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남양산산행)비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동부 경남의 대운산(742.7) 천성산(920.7) 영남알프스는 부산 산악인의 허파 같은 존재입니다. 이는 부산과 가까이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산 시명산 명곡소류지 네비게이션 주소:경남 양산시 명동 명곡소류지

 

2021.04.30 - (경남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가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경남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가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경남여행/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방가방가 이번에는 부산과 가까운 법기수원지 여행입니다. 양산 법기수원지 주소:경남 양산시 동면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트랭글캡쳐

 

 

특히 대운산은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경남 양산시를 경계 짓는 시명산(675) 불광산(佛光山·660)과 연결 된데다 산길까지 완만하며, 건각을 위한 종주 산행과 1,2시간 산책길까지 다양하게 뚫려 근교산 취재팀은 근교산의 성지로 꼽습니다. 들머리 또한 세 지자체에서 열려 있으며, 횡단과 종단, 원점 산행 등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필자는 2005 7월에 대운산과 석은덤산의 가교 역할을 하는 시명산을 서창동 ‘남낙골’을 거쳐 시명산 정상을 지나 나오는 삼거리봉에서 보광사(옛 시명사)로 하산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다시 남낙골에서 시명산을 오른 뒤 불광산을 거쳐 대운산 방향 능선을 타다, 시명골로 하산하는 산길을 찾았습니다. 당시에는 남낙골은 지역 주민 외에는 찾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제 많은 등산객이 찾을 만큼 산길이 알려졌습니다. 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 떠난 시명산 산행길, 대운산을 찾는 여러 등산로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 중 하나입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대운산 시명산을 통틀어 불광산이라 했습니다. 언제부터 대운산으로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울산지명사에는 불광산(佛光山)밝은 성읍터의 산’, 대운산(大雲山)광명의 산으로 같은 뜻을 가졌다고 하니 참고합니다.

시명산은 여덟 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정상에 도달해 팔기산으로도 불립니다. 이웃한 천성산과 함께 장안사 척판암 대운산의 용심지 등은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도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행경로는 양산시 명동 명곡소류지 아래 주차장~사거리 도로~관음사, 관음정사 입구 갈림길~7번 국도 굴다리~관음사~박씨 가족묘~서어나무 쉼터~능선 안부 삼거리~566봉 안부 갈림길~ 시명산·석은덤산 주능선 갈림길~시명산·장안사 ·해운대cc 안부 사거리~무인산불감시카메라 ~시명산 정상~불광산·보광사 갈림길~불광산·대운산 갈림길~구급함 삼거리~불광산 정상~구급함 삼거리~대운산 정상(1.1) 이정표 갈림길~합수골~보광사·대추봉 갈림길~사방댐~보광사~명곡소류지(구름다리)~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9.5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승용차로 왔다면 명곡소류지 못 미처 7번국도 교각아래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차가 들어왔던 방향으로 되돌아 나갑니다. 사거리에서 왼쪽 도로를 갑니다. 10분이면 양산타이어백화점 맞은편의 관음사, 관음정사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들머리입니다.

 

2021.04.19 -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

(경남여행/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는 부산 최초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

yahoe.tistory.com

 

왼쪽 대운4방향으로 꺾어 콘크리트 임도는 7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오른쪽에 남낙소류지가 보입니다. 관음정사와 독립가옥을 차례로 지나 입구에서 10분쯤이면 가정집 같은 관음사에 도착합니다.

산길은 왼쪽으로 돌아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박씨 묘를 지나 비포장 흙길로 바뀝니다. 소나무와 앙상한 가지의 참나무 숲 산책로는 한적해 걷기 좋습니다.

 5분쯤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반드시 오른쪽 석축을 지나 계곡을 건너갑니다. 왼쪽,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잇단 갈림길에서 정면의 능선 안부를 보고 직진합니다. 다시 임도에 올라서고 오른쪽으로 갑니다.

박씨 가족묘를 지나 관음사에서 약 25분이면 황씨 묘 옆에 제법 큰 서어나무 두 그루가 서 있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고개를 넘어 다니던 마을주민의 쉼터였던 정자나무입니다. 취재팀도 이곳에서 목을 축이고, 숨을 돌린 뒤 왼쪽 길로 갑니다.

 

 

계곡을 타고 들어가던 길은 오른쪽으로 틀어 완만하게 산비탈을 에돌아 오릅니다. 황씨 묘에서 15분쯤이면 능선 갈림길에 올라서고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 왼쪽으로 산허리를 돌아가면 566봉 사이 안부입니다. 처음으로 이정표가 나오지만 밑둥치가 부러져 다른 나무에 기대어 섰습니다. 직진해 대운산 정상(4.0)으로 향합니다.

키 큰 삼나무가 늘어선 길은 짙게 낀 안개로 운치가 있습니다.

 

 

다시 631봉을 오르는 갈림길에서도 왼쪽으로 돌아 능선 갈림길에서 30분이면 시명산에서 석은덤을 잇는 안부에 도착합니다. 시명산은 왼쪽이며, 오른쪽은 석은덤 방향.

곧 불광산(0.9) 이정표를 지나 5분이면 봉우리를 넘어 내려갑니다.

 

2020.03.14 - (경남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경남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는데 봄 같지가 않다’는 말이 요즘 우리나라의 처해

yahoe.tistory.com

 

이정표가 선 안부 갈림길에서 시명산(0.3대운산(2.8)으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장안사(4.0)에서 올라오는 길.

5분이면 무인산불감시카메라를 지나 정상에 섭니다.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으며 잡목 탓에 조망은 시원찮으며 안개비로 하얀 백지 상태입니다.

하산은 직진해 다시 삼거리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오른쪽 불광산(0.3)으로 내려갑니다. 아무 표시가 없는 왼쪽은 보광사(옛 시명사)로 내려가는 길.

안부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직진해 불광산으로 능선을 오릅니다. 왼쪽은 불광산을 우회해 대운산으로 곧장 갑니다.

구급함 갈림길에 도착하면 오른쪽 장안사 방향에, 30쯤 떨어져 불광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역시 조망은 없습니다.

