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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개요

 

소백산을 작은 백두산이라 한다. 이름에 걸맞게 사계절 뚜렷한 기후 변화를 가지고 있는 산으로 국내 12대 명산에 들어간다. 백두산에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설악산을 일으키고 태백산에서 덕유산으로 바톤을 넘겨 주는 한반도의 등뼈 구간의 산이다. 1987년 국내에서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은 지리산과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죽령을 기준으로 남으로는 도솔봉과 묘적봉이 솟아 있고 북으로는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신선봉, 민봉, 형제봉을 거느린 장대한 능선이 소백산 종주를 한 사람만이 느끼는 감동은 남다르다하겠다.

 



 

 

 

사계절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소백산은 봄부터 가을까지 천상의 화원이 된다. 온갖 야생화와 6월의 철쭉은 소백산만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겨울의 소백산이 산악인에게 어떤가. ‘한국의 희말라야’로 불리며 먼저 정상 부근의 똥바람을 기억한다. 사람을 날려 버릴 것 같은 어마어마한 바람으로 비로봉 일대는 아무리 많은 폭설이 내려도 눈이 쌓이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며 그리고 원정대의 훈련장소로 소백산은 단골 산행지가 된다. 그러나 소백산의 능선을 걸어보면 여느 산과 다른 느낌을 받는다. 여인의 허리 같이 잘룩하게 들어간 소백능선이 부드럽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백산을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적인 산으로 비유한다.

 

 삼가탐방지원센타


 

 비로사 갈림길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산행경로

 

먼저 산행경로를 살펴보자. 삼가주차장~삼가탐방지원센타~비로사 입구~달밭골 입구~선비주막~양반바위~119구급함~소백산 비로봉~삼가주차장순으로 전체산행 거리는 11km이며 산행 시간은 4시간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정도는 잡아야 한다.

 

 

 달밭골 갈림길


 

 소백산자락길 갈림길

 


 

 

 선비주막의 모습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

 

산행의 시작은 삼가주차장이다. 삼가주차장을 나오면 이정표와 간략한 등산 안내도가 서 있다. 비로봉 5.5km, 소백산 자락길 2.2km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면의 도로를 따라 간다. 5분이면 삼가탐방지원센타로 이곳에 소백산 대형 안내도가 서 있다. 산행경로를 챙겨보고 출발한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소백산 산행이 시작된다. 비로사까지는 포장된 도로라 쉬엄쉬엄 올라간다. 내렸던 눈이 빙판을 이루고 있어 이런곳에서 넘어지면 골절이 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달밭이란 산의 다락밭이란 뜻

 

15분이면 비로사입구 우측으로 큰 일주문이 서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도 되고 도로를 따라 300m 올라가도 된다. 비로사 구경은 하산 후 보도록 하고 먼저 오른쪽의 작은 다리를 건넌다. 넓은 도로가 달밭골 마을까지 이어진다. 이곳 부터는 본격적으로 눈이 쌓여있다. 그야말로 설국의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5분이면 달밭골 마을 입구 이정표에는 비로봉 3.4km, 초암사 3.1km, 자락길초입 0.1km를 표시하고 있다. 우측 달밭골 방향으로 멋들어진 전원 주택이 보인다. 달밭골의 뜻을 보면 참 아름다운 지명이구나 생각을 하게 된다. 달은 산의 옛말로 '달밭'은 '산에 있는 다락밭'을 뜻한다. 그만큼 좁은 땅덩어리라 다락밭에 비유를 하였을까.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자락길, 죽계구곡

 

왼쪽 비로봉 방향으로 100m 오르면 오른쪽으로 초암사로 가는 소백산 자락길이나온다. 이곳 초암사까지 길을 구곡길로 부른다. 국망봉에서 흘러 내려오는 골짜기는 초암사를 지나 배점리로 내려가는데 이곳을 퇴계 이황은 '아홉 곳의 소로 흘러 들어가는 물소리가 마치 노랫 가락 소리와 같다'는 뜻의 '죽계구곡'이라 불렀다. 안내판을 보니 '이곳에서 안향과 안축은 꿈을 키웠고 주세붕과 이황은 학문을 성취하고 조선의 유학자들이 가장 걷고 싶었던 순례길'로 소개를 하고 있다.

