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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개요

 


경상북도 청도군과 경주시, 경남 밀양시와 양산시,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영남알프스는 그야말로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1,000m의 봉우리가 9개나 솟아 있어 스위스의 알프스 풍광을 연상시킨다며 그리 부르고 있다. 산세가 높고 넓다 보니 자연스럽게 깊고 비경의 골짜기가 파여져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에게 영남알프스는 하늘 같은 존재이다. 청도군의 영남알프스는 현재 운문사 생태 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예전부터 입산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배너미나 아랫재등 도둑산행을 하곤하였는데 원래 청도군에서 관리를 하였던 운문산을 대구환경청에서 관리를 하게 되면서 앞으로 학심이골 산행은 힘들어지게 되었다.었다. 내년부터는 학심이골 심심이골 천문지골등 운문사에서 이어지는 모든 등산로는 출입이 통제된다. 그러나 새로 둘레길을 조성하여 놓은 학소대와 심심이골의 아랫재까지는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아 해설사인 가이드와 함께만 산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 이외는 전면 통제와 입산시는 과징금을 부과한다하니 올해 열심히 다녀야 할 것 같다.



울산시 울주군과 경북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운문령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석남사사와 가지산 온천으로 하산하는 갈림길.

 

 

 

 

 

 

가지산 귀바위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경로.

 

학심이골 산행은 울산시 울주군과 경북 청도군의 경계인 운문령을 출발해 석남사 갈림길~임도~운문산휴양림 삼거리~귀바위~상운산 정상~전망덱 임도~학심이골 입구~무명 폭포~학소대 갈림길~학소대(~다시 갈림길)~삼거리~비룡폭포(~다시 삼거리)~환경감시초소 사거리~학심이골-심심이골 갈림길 삼거리~사리암 주차장을 거쳐 운문사에서 마친다. gps상 산행거리는 14㎞ 정도며 산행시간만 5시간, 계곡에서 휴식을 포함하면 시간은 더 쇼요된다.

 

 

 

멀리 가지산 쌀바위도 보인다.

 

 

운문산 휴양림 갈림길

 

 

가가이선 본 귀바위의 모습

 

 

귀바위 정상.

 

 

 

 

 

 

상운산 정상.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운문령에서 시작.

 

들머리인 운문령은 찾아가기가 쉽다. 언양 터미널에서 대구 경산행 버스를 타고 가다 운문령에서 내리면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가 가는 방향에서 왼쪽이 가지산과 학심이골 가는 방향이며 오른쪽은 문복산 또는 낙동정맥 능선인 고헌산 방향이다. 가지산 방향인 왼쪽에 등산안내도가 있고 콘크리트 길을 잠시 올라가면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 환경감시초소와 만난다. 이곳을 찾는 등산객에게 ‘운문산 생태 경관 보존지역’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하고 있다. 결론은 2014년인 내년부터 능선에서 학심이골의 등반과 하산등 일체의 산행을 금지하며 출입시에는 법칙금등을 부과한다는 이야기다. 올해가 가지전에 열심히 학심이골을 찾아 볼 것을 권한다. 임도 길을 따라 슬렁슬렁 올라서면 안부의 5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쌍두봉과 가지산 쌀바위 방향 삼거리. 왼쪽 하산길이다.

 

 

 

 

 

 

 

 

헬기장과 전망덱이 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학심이골 입구로 경고문 안내판이 서 있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상운산 경유.

 

석남사 갈림길로 왼쪽으로 두갈래의 길로 나뉘는데 그중 왼쪽 능선 길은 가지산온천에서 산불초소를 지나 올라오는 등산로고 오른쪽은 석남사 안의 불당마을에서 올라오는 기존 등산로다. 이곳에서 진행 방향 임도를 두고 왼쪽 능선길을 따라간다. 물론 오른쪽의 임도길을 따라가도 된다. 중간에 서로 3번 정도 만나고 학심이골 입구로 함께 가게 된다. 제법 경사가 급한 오름 길로 빠르게 고도를 높인다. 10분이면 임도를 만나지만 계속 산길를 따라 오른다. 다시 5분 정도면 나무벤치가 3개 설치된 콘크리트 임도와 만난다. 이곳에서 왼쪽 임도를 따라 학심이골 입구로 바로 갈 수 있다. 상운산은 건너편 능선의 산길을 올라간다. 입구에 상운산 이정표가 서 있다.

 

 

 

 

 

 

 

학심이골의 무명폭포

 

 

 

학소대 갈림길

 

 

 

 





학소대폭포.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귀바위와 상운산 올라.

 

평행선으로 달려가던 산길과 임도 길은 10분이면 임도와 거리를 두며 경사가 가팔라진다. 왼쪽으로 귀바위와 가지산, 능동산,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등이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보면 웅장한 덩치의 고헌산도 눈에 들어온다. 곧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운문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직진하면 곧 귀바위를 올려다 볼 수 있는 지점이다. 멀리서 보면 부처의 귀를 닮았다하여 귀바위로 불린다. 잠시 뒤 귀바위 정상에 오른다. 주변의 영남알프스 산세들이 막힘이 없이 펼져진다. 그야 말로 일망무제의 수직어가 아깝지 않다. 상운산 정상을 향하면 길은 울창한 숲 속의 완만한 오르막 능선이다. 10분이면 바윗길을 올라 상운산(1114m) 정상에 선다. 북쪽인 운문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는 전망을 가리는 나무가 없어 문복산과 옹강산등 경북의 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학소대 각자.

 

 

덱을 따라 하산한다.

 

 

 

 

 

 






학소대2폭으로 비룡폭포라 부른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입구 '경고문' 안내판 .

 

학심이골 방향을 가기위해서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20m만 가면 중요한 삼거리다. 오른쪽은 운문산자연휴양림과 쌍두봉, 삼계리 방향이다. 이정표의 왼쪽 쌀바와·가지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습기가 많아 내려서는 길은 미끄럽다. 10분이면 귀바위 오르기 전에 만났던 임도와 이곳에서 만난다. 헬기장과 전망덱이 설치되어 있다. 오른쪽으로 꺾어 가지산 쌀바위 방향의 임도를 따라 간다. 편편한 길을 5~6분 가다가 길이 왼쪽으로 꺾이는 곳에 학심이골 산행 주의 이동통신이 터지지 않는다는 경고문 안내판이 있는 곳이 학심이골로 내려가는 입구다. 현재는 하산을 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출입자체가 불가능하다. 고도가 높은 만큼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 북사면이라 눅눅하게 습기가 차 있는 하산길에 중간중간 산죽밭이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학심이골의 장관.

 

 

 

 

 

 

배넘이재 갈림길로 환경초소가 있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학의 둥지 학소대 비경 감탄.

 

40여 분 하산하면 물소리가 들리면서 계곡을 건넌다. 이 곳을 내려서면 이름없는 10여 m 높이의 폭포를 만난다. 그래도 부산인근에서 높이 10m급의 폭포는 만나기 힘들다. 무더운 여름철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면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하다. 잠시 뒤 비탈진 암벽에 물기를 머금고 있는 곳을 지난다. 겨울철에는 주의를 해야하는 구간으로 가는 로프가 묶여져 있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 계곡을 건너고 넓은 갈림길에 내려선다. 오른쪽은 덱으로 만든 나무가 설치된 운문사 둘레길이 조성 되어 있고 학소대는 왼쪽방향으로 꺾는다. 작은 나무 이정표가 서 있다. 잠시 뒤 오른쪽에 비룡폭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직진하면 곧 학소대 전망대인 덱이 나타난다. 운문사 둘레길을 조성하며 만든 학소대 전망덱으로 정작 폭포는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학소대 앞으로 나가면 30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이다. 학심이골 최대의 비경지대로 이곳에는 항상 무지개가 서려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계곡의 바위를 건너면 바위면에 학소대(鶴巢臺)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학심이골 심심이골 갈림길.합수점이다.

 

 

심심이골의 비경.

 

 

 

 

 

 

 

 

사리암 주차자으로 가기위해서는 큰골을 건넌다.

 

 

사리암 주차장

 

 

신화랑 에코트레일길을 따라 간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학소대2폭의 비룡폭포.

 

다시 돌아 나와 온 길을 되짚어 올라간다. 비룡폭포 갈림길를 지나 나무로 만든 다리가 있는 삼거리까지 돌아간다. 내년부터 비룡폭포 길은 폐쇄를 하는 것인지 정확히는 알 수가 없다. 다리를 건너면 덱을 바위면에 설치하여 길을 만들어 놓았다. 곧 돌계단을 내려간다. 10분이면 비룡폭포를 거쳐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비룡폭포를 보기 위해서 내려간다. 작은 폭포가 걸려 있는 암반의 계곡을 건너 40~50m 올라가면 학소대 1폭으로 불리는 비룡폭포와 만난다. 비경의 학심이 좌골에 걸려 있는 비룡폭포는 4단까지만 눈에 보일 뿐이다. 작은 소를 이루며 몇 번이고 돌아나가는 물줄기는 부산인근에서는 이곳 영남알프스가 유일한 것 같다. 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간다. 삼거리에서 하산을 계속한다. 급경사를 돌계단으로 내려가게 만들어 놓았다.

 

 

 

 

 

 

 

 

 

 

 

 

 

 

 

운문사.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사리암 주차장에서 통제.

 

다시 계곡을 건너 넓은 길을 10분 정도 가면 환경감시초소가 있는 사거리다. 오른쪽은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 계곡를 건너 배넘이재로 가고, 왼쪽은 초소 뒤로 올라 가지산 북릉과 심심이골로 가게된다. 운문사 길은 직진하는 넓은 길을 따라간다. 곧 심심이골에서 내려오는 계류와 만난다. 이곳이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이 만나는 합수점 삼거리며 왼쪽 이정표에는 아랫재까지 3.7㎞로 나와 있다. 징검다리를 건너 운문사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널찍한 임도를 내려가면 사리암 주차장 직전의 큰골인 계곡을 건넌다. 이곳에 철문이 잠겨져 있어 대구지방 환경청에서 나와 현재 올라가는 등산객을 통제 하고 있다. 사리암 주차장 화장실 오른쪽 구석에 운문사로 이어지는 '신화랑 에코트레일'의 흙길이 조성되어 있다. 운문사의 솔바람길 처럼 소나무가 쭉쭉 뻗은 길을 따라 30분이면 범종각아래 운문사 입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운문사 버스 정류장 까지는 솔바람길을 따라가면 된다.

 

 

 

 

 

 

 

운문사 경내

 

 

 

 

운문사 솔바람길.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교통편.

 

학심이골 출발지인 운문령에 승용차 주차공간이 없이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부산에서 운문령으로 갈려면 노포동 동부버스터미널에서 언양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6시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언양에서는 동곡·경산·남대구행 버스를 타고 운문령에서 내린다. 오전에는 9시, 10시30분 두 차례 뿐이다.

운문사에서는 부산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청도로 들어가거나 언양행 버스를 타면 된다. 청도행 버스는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한다. 운문사 주차장에서 출발지 운문령과 언양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2시35분, 5시25분 두 차례 있다. 대구로 가는 버스는 오후 7시40분까지 40분~1시간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청도에서는 부산으로 가는 열차가 오후 5시39분, 5시58분, 6시42분, 7시16분, 8시46분(해운대역 도착), 10시4분(막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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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경로



부산 인근의 청도는 보물 같은 곳이다. 청도란 수식어답게 오지로 인식이 되는 물맑고 산세 좋은 곳이다. 청도 방면으로 많은 산행을 떠나고 산길도 만들고 하지만 이번에는 생소한 산을 찾아갔다. 청도군 금천면의 숨은 오지마을로 이번 산행은 경북 청도군 금천면 사전리 남전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동래정씨 묘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밀성박씨 묘~점삐알산~430m봉~488m봉~함박등(삼각점)~삼거리~굴띠산(409.6m)~송전탑~삼거리(비슬지맥 청도-경산 경계 만남)~327m~농원~304m~삼거리(용산-갈고개 갈림길)~송전탑~ 금천면 갈지리 갈고개 휴게소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거리는 11㎞ 정도로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이면 된다. 이번 함박등 산행은 산길이 뚜렷하지 않은 개척 산행이라 충분한 식수와 함께 반드시 긴옷을 착용해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오지 산행으로 험로.



금천면 동곡 버스 정류장에서 갈고개 김전리 버스를 이용하여 사전리 남전 정류장에 내리면 산행이 시작된다. 현재 도로 확장 공사 관계로 버스 정류장이 서 있지는 않다.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의 도로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이번 산행지인 함박등이다. 함박등의 의미는 소천2리 생미마을에서 함박등이라 부르고 있다. 보통 동네 인근의 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지명이다. 대개 함박산과 함께 작약산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함박꽃을 작약꽃으로도 불리기 때문이다. 보통 함박산 아래 마을 어르신들의 설명으로는 옛날에는 함박꽃이 많이 피었다 하여 그리 부른다는데 이곳의 함박등은 대구의 매일신문사에서 기획 취재한 ‘운문에서 화악까지’ 32회에는다르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함박은 함지박으로 통나무를 깎아 만든 바가지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산의 모양이 함지박같이 생겼다고 보는 것 같다. 함박등 산행의 출발은 뒤쪽의 '사전2길' 방향의 2차선 도로를 들어서면 교량를 건넌 뒤 갈림길이 나온다. 다리 옆에 독립가옥이 있고 오른쪽은 대국사 방향, 왼쪽의 마을길을 따라 직진해서 200m쯤 가면 마지막 집을 지나 소나무로 조경한 것 같은 규모가 큰 동래정씨 묘에 닿는다. 정씨묘 끝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함박산 초입이다. 과수원가는 농로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샛길이 보인다. 이길을 따라 묘지를 지나는데 밀양박씨 묘 3기 있는 곳에서 위를 보며 능선으로 올라야한다. 능선에 오르는 산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아 산길을 만들면서 올라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들머리 찾기.



오른쪽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30~40m 올라가면 희미한 능선 길과 만난다. 조금 더 오르면 석축을 쌓은 반듯한 밀성박씨 묘를 지나면서 산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경사가 가팔라진다. 산길은 별 어려움 없이 능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오른다. 오른쪽 건너편 산자락에 큰 규모의 대국사가 보인다. 10분 정도면 길이 가팔라지고 곧 이번 산행의 첫 번째 봉우리인 356m의 점삐알산에 오른다. 산행 시작전에 마을 어른신이 ‘산 아래 오래전부터 그릇을 굽는 가마터가 있어 그리 부른다 아이가’하시며 ‘이 더운데 우찌 갈라고’ 하시기에 ‘저 능선으로 올라가면 됩니까'하며 손짓을 하니 ’봄에 나물도 뜯고 하며 댕긴다 아이가‘ 하신다. 작별인사를 하고 동래정씨 옆으로 들어가니 그곳에서 농사일을 하시던 어르신이 ’그쪽에 길이 없다‘며 다부 들어 왔던 길을 나가라며 입구를 설명해주시는데 나중에 그곳으로 가 산길을 찾는다고 1시간 이상을 허비하고 다른 분에게 ’이곳에 봄에 나물을 뜯고 하며 올라가는 산길이 있다는데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하니 ’따로 산길은 없고 그냥 올라가면 된다‘는 황당한 이야기에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할 수 없이 다시 처음 출발지 동래정씨로 왔다. 초입에서 90분 이상을 허비하고 오늘의 목적지 경산시 용성면 용산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한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갈림길 주의.



이번 산행은 별 특징이 없는 봉우리로 연결 되어 있다. 그저 길을 만들며 산길을 헤쳐 나가는 연속이다. 길이 없다보니 하산시에는 빠져나가는 능선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아차하면 다른 곳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능선을 타고 가다가 간벌한 곳을 지나면 430m 봉에 오른다. 잠시 뒤 달성서씨 묘와 밀양박씨 묘를 잇달아 지나며 산길은 조금 가팔라진다. 석축을 쌓은 오래된 폐무덤을 지나면 곧 펑퍼짐한 488m 봉 정상이다. 직진하면 완만한 내리막이다. 왼쪽으로 보니 나무사이로 건너편에 멀리 학일산(693m)이 살짝 보인다. 안부에서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이번 코스의 최고 지점인 함박등에 올라선다. 물론 숲에 싸여 조망도 없다. 정상을 표시하는 것은 삼각점(동곡426)이 있고 안내 표지판 뒤로 내려간다. 하산길은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을 내려간다. 능선길은 희미하며 15분 정도 내려서면 유의를 해야한다. 직진하면 우봉골로 내려가 진다. 이곳에서 유의하며 11시 방향의 왼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잘 찾아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굴띠산과 연계



가파른 길을 잠시 내려가면 안부에 닿는다. 오른쪽 우봉골 방향으로 희미한 길이 내려가고은 굴띠산은 직진하는 오르막이다. 가파른 경사를 올라 봉우리에 올라서고 건너편에 정상이 보인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10여 분 이면 무덤을 지난다. 잠시 뒤면 간벌지대를 지나 삼각점(동곡422)이 있는 굴띠산 정상(409.6m)이다. 굴띠산 아려 굴이 있다하여 불린다. 삼각점 안내 표지판을 지나 1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늘이 트인 안부를 지나 송전탑에 무성한 잡풀을 헤쳐 나가야 한다. 이곳에서 송전탑 밑을 지나 직진한다. 사람들의 흔적은 보이는데도 여름철이라 키 만큼 자란 잡풀과 칡넝쿨을 150m 정도 뚫고 가면 청도군과 경산시의 경계인 비슬지맥과 만나는 삼거리다. 여기서부터는 지맥종주길이 산길이 뚜렷해진다. 왼쪽으로 꺾는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용성면의 진산 용산.



150m 정도 가면 삼거리다. 이곳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20분 정도면 왼쪽 아래로 콘크리트 도로가 보인다. 농원의 울타리를 따라 오른쪽을 따라간다.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산으로 들어선다. 비슬지맥이라 안내리본이 많이 붙어 있어 길 찾기는 쉽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주금씩 오르막으로 바뀐다. 20분이면 체력도 고갈되고 하여 힘들다는 생각이 들때쯤 산길은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가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완전 꺾어 내려가는 길은 용성면의 진산인 용산가는 길. 오늘 산행 계획인 용산(435m)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다시 송전탑과 만나고 그 아래에는 칡덩굴과 까시나무, 잡풀이 무성하고 산길은 더더욱 오리무중이다. 할 수 없이 시간이 촉박하여 갈고개로 방향을 바꾸어 하산하기로 하고 삼거리까지 되돌아 올라 왔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즉 직진방향)으로 5분 정도면 다시 송전탑을 지난다. 길은 뚜렷한데 역시 잡풀 때문에 고생이다. 산길은 조금씩 높이를 낮추고 20여 분이면 청도 동곡과 경산을 연결하는 도로의 갈고개에 내려선다. 건너편에 갈고개휴게소에서 여장을 풀며 버스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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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산행 출발지 금천면 사전리 남전마을로 가기위해서는 부산역을 출발하는 청도행 열차를 이용한다. 오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등에 있다. 청도역을 나와 청도터미널에서 동곡·운문사 방면 버스를 타고 동곡에 내리면 된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40분 출발. 동곡에서는 김전리 갈고개행 새마을 버스를 탄다. 오전에는 8시, 10시10분 두 차례 있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50분 기차를 타면 청도와 동곡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연결된다.

 산행을 마치는 갈고개 휴게소 정류장에서 동곡이나 경산 방향 버스를 타면 된다. 동곡행 버스는 오후에는 5시20분, 7시에 있다. 경산 자인행 버스는 대략 1시간 간격이며 오후 7시, 8시30분, 9시, 9시25분(막차)에 있다. 동곡에서는 운문사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운문사에서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하며 동곡에는 15~20분 뒤 도착한다. 자인에서는 경산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경산역이나 청도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면 된다.산행을 마치는 갈고개 휴게소 정류장에서 동곡이나 경산 방향 버스를 타면 된다. 동곡행 버스는 오후에는 5시20분, 7시에 있다.

경산 자인행 버스는 대략 1시간 간격이며 오후 7시, 8시30분, 9시, 9시25분(막차)에 있다. 동곡에서는 운문사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운문사에서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하며 동곡에는 15~20분 뒤 도착한다. 자인에서는 경산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경산역이나 청도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면 된다.



함박등 고도표




함박등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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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재로 찾아가다 담은 사진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개요.

 

합천땅에는 북으로는 국립공원 가야산과 서로는 군립 공원 황매산을 품고 있다. 두산의 공통된 특징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야산 정상의 바위가 불꽃같다 하여 석화성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산청군과 경계한 황매산은 남으로 능선을 길게 뻗어 모산재와 감암산 그리고 부암산을 솟구치며 기암 전시장으로 전국의 산꾼을 불러 모우는데 손색이 없다. 황매산은 봄의 철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멀리서 보면 붉은 듯 누런 황색을 띠고 있다. 산세 또한 매화낙지형이라 황매산이라 부른다.

 



 

모산재 암릉의 모습

 

 

모산재와 황매산 등산로 안내판

 

 


 

 

모산재 식당앞 삼거리

 

 

감암버스정류장. 대중교통 이용시 이곳에서 하차.

 

 







모산재로 오르는 산길.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의 유래.

 

 

황매산과 이웃한 모산재는 하나의 바위로 된 암봉이다. 모산재의 뜻은 찾기가 힘들다. 그러나 돛대바위 위에 천하 명당이 있어 무지개가 항상 피어 오른다며 무지개터로 불린다. 무지개터 앞에 용마바위가 있고 이곳은 비룡상천형의 명당터라 이곳에다 묘를 쓰면 본인 집안은 자손만대에 부귀와 권세를 누리지만 산 아래 마을에는 가뭄과 흉년등 갖은 질병으로 인해 마을에서 묘를 사용할 수 없도록 이곳에다 흙을 파 웅덩이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모산재는 유래한다. 못이 있다는 산으로 못산 또는 못재로 불렸다. 지금도 이곳에는 그 때의 흔적인 웅덩이가 잡초에 덮혀 남아 있다. 세월이 흘러 자연스럽게 어원이 모산재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로 합천군의 설명이며 또는 모산의 의미는 '띠의 산'을 말한다. 띠는 잔디 보다 키가 크서 옛날에 농가에서 띠잎으로 도롱이등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사용 하였다. 띠는 풀중에 가장 순결한 풀이다. 모산은 순결한 산을 의미하며 정상부근에 순결바위가 있음이 우연이 아니다(가회면의 홈페이지). 마을에서는 잣골덤 또는 신령스러운 산이라하여 영암산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산아래 영암사지에서 나온 이름으로 보인다. 모산재는 합천8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산이다.

 

 

 

산행리본이 장식을 하고 있다.

 

 

모산재 오르는 길. 서서히 바위가 나타난다.

 

 

 

 

모산재는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인파로 붐빈다.

 

 

모산재의 바위 군상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산행 경로

 

 

모산재 산행 경로는 정상까지 한번 치받아 오르다가 바로 하산을 하는 코스지만 산행시간에 비해 많은 체력을 요한다. 산행은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모산재 승용차 주차장을 출발한다. 감암(감바위)마을~황룡사 갈림길~모산재 등산로 입구~ 돛대바위~무지개터~황매산·모산재 갈림길~모산재 정상~암릉~순결바위~국사당~영암사~영암사지를 거쳐 모산재 승용차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산행거리는 6km 산행 시간은2시간30분이며 휴식과 전망이 좋은 암산이라 4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모산재를 오르다 본 염암사와 영암사지.

 

 

 

 

 

 

 

 

 

 

직립하다 싶이 선 나무계단. 이곳을 올라서면 돛대바위.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산행은  감암마을에서 시작.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모산재 (승용차)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밑 도로에서 왼쪽으로 100m쯤 가면 모산재식당 앞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영암사지 가는 길로 들어선다. 입구에 이정표(모산재 1.7㎞, 영암사지 0.6㎞)가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버스를 타고 오면 이곳 감암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좁은 콘크리트 포장길을 걸어 마을을 지나면 우거진 소나무 사이로 길게 누운 하나의 암릉과 마주 보게 된다. 그야 말로 바위 절벽으로 입이 쩍 벌어진다. 5분이면 왼쪽으로 황룡사 갈림길이 나오면 직진이다. 곧 작은 계곡을 만나고 이곳에 이정표(모산재 1.3㎞)가 서있다. 본격적인 모산재 등산로 들머리다. 계곡을 끼고 오르면 이내 마사토의 산길로 접어든다.

 

 

 

모산재의 비경 돛대바위.

 

 

모산재 정상을 거쳐 하산길 능선도 암릉으로 이어진다.

 

 

 

 

 

 

돛대바위 뒤로 보이는 허굴산의 모습.

 

 

감암산에서 부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왼쪽 오독한 봉우리가 부암산.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돛대바위가 들머리에서 보여.

 

 

돌계단을 오르면 정면으로 눈을 들어 까마득한 바위위에 날아 갈듯 한 돛대바위가  보인다. 사각 표지목인 '모산재 1.1km 이정표를 지나며 서서히 바윗길을 타고 오른다. 황룡사에서 올라오는 길의 출입을 막기 위해 세운 철망 담장에 산행 리본이 엄청 달려 있다. 고도를 높일수록 뒤돌아보면 전망이 트인다. 발아래 대기 저수지와 자굴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사길이라 그런지 미끄러워 바위에 발을 놓을때 마다 주위를 해야한다. 아님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이정표(모산재 0.8㎞)를 지나면서 바위를 밟고 산행이 시작된다. 그야말로 바위를 탄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로프를 잡기도하고 또는 바위를 잡기도하며 올라야 한다. 그만큼 체력 소모가 많은 구간이다. 복병은 암반이라 전망은 너무 좋은데 반해 햇볕이 내려쬐어 그늘를 피할 만한 곳이 없다.

 

 

 

천하명당의 무지개터

 

 

모산재 정상으로 이어지는 숲길.

 

 

모산재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돛대바위. 모산재 산행의 올라온 산길이 다 들어난다.

 

 

모산재 하산은 암릉을 타고 내려간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돛대바위 전망 탁월.

 

 

'모산재 0.6㎞' 이정표를 지나면 거의 수직으로 선 듯한 급경사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이곳을 올라서면 모산재의 명물 돛대바위와 만난다. 모산재의 바람을 받아 순풍하는 돛단배의 돛대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곳은 거대한 하나의 암반이다. 풍수학자들은 이곳을 전국에서 최고로 꼽는 생기의 장이라 부르고 있다. 돛대바위를 돌아가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낮은 산들 뒤로 대암산에서 태백산으로 잇는 대병면의 산들이 펼쳐지며 왼쪽으로 속이 비었다는 허굴산과 금성산 의룡산 악견산등 합천의 삼산이 합천호를 두고 솟아 있다. 돛대바위 건너편 능선은 모산재 정상에서 하산하는 암릉으로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이 만리장성 같은 모습으로 내려간다.

 

 

 

 

 

 

 

 

 

 

황매산의 모습.

 

 

 

 

모산재 암릉에 올라선 바위. 마치 두부를 자른듯 틈이 벌어져 있다.

 

 

바위틈을 빠져 나가고 있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철쭉 명산 황매산과 마주보고 있다.

 

 

돛대바위에서 150m 정도 바위를 타고 올라가면 나무 그늘이 나오고 평탄한 바위와 만난다. 시원한 전망이 펼쳐진다. 무지개터 안내판 뒤로 뻗은 능선이 감암산에서 부암산으로 이어지고 뒤로 정수산과 둔철산 그리고 지리산 웅석봉이 아스라이 솟아 있다. 이정표(모산재 0.3㎞)에서 오른쪽 숲에 무지개터로 불리는 작은 웅덩이가 있다. 천하제일의 명당터로 모산재의 유래를 만들었다. 이곳부터 황매산 갈림길까지 잠시 숲속의 산길을 따라간다. 능선을 바꾸어 타는 지점으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은 황매산 정상(4.0㎞)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곧 모산재 정상이다. 정상도 하나의 커다란 암반으로 돌탑이 서 있고 마주보며 바위위에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바위 틈을 빠져나가면 천길 단애. 간담이 녹아 내린다.

 

 

모산재를 내려오며 뒤돌아 본 암릉.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순결바위.단정치 못한 사람은 바져 나올 수 없다는 전설의 바위.

 

 



 

 

국사당. 태조 이성계의 왕위 등극을 위한 제단.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최대 볼거리 암릉과 순결바위.

 

 

본격적인 하산길에 접어 든다. 직진하여 내려서면 숲속으로 들어간다. 급하게 내려가면 벼랑 위 전망대가 나온다. 발아래는 끝이 보이질 않을 절벽으로 간담이 써늘하다. 돛대바위에서 보면 툭 불거진 바위로 보이는 곳이다. 이곳을 벗어나면 본격적인 암릉으로 햇볕을 맞으며 걸어야 한다. 오른쪽은 천길 낭떨어지며 국내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싶을 정도로 특이한 느낌을 준다. '영암사지 1.2㎞' 이정표를 지나면 더욱 거대한 암릉이 펼쳐지고 곧 두 개의 바위가 두부를 쪼개 놓은 듯 암릉에 올려져 있는 곳을 지난다. 흡사 제2의 순결바위처럼 보이는 곳으로 한사람이 빠져 나갈 수 있는 바위 틈이다. 이곳을 나가보면 그야말로 간이 콩알만 해진다. 잠시 뒤 순결바위 이정표를 만나고 오른쪽 끝에 순결바위가 있다. 사생활이 물란한 사람이 갈라진 바위틈에 들어가면 바위가 오무러들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

 

 

 

 

 

영암사. 암릉으로 병풍을 두른 모산재 능선

 

 

영암사지.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하산 후 만나는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이 예술.

 

 

이곳에서 모산재의 암릉이 끝나고 갑자기 급경사 내리막 산길이 이어진다. 철 난간과 나무계단을 10여분 내려서면 곧 국사당이다. 태조이성계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기도를 올렸다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숲 그늘로 완만한 내리막을 걷는다. 간이매점을 지나면 곧 영암사다. 영암사를 지나면 사적 제131호 영암사지와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를 만나게 된다. 이곳의 쌍사자 석등은 유홍준교수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6권의 표지모델로 유명하다. 이곳을 지나면 곧 올라갈 때 지났던 모산재 등산로 입구 삼거리다. 10여분이면 다시 모산재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영암사지를 지키는 600년된 느티나무

 

 

영암사지의 쌍사자석등.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표지 모델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 버스를 타고 삼가에서 내린다.7시(첫차),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등에 있다. 삼가에서는 오전 8시40분, 9시50분,에 덕만행 군내버스를 타고 감암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하루 4회 운행으로 이 버스를 놓치면 삼가 동성택시 (055)932-4656을 이용해야 한다. 산행을 끝낸 후 덕만에서 삼가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 3시10분, 5시25분에 있다. 감암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삼가에서는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오후 3시50분, 4시20분, 4시50분, 5시30분, 6시20분, 7시20분(막차)에 있다.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7시 버스를 타고 부산에서 출발해야 한다.

 

합천의 모산재 산행은 대중 교통편은 시간 맞추기가 아슬아슬하여 원점회귀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 군북IC에서 내려 의령을 지나 20번 도로를 타고 간다. 대의면 소재지에서 합천 방면 33번 도로를 탄다. 다시 삼가면 소재지에서 60번 도로를 타고 가회면 소재지를 지나면 곧 대기마을을 거쳐 모산재 주차장에 닿는다.

 

모산재 고도표

 

 

 

모산재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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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개요.


산청군 시천면 덕산은 남명조식선생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남명선생은 처가가 있는 김해 대동면 신어산자락에 산해정을 짓고 후학을 양성하다가 48세에 외가가 있는 삼가면 토리마을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조선시대의 풍습으로 양반내들은 결혼과 함께 처가입향을 하였다. 조식선생의 부친도 처가인 삼가면 외토리로 입향을 하여 남명선생을 낳았다. 선생은 삼가가 외가이며 고향이 된다.  외토리에서 선생은 뇌룡정과 계부당을 짓고 후학을 양성한다. 선생은 55세에 이곳 뇌룡정에서 왕과 조정을 조롱하는 을묘사직소(단성소)를 올린 후 61세가 되어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다 보이는 덕산에 산천재를 짓고 학문 연구와 후학양성에 매진하며 이곳에서 여생을 보낸다. 그 만큼 덕산은 남명선생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곳이다. 덕산서원과 선생이 찾아와 즐겼다는 백운계곡이 모두 덕산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국가문화재 사적 305호인 산천재와 별묘 신도비 남명기념관 그리고 묘소등이 조성 되어 있다. 산천재 뜰 앞에는 남명선생이 손수 심었다는 460년된 남명매가 남아 있다. 남명선생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이곳에 산청군에서 개설한 남명등산로가 있어 소개를 한다.






사리버스정류장의 옛 산천재 모습




덕산교를 건너면




사리마을회관 옆의 수양산 등산로 입구.











시무산 정상. 삼각점이 있다.




402m봉 갈림길 . 수양산~덕산교 나무판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경로.



산행경로를 보면 산천재와 남명기념관이 있는 사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 덕산교~사리마을회관~임도~시무산 정상~402m봉~판짐재~수양산 정상~감나무 밭~벌목봉 정상~지리산 둘레길 사거리(용무림재)를 거쳐 안마근담 갈림길~마근담~사리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잡았다. 산행거리는 13.5㎞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 이상이 걸린다.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 사거리인 용무림재에서 왼쪽은 마근담 계곡 방향이고 그 반대 방향인 오른쪽은 남명선생이 찾아 들었다는 절경의 백운계곡으로 여름산행지로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시천면 소재지와 구곡산.




수양산 정상. 작은 안내판이 정상임을 알린다.







뒷 봉우리가 벌목봉. 300m의 표고차를 극복해야 한다.







안부의 감나무 밭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사리마을에서 시작.



산행은 산청군 시천면 사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산천재와 남명기념관이 나오며 하산 후 들러 보도록 하자. 수양산 산행은 그 반대인 진주방향이다. 덕산교를 건너면 사리마을회관이 나오고 맞은 편 산으로 임도길이 올라간다. 입구 나무에 리본이 많이 걸려 있어 쉽게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지그제그 임도 길을 잠깐 올라가면 무덤을 지나 비포장 임도로 바뀐다. 다시 앞에 무덤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크게 꺾어 돈다. 5분 뒤 수양산 등산길은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산길로 올라간다. 이곳도리본이 여럿 걸려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등산로 옆으로 오래된 철조망이 따라 올라간다





벌목봉 오르는 된비알 산길.




벌목봉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







벌목봉을 내려 오면서 보이는 백운계곡과 웅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지리산 둘레길인 용무림재. 이곳에서 왼족인 마근담 방향.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시무산과 판짐재를 지나면 수영산.



산길은 서서히 오름길이다. 무덤 하나를 지나며 급경사 된비알로 갈지자로 이어지다 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이 완만해지면서 시무산 정상에 올라선다. 시무산의 내력은 알 수 없지만 '산청454' 삼각점이 박혀 있다. 이번 산행 내내 조망이 시원찮다. 그러나 그만큼 숲 그늘을 제공하는 산길은 완만한 능선을 따라 왼쪽 10시 방향으로 간다. 다시 시무산과 비슷한 높이인 402m봉에 닿는다. '수양산/덕산교' 방향을 알리는 작은 나무판이 걸려 있는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가파르게 내려간다. 산길은 곧 완만해지며 정면 나무 사이로 수양산 전위봉인 판짐재(454m)가 솟아 있다. 멀리서 보면 수양산으로 착각하기 쉽다.







마근담으로 내려가는 지리산들레길.








콘크리트 임도로 내려서면 왼쪽 사리 임도 방향.




안마근담 갈림길. 이곳에서도 역시 왼쪽마근잠 방향.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최대의 고비 벌목봉 오름길.



10분이면 사거리 고개가 나온다.왼쪽으로 내려가는 흔적이 뚜렷하다. 수양산은 직진해서 정면의 완만한 오르막을 타야한다. 15분 후 왼쪽 소나무 사이로 시천면 소재지인 덕산과 덕천강, 구곡산이 높게 솟아 있다. 잠시 뒤면 밑에서 본 454m봉 판짐재에닿는다. 수양산은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간다. 묘터인지 넓은 공터를 지나면 수양산 정상이다. 정상석 대신 나무판에 수양산이라 적혀 있고 '산청455' 삼각점과 시멘트 원기둥이 서 있다. 여기도 시무산 정상 처럼 조망은 기대하기 힘들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벌목봉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표고차가 300m 이상이다. 벌목봉을 가기위해서는 정면으로 내려간다.




마근담 펜션.




감투봉의로 이어지는 능선.







필자의 모습.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지리산둘레길인 용무림재에서 마금단 계곡 하산.  



안부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 10분이면 삼거리다. 오른쪽은 개간지라 나무를 걸쳐 막아 놓았다. 왼쪽으로 가면 곧 임도 갈림길을 만나 직진한다. 6분이면 감나무밭에 선다 봄철에는 고사리가 지천으로 올라와 있는 농장으로 등산객은 농작물에 욕심을 내면 안될 것 같다. 정면으로 직진하여 소나무 숲 방향으로 들어선다. 여기도 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숲에 들어서면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곧 파 놓은 물길을 지나 간다. 산길은 잠시 뒤 이번 산행의 최고 고비와 직면한다. 급격한 오르막 경사로 고도차 300m나 극복해야한다. 이곳에서는 체력안배를 잘하여 천천히 올라야하며 급경사라 쉬기도 마땅찮다.





마근담에 있는 고목.













물의 맑기가 옥수인듯 깨끗한 마근담계곡.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아쉽다.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백운게곡을 보며...



급경사를 20여 분 올라가면 산길은 벌목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잠시 후 743m 벌목봉 정상에 오른다. '벌목봉 743m'라 적힌 나무판이 걸려 있고 이곳 또한 조망이 없다. 옆에는 폐헬기장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고도를 그 만큼 높혀서인지 지리산 둘레길인 용무림재까지는 완만한 내리막이다. 하산 길 능선 오른쪽으로 깊게 파여진 골짜기가 백운계곡이다. 산길은 완만해지면서 지리산 둘레길과 만나는 용무림재 사거리다. 둘레길 이정표 뒤 능선길은 웅석붕으로 올라가는 산길이다. 입구에 지리산둘레길이 아니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오른쪽은 백운계곡으로 내려가는 지리산 둘레길이고 원점회귀를 하기 위해서는 왼쪽인 마근담 방향이다.








마근담계곡의 어느 집 정원의 모습. ㅋㅋ 남근석 같기더도하고







출발지 사리 버스 정류장.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마근담으로 내려서는 지리산 둘레길 신바람. 



