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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용각산

 

 

(경북청도산행)진달래 산행지 청도 용각산을 오르다. 청도 용각산

기상 이변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꽃의 개화가 자꾸만 빨라지고 있다 합니다.

 

 

 

청도 용각산 주소:경북 청도군 청도읍 운산리 산 131

 

2020.08.26-(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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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봄이 왔다며 꽃들이 얼굴을 내밀고개나리 산수유 매화는 벌써 꽃망울을 터트려 맵시를 뽐내고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이제 벚꽃과 진달래가  자리를 이어받았지만개화시기를  맞춘 지자체가 축제를 일주일 뒤로 연기하는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필자도 지난해까지 폈던 진달래 개화시기를 종합해 경북 청도 명산인 용각산(龍角山·696.8진달래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달래는 400 높이까지만 폈고, 650 진달래 군락지에는 작게 꽃망울만 겨우 맺혀 있었습니다진달래 밭에 조금은 폈을 것으로 예상 하고 떠났는데 예측이 완전 빗나갔습니다

필자의 블로그에 소개될   해서 진달래  꽃이  것으로 보입니다.

용각산은 대홍수    마리 앉을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긴 데서산봉우리가 용의  같이 생겼는데 승천하던 용이 뿔을 두고 갔다   이름이 유래 한다고 합니다.

   안개가 용각산의 허리를 휘감으며 돌아나가는  아름다워 ‘용각모우(龍角暮雨)’ 하며, ‘청도팔경  이름을 올렸습니다.

용각산 정상 부근에는 장군바위, 용샘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장군과 용마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온다 합니다.

장군바위에는 장군과 타고 다닌 말 발자국이 있으며, 용마를 묶어 두었다는 바위구멍이 있습니다. 지금은 흔적만 남았지만 용마에게 물을 먹였다는 용샘은 명주실 한꾸러미를 풀어 넣어도 바닥에 끝이 닿지 않았다 합니다.

장군과 용마의 전설은 복속은 되었지만, 신라와 맞서 용감하게 싸웠던 옛 이서국의 병사와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2021.12.30-(경북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 청도군의 주산인 남산(南山·870m)을 마주하고는 왕이 몸을 숨긴 봉우리를 뜻하는 은왕봉(644m)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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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용각산으로 불리지만 옛날에는 청도에서 보면 (방향에 해당되어 ‘갑봉(甲奉)’이라 했으며산을 보면 마음이 편안하다  산아래 마을에서는 이웃한 선의산(757.1) 함께 ‘마음산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산행은 두곡마을에서 선의산을 거쳐 용각산을 잇는 종주 코스가 있으며, 진달래 산행만 한다면 곰내재에서 용각산 정상을 올라도 됩니다. 선의산~용각산 종주 산행은 6시간, 곰내재는 2시간30분쯤 걸립니다.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곡리회관~'두곡길 122' 집 갈림길~712.7~용각산·선의산 갈림길~567~501~526~용각산·용암온천·남성현재 갈림길~진달래 군락~용각산 정상~임도~임도 삼거리~신지못~두곡리회관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이며, 4시간 30분 안팎 걸립니다.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회관에서 출발합니다마을회관을 보고 왼쪽 ‘두곡길 1,2분쯤 도로를 따라가면 오른쪽에 ‘두곡길 124’ 집이 나옵니다여기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산행 들머리는 제대로 찾았습니다.

골목  대나무 숲을 빠져나가면 이내 가파르게 치받습니다두곡리회관 오른쪽 숲실 방향 도로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 왼쪽으로 꺾습니다.

산사면을 돌아 능선에 올라섭니다산행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나 산길은   있습니다.

용각산의 만개한 진달래 군락을 떠올리며 진달래가 활짝 핀 완만한 능선을 올라갑니다. 짙은 솔숲을 지나 대포알을 닮은 듯 고추선 봉우리를 넘어 두곡리회관에서 60여 분이면 이씨 묘에 닿습니다.

정면에 가야할 712.7봉과 오른쪽에 선의산 정상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해발 500를 넘어 서니 진달래는 안 폈고 꽃봉오리만  달려 있습니다.

완만하던 능선은 된비알로 바뀝니다. 숨을 고르며 뒤돌아보니 절골 건너 가까이 보였던 용각산이 저 멀리 달아나 있습니다.   35분이면 비슬지맥 능선의 712.7봉에 닿습니다.

조망이 없어 5를 직진하면 이정표가 선 갈림길입니다. 왼쪽 용각산(3.3)으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선의산(0.7) 방향. 8분을 내려가면 임산물을 지키는 가건물을 지납니다.

 

2022.03.24-(경북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경북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경북여행/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한재미나리 청도 화악산 2월부터 부산과 울산 동부경남의 산꾼은 ‘꿩 먹고 알 먹는’ 산행을 하러 갑니다. 경북 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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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은 완만하게 이어져 안부에 살짝 내려섰다 다시 567봉을 올라 10분이면 Y자 갈림길에서 산행 리본이 많이 달린 왼쪽 길로 들어섭니다. 남성현재(7.3) 이정표를 지납니다.

오른쪽 경산시에서 임도가 올라와 있습니다. 고만고만한 높이의 봉우리를 잇달아 넘으면 선의산 정상 1시간 거리·용각산 정상 30분 거리를 알리는 철 팻말이 넘어져 있어 바로 세워 놓았습니다.

526봉을 돌아 용각산을 향해 오르막을 치고 올라 약 40분이면 용각산 어깨에 선의산 갈림길을 표시한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용각산은 왼쪽이며 200즘 떨어졌습니다. 오른쪽은 남성현재·용암온천·상설투우장에서 오는 길입니다.

넘어진 나무를 지나면 취재팀 보다 키 큰 진달래 터널을 빠져나가 정상에 섭니다. 진달래꽃은 안보이고 이제 몽우리가 생기고 있었습니다금방이라도 날씨만 따뜻해진다면 꽃망울이 커지면서 봉오리를 터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석에다 새긴 용각산 정상석이 있습니다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나 답사   예보로 날씨가 흐려 멀리까지   없었습니다.

 

 

남쪽은 조망이 나무에 일부 가리지만 ··동쪽으로 시원하게 열립니다북쪽 선의산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팔공산 최정산 비슬산 남산 화악산 대남바위산 비룡산 통내산 천주산 큰골산 대왕산 삼성산이 펼쳐지며동쪽 발아래는 들머리인 두곡리와 남서쪽으로 청도 읍내가 보입니다.

 

2022.09.18-(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가 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대)

 

(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가 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

(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로 거듭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대) 필자가 산행을 나설 때 보면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 나와 있지 않은 산 이름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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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곰내재(3.9)로 능선을 타고 하산합니다. 오른쪽은 산불감시초소·내리 방향인데, 10아래 산신제단이 놓였습니다.

 

 

가파르게 떨어져 너덜지대와 서씨 가족묘를 통과해 30분이면 임도에 내려섭니다. 왼쪽 곰내재로 갑니다.

5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 두곡리로 꺾습니다. 직진은 곰내재며, 오른쪽은 운산리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구불구불한 임도는 신지못의 용각산 등산 안내도를 지나 어항골을 따라 30분이면 두곡리회관에 도착합니다

※청도 용각산 대중교통입니다.

대중교통은 청도에서 산행 들머리인 두곡리(회관)로 하루 3회만 군내 버스가 운행해 불편합니다,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길 110 ‘두곡리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기차로 청도로 간 뒤 역을 나와 도로 건너편 임시버스 대기실에서 3번 버스로 환승합니다.

부산역에서 청도로 가는 열차는 오전 510537556627642653732822분 등에 있습니다. 오전 510분 첫 기차를 타면 청도 임시버스 대합실에서 두곡마을로 들어가는 오전 640분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 외 기차를 탄다면 오전 6507409920분 등에 출발하는 3번 버스를 타고 덕산리·송정버스정류장에 내립니다. 두곡리회관까지는 걸어서 15분쯤 걸립니다.
산행 뒤 두곡리정류장에서 청도역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8시에 있습니다, 2시 버스를 탄다면 청도역에서 오후 249351분 기차와 연계됩니다. 이를 놓쳤다면 덕산리·송정버스정류장으로 가야 합니다. 청도역으로 나가는 버스는 관하에서 오후 445615745, 금천동은 오후 420640분께에 출발해 이내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청도역에서 부산역 가는 기차는 오후 42954755563776분 밤 1146(막차)까지 다닙니다.

향미추어탕

맛집 한곳 추천합니다. 청도에 왔다면 당연히 먹고 가는 음식이 청도역 앞의 추어탕인데, ‘향미추어탕(054-371-2910)’이 전국 미식가에게 알려졌습니다. 경상도식 추어탕으로,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맑은 국물은 시원한 맛이 좋으며, 바삭하게 튀겨 낸 미꾸라지 튀김은 별미입니다. 추어탕 9000·미꾸라지 튀김 2만 원.

 

2023.03.10-(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청도 옹강산 말등바위 경북 청도 운문면과 경주 산내면을 경계 하는 옹강산(翁江山·832m)을 소개합니다. 옹강산은 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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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 청도군의 주산인 남산(南山·870m)을 마주하고는 왕이 몸을 숨긴 봉우리를 뜻하는 은왕봉(644m)이 있습니다. 이는 화양읍과 이서면을 기반으로 한 이서국의 왕이 신라와의 전쟁에서 패하자 이곳으로 피신했다고 합니다. 이서국은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 보면 강력한 힘을 가진 부족국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서국이 신라의 수도인 금성(현 경주)을 공격했습니다. 금성이 이서국에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어디선가 댓잎을 머리에 꽂은 병사가 나타나 이서국 군사가 퇴각했다고 합니다 . 당시 댓잎 병사가 아니었다면 고구려와 백제 신라로 불리는 삼국의 역사는 신라가 아니라 이서국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뒤 이서산성에서 이서국은 패해 신라에 복속되었습니다.

 

경북 청도군 남산 남산계곡 주소:경북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산 68-32

2020.11.02 -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

(경북여행/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하한 단풍은 지리산과 부산 근교의 영남알프스 1000m 능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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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서국의 마지막 왕이 피신했다는 계곡길이자 500년 전의 무오사화 때 고을의 선비들이 모여 시회를 열며,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을 찾아가는 남산~은왕봉 코스를 찾았습니다. 남산계곡은 언제부터 인지 알 수 없지만 바위, 소, 폭포에다 이름을 붙여 글씨를 새겨 놓았는데 현재 발견된 곳만 19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여기추(女妓湫), 녹수문(鹿脩門), 음용지(飮龍池), 백석뢰(白石瀨), 질양석(叱羊石), 운금천(雲錦川), 봉화취암(奉和醉巖), 취암(醉岩) 연주단(聯珠湍), 산수정(山水亭), 만옥대(萬玉臺), 유하담(流霞潭), 석문(石門), 낙안봉(落雁峯), 일감당(一鑑塘), 용항(龍항), 옥정암(玉井巖), 자시유인불상래(自是遊人不上來), 금사계(金沙界) 등인데 바위의 글씨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이들 계곡의 절승을 중국의 화산에 빗대어 ‘화산동천’이라고도 합니다. 취재팀은 물 밑에 흰자갈이 모여 여울이 보석처럼 반짝인 데서 유래한다는 백석뢰 부터 계곡과 비교하며 바위에 새긴 글자를 찾아 올랐습니다. 남산계곡은 산수정에서 용임정 주위까지 경치가 가장 빼어났습니다. 필자는 일감당 용항 옥정암 글자는 안내판의 사진과 비교해도 찾지 못했습니다. 남산계곡 답사에 두 시간이란 시간이 바람처럼 지나가 산행은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청도군 화양읍 남산계곡 주차장~남산계곡(백석뢰~금사계)~남산기도원 입구~남산 정상·신둔사 갈림길~장군샘~잇단 전망대~폐 헬기장~남산 정상~삼면봉~한재(신둔사·원리 방면 갈림길)~봉수대 삼거리~거북바위~은왕봉·신둔사 사거리~낙대폭포·신둔사 사거리~은왕봉~낙대폭포·신둔사 사거리~신둔사~남산기도원 입구~남산계곡 13곡~남산계곡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9.5㎞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남산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 안쪽이 바로 남산계곡 인데

산책로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필자는 왼쪽 덱 길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계곡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오른쪽은 남산계곡 산책로 출발지인

청도서원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

백석뢰는 큰 바위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앞으로 엎어져 있습니다.

 

 

 

봉화취암·취암·운금천·질양석·만옥대·연주단·유하담·석문·산수정·

일감당·용항·옥정암·낙안봉·자시유인불상래를 지나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고 신둔사(옛 봉림사)로 향했다는

금사계를 끝으로 남산기도원 입구 콘크리트 도로에 올라갑니다.

 

 

 

 

 

2020.08.27 - (경북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경북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경북여행/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방가방가 오늘 여행지는 비가 와야 생긴다는 폭포 이야기입니다. ㅎㅎ 청도 나선폭포 주소: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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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6 -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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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신둔사 방향으로 갑니다.

화장실과 등산 안내도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남산 정상(1.85㎞)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직진은 신둔사(0.4㎞)로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물 마른 남산 계곡을 건너면

임도는 왼쪽으로 틀지만

남산 정상은 오른쪽 산길을 오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은 산비탈을 돌아

골 안의 장군샘을 지나갑니다.

이제부터 산길은 가팔라집니다.

잇따라 전망대가 나옵니다.

 

 

화양읍 전경과 S자로 굽어 도는 청도천,

북쪽으로 팔공산과 선의산 용각산 그리고

동쪽으로 가지산을 위시한 영남알프스 전경이

전망대마다 다르게 펼쳐집니다.

 

2017.02.12 - (청도맛집)한재미나리 미나리향기. 부드러운 한재미나리가 지금이 제철, 미나리 향기에서 맛보다.

 

(청도맛집)한재미나리 미나리향기. 부드러운 한재미나리가 지금이 제철, 미나리 향기에서 맛보

(경북맛집/청도맛집)한재미나리 미나리향기. 부드러운 한재미나리가 지금이 제철, 미나리 향기에서 맛보다. 제가 산행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배낭을 둘러메고 전국을 싸돌아다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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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둔사 갈림길에서 약 1시간 10분이면

주능선의 폐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꺾어

남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석 뒤로 비슬산과 최정산이,

남쪽으로 화악산과 화왕산 관룡산 등이

나뭇가지사이로 보입니다.

필자는 정상에서 삼면봉을 지나

말발굽 형태로 돌아 맞은편

은왕봉에서 신둔사로 하산합니다. 

남쪽 능선을

타고 갑니다.

 

바위 전망대를 지나 12분이면

현위치 남산 5번 안내판이 서 있는 삼면봉에서

왼쪽 한재·낙대폭포(4.3㎞)로 갑니다.

오른쪽은 밤티재 방향.

 

쇠사슬이 묶인 바위 능선을 내려가면 한재 갈림길인데

봉수대(1.6㎞)·원리방면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신둔사 방향.

 

 

오른쪽에 미나리로 유명한 한재마을과

화악산이 펼쳐지는 바위 능선을 지나갑니다.

 

2017.01.08 - (청도여행)경산 용성 반룡사를 찾아가다 금천면 소천리 석현마을 '소천리 새김글' 첨앙대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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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없는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오산·한재·적천사 방향.

남산 8번 지점 안내판이 서 있는

봉수대 갈림길에 도착해

낙대폭포(3.5㎞)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대포산(1.0㎞) 방향인데

청도역으로 곧장 갑니다.

 

거북바위 능선 정면에 청도 소싸움의

소뿔을 연상시키는 두 봉우리가 솟았습니다.

왼쪽 봉우리가 가야할 은왕봉입니다.

 

안내판의 C사거리에서

은왕봉(1.0㎞)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신둔사 방향.

 

다시 나오는 D사거리에서도

은왕봉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낙대폭포(1.8㎞) 방향.

5분이면 무덤 1기가 있는

은왕봉에 도착합니다.

 

 

조망이 없어 다시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오른쪽 신둔사(0.5㎞)로 하산합니다.

