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 시외버스 터미널의 화장실 앞에 붙은 안내문구이다. ㅎㅎ
재미 있고 애교가 있어 담아 왔습니다.
이런 여동생이 있다면 휴지통에 안버리고 안될 것 같습니다. ㅎㅎ
앞으로 껌 담배꽁초 변기통에 버리지 마세요 변기가 아야한다네요 ...
부산 서부 시외버스 터미널의 화장실 앞에 붙은 안내문구이다. ㅎㅎ
재미 있고 애교가 있어 담아 왔습니다.
이런 여동생이 있다면 휴지통에 안버리고 안될 것 같습니다. ㅎㅎ
앞으로 껌 담배꽁초 변기통에 버리지 마세요 변기가 아야한다네요 ...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마애관음보살상.관음보살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관음보살은 어떤 분인가에 대해 알아보자. 관세음보살로 항상 중생과 함께하고 중생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고난으로 부터 따뜻하게 품어 주며 어머니 같은 자애심을 가진 부처를 말한다. 그런 관세음 보살은 33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관세음보살의 대표적인 모습이 우리가 많이 보아온 버드나무 가지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마애관음보살상. 버드나무 가지, 정병을 든 관음보살
진통제와 피부병의 치료제로 쓰이는 버드나무가지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중생을구제하는 과음보살의 단골 모습이다. 그러나 정병을 든 관음보살도 있는데 버드나무와 마찬가지로 질병이나 전염병으로 부터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기위한 부처로 경주 남산의 마애관음보살상이 이와 같은 관음보살상임을 알수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마애관음보살상. 남산관음보살은 정병을 든 모습
냉골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등산로에서 불두가 달아난 석불좌상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왼쪽으로 100m만 올라가면 치 솟은 돌기둥에 돋을세김을 한 마애관음보살입상을 만날 수 있다. 머리에는 삼면보관을 쓰고 앞에 작은 불상이 모서져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마애관음보살상. 정확한 연대는 통일신라시대
아직도 입술에 붉은 기운이 감도는 보살상으로 입가에 화사한 미소를 띤 자애로운 부처님의 모습을 잘 나타내었다. 손에는 정병을 들고 있는데 이는 현세에서 자비로서 중생을 구제한다는 관세음보살임을 보여준다. 연꽃무늬 대좌 위에 서 있는 관음보살상은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수 없지만 통일신라시대인 8~9세기로 보고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마애관음보살상. 자연마모가 심한 모습
이곳 관음불상도 남산의 여타 불상처럼 자연상태로 그대로 노출이 되어 비바람을 맞아선지 훼손이 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불신은 윤곽자체가 많이 마모가 된 상태로 보여 진다. 이곳 마애관음보살상은 경주남산연구소에서 만든 지도에도 이 사진이 올라와 있다.
다음문화유산 http://heritage.daum.net/heritage/21179.daum#intro과 문화재 해설판 참고
☞(부산맛집/기장군맛집/철마면맛집)꿀꿀이 식육식당(051-508-6334). 산행 후 먹는 삼겹살 맛은 역시 맛있어요.....
부산시면서 부산시의 근교로 취급받는 곳이 있다. 기장의 철마면으로 엄연히 부산광역시 시민이지만 이곳은 여느 시골의 풍경과 별 다르지 않는, 요즘으로 말하면 전원마을로 불리는 곳이다. 그 북쪽으로 철마면의 진산인 철마산이 솟아 있다. 긴 능선이 뻗어 좌천의 달음산과 해운대의 장산까지 그 맥이 연결되는데 요즘 기맥 지맥을 쫒아 용천지맥으로 불린다. 하루를 꼬박 즐기는 산행을 하고 하산을 하면 사실 먹거리가 제일 걱정이 된다. 그것도 인근에서 음식을 먹을 욕심이라면 말이다.
☞(부산맛집/기장군맛집/철마면맛집)꿀꿀이 식육식당. 송정마을의 유래는...
철마산에서 입암마을로 하산을 하면 옛 대우정밀이 있는 송정마을로 가진다. 이곳은 예로부터 동래 기장등 한양으로 돌아가는 관리나 벗을 이곳까지 나와 석별의 정을 나누며 환송을 하였다던 곳이다. 인근에는 정자나무가 있었고 그 정자에서 환송을 하였다하여 송정리 지명이 유래되었다. 그런지 이곳에는 과거를 보러가는 선비나 장삿치 정부관리등 항상 사람들로 붐며 자연적으로 부락이 형성되었고 시골5일장도 서게 되었는데 현재도 송정5일장이 열린다.
☞(부산맛집/기장군맛집/철마면맛집)꿀꿀이 식육식당. 송정시장안의 꿀꿀이식육식당
송정시장 골목안에 꿀꿀이 식육식당이 이곳에서는 괜찮다. 인근의 회사 근로자들도 이곳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여 단골 위주의 식육식당인것 같다. 산행을 끝내고 배에 기름기를 보충하기 위해 찾아간 집인데 주인분들이 친절하시다.삼겹살을 주문하였다. 사진에 담겨진 삼겹살이 4인분이다. 새우며 굴 밑반찬이 깔리는게 여느 고깃집 수준처럼 많이 나온다.
배추 물김치와 배추 김치가 넘 먹음직스럽다. 고기와 함께 아주 잘 어울린다. 요즘 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이라 굴이 싱싱해 보여도 먹지는 않았다. 혹 모를일이라 유비무환으로 ...ㅎㅎ .
그리고 이집의 된장찌게도 일품. 팔팔 끓는게 보이나요. 고기와 함께 밥을 달라고 하니 이리 뚝베기에 팔팔 끓는 된장찌게도 나오네요. 혹 철마산 산행을 하시고 마땅히 먹을 곳을 찾지 못했다면 함 들러 보세요.
이곳 음식점의 맛은 저의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 금오산을 대표
경주 남산을 대표하는 불상은?. 남산에는 많은 불상과 석탑 그리고 99 암자의 암자터등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남산를 상징하는 대표적은 문화재는 어디일까. 남산에서 유일한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칠불암마애불상군일까. 아니면 금오신화를 집필하였다는 남산의 용장사지의 삼륜대좌불일까. 그도 아니면 신선암 마애불일까.
각자 가지고 있는 쟁쟁한 불상이다. 그러나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위치하고 있는 상징성을 보면 이곳 상선암 위 암봉의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이 아닐까 싶다. 듬직한 7m의 크기로 이곳 냉골계곡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리고 마애불이 앉은 품새는 남산의 금오산정으로 향하고 있다. 금오산 정상에서 흘러 내려온 능선은 상사바위에 이르러 절정을 보여 주는데 그 치솟은 바위들이 소금강과 겨루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규모에 비해 웅장하다. 상사바위 인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애불의 모습은 마치 신선이 되어 바라보는 모습이라 할 것 같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 냉골에서 가장 큰 규모
이곳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자연 암반을 파내어 불두쪽은 완전한 모습으로 입체감을 주었고 불신은 선을 그어 파낸 모습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안내판을 보면 풍만한 얼굴에 눈썹은 둥글고, 눈은 반쯤 뜨고 입은 굳게 다문 모습이다, 민머리에 턱은 주름지고 귀는 어께까지 내려오며 옷은 양어께에 걸쳐져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
이 불상은 연꽃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자연석을 깍아 광배를 만들었고 가슴에 드러나는 속옷의 매듭, 손가락과 발가락의 모습을 보면 섬세한 조각 예술품으로 보여진다. 마애석가여래좌상의 조성시기는 전체적인 양식으로 봐서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보여진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다.
화요일 우리아파트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이라 종이 박스등 재활용품을 분리하여 아파트 공동 분리 수거장으로 내려 갔다. 다른 모든 것은 분리를 하여 버렸는데 전에 사기그릇을 모았던 곳에 가 보니 그곳이 사라지고 없는게 아닌가. 컵을 들고 있는데 관리하시는분이 묻길레 컵을 버릴라고 하니 버릴때가 없어져 그런다고 하니 엘리베이트에 붙은 알림을 안봤습니까 하고 되 묻는다.
'아니요 못 보았습니다'하며
'얼마전까지만해도 이쪽에 버리는 곳이 있었는데요' 하니
'이제 법이 바뀌어 따로 분리 수거를 안하고 20리터 종량제 마대를 구입하여 버려야 한다'는게 아닌가.
아니 컵하나 버릴려고 큰 마대를 구입해야 합니까하니 집에 놔 두었다가 다음에 그릇이나 유리등이 더 깨 지면 그때 마대를 구입해서 가지고 오라며 들고가란다.
아니 집이 쓰레기 집하장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밖에 못 버리니 온 베란다에 쓰레기와 재활용 물품이 들어차 있는데 이제 사기그릇까지 따로 장기적으로 둘 장소를 만들어야 한다니 참 기가찰 노릇이다. 그놈의 법은 손바닥 뒤집듯이 열두번도 더 바뀌니 무슨 법이 그리도 자주 바뀌는지 모르겠다. 물컵을 들고 엘리베이트를 타니 아주머니께서 물컵을 보시며
'버리는게 아닌가요' 하기에
'마대를 구입해야 된다'고하여
'다시 들고 갑니다'고 하니
'미친놈들 아이가'하며 혀를 차신다.
환경 보호를 위해서 재활용을 해야하는 것은 이제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작은 정책하나도 엿장수가 가위 치듯이 마음대로 법을 수시로 바꾸니 일관성 있는 법을 작은 시민은 기대해본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개요
소백산을 작은 백두산이라 한다. 이름에 걸맞게 사계절 뚜렷한 기후 변화를 가지고 있는 산으로 국내 12대 명산에 들어간다. 백두산에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설악산을 일으키고 태백산에서 덕유산으로 바톤을 넘겨 주는 한반도의 등뼈 구간의 산이다. 1987년 국내에서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은 지리산과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죽령을 기준으로 남으로는 도솔봉과 묘적봉이 솟아 있고 북으로는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신선봉, 민봉, 형제봉을 거느린 장대한 능선이 소백산 종주를 한 사람만이 느끼는 감동은 남다르다하겠다.
사계절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소백산은 봄부터 가을까지 천상의 화원이 된다. 온갖 야생화와 6월의 철쭉은 소백산만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겨울의 소백산이 산악인에게 어떤가. ‘한국의 희말라야’로 불리며 먼저 정상 부근의 똥바람을 기억한다. 사람을 날려 버릴 것 같은 어마어마한 바람으로 비로봉 일대는 아무리 많은 폭설이 내려도 눈이 쌓이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며 그리고 원정대의 훈련장소로 소백산은 단골 산행지가 된다. 그러나 소백산의 능선을 걸어보면 여느 산과 다른 느낌을 받는다. 여인의 허리 같이 잘룩하게 들어간 소백능선이 부드럽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백산을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적인 산으로 비유한다.
삼가탐방지원센타
비로사 갈림길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산행경로
먼저 산행경로를 살펴보자. 삼가주차장~삼가탐방지원센타~비로사 입구~달밭골 입구~선비주막~양반바위~119구급함~소백산 비로봉~삼가주차장순으로 전체산행 거리는 11km이며 산행 시간은 4시간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정도는 잡아야 한다.
달밭골 갈림길
소백산자락길 갈림길
선비주막의 모습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
산행의 시작은 삼가주차장이다. 삼가주차장을 나오면 이정표와 간략한 등산 안내도가 서 있다. 비로봉 5.5km, 소백산 자락길 2.2km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면의 도로를 따라 간다. 5분이면 삼가탐방지원센타로 이곳에 소백산 대형 안내도가 서 있다. 산행경로를 챙겨보고 출발한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소백산 산행이 시작된다. 비로사까지는 포장된 도로라 쉬엄쉬엄 올라간다. 내렸던 눈이 빙판을 이루고 있어 이런곳에서 넘어지면 골절이 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달밭이란 산의 다락밭이란 뜻
15분이면 비로사입구 우측으로 큰 일주문이 서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도 되고 도로를 따라 300m 올라가도 된다. 비로사 구경은 하산 후 보도록 하고 먼저 오른쪽의 작은 다리를 건넌다. 넓은 도로가 달밭골 마을까지 이어진다. 이곳 부터는 본격적으로 눈이 쌓여있다. 그야말로 설국의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5분이면 달밭골 마을 입구 이정표에는 비로봉 3.4km, 초암사 3.1km, 자락길초입 0.1km를 표시하고 있다. 우측 달밭골 방향으로 멋들어진 전원 주택이 보인다. 달밭골의 뜻을 보면 참 아름다운 지명이구나 생각을 하게 된다. 달은 산의 옛말로 '달밭'은 '산에 있는 다락밭'을 뜻한다. 그만큼 좁은 땅덩어리라 다락밭에 비유를 하였을까.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자락길, 죽계구곡
왼쪽 비로봉 방향으로 100m 오르면 오른쪽으로 초암사로 가는 소백산 자락길이나온다. 이곳 초암사까지 길을 구곡길로 부른다. 국망봉에서 흘러 내려오는 골짜기는 초암사를 지나 배점리로 내려가는데 이곳을 퇴계 이황은 '아홉 곳의 소로 흘러 들어가는 물소리가 마치 노랫 가락 소리와 같다'는 뜻의 '죽계구곡'이라 불렀다. 안내판을 보니 '이곳에서 안향과 안축은 꿈을 키웠고 주세붕과 이황은 학문을 성취하고 조선의 유학자들이 가장 걷고 싶었던 순례길'로 소개를 하고 있다.