넓은 임도를 걷다 다시 잠시 길이 좁아졌다가 다시 넓어진다. 많은 둘레길 탐방객으로 인해 산길은 잘 나 있다.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지리산 둘레길 코스답게 정비된 길을 따라 20분이면 콘크리트 임도로 내려선다. 왼쪽 내리막길이다.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 6, 7분 가면 사리에서 안마근담으로 올라가는 도로와 만나는 삼거리다. 여기서도 마근담 펜션이 있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마근담계곡이 보이고 20여분 넓은 콘크리트 길을 내려가면 마근담교를 건넌다. 여기서부터는 작은 폭포와 소가 이어지지만 아쉽게 상수원보호구역이라 계곡을 바라만 봐야 하는 게 안타깝다. 한참을 내려가면 새로 만든 큰 다리를 지나 아스팔트 도로로 바뀌고 더욱 도로는 넓어 진다. 마을을 지나 도로 끝까지 내려가 삼거리에서 왼쪽은 출발지 사리 버스정류장이고 산천재와 남명기념관은 오른쪽에 있다.

 




산천재와 남명매




남명기념관.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교통편. 



산청군 시천면 사리는 진주에서 들어가야 한다. 진주행 버스는 사상시외버스터미널이에서 수시로 있다. 진주터미널에서 오전 8시, 8시35분, 9시5분, 9시30분, 10시 등에 출발하는 중산리나 홍계·대원사행 버스를 이용하여 기사님께 사리 정류장을 부탁하면 편리하다. 하산 후 사리에서 진주 가는 버스는 오후 8시(막차)까지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번 코스는 원점회귀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진주분기점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단성IC로 나와 20번 국도를 만나면 우회전해 중산리 방향으로 가다가 사리교차로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 들면 출발지 사리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수양산~마근담 계곡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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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리 자계천의 독락당.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개요.


신라 경덕왕때 주민의 평안함을 염원하는 뜻에서 안강이라 한것이 지명으로 굳어 졌는데 그만큼 넓은 안강들로 인해 살기 좋은 고을인 것은 틀림이 없어 보인다. 안강의 차디찬 북풍을 막아주는 도덕산과 자옥산은 경주 안강을 대표하는 산으로 들머리에 있는 독락당과 옥산서원이 동방오현의 한사람인 회재 이언적의 숨결이 묻어난다. 이곳 양동마을과 옥산리는 회재 이언적을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채취가 골고루 뿌리를 내리고 있다. 신라시대때 부터 붉은 옥이 많이 생산되었다는 자옥산. 그 아래 있는 마을이라 옥산이라 자연스럽게 불렸고 신라의 선덕여왕이 이곳을 찾아 왔다한다. 궁궐에 많이 필요한 옥 때문에 온것은 아닌지 도덕산의 옛이름도 선덕여왕이 찾아 왔다하여 두득(덕)산으로 불리다가 조선중기 회재 이언적에 의해 도덕산으로 바꾸어 졌는데 이산을 오르면 자연적으로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를 깨닫고 먼저 인간이 되도록 하는게 아닐지 모를일이다. 요즘 인간 같잖은 사람들이 많아 도덕산을 열심히 올라볼 것을 권한다.

 

 

독락당 주차장. 도덕산~자옥산 출발지.




장산서원 빗돌을 따라간다.




독락당 뒤 운치 있는 숲.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갈림길.






정혜사지십삼층석탑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경로.


산행경로는 경주시외버스 정류장 옆 시내버스 주차장에서 203번을 이용한다. 양동마을을 거쳐 안강읍을 경유하여 버스 종점인 독락당 주차장에서 내리면 된다. 독락당~정혜사지십삼층석탑~민내마을 삼거리~도덕암 입구~도덕암~도덕산~사거리 안부~자옥산~전망대~산장식당~독락당 버스 정류장 순으로 산행 시간은 3시간30분이며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4시간30분에서 5시간쯤 소요된다. 










도덕산의 모습




민내마을 갈림길 도로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독락당 주차장에서 시작.



먼저 주차장에서 독락당을 보고 왼쪽 장산서원 빗돌 방향의 도로를 따른다. 세심권역 전통체험 학습장을 지나고 독락당을 왼쪽으로 돌아 뒤쪽 숲을 끼고 간다. 숲이 끝나는 지점에 이정표가 서있다. 오른쪽 자계천을 건너면 포항시 기계면(3.2km)임도 방향. 도덕산은 장산서원 0.6km의 직진방향이다. 곧 정혜사지십삼층석탑 갈림길 이정표와 만난다. 왼쪽으로 정혜사지십삼층석탑이 보이고 도덕산과 자옥산를 잇는 안부 사거리에서 내려오는 하산길이 이곳에서 만난다. 석탑을 보고 나와 장산서원 방향(0.5km)을 따른다.




도덕암 갈림길. 왼쪽으로 오른다.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암을 거쳐 도덕산 정상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르면 '산방을' 안내판을 지나면 작은 마을이 나타난다. 도덕암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 간다. 호룡산 관음사 안내판이 서 있는 삼거리 도로에서 오른쪽은 민내마을(2.12km)방향. 도덕산(2.66km)은 직진한다. 비포장 임도길로 바뀌고 4분이면 왼쪽 풀숲에 도덕암을 가르키는 안내판이 숨어 있다. 이곳이 도덕산 들머리다. 현재 도덕암 이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도덕암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는 전에 없던 임도 길이  뚫여 있다. 도덕산은 도덕암 산길을 오른다. 초입부터 나무계단을 올라야 한다. 잠시 뒤 산길로 변하고 햇빛 한줌 들지 않는 숲 그늘 오름길이다. 다시 돌계단을 오르면 산길은 다시 오르막이 나온다. 15분이면 도덕암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산길은 도덕산(2.03km) 방향. 오른쪽 도덕암 방향으로 직진한다. 곧 도덕암으로 오르는 임도와 만나며 콘크리트 포장이 완벽하게 되어 있다. 이곳에서 왼쪽의 도덕산 방향으로 올라도 도덕암으로 가진다. 도덕암 오르는 콘크리트 임도 길도 급경사라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승용차로 도덕암까지 오를때도 급경사와 곡각이 심하여 운전에 주의를 해야 하겠다. 7분이면 다시 도덕암(0.06km)과 도덕산(1.56km) 갈림길과 만난다. 머리를 들면 도덕암의 요사채를 볼 수 있다.  오른쪽 임도를 따라 도덕암으로 간다.







도덕암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길.




이정표 오른쪽으로 도덕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낭이 탁월한 도덕암.




산령각 앞의 전망대.




산령각 앞에서 본 어래산.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암의 경치가 탁월.



도덕암은 여느 절처럼 규모가 크지 않다. 작은 암자 수준으로 이곳에서 보는 전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정면 기계면으로 임도가 구불구불 넘어가고 그 오른쪽에 어래산이 솟아 있고 왼쪽으로 봉황의 자리인 봉좌산이 큰 덩치로 솟아 있다. 이곳에서 수도꼭지를 틀어 시원한 물을 한바가지 들이키니 폐부의 때를 씻어 버리기에 충분하다.  누구나 이곳에 오르면 도덕의 경지에 도달할 것 같다. . 도덕산 오르는 산길은 암자 입구에서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 오르는 길이며 도덕산과 산령각 가는 길이다. 작은 산령각 앞에도 바위로 된 멋들어진 전망대를 만난다. 도덕산 정상은 산령각 왼쪽의 덱으로 만든 계단길이다. 산신각 위의 덱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 주위를 일별하면 다시 본격적인 오르막 산길이다. 7분이면 오래된 이씨묘를 지나고 왼쪽으로는 잘게 부서진 너덜이 길게 내려와 있다. 오르는 산길 옆으로 3m는 됨직한 반듯한 바위가 서 있고 주위로 고만고만한 바위가 층 덤을 이루고 있다. 9분이면 일직선으로 내려오는 덱 계단이 바위에 걸려 있다. 이곳을 올라서면 곧 능선이다. 자옥산과 도덕산을 연결하는 능선으로 왼쪽은 자옥산 방향, 도덕산 정상은 오른쪽 30m 앞이다.








도덕산 정상 밑 갈림길.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선덕여왕이 다녀 갔다는 도덕산.



오르막을 오르면 정상석이 3개나 서 있는 도덕산 정상이다 . 2010.3월 한맥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눈길을 끈다.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포항의 기계쪽 풍경과 봉좌산~어래산 능선 그리고 들머리인 옥산리의 보면 고도감이 엄청 높아 도덕산의 높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도덕산의 유래는 신라시대에 선덕여왕이 이곳에 다녀 갔다고 두득(덕)산이라 불리다가 조선중기 동방오현의 한분인 회재 이언적이 김안로의 등용을 반대하다 파직되어 낙향하여 옥산리 자계천에 독락당을 짓고 1533년 중종28년 사산오대를 명명하면서 도덕산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자옥산 방향은 삼거리까지 되돌아 간다.  왼쪽은 도덕암에서 올라온 길이며 자옥산 방향은 직진한다. 산길은 내리막이다. 바위를 잡고 내려서는 곳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타나고두 길다 서로 만나지만 오른쪽 산길이 전망대에 올라선다. 서쪽인 영천방향과 낙동정맥길인 삼성산이 오룡리를 감싸고 있다. 도덕산과 자옥산의 능선길은 숲이 짙어 하늘이 보이지 않는 초록색 오솔길이다. 왼쪽 능선을 따라 정혜사지 방향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갈림길을 나타나면 오른쪽 뚜렷한 산길을 내려간다. 




도덕산과 자옥산 사이 사거리 안부 .







자옥산 정상.




계정마을 갈림길




안강들과 읍면 전망대.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자옥산 아래 산장 식당으로 하산.



도덕산 정상에서 약25분이면 사거리 안부. 왼쪽으로 정혜사지십삼층석탑(1.65km)으로 하산하는 길이 열려 있다. 오른쪽은 오배마을(1.43km), 자옥산(0.74km)은 직진한다. 70m 뒤 다시 갈림길과 만난다. 왼쪽 정혜사지십삼층석탑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더 뚜렷하다. 오른쪽으로 서서히 올라간다. 자옥산까지는 대체적인 오르막 산길로 이어진다. 월성최씨묘에서 한숨을 돌리고 정상이 다 와 가는지 산길은 한결 수월하다. 정상 직전의 갈림길에서 왼쪽은 옥산리 산장식당으로 바로 하산을 하고 오른쪽을 오르면 곧 정상이다. 검은 빗돌이 자옥산 정상임을 알리고 그 옆으로 돌로 쌓아 올린 축대가 있다. 

















독락당 주차장 하산.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마무리는 독락당 주차장 원점회귀



숲으로 가려 조망은 전혀 볼 수 없다. 하산을 서두르면 정상석 앞으로 난 길을 10m 내려서면 하곡저수지(4.24km) 갈림길. 왼쪽에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하곡저수지 계정마을(1.74km) 스텐리스 이정표가 서 있다. 계정마을 방향으로 하산한다. 곧 오른쪽으로 편편한 바위가 나타나고 그 끝에 두사람이 바위에 걸터 앉아 안강들판과 읍내를 바라 볼 수 있는 멋진 전망대를 만난다. 다시 산길로 복귀하면 이번에는 왼쪽으로  편편한 바위로 된  전망대를 열어준다. 하산길은 고도를 낮추기 위해 갑자기 뚝 떨어지고 묘지 한기를 지나면 소나무 숲길로 바뀐다. 에돌아 나가는 편안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자옥산 정상에서 40여분이면 산장식당 주차장이 나오고 곧 토산도요 앞 도로다. 독락당 주차장은 왼쪽 도로를 따라 가면 지척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도덕산~자옥산 교통편. 



일단은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까지는 가셔야 겠죠.

교통편은 경주시외버스 터미널을 나오면 오른쪽으로 50m만 가면 시내버스주차장이 나온다. 그곳이 양동마을가는 버스 주차장이다. 안강행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203번 버스로 오전 6시20분, 7시30분, 9시15분, 10시30분, 12시30분으로 45~55분이 소요된다.


승용차는 네비로 독락당이나 정혜사지십삼층석탑을 치면 된다. 위치는 버스 종점인 독락당 앞에서 장산서원 방향으로 따라가면 된다. 독락당 뒷편 자옥산과 도덕산의 부드러운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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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산 정상의 360도 풍경



신어산 정상. 조망이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경남여행/김해여행)허왕후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김해 신어산 개요.

 

경남 김해는 가야의 전설이 남아 있는 곳이다. 생각하기도 쉽지 않은 전설은 인도 아유타의 공주를 신부로 맞아들인 것부터 시작하여 허왕옥이 돌배를 타고 김수로왕의 배필이 된 것하며 많은 의문점에 의문점이 꼬리로 남는다. 김해에는 그 당시의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지고 그 역사를 뒷받침하듯이 유물도 발견 되여 신빙성을 더욱 갖게 한다. 그중 김해 시내를 감싸고 있는 산은 신어산이다. ‘신령스런 물고기’의 뜻을 가진 신어산은 허왕옥의 전설과 맞물려 있다. 이전에는 은하산이라 불렸다. 그 아래 천년 고찰 은하사와 동림사도 허왕옥의 오빠인 장유화상이 창건하였다는 설화를 전한다. 그러나 현재 불교는 중국을 통한 북방전래설로 우리나라에 들어 왔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으로 허왕옥의 오빠 장유화상에 의해 들어왔다면 우리나라에 남방전래설로 불교의 역사는 더욱 깊어진다. 그런 의미로 신어산은 허왕옥과 장유화상이 인도의 고향산천을 생각하며 마음을 달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02년 중국민항기가 이곳 신어산 아래 돛대산과 충돌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

 



 

김해 경전철 불암역에 산행을 시작한다.

 

 

 

 

남해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한다.

 

 

신어산 입구.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6.4km.

 

 

 

 

 

 

(경남여행/김해여행)허왕후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김해 신어산 산행 경로.

 

 

부산에서 김해의 신어산 교통편은 많이 편리해졌다.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하여 대저역에서 경전철을 갈아타거나 사상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김해 방향으로 간다. 산행들머리는 선암다리 건너 불암역에서 내리면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 경로를 보면 경전철 불암역~남해고속도로굴다리~수안공동묘지~산재고개~위령돌탑비~298m봉~돛대산정상~천불사 안동 갈림길~전망대~404m봉~임도 건넘~김해대학교 갈림길~산림욕장 동림사 갈림길~샘터~신어산동봉 갈림길~삼안동 철쭉군락~신어산정상~영구암 갈림길~영구암~은하사~동림사~주차장 순으로 산행시간은 4시간30분~5시간이며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안팎이 걸린다.

 

 

 

능선에서 바라본 김해 시가지ㅇ의 모습

 

 

 

 

서낙동강돠 대동수문 그리고 금정산의 능선이 시원하다.

 

 

 

 


 

 

산재고개.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경전철 불암역에서 산행 시작-신어산. 김해 신어산

 

 

김해 경전철 불암역을 나온다. 경전철이 가는 방향을 보고 오른쪽 출구다. 사거리 도로에 불암치안센터가 있다. 이곳을 돌아 장어 음식점이 많은 도로를 간다. 서낙동강 직전에 삼거리로 왼쪽 남해고속도로에 놓인 불암교 굴다리 아래를 지나면 바로 산길입구다. 예전에는 산으로 손쉽게 오르는 길이였는데 최근에 남해 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등산로 입구에 나무 계단이 놓여져 있다. 김해 보건소에서 설치한 ‘올바른 걷기자세’ 안내판 옆의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곧 ‘신어산 정상 6.4km' 이정표가 있고 산길은 통나무 계단길을 올라간다. 곧 공동묘지가 조성된 능선에서 오른쪽이며잠시 후 파란 물탱크가 설치된 곳에서 왼쪽으로 전망이 열린다. 발아래 김해시가지의 모습과 왼쪽으로 보배산 굴암산 화산 불모산 용지봉과 오른쪽으로 경운산 분성산등 김해시의 산들이 우뚝 솟아 있다. 날씨는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시야가 맑아 깨끗한 시가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른쪽 능선을 간다. 곧 무공해 산딸기 농장을 알리는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간다. 조금씩 산길은 고도를 높이며 올라 간다.

 

 

2002년 중국민항기 추락시 구조를 나선 의용소방대. 그분들이 작은 위령돌탑을 세웠다.

 

 

 

 

김해평야와 서낙동강의 모습이 펼쳐진다.

 

 

서낙동강과 부산 강서구 낙동강이 보인다.

 

 

신어산의 모습

 

 

(경남여행/김해여행)돛대산에서 중국 민항기 추락 가슴 아픈 신어산. 김해 신어산

 

 

입구부터 올라오는 수안공동묘지의 규모가 대단하다. 잠시 뒤 또 다른 안내판이 서있다. ’순직 국군방위군 제보를 바랍니다‘안내판이다. 이곳은 6.25 전쟁당시 국군방위군으로 소집되어 훈련중 질병으로 순직한 군인을 공동묘지 인근에다 매장을 한 지역으로 추정이 되는데 그곳을 아시는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내용이다. 내일이 현충일이고 6.25가 곧 다가오는데 훈련을 받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영령들이 하루빨리 형제자매를 찾고 현충원에 안장되길 빌어 본다. 왼쪽으로 대동수문를 통해 서낙동강으로 흘러내리는강물이 그때의 상흔을 아는지 지금은 그저 한가롭기만하다. 수문 뒤로 금정산 쌍계봉과 백양산등 부산의 산과 아파트가 무슨 성벽을 쌓아 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부산 양산 김해에서 보는 금정산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기치 창검을 올린 것 처럼 뾰쪽한데 김해에서는 먹물을 머금은 붓끝 모습을 하고 있어 문필봉으로 부른다. 고당봉을 바라보는 김해 쪽에는 인재가 많이 난다는 소문이 있다. 입구에서 30여분이면 오거리 고개와 만난다.

 

 

 

 

 

 

산해정의 모습

 

 

돛대산 정상.

 

 

 

 

(경남여행/김해여행)허왕후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김해 신어산

 

 

산재고개로 왼쪽으로 지내동(730m)과 해경사(336m)로 내려간다. 신어산 방향은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따라가도 봉우리를 우회하여 신어산으로 갈 수 있다.직진하여 오르막 능선을 오른다. 운동시설을 지나면 갈림길을 만나고 오른쪽 우회길을 따라 능선에서 직진하다. 신어산 천불사(1.5km)방향. 10분이면 작은 돌탑과 만난다. 2002년 4월15일 중국민항기 CA-12편이 추락하여 129명의 고귀한 목숨을 한꺼번에 잃었다. 그때 구조에 나선 ’김해의용소방대‘에서 세운 작은 위령돌탑으로 옷깃을 여며 지나간다. 이곳을 지나면 왼쪽으로 임도가 여기까지 올라와 있다. 직진한다. 곧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오른쪽은 산재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이곳에서 만나며 왼쪽으로 신어산 천불사 1.3km 방향으로 간다. 임도길이 산길 옆으로 따라오다 헤어지고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른다.

 

 

 

 

 

안동마을 갈림길

 

 

전망대

 

 

 

 

 

 

 

 

산림욕장 갈림길

 

 

(경남여행/김해여행)허왕후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김해 신어산

 

 

20분이면 갈림길이 나온다. 넓은 직진 길은 돛대산을 거치지 않고 신어산 방향으로 바로 가고 오른쪽 길은 좁지만 산길의 흔적은 뚜렷하다. 돛대산을 거쳐 가는 길이며 숲 사이로 능선을 따라난 길은 돛대산 아래에서 팍 치고 오른다. 잠시 뒤 돛대산 능선의 ’T'자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이다. 바위전망대를 지나면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 돛대산 정상이 반기며 정상 표시는 없고 리본이 몇장 묶여 있다. 왼쪽 아래 남명 조식선생의 유적지 산해정이 보인다. 대동면 주중리 원동마을로 이곳은 남명 선생의 처가 동네로 알려져 있다. 한때 선생은 이곳에서 거처하였다. 뒤돌아 보면 신어산과 가야할 능선이 뚜렷하게 연결되고 오른쪽으로 푹파여진 잘록이는 생명고개로 대동과 상동을 있는 고갯길이다. 장척산과 까치산 백두산 낙동강 건너 금정산이 하늘과 맞닿아 있다. 돌아 내려와 갈림길을 직진하면 사각정자 쉼터에서 서로 만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30m 가면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안동과 천불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신어산 정상(3.6km)은 직진하는 길이다.

 

 

 

샘터 식수로는 곤란하다.

 

 

 

 

신어산 정상의 철쭉군락지.

 

 

 

 

 

 

 

 

 

 

(경남여행/김해여행)허왕후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김해 신어산

 

 

오르막을 올라서면 왼쪽에 전망 바위가 있다. 제법 큰바위로 편편하며 김해들판과 서낙동강의 전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왼쪽으로 돛대산의 모습이 영락없는 배의 돛대모습이며 삼각형에 고약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시 능선 길을 오르면 산길은 굴곡없이 편안하다. 숲으로 전망이 없던 산길이 이곳에선 하늘이 열린다. 전방에 신어산 동봉이 더욱 가까이 보이고 신어산의 모습을 오롯이 보여준다. 정상 옆 8부에 반짝이는 물체가 보인다. 영구암이다. 그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천진암. 오늘의 하산은 영구암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김해김씨묘를 지나 산길은 한동한 편안하다. 왼쪽으로 신어초등학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오른쪽 넓은 길을 따라 임도에 내려 선다. 임도에서 오른쪽은 대동면의 독지곡방향으로 내려간다.

 

 

 

신어정 정자

 

 

신어산 정상의 모습

 

 

 

 

 

 

 

(경남여행/김해여행)신어산 정상에 철쭉군락이 장관. 김해 신어산

 

 

신어산 정상(1.3km)은 임도를 가로질러 이정표가 오른쪽에 능선을 가르킨다. 봉우리를 용을 쓰고 오르면 왼쪽에 김해대학교(1.6km)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닿는다. 오른쪽이 신어산 정상(0.9km)방향이며 곧 큰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왼쪽으로 동림사와 삼림욕장(0.8km)으로 하산을 하는 길이다. 직진하면 신어산 정상은 800m 남았다. 3분 뒤 나무로 지붕을 만든 샘터와 만난다. 식수물로 사용하기는 곤란하다. 잠시 뒤 또 다시 갈림길 왼쪽은 신어산 정상으로 가지 않고 바로 영구암 갈림길 능선의 헬기장으로 가버린다.,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 목재로 만든 계단을 올라야 한다. 하늘이 갑자기 뻥 뚫리며 삼인동 철쭉 군락지가 나타난다. 지금은 철쭉이 모두 5월의 계절에 사그러들어 파란 잎만 무성하다.

 

 

 

 

 

영구암 갈림길

 

 

 

 

영구암

 

 

 

 

 

(경남여행/김해여행)신어산 정상은 그야말로 일망무제. 김해 신어산

 

 

사거리에서 오른쪽은 상동매리(10km)방향으로 생명고개를 거쳐 동신어산까지 낙남정간길이다. 신어산 정상(0.3km)은 왼쪽 철쭉 군락사이로 넓은 길을 간다. 전망덱이 있는 정상 부근은 거침이 없이 시원하다 올라온 능선길과 낙동강과 서낙동깅, 금정산에서 백양산을 거쳐 승학산까지 이어지는 부산의 산 김해평야와 봉화산 멀리 가덕도 연대봉 보배산 굴암산 불모산 용지봉등 거침 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하산은 영운리 고개(4.0km) 방향. 신어정 정자를 보고 덱을 따라간다. 곧 헬기장을 지나면 영구암 갈림길. 직진은 출렁다리 천진암, 영운리 고개와 낙남정간 길인 지리산 영신봉 가는 길. 왼쪽 방향인 영구암으로 내려간다. 영구암까지 300m의 하산길은 나무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내려서면 영구암이며 좁은 터에 절묘하게 자리를 잡았다.

 

 

 

 

 

 

 

달마야 놀자의 은하사

 

 

동림사

 

 

신어산 주차장 앞 동림사 입구.


 

 

(경남여행/김해여행)달마야 놀자 촬영장소 은하사 신어산 아래. 김해 신어산

 

 

다시 하산을 서두르면 바위위에 ‘관세음보살’과 법문이 새겨진 빗돌을 만난다. 바위들이 널려 있어 길 찾기가 에매하다. 빗돌 오른쪽으로 보면 바위에 주차장 200m 안내판 붙어 있다. 이길을 곧장 따라가면 은하사 울타리인 철조망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넓은 임도 길에 닿는다. 곧 영구암과 은하사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은하사 주차장에서 은하사를 구경하고 돌아나와 도로를 내려가면 신어산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동림사를 보기 위해서는 다시 은하사 오른쪽 일주문이 있는 도로를 400m 걸어가면 된다. 물론 다시 이곳으로 돌아 내려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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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산이 있다. 금정산 계명봉으로 '계명'이란 '닭울음'이란 뜻이다. 계명봉에는 전설이 전해 온다. 범어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에 관한 이야기로 대사께서 이곳 범어사 골짜기 안에 절터를 찾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찾아 다녔는데 이곳에 다다르니 어디선가 닭울음이 들려 이곳에다 토굴을 짓고 계명암이라 하였다. 이곳에는 새벽 예불 때 마다 어디선가 닭울음이 들여 스님들이 예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그 만큼 계명봉은 부산인 금정산을 깨우고 부산 시민을 깨우는 산이다. 이곳 500m 중턱에 위치한 개명암에는 기묘한 바위가 한쌍 있었다. 그 모양이 독특하여 자세히 보니 장닭과 암탉이라. 계명암에 닭울음소리가 들린 이유를 알것 같다.

 

 



 

작장마을의 용천사

 

 

용천사 뒤 안부 갈림길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자웅석계의 계명암.

 

한쌍의 닭은 수영만 방향인 일본을 바라보고 있는데 풍수지리학적으로 일본을 지네 형상이라 하였다. 닭과 지네는 서로가 상극이며 닭이 지네를 보면 쫒아 죽여 버리기에 자신들의 기가 쇠할까봐 일제치하때 일본놈들이 암탉 형상의 바위를 깨어 버렸다. 그 뒤로 찾을 길이 없어 현재 그 자리에 5층석탑을 세워 두었다. 그 암탉만 남아 있어도 일본은 우리에게 힘도 못 쓸것인데 아쉬움이 남는다. 범어사에는 범어3기가 있다. ‘원효석대’ ‘자웅석계’ ‘암상금정’으로 자웅석계가 계명암의 장닭과 암탉의 바위를 말한다.

 

 

 

참나무로 조성된 계단길

 

 

 

 

 

 

계명암 봉수대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경로.

 

계명봉은 다양한 등산로가 나있다. 범어사나 경동아파트에서 주로 많이 산행을 한다. 그러나 노포동의 작장마을에서도 올 라 갈 수 있는데 모두 계명봉 언저리에서 서로 만난다.

산행 경로를 보면 작장마을 버스정류장~용천사~안부고개~계명암 갈림길~봉수대~계명암 갈림길~전망대~계명암정상~사배고개~갑오봉(낙동정맥갈림길)~장군평전~장군봉~700봉~철계단~은동굴 갈림길 쉼터~은동굴~금륜사~옛동면초교~외송버스정류장순으로 산행 시간은 4시간 30분 안팎이며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30분~6시간은 족히 걸린다.

 

 

 

계명봉 최고의 전망대

 

 

계명봉 정상에서 본 범어사

 

 

범어사와 고당봉

 

 

계명봉 정상. 이것에 정상석이 있었는데 현재는 없다.

 

 

사배고개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노포동 작장마을에서 시작.

 

작장마을로 가기위해서는 부산 명륜역에 나오면 언양행 12번과 13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팔송 삼거리를 지나면 작장버스 정류장이다. 하차하면 계명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도로를 건너야 한다. 왕복 4차선이라 그냥 건널 수 없어 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면 안전하다. 굴다리를 나오면 사거리와 만나고 왼쪽으로 5m쯤에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부산 갈맷길 코스로 이곳에 범어사(4.0km) 방향 이정표와 작장마을 유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마을 유래를 보면 마을의 지세가 까치발 모양으로 까치가 걸어 들어오는 형국이라 한다. 용천사 이정표를 보고 콘크리트길을 걸어 간다. 잠시 뒤 오른쪽으로 큰 소나무가 가지를 밑으로 쳐진게 꼭 청도 동창의 처진 소나무와 비슷하다. 그러나 소나무의 굵기는 더 굵어 정이품송 처럼 자뭇 웅장하다. 이곳을 지나면 용천사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 이곳에서 안내판을 따라 용천사로 간다. 용천사를 왼쪽으로 돌면 콘크리트길도 여기서 끝이난다. 입구에서 15분 소요되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갑오봉의 낙동정맥 강임깅 . 고당봉이 우뚝하다.

 

 

 

 

장군평전에서 장군봉을 가게 된다.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동네 뒤 어지럽게 난 등산로.

 

오솔길을 따라 4거리 안부에 올라서고 오른쪽으로 30m가면 다시 갈맷길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과 만난다. 이 길은 금정산 둘레길이 지나가는 길로 계명봉의 허리를 돌아나간다. 산행은 경동아파트(0.2km) 이정표 윗길로 올라선다. 100m 산길을 다르면 ‘T'자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형 왼쪽 길은 갈맷길로 범어사 방향으로 달려가고 계명봉은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곧 갈림길과 만나고 맨 왼쪽 길로 뚜렷한 오르막 길을 따른다. 동네 뒤라 산길이 어지럽게 나 있어 혼동을 준다. 흙길의 오르막길은 잘 다듬어져 있고 주위로 녹음이 짙어져 삼림욕장을 걷는 기분이다. 가파른 오르막에 통나무 계단을 치고 오르면 능선에 무덤과 만나고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간다. 등줄기의 마른 땀을 식혀 줄 듯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 준다. 잠시 숨고르기를 위해 등산로는 수월하다.

 

 

 

 

 

장군봉 정상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계명 봉수대 원적산 과 황령산 봉수대와 서로 응하고.

 

용천사에서 20분이면 봉수대 0.7km 표지목이 있는 갈림길과 만난다. 오른쪽 또렷한 길이다. 산길 옆으로 이름모를 풀들이 더욱 싱그럽게 느껴지는 한적한 길이다. 갈림길과 만나면 다시 오른쪽 방향 오름길. 10분이면 계명암 이정표 있는 삼거리 길이다. 직진은 고당봉 (4.8km) 계명암 (0.6km)으로 가고 계명봉은 오른쪽 봉수대(0.3km) 가는 길로 오른다. 잠시 후 봉우리가 평평해지며 계명 봉수대의 흔적인지 잡풀에 묻혀 있다. 곧 이정표가 있는 계명봉수대(505m)다. 복원을 거쳐 대충 기단만 둘러쳐져 있고 빗돌의 계명 봉수대 글귀가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적정을 살피던 관측의 눈

밤 불빛 낮 연기의 급보통신“이

그 당시 상황과 계명봉수대의 역할을 말해준다.

 

 

 

장군봉을 지나 이어지는 능선길

 

 

 

 

장군봉 정상을 두른 12폭 병풍바위

 

 

 

 

 

726.6m봉

 

 

장군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단애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닭울음소리가 들렸다는 게명봉.

 

봉수대 앞쪽으로 난 길인 계명봉(0.9km) 계명암 (0.2km) 고당봉(5.8km)방향으로 내려선다. 다시 사거리 안부로 이곳에서 직진하는 오르막길이다. 산길은 갑자기 바위가 나타나며 그 위 왼쪽으로 계명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서로 합쳐진다. 이곳에서 오른쪽 계명봉(0.6km)방향이다. 곧 계명봉 일원에서는 최고의 바위 전망대와 만난다. 멀리 뻗은 능선이 금정산 능선으로 왼쪽 나비암과 부채암, 사자봉과 무명암인 용호등이 쫑긋하고 원효봉에서 흘러 내린 능선이 남산봉을 솟구쳤다. 오른쪽 금정산 최고봉은 묵직한 붓끝의 모양을 닮아 김해에서는 문필봉으로도 불리며 금방 아이가 빨다 만 엄마의 도톰한 젖무덤 같기도 하다. 전망대에서 5분이면 계명봉(599m)에 오른다. 고당봉에서 이어져온 낙동정맥 능선이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지경고개로 내려가는게 된다. 정상석이 세워져 있었는데 누구의 소행인지 정상석은 사라지고 그 것을 받치고 있던 축대도 허물어져 이곳저곳에 흩어져 널부러져 있다.

 

 

 

한때 장군봉 산행에서 가장 험로 였던 지점. 지금 계단이 놓여져 있다.

 

 

 

 

은동굴 금륜사 갈림길 쉼터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낙동정맥길을 따라 갑오봉으로.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범어사 경내는 세세히 속살까지 다 보여준다. 장군봉은 직진하여 내려간다. 산길은 급하게 내려가다 중간에 한숨을 돌리며 다시 뚝 떨어진다. 너무 급해서인지 갈지(之)를 하고 있다. 5분이면 왼쪽으로 계명암 가는 길이다. 사배고개는 오른쪽으로 내려 간다. 잠시뒤 산길은 능선을 따라 사거리 고개에 닿는다. 범어사나 내원암에서 사배고개를 거쳐 양산 사송리로 넘어 다닌 옛고개 길이다. 직진한다. 곧 계곡이 돌려져 정맥길이 끊어져 있다. 움푹 파인 계곡을 건너 낙동정맥길을 따른다. 산길은 너른 임도와 만나면 오른쪽으로 간다 임도는 한굽이 돌고 곧 오른쪽으로 난 산길로 파고든다. 두 길은 다시 만나며 본격적인 산행 길로 바뀐다. 갑오봉까지는 오름길로 이어지다 전망대와 만난다. 계명봉에서 사배고개를 거쳐 올라온 능선과 정신없이 설치된 철탑과 전선으로 인해 금정산의 황폐화를 보여준다.

 

 

 

 

 

 

 

은과 금이 나왔다는 은동굴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금정산의 장군평전.

 

하늘이 열리며 이정표가 설치된 갈림길이다. 오른쪽에 갑오봉 정상석이 있고 정면에는 그리 넓지 않지만 금정산에선 보기 힘든 장군평전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낙동정맥 길은 왼쪽방향인 고당봉으로 빠져 내려간다. 장군봉(0.5km)으로 가기 위해서는 직진하여 평원을 걷는다. 봄철에는 이곳이 철쭉화원으로 변하고 가을철에는 키 작은 억새가 넘실거리는 곳으로 계절에 따라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장군평전을 가로 질러 5분이면 큰 바위가 있는 갈림길이다. 왼쪽은 고당봉으로 이어지고 장군봉은 큰 바위 뒤쪽 봉우리로 오르는 길을 따른다. 바위를 밟고 올라서면 장군봉(737m) 정상이다. 장군봉은 부산의 구덕산악회 김억석옹이 고당봉에서 바라보니 늠름하게 혼자 솟아 있는 봉우리를 장군봉으로 명명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장군봉은 바위로 이루어졌다.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장군봉 능선 천길 단애.

 

오른쪽은 바위 절벽으로 장군봉 정상 아래로 바위가 병풍을 이루고 있어 웅장한 감이 든다. 고당봉과 함께 금정산의 대표적이 봉우리다. 은동굴을 가기위해서는 바위능선을 타고 직진한다. 비가 올때는 주의를 해야 하며 맑은 날은 넘어 가면 된다. 곳곳에 전망대를 보여 준다. 바위를 내려서면 개인택시산악회에서 세운 스텐 안내판이 있는 주등산로에 내려선다. 오른쪽 방향. 지금 부터는 능선을 따른다는 생각으로 간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바위를 올라서면 장군봉의 단애를 볼 수 있다. 이곳은 기존의금정산 등산길하고 너무 다르다. 산길이 거칠며 전망대가 구석구석 돌출되어 산행의 재미를 더 배가 시켜준다. 안부 갈림길. 정면에 바위가 툭 불거져 있고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넘어진 소나무에 머리를 찍기 십상이다. 필자도 받쳐 목이 움추려 들었고 지금도 뻐근하다. 장군봉에서 30분이면 삼각점이 있는 726.6m봉에 오른다. 돌맹이로 케른을 쌓았다. 장군봉과 오른쪽 고당봉 그 사이로 원효봉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금륜사 사찰

 

 

금륜사 옆 등산로 입구.

 

 

은동굴로 올라가는 등산로 초입,

 

 

소개되어 폐허가 된 외송마을.

 

 

외송버스정류장.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은동굴과 금륜사로 하산.

 

살짝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전망대가 나오고 그곳에서 보는 장군봉의 둘러 쳐진 바위가 영락없는 12폭 병풍을 보여준다. 이곳을 지나면 다방리에서 장군봉 사이의 가장 어려운 구간이었던 지점이 나타나는데 현재는 이곳에 안전 시설물인 계단이 들어서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되었다. 이곳을 지나면 넓은 공터인 은동굴 갈림길과 만난다. 여덟 가지의 소나무가 서 있다. 왼쪽 직진은 질메쉼터를 지나 양산 다방리로 하산하고 은동굴 금륜사(0.5km) 방향인 오른쪽으로 하산을 한다. 급한 비탈를 내려서면 능선에 큰 바위가 솟아 목탁 같기도 하고 E.T 같은 바위를 지나면 소나무가 한그루 선 곳에서 왼쪽으로 틀면 곧 은동굴이다. 절벽에 큰 동굴이 파여 있는데 엣날 이곳에 은과 동이 나왔다하며 전란때에 이곳에 아낙들이 올라와 베틀을 놓고 옷을 만들었다하여 베틀굴로도 부른다. 이곳은 금륜사가 자리를 잡았지만 절은 아래로 내려가고 현재도 관음상등 아직도 절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곳을 벗어나 산길을 내려가면 금륜사가 나타나고 임도인 등산로 입구에 내려선다. 다시 오른쪽 산길을 찾아 내려가면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는 들머리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콘크리트길을 따라간다. 이 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왼쪽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지금은 마을이 소개되어 폐허가 된 외송마을앞이다. 왼쪽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옛 동면초등교 건물을 지나면 외송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능선 쉼터에서 60분.

 



범어3기의 자웅석계로 일제시대때 왜놈이 암닭을 깨어 현재 장닭만 남아 있다.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노포동 작장마을로 가기위해서는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앞에나와 신평행 12번 13번 버스를 이용하여 작장마을에 하차를 한다.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서 건널목을 건너면 작장마을로 갈맷길 이정표를 따라가면 장작마을 버스 정류장 이 있는 용천사 입구로 갈 수 있다. 하산후 외송버스정류장에서 12번 13번을 이용하여 범어사역이나 명륜역으로 갈 수 있다. 배차간격 10~15분 소요.






계명암과 계명봉 정상에 있던 정상석. 누군가에 의해 정상석은 깨져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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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산과 천성산 출발지인 내원사입구 용현사거리.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개요. 


