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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 양산과 밀양 경계에 솟은

천태산(630.9m)을

천태암산이라 불렀는데

이는 크고 작은 바위가

태산 같이 포개어진

바위산에서 유래합니다.

2020.09.29 - (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방가방가 ㅋㅋ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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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시루봉 출발지 주소: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1250

 

양산 시루봉 지도

트랭글 캡쳐

양산 원동 중리마을 출발

영축산, 천성산과 함께

양산 3대 명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산길 입구 

그러다 보니 천태산은

안태리 안태호, 행곡리에서 금오산과 연계하는

밀양 삼랑진 보다

용당리 천태사, 비석골, 당곡마을, 내포리 함포마을 등

양산 원동에서 오르는 산길이 다양합니다.

이외에도 원동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천태산

비경 코스가 있습니다.

양산 원동 중리마을에서

오르는 코스입니다.

산행 초반부터 펼쳐지는 낙동강 비경에

‘아직도 이런 곳이 남아 있느냐'며

당시 필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천태산 최고 산길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중리마을 코스를 이번에 다시 찾고는

아직 등산객의 발길이 뜸한 것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필자는 부산 근교의

원동 순매원에

매화가 만발했다는 소식에 맞추어

낙동강 전망대의 끝판왕이라는

시루봉(239m)~작원잔도(鵲院棧道) 산행을

소개합니다.

시루봉은 헌걸찬 바위 봉우리로

떡을 찌는 시루를 닮아다해서

삼랑진에서 불리는 이름이며,

원동과 강 건너 김해에서는

노적가리를 뜻하는 노적봉(露積峰)

또는 노적바위로 부릅니다.

궁둥이바위 전망대

아직은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다

바위산이라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산행 유경험자와 함께 떠납니다.

 

2020.05.13 - (경남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경남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

(경남여행/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밀양 여행을 하고는 돌아오는 길에 낙동강을 따라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삼랑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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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 암장에는

부산 빅월등산학교OB산악회에서 개척한

23개 암벽 등반코스가 있습니다.

작원관은 낙동강가의 작원진이라는

나루터를 출입하는 사람과 화물을 검문하던 곳이며

임진왜란 때는 밀양 부사 박진장군이

배수진을 치며 왜적에 맞서 싸웠으나

패했던 곳입니다.

경부선 철길로 인해

작원관은 1995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했습니다.

333m봉

작원잔도는 작천잔도라 불리는데

원동 중리마을에서 삼랑진 작원(까치원 혹은 깐촌)마을에

이르는 낙동강가 벼랑길을 말합니다.

시루봉

이번 산행은 중리마을회관에서 돌아 나와 산길입구~송씨묘~102m봉~

궁둥이바위전망대~장씨묘~333m봉~암릉~고릴라 얼굴전망대~

시루봉 갈림길~시루봉전망대~시루봉 정상~검세터널~작원마을~

작원관~작원양수장~작원관 최초 터~작원잔도~중리마을 자전거 쉼터~

중리마을회관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0㎞이며,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시루봉과 낙동강의 빼어난 조망에 산행시간은 무의미합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중리마을회관에서 출발합니다.

차가 들어왔던 길을 3분 쯤 돌아나가면

왼쪽 주차공간이 들머리 입니다.

산비탈 무덤을 향해 오릅니다.

취수 탱크와 여러 기의 무덤을 지나

송씨 묘에서 처음으로

낙동강 조망이 열립니다.

완만한 102m봉을 지나면

오래전에 난 화재로

궁둥이바위와 넘어야 할 333m봉이

정면에 보입니다.

마을회관에서 40분이면

궁둥이바위 옆 전망대에서

낙동강 조망을 즐깁니다.

장씨묘를 지나 완만하던 능선은

된비알 길로 바뀌며 돌무더기가 있는

333m봉에 올라섭니다.

 

2020.03.14 - (경남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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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왼쪽에 바가지를

엎어 놓은 듯한 암봉이

시루봉이며,

삼랑진과 낙동강,

389m 봉이 펼쳐집니다.