양반바위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양반바위 지나 깔닥고개
산길은 비로봉 방향인 왼쪽길이다. 이곳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토담집이 한채 더 있고 산길은 잣나무 조림지로 올라간다. 산길은 편안하게 돌아간다. 큰 바위로 축대를 쌓은 흔적이 남아 있는 옛 절터 같은 곳에서 산길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한숨도 돌릴겸 쉬었다 간다. 한굽이 오르면 이정표가 서 있다. 비로봉(2.7km)과 삼가주차장(2.8km)까지 거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이곳부터는 능선길로 본격적인 오름길이다. 겨울인데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며 온몸이 열기로 뜨거워 진다. 눈의 갈수록 더 많이 쌓여 있어 겨울 산행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체온유지를 위해 방풍자켓 필수
15분이면 다시 비로봉 이정표가 서 있다.1.9km '비로사구등산로갈림길'로 표고 1000m를 알리고 있다. 소백산의 유명한 바람은 고도를 올일수룩 조금씩 강도를 높히며 체온을 자꾸만 빼앗아 간다. 이럴대는 방풍자켓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다시 능선의 오름길을 따라오르면 오른쪽으로 포개진 큰 바위덤이 나타난다. 이 바위가 양반바위로 불린다. 이정표(비로봉1.2km)가 양반바위를 알리고 있다. 산길은 편안하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비로봉을 바라보는 전망대가 있다. 흰눈을 이고 있는 정상부의 모습과 등산객들이 바람과 강추위와 싸우며 정상을 오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다시 능선을 타고 올라간다. 바위 밑에 샘터가 있는 곳을 지난다. 겨울철이라 샘터의 흔적 조차도 알 길이 없지만 여름철이면 모자라는 식수를 이곳에서 보충할 수 있는 요긴한 곳이다. 겨울철에는 식수를 미리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샘터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샘터를 지나면서 부터는 이번 산행의 최대 고비가 기다린다. 비로사 산행로중에서 깔딱고개라 불리는 가장 힘든 구간이다. 119 구급함이 있고 이제 정상까지는 300m 남았다. 그러나 만만히 볼 수 있는 코스가 아니다. 지금까지 오른 만큼 보다도 더 인내심을 요구하는 거리이다. 지금은 눈으로 덮혀 확인 할 수 없지만 정상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곳에서 '고 조광래묘를 만나는데 지금은 30cm의 폭설로 확인을 할 수 없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똥바람을 뚫고 비로봉 정상에 서다
보통 봄, 여름, 가을철에는 이곳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보충한 후 비로봉을 오른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오르면 흡사 하늘과 맞 닿아 있는 천상으로 오르는 계단 같은 느낌이다. 먼저 반기는 것이 그 유명한 소백산똥바람이다. 심한 바람으로 몸의 중심을 잃을 정도이며 귀와 뺨등 노출된 부분은 그대로 얼어버리게 할 정도다. 그래서 소백산 정상에서는 오랫동안 있을 수 없다. 사람이 모여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을 한장 담고 하산을 서둘렀다. 일단 내려서야만 바람을 피할 수 있다.
비로봉정상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은 다양한 하산로가 열려 있다
소백산의 정상 부근은 심한 바람으로 큰 나무들의 흔적을 찾기가 힘들정도다. 등산객들의 모습만 봐도 소백산 정상의 상태를 알 수 있다. 바람과 함께 눈이 휘날리는 소백산 등정길. 그러도 산행은 이런 맛으로 오르는게 아닐까 싶다. 정상에서는 다양한 하산로가 열려 있다. 희방사 또는 천동리, 죽령, 그리고 어의곡리나 초암사등이 있는데 자신의 채력에 맞추어 하산을 하면 된다. 그러나 이번 산행에서는 아쉽지만 왔던 길을 내려서는 빽 코스다. 아이고 내려가서 비로사 구경이나 하자...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교통편
부산에서 중앙고속도로(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대구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동대구인터체인지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갈아 탄다. 금호인터체인지에서 중앙고속도로 영주 제천방향으로 차를 달려 풍기톨게이터를 빠져 나간다. 소백로를 타고 풍기방향으로 이동 후 신재로 풍기우정교육센터에서 제천 단양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그리고 삼가로 소백산(비로사)방면으로 칮아가면 된다. 네비게이션에 소백산 비로사를 입력하면 된다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발취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 삼릉계마애석불좌상은 석굴암 본존불의 양식을 따름
경주 국립공원 남산지구인 냉골에서 문화재를 보면서 올라가면 만나는 유일한 보물이 있다. 삼릉계곡마애석불좌상으로 불리는 이 불상은 앉아 잇는 폼새가 예사롭지 않은 불상이다. 추측하건데 석굴암의 본존불 조성시기인 8~9c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보여진다. 이 석불좌상은 풍만한 가슴과 안정된 자세에 풍겨나오는 이미지 또한 감탄사가 저로 나온다. 대좌와 뒷 광배가 우아하면서 간결하게 표현하였고 그리고 몸에 비칠듯이 걸쳐 있는 가사와 발목으로 흘러내리는 옷주름등이 석굴암 본존불의 수법을 따른 것으로 보아 완성시기를 같은 시기인 통일신라시대로 보고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 삼릉계마애석불좌상. 삼릉계석불좌상은 심각하게 파손
호사다마라 했던가. 이 불상의 안면은 파손이 심해 2007년~2008년까지 보수와 정비의 복원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얼핏 보면 불두의 안상이 깨끗해 보인다. 그러나 발견 당시에는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뺨과 코, 입등 온전히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파손되어 보수를 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하였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 삼릉계마애석불좌상. 삼릉계석불좌상은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불상의 모습이 당당하면서도 안정감있게 표현 되었다. 몸을 덮고 있는 가사는 왼쪽 어께만 두른 편단우견형으로 오른쪽은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다. 몸에 걸친 가사는 몸의 윤곽이 드러날 정도로 세련된 모습이며 불상을 두른 광배는 화염문과 당초문을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모습으로 나타내었다. 보는 것과 같이 광배도 파손 된 것을 보수하여 복원을 한 모습이다.
불상을 받치고 있는 연꽃좌대는 3대로 구성을 하였다. 맨 위 상대는 3단의 연꽃잎을 새겼는데 꽃잎속에 다시 꽃잎이 새겨졌다. 8각 모양의 중대는 면마다 안상을 그려두었지만 하대는 장식이 없는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 삼릉계마애석불좌상. 삼릉계석불좌상은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그 의의
이 남산의 불상은 전체적으로 보면 항마촉진인에 결가부좌를한 석조 불상으로 불두와 불신 좌대 광배를 따로 조각하여 결합한 형태다. 이곳 석불좌상을 보면 문화재 보수의 필요성을 보는 것 같다. 파손된 부분을 정교한 기술로 복원 정비과정을 거쳐 이리 하나의 온전한 불상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천년전의 부처님 미소를 현재의 기술과 결합화여 다시 이리 느끼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세심하며 정교하게 복원되어 많은 우리 문화재가 빛을 찾기를 기대한다.
소백산 겨울 산을 올라가는데 정상인 비로봉에서 하산하는 등산객의 손에 삽이 들여 있는게 아닌가. 아니 산에 왠 삽하며 자세히 보니 손잡이가 짧고 입부분이 엄청 넓은모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재질도 보통 삽의 쇠가 아닌 고무판 같은 재질이 아닌가. ㅎㅎ 무슨 삽이 고무판 재질......
그 궁금증은 바로 풀 수 있었는데 경사진 비탈면이 나오니까 바로 앉아 미끄럼을 타고 내려가는게 아닌가. 그 삽의 용도가 미끄럼용인 것이었다. 비료 포데기등은 그런 것은 많이 보았지만 미끄럼을 탈 수 있도록 전용으로 만들어 나왔다니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것 같다. 그러나 산행에서는 저런 모습은 뒷 사람에게나 올라오는 사람에게 자칫 충돌이나 빙질로 변해 부상의 위험을 초래하니 삼가해주면 좋을 것 같다. 자신 혼자 즐기자고 여러 사람을 위험에 빠트려야 되겠는가?.
☞(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시외버스터미널맛집우일식당. 우일식당 터미널 인근에 맛집이 없다는 말 진실, 거짓
여행을 다니다 보면 많은 터미널을 다니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터미널 인근에서 간단하게 먹을 맛집을 찾게 된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보면 많은 식당들이 줄지어서 그야말로 뜨네기를 상대로 음식점 영업을 한다. 몇번을 찾아 들어간 여러곳의 음식점들...그냥 배가고파 어쩔 수 없이 한끼 때우는 심정으로 먹고 나왔다. 이번에도 경주에 방문할 일이 있어 터미널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맛집우일식당. 착한식당 갈치찌개 전문
여러곳을 먹어 본터라 좀 먹을 수 있는 집을 찾아 보고 싶어 골목안으로 한발 들여 놓았다. 그곳에도 음식점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멀리 갈치 전문점이 눈에 들어오는게 아닌가. 오른쪽의 갈치구이 전문점은 그래도 외관장 구색을 좀 갖춘 식당으로 보이고 맞은 편에도 갈치구이 전문이란 착한 식당인 우일식당이 눈에 보였다. 우리 같은 서민들에게는 착한식당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식당안을 보니 손님들로 방이고 매장이고 자리에 앉을 틈이 없는게 아닌가. 그만큼 많은 손님으로 붐비는 집이였다. ㅎㅎ 구석에 자리가 있어 겨우 한자리 잡았다.
☞(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맛집우일식당. 우일식당 엄마 손맛
그래도 터미널 인근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고 전문이란 갈치찌개를 주문하였다. 먼저 따뜻한 겨울날 얼었던 몸을 녹여 줄 숭늉이 나오는게 아닌가. 구수한 숭늉을 마시며 엄마가 해 주시는 갈치찌개를 생각하였다. 얼큰한게 국물과 무 까지도 아낌없이 끍어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 난다. 요사이 그런 갈치찌개를 먹어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그 만큼 갈치찌개를 잘 요리하면 맛이 뛰어난데 잠시 후 갈치찌개와 밑반찬이 나오는데 서민들이 즐겨 먹는 그런 반찬이다.
☞(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맛집우일식당(054-741-4759). 우일식당 서민 반찬이 주류
된장에 묻은 고추며 멸치뽁음등 밥한그릇 뚝딱할 그런 서민반찬들...화려하지도 않은 반찬이지만 맛은 괜찮다. 사실 요즘 갈치가 얼마나 비싼가. 서민들이야 언감생시 생갈치를 생각할 수 있을까. 그래도 냉동갈치라도 정성을 들여 끓인 찌개라면 그 자체 만으로도 만족이다. 크지 않은 갈치지만 먹을 만한게 국물과 무도 맛이 있다. 나올때 갈치 찌개를 싹싹 비우고 왔다는 게 아닌가.
☞(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맛집우일식당. 우일식당 저렴한 갈치찌개
뜨네기들만 상대한다는 터미널에 이런 맛집이 있다니 그래서 인근의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 같다. 같이 먹은 동료도 맛있다며 칭찬을 하는게 아닌가. 오랜만에 저렴한 가격의 갈치찌개 맛집을 찾은 것 같다.
이곳 음식점의 맛은 저의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음식점정보
상호:우일식당
전화:054-741-4759
주소:경주시 노서동 173-17 (경주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전문메뉴:갈치찌개와 돼지찌개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 선각육존불. 남산에 돌맹이는 문화재급...
경주에는 야외 박물관으로 불리는 곳이 있다. 남산이며 금오봉과 고위봉의 두 봉우리로 나누며 이곳이 신라 천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숨쉬는 곳이 아닐까싶다. 남산 중에서도 배동의 삼릉인근에 가장 많은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다. 남산에 나 뒹구는 바위를 자세히 보자 혹 아는가.그게 문화재가 될지를...신라 천년의 흔적을 찾아 경주 남산으로 떠나보자.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 선각육존불. 경주 남산에서는 귀한 선각육존불...
경주 남산 배동은 삼릉으로 불린다. 세 왕릉이 있어 삼릉이라 부르며 이곳으로 흘러 내려 오는 계곡을 냉골이라 한다. 경주 남산 산행의 대표적인 코스로 상선암을 오르다 보면 만나는 많은 문화재 증에서도 특이하게도 남산 지역에서는 좀체로 보기가 힘든 선각으로 새긴 육존불을 만날 수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손톱으로 그었나 선각육존불...