산의 지명은 주위의 환경이나 바라보는 모습에 따라 이름이 붙는다. 그 중에서도 특이한 이름을 갖고 있는 산 이름이 있다. 정족산(鼎足山)으로 산의 형상이 가마솥의 삼발 모양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정족산 정상에서 보면 산세가 그리 보인다고 하지만 땅의 형세를 보는 지관에 대해서는 문외한이 무엇을 논할 수 있을까 마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이곳은 정족 즉 가마솥의 발을 의미해서인지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어 북사면에 공원묘지가 여럿 자리잡고 있다. 많은 무덤을 보면 삶과 죽음의 경계가 멀리 있어 보이지 않는다. 정족산은 낙동정맥이 금정산으로 흘러가는 능선으로 주남고개를 지나 천성산으로 이어간다. 순수 우리말인 솥발산으로 불렸는데 일본인들이 한자음으로 바꾸다 보니 정족산이 되었다. 지금 부터라도 아름다운 솥발산으로 불러야 되겠다.





 

경부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이상육교. 이곳을 건너 왼쪽 숲으로 들어선다.




경부고속도로의 모습. 이상육교도 보인다.




둘레길 같은 임도길이 시작된다.




비석이 설치된 가족묘지 앞으로 천성산 공룡능선이 솟아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 뒤에 서로 만난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산행경로.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에 솟은 정족산은 천성산과 함께 양산시의 산으로 여겨져 있다. 정족산을 오르는 모든 등산로가 양산시를 깃점으로 이어져 있어 더욱 그러하다. 이번 정족산 산행은 하북면 내원사 입구인 용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경로를 보면 용연 내원사 입구 버스정류장~이상 육교~김씨 납골당~삼각점(487.9m)~거북바위~금봉암 갈림길(518m봉)~임도~노전암 갈림길~공원묘지 옆 안부~산불초소~무인 산불 감시 카메라봉(낙동정맥 갈림길)~철쭉군락지~정족산정상(748m)~용바위~무제치늪3.4~임도~대성암 갈림길~조계암 안적암 갈림길~주남고개~영산대학교로 산행 시간은 5시간30분 소요며 휴식을 포함하면 7시간 안팎이 걸린다.


 


올라온 능선 끝이 보이고 능걸산 채바위골만당 염수봉이 이어진다.




정족산 주봉아래 붉은 빛이 감돈다.




영축산과 신평의 모습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산행은 내원사 입구 용현버스정류장에서 시작.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 입구에 내리면 사거리 갈림길이다.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에서 오른쪽인 내원사 방향으로 들어선다. 2분이면 경부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이상육교가 끝나는 곳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임도길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오늘 산행은 이 길을 따라 정족산으로 올라간다. 숲 그늘이 엄청 짙어 그 사이로 비추는 영남알프스풍경이 갑자기 찾아든 더위에 축 늘어져 있는 것 같다. 능선에 오르면 달성 서씨묘가 있는 사거리다. 무덤 왼쪽 길로 간다. 오른쪽에 비석만 있는 가족묘지에서 천성산 공룡능선이 용의 등짝처럼 자뭇 웅장하게 펼쳐지고 반대로 정족산의 오름길도 그의 못지 않은 많은 봉우리를 올라야 한다.




삼각점봉




최고의 전망대에서 본 천성산 공룡능선과 천성산 주봉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입구에서 임도길을 따른다.


김씨 납골당을 연이어 지나면 소나무 숲으로 파고든다. 곧 도자기 공원 갈림길이 나타나면 오른쪽 길이다. 들머리에서 20분이면 임도가 갈린다. 곧 서로 만나지만 왼쪽 능선을 따른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고 5거리 안부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하는 임도와 서로 만나지만 정족산은 직진 능선을 올라간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정면 나무 숲 사이로 공룡능선과 오른쪽에 천성산 중앙능선이 날개를 펼치고 있다. 산길은 능선 옆구리를 따라 서서히 올라간다. 오른쪽 멀리 천성산 주봉에는 붉은색이 물들었다. 벌써 철쭉이 900m의 천성산 주봉을 휘감고 있다. 그래서 마음이 조급하였다. 





거북바위 모습.







공원묘지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부산 근교에서 철쭉으로 유명한 정족산.


혹 철쭉이 600~700대는 모두 사그라 들어 버린 것은 아닌지 오늘 정족산의 철쭉을 기대하며 오르는 마음을 정족산 산신은 아는지 모르는지. 다시 능선의 안부와 만나고 직진하면 산길은 급하게 치받아 오른다. 5월 중순의 봄날이지만 날씨는 서늘하였는데 갑자기 한여름이 와 버렸다. 그러나 등줄기에 흐르는 땀은 바람이 불 때는 서늘한 한기를 느끼게 한다. 25분이면 다시 산길은 작은 사거리 안부에 올라 왼쪽으로 꺾는다. 참나무 속에 소나무가 드문드문 보이며 봉우리에 오른다. 전망은 없고 올라 올 때 까 끌 막이던 능선은 잠시 숨 돌릴 틈을 만들어 준다. 다시 작은 봉우리 이번에는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거북 바위를 지난다.


높 낮이가 없는 능선이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처음으로 신평과 영축산 방향으로 전망다운 전망을 볼 수 있다. 50m 위 또 같은 방향으로 전망대가 나온다. 죽밧등에서 이어지는 영축산 능선과 언양 그리고 고헌산을 찬찬히 들여다 볼수 있다.

잠시뒤 삼각점이 설치된 487.9m봉을 지나 오늘 산행의 최고 전망대라 해도 손색없는 곳을 만난다. 암봉 위에 올라서면 정면으로 공룡능선과 천성산 주봉 그리고 왼쪽으로 오늘 목적지인 정족산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천성산 정상아래 화엄벌에서 일자로 뻗어 내린 내원사 계곡은 소금강산으로 불려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계곡을 자랑한다. 이곳을 지나면 곧 거북바위와 만난다. 흡사 거북이가 내원사를 찾기 위해 능선에 올라 머리를 돌려 찾는 시늉을 하는 모습이다. 이곳을 지나 70m가면 철탑이 나오고 갈림길이 나온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노전암 갈림길을 지나 정족산 정상으로.


518m 봉으로 오른쪽은 금봉암과 노전암 입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왼쪽 작은 봉우리를 넘어간다. 내려서는 길은 짙은 수림으로 햇볕 한점 보기 힘들다. 임도로 내려서고 왼쪽 방향이다. 5분쯤 가다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지금부터는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 노전암 갈림길 까지 서로 만났다 떨어졌다를 반복한다. 오래된 폐무덤인 김씨 묘를 지나면 철탑이 나오고 다시 임도와 만난다. 50m 뒤 다시 오른쪽 산길로 올라 철탑을 지나 임도와 만나고 30m 앞에서 오른쪽 산길로 진입한다. 다시 임도와 만나면 오른쪽으로 뚜렷한 하산길이 열린다. 이곳이 노전암 갈림길로 이곳에서 임도와는 완전히 이별을 하게 된다. 직진하면 정족산으로 오른는 산길로 들어선다. 큰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안부에 올라서면 건너편에 공원묘지가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틀면 ‘Y'자 갈림길이 나오고 왼쪽은 공동묘지에서 올라오는 길, 정족산은 직진한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낙동정맥길과 합류하는 정족산 능선길.


폐 헬기장에 철쭉이 아직 남아 있어 희망을 갖게 만든다. 지금 부터는 또 다시 오르막 산길. 왼쪽 숲 사이로 언듯언듯 삶과 죽음의 경계가 벽지 한 장 차이를 보여준다. 내가 올라가는 이 길이 삶의 길이라면 건너편은 죽은자의 길이라 삶과 죽음이 함께 함을 알 수 있다. 모두다 한평짜리 집을 안고 돌아가는 인생인데...왜 악착같이 살려고 하는지, ’T'자 갈림길, 왼쪽은 공동묘지에서 오는 길, 오른쪽으로 간다. 산사면을 돌아가는 길로 지능선의 바위전망대 앞에 오른다. 노전암 갈림길 고개에서 25분 소요. 바위가 서로 엉켜 있는 이곳을 올라서면 올라온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내려와 산사면을 가면 지능선에 갈림길나온다.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산불초소를 지나고 폐 헬기장에 서니 예전에 보았던 화려한 철쭉은 찾을 수 없다. 때를 잘못 맞추어 왔나하면서 위안을 삼아 본다. 10분이면 낙동정맥 봉우리에 올라선다.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양산과 울산의 시도경계가 지나간다. 잠 시 뒤 공원묘지에서 올라오는 임도에 내려서고 지금 부터는 임도길을 따라 정족산 정상 밑까지 가야한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정상 인근에 화려하게 핀 철쭉. 이번주가 절정. 


지금부터 정족산에서는 가장 화려한 철쭉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철쭉에 취하다 보면 시간이 후다닥 지나간다. 임도 좌우로 화려하게 피어 있는 철쭉을 보니 이번주가 최고의 절정으로 보여진다. 부산 인근에 이정도의 철쭉 군락지가 있다는 것이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철쭉 구경을 하고 임도길은 급 오르막에서 왼쪽으로 틀어 내려가는데 정상을 가기 위해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철쭉 숲으로 따라간다. 좌우로 화려한 분홍색 철쭉과 은은한 핑크빛이 감도는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군락지를 5분만에 오르면 정상을 받치고 있는 바위에 다다른다. 바위를 오르면 정족산 정상석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철쭉의 모습이 선계에 올라와 바라보는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상리천 건너편에 천성산이 검은 빛으로 물들어 감에 마음이 바빠진다. 이곳은 정족산과 천성산이 주남고개를 두고 나누어 지지만 8할이 천성산 지역이라 할 정도로 천성산의 산세가 압도적이다. 





기우제를 지냈다는 용바위




무재치3.4늪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산행 등하산은 영산대학교. .


하산은 올라 왔던 바위를 내려간다.정상 암봉을 왼쪽으로 돌아 능선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급한 내리막이 쏟아지듯이 내려간다. 건너편에 양산의 대운산과 웅상읍의 모습도 보인다. 정상에서 8분이면 이곳에서 독특한 모습의 용바위를 만난다. 가뭄이 들었을때 이곳까지 올라와 기우제를 지냈다는 용바위가 천성산 공룡능선을 등지고 있다. 조심조심 바위를 타고 임도에 내려서면 갈림길, 왼쪽 내리막길을 따른다. 무제치3.4늪으로 이곳에도 철쭉이 화려하다. 임도를 따라 직진하면 낙동정맥과 문수지맥방향, 하산은 오른쪽 임도를 내려간다. 차단시설물을 통과하여 흙길의 임도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12분이면 대성암갈림길, 이곳에서 직진한다.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임도길을 따라 20분이면 안적암 조계암 갈림길, 50m 직진하면 임도 삼거리인 주남고개이다. 직진은 영산대학1.6km, 천성산2봉 4.2km, 왼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 길도 영산대학 방향이다. 20분이면 영산대학에 내려서고 학교 입구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주남고개. 이곳에서 왼쪽길로 하산.







 

 

영산대학교 하산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교통편


정족산 산행은 들머리와 날머리가 달라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들머리인 내원사 입구까지는 명륜동에서 출발하는 양산 12번 버스를 타면 된다. 도시철도 온천장역과 두실, 범어사역 등을 거친다. 명륜동에서 양산 시내를 지나 35번 국도의 '내원사 입구' 정류장까지 40~50분 걸린다. 하산 후 영산대학교에서는 1002번 57번 58번 버스가 부산 양산 방향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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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마을 버스 회차지점으로 정면의 작은 다리를 건너간다. 뒤로 보이는 산이 선도산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개요


경주에는 선도산으로 불리는 산이 두곳 있다. 한 곳은 경주 시내 서악동으로 형산강 건너 솟은 선도산(仙桃山. 390m)을 말하며 경주를 대표하는 산이다. 경주에는 신라 5악중 이곳 선도산을 서악이라 하였다. 서술산 도는 서연산으로도 불리며 선도산 아래에는 오릉이라하여 다섯왕릉의 무덤이 있다. 선도산 정상 아래에는 마애삼존불입상이 새겨져 있어 신라인들은 선도산을 서방정토로 안내하는 산으로 여기고 이곳에 삼존불을 모셨는데 그만큼 신라인에게는 중요한 산이었다. 






청두마을의 당산나무

 

 

청두마을을 지나가는 마을길로 하늘터밭 안내판을 따라간다.

 

 

 

 

고개에서 본 청두마을 그뒤 왼쪽으로 불끈 솟은 역산과 오른족으로 고사리재.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안심리 선도산.


그러나 경주시 내남면에도 선도산이 있다. 높이는 경주 서악동의 선도산보다 높은 502m의 산으로 안심리 청두마을과 수통골에서 선도산으로 부른다. 전자의 선도산과는 다르게 이곳은 경주의 그 흔한 불교 유적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 그러나 이곳의 지명이 안심리라 불리며 경주에서도 가장 오지 속에 속하는 곳이다. 이곳은 전란도 피해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의 뜻을 가지고 있다. 가까이는 한국동란때 경주 시내에서 이곳으로 피난을 온 분들이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았고 그분들이 눌러 앉아 지금까지도 이곳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하니 숨은 안식처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숨은 안식처 경주시 내남면의 선도산 산행을 가보자. 




 

 

수통골마을 전경

 

 

빈집을 표시하는 듯 대나무가 두개 걸려 있다.

 

 

 

 

수통골 소요유펜션에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선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산행경로.


경주터미널 옆에서 안심리행 버스를 이용하여 청두마을 버스 회차지점에 하차를 하면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 경로를 보면 청두마을버스정류장~청두마을.당산나무~수통골~능동~아홉살고개~선도산 정상~510m봉~무덤~도진방고개~전망대~창두리재만디·고랭지채소밭~고사리재~역산을 돌아~복안산 능선 삼거리~552m봉~준주봉 갈림길~청두마을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산행거리는 9㎞ 며 산행시간은 4시간30분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쯤 소요 된다. 이번 선도산~역산 산행은 번듯한 길이 아닌 개척코스로 산길이 다소 거칠지만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코스이며 한창 철쭉이 만개하여 그 어느 산행지보다 좋은 곳이다.




능등으로 올라가는 취재팀.

 

 

 

 

 

 

상신리로 넘어 다닌 아홉살고개

 

 

 

 

철쭉이 능선으로 군락을 이룬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청두마을에서 시작.


일단 청두마을 버스 회차지점에서 내려 허물어진 작은 다리를 건너 '하늘터밭(수통골)' 안내판을 따라 올라간다. 마을의 쉼터 역할을 하는 올 곧은 당산나무를 지나면 길이 오른쪽으로 굽는다. 안심리 이름그대로 마을이 편안한 안식처 같은 분위기다. 뛰엄뛰엄 있는 마을을 벗어나 대숲을 지나면 작은 고개를 넘는다. 수통골 마을이 그림 같이 나타난다. 이곳은 펜션이 많은데 한옥 스타일의 '하늘터밭' 펜션을 지나면 그 아래 소요유펜션를 만난다. 펜션 밑 돌담이 둘러쳐진 집 모퉁이를 돌며 왼쪽 길로 들어선다. '칠암정사'의 2층 누각이 보이고 그길을 따라가면 제법 너른 공터가 나온다. 공터 끝 계곡을 건너면 무덤이 여럿 나온다. 그 중 가장 큰 무덤을 이곳 마을에서는 능등이라 부른다.




 

 

이 바위 뒤로 502m의 선도산 정상이다.

 

 

도진방고개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숨은 철쭉산행.


이곳을 오른쪽으로 돌면 희미한 옛길이 내려간다. 다시 작은 계곡을 건너면 무덤이 나오고 산모퉁이를 돌면 곧 길이 갈라진다. 왼쪽 직진하는 오르막이다. 근래에 사람의 흔적을 찾기 힘든 산길을 오르면 아홉살고개다. 이곳 주민들이 이 고개를 넘어 상신리로 다녔다하는데 지금은 흔적도 찾을 수 없을 정도다. 왼쪽으로 꺾어 능선을 오른다.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무덤을 만나고 능등에서 바로 올라오는 길이 왼쪽으로 보인다. 이곳부터 주위로 철쭉 군락이 시작 되는데 편안한 산길을 오른다. 철쭉이 너무 무성하여 배낭을 잡아채 지나가기가 어려울 정도다.




선도산 산행중에 만나는 유익한 전망대.

 

 

박달리 도진마을

 

 

 

 

 

 

고랭지 채소밭인 창두리재 만디.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청두마을 뒷산이 정상.


오르막 능선을 따라 10여 분이면 봉우리에 선다. 수통골 마을 뒤에서 툭 튀어나온 작은 봉우리를 자래봉이라 하는데 그 끝이 이곳까지라며 밭일을 보시던 마을의 촌로가 이야기를 하여 자래봉이라 명명 하였다. 뚜렷한 산길은 없다. 왼쪽 10시 방향으로 내려가면 다시 안부로 직진하여 살짝 오르는 길이다 이곳에도 정상을 향해 온통 철쭉으로 둘러싸여 있다. 능선에 오르면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무리지어 있고 곧 무덤 2기가 나오며 뒤쪽에 완만하게 솟은 곳이 502m 선도산 정상이다. 국립지리원 발행의 지형도를 보면 그 뒤편에 510m봉이 솟아 있지만 마을 뒤의 봉우리가 선도산이라하며 지형도에도 이곳을 선도산으로 표시를 하고 있다. 주변의조망은 전혀 볼 수 없다. 직진하면 직선거리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510m봉이 보인다. 직진하면 내리막이며 곧 무덤을 지나 조금 더 가 완만한 경사를 오르면 510m봉이다. 직진해서 내려간다. 이곳에서 주의를 해야한다. 왼쪽으로 도는 듯 살짝 내려서면 뜸하던 철쭉나무가 다시 많아진다. 살짝 급경사를 내려서면 정돈 된 무덤을 만난다. 이곳에서 바위 왼쪽으로 내려간다. 근래에 사람의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능선에 급한 내리막 길이다. 주의를 하여 내려서면 옛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내려간다.왼쪽으로 묵은 임도길의 흔적이 다시 나타나며 이곳을 직진해 내려가면 소나무가 숲을 이룬 도진방고개다. 도진에서 올라오는 넓은 임도급의 길이 오른쪽에 보이고  왼쪽은 묵었지만 산행 출발지인 청두마을로 내려가게 된다.




 

 

 

 

 

 

임도삼거리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도진방 고개를 넘어 산행.


직진하여 10분이면 오른쪽으로 탁 트인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오늘 산행에서 처음 만나는 전망대로 발아래 박달리 도진마을과 정면에 보이는 능선이 단석산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 이다. 오른쪽 끝에 단석산이 보인다. 5분 정도면 안부를 지나 급경사 오르막이 나온다. 20분 가까이 발이 푹푹 빠지는 비탈을 오르면 갑자기 앞이 휑한 고랭지 채소밭이다. 청두마을에서 이곳을 창두리재만디라하며 경주 시내가 보인다하였다. 날씨가 흐렸지만 경주시내와 남산의 금오봉과 고위봉이 보이고 정상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아직 농사 철이 아니지만 고랭지 채소를 5월중으로 파종을 한다고 하니 반드시 채소밭 끝으로 임도를 따라 산자락을 빙 돌아가야한다. 채소밭 끝자락을 지나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이길을 따라가면 청두마을로 갈 수 있지만 차량은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아직 복구공사가 끝나지 않아 통행이 어렵다. 다시 고랭지 밭이 나오고 임도는 능선을 넘어 갈때 임도를 벗어나 오른쪽 능선으로 들어선다.




고사리재

 

 

 

 

 

 

준주봉 갈림길에서 왼쪽인 직진을 한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복안산과 이웃한 산.


철쭉이 빼곡히 터널을 이룬다. 이곳을 비집고 들어서면 능선을 따라 갈 수 있다. 20분 정도 가면 고사리재 안부다. 청두마을에서 이곳 고랭지 채소밭에 농사를 짓기위해 많이 넘어 다녔던 길이라 한다. 그러나 이곳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직진하면 산길은 편안하다가 봉우리를 두고 가팔라진 산길을 돌아간다. 마을에서 보면 우뚝 솟은 봉우리로 역(屴)산이라 불린다. 10분이면 분지를 이룬 능선에 다다르고 삼거리다. 여기서 직진하는 오른쪽은 복안산을 거쳐 양지마을로 내려간다. 출발지인 청두마을은 왼쪽 평평한 능선을 따라간다. 준주봉 방향으로 울산과 경북의 경계선이다. 살짝 올라서면 지형도상의 552m봉을 지나면 경사가 느껴지지 않는 평탄한 길을 10여 분 간다. 그 뒤 약간 경사진 내리막이 이어진다. 여기서 산길은 갈라지는데 이정표나 별다른 표시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 오른쪽으로 꺾이는 내리막 길은 시도경계를 따라 준주봉으로 가는 능선이고 청두마을 하산로는 직진하는 내리막을 타야한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은 청두마을 원점회귀.


하산길을 따라 나무를 베어낸 흔적이 있어 쉽게 하산을 할 수 있다. 경사가 가팔라 주의를 해야하며 이곳에도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10여 분 내려가면 급경사로 가는 로프를 매어두었다. 이곳을 지나면 왼쪽으로 산길을 찾으며 내려선다. 100m를 채 못 가 길이 왼쪽으로 90도 꺾여 사면을 가로질러 능선을 갈아탄다. 능선은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급경사를 내려간다. 마을 콘크리트 길이 보이고 산길은 오른쪽으로 돌아가지만 끝에 주택마당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이곳에서 왼쪽으로 작은 계곡을 건너 내려서면 역산밭골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만난다. 다시 오른쪽 수로 둑을 따라가다 왼쪽으로 내려서면 무덤이 있고 도로다. 왼쪽에 작은 다리를 건너면 오전의 출발지인 청두마을 버스 종점인 회차지이다.




하산 후 만나는 청두마을 회차지점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교통편.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경주 시내로 먼저 가야한다. 도시철도 1호선 종점에 내려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주로 가는 버스는 오전 5시30분부터 대략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경주에 도착하면 터미널을 나와 오른쪽으로 50m가량 가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구일' 행 507번 버스를 타고 청두 회차지점까지 가면 된다. 다만 오전에는 8시40분에 출발하는 버스만 청두까지 올라가고 오전 6시10분, 10시50분 버스는 아래의 안심마을회관까지만 간다. 산행을 마친 뒤에도 안심마을회관으로 내려가야 한다. 오후 4시40분, 7시, 8시25분. 경주에서 부산행 버스는 밤 9시5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원점회귀라 승용차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경주IC에서 내려 나정교 삼거리에서 언양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35번 도로로 계속 가다가 904번 도로로 옮겨 내남면사무소 앞을 지나 3㎞ 정도 더 가서 안심리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700m 정도 가서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안심마을회관을 지나 콘크리트 길로 쭉 올라가면 청두마을이다. 반드시 버스 회차지점을 피해서 주차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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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번 버스를 이용하여 천성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 개요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큰 섬은 영도로 알고 있는 시민이 많다. 그러나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은 강서구에 있는 가덕도다. 가덕도는 연대봉을 중심으로 'Y'자 모양으로 산군을 이루고 있는데 서편 보다는 동편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고 있어 서쪽 해안을 따라 마을을 이루고 있다. 현재 동쪽 해안선은 옛 해안경비 초소들의 길을 따라 가덕도 둘레길이 만들어져 전국의 둘레길 마니아 들로 부터 찬사를 받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가덕도는 신항만이 조성되면서 섬이면서도 섬이 아닌 곳으로 바뀌었다.

 



 

정면에 연대봉이 보인다.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서중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천성선착장을 지나면...

 

 

 

 

남중마을 표지석을 지난다.

 

 

삼거리에서 왼쪽 길이다.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은 부산역에서 520번이 편리.

 

신항만이 생기기 전에는 부산의 섬이면서도 가덕도를 찾아가는 길은 부산에서 서울가는 길처럼 멀고 힘들었다. 그 만큼 교통의 불편으로 찾는이가 없었지만 최근에 거제도와 연결되는 거가대교의 전초 기지다 보니 지금은 신호공단에서 가덕도로 바로 들어가는 다리가 놓여져 배를 타고 찾아가던 그 시절은 이제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의 옛이야기가 되었다. 현재에도 개발이 진행되어 천성에서 대항으로 넘어가는 도로에 공사가 굉음을 울리며 진행중인데 조용한 가덕도가 너무 개발 문명의 이기로 파괴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쯤이면 누가 앞으로 가덕도를 찾아올까 걱정도 된다. 가덕도에서 많이 잡혀 유명한 가덕 숭어와 가덕 대구도 이제 옛이야기가 되는 것은 아닌지. 지금도 김해공항의 포화로 신공항을 가덕도 대항 동쪽에 이전을 위해 부산시에서 추진중인데 그때쯤이면 ‘자연이 살아 있네’라는 가덕도가 끝장이 나게 된다고 봐야할 것 같다.

 

 

 

가덕~부간 도로 굴다리를 지나면 만나는 갈림길로 왼쪽 방향.

 

 

실질적인 연대봉 들머리로 대항고개로 올라간다.

 

 

침매터널과 가덕휴계소

 

 

대항고개(지양곡)로 이곳에서 연대봉을 올라간다.

 

 

 

 

넓은 임도길의 연대봉 오름길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 산행 경로.

 

이번 산행은 부산 강서구 천성동 '가덕천성동'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서중~천성선착장~남중~부산-거제 간 연결도로 굴다리~지양곡(대항고개)산불초소~정자 전망대~연대봉 정상~어음포고개(산불초소)~매봉 정상(초소)~임도~가덕도 국군용사충혼비(천성재)~소양원입구~덕문중·천가초등학교를 거쳐 '성북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마친다. 전체 산행거리는 9㎞ 정도로 산행시간은 3시간30분으로 여유있는 산행은 4시간30분 쯤 잡아야 한다.

 

 

 

 

새로만든 정자와 연대봉의 암봉. 갈맷길이다.

 

 

 

 

 

 

강아지바위(?)

 

 

대항새바지와 국수봉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 은 천성동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

 

연대봉을 가기위해서는 부산역 건너편에서 520번 버스를 이용하여 이곳 '가덕천성동'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마을 앞 도로를 따라 간다. 서중마을 표지석을 지나면 천성선착장이다. 현재에도 이곳에서 대항은 배를 이용하여 가야 한다. 직진을 하면 연대봉 표지판이 있지만 무시하고 간다. 남중마을 표지석을 지나 200m가량 걸어가면 연대봉 안내판과 가덕 관광안내도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길이다. 곧 부산-거제 연결도로 굴다리를 지나면서 왼쪽으로 연대봉 가는 길이 갈라진다. 가파른 길을 200m가량 올라가면 임도 길이 농원안으로 들어가면서 입구에 차단 줄이 쳐져 있다 연대봉은 왼쪽 산속으로 오르는 길이다. 대항으로 넘어 다닌 옛길로 지금은 등산객과 둘레꾼들이 이용하고 있다.

 

 

 

 

 

연대봉 정상의 모습

 

 

 

 

산행 출발지 천성의 모습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은 대항고개에서 오른다.

 

잠시 뒤 축대를 지나 올라서면 대항고개로 현재 대항으로 넘어가는 도로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지양곡으로도 불리는 이곳에 산불초소가 있고 연대봉 등산로도 이곳에서 시작한다. 연대봉 정상까지는 이정표에 1.47㎞를 알리고 있다. 산불초소를 지나 넓은 임도길을 따라가면 이 길이 선창마을에서 출발하는 가덕도둘레길이며 대항새바지에서 도로를 따라 대항고개로 올라 와 연대봉으로 가는 길 또한 갈맷길 코스로 이곳에서 만난다. 50m가량 가서 왼쪽 벤치 뒤에 전망대가 있다. 거제도 방향으로 시야가 트이며 가덕도 휴게소와 침매터널이 보인다. 산 길은 양쪽으로 철망이 쳐져 있다. 곧 머리를 들면 정면에 올라가야 할 연대봉이 보인다.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에서는 대마도도 관찰.

 

'연대봉 900m' 안내판을 지나 쉬엄쉬엄 오르면 올 2월달에 세운 육각정자가 있다. 대항마을과 국수봉이 조망되며 연대봉도 한층 가까이 다가온다. 이곳을 지나며 길이 오르막으로 바뀐다. 띄엄띄엄 침목 계단이 설치돼 있고 '정상 200m' 안내판을 지나며 곧 시야가 탁 트이는 정상 직전에 오른다. 연대봉의 상징물인 암봉이 우뚝하다. 마을 주민의 애기로는 이곳에서 불을 피웠다하며 꼭 봉수대 모양을 하고 있다. 남쪽 발아래는 대항마을이 보이고 오른쪽 산행 출발지인 천성동과 거가대교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을 만큼 조망권이 시원하다. 이날은 날씨가 흐렸지만 맑은 날에는 대마도가 가까이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동쪽에는 낙동강 하구의 진우도와 장자도 등 모래섬도 관찰된다. 정상석 양쪽으로 전망 덱이 설치돼 있는데 왜 이런 인공적인 시설물을 만드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아래에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말이다. 이제는 하산길이 시작된다. 봉수대 뒤 산불 감시초소 옆으로 내려선다. 동고서저라 하였던가. 오른쪽엔 가덕도가 깍아지른 절벽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아찔하다. 전망대로 나설때는 주의를 해야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내려간다. 10분이면 포토존 안내말뚝을 지나고 다시 한번 어음포 방면의 아찔한 절벽을 보고 왼쪽으로 계단길을 내려간다.

 

 

 

 

 

 

 

 

 

 

 

어음포고개로 직진하여 매봉으로 오른다

 

 

 

 

 

 

매봉정상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을 지나 매봉을 경유한다.

 

소나무 숲으로 내려가는 길은 점차 완만해지며 잠시 후면 어음포고개다. 이곳은 천성에서 어음포로 내려가던 옛길이 지금은 또렷하게 나 있다. 체육시설과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왼쪽으로는 동선과 천성을 연결하는 임도가 지나간다. 직진하여 초소 옆 산길을 오른다. 10여 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매봉(359m) 정상 직전에 갈림길이다. 오른쪽 방향은 응봉산과 강금봉으로 이어지는 가덕도 최고의 산행길로 알려져 있다. 왼쪽 산불초소가 있는 매봉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조망이 열린다. 성북과 선창마을, 그리고 눌차마을과 을숙도대교를 지나 다대포까지 눈앞에 있는 듯 가깝다. 초소를 지나 하산 길에 접어든다. 10분이면 임도에 닿고 오른쪽으로 간다.

 

 

 

도착점인 성북마을과 눌차의 모습을 매봉에서 볼 수 있다.

 

 

 

 

임도에 내려선다.

 

 

 

 

6.25한한국동란 충혼비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에서 성북으로 하산길은 임도길.

 

임도를 따라 10분 정도 가면 천성재로 성북에서 천성으로 넘어 다닌 고갯길이다. 현재 이곳에 6.25 한국동란때 가덕도의 젊은이들이 전장으로 나가 장렬히 산화한 분들을 모신 가덕도 국군용사충혼비와 국군묘지를 지난다. 다시 임도길로 내려와 말티고개를 연상시키는 S자의 가파른 길을 5분 정도 내려가면 갈맷길 표지판이 선 삼거리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5분 정도 내려가 도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간다. 작은 소류지를 지나면 마을이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뾰족한 바위봉이 응봉산이다. 옛날 이곳에 매가 살았다한다.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천가초등학교내 대원군척화비가 볼거리.

 

직진하면 '가덕진 안내판' 아래 바위로 쌓은 성벽을 만나고 오른쪽 길로 가면 덕문중학교와 천가초등학교 사잇길로 간다. 오른쪽 천가초등학교 정문안에 대원군 척화비가 있다. 보고나와 차량 일방통행 길을 따라 골목길을 나가면 갈맷길 이정표가 담벼락에 보인다. 곧 동선마을 표지석이 있는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성북마을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천가초등학교내의 대원군척화비

 

 

성북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 교통편.

 

부산 시내에서 가덕도로 들어가는 대중교통은 부산역 건너편에서 520번 시내버스가 있다. . 배차 시간은 1시간 이며 부산역 정류장을 오전 6시40분, 7시50분, 9시, 10시, 11시에 출발한다. 당리역과 1호선 종점인 신평역을 거쳐 간다. 돌아올 땐 '성북마을' 버스정류장에서 520번을 타면 된다. 용원 종점에서 오후 3시30분, 4시30분, 5시40분, 6시40분 등에 있다. 성북마을까지는 15~20분 걸린다. 버스 운행을 보면 용원에서 출발을 하여 성북마을에 정차를 하고 천성으로 들어 가 다시 성북마을로 나온다. 천성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인해 성북에서 천성으로 들어가는 버스편을 타면 앉아서 갈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녹산을 거쳐 가덕·눌차대교를 건너 부산-거제 연결도로를 탄다. 가덕터널을 지난 뒤 '천성·대항'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520번 버스를 타고 천성동으로 돌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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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전경. 사천시청제공 (항공사진)

 

 

 

와룡산 종주의 출발지 신기버스정류장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와룡산. 철쭉으로 유명한 사천의 와룡산 용의 전설 개요

 

예로부터 신성시하는 동물은 여럿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동물이 무엇일까. 용(龍)이 아닐까 싶다. 용은 존엄의 상징으로 임금과 관계되는 것은 모두 용자가 들어간다. 임금의 옷은 용포, 임금이 앉는 자리는 용상등 그만큼 용을 신성시하게 여겼다. 이번 포스팅은 산행 포스팅이라 산 이름뿐만 아니라 지명등에 용자가 사용되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는데 모두 다 기암 괴석을 두른 듯 걸출한 산세를 자랑하며 명산에 반열에 오른다. 

 

 

 

 

 

와룡산 종주 산행의 실질적 들머리로 안점산 봉화대 와룡산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약수암으로 들어가는 도로 옆에 대나무 밭이 인상적이다.

 

 

 

 

약수암 입구 등산로는 이곳에서 오른쪽 안내도 방향으로 올라선다.

 

 

 

 

봉대산 약수암 뒤 봉우리가 봉수대가 있는 봉대산이다.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와룡산. 철쭉으로 유명한 사천의 와룡산 용의 산 중에서도 유명.

 

용자가 들어간 산명은 부산과 가까이는 창녕의 관룡산 구룡산 경주의 사룡산 영천의 구룡산 경산의 용산 용봉산 경기도 용문산 계룡산 비룡산 어룡산등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사천의 와룡산은 전국의 용이 들어간 명산중에서 첫째가라해도 손색이 없는 산으로 남해 바닷가에 우뚝 솟아 있어 사천의 자존심이라 할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산세를 보면 여의주를 서로 차지하려는 두 마리의 용이 서로 싸우는 형상으로 도처에 암봉과 암릉을 가지고 있다. 와룡산의 정상은 민재봉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사천시에서 재 측정을 하여 새섬봉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집안의 형제중에서도 꼭 형이 키가 큰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런의미로 정상은 3개의 능선이 뻗어 내리는 민재봉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봉대산 오름길의 갈림길 이곳에서 왼쪽 방향이다.

 

 

 

 

 

 

 

 

 

 

 

 

안점산 봉수대로 봉대산 정상이다.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와룡산. 철쭉으로 유명한 사천의 와룡산 산행 경로

 

이번 산행은 와룡산 종주로 사천시 용현면 신복리 신기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약수암~안점산 봉수대~무지개샘 입구~선바위~봉두산 정상~하늘먼당~명지재~헬기장~임도~551m봉~백천재~진분계삼거리~민재봉~청룡사 갈림길~기차바위~사자바위~와룡마을 갈림길~덕룡사를 거쳐 와룡마을에서 마무리한다. 이번 코스의 전체 산행거리는 18㎞ 정도로 산행시간은 6시간 소요, 휴식을 포함하면 7시간 이상 걸리는 긴 코스이다.

 

 

 

 

 

 

 

 

 

 

 

 

 

 

 

 

 

 

 

 

 

 

 

 

 

큰바위위의 전망대가 인상적이다.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와룡산. 철쭉으로 유명한 사천의 와룡산 안점산 봉수대에서 시작하는 남북종주.

 

신기 버스정류장에서 50m가량 옛 삼천포 방향으로 내려가 SK 선진주유소 옆 도로로 들어간다. 입구에 '연점산 봉수대'와 '와룡산 입구' ‘약수암’ 안내판이 있다. 산행은 약수암에서 시작이 되니 절을 찾아가면 된다. 도로의 대나무 숲을 끼고 공장 몇 곳을 지난다. 한적한 길을 따라 골짜기 옆으로 따라가면 봉대산이 우뚝선 아래골짜기에 약수암이 자리 잡고 있다. 절 입구 오른쪽에 등산 안내도가 있고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길은 임도급의 널찍한 흙길로 이 길이 봉수대 정비를 위해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경사는 가파르다. 이곳을 오르면 곧 임도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무지개 샘을 거쳐 능선의 봉수대로 오를 수 있다. 산행은 왼쪽의 직진 오른막 길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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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로 국립지리원지형도에는 잘 못 표시되어 있다.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와룡산. 철쭉으로 유명한 사천의 와룡산 봉두산을 지나 독특한 선바위 장관.

 

된비알의 침목 계단을 오르면 팔각정과 안점산 봉수대가 나타난다. 봉수대에서는 올라온 뒤편으로 사천만의 사천대교와 남해등 시야가 열린다. 봉수대 입구에서 안내판 앞 쪽으로 능선길이 연결된다. 곧 무지개 샘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10분이면 집채만 한 바위 옆을 돌아 오른다. 작은 사다리를 밟고 바위 위에 서면 서쪽과 북쪽으로 조망이 탁 트인다. 사천만과 사천시가 지척이다. 바위를 내려와 오르막을 올라 소나무 우거진 봉우리를 지나면 꼭 고인돌의 모습을 한 바위와 큰 바위가 서 있는 곳과 만난다. 이곳이 선바위다. 다시 오르막을 살짝 치고 오르면 별 특징이 없는 밋밋한 봉두산(465.1m) 정상에 올라선다.

 

 

 

 

 

 

 

 

 

 

 

봉두산 정상을 넘어 만나는 너덜지대.

 

 

 

 

 

 

 

 

 

 

 

 

구룡사의 모습

 

 

 

 

하늘먼당 정상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와룡산. 철쭉으로 유명한 사천의 와룡산 하늘먼당에서 민재봉이 보여...

 

봉두산을 지나며 길은 대체로 완만하게 오르내린다. 10여 분 가면 남쪽으로 탁 트인 바위를 지난다. 너덜이 바위를 이루는 곳으로 국립공원 지형도에는 이곳을 선바위로 나와 있다. 오기로 선바위는 봉두산 오르기 전의 독특한 바위 모양을 앞에서 언급하였다.

 

 

 

가야 할 능선 끝에 정상인 민재봉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안내도와 이정표(하늘먼당 1.5㎞, 민재봉 7.2㎞)가 있는 안부다. 직진하여 급경사를 오르면 바위사이로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난다. 왼쪽에 독특하게 자리 잡은 구룡사가 내려다보인다. 20분가량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 소나무가 숲을 이룬 하늘먼당(562m)에 오른다. 정상석과 이정표(백천재 4㎞, 민재봉 5.3㎞)가 있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 내리막을 한참 간다. 지금은 고개 구실을 할 수 없는 옛 명지재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바위 전망대다. 이곳을 지나 10여 분 뒤면 헬기장에 닿는다.