 

 

 

 

 

 

 

 양반바위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양반바위 지나 깔닥고개

 

 산길은 비로봉 방향인 왼쪽길이다. 이곳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토담집이 한채 더 있고 산길은 잣나무 조림지로 올라간다. 산길은 편안하게 돌아간다. 큰 바위로 축대를 쌓은 흔적이 남아 있는 옛 절터 같은 곳에서 산길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한숨도 돌릴겸 쉬었다 간다. 한굽이 오르면 이정표가 서 있다. 비로봉(2.7km)과 삼가주차장(2.8km)까지 거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이곳부터는 능선길로 본격적인 오름길이다. 겨울인데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며 온몸이 열기로 뜨거워 진다.  눈의 갈수록 더 많이 쌓여 있어 겨울 산행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체온유지를 위해 방풍자켓 필수

 

15분이면 다시 비로봉 이정표가 서 있다.1.9km  '비로사구등산로갈림길'로 표고 1000m를 알리고 있다.  소백산의 유명한 바람은 고도를 올일수룩 조금씩 강도를 높히며 체온을 자꾸만 빼앗아 간다. 이럴대는 방풍자켓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다시 능선의 오름길을 따라오르면 오른쪽으로 포개진 큰 바위덤이 나타난다.  이 바위가 양반바위로 불린다. 이정표(비로봉1.2km)가 양반바위를 알리고 있다. 산길은 편안하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비로봉을 바라보는 전망대가 있다. 흰눈을 이고 있는 정상부의 모습과 등산객들이 바람과 강추위와 싸우며 정상을 오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다시 능선을 타고 올라간다. 바위 밑에 샘터가 있는 곳을 지난다. 겨울철이라 샘터의 흔적 조차도 알 길이 없지만 여름철이면 모자라는 식수를 이곳에서 보충할 수 있는 요긴한 곳이다. 겨울철에는 식수를 미리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샘터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샘터를 지나면서 부터는 이번 산행의 최대 고비가 기다린다. 비로사 산행로중에서 깔딱고개라 불리는 가장 힘든 구간이다. 119 구급함이 있고  이제 정상까지는 300m 남았다. 그러나 만만히 볼 수 있는 코스가 아니다. 지금까지 오른 만큼 보다도 더 인내심을 요구하는 거리이다. 지금은 눈으로 덮혀 확인 할 수 없지만 정상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곳에서 '고 조광래묘를 만나는데 지금은 30cm의 폭설로 확인을 할 수 없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똥바람을 뚫고 비로봉 정상에 서다

 

보통 봄, 여름, 가을철에는 이곳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보충한 후 비로봉을 오른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오르면 흡사 하늘과 맞 닿아 있는 천상으로 오르는 계단 같은 느낌이다. 먼저 반기는 것이 그 유명한 소백산똥바람이다. 심한 바람으로 몸의 중심을 잃을 정도이며 귀와 뺨등 노출된 부분은 그대로 얼어버리게 할 정도다. 그래서 소백산 정상에서는 오랫동안 있을 수 없다. 사람이 모여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을 한장 담고 하산을 서둘렀다. 일단 내려서야만 바람을 피할 수 있다.

 

 

 

 

 

 

 

 

 비로봉정상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은 다양한 하산로가 열려 있다

 

소백산의 정상 부근은 심한 바람으로 큰 나무들의 흔적을 찾기가 힘들정도다. 등산객들의 모습만 봐도 소백산 정상의 상태를 알 수 있다. 바람과 함께 눈이 휘날리는 소백산 등정길. 그러도 산행은 이런 맛으로 오르는게 아닐까 싶다. 정상에서는 다양한 하산로가 열려 있다. 희방사 또는 천동리, 죽령, 그리고 어의곡리나 초암사등이 있는데 자신의 채력에 맞추어 하산을 하면 된다. 그러나  이번 산행에서는 아쉽지만 왔던 길을 내려서는 빽 코스다. 아이고 내려가서 비로사 구경이나 하자...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교통편

 

부산에서 중앙고속도로(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대구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동대구인터체인지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갈아 탄다. 금호인터체인지에서 중앙고속도로 영주 제천방향으로 차를 달려 풍기톨게이터를 빠져 나간다. 소백로를 타고 풍기방향으로 이동 후 신재로 풍기우정교육센터에서 제천 단양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그리고 삼가로 소백산(비로사)방면으로 칮아가면 된다. 네비게이션에 소백산 비로사를 입력하면 된다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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