 

10분이면 신둔사를 지나 남산기도원 입구에서

직진하는 도로 대신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앞서 왔던 길을 되짚어 20분이면

남산계곡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경북 청도군 남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로 청도역에 내려 역 건너편 임시버스정류장에서 풍각행 1번 버스를 탄 뒤 동천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부산역에서 청도행 기차는 오전 6시27분, 6시54분, 7시42분, 8시21분, 9시55분 등에 출발합니다. 청도 임시버스정류장에서 풍각행은 오전 6시20분, 7시20분, 7시35분, 7시50분, 8시10, 9시10분, 10시10분 등에 출발합니다. 동천리 정류장에서 남산계곡 주차장까지는 도보로 약 30분 소요.

산행 뒤 풍각에서 출발한 군내버스가 오후 3시45분, 3시50분, 4시30분, 4시50분, 5시20분, 6시 등에 지나갑니다. 중간 경유지라 승객이 없다면 그냥 지나가니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청도역에서 부산역은 오후 4시59분, 5시40분, 5시49분, 6시36분, 7시8분, 8시39분에 출발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경북 청도군 화양읍 화양남산길 209 대한불교백불종백불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한 뒤 백불원 아래 남산계곡 주차장이 있습니다.

 

2016.03.10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청도와인터널  청도 와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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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하한 단풍은 

지리산과 부산 근교의 영남알프스 

1000m 능선에도 울긋불긋 물이 들었습니다. 

이제 부산근교에서도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청도 가지산 학심이골~심심이골 다음 지도 캡쳐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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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가지산 학심이골~심심이골 지도


트랭글 캡쳐



부산과 가까운 단풍 산행지는 영남알프스 산군과 

천성산, 대운산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에 영남알프스 산군은 

전국의 명산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단풍 산행지로 알려져 가을이면 

전국에서 많은 등산동호인과 관광객이 찾습니다.



쇠점골, 왕봉골, 금강골, 금강동천, 

옥류동천, 배내골, 석골사계곡 등이 

영남알프스의 대표 단풍 코스입니다. 

그러나 이제 영남알프스 단풍 코스에 

지각변동이 생겼습니다.

 


한동안 자연휴식년제와 생태보전지역에 묶여 

출입이 제한되었던 청도군의 두 계곡이 일부 해제되었습니다. 

두 계곡은 영남알프스 산군에서 잊혀졌던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이며,  

다시 떠오르는 단풍 산행지로 돌아왔습니다.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은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과 두 번째 봉인 운문산에서 흘러내린 

은둔의 골짜기로 오랫동안 출입이 통제되어 왔습니다. 

그로인해 두 계곡은 청정지역으로 남게 되어 

현재 영남알프스에서는 생태 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계곡입니다.

 


필자는 사람의 발길이 잦지 않아 

영남알프스의 마지막 비경지로 남아있는 

학심이골~심심이골 단풍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은 청도군의 삼계리에서 

배넘이고개를 넘어 들어가는 방법과 

밀양시의 삼양리 아랫재에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이 만나는 삼거리에서 

운문사 방향인 사리암주차장까지 하산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합니다.

 


그러나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 주차장에서 

‘운문산생태탐방안내센터(http://www.eco-unmunsan.kr)’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이드를 동행하여 사리암주차장에서 초소삼거리를 거쳐

학소대·아랫재·배넘이고개 코스의 탐방이 가능합니다. 

 


탐방 예약제로 매년 5월~10월 사이에 시행하며

프로그램에 예약하면 가이드와 함께

학소대폭포(3.6㎞), 아랫재(6.5㎞), 배넘이고개(2.8㎞) 방향으로 

각각 운행합니다. 

단, 11월 이후에는 이들 코스의 탐방이 잠정 중단됩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버스 정류장~천문사 주차장~

나선폭포갈림길~쌍두봉·배넘이고개 갈림길~배넘이고개~

배바위~환경감시초소 삼거리~거북바위 샘~학소대~

비룡폭포~삼거리 초소~삼거리~아랫재~상양·하양마을 갈림길~

상양마을회관~밀양 중양버스정류장 순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5㎞ 거리에 6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신원천에 놓인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꺾습니다. 



두 귀를 쫑긋 세운 쌍두봉과 신원천에는 

노랗고 붉은 물이 내려앉았습니다.



 ‘아침마당’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천문사 방향으로 꺾어 

다시 왼쪽으로 틀어 

가슬갑사를 지나갑니다.

 


정면에 보이는 잘록이 안부는 

넘어 가야할 배넘이고개입니다. 

천문사 주차장에서 오른쪽 배넘이고개(1.59㎞)·나선폭포(0.92㎞) 방향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넙니다.



천문사 선원을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쌍두봉과 학심이골 가는 길입니다.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나선폭포·배넘이고개 방향 너른 임도를 갑니다.



계곡을 건너 나선폭포 갈림길에서는 

배넘이고개로 직진합니다. 

하늘을 뒤 덮은 활엽수는 

노란 물을 들이고 초록의 단풍은 

붉은 색으로 바뀌는 것이 

계절은 곧 겨울로 갈 것 같습니다.

 


삼계리정류장에서 3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배넘이 고개(0.46㎞)는 직진하여 돌계단을 오릅니다. 

왼쪽은 쌍두봉(2.0㎞) 방향. 



15분이면 큰 서어나무를 지나 

사거리 안부인 배넘이 고개에 도착합니다.



학심이골은 아랫재(4.3㎞)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쌍두봉(1.9㎞), 

오른쪽은 지룡산(3.3㎞) 방향.

 






쏟아질듯 가파르게 내려서면 

물마른 계곡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 

배바위를 지나 산길은 완만해집니다.

 







배넘이고개에서 25분이면 

학심이골의 징검다리를 건너 

환경감시초소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왼쪽 학소대(1.2㎞) 방향으로 갑니다.

필자는 학소대로 갔다가 

이곳까지 되돌아와 

아랫재(4.0㎞)로 향합니다.

 


학소대까지는 청도군 운문면에서 조성한 

‘운문 신화랑 에코트레일’ 구간입니다.

 


지난 여름 태풍이 지나가면서

탐방로 곳곳이 패여 

너덜로 변한 곳이 있어 주의합니다.

 


20분이면 계곡을 건너 갑니다. 

학의 둥지를 뜻하는 학소대 폭포(1.3㎞)

가는 길은 예삿길이 아닙니다.





목책이 쳐진 길을 잇달아 지나며 

거북바위 샘은 물이 말랐습니다.

 


쌀쌀한 가을날이지만 

꾸준한 오르막에 한바탕 땀을 흘리면 

학심이골계곡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갑니다.

 


머리를 들면 1000m 능선에는 

붉은 단풍이 내려 앉아 

온 산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비룡폭포 갈림길에서 

학소대는 직진합니다.

 




학소대폭포입니다.



최근에 비가 오지 않아 

25m 높이에서 떨어지는 학소대 폭포의 

물줄기는 많은 아쉬움을 남게 합니다.

 






직전 갈림길에서 200m 거리에 있는 

비룡폭포를 보고 옵니다.



학소대폭포의 비경과 쌍벽을 이루는 

비룡폭포에는 애기단풍이 

빨간 물을 들였습니다.

 




학심이계곡 단풍입니다.

이제 발간물이 들었을 듯합니다.



이제 왔던 길을 되짚어 

환경감시초소 삼거리로 되돌아 갑니다.



초소삼거리에서는 

아랫재로 직진합니다. 





4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아랫재(3.7㎞)는 왼쪽으로 꺾습니다.



심심이골을 건너 직진 하는 길은 

운문사(사리암 주차장) 방향이지만 

엄격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심심이골은 아랫재로 오르는 길이 

워낙 평평하고 길게 이어져 

심심하게 올라간다하여 얻은 이름입니다.

 


굴참나무가 빼곡한 넓은 임도는 

한동안 산책하듯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아랫재 까지 길안내를 해줍니다. 

25분이면 계곡에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 갑니다. 


 


아랫재(2.26㎞) 안내판을 

지나면 오솔길로 바뀝니다.



두 계곡이 만나는 계곡의 

합수점에서 계곡을 건너 갑니다.

아랫재(1.9㎞) 이정표를 지나면서 

산길은 희미한 너덜겅으로 바뀝니다.

 








이때는 나무에 표시된 

파란색 화살표를 참고합니다.

 


두번째 나무 다리를 건너면 

단풍나무가 아랫재 직전 

샘터까지 이어집니다.





25분이면 샘터를 지나 

아랫재에 도착합니다.



환경감시초소가 있으며 

가지산 북릉의 

바위가 우뚝합니다.

 


하산은 밀양땅 상양마을회관으로 직진한다. 

왼쪽은 가지산(3.9㎞), 

오른쪽은 운문산(1.5㎞) 방향.






2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상양마을회관(1.5㎞)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하양마을회관(1.5㎞)방향.

 


다시 10분이면 전망이 열리는 

콘크리트 길에 내려섭니다.

 


왼쪽부터 백운산, 얼음골케이블카상부승강장, 천황산, 

남명리 뒤의 안부는 단장면으로 넘어가는 도래재이며 

그 오른쪽에 영산과 실혜산이 펼쳐집니다.



상양복지회관을 지나 25분이면 

중양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청도 가지산 학심이골~심심이골 대중교통편


이번 산행은 출발과 도착 지점이 달라 

승용차 이용이 불편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동부버스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간 뒤 경산행 버스를 타고 

삼계리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오전에는 9시10분 1차례 출발합니다. 

산행 후 밀양 중양정류장에서는 석남사 정류장으로 갑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석남사로 가는 직행버스는 

얼음골 정류장을 거쳐 옵니다. 

오후 3시30분, 5시25분, 6시55분께 도착하니 

미리 여유 있게 기다렸다 탑니다.

 


석남사 정류장에서는 언양으로 간 다음

부산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중양 정류장에서 밀양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도 됩니다. 

중양 정류장에서 밀양행 직행버스는 오후 2시50분, 

4시30분, 6시30분(막차)에 출발하며 농촌 버스도 따로 운행합니다. 

밀양터미널에서는 오후 3시, 5시, 7시(막차)에 출발하는 

부산 서부버스터미널행 직행버스를 타거나 밀양역에서 기차를 탑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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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방가방가

오늘 여행지는 

비가 와야 생긴다는 

폭포 이야기입니다. ㅎㅎ




청도 나선폭포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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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 (경북여행/청도여행)불령사 전탑. 정교한 예술품, 문양을 새긴 전탑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청도 불령사 전탑입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폭포입니다. 

여기는 최근까지도 

엄청나게 오지였습니다. 



그런데 울산 석남사에서 

청도 운문사 방향으로 

운문령을 넘어가던 고갯길이 

이제 운문터널이 뚫여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도착합니다.



운문터널을 나와 달리면 ㅎㅎ

세 계곡이 만난다는 

삼계리가 나옵니다. 

비가 와야 물이 떨어지는 폭포는 

이곳 삼계리에서 출발합니다.

 


삼계리에서 천문사 방향으로 들어가면 

배넘이재로 오르는 너른길이 나옵니다.

배넘이골을 따라 완만한 길이 이어지는데 ㅎㅎ

그 중간쯤에 나오는 갈림길에서

나선폭포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나선폭포 0.24㎞ ㅎㅎ

 넉넉하게 10여분을 오르면 

정면에 하늘을 막은 듯 

시커먼 절벽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게 나선폭포입니다.

나선폭포는 평소에는 

그냥 물이 똑똑똑 떨어지지만 

비온 다음에는 40m 높이에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입니다.



여인 넓게 퍼진 주름치마 처럼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지는데 ㅎㅎ

한마디로 장관입니다.




이때는 물방울이 

바람에 흩날려 ㅎㅎ

얼굴에 닿아 

시원하며 찹찹합니다.



ㅎㅎ 폭포가 워낙 높아 

화각이 작아 

한번에 담을수 없었습니다.



나선폭포는 평소에는 

만날수 없고 

여름 장마철에만 

볼수 있습니다.  



이번에 비온 다음애 

달려가서 만났던 나선폭포.

여러 번 나선폭포를 찾았지만 

이번 같은 물기둥은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나선 폭포를 보고나서 ㅎㅎ

 맞은편 쌍두봉 오르는 길에  

나선폭포 전망대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800m가 조금 넘는 

지룡산의 한 봉우리에서 

떨어지는 나선폭포 ㅎㅎ



평소에는 바위만 보이는데 

이번에는 하얀 물줄기가 보입니다. 



워낙 급경사다 보니 ㅎㅎ

평소에는 물이 말라버려 

꼭 비온 직후에나 

그 다음날 가야 만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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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문복산, 간월산, 신불산 , 영축산을 말하며 

1000m가 넘는 9개 봉우리는 5개 시군에 걸쳐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쌍두봉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지도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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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3 -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조선시대 얼음저장고 청도석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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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산을 찾아가는 들머리는 

경남 밀양 표충사 남명리, 양산 통도사 배내골, 울산석남사 배내고개등 

각 지자체마다 다양하게 열려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도군에서만은 영남알프스 산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가지산과 운문산 북쪽이 모두 

‘생태보존지역으로 묶여 있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0년에 환경부에서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재 지정 하면서 

청도쪽 영남알프스 산행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필자도 이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았던게 사실이며 

2014년 부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만

해설사의 인솔로 하는 탐방예약제를 제외한 

모든 산행은 통제된다고 해서 2013년 7월 학심이골을 끝으로 

청도군 쪽 영남알프스는 더 이상 찾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운문사 사리암 주차장에서 학심이골 삼거리 초소까지는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 되지만 

삼계리에서 배넘이재를 경유하는 

학심이골과 심심이골 산행은 

가능하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반대로 가지산과 운문산에서도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을 거쳐 

배넘이재를 넘는 산행도 제약 없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로인해 청도군의 삼계리가 새롭게 떠오르는 

영남알프스 베이스캠프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을 출발하는 다양한 영남알프스 

산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 찾아도 찐한 감동이 밀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청도군 베이스캠프 

삼계리를 굽어보는 쌍두봉을 다시 찾았습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정류장에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쌍두봉 들머리 천문사~황등산~천문사 갈림길~쌍두 2봉~쌍두봉 정상~헬기장(1038m)삼거리~학심이골 갈림길~베넘이재~쌍두봉 갈림길~나선폭포 갈림길~천문사~삼계리 버스정류장인 원점회귀이며 산행거리는 약 8.5㎞에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표지석 뒤로 

두 귀를 쫑긋 세운 쌍두봉이 우뚝하며 위압감을 줍니다. 

왼쪽 봉우리가 쌍두봉이며 오른쪽이 쌍두 2봉과 황등산입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신원천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꺾습니다. ‘




‘아침마당’ 앞 갈림길에서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꺾고 다시 왼쪽으로 틀면 

쌍두봉 들머리 천문사 주차장 나옵니다. 

쌍두봉 길은 두 길로 갈라지며

이정표 옆 천문사 담장과 계곡 사이 좁은 길로 가서 

하산은 오른쪽 천문사 선원쪽으로 합니다.

 


천문사 담장에서 임도를 15m 가면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은 배넘이재 방향, 쌍두봉은 왼쪽 산길을 들어섭니다. 

배넘이재를 거쳐쌍두봉으로 오르는 게 

조금 수월하지만 ‘쇠뿔도 단 김에 빼라’는 속담에 

초반부터 된비알 능선을 올랐습니다.

 




천문사에서 약 30분이면 돌탑 옆의 

나선폭포 전망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땀을 식힙니다. 

소나무가 멋진 자태를 뽐내는 황등산 정상에 김씨묘가 있습니다.

 


쌍두 2 봉이 머리를 들고 있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천문사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 쌍두봉은 직진합니다.






더욱 산길은 가팔라지며 쌍두2봉 주위에는 

북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소나무가 멋들어진 2봉에서 보면 

도깨비 뿔 같은 암봉이 쌍두봉입니다.












쌍두봉까지는 바위 능선을 넘으며 

역시 곳곳에 전망대 나옵니다. 

쌍두봉 정상은 암릉길과 

안전하게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오른쪽 너덜을 오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왼쪽부터 운문사 범봉 억산 지룡산 반룡산 운문댐 

발백산 구룡산사룡산 오봉산 단석산 옹강산 

문복산 고헌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20분이면 헬기장이 있는 1038m 삼거리에 올라서고 

누군가 천문봉이란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왼쪽은 상운산·가지산·운문령 방향 

배넘이재는 오른쪽으로 내려 갑니다. 



두 곳의 전망대에서 발아래 학심이골과 

쌀바위와 가지산 운문산 학소대폭포 심심이골 갈림길 등 

‘수림의 바다’ 조망이 열립니다.