 

 

 

 

 

 

 

 

 

산길에서 우연히 만난 할미꽃

 

 

 



 

 

 

 

 

임도에 내려서면 만나는 이정표

 

 

 

 

 

 

 

 

백천재 갈림길. 이곳에서 탈출을 해야한다. 오른쪽 백천사 방향

 

 

 

 

진분계 삼거리 정상인 민재봉이 지척이다.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와룡산. 철쭉으로 유명한 사천의 와룡산 남북종주 산행은 백천재에서 탈출을...

 

직진하면 콘크리트 임도로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가면 용치마을(3.5㎞) 방향 민재봉은 직진이다. 급경사 오르막길이 이어지다 다시 순한 능선길을 번갈아 오르면 백천동의 뒷 봉우리인 551m봉에 오른다. 다시 백천재까지는 왼쪽으로 10여분 내려가면 해발 490m의 백천재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백천사와 백천마을로 이곳까지 왔다면 탈출로는 백천사 방향뿐이다. 이후 하산까지는 마땅한 탈출로가 없어 끝까지 가야한다.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대는 이곳에서 탈출을 하자. 민재봉 오르는 길은 정면의 된비알 오름길이다. 이번 와룡산 산행중 가장 힘든 구간이다. 20여 분 오르면 경사가 누그러지며 다시 진분계갈림길인 삼거리까지 쉬엄쉬엄 오른다. 소나무가 서있는 진분계 갈림길.

 

 

 

새섬바위 전경. 와룡산의 최고봉이다.

 

 

 

 

 

 

 

 

 

 

 

 

 

 

 

 

왼쪽의 천황봉 상사바위와 오른쪽 새섬바위. 와룡산에서 가장 큰 바위들이다.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와룡산. 철쭉으로 유명한 사천의 와룡산은 주봉은 새섬봉이며 정상은 민재봉.

 

이곳 부터는 봄바람이 아직은 세차다. 왼쪽으로 고성의 산들이 모습을 보여 주고 남쪽으로 남해가 바라보인다. 왼쪽 내리막은 진분계(2.5㎞) 방향이며 민재봉은 오른쪽에 쫑긋 보인다. 지금부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은 온통 철쭉밭이다. 5분이면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한 민재봉 정상에 선다. 오른쪽으로는 새섬바위와 천황봉의 상사바위로 능선이 이어진다. 왼쪽 능선으로 삼천포항과 남해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하산길은 왼쪽의 내리막 능선이다. 이곳에선 용두마을 방향이 가장 빠른 탈출로라 이곳 능선으로 하산한다. 내려서는 능선길 좌우로 여기도 온통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그야말로 철쭉산의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 필자가 방문했을때는 조금 이른 철이라 아쉽게도 진달래를 보고 왔지만 곧 철쭉으로 덮혀있을 와룡산이 기대가 된다.. 10여 분 내려가면 작은 봉우리를 넘어가고 다시 10분 정도 내려가면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청룡사를 거쳐 와룡마을로 가는 빠른길이지만 5월15일 까지 산불통제기간에 폐쇄돼 있다.

 

 

 

 

용두산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청룡사를 거쳐 와룡마을로 하산하는 갈림길.

 

 

 

 

 

 

 

 

기차바위 오름길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와룡산. 철쭉으로 유명한 사천의 와룡산 와룡마을 방면으로 하산.

 

직진하면 로프가 설치된 기차바위다. 이정표엔 용강정수장이 6.5㎞로 표시돼 있다. 이곳을 지나면 20분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큰바위가 솟아 있는 사자바위를 내려서면 다시 삼거리다. 이정표가 서 있고 여기서 오른쪽 와룡마을(1.5㎞) 방향으로 하산한다. 잔돌이 깔려 산길이 미끄럽다. 천천히 내려서면 농장으로 들어서는 임도와 만난다. 왼쪽길로 내려서면 덕룡사가 나오고 편백나무 가로수를 지나면 계곡을 건너 갈림길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와룡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이 마무리 된다.

 

 

 

 

기차바위

 

 

 

 

 

 

 

 

사자바위

 

 

 

 

와룡마을 갈림길로 오른쪽 와룡마을로 하산을 한다.

 

 

 

 

 

 

 

 

얼레지

 

 

 

 

 

 

 

 

 

 

 

 

덕룡사

 

 

 

 

 

 

 

 

상사바위. 이곳에 암벽등반이 이루어진다.

 

 

 

 

 

 

 

 

 

 

 

 

와룡마을 버스정류장 이곳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와룡산. 철쭉으로 유명한 사천의 와룡산 교통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서부터미널에서 사천으로 가서 시외버스 이용해 출발지로 가야 한다. 사천행 버스는 오전 6시부터 40~4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사천터미널에서는 73번 시내버스를 타고 신기(용현)에서 내리면 된다. 와룡마을에서는 삼천포터미널로 가는 60번 버스가 오후엔 5시, 7시50분 두 차례 있다. 도로를 따라 3㎞가량 나가면 용강주공아파트에서 삼천포터미널 가는 50번 버스가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와룡마을에서 택시를 불러도 된다. 사천개인콜 (055)835-4000, 5000

 

승용차를 이용하면 남해고속도로 사천IC에서 내려 3번 국도를 타고가다 선진2교차로에서 내려 좌회전한 뒤 다시 한 번 좌회전하면 SK선진주유소 지나 약수암 입구다. 산행후 와룡마을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삼천포터미널로 간 뒤 72번, 73번 버스를 타고 신기로 가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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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화왕산 허준세트장의 진달래 모습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창녕화왕산 개요

 

지금 계절에 남부지방의 산을 장식하는 것은 단연코 진달래를 빼 놓을 수 없다. 그 중에도 창녕의 화왕산도 남쪽으로 이어받은 진달래의 물결을 그대로 비슬산으로 넘겨 주는데 이곳 화왕산성의 진달래가 산사람에게 너무 인상적이라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창녕의 진산이기도 한 화왕산은 이름대로 불의 산이다. 불뫼로도 불리는 화왕산은 고대에 화산활동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 정상에는 특이하게 용지의 연못이 있다.

 

 


 


관룡사 입구로 화왕산과 갈라지는 삼거리.







산성교를 건넌다.




관룡사와 구룡산의 모습.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창녕조씨 유래.

 

창녕조씨와 깊은 전설을 가지고 있는 연못으로 창녕조씨의 유래를 보면은 신라시대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이 불치의 병으로 인해 이곳 정상의 연못에서 목욕을 후 태기를 느껴 아이를 낳았는데 그 사내아이의 겨드랑이에 조(曺)자가 새겨져 있었고 훗날 진평왕의 사위가 되어 창성부원군에 봉해졌다. 청녕조씨 시조로 화왕산성 안에는 창녕조씨 득성비가 조성되어 있고 용지의 연못은 지금 발굴 작업과 함께 복원을 하고 있는 중이다.

 


 








비상시 대피소 역활을 한다는 숲속 옆을 지난다


 






계곡의 물소리가 봄이 와서인지 요란하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 화왕산성과 곽재우장군.

 

화왕산 정상에는 가야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2.6km의 산성이 현재 남아 있다. 임진왜란이 나기 이전까지는 산성의 기능은 사라졌는데 전란과 함께 홍의장군 곽재우가 이 산성을 근거지로 혁혁한 전공을 세워 왜적의 간담을 써늘하게 하였다. 이곳 산성의 용지는 그때 산성을 방어 할 시에 유용한 식수원이 되기도 하였다.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화왕산이 현재에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산행지로 탈바꿈하였다. 주변의 산세와 함께 기암괴석은 금강산이 부럽지 않은 모습이며 천년고찰 관룡사가 현재에도 그 모습이 조금도 위축됨이 없이 관광객에게 힐링의 기쁨을 남겨 준다. 봄의 화왕산은 진달래와 가을의 산은 억새로 5만6천평의 분지가 황금물결을 이룬다. 오늘 포스팅은 4월12일 목요일 다녀 왔던 사진으로 다음주인 4월14일 부터는 연분홍 꽃물이 뚝뚝 떨어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임도에서 일야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 임도를 타고 올라가도 일야봉산장으로 가 만난다.


 



일야봉산장




화왕산의 진달래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산행 경로

 

산행 경로를 보면 옥천버스정류장~옥천사지~화왕산과 관룡사 갈림길~산성교~숲속학교~sk기지국~일야봉산장~옥천삼거리~허준세트장~화왕산성 동문~화왕산성 서문~화왕산성 남문~계곡~sk기지국~옥천매표소로 산행시간은3시간 정도고 휴식을 포함하면4시간~4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계절의 변화와 진달래에 취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름을 염두에 두자. 그리고 화왕산 진달래 산행의 참맛을 느낄분들은 2.6km 산성 둘레를 걸어볼 것을 권한다. 산성 둘레에 흐트러지게 핀 진달래에 반하지 않을 강심장은 아마 없을 것이다.

 

 









허준 대장금등 국민드라마를 촬영한 세트장




화왕산 진달래의 모습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옥천매표소를 출발.

 

먼저 화왕산 산행의 대표적인 코스는 자하곡과 옥천매표소다. 이번 산행은 옥천매표소로 모 단체의 답사를 겸하여 진달래 산행만을 위해 돌아보기로 하였다. 화왕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군립공원이라 외지인은 입장료를 지불해야한다. 옥천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왼쪽 관룡사 방향으로 오른다. 화왕산 안내도가 있고 다리를 건너면 신돈의 출생지로 알려진 옥천사지로 개혁을 주장하다 실폐한 그 당시의 정치 상황과 맞물려서인지 지금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축대만 겨우 남아서 그당시 상황이 어떠하였는지를 보여준다. 이곳을 지나면 갈림길로 오른쪽은 관룡사 올라가는 길. 화왕산은 왼쪽 길이다. 화왕산 등산 안내도를 보고 차량진입을 못하도록 세워둔 봉 옆에 정상 3.8km 이정표를 보고 산성교를 건넌다. 계곡의 물소리가 제법요란하며 벌써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왼쪽 암봉이 배바위고 억새가 누런 모습으로 남아 있는 화왕산


 






화왕산 동문으로 올라간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대표적 코스 옥천리.

 

8분이면 대피소라며 쌩뚱 맞은 건물을 볼 수 있다. ‘숲속 학교’란 이색적인 건물을 뒤로 하고 임도를 올라가면 다시 다리를 건넌다. 곧 1등산로 이정표 만난다. 화왕산 정상 3.0km를 가르키고 있다. 100m를 가면 콘크리트 포장길에서 흙길로 바뀐다.. 지금 부터는 곡각 오름길은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로 화왕산 등산로중에서 가장 편안하여 가족과 함께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오를 수 있는 등산 코스다. 이번 답사 이유도 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70대 전 후가 대부분이라 숨이 턱에까지 차 올라 환장한다는 환장고개의 자하곡코스를 마다하고 이곳 옥천 코스로 잡은 이유이다. 계곡을 끼고 가는 임도길을 올라 20분이면 sk기지국과 만난다. 40m가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며  예전에 화왕산성 방향 이정표가 있었는데 현재 사라지고 없고 그대신 왼쪽으로 안내리본이 많이 걸려 있다.

 


 





뒤돌아 본 드라마세트장과 진달래 군락







화왕산성의 억새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일야봉 산장을 경유.

 

그 오른편에 송이 철에는 입산을 금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화왕산성으로 올라 이곳으로 하산을 한다. 임도를 계속 따라 올라간다. 요즘 봄이라지만 겨울 같은 날씨가 지속되는데 그래도 땅에는 봄을 알리는 꽃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제비꽃 종류는 임도 옆으로 지천으로 피어 있고 봄을 맞이하는 양지꽃이 추위에 놀랬는지 노란 꽃잎을 다물고 있다. 10분이면 임도를 버리고 왼쪽 1등산로 화왕산 정상 일야봉산장 방면의 흙길을 오른다. 산장 안으로 바로 올라간다. 이곳에서는 화왕산 정상까지 1.4km를 알리고 있다. 다시 임도와 만나고 산장 입구 오른쪽에서 왼쪽 산길의 등산로가 열려 있다, 두 길은 임도길과 뒤에서 다시 만난다. 왼쪽 산길을 따라 오른다. 경사는 제법 가파르지만 길지가 않아 10여분 힘든줄 모르고 오른다. 임도를 만나기 직전 왼쪽으로 화왕산 진달래가 맛빼기를 보여준다. 연분홍색의 진달래 군락지가 엄청나다. 범위도 넓고 추운날씨로 인해 아직은 다 피지를 못하였다. 다음 주쯤이면 절정을 이룰 것 같다.

 


 


환장고개




환장고개에서 본 창녕읍의 모습




중앙에 창녕조씨의 탄생 설화가 있는 용지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드라마 허준 세트장.

 

왼쪽으로 틀어 임도를 따른다. 정면에 화왕산의 명물인 누런 억새가 지난날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아직 산성 일대의 진달래는 이곳 보다 지대가 더 높아 꽃을 피우지 않은 모습이다. 5분이면 허준 대장금 왕초 상도등 국민드라마를 촬영하였던 촬영지를 지난다. 초가집의 지붕을 새로 이어 깔끔하다. 다시 10분이면 복원공사를 다 끝낸 화왕산성의 동문에 올라선다. 갑자기 서문 쪽에서 새 찬 바람이 몰려온다. 안에서 펼쳐진 모습은 경이롭다 그 순간을 깨버린 것이 용지의 복원 공사인데 하다 만 장비와 녹색의 갑바를 덮어 놓은 모습에 창녕조씨의 탄생지란 신비감이 날아가 버렸다. 꼭 저리 해야하는지, 그 당시에도 저런 시설이 되어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고 창녕군청의 지나친 욕심이 문제로 여겨진다. 왼쪽으로 남문 배바위(0.6km)방향으로 서문에서 돌아와 이리로 내려간다. 직진하여 바람을 맞으며 서문(0.4km)방향으로는 편하게 간다.

 

 


 




동문에서 남문으로 내려서고 있다.







창녕조씨 덕성비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배를 묶어 두었다는 배바위.

 

왼쪽 툭 튀어 나온 바위가 배바위다. 아주 오랜옛날에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때 이곳에 배를 묶어 두었다는 전설의 배바위로 이곳에서 뻗은 능선으로 여러사람들이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문의 가게에 물어보니 억새와 진달래의 생육을 방해하는 싸리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단다. 쯔쯔 한심한 사람들의 모습. 저절로 생긴 식물을 뽑아 내버리는 이기적인 인간의 욕심이 너무 과한 것은 아닌지 자연은 자연 상태로 두는 게 가장 좋은데 왜 그걸 모르는지. 7분이면 서문인 환장고개에 작은 노점이 있다. 성문은 없지만 ‘V'자 안부가 서문이다 이곳을 내려서면 자하곡매표소 (2.4km) 방향이다. 치받듯이 올라온 계곡으로 인해 창녕읍의 모습이 전체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시원하다. 창녕 시외버스 터미널로 바로 갈려면 자하곡으로 내려서는 것이 편리하다. 이곳에서 오른쪽은 화왕산 정상(0.2km)이며 왼쪽은 배바위(0.6km)방향이다.

 


 


남문을 빠져나오면...







슬랩바위를 조심조심 내려간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산성 남문으로...

 

하산을 위해 동문으로 다시 돌아간다. 다시 한번 현대작품인 용지를 보고 동문에서 오른쪽으로 하산을 한다. 오른쪽으로 울타리가 쳐진 창녕조씨 득성비를 보며 내려서면 남문이다. 직진하면 배바위로 오르고 남문을 나가면 하산이 시작된다. 계단을 밟고 내려와 용지에서 흘러온 계곡을 건너면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은 허준세트장(0.7km)방면이고 옥천리는 오른쪽으로 진달래가 피어 있는 암반길을 내려간다. 산길은 뚜렷하게 잘 나 있다. 이 하산 길은 옥천에서 가장 빨리 화왕산성으로 올라오는 길이다. 7분이면 슬래바위를 만난다. 무서워 말고 천천히 내려선 뒤 왼쪽 방향이다. 3분 후 바위길이 계곡을 지나 왼쪽 소나무 숲으로 찾아든다. 옥천매표소 2.8km 이정표를 지나 6분이면 올라온 임도에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50m 가면 sk기지국을 지나 25분이면 산성교를 지나 옥천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올라갈때 만난 임도에 내려선다.







산행 후 관룡산을 구경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교통편.

 

화왕산 산행은 원점회귀라  승용차로는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칠원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옮겨 탄다. 영산IC에서 고속도로를 내린 뒤 영산면을 빠져나와 계성교차로에서 우회전해 창녕읍 방향 5번 국도를 따라간다. 3㎞가량 가서 계성천을 건너기 전 우회전해 화왕산군립공원 방향으로 들어간다. 매표소 지나 좌회전하면 관룡사입구인 화왕산 삼거리가 나온다로 간다.

 서부터미널에서 창녕행 버스는 오전 7시(첫차), 7시50분, 8시40분, 9시20분에 있다. 1시간10분 소요, 요금 6400원. 옥천행 버스는 창녕터미널을 나와 오른쪽으로 100m 정도에 있는 영신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오전 7시(첫차), 9시40분, 12시에 있다. 30분 소요, 요금 1500원. 입장료 1천원. 옥천에서 창녕 가는 버스는 오후 4시30분, 6시30분(막차)에 있다. 창녕에서 부산으로 가는 차는 오후 5시20분, 6시10분, 6시50분, 7시40분, 8시30분(막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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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을 나오면 갈맷길 이정표가 있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고름재~도독고산 부산 근교산 산행 개요

 

부산에는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길을 갈맷길로 부른다. 부산 전체를 연결하여 조성된 둘레길은 금정산에서 내려와 노포역에서 회동수원지로 이어지는데 이곳에는 부산의 근교산들이 집중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회동아홉산과 철마아홉산 거문산 공덕산 철마산 개좌산등 200~600m의 산들이 너른 들판 보다는 산이 더 많아 부산의 허파와 같은 곳이다. 부산 도심에서는 금정산 아니면 이곳의 산을 찾게 되는데 이번 산행은 갈맷길과 함께 엮어 보았다.

 

 



 


노포역 출발




노포종합터미널 옆 인도를 따라간다.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고름재~도독고산 부산 근교산 산행경로

 

출발은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서 시작을 한다. 셩로를 보면 노포역~경부고속도로 굴다리~금정체육공원버스정류장~스포원파크 입구 한불교~수영강~신천교~상현마을~선동교~동래정씨묘~추규영씨묘~261m~고름재~252m봉~공덕산 갈림길~266m봉~216m봉~도독고산~극락암~장전마을 방향으로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이면 충분하다. 이번 코스는 중간중간 산길이 끊어져 없는 구간이 여럿 나온다.

 

 

 


 


정면 건널목을 건너 스포원파크와 한불교.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는다.





수영강을 따라간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고름재~도독고산. 노포역에서 스포원파크로...

 

도시철도 노포역에서 출발한다. 노포란 농사에 잔뼈가 굵어 농사를 잘 짓는 늙은 농부를 일컫는 말이다. 금정구 노포동은 그만큼 오래전부터 마을이 형성 된 것으로 보인다. 1984년 노포동고분군이 발굴되고 오래된 채밭이라 그만큼 농사짓기에 좋은 땅인것 같다. 이번 산행은 갈맷길+고름지기산~도독고산 산행을 하기로 하고 먼저 갈맷길을 걷는다. 갈맷길은 선동의 상현마을로 가기 위해 노포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꺾어 스포원파크(2.5km) 방향으로 간다. 노포동 종합터미널을 지나면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밑을 통과한다. 다리를 건너면 금정체육공원 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곧 도로 사거리다. 이곳에서 도로 표지판을 보고 오른쪽 노포IC 스포원 방향으로 꺾는다. 인도를 걷다 건널목을 건너 15분이면 스포원파크 입구 다리 앞에 선다. 한불교로 이곳에 이정표가 달려 있다. 오른쪽으로 꺾어 100m 가면 홍법사(2km) 회동수원지(2km) 이정표를 보고 왼쪽 수영천으로 내려간다.

 

 


 




전날 비가 내려 징검다리가 잠겨 있다.













엣 신천교 다리에 정자가 있어 쉴수 있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고름재~도독고산. 회동수원지의 선동 상현마을.

 

직진하면 노포IC와 금정구청 방면 가는 길이다. 수영천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어 있다. 지난밤에 내린 봄비에 벚꽃이 떨어져 온통 꽃길을 만들어 놓았다. 사푼히 즈려밟고 가야할 것 같다. 뒤돌아 보면 오른쪽으로 철마산이 우뚝하다. 20여분이면 수영천변의 갈맷길은 끝이나고 작은 다리가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올라선다. 쉬어가라고 화장실과 정자가 만들어져 있다. 다리를 건너가면 신천마을로 건너 간다. 수영천이 부산시민의 상수원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회동수원지(0.5km) 이정표가 서 있고  상황버섯농장 뒤쪽 수영천 강둑을 따라간다. 흙길로서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걷는 길이다. 다시 정자가 있는 곳에서부터 포장길로 바뀌며 작은 산을 왼쪽으로 돌아가면 선동의 상현마을 가는 길이다. 왼편으로는 회동수원지 최상류로 그 폭이 제법 넓다. 음식점인 학송정을 지나 은행나무집 앞에서 특이란 담장을 만날 수 있다. 향나무가 흡사 미로 길을 연출하듯 높게 다듬어져 특이한 모습에 눈길이 자꾸 간다. 25분이면 상현마을의 상수원관리팀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갈맷길이 도로를 따라 만들어져 있는데 무단 주차로 인해 관리가 시급하다.

 

 


 













상현마을의 특이한 향나무 담장




수원지 관리팀 건물 삼거리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고름재~도독고산 부산 근교산 산행. 선동교를 건넌다.

 

이곳에서 오른쪽은 오륜전망대(2.5km), 회동수원지를 돌아 회동동를 거쳐 센텀시티로 갈맷길이 이어진다. 왼쪽으로는 선동교를 건너 철마면 사무소를 둘러 기장으로 가는 갈맷길이 이곳에서 서로 갈라 진다. 고름지기산도 왼쪽 선동교를 건너야 한다. 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강릉김씨 재실인 상현당가는길이고 도로를 따라 한굽이 도는 지점에 장흥전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그곳에서 도로를 건너 능선끝 동래정씨 묘지를 들머리 삼아 오르면 된다. 곧 애국지사 추규영 선생 묘지안내판을 지나 무덤 뒤로 올라간다. 김씨묘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왼쪽 능선으로 개인사유지 인지 그물망이 쳐져 있어 할 수 없이 산길의 흔적을 더듬어 올라간다. 그물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뚜렷한 산길을 만난다. 상현당 입구에서 올라오는 산길로 오른쪽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15분이면 오른쪽 무덤 가는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오른다. 5분이면 작은 봉우리에 오르고 뒤로 돌아보니 회동수원지가 백두산의 천지 모습을 하고 있다. 그 뒤로 금정산이 둘러져 있는 게 과연 부산의 산 답게 우렁차다.

 

 

 


회동 수원지의 모습




상현마을 모습




금정산이 시원하게 열린다.




입구에서 올라서면 추귀영씨의 묘가 나온다.




애국지사 추규영씨묘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고름재~도독고산 부산 근교산 산행. 고름재를 넘어 철마면사무소 방향으로...

 

내려서면 왼쪽 선 굵은 능선을 따라간다.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수영강이 나무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고 금정산 고당봉과 장군봉 계명봉 범어사의 모습이 드러나고 소나무 숲길이 너무 정겹다. 10분이면 갈림길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30m 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능선을 갈아 타야한다. 직진하면 봉우리에 무덤에 담장을 돌려놓은 곳을 만나면 돌아서야 한다. 왼쪽으로 100m내려서면 사거리 갈림길로 외쪽은 상현당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이곳에서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능선을 약간 우회하면 산길은 능선에 오른다. 낮은 산인데도 이리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는 곳은 드문데 이곳의 숲이 밀림을 이루는 것으로 보아 수원지 관리가 철저하였는 것 같다. 왼쪽에 조망이 조금 열리는 곳에서는 멀리 운봉산과 동면우체국 홍법사의 황금불상이 보인다. 20분이면 멋진 소나무가 서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왼쪽부터 엄광산 백양산 쌍계봉 고당봉과 그 아래 회동 수원지와 상현마을이 보인다. 5분이면 264m 삼각점이 설치된 고름지기산 정상에 도착하며조망은 정면에만 열린다. 철마산과 왼쪽에 스포원파크 그리고 경부고속도로가 조망되고 직진하면 임도에 내려선다. 이곳에서는 반드시 왼쪽으로 내려가야 고름재로 갈 수 있다. 철탑공사를 위해 조성한 임도로며 정면에 공덕산과 그뒤 천성산과 철마산 거문산이 나무 사이로 조망된다.

 

 


 


회동수원지가 흡사 백두산 천지와 같다.







금정산이 보인다.










동면 우체국과 홍법사의 대불 그 뒤로 천성산 정상의 모습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고름재~도독고산 부산 근교산 산행, 공덕산 갈림길과 만난다.

 

넓은 임도길을 내려서면 철탑 밑을 지나간다. 정면에 252봉과 그 뒤로 철마산이 겹쳐져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가며 오른쪽에 자동차 소리가 들리는게 철마면 소재지에서 두구동으로 넘어가는 고름재다. 산 능선을 절개하여 도로로 개설하여서 능선의 변형이 심하다. 거미줄 같은 능선이 내려간다. 잘 못내려서면 절벽에 철망 펜스를 만나 유의해야하는 곳이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도 없어 고생은 각오를 해야한다. 약10분이면 고름재에 내려선다. 금정구 표지판 뒤에서 철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이곳도 물론 산길이 없다. 간벌로 인해까시에 있던 산길이 묵어 몸에 끍힐 각오를 하며 올라야한다. 오른쪽으로 독립가옥이 보이고 능선을 따라 정면의 봉우리에 올라서니 펑퍼짐하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곧 뚜렷한 산길과 만난다. 오른쪽으로 간다. 뚜려한 산길은 서서히 올라 작은 봉우리를 지난다.오른쪽으로 철망이 쳐져 있고 이곳을 지나니 왼쪽으로 시야가 조금열린다. 공덕산에서 넘어 오는 능선 뒤로 철마산이 전체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경부고속도로와 장군봉




261m봉 삼각점




고름재 방향으로 하산










고름재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고름재~도독고산 부산 근교산 산행. 거미줄 같은 능선에 산길 유의.

 

10여분이면 252봉에 올라서며 정면으로철마 아홉산과 일광산 오른쪽에 개좌산과 운봉산 멀리 장산이 보인다, 다시 회동 아홉산과 걸어온 261m봉도 조망된다. 오른쪽으로 하산길을 무시하고 왼쪽으로 내려간다. 곧 임석마을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10m뒤 무덤 앞 갈림길과 만난다. 왼쪽은 공덕산 가는 길. 거문산 도독고산 가는길은 무덤 뒤로 직진하여 오른다. 출입통제임을 알리는 철망담장에서 265m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안부 능선으로 간다. 오른쪽 266m봉을 오른다. 봉우리 정상에서는 갈림길로 왼쪽으로 거문산 방향과 갈린다. 직진하여 30m 내려서다 또 다시 갈림길로 주의를 해야한다. 왼쪽 산길이 없는 숲속으로 들어서서 능선을 타야한다. 직진 길이 뚜렷하여 무심코 내려서면 계곡을 거쳐 고름재로 오르는 도로로 가게 됨에 반드시 왼쪽 능선을 타야 한다. 지난 가을의 낙엽이 발목까지 덮고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간다. 안부에서 직진하면 작은 봉우리에 살짝 오르고 오른쪽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사거리 안부다. 왼쪽으로 임도가 올라온다. 직진하여 능선을 타고 오르면 프라스틱 말뚝이 2개 박힌 지점을 지나 계속 올라간다.

 

 


 


철마산의 모습




개좌산의 모습 그뒤로 장산이 쫑긋하다.




공덕산 갈림길




군수업체의 철망담장







사거리 안부




거문산의 모습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고름재~도독고산 부산 근교산 산행. 장전마을의 독고지산으로...

 

219m봉으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조금 이동하여 다시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안부에 내려서면 왼쪽으로 뚜렷한 길이 내려가고 도독고산은 직진하여 오른쪽 능선을 타야하는데 또 다시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다시 안부에서 잘려나간 철탑의 흔적을 만나면 능선은 제대로 탔다.55분이면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고 정면에 개좌산과 회동아홉산이 계곡 건너편에 와 있다. 왼쪽 산불흔적을 지나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가고 철마면 소재지가 보이는 봉우리에서 바로 직진한다. 10분이면 도독고산 정상. 정상은 일반 야산이다. 직진하여 희미한 길을 찾아내려가면 봉분이 엄청 큰 무덤을 지나 김해김씨묘에서 묘지길이 이어진다. 10분이면 도롯가에 있는 극락암 산신각을 보면서 장전마을에 내려선다.


 



상현마을과 두구동의 넘어가는 도로




철마면 소재지의 모습




극락암의 모습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고름재~도독고산 부산 근교산 산행 교통편.

 

산행을 마치는 기장군 철마면 장전 버스정류장에는 금정 2-3번버스가 노포역으로  돌아간다. 웅천에서 오후 3시10분, 3시55분, 5시45분 등 40~5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막차는 밤 10시30분에 있다. 장전마을에는 5분 정도 더하면 된다.  장전마을에서 철마면 사무소 방향으로 걸어 철마초등교앞에서는 기장 6번 73번 시내버스가 운행한다. 73번 버스는 반송을 오간다. 웅촌에서 반송행 버스시간은 오후 3시40분 4시45분 5시45분 6시55분등이며 막차는 10시30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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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산 정상에서 본 금정산 조망


 

 




 

산행 출발지 선두구동주민센타 정류장에 하차하면 입구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개요

 

봄은 무엇으로 시작을 알릴까?. 4월부터 온산을 분홍색으로 물들이는 진달래가 남해 쪽에서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대금산 영취산을 찍은 진달래가 동시에 창원 마산을 찍고 부산을 올라왔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마땅한 진달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없다. 진달래를 보기 위해 창원이나 거제도를 달려 나가야 한다. 그러나 시간제약과 제반경비도 무시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작은 경비로 온산을 짙게 물들인 진달래를 부산근교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어디 없을까. 부산에도 그런 곳이 있다. 전국의 진달래 명산 보다는 규모도 작고 비할 바도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충분히 달래주고도 남는다. 그리고 진달래 명산에 비해서 인파가 적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선두구동주민센타 건물이 보이고 왼쪽은 철마산. 오른쪽은 공덕산

 

 

조정언비 뒤로 철마산이 보인다.

 

 

조종언비와 조리마을 당수나무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경로.

 

이번 코스는 부산시 금정구에서 시작한다. 금정구와 기장군의 경계상에 솟은 공덕산을 거쳐 거문산으로 오르는 코스로 300~500m 급의 작은 산이다. 출발은 금정구 두구동의 '선두구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선두구동주민센타~조정언비·연꽃소류지~법룡사 입구~공덕산 정상~266m봉 삼거리~기도도량 임도 갈림길~거문산 정상~진달래 군락~소산마을~임도~수도암~문연정~홍연폭포를 거쳐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웅천 버스정류장에서 끝낸다. gps 산행거리는 약11㎞ 며 산행시간은 4시간 소요. 휴식을 포함하면 5~6시간 걸린다.

 

 

 

공덕산 입구인 법룡사. 직진하여 산으로 오른다.

 

 

 

 

공덕산 오름길에서 본 부산의 진산 금정산맥.

 

 

 

 

4월의 꽃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선두구동주민센타에서 시작.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선두구동 주민 센터 버스정류장에 내리면서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정류장 맞은편에 선두구동 주민센터와 연꽃소류지 그리고 법룡사 안내판이 있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들어선다. 주민센터를 지나고 삼거리에서 '연꽃 소류지' 안내판을 따라 왼쪽 길로 따른다. 골목길을 벗어나면 연꽃 소류지 옆의 당산나무가 보인다. 나무 아래엔 소류지 조성 경위와 공덕을 기린 ‘조정언비’가 있다. 7~8월에는 연꽃으로 만발한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지만 쓰레기가 널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법룡사를 향해 콘크리트 길을 따라 가면 산 밑 법룡사 입구에 도착된다. 여기서 정면의 산길로 올라간다.

 

 

 

금정산 전경 발아래는 금정구의 노포동 두구동 일대

 

 

 

 

공덕산 정상. 헬기장이다. 그 뒤로 철마산

 

 

철망펜스를 따라간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공덕산 정상 조망 탁월.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산길은 반질반질하다. 처음 오르면 산길은 가파르지만 곧 유순해진다. 왼쪽으로 철마산이 우뚝하고 등산로 옆으로 진달래가 만발하여 꽃대궐을 이룬다. 5분 뒤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반질반질 한 것으로 보아 마을 주민의 약수터가 골짜기에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공덕산은 왼쪽 오르막이다. 상대적으로 덜 다닌 느낌의 산길이다. 지금부터는 경사가 조금씩 가팔라진다. 10분이면 금정산의 조망이 확 열리는 능선을 지난다. 철마산과 그 오른쪽에 우리가 가야할 거문산도 보인다. 다시 참호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오른쪽에 중리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오른쪽 금정산 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곧 헬기장이 있는 공덕산 정상으로 gps상 290m를 가르키고 있다. 아무런 표시가 없이 산불초소만 덜렁 있다.

 

 

 

266m봉에서 내려서는 길. 산길이 뚜렷하지 않다.

 

 

 

 

정면의 거문산을 향해 다시 올라야 한다.

 

 

거문산 올라가는 들머리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출입통제지역 주의.

 

정상의 조망도 수준급이다. 남서쪽 끝으로 장산과 센텀시티 빌딩이 뚜렷하게 보이고 진구와 동래구 금정구의 모습이 올망졸망 펼쳐진다. 거문산 방향은 산불감시초소 왼쪽길이다. 능선을 따라가면 출입통제지역임을 알리 듯 철망 담장이 쳐져 있다. 철망 담장 따라 길이 10분 정도 이어진다. 산길은 철망 담장을 오른쪽으로 벗어나는데 거문산 방향은 계속 철망을 따라 가야한다. 오른쪽 뚜렷한 길로 계속 가면 고름재를 지나 회동수원지의 상현마을로 갈수 있다. 희미한 산길를 오르면 다시 능선에 올라서고 왼쪽 철망을 따른다. 산길은 다시 철망을 두고 265봉을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이곳부터는 철조망을 완전히 벗어난다. 능선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266m봉이다. 이곳에서는 직진하여 내려서면 안된다. 왼쪽 거문산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산길은 희미하고 급한 내리막이라 흔적이 뚜렷하지 않다. 직진한다는 생각으로 내려가면 월성 박씨 무덤을 지나고 다시 6기의 가족 무덤을 만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뚜렷한 산길을 내려선다. 만나는작은 계곡에서는 왼쪽으로 너른 길을 따라간다. 직진하여 무덤이 보이는 방향으로 내려가면 작은 다리를 건너 올라간다.

 

 

 

 

 

 

 

정상직전에 등산로에 진달래가 만발하다.

 

 

정상직전 전망대에서 본 모습이 압권이다.

 

 

철마산의 모습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거문산 오름길 된비알 각오.

 

농원길인듯 100m가량 나가면 콘크리트 임도를 만난다. 왼쪽으로 '기도도량' 표지판이 있는 두 갈래 길에서 오른쪽 길로 100m쯤 가면 본격적인 거문산 등산로 입구가 오른쪽에 있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뚜렷한 산길로 큰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길이다. 편안하지만 이것도 잠시 10분 정도 오르면 묵은 무덤을 지나면서 경사가 가팔라진다. 이어지든 소나무 숲에서 참나무가 빼곡한 길이다. 산길은 대체적으로 코가 땅에 다일 정도로 급하게 올라간다. 잠시 숨을 고르고 또다시 급한 오르막을 20분 정도 올라 해발 500m대에 접어들면 산길은 숨을 죽이며 주위로 진달래 능선이 펼쳐진다. 능선과 왼쪽 사면이 온통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다. 잠시 뒤 전망대다. 정면의 공덕산과 더 멀리 금정산 그리고 오른쪽 철마산등 주위의 조망이 시원하다. 곧 거문산 정상이다. 정상석 뒤로 바위로 된 달음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석 오른쪽 길은 중리와 철마면사무소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다. 소산벌은 정상석 왼쪽이다.

 

 

 

거문산 정상의 모습

 

 

진달래 군락지 뒤로 소산벌과 정관의 아파트 모습.

 

 

멀리 달음산 정상도 보인다.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진달래 군락지로 내려가고 있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부산 3대 고산마을 소산벌.경관 압권.

 

완만한 내리막도 잠시 평지 같은 길이 이어진다. 부산 근교에서는 보기가 힘든 진달래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10분 정도 가면 다시 작은 오르막. 전방으로 진달래가 활짝 핀 모습이 보이고 그 뒤로 산속의 마을인 소산벌이 한폭의 그림과 같다. ‘V' 자 골짜기 사이로 보이는 아파트는 정관 신시가지 모습이다. 하산길은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선다. 이곳부터 거문산의진달래 군락지가 절정을 이룬된다. 군락지 가운데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걸어보자. 산행시에는 진달래가 더문더문 피어 있었는데 지금쯤은 만개하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계단이 끝나고 진달래 군락지를 벗어나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50m만 가면 덱이 설치된 임도에 내려선다. 왼쪽은 철마산 방향의 임도길이고 하산은 오른쪽으로 간다. 콘크리트 포장로를 만나고 소산곤충마을에서 뒤돌아 보면 거문산 진달래의 진면목을 관찰할 수 있다. 갈림길을 만나면 삼거리다. 오른쪽 길로 간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소산벌로 올라오는 마을 길이다. 문래봉 자락을 돌아가는 길로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어면서 내려가면 즐겁지 않을 수 없다. 아쉬운점은 오른쪽 계곡이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기장군의 각성을 촉구해 본다.

 

 

 

소산마을 임도로 내려서면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뒤돌아 본 거문산 진달래 군락지 모습.

 

 

소산벌 마을의 전경.뒤로 문래봉이 솟아 있다.

 

 

문연정.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부산 최고 폭포 기장 6경 홍연폭포 장관.

 

20여 분 후 길이 돌아가는 지점에 오른쪽 흙길로 질러 내려가는 길을 따른다. 다시 콘크리트 길과 만나고 갈림길에서 오른쪽 수도암으로 내려간다. 종무소를 지나 작은 계단을 내려가면 문연정 정자 옆을 지나 주차장이다. 오른쪽 임도길을 따라100m 가면 홍연폭포를 보고 되돌아 나온다. 홍연폭포는 45도 경사의 암반을 따라 폭포수가 60~70m로 떨어져 내린다. 부산시내 폭포 중에서는 최고 최대의 폭포가 아닐까 싶다. 되돌아가 도로를 따라가면 저수지를 지나 다리 아래를 통과하면 '중리' 표지판이 선 갈림길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망월산 종합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300m 정도 가면 웅천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홍연폭포 기장6경이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교통편.


