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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여행/경산가볼만한곳)난포고택. 경북 경산시 용성면 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 난포고택.


난포 고택을 처음 접하고서 생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난포 고택은 경산하고도 용성면 곡란리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전형적인 조선 시대 상류층 양반가옥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와 건물의 고택을 둘러 산 낮은 담장을 보면서 집주인의 성품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경산 난포고택 주소: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526-6

난포고택: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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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포는 영천최씨 최철견(1525~1594)의 호이며 원래 경북 영천의 금호에서 20대 초반인 1546년 명종 첫해에 지금의 장소로 옮겨와 지었습니다. 이게 난포 고택이라 부르게 된 연유입니다. 난포 고택의 구조를 보면 안채와 사당, 그리고 좌우 행랑채, 안채와 마주 보고는 큰 사랑채와 좌우에 고방채, 중사랑채 또한, 큰사랑과 마주하고는 대문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당시의 가옥구조에서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안채, 사랑채, 행랑채. 사당과 수오당 등이 남아 있으며 조금의 변화는 있지만 난포 고택의 안채만은 옛날 모습 그대로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수오재



정침인 안채를 보면 앞면이 7칸에 옆면은 1칸 반인 한일(一)자형 건물입니다. 현재 건물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가운데 5칸은 지붕을 옆에서 보면 사람 인(人)자 모양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 1칸은 지붕을 덧달아낸 형태로 마치 팔작지붕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건물 형태는 경상북도 영천, 경주, 경산등의 남부지방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대청인데 특이하게도 문짝을 달았으며 뒷벽 쪽에다 다락을 넣어 대청을 양쪽 방과 연결하도록 했습니다.



남포 고택의 안채는 임진왜란 등 여러 전란에도 소실되지 않았으며 현재 건물의 상량문에는 1816년의 중수기록의 흔적과 지붕에 설치한 막새와편 명문을 보면 1809년인 순조 7년에 보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랑채는 앞면 4칸에 옆면 1칸의 맞배지붕 홑처마 지붕입니다.



현재 큰 사랑채와 대문채는 최근에 복원하였으며 사랑채의 개방된 누마루에서 보는 용성면의 진산인 용산을 바라보는 맛은 최고라 하겠습니다. 대문채 오른쪽에는 오래된 은행나무와 용산에서 옮겨 세운 수오재가 있고 난포 고택의 역사를 보여주는 500년 된 은행나무는 노란 물감을 드린 듯 난포 고택의 역사를 말해주었습니다.

 



난포 최철견은 낙향하여 용성의 곡란에서 지냈습니다. 그때 왜적이 임진왜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접하자 70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손자 인수와 증손자 준립 등과 함께 창의하여 영천의 권응수와 합세하여 여러 전투에서 승리하였으며 특히 영천의 아화산성 전투에서는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합니다




난포 고택은 명당으로도 전국에서 손을 꼽는다 합니다. 이는 1929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민속연구가 무라야마 지준이 조선총독부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고택 중에서 36곳을 대표 풍수적 길지로 선정하고 ‘조선의 풍수’란 책을 저술했습니다. 그중에는 난포 고택도 포함했는데 그는 난포 고택을 부용화 지형이라 설명했습니다.

 

난포고택 사랑채


고택 앞의 용산이 부용화라면 난포 고택을 향해 힘차게 내리뻗은 한줄기 굵은 능선은 부용화의 꽃대로 그 끝자락에 모인 혈에 난포 고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인지 17대 400여 년 동안 사람의 향기가 끊이지 않았던 게 명당터로서 살기 좋은 길지 중 한 곳인가 봅니다.



경산 용성면 난포고택 사진으로 즐기기














고향 생각이 절로 나는 손자와 할머니 조각상












난포고택 안채

정침인 안채를 보면 앞면이 7칸에 옆면은 1칸 반인 한일(一)자형 건물입니다. 현재 건물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가운데 5칸은 지붕은 옆에서 보면 사람 인(人)자 모양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좌우 1칸은 지붕을 덧달아낸 형태로 지붕은 마치 팔작지붕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대청인데 특이하게도 문짝을 달았으며 뒷벽 쪽에다 다락을 넣어 양쪽의 방과 연결되도록 했습니다. 남포 고택의 안채는 임진왜란 등 여러 전란에도 소실되지 않았으며 현재 건물의 상량문에는 중수기록의 흔적과 지붕의 막새와편 명문을 보면 1809년인 순조 7년에 보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랑채는 앞면 4칸에 옆면 1칸의 맞배지붕 홑처마 지붕입니다.


 









난포고택 안채 뒷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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