시명골로 하산은 직전의 구급함 갈림길에서 오른쪽 대운산 정상(1.9)으로 꺾어 급하게 내려갑니다.

왼쪽 시명산에서 오는 갈림길과 오른쪽의 온양읍 박치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납니다.

서쪽 천성산과 용천산이 보이는 바위 전망대가 나오지만, 안개비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지나칩니다.

 

 

 

불광산에서 약 20분이면 대운산 전망대인 바위 쉼터 앞 이정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시명골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왼쪽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대운산 정상(1.1) 방향.

 

2021.06.25 -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법보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는 주위에 빼어난 승경 8곳을 정했는데 그 중에 1경이 ‘무풍한송(舞風寒

yahoe.tistory.com

 

완만하던 길은 급하게 내려갑니다.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산비탈을 돌아 다시 능선을 내려갑니다. 20분이면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골에 떨어집니다.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양쪽의 계곡은 작은 폭포골을 만들었습니다. 거기다 지난 가을의 흔적인 낙엽은 비를 맞아 계곡은 을씨년스럽습니다.

 

 

 

 

 

하산은 왼쪽 계곡을 건너 이어집니다. 20분쯤이면 갈림길 쉼터, 보광사(0.5)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대추봉(1.4)에서 내려오는 길.

 

2021.10.15 -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 양산 동산장성길은 양산시 중앙동과 동면을 가르는 동산(289m) 산허리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을 말하는데 남쪽으

yahoe.tistory.com

 

 

사방댐 옆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시명골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고, 화장실을 지나 보광사에 도착합니다.

 

 

 

너른 길을 20분쯤 가면 명곡소류지가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꺾어 소류지 상류에 놓인 구름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돌아 둑을 내려가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양산 시명산~불광산 교통편입니다.

부산과 가까워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양산시 명동 명곡소류지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주차는 저수지 둑 못 가 7번 국도 교각아래 시명교 양쪽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10대 정도 주차 공간 밖에 없어 일찍 가야합니다.

 대중교통은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을 나와 버스 정류장에서 59, 2100, 2300, 1002, 1127번 버스를 타고 양산 서창동 명동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58, 60번 버스는 등산로 입구인 명곡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명동정류장에서 내렸다면 대원종합건설 2층 건물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웅상초등학교를 지나 나오는 명곡(마을)회관 앞에서 도로를 따라 직진해 끝까지 갑니다. 왕복 2차로 대운로와 만나 왼쪽으로 꺾어 약 100가면 양산타이어백화점 건너편 관음사·관음정사 안내판이 들머리입니다. 대운로에 있는 명곡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면 버스 진행 방향으로 130쯤 가면 양산타이어백화점 맞은편에 관음사·관음정사 안내판이 나옵니다.

 

산행 뒤 7번 국도 교각 아래를 지나 나오는 사거리에서 직진해 웅상성당·명동(마을)회관·웅상초교를 차례로 지나 명동마을 정류장으로 가거나 오른쪽으로 꺾어 화성파크드림 1차정류장에서 58, 60번 버스를 타고 노포역으로 가면 됩니다.

양산 덕계 하씨 전통 추어탕 보리밥

 

※양산 시명산~불광산 맛집.

맛집 한 곳 추천합니다. 경남 양산 덕계동 덕계 지하차도 옆 하씨 전통 추어탕(055-365-0710)’입니다. 올해 88살의 꽃분이 할머니가 차려주는 노포식당입니다. 음식이 맛있다고 해 왔다고 하자 촌 음식이 다 그렀지 뭐하십니다. 추어탕은 워낙 맛있다고 소문났으며, 뚝배기에 나오는 돼지고기 된장찌개 또한 그에 못지않은 인기입니다. 추어탕과 된장찌개는 모두 보리밥을 대접에 비벼 먹도록 나옵니다. 추어탕(사진) 6000, 된장찌개 대(4)30000원 소(2,3)25000.된장찌개는 밥값 별도

 

2021.03.26 - (경남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 양산과 밀양 경계에 솟은 천태산(630.9m)을 천태암산이라 불렀는데 이는 크고 작은 바위가 태산 같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울산여행)근교산 동호인에게 최고 인기 산행지 울산 대운산 원점회귀. 울산 대운산


울산과 부산, 경남 양산에 걸친 대운산(大雲山·742.7m)은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잔설로 사계절 변화가 뚜렷해 

근교산을 찾는 산악동호인의 인기 산행지 중 한 곳입니다.

그런데 대운산은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대운산 주소:경남 양산시 용당동




2020/09/03 - (울산여행)대운산의 울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 여행. 울산 수목원 대운산 치유의 숲

2020/07/29 - (울산여행)울산 작천정계곡 작천정에서 무더운 여름 나기 하세요. 울산 작천정계곡 여행.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2020/06/26 - (울산상북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영남알프스 밝얼산~배내봉 산행. 울산 밝얼산~배내봉

2020/04/01 - (울산서생여행)봄은 바다에서 부터 먼저 옵니다. 울산 서생 진하해수욕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2020/03/25 - (울산서생여행)동해안을 따라가는 포구 여행. 울산 서생 진하항

2020/03/23 - (울산서생여행)바다에는 벌써 봄이 왔습니다. 윈드서핑을 즐기는 동호인 울산 진하해수욕장

2020/03/18 - (울산서생여행)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나섰던 한적한 포구 울주군 서생면 신리항. 서생면 신리항 동해 여행

2020/03/18 - (울산서생여행)코르나19도 어쩌지 못하는 주말 나들이 울산 간절곶 여행. 울산 간절곶 여행.


 


양산에는 대운산자연휴양림이 들어섰다면 

그와 반대인 울산 상대마을 내원암 계곡에는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과 울산수목원이 

2017년과 2019년 각각 들어섰습니다.

 


 대운산은 1000m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치유의 숲이 들어섰다는 것은

그만큼 울창한 원시림을 가진 것을 보여줍니다.