 


1038m 봉에서 2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주의 합니다. 

산행리본이 많이 달린 왼쪽은 

‘학소대·학심이골’ 방향이며 

삼계리는 오른쪽으로 가야 이 배넘이재로 갑니다.


 




암봉을 우회하여 갈림길에서 25분이면 

사거리 고개인 배넘이재에 내려섭니다. 

왼쪽은 아랫재(4.3㎞) 학심이골 , 

직진은 지룡산(3.3㎞)방향. 

오른쪽 천문사(1.5㎞)로 하산합니다.

 




천지가 물에 잠겼을 때 배가 넘어 다녔다는 

배넘이 재에서 15분 내려서면 

쌍두봉·천문사 갈림길에서 왼쪽 천문사로 갑니다.






나선폭포 갈림길에서 8분 거리에 있는 폭포를 보고 옵니다. 

평소에는 물이 말라 졸졸 흐르지만 

비온 다음날에는 높이 40m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너른 길을 따라 징검다리를 건너 

천문사 선원을 지나 천문사 주차장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쌍두봉 산행을 마칩니다.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교통편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이 매우 불편해서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에서 경북 청도와 울산 언양을 경유하여 청도군 삼계리로 가는 두 방법이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청도역까지 기차를 타고 청도터미널에서 동곡터미널은 군내버스를 이용합니다. 

동곡에서는 언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내립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청도행 열차는 오전 5시6분, 5시45분, 6시24분, 7시2분, 7시48분, 9시54분 등에 있으며 약 1시간 소요. 

청도역에서 100m 떨어져 있는 청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3번 노선인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동곡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40분 . 

동곡터미널에서 언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삼계리에서 내린다. 오전 7시40분, 11시10분. 

또 다른 방법은 부산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는 언양으로 간 다음 경산방면 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내립니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

언양임시터미널에서 오전 9시 10분 경산행 직행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하차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삼계리에서 동곡행 버스는 오후 4시16분(막차)이며 동곡에서 청도터미널로 가서 청도역에서 열차를 이용합니다.

삼계리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후 2시30분(막차)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4길 19-30 천문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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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여행/청도가볼만한곳)경산 용성 반룡사를 찾아가다 금천면 소천리 석현마을 '소천리 새김글' 첨앙대 여행하기 


시골의 거랑이나 골짜기에 있는 작은 웅덩이에는 마을을 지키는 ‘찌끼미(지킴)’가 있다는 그럴싸한 전설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꼭 그런 곳이 주위 어느 곳보다 산수가 빼어나 여름철이면 인근의 주민이 나와 더위를 식히고 아이들은 신이나 멱을 감고 무더운 여름철을 보내는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도 합니다.






2016/11/29 - (경산여행)경산 용성 용산산성. 삼국시대 산성인 경산 용산 용산산성 여행. 용산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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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6 - (경북여행/경산여행)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삼성현역사문화관.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의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원효, 설총, 일연을 만나다. 2편



첨앙대


이번에 보고 왔던 석현마을의 소천리 새김글인 ‘첨앙대’는 마을의 찌끼미인 용이 둥지를 틀만 한 꼭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부산에서 청도군 금천면 소천리 첨앙대를 찾아가는 길은 밀양톨게이트에서 나와 중앙고속도로를 벗어나도 구절양장 같은 꼬불꼬불한 지방도를 한참은 거슬러가야 했습니다.

 

만송정


동곡리를 지나면서 산길은 더욱 외진 길로 바뀌고 막다른 길인 듯 보이는 곳이 청도군의 끝자락인 소천리(小川理)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경산땅입니다. 소천리는 이름 그대로 작은 하천이란 뜻입니다. 이는 운문면의 대천과 비교하여 생긴 지명으로 지금은 운문댐이 들어섰지만 큰 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붙여진 지명입니다.

 



소천리는 4개의 마을로 이루어졌으며 동서남북은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오직 하늘만 빠끔히 열려 있습니다. 이곳에는 산을 후벼 파내 큰 개울이 생길 수 없어선지 가늘지만 긴 골짜기인 부일천이 소천리 석현마을을 감으며 지나쳐갑니다.

 

일신탕


석현은 돌고개를 말합니다. 이는 경산시 용성면의 대종리와 경계하는 곳에 큰 바위가 있는 고개라 하여 돌고개라 부릅니다. 반룡사, 용천리, 용전리 등 이 주위의 지명은 대부분 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석현마을의 돌고개에서부터 장전마을까지 'S'자로 급하게 휘돌아가는 물길이 흡사 용이 물을 마시는 모습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런 곳에 진경산수를 뜻하는 경관이 없을 수 없습니다. 석현교를 건너는 왼쪽에 부일천을 밟고 올라선 바위가 있으며 휘어진 소나무와 포개 앉은 층층대는 빼어난 산수를 자랑해 석현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솔찐바위라 부른다는 마을 할머니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현재 바위 옆에는 마을 쉼터가 만들어져 있으며 일찍이 청도의 선비들이 경치 좋고 산자수려하여 이곳에 숨어들어 자연을 노래하고 시를 짓고 벽에다 글을 남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석벽의 바위 면에는 여러 글씨가 남아 있습니다. 청도군에서는 이를 ‘소천리 새김글’이라 부릅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게 시멘트로 덧칠한 바위 위에 이끼를 뒤집어쓴 ‘첨앙대(瞻仰臺)’ 글씨입니다. 자연경관이 빼어났음을 나타내는 뜻이며 이 밖에도 ‘일신탕(日新湯)’, ‘만송정(晩松亭)’의 큰 글씨가 뚜렷한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만송정을 보면서 오래전에는 이곳에 정자도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박응곤, 박진수, 박영수의 시구 4수가 남아 있다는데 짙은 물길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음각된 시구를 다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병술원춘(丙戌 元春)’ ‘신사 칠월 일(辛巳 七月 日)’은 조성 시기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들에 관한 정확한 인물정보가 남아있지 않아 조성 시기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합니다. 이를 토대로 조선 말기에 조성된 글씨로 추정만 하고 있습니다.

 






소천리 새김글은 청도군 금천면소재지인 동곡사거리에서 대구·경산 방면 지방도 919호선을 따라가면 소천리 장전마을에 이릅니다. 여기서 오른쪽 반룡사 방향인 ‘소천·대종길’을 따라가면 석현교인 작은 다리가 나타나며 다리 왼쪽 바위면에 소천리 새김글이 있습니다. 혹시 반룡사를 여행할 때 선비들의 쉼터 구실을 했던 소천리 새김글을 한번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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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청도와인터널  


청도 와인터널에서 숙성되는 감와인은 화이트 와인으로 포도인 레드와인에 있는 타닌이 더욱 풍부하여 심장병이나 노화방지에 효과가 더욱 많다합니다. 타닌(tannin)이란 일반 감에 들어 있는 떫은맛을 말합니다.




 그리고 술 먹은 다음날 감 홍시를 먹으면 확연히 느낄 정도로 감은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또한, 감을 발효하면 감의 독특한 성분이 와인과 조화를 잘 이루어 향이 좋으며 황금색을 띤 화이트와인이 생산됩니다.

 특히 청도 감와인은 서리 맞은 청도 반시를 사용하는데 감 와인을 먹은 뒤끝이 깨끗하고 숙취 또한 전혀 없어서 그런지 요즘 청도 감 와인을 찾는 고객이 많다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와인을 생산하지만 청도 반시로 만든 와인인 감그린’은 정말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맛있는 청도 감와인을 숙성하는 곳이 청도 와인터널입니다. 청도 와인터널은 1905년에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의 남성현 터널을 정비하여 2006년 3월에 청도와인(주)에서 와인 숙성고로 이용하면서 와인터널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옛 남성현터널인 청도 와인터널은 연중 15℃와 습도는 60~70%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다량의 음이온까지 나와 와인숙성의 최적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청도 와인터널은 감와인 숙성고, 시음장, 전시 판매장 등과 다양한 문화 예술 이벤트 행사장으로 활용하여 청도 제1의 관광지로 인기몰이하고 있습니다.

 원래 청도 와인터널은 경부선 개통과 함께 부산~서울 구간을 당시 증기기관차가 운행했는데 초창기 설계 잘못으로 터널이 산중턱에 건설되어 이 구간을 지날 때는 2량의 기관차가 밀고 당기고 해야만 겨우 통과하는 마의 구간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1937년에 옆에다 새로운 터널인 남성현 터널을 뚫으면서 폐쇄되었다가 6·25 한국동란이 발발하면서 각종 전쟁물자의 수송도로로 이용하였고 산업화 시기인 1960년대 말까지는 차량이 다니는 국도로 활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당시 급경사를 오르기 위한 스위치 백(Switch-back) 선로 등이 남아있다 하니 강원도 고한역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와인터널 내부를 들어가면 천정은 물이 떨어져서 비닐 등으로 둘리어 있는데 그 안에는 증기기관차의 시커먼 그을음이 벽면에 그대로 남아 있어 100년 전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터널의 특성상 바깥온도와 차이가 커 사진 찍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렌즈에는 습기가 차고 하여 사진 찍기도 힘들었는데 아쉽지만 나의 찍사 실력을 탓해야겠지요 ㅎㅎ 그래도 담아온 사진을 몇 장 올려 청도 와인터널 포스트를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옛 터널의 모습을 그대로 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와인 시음과 저장고로 이용하다가 터널 내에다 역사기행 박물관, 빛이 없는 어둠의 공간, 와인 및 감별 공간 등으로 활용하며 터널 벽 한쪽에는 개인용 와인 진열장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자신의 와인을 전시 보관하게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더 안으로 들어갔는데 감옥처럼 쇠창살로 막혔습니다. 이곳부터는 유료입장이라 합니다. 잔에 와인을 따르는 모습이 어둠속에 강렬하게 다가와 안쪽의 유료관람실이 궁금했지만 함께한 일행들이 있어 돌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청도 여행 1번지 청도 와인터널은 꼭 가야할 여행지입니다.

 

 

 

 

 

 

 

 

 

 

 청도와인터널 정보안내

상호:청도와인터널

청도와인터널 주소:경상북도 청도군 황양읍 송금길 100(송금리 252-2)

청도와인터널 문의전화:054-371-1904

청도와인터널 홈페이지:http://www.gamwine.com/

청도와인터널 영업시간

평일공휴일 9시30분~20시

주말시30분~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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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4 - (경북맛집/청도맛집)금천면 맛집 운문사맛집 강남반점. 스님들이 즐겨 먹는다하여 스님자장과 고기를 안 넣은 탕수이를 먹어보세요. 청도 강남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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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부 단청과 특이한 기단석의 불교 조각 예술을 만나보세요.  


청도 대적사는 청도 남성현 터널의 와인터널과 함께 둘러보는 사찰이며 1988년 7월에 전통사찰로 지정되었습니다. 대적사는 비슬지맥의 동학산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 113번지에 위치합니다.




 대적사의 창건연대는 신라 헌강왕 2년인 876년에 보조선사 체징(804~880)이 처음에는 토굴을 짓고 수도하여 창건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고려시대 보양국사가 중창을 하고 대사찰의 면모를 갖추었는데 대적사 입구의 노거수는 말없이 천년고찰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사찰은 잿더미가 되었고 잡풀에 인적이 끊어져 오다 1635년경에 현재의 위치에 3칸의 작은 암자를 짓고 대적사라 하였습니다. 이후 대적사는 조선 숙종 15년인 1689년에 성해와 춘해대사에 의해 삼존불을 모시면서 다시 한 번 중창하여 번듯한 사찰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현재의 대적사는 극락전을 제외하면 작은 암자로 불릴 정도로 초라합니다. 그러나 대적사의 중심건물인 극락전은 조선시대 인조 13년인 1635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는데 앞면 3칸에 옆면 2칸의 다포 양식의 맞배지붕이며 두리기둥에 지붕 양쪽 측면에 풍판이 달렸습니다.

 일반사찰에서 보기 힘든 기단석 문양

 

 

 

 

 

 

 

 

 

 5량 가구로 고주는 없으며 대량과 종량을 걸고 우물천장에다 앞뒤는 대량을, 가운데 종량은 층이지게 구성하여 다른 사찰건물과는 특이하다 하겠습니다. 대적사 극락전의 내부를 보면 빛바랜 단청이 극락전의 역사와 위상을 잘 말해줍니다. 본존불을 봉안한 윗부분에는 닫집을 설치하였으며 천장은 연화문양과 오판화인 보상화문의 단청을 했습니다.

 공포 또한 화려하게 배치하였는데 용머리와 구름문양의 장식 등 극락전의 내부는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신 장엄한 부처님의 나라를 보여줍니다. 또한, 극락전을 중수하는 과정에서 벽화가 많이 훼손되었으나 공포 사이에 남아 있는 벽화 일부는 18세기 후반의 불교 벽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며 1984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대적사 극락전은 보물 제83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또 다른 특이한 점은 대적사 극락전을 받치고 있는 기단석의 조각 문양입니다. 기단의 문양은 용, 거북, 게, 연꽃 등과 전면 기둥의 용머리 조각 등 연화문과 거북무늬가 양각되었습니다. ‘H’자형의 선각이 연속적으로 새겨져 있으며 기단 오른쪽 측면에 용비어천도가 섬세하게 새겨진 장식등은 다른 사찰에서는 좀체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대적사 입구에는 조선시대 석종형인 풍엄의 부도가 있으며 1950년 6.25 한국동란으로 10여기 부도 중 1기만 남고 모두 사라졌습니다. 대적사 주요건물은 극락전과 삼성각 산신각 등이 있습니다. 청도 와인터널을 둘러봤다면 한적한 대적사를 꼭 추천하며 극락전과 아름다운 기단의 문양을 확인하고 청도에서 즐거운 여행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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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1 - (경북여행/청도여행)금천면 선암서원. 청도 선암서원에서 전통 고택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네요


2011/05/10 - (경북여행/청도여행)금천면 운강고택, 조선시대 양반가의 대 저택 청도 운강고택


2011/05/08 - (경북여행/청도여행)금천면 만화정, 한국동란때 이승만대통령이 머물렀다는 만화정과 그뒤 세심정


2010/03/20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남바위산 산행. 영남알프스 전망대 청도 대남바위산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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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읍성. 청도여행의 백미 청도읍성과 고마청, 일제강점기 읍성 철거 정책 때 교실로 사용되어 남게된 청도읍성 동헌 둘러보기.


경상북도청도군 화양읍에 남아 있는 청도 읍성은 1995년 1월 경상북도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 동상리, 동천리에 축성된 청도 읍성은 남산에서 흘러온 구릉지에 석성과 토성을 혼합해 쌓았습니다.




 청도읍성과 선정비군

읍성의 형태는 남쪽은 높고 북쪽은 낮은 형태로 고려시대 때부터 있었다합니다. 청도읍성은 산성과 평지성의 중간 형태로 평산성이며 읍성의 평면 형태는 방형이고 성벽은 자연석 협축벽입니다. 남쪽을 제외한 북쪽과 서쪽 동쪽의 성벽 중앙에다 성문을 내었으며 길이는 약 1,800m에 높이는 1.65m, 그리고 성벽위에 덧쌓은 여첩은 600측이라 합니다.

 청도 읍성은 1590년인 선조25년에 석축형으로 고치면서 성벽을 더 높여 1592년 축성하였으나 때마침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동·서·북문은 소실과 함께 성벽 또한 허물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성벽과 문루를 재건하였으나 일제강점기 때 읍성 철거정책에 성벽과 문루는 모두 헐리고 제거하여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청도읍성 고마청

청도읍성내에는 장관청, 아전청, 회계소, 동헌, 객사, 군기고 외에도 3개의 누각 등이 있었다하지만 아쉽게도 그때 철거되어 지금은 흔적도 찾을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 하겠습니다. 그럼 기본적인 청도 읍성에 대해 알았다면 청도 읍성을 둘러보겠습니다. 먼저 청도 읍성 아래에는 많은 비석이 줄지어 있습니다. 청도 선정비 군으로 선정을 베푼 관리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입니다.