누군가 손톱으로 그었다 해도 믿을 수 있는 모습이다. 화강암벽에 좌우로 나누어 여섯분을 모두 새겼다. 오른쪽 바위면에는 가운데다 본존불을 모셨는데 오른쪽 어께에 법의만 걸치고 연꽃대좌에 앉아 있다. 그 좌우에도 연꽃 대좌에 서 있는 보살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 세분을 '석가삼존'이라 통칭한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 선각육존불. 6분의 불상으로 새겨진 모습...
왼쪽 바위면을 보면 중앙의 본존은 연꽃대좌에 서서 있는 모습이고 좌우의 보살은 윗옷은 벗고 한쪽 다리는 꿇어 앉아 잇는 자세를 하고 있다. 이를 아미타삼존불이라 한다. 그리고 오른쪽 암벽 위에는 선각육존불을 보호하기 위해 법당을 세운 건물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선각육존불은 경북 지방유형문화재21호
지금 선각육존불은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산 72-6호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경상북도 지방유형문화재 제21호 지정되어 있는데 문화재가 비바람에 그대로 노출 되어 보존상태가 심각할 정도로 우려스럽다. 특히 우측은 바위면에 물이 흘러 내려오는지 바위 상태의 모습 보면 우리 문화재 관리 상태를 보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부산여행/서구여행)부민동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의 모습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은 임시수도기념관 뒷편에 있다. 1987년 9월에 부산고등검찰청의 검사장 관사로 사용되었는데 검찰청사가 연산동으로 이전을 한후 2002년 임시수도기념관으로 확징을 하게 되었다.2012년에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한국전쟁 당시의 암울했던 시대 상황과 임시수도 부산의 위상을 재 조명하며 그 당시 생활상을 실감있게 보여주고 있다.
☞(부산여행/서구여행)부민동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 한국전쟁 후 부산의 기업인
1부는 전쟁과 삶을 주제로 한국전쟁과 전쟁으로 인한 피난민의 처참했던 생활상, 그리고 피난온 예술인들의 그 당시 예술혼을 다루었다. 2부는 임시수도 3년간의 주제로 정치와 행정 그리고 경제를 다루며 부산의 기업인을 다시금 보야주고 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국제그룹 양정모, 동명목재 강석진, 삼화고무의 김지태등 지금은 사라진 기업인들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부산여행/서구여행)부민동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 한국전쟁 후 피난촌 모습 전시
한국전쟁의 아픔속에 돗떼기 시장이라 불렸던 국제시장에 피난민들의 행렬은 살기 위해 끊임없이 몰려들어 왔다. 한쪽에는 그 당시의 피난살이의 고단함을 보여 주는 판자집의 모습에 눈길이 간다. 미군에서 흘러 나온 판자를 줏어 대충 하늘 만 가려 고단한 삶을 누일수 있는 공간인 판자집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전쟁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의 위문편지, 군번, 북한군의 물통등 처절했던 그 당시의 전쟁 상황을 간접으로라도 체험할 수 있다.
☞(부산여행/서구여행)부민동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 한국전쟁 후 탄생한 밀면의 역사
한국전쟁으로 생겨난 음식도 여럿있다. 죽지못해 먹는다는 꿀꿀이죽, 돼지국밥과 흥남에서 흥남철수작전으로 부산에 피난온 피난민이 고향의 냉면이 먹고 싶어 구호 물품으로 나온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다는 밀면은 이제 전국적인 음식이 되었다. 지금도 우암동에서 정한금씨에 의해'흥남내호냉면' 상호로 영업을 하고 있는 밀면 원조집으로 이다.
그 와 쌍벽을 이루던 '흥남서호냉면은 3대 7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작년에 문을 닫은 것은 그 만큼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 밀면의 초창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대한도기는 피란온 화가들의 생계를 도왔고 피란시절의 학교 모습, 그당시 생필품도 볼 수 있어 추억의 타임머신을 타고 다니는 느낌이다.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의 모습
이분 요즘 우리 청년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왠지 씁슬합니다.
☞(부산여행/서구여행)부민동임시수도기념관. 관람안내와 정보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
휴관일:1월1일과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대 다음날 휴관
관람료:무료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임시수도기념로 45
전화;051-244-6345
펙스:051-244-6346
홈페이지:www.monument.busan.go.kr
☞(부산여행/서구여행)부민동임시수도기념관. 교통편
도시철도 1호선 토성동역에서 하차한 후 2번 출구로 나온다. 동아대 부민 캠퍼스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오면 캠퍼스와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버스는 영도 방면에서 13, 70, 190번 금곡방면에서 15번, 초읍방면에서 81번 하단방면에서 16, 58-1, 59-1, 161번, 김해방면에서 123, 309, 140번, 해운대방면에서 40, 140번, 안락동방면에서 42번을 이용한후 동아대학 부민캠퍼스에서 하차한다.
인근의 감천문화마을과 동아대 부민캠퍼스 박물관과 연계해보자.
☞(전남여행/광주여행)21번째 국립공원 무등산.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 무등산 승격
무등산은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최근에 성격되었다. 1988년에 변산반도와 월출산이 국립공원에 지정된 이레 24년만의 일이다. 이번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21번째이며 많은 문화재를 안고 있다. 무등산을 대표하는 서석대와 입석대의 주상절리등 61개의 경관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 만큼 무등산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 시민의 무등산은 이름에 걸맞게 등급을 메길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를 하여 이곳 무등산과 견주어 이길 산이 없다고 하며 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공원사무소 앞 갈림길
무등산 옛길 갈림길 여기서 100m 더 진행
늦재삼거리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연리지
늦재삼거리
☞(전남여행/광주여행)21번째 국립공원 무등산. 무등산 산행 경로
무등산 산행경로는 원효사 주차장을 출발해 공원관리사무소~늦재삼거리~전망대~동화사터 갈림길 이정표~방송 송신소~중봉~도로삼거리~장불재~입석대~승천암~서석대를 지난 뒤 무등산 옛길로 접어들어 원효계곡 시원지~치마바위~옛 물통거리~주검동 유적~제철유적지를 지나 공원관리사무소로 돌아오는 원점회귀다. 산행거리는 11.5㎞ 정도며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 안팎 걸린다.
전망 덱
☞(전남여행/광주여행)21번째 국립공원 무등산. 무등산 원효사 입구에서 늦재삼거리로
무등산은 원효지구와 증심사 지구로 나뉘는데 이번 무등산 산행은 원효사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차량 출입 통제소를 지나 도로를 따라 150m가량 가면 공원관리사무소가 있는 삼거리다. 여기서 오른쪽 도로로 들어선다. 이길을 따라가면 천왕봉으로 이어진다. 차량 통제를 위한 출입문을 지나 20m만 가면 왼쪽에 무등산 옛길 입구가 나오는데 이번 코스의 하산 루터다. 답사로는 도로를 따라 100m쯤 더 가면 왼쪽에 늦재 삼거리(0.5㎞) 방향 이정표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10분 정도 가면 도로가 세 방향으로 갈라지는 늦재 삼거리다. 왼쪽방향 맞은편에 이정표(서석대숲길 3.8㎞, 중머리재 3.0㎞, 동화사터 1.5㎞)가 서 있다. 절개지 계단을 올라서며 늦재·토끼등 방향이다.
동화사 터 삼거리
무등산을 배경으로...
광주시를 배경으로...
☞(전남여행/광주여행)21번째 국립공원 무등산. 무등산 산행은 중봉을 거처...
다시 갈림길 산길은 왼쪽으로 능선을 보고 올라간다. 곧 이정표(동화사터 1.2㎞, 관리도로 50m) 삼거리다. 관리도로 방향으로 가면 곧 비포장도로를 만나 따라간다. 100m를 채 못 가 제설함 맞은편의 산길인 능선으로 오른다. 6~7분 오르면 다시 도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곧 늦재(0.8㎞)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이정표를 지나면 전망대다. 광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이 시원하다. 월출산도 관찰되고 북쪽으로는 병풍산, 불태산과 추월산 강천산등 전남의 산들이 하얀 눈을 이고 있다. 다시 도로를 따라가면 왼쪽으로 돌아 가게된다. 만나는 이정표에서 동화사터(0.5㎞) 방향 오른쪽 산길로 올라간다.
방송국 중계소
무등산 중봉의 모습
☞(전남여행/광주여행)21번째 국립공원 무등산. 장불재를 거쳐 입석대로...
급경사를 잠시만 올라가면 이정표 삼거리다. 서석대(2.7㎞), 중봉(1.7㎞) 방향 직진 능선길로 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시야가 탁 트이는 동화사터 삼거리다.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동화사터와 토끼등 방향으로 가진다. 무등산 정상과 서석대가 바라다보인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중봉으로 간다. 서석대·장불재 방향으로 직진한다. 큰 관목이 없어 주위의 조망이 시원하다. 10분 정도면 또 다시 이정표와 만난다. 오른쪽 내리막은 중머리재(1.6㎞) 방향으로 무시하고 직진한다. 방송 송신소 두 곳을 지나 임도 길을 걷는다. 임도 갈림길과 만난다. 그러나 정면의 오똑한 봉우리가 중봉 정상이다. 오른쪽에 중머리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어 주말이면 많은 시민들로 붐비는 곳이다.
중봉에서 내려 오면 만나는 도로 삼거리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
☞(전남여행/광주여행)21번째 국립공원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
중봉에서 보는 무등산은 과히 압권이다. 서석대와 천왕봉의 모습이 장엄할 정도로 무게감이 있다. 장불재 방향은 왼쪽 서석대 방향을 내려 간다. 펜스가 처진 돌계단 길이다. 이곳은 가 하얀 눈을 덮어쓰고 있다. 능선이라 바람이 엄청 거세다. 삼거리 임도와 만나면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 장불재로 향한다. 직진 길은 서석대로 바로 오르는 길로 이번 산행의 하산로로 이용한다. 천왕봉으로 오르는 임도 삼거리를 직진한다. 10분 정도 도로를 걸으면 장불재. 입석대와 서석대가 모두 보이며 쉼터와 화장실이 있다. 오른쪽은 중머리재 방향이고 넓은 공터안의 화장실 왼쪽길로 따라가면 규봉암을 거쳐 아침의 출발지인 원효사지구로 가진다.
입석대의 주상절리
승천암
☞(전남여행/광주여행)21번째 국립공원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 주상절리
군부대가 있던 곳으로 지금은 복원이 되어 가을에는 억새가 덮고 있는 곳이다. 지금은 억새입석대는 왼쪽 펜스가 쳐진 능선 방향 오르막이다. 잠시 뒤 입석대에 닿는다. 육각형 기둥의 주상절리가 절경을 연출한다. 이곳을 넘어서면 주위에 큰 나무가 없어 조망이 탁 트인다. 모후산과 순천의 조계산등 화순과 순천의 산이 장관이다. 10분이면 승천암을 거쳐 서석대 표지석이 있는 곳에 오른다. 이곳이 무등산 산행의 최고점이다. 정상인 천왕봉과 그리고 지왕봉, 인왕봉은 군사 시설로 출입을 통제하여 오를수 없다. 하산길은 서석대 표지석 옆으로 길이 나 있다.
무등산 옛길을 내려간다.
☞(전남여행/광주여행)21번째 국립공원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 옛길...
이정표를 내려서면 '무등산 옛길' 안내판이 서 있다. 눈이 내린 뒤는 미끄러워 조심해야한다. 급한길을 내려서면 서석대를 관람하기 위해 멋진 전망 덱을 만들어 놓았다. '군부대 삼거리(0.6㎞)' 방향으로 하산이다. 이곳을 내려서면 누에등으로 올라가는 도로에 내려선다. 출발지인 원효사 지구 방향은 도로 건너 이정표의 '중봉 삼거리' 방향 두 갈래 산길 가운데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왼쪽 길은 중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도로 삼거리로 가니까 주의를 해야 한다. 100m 뒤면 갈림길이다.
☞(전남여행/광주여행)21번째 국립공원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 원효계곡을 따라...
왼쪽은 도로로 나가고 무등산 옛길은 오른쪽이다. 급경사를 내려가면 길이 평탄해지고 얼음바위 이정표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계곡위 작은 다리를 건너간다. 10분 정도면 원효계곡 시원지 안내판과 치마바위를 지나고 물통거리로 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 갈림길이다.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가야 주검동 유적지 방향으로 가진다. 제철유적지를 지나 30분 정도면 기도원갈림길을 지나 공원 관리사무소 옆으로 내려선다.
얼음바위 갈림길
치마바위
물통거리
주검동 유적
제철 유적지
☞(전남여행/광주여행)21번째 국립공원 무등산. 원효사지구 무등산 교통편
원점회귀라 승용차 이용이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이어 타고 가다가 창평IC에서 내린 뒤 우회전해 60번 도로를 탄다. 잠시 후 고서교차로에서 좌회전해 가다가 광주호를 지나 '무등산'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해 10분 정도면 원효사 주차장에 닿는다. 광주터미널에서는 1187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원효사에 내리면 된다. 25분 간격 운행.