 

공덕산~거문산 산행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거리가 멀어도 승용차를 이용해도 된다. 하산 후 2-3 버스를 타고 나오다 선두구동주민센타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금정 2-2, 금정2-3 마을버스를 타고 '선두구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에 내린다. 10분 소요. 버스는 오전 7시25분, 8시5분, 8시45분, 9시40분, 10시25분에 범어사 팔송을 출발해 노포동터미널을 거쳐간다.

산행을 마치는 기장군 철마면 웅천 버스정류장에는 금정 2-3번과 기장 6번 73번 시내버스가 운행한다. 73번 버스는 반송을 오간다. 웅촌에서 반송행 버스시간은 오후 3시40분 4시45분 5시45분 6시55분등이며 막차는 10시30분. 노포동 버스터미널로 돌아가려면 금정 2-3번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 20분 소요. 버스는 웅천에서 오후 3시10분, 3시55분, 5시45분 등 40~5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막차는 밤 10시30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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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산행 개요

 

밀양 청도 울산에 걸쳐진 1000m의 산군을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그 중에서도 가지산은 알프스산군에서도 최고봉으로 3개의 굵은 능선이 흘러간다. 그중 두 개의 능선은 백두대간인 매봉산에서 내려온 낙동정맥길이 이곳 가지산을 거쳐 금정산으로 그 맥을 이어주고 또 다른 한 능선은 운문산을 거쳐 밀양의 긴늪 유원지까지 옹골찬 산세를 이룬 운문지맥길이다. 영남알프스 산군 중에서도 이곳 능선이 가장 다양한 변화를 주는 것 같다. 산세의 위엄이 다른 능선의 모습과 비교해 완전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암괴와 암릉을 자랑하고 그 속에서 폭포가 빚어낸 신비의 모습은 영남알프스를 대표할 만 하다하겠다. 이번에 소개하는 백운산은 높이로는 영남알프스 축에도 끼지 못하는 단산이다. 그러나 영남알프스에 가장 자랑할 만한 암괴를 가지고 있는 산이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난다.

 

뒤돌아 보면 영남알프스 상부승강장과 천황산의 모습

 

가야할 백운산의 전경. 암괴로 이루어져 있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흰구름이 낀다는 백운산.

 

 항상 흰구름이 낀다는 뜻으로서 해석을 하는게 맞는지모르지만 이 곳 백운산의 의미는 정상부를 뒤 덮고 있는 암괴가 항상 흰구름이 덮고 있는 듯 그리 보여 백운산으로 부르는 것은 아닌지. 후자에 더 수긍이 간다. 이곳 백운산을 감아 흐르는 계곡으로 밀양의 자랑인 호박소가 숨겨져 있다. 밀양팔경으로 깊이를 알수없는 검푸른소에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이 내려오며 모양은 절구의 호박 같은 모습이라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으로 불린다. 백운산 산행은 주로 옛 24번 국도였던 옛호박소 주차장에서 출발을 하여 구룡소 폭포로 경유해서 오르거나 삼양마을에서 출발하는 코스 그리고 옛 호박소 주차장입구 도로에서 절개지로 바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이번 백운산 산행은 24번 도로가 가지산 터널이 뚫여 대중교통편의 변화가 생겼다. 대중교통편은 석남터널로 운행을 하지 않아 얼음골을 경유하여 호박소를 이용한 백운산 산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백연사 주차장. 호박소 구경을 하고 이곳으로 다시 내려온다.

 

백연사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산행 경로

 

백운산 산행 경로는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버스정류장~영남알프스 호박소 케이블카 승강장~백연사 주차장~백연사~호박소~이목굴(다시 호박소~백연사주차장 옆 식당)~석남터널 행 도로~삼양마을 갈림길~전망대~백운능선 암릉~철 계단~암릉~안부 삼거리~삼거리~삼각점봉~백운산 정상~다시 삼거리~무덤 삼거리~백운산가든을 거쳐 얼음골 입구 검문소 삼거리에서 마무리한다. 전체 산행 거리는 7.5㎞ 정도로 산행시간은 4시간, 휴식을 포함 5시간이면 하산할 수 있다.

 

 

 

 

 

밀양8경의 호박소

 

이목굴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산행은 호박소에서... 

 

얼음골 입구 버스 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밀양3대 불가사의에 들어가는 얼음골은 오른쪽 다리를 건너 가지만 호박소는 왼쪽 구연마을 표지석을 지나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간다. 400m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 모퉁이를 돌아서면 24번 국도 아래를 지난다. 백연사 주차장에서 백운산 산행은 시작된다. 여기서 주차장 옆 민박·식당 건물 왼쪽으로 들어선다. 먼저 산행 전에 호박소에 들렀다 이곳으로 내려와 올라 간다. 백연사를 지나면 곧 다리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다리를 건너면은 오천평 반석과 석남고개 방향이고 호박소는 왼쪽 계단을 올라서면 된다. 계곡을 따라 100m 정도 올라가면 둥근 모습의 호박소를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면...만나는 대나무 숲


 

석남터널로 가는 옛24번국도

 

딱따구리

 

 

 

삼양마을로 가는 삼거리

 

백운산의 백운능선길. 비오는 날은 주의를 요한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호박소 운문사 이목의 전설은...

 

계곡의 수량이 제법 풍부하여 암반으로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요란하다. 이무기의 전설을 가지고 있는 이목소를 보고 오기위해서는 계곡를 건너 오른쪽 경고판과 심폐소생술 안내판 옆 산길을 5분 정도 올라가면 바위 밑에 절묘하게 자리 잡은 이목굴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이목은 운문사의 설화에도 나온다. 보양국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용왕의 아들과 함께 귀국하게 되었다. 보양이 운문사에 주석을 하면서 용왕의 왕자는 운문사 옆을  흐르는 계곡의 웅덩이에서 생활하며 지냈다. 어느날 운문사 인근에 가뭄과 기근이 들어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보양은 웅덩이의 이목을 찾아가 비를 내려 줄것을 부탁하자 그 왕자는 흔쾌히 청을 들어주어 비를 내리게 하였다. 그 일이 하늘의 옥황상제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하늘의 법도를 어겼다며 진노한 옥황상제는 사자를 내려 보내 당장 왕자를 잡아들이라고 명을 내린다. 보양에게 와 이목를 내 놓으라고 하니 보양의 기지로 왕자는 목숨을 구하게 되는데 사자를 뒤뜰로 데리고 가 배나무를 가르키며 “이놈이 이목이요” 하니 사자는 그 나무에 벼락을 때린 후 돌아갔다. 그 후에도 이목은 보양대사를 위해 이목소에서 끝까지 살았다한다. 이목(梨木)은 배나무를 뜻한다. 운문사의 이목이 이곳의 이목굴과 관계가 있을까?. 그것이 궁금하네. 지금도 이목의 누이는 가지산 아래 베틀바위에서 옷을 짜고 이목은 이 굴에서 수도정진을 한다고 한다. 겉에서 보기엔 얕아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굴이 제법 깊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백연사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다시 백연사 주차장으로 돌아가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식당건물을 바라보고 건물 왼쪽 끝으로 들어가면 산길이 시작된다. 대나무 사이를 오르면 바로 급경사다. 가파른 돌계단이 도로와 만날 때 까지 이어진다. 석남터널로 오르는 도로다 가로질러 왼쪽 방향 낙석 방지망 사이로 올라간다. 암반이라 처음 올라서기가 불안하다. 이곳만 지나면 산길은 별로 어려움이 없다. 급경사 바위길을 올라가면 커다란 돌판 같은 바위들이 깔려 있다. 15분 정도 오르면 오른쪽으로 가지산 능선과 주변의 조망이 조금씩 시야에 들어온다.

 

 

 

 

 

백운능선의 철계단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암릉길은 백운능선 명명

 

곧 우뚝한 바위 밑에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왼쪽은 삼양마을(0.4㎞)로 얼음골 표지석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백운능선길은 오른쪽 바위를 돌아 이어진다. 암벽 위에 올라서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조망이 열린다. 정상 능선 아래 보이는 바위군을 중앙벽이라 불리며 그 왼쪽에 숨은벽이 자리한다. 이곳은 기초 암벽등반을 훈련하는 곳으로 봄에는 많은 등산학교와 암벽 등반을 즐기는 분들로 붐비는 곳이다. 왼쪽으로는 암벽의 높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 솟아 있어 보는이의 간담을 아찔하게 한다. 예전에 없던 안전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우리면 될 것 같다. 암벽을 바로 올라서거나 암벽을 만나면 우회하여 돌아 오르게 되어있다. 올라오는 바위 중에 가장 탁 트인 전망대에 선다.

 

 

 

 

 

백운산 정상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산행의 백미 철계단 암릉...

 

전망대를 지나면 직벽의 바위에 설치된 철 계단을 오른다. 백운산 정상이 보이고 좌우로 조망이 더욱 시원한 암릉길이다. 널찍한 바위들이 이어지는 길이라 안전시설물도 없다 보니 왼쪽으로 내려서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완만한 암릉을 지나면 안부 삼거리다. 오른쪽은 옛 호박소 주차장 방향이다. 백운산 정상은 직진한다. 완만한 능선을 20분가량 가면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이곳이 갈림길이 있다. 정상에 가서 이곳까지 되돌아 온 후 왼쪽 내리막으로 하산을 한다.

 

 

 

백운산 정상에서 가지산의 모습이 장벽을 두른듯하다.

 

 

 

 

삼양리와 운문산의 모습.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정상의 조망 압권.

 

삼거리에서 정상은 오른쪽 길.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호박소 주차장 방향. 직진하여 바윗길을 올라서면 백운산 정상이다. 정면으로 운문산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관이다. 남쪽으로는 천황산 정상도 보이고 케이블카 상부승강장도 보이며 서쪽으로는 삼양리와 남명리 마을이 넓게 펼쳐져 있다. 직진하면 가지산 능선으로 이어진다. 하산은 삼각점 봉에 오르기 전의 삼거리로 돌아가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백운 능선의 바위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하산 희미한 산길.

 

급경사 바윗길을 지난다. 낙엽이 두꺼워 길이 희미한 구간이 있지만 능선을 벗어나지만 않으면 된다. 중간 중간 바위 군을 만나고 급경사의 능선을 조심해서 내려간다. 20분쯤 내려가면 능선이 갈라지는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20여 분 더 내려가면 산길은 오른쪽 방향으로 틀어 내려간다.이곳에서 등로는 완만해 지며 산길이 편안해 진다. 갈림길을 직진하면 무덤에서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 임도 방향. ‘T'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울타리를 따라 내려가면 백운산가든 앞에 내려선다. 내려가면 석남터널로 오르는 도로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300m면 얼음골 입구 옛 검문소 삼거리에 도착한다.

 

 

 

 

 

하산후 만나는 도로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300m.

 

 

얼음골 검문소 삼거리에서 산행을 마친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산행 교통편.

 

백운산 산행을 하려면 일단 시외버스나 기차 편으로 밀양이나 언양까지 가야 한다. 여기서는 밀양으로 가는 교통편을 소개한다. 부산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7시 10분, 7시 50분, 9시 20분, 10시 25분에 있으며 KTX도 수시로 있다. 밀양역에서 버스터미널까지는 시내버스나 택시로 이동한다. 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 들어가는 버스는 오전 7시 5분, 8시 5분, 9시 5분, 10시 40분에 출발한다. 얼음골 행 시내버스도 있다. 오전 6시 10분, 9시 35분.

산행을 마치는 검문소 삼거리는 얼음골버스 정류장에서 가깝다. 밀양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4시 20분, 4시 35분, 5시. 6시(막차)에 얼음골 종점을 출발한다. 석남사에서 언양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석남사 행 버스는 오후 3시 50분, 5시 20분.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은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산IC에서 내려 석남사 방향으로 24번 도로를 이용한다. 가지산터널을 지나 얼음골 교차로에서 내려 얼음골 방향으로 가면 된다. 산행을 마치는 검문소 삼거리에서 얼음골 버스 종점까지는 2㎞가량 가야 한다.  내비게이션 밀양 얼음골 또는,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 055-259-3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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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곡버스정류장에서 하차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부산근교에는 많은 산들이 옹기종기 엉켜있다. 그것도 기장군에 다 모여 있을 정도로 많은 산들이 연결되어 있어 부산시민에게 훌륭한 산행장소를 제공해준다. 백운산 망월산 거문산 철마산 달음산등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도 너무 다양하여 6시간 이상의 장거리 산행에서 3~4시간의 산행까지 등산객의 체력에 맞추어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초봄 진달래 산행도 즐기며 봄맞이 산행을 함 떠나보자. 백운산~망월산~거문산 산길은 최고의 등산길이 아닐까 싶다.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산행 경로

 

백운산 ~망월산~거문산을 산행하기 위해서는 울산으로 가는 7번국도 임곡마을로 가야한다.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임곡교~임곡마을~옥씨재실~백운암~금광사~용천지맥 갈림길~금광사 갈림길~백운산 정상~해밋고개~망월산~매암산~소두방재~소산벌~거문산~콘크리트 임도~구산당, 의용단~철마면사무소 앞으로 나오며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은 잡아야 즐기면서 산행을 할 수 있다.






옥씨재실






 

백운산 아래의 너덜



금광사의 선바위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들머리 임곡마을

 

들머리로 가기위해서는 도시철도 노포동역 앞을 나오면 버스가 수시로 있다. 임곡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40m 진행하면 임곡마을이란 큰 표지석이 있다. 이곳이 ‘부산 시계를 걷다’에서 부산 시계길을 걸었던 곳으로 표지석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굴다리 입구와 만난다. 시계길은 왼쪽 굴다리를 통과하지만 백운산 산행은 오른쪽 넓은 길이다. 상수원보호구역 입간판이 있고 임곡교를 건넌다. 도로 공사 때문인지 상수원이란 간판이 무색하게 하천에는 흙탕물이 내려가고 있다. 저 물을 부산시민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공사로 인해 동네가 시끄러운 것 같다. 주민이 반대하는 도로공사를 왜 추진하는지 모를 일이다. 이곳을 지나 한굽이 돌면 임곡마을이 나온다.







용천지맥 합류점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금광사 안내판 따라...

 

마을입구에서 왼쪽 백운교를 건너면 오른쪽에 옥씨재실이 있고 콘크리트길을 따라 가면 된다. 금광사까지는 갈림길마다 ‘금광사 가는길’ 안내판이 전봇대에 친절히 설치되어 있어 참고하자. 뒤돌아보면 천성산이 아직은 겨울옷을 벗지 못하고 황금색을 띠고 있다. 15분이면 백운암을 지난다.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산속의 소나무 숲속 임도길이다. 하지만 수십 년에서 수백 년을 살아온 소나무의 허리에 노란 스티커가 붙어 있고 작은 약병을 꼽아 놓았다. 가지를 보니 시름시름 앓아가고 아마 이곳에도 소나무재선충이 시작되는가 보다. 100년 안에 한반도에 소나무가 모두 사라진다는 그 말이 빈말이길 빌어 본다. 황토로 지어진 마지막 독립가옥을 지나고 오른편에 너덜이 계곡을 덮고 길게 내려와 있다. 15분이면 작은 절집 금광사다. 대웅전 오른쪽으로 선바위로 불리는 독특한 모양의 바위가 눈길을 끈다.




백운산 정상












해밋고개, 이곳에서 직진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독특한 금광사의 선바위 사람의 얼굴...

 

 앞에서 보면 2단의 볼품없는 바위지만 오른쪽으로 돌아가보면 흡사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어 신기하여 자꾸만 보게 된다. 대웅전 앞에서 오른쪽 넓은 산길로 20m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에 산길이 열려 있다. 나무에 청솔산악회에서 ‘산길들머리’의 노란색 작은 푯말을 걸어 두었다. 그러나 직진한다. 두 길은 백운산 정상 직전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가건물이 있는 이곳에서 선바위를 바라보면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이제 부터는 본격적인 오솔길이 이어 진다. 넓고 부드러운 계곡은 둔덕인지 계곡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펑퍼짐하다. 산사면을 타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쉬엄쉬엄 걸어가도 10분이면 능선 삼거리에 올라선다. 왼쪽은 두명마을 방향, 백운산은 오른쪽 오르막 능선이다. 왼쪽 건너편에 용천지맥의 용천산과 추모공원 그 오른쪽으로 석은덤과 함박산이 보인다. 벌써 진달래가 드문드문 피어 있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 서니 통나무로 오른쪽에 안전 펜스를 만들어 놓았다.














석탑사 갈림길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용천지맥과 합류.

 

이제 이곳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가 보다. 하지만 안전펜스를 왜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다. 8분이면 삼거리다. 왼쪽으로 진태고개에서 올라오는 용천지맥길을 이곳에서 만나 서로 소두방재까지 가야한다. 오른쪽으로 50m 진행하면 금광사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길과 이곳에서 만난다. 오르막에 통나무 안전펜스가 설치 되어 있고 이곳을 지나면 이때까지 볼 수 없던 바위가 능선상에 나타난다. 14분이면 백운산정상에 올라선다. 삼각점과 나무에 백운산 정상임을 표시해 놓았다. 건너편에 이곳에서 최고봉인 철마산이 보이고 왼쪽으로 당나귀봉을 지나 소두방재에서 망월산을 거쳐 이곳으로 능선이 이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망월산 방향은 밑으로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임도다. 오른쪽은 창기마을(3.0km)방향 망월산은 왼쪽 임기마을(4.5km)방향으로 가야한다. 임도를 따라 또 다른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자연스럽게 내려간다. 몇 해 전에 발생한 산불의 흔적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어 산불의 심각성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망월산 전망덱 앞의 경관이 정관면이다. 시원한 조망으로 소학대로 불린다. 



매암산 매암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망월산 정상의 소학대가 장관.

 

20분이면 사거리 인 해밋고개에 내려선다. 오른쪽은 임기마을 (3.4km). 망월산(2.3km) 방향으로 직진한다. 처음부터 침목계단이 설치된 된비알의 오르막이다. 이곳만 지나면 편안한 능선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다. 다시한번 깔딱 오르막을 오르면 정면으로 산불초소가 있는 망월산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살짝 내려서면 석탑사(1.5km) 갈림길이 나오고 아직은 지대가 높아선지 진달래가 꽃망울도 맺지 못한 채 군락을 이루고 있다. 넓은 방화선의 임도에 설치된 침목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망월산 갈림길까지 해밋고개에서 20여분 걸린다. 이곳에서 망월산 정상은 왼쪽 산비탈을 올라간다. 산불초소와 전망덱이 설치되어 있다.




소학대로 부르는 바위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매암산의 매바위 경관 탁월.

 

굳이 전망덱까지 필요한지 의문이 가지만 만들어 놓으니 보기는 좋은 것 같다. 이 일대부터 매바위로 정관에서 바라보면 천길 단애로 엄청 난 높이를 보여준다. 기장8경중 6경인 소학대가 이곳에 있다. 노적가리 모습의 매바위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하며 언제부터인가 그곳을 소학대로 부르게 되었다. 절벽의 바위에 누군가 밧즐을 묶어 두었다. 정상에서 내려오면 다시 임도다. 소학대 안내판을 지나면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 된 곳에 바가지를 엎어 놓은 바위가 있다. 그 위에 백운산이란 작은 표지석을 만들어 두었는데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일이다. 다시 헬기장으로 내려오면 매암바위 갈림길 왼쪽으로 40m 이정표가 서 있다. 










매암산의 매바위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거문산은 소산벌과 연결.

 

소나무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매암산 정상석이 서 있고 하늘에 둥둥 뜨있는 느낌을 주는 천길의 단애다. 좌우를 빙 돌아 수백m를 솟아 있어 혹 안전에 주의를 해야 한다. 다시 돌아 나온다. 헬기장에서 직진하면 곧 이정표와 다시 만난다. 왼쪽 내려가는 길은 정관면 방향. 철마산(1.2km) 방향으로 직진한다. 나지막한 소나무 숲길의 폐 헬기장을 지나면 송전 철탑이 세워져 있다. 이곳을 지나면 이정표가 서 있는 소두방재다. 망월산에서 20여분 소요. 직진은 철마산(1.7km) 왼쪽 중리(2.4km)방향으로 내려간다. 소산벌로 내려가는 산길이며 이길을 따라 가면 좌천의 달음산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10여분 내려서면 첫 번째 갈림길이 나온다. 














소두방재, 이곳에서 소산벌은 왼쪽 중리 방향




소산벌에서 만나는 임도 관리 초소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진달래 산행지 거문산.

 

정면에 이정표가 서 있고 오른쪽으로 편백숲을 빠져 나가면 임도로 내려선다. 왼쪽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을 내려서면 철문이 닫혀 있다. 옆 쪽문을 나오면 ‘철마임도관리초소’가 있다. 거문산은 ‘소소산방’을 지나 직진한다. 임도길을 100m 걸어가면 오른쪽에 볼록거울이 있는 곳이 거문산 들머리다. 산길을 올라서면 소산마을 식수탱크를 지나고 다시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임도로 다시 내려 가는 길이고 거문산 정상은 오른쪽 침목계단을 올라여한다. 이 구간이 부산 근교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군락을 이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거문산으로 오르는 길. 진달래 군락지 계단길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소산벌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거문산 정상석에 오르다.

 

화사한 연분홍의 진달래가 만발할때쯤이면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봄의 흥취를 느낄 수 있다. 오르는 계단길이 높이가 일정하지 않아 힘이 든다.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서 올라가게 된다. 편백숲 갈림길에서 20분 소요, 거문산 정상은 왼쪽길이다. 산길은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는데 이곳도 진달레가 군락을 이룬 모습을 볼 수 있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고 지난 가을의 잔해인 낙엽이 산길을 뒤덮고 있다. 10여분이면 거문산 정상이다. 2005년 철마거문산악회에서 정상석을 세웠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신통치 않다. 왼쪽은 중리마을과 철마면사무소 방향이며 하산은 오른쪽 공덕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거문산 전망대에서 본 모습. 멀리 금정산도 보인다.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거문산을 하산하여 철마면사무소로... 

 

  40m 진행하면 마지막 전망대가 나온다. S&T(옛대우정밀)공장과 송정저수지 멀리는 금정산이 넘어가는 해를 받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오른쪽으로 철마산이 우뚝하다. 하산길은 왼쪽으로 돌아가더니 능선을따라 이어진다. 갑자기 능선은 곤두박질 치듯이 떨어지는데 10여분 후 편안해진다. 그러다 다시 급하게 하산을 하다. 번듯한 소나무 숲에서 편안한 산길로 바뀐다. 발아래는 간벌로 나무들이 잘려 있지만 그래도 산길의 흔적은 뚜렷하다. 15분이면 묘지를 지나고 콘크리트임도에 내려선다. 이곳에서는 왼쪽으로 포장길을 따라간다. 30여분이면 임란공신 오흥. 오춘수를 모신 구산당·의용당을 지나 도로에서 왼쪽으로 걸어가면 철마면버스정류장이 나온다.




구산단.의용당 임란공신을 모신 재실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교통편

 

산행들머리 철마면 임곡리 임곡마을 버스 정류장에 가기위해서는 울산행 버스나 시내버스 37. 50번등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수시로 있다 임곡버스정류장에서 하차를 한다. 그리고 철마면 버스정류장에서는 2-3번 버스가 종점인 웅천에서 도시철도 노포역으로 출발한다. 오후3시50분과 5시경에 있다. 이곳까지 5분정도 소요된다. 73번 버스도 정관에서 출발하여 철마면 사무소를 거쳐 반송으로 간다. 철머초등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동래역으로 가는 좌석버스도 인근에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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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래산 정상의 낙조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영도에 대해 알아보기

 

부산에는 크고 작은 섬이 있지만 그중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섬이 가덕도와 영도다. 영도는섬인데 육지라 해도 의견이 없을 정도다. 영도다리 부산대교 남항대교의 세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지금 북항대교가 공사중이라 교통면에서는 명실공히 부산의 섬이 아닌 육지로 분류해야 할 것같다. 지금 영도로 불리는 이름은 언제부터 사용을 하였을까. 그리고 어떤 이름으로 불려 졌을까. 영도는 근대이전에는 절영도로 불렸다. 절영도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곳은 명마를 키우는 곳이었다. 부산에는 이곳외에도 서구 초장동에도 명마장이 있었다.

 



 

 봉래산 정상에서 본 남항 야경. 다리는 남항대교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절영도에 대해 알아보기

 

특히 영도의 명마는 전국적으로 유명하였다. 하루에 천리를 달려 간다는 천리마가 이곳 절영도에 있었는데 그 말이 좀 달렸다하면 말 그림자가  말을 따라가지 못해 그림자도 말을 따라 잡지 못할정도로 빠른 명마를 생산하였던 곳이다,신라시대부터 국마장을 이곳 영도에 설치를 하였다. 신라 33대 성덕왕은 삼국통일을 이룬 김유신의 뜻을 기려 그의 적손 김윤중에게 이곳의 명마를 하사하였다하며 후백제의 견훤이 고려 왕건에게 이곳의 명마 한필을 선물하였다가 백제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받아 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럼 영도 지명은 언제부터 사용 되었을까. 해방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절영도에서 ‘’절‘자를 빼고 영도로 부르게 되었다한다.

 

 

 출발지 남항대교 야경 사진

 

 

 

 남항대교 위에서 본 남항과 자갈치 전경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절영해안산책로 국내 아름다운해안길 베스트 5

 

제주도는 한라산으로 이루어진 섬이라면 영도는 봉래산으로 이루어졌다. 동쪽은 산세가 완만하여 주민들이 산허리를 뭉게어 살고 있지만 서쪽에는 급격하게 급한 경사가 바다로 빠져버리게 되어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이다. 그대신 이곳은 천애의 자연 절경을 이루는데 영도구에서 해안 절벽을 산책로로 개발하여 '절영해안산책로'를 만들었다. 지금은 영도 구민 이외 부산시민 그리고 태종대를 찾는 관광객에게까지 찾아와 이곳은 하나의 명승지가 되었다. 그 아름다움을 반증 하듯이 이곳 절영해안산책로가 국내 5대 해안의 아름다운길로 선정 되었다.

 

 

 

 

 

 배모양을 한 관리사무소 전경

 

 

 

 

 

 남항 어촌계 해녀들이 잡아온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정면에 피아노계단이 보인다.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갈맷길 산행 경로

 

산행 경로를 보면 서구 송도 한진 매립지~남항대교~절영해안산책로 입구~피아노계단~2 송도파고라~백련사~함지골임도~함지골샘터~함지골~샘터 갈림길~복천사, 봉래산 능선 갈림길~봉래산 정상~6거리 안부(산불초소)~손봉(팔각정정자)~자봉~목장원,고신대학 갈림길 임도~함지골 편백 수목원 삼거리~목장원~75광장~절영해안산책로 전망대~출렁다리~매점~대마도전망대~무지개다리~영선사 갈림길~남항어촌계 가건물~2송도 파고라~관리사무소~남항대교~송도 한진 매립지)로 산행시간은 3시간30분이며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4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갈림길 왼쪽은 봉래산 정상으로 가고 오른쪽은 태종대 방향

 

 

 

 

 백련사

 

 

 

 

 

 함지골임도. 여기서 산불초소 왼쪽 산길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서구 송도에서 광안대교를 건너다.

 

먼저 부산 서구의 남항 대교를 건너면 바로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로 갈 수 있다. 남부민동 대림비치 아파트에서 하차를 하여 건널목을 건너 송도 찜질방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는다. 주유소를 왼쪽으로 끼고 방파제 방향으로 나가면 포장마차가 일렬로 반긴다. 오른쪽으로 꺽어 포장마차 앞을 통과하면 남항대교 밑이다. 이곳이 영도와 송도를 잇는 부산 갈맷길 코스다. 계단을 올라 남항대교를 따라 걷는다. 부산 남항을 연결하는 도로로 인도가 만들어져 있어 바다에서 자갈치시장과 용두산공원을 관망할 수 있는 곳이다. 남항대교 인도교 길이는 1.25km로 20분이면 건너가게 된다. 다리를 내려와 반도아파트를 왼쪽으로 끼고 간다. 5분이면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로 관리사무소가 있다. 건물의 모양이 배를 닮았고 이곳에 최근에 갈맷길 사무소가 생겼다. 이곳을 지나면 콘크리트 넓은 길로 인근의 시민들이 운동삼아 가족과 함께 나와 휴식을 즐기며 걷는 코스다. 오른쪽으로 외항선들이 바다위에 둥둥 뜨있어 이곳을 묘박지라 부른다. 묘박지는 큰배들이 부두에 정박할 수 없어 인근 바다에 대기를 하는 곳을 말하며 작은 부선들이 식품등 필요한 물품을 싣고 나르는 것을 볼 수 있다.잔잔하게 들리는 파도가 자갈에 씻겨 나가는게 아름다운 선율 처럼 들린다.

 

 

 

 함지골 너덜

 

 

 

 함지골의 모습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절영해안산책로에 피아노계단을 아세요.

 

7분이면 암벽에 가로막혀 막다른 길에 다다른다. 왼쪽 오르막계단길을 올라가야하며 이정표에 중리해변, 2송도파고라 방향이다. 알록달록하게 색칠하여 피아노 계단이라 불리며 153계단을 올라서면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오른쪽 내리막길은 태종대, 무지개다리 방향이며 뒤에 봉래산을 오른뒤 하산 후에 이곳으로 올라온다.  왼쪽 길인 2송도파고라로 올라간다. 벤치와 그늘막이 설치 되어 있고 남항 건너 암남공원과 진정산 장군산등 건너온 남항대교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함지골에서 만난 야생화

 현호색 ,남산제비꽃

꿩의바람꽃 참개별꽃

 

 산자고 솜나물

 

 

 

 

 벤치의 나비조각

 

 능선의 사거리 갈림길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백련사로...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가면 영도 순환도로인 절영로다. 백련사 버스 정류장을 건너 백련사로 올라간다. 20m 들어서면 오른쪽에 봉래산 숲길 안내도와 이정표(목장원 1.18km ,봉래산 정상 1.48km)가 있다. 산길을 들어서면 바위에 작은 굴이 뚫여 있는 곳에 삼거리가 있다. 좌측으로 올라서면 영선사 뒤를 돌아 15분이면 봉래산 둘레길 임도에 오른다. 정면에 산불초소가 있다. 오른쪽은 목장원 (0.65km). 왼쪽은 복천사 (1.21km)방향이다. 봉래산 정상은 산불초소 왼쪽 길로 들어선다. 정상까지는 1.0km. 입구를 지나면 돌탑이 수십기 서 있는 너덜을 지나고 편백숲을 지나면 오른쪽에 약수터가 있다. 이곳을 지나 함지골 계곡을 건너면 체육공원이다. 목장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서로 만난다. 노란색의 협조문 안내판 오른쪽으로 오른다. 바닥에 돌이 깔린 길이다. 다시 넓은 공터를 지나면 산길은 계곡의 바위길을 따라 올라간다.

 

 

 

 봉래산 정상

 

 

 북항대교 연결이 되고 있는 모습.

 

 남항대교와 다리건너 출발지의 모습

 

 용두산공원의 부산탑

 

이기대와 신선대 부두의 모습

 

 부산의 상징 오륙도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함지골에 야생화 천지.

 

함지골로 정상 부근 능선에서 보면 함몰된 것 같이 보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곳 부터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다. 남산제비꽃과 제비꽃 꿩의바람꽃 그리고 현호색은 등산로 좌우로 떼지어 피어 있고 개별꽃이 하얀 자태에 깨소금을 뿌린 모습으로 앙증맞게 길손을 맞이 한다. 그 중에서 산자고는 그래도 화려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나를 유혹하듯이 수줍게  몸을 숨기며 베시시 웃고 있다. 야생화를 보면서 오르다 보니 힘든 줄도 모르게 올라 갈림길까지 45분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오른쪽 산길도 봉래산 정상으로 갈 수 있지만 산길은 왼쪽으로 올라간다. .  곧 쉬어 가라고 나비가 이쁘게 조각된 벤치가 보는 이의 마음까지 푸근하게 하고 약수터도 있다. 봄이라 그런지 제법 수량이 많다. 5분이면 사거리로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올라선다. 왼쪽은 복천사방향이며 넘어서면  산제당 가는 길이다, 봉래산 정상(0.13km)은 오른쪽 산길로 약간 오르막이다. 5분이면 봉래산 정상(395m)에 오른다. 

 

 

 

 

 

 

 

 

 

 영도다리와 부산대교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은 봉황이 날이든 산 뜻

 

봉래산은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의미로 예로부터 신선이 살만한 곳이라 하였다. 정상석 뒤에는 높이 1.5m 에  경차만한 바위가 있다. 영도구민은 이 바위를 할매바위라 부르며 신성시 모시고 있다. 할매바위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는데 영도구민은 이 할매바위를 어머니와 같이 섬기고 있다. 자식이 어머니를 떠나 살 수 없듯이 어머니 또한 자식을 애뜻하게 생각하는게 이치라. 할매바위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영도주민을 잘살게 도와준다. 영도에 살다가 뭍으로 떠나는 자식에게는 매정하게 끊어버리는데 혹 할매가 보이는 곳에 정착을 하면 할매가 심술을 부려 3년안에 망하게하여 다시 영도로 들어오게 만들어 다시 자식을 품듯이 돌보아 준다는 이야기다.  일제강점기때는 한반도 점령을 위해 영도를 전초기지로 삼았고 봉래산으로 불리던 산을 고갈산으로 불러 우리민족을 말라 죽이려하였던 산이다

 

 

 

 

 

 

 

 

 

 자봉정상

 

 

 

 중리해변의 모습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 정상의 조망 일망무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그야 말로 일망무제다. 동으로는 이기대와 신선대가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오륙도와 해양대학이 있는 조도 태종산도 볼 수 있다. 북으로는 북항대교가 마지막 상판을 남겨두며 매립을 한 북항이 들판을 이룬다. 그 뒤로 엄광산과 금정산등 부산의 산이 파노라마로 다가온다. 큰 바위 뒤를 돌아 서쪽으로는 봉래산낙조가 유명하다. 가덕도로 떨어지는 저녁해야 말로 영도의 1경이 아닐까. 그만큼 아름다운 모습이다. 암남공원과 송도해수욕장, 구덕산 승학산과 멀리 김해의 모습도 확인된다. 발아래는 자갈치 영도다리와 부산대교 용두산의 부산탑등 부산의 여러 곳을 찾을 수 있다.

 

 

 

 

 

 손봉정상에서 본 모습 왼족에 해양대학이 있는 조도, 그 오른쪽이 태종산

 

 

 

 손봉정상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은 정상과 자봉 손봉의 3개 봉우리.

 

하산은 이정표에 '봉래산 손봉 0.85km', '목장원 1.6km'인 정상석 왼쪽 방향으로 내려 간다. 봉래산 할매바위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고 직진한다. 오른쪽에 전망대가 나타나며 함지골의 모습과 부산 실탄자격장의 건물이 계곡 끝에 자리잡고 있다. 내려서면 육거리 갈림길로 산불초소와 정자가 있다. 직진하여 봉래산 손봉과 광명고등학교 방면으로 살짝 오르면 작은 봉우리, 뒤돌아보면 좀전에 내려온 정상이 보이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꺽는다. 곧 산불초소안부에서 올라오는 우회길과 만나 직진하면 8각정자가 있는 자봉정상이다.직진하면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이다.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르막을 살짝 오르면 전망이 시원한 손봉정상이다.

 

 

 

 

 

 함지골 편백수목원 앞 삼거리

 

 75광장에서 본 목장원과 봉래산정상

 

 절영전망대

 

 

 

 난파된 선박 해체작업

 

 

 

 새로생긴 출렁다리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목장원으로 내려간다.

 

봉래산 정상에서 이곳까지 약20분. 봉래산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석옆에 축대를 쌓아두었다. 조선 태종임금이 이곳에 와 쉬었다 태종대의 태종산과 중리해변등이 발아래 모습을 드러내며 하산은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하산길이 급해진다. 이정표를 지나 15분이면 임도 갈림길이다. 왼쪽은 고신대학교 (0.51km), 오른쪽 목장원(1.08km)방향으로 따라간다. 10분이면 함지골 편백 수목원으로 임도삼거리다. 오른쪽은  봉래산정상 복천사 방향이고 목장원 방향은 왼쪽으로 450m다. 곧 고신대로 가는 봉래산둘레길 갈림길을 지나 목장원 뒤로 내려 오면 사실상 산행은 끝이다. 다시 절영해안산책로로 가기위해서는 직진하여 목장원을 지나 도로에 내려선다. 왼쪽으로 100m 이동하면 75광장으로 큰 2층 망루가 서 있다. 별뜻은 없고 75년도에 조성되어 그리 부른다. 이정표의 절영 전망대(80m)로 내려가기위해서는 절영해안산책로에 소나무 숲을 걸어야 한다. 전망대는 왼쪽에 있다. 중리해안쪽으로 큰 선박이 좌초되어 아직도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

 

 

 

 

 

 

 

 날씨가 흐려 대마도는 보이지 않는다. 여기가 대마도 전망대

 

 무지개다리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마무리는 남항대교 방면으로...

 

남항대교(2.5km)방향으로 스텐리스 계단을 내려간다. 좌측 절벽아래 노래미 낚시터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최근에 만들어진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없던 것인데 새로 생겼다. 산책로 매점을 지나 다시 계단을 오르면 대마도가 바라보인다는 대마도전망대다. 해안을 따라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자갈이 깔린 길을 따라 파도소리를 듣고 걷는 길이 찌든 속까지 말끔히 힐링을 해준다.하늘 전망대와 무지개 다리 갈림길을 지나고 영선사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2송도파고라 0.4km를 보고 곧 남항어촌계 가건물을 지난다. 정면에 갑자기 바위 절벽이 나타나고 오른쪽 계단을 올라서면 오전에 이곳에서 왼쪽길인 2송도파고라 올라간 그 갈림길에 도착한다. 피아노계단과 관리사무소를 지나 60분이면 남항대교를 건너 출발지로 되돌아 온다

 

 

 

 

 

 이곳을 올라가면 봉래산을 오르기 위해 헤어졌던 갈림길

 

 

 

 갈림길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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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벽훈련장 하늘벽에서 바라본 생철리와 낙동강 풍경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개요

 

산마다 전설이 없는 산이 있으랴 마는 김해의 무척산은 전설 보따리를 안고 있는 산이다. 무척산 전체가 가야의 김수로왕과 함께 전설의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이곳 무척산 정상 아래는 백두산 정상의 천지처럼 이곳에도 산상 호수가 있다. 백두산처럼 화산 활동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았지만 천지라 불리며 이곳에는 김수로왕의 전설을 가지고 있다. 김수로왕이 붕어를 하자 지관들이 수로왕의 묏자리를 정하였는데 그곳에 가서 땅을 파 보니 땅에서 물이 올라왔다. 잠시 만에 웅덩이가 되어 묘를 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그 때 누군가 무척산에 흐르는 물길을 막으면 이곳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며 그의 말을 듣고 무척산 정상 아래에 물을 막으니 지금의 묏자리에 물이 생기지 않아 안전하게 묘를 설 수 있었다한다.