 원래는 읍성 바깥인 서상리, 동천리, 남성현 등 주요 도로변에 흩어져 있었는데 도로를 확장하면서 도주 관(객사)에 옮겨 보관했습니다. 그러다 2008년 청도 읍성 동문지 주변에다 모두 옮겨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청도 선정비군은 조선시대인 1675년부터 1904년까지 건립된 비석으로 관찰사 2기와 군수 25기, 찰방 3기이며 모두 30기의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청도 읍성 동문지에는 새롭게 복원된 고마청이 있습니다. 고마청은 민간의 말을 삯을 주고 징발하는 일을 맡아보는 관아로 조선 숙종 때 고마법이 시행되면서 사신이나 수령 등 지방 관리의 이·취임식에 따른 제반 경비 마련 등을 위해 설치했습니다. 청도군 관련 고문헌에는 영조 때인 『여지도서』 ‘창고조’에 고마청의 기록이 최초로 나옵니다. 그리고 1895년 ‘청도군 읍지’에 고마청의 위치를 동문 안에 있었다는 문헌을 바탕으로 2013년 청도 읍성 복원사업을 하면서 고마청 복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청도읍성내의 청도석빙고

 

 

 그리고 화양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청도 읍성의 동헌을 찾았습니다. 청도 동헌은 문화재자료 제403호로 2001년 4월 지정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지방관아의 중심건물인 동헌은 관찰사 또는 수령 등이 제반업무를 보던 곳입니다. 청도 동헌은 1917년인 일제강점기 때 현 청도읍 고수동에 군청사를 신축하여 이전하면서 관아인 동헌건물만 도주학원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실로 사용하여 남게 되었습니다.

 처음 동헌건물은 1737년인 영조 13년에 지금의 화양초등학교 운동장에 세워졌는데 1955년 관사가 있었던 자리로 옮겨 세웠습니다. 창건 당시 동헌은 자연석을 쌓은 기단에다 다듬은 원형 주초를 두었다고 하나 현재 동헌은 자연석 덤벙 주초에 두리기둥을 세운 초익공계 건물입니다. 앞면은 7칸에 옆면은 3칸 규모로 앞칸은 퇴칸 형식으로 구성하고 양쪽 측면 벽은 중방을 지르고 회벽을 쳤습니다.

 그리고 어칸에는 미서기 출입문을, 양쪽 퇴칸에는 각각 외짝 미닫이문을 넣었으며 여타 칸에는 미서기 유리창을 달았습니다. 좌측 3칸, 우측 4칸의 벽을 크게 2칸으로 나누어 교실로 이용하였는데 기둥과 목재부등 대부분이 원래 동헌의 형태를 보이고 있어 조선시대 관아 건축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합니다. (참고:청도군청 홈피와 문화재 안내판)

 청도읍성 동헌

 학생들의 교실로 이용했던 동헌의 모습과 지금 복원된 동헌의 모습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청도군청홈피발췌)

 

 

 

 




2016/03/03 -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조선시대 얼음저장고 청도석빙고.


2015/09/04 - (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구동창 보호수. 교통사고를 당해 피해 보상 청구 재판에서 승소한 구동창마을 느티나무 보호수가 완전 회복되었네요.


2015/08/26 - (경북여행/청도여행)불령사 전탑. 정교한 예술품, 문양을 새긴 전탑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청도 불령사 전탑입니다.


2015/02/03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오지산행 토한산~통내산. 청도 토한산~통내산에서 겨울 산행을 하다.


2014/12/19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꼬깔산~육화산 산행. 여섯가지 보물을 간직한 숨은 산 청도 육화산 산행.


2014/10/31 - (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처진소나무. 수양버들 처럼 가지가 땅으로 처져내린 매전면 동산리 처진소나무.


2014/07/29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철마산 산행. 청도 남산, 화악산의 막내 철마산 유천에서 산행하기....철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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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 (경북여행/청도여행)영화세트장이 아니예요.청도군 유천에는 세월을 돌려놓은 6~70년대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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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1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오지의 산 개척산행 함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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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1 - (경북여행/청도여행)금천면 선암서원. 청도 선암서원에서 전통 고택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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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8 - (경북여행/청도여행)운문면 정상 약수터. 탄산수가 나오는 정상약수터를 아세요?. 구룡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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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6 - (경북여행/청도여행)영남알프스 변방의 호랑이 날등 청도 해들게봉~도롱굴산 종주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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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구여행/청도·대구달성여행)청도읍성, 석빙고, 청도와인터널, 대적사, 남지장사, 녹동서원·한일우호관, 대구국립박물관, 사문진나루터, 육신사·달성태고정·달성도곡재, 달성 하목정여행 당일여행. 

부산에서 활동하는 문화유적답사 모임인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과 경북 청도와 대구 달성 일원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아주 잘 짜인 여행코스로 청도와 달성군의 여러 곳을 볼 수 있었는데 특히 청도 석빙고와 와인터널, 국립대구박물관과 육신사는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였습니다. 먼저 여행경로를 보면 청도 읍성~!청도석빙고~청도 와인터널~ 대적사~남지장사~녹동서원~국립대구박물관~사문진 나루~육신사~태고정~도곡재~하목정 순으로 여행했는데 우리 전통고가와 문화유적지 그리고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김충선장군, 조선 세조 때의 사육신을 만나는 알찬여행이었습니다. 먼저 청도읍성을 찾았습니다.




청도읍성

부산과 가까워 일찍 도착했던 청도읍성은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 동상리, 동천리 일대에 석성과 토성을 혼합하여 쌓았습니다. 처음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청도읍성은 조선 선조 23년인 1590년 청도군수 이은휘에 의해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하여 2년만인 1592년 완공하였으며 그해 임진왜란이 일어났습니다. 성의 규모는 둘레가 1.88km, 높이 1.7km, 성위에 덧쌓은 낮은 담장인 성가퀴는 600첩이었습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 그리고 읍성과 함께 청도 석빙고를 보았습니다.



 청도석빙고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석빙고로 겨울에 얼었던 얼음을 봄·여름·가을에 사용하기위한 저장고로 만들었습니다. 빙고의 크기는 길이 14.75m, 너비 5m 홍예 높이는 4.4m로 화강석을 이용하였습니다. 청도석빙고는 신축당시를 기록한 비석이 석빙고 좌측에 남아 있습니다. 비석의 내용을 보면 조선시대 숙종 39년인 1713년에 축조하는데 3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소요인력과 물자 등을 알 수 있는 석빙고로 국내에서 축조 연대가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청도석빙고는 1963년 1월21일 보물 제3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청도와인터널

이제 청도 남성현 터널을 이용해 만든 청도 와인터널을 찾았습니다. 경상북도청도군 화양읍 송금리에 있는 청도 와인터널은 감와인 체험장입니다. 청도에서 유명한 특산물이 반시와 복숭아인데 청도 반시는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와인터널은 원래 부산~서울을 운행하는 철도인 경부선 선로로서 경북 청도군과 대구를 잇는 옛 남성현 터널입니다.

 1896년 일제에 의해 착공하여 1904년 완공된 옛 남성현 터널은 잘못된 설계로 인해 1937년 새로운 남성현 터널이 개통하면서 폐쇄되었습니다. 옛 남성현 터널은 길이가 1,015m 폭은 4.5m, 높이는 5.3m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로 3겹의 아치형으로 건설하여 110년이 넘은 지금도 내부는 보존상태가 잘되었습니다. 터널의 연중 연중온도는 15, 16도이며 습도는 60~70%로 와인 숙성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 2006년 2월에 청도와인(주)에서 감와인 숙성고와 시음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소문이나 지금은 청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청도대적사

청도 와인터널을 나오면 왼쪽 골짜기에 신라 헌강왕 때 체징이 창건한 사찰 대적사가 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모든 당우는 불탔으며 1635년과 1689년 중건과 중수를 거쳤지만, 현재는 극락전을 제외하면 초라한 모습입니다. 대적사 극락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이며 볼거리는 극락전을 받치고 있는 기단과 소맷돌입니다. 기단에 연꽃과 거북무늬의 양각과 소맷돌의 용비어천도 등 창건 당시의 화려했던 대적사의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발길은 청도 남성현 터널을 지나면 대구 달성군 가창 땅입니다.

 


 대구 남지장사

이곳 최정산 아래 우록리 골짜기에 684년 신라 신문왕 때 양한이 창건했다는 남지장사를 찾았습니다. 신라시대에는 사세가 대단했는데 8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3천여명의 승려가 운집했을 정도로 대찰이었습니다. 그러나 궁예가 일으킨 전쟁으로 폐사되었다가 1263년인 고려 원종 때 일연이 중창하여 제법 사찰의 규모를 갖추었습니다.

 1592년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사명당 유정이 이곳에서 승병 훈련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왜적은 한양 공격 길에 이곳을 불 질러 초토화했습니다. 1653년과 1767년 중건과 중창을 하였으며 모계에 의해 팔공산의 북지장사와 대칭된다며 남지장사라 하였습니다. 부속암자로는 청연암과 백연암이 있으며 사명당이 승병을 훈련하면서 머물렀던 청연암은 1990년에 보수하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남지장사·청련암·백련암 포스트:http://yahoe.tistory.com/2321


 대구녹동서원, 한일우호관

남지장사를 보고 나오면서 우록리 입구에 녹동서원을 찾았습니다. 녹동서원은 삼란공신을 평정한 일본인 사야가 김충선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왜 일본 장수가 조선의 장군이 되었는지 녹동서원과 녹동서원 옆 한일우호관을 방문하면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김충선장군은 임진왜란 때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의 좌선봉장으로 참전했다가 경상좌수사 박진에게 휘하 병사 3천명과 귀순합니다. 조선군에 조총 제작 기술을 전수하며 많은 전투에 참여하여 전공을 세웠으며 선조는 그에게 사성 김해김씨의 성과 충선의 이름을 하사합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이괄의 난을 평정한 삼란 공신입니다.

 


 국립대구박물관

이제 대구에서 꼭 보고 싶었던 국립대구박물관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대구 박물관에 가기 전에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점심을 맛있게 먹고 힘을 내어 대구박물관 여행을 시작합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시 수성구 청호로 321. 1994년 12월 개장했는데 대구와 경북일원에서 출토된 유물 1.700여점이 전시중입니다. 이곳에서 눈여겨 볼만한 유물은 국보로 지정된 금동여래입상(국보182호)과 금동보살입상(국보 183호, 184호) 두 점입니다. 또한 송림사 5층 전탑에서 나온 사리장엄구(보물 제325호)와 국보 제282호인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불 복장유물, 보물 제202호 의성관덕동석사자, 보물 제357호 칠곡정도사지5층석탑 등을 만났습니다. 정교한 신라예술품의 극치를 만나는 뜻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대구사문진나루터

다시 낙동강의 화원 유원지 사문진나루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두 해전쯤 찾았는데 그때보다는 많은 조형물 등 시설물이 설치되었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문진은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진다”는 뜻이며 선교사에 의해 우리나라에 피아노가 처음 들어왔던 곳입니다. 당시 배를 타고 낙동강을 거슬러 이곳 사문진 나루에 내려진 귀신통 피아노는 지금의 동산 외국인 선교사 집으로 옮겨갔습니다.

 


 대구육신사

이제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 육신사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한옥 집성촌으로 육신사는 조선 세조 때의 사육신인 박팽년, 성삼문,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함께 봉안한 박팽년의 부친 중림의 위패는 현재 따로 봉안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박팽년만 후손에 의해 배향하였는데 기일에 사당 앞에 여섯분이 서성거리는 꿈을 후손이 꾸면서 박팽년 이외 다섯 분도 함께 모시게 되었다합니다.



 대구 달성태고정

신사 옆 달성 태고정은 1479년 박팽년의 손자인 일산이 세웠습니다. 조선 중기의 정자로 일시루라 하며 앞면 4칸, 옆면 2칸으로 구성되었는데 오른쪽에 2칸의 대청을 넣었습니다. 창건과 함께 박팽년의 절의 묘와 종택에 딸린 건물로 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일부 소실되었다가 1614년 다시 중건하였습니다. 1971년 12월에 보물 제55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태고정의 현판글씨는 한석봉이 섰다하며 일시루는 안평대군의 글씨라는 해설사의 설명입니다.

 대구 달성도곡재

태고정 아래 도곡재는 1995년 5월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778년 정조 때 대사성 서정공 박문현이 살림집으로 지었다가 1800년대에 도곡 박종우의 재실로 사용하면서 그의 호를 따와 도곡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앞면 4칸, 옆면 1칸의 기와 건물인데 후대로 내려오면서 헛간과 대청을 달아 누각형태로 꾸몄습니다.

 

 대구 달성하목정

이제 낙동강을 끼고 들어선 달성 하목정을 찾았습니다. 낙동강에 저녁노을이 붉게 비치면서 하목정의 분위기는 정말 남달랐습니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던 낙포 이종문이 1604년 세운 정자입니다. 하목정의 현판은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이곳에 잠시 머물렀던 인연으로 인조가 이종문의 아들 이지영에게 써주었습니다.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기와집은 특이한 점은 처마가 부채모양 곡선으로 되었으며 일반 가옥에는 서까래에 부연을 달수 없지만 인조의 명으로 부연을 달았습니다.

 이번 청도와 대구 달성군을 여행하면서 빼어난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운 한옥의 곡선, 그리고 자신의 조국을 배반하고 귀화하여 조선을 전쟁에서 구한 일본 장수 등 한편의 역사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부산과 가까운 곳에도 이런 알찬 여행을 꾸밀 수 있었습니다. 당일로 가볍게 여행을 하는 청도와 대구 여행 이제부터 한곳한곳 포스트 하겠습니다.






2015/10/31 - (대구여행/달성여행)가창면 우록리 청산~우미산 산행. 일본인 사야가 김충선 장군의 흔적을 찾아나선 우록리 청산~우미산 가을 산행.


2015/10/21 - (대구여행/달성군여행)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 일본인으로 귀화한 사야가 김충선장군을 모신 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을 여행하다.


2015/04/05 - (대구여행/가창여행) 최정산 운흥사. 보물 제1814호 ‘운흥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최정산 운흥사 여행.


2015/02/18 - (대구여행/달성가창여행)대구 주암산~최정산 산행. 올해 처음 눈꽃 산행을 즐긴 달성군 가창면 주암산~최정산 산행.


2014/06/24 - (대구여행/수성구여행)수성못 용지봉~병풍산 산행. 대구의 근교산 용지봉~병풍산 산행.


2014/03/15 - (대구여행/달성군여행)대구 근교산 삼필봉~황룡산 산행.천리마의 전설과 함께하는이색산행 마비정 벽화마을.


2014/01/27 - (대구여행/스파밸리 포레스트12)대구여행에서 숙박 걱정마세요 스파밸리 포레스트12 끝내줘요.


2013/11/11 - (대구여행/달성여행)화원유원지와 사문나루터, 한국에 처음 피아노가 들어온 곳은 어디, 사문진나루터와 화원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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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조선시대 얼음저장고 청도석빙고.  


석빙고하면 항상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지금이야 사시사철 얼음도 구경하고 아이스크림이나 다양한 빙수를 먹고 싶으면 바로바로 먹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필자의 유년 시절에는 장날 장터에 가야만 사각 통을 메고 ‘아이스케끼 아이스케끼 하고 얼음과자를 팔러 다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각 아이스케끼 통을 열면 하얀 김이 나오고 아이스케끼를 보고 한여름에도 얼음과자를 먹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때는 엄마 치맛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며 “아이스케끼, 아이스케끼” 하고 “저거 사줘, 잉~잉~ 저거 사줘!”하며 생떼를 쓰며 졸랐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마지못해 달랑 한 개만 사서 내손에 쥐여 주었는데 아껴먹는다고 들고 다니다 나중에는 나무 막대만 남은걸 보고 얼마나 서글피 울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이제 내가 중년이 되어 그때를 생각하면 엄마도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 생각하고 엄마의 자식 사랑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석빙고란 아이스케끼가 등장했습니다. 석빙고는 팥도 엄청나게 들었으며 맛은 또 얼마나 좋았던지 아이스케끼와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한동안 석빙고의 맛에 빠졌는데 언제부턴가 안보이든 아이스케끼 석빙고가 다시 나오는 것을 보고 옛 맛에 이끌려 가끔 사먹습니다. 그러나 어릴 적 맛있게 먹던 그 맛은 이제 아니었습니다. 뜬금없는 왠 아이스케끼와 석빙고 타령이냐고요. 이번 포스트가 추억의 맛 석빙고는 아니지만 오래전에 얼음을 보관했던 청도 석빙고 답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석빙고의 역할은 겨울철 얼었던 얼음을 저장했다가 봄·여름·가을에 사용하기 위한 얼음 저장고입니다. 청도석빙고는 화양읍 동천리 읍성 동문 인근에 있으며 우리나라에 여러 개가 남아 있습니다. 그중 청도 석빙고는 현존하는 석빙고 가운데 축조연대가 가장 오래되었으며 축조와 함께 세운 비석이 현재 있습니다.

