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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우리아파트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이라 종이 박스등 재활용품을 분리하여 아파트 공동 분리 수거장으로 내려 갔다. 다른 모든 것은 분리를 하여 버렸는데 전에 사기그릇을 모았던 곳에 가 보니 그곳이 사라지고 없는게 아닌가. 컵을 들고 있는데 관리하시는분이 묻길레 컵을 버릴라고 하니 버릴때가 없어져 그런다고 하니  엘리베이트에 붙은 알림을 안봤습니까 하고 되 묻는다.

'아니요  못 보았습니다'하며

'얼마전까지만해도 이쪽에 버리는 곳이 있었는데요' 하니 

'이제 법이 바뀌어 따로 분리 수거를 안하고 20리터 종량제 마대를 구입하여 버려야 한다'는게 아닌가.

아니 컵하나 버릴려고 큰  마대를 구입해야 합니까하니 집에 놔 두었다가 다음에 그릇이나 유리등이 더 깨 지면 그때 마대를 구입해서 가지고 오라며 들고가란다. 

 

  



 

아니 집이 쓰레기 집하장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밖에 못 버리니 온 베란다에 쓰레기와 재활용 물품이 들어차 있는데 이제 사기그릇까지 따로 장기적으로 둘 장소를 만들어야 한다니 참 기가찰 노릇이다. 그놈의 법은 손바닥 뒤집듯이 열두번도 더 바뀌니  무슨 법이 그리도 자주 바뀌는지 모르겠다. 물컵을 들고 엘리베이트를 타니 아주머니께서 물컵을 보시며

'버리는게 아닌가요' 하기에

'마대를 구입해야 된다'고하여

'다시 들고 갑니다'고 하니

'미친놈들 아이가'하며 혀를 차신다.

 

 

 

 

 

환경 보호를 위해서 재활용을 해야하는 것은 이제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작은 정책하나도 엿장수가 가위 치듯이 마음대로 법을 수시로 바꾸니 일관성 있는 법을 작은 시민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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