 

 



 

무척산 입구 버스 정류장 하차






오른쪽 흔들바위 방향으로 올라간다.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모은암 이야기

 

하산시 만나는 모은암에도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이곳은 인도 아유타국의 허왕옥이 수로왕의 왕비가 되기 위해 인도에서 건너 와 혼인을 하였는데 그의 뿌리를 잊지말자는 의미로 고국의 부모님을 위해 모은암과 삼랑진의 부은암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다문화 가정이 아닐까 싶다. 모은암 반대편의 백운암은 허왕옥의 오빠 장유화상이 세웠다는 전설이 있어 우리나라 불교 전래가 북방전래를 뒤 엎는 획기적인 일로 불교의 남방 전래설에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무척산 흔들바위



다른 각도에서 본 흔들바위 일명 다이아몬드 바위라하죠.



무척산 들머리 공단지역의 모습. 왼쪽의 작은 산이 마현 산성이 있고 그 아래 띠가 기독교 공원묘지입니다.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산행 경로

 

이번 무척산 산행은 전설을 따라 걷는 길로 볼거리도 다양하다. 연리지와 기암괴석이 근교에서는 흔치 않는 명산으로 부산 김해에서는 꽤 알려진 명산이다. 무척산 산행 경로를 보면 경남 김해시 생림면 '무척산 입구' 버스정류장~무척산 주차장~모은암, 흔들바위 갈림길~흔들바위~거북바위~전망봉~삼쌍 연리목~천지,정상 갈림길~백운암,정상 갈림길~무척산 정상(~다시 백운암,정상 갈림길)~백운암, 천지 갈림길~천지~천지폭포~부부 소나무 연리지~하늘벽(탕건바위)~통천문~모은암~남근(탕건)바위~생철리 갈림길을 지나 주차장과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산행거리는 7㎞며 산행시간은 3시간~3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30분이면 족하다.

 

 


 





생철리 풍경멀리 낙동강과 삼랑진 철교






 삼쌍 연리목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무척산 입구 버스 정류장애서 출발.

 

김해 외동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이곳 '무척산 입구' 버스정류장에 정차를 한다. 내리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무척산 안내판이 서 있다. 도로를 따라 공장 사이로 들어서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200m 정도 올라가면 2006년 완공한 무척산 주차장이나온다. 무척산 안내도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 석굴암을 지나치면 도로는 왼쪽으로 꺾어진다. 이곳에 큰 모은암 안내판과 흔들바위 이정표가 서 있다. 산행을 위해서 오른쪽 '흔들바위' 방향으로 올라간다.

 

 

 


삼쌍 연리목의 모습






무척산 정상 직전의 갈림길 . 이곳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무척산 정상 신선봉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흔들바위가 볼거리.

 

2010년 정비사업을 해 산길을 넓히고 통나무 계단을 만들어 오를 수 있도록 하였다. '무척산 정상 1.9㎞' 이정표를 지나고 덱 계단에 올라서면 흔들바위다. 거대한 바위를 기단으로 한 다이아몬드 모양의 바위다 다른 쪽에서 보면 인물상으로 보이는 모양의 흔들바위가 절묘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흔들바위라 하지만 밀어보니 실제 흔들리는지 의문이 간다. 최근에 없던 전망덱을 설치해 놓았다. 그곳으로 인해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관할 관청에서는 왜 전망덱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전망덱 밑으로 온갖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게 하며 국민들 의식수준은 아직 관청의 수준을 쫓아 오지 못하는 것 같다.. 무분별한 전망덱은 자제를 해야 할 대목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는 작약산으로 함박꽃이 많았다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원동쪽 풍경 예전에는 저곳으로 나룻배가 다녔는데 ㅎㅎ 그뒤가 토곡산.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삼쌍 연리목.

 

이곳을 지나니 없던 바위들이 모습을 들어낸다. 곧 거북바위다. 나무에 안내판이 없다면 모르고 지나갈 것 같다. 집채만한 바위 옆을 지나가면 덱 계단이 잇달아 나온다. 덱 끝 오른쪽으로 가니 전망이 탁 트인 바위가 나온다. 그 곳을 지나 갈지(之)자로 올라가니 왼쪽에 암봉의 전망대가 나타난다. 오늘 산행의 최고 전망이 펼쳐진다. 오른쪽으로 낙동강과 밀양강이 합류하는 삼랑의 모습이 뚜렷하고 서쪽으로는 남지와 진영 쪽의 평야가 드넓게 펼쳐진다. 덱 계단을 오르면 완만한 흙길을 걷는다. 산길은 능선을 비켜 오른쪽으로 돌아가는데 바위에 붙은 삼쌍 연리목이 신기하게 자리잡고 있다. 두 그루 나무가 세 군데나 붙어 있다.

 


 





백두산에 천지가 있다면 무척산의 천지. 수로왕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정상 신선봉에 오르다.

 

연리목을 지나면 벤치가 있는 쉼터에 올라서고 이곳을 넘어서니 천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이정표 삼거리다. 왼쪽은 천지(0.6㎞) 방향이고 무척산 정상(0.5㎞)은 오른쪽 방향이다. 흙이 뜯겨나가 만덕산의 뿌리의 길과 흡사한 모양이 된 곳을 지난다. 뿌리가 어지러이 드러나 있어 복구가 시급하다. 이곳을 넘어 덱 계단을 지나면 능선 삼거리다. 왼쪽은 백운암 방향이고 무척산 정상은 이정표의 오른쪽 여덟말고개 방향이다. 무척산 정상까지 간 후 이곳까지 되돌아 와야 한다. 발아래 낙동강이 가까이 내려다보이고 그 뒤로 토곡산이 우뚝하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나룻배가 다녔는데 그때의 무척산 산행은 버스와 나룻배, 열차를 이용하는 재미가 더한 산행이었다. 주민의 감소와 교통의 발달로 그 나룻배도 사라지고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천지폭포. 지금은 모드 녹았을 것 같다.







부부소나무 연리목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백운암 방향 하산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삼거리로 간다. 여기서 오른쪽 백운암 방향으로 내려간다. 5분 정도 가면 다시 이정표 삼거리. 직진은 백운암 방향이고 모은암은 왼쪽 '무척산 주차장(2.9㎞)' 방향이다. 곧 천지로 흘러드는 작은 계곡을 지나면 무척산 기도원 후문이다. 왼쪽으로 꺾어 계곡을 건넌 뒤 천지못을 따라 돌아간다. 통천정 정자가 물가에 서 있고 둑을 지나면 이정표가 서 있다. 왼쪽 계곡 옆으로 편안하게 200m 정도 내려가면 앞에 바위벼랑가 나타난다. 시원하게 생철리를 조망할 수 있다. 그 왼쪽에 천지의 물이 떨어져 내리는 곳으로 답사때는 얼었던 얼음이 그대로 붙어 있었다.

 

 





 




탕건(하늘벽)바위로 암벽등반을 하는 곳이다.




 무척산의 기암들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탕건바위가 많아요

 

암벽을 돌아 내려가면 낙동강학생수련원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하면 높이 30m 정도의 천지폭포 하단을 지난다. '주차장 1.6㎞' 이정표를 지나면 곧 부부 소나무 연리지다. 소나무 두 그루가 5~6m 높이에서 가지를 합치고 있다. 10여 분 급경사를 갈지자로 내려가면 '주차장 1.1㎞' 이정표 아래 커다란 하늘벽(탕건바위)이 우뚝 솟아있다. 이곳은 부산 김해 산꾼들이 암벽등반을 하는 곳이라 곳곳에 확보물이 박혀 있다.

 

 





통천문




모은암. 허왕옥이 인도의 어머니를 위해 세운 사찰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은 작은 금강산.

 

이곳일대는 작은 금강산 같다는 말이 실감난다. 잇달아 암벽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가면 커다란 바위들이 맞물려 미로 같은 길을 연출한다. 왼쪽 바위아래 구멍이 뚫여 통로가 된 통천문을 지나면 곧 모은암이 올려다보인다. 허왕후가 인도의 어머니를 위해 세웠다는 모은암을 둘러보고 내려오자. 암벽 사이에 절묘하게 자리를 잡은 모은암 그 뒤로 기치창검을 두른 바위가 암자를 호위하고 있다. 오른쪽에 솟은 바위가 무척산의 남근바위다. 돌계단을 내려가면 주차장이 있고 콘크리트 길이 시작된다. 길이 처음 오른쪽으로 꺾이는 지점에 ‘입산통제’ 안내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능선으로 올라서서 희미한 길을 15분 정도 올라가면 암벽등반장으로 쓰이는 남근바위다. 기기묘묘한 바위가 장관을 연출한다. 되돌아 내려와 도로를 따라 20분 정도면 무척산 주차장을 거쳐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모은암 오른쪽 편의 암벽등반지 남근바위(탕건바위)로 부르는 바위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교통편.

 

무척산 산행은 원점회귀 코스이므로 승용차를 이용해도 편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간을 잘 맞추면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다. 사상역에서 부산김해경전철을 타고 수로왕릉역에 내려 김해 외동터미널로 간다. 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60번(마사 방면), 61번(도요 방면) 시내버스를 타고 무척산 입구에 내리면 된다. 외동터미널에서 60번 시내버스는 오전 6시25분(첫차), 7시35분, 8시50분, 10시20분에 출발하며, 61번은 오전 5시50분(첫차), 8시, 11시에 출발한다. 무척산 입구 정류장까지는 40분 정도 소요. 경전철 화정역이나 삼계역에서 버스로 갈아타도 된다. 돌아올 때 60번 버스는 오후 2시10분, 3시15분, 4시45분, 6시15분에 마사에서 출발한다. 61번은 오후 2시40분, 5시15분에 도요를 출발한다. 두 버스 모두 출발지에서 무척산 입구까지는 5~10분 걸린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대구부산(중앙)고속도로 상동IC에서 내려 우회전한다. 상동면사무소를 거쳐 계속 가다가 나전농공단지에서 58번 도로를 따라 6㎞ 정도 가면 무척산 입구다. 삼랑진IC에서 내려 김해 방향으로 낙동강을 건너면 지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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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앵산 정상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개요


부산에서 거제도를 가기 위해서는 마산을 경유 하여 고성에서 거제대교를 건너 거제도로 들어가던 시절도 있었다. 빨라야 2시간30분에 차라도 좀 밀리라 치면 하 세월이 되고 마는 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 교통이 고문 아닌 고문이 되다 보니 자연적으로 멀어지게 되었던 거제도. 직선거리로는 코앞인 거제도가 남해바다를 돌아가다 보니 그런 일이 생겼는데 몇해 전에 부산 가덕도와 거제 장목면을 잇는 거가대교가 생겨 대중교통편을 이용해도 터미널에서 1시간이내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만큼 멀었던 거제도가 거가대교로 인해 가까운 우리의 이웃이 된 것이다. 






신오교 앞 앵산 등산로 입구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거제 11명산 중 한곳 앵산


속된말로 남포동에서 노포동 가는 것 보다 거제도 가는 것이 더 시간이 짧게 걸린다 할 정도라 이제 멀고 먼 섬 거제도가 아닌 가덕도와 이웃한 이웃동네 거제도. 이번 봄을 맞이하는 산행으로 거제도를 택하였다. 거제도는 계룡산 노자산 북병산 산방산 선자산 가라산 대금산 망산 옥녀봉 국사봉 앵산을 거제시민은 거제11명산으로 부르고 있다. 국제신문 근교산에서 11명산중 9개 산을 다루어 소개를 하였다. 그런 인연이 있는 거제도는 이번에는 거제도에서 가장 북쪽에 솟은 명산 앵산을 찾아갔다. 앵산은 꾀꼬리의 먹이인 함박꽃이 많았던지 아님 꾀꼬리가 많이 살았는지 아름다운 꾀꼬리앵(鶯)자를 쓰고 있는 참한 산이다.







오비재






석름봉 정상




연초바위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경로


이번 앵산산행을 가기위해서 먼저 고현터미널로 가야한다. 산행은 경남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의 신오교 앞의 경동택배를을 출발해 정자~오비재~석름봉 정상~연초바위~연사재~정자~연초면사무소 갈림길~광청사 갈림길~폐헬기장~한곡마을 갈림길~앵산 정상~삼거리~삼각점봉~안부 쉼터~솔병산 정상~ (안부 쉼터)~석포리로 하산한다. 하청면 석포리 석포마을 버스정류장에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거리는 11㎞ 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은 잡아야한다.














연사재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출발은 신호교 앞. 


산행 출발은 신오교 경동택배 옆이지만 고현버스터미널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터미널을 나와 왼쪽으로 가면 사거리가 나온다. 직진하는 건널목을 건넌뒤 왼쪽으로는 고현 앞바다다. 바다를 끼고 오른쪽으로 틀어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다시 건널목이 나오면 건넌 뒤 왼쪽으로 틀어 가다가 한미비치빌아파트 왼쪽 길로 간다. 곧 덕산아파트 앞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신오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왼쪽 산자락에 '거제시 자원순환시설' 안내판 옆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사실상 이곳이 산행 시작점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간다. 그야말로 편안한 동네 아침운동코스다.. 건너편 고현만에 배들로 꽉 차 있다. 삼성중공업조선이다. 주위 아파트 등에서 운동삼아 올라온 주민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무덤 2기를 지나면 벤치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은 신우마리나아파트로 내려간다. 앵산은 직진하여 된비알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연초면 사무소 갈림길






앞에 보이는 섬이 칠천도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을 가기위해 오비재를 거쳐 석름봉으로...


이곳을 지나면 벤치와 정자가 나온다. 고현항과 고현읍, 계룡산, 삼성중공업 조선소가 바쁘게 움직인다. 지금부터는 편안한길이 오비재까지 이어진다. 10분 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면 운동기구가 들어선 오비재다. 석름봉은 정면 오르막을 오른다. 능선에 운동시설과 벤치가 있고 진행 방향에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석름봉을 오르지 않고 바로 연사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오르막은 석름봉으로 향한다.













한곡마을 갈림길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중 만난 연초바위.


경사가 급한 길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석름봉 정상이다. 그러나 아무 표시가 없다. 직진하여 내려선다. 50m 가면 오른쪽에 우뚝 선 연초바위다. 이곳에서는 시야가 트이며 발아래 연초면과 멀리 국사봉 옥녀봉등이 조망된다. 잠시 내려서면 우회 길과 만나 연사재로 내려가게 된다. 경사가 급하다보니 꼬불꼬불 내려간다. 연사재는 콘크리트 길이 고개를 넘어가고 건너편에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다. 임도 왼쪽은 오비마을, 오른쪽은 연초마을로 향한다.앵산은 정면으로 직진하여 공터를 지나 오르막이다.










앵산 정상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중 만나는 전망대.


된비알의 오르막 산길이 이어다. 20여분 후 숲을 벗어나고 생뚱맞게 정자가 나타난다. 주변에 잡목이 많아 조망도 어렵다. 이곳을 지나면 연초면사무소 방향과 앵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다. 오른쪽이 연초면사무소 방향. 앵산은 왼쪽 오르막이다. 곧 봉우리 위 전망대에 올라선다. 정면에 앵산 정상이 가까이 다가와 있고 그 오른쪽으로는 연륙교로 거제도와 연결된 칠천도다. 멀리 가덕도와 연결되는 거가대교도 눈에 들어온다.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10분 정도면 또 다시 바위 전망대에 오른다. 여기선 계룡산과 국사봉, 대금산 거제의 명산이 파노라마처럼 둘러싼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갈림길



삼각점봉 석포리 방향으로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정상은 최고의 전망대


곧 오른쪽 광청사 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폐헬기장을 지나면 삼거리다. 왼쪽은 한곡마을 방향 내리막이다. 앵산 정상은 지척이다. 2층 전망대가 눈앞에 나타나고 앵산 정상석이 그 뒤에 자리 잡고 있다. 360도 시원한 조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동쪽으로 거가대교와 가덕도의 모습도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을 내려서면 바로 삼거리지만 솔병산은 직진하고 곧 삼각점 봉우리다. 이정표의 오른쪽 석포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급경사지만 나무 계단이 설치돼 있고 10분이면 안부 삼거리다. 왼쪽은 석포리방향, 직진해서 솔병산을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온다.





이곳에서 솔병산으로 올라갔다 되돌아 온다.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정상을 지나 솔병산에서 되돌아 온다.


10여분이면 솔병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판에 솔병산이라 적혀 있다. 이곳부터 길 상태가 좋지 않아 다시 안부 삼거리로 되돌아간다. 안부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20분이면 찜질방 옆 도로에 내려서고 다시 아스팔트 길을 만나면 오른쪽에 석포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모과나무



영업전의 앵산 찜질방






석포 버스 정류장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거제도 앵산 교통편


서부(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 고현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6시부터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산행을 마친 뒤 '석포교회' 버스정류장에서는 37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고현버스터미널까지 가면 된다. 오후 4시55분, 6시30분, 8시30분(막차)에 지나간다. 중간 정류장이므로 5~10분 여유 있게 기다려야 한다. 고현에서 사상 가는 버스는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거가대교를 지나 관포교차로에서 빠져나가 장목에서 5번 도로를 따라간다. 연초삼거리에서 14번 도로와 만나 계속 가다 고려아파트에서 우회전하면 신오교가 나온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석포마을에서 37번 버스를 타고 나오다가 신오교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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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정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소천봉~용암봉~백암봉 개요


계절의 변화는 빠르게 다가온다. 겨울이었는데 벌써 산속에는 봄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가까운 밀양의 산들도 이제 봄옷으로 갈아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들꽃이 피는 봄에 가까운 산행지로 나가 몸을 풀어보자. 청도와 밀양의 경계를 접허고 있는 소천봉~용암봉~백암봉은 전형적인 근교산행이다. 장거리 산행을 위한 전초 산행으로 어울리는 곳이다. 영남알프스 둘레길이 지나가는 박연정에서 이번 산행이 시작된다. 박연정은 동창천변에 지은 정자로 양무공 김태허의 별채이다. 임진왜란때 밀양부사와 울주군수를 지내며 정일품 호위대장을 지낸 무신으로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인물이다. 그가 고향으로 돌아와 기거하였는데 그의 호 박연을 따 박연정이라 부른다. 




수어대의 모습







빙허대에서 바라본 동창천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소천봉~용암봉~백암봉. 박연정은 김태허의 별채



1660년 손자 김부호가 중창을하여 입구의 솟을 대문에 ‘충의문’의 현판을 걸었다. 지금의 박연정은 그 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후손에의해 19세기 중반에 재차 중건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그러나 박연정의 관리 실태는 참담하다. 우리문화재의 총체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2여년 전 별채 공사를 하다가 중단 되었는데 최근에 가보니 그대로 방치가 되어 있는 모습에 가슴이 무겁다. 이곳 박연정 뒤 동창천변에 단애를 이루는 바위가 수어대다. 당시에는 동창천의 물길이 박연정 옆으로 흘러 간 것 같다. 이곳 수어대에 올라 보면 물이 맑아 물고기의 수를 헤아릴 정도였다한다. 그 위 툭 튀어나온 암봉이 빙허대며 박연정 뒤를 감싸는 소나무를 만년송이라 불리며 숲을 이루는 곳이다.




만년송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소천봉~용암봉~백암봉 산행 경로


이번 코스의 출발지인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 모정마을 입구의 박연정(博淵亭)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수어대에 소천봉 능선을 올라간다. 능선 상의 바위쉼터~삼거리 봉~소천봉 정상~용암봉 정상~잇단 바위 전망대~백암봉 정상~디실재~도곡복지회관에~큰세미~토굴산 약수터·호랑이굴~도곡복지회관으로 돌아오는 산행코스다. 산행거리는 11.5㎞ 정도며 산행시간은 5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가량 소요된다.




중산과 낙화산의 모습






소천봉 정상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소천봉~용암봉~백암봉. 박연정에서 시작


밀양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신촌행 버스가 박연정 앞 모정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한다. 차가 가는 방향으로 50m쩡도 걸어가 박연정에서 시작한다. 박연정 오른쪽 옆에 시를 새긴 비석 옆으로 올라간다. 소나무 숲속 길을 따라 능선에 선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 수어대 전망대를 보고 오자. 북쪽으로 동창천과 오례산성이 있는 오례산의 바위 정상부가 병풍을 두른 모습이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면 본견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초반에는 산행객의 발길이 뜸해서인지 갈비가 수북하게 깔려있고 산길마저 희미하다. 잠시 뒤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여기서 부터는 산길이 한결 또렷하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소천봉~용암봉~백암봉 산행. 

중산과 낙화산 조망


여러번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직진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이 구간은 뚜렷한 지형지물이 없고 산길은 급한 오르막이 이어지다 숨을 돌릴 수 있는 완만한 산길을 반복한다. 40분이면 오른쪽에 서너 명이 앉아 쉴 만한 바위쉼터가 나오며 건너편 보이는 중산~낙화산(626.7m)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소천봉~용암봉~백암봉, 소청봉에 오르다



15분 정도면 소나무 숲을 벗어나고 활엽수 지대다. 오른족으로 잠시 나가면 전망이 터이는 곳으로 운문지맥의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곧 펑퍼짐한 봉우리에 오른다. 삼거리봉으로 왼쪽 내리막은 매화리 방향이다. 소천봉은 오른쪽 길이다. 완만한 길을 20분 정도 오르면 일자형의 펑퍼짐한 소천봉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석은 없고 대신에 2m 높이의 돌탑이 선 있다. 돌탑 뒤 하산 길은 신곡리 방향이다. 용암봉 방향은 정상 오르기 직전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오른쪽이 좀 전에 박연정에서 올라온 산길이다. 소천봉에서 이어지는 용암봉 능선길은 완만한 길을 오르내린다. 30분 정도면 용암봉 아래로 경사진 길을 치고 오르면 용암봉 정상이다. 이곳도 역시 전망은 제로다. 예전 폐 헬기장으로 소나무 숲을 이룬 공터다. 이곳 부터는 운문지맥길이다. 왼쪽으로 가면 오치고개를 거쳐 운문산·가지산까지 이어진다. 백암봉은 오른쪽이다. 이곳 능선도 백암봉 까지 가는 길은 계속 완만한 능선길이다.





산내면의 용암마을, 멀리 영남알프스 산군의 모습






디실재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소천봉~용암봉~백암봉. 용암봉~백암봉으로 이어타기... 


7~8분 걸으면 우뚝 솟은 바위가 길을 막는다. 바위위에 서면 이번 코스 최고의 조망터다. 아래로는 밀양-울산 24호선 국도가 시원스레 뻗어 있고 멀리 영남알프스 산군인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들이 펼쳐진다. 여기서 10여 분후면 이번엔 서쪽으로 열린 전망대다. 동창천과 대구부산고속도로가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 밀양의 옥교산등 크고 작은 산들이 내려다보인다. 층층이 쌓은 시루떡 모양의 집채만 한 바위를 잇달아 지나고 갈림길이 나타난다. 오른쪽은 디실재 가는길, 백암봉 정상은 왼쪽 오르막산길, 곧 정상에 오른다. 소나무에 백암봉 안내판을 걸어 두었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소천봉~용암봉~백암봉. 디실재에서 도곡마을로 하산


백암봉에서 디실재로 내려가는 길은 좀 전에 만난 삼거리로 되돌아가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과 정상에서 오른쪽 길로 내려가는 두 길이 있다. 백암봉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은 사실 산길이 아닌 위험한 길이다. 완만한 길을 잠시 내려가면 디실재 고개다. 사거리 갈림길로 직진은 낙화산을 거쳐 비학산으로 이어지는 운문지맥길이고 하산은 오른쪽 도곡마을로 내려간다. 10분 정도 내려가면 소나무 숲을 벗어나며 흙길 임도에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콘크리트 포장으로 바뀌고 10여 분이면 주차장 옆 도곡복지회관에 닿는다.




도곡마을로 하산









토굴산 약수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소천봉~용암봉~백암봉. 토굴산 호랑이굴에 댕겨 온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토굴산 약수터와 호랑이굴을 다녀온다. 도곡마을 주차장 끝까지 가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계천을 복개하였다. 주택 밑 삼거리에서는 직진길이다. 20m쯤 가면 토굴산 약수터와 큰세메 안내판이 있다. 예전에는 이곳의 샘을 이용하여지만 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는다. 왼쪽으로 올라 돌담을 끼고 50m 진행하면 무덤 아래 사거리서 정면으로 오른다. 옛길의 흙길을 잠시 오르면 오른쪽인 약수터 안내판이 있다. 다시 5분 정도면 삼거리에 안내판이 또 있다. 왼쪽은 솔방마을로 가는 옛길이지만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오른쪽으로 잠시 올라가면 거대한 암벽 아래 작은 샘터가 있고 암벽 오른쪽에 입구가 좁은 틈의 동굴이 있다. 동굴을 구경한 뒤엔 주차장으로 되돌아간다.





호랑이굴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소천봉~용암봉~백암봉 교통편


대중교통은 부산에서 열차를 이용해 상동역까지 간 뒤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역에서 상동행 열차는 오전 7시50분(첫차), 10시27분에 있다. 상동역에 내려 역 맞은 버스정류장에서 신촌행 버스를 타고 박연정에 내리면 된다. 정류장에는 오전 9시15분께 도착한다. 산행을 마치는 도곡에서는 상동역을 거쳐 밀양으로 가는 버스가 오후 6시15분에 출발한다. 상동역에서 부산행 열차는 오후 5시41분, 7시24분(막차)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박연정에 주차한 뒤 산행을 마치고 도곡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모정마을에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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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개요


산은 생김새에 따라 그 산의 이미지를 분류한다. 구미의 천생산은 500m대의 높지 않은 봉우리지만 산의 생김새가 독특하여 오래 전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은 것 같다. 흡사 산의 생김새가 제주도의 일출봉처럼 윗면은 탁자처럼 편편하고 그 옆면은 360도가 100m이상의 절벽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에 빠삐용의 난공불락 요새와 같다. 



지형적인 특성으로 이곳은 신라 박혁거세 때부터 산성을 축성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하늘이 내려준 산성으로 임진왜란때는 창녕, 의령에서 활동하던 홍의장군 곽재우장군이 이곳 천생산에서 왜구와 혈전을 벌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한다. 구미의 명산인 금오산과 서로 마주 보면서 금오산성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산행 경로



천생산 산행은 구미시 황상동 구미정보고 앞에서 시작한다. 구미정보고~장수봉~대피소 사거리~초정~잇단 삼거리~천생산 정상(천생산성)~미덕암~헬기장~성밖 삼거리~안부 사거리~통신바위(다시 안부 사거리)~능선~송전탑 삼거리~한태재를 거쳐 다시 구미정보고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전체 산행 거리는 10㎞ 정도며 휴식 시간을 뺀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시간30분이면 넉넉하다. 가족과 함께 여유를 가지며 봄철 가족 산행지로 최고의 산이다.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대피소 사거리






초정 정자에서 바라본 천생산의 모습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구미정보고에서 시작



구미정보고 정문 직전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길로 올라가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옛 검성골로 들어섰던 길이였는데 지금은 구미정보고 앞의 큰길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옛길을 따라가면 정면으로 검성골 저수지 뒤로 독특한 천생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꼭 탁자 모양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200m 정도 가면 오른쪽에 널찍한 오르막 임도급의 흙길이 나타난다. 여기로 올라서면 많은 시민들이 왕래하여 산길은 잘 나 있다. 통나무 계단을 지나며 10분이면 황상초등학교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왼쪽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간다. 곧 인동체육공원이 있는 사거리다. 오른쪽 내리막은 인동터미널과 구미상고 방향이고 정상(미덕암) 방향 직진이 가야할 길이다.




거북바위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은 금오산과 마주 보고....


천생산은 동네 뒷산의 높이로 정상에 무덤이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에 오른 뒤 다시 내리막이다. 산길은 약간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길이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10여분 가면 운동시설이 있는 장수봉 봉우리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시야가 조금 트인다. 구미시내와 와불산이라 불리며 누워 있는 부처의 모습을 한 금오산을 볼 수 있다. 



100m 정도 가면 신선바위(0.1㎞) 이정표가 표시돼 있다. 이정표 뒤로 걸어가면 있다는데 신선바위를 찾기가 어렵다. 직진하는 길을 따른다. 10여 분뒤 삼거리 봉우리에 올라선다. 오른쪽은 산림욕장 주차장 방향이고 천생산은 왼쪽 내리막이다. 내려가는 중에 철탑이 있고 정면으로 평평한 천생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미덕암이 정면에 보인다.



곧 대피소가 있는 사거리다. 주변에 벤치도 여럿 있어 쉬어 가기 좋은 곳으로 오른쪽은 천생산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오르막을 오르면 초정의 사각 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독특한 천생산의 모습과 툭 튀어나온 바위 미덕암을 온전히 볼 수 있다. 길은 미덕암을 보며 직진한다. 거북 모양의 바위가 길게 누워있다 하여 거북바위로 이정표가 서 있다. 다시 천용사 방향의 이정표 삼거리를 지나고 직진하여 오르막을 오른다. 짧은 철 계단을 오르면 바윗길인 급경사를 5분가량 걸어가면 정상으로 올라가는 긴 철 계단 밑 삼거리다. 역시 오른쪽은 천용사 가는 길이다.








천생산 최고의 전망대 미덕암









자연적인 모습의 천생산성. 병풍바위라 불린다.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최고의 전망대 미덕암



미덕암 바위면을 올라가는 급경사의 철계단을 지나면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뒤돌아 보면방울암산과 금오산이 가림 없이 펼쳐지고 정면 오른쪽으론 유학산(839m)이 가까이 있다. 이곳이 6.25 한국동란때의 격전지인 다부동이 있는 뒷산이다. 정상은 왼쪽으로 틀어 나무 계단을 오르면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천생산 정상이다. 


왼쪽으로 천길 단애의 미덕암을 둘러 보고 천생산성의 바위라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병풍바위로도 불린다. 정상석은 없고 대신 사적 지정비와 천생산성 유래비가 서 있다. 절벽 옆 능선을 따라 가면서 구미정보고에서 올라온 길과 다시 내려갈 길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쪽 사면에는 지금 복원중인 천생산성의 성곽도 볼 수 있다. 헬기장을 지나 마지막으로 천생산성의 모습을 다시 감상하고 성벽을 내려서면 오른쪽 산성에서 내려오는 길과 서로 만나는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으로 간다.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을 올라 통신바위 방향으로...



곧 안부 사거리로 검성골재로 불린다. 구미정보고의 하산은 왼쪽으로 내려가지만 통신바위는 직진한다. 완만한 소나무 숲길을 10분 정도 가면 작은 송신탑이 서 있고 이정표 뒤에 두 개의 큰 바위가 솟아 있다. 꼭 마귀할미가 똥을 누었을 것 같은 바위로 통신바위는 통시바위의 오기로 보여진다. 다시 사거리 안부로 돌아간다. 오른쪽으로 본격적인 하산이다.










복원된 천생산성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통신바위를 거쳐 구미정보고 앞으로...



천생산성 사면을 10분 돌아가면 능선에 올라선다. 높낮이가 거의 없는 능선 길을 따라 편안한 길을 걷는다. 5분 뒤 무덤 세 기가 있는 갈림길에서 능선을 따라 직진하고 다시 6~7분 가면 갈림길과 만난다. 여기서는 오른쪽으로 꺾는다. 10분이면 송전탑 못 미쳐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한다. 



이곳으로 하산을 해도 되지만 구미정보고 앞으로 바로 하산을 하기 위해서다. 나무가 벌목된 철탑에서 본 천생산성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모습을 드러내준다. 15분 정도 가면 가족 묘지를 지나고 임도급 길과 만나는 한태재다. 삼거리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금봉타운 아파트 단지를 지나 200m쯤 내려가면 도로에 닿고 바로 구미정보고다.




통신바위









검성골재 안부 사거리






밑에서 본 통신바위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교통편


천생산 산행은 원점회귀로 승용차 이용을 권한다.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대구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옮겨 탄 뒤 대전 방면으로 가다가 금호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탄다. 군위 방면으로 가다가 가산IC에서 내려 잠깐 25번 도로를 타고 간 뒤 송학교차로에서 514번 도로를 탄다. 구미 시가지로 들어서서 계속 514번 도로를 따라가다가 인동광장에서 우회전한 뒤 곧 인동성당 직전에서 좌회전해 황상동 방향으로 2㎞가량 가면 구미정보고가 나온다.













검성골저수지에서본 천생산







대중교통편은 열차가 편리하다. 부산역을 출발해 구미로 가는 열차는 오전 5시5분(첫차)부터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수시로 있다. 구미역과 구미터미널에서는 51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인 '황상종점' 정류장에 내려 잠시 걸어가면 구미정보고다. 부산행 열차는 밤 11시45분(막차)까지 수시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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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남산 산행에서 만나는 신선암마애불 좌상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개요

 

경주를 이야기 할 때는 문화재를 빼 놓을 수 없다. 많은 문화재가 천년의 세월을 넘기면서 이어져 온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많은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면면히 버티며 이어져온 경주는 또 하나의 박물관을 가지고 있다. 야외 박물관으로 칭할 정도로 많은 문화재가 발에 차일 정도로 흔한 게 경주 남산이다. 역자는 남산에 굴러다니는 돌 맹이도 문화재가 될 정도라 하니 얼마나 많은 문화재가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남산 산행은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에서도 코스를 달리하면서 여러 번 다루었고 또 개인적으로는 남산은 내 고향이라 산행을 위해 여러 번 찾아간 곳이다.

 

 

 서라벌 대로 옆의 상서장

 

 상서장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경로

 

금오산과 고위산을 잇는 능선은 고구마 같은 모습으로 상서장에서 열암곡 신발견 불상을 거쳐 노곡2리 마을로 하산하는 북남 종주로 잡았다. 경주 남산 종주 코스는 상서장을 출발해 경주 남산성~포석정 임도 갈림길~금오정~상사바위~금오산 정상~삼화령·연화대좌~이영재~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봉화대~열암곡 석불좌상·마애여래입상~주차장~노곡2리마을회관을 거쳐 노곡2리 버스정류장에서 마친다. 전체 산행거리는 14㎞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5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걸린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서라벌대로 상서장에서 출발

 

서라벌 대로에 있는 상서장(上書莊)은 최치원이 시무십여조의 글을 진성여왕에게 올린 곳이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상서장 관리동 입구이다. 상서장은 정면 출입구가 잠겨 있어 이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최치원 후손이 거주를 하시는데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 볼 수 있다. 보고 돌아 나와 집 앞 왼쪽에 화장실이 보인다. 그 건물 왼편으로 돌계단을 오르면 시작된다. '금오봉 4.7㎞' 이정표가 서 있다. 대나무 숲이 상서장을 감싸고 있다. 소나무 숲 속 완만한 능선을 10분 정도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는 왼쪽이다. 오른쪽 길은 도당산 고개에서 올라오는 넓은 길로 금오산 정상까지는 이정표를 보고 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포석정 갈림길 임도와 만나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포석정 임도와 만나다.

 

잠시 뒤 오른쪽으로 전삼화령 갈림길을 지난다. 3~4분이면 왼쪽으로 절골 입구와 보물인 불곡석불좌상 가는 갈림길을 지나 직진이다. 경주 남산성 안내판이 길 옆에 서 있고 산성의 흔적은 왼쪽으로 20~30m 가면 토성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직진하면 보물인 탑곡마애조상군(500m) 갈림길을 지나며 서쪽으로 조금 시야가 트여 눈 덮인 단석산과 오른쪽 낙동정맥 산줄기가 멀리 펼쳐진다. 10여 분을 더 가서 두 번째 남산성 안내판과 표지석을 지나면 포석정에서 올라오는 임도 길과 만난다. 왼쪽 임도를 걷는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금오정을 거쳐 정상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왼쪽으로 통일전 가는 길이 내려가는데 일천바위 능선 길이다. 금오산은 직진한다. 곧 삼층석탑(620m) 갈림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이정표가 있고 금오정 갈림길이 갈라진다. 잠시 들렀다가 돌아 나온다. 콘크리트로 만든 현대식 정자로 남산의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정자로 금오정이다. 동서로 토함산과 단석산, 북쪽으로 경주 시가지와 구미산, 안강의 도덕산등이 바라다보인다.

 

 

임도로 되돌아 나와 금오산 방향으로 걸으면 왼편에 상사바위가 나온다. 바위 아래는 천길의 벼랑이지만 서출지부터 뒤로 토함산까지 들판이 펼쳐진다. 이곳 남산에는 상사바위가 한곳 더 있다. 상선암에서 바둑판 바위를 지나 만나는 큰 바위가 남산의 상사바위로 더욱 알려져 있다. 10분 정도면 팔각정터 갈림길을 지나고 화장실 앞 삼거리다. 금오산 정상은 오른쪽 덱 계단으로 오른다.

 

 

 금오정 정자

 

 

 

 

 

 

 상사바위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금오산 정상을 올라...

 

곧 삼릉에서 올라오는 능선 길과 만나고 금오산 정상은 왼쪽으로 금방이다. 조망은 시원 찮다. 그러나 정상석 오른쪽 약수골 방향 능선으로 20m 정도 가면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가 있다. 종주길은 정상석에서 뒷편인 통일전주차장·용장사지 방향이다. 다시정상직전에 올라온 임도와 이곳에서 만난다.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5분 정도면 용장사지 가는 길나온다. 남산에서 가장 큰 사찰로 짐작되는 용장사지는 설잠 김시습이 이곳에서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집필하였고 남산을 지대석으로 삼아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삼층석탑과 마애불상과 경주의 명물인 황남빵을 여러개 포게어 놓은 것 같은 용장사곡 석불좌상의 보물이 남아 있다.

 

 

종주로는 통일전 주차장(3.5㎞) 방향인 왼쪽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삼화령 안내판이 서 있다. 오른쪽으로 용장골과 용장사지 삼층석탑이 보인다. 이곳에서 뒤돌아 보면 능선에 우뚝한 바위가 솟아 있다. 연화대좌로 이곳에 불강이 아직 남아 있었다면 남산에서 가장 멋진 위치에 자리를 잡은 불상으로 생각되지만 아쉽게도 이곳의 불상은 사라지고 흔적인 대좌만 남아 있다. 임도 길을 10여 분 내려가면 이정표가 선 갈림길에서 임도와 헤어져 천룡사지·칠불암 방향 오른쪽 산 길로 들어 선다. 임도를 계속 따라가면 통일전 주차장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이영재며 다시 능선인 오르막 산길이다.

