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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


지난 주말에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국립해양박물관에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중이였습니다. 안내데스크가 있는 2층이 중앙홀로 좌우로 기획 전시실과 어린이 박물관이 꾸며져 있습니다. 3층에는 해양문화와 해양역사인물, 항해선박, 수족관과 해양생물 그리고 해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4층에는 해양영토와 해양과학, 해양산업 등의 전시실과 4D영상관으로 꾸며져 있어 명실공히 해양부산에 어울리는 해양박물관입니다.


 



필자는 먼저 2층 중앙홀의 기획전시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반구대 암각화 전시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뉴스에서 심심찮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곳에 사연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연댐은 비가 내리는 양에 따라 급격하게 물이 유입되어 해발 60m 높이까지 수위가 상승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공사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한 암각화가 사연댐 공사 이 후에 발견되었습니다.




 



암각화가 해발 53m 높이에 있다보니 여름철 장마때등 보통 1년에 8개월은 물에 잠겨 지내게 됩니다. 수시로 물에 잠겼다사 햇볕에 노출되었다가 하다보니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상태가 심히 걱정이 됩니다. 문화재청에서는 물을 빼고 당장 수위를 조절해야 된다하고 울산의 지자체는 시민들의 식수가 부족하여 안 된다며 손사래를 치는 사이 우리 문화재는 23.8% 정도가 손상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반구대 암각화 앞에 물을 막는 칸막이를 쳐 보호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데 잘 될지 걱정이 됩니다.





먼저 암각화에 대해 알아볼까요? 바위면에 도구를 이용하여 새긴 그림을 암각화라 합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 발견이 되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고래잡이, 동물사냥 등 그 당시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995년 국보 제285호로 지정되었고 울산시에서는 천적리 각석과 함께 단 두 점의 국보가 모두 암각화와 각석입니다. 2010년에는 천전리 각석 주변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의 준비단계로 잠정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연대는 신석기 후기부터 청동기에 걸쳐 새겨진 것입니다.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하여 윤곽선을 새기고 내부를 쪼아내거나, 긁어내기, 면이나 점을 새기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였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크고 작은 그림들이 300여점 있다고합니다.


 



 

고래를 비롯한 해양 동물과 호랑이 등의 육지동물이 가장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동물이외에도 사람, 얼굴, 배, 작살, 그물 등의 그림을 새겨 놓았습니다. 지금도 울산에는 고래가 유명합니다. 선사시대부터도 울산에는 고래잡이가 성행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곳 반구대의 암각화가 그것을 입정해주니 말입니다. 또한가지 반구대 인근인 울주군 언양읍 다개리에는 ‘고래섬’이란 고래의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마을주민에게 물어 보니 옛날 울산 바다에서 잡아 온 고래를 이곳까지 운반해왔다는 마을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울산의 고래잡이는 우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동삼동의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어린이와 함께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해양박물관 전시 꼭 둘러보세요. 

 





국립해양박물관 반구대 암각화 전시기간

일시:2013.12.17~2014.01.26

장소;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실(2층)

입장료:무료

 

반구대 암각화 전시실 둘러보기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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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서 국립해양박물관을 경유하는 66번 버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










울산 천전리 각석



(위의 내용은 해양박물관 홈페이지(www.nmm.go.kr)와 반구대 암각화 팜프렛의 내용을 발췌및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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