 


울산수목원내에는 굴참나무 숲이 

넓게 분포하여 특별관리되고 있습니다.

울산수목원은 난·한대성 수종의 식물을 

수집하여 전시와 연구를 합니다.

 


또한 도통골의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은 산림을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산림 복지 시설로 

다양한 명품숲길과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막바지 여름을 보내는 9월 첫 산행으로 

명품 숲길을 만나는 대운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대운산은 새 옷을 갈아 입은 듯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정제된 새로운 숲의 아름다움을 보여 줍니다. 

대운산 (폐쇄) 통제 노선 안내도’의 

통제 등산로는 겨울철 산불기간에 적용됩니다.

 


 울산시 울준군 온양읍 대운산은 대운산(상대마을) 제 3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대운산 정상·제 2봉, 내원암’ 삼거리~울산수목원 관리사무소~박치골·구룡폭포 갈림길~바람뜰 치유길~구룡폭포~대운산 정상·제 2봉 갈림길~큰바위 전망대~대운산 정상~장안사 명동·서창운동장 안부 갈림길~박치골~장안사 갈림길~울산수목원 전시 온실~(박치골·구룡폭포 갈림길)~울산수목원 관리동사무소 옆 애기소~대운산 제 3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에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대운산(상대마을) 제 3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면 

대형 대운산 등산안내도를 보고 오늘 산행의 

도통골~박치골 산행 경로를 확인합니다. 

왼쪽은 장안사(2.57㎞)와 대운산(8.07㎞) 종주 길이면 

직진하여 내원암(1.78㎞) 방향으로 갑니다.

 


대운교를 건너 물마른 벽천폭포를 지나면 삼거리입니다. 

도통골·박치골은 왼쪽 대운산 정상 방향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제 2봉, 내원암 방향. 현재 울산수목원이 들어서 있으며 

차량 통제 차단봉이 설치된 안내소를 지납니다.

 


울산수목원관리사무소 옆 계곡에 

애기소가 있으며 하산하며 보기로 합니다. 

너른 임도를 따라 가면 예전의 개인 농장은 모두 사라지고 

그 대신 솟대 등 조형물과 야자매트 길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수목원관리사무소에서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대운산 정상은 오른쪽 구룡폭포(0.99㎞) 방향이며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왼쪽은 박치골 방향이며 취재팀의 하산로입니다.

 


차량통제 차단봉을 지나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나눔 힐링 센터 대신 

왼쪽 ‘바람뜰 치유 길’ 나무 덱 길을 갑니다. 

두 길은 나중에 서로 만납니다. 

정자 쉼터와 맨발로 걷는 ‘황토 마당’에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계곡을 건너 대피소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서 

대운산은 왼쪽으로 꺾어 구룡폭포로 갑니다. 

직진은 ‘풀향기길’로 이어지며 

대운산 치유의 숲을 벗어납니다. 

 


계곡을 끼고 산길은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원효가 말년을 보냈다는 도통골은 

청아한 물소리를 내며 암반을 타고 흐릅니다.



 예전에 비해 소의 규모는 많이 줄었지만 

4m 높이에서 떨어지는 구룡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잠시나마 늦더위의 땀을 식혀주기에 충분합니다. 




대피소에서 부터 잇따른 갈림길은 

모두 ‘대운산 정상·큰바위 전망대’를 따라갑니다. 

두 번의 갈림길에서 대운산 정상 방향입니다. 







대운산 412번 표지목 에서는 오른쪽 ‘정상 방향’ 이며

가파르게 치받는 만큼 구불 구불 산길을 올라 

깔딱고개 쉼터에서 숨을 고릅니다.

 


오른쪽에 대운산 2봉이 우뚝하고 

왼쪽에는 대운산 정상부가 나뭇잎 사이로 올려다 보입니다. 








413번 표지목을 지나면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세워진 

큰바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간절곶과 신고리 원전 건설 현장이 보입니다.




용심지로 불리는 곳이며 

원효가 물이 담긴 바구니의 던져 

경주 불국사의 화재를 껐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약수로 목을 축이고는 

‘대운산 정상 (0.4㎞)’을 향해 

된비알 길을 오릅니다.








정상을 앞두고는 덱 계단이 이어지며 

큰바위 전망대에서 30분이면 대운산 정상에 섭니다. 



정상의 조망은 기대하기 힘들며 

정상석과 삼각점 있고 나무 덱이 깔렸습니다. 

오른쪽은 제 2봉 방향 ,







하산은 장안사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나무 덱 쉼터를 지나 돌무더기 왼쪽으로 내려서면 

나오는 첫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은 박치골로 내려가지만 

직진하여 정상에서 약 25분이면 나오는 

두번째 안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명동·장안사 , 오른쪽은 서창운동장 방향, 




대운산 허리 길을 따라 4분 이면

첫번째 갈림길에서 내려오는 박치길 능선길과 만나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자태를 뽐내며 

35분이면 마른 계곡을 건너면서 산길은 완만해집니다. 





곧 물소리가 나며 흐르는 물은 사방댐과 

계곡 정비를 끝낸 너른 박치골을 적십니다. 



취수 탱크가 있는 갈림길에서 

상대마을(3.6㎞)은 직진합니다.

 





수목원내에 다시 들어서며 옛 만보농장이 있던 곳에는 

수목원의 핵심이 될 ‘중심지구’가 들어서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연구 관찰 및 식물지구, 

교육 힐링 지구인 울산수목원 전시 온실을 차례로 지나 

도통골 갈림길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갑니다.








정상에서 2시간이면 울산수목원 관리사무소 옆의 

애기소에 들렀다가 주차장에서 대운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울산 대운산  교통편 입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동해선 열차를 타고 

남창역에 내려 200m 거리에 있는 남창 정류장(남창 매표소)에서 

50번 시내버스를 이용합니다. 

남창에서 대운산(종점)을 운행하는 버스는 

오전에 출발하는 차편이 2차례뿐이라 불편합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남창역행 무궁화 열차는 

오전 6시3분, 7시23분, 7시45분, 9시10분, 9시46분 등에 있습니다.