 

 

 남산 부석으로 불두라 불린다.

 

 

 금오산 정상 갈림길

 

 금오산 정상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 압권...

 

10분 가까이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산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한다. 20분 정도 걸으면 다시 이정표가 있는 안부 삼거리다. 오른쪽은 용장계지곡삼층석탑(250m) 방향이고 종주로는 정면 오르막이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삼거리로 왼쪽 칠불암 방향 이정표가 있다. 100여 m 칠불암 방향으로 내려가면 벼랑 위 바위에 새겨진 보물 제199호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볼 수 있다. 남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애불로 생각되며 이른 아침 일출 때 붉게 물든 마애불이 압권이다.

 

다시 능선 삼거리로 되돌아와 고위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잠시 뒤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고위산 가는 길을 무시하고 왼쪽 새갓골주차장(1.95㎞) 방향으로 간다. 곧 봉화대의 흔적인 축대 아래를 내려서면 봉화대 삼거리다. 이정표의 새갓골 방향 왼쪽 길로 간다. 오른쪽 내려가는 길은 백운재를 거쳐 고위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무덤이 나오면 '열암곡 석불좌상'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틀어 내려 간다.

 

 

 

 

 약수골로 바라본 벽도산과 단석산

 

 

 

 

 

 

 용장사지 갈림길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열암곡 신발견 마애불을 볼 수 있다.

 

무덤을 지나 소나무가 숲을 이룬 산길은 완만한 계곡 길을 따라 간다. 10분 정도 내려가면 왼쪽 산 사면에 열암곡 석불좌상과 복원작업이 진행 중인 마애여래입상을 볼 수 있다. 이곳 열암곡은 2007년에 세간의 관심을 크게 끌었다. 바위 무게가 70톤의 거대한 5m 입상이 엎어진 채로 발견되었는데 지금도 복구가 진행중이다.

 

다시 10여 분이면 숲을 벗어나고 새갓골 주차장이 조성 되어 있다. 이제 사실상 산행은 끝나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노곡2리 마을회관과 버스 정류장을 지나고 삼거리인 904번 지방도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100m 정도 가면 노곡2리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삼화령의 연꽃대좌

 

 

 이영재 갈림길

 

 

 

 

 

 칣불암, 신선암마애불 갈림길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교통편

 

남산종주는 출발지와 도착지의 거리가 멀어 승용차로 다녀오기는 불편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노포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주 가는 버스는 오전 5시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자주 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길 건너편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11번, 600번 버스를 타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내린다. 박물관 입구를 지나 월성교를 건넌 뒤 왼쪽으로 꺾어 500m쯤 가서 서라벌대로 굴다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상서장 주차장이다.

 

 

 

 

 

 

 

 

 

 

 

 열암곡 마애불좌상

 

 

 열암곡 신발견 마애대불입상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7000원가량 나온다.

하산한 뒤 노곡2리 버스정류장에서는 506번이나 508번 좌석버스를 타면 경주역을 거쳐 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506번 버스는 종점인 명계에서 오후 4시5분, 6시5분, 8시(막차)에 출발한다. 508번은 종점인 입실에서 오후 3시15분, 5시35분, 7시50분(막차)에 출발한다. 종점에서 노곡2리까지 506번은 10분 정도, 508번은 20분 정도 걸리니 여유 있게 도착해 기다리는 것이 좋다. 경주터미널에서 부산 가는 막차는 밤 9시50분에 출발하고 심야버스가 두 차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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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천서원에서 출발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개요

 

국립공원 지리산의 품은 워낙 넓어서 시천면 소재지인 구곡산 까지 이어진다. 천왕봉에서 중봉을 거쳐 써레봉으로 능선이 내려오다 중산리계곡을 끼고 내려가는 긴 능선을 황금능선이라 부른다. 뉘엿뉘엿 태양이 서쪽으로 꽁지를 내릴 때 지리산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붉게 물든다. 그때쯤 지리산 황금능선의 수많은 산죽 잎은 그 빛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다시 돌려보내 구곡산의 능선은 황금빛으로 변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금덩어리는 귀한 존재다. 이곳 지리산 아래 중산리 마을 주민들이 어찌 이리도 아름다운 능선에 황금능선이라 애칭하여 불렸는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현재는 황금능선이 지리산 국립공원 안으로 편입되어 산행을 이어가기는 힘들다. 그래도 단속의 위험을 감수하며 시나브로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이 혹 황금능선의 광맥(?)이라도 찾을 심산인지 모를 일이다.

 



 

남명 조식선생은 구곡산 아래 덕산마을 천왕봉이 보이는 곳에 산천재를 짓고 후진양성을 하며 천왕봉을 노래하였다. ‘산천은 울어도 천왕봉은 울지 않는다’는 말처럼 천왕봉은 우리의 상징적 존재처럼 굳건한 모습이다. 해발 961m인 구곡산은 아홉골짜기 산을 의미하며 천왕봉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경로

 

구곡산 산행은 산청군 시천면 원리 덕천서원 앞을 출발한다. 원리마을을 지나 덕산정수장~도솔암 밑 삼거리~계곡 삼거리~와룡폭포(와룡바위)~도솔릉 삼거리~폐 헬기장(922m봉)~덕산관광휴양지 갈림길~자연보호탑(무인산불감시기)~구곡산 정상~국수봉·도솔암 갈림길~능선 삼거리~범바위를 거쳐 도솔암에서 길을 되짚어 덕천서원까지 돌아간다. 전체 산행거리는 10.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 안팎 걸린다.

 

 

 

 

 

 

 도솔암 입구 갈림길

 

 도솔암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덕천서원에서 시작

 

덕산 버스정류장에 내려 앞쪽인 중산리 방향으로 150m 정도 걸어 덕천강에 걸린 원리교를 을 건넌다. 정면에 보이는 높은 능선이 구곡산 정상과 중봉으로 이어지는 황금능선이다. 다리 건너면 삼거리로 중산리 방향인 왼쪽이다. 곧 덕산중·고교를 지나 덕천서원이 나온다. 구곡산 산행은 덕천서원에서 시작한다. 서원 왼쪽 마을길 입구에 원리1반 표지석과 '구곡산 등산로 5.02㎞' 이정표가 서 있다. 마을로 들어서면 곶감 산지답게 집집마다 곶감이 출하를 기다리며 처마밑에 걸려 있다. 깔끔하게 지은 전원주택을 지나면 길은 삼거리길, 덕산중·고교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여기도 이정표가 서 있다. '구곡산 등산로 4.57㎞'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간다. 포장 길을 따라 가면 왼쪽에서 오는 2차로 아스팔트 도로와 만난다. 최근에 도솔암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개통된 것 같다. 도로에 '도솔암 2㎞' 안내판이 서 있다. 직진해서 올라간다. 녹색철조망이 처진 시천정수장을 지나 도로는 좁아지고 콘크리트 길로 바뀐다.

 

 

 

 

 

 

 

 계곡을 만나면 갈림길로 구곡산 정상은 두 길 모두 간다. 오른쪽은 하산로

 

 

 

 

 

 와룡바위의 와룡폭포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도솔암 입구 갈림길에서 시작

 

구곡사 갈림길을 지나 도솔암 방향으로 계속 올라 도솔암교 다리를 건넌다. 곧 도솔암 입구로 이정표(구곡산 정상 2.62㎞)와 안내도 서 있다. 구곡산 산행은 왼쪽에서 시작된다. 산길로 접어들면 초반엔 제법 널찍한 흙길이며 산길이 게곡에 실려 내려가 등산로가 위태롭다. 5분 정도면 등산 안내도가 서 있고 여기서 바위를 돌아가면 계곡과 만난다. 좌,우로 각각 낮은 이정표가 서 있다. 구곡산 정상은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간다. 오른쪽은 하산루터로 이곳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도솔능 안부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도솔릉에 올라 정상으로....

 

계곡을 건너 이정표를 보고 올라선다. 산죽이 등산로를 둘러싸고 있다.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10분 정도 뒤 왼쪽 아래에 얼어붙은 폭포를 만난다. 와룡바위로 이곳의 폭포를 와룡폭포라 부른다. 화강암의 바위위로 옥구슬 같은 물줄기가 떨어져 장관을 연출한다. 폭 20m, 높이 10m 정도의 폭포는 겨울 한파에 꽁꽁 얼어 있고 한쪽으로 제법 많은 물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폭포 위 와룡바위에서 폭포의 장관을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아찔하다. 그 옆에는 벤치가 있는 쉼터다.

 

다시 출발하면 울창한 대나무 숲을 지나는데 옛 절터의 흔적인지 편편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산길은 점점 가팔라지고 등산로에는 제법 잔설이 얼어붙어 미끄럽다. 해발 600m대를 넘어서니 눈이 발목까지 푹푹 빠진다. 능선까지는 갈림길이 없어 길을 벗어날 염려는 없다. 하지만 눈이 덮혀 있을 때는 뚜렷한 지형지물이 없어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한참을 올라 능선의 윤곽을 느낄때쯤 통나무 계단이 설치된 길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도솔릉 능선 위 안부 삼거리다. 와룡폭포에서 이곳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덕산관광 휴양지 갈림길

 

 구곡산 정상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지점을 지난다.

 

안부 삼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간다.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힘든 산길이 없을 정도로 산길은 편안하다. 20분 후 능선 길은 통나무 계단을 올라 폐 헬기장이 있는 922m봉에 도착한다. 이정표(정상 0.75㎞)가 서 있다. 직진하면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덕산관광휴양지 삼거리와 만난다. 왼쪽 하산길은 덕산관광휴양지 방향. 구곡산은 직진. 예전에 자연보호 안내간판이 있었던 곳으로 자연보호탑이라 부른다. 지금 이곳에는 간판은 사라지고 산불 무인감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분이면 구곡산 정상이다. 산행 때는 눈이 날려 시계가 짧아 천왕봉을 볼 수 없었지만 평소에는 정상석 뒤로 웅장한 천왕봉의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하산 길은 이정표의 천잠능·국수봉 방향으로 직진한다.

 

 

 

 

 

 선잠릉,도솔암 갈림길. 삼각점봉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하산은 도솔암 방향 원점회귀

 

곧 바로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서 능선이 갈라진다. 왼쪽 능선은 국수봉을 거쳐 써래봉으로 연결되고 하산로는 오른쪽 도솔암 방향 급경사 길이다. 잠시 완만한 길을 내려가면 '국립공원'에서 세운 시멘트 기둥을 지나며 다시 급경사다. 왼쪽으로 국수봉 가는 능선이 자세를 낮추며 이어진다. 지그제그로 통나무 계단이 설치된 급경사 구간을 내려가면 능선 길은 대체로 완만해진다. 20여 분 뒤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직진하면 능선을 따라 계속 내려가 원리마을에 닿는다. 도솔암 원점 회귀를 위해서는 오른쪽 도솔암 방향으로 하산한다.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범바위골로 하산.

 

급한 내리막길로 주의를 요한다. 10분 정도면 계곡를 건너 바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이정표(도솔암 0.9㎞)가 서 있다. 계곡을 따라 10분 정도 내려가면 산죽이 무성한 길이 이어진다. 흙길과 돌길을 번갈아 다시 10분 정도면 작은 폭포가 있는 거대한 바위 쉼터로 범바위로 불린다. 범바위골이란 골짜기 이름도 이 바위에서 유래한다. 이것을 벗어나면 올라갈 때 길이 갈라졌던 삼거리다.

 

 

 

 범바위 쉼터

 

 

 

 덕천서원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교통편

 

구곡산 산행 출발지 덕산에 가려면 일단 진주로 가야한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주 가는 버스가 오전 8시, 8시 35분, 9시 5분, 9시 30분에 출발한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덕산 가는 버스는 오전 6시 10분, 8시 20분에 있다. 덕산에서 진주로 들어가는 버스는 오후 8시(막차)까지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구곡산은 원점회귀라 승용차를 이용해도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진주분기점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로 바꿔 탄 뒤 대전 방향으로 가다가 단성IC에서 내린다. IC를 빠져나온 뒤 20번 국도를 만나면 우회전해 중산리 방향으로 가다가 사리 교차로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곧 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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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개요.

 

양산에는 3대 악산이 있다. 천태산, 천성산, 토곡산을 양산 산악인들은 양산에는 그 중 가장 험하다며 악산으로 분류를 하는데 그 중에서도 토곡산은 단연 첫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부산인근에서는 험하다. 1300리를 달려온 낙동강의 막바지에 솟은 마지막 미봉으로 주위에 용골산이란 걸출한 산과 함께 능선 종주를 즐긴다. 이곳은 예로부터 꾀꼬리가 많이 살았던 것 같다.

 

꾀꼬리가 좋아하는 작약이 이 주위에 많았던 것 같다. 작약이 꾀꼬리 주식이라하니 이곳 토곡산에 기대어 살고 있는 주민들은 이 두산을 모두 함박산으로 불렀는 것 같다. 지금은 함박산 보다는 토곡산과 용골산으로 더 많이 불리지만 용골산은 또 다른 굴밧산으로도 불리며 오래전부터 금을 캔 굴이 있었다고 전한다. 용골산과 토곡산을 잇는 서쪽 산사면은 낙동강에서 치솟아 올라 급준한 산사면을 이룬다. 그만큼 오르는 산길이 험준하고 힘이 든다.

 

한 예를 들면 조선시대 영남대로가 이곳 낙동강변을 따라 달리는데 이곳을 황산잔도라하여 한양까지 이어지는 영남대로 중에서도 험난하기로 소문이 난 곳이다. 그런 연유인지 이곳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과객들이 이곳 낙동강에 빠져 비명을 달리 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것으로 보아 그만큼 험준한 곳이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경로.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골산~토곡산 산행은 들머인 수청마을을 찾아가야 한다. 수청마을 버스 정류장~송전탑~잇단 전망대~로프지역~용골산 정상~안부 폐헬기장~잇단 전망대~석이바위~원동초등학교·토곡산 갈림길~복천암 갈림길~토곡산 정상~능선 갈림길~숯 가마터~폐가~함포 마을 급수시설을 지나 함포 마을회관에서 마친다. 전체 산행거리는 9.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30분이며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30분 소요된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수청마을이 들머리

 

들머리인 수청마을은 물금에서 원동으로 가다 화제리를 지나고 만나는 마을이다. 산행은 이곳 수청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수청슈퍼와 카센터 간판도 보이고 큰 주차 공간도 가지고 있다. 도로 옆에 토곡산 등산 안내도가 있다. 용골산의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이번 산행은 안내도 왼쪽으로 간다. 무덤을 만나고 산길은 무덤 뒤로 시작된다. 처음부터 급경사로 치받아 오른다. 10여 분 오르면 한숨을 돌리며 송전탑 아래를 지나고 곧 시야가 트이는 바위 전망대와 만난다. 뒤돌아 왼편으로 보면 화제리 들판 너머로 오봉산이 우뚝하고 낙동강 건너 동 신어산과 금동산, 무척산등 김해의 산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산길은 바위를 타고 오르고 아니면 우회하고 하지만 능선에서 모두 만나게 된다. 시원한 조망처가 올라가면서 나타나 산행이 한결 수월하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작은 용아릉...

 

바윗길이 이어진다. 송전탑에서 20여 분 오르면 잠시 완만한 길을 지나 야트막한 봉우리에 선다. 정면으로 용골산 정상의 능선이 올려다보인다. 우뚝한 바위 위에 소나무 몇 그루가 운치 있게 서 있는 소나무와 함께 흡사 작은 금강산을 보는 느낌이다. 숲 속의 흙길을 걷다가 다시 오르막이 반복되는 산길은 서서히 가팔라진다. 20분 정도 숲길을 걸으면 우뚝한 바위를 타고 올라 전망대에 서면 토곡산 정상부는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바위 능선

 

전망대를 지나면 곧 용골산에서 가장 험한 바위를 올라야 한다. 안전로프를 잡고 오르지만 그래도 아찔한 느낌이 든다. 경사 80도 정도에 높이가 20m 정도로 상단부 절반 정도는 로프를 잡지 않으면 올라가기 어렵다. 로프를 교체한 지 오래 되었는지 불안하다. 안전이 최선이라 암벽을 오르는 게 부담스러우면 개척 당시 오른쪽으로 암벽을 우회하였는데 이쪽 길이 희미하지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올라서면 정상이 눈앞이다. 수직의 바위 기둥들이 둘러서 있는 용골산 는선을 보면 이런 작은 산에 이런 걸출한 암벽지대가 있는지 놀래지 않을 수 없다. 정상 직전에 용골산 코스에서 조망이 가장 뛰어난 곳을 만난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곳곳이 전망대

 

여기서부터 완만한 능선을 150m가량 가면 큰 나무들이 둘러싸 조망이 전혀 없는 용골산 정상이다. 토곡산으로 가는 길은 이정표 왼쪽인 내리막 길이다. 초반부터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안부와 만나면 완만한 능선이다. 20분 정도면 작은 바위 봉우리에 오른다. 낙동강 쪽으로 조망이 열려 잠시 쉬어가기 좋다. 15분 정도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면 안부의 폐헬기장을 지난나면 다시 급경사 오르막이다. 20분 정도 능선을 이어가면 우뚝 솟은 바위 전망대에 오른다. 정면으로 원동초등학교에서 올라와 토곡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토곡산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뒤돌아 보면 용골산에서부터 걸어온 능선이 물결치듯 이어져 온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석이 바위를 거쳐 토곡산으로...

 

전망대를 지나면 작은 암릉길이 시작된다. 이곳이 석이바위지대로 위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전에 조심을 해야한다. 우뚝선 바위앞에서 산길은 왼쪽으로 돌아사 가게 된다. 이곳을 지나 다시 완만해진 길을 10분 정도 올라가 봉우리에 서면 원동초교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다. 토곡산 정상은 오른쪽이다. 잠시 뒤 복천암 가는 갈림길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5분 정도 가면 커다란 정상석이 선 토곡산 정상이다.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멀리로는 영남알프스 염수봉, 오룡산 영축산과 천왕산 재약산의 헌걸찬 능선이 용솟음치며 산의 물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함포 마을로 가는 길은 정상석 왼쪽으로 이어진다.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길이라 안전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10여 분 가면 소나무 4~5그루가 그늘을 드리운 바위 쉼터를 지난다. 왼쪽은 천길의 아찔한 벼랑으로 되어 있어 간담이 서늘하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하산은 지난해의 낙엽 천지...

 

여기서 가파른 길을 5분가량 내려가면 안부 삼거리다. 직진을 하면 능선을 따라 물맞이 폭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이번 산행은 여기서 내려간다. 함포마을 하산은 두곳으로 능선을 따라 계속 가면 한 곳 더 나타나지만 이번 산행의 하산은 이곳에서 내려간다. 조금더 편하게 하산을 하고 싶다면 능선을 타고 가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하산을 하면 된다. 능선을 내려서면 낙엽이 발목 깊이까지 쌓여 미끄럽고 급경사 길이라 주의해야 한다. 큰 바위를 만나면 왼쪽으로 내려서고 곧 숯가마 터를 지난다. 다시 너덜을 만나면 너덜를 따라 밑으로 내려간다. 10분 정도면 허물어진 숯가마 터를 지나고 곧 계곡 가의 폐가가 나타난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한결 수월하다. 20분 정도 내려가면 능선에서 두 번째 함포마을로 내려오는 길과 만나 계속 내려간다. 곧 산신각을 지나면 함포마을의 밭과 연결된다. 마을 급수 탱크에서 왼쪽으로 꺾어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도로 가에 함포 마을회관에 닿는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교통편

 

산행 들머리인 수청마을에 가려면 양산이나 물금에서 원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137번 버스는 물금농협 앞을 출발해 수청을 거쳐 천태사까지 가고 138번 버스는 양산시 호계를 출발해 도시철도 양산역과 물금농협을 거쳐 수청을 지나 원동까지 간다. 부산에서는 도시철도를 이용해 양산역으로 가서 138번 버스를 타거나 열차를 이용해 물금역에 내려 137번이나 138번 버스를 타면 된다. 부산역에서 물금 가는 열차는 오전 6시35분(첫차), 7시50분, 8시42분, 9시25분에 있다. 물금농협 앞에서 수청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6시30분, 7시25분, 8시15분, 10시에 있다. 택시를 이용하면 8000원가량 나온다.

원동에서 부산 행 열차는 오후 4시5분, 6시29분, 8시20분(막차)에 있고 물금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5시35분, 6시35분, 7시5분, 8시55분(막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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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달음산~철마산 산행 개요

 

부산에는 해안선을 끼고 있어 낮은 산들로 에워싸고 있다. 그중에서 기장군에 많은 산이 분포를 하는데 가장 사랑 받는 코스가 기장의 달음산~철마산 종주가 아닐까 싶다. 근교산 답게 수많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코스로 15km의 장거리 산행지이다. 많은 코스 중에서도 부산의 산꾼들로 가장 사랑받는 코스로 이번 겨울철에 자신의 체력도 테스트 할 겸 종주 산행을 결행하게 되었다. 먼저 달음산~철마산 종주는 기장군 일광면의 좌천역에서 출발한다. 30년전에 대학 산악부때 달음산을 찾아가는 방법은 지금처럼 교통편이 원활하지 않았다. 현재는 열차가 부전역에서 출발을 하지만 그때는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동해 남부선을 타고 차장밖으로 파도를 보며 신기해하던 그런 경험을 간직한 여행을 겸하여 가는 곳이다. 지금도 버스 편도 많아 편하지만 그래도 기장군은 열차가 편하다. 옛 추억을 생각하며 좌천역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자.

 



  옥정사로 걸어가면서 본 달음산의 모습. 그 밑에 다리는 울산고속도로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달음산~철마산 산행 경로

 

먼저 산행 경로를 보자 좌천역~광산마을~옥정사~갈미산고개~전망대~옥녀봉~천마산,  기도원 삼거리~달음산~(천마산, 기도원 삼거리)~기장군 청소년수련센타 갈림길~384m 삼각점봉~천마산 정상~치마산(함박산) 정상~임도~곰내재~문래봉~소산벌~소두방재~574m봉(당나귀봉) 정상~임기마을 갈림길~철마산 정상~서봉~ 철마면 입석마을. 옥정사에서 입석마을까지 산행거리는 15㎞ 정도이며 좌천역에서 옥정사까지 거리가 약 2km정도 포함하면 더 산행시간이 길어진다., 옥정사에서 순수 산행시간은 6시간 정도이고 휴식을 포함하면 7시간은 잡아야 하는 긴 산행이다. 산행자의 체력안배에 따라 더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자신의 체력에 따라  곰내재에서 탈출을 하면 된다.

 

 

 

 

 달음산 정상부의 추봉과 옥녀봉, 왼쪽이 정상이다.

 

 광산마을을 지난다.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달음산~철마산 산행 달음산 옥정사에서 출발

 

옥정사  입구의 정자와 소각장이 있는 곳에서 산길이 시작된다. 작은 계곡 오른쪽으로 이정표와 등산로가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계곡을 건너 덱 계단을 올라간다. 왼쪽으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폐저수지를 지나면 산길은 점점 가팔라진다. 10분 정도 오르면 능선 위의 갈미산고개다. 왼쪽으로 틀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바닷가에 솟아선지 처음부터 된비알의 산길이다. 지금은 등산로 정비가 너무 잘 되어 계단과 안전 로프를 잡고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100여 m 올라 로프 길을 오르면 삼거리다. 왕래가 적은 듯한 오른쪽 내리막은 예림마을 방향이다. 직진하면 우뚝선 바위 앞에서 길이 갈라진다. 왼쪽으로 우회하는 안전한 길을 따라오르면 오른쪽 바위 위에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정관 시가지와 동해, 고리원전 등이 눈앞에 다가선다. 다시 등산로로 내려 복귀한다.

 

 

 옥정사

 

 갈미산 고개로 향하는 일행

 

 갈미산 고개 이정표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달음산~철마산 달음산 정상은 옥녀봉과 추봉 두개의 봉우리

 

곧 암봉 앞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해 철계단을 오른다. 옥녀봉 오르는 길로 암봉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계단을 오른다. 바위봉우리에서 내려가면 사거리다. 왼쪽은 기도원으로 하산하는 길이며 오른쪽 천마산 또는 철마산 종주 길이다. 달음산 정상까지 올랐다가 이곳가지 되돌아와야 한다.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정면의 철계단을 오르면 곧 평평한 달음산(587m) 정상이다. 기장군의 일출명소로 알려져 산 이름도 달음산이다. 그만큼 아침해가 멋지게 솟아 오른다. 사거리로 되돌아가 이정표의 왼쪽 천마산 방향으로 간다.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원효사 갈림길과 만나고 직진한다. 곧 119구급함이 있는 곳에서 바위 전망대에 들렀다 나온다. 이날은 날씨가 좋지않아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다시 운동시설을 지나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안부 삼거리 두곳의 갈림길 모두 오른쪽 하산길은 청소년 수련관 방향이다. 직진해 급경사를 10여 분 오르면 삼각점봉(384m)이다.

 

 

 전망대에서 본 옥녀봉의 모습

 

 

 

 달음산 정상

 

 천마산 갈림길. 정상에서 이곳까지 다시 내려와야한다.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달음산~철마산 산행 천마산 방향으로...

 

 

삼각점봉에서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가 천마산이다. 그 뒤가 치마산. 여기서 천마산은 멀지 않아 10분 정도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다가 조금 경사진 길을 오르면 천마산(417m) 이다. 조망은 없다. 직진하여 내리막을 내려서면 갈림길, 왼쪽은 아홉산 방향으로 이어지고 오른쪽 길은 정관 신도시로 내려간다. 철마산 종주는 직진 오르막이다.

 

 

 

 

 

 천마산갈림길

 

 

 

 원효사 갈림길

 

 

 기장 청소년 수련원 갈림길

 

 

 

 

10분 정도면 치마산(함박산·457m) 정상으로 용천지맥이 이곳에서 왼쪽 아홉산 방향으로 이어진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안내판이 걸려 있다. 하산길은 두곳 아홉산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 곰내재 방향으로 바로간다. 정상을 넘어서면 이정표 갈림길 오른쪽 '곰내재' 방향으로 내려선다.

 

 

 천마산 정상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달음산~철마산 산행 곰내재 방향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면 임도와 만난다. 송전탑 공사를 위해 더욱 넓혀진 임도다.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임도 오거리에는 이정표가 서 있다 왼쪽 내려오는 능선길은 아홉산 방향에서 곰내재로 내려오면 이길과 만난다.진행 방향은 이정표 왼쪽 산길 입구 땅바닥에 '곰내재' 안내판이 누워 있다. 널찍한 길을 걸어 송전탑을 지나면 또 이정표 삼거리다. 오른쪽 문래봉 방향이다. 20~30m 뒤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곰내재공원으로 내려서는 길을 무시하고 직진하여 생태통로를 건넌다.

 

 

 

 

 

 임도 갈림길 이정표

 

 

 

올라가면 무덤으로 오르는 넓은 길과 만나고 무덤 밑 갈림길에서 오른쪽 너른 길로 올라간다. 곧 정신 병원 옆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사거리다. 문래봉 정상은 왼쪽이며 잠시 뒤 나무계단이 시작된다. 급경사의 오르막길이다. 숨이 턱에 걸릴쯤 경사가 완만해지고 문래봉(511m)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선 오른쪽 내리막 산길이며 정면으로 올라가야할 소두방재가 보인다.

 

 

 

 

 

 

 

 

 

 

 

 소산벌

 

 

 

 소두방재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달음산~철마산 산행 소산벌을 지나 소두방재로 오른다.

 

곧 작은 물길을 건너면 산죽밭 옆 갈림길이다. 오른쪽 송전탑이 바라다보이는 방향으로 올라간다. 송전탑 밑에서 왼쪽으로 돌아가 임도를 만나면 왼쪽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소산벌마을이며 이정표가 서 있다. 네방향이고 거문산 방향으로 직진한다. 잠시 뒤 다시 이정표 삼거리다. 직진하면 거문산 가는 길과 철마산 방향의 임도길이고 철마산 종주길은 오른쪽 '소두방재' 방향 산길 오르막이다. 무덤 2기를 지나면 이정표가 서 있다. 망월산 방향으로 오르면 고개만디가 소두방재다. 여기서  오른쪽은 망월산 백운산 방향이고 철마산은 왼쪽 길이다.  철마산에서 억새가 지천으로 피어 있는 봉우리로 지금은 나무 펜스를 쳐 놓았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전에 없던 전망덱이 만들어져 있다. 574m봉으로 산불감시초소와 당나귀봉 정상석이 서 있는 곳이다. 동쪽으로 달음산에서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이 까마득하다. 진행 방향길로 이제 철마산만 남았다.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달음산~철마산 산행 하산은 입석마을로...

 

직진하면 정자가 있는 임도 사거리와 만난다. 오른쪽은 망월산, 백운산 방향, 왼쪽은 소산벌 방향인데 소두방재라고 잘못 표기돼 있다. '임기마을' 방향으로 직진하여 내려간다.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임기마을 방향이고 철마산은 직진 오르막이다.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또 삼거리로 역시 오른쪽은 임기마을 방향. 직진하면 철마산(605m) 정상이다.서쪽으로 금정산과 금정구의 조망이 시원하다. 금정산 고당봉이 한결 가까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회동수원지와 멀리 장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입석마을 하산로는 직진한다. 왼쪽 전망대를  지나 내려서면 임기마을 이정표 삼거리에서는 정면 입석마을 방향으로 간다. 바위 봉우리인 철마산 서봉에 올라선 뒤 부터는 급경사 내리막이다. 10여 분 뒤 119구급함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입석마을 방향으로 계속 내려간다. 왼쪽도 '대우정밀' 방향으로 뒤에 송정리에서 만난다. 20여 분이면 콘크리트 도로에 내려서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곧 입석마을회관을 지나 버스정류장이다.

 

 

 정면에 뾰쪽한 봉우리가 금정산, 그뒤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간다.

 

 도착지 입석마을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달음산~철마산 산행 교통편

 

달음산~철마산 종주 대중교통편은 출발지인 달음산 옥정사로 가는 길은 열차가 편리하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오전 6시(첫차), 7시10분, 7시40분, 9시5분 기차를 타고 좌천역에 내리면 된다. 역에서 나와  좌천초등학교 담장을 돌아가면 옥정사 방향 도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땐 37번, 182번, 188번 버스를 타고 '좌천삼거리'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산행을 마치는 입석마을 정류장에서는 1번과 1-1번, 2-2번 마을버스를 타고 도시철도 노포동역에 내리면 된다.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송정리 꿀꿀이 식육식당

 

송정시장 골목안에 꿀꿀이 식육식당(051-508-6334)이 이곳에서는 괜찮다. 인근의 회사 근로자들도 이곳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여 단골 위주의 식육식당인것 같다. 산행을 끝내고 배에 기름기를 보충하기 위해 찾아간 집인데 주인분들이 친절하시다.삼겹살을 주문하였다.  사진에 담겨진 삼겹살이 4인분이다.  새우며 굴 밑반찬이 깔리는게 여느 고깃집 수준처럼 많이 나온다.

 배추 물김치와 배추 김치가 넘 먹음직스럽다. 고기와 함께  아주 잘 어울린다. 요즘 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이라 굴이 싱싱해 보여도 먹지는 않았다. 혹 모를일이라 유비무환으로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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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개요

 

소백산을 작은 백두산이라 한다. 이름에 걸맞게 사계절 뚜렷한 기후 변화를 가지고 있는 산으로 국내 12대 명산에 들어간다. 백두산에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설악산을 일으키고 태백산에서 덕유산으로 바톤을 넘겨 주는 한반도의 등뼈 구간의 산이다. 1987년 국내에서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은 지리산과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죽령을 기준으로 남으로는 도솔봉과 묘적봉이 솟아 있고 북으로는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신선봉, 민봉, 형제봉을 거느린 장대한 능선이 소백산 종주를 한 사람만이 느끼는 감동은 남다르다하겠다.

 



 

 

 

사계절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소백산은 봄부터 가을까지 천상의 화원이 된다. 온갖 야생화와 6월의 철쭉은 소백산만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겨울의 소백산이 산악인에게 어떤가. ‘한국의 희말라야’로 불리며 먼저 정상 부근의 똥바람을 기억한다. 사람을 날려 버릴 것 같은 어마어마한 바람으로 비로봉 일대는 아무리 많은 폭설이 내려도 눈이 쌓이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며 그리고 원정대의 훈련장소로 소백산은 단골 산행지가 된다. 그러나 소백산의 능선을 걸어보면 여느 산과 다른 느낌을 받는다. 여인의 허리 같이 잘룩하게 들어간 소백능선이 부드럽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백산을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적인 산으로 비유한다.

 

 삼가탐방지원센타


 

 비로사 갈림길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산행경로

 

먼저 산행경로를 살펴보자. 삼가주차장~삼가탐방지원센타~비로사 입구~달밭골 입구~선비주막~양반바위~119구급함~소백산 비로봉~삼가주차장순으로 전체산행 거리는 11km이며 산행 시간은 4시간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정도는 잡아야 한다.

 

 

 달밭골 갈림길


 

 소백산자락길 갈림길

 


 

 

 선비주막의 모습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

 

산행의 시작은 삼가주차장이다. 삼가주차장을 나오면 이정표와 간략한 등산 안내도가 서 있다. 비로봉 5.5km, 소백산 자락길 2.2km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면의 도로를 따라 간다. 5분이면 삼가탐방지원센타로 이곳에 소백산 대형 안내도가 서 있다. 산행경로를 챙겨보고 출발한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소백산 산행이 시작된다. 비로사까지는 포장된 도로라 쉬엄쉬엄 올라간다. 내렸던 눈이 빙판을 이루고 있어 이런곳에서 넘어지면 골절이 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달밭이란 산의 다락밭이란 뜻

 

15분이면 비로사입구 우측으로 큰 일주문이 서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도 되고 도로를 따라 300m 올라가도 된다. 비로사 구경은 하산 후 보도록 하고 먼저 오른쪽의 작은 다리를 건넌다. 넓은 도로가 달밭골 마을까지 이어진다. 이곳 부터는 본격적으로 눈이 쌓여있다. 그야말로 설국의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5분이면 달밭골 마을 입구 이정표에는 비로봉 3.4km, 초암사 3.1km, 자락길초입 0.1km를 표시하고 있다. 우측 달밭골 방향으로 멋들어진 전원 주택이 보인다. 달밭골의 뜻을 보면 참 아름다운 지명이구나 생각을 하게 된다. 달은 산의 옛말로 '달밭'은 '산에 있는 다락밭'을 뜻한다. 그만큼 좁은 땅덩어리라 다락밭에 비유를 하였을까.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자락길, 죽계구곡

 

왼쪽 비로봉 방향으로 100m 오르면 오른쪽으로 초암사로 가는 소백산 자락길이나온다. 이곳 초암사까지 길을 구곡길로 부른다. 국망봉에서 흘러 내려오는 골짜기는 초암사를 지나 배점리로 내려가는데 이곳을 퇴계 이황은 '아홉 곳의 소로 흘러 들어가는 물소리가 마치 노랫 가락 소리와 같다'는 뜻의 '죽계구곡'이라 불렀다. 안내판을 보니 '이곳에서 안향과 안축은 꿈을 키웠고 주세붕과 이황은 학문을 성취하고 조선의 유학자들이 가장 걷고 싶었던 순례길'로 소개를 하고 있다.

 

 

 

 

 

 

 

 양반바위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양반바위 지나 깔닥고개

 

 산길은 비로봉 방향인 왼쪽길이다. 이곳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토담집이 한채 더 있고 산길은 잣나무 조림지로 올라간다. 산길은 편안하게 돌아간다. 큰 바위로 축대를 쌓은 흔적이 남아 있는 옛 절터 같은 곳에서 산길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한숨도 돌릴겸 쉬었다 간다. 한굽이 오르면 이정표가 서 있다. 비로봉(2.7km)과 삼가주차장(2.8km)까지 거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이곳부터는 능선길로 본격적인 오름길이다. 겨울인데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며 온몸이 열기로 뜨거워 진다.  눈의 갈수록 더 많이 쌓여 있어 겨울 산행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체온유지를 위해 방풍자켓 필수

 

15분이면 다시 비로봉 이정표가 서 있다.1.9km  '비로사구등산로갈림길'로 표고 1000m를 알리고 있다.  소백산의 유명한 바람은 고도를 올일수룩 조금씩 강도를 높히며 체온을 자꾸만 빼앗아 간다. 이럴대는 방풍자켓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다시 능선의 오름길을 따라오르면 오른쪽으로 포개진 큰 바위덤이 나타난다.  이 바위가 양반바위로 불린다. 이정표(비로봉1.2km)가 양반바위를 알리고 있다. 산길은 편안하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비로봉을 바라보는 전망대가 있다. 흰눈을 이고 있는 정상부의 모습과 등산객들이 바람과 강추위와 싸우며 정상을 오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다시 능선을 타고 올라간다. 바위 밑에 샘터가 있는 곳을 지난다. 겨울철이라 샘터의 흔적 조차도 알 길이 없지만 여름철이면 모자라는 식수를 이곳에서 보충할 수 있는 요긴한 곳이다. 겨울철에는 식수를 미리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샘터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샘터를 지나면서 부터는 이번 산행의 최대 고비가 기다린다. 비로사 산행로중에서 깔딱고개라 불리는 가장 힘든 구간이다. 119 구급함이 있고  이제 정상까지는 300m 남았다. 그러나 만만히 볼 수 있는 코스가 아니다. 지금까지 오른 만큼 보다도 더 인내심을 요구하는 거리이다. 지금은 눈으로 덮혀 확인 할 수 없지만 정상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곳에서 '고 조광래묘를 만나는데 지금은 30cm의 폭설로 확인을 할 수 없다.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똥바람을 뚫고 비로봉 정상에 서다

 

보통 봄, 여름, 가을철에는 이곳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보충한 후 비로봉을 오른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오르면 흡사 하늘과 맞 닿아 있는 천상으로 오르는 계단 같은 느낌이다. 먼저 반기는 것이 그 유명한 소백산똥바람이다. 심한 바람으로 몸의 중심을 잃을 정도이며 귀와 뺨등 노출된 부분은 그대로 얼어버리게 할 정도다. 그래서 소백산 정상에서는 오랫동안 있을 수 없다. 사람이 모여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을 한장 담고 하산을 서둘렀다. 일단 내려서야만 바람을 피할 수 있다.

 

 

 

 

 

 

 

 

 비로봉정상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은 다양한 하산로가 열려 있다

 

소백산의 정상 부근은 심한 바람으로 큰 나무들의 흔적을 찾기가 힘들정도다. 등산객들의 모습만 봐도 소백산 정상의 상태를 알 수 있다. 바람과 함께 눈이 휘날리는 소백산 등정길. 그러도 산행은 이런 맛으로 오르는게 아닐까 싶다. 정상에서는 다양한 하산로가 열려 있다. 희방사 또는 천동리, 죽령, 그리고 어의곡리나 초암사등이 있는데 자신의 채력에 맞추어 하산을 하면 된다. 그러나  이번 산행에서는 아쉽지만 왔던 길을 내려서는 빽 코스다. 아이고 내려가서 비로사 구경이나 하자...