고릴라 얼굴바위

이제부터 바위 능선을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암릉을 벗어나면

편안한 능선이 이어집니다.

고릴라 얼굴바위 전망대

왼쪽에 깎아지른 바위 절벽은

꼭 고릴라 얼굴을 닮았습니다.

가야할 길은 능선을 올라야 하지만

왼쪽으로 틀어

고릴라 얼굴을 닮은

바위 전망대를 갔다 옵니다.

직진하여 마사토 산비탈을

비스듬하게 가로질러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약 30m를 직진하면

중요한 갈림길이 나옵니다.

시루봉 전망대

왼쪽은 가야할 시루봉이며

직진 능선은 신불암 고개 방향.

필자는 시루봉 갈림길에

근교산 리본 2장을

묶어 두었습니다.

 

2020.03.09 - (경남양산여행)봄 나들이에 좋은 낙동강 조망 1번지 고운 최치원의 임경대를 찾아서, 양산 임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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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을 내려가면

나오는 시루봉 전망대에서

‘S’자로 흐르는 낙동강을

눈에 담습니다.

 

 

20분이면

시루봉 바위 밑에

도착합니다.

 

 

취재팀은 바위를

왼쪽으로 돌았습니다.

시루봉을 왼쪽으로 돈다

바위 벼랑을 돌 때

암벽에 설치된 와이어는

안전을 위해 살짝 잡습니다.

시루봉 정상을 오른다

돌로 쌓은 화장실

왼쪽 철계단이

시루봉 정상을 갑니다.

시루봉에서 보는 조망은

낙동강 전망대의

정점을 찍습니다.

 

2020.03.07 - (경남양산여행)국가의 중요 4대강에 제사를 지냈던 '사독' 중 한곳인 원동 용당나루 가야진사 공원 여행. 원동 가야진사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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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 정상 전망

오른쪽에 만어산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화악산 종남산

덕대산 매봉산 무척산 석룡산 신어산

금동산이 펼쳐지며

그 가운데로 낙동강이 흐릅니다.

시루봉을 내려가면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을 갑니다.

 

오른쪽에 만어산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화악산

종남산 덕대산 매봉산 무척산

석룡산 신어산 금동산이 펼쳐지며

그 가운데로 낙동강이 흐릅니다.

왼쪽 로프가 묶인 길은

위험해 내려가지 않도록 합니다.

 

 

급경사 능선 길을

끝까지 내려가면

푹 패인 계곡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근교산 리본을

확인하며 갑니다.

검세터널 위를 지난다

산길은 사라졌다

나타났다 반복하며

산길 폭이 한 뼘에

낙엽이 수북한 잔도 같은 길을

지나기도 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020.03.06 - (양산원동여행)부산과 가까운 매화 여행지 원동매화축제 순매원 매화가 절정. 양산 원동 순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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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원마을 자전거 교실

푹 패인 계곡에서

약 20분이면 쌍무덤을 지나

산비탈의 철계단을 넘어갑니다.

철계단에서 30분이면

무덤 4기와 만나

능선을 내려갑니다.

작원관지

안전 난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검세터널 위를 지나갑니다.

작원마을의 자전거교실에서

직진해 작원관에서 다시

자전거교실 갈림길로 돌아가

오른쪽으로 꺾어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작원마을 굴다리

 

 

작원 양수장

낙동강 자전거길인

작원(깐촌)나루에서

왼쪽 벽화가 그려진

작원양수장을 지납니다.

작원잔도 길

 

 

2020.03.04 - (양산호포맛집)엄혹한 시기에 체력보강 보양식 국내산 메기매운탕 호포역 포구나무집. 호포 포구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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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원관 최초 터

 

 

 

 

 

작원잔도 옛길

정면에 시루봉이 보이며

낙동강 덱 길을 따라

작원관 최초 터,

작원잔도 흔적을 지납니다.

밀양과 양산 경계지점을 지나

중리마을 앞 자전거 쉼터에서

왼쪽 굴다리를 지나

작원양수장에서 55분이면

중리마을회관에 도착합니다.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교통편

 

이번 산행은 원동역에서 137번 시내버스 연계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승용차 이용이 더 낫습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를 타고 원동역에 내립니다.

