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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도여행)제주도 호텔 숙박 라온호텔앤리조트. 제주 라온호텔앤리조트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곳이 잠자리입니다. 

여행지 선택도 중요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여행을 빡시게 돌아다니고 잠자리는 편안한 곳을 선택합니다. 

특히 제주도 여행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3박4일 출장을 가면서 3일을 자야 했는데 두 곳의 호텔을 제주도에 가기 전에 미리 일정을 잡고 예약을 했습니다.




제주숙박 라온호텔앤리조트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838 라온프라이빗타운

제주숙박 라온호텔앤리조트 전화:064-795-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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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한곳이 제주도에 골프장과 리조트를 겸하고 있는 한림읍 라온호텔앤리조트였습니다. 

라온호텔에서는 리조트도 있으나 저는 호텔방을 이용했습니다. 

첫 번째 느낌은 광활하다 해야 하나요 진짜 넓었습니다. 

외화에 가끔 나오는 저택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출입문은 저 밑에 한참 떨어져 있고 나무 숲 사이로 차를 타고 들어오면 나오는 회장님 저택 말입니다. 

제주 시내의 호텔보다는 대단히 넓어 아침과 저녁에 산책하기에는 그저 그만이었습니다. 

제가 라온호텔에 들어가서 저녁 일몰과 아침 일출을 동시에 봤다는 거 아닙니까. ㅎㅎ

 


진짜 한곳에서 이리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까 정말 조용했습니다. 

조경으로 심은 키다리 아저씨 야자수가 꼭 외국 휴양지의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라온호텔앤리조트 참 멋진 곳에서 1박 한 잠자리였습니다.

 







여느 호텔처럼 1층에서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올라갔습니다. 

숙소 내부의 모습입니다. 

제 혼자 잠자리인데 정말 넓었습니다. ㅎㅎ 

침대도 1인용 1개와 2인용 한 개  ㅎㅎ 어느 침대를 사용하나 고민하다가 2인용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베란다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어떤 뷰가 펼쳐질까 싶어서 말입니다. 쨔쨘~~~ 진짜 멋진 풍경이죠.

















리조트 건물 사이로 그린의 필드가 펼쳐지고 멀리로는 에메랄드 바다가 어서 오라 손짓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 똑같은 이름의 섬이 두 개 있는데 그 중 한 곳인 비양도가 살포시 물 위에 앉아 있습니다. 

내일 오전 일정이 비양도라 그런지 더욱 멋져 보였습니다.












때마침 동쪽에서 솟아오른 해가 늬엿늬엿 서쪽으로 넘어가면서 자신의 몸을 불사르듯 핏빛을 토해내었습니다. 

얼마나 강렬했던지 라온호텔앤리조트의 하얀 건물이 모두 붉은 물을 들였습니다. 

베란다에서 한참을 그 광경을 지켜보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더 넓은 라온호텔의 저녁 일몰 뷰를 보기 위해서요. 

물론 내부도 넉넉한 규모라 저 혼자 사용하기에는 운동장이었고 가족 3명이 사용한다고 해도 넓어 보였습니다. 

샤워부스와 화장실, 세면대는 모두 유리 칸막이를 해 놓아 샤워하면서 다른 곳으로 물이 튕기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지난밤 일몰을 생각하며 일찍 눈을 떴습니다. 

베란다로 나가보니 딱딱하며 필드에서 벌써 골프객이 나와 식전 운동으로 공을 때렸으며 그와 반대로 동쪽 하늘은 붉다 못해 정말 감홍씨 같이 발갛게 익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아침 하늘이었습니다.






이런 광경을 호텔 침실에서 볼 수 없어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먼 하늘을 보았습니다. 

키가 큰 야자수가 익을 듯 온통 붉은색이 휘감았습니다. 

길을 따라 해를 찾아 떠났습니다. 

야트막한 능선의 나무 사이로 수줍게 해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맞는 아침해 치고는 조금은 싱거웠습니다. 

그래도 그 넓은 호텔의 조경을 환하게 물들이는 광경은 진짜 다시 볼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상쾌한 제주 공기와 함께 만나는 붉은 아침의 제주 라온호텔앤리조트 이런 전원풍경의 기분은 어느 호텔에서 느낄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제주도로 오기 전에 여러 곳의 호텔을 검색하고 어느 호텔로 예약할까 많은 고심을 했는데 다음날 일정이 이쪽에 모두 몰려 있어 가깝다는 이점으로 예약한 것이 참 잘되었다 싶었습니다.

 








제주에서 연인과의 여행이나 가족과의 여행에서 모두 괜찮은 숙박지라 생각되었습니다. 

아침은 이곳 호텔식으로 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은 밥심으로 다닌다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비양도로 일정을 소화하러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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