본인사진 2장 ㅎㅎ
☞(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 남산 맛집 남산 가마솥 국밥. 삼릉길에 먹을 수 있는 맛있는국밥
경주는 신라 천녀의 향기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남산은 야외 박물관으로 불리며 신라 불교 예술의 종합 전시장이라 할 정도로 많은 불상과 탑이 전시되어 있다. 그 남산의 중요 들머리는 화랑교육원과 삼릉으로 나누는데 남산을 쉽게 오르면서 많은 문화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잇점때문에 삼릉 코스를 대게 많이 찾는다.
☞(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 남산 맛집 남산 가마솥 국밥. 삼릉길에 먹을 수 있는 추억의 국밥
삼릉버스 정류장 인근에 있는 '남산 가마솥 국밥(054-773-3098)은 삼릉길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 집의 국밥은 가마솥에 끓인 따뜻한 쇠고기국으로 지친 몸을 녹여 줄 추억의 음식이다.
☞(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 남산 맛집 남산 가마솥 국밥. 삼릉길에 먹을 수 있는 맛있는국밥
남산 가마솥 국밥의 모든 고기는 한우를 사용하며 간단하지만 정갈한 밑 반찬이 입맛을 자극한다. 따뜻한 쇠고기국에 밥을 말아 먹었던 어릴 적 추억. 고기 먹기가 힘든 시절에 쇠고기 국도 맛보기 힘든 유년시절의 추억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은 그 귀했던 고기며 쇠고기국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시대다. 어릴때 먹었던 그 쇠고기국 맛이 자꾸 생각나는 남산 가마솥 국밥. 남산 여행이나 인근을 지날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주소는 경북 경주시 배동 953번지
쇠고기국밥6천원
자죽총:소쇄원 입구의 대나무 숲을 말한다.
☞(전남여행/담양여행)담양 소쇄원 여행.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 소쇄원 명승 제 40호 지정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번지에 위치를 하며 명승 제 40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 소쇄원이다. 현재 전체적인 면적은 규모가 1400평 정도로 자연과 인공을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소쇄원 뒤 삿갓봉에서 흘러 들어오는 계곡물을 이용한 소쇄원은 그 당시 조선시대 선비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양산보는 스승 조광조가 사약을 받고 죽자 모든 것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이곳에서 은둔하며 지낸것만 봐도 그의 심성을 짐작하고 남을 것 같다.
☞(전남여행/담양여행)담양 소쇄원 여행.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 소쇄원 양산보는 어떤 분...
소쇄원을 처음 조성한 소쇄옹 양산보라는 분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소쇄는 양산보의 호이며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다. 소쇄원 홈페이지를 보면 1503년에 출생하여 1557년에 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15살에 조광조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을 하는데 스승이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화순 능주에서 사약을 받자 그는 17살에 고향으로 돌아와 이곳에서 은둔생활을 하며 올 곧은 선비로 지낸 분이다.
☞(전남여행/담양여행)담양 소쇄원 여행.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 소쇄원의 조성시기
소쇄원의 조성시기를 보면 조선중종때인 1520년대 부터 1530년대 중반으로 추정을 하며 정유재란때 이곳에서 치열한 전쟁으로 소쇄원은 소실되었다. 그러나 그의 5대 손인 양경지에 의해 완전히 복구가 되어 현재 15대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후손들의 소쇄원에 대한 애정으로 오늘도 이리 소쇄원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소쇄원 홈페이지를 보면 양산보는 후손에게 “어느 언덕이나 골짜기를 막론하고 나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으니 이 동산을 남에게 팔거나 양도하지 말고 어리석은 후손에게 물려주지 말것이며, 후손 어느 한사람의 소유가 되지 않도록 하라”는 유훈을 남겼다한다.
오암(鰲巖)과 오암정(鰲巖井)
오곡문 밖에 있는 큰 바위와 바로 그 앞에 있는 우물이다.
오곡문(五曲門)은 소쇄원 북동쪽 담장에 있었던 문으로 문은 없어지고 담장에 현판만 보존되었다. 지금도 담장 밑에 도랑을 내어 예전처럼 물이 흐르고 있다. 계류가 담장 밑으로 흐르도록 하였는데 그곳에서 보는 광풍각이 예사롭지 않다.
제월당의 제월(霽月)은 '비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의 뜻으로 정자의 개념보다는 주인이 거처를 하며 독서도 하고 머무는 공간이다. 제월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좌측 1칸은 다락을 둔 온돌방의 형태이다. 마루를 단 두 칸은 뒷면에다 벽을 붙혀 문이 열리도록 하였고 앞면과 옆면은 개방을 하였다.
대봉대:사진의 왼쪽 맨 위에 보이는 원두막을 대봉대한다.
광풍각은 '비온뒤에 해가 뜨며 부는청량한 바람'이란 뜻으로 사랑방이며 손님이 이곳에 오면 거처를 한 공간이다. 159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614년 4월에 다시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상량문에 남아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 전후퇴의 팔작지붕이다.
☞(전남여행/담양여행)담양 소쇄원 여행.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 소쇄원 교통편
광주역이나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는 서방에 있는 홈플러스앞까지 택시를 이용해서 가야한다. 그곳 버스 정류장에서 187번이나 225번 버스를 이용하면 소쇄원에 갈 수 있다. 배차간격은 25분. 소요시간은 20~25분 정도
소쇄원의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잘 정리가 되어 있다.
☞(부산맛집/서구맛집)토성동 임시수도기념관 맛집 신창돼지국밥. 부산의 국밥집
부산에는 특별한 이력이 붙은 음식이 여럿있다. 한국동란으로 인해 탄생된 부산만의 음식인 밀면이 있고 또 하나는 돼지국밥이다. 돼지국밥의 원조는 밀양의 무안면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 부산에서 터를 잡게 된 것은 한국전쟁으로 피난온 실향민에 의해 자리를 잡은 음식이다. 그 만큼 고닯은 서민의 음식으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맛집/서구맛집)토성동 임시수도기념관 맛집 신창돼지국밥. 피난민에
의한 음식
전쟁통으로 서민들의 영양보충을 충족시켜준 돼지국밥은 부산의 여러곳에서 독창적인 맛으로 그곳의 텃줏대감을 자처하는 곳이 여럿있다. 쌍둥이국밥, 합천국밥 밀양국밥 덕천고가. 경주박가국밥, 밀양돼지국밥, 송정3대국밥등 수도 없이 많다. 위치를 보면 대연동 조방앞 서면 사상등 사람 냄새가 나는 곳 어디든지 국밥집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부산맛집/서구맛집)토성동 임시수도기념관 맛집 신창돼지국밥. 냄새가 없는 돼지국밥
또 한곳을 이야기하면 토성동의 신창국밥이다. 이곳은 토 달기를 좋아하는 미식가에 의해 부산의 3대국밥이라 칭송을 하는 곳이다. 국밥은 양념장이 들어간 빨간국물이 아닌 맑은 국물의 국밥집이다. 그래도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 곳으로 전통의 맛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
☞(부산맛집/서구맛집)토성동 임시수도기념관 맛집 신창돼지국밥. 40년이 넘은 역사
신창국밥(051-244-1112)은 서혜자씨에 의해 1969년 처음 문을 열어 이제 40년도 더 된 역사를 가졌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맛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직도 국밥의 맛을 직접챙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창국밥은 2007년 한국금연연구소가 뽑은 금연실천모법업소 1호로 선정된 집으로 이곳에서는 금연이다.
☞(부산맛집/서구맛집)토성동 임시수도기념관 맛집 신창돼지국밥. 국밥만...
먹음직스러운 김치와 함께 곁들어 먹는 국밥 한그릇 보약이 따로 없다. 이곳의 국밥을 주문하면 이리 나온다. 순대도 들어가 있고 내장 그리고 고기등이 모두 들어가 나오는 진짜 국밥이다. 맑은 국물과 함께 먹는 순대국밥 추운 겨울날 달아오른 두뺨을 녹여줄 국밥 한그릇 어때요... 이참에 한그릇 하고 가심이...
☞(부산맛집/서구맛집)토성동 임시수도기념관 맛집 신창돼지국밥. 흑교(검정다리)천에 위치
이곳은 토성동 검정다리 입구로 서구청버스정류장에서 구덕터널 방향으로 올라가는 도로다. 오거리로 왼쪽에서 두번째 도로를 200M 올라가면 왼쪽에 신창국밥집이 붙어 있다.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토성동 본점이라하여 엄청 큰 음식점으로 보이지만 이곳은 매장규모에 비해 입구가 엄청 좁은 곳이다. 유심히 살펴야한다. .
☞(부산맛집/서구맛집)토성동 임시수도기념관 맛집 신창돼지국밥. 감천문화마을 맛집
인근에는 감천문화마을과 임시수도기념관이 있다. 임시수도 기념관은 도보로 10분이내 거리에 있고, 감천문화마을은 부산대학병원 응급실 입구앞의 감천문화마을행 마을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5분정도면 될 것 같다. 감천문화마을은 맛집 찾기가 힘들다. 그러니 가기전에 들러 한그릇 든든히 하고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국밥6천원
이승기 액자만 금색 액자에 들어가 있네요 ㅎㅎ
☞(부산여행/서구여행)부민동임시수도기념관. 한국동란때 이승만대통령 관저
부산에는 특이한 이력의 건물이 여럿있다. 그중에서 한국전쟁으로 우리 국군이 밀리게 됨에 따라 당시 이승만 대통령도 남쪽으로 피난을 하였다. 대구를 거쳐 부산으로 온 이승만 대통령은 부산에 1953년까지 머물며 서울을 대신한 임시수도가되었다. 1926년 8월10일에 준공하여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한국전쟁과 함께 이승만 대통령께서 관저로 사용을 하였다. 그 뒤 전쟁이 끝나 서울로 수도가 옮겨가고 1983년 부산에 있던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부산시에서 이건물과 부지를 매입하였다. 그 뒤 1984년 한국전쟁때의 각종 사진과 기록을 전시하는 임시수도기념관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
☞(부산여행/서구여행)부민동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기념관 둘러보기
필자가 2008년 9월23일 임시수도기념관을 포스팅하였다. 그러나 2012년 다시 고등검찰청 검사장 관사와 함께 리모델링 공사를 한 후 새롭게 개관을 하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에야 포스팅을 하였다. 오늘 포스팅은 먼저 임시수도때 사용하였던 대통령 관저를 보도록하자. 대통령관저를 경무대라 부르는데 이승만대통령내외와 수행비서들이 살면서 집무를 보던 곳으로 그 당시 국빈들을 맞이했던 공간이라한다.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그 당시 이승만대통령이 생활하던 실내구조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였다. 2008년 당시 포스팅을 할때는 이승만대통령의 집무실이 2층에 있었는데 이번에 1층으로 내려왔다. 서재, 내실,거실,식당, 응접실 부엌과 수행비서등이 대기하던 방이 증언의 방과 생각의방으로 바꾸어 꾸며 놓았다. 2층은 전시실로 만들어서 그 당시의 모습을 옅볼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입구를 들어서면 실내화로 바꿔 신어야 한다.
오른쪽이 응접실로 한국전쟁당시 이곳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최종결정을 내렸고 외교업무도 모두 이루어 졌다한다. 그 당시의 모습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은 서재로 응접실과 서로 연결되어 있는 방으로 각종서적과 참고자료등를 보관하였던 곳이다.
서재 옆의 방으로 이승만대통령 내외께서 머물렀던 방이다.
식당이며 대통령 가족과 관저 직원들이 함께 식사를 하던 곳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생활상을 나타내었다.
전쟁이 끝나고 자유당 시절 선거 유세의 모습
피난시절 학교의 모습으로 그당시 배움의 열기는 전쟁도 꺾지 못한 것 같다.
그 당시 피난민촌의 모습
그 당시 여자 특공대원 이정숙 할머니의 증언...
2층이며 지금은 이승만대통령의 유품 및 관련 자료의 전시실로 사용을 하고 있다. 그 당시는 이승만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하였다.
군용 방한복과 코트로 이승만 대통령이 전방부대와 훈련소를 시찰할때 입었던 옷과 프란체스카여사가 입었던 코트가 전시되어 있다.
☞(부산여행/서구여행)부민동임시수도기념관. 관람안내와 정보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
휴관일:1월1일과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대 다음날 휴관
관람료:무료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임시수도기념로 45
전화;051-244-6345
펙스:051-244-6346
홈페이지:www.monument.busan.go.kr
☞(부산여행/서구여행)부민동임시수도기념관. 교통편
도시철도 1호선 토성동역에서 하차한 후 2번 출구로 나온다. 동아대 부민 캠퍼스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오면 캠퍼스와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버스는 영도 방면에서 13, 70, 190번 금곡방면에서 15번, 초읍방면에서 81번 하단방면에서 16, 58-1, 59-1, 161번, 김해방면에서 123, 309, 140번, 해운대방면에서 40, 140번, 안락동방면에서 42번을 이용한후 동아대학 부민캠퍼스에서 하차한다.