부산역 출발 오전 7시39분, 9시55분, 소요시간 34분.

원동역을 나와 원동마을회관에서 원동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

경부선 철길을 끼고 중리마을로 갑니다.

3.3㎞ 거리에 약 50분이 걸립니다.

양산 원동 중리마을로 되돌아 온다

산행 후 원동역에서 출발하는 부산역 기차는

오후 4시33분, 6시19분에 있습니다.

양산 물금 증산차고지에서 출발하는

137번 중리마을행 버스는

오전 7시35분 1차례뿐이며 물금역,

물금농협정류장에 정차합니다.

승용차를 이용 때에는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중리길 98 중리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19.10.14 - (경남여행/양산여행)가을 전령사 억새 태풍 미탁이 핥키고 간 상처 양산 천성산 화엄벌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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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는데 봄 같지가 않다’는 말이 

요즘 우리나라의 처해진 상황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토곡산 지도


양산 원리 지장암 토곡산 입구 구포국수 주소: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748 구포국수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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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온 나라를 들끓게 하여 

봄이 왔는데도 마음은 겨울의 긴 터널을 

 헤어나지 못하고 무겁기만합니다.

 


이런 때 일수록 개인 위생과 

 마스크 등에 신경을 써서 

바이러스를 이겨내야겠습니다.

 


산을 찾는 동호인은 엄혹한 시기라도 

몸이 건질 건질 하여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여 

배낭을 꾸려 부산 근교의 산이라도 찾아 떠나야 합니다.

 


그래서 필자도 ㅎㅎ 부산과 가깝고 꽃 산행으로 

기분도 전환해주는 원동의 토곡산(土谷山·875m)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춘삼월에는 부산과 가까운 원동에서 

가장 먼저 매화로 봄 소식을 전해와 

예년까지 떠들썩하게 열렸던 

원동매화축제는 올해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화는 일주일 정도 일찍 꽃망울을 터트리며 

낙동강은 꽃 물을 들이고 있습니다. 

토곡산은 꾀꼬리가 좋아하는 작약이 많아 함박산으로 불렸습니다.




언제부터 토곡산으로 불려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토곡산에는 다양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원동초교에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면 

물금 역에서 시작하여 오봉산~선암산을 거치는 장거리 코스와 

서룡리에서 용굴산을 오르는 아기자기한 암릉코스도 있습니다. 

 


자가 오른 원리 지장암 코스는 

용굴산 코스와 함께 토곡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 토곡산은 

지장암 입구 작은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지장암~물맞이폭포~596m봉~암릉구간~함포마을 갈림길~

토곡산 정상~선암산 갈림길~용굴산 갈림길~‘헬기장 삼거리 3’갈림길~

석이봉~함포마을회관~지장암 입구 주차장순이며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9.5㎞에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안팎이 걸랍니다.

 



지장암입구의 작은 주차장 안쪽 시멘트 계단을 오릅니다. 

이정표에 토곡산 정상까지 3.6㎞는 

믿을게 못 되며 약 1정도 먼 거리입니다.



300m를 올라 작은 암자인 지장암에서 

왼쪽으로 꺾어 용왕당 오른쪽 산길을 오릅니다. 

10여 분이면 3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맞이 폭포를 마주합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와서 그런지 바위 병풍을 두른 

폭포는 평소보다 떨어지는 물소리가 경쾌합니다. 

폭포를 돌아 올라 갈림길에서 왼쪽 계곡을 건넙니다.



두 길은 토곡산 능선에서 서로 만납니다. 

곧바로 토곡산 (2.9㎞)이정표가 있습니다. 

워낙 급경사다 보니 이제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숨 가프게 치받아 오르다 만나는 

전망대에서 숨 돌리기를 반복합니다.




나무 한그루가 자신의 몸을 내어주어 

길게 계단을 만들어 놓아 그의 살신성인을 기려 

와룡송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ㅎㅎ

 


힘든 오르막도 끝은 있는 법. 