 

 

 

 

 

 

 

 

 ☞(경북여행/영주여행/풍기여행)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 소백산 교통편

 

부산에서 중앙고속도로(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대구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동대구인터체인지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갈아 탄다. 금호인터체인지에서 중앙고속도로 영주 제천방향으로 차를 달려 풍기톨게이터를 빠져 나간다. 소백로를 타고 풍기방향으로 이동 후 신재로 풍기우정교육센터에서 제천 단양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그리고 삼가로 소백산(비로사)방면으로 칮아가면 된다. 네비게이션에 소백산 비로사를 입력하면 된다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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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개요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에는 옥천사지가 있다. 관룡사를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옥천사지는 신돈의 모친이 이곳에서 노비로 있다 신돈을 나았다. 신돈은 고려시대에 개혁정치를 실시하다 처형되고 만다. 그런 이유인지 옥천사는 폐사가 되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옥천사로 인해 마을이름도 옥천리가 되었는데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다’.

 



 

 

 관룡사 석장승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에 송이가 나와요

 

옥천사를 지나면 불뫼로 불리는 화왕산 가는길과 원효대사께서 화왕산 용연삼지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본 후 관룡사로 부르게 된 관룡사로 가는 길이 여기서 갈라진다. 신라시대 증법국사께서 창건 하였다는 천년 고찰 관룡사, 절 뒤 천혜의 암벽을 끼고 있는 것이 소금강이라 할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명산에는 대찰이 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이곳 옥천리에는 솔향이 그윽한 산이다. 가을철에는 송이가 채취되는 산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신비감을 주는 산이다.

 

 

 

 원효의 전설이 있는 관룡사

 

 두기의 부도가 있는 산길 방향으로 들어선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산행 경로

 

화왕산에 비해 덜 알려진 구룡산은 그야말로 천혜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신기하게도 화왕산에서 보기 힘든 바위가 이곳에 다 모여 있는 것 같다. 원효가 보았다는 그 아홉용이 이 병풍바위가 아닐까 먼저 구룡산 산행은 관룡사 입구 이정표 앞에서 출발한다. 부도 2기~부도 1기~안부 삼거리(~전망대)~암릉길~능선 삼거리~암릉길~구룡산 정상~굴덤(동굴)~화왕산·관룡사 삼거리(~바위봉우리 전망대)~청룡암을 거쳐 관룡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이번 산행의 전체거리는 5.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4시간30분 걸린다. 이번 산행은 시간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 오르는 모든 곳이 전망대며 바위라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능선에 올라 처음 만나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병풍바위 전경

 

 툭튀어 나온 바위는 배바위며 오른쪽 누런 봉우리는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

 

 

 

 

 병풍바위 전경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원점회귀 산행

 

구룡산은 원점회귀 산행이라 출발과 도착이 같은 곳이다. 관룡사 아래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관룡사를 보고 와도 되며 하산 후 둘러보자. 관룡사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가면 왼쪽으로 화왕산 관룡사 현판과 함께 관룡사다. 이곳 주차장 끝에 이정표가 서 있다. 관룡사 경내를 통해 용선대(0.6km)로 갈 수 있지만 구룡산은 청룡암(0.9km) 가는 길의 오른쪽이다. 부도탑 두기로 가는 방향이 들머리이다. 곧 작은 계곡을 건너 두 기의 부도 앞에서 길이 이어진다. 잠시 오르막을 지나면 사거리 안부로 직진해 능선을 넘어 간다. 잠시 뒤 부도 한기를 지나고 절터였던 듯한 석축 사이를 지난다. 석축을 지나면 곧 갈림길 오른쪽 산길이다. 마른 계곡을 건너면 산길은 왼쪽으로 올라간다. 5분이면 능선 위 안부 삼거리다. 진행 방향은 왼쪽이지만 잠시 오른쪽의 봉우리에 올라보자. 구룡산 병풍바위의 전경이 펼쳐진다. 바위 끝에 둥지를 튼 청룡암과 화왕산의 배바위도 보인다. 그 오른쪽 'V'능선 뒤로 누런 억새로 덮인 화왕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삼거리로 돌아와 직진 오르막을 오른다.

 

 

 

 암릉길의 모습

 

 

 

 

 

 

 

 

 

 능선에서 바라본 관룡사 전경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구룡산

 

오르막길은 바위가 많은 만큼 중간중간 조망하기 좋은 곳이 나타난다. 그러나 눈이 올때나 빙판져 있을 대는 산길이 위험하다 그 만큼 주의를 요한다. 100m가량 가면 바위를 타고 오른다. 올려다본 병풍바위는 작은 금강산이라 할 만큼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발아래 관룡사의 모습도 보이고 전망대와 바위들을 넘어서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능선 삼거리다. 구룡산은 왼쪽이지만 오른쪽 50m 전방에 기막힌 전망대가 있어 잠시 들렀다 보고 온다. 멀리 영남알프스와 천성산이 보이고 토곡산과 무척산, 신어산, 금정산등 근교산들이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창녕 영취산과 덕암산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다.

 

 

 

 

 

 

 

 

 

 능선 전망대에 올라 본 전경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정상에 오르다.

 

돌아와 직진한다. 정면에 덩치가 큰 봉우리가 구룡산이다. 암봉을 올라선다. 빙판 길이라 주의를 해야한다. 그러나 오른쪽에 우회하는 길도 있다. 바윗길을 내려서면 안부갈림길이다. 직진한다. 다시 올라서서 왼쪽으로 길을 벗어나면 산행중 툭 튀어나온 바위를 보았는데 그곳으로 가는 길이다. 신기할 정도로 여겼던 전망대다. 아찔한 만큼 빼어난 조망을 보여주는 곳이다. 다시 내리막이다. 암봉을 돌아 다시 급경사 오르막이다. 이제 암릉도 끝나고 5분이면 옛 헬기장이었던 구룡산 정상이다. 정상임을 알리는 표석은 없고 이정표와 스텐리스 등산 안내도가 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굴덤 동굴을 지나다

 

오른쪽 길은 심명고개를 거쳐 영취산~종암산~덕암산을 지나 부곡온천이나 함박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화왕산 종줏길이다. 하산은 화왕산 방향 왼쪽 길이다. 북쪽 사면으로 산길이 내려간다. 이길은 능선의 병풍바위 암벽 봉우리를 돌게 되어 있는 길이다. 이곳을 돌아 내려서면 암벽 아래 동굴인 굴덤이 있다. 가로 20m, 높이 3m, 깊이 10m 정도로 제법 큰 동굴엔 기도처인 듯한 움막이 있다. 송신탑이 있는 비슬산 조화봉이 멀리 바라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이정표가 선 능선 삼거리다.

 

 

 

 

 

 

 

 산행중에 볼 수 있는 독특한 바위 전망대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전망대산 관룡사로 하산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화왕산(3.4㎞)이고 원점회귀를 위한 하산은 관룡사(1.0㎞) 방향 내리막이다. 여기서 화왕산 방향으로 100m 정도 가면 우뚝 솟은 바위봉우리 위에서 멋진 조망을 할 수 있다. 직진하여 관룡산을 거쳐 용선대로 돌아와도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산행의 청룡암을 보기 위해서 관룡사 갈림길까지 왔던 길을 돌아간다. 좌우로 암벽이 호위하듯 선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10분이면 청룡암 입구를 지나고 20분 정도면 관룡사에 닿는다.

 

 

 

 

 

 

 

 

 

 

 

 구룡산 정산

 

 구룡산의 굴덤으로 불리는 동굴

 

 

 

 관룡사 관림길. 원점회귀를 위해 하산하는 갈림길

 

 관룡사 하산길 100m 옆의 전망봉

 

 

 

 

 

 

 

 

 

 청룡암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교통편

 

승용차로는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칠원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영산IC에서 고속도로를 내린 뒤 영산면을 빠져나와 계성교차로에서 창녕읍 방향 5번 국도를 따라간다. 3㎞가량 가서 계성천을 건너기 전 우회전해 화왕산군립공원 관룡사 방향으로 들어간다. 매표소 지나 갈림길에서 좌회전하면 관룡사로 간다.

 

 

 관룡사로 하산

 

 

대중교통은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창녕행 버스는 오전 7시(첫차), 7시50분, 8시40분, 9시20분에 있다. 1시간10분 소요, 요금 6400원. 관룡사 가는 옥천행 버스는 창녕터미널을 나와 오른쪽으로 100m 정도에 있는 영신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오전 7시(첫차), 9시40분, 12시에 있다. 30분 소요, 요금 1500원. 매표소가 있는 옥천에 내려서 관룡사까지는 1.8㎞를 걸어가야 한다. 옥천에서 창녕 가는 버스는 오후 4시30분, 6시30분(막차)에 있다. 창녕에서 부산으로 가는 차는 오후 5시20분, 6시10분, 6시50분, 7시40분, 8시30분(막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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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댐 아래에서 본 모습으로 오른쪽의 능선이 와불능선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개요

 

청도군에는 청도읍의 진산인 남산을 위시하여 화악산, 그리고 대구 달성군과 경계한 비슬산, 영남알프스의 가지산, 문복산, 운문산, 억산 등 굵직하며 이름만 대면 아 그 산하며 툭 튀어나오는 명산들을 즐비하게 안고 있다. 청도군의 군계가 명산으로 채워져 있어 그래서 청도라 하는 것은 아닌지. 그러나 청도의 모든 명산을 다 내어 놓아도 500m의 보잘 것 없는 부처산에는 이름으로 견줄 수가 있을까. 어떤 산인지 아예 부처를 뜻하는 부처산으로 부를까. 운문사, 대비사등 대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찌 영남알프스 한쪽 끝에 이런 이름을 얻었을까. 마을 주민에게 물어보니 그 뜻은 모른다며 아주 옛날부터 그리 불러 왔다고 한다.

 



 

 

 사골마을 들어가다 본 모습. 우측 솟은 봉우리가 부처산이다


 

그러나 필자가 2011년 초순경에 영남알프스 둘레길의 운문댐 하부를 내려오면서 정면에 펼쳐진 산세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억산에서 구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누워있는 부처님의 모습이라 ‘와불능선이다’하며 지나갔는데. 그 후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이곳 남양리 사곡마을 인근을 지나게 되었다. 마을 주민을 붙들고 물어 보니 글쎄 이 산을 ‘부처산’이라 하는게 아닌가. 이 얼마나 신통한 일인가. 그 멀리서 본 산이' 어~. 부처가 누워 있는 모습이네'한 게 실제 마을에서 부처산으로 부르니 옛 사람들도 우리와 별 다른게 없는 것 같다.

 

 

 

 

 사골마을 당산나무. 여기서 산행 시작

 

 거성사를 찾아 올라간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산행경로

이번 부처산 산행은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는 그 이름을 찾을 수 없다. 그 마을에서 이름을 찾은 구들삐산과 벼락덤을 엮어 산행을 하였다. 산행경로를 보면 청도군 매전면 사골마을의 사곡경로당을 출발해 거성사 입구~김해김씨묘~너덜지대~부처폭포~능선 삼거리~부처산 정상(다시 삼거리)~장수골 삼거리·전망대~구만산·육화산 갈림길~안부 삼거리~구들삐산~전망대~712m봉~구만산·억산 갈림길~가인계곡 갈림길~672m봉~인재~동편마을 정자 사거리~남양2리경로당~임실고개를 거쳐 사곡경로당으로 돌아온다. 이번 코스의 전체 산행거리는 13㎞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5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안팎이 걸린다.

 

 

 

 

 

 뒷골 계곡옆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너덜지대를 만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산행. 사곡경로당에서 시작

 

산행은 사골마을 사곡경로당 앞에서 출발한다. 경로당에서 봐서 맨 오른쪽에 불룩 솟은 산이 부처산으로 누워 있는 부처의 발에 해당한다. 사골마을에 가기위해서는 남양1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야 한다. 정류장에서 골목으로 들어서면 언덕을 넘어 골마마을 쉼터인 정자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왼쪽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큰 소나무가 일품인 효자각을 지나고 갈림길과 만난다. 저수지가 있는 오른쪽은 애암고개 방향이고, 사골마을은 왼쪽으로 들어선다. 거성사 안내판을 보고 따라가면 된다. 마을 안길을 들어서면 아주 옛날부터 당제를 지냈다는 당산목이 있고 그 옆으로 사곡경로당이 있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시멘트 길을 계속 올라 거성사 입구에서 다리를 건넌 뒤 바로 왼쪽으로 꺾어 계곡 옆길로 간다. 절 안으로 들어서면 산길이 없다. 20m쯤 가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두기의 무덤이 있는 김해김씨 묘다.

 

 

 

 부처폭포로 명명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의 폭포 부처폭포로 명명

뒤쪽 무덤 오른쪽에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곧 석축이 나오면 거성사 뒤로 녹색그물망이 쳐져 있다. 그물망 담장을 따라가면 뚜렷한 산길이 나타난다. 간벌을 한다고 나무를 마구잡이 베어 산길을 막고 있다. 5분 정도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한다. 오른쪽 길은 계곡에서 끊어진다. 마을 뒤에 있다하여 뒷골로 불리며 길은 대체로 완만하지만 100m면 간벌지역을 벗어난다. 이후 부터는 뚜렷한 산길을 10분 정도 올라가면 계곡과 만난다. 계곡 직전에 왼쪽으로 올라야 한다. 5분 정도면 계곡을 건너 맞은편 너덜지대로 이어진다. 북쪽으로 학일산과 삿갓봉, 발백산, 반룡산 청도의 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너덜길을 지나면 길이 계곡과 다시 만나고 강추위 때문인지 주위에 얼음이 꽁꽁 얼어있다. 이곳에서 오른쪽 산 사면으로 오른다. 길 오른쪽에 높이 20m 정도의 폭포가 빙폭을 이루고 있다. 부처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골짜기로 이름을 부처폭포로 명명하고 옆에는 푹 파인 동굴 2개가 있다.

 

 

 

 능선 삼거리에서 본 모습. 발아래 동창천


 

 부처산 정상


 

 부처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조망은 최고

 

 

낙엽 수북한 희미한 길을 잠시 오르면 경사가 더 가팔라진다. 희미한 길도 곧 사라져 이후로는 부처산 정상으로 개척한 길을 따라 올라야 한다. 까시등이 막고 있지만 오르지 못하는 곳은 아니다. 25분 정도 올라서면 능선에 닿는데 산길이 뚜렷하다. 건너편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큰 소나무가 서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150m가량 가면 부처산 정상이다. 정상 북쪽은 깎아지른 벼랑이다. 벼랑 끝 소나무에서 아래로 로프가 드리워져 있다. 이곳을 내려서면 애암고개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며 발아래 동창천과 그 너머의 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30m 정도 잡목 사이를 헤치고 가면 기막힌 바위위의 조망처가 나온다. 사골마을에서는 이 바위를 부처덤이라 불렀다. 동쪽으로 운문호와 그 오른쪽으로 문복산, 옹강산 지나 구만산에서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여인의 주름치마처럼 겹겹이 포개었고 멀리는 경주 단석산도 보인다.

 

 

 

 

 

 

 

 부처듬 위 전망대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에서 구들삐산으로...

 

다음 목적지인 구들삐산을 가기위해서는 온 길을 되돌아간다. 올라온 능선 삼거리를 지나면 잠시 뒤 장수골 방향으로 전망대와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전망대에서 보는 밀양 청도의 산군들이 눈을 씻어 주며 발아래 영남알프스 둘레길이 고깔봉 사이인 내동고개로 넘어가는 것도 보인다. 오른쪽 내리막은 장수골 방향으로 경북청소년수련원이다. 육화산 방향은 직진이다. 잠시 뒤 다시 이정표 삼거리다. 직진하는 능선 길은 육화산 방향이고 구들삐산은 능선을 살짝 벗어나 구만산 2.3㎞의 왼쪽 산 사면으로 들어선다. 가파른 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지만 좁고 부분부분 허물어져 있다. 15분 뒤 안부 삼거리에 올라선다. 오른쪽은 육화산 방향이고 왼쪽 오르막 능선이다. 5분가량 능선을 따르다가 살짝 올라선 곳이 구들삐산(668m)이다. 별다른 표시가 없다.

 

 

 

 장수골 갈림길 삼거리의 전망대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천년송의 벼락덤에 경악

 

능선 길의 오른쪽은 밀양 산내면의 구만계곡 최상류 지역이다. 10여 분 완만한 길을 걷다보면 정면에 갑자기 급경사 오르막이 나타난다. 10분 정도 올라서면 다시 길이 완만해지고 곧 오른쪽으로 구만산이 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712m봉을 지나 10분이면 삼거리다. 직진하면 구만산으로 가고 인재는 억산 방향 왼쪽 내리막이다. 경사가 제법 가파르다. 10분 정도면 오른쪽으로 가인계곡 방향 하산길이 열리는 갈린길이다. 직진한다.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가면 작은 봉우리를 우회하고 다시 오르막이 이어진다. 왼쪽 바위로 올라서면 왼쪽 능선에서 떨어져 우뚝 솟은 암봉 벼락덤을 볼 수 있는 바위에 올라서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벼락덤과 그 위의 천년송은 가히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저 큰 바위에 어찌 소나무가 살고 있는지 우리 소나무의 강임함을 다시금 볼 수 있다.

 

 

 

 

 

 벼락덤이 보이는 전망대. 억산과 사자산도 확인 된다.


 

 

 

 가인계곡 갈림길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의 인재에서 하산

 

등산로에 다시 내려와 올라서면 672m봉을 지나고 이어 전망 좋은 바위봉우리를 넘어선다. 가인계곡 건너 억산과 북암산이 가까이 보인다. 급경사를 5분 정도 내려가면 오른쪽에서 오는 넓은 임도급 길과 만나며 완만해진다. 시멘트 포장길인 인재다. 고개 직전에 오른쪽 가인계곡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다. 밀양쪽 방면이다. 청도쪽 하산은 임도 사거리 고개에서 왼쪽길이다. 오른쪽 시멘트 임도는 기도원으로 가고 정면 능선 오르막은 억산으로 이어진다. 왼쪽으로 흙길을 밟다가 임도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포장된 임도로 계속 내려간다. 20분가량 내려가면 중앙광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다시 20분 정도 더 내려가 마을로 들어서면 동편정 정자 앞 사거리다. 여기서 왼쪽으로 간다. 5분 정도면 남양2리경로당이다. 마을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 콘크리트 도로로 사골마을로 연결된다. 마을을 벗어나 200m 정도 오르면 사거리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멋진 집들이 있고 직진하면 임실고개로 불리는고개마루에 닿는다. 고개를 넘어서면 거성사 입구를 지나고 10분 정도면 출발지인 사곡경로당에 닿는다.

 

 

 

 벼락덤


 

 벼락덤의 천년송


 

 

 

 

 

 

 

 

 

 인재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


 

 청도 남양리로 하산하는 임도


 

 

 

 사곡 경로당에 다시 돌아왔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의 산. 청도의 산 부처산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청도행 열차는 오전 5시40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에 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오전 8시8분. 청도역 앞에 청도터미널이 있다. 오전 9시20분, 10시40분에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남양1리 정류장에 내려 사골마을로 걸어 들어가면 된다. 운문사에서 청도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시30분, 5시30분이며 7시20분 동곡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상동역을 거쳐 청도로 운행하는 버스가 한 대 있다. 사골마을에서 남양1리 버스정류장까지는 20~30분 걸린다. 청도에서 부산으로 오는 열차는 오후 7시12분, 8시33분(해운대행), 10시4분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에서 내려 24번 도로로 가다가 긴늪사거리에서 청도(대구) 방향 25번 도로를 탄다. 상동역을 지나 신곡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밀양강을 건넌 다음 옥산삼거리에서 오른쪽 58번 도로를 탄다. 매전면사무소가 있는 동창에서 운문사 방향으로 가다가 매전교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매전교를 건너간다. 1.5㎞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콘크리트 도로로 계속 가면 사골마을 경로당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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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석룡산 산행 개요

 

부산 인근에는 많은 산이 있다. 근교산으로 통하며 낮아서 산 축에도 끼지 못하는 그런 산이 무지기수로 많다. 1300리 쉼 없이 달려온 낙동강물이 막바지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으로 부산과 인근의 산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김해의 무척산과 연결되어 준족은 종주를 시도하기도 하며 하루 종일 낙동강을 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전망의 산이다. 보통 매리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금동산을 경유한다. 그러나 국제신문 근교산 초창기에 금동산~석룡산 산행을 취재하여 세상에 처음 알렸다. 그런 연유 때문인지 사실 이산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 후 용산마을에서 금동산을 올라 상동면 사무소로 산행 소개를 한 후 실로 오랜만에 취재 산행을 위해 다시 찾아갔다. 원점회귀를 계획하고 찾아가 시간의 제약으로 마무리를 할 수 없었지만 원점 산행도 할 수 있는 훌륭한 산행지이다.

 



 

 용전마을회관앞의 모습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석룡산 유래

 

그리고 금동산과 석룡산등 그 곳의 유래를 함 알아보자. 그것도 알면 재미가 있다. 여차리의 전설을 보면 옛날 어느 시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조상의 묘를 이장하려고 명당자리를 찾기 위해 이곳을 여덟 번이나 찾은 끝에 명당자리를 찾아 조상의 묘를 이장하였다 한다. 지금 상동면 여차리와 생림면 사촌리를 넘는 고개 이름이 여덟말(막) 고개라 부른다.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지 그 여덟말(막) 고개와 연결 되는 곳에 494m의 석룡산이 있다. 이곳의 산이름과 여차리의 전설과 연결되는게 신통망통하다. 옛날 이곳에 석룡이라는 효자가 살았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이곳 석룡산에서 3년 동안 시묘 살이를 하였다한다. 그래서 산 이름을 그 효자의 이름을 따 부르게 되었다. 부모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 여덟 번이나 찾아 다닌 것을 보면 보통 효자가 아니지 싶다. 그럼 그 사람이 석룡이 아닌지 짐작을 해 본다.

 

 

 금동산 정상이 우뚝하다

 

 지난 12월 말일에 찾아갔는데 가을빛이 나는 용전 저수지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석룡산 산행 경로

 

그런 전설이 가득한 산을 찾아가보자 금동산~석룡산 산행 경로를 보면 버스를 타면 김해시 상동면 상동파출소·상동면사무소 앞에서 내린다. 이곳을 출발해 용전마을회관~용전저수지~공동묘지~용전마을.금동산 삼거리~금동산 정상~석룡산.매리마을 삼거리~잇단 전망대~노각나무 군락지 안내판~476m봉 삼거리~아홉살고개~임도~석룡산 정상~임도~임도 사거리~새마을(공단)~소락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마무리한다. 전체 산행거리는 14㎞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5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안팎 걸린다.

 

 

 

 

 낙동강 건너 토곡산의 모습

 

 전망대에서 본 용전마을과 들머리

 

 1300리를 쉼없이 달려온 낙동강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석룡산 산행 상동파출소앞에서 출발

 

해여객 버스가 정차하는 상동파출소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맞은편에 상동면사무소가 있다. 버스 진행 방향으로 50m가량 가서 대감교를 건넌 뒤 오른쪽으로 꺾어 용전마을 표지석을 본 후 아스팔트 도로를 따른다. 정면에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는 이번 산행의 금동산이다. 옛날 선녀가 이곳으로 내려와 주위의 경치가 너무 좋아 거문고를 타고 놀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5분가량 걸어가면 다리를 건너 용전마을회관 앞이다. 여기서 길은 오른쪽으로 90도 꺾은 후 마을길을 따른다. 100m 정도 가서 '상동로 543번길 47-2' 주택 앞 갈림길에서는 오른쪽길이며 50~60m 후 왼쪽 너른 흙길로 접어든다. 곧 '이대식품' 공장 앞을 지난다. 5분 뒤 왼쪽에 '수영금지' 팻말이 보이며 용전소류지다. 그 앞이 삼거리 갈림길이다. 직진하는 넓은 길은 금동산 정상 못 미쳐 능선으로 바로 올라간다. 이번 산행은 오른쪽 길이다. 마른 개울을 지나 잘록이 능선을 보고 올라간다.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면 경사가 가팔라지며 5분 정도면 능선 위에 올라선다.

 

 

 금동산정상

 

 

 

 낙동강을 바라본 모습으로 건너편 토곡산의 모습

 

왼쪽으로 꺾어 능선을 따른다. 마을의 공동묘지로 무덤이 즐비하다. 이곳을 벗어나면 급경사길이다. 등 뒤로 신어산과 장척산등이 눈에 들어온다. 15분이면 금동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으로 무덤이 있고 왼쪽으로 오른다. 오른쪽으로 가까이는 대구부산고속도로가, 그 뒤로는 토곡산과 오봉산, 멀리 천성산이 눈에 들어오며 1300리를 쉼없이 달려온 낙동강이 모습을 들어낸다. 정면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금동산 정상은 맨 오른쪽 봉우리이다. 능선 길을 5분 정도 가면 용전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간벌로 인해 산길의 흔적이 희미하다. 주의를 기우리지 않으면 지나치기 십상이다. 이장한 무덤 터 왼쪽으로 툭 튀어나온 바위 전망대가 있다. 들머리인 용전마을과 저수지그리고 출발한 상동면 소재도 확인할 수 있다. 곧 산길이 가팔라진다. 올라서면 세 개의 봉우리에서 중간의 봉우리로 올라선다. 정면으로 멀리 석룡산과 무척산이 우뚝하다. 낙동강의 찬바람이 매서운지 코 끝이 찡하다.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 정상에 오르다.

 

오른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면 정상석과 타임캡슐이 묻혀 있는 금동산 정상이다. 북쪽으로 도요리의 낙동강 자락이 보인다. 낙동강 건너 천태산, 금오산, 토곡산, 오봉산 금정산등 악산으로 이름이 더 높은 양산의 산을 확인할 수 있다. 석룡산을 가기위해서는 정상석 뒤 직진 방향으로 이어진다. 잠시 뒤 매리(4.8㎞)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이정표 삼거리다. 급경사에 계단이 설치된 왼쪽 석룡산(4.7㎞) 방향으로 내려간다. 가파르게 내려서면 오른쪽에 탁 트인 바위 전망대다. 여기서 잠깐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바위 봉우리 위 TV수신기 뒤로 이번 코스 최고의 전망대가 있다. 북쪽으로 만어산과 종남산, 화악산 등 밀양, 청도의 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길은 왼쪽으로 꺾여 약간의 너덜을 내려간다. 펑퍼짐한 안부에 내려서면 노각나무 군락지 안내판이 서 있다.

 

 

 

 

 김수로왕의 전설을 간직한 무척산

 

 임도 갈림길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석룡산 정상에 오르다.

 

작은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20여 분 오르면 476m의 삼거리봉이다. 이웃의 금동산보다 높지만 이름없는 봉우리로 오른쪽은 용산마을로 내려간다. 석룡산 가는 길은 왼쪽으로 꺾는다. 완만한 능선길엔 낙엽이 발목 깊이로 쌓여 있다. 이런곳에 벤치를 만들어 둔 저의를 모르겠다. 다시 나무탁자와 벤치가 설치된 봉우리를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이다.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길이 완만해지며 곧 돌무더기가 쌓인 아홉살고개를 지난다. 고개의 기능을 잃은지 오래지만 이곳을 구곡령(九谷嶺)으로 불렸다 정확한 연유는 모르만 아홉 개의 계곡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이곳에는 장군암의 전설이 있다. 옛날 김해고을에서 힘께 나 쓴다는 이름난 네 장군이 해마다 이곳으로 소풍을 와서 바위로 힘을 겨누었다는 전설로 장군암이라 전한다. 산행시간이 많이 지체됐을 땐 여기서 왼쪽으로 탈출한다. 곧 소락마을로 하산한다. 석룡산은 직진이다. 10분이면 이정표(석룡산 1.4㎞)가 있는 임도에 올라선다. 길 건너 계단을 오르면 된비알의 산길이 이어진다. 20분이면 석룡산 정상이다.

 

 

 

 

 

 험준한 산속에 새끼염소 세마리가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산행, 소락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중장비로 닦은 듯한 공터가 만들어져 있고 산꾼 준.희의 정상 푯말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 나무를 잘라 상동면 소재지 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하산길은 왼쪽 흙길 임도다. 곧 콘크리트 포장 임도인 삼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 임도를 따라간다. 원래 답사 때는 오른쪽으로 임도를 잠시 가다가 능선 산길로 내려서려고 했지만 최근 산불 이후 아직 정비가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왼쪽 임도 길을 택했다. 갈림길을 무시하고 20분 정도 내려가면 길가에 석등이 서 있는 임도 사거리다. 직진해 100m 정도 올라가면 포장 임도가 끝나고 능선길로 접어든다. 등산객의 왕래가 없어선지 낙엽 수북한 내리막길을 걷다가 봉우리를 우회하면 무덤을 지나고 능선은 오른쪽으로 살짝 휜다. 곧 왼쪽으로 휘며 급경사길이다. 간벌한 나무가 뒤덮여 길을 알아보기 어렵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 공동묘지다. 잇달아 나오는 10기 정도의 무덤을 지나면 길이 또렷해진다. 10분 정도 걸어 기단을 쌓은 두 기의 무덤을 지나 왼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으로 간다. 능선 따라 직진하면 길이 끊긴다. 곧 공장지대 맨 위의 도로로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가면 소락마을 버스정류장과 김해버스 종점에 닿는다.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산행. 금동산~석룡산 교통편

 

대중교통은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에서 내려 구포시장 맞은편 대리천공영주차장 옆 이면도로에서 출발하는 상동 방면 버스를 타면 된다. 오전 7시10분(첫차), 7시50분, 9시10분에 있다. 요금 2500원. 나오는 버스는 종점인 소락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오후 4시40분, 6시40분, 8시30분, 9시(막차)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상동ic를 나와 오른쪽으로 60번 도로로 바꿔 타면 상동면사무소가 나온다. 산행을 마치는 소락마을에서 상동면사무소까지는 2㎞ 정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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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제상유적지 치산서원

 

☞(울산여행/울주여행)신라 충신 박제상의 치술령 산행 개요

 

울산에는 산이면서 고개 령(嶺)자를 사용하는 산이있다. 전국적으로 그런 산이 몇 있지만 이곳 치술령은 경주와 울산의 해안에서 내륙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하는 고개다. 그리고 이곳에는 또 다른 전설이 전해온다. 신라의 충신인 박제상이 눌지왕때 임김의 두 동생이 고구려와 왜국에 볼모로 잡혀갔다. 박제상은 눌지왕의 명을 받아 동생 복호를고구려에서 구출하고 다시 왜국으로 건너가 마사흔을 구해내고 자신은 미쳐 탈출하지 못해 발각된다. 그 후 왜왕은 갖은 유혹으로 박제상이 자신의 신하가 되어 달라며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지만 그는 신라의 신하를 고집하며 끝까지 거부하다가 대마도에서 불에 타 죽고 만다.

 

 



 

 

 그의 부인과 두 딸은 이제나 저제나 지아비와 아버지가 살아 돌아오길 이곳에 올라서서 울산 앞 바다를 바라보다 돌이 되어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 산이다. 지금도 대마도의 일본인들은 신라의 박제상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아주 우호적이라한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면 6~80년대를 거치면서 울산광역시의 슬로건이 ‘공업도시 울산'이었다. 그만큼 울산은 산업의 성장기를 선점해 왔다. 최근에는 그 공업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충절의 고장 울산‘으로 슬로건이 바뀌었다. 그 충절이 박제상을 두고 한 말이며 1997년 울산광역시 기념물 1호로 지정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울산여행/울주여행)신라 충신 박제상의 치술령 산행경로

 

치술령 산행은 주로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에서 이루어진다. 국수봉을 연결하는 산행과 봉계리 배내마을에서 치술령을 연결하는 산행등 여러코스를 소개하였다. 이번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은 울산시 두동면 만화리 박제상 유적지에서 출발하여 경주 내남면 제내리로 하산을 하는 치술령 종주 코스를 선택하였다. 산행경로를 보면 만화리 박제상 유적지를 출발해 느티나무 노거수~옻밭노인회관~국수봉·치술령 등산안내도~잇단 삼거리~무덤~호미지맥 삼거리~울산 망부석(~참새미)~삼거리~치술령 정상~경주 망부석~잇단 삼거리~781m봉(헬기장)~제내리 갈림길~송전탑 아래 무덤~제내2리 경로회관을 거쳐 제내·사일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전체 산행거리는 12㎞ 정도로 산행시간은 5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정도 걸린다. 겨울철에는 눈과 함께 많은 낙엽이 산길을 성가시게 한다. 유의하자.

 

 

 옻밭마을이 노거수

 

 

 

 

 

☞(울산여행/울주여행)신라 충신 박제상의 치술령 산행은 박제상 유적지에서

 

박제상 유적지의 치산서원 앞에서 출발해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수령 300~400년의 느티나무 노거수를 지나 옻밭노인회관과 옻밭마을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지난다. 곧 충효사 입구다. 길 오른쪽에 국수봉·치술령 등산안내도가 서 있다. 기존 등산로는 직진하여 법왕사를 거쳐 치술령 정상으로 바로 가는 길이다, 취재팀은 맞은편 '치술령길 63' 주택 오른쪽 돌담을 다라간다. 대나무 숲 앞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이내 사거리 길이 나오며 직진한다. 3기의 무덤 뒤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산 사면을 우측으로 돌아 완만한 오솔길을 걸으면 겨울이라 바짝 마른 계곡과 만난다.

 

 

 서어나무가 있는 갈림길

 

 

 

계곡 왼쪽 길을 따라 300m가량 올라가면 서어나무가 두 그루 서 있는 갈림길이다. 왼쪽 묵은 길을 따라 올라간다. 잡목이 성가시다. 능선으로 올라선다. 철탑 공사로 만든 임도 길에 소나무를 듬성듬성 심어 놓아 복원 공사를 해 놓았다. 소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길은 거의 일직선으로 능선을 올라가며 고도를 높인다. 사람들의 왕래가 없어선지 산길 자체가 뚜렷하지 않다. 그냥 흔적을 쫒아 오르면 된다. 관목이 무성하고 가시가 많아 한두 군데 긁힐 각오를 해야 한다.

 

 

 

 

 울산망부석

 

 

 

 참새미 샘

 

☞(울산여행/울주여행)신라 충신 박제상의 치술령의 망부석은 울산과 경주에 한개씩

 

30분가량 오르면 길이 완만해지며 호미지맥 능선에 올라서는 갈림길이다.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은 영남알프스 백운산으로 방향으로 호미지맥의 시발점이로 이어지고 치술령은 오른쪽이다. 이내 안내판과 덱 전망대를 만들어 놓은 울산 망부석이다. 꼭 이리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곳을 쉼터로 만들어 두니 전망덱 아래에 과일껍질등과 쓰레기들이 널려 있다. 그냥 스쳐가도록 하여야 하는데 이리 사람을 붙잡아 두는 시설물은 자연을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 아닌것 같다. 이곳 망부석은 울산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돼 있다. 큰 바위 한쪽에 망부석 한자가 새겨져 있다. 울산 망부석이라부른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 박제상의 부인이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치성을 드릴 때 마셨다는 '참새미' 샘터가 있다. 겨울철에 얼어버리고 낙엽이 수북해 마시기 어렵다. 다시 돌아나와 망부석에서 치술령 방향으로 법왕사에서 올라오는 기존 등산로와 만난다. 직진하여 참나무 숲 속으로 난 완만한 길을 걸으면 치술령 정상이다.

 

 

 

 치술령 정상에 있는 신모사지비

 

 

 

 경주망부석

 

 

 

☞(울산여행/울주여행)신라 충신 박제상의 치술령 정상은 '신모사지'의 비석과 정상석

 

정상에는 '신모사지(神母祠址)' 비석과 치술령 정상석이 맞이한다. 이정표를 보면 오른쪽으로 국수봉 방향으로 이어지고 그 왼쪽으로 또 다른 나무 계단이 내려간다. 이곳이 경주 망부석이다. 울산과 경주에 각각 하나씩 망부석이 있어 나누어 부른다. 이곳에 서면 바다 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와 이정표의 경북 제내리(6.5㎞) 방향으로 내려간다. 100m뒤 오른쪽은 석계·녹동리 방향이다. 왼쪽길이다. 5분가량 내려가면 안부 삼거리, 오른쪽 내리막은 석계 상동못(3.5㎞) 방향이다. 이정표의 치술령 종주길 방향을 따라간다. 울산과 경주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 길은 이후로는 급경사 없이 완만한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조금씩 고도를 낮춘다.

 

 

 

 

 

 

 

 

15분 정도 걸어 781m봉을 지나면 곧 풀이 무성한 헬기장을 지난다. 그 곳을 지나면 삼거리다. 오른쪽은 석계자연농원 방향 하산로이고 제내리는 왼쪽길이다. 완만한 길을 20분가량 가다 보면 산길이 갑작스레 뚝 떨어진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6~7분 이정표가 선 갈림길이다. 오른쪽 제내리 방향 하산길로 접어든다. 10분여분 가면 정면에 철탑이 보이고 그 길이 뚜렷하지만 그 전 오른쪽 능선 길로 들어서야 한다. 산길은 서서히 내려간다.

잠시 뒤 작은 봉우리 위 오래된 무덤을 지나 10분 정도 가면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뚜렷한길을 따라 하산한다. 잘 꾸민 무덤 밑을 지나면 갈림길 임도,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다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곧 주택이 나오고 시멘트 길을 걷는다. 잠시 뒤 제내2리 경로회관을 지나면 곧 제내·사일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울산여행/울주여행)신라 충신 박제상의 치술령과 박제상유적지 교통편

 

산행을 출발하는 박제상 유적지에 가려면 일단 노포동 터미널에서 언양까지 간다. 오전 6시30분부터 20분 간격 운행. 언양에서는 터미널 옆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봉계로 가는 308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간다. 삼남신화에서 오전 7시50분, 8시30분, 9시30분, 10시10분에 출발하며 언양터미널 옆 정류장엔 10~15분 뒤에 도착한다. 봉계버스종점에서 울산 연암 행 802번 버스로 갈아탄다. 오전 7시30분, 9시30분, 10시30분에 출발. 두동면사무소를 지나 박제상 유적지 입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여기서 박제상 유적지까지는 도로를 따라 2㎞걸어 들어가야 한다. 노포동에서 출발하는 오전 7시50분 버스, 언양에서 8시30분 버스, 봉계에서 9시30분 버스를 연결해 타면 된다.

산행을 마치는 경주 제내·사일 버스정류장에서 건너편이 경주터미널로 간다. 508번 버스는 오후 4시40분, 5시50분, 7시50분 등에 있다. 여유를 두고 기다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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