 


남창 정류장에서 출발해 대운산으로 들어가는 버스는 

오전 6시30분, 11시30분에 있으며 

산행 후 대운산 정류장에서 남창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 5시, 7시(막차)에 있습니다. 

남창역에서 부전역행 열차는 오후 4시5분, 5시48분, 7시5분 등에 출발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1276-1 

대운산 제3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합니다. 

공영 주차장 주차료와 울산수목원, 대운산 치유의 숲 입장은 모두 무료.

728x90

728x90


(울산여행)대운산의 울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 여행. 울산 수목원 대운산 치유의 숲 


방가방가

입추와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도 지났지만 

무더운 날씨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2020/07/29 - (울산여행)울산 작천정계곡 작천정에서 무더운 여름 나기 하세요. 울산 작천정계곡 여행.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2020/01/29 - (울산여행)여름철만 좋은 계곡이라 생각했는데 영남알프스 겨울 가지산 석남사 옥류동천 여행, 가산옥류

2019/07/20 - (울산여행)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여행. 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2019/10/18 - (경남여행/울산여행)선계가 따로 없는 경치 밀양강 발원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울산 고헌산

2019/07/06 - (울산여행/울주여행)울산 울주 천전리각석과 천전리공룡발자국화석여행.

2019/04/21 - (울산여행/언양여행)울주언양읍성 여행, 울산 울주언양읍성

2019/04/22 - (울산여행/울주 상북면 여행)상북면 향산리지석묘. 향산리지석묘 여행





이번에 닥친 마이삭태풍으로 

무더위가 물러날지는 모르겠습니다.



계곡과 숲그늘로 무더위도 식힐겸 해서  

울산 대운산 대운천의 상대계곡을 찾았습니다.



대운산은 부산과 울산 양산과의 경계이며 

양산에는 대운산 자연휴양림과 울산에는 대운산 수목원,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이 들어섰습니다.



그만큼 대운산은 700m급의 높이에 불과하지만 

국립공원의 원시림에 버금갈 정도로 숲이 울창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운산은 

사계절 많은 등산동호인이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필자는 산행이 아니라  

대운산계곡의 울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을 찾았습니다.



대운산 치유의 숲과 울산 수목원은 

각각 2017년과 2019년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대운산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대운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은 

대운산 제3 주차장에 주차 하고 출발합니다. 

물론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ㅎㅎ



대운교를 건너면 물마른 인공폭포인 

벽천 폭포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오른쪽은 대운산 제2봉과 내원암 방향이며 

대운산 수목원과 치유의 숲은 

왼쪽 도통골 방향으로 갑니다. 

 


울산 수목원 안내소와 차량통제를 막는 차단봉이 있습니다. 

일반 차량은 울산 수목원으로 출입할수 없습니다. 



곧 울산 수목원 관리사무소가 나옵니다. 

아주 디자인이 독창적이며 큰규모입니다. ㅎㅎ



울산 수목원 관리사무소 옆 

상대계곡에 애기소를 보고 옵니다. 

아주 먼 옛날에 어린 아이가  

빠져 죽었다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수영을 금한다는 안내문도 있고 했는데 ㅎㅎ

이제 안전원을 두어 물놀이를 하게끔 했습니다.  

 


애기소는 옛날에는 소의 물이 검푸르고 엄청 깊었는데 

이제 작은 소에 불과해 초라해 보였습니다. ㅎㅎ

그래도 물놀이 할때는 조심해야죠. ㅎㅎ 




울산수목원은 최근에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 수목 이외에 새로 조성한 조경수는 

아직 활착 하지 못했고 나무도 어려 

완전한 수목원이 되려면 몇년 쯤 세월이 흘러야 겠습니다.



그래도 자연의 풍치를 그대로 간직했고 

명품 굴참나무 숲은 대운산의 자랑꺼리입니다.



도통골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박치골 방향이며 

수목원이 쭉 이어집니다. 



오른쪽은 대운산 정상으로 

오르는 도통골입니다.



도통골 입구에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이 들어섰습니다. 



먼저 왼쪽 박치골의

옛 만보농장까지 갔다 와서 

대운산 치유의 숲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곧 바로 울산 수목원 

전시 온실이 나옵니다. 

100여종  2000여 본의 열대와 

난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ㅎㅎ




너른 흙길을 따라 갑니다.

길 주위에 덩쿨식물을 위한 돌탑을 많이 만들어 두었습니다.

덩쿨이 돌탑을 타고 올라가면 더욱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만보농장은 이제 사라지고 

그자리에 울산수목원의 핵심인 

'중심 지구'가 들어섰습니다. 



취수탱크에서 이제 도통골 입구로 되돌아 갑니다. 

 대운산 치유의 숲을 걷기 위해서입니다.



차단봉을 지나자마자 갈림길에서 

왼쪽 '바람뜰 치유길'을 걷습니다.

무장애 나무 덱 길을 조성해서 어린이 부터 

임산부, 노약자까지 모두 걸을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숲그늘에서 쉴수 있는 

사각 정자도 만들어 두었고 

맨발로 걷는  향토마당이 있어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힐링할수 있습니다.



산림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게 하는 

대운산 치유의 숲은 풀향기길, 바람뜰 치유길, 

명품 숲길 등 다양한 숲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대운산에서 울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에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대운산 울산 수목원 안내정보입니다.

울산수목원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대운상대길 225-19

울산 수목원 전화:052-229-8588

울산 수목원 운영시간 안내: 

동절기(11월~3월)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마감 오후 4시까지. 

하절기(4월~10월):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

관람료 무료



대운산 치유의 숲 안내정보입니다.

대운산 치유의 숲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 159-1

대운산 치유의 숲 전화:052-255-9800

대운산 치유의 숲 운영시간 안내:4월~11월(주 5일 운영) 

관람료는 무료이며 프로그램 참여시 이용 요금이 있으며 인터넷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728x90

728x90
 

부산 근교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친지 친구와 함께 가볍게 당일 산행을 할 만한 곳들이 많다. 사진은 기장 철마산~망월산 코스 산행 중 거치게 되는 억새 군락지의 모습이다.