폭포위 갈림길에서 1시간이면 596m봉 전망대에서 

함포마을과 출발지인 지장암 입구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까이는 토곡산이 솟았고 오른쪽에 부산의 구덕산과 

승학산, 낙동강 건너 신어산, 무척산, 창원의 불모산 등이 보입니다.

 


물맞이 폭포 위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봉에서 산길은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지금부터 토곡산 정상까지 크고 

작은 봉우리를 수도 없이 넘어야 합니다. 

그런 만큼 많은 전망대를 지납니다.

 


왼쪽 골짜기에 늘밭 마을이 

햇빛을 받아 졸고 있습니다.

 


오른쪽 함포마을 갈림길에서

토곡산(1.5㎞)은 직진하는 능선을 텁니다. 

바위 턱을 넘고 우회도 합니다. 



처음 만나는 15m 로프구간에서는 

왼쪽으로 돌아 오르는 길도 있습니다.



두 번째 바위에서는 로프 윗쪽를 바싹 당겨잡고 

 몸을 옆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이곳만 지나면 됩니다.

 


산길 좌우 깎아지른 바위 능선은 

설악산의 축소판을 보는 듯 험하여 

토곡산을 천태산, 달음산과 함께 

부산 근교 3대 악산이라 합니다.




토곡산(0.2㎞) 이정표에서 

오른쪽은 함포마을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지금은 흔적조차 희미해 보입니다.

 








정상을 앞두고 능선은 칼등에 

어울릴 만 큼 좁고 가파릅니다. 




596m봉에서 1시간 40분이면 

큼지막한 정상석이 있는 토곡산 정상에 오릅니다.



동쪽에서 시계방향으로 보면 천성산, 금정산, 엄광산, 신어산, 무척산

금오산을 사이에 두고 ‘S ’라인으로 흐르는 낙동강입니다

그리 영남알프스 산군이 펼쳐집니다.



 


원동역(3.5㎞)서룡리(4.3㎞) 방향으로 직진하여 

선암산과 용굴산 갈림길에서 모두 오른쪽 산길로 내려갑니다.






730m 직전 ‘헬기장 삼거리 3’ 갈림길에서 

왼쪽은 원동초등학교(2.2㎞). 

오른쪽 석이봉(0.9㎞)으로 봉우리를 돌아갑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함포마을(3.0㎞)로 갑니다. 

여러 곳의 바위 전망대를 지나 

토곡산 정상에서 50분이면 석이봉(553m)에 오릅다.

 







석이봉은 바위에 석이버섯이 많다고 한데서 유래했습니다. 

왼쪽은 원동초등학교(1.5㎞) 방향이며 원동역으로 바로 내려갑니다,





함포마을(2.3㎞)은 오른쪽 

정상을 넘어 능선을 따라갑니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가면 산불지역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급하게 내려갑니다.





함포마을 뒤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나가 

 마을 길을 따라 석이봉에서 

1시간 10분이면 함포마을회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지장암주차장까지는 

오른쪽 도로를 따라 500m 가면 됩니다



원동 토곡산 교통면 


이번 산행은 부산역이나 부전역에서 열차를 이용해 원동역으로 가면 편리합니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48분, 9시54분, 부전역에서 오전 6시14분, 10시3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원동역에 내립니다. 

원동역에서 2번 태봉행 버스는 오전 7시10분, 8시30분, 10시45분, 11시25분에 있으며 어영행 3번 버스는 

오전 6시5분, 7시55분, 10시45분에 있습니다.

‘구포국수 토곡산 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버스 진행 방향으로 200m쯤 가면 지장암 입구가 나옵니다. 

부산역 기차는 오전 8시30분, 10시45분 버스, 

부전역 기차는 오전 7시10분, 11시25분 태봉행 버스와 각각 연결됩니다.



산행 후 원동역으로 나가는 버스편은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걷는 게 편합니다. 

약 2㎞ 거리에 30분 소요. 