 

 

 그 비석에는 석빙고를 짓는데 3개월가량 소요되었으며 건립날짜와 석빙고 건립에 관계된 이름까지 나와 있습니다. 청도석빙고는 "조선 숙종 39년인 1713년 2월11일에 진사 박상고에 의해 공사를 시작하여 5월5일에 공사가 마무리 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럼 청도 석빙고의 세부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얼음을 보관했던 빙고의 크기는 길이가 14.75m, 넓이 5m, 홍예 높이가 4.4m로 재료는 화강암을 사용했습니다. 석빙고는 서쪽에다 출입구를 내었고 방향은 동·서이며 건물의 뼈대만 남은 4개의 홍예가 남아 있습니다.

 

 직사각형이며 입구를 내려서면 바닥은 안쪽으로 기울어지게끔 만들었고 흙을 편편하게 다지고 그 위에다 돌을 깔았습니다. 바닥 가운데는 물이 빠지는 배수구를 만들었으며 잘 다듬은 화강암을 무지개 모양으로 들어 올려 쌓았습니다. 10개의 돌을 짜 맞추어 4개의 보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너른 돌을 홍예 위에 올려 천정을 덮었습니다. 

 

 

너른 돌 위에 다시 흙을 덮었으며 환기구도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정을 덮은 판석은 모두 깨어지고 하여 현재 몇 개만 남아 있습니다. 청도석빙고는 신라시대 때부터 있었다하며 처음에는 청도 읍성북문밖에 있었는데 지금의 장소에 다시 축조했으며 전국에 보존되는 6개의 석빙고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합니다. 경상북도 청도에서 화양읍에 있는 청도석빙고를 먼저 만나보고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은 청도 여행을 떠나보세요. 청도석빙고는 1963년 1월21일 보물 제3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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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구동창 보호수. 교통사고를 당해 피해 보상 청구 재판에서 승소한 구동창마을 느티나무 보호수가 완전 회복되었네요. 


농촌과 어촌마을치고 마을입구 정자껄이나 마을 안에 그늘 쉼터를 하는 노거수 한 그루쯤은 모두 있습니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나무역할을 겸하는 정자나무입니다. 




경상북도청도군 매전면 동창리 구동창마을에는 조금 특별한 마을나무가 있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어떤 나무인 고 하니 수령 오백년을 훌쩍 넘긴 느티나무입니다. 마을입구를 떡하니 버티고 마을을 들어오는 모든 악귀를 감시하는 듯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미남형 나무였습니다.


지금은 느티나무가 많이 회복되어 푸름을 잃지 않고 있지만, 1997년경 마을을 지키는 당산목에 큰 변고가 일어났습니다. 밤에 덤프트럭이 마을로 진입하여 느티나무와 정면충돌을 하였습니다.

느티나무는 우산처럼 너른 수관을 자랑했지만 그만 한쪽 날개를 꺾여버렸고 급기야 반쪽자리가 되어버렸습니다. 500년이 넘은 보호수는 마을의 큰 위안을 주었는데 마을주민은 운수회사에다 피해보상 소송 전을 벌였고 급기야 대구지법에서 나무에 피해를 보상하라며 승소 판결을 내렸다합니다.

그러니까 나무가 재판에서 이겼던 것입니다. 그후 느티나무는 재판에 승소한 대단한 나무로 알려졌습니다. 느티나무는 1997년과 2011년 찢겨나간 가지에다 대대적인 외과수술과 시멘트로 메우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또한, 2003년에는 가지가 한쪽으로만 치우치다 보니 나무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남아 있는 동쪽 가지에다 지주목을 받쳐 나무의 중심도 잡아주었습니다.

다행히 마을주민의 노력으로 느티나무 보호수는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와 주민의 휴식처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수령은 약 500년, 높이 12m, 가슴 높이 둘레 4.5m, 사진으로 보면 굵은 가지가 한쪽으로만 치우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굵은 가지는 찢겨나가 잘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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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여행/청도여행)불령사 전탑. 문양을 새긴 전탑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청도 불령사 전탑입니다. 정말 정교한 예술품입니다. 


경상북도청도군 매전면 용산리 호랑산과 비룡산의 기암절벽을 갈라 비룡계곡을 만들었습니다. 물 맑은 수식어답게 이곳 비룡계곡은 한때 별천지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골짜기에 불령사가 있습니다.




 645년(선덕여왕 14년) 때 원효대사께서 창건하였으며 현재 이곳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불령사 모전탑입니다. 모전탑은 벽돌을 쌓아 만든 탑으로 석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돌로 만든 석탑에 비해 아주 귀한 존재입니다. 특히 불령사 전탑은 벽돌 한 장 한 장마다 불상과 삼층탑을 장식한 문양전이 남아 있으며 국내 남아 있는 전탑 중 유일하여 학계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문양전 전탑은 당시의 작품을 유추해보면 원효와 함께 신라 최고의 조각가와 명필로 이름을 떨쳤던 석장사 양지 스님이 세운 것이 아닐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동창천 건너 지금은 폐사하고 사라진 장연사에서 벽돌을 구워 인근 마을 불자에 의해 한 장식 머리에 이고 불영사로 옮겨 삼층탑을 조성하였다합니다.

 159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 불영사는 소실되고 전탑은 파괴되어 그 흔적만 남아 있다가 1912년에 들어와 봉주 스님에 의해 중건을 시작하였고 1930년 중수를 거치면서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불영사 전탑도 1968년 남아 있는 벽돌을 모아 오층으로 복원을 했지만 조잡하고 항상 불안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10년에 와서 원형인 삼층 전탑으로 다시 복원되어 현재에는 무척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불령사 전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창건 당시의 전탑 원형은 알 수 없지만, 벽돌 한 장마다 옆면에 불상과 삼층탑을 번갈아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벽돌에 장식된 문양을 보면 세 구의 불상 사이에 삼층석탑 두기를 반 돋을 새김하여 같이 넣은 것을 보면 통일신라시대의 전탑양식을 따랐습니다.

 불상을 보면 연화좌대 위에 앉은 불신 전체를 감싸는 이중광배를 갖추었고 양다리를 꼬아 앉은 모습입니다. 불상의 머리에는 큼지막한 육계를 두었고 법의는 통견으로 옷자락이 배에서 자연스럽게 흘러 대좌까지 내려옵니다.

 탑은 삼층으로 이중기단에 상륜부까지 나타낸 완전한 모습이며 기단 형태와 탑의 체감율 등은 완전한 탑의 형태를 나타내며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을 따랐을 정도로 불상과 석탑은 정교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불상과 석탑 상륜부에는 운상인 구름 문양을 넣어 적당한 여백을 두었으며 벽돌에 불상과 탑을 넣은 모전탑 배경은 천불천탑사상에서 연유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불상과 삼층탑인 문양전이 사용된 탑은 울산 농소면과 경주 삼랑사지 등에서 출토되었지만, 전탑을 이룬 것은 청도 불령사가 유일하다합니다. 청고군청 홈페이지를 참고 했습니다.

 

 

 

 

 

 

 

 

 불령사 전탑

유형문화재 제472호

지정일:2013년 4월 8일

소재지:청도군 매전면 용산리 산98

시대:통일신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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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오지산행 토한산~통내산. 청도 토한산~통내산에서 겨울 산행을 하다.

 

오지 산행하면 부산이나 대도시에 있는 산꾼에게는 생소합니다. 그러나 청도 밀양 등의 산에서도 오지 산행에 버금가는 산행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의 어학사전을 보면 오지를 정의해 놓았는데 “해안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의 깊숙한 땅”으로 나와 있습니다. 부산 근교에서도 오지 산행을 충분히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찾아간 경북 청도는 부산과 대구에 인접한 곳이지만 내륙의 깊숙한 땅으로 많은 오지 산행지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매전면의 통내산을 이루는 산군은 그야 말로 산꾼들의 발길이 최근에 많이 찾을 정도로 한적하여 혼자만의 오지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지산행을 찾아 떠난 청도 토한산과 통내산은 깊은 골짜기를 이루며 마지막 민가인 안버구에서 차가 다니는 도로까지 4km를 걸어 나와야 합니다. 동서남북 닫혀 있고 하늘만 열려 있는 안버구 마을의 적막감은 도심에서 찌 들리며 쫄 아든 내 머리 속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토한산~통내산은 원점 산행으로 이루어 졌다. 산행경로를 보면 매전면사무소~새골안 삼거리~수청산 우회~농협갈림길~전망대~토한산 정상~통내산 정상~655m 봉~학일산·돈치재 갈림길~645m 봉 묘지군~안버구 마을~법이지~바깥버구 마을~청계사~20번 국도 만남~삼족대 입구~매전면 처진 소나무~매전면사무소로 돌아오는 코스로 전체 산행거리는 약 14km며 산행시간 또한 6시간은 족히 걸리는 만만찮은 산행지다.

 

 

토한산~통내산산행 출발을 위해서는 매전면사무소를 간다. 면사무소 주차장 오른편에 아담한 화장실 건물이 보이고 그 왼쪽에 재향군인회 건물을 왼쪽으로 돌자마자 다시 왼쪽으로 꺽어 축대위에서 오른쪽으로 자연스럽게 산길로 접어든다.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산길은 처음에는 완만하게 이어진다.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능선을 오르면 뚜렷한 갈림길과 만난다. 매전면 사무소 인근에서 올라오는 길로 보인다. 직진하면 소의 잔등처럼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진다. 편안하던 산길은 앞에 산을 두고 오른쪽으로 우회하는데 292m 의 수청산은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돌아간다.

 

 

통내산을 오르는 옛길로 여유로움과 편안함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수청산을 지나치면 산길은 다시 능선에 닿고 곧 농협 방향 안내판이 하나 서 있다. 매전면의 동산기도원에서 올라오면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산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이고 덩 달아 곧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오르막이 기다린다.

 

 

농협 갈림길에서 20분 쯤 부터는 본격적인 통내산 산행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산행은 오늘 산행의 그저 몸 풀이라 해야 할까 지금부터 마음을 다잡아서 오른다. 곧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는 왼쪽 길은 나무로 가지 말라는 표시를 해놓았다. 이 길이 통내산을 오르는 옛길로 필자가 아주 오래전에 이 길을 따라 통내산 산행을 하였던 것 같은데 막아 놓아 할 수 없이 오른쪽 방향으로 산사면을 타고 올랐다.

 

 

숫제 무조건 치고 오른다고 보면 된다. 작은 돌맹이가 깔려 있어 미끄럽고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그래도 산꾼들이 산행한 흔적이 남아 있어 산길을 잃어버릴 경우는 희박하지만 눈이라도 왔을 경우는 조심해야한다. 오른쪽으로 큰 바위가 줄지어 늘어서 있고 기암 절벽에 통내산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긴 로프 쳐져 있어 길잡이 삼아 잡고 오르면 어느 듯 작은 능선의 옛 무덤터로 보이는 공터에 닿는다. 여기서 숨을 돌린 뒤 왼쪽으로 10m만 나가면 숨어 있는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오늘 산행중 유일한 전망대로 수직 절벽에서 보는 경치는 지금까지 산행의 고단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발아래에는 출발지인 매전면 사무소가 점으로 보인다. 꽤 올라 온 것을 알 수 있다. 왼쪽의 동창천과 오른쪽 관하천이 만나 흘러가는 모습은 그저 한폭의 동양화 소재로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왼쪽에서 오른쪽까지 보면 멀리 영남알프스인 가지산 운문산 억산과 구만산 부처산 육화산 소천봉 호랑산(효양산) 등 청도 밀양의 산줄기가 통내산을 포위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통내산 정상은 보이지 않고 60여분을 더 가야 정상에 닿는데 가는 길이 순탄치 않다. 사람들의 흔적이 적어선지 나뭇가지에 걸리고 낙엽으로 산길의 흔적도 모두 지워 버려 길 찾기가 애매한 곳이 여럿 있다. 능선을 따라 봉우리에 올라서면 이제 토한산과 통내산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토한산 정상은 그냥 스쳐지나갈 정도로 정상석도 없다. 토한산을 지나면 산길은 더욱 흔적을 숨긴다. 나뭇가지에 걸린 ‘동산기도원 하산길’이라는 프라스틱 푯말만 간혹 보일 뿐이다. 정상은 비슷한 높이이 봉우리가 사이좋게 솟아 있는데 통내산 정상은 오른쪽 봉우리다. 정상의 모습은 오지 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요즘 그 흔하게 세워진 옥돌의 정상석 대신 주변의 잡석을 모아 정상석을 만들었다. 이곳 정상에서 기도원 방향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지만 안버구 4.1km가 목적지라 정상에 세워 둔 이정표를 보고 직진한다. 오늘 산행에서 농협방향 안내판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난 이정표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며 산길은 다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한다.

 

 

만나는 것은 봉우리에 간혹 있는 무덤 뿐 무덤에 벌초를 위해 올라온 후손들의 흔적을 보고는 너무나 반가웠을 정도다. 655m 봉우리를 넘어서고 능선을 따라 한참을 가다 학일산·돈치재 방향 갈림길이 나온다. 유심히 보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으로 이곳 갈림길에 이정표가 꼭 필요하다. 이정표는 왜 꼭 필요한 곳에 없는지...

 

 

안버구도마을은 이곳에서 직진 해도 되지만 왼쪽 학일산 돈치재 방향 능선을 따르면 더욱 산길이 뚜렷해 쉽게 안버구로 내려 갈 수 있다. 매전면 사무소의 산행 안내도도 실상 이 길을 표시하고 있지만 필자 일행은 직진하여 능선을 계속 넘는다. 지도상의 646m 봉우리를 넘어서면 정면에 큰 능선이 버티고 있다. 매전면과 금천면을 가르는 학일산이다. 학일산을 보고 능선을 따라간다.

 

 

이 길은 실제 학일산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꼭 붙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두 산은 서로 가깝게 보고 있다. 주의를 하여 능선에 난 길 만 따라가면 마지막 봉우리인 645m봉에 오른다. 가족묘로 보이는 무덤이 있다. 묘지 뒤쪽으로 내려간다. 갑자기 쏟아질 듯 하산 길은 곤두박질친다.

 

 

 

지금까지 넘어 온 길 보다 더 험하다. 미끄러지지 않게 주의를 해서 내려가면 개짓는 소리가 들리며 여러 기의 무덤도 지난다. 발아래 민가도 보이며 다 왔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사람들의 흔적이 없어서 바로 계곡 쪽으로 내려와 안버구 마을의 민가 앞에 도착했다.

 

 

 

통내산과 학일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안버구의 지명 유래를 보면 마을이 첩첩 산중 골짜기에 갇혀 있다보니 멀리 보이는 봉수대를 가리켜 ‘저귀.로 부르다 버구 또는 버귀가 되었는데 일제강점기때 한자로 지명을 바꾸면서 버구와 음이 비슷한 법이(法耳가 되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을로 들어오는 유일한 길로 먼저 법이지를 지나 2km 남짓이면 바깥버구도 지난다. 다시 2km를 걸어면 20번 국도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를 걷는다. 1519년 기묘사와가 일어나자 고향으로 낙향하여 후진양성과 시인묵객들과 교류하며 지냈다는 삼족당 김대유의 별업인 삼족대 입구를 지나고 운문사의 처진소나무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가지를 밑으로 늘어뜨린 모습은 신기 할 정도다. 수령이 약 200년으로 추정을 하며 천연기념물 295호인 처진소나무를 지나면 어느 듯 출발지 매전면 사무소 앞이다.

 

 

 

 

 

 

 

삼족대

매전면 처진소나무

☞(경북여행/청도여행)오지산행 토한산~통내산 교통편.