   
.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金井山·801.5m)은 부산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고향과 같은 산이다. 그 넉넉한 품과 장엄함은 한없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준다. 익숙해서 편안하고, 수십번을 올라도 또 오르고 싶어지는 산이 바로 금정산인 것이다. 접근하기도 좋고 수백개의 등산로가 거미줄처럼 펼쳐져 있어 시간 제약도 많이 받지 않으니 추석 연휴에 훌쩍 다녀오기에도 안성맞춤인 산으로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왕이면 좀 색다른 코스를 택해서 산행을 해 보면 어떨까.

본지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이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소개했던 '남근(男根)바위~여근(女根)바위 연계코스'는 금정산의 주요 능선과 상징물을 대부분 섭렵하면서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기물(奇物)'들까지 일별할
금정산 남문 수박샘 인근에 있는 여근바위를 위에서 본 모습.


수 있는 빼어난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이른바 '산성마을'로 알려진 금정구 금성동을 기점으로 한 원점회귀 산행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하는 부담이 덜한 점이 우선 편안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큰 매력은 금샘 아래에 위치한 남근바위와 금정산성 남문 인근 수박샘 주변에 숨어 있던 여근바위의 오묘한 자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미륵암과 금샘 북문광장 의상봉 무명암 나비암 동문 남문 등 금정산의 대표적인 명소와 주능선을 섭렵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그러나 금정산 여근바위는 산성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오랜 옛날부터 신성시 되었던 바위이면서 그 아래에서 흘러 내리는 물은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 역할을 한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싶다. 결코 훼손해서는 안될 금정산의 새로운 자랑거리라는 점을 잊지말자. 남근바위 또한 훼손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산행 총거리는 16㎞, 휴식 포함한 산행 시간도 7시간 안팎이 걸린다는 점을 참고로 하자.

전체 산행은 금정구 금성동의 산성마을을 기점 삼아 한 바퀴 도는 원점회귀 형태로 진행된다. 금성동사무소~국청사~북문임도 갈림길~유씨농원 푯말 갈림길~무덤터~미륵사~금정산장(북문)~금샘 푯말 갈림길~금샘~9부능선길 갈림길~자연보호 안내판 갈림길~남근바위~(되돌아 나와서)북문~원효봉~의상봉~나비바위~동문~산성고개~남문~수박샘~여근바위~수박샘 인근 갈림길~공해마을 삼거리 순이다.


교통편

부산역에서 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온천장역에서 내려 203번 좌석버스를 갈아탄다. 산성마을 금성동사무소 앞까지 넉넉하게 30분가량 소요된다. 10~15분 간격 운행. 북구 방면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수정역 화명역 등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 8분 간격 운행.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부산 동래구 온천동 금강식물원 앞에서 산성로를 이용, 산성고개를 넘어가거나 북구 화명동 롯데낙천대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산성 방향으로 우회전, 산성로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국제신문사이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10&key=20100625.22020194857

〈 근교산&그너머 683회 참조 〉



# 동부산권 대표 조망 산행지, 억새 절벽 어울려 산꾼 유혹

■기장 철마산~망월산

   
기장 철마산~망월산 코스 산행중 만나는 매암의 웅장한 자태.
동부산권에도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산들이 많다. 해운대 장산, 기장 달음산 아홉산 등이 손에 꼽힌다. 그러나 이왕이면 좀 더 한적한 가운데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기장군 철마면과 정관신도시에 걸쳐 있는 철마산(鐵馬山·605.4m)~망월산(望月山·549m) 코스를 추천한다. 숨은 억새 산행지로도 알려져 있는 철마산~망월산 코스는 해발 500~600m대의 부담없는 고도를 가진 아담한 봉우리가 능선으로 연결돼 있어 걷기에도 좋고 조망 또한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산행지다.

억새산행을 하기에는 이른 감이 많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한적함 속에서 기암으로 이뤄진 절벽 위에 서서 동부산권 일대를 조망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 매력은 충분하다. 철마산에서 망월산을 거쳐 백운산까지 이어가는 산행을 할 수도 있지만 연휴를 맞은 당일 산행으로 철마산~망월산을 잇는 것이 딱이다.

또한 부산 시내에서 도시철도와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고 원점회귀로 산행이 이뤄진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들머리겸 날머리는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버스종점이다. 금정체육공원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다. 원점회귀로 이뤄지는 산행이다보니 자가용을 이용하려는 산꾼들에게도 편리하다.



철마산 정상에서는 다방봉에서 장군봉 계명봉 고당봉 대륙봉 상계봉까지 이어지는 금정산 주능선이 모두 드러난다. 또 회동수원지와 아홉산 윤산은 물론이고 멀리 백양산과 장산 영도 봉래산 등 부산 시내 대부분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용왕에서 파견된 용마의 전설이 깃든 철마산을 지나 망월산 능선으로 들어서면 달음산과 정관신도시 일대가 깎아지른 절벽 아래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매암산 주변의 암릉과 절벽들의 풍광이 빼어나다. 산행거리는 13㎞, 쉬엄쉬엄 걸어도 5시간이면 충분하다.



들머리 겸 날머리는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버스 종점이다. 코스를 전체적으로 요약하면 임기버스종점~임기마을회관~지장암 입구~지장암(삼성각 오른쪽으로 진입)~갈림길~쉼터~무명묘~서봉 밑 능선 이정표~전망대~철마산~안부 이정표~임도~574봉(소산봉)~소두방재~헬기장~매암산~망월산~철탑~해밋고개(이정표)~임도~용화사(다빈원)~상곡마을~임기저수지~지장암입구~버스 종점 순이다. 초반과 후반, 합쳐서 4㎞ 정도의 임도를 걷게 되고 억새밭 주변도 거의 평지나 마찬가지여서 크게 힘든 구간이 없다.