원동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4시36분, 6시29분(막차)에 있습니다. 

참고로 부산도시철도 증산역에서는 원동과 

천태사까지 137번 양산 시내버스가 하루 4회 왕복 운행합니다.

원점 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748 구포국수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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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곡마을회관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비석봉 산행. 원동 매화여행과 비석봉 산행을 했습니다.


부산 근교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려주는 산행지는 양산시 원동면의 원리 원동마을입니다. 

원동마을에는 광양의 청매실농원에 비해서는 규모와 명성에서 조금 뒤떨어지지만 그래도 봄소식을 기다리는 부산 경남 사진동호인과 산을 찾는 산꾼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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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비석봉 지도




트랭글 비석봉 트랙



양산비석봉 고도표



원동마을 주위에 매실 농원이 여러 곳 있으며 대표적인 곳이 순매원입니다. 

낙동강을 끼고 들어앉은 순매원은 청매실농원과 다르게 경부선 철로를 끼고 있어 매화와 KTX 전동차, 낙동강과 주위 풍경을 한참에 담는 뷰로 매화가 필 때면은 순매원 전망덱은 삼각대를 걸쳐둔 진사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산당

평균 30~40분마다 서울로 향하는 늘씬하고 화려한 전동차와 흐드러지게 핀 하얀 매화는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과 같아 제가 이맘때면 산행 대상지로 원동을 꼭 찾는 이유입니다. 

기상변화로 꽃의 개화 시기가 자꾸만 빨라지는데 올해의 매화도 예년보다 2주가량 빨라지는 바람에 개화 시기를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부지런한 분이 있어 그분들의 sns로 순매원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매화 사진 찍기와 산행 때문에 올봄에 원동을 두 번 찾았습니다. 

그래도 날짜는 잘 맞추었으나 미세먼지로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초보 수준의 사진 실력이지만 매화를 담기 위해서 이른 아침에 한번 찾았고 이틀 후 원동 주위 비석봉 산행을 하고 순매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때가 원동 매화의 절정이었습니다. 

원동의 매화 개화 시기를 맞추어 떠났던 원동 매화산행지는 당곡마을을 병풍처럼 두른 비석봉입니다.

 


비석봉은 양산의 3대 악산 중 한 곳인 천태산의 끝자락에 태산을 이고 선 듯 웅장하면서 곧추선 모습입니다. 

비록 500m대의 산이지만 급경사와 험한 산세로 높은 산을 오르며 능선을 걷는 그런 장대한 느낌의 맛이 납니다. 

그러나 힘든 산행만은 아니고 산행 내내 원동마을과 낙동강을 바라보는 빼어난 전망대가 수두룩하여 운치 있는 산행지였습니다.





고생한 만큼 산행의 재미를 보답해주는 양산 원동 비석봉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먼저 양산 비석봉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당곡마을회관를 출발하여~영천이씨 가족봉안당~당(堂. 133m)~옛 채석장~당곡마을 갈림길~산불초소(244m)~안부~갈림길~갈림길(574m)~바람재 안부 갈림길~비석봉(561.3m)~성주배씨 가족묘~당곡마을 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6.7㎞에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산행은 양산시 원동면 당곡리 당곡마을 회관 오른쪽 정자에서 출발합니다. 

정자 옆 시멘트 길을 끝까지 올라가면 돌을 쌓은 축대 아래 T자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꺾어 끝까지 따라가면 영천이씨 가족 봉안당이 나옵니다. 

봉안당 뒤쪽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서면 바로 능선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찾는 이가 그리 많지 않아선지 산길 초반에는 완만한 능선길에 솔 갈비가 수북하게 깔렸습니다. 

산행 당시 성질 급한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우리를 반겼습니다. 

10분쯤 산길을 오르면 133m 봉 정상에 돌을 포개어 마을의 안녕을 비는 작은 당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곳의 당집과 가야진사의 당집 때문에 마을지명이 당곡리가 되었으며 또한. 이산을 당산이라 부른다는 이야기를 마을 촌로에게 오래전에 들었습니다. 