 

경북 청도군 매전면 통내산 산행을 위해서는 시간만 잘 맞춘다면 대중 교통편이 편리하다.  대중 교통편은 열차 을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산역에서 청도방면 무궁화 열차를 이용한다. 산행 출발지 매전면사무소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 먼저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청도행 무궁화 열차는 오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9시28분에 있다. 청도역 건너편 청도터미널에서 운문사행 버스를 이용해 매전면사무소에서 하차한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 40분에 출발.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이용해 밀양 상동역에 내리는 방법도 있다. 상동역 앞 금천슈퍼 버스 정류장에서 동곡행 5번 버스(오전 7시 10분, 9시 55분)를 타고 매전 삼거리(매전면사무소)에서 내리면 된다. 산행을 마친 후 부산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올 때의 역순이다. 운문사를 출발하여 동곡을 거쳐 매전면사무소에 정차를 하는 청도행 버스는 동곡 출발이 오후 4시, 6시, 7시40분(막차)이다. 5번 버스는 동곡에서 상동역 방향 출발시간은 오후 3시, 4시40분, 5시30분, 7시30분에 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해도 편리하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밀양톨게이트로 나온다. 청도·밀양 방향으로 향하다, 곧 만나는 긴늪사거리에서 오른쪽 청도 방면 20번 국도를 탄다. 상동역과 상동교를 통과한 다음, 옥산삼거리에서 오른쪽 매전·운문 방면 58번 도로를 따라가면 매전삼거리와 매전면사무소가 나온다

 

 

 

 

 

2011/04/30 - 한국적인 정자로 잘 어울리는 청도삼족대

 

2011/04/30 - 옛 선비들의 충절과 소나무 길이 좋은 영남알프스둘레길 10코스

 

2008/12/12 - 500년 전 삼족당김대유 산책길이 갓등산~학일산 산길로 탄생하다

 

2013/06/21 - (영남알프스둘레길/청도/밀양/양산/경주/울산여행)350km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걸어 보았던 에필로그

 

2014/12/06 - (경북맛집/청도맛집)스님자장 강남반점. 강남반점에서 버섯으로 만든다는 스님자장, 스님짬봉 먹고 왔습니다.

 

2014/12/19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꼬깔산~육화산 산행. 여섯가지 보물을 간직한 숨은 산 청도 육화산 산행.

 

2014/10/31 - (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처진소나무. 수양버들 처럼 가지가 땅으로 처져내린 매전면 동산리 처진소나무.

 

2011/02/21 - 지나가는 정승에게 큰절을 한 소나무 매전면 처진소나무

 

2011/04/04 - 막걸리 25말을 먹는다는 운문사 처진 소나무

 

2011/05/08 - 한국동란때 이승만대통령이 머물렀다는 만화정과 그뒤 세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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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꼬깔산~육화산 산행. 여섯가지 보물을 간직한 숨은 산 청도 육화산 산행.


부산에서 생활하는 필자가 가장 즐겨 찾는 산행지는 밀양과 청도가 아닐까 싶다. 특히 청도는 밀양과 접해 있고 500m 대의 산부터 1,000m의 높은 산까지 모든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교통도 편리한 잇 점이 있는 청도군은 나에게는 보석과 같은 존재다. 수많은 청도의 산 중에서 별로 드러나지 않는 산인 육화산을 찾았다.



짧지만 아기자기한 암릉 산행도 즐기고 시원한 동창천의 풍경과 영남알프스를 즐기는 것은 덤일 정도로 알찬 산행지다. 특히 나의 마음을 끄는 것은 한적함에 있다. 청도군 매전면 육화산은 영남알프스의 운문산과 그 맥을 잇고 있으면서 운문지맥능선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나 4시간의 보편적인 산행부터 건각의 6시간 이상 장거리 산행까지 입맛대로 선택하여 누구나 만족을 시켜주는 산으로 부산 근교의 최고 산행지로 추천한다.



기존 육화산 산행 들머리는 내리 안마을에서 시작를 하여 동림사로 오르는 코스였다. 국제신문 근교산에서 소개를 한 매전면 장연리 장수골에서 육화산을 오르는 산행코스가 지금은 보편적인 들머리가 되었다. 필자는 내리쪽에서 고깔봉을 올라 내동고개를 찾아 오르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먼저 육화산의 유래를 보면 6가지의 진귀한 보물이 있는 산이다. 큰산, 작은산, 폭포, 청계수, 적석과 흑석을 갖춰 명산의 반열에 오른 산도 다 갖추기 힘든 보물을 모두 가져 육화산이 되었다는 설명.



육화산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이며 산행경로를 보면 내동1리경로당~바깥마을·양지마을 갈림길~양지마을~양지마을~안부삼거리~성주여씨묘~능선삼거리~꼬깔산~내동고개~육화산·장수골 삼거리~육화산성~육화산~동문사 갈림길~동문사~내리 안마을~바깥마을 내동1리경로당으로 되돌아온다. 산행거리는 약 8.5㎞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산행시간은 더 잡아야 한다.



경북 청도군 매전면 내리 바깥마을 내동1리 경로당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경부선 열차가 편리하다. 밀양 상동역에서 청도발 동곡행 버스를 이용하여 내리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동창천에 걸린 중남교를 건너면 먼저 내리 바깥마을을 만난다. 자가운전은 이곳 내동1리 경로당에 주차를 한다.



콘크리트길을 따라 마을 안길을 약 200m 들어서면 갈림길에 양지마을 표지석이 있다. 양지마을 방향 왼쪽으로 올라간다. 차한대가 겨우 빠져나갈 정도의 콘크리트 길을 오르면 햇볕이 따사로운 마을이 나온다. 현재 몇가구가 살지 않는 양지마을은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곳에 마을과 농사용 토지가 숨어 있는 것에 놀라게 된다. 아침에 해가 올라오면 종일 따뜻한 해가 내리 쪼인다는 뜻으로 양지마을로 불린다. 그 덕분으로 임진왜란 이전에는 장영 노씨가 거주를 하였는데 그 후손들이 모두 창녕으로 옮겨가고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는 마을분의 이야기. 



이곳이 모두 집터였다며 지금도 기와 파편이 많이 나오다는 설명과 함께 작은 연못을 가르키며 그 당시 마을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한 우물로 지금도 두리샘으로 부리고 있다. 그러나 식수로는 사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연못이 오염되어 있다.



마을 뒤쪽으로 두루뭉실한 봉우리중 가장 높은 봉우리가 꼬깔산 정상이다. 그러나 반대편 장연리 쪽에서 보면 삼각형으로 뾰쪽하게 솟은 모양을 하여 머리에 써는 고깔을 닮았다는 뜻으로 마을에서 부르며 고깔 변(弁) 자와 함께 변산으로도 불린다.



작은 골짜기 옆으로 콘크리트 임도가 올라간다. 마을의 취수탱크를 지나 약 10분 오르면 능선 안부에 닿고 곧 임도는 흙길로 바뀐다. 정면 30m 앞에 오른쪽 능선으로 향하는 산길를 탄다. 성주여씨 무덤을 오르는 길로 뚜렷하다. 곧 만나면 무덤이 전망대 역할을한다.





정면에 오례산을 휘감으며 동창천이 흘러간다. 고도를 높이며 경사는 가팔라지고 빼곡한 소나무로 주변의 조망은 신통치 않다. 역 10분이면 다시 성주여씨 무덤. 높은 위치에서 보는 동창천이라 그런지 더욱 시원하게 펼쳐진다. 무덤 뒤로 난 희미한 길을 오른다.





짧지만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능선의 뚜렷한 산길을 만난다. 왼쪽은 응봉방향 하산길, 고깔산은 오른쪽 능선을 탄다. 산길은 된비알로 고깔산이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다. 일직선으로 뻗은 능선을 20여분 오르면 정점에 큰 나무가 걸쳐져 있는 곳에 정상을 표시한 리본이 여럿 걸려 있다.



조망은 없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직진하면 올라온 산길과 판이하게 다른 하산길이 기다린다. 주위를 기우리며 300m 쯤 내려가면 이번 산행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갈림길이 기다린다. 자칫 직진을 하면 내리 안마을 방향으로 빠질 수 있다.



이곳만 잘 찾는다면 일단 50%는 안심을 해도 된다. 왼쪽으로 틀면 갑자기 길도 없는 산사면을 치고 내려가야 한다. 능선이 뚜렷하지 않아 길 찾기가 힘들지만 정면 높은 봉우리인 육화산을 보고 내려서면 된다. 또한 간혹 걸려 있는 안내리본도 참고하자. 이곳을 잘 벗어난다면 남은 50%가 끝나며 내동고개를 지나 육화산을 올라 하산까지 별 무리가 없다.




중간에 넓은 옛길을 만나지만 가로질러 길을 만들며 400m 정도 내려가면 완만해지면서 뚜렷한 길과 다시 만난다. 곧 사거리 안부인 내동고개다. 영남알프스 둘레길이 이곳으로 지나가며 왼쪽은 장연리 길명마을, 오른쪽은 내리 안마을 방향이다. 육화산은 능선을 따라 올라야한다. 급경사로 오른쪽 1시 방향으로 넓고 평탄한 길을 약 30m쯤 간 뒤 왼쪽 오르막 산길를 탄다. 처음부터 급하게 고도를 높힌다. 산길이 지그제그로 나 있어 다행이라 여겨질 쯤 왼쪽으로 암봉인 부처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30분 정도 등줄기에 땀이 베일 쯤 오른쪽으로 육화산이 가까이 보인다.




능선은 암벽에 막혀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산길은 오른쪽으로 우회를 하여 토끼길 인 듯 좁은 소로를 간다. 작은 전망바위를 지난 뒤 왼쪽 바위 옆 산사면을 타고 오른다. 곧 산성의 흔적이 나타나고 바위 봉우리 정점에 고깔산과 지나온 능선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선다.




이제 산길은 능선을 탄다. 잠시 뒤 장수골과 육화산을 잇는 삼거리 봉우리에 닿는다. 육화산 정상은 오른쪽, 산성의 흔적을 따라가면 곧 좌우 조망이 열리는 바위 능선을 걷는다. 다시 정상까지 급경사의 오르막이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북서쪽으로 전망이 열리지만 정상아래 암릉에서 조망하는 것으로 만족을 하자. 이제부터 하산이다. 동림사 방향은 직진하여 100m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선다. 직진하는 능선길은 흰덤봉, 구만산, 오치고개 방향, 내리마을 하산은 오른쪽 동림사 방향이다.




하산길은 갑자기 묵은 산길로 변한다. 급경사에 지난 가을의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조금은 위태로운 느낌이다. 이곳을 벗어나면 예쁜 분재형의 소나무가 즐비한 산길이 이어진다. 30여분을 내려가면 길은 왼쪽 작은 절집인 동문사 방향으로 꺾는다. 






바위 절벽 아래 움집처럼 자리잡은 동문사는 그야말로 수도승의 절집 같은 분위기다. 평소에는 비어 있고 행사가 있을 때만 올라온다. 자리한 절터와 동문사의 내력은 보면 대단한 사찰이구나 싶을 정도로 유서 깊은 암자다. 






계곡을 끼고 내려가는 하산 길은 떨어진 낙엽과 역광의 조화로 늦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끼게 한다. 30분이면 숲을 빠져나와 오래된 무덤을 지나면 내리 안마을이다. 오른쪽 콘크리트 마을길을 내려가면 오치재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곡 옆 콘크리트길을 20여분 내려가면 출발지인 바깥마을이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꼬깔산~육화산 산행. 여섯가지 보물을 간직한 숨은 산 청도 육화산 산행 교통편. 


원점회귀라 자가운전을 할 시에는 청도군 매전면 내리로 가야한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탄 뒤 밀양톨게이트를 빠져나온다. 청도 밀양방향인 왼쪽길, 곧 긴늪사거리에서 오른쪽 청도 방면을 탄다. 상동역을 지나 만나는 신곡삼거리에서 왼쪽 밀양강을 건넌다. 곧 옥산삼거리에서 오른쪽 동창천을 끼고 매전·운문 방면 58번 도로를 8㎞ 정도 가면 산행 출발지 매전면 내리에 도착한다.

대중교통은 열차가 편리하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50분, 10시25분에 출발하는 경부선 무궁화호를 타고 상동역에 내린다. 상동역 앞 금산슈퍼버스정류장에서는 오전 7시10분, 9시55분, 11시55분에 출발하는 동곡행 버스를 타고 내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참고로 이 버스는 청도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상동역(금천슈퍼)앞에 정차한다.

상동역으로 나가는 버스는 내리정류장에서 청도행 버스를 이용하여 상동역에 내린다. 동곡 출발이 오후 3시, 4시40분, 5시30분, 7시30분(막차)이며 약 10~15분 정도 뒤에 내리를 지나니 약간 여유있게 기다린다. 상동역에서 부산역 행 열차는 오후 4시54분, 5시44분, 7시28분(막차)에 있다.


◆청도 육화산 파노라마 사진 








꼬깔산~육화산 고도표

꼬깔산~육화산 지형도








2013/01/08 - (경북여행/청도여행)어!. 멀리서 본 능선이 부처가 누워 있는 모습인데 마을에서 신기하게도 부처산이라 부르네-청도 부처산~구들삐산


2012/07/01 - (밀양청도산행) 비가 오면 흐느끼는 통장수의 애닯은 전설이 있는 구만산의 구만폭포-멋진 계곡 산행


2008/12/12 - 500년 전 삼족당김대유 산책길이 갓등산~학일산 산길로 탄생하다


2011/04/30 - 옛 선비들의 충절과 소나무 길이 좋은 영남알프스둘레길 10코스


2008/05/27 - 청도 비룡산~시루봉


2010/11/17 - 나병, 중풍에 효염이 있다는 약물탕을 찾아 오른 옥교봉 산행


2014/12/06 - (경북맛집/청도맛집)스님자장 강남반점. 강남반점에서 버섯으로 만든다는 스님자장, 스님짬봉 먹고 왔습니다.


2014/10/31 - (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처진소나무. 수양버들 처럼 가지가 땅으로 처져내린 매전면 동산리 처진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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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처진소나무. 수양버들 처럼 가지가 땅으로 처져내린 매전면 동산리 처진소나무.

 

청도군에는 특이하게 부르는 소나무가 있습니다. 처진 소나무로 월래 소나무는 가지가 쭉쭉 하늘 방향으로 뻗어 올라갑니다. 그리고 사철 푸르름 때문에 선비의 곧은 절개를 뜻하는 사군자와 함께 많이 등장합니다.

 

 

선비들이 경치 좋은 곳에는 항상 정자를 짓고 빠지지 않는 것이 소나무를 심어 풍치림을 조성합니다. 그런 지조을 가진 소나무가 소나무로써는 어울리지 않게 반대로 땅쪽으로 가지를 축 늘어뜨린게 청도땅에 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청도군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는 한해 막걸리 5말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같은 류의 처진 소나무는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 도로변에도 있습니다. 소나무의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가지를 축 늘여뜨렸다하여 유송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왜 처진 소나무가 되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주변에 다른나무의 가지에 눌려 처진 것으로 추정만 할 뿐입니다.

 

 

이소나무는 속리산의 정이송품처럼 어느날 이 앞으로 정승이 지나가게 되었는데 소나무가 갑자기 큰절을 하듯 가지를 아래로 내려 예를 표한 뒤 다시 올라서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나무의 크기를 보면 높이는 14m, 나무의 둘레는 1.96m,이며 소나무 가지의 폭은 동서로 10.3m 에 남북으로9.1m로 이며 땅에 닿을 듯이 가지가 지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수령은 약 200년 정도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29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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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철마산 산행. 청도 남산, 화악산의 막내 철마산 유천에서 산행하기....

경상북도 청도군은 부산과 대구의 산꾼들 사이에서는 보석과 같은 존재이다. 영남알프스의 산군 중에서 북알프스로 통칭하는 가지산, 운문산, 억산, 상운산, 문복산등 숨은 계곡과 아름다운 산들이 포진해 있다. 또한 청도의 서쪽에는 달성군과 경계를 짓는 비슬산이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청도의 진산인 남산과 어께를 나란히 걸은 화악산이 밀양과 경계를 나누고 있다. 화학산 정상에서 능선은 울퉁불퉁 근육질의 산세를 자랑하며 삼각뿔 형태의 미봉인 철마산을 솟구치고 난 뒤 청도천과 동창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에서 꼬리를 감춘다.