교통편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 앞 버스정류장 또는 노포동종합터미널 앞에서 임기행 금정구 마을버스인 용진여객 2-2번을 이용한다. 오전 6시30분부터 밤 11시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교통편은 매우 편리하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부산 노포동종합터미널에서 국도 7호선을 타고 울산 방향으로 가다가 임기마을입구교차로에서 우회전, 임기1교를 지나면 임기마을 표지석이 있다.




국제신문사이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10&key=20101001.22020210830〈 근교산&그너머 694회 참조 〉




# 볼록한 시리바위 자태 웅장, 서부산권서 접근성도 좋아

■진해 천자봉~시루봉

   
바람재에서 한 고비 올라서면 진해 시루봉의 시리바위가 보인다.
부산 신항에서 창원시 진해구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천자봉(天子峰·506m)과 시루봉(653.5m)은 대한민국 해군의 모항인 진해항에서부터 멀리 거가대교까지 굽어보는 명산이다.

진해만을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덕주봉 웅산 시루봉 천자봉 연결 능선의 주요 봉우리이면서 서부산권에서 바라봐도 뚜렷이 그 모습이 드러나는 산이기도하다.

천자봉~시루봉 코스는 진해만을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의 일부를 걷는 코스인데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남해안의 풍광이 말할 수 없이 빼어나고 걷기도 편하다. 특히 매력적인 것은 멀리서 봤을때 마치 여인의 젖꼭지를 닮은 것으로 유명한 시루봉 정상의 시리바위(일명 곰메바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산행은 진해드림파크를 기점으로 삼은 원점회귀로 진행된다. 먼저 천자봉에 올랐다가 능선을 타고 시루봉까지 간 후 다시 약간 되돌아가서 바람재에서 하산하게 된다. 부산으로부터의 접근성도 좋고 남녀노소 누구라도 큰 힘 들이지 않고 산행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산행 후반부에는 진해의 명품 산책로인 '안민도로'를 따라 편하게 걸으며 숲의 향기를 만끽할 수도 있다.

'하늘의 아들'이라는 뜻의 천자봉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부산 신항과 가덕도, 사하구까지 드러나고 남쪽으로 거가대교와 거제도, 북쪽으로는 도드라진 시루봉 시리바위와 웅산 정상, 불모산 등이 한눈에 드러난다. 또 서쪽으로는 진해 시가지와 안민고개 장복산에 이르기까지 병풍 같은 산줄기가 훤하다. 하산길에는 울창한 편백나무숲과 해병대 훈련체험장도 만나는데, 천자봉과 시루봉은 한때 해병대 신병들의 필수 행군코스 역할을 하기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행은 진해구청(옛 시청) 인근 진해드림파크에서 시작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드림파크 주차장~드림파크 내 연못(광석곡소류지)~영산 법화사 불상~임도(안민도로)~정자 쉼터 앞 산행로 입구~능선 갈림길~천자봉 정상~수리봉~철탑 등산안내판~갈림길~483.2m 봉~바람재(정자)~시루봉(시루바위 또는 곰메바위)~바람재~시루샘터~안민도로~해병 훈련체험장~목재체험 전시관 이정표~사방댐~대형 주차장 앞 갈림길~청소년수련원~주차장 순이다. 총거리 11㎞에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4시간이다. 휴식을 포함해도 5시간 내 마무리할 수 있다.



교통편
부산과 진해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갈 수 있다. 부산역에서 용원행 520번(20~25분 간격), 또는 사하구청 앞이나 부산도시철도 하단역 버스정류소에서 용원행 58-2번(10~15분 간격)을 타고 용원에서 내린다. 용원에서는 진해 시내버스인 305번(15분 간격) 또는 315번(30분 간격)을 타고 진해 시가지 방향으로 가다가 대밭령을 지나 진해구청 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진해구청 우측 벽산아파트 뒤에 진해드림파크 주차장이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때 을숙도를 거치거나 남해고속도로 가락IC에서 내려 진해 방향으로 간다. 2번 국도를 타고 용원, STX조선소, 대밭령을 차례로 지나 10분쯤 가면 진해구청 직전 사거리에 닿는다. 진해드림파크 표지판을 보고 우측으로 진입, 벽산아파트 뒤편으로 가면 드림파크 주차장에 닿는다.




국제신문 사이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25&key=20101224.22028192422

〈 근교산&그너머 706회 참조 〉



# 계곡미 그윽한 도통골 코스, 북쪽 멀리 영남알프스 조망

■울주 대운산

   
대운산 도통골의 구룡폭포 주변 가을 풍경.
동부산권 끝자락에 우뚝 솟은 울산 울주군의 대운산(大雲山·742.7m)은 두 말 하면 입 아플 만큼 근교에서 손꼽히는 명산에 속한다.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도를 통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도통골 계곡의 아기자기하면서도 그윽한 풍치와 청량한 물소리는 걷는 이의 심신을 한없이 정화시켜주고 쉴 새 없이 반겨주는 쉼터와 전망대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준다.

부산권에서는 접근하기도 좋다. 금정구 방면에서는 7번 국도를 따라 울산 방향으로 가면 쉽게 닿을 수 있고 해운대 기장권에서는 14번 국도를 따라 울산 방면으로 가면 금새 만난다. 여러 코스가 있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 추천하는 코스는 가을을 준비하는 도통골의 그윽함과 멋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상대마을 상대 제3주차장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삼은 원점회귀 코스다. 도통골을 따라 들어가 구룡폭포 용심지 큰바위전망대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우측으로 꺾어 대운산 제2봉까지 간 후 내원암을 거쳐 내원골로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정상과 제2봉에서 동해와 울산시가지, 북쪽 멀치감치로는 영남알프스 산군까지 바라볼 수 있는 조망이 빼어나다. 용심지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 구간은 제법 가파른 경사를 보이고 있어 한바탕 기분좋은 땀도 흘릴 수 있다.

부산 울산 경남 산꾼들이 즐겨 찾는 산인 만큼 코스 곳곳에 이정표와 등산로안내도가 있고 계단과 난간 등 안전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전체 산행 거리 9.7㎞가량 되고 순수하게 걷는 시간만 3시간50분. 휴식과 식사 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정도 걸린다.