곧 옛날에 돌을 캐내었던 폐채석장이 능선까지 올라와 있으며 바위봉우리에서 보는 전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원동과 강 건너 김해 쪽 용신설화가 전해오는 용당 나루터와 오른쪽 땅에 납작 엎드린 듯 자세를 낮춘 용산이 보입니다. 

신라와 가야의 국경이며 낙동강을 건너다녔던 나루가 있던 곳입니다. 

용당 나루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가야진사가 원동면 용당리 모래밭에 현재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정면에는 비석봉으로 가야 할 능선이 빨랫줄같이 직선으로 힘차게 쭉 올라갑니다. 

이를 보면서 낙동강 용소에서 쉬고 있던 용이 가야진사를 통해 천태산으로 찾아드는지 힘이 뻗친 능선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왼쪽 당곡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능선을 오릅니다. 

244m 봉에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산불초소가 봉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왼쪽 급한 내리막길로 내려갑니다. 

곧 V자 안부이며 직진하면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형 왼쪽 오르막 산길이 기다립니다. 

얼마나 급경사인지 진짜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된비알 오르막입니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난코스라 할 정도로 힘이 많이 들기에 한발 한발 숨을 돌려가면서 천천히 오릅니다. 

그러나 태산이 아무리 높아도 끝은 보이는 법, 20여 분을 힘들게 올랐더니 숨을 돌리 만한 편편한 능선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바람재

다시 산길은 오르막이고 큰 바위가 드문드문 앞을 막는 바윗길도 만났습니다. 

꼭 이런 곳을 보면 바위벼랑에 시원한 경치가 열리는 전망대가 기본으로 깔렸습니다. 

전망대 바깥으로 나가보니 천길 낭떠러지로 간이 쪼그라들고 간담이 써늘할 정도로 절벽이 높습니다.

 






오른쪽은 토곡산과 배내골로 들어가는 찻길이 내려다보이며 풍력발전기인 팔랑개비가 돌아가는 신불재의 에덴밸리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낙동강 건너에는 신어산과 무척산 등 김해의 고만고만한 산들이 나란히 어깨동무하며 다음 산행지로 나를 유혹했습니다.



쉬었다고 그런지 눈이 뜨이면서 가야 할 정면에 원뿔형의 봉우리가 우뚝 솟은 게 보였습니다. 

힘들게 오른 만큼 바위봉우리에는 다시 시원한 전망이 펼쳐지고 다시 10여 분의 급경사를 오르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574m봉입니다. 

삼거리에 아무 전망도 없는 그저 평범한 봉우리여입니다.

 

비석봉 정상

천태산 방향은 직진하지만 우리는 왼쪽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수더분한 길을 내려서면 임도가 있는 바람재입니다. 

오른쪽 임도는 천태산 방향이며 왼쪽은 당곡마을로 내려서는 임도 하산길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비석봉은 직진하는 오르막 능선입니다.

 


능선에 올라서면 암반의 전망대가 열리는 546m 봉을 넘으면 바위 능선이 이어지고 20여 분이면 봉긋 솟은 비석봉정상에 닿습니다. 

삼각점이 박혀 있는 봉우리에 전망은 열리지 않습니다. 

누군가 주위에 자연석을 주워 비석봉이라 적어 놓았습니다.







정상 직전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이제 지루할 정도로 긴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능선은 경사가 왜 그리 급한지 오래전에 비석골에서 올라갈 때는 그리 힘든 줄 몰랐는데 말입니다. 

중간중간 열리는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낙동강과 주변의 삐죽삐죽 솟은 산의 풍경, 당곡마을이 캔버스를 펼쳐놓은 화가의 완벽한 모델 같습니다.

 




성주이씨가족묘





그림 같은 풍경에 이끌려 전망대마다 발걸음을 멈추어 한참을 구경하였습니다. 

급경사 하산길에 작은 돌이 깔려 있어 미끄러워 하산 내내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60분이면 1022번 지방도 옆의 성주배씨 가족묘에 내려서고 왼쪽 원동역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출발지 당곡 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원동 순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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