 


철마산에는 옥단춘이란 나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마산과 함께 전해 내려오는 전설로 하늘에서 선녀가 철마를 타고 이곳으로 자주 내려왔는데 이날도 옥황상제의 심부름으로 선녀는 철마를 타고 내려오게 되었고 그 만 나무꾼을 만나 그의 외모에 반한 선녀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철마는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선녀가 돌아오지 않자 혼자 산을 넘어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이에 옥황상제는 화 가 머리끝까지나 선녀에게 벌을 내렸는데 기생으로 환생시켜 옥단춘굴에서 동굴 주위의 풀을 뜯어 먹고 살도록 하였다. 음욕을 줄이는 풀로 알려진 옥단춘은 이곳 산 아래인 음지마을과 양지마을일원에서 자라는 풀로 다른 곳에 옮겨 심어면 살지 못하고 곧 죽어 버린다한다. 그 후에 옥단춘이 살았다는 굴은 옥단춘굴이라 부르게 되었고 옥단춘이 먹었다는 풀은 옥단춘 나물로 불려지고 있다.


유천교 앞 갈림길


이번 산행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유천에서 시작하여 철마산을 향해 오르기로 하였다. 산행경로를 보면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 옥산버스정류장~유호교~이호우, 이영도 오누이 생가~오누이 공원~유호교~25번 국도~한재치안센터 삼거리~초현리 버스정류장(김해 김씨 묘)~안동 권씨 묘~큰마마을 갈림길~주능선 삼거리~옥단춘굴~전망대~문필봉(삼각점봉)~철마산 정상~문필봉~주능선삼거리~능선 갈림길~음지마을~음지버스정류장 순으로 전체적인 산행 거리는 약 12km 안팎이며 산행시간은 휴식을 포함하여 약 5시간이 소요된다. 한재마을로 들어갔다 나오는 동창행 군내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출발지 옥산버스정류장 까지 쉽게 돌아갈 수 있다.


이호우 이영도 생가


옥산리에는 옥산버스정류장이 두 곳이다. 25번 국도상에 있는 정류장이 아닌 옥산삼거리에서 유천 방향으로 들어서면 또 옥산 버스정류장과 만난다. 이곳에서 유천 방향을 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큰 도로는 유천마을을 우회하여 매전면 동창방향으로 올라가는 도로이며 이호우 이영도 생가와 산행을 위해서는 왼쪽 직진형 마을길로 들어선다. 유호교 직전에서 철마산 산행은 왼쪽으로 꺾어야 하지만 먼저 청도가 자랑하는 오누이시인 생가를 보고오자.






유천 극장의 모습


청도천에 걸린 오래된 유호교를 건너면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예전에 유천 장터였던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이곳에는 1960~1970년대 과거 여행인 타임머신을 타고 찾아온 느낌이다. 그 당시 풍경이 그대로 녹아 있는 모습이다. 1941년에 설립한 방앗간은 73년째 마을의 쌀을 빻고 있고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옛 극장 건물이 아직도 남아 있어 그 당시 청도에서 유천이 차지한 비중을 유추할 수 있다.

 


73년 된 방앗간의 모습





방앗간 앞으로는 청도가 배출한 오누이시인 이호우, 이영도 생가가 있다. 유천은 오누이에 의해 ‘시인의 마을’이란 별칭을 얻었다. 생가는 등록문화재 제293호로 1910년대 세워진 근대가옥이며 그 당시 우리의 생활상을 알 수 있다. 청도군수를 지낸 부친의 영향도 있지만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시조시인 이호우 이영도 남매의 문학과 두 분의 삶의 채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지금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들어 있어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이영도시인은 청마유치환선생이 생전에 5천여통의 연서를 보낸 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행복’에서 그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잘 말 해주고 있다. 아쉬운점은 이곳 생가를 둘러 볼 수 없다는 점이다. 후손들이 모두 이곳을 떠나 있어 굳게 닫혀 진 대문만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래야 한다. 이곳을 돌아 청도천과 동창천이 만나는 합수점에 오누이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아쉬움을 달래며 둘러 볼 수 있다.



이제 철마산 산행을 위해서 다시 유호교까지 돌아가야 한다. 옥산버스정류장에서 걸어오면 유호교를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꺾는다. 마을을 들어서는 길을 통과하면 다시 25번 도로에 닿는다. 도로에는 인도가 따로 없는 관계로 과속을 일삼는 차량의 왕래가 많아 조심해야한다. 오른쪽으로 5분쯤 25번 도로를 걸으면 한재 치안센터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왼쪽 굴다리 아래를 지나 902번 지방도인 한재방향으로 간다. 7분쯤 가면 초현리버스정류장에 닿고 원적암표지석도 있다. 원적암 표지석 뒤 김해김씨 무덤이 있는 곳이 이번 청도 철마산 산행 들머리다.





한재 치안센터





철마산 들머리 초현리버스정류장


초입부터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로 사람들의 통행이 있어 산길은 뚜렷하다. 무덤들을 잇따라 지나고 완만하게 오르는 능선길이라 별 어려움 없이 산행을 할 수 있다. 30여분 솔가리가 깔린 푹신한 길을 걷는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살짝 오르면 밋밋한 봉우리에 안동권씨묘가 있다. 다시 갈림길에서 우회하던 길과 서로 만나고 편안한 능선길은 계속된다.










다시 10분이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임도길과 만나고 이곳을 벗어나면 산길은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돌아나간다. 작은 너덜지대에서 시야가 처음으로 트이며 올라온 능선을 확인할 수 있다. 키 큰 나무들로 산길의 흔적들이 지워 진 곳도 나타나 주의를 해서 올라야한다. 40여분쯤 산길을 따르면 능선아래 큰 나무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오래전에 절터였는지 편평한 흔적과 주위에 물에 졸졸 흐른다. 이곳을 지나 바위절벽을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철마산 아래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옥단춘굴


정상은 이곳에서 왼쪽 오르막 능선길이다. 30m 오른 뒤 머리를 뒤로 제껴야만 보이는 큰 바위가 정면에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 능선 방향으로 나가보자. 능선 반대편으로 산행안내리본이 몇 개 붙어 있으며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7m를 가면 이곳이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벌을 받은 옥단춘이가 살았다는 옥단춘굴이다. 입구의 너비가 약3m, 높이 3m, 깊이 또한 3m로 안에서 밖을 보니 독수리가 날개를 접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옥단춘이 철마를 타고 내려 왔다하여 철마산의 이름이 유래 되었다. 안내판도 없어 찾기가 쉽지 않다. 다시 등산로로 복귀한다.





정상 방향으로 오르면 오른쪽 바위에 걸린 전망대를 만난다. 청정미나리로 유명한 한재 골짜기와 화악산과 청도 남산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선의산과 용각산, 오례산 등 주변의 산세가 너무 아름답다. 3분이면 삼각점 봉우리에 닿는다. 25,000/1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는 이곳이 정상으로 나와 있다.





이곳은 유천에서 보면 붓끝 형상이라 문필봉으로 부르며 마을에서는 문필봉 덕분에 많은 지식인이 배출된다고 믿고 있다. 당대 걸출한 두 시인이 유천에서 배출된 것도 우연만은 아닌 것 같다. 이곳에는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지만 실제 정상은 이곳에서 서쪽으로 10분쯤 더 가야 있다.








칼날 능선을 따라 철마산성의 흔적이 보이며 시원스럽게 열리는 전망대를 지나면 또다시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철마산 정상석이 나타난다. 주위의 나무로 인해 조망은 전혀 볼 수 없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독짐이 고개에서 화악산 또는 음지마을로 갈 수 있지만 필자는 능선 삼거리까지 올라 왔던 산길을 되돌아 내려가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음지마을로 하산을 한다.

 





능선삼거리에서 7분이면 음지마을삼거리와 만나고 능선길을 두고 왼쪽으로 꺾는다. 초반부터 급하게 고도를 낮추며 떨어진다. 주의하여 30여분을 하산하면 밤나무 밭 임도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마을에 내려서면 푸르름을 잃지 않은 담쟁이가 낮은 담을 감고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다. 이곳을 지나면 음지마을 삼거리, 음지버스정류장은 오른쪽으로 5분 쯤 더 가야 만날 수 있다.




청도 한재 미나리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철마산 산행. 청도 남산, 화악산의 막내 철마산 유천에서 산행하기....철마산 교통편


이번 청도 철마산 산행은 자가운전 또는 열차를 이용해도 편리하다. 먼저 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오전 7시50분, 10시 27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하루 5회·요금 4300원)를 타고 상동역에 내린다. 상동역에서 청도 방향 25번 국도를 따라 15분가면 산행 기점 옥산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산행 후 출발지 옥산버스정류장으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4시15분~20분쯤 나가는 동창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옥산버스정류장에서는 오전에 걸어 왔던 길을 따라 상동역까지 걸어 가야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에서 내려 밀양 청도 방면으로 좌회전 한다. 곧 긴늪 사거리에서 오른쪽 25번 국도를 따라 청도 방향으로 7분가량 가면 상동역을 통과하고 신곡삼거리에서 왼쪽 상동교를 건넌다. 다시 만나는 옥산삼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바로 옥산버스정류장이 나온다.











2014/07/08 - (경북여행/청도여행)유천마을 오누이시인 이호우, 이영도 생가를 찾아 갔습니다. 시조시인 이호우 이영도 생가


2014/07/07 - (경북여행/청도여행)영화세트장이 아니예요.청도군 유천에는 세월을 돌려놓은 6~70년대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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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유천마을 오누이시인 이호우, 이영도 생가를 찾아 갔습니다.


 청도군의 청도읍은 길게 청도천을 끼고 고구마처럼 둘레를 이룹니다. 그 청도읍의 맨 남쪽 끝에는 밀양과 몸을 썩고 있는 유천마을이 있습니다. 경계는 청도군에 속해있지만 청도군과 밀양시를 한 몸으로 묶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내호리라는 공식 지명이 있지만 유천으로 더 유명한 곳입니다. 동창천과 청도천이 만나 밀양의 북천수가 되는 이곳 유천은 이름처럼 서정적인 아름다움은 고장입니다.

 

 

경부선의 옛 역명이 유천이었고 밀양땅 옥산 마을의 산모랭이를 돌아 유천마을을 가로 질러 노루목을 지나가던 철길에는 덜컹 그리며 달리던 완행열차도 추억의 철길과 함께 사라지고 이제는 쌕쌕이 같은 소리를 내는 KTX만 굉음을 내며 역과는 상관없는 듯 무정하게 터널로 들어 갑니다.


 

아름다운 유천은 시인의 마을로 불립니다. 오누이인 이호우와 이영도님이 태어난 곳이 이곳 유천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거목으로 많은 작품 활동을 하셨던 두 분의 모습이 지금의 생가를 보면 닫혀진 철문처럼 답답합니다.


 

마당에 풀들이 자라고 화단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피지만 후손들이 모두 떠나버린 이호우, 이영도 생가에는 감나무만 키 큰 담장 위에 삐쭉 올라와 무성한 잎을 드리우며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감나무도 창문 밖으로 낭낭히 울리던 두분의 책 읽는 소리를 들었겠지요. 스르륵 스르륵 풀벌레 소리와 와랑 와랑 흘러가는 하천의 물소리, 동창천에서 멱감고 청도천에서 다슬기를 잡으며 청도의 자연이 이 두 분의 시심을 키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호우(李鎬雨. 1912~1970))님은 이영도님의 오빠입니다. 1912년 이곳 생가에서 태어 나 1940년 문장지에 시조 ‘달밤’으로 문단에 오릅니다. 1955년 이호우 시집을 간행 하였고 제1회 경북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는 시조시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대표작품으로는 ‘개화’, ‘별’, ‘바위 앞에서’ 등이 있으며 여동생 이영도와 오누이 시집인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중 제1권인 ‘휴화산’을 발간하였습니다. 그의 호는 이호우(爾豪雨).


 

이영도(李永道. 1916~1976)님은 이호우의 누이동생으로 여류시조시인입니다. 호는 정운이며 경상북도 청도읍 내호리 속칭 유천에서 1916년 출생하였습니다. 1946년 죽순지에 ‘제야’를 발표하며 등단을 하였고 1954년에 그의 첫시집인 ‘청저집’과 ‘석류’, ‘언약’등의 시조집을 발표하였습니다. 수필집으로 ‘춘근집’, ‘비둘기 뜨락’, ‘머나먼 사념의 길목’ 등이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보릿고개, 달무리등이 있으며 호는 정운. 청마 유치환님이 5000여통의 연서를 보냈는데 그 상대방이 정운 이영도님입니다. 1967년 청마가 부산 초량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정운님은 죽기 직전까지 보냈다는 수많은 편지 중 200여통을 추려 ‘사랑했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 라는 책으로 출간을 하였고 또한 부산의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거쳐를 옮기지만 갑자기 뇌출혈로 눈을 감습니다.


 

 

 유천 이호우와 이영도님의 생가가 있는 곳은 1960~1970년대의 거리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73년된 정미소는 아직도 주민들의 벼를 찧어 내고 그 당시 폐관된 영화관의 모습도 볼거리이며 구멍가게, 사료점방등 옛 추억의 건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청도군에서는 청도천과 동창천이 만나는 강언덕에 오누이 공원을  만들어 두 분의 시비를 세워 공원으로 조성해 놓았지만 정작 생가는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만하지 말고 청도군에서는 두 오누이의 생가를 하루빨리 해결(?)하여 닫혀진 철문을 개방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헛걸음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안내판을 보면 두분의 생가는 1910년경에 건축된 근대기 단층 한옥 기와집으로 안채와 사랑채를 ‘ㄱ'자 형태로 배치하였고 시조시인 남매의 생가로서 문화사와 향토사적 가치가 높아 등록문화재 제293호로 지정하였습니다.


 ◆시조시인 이호우와 이영도 생가, 오누이 시비공원 구경하기◆

 

 

 

 

 

 

 

 

 

 

 

 

 

 

 

 

 

 

 

 

 

 

 


교통편을 보면 경부선 상동역에서 도보로 20여분 안팎이면 닿고 상동역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 운전은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밀양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밀양 청도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긴늪 유원지 앞 사거리에서 청도방면 25번 국도를 우회전합니다. 약 7분이면 상동역을 지나고 신곡삼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상동교를 건너면 옥산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옥산버스정류장 앞 갈림길에서 좌측(직진형) 마을길로 들어서면 청도천을 건너 유천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우회전하면 좌측에 이호우, 이영도 생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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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영화세트장이 아니예요. 청도군 유천에는 세월을 돌려놓은  6~70년대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경상북도 청도군 유천에는 청도천과 동창천이 서로 만나 밀양강이 됩니다. 이곳부터 밀양강이 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 산자수려한 곳의 마을이 유천으로 옛날부터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영남대로가 이곳을 지나갔고 청도읍과 경주 산내, 그리고 밀양방면으로 각각 갈라지는 삼거리라 항상 많은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그 영향으로 이곳에는 1960년~1970년대의 번창했던 그 당시 마을의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 건물중 가장 압권인 것은 일제강점기인 1941년 가동된 유천의 정미소입니다. 현재나이로 73세입니다. 그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흔적이 되어 남아 있습니다. 외벽은 흙을 발라 만들었지만 지금은 덕지덕지 흙으로 덧 쉬운 흔적도 세월에 묻혀 또하나의 역사가 된지 오래입니다.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마을주민의 쌀 빻는 기능을 그대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켜켜히 내려앉은 먼지가 그 세월의 깊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곳곳에 거미줄이 쳐져 있고요..... 관리하시는 분의 말로는 이곳에서 영화촬영도 했다합니다....



옛 추억을 회상하고 어릴적 추억의 한 토막을 꺼 집어내어 봅니다. 필자의 마을에 있던 정미소의 모습도 이러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당시의 정미소를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현대화의 도정공장에 밀려 모든 마을에서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청도읍 유천에서 만나는 정미소에서 어릴적 추억을 떠 올려 봅니다. 그리고 마을에 옛 영화관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이야 가동을 멈춘지가 30~40년이 넘어 그 건물만 남아 있으며 몇해전에 영화관 건물에 불도 나 더욱 초라한 모습입니다. 들리는 풍문으로는 개그계의 돈키호테 전유성씨께서 한때는 탐을 냈다고 합니다. 그리만 되었다면 훨씬 더 좋았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관이 있었다는 것은 그 당시 마을 규모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읍면단위에서도 보기 힘든 영화관입니다. 머리에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은 마을 분을 만났습니다. “영화관에 손님이 넘쳐 낫제”하시며 “나도어릴 때 많이 댕겼제”하십니다.