인근의 감천문화마을과 동아대 부민캠퍼스 박물관과 연계해보자.
자료는 임시수도기념관 팜프렛을 참고하였다.
요즘 맑은날 아침이면 집에서 매일 보는 풍경이다. 남들은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동해로 떠나거나 일출명승지를 찾아 다니지만 아직 한번도 일출을 찾아 가본적은 없다. 이런 일출을 매일 아침 나의 잠을 깨우기 때문이다.
영도 태종대의 태종산에서 올라오는 아침해 맑은 날이면 장관을 연출한다.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여행)한국의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
부산에는 1950년 한국 동란으로 변혁기를 맞게 된다. 전쟁으로 인한 피란민들이 이곳 부산으로 몰려들어 다른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판자촌 마을이 형성하였다. 부산 동구의 초량동과 수정동 중구의 대청동 서구의 아미동 완월동과 사하구의 감천동등에서 피난민들이 주로 생활을 하였는데 모두 자갈치와 국제시장이 가까운 곳으로 이들의 삶과 연관이 있었다. 그러나 피난민들이 형셩된 마을 중에서도 특별한 이력의 마을이 형성된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감천동으로 현재 감천문화마을로 불린다.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여행)한국의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아랫집이 윗집을 가리지 않는 독특한 방식
서구 부산대학병원을 연결하는 이곳에 고개가 있었는데 감천동에서는 아미동으로 넘어간다하여 아미동 고개로 불렸다. 그 반대로 아미동에서는 감천동고개로 불렸던 이곳은 그 당시에는 산세가 험한 고갯마루로 민가가 한두채 밖에 없는 곳이었다. 1950년 이후 태극도를 신봉하는 교인들이 피난과 함께 이곳으로 하나 둘 모여 들어 마을을 이루었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간 교인들도 있지만 거의 남아 4천여명이 이곳에 터전을 잡아 생활을 하였다. 이들은 공동체의 집단마을을 만들기 위해 미리 집터와 골목을 바둑판 처럼그어 주택을 한채두채씩 짓고 나갔다한다. 그래서 지금 현재의 감천문화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곳 감천문화마을의 특징은 아랫집이 윗집을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지어진 독특한 방식이다.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여행)한국의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 현재는 태극도 교인은 거의 없는 상태
이곳이 감천문화마을이 형성되기전에 마을주민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정리하였지만 더 보충을 하자면 이들은 1960~1980년을 이어오면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때 부산도 경제가 호황기에 접어 들었다. 이곳 태극도 교인들도 사상공단으로 출근을 위해 반달고개를 통해 대티고개로 걸어 다녔다 한다. 이런 과정을 지나면서 태극도 교인들은 하나둘씩 귀향을 하거나 타 도시로 떠나고 지금은 태극교 교인은 거의 없을 정도라는 이야기를 들여주었다. 현재의 주택들이 그 당시 설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감천문화마을은 필자의 집 뒤에 있어 산행 후에도 가끔 들러보는 곳으로 사진은 여러번 찍었지만 아직 포스팅을 한번도 한적이 없다. 2012년도에 방문한 관광객이 10만명에 그중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3천명을 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깜짝 놀랬다. ㅎㅎ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다시 찾아갔다.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여행)한국의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교통편
감천문화마을 교통편은 모두 감정 초등교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올라가는 방법은 두곳으로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부산대학병원 암센터 앞에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다. 2, 2-2, 1-1. 또 한곳은 괴정역 6번 출구로 올라와 괴정사거리 뉴코아아울렛 1,1-1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택시도 토성감내타페동 부산대학병원 앞에서 기본요금 정도 나온다.
먼저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는 모습이다. 우측 벽면을 장식한 그림은 그 곳에서 바라본 마을 모습을 그대로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옆 화단에 돼지가 저금통을 지고 있기에 담아 보았다.
근래에 새로 만든 작품 무엇으로 보이나요. 물고기?????
우인밖에 없던 것이 감내카페 마을공동체가 새로 생겼다. 그 위로 샌가요.
색상을 새로 칠한 우인. 이곳 안에서 바라본 감천문화마을 풍경이 이색적이다.
이곳이 골목으로 들어서는 입구. 주말에는 안내하는 어르신이 계시는 곳이다.
골목길을 내려서면 만나는 풍경들...
요즘은 만나기 힘든 담배가게의 모습....
빈 집을 이용하여 만든 빛의 집 내부 모습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어릴때 많이 하던 놀이의 모습이 전봇대에 그려져 있다.
오징어와 나란히 걸린 옷가지들....오징어가 엄청 큰게 갑오징어인가요
등대와 도서관 을 밑에서 당겨 본 모습
이번에 새로 만든다고 시 운전 중인것을 보고 왔는데 앞 센스가 붙어 있어 손을 위로 지나가면 뒤에 흰색의 손모습이 타타타하며 두드리게 되어 있다.
요 사진이 밑의 그림사진에 그대로 그려져 있다. 비교를 해보세요. 이그림은 등대 안의 벽면에 그려져 있다.
어린왕자와 여우. 그 중간에 여우 같은 아가씨가 앉아 있네요
어린왕자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우인 카페 앞에 옛 감천문화마을의 사진과 그 당시 생활상인 물지게가 놓여져 있다.
☞(전남맛집/담양맛집)소쇄원맛집 달맞이 흑두부. 여성 갱년기에 효능
2012년 11월7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 프로에서 조애경원장이 출연하여 여성갱년기 완전정복 흑두부 밥상을 소개한 적이 있다. 검은 콩으로 만든 두부를 만들면 이소플라본이라는 단백질이 95%이상 흡수가 된다고 한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으로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여성들의 갱년기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전남맛집/담양맛집)소쇄원맛집 달맞이 흑두부. 두부의 유래
두부는 콩으로 만드는 것은 다 아는 사실 두부의 역사는 궁금하지 않나요. 약 2200년 전 중국의 한나라 회남왕 류안이 ‘만필술’을 저술하였는데 두부를 만드는 과정이 남겨져 있다 한다. 오래전부터 두부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리의 두부 역사는 정확하게 남아 잇는 것이 없다. 그러나 고려 말의 목은 이색의 목은집에 두부에 관한 기록이 아놔 있다. 그 이후부터 두부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전남맛집/담양맛집)소쇄원맛집 달맞이 흑두부(061-381-5255). 두부의 효능
콩을 땅에서 나는 쇠고기라 하며 즐겨먹는다. 육식을 하지 않는 분들도 콩으로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그 만큼 우리몸을 이롭게 한다. 그러나 왜 콩을 두부로 만들어 먹어면 좋을까. 이유를 보면 콩 자체로는 단백질과 지방을 제대로 흡수를 못하기 때문에 두부로 만들면 콩의 영양소를 완전히 흡수할 수 있게 해준다. 두부에는 뼈를 구성하는 칼슘이 풍부하게 있어 여성들의 갱년기 장애로 생기는 골다공증 같은 호르몬 부족 현상을 해결해 주며 이 외에도 열거를 하지 않아도 다이어트 식품등으로 각광을 받고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두부음식, 흑두부는 더욱 뛰어난 음식이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시골에서는 마땅히 먹을 만한 음식이 없다. 소쇄원을 여행할때도 저녁시간이 지난뒤라 마땅한 음식점을 찾지 못했는데 소쇄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나니 주차장 옆에 달맞이 흑두부집이 보이는게 아닌가. 너무 과하지도 그러나 너무 허하지도 않은 두부면 저녁 음식으로 최고일 것 같아 전원 '오케이'하며 찾아간 곳이다.
모든 음식이 검정콩이 들어간 흑두부로 요리가 되는 것 같다. 메뉴를 보니 앞에 흑두부가 들어간다. 흑두부 전문점에서 먹는 흑순부 찌개는 별맛일 것 같았다. 이 곳에 오기전에 무등산 등반도 하고 온터라 겨울철 칼바람을 녹여 줄 흑순두부를 주문하였다.
반찬은 수수합니다. 먹음직스러운 김치와 그야말로 화려하지 않은 토속적인 밑 반찬. 그래도 맛이 좋았습니다. 팔팔 끓는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흑순두부 찌개 숟가락으로 안을 보니 두부의 색깔이 거무스레한게 우리가 이때까지 먹었던 순두부와는 색이 틀린것 같다. 밥에 비벼 먹는 흑순두부가 얼었던 몸을 녹여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이곳 음식점은 저의 주관적인 입맛입니다.
흑순두부찌개 6천원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개요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에는 옥천사지가 있다. 관룡사를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옥천사지는 신돈의 모친이 이곳에서 노비로 있다 신돈을 나았다. 신돈은 고려시대에 개혁정치를 실시하다 처형되고 만다. 그런 이유인지 옥천사는 폐사가 되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옥천사로 인해 마을이름도 옥천리가 되었는데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다’.
관룡사 석장승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에 송이가 나와요
옥천사를 지나면 불뫼로 불리는 화왕산 가는길과 원효대사께서 화왕산 용연삼지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본 후 관룡사로 부르게 된 관룡사로 가는 길이 여기서 갈라진다. 신라시대 증법국사께서 창건 하였다는 천년 고찰 관룡사, 절 뒤 천혜의 암벽을 끼고 있는 것이 소금강이라 할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명산에는 대찰이 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이곳 옥천리에는 솔향이 그윽한 산이다. 가을철에는 송이가 채취되는 산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신비감을 주는 산이다.
원효의 전설이 있는 관룡사
두기의 부도가 있는 산길 방향으로 들어선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산행 경로
화왕산에 비해 덜 알려진 구룡산은 그야말로 천혜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신기하게도 화왕산에서 보기 힘든 바위가 이곳에 다 모여 있는 것 같다. 원효가 보았다는 그 아홉용이 이 병풍바위가 아닐까 먼저 구룡산 산행은 관룡사 입구 이정표 앞에서 출발한다. 부도 2기~부도 1기~안부 삼거리(~전망대)~암릉길~능선 삼거리~암릉길~구룡산 정상~굴덤(동굴)~화왕산·관룡사 삼거리(~바위봉우리 전망대)~청룡암을 거쳐 관룡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이번 산행의 전체거리는 5.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4시간30분 걸린다. 이번 산행은 시간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 오르는 모든 곳이 전망대며 바위라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능선에 올라 처음 만나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병풍바위 전경
툭튀어 나온 바위는 배바위며 오른쪽 누런 봉우리는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
병풍바위 전경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원점회귀 산행
구룡산은 원점회귀 산행이라 출발과 도착이 같은 곳이다. 관룡사 아래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관룡사를 보고 와도 되며 하산 후 둘러보자. 관룡사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가면 왼쪽으로 화왕산 관룡사 현판과 함께 관룡사다. 이곳 주차장 끝에 이정표가 서 있다. 관룡사 경내를 통해 용선대(0.6km)로 갈 수 있지만 구룡산은 청룡암(0.9km) 가는 길의 오른쪽이다. 부도탑 두기로 가는 방향이 들머리이다. 곧 작은 계곡을 건너 두 기의 부도 앞에서 길이 이어진다. 잠시 오르막을 지나면 사거리 안부로 직진해 능선을 넘어 간다. 잠시 뒤 부도 한기를 지나고 절터였던 듯한 석축 사이를 지난다. 석축을 지나면 곧 갈림길 오른쪽 산길이다. 마른 계곡을 건너면 산길은 왼쪽으로 올라간다. 5분이면 능선 위 안부 삼거리다. 진행 방향은 왼쪽이지만 잠시 오른쪽의 봉우리에 올라보자. 구룡산 병풍바위의 전경이 펼쳐진다. 바위 끝에 둥지를 튼 청룡암과 화왕산의 배바위도 보인다. 그 오른쪽 'V'능선 뒤로 누런 억새로 덮인 화왕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삼거리로 돌아와 직진 오르막을 오른다.
암릉길의 모습
능선에서 바라본 관룡사 전경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구룡산
오르막길은 바위가 많은 만큼 중간중간 조망하기 좋은 곳이 나타난다. 그러나 눈이 올때나 빙판져 있을 대는 산길이 위험하다 그 만큼 주의를 요한다. 100m가량 가면 바위를 타고 오른다. 올려다본 병풍바위는 작은 금강산이라 할 만큼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발아래 관룡사의 모습도 보이고 전망대와 바위들을 넘어서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능선 삼거리다. 구룡산은 왼쪽이지만 오른쪽 50m 전방에 기막힌 전망대가 있어 잠시 들렀다 보고 온다. 멀리 영남알프스와 천성산이 보이고 토곡산과 무척산, 신어산, 금정산등 근교산들이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창녕 영취산과 덕암산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다.
능선 전망대에 올라 본 전경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정상에 오르다.