한편 대운산을 이야기할 때 인근의 불광산 시명산 등과 떼 놓을 수는 없다. 대운산과 불광산 시명산도 원래는 전체가 '불광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하나의 산들로 전해진다. 걸음 빠른 산꾼들은 당일로 이들 3개 산을 연계해서 산행을 하기도 한다.



전체 코스를 요약하자면 상대마을 제3주차장~애기소~삼거리~(우측 도통골 방향)제1대피소~구룡폭포(제2대피소)~제2봉 갈림길~갈림길~도통골 좌측능선 시작 갈림길~깔딱 쉼 고개~큰 바위전망대(용심지)~대운산 정상~헬기장~도통골 하산 갈림길~약수터 앞(철쭉군락지 안내판)~대운산 제2봉~내원암 갈림길~내원암~상대마을 제3주차장 순.

교통편
열차나 시외버스를 이용해 울주군 온양읍 남창까지 간 후 상대마을행(대운산행) 마을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열차는 부전역 해운대역 등에서 남해동부선 무궁화호를 타야 하는데 부전역 기준 오전 6시, 6시50분, 7시35분, 9시05분, 9시20분 등 하루 15회 출발한다. 남창역까지 55분 소요되며 요금은 3000원. 시외버스는 해운대역 맞은편 버스터미널에서 울산행을 탄다. 20분 간격이며 요금은 3900원. 남창에서 상대마을행 버스는 오전 6시30분, 7시20분, 9시15분, 10시45분 등에 출발하며, 오후 시간대에는 낮 12시50분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10분쯤 걸린다. 산행 후 상대마을 제3주차장에서 남창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부산~울산 고속도로를 타고 온양IC에서 내리면 편하다. IC를 빠져나간 후 온양읍(남창) 방향으로 우회전, 다시 남창사거리에서 국도 14호선 부산 기장 방면으로 2분쯤 가면 오른쪽에 대운산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 따라 5분만 가면 상대마을 제3주차장에 닿는다. 주차료는 무료.



동영상사이트 국제신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23&key=20101119.22028192401
〈 근교산&그너머 701회 참조 〉


 


728x90

728x90

☞(울산여행/울주여행)대운산 내원암. 빈대로 폐사된 절 대원암이 대운산 내원암으로 된 사연

대운산 내원암
소재지: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1312번지
연락처:052-238-5088

부산에 가까운 산행지는 여럿 있다. 그중 대운산은 부산 울산 양산의 산꾼들이 즐겨 찾는 산행코스이며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고 여름철에는 수량이 풍부한 계곡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행지이다.
한때는 대운산을 불광산으로도 불리어 졌지만 지금은 대운산으로 완전히 굳어져 불리고 있다. 대운산은 여러개의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그 연꽃송이 같은 봉우리의 중심이 영남제일의 명당이라 극찬하고 신라시대 고봉스님은 그 자리에 대원사를 창건하였다. 지금은 절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고 대원사지의 흔적도 느낄수 없지만 500년이 넘은 팽나무 한그루가 그 흔적을 대신하고 있다.
현재 그 노고의 팽나무가 신비스럽게도 코끼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불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수령 500년이 넘은 팽나무로 대원사지를 지키고 있다. 나무의 모습이 코끼리 형상을 하고 있는 노거수이다>


온양읍 면사무소 홈페이지에 보면은 다음과 같이 대원사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온양읍 운화리 상대(上大)마을의 절터골에는 옛날 대원사라 하는 큰 절이 있었다. 이 절은『동국여지승람』에 남목(南牧)의 열암사(裂菴寺), 연암의 백연암(白蓮庵), 웅촌의 운흥사(雲興寺), 율리의 망해사(望海寺)와 청송사(靑松寺), 언양의 연고사(連高寺),삼남(三南)의 석수사(石水寺)와 같이 등재 되었던 이름 난 절이었다.

 

그러나 대원사는 정조(正祖) 10년(1786)에 폐사되고 지금은 그 절터만 남아 있다.

대원사의 내력은 절터에 남아있던 현하당(縣河堂)이라 음각된 부도를 통해 짐작할 뿐이다.

이 부도에 새겨진 이름을 보아 현하당이란 스님이 대원사(大原寺)에 계셨던 것만 알 뿐 아무것도 남긴 사적(寺蹟)은 없다. 그러나 이 절이 망하게 된 사연에는 사람의 구전으로 내려온 전설이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오를 정도로 크고 이름난 절이었으니 신도들이 많이 찾아들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 절에는 괴이한 주지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아드는 것을 몹시 귀찮게 생각하여 왔다. 수도승의 입장에서 본다면 지금의 불국사(佛國寺)처럼 매일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어 관광 하는 것을 싫어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어느 날 한 도사가 절을 찾아와서 잠시 쉬게 되었다. 이때 주지의 입에서 사람들이 하도많이 와 귀찮으니 사람들이 적게 오게 할 수없을까 하는 말이 튀어나왔다.

이 말을 듣게된 도사는"그런 일이야 어렵지 않은 일이니 그리 근심치 않아도 될 일이 올시다"하였다. "마을로 내려가는 산모퉁이에 큰길을 내게 되면 소원대로 될 것이요" 하고 그 도사는절을 떠나 버렸다.

도사의 이야기를 듣게 된 주지는 산모퉁이를 헐어 길을 열게 되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작업 중에 석불한 구가 솟아 나왔는데 이 부처는 그만 삽과 괭이에 찍혀 목이 떨어지고 떨어진 목에서는 피가 흘러내렸다. 이러한 일이 있은 뒤의 일이었다.