일제 강점기때 지어진 듯한 구멍가게며. 사료점방등 오래된 건물이 영화 세트장 처럼 오가는 손님은 없어도 여름의 햇볕을 받아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나 어릴 때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너무 좋은 곳 청도 유천, 이곳은 청도가 낳은 이호우 이영도 시인의 마을로 '시인의 마을'로 부릅니다. 그 집의 대문을 두들려 봅니다.  


교통편을 보면 경부선 상동역에서 도보로 20여분 안팎이면 닿고 상동역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 운전은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밀양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밀양 청도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긴늪 유원지 앞 사거리에서 청도방면 25번 국도를 우회전합니다. 약 7분이면 상동역을 지나고 신곡삼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상동교를 건너면 옥산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옥산버스정류장 앞 갈림길에서 좌측(직진형) 마을길로 들어서면 청도천을 건너 유천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우회전하면 정미소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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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경로



부산 인근의 청도는 보물 같은 곳이다. 청도란 수식어답게 오지로 인식이 되는 물맑고 산세 좋은 곳이다. 청도 방면으로 많은 산행을 떠나고 산길도 만들고 하지만 이번에는 생소한 산을 찾아갔다. 청도군 금천면의 숨은 오지마을로 이번 산행은 경북 청도군 금천면 사전리 남전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동래정씨 묘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밀성박씨 묘~점삐알산~430m봉~488m봉~함박등(삼각점)~삼거리~굴띠산(409.6m)~송전탑~삼거리(비슬지맥 청도-경산 경계 만남)~327m~농원~304m~삼거리(용산-갈고개 갈림길)~송전탑~ 금천면 갈지리 갈고개 휴게소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거리는 11㎞ 정도로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이면 된다. 이번 함박등 산행은 산길이 뚜렷하지 않은 개척 산행이라 충분한 식수와 함께 반드시 긴옷을 착용해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오지 산행으로 험로.



금천면 동곡 버스 정류장에서 갈고개 김전리 버스를 이용하여 사전리 남전 정류장에 내리면 산행이 시작된다. 현재 도로 확장 공사 관계로 버스 정류장이 서 있지는 않다.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의 도로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이번 산행지인 함박등이다. 함박등의 의미는 소천2리 생미마을에서 함박등이라 부르고 있다. 보통 동네 인근의 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지명이다. 대개 함박산과 함께 작약산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함박꽃을 작약꽃으로도 불리기 때문이다. 보통 함박산 아래 마을 어르신들의 설명으로는 옛날에는 함박꽃이 많이 피었다 하여 그리 부른다는데 이곳의 함박등은 대구의 매일신문사에서 기획 취재한 ‘운문에서 화악까지’ 32회에는다르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함박은 함지박으로 통나무를 깎아 만든 바가지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산의 모양이 함지박같이 생겼다고 보는 것 같다. 함박등 산행의 출발은 뒤쪽의 '사전2길' 방향의 2차선 도로를 들어서면 교량를 건넌 뒤 갈림길이 나온다. 다리 옆에 독립가옥이 있고 오른쪽은 대국사 방향, 왼쪽의 마을길을 따라 직진해서 200m쯤 가면 마지막 집을 지나 소나무로 조경한 것 같은 규모가 큰 동래정씨 묘에 닿는다. 정씨묘 끝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함박산 초입이다. 과수원가는 농로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샛길이 보인다. 이길을 따라 묘지를 지나는데 밀양박씨 묘 3기 있는 곳에서 위를 보며 능선으로 올라야한다. 능선에 오르는 산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아 산길을 만들면서 올라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들머리 찾기.



오른쪽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30~40m 올라가면 희미한 능선 길과 만난다. 조금 더 오르면 석축을 쌓은 반듯한 밀성박씨 묘를 지나면서 산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경사가 가팔라진다. 산길은 별 어려움 없이 능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오른다. 오른쪽 건너편 산자락에 큰 규모의 대국사가 보인다. 10분 정도면 길이 가팔라지고 곧 이번 산행의 첫 번째 봉우리인 356m의 점삐알산에 오른다. 산행 시작전에 마을 어른신이 ‘산 아래 오래전부터 그릇을 굽는 가마터가 있어 그리 부른다 아이가’하시며 ‘이 더운데 우찌 갈라고’ 하시기에 ‘저 능선으로 올라가면 됩니까'하며 손짓을 하니 ’봄에 나물도 뜯고 하며 댕긴다 아이가‘ 하신다. 작별인사를 하고 동래정씨 옆으로 들어가니 그곳에서 농사일을 하시던 어르신이 ’그쪽에 길이 없다‘며 다부 들어 왔던 길을 나가라며 입구를 설명해주시는데 나중에 그곳으로 가 산길을 찾는다고 1시간 이상을 허비하고 다른 분에게 ’이곳에 봄에 나물을 뜯고 하며 올라가는 산길이 있다는데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하니 ’따로 산길은 없고 그냥 올라가면 된다‘는 황당한 이야기에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할 수 없이 다시 처음 출발지 동래정씨로 왔다. 초입에서 90분 이상을 허비하고 오늘의 목적지 경산시 용성면 용산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한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갈림길 주의.



이번 산행은 별 특징이 없는 봉우리로 연결 되어 있다. 그저 길을 만들며 산길을 헤쳐 나가는 연속이다. 길이 없다보니 하산시에는 빠져나가는 능선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아차하면 다른 곳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능선을 타고 가다가 간벌한 곳을 지나면 430m 봉에 오른다. 잠시 뒤 달성서씨 묘와 밀양박씨 묘를 잇달아 지나며 산길은 조금 가팔라진다. 석축을 쌓은 오래된 폐무덤을 지나면 곧 펑퍼짐한 488m 봉 정상이다. 직진하면 완만한 내리막이다. 왼쪽으로 보니 나무사이로 건너편에 멀리 학일산(693m)이 살짝 보인다. 안부에서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이번 코스의 최고 지점인 함박등에 올라선다. 물론 숲에 싸여 조망도 없다. 정상을 표시하는 것은 삼각점(동곡426)이 있고 안내 표지판 뒤로 내려간다. 하산길은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을 내려간다. 능선길은 희미하며 15분 정도 내려서면 유의를 해야한다. 직진하면 우봉골로 내려가 진다. 이곳에서 유의하며 11시 방향의 왼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잘 찾아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굴띠산과 연계



가파른 길을 잠시 내려가면 안부에 닿는다. 오른쪽 우봉골 방향으로 희미한 길이 내려가고은 굴띠산은 직진하는 오르막이다. 가파른 경사를 올라 봉우리에 올라서고 건너편에 정상이 보인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10여 분 이면 무덤을 지난다. 잠시 뒤면 간벌지대를 지나 삼각점(동곡422)이 있는 굴띠산 정상(409.6m)이다. 굴띠산 아려 굴이 있다하여 불린다. 삼각점 안내 표지판을 지나 1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늘이 트인 안부를 지나 송전탑에 무성한 잡풀을 헤쳐 나가야 한다. 이곳에서 송전탑 밑을 지나 직진한다. 사람들의 흔적은 보이는데도 여름철이라 키 만큼 자란 잡풀과 칡넝쿨을 150m 정도 뚫고 가면 청도군과 경산시의 경계인 비슬지맥과 만나는 삼거리다. 여기서부터는 지맥종주길이 산길이 뚜렷해진다. 왼쪽으로 꺾는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용성면의 진산 용산.



150m 정도 가면 삼거리다. 이곳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20분 정도면 왼쪽 아래로 콘크리트 도로가 보인다. 농원의 울타리를 따라 오른쪽을 따라간다.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산으로 들어선다. 비슬지맥이라 안내리본이 많이 붙어 있어 길 찾기는 쉽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주금씩 오르막으로 바뀐다. 20분이면 체력도 고갈되고 하여 힘들다는 생각이 들때쯤 산길은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가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완전 꺾어 내려가는 길은 용성면의 진산인 용산가는 길. 오늘 산행 계획인 용산(435m)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다시 송전탑과 만나고 그 아래에는 칡덩굴과 까시나무, 잡풀이 무성하고 산길은 더더욱 오리무중이다. 할 수 없이 시간이 촉박하여 갈고개로 방향을 바꾸어 하산하기로 하고 삼거리까지 되돌아 올라 왔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즉 직진방향)으로 5분 정도면 다시 송전탑을 지난다. 길은 뚜렷한데 역시 잡풀 때문에 고생이다. 산길은 조금씩 높이를 낮추고 20여 분이면 청도 동곡과 경산을 연결하는 도로의 갈고개에 내려선다. 건너편에 갈고개휴게소에서 여장을 풀며 버스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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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산행 출발지 금천면 사전리 남전마을로 가기위해서는 부산역을 출발하는 청도행 열차를 이용한다. 오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등에 있다. 청도역을 나와 청도터미널에서 동곡·운문사 방면 버스를 타고 동곡에 내리면 된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40분 출발. 동곡에서는 김전리 갈고개행 새마을 버스를 탄다. 오전에는 8시, 10시10분 두 차례 있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50분 기차를 타면 청도와 동곡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연결된다.

 산행을 마치는 갈고개 휴게소 정류장에서 동곡이나 경산 방향 버스를 타면 된다. 동곡행 버스는 오후에는 5시20분, 7시에 있다. 경산 자인행 버스는 대략 1시간 간격이며 오후 7시, 8시30분, 9시, 9시25분(막차)에 있다. 동곡에서는 운문사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운문사에서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하며 동곡에는 15~20분 뒤 도착한다. 자인에서는 경산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경산역이나 청도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면 된다.산행을 마치는 갈고개 휴게소 정류장에서 동곡이나 경산 방향 버스를 타면 된다. 동곡행 버스는 오후에는 5시20분, 7시에 있다.

경산 자인행 버스는 대략 1시간 간격이며 오후 7시, 8시30분, 9시, 9시25분(막차)에 있다. 동곡에서는 운문사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운문사에서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하며 동곡에는 15~20분 뒤 도착한다. 자인에서는 경산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경산역이나 청도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면 된다.



함박등 고도표




함박등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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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 폭포.



(경북여행/청도여행)시원하게 더위를 날려 버릴 운문사 학심이골 학소대 폭포 비경



울산광역시와 경남의 양산시 밀양시 그리고 경북 청도군과 경주시에 걸쳐져 있는 큰 산군을 영남의 비경이라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1000m의 거대한 산군이 얼키고 설키며 용트림하듯이 뒤틀려 솟은 봉우리 봉우리에는 저마다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영남알프스의 맹주는 가지산이다. 1241m로 정상은 피라미드와 흡사하다. 그 꼭지점에서 세개의 능선을 만들어 달려나가니 낙동정맥과 운문지맥의 분기점이다. 능선과 능선 사이에는 바위가 깎여 나가고 그곳으로 골이 생겨 물이 흘러 간다. 


  



가지산정에서 흘러 내리는 많은 계곡중에서도 유독 정상에서 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학심이골이라 칭한다. 이름처럼 이계곡에 학이 노닐었는지는 모르지만 계곡은 그야 말로 선경이라  하늘의 선녀가 학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해도 믿을것 같다.   






30m 높이의 학소대에서 학심이 골은 절정을 이루는데 열린 하늘에서 암벽을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에 그만 어안이 벙벙해진다.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수에 무지개가 서려있어 더욱 신비감을 자아낸다. 바위 한쪽에 학소대란 글이 새겨져 있는데 인간의 발길을 거부하듯 숨어 있는 폭포가 흡사 학의 둥지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아늑하다.


 




황계복이 쓴 '영남알프스'에는  "학심이골의 비경은 학소대 폭포다. 폭포는 제1폭포, 제2폭포, 쌍폭으로 나누어진다. 모두 그 규모가 웅장하고 경관도 수려하다. 주변의 깎아 지른 암벽과 깊고 넓은 소(沼)는 세속에 찌든 인간의 마음을 확 씻어줄 것만 같다.  그런데 계곡 깊숙이 숨어 있는 높이 30m의 이 빼어난 폭포를 보는 청도 사람들의 표현은 좀 덤덤하다".고 표현하였다. 






영남알프스의 북알프스는 운문사에서는 자연휴식년제라하여 항상 입산을 통제하여 왔다. 그러나 비경의 학심이골을 보기 위해서 가지산 능선이나 배너미재등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찾곤하였는데 2014년 부터는 이곳을 '운문산 생태 환경 보존 지역'으로 묶어 출입을 작정하고 막을 태세다. 이때까지  눈감아준 도둑산행은 내년부터는 대구 환경청에서 사법권을 발동하여 모두 벌금형을 때린다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사리암 주차장에서 심심이계곡과 이곳 학소대까지는 인터넷으로 회원을 받아 앞으로 운행을 한다고 한다. 물론 자연 해설사가 인솔하에 줄서기 관광을 이곳에서도 내년부터 실시를 한다네요. 이제 산행도 문화재 관광처럼 깃발을 세우고 줄을 세워 다니는 시대가 찾아 온것이다. 자연의 보고인 학심이골의 비경 이참에 함 찾아가 더위를 시켜보세요. 올해는 괜찮다는 상주 관리인 이야기. 그러나 사리암주차장에서는 여전히 막고 있어 들어갈수 없다.































비령폭포로 불리는 학소대1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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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코미디철가방극장) 개나소나 콘서트. 복날의 의미


복날은 7~8월에 찾아오는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한다. 이때가 여름중 가장 더운날로 인식하고 있고 실제로 가장 더운 날이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이 더위를 슬기롭게 물리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였다. 요즘의 복날은 어떠한가. 체력이 있어야만 더위를 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양식을 먹는 날로 생각을 한다. 그래서 닭이나 멍멍이들이 이날만은 더욱 줄 초상을 치르는 날로 이들에겐 ‘13일의 금요일이 아닌 죽음의 복날로 인식을 할 것이다.





 

 

 

 

 


 (청도코미디철가방극장) 개나소나 콘서트. 개나 소나 콘서트를 열게 된 이유?.


전유성씨의 일문일답에도 잘 나와 있지만 이제 개는 하나의 가축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반려견이라 부르며 ○○ 엄마’.‘○○ 아빠라 부르는 게 조금도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가족이라 부르는 반려견을 위해 이제 복날의 의미를 조금 달리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하여 이런 콘서트 열게 되었다한다.




 

 

 

(청도코미디철가방극장) 개나소나 콘서트. 개나 소나 콘서트 행사취지

1.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

2.인간과 반려 동물이 공유하는 새로운 문화와 만남시도

3.애견인구 1000만 시대에 올바른 반려 동물 문화의 정착

4.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

5.국제적인 반려동물 행사로서의 이미지 구축





 

 

 

(청도코미디철가방극장) 개나소나 콘서트. 개나 소나 콘서트 행사내용

개그맨의 대부 전유성씨가 지금 4회째 추진하는 개나소나 콘서트...

그분을 흔히 기인으로 부른다. 그런 분답게 이번에도 청도에서 또 다시 일을 벌리는 모양이다. 이번 중복날에 61인조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50인의 합창단 드리고 전인권씨가 있는 들국화가 특별출연하여 청도 읍내에 있는 공설운동장에서 삼복의 복날을 보신탕이 아닌 반려견과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덤으로 청도 소싸움 축제에서 좋은 기량을 펼친 싸움소들도 출연을 한다고 하니 명실공히 개나소나 콘서트가 될 것 같다.





 

 

 


(청도코미디철가방극장) 개나소나 콘서트. 개나소나 콘서트 입장과 유의사항


반려견을 동행하지 않으면 입장을 할 수 없다. 반드시 반려견과 함께 입장해야하면 아니면 여러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오시는 분과 동행하면 괜찮다고 한다.

유의사항은 대형견은 꼭 입마개를 착용해야하며 자신의 반려견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 줄과 이름표는 달아주는게 필수.





 

 

 


(청도코미디철가방극장) 개나소나 콘서트. 개나소나 콘서트 공연일시

일시:2012728일 토요일 중복날

부대행사 오후3시 부터이며 본 공연은 오후 6

장소는 청도 야외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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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입장




 

 



(청도 코미디철가방극장 홈페이지에서 발췌)

청도코미디철가방극장 홈페이지:www.comedymarket.kr








(청도  코미디 철가방 극장 홈페이지에서 발췌)


"견공들이여 복날이와도 기죽지 마라' 

이제는 위풍 당당하게"




 

 

 

 

 

 

 

 





(코미디철가방극장 홈페이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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