돌아와 직진한다. 정면에 덩치가 큰 봉우리가 구룡산이다. 암봉을 올라선다. 빙판 길이라 주의를 해야한다. 그러나 오른쪽에 우회하는 길도 있다. 바윗길을 내려서면 안부갈림길이다. 직진한다. 다시 올라서서 왼쪽으로 길을 벗어나면 산행중 툭 튀어나온 바위를 보았는데 그곳으로 가는 길이다. 신기할 정도로 여겼던 전망대다. 아찔한 만큼 빼어난 조망을 보여주는 곳이다. 다시 내리막이다. 암봉을 돌아 다시 급경사 오르막이다. 이제 암릉도 끝나고 5분이면 옛 헬기장이었던 구룡산 정상이다. 정상임을 알리는 표석은 없고 이정표와 스텐리스 등산 안내도가 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굴덤 동굴을 지나다
오른쪽 길은 심명고개를 거쳐 영취산~종암산~덕암산을 지나 부곡온천이나 함박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화왕산 종줏길이다. 하산은 화왕산 방향 왼쪽 길이다. 북쪽 사면으로 산길이 내려간다. 이길은 능선의 병풍바위 암벽 봉우리를 돌게 되어 있는 길이다. 이곳을 돌아 내려서면 암벽 아래 동굴인 굴덤이 있다. 가로 20m, 높이 3m, 깊이 10m 정도로 제법 큰 동굴엔 기도처인 듯한 움막이 있다. 송신탑이 있는 비슬산 조화봉이 멀리 바라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이정표가 선 능선 삼거리다.
산행중에 볼 수 있는 독특한 바위 전망대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전망대산 관룡사로 하산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화왕산(3.4㎞)이고 원점회귀를 위한 하산은 관룡사(1.0㎞) 방향 내리막이다. 여기서 화왕산 방향으로 100m 정도 가면 우뚝 솟은 바위봉우리 위에서 멋진 조망을 할 수 있다. 직진하여 관룡산을 거쳐 용선대로 돌아와도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산행의 청룡암을 보기 위해서 관룡사 갈림길까지 왔던 길을 돌아간다. 좌우로 암벽이 호위하듯 선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10분이면 청룡암 입구를 지나고 20분 정도면 관룡사에 닿는다.
구룡산 정산
구룡산의 굴덤으로 불리는 동굴
관룡사 관림길. 원점회귀를 위해 하산하는 갈림길
관룡사 하산길 100m 옆의 전망봉
청룡암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교통편
승용차로는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칠원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영산IC에서 고속도로를 내린 뒤 영산면을 빠져나와 계성교차로에서 창녕읍 방향 5번 국도를 따라간다. 3㎞가량 가서 계성천을 건너기 전 우회전해 화왕산군립공원 관룡사 방향으로 들어간다. 매표소 지나 갈림길에서 좌회전하면 관룡사로 간다.
관룡사로 하산
대중교통은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창녕행 버스는 오전 7시(첫차), 7시50분, 8시40분, 9시20분에 있다. 1시간10분 소요, 요금 6400원. 관룡사 가는 옥천행 버스는 창녕터미널을 나와 오른쪽으로 100m 정도에 있는 영신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오전 7시(첫차), 9시40분, 12시에 있다. 30분 소요, 요금 1500원. 매표소가 있는 옥천에 내려서 관룡사까지는 1.8㎞를 걸어가야 한다. 옥천에서 창녕 가는 버스는 오후 4시30분, 6시30분(막차)에 있다. 창녕에서 부산으로 가는 차는 오후 5시20분, 6시10분, 6시50분, 7시40분, 8시30분(막차)에 있다.
어제 한통의 문자를 받았다. 육영수여사 생가 방문 초대란 문자로 단체 25명이면 차량도 공짜고 점심까지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의아해하며 잊고 있다가 뒤에 생각이나 문자를 보낸 곳에 확인도 할겸 전화를 해보았다. 번호를 누르니 한참 뒤에 전화를 받는게 아닌가.
'여보세요' 하니
상대방에서 대답을 하기에
'문자가 와서 전화를 드리는데 그곳이 어딘가요'
'육영수 생가입니다'
'그럼 옥천이라 말입니까. 육영수생가 맞습니까'
'예 육영수 생갑니다'
'어딘데요'
'부산인데요'
'단체 25명 이상이면 차량과 점심을 공짜로 드립니다'
'그래요'
'1월, 2월까지만 합니다. 접수는 이번주까지만 받습니다'하는게 아닌가.
'예 알겠습니다'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그러면서 혹시나 싶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대통령 선거 이전인 작년 6월을 전후하여 육영수여사 생가방문이라는 전단지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후에 잠잠하였는 것으로 보이는데 왜 또 갑자기 이런 문자가 발송되었을까. 이 문자가 진짜 육영수생가에서 보낸 것일까. 그것도 공짜 차량에 식사까지 주면서 말이다. 이것은 분명히 그 반대 급부가 있기에 이런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봄가을 행락철이 오면 노인분들 선심관광을 시켜준다며 만원을 받거나 그것도 아니면 공짜로 관광을 시켜주면서 마지막에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제약회사 식품사업부라 하는 곳으로 노인분을 안내한다. 그리고 강연을 듣게한후 노인분들을 현혹하여 강매하다싶이 물품을 판매하는 그런 곳이아닐까. 육영수여사 생가를 사칭하여 노인분들을 끌어 모을 확율이 다분히 있어 보인다.
ㅎㅎ 직장 동료들에게 이런 문자를 보여주니 모두 약장사들의 상술이라며 큰일난다고 혀를 차는게 아닌가. 50대 중반 이후의 연세분들은 육영수여사님을 다 아실것이다. 그분의 인품과 성품을 다 아시며 그 분을 흠모하는 분들이 많다. 얼마전에 김지하선생께서도 박당선인에게 어머니 육영수여사를 닮아라 하실 정도로 모든 분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분이기에 이런문자를 받고보니 상술을 넘어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묻고 싶다. 돈만된다면 무슨일이든지 한다지만 노인분들을 꼬셔서 꼭 이런 짓까지 하셔야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제 남 등쳐먹는 이런짓은 좀 하지마세요. 제발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 관룡사. 1500년 전 원효가 창건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관룡사는 가야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천년고찰이다. 신라 26대 진평왕(538년)때 증법국사에 의해 창건된 관룡사는 원효대사가 화왕산 산상의 월영삼지의 연못에서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을 관룡사라칭하였다. 원효가 제자 1천여명에게 화엄경을 가르쳤던 곳으로 신라8대 사찰의 하나다. 관룡사는 화왕산군립공원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봄에는 진달레와 가을의 억새로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는 곳으로 화왕산과 함께 늘상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곳이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 관룡사. 보물 4점과 지방문화재 5점
특히 압권은 사찰 뒤로 펼쳐지는 병풍바위가 설악산의 천화대나 월출산의 한 부분을 잘라온 것 같은 절경이다. 관룡사에는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데 대웅전(보물 제212호) 약사전(보물 제146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19호) 용선대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95호)의 4점의 보물과 약사전 삼층석탑(경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 원음각등 5점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지금 부터 관룡사의 문화재를 하나하나 찾아가 보자.
관룡사를 들어서면 먼저 작은 출입구가 보인다. 계단을 올라서면 통과하게 되어 있는 문으로 이전에는 이쪽문으로 출입을 하였던 것 같다. 아담한 문을 지나면 옛 빗돌이 서 있고 관룡사와 병풍암이 펼쳐진다.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느낌이다.
화왕산 관룡사란 황금색의 현판이 빛을 발한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 관룡사. 관룡사 원음각
관룡사 원음각은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40호로 사찰안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범종각이 있다. 정면에 2층으로 된 건물이 원음각이다. 대웅전에서 바라보면 1층으로 보이는 건물은 1634년인 인조12년에 처음 세워졌다. 원음각에 있던 상량문을 보면 영조39년인 1763년에 크게 중건을 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숙종30년인 1704년에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다시 세운것으로 보여 진다. 정면3칸, 옆면2칸의 이익공계로 바닥은 우물마루로 되어 있다. 이건물의 용도는 불구를 보관하거나 설법장소로 사용되었던 것 같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 관룡사. 관룡사 대웅전
대웅이란 부처님의 몸을 의미하는데 이 건물은 1965년 당시에 해체를 하여 복원을 하였다. 복원때 1749년 중창을 할때의 기록들이 상량문에서 발견되었는데 숙종30년인 1704년 대홍수로 인해 관룡사는 산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것 같다. 그때 관룡사는 많은 건물들이 훼손되어 1749년에 보수가 이루어 진것으로 보인다. 처음 대웅전의 건립은 1401년에 세워졌지만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것을 1617년~1618년에 다시 세워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정면3칸 옆면3칸의 다포식 건물로 겹처마이며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 관룡사. 관룡사 약사전 삼층석탑
관룡사 약사전 삼층석탑은 형식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따르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아랫 받침대 네면에 코끼리의 두눈을 형상화한 안상이 두개씩 조각되어 있다. 이는 장식적 의미이며 탑의 지대석을 따로 세우지 않고 자연 암반을 그대로 이용한 방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기의 전통을 계승하였다. ㅣ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 관룡사. 관룡사 약사전
정면과 옆면이 각각 1칸식인 맞배지붕이다. 주위의 건물에 비해 관룡사 약사전은 가장 오래된 건물로 보물 제1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립시기를 보면 국보로 1404년 경에 지어진 송광사 극락전과 1473년 경에 중건된 도갑사 해탈문으로 역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건축 양식을 보여 주며 15세기로 보여진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 관룡사. 관룡사 약사전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519호로 고려시대 불상이다. 머리위의 둥근 육계는 가르침을 의미하는 반달 구슬 계주가 표현되었고 법의의 겹쳐진 부분은 선각으로만 표현 되었다. 그리고 불상을 안치한 대좌를 보면은 석공이 신라 불상을 계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대좌의 조성연대는 중좌에 나와 있는데 772년 혜공왕 8년으로 명문이 되어 있어 서로 만든 시기가 다름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관룡사는 많은 도지정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관룡사를 방문하여 병풍바위의 절경과 반야용선을 의미하는 용선대에서 석조여래좌상을 보며 타니타닉호를 타고 부처님의 세계로 가 보는 여행은 어떨지요.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 관룡사. 관룡사 교통편
일단 창녕으로 가야한다 창녕시외버스 터미널을 나와 군내버스 정류장으로 가야한다. 오른쪽으로 사거리를 건너 150m 걸어가면 오른편에 영신버스정류장이 있다. 그곳에서 옥천행 버스를 타면 된다. 오전 7:25, 10:30, 12:30 옥천에서 창녕으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 2:40, 4:20, 6:30(막차). 부산에서 출발시에는 서부터미널에서 창녕행7시부터 5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한다. 창녕에서 오전10:30분을 맞추기 위해서는 부산에서 오전7:50분 버스는 타야 한다.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이승만대통령이 사용하였다는 화장실
1926년 준공된 건물의 화장실이다. 초기에는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하였던 건물의 화장실로 1950년 부터 1953년까지 6.25 한국전쟁때 부산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피난을 오면서 임시수도가 되었다. 그 때 경남도지사 관사를 대통령 관사로 사용하였다. 그 건물의 화장실로 대통령이 업무를 보면서 전용으로 사용하였다는 화장실이다. 화장실 소변기와 대변기의 무늬가 우아한게 분위기가 있고 청자 같은 느낌이 든다. 관리하시는 분에게 여쭈어 보니 그당시 이승만 대통령 혼자 사용을 하였고 보기에도 요즘 변기와의 차잇점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절묘하게 자리잡은 암자 청룡암.
산행을 다녀보면 명산의 절묘한 자리에는 절이 들어서 있다. 그 위치에 감탄을 하면서 어찌 이런곳에 자리를 잡았을까 하며 신기해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창녕에도 그런곳이 있다. 창녕의 진산은 불뫼로 불리는 화왕산이다. 화왕산과 능선을 이웃한 관룡산 아래 아홉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원효대사가 자리를 잡았다는 관룡사가 1300년의 시계를 넘어서며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관룡사에서 청룡암으로...
관룡사 뒤로는 바위가 병풍을 치고 있는 형국이다. 이 바위를 마을에서는 병풍바위로 불리는데 승천한 아홉마리의 용이 관룡산 능선을 이루며 병풍바위로 굳어진 것이 아닐까싶다. 그만큼 병풍바위의 모습만을 떼어놓고 보면 월출산이나 설악산의 한 부분을 옮겨 놓은 것 처럼 절경이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관룡사에서 청룡암으로 걸어 서 올라야해...