절에는 갑작스럽게 빈대가 들끓었다. 많은 빈대 속에서 사람들은 견디어 낼 수가 없어 쓰레받기에 쓸어담아 웅덩이에 버렸는데 이곳을 빈대소라고 한다.지금도 절터의 바위를 뒤져보면 빈대의 껍질이 나올 정도라고 이곳 사람들은 말을 하고 있다.“

대원사의 절터자리에 내원암의 절집이 아담하게 자리를 잡아 대원사를 대신하며 아래로 흘러내린 계곡을 절터골로 현재는 내원골이라한다.
이별바위, 소원바위, 나한바위, 금강폭포등 많은 기암들로 둘러 싸인 내원암 부근을 흔히 소금강산으로 부를 만큼 풍치 또한 뛰어나다.
대운산은 장안사를 위시하여 불국토의 산으로 박치골, 도통골 내원골이 상대계곡의 상류를 이루며 도통골을 올라 대운산 정상을 향하는 험준한 오르막에는 큰바위란 용심지가 있다.
이곳에 절터의 흔적과 샘터가 있어 원효의 전설이 내려온다. 원효대사께서 용심지 작은 암자에서 참선을 하고 있어니 경주 불국사에 화재가 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옆의 제자에게 체를 주며 물을 퍼오라하니 재자는 대나무로 만든 구멍이 숭숭 뚫인 체에다 물을 받아 오라하는지 이해를 못하며 열심히 체에다 물을 담아보니 물이 빠져 담을 수가 없었다. 수십번의 노력 끝에 겨우 체에다 물을 담아 원효에게 가지고 가니 그 체를 불국사 방향으로 날여 보내 불국사의 화재를 진화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도통골인지 모르지만 ....

현재 내원암의 대웅전으로 모습이 화려하며 팔작지붕을 이고 있다.

최근에 조성한 석탑



내원암의 부속건물



대웅전 안의 삼존불상

화려한 단청의 모습과 구조입니다.





문살아래 새겨진 문양들

대웅전에 그려진 화려한 벽화들












찾아가기: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부산과 울산을 잇는 14번 국도를 타면 된다. 송정해수욕장 입구 지나~울산 온양~기장군청 지나~울산 울주군 온양읍 입간판 지나~장안사 입구 지나~상대 하대 대운산(입구에 '산여울' 간판)~대운산 내원암 계곡~굴다리 통과~대운산 제3주차장 순. 주차비 무료.

온양읍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onyang.ulju.ulsan.kr/introduction/legend.jsp#2

 



 






728x90

728x90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양산시 웅상읍의 경계에 솟은 하나의 대운산 산군은 낙동정맥의 지맥으로 용천산에서 북으로 가지를 틀어 하나의 대운산군을 형성하였다.
삼국시대에는 불광산으로 불여져온 우리의 근교산이다.

(산정상을 나무로 도배한 대운산정상)

이런산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하나의 산군을 세 개의 지자체가 관리하여 장안사 구역은 부산시, 상대계곡은 울산시, 그리고 명곡계곡은 양산시에서 이러다보니 대운산은 이래저래 상처 투성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울주군에서 산길을 정비한다고 뜯어고치고 두 개의 지자체가 이어지는 경계능선에는 한곳에는 만보등산로고 또 한곳에는 다이어트코스 이정표가 난립하는 이런 행태는 없어져야 하겠다.
두 개의 이정표가 서 있는 현실이고 보니 이 또한 웃음이 나오고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대운산은 700m대의 단산으로 부산 울산 양산등 전국에서도 꽤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지금도 쉽게 오를 수 있어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 사람들을 수용하기에는 대운산의 정상이 사실 벅착기도 할 것이다.
지난주 찾은 대운산의 현주소는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돈 많은 집에서 자기집에 대리석으로 도배하는 것은 할 말이 없지만 그러나 울주군에서 최근 실시한 대운산 정상의 정상석 주위에 행한 작태는 자연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환경보호에 대한 기만 행위로 밖에 볼 수가 없다.
대운산 정상 전체를 나무로 50cm정도 높혀 깔아 처음 산을 찾는 사람들을 황당하게 만들기에 충분하였다. 나무를 깔아서 깨끗하고 보기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자연보호이다고 할 수는 없으며 어디 오성급 호텔 로비를 산 정상에서 만나니 등산화를 벗고 올라가야 하는지 신고 올라가야지 황공스럽워서 앞으로는 실내화를 배낭에 넣고 다녀야 할 것 같다.
자연은 자연답게 복구를 해야하고 최소한 자연의 피해를 줄이며 복구를 해야하는데 아예 정상을 복구란 미명아래 나무판으로 덮어 버렸으니 뭘 어떻게 복구를 한다는 것인지. 그러면 자연적으로 복구가 되는지 묻고 싶다. 그러면 그 밑으로 나무도 자라고 풀도 자라고 다람쥐 토끼도 와서 뛰놀고 하는지 궁금하다.
간월산의 전망덱과 간월재 그리고 신불산 아래, 운문령에서 가지산에 이르는 등산로 곳곳에는 아 예 목재로 도배를 할 심산이 아닌지...
그리고 설치는 쉽고 관리는 어렵다.
기존적으로 계단을 만든다고 주위의 나무나 통나무를 계단으로 만들때 철근을 잘라 고정을 하였는데 나무가 썩어져 철근 심만 박혀 있는 것이 허다하다,
그때 파 해쳐 진게 산행으로 파괴를 준 것 보다 더 심하며 남아 있는 철근이 산행을 하다보면 위험하다고 생각 한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런 심산으로 하실여면 처음부터 손을 돼지 말고 더 이상의 설치보다는 이제 관리에 매진 할 것을 부탁 한다.
그리고 이참에 관리부실을 지적하면 이정표는 만들었는데 장애 이정표가 많은데. 다시 한번 보시고 이정표 보수도 해주시고 약품함만 만들면 뭘하는지 약품도 들어 있지 않은데...

 

대운산 정상의 모습

나무를 덮는 과정에서 잘려나간 나무는 없는지...




9월말에 끝난 공사의 자재들이 아직도 현장에 남아 있다.



텅빈 약품 보관함. 급한 경우에는 무용지물입니다. 들것함에도 비어있네요.

차라리 이정표정비를 하고 작은 규모의 복구가 더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나무판을 깐 뒤의 정상석.

나무를 깔기 이전의 정상석과 주변 모습입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