병풍암 암벽 밑에 제비가 처마 밑에 집을 짓듯이 메달린 것처럼 청룡암의 작은 암자가 바위벽에 걸려 있다. 터를 보면 작은 산신각과 요사체겸용의 작은 건물이 전부인 청룡암은 그 흔한 임도도 없다. 그때문에 관룡사에서 고스락을 올라 이곳까지 800m 발품을 팔아야한다. 그러나 오르막의 산길이라 힘이 든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암자에 올라보니 바람소리가 더 요란하며 청룡암에 찾아가는 발자국소리도 스님의 수행에 방해가 될까봐 미안하여 숨죽여 오른다. 암자 밑 축대 밑에 한평도 될까 싶은 작은 채마밭이 수확을 끝내고 떨어진 시레기가 꽁꽁 얼어 있다. 돌담으로 둘러쳐진 아담한 청룡암으로 들어서면 스님들의 겨울 나기용 땔감이 처마 밑까지 자리를 잡고 있다. 이곳의 날씨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이 혹독한 겨울을 연상하게 한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주위에 불가의 영취산, 영축산 이름이 있어
자리잡은 위치만큼 180도 펼쳐진 전망은 감탄을 연발한다. 신선이 따로 없는 그런 위치다. 내려다보면 골짜기가 옥천리를 휘감고 돌아나가고 좌우로 쭈뼏쭈뼏 솟은 봉우리는 또 하나의 구룡일까. 그런까닭에 이 옥천골에는 영축산, 영취산이란 산도 있다. 모두 불가에서 나온 이름으로 인도에 있는 산이다. 석가모니께서 법화경을 설법한 곳으로 여기 산봉우리의 모습이 인도의 산과 닮았다하여 그리 부르고 있다. 그럼 여기도 그만큼 불심이 깃드는 불가의 땅이 아닐까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얼기설기 엮은 듯 지은 암자를 돌아가면 암벽에 작은 구멍이 나 있다. 오래전부터 있었던것으로 보이며 인공으로 뚫은 흔적에 작은석불이 안치되어있다. 이곳을 둘러보고 산신각을 올라가니 모양새를 갖춘 모습이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유명사찰보다는 그래도 정감이 가는 암자다. 필자가 생각하는 절이라면 청룡암 같은 암자의 모습이다. 수도승의 자세로 수행하는 스님들이 있는 진정한 암자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관룡산 관룡사의 부도탑
부도탑은 고승들이 열반에 들고난 후 그의 행적과 뜻을 기려 세우는 탑이다. 그래서인지 연륜이 있는 오래된 사찰에는 여러기의 부도를 만날 수 있다. 이곳 관룡사에도 1300년의 연륜으로 7기의 부도들이 흩어져 있다. 필자가 확인한 것만해도 4개인데 모두 종형을 이루고 있는 조선시대 부도탑으로 보였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관룡산 관룡사의 부도탑
관룡사의 부도탑중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부도탑은 관룡사 뒤 청룡암 오르는 길에 한기가 놓여있다. 이 부도는 형태가 특이한데 꼭 쌓아 올린 탑처럼 떨어질까 불안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이 부도는 탑신에 비해 지대석이 넓은 편이다. 그리고 3층의 기단석으로 받쳐져 있는데 하대석은 중심부의 방형석괴와 장대석을 서로 끼워 맞추어 만들었다.
하나의 돌로 깍아 만든 중대석은 사방을 연판으로 처리를 하였다. 그 위의 상대석도 앙연을 이중으로 처리를 하였다. 상대석 위에 올려진 탑신은 둥근 공모양을 하고 있는데 무늬의 조각이 없는 소박함 그대로이다. 그 위에 갓 처럼 올려진 지붕돌도 팔공산 관봉의 갓바위처럼 단순한 모습에 서민적인 모습이다.
그 위에 올려진 상륜부는 사라지고 없는 상태다. 부도탑의 전체적인 높이는 205cm이며 전체적으로 불안감을 준다. 조성연대는 고려말에서 조선 초기로 추정하고 있으며 어느분의 부도탑인지 확인을 할 수 없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9호며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관룡사에 위치하고 있다.
☞(전남여행/담양여행)담양 소쇄원. 문화재 관람료 영수증이 없다는데 발급하도록 해주세요
지난 토요일(5일)에 광주 무등산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원효사 입구로 가다보니 도로 표지판에 소쇄원 안내판이 있어 일을 마무리하고 귀경길에 들러보기로 하였다. 일을 끝내고 차로 달려가니 시간이 오후 5:20~30분 정도 되었는데 약간 날씨가 어둑하였다. 생각도 없이 걸어가는데 앞에 매표소 건물이 있었다. 전에는 매표소가 없이 그냥 들어갔다는데 요즘은 입장료를 받게 되어 있는 모양이다. 그 앞으로 걸어가는데 뒤쪽의 건물에서 창문이 열리더니 입장을 할것이냐 물어보기에 입장을 한다고 하니 매표를 해야된다하였다.
일행은 5명으로 그중에 중학생이 끼여 있었는데 그러면 요금은 4,700원 계산을 하고 영수증을 달라고 하니 그런 거 없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아니 문화재 관람료를 받으면 모든 매표소에서 영수증을 끊어주는데 영수증이 없다는 것은 무엇일까. 일단 더 어둡기 전에 들어가서 보아야 하기에 그냥 나왔는데 명승 40호 소쇄원이 과연 명승지의 이름값을 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건물은 달랑 두동, 한바퀴 돌고 나오는데 10분도 걸리지 않는 시간으로 문화재 관람이 끝난다.
명승40호의 소쇄원
관람료를 받는 것 보다 관람료를 받으면 반드시 끊어야 하는 영수증 때문이다. 뒤에 식당에서 소쇄원에 대해 물어보니 아직도 받던가요 하면서 두분이 항상 근무한다며 한분은 양산보의 후손되는 분이고 다른 한분은 담양시에서 나와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다하였다. 그러면서 공무원은 퇴근시간이 되어 퇴근을 한 것 같은데 보통 영수증 철도 그 공무원이 퇴근을 하면서 가지고 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공무원이 퇴근하고 받는 문화재관람료는 어찌되는가. 담양군의 조례에도 공무원이 퇴근하고 간 후에도 소쇄원에서 문화재 관리료란 이름으로 입장료를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 그것도 영수증이 없는 상태에서 말이다.
매표소 안내판에는 ‘문화재 보호법 제43와 제44조 담양군 소쇄원 관리료 징수및 보존관리 조례 제43조 규정에 따라 관람료를 징수’한다는데 관람료를 징수하면 반드시 영주증을 주어야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영수증(관람권)은 꼭 발급하도록 하여야 겠다.
☞(경남여행/창녕여행)관룡사 용선대 석가여래좌상.반야용선을 의미하는 용선대
용선대의 용선(龍船)의 한자 뜻은 용의 배를 의미한다. 그러나 불가에서 용선은 고통의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반야용선(般惹龍船)이다. 반야용선은 사바세계의 중생을 부처님의 세계로 인도해주는 구제의 배다. 그래서 악착같이 반야용선에서 안떨어질라고 발버둥치며 메달려 극락세계로 들어가는 중생을 두고 악착동자가 나왔나 보다. 사자(死者)가 극락으로 들어 갈 때 타고 간다는 반야용선 그 배가 관룡산의 용선대다. 그 키잡이는 물론 용선대 석가여래좌상으로 이곳을 오르는 사부대중은 반야용선을 타고 극락으로 편하게 들어 갈 수 있는 모양새가 된다.
☞(경남여행/창녕여행)관룡사 용선대 석가여래좌상. 1300년 역사 관룡산 용선대
관룡사에서 산허리 길을 500m 돌아가면 관룡산 능선 끝에 솟은 듯이 자리 잡은 바위에 살포시 앉아 있다. 큰 덩치의 석불이 어떤 경로로 이곳에 올라왔는지 알수없지만 신비할 정도다. 그만큼 불심의 깊이는 헤아릴 수 없는 가 보다. 1300년을 이곳에서 내려보며 사부대중을 구제하는 용선대가 어찌 마을을 지켜 보는게 아니라 허허한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경남여행/창녕여행)관룡사 용선대 석가여래좌상. 일제의 만행으로 방향이 틀어져...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저질렀던 만행 때문이란다. 원래 용선대는 옥천마을을 굽어보며 남쪽으로 보고 있었는데 일인들이 동쪽으로 방향을 돌려 버렸다한다. 동쪽 일본 땅에도 반야용선이 와서 고해의 바다를 항해하며 일본인도 살펴봐 달라는 것인지...그 후로부터 이곳 용선대는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석가여래좌상을 원래의 위치에서 돌리는 바람에 좌대와 용선대의 바닥이 어긋나 틈이 생기게 되었다. 그것이 점차 벌어져 이제는 그곳에다 작은 돌을 넣어 메워야 하는 정도라하니 일인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경남여행/창녕여행)관룡사 용선대 석가여래좌상. 보물제295호로 지정
용선대 석가여래좌상을 보면은 보물 제295호로 지정되어 있다. 위치는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로 관룡사 왼쪽 산 능선 암반위에 있다. 통일신라시대 불상으로 조성연대는 722년 전후로 추정하는 명문이 연꽃좌대에서 나왔다 한다. 석불의 전체 높이는 2.98m. 불신높이는 1.81m, 대좌높이는 1.17m로 덩치가 큰 석불좌상이다. 온화하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짓는 모습에 항마촉지인의 자세를 하고 앉아 있다. 원래는 등 뒤로 광배가 있었지만 없어졌다.
☞(경남여행/창녕여행)관룡사 용선대 석가여래좌상. 관룡사 교통편
일단 창녕으로 가야한다 창녕시외버스 터미널을 나와 군내버스 정류장으로 가야한다. 오른쪽으로 사거리를 건너 150m 걸어가면 오른편에 영신버스정류장이 있다. 그곳에서 옥천행 버스를 타면 된다. 오전 7:25, 10:30, 12:30 옥천에서 창녕으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 2:40, 4:20, 6:30(막차). 부산에서 출발시에는 서부터미널에서 창녕행7시부터 5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한다. 창녕에서 오전10:30분을 맞추기 위해서는 부산에서 오전7:50분 버스는 타야 한다.
☞(부산여행/서구여행)100주년 송도해수욕장 갈매기 조형물. 지난 7일 불을 밝히다.
부산에는 많은 해수욕장이 있다. 전국의 해수욕장을 대표하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광안리해수욕장, 가족들이 조용하게 찾을 수 있는 송정해수욕장과 일광, 진하, 다대포등 바다와 인접하고 있는 덕분에 해변이 거의 해수욕장이라 할 정도이다. 여름철 해수욕장은 부산을 대표하며 휴식을 위한 쉼터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의 해수욕장 1호는 어디일까.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전국 공설해수욕장 1호가 부산에 있다. 그것도 올해로 개장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가 되었다.
☞(부산여행/서구여행)100주년 송도해수욕장 갈매기 조형물. 송도해수욕장 100주년 조형물은 부산갈매기
송도가 왜 공설 해수욕장 1호가 되었을까. 부산에는 왜인들이 많이 거주를 하였다. 조선시대부터 초량에 왜관이 들어설 정도로 왜인들이 부산에 터를 잡았는데 1910년 일제가 한반도를 강점하자 왜인들이 부산의 여럿곳중 대신동과 암남동에 집단으로 생활을 하였다. 그래서 그들만의 휴양시설이 필요하여 송도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지금의 바윗섬인 거북섬을 밀어 1913년에 '수정'이라는 휴계소을 세웠다. 그 앞에 백사장을 해수욕장으로 개발한것이 우리나라 공설 해수욕장의 시초가 되었다. 나의 유년기시절에 이곳 송도해수욕장에 온 기억을 보면 구름다리를 건너고 건물도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수정의 건물이 바다위 작은 섬에 위치하다보니 태풍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여러번 파도에 휠쓸리고 하여 근래에 와 헐어내고 지금은 돌섬만 남게 되었다.
☞(부산여행/서구여행)100주년 송도해수욕장 갈매기 조형물. 송도해수욕장의 유래
송도해수욕장은 60~70년대를 지나오면서 급격한 도시의 팽창에 송도 해수욕장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아왔다. 부수적으로 음식점과 숙박업이 해수욕장 주위로 넘쳐나게되었고 그로인해 바다 수질이 오염되고 백사장의 폭도 차츰 줄어들어 해수욕장의 기능을 잃고 말았다. 그 후 송도는 뱃놀이와 생선회를 즐기는 유원지로 전락하여 쇠퇴를 하였다. 최근에 와 송도해수욕장 살리기를 운동을 하여 현재는 수질이 양호하며 환경개선을 하여 해수욕장의 기능을 하나씩 살려나가고 있다.
☞(부산여행/서구여행)100주년 송도해수욕장 갈매기 조형물. 미래의 송도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100주년을 기념하여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 조형물을 세우고 옛 명성을 잇기위해 다이빙대 설치 그리고 케이블카와 구름다리를 다시 복원하여 제2의 전성기를 잇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야간의 송도해수욕장 입구의 조형물
송도해수욕장의 모습
소나무가 많아 송도의 유래가 된 거북섬
가수 현인선생 동상
장군산에서 본 송도해수욕장
연일 수은주가 곤두박질 치는 날씨로 동장군이 엄습을 하고 있다. 전국이 한파로 꽁꽁 얼어 붙은 요즘 산중 생활을 하는 분들은 어찌 생활을 할까. 그중에서도 인적드문 암자에서 도를 깨우치기기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수도승은 이번 강추위를 어찌 보내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티비의 무협영화를 많이 봐서인지 산속에서 생활하시는 수도승은 고드름이 주렁주렁 메달려 있는 냉동고 같은 방안에서 도술로 따뜻하다며 덥다고 모든 옷을 벗고 사는게 아닌가 상상도 하였는데 오늘 이곳의 수도승은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인가 보다.
그분들도 추울때는 남들처럼 추위를 타는지 올라올때 미리 베어놓은 '나무 한개비씩 부탁드립니다. 청룡암 스님 법희'하는 글귀가 장작에 메달려 있는게 아닌가. 너무 재미있다. 암자가 지리잡은 위치는 중국 무림의 고수들이 살만한 곳에 위치를 하여 슝~슝~하며 날라 다닐 것 같은데 장작개비를 날라달라는 쪽지가 왠말이냐.
ㅎㅎ 이곳은 그 흔한 임도도 없어 오롯히 두다리로 걸어서 이곳까지 올라와야 한다. 그러니 아궁이가 전부이며 땔감으로 작은 방을 데워야 해 장작이 연료의 전부인샘. 땔감용 장작을 밑에서 나르기도 힘들고 하여 암자 밑에 태풍으로 넘어져 고사한 나무들을 미리 잘라 산길 옆에 장작으로 만들어 두었다. 공부하는 스님들도 나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혹 암자를 찾는 신도분이나 등산객에게 장작을 날라달라는 애교섞인 글귀가 도를 닦는 수도승인 아닌 인간으로 보여 더욱 정이 간다. 이곳을 올라가는 모든 분들은 한개비씩 들고 올라가 주세요.
암자 뒤의 바위군을 병풍암이라 부른다. 그아래 한점의 점이 암자라 자리한 위치가 대단하다
운문댐 아래에서 본 모습으로 오른쪽의 능선이 와불능선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개요
청도군에는 청도읍의 진산인 남산을 위시하여 화악산, 그리고 대구 달성군과 경계한 비슬산, 영남알프스의 가지산, 문복산, 운문산, 억산 등 굵직하며 이름만 대면 아 그 산하며 툭 튀어나오는 명산들을 즐비하게 안고 있다. 청도군의 군계가 명산으로 채워져 있어 그래서 청도라 하는 것은 아닌지. 그러나 청도의 모든 명산을 다 내어 놓아도 500m의 보잘 것 없는 부처산에는 이름으로 견줄 수가 있을까. 어떤 산인지 아예 부처를 뜻하는 부처산으로 부를까. 운문사, 대비사등 대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찌 영남알프스 한쪽 끝에 이런 이름을 얻었을까. 마을 주민에게 물어보니 그 뜻은 모른다며 아주 옛날부터 그리 불러 왔다고 한다.
사골마을 들어가다 본 모습. 우측 솟은 봉우리가 부처산이다
그러나 필자가 2011년 초순경에 영남알프스 둘레길의 운문댐 하부를 내려오면서 정면에 펼쳐진 산세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억산에서 구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누워있는 부처님의 모습이라 ‘와불능선이다’하며 지나갔는데. 그 후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이곳 남양리 사곡마을 인근을 지나게 되었다. 마을 주민을 붙들고 물어 보니 글쎄 이 산을 ‘부처산’이라 하는게 아닌가. 이 얼마나 신통한 일인가. 그 멀리서 본 산이' 어~. 부처가 누워 있는 모습이네'한 게 실제 마을에서 부처산으로 부르니 옛 사람들도 우리와 별 다른게 없는 것 같다.
사골마을 당산나무. 여기서 산행 시작
거성사를 찾아 올라간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산행경로
이번 부처산 산행은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는 그 이름을 찾을 수 없다. 그 마을에서 이름을 찾은 구들삐산과 벼락덤을 엮어 산행을 하였다. 산행경로를 보면 청도군 매전면 사골마을의 사곡경로당을 출발해 거성사 입구~김해김씨묘~너덜지대~부처폭포~능선 삼거리~부처산 정상(다시 삼거리)~장수골 삼거리·전망대~구만산·육화산 갈림길~안부 삼거리~구들삐산~전망대~712m봉~구만산·억산 갈림길~가인계곡 갈림길~672m봉~인재~동편마을 정자 사거리~남양2리경로당~임실고개를 거쳐 사곡경로당으로 돌아온다. 이번 코스의 전체 산행거리는 13㎞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5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안팎이 걸린다.
뒷골 계곡옆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너덜지대를 만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산행. 사곡경로당에서 시작
산행은 사골마을 사곡경로당 앞에서 출발한다. 경로당에서 봐서 맨 오른쪽에 불룩 솟은 산이 부처산으로 누워 있는 부처의 발에 해당한다. 사골마을에 가기위해서는 남양1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야 한다. 정류장에서 골목으로 들어서면 언덕을 넘어 골마마을 쉼터인 정자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왼쪽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큰 소나무가 일품인 효자각을 지나고 갈림길과 만난다. 저수지가 있는 오른쪽은 애암고개 방향이고, 사골마을은 왼쪽으로 들어선다. 거성사 안내판을 보고 따라가면 된다. 마을 안길을 들어서면 아주 옛날부터 당제를 지냈다는 당산목이 있고 그 옆으로 사곡경로당이 있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시멘트 길을 계속 올라 거성사 입구에서 다리를 건넌 뒤 바로 왼쪽으로 꺾어 계곡 옆길로 간다. 절 안으로 들어서면 산길이 없다. 20m쯤 가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두기의 무덤이 있는 김해김씨 묘다.
부처폭포로 명명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의 폭포 부처폭포로 명명
뒤쪽 무덤 오른쪽에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곧 석축이 나오면 거성사 뒤로 녹색그물망이 쳐져 있다. 그물망 담장을 따라가면 뚜렷한 산길이 나타난다. 간벌을 한다고 나무를 마구잡이 베어 산길을 막고 있다. 5분 정도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한다. 오른쪽 길은 계곡에서 끊어진다. 마을 뒤에 있다하여 뒷골로 불리며 길은 대체로 완만하지만 100m면 간벌지역을 벗어난다. 이후 부터는 뚜렷한 산길을 10분 정도 올라가면 계곡과 만난다. 계곡 직전에 왼쪽으로 올라야 한다. 5분 정도면 계곡을 건너 맞은편 너덜지대로 이어진다. 북쪽으로 학일산과 삿갓봉, 발백산, 반룡산 청도의 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너덜길을 지나면 길이 계곡과 다시 만나고 강추위 때문인지 주위에 얼음이 꽁꽁 얼어있다. 이곳에서 오른쪽 산 사면으로 오른다. 길 오른쪽에 높이 20m 정도의 폭포가 빙폭을 이루고 있다. 부처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골짜기로 이름을 부처폭포로 명명하고 옆에는 푹 파인 동굴 2개가 있다.
능선 삼거리에서 본 모습. 발아래 동창천
부처산 정상
부처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조망은 최고
낙엽 수북한 희미한 길을 잠시 오르면 경사가 더 가팔라진다. 희미한 길도 곧 사라져 이후로는 부처산 정상으로 개척한 길을 따라 올라야 한다. 까시등이 막고 있지만 오르지 못하는 곳은 아니다. 25분 정도 올라서면 능선에 닿는데 산길이 뚜렷하다. 건너편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큰 소나무가 서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150m가량 가면 부처산 정상이다. 정상 북쪽은 깎아지른 벼랑이다. 벼랑 끝 소나무에서 아래로 로프가 드리워져 있다. 이곳을 내려서면 애암고개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며 발아래 동창천과 그 너머의 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30m 정도 잡목 사이를 헤치고 가면 기막힌 바위위의 조망처가 나온다. 사골마을에서는 이 바위를 부처덤이라 불렀다. 동쪽으로 운문호와 그 오른쪽으로 문복산, 옹강산 지나 구만산에서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여인의 주름치마처럼 겹겹이 포개었고 멀리는 경주 단석산도 보인다.
부처듬 위 전망대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에서 구들삐산으로...
다음 목적지인 구들삐산을 가기위해서는 온 길을 되돌아간다. 올라온 능선 삼거리를 지나면 잠시 뒤 장수골 방향으로 전망대와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전망대에서 보는 밀양 청도의 산군들이 눈을 씻어 주며 발아래 영남알프스 둘레길이 고깔봉 사이인 내동고개로 넘어가는 것도 보인다. 오른쪽 내리막은 장수골 방향으로 경북청소년수련원이다. 육화산 방향은 직진이다. 잠시 뒤 다시 이정표 삼거리다. 직진하는 능선 길은 육화산 방향이고 구들삐산은 능선을 살짝 벗어나 구만산 2.3㎞의 왼쪽 산 사면으로 들어선다. 가파른 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지만 좁고 부분부분 허물어져 있다. 15분 뒤 안부 삼거리에 올라선다. 오른쪽은 육화산 방향이고 왼쪽 오르막 능선이다. 5분가량 능선을 따르다가 살짝 올라선 곳이 구들삐산(668m)이다. 별다른 표시가 없다.
장수골 갈림길 삼거리의 전망대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천년송의 벼락덤에 경악
능선 길의 오른쪽은 밀양 산내면의 구만계곡 최상류 지역이다. 10여 분 완만한 길을 걷다보면 정면에 갑자기 급경사 오르막이 나타난다. 10분 정도 올라서면 다시 길이 완만해지고 곧 오른쪽으로 구만산이 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712m봉을 지나 10분이면 삼거리다. 직진하면 구만산으로 가고 인재는 억산 방향 왼쪽 내리막이다. 경사가 제법 가파르다. 10분 정도면 오른쪽으로 가인계곡 방향 하산길이 열리는 갈린길이다. 직진한다.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가면 작은 봉우리를 우회하고 다시 오르막이 이어진다. 왼쪽 바위로 올라서면 왼쪽 능선에서 떨어져 우뚝 솟은 암봉 벼락덤을 볼 수 있는 바위에 올라서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벼락덤과 그 위의 천년송은 가히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저 큰 바위에 어찌 소나무가 살고 있는지 우리 소나무의 강임함을 다시금 볼 수 있다.
벼락덤이 보이는 전망대. 억산과 사자산도 확인 된다.
가인계곡 갈림길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의 인재에서 하산
등산로에 다시 내려와 올라서면 672m봉을 지나고 이어 전망 좋은 바위봉우리를 넘어선다. 가인계곡 건너 억산과 북암산이 가까이 보인다. 급경사를 5분 정도 내려가면 오른쪽에서 오는 넓은 임도급 길과 만나며 완만해진다. 시멘트 포장길인 인재다. 고개 직전에 오른쪽 가인계곡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다. 밀양쪽 방면이다. 청도쪽 하산은 임도 사거리 고개에서 왼쪽길이다. 오른쪽 시멘트 임도는 기도원으로 가고 정면 능선 오르막은 억산으로 이어진다. 왼쪽으로 흙길을 밟다가 임도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포장된 임도로 계속 내려간다. 20분가량 내려가면 중앙광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다시 20분 정도 더 내려가 마을로 들어서면 동편정 정자 앞 사거리다. 여기서 왼쪽으로 간다. 5분 정도면 남양2리경로당이다. 마을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 콘크리트 도로로 사골마을로 연결된다. 마을을 벗어나 200m 정도 오르면 사거리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멋진 집들이 있고 직진하면 임실고개로 불리는고개마루에 닿는다. 고개를 넘어서면 거성사 입구를 지나고 10분 정도면 출발지인 사곡경로당에 닿는다.
벼락덤
벼락덤의 천년송
인재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
청도 남양리로 하산하는 임도
사곡 경로당에 다시 돌아왔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청도행 열차는 오전 5시40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에 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오전 8시8분. 청도역 앞에 청도터미널이 있다. 오전 9시20분, 10시40분에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남양1리 정류장에 내려 사골마을로 걸어 들어가면 된다. 운문사에서 청도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시30분, 5시30분이며 7시20분 동곡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상동역을 거쳐 청도로 운행하는 버스가 한 대 있다. 사골마을에서 남양1리 버스정류장까지는 20~30분 걸린다. 청도에서 부산으로 오는 열차는 오후 7시12분, 8시33분(해운대행), 10시4분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에서 내려 24번 도로로 가다가 긴늪사거리에서 청도(대구) 방향 25번 도로를 탄다. 상동역을 지나 신곡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밀양강을 건넌 다음 옥산삼거리에서 오른쪽 58번 도로를 탄다. 매전면사무소가 있는 동창에서 운문사 방향으로 가다가 매전교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매전교를 건너간다. 1.5㎞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콘크리트 도로로 계속 가면 사골마을 경로당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