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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열암곡석불좌상. 입을 닫고 살기위함인지 마스크를 한 열암곡석불좌상.



◆경주 열암곡 석불좌상◆

경주 열암곡석불좌상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13 


소재지: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산 119

남산에는 많은 불상과 삼층석탑등 신라시대의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곳이다. 흔히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경주 남산. 남산에서 삼릉과 화랑교육원이 있는 남산리를 서남산과 동남산의로 분류한다. 두곳의 문화재는 사실 여러번 포스팅을하였다. 열암곡 석불좌상이 남남산도 봄에 다녀왔던 곳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지금에 이르렀다. 석불좌상 주위로 눈이 그 당시에도 남아 있어 계절상 다시 곧 겨울이 올 것 같아 더 늦기전에 포스팅을 하였다. 남산에서면 인간과 함께 공존해온 숨결의 변화를 느껴보게된다. 남산 노곡리 열암계곡 7부 능선에 능선에 자리한 열암곡석불좌상은 항마촉지인의 자세로 연꽃좌대에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2005년 처음으로 주변에 파손된 상태로 남아 있던 불두가 발견되어 정비를 하게 되었는데 주변에 흩어져 나뒹굴던 파편을 찾아내어 끼워맞추는보수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열암곡석불좌상을 보면은 육계는 낮고 넓다. 얼굴은 양감이 있지만 코와 입주변은 깨어진 상태로 꼭 마스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불상을 보면은 당당한 자세로 안장감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혼신을 다하여빚어낸 어느 석공의 걸작품이다. 석불좌상의 광배는 화염문과 당초문 그리고 9구의 화불을 섬세하게고 세세하게 새겨 놓았다. 석불좌상을 받치고 있는 연화좌대는 상대는 앙련을 3단으로 두고 하대는 복련을 새겼다. 상하대 사이의 팔각 기둥인 중대석은 만들어 끼웠다. 이 불상은 석굴암의 본존불과 비슷하며 8~9C 통일신라시대의 조각양식과 수법을 따르고 있다.





 







광배의 모습.







마스크를 한 열암곡석불좌상




열암곡석불좌상.
















열암곡신발견마애불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열암곡석불좌상 때문에 열암곡신발견마애불도 이곳에서 발견, 열암곡석불좌상.


이곳에는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열암곡신발견마애불 발견되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이곳 열암곡의 신대륙 마애불의 발견은 참 우연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열암곡석불좌상 때문이다.  경주의 많은 불상이 머리가 떨어져 나간 상태로 불신만 발견되고 아니면 불두만 남아 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열암골의 석불좌상도 불두는 사라지고 몸만 남아 있었다. 그게 2005년에 우연찮게 답사객에 의해 계곡에서 불두가 발견이 되었다. 2007년도에 석불좌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넘어져 불상의 존재를 알 수 없는 바위의 석불입상이 또 발견하게 된 것이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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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메밀꽃 필무렵" 이효석의 고향 봉평 막국수 맛집. 초가집옛골.


 봉평하면 먼저 생각나는게 있다. 메밀꽃이다. 9월의 봉평은 온 천지를 메밀꽃으로 물들인다. 왜 봉평이 메밀꽃으로 유명을 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이곳 출신인 현대문학의 대가 이효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무렵"의 실제 배경지가 이곳이기 때문이다.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메밀꽃 필무렵" 하니 아련한 고향 생각이..봉평 막국수 맛집. 초가집옛골.


모두다 가지고 있는 고향의 아련한 동경을 생각하게 하는 봉평. 살랑살랑 가을 바람에 흔들리며 수채화을 보는 것 같은 아련함이 초가집과 함께 머리 속에 꽉 차는 것이 고향의 향수에 빠지게 한다. ㅎㅎ 그만큼 봉평은 매밀꽃이 유명한데...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막먹는다는 막국수 봉평 막국수 맛집. 초가집옛골.


메밀꽃과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은 메밀로 만든 막국수다. 강원도 어디를 가도 맛볼 수 있는 메밀막국수지만 이곳 봉평은 메밀꽃 필무렵으로 인해 남다르다 하겠다. 막국수 워낙 면발이 부드러워 막 먹는다고 하여 이름이 붙었다는 그 막국수를 먹으로 효석문화제도 구경을 하고 봉평 맛집으로 갑니다.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순수 메밀 100% 막국수 맛집. 봉평 초가집옛골.

부산에서 봉평까진 사실 400km가 넘는 거리라 메밀막국수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달려 갔습니다. 보통 메밀 막국수를 뽑을때 반죽을 해야하는데 메밀로는 반죽을 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메밀전문점은 쉽게말하면 메밀과 혼합을 하여 막국수의 면을 뽑는다는군요. 보통 50:50이라는군요. 이곳 봉평의 많은 막국수집도 이 배율을 따르고 있다합니다.






실제 막국수라지만 100% 메밀막구수가 아니라는 말씀. 그러나 봉평읍내 주민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초가집 옛골'은100% 메밀로만 만들어 내는 막국수집으로 알려져 있다네요. 메밀 100%는 반죽이 되지 않는다는 통설을 깨고 순수 메밀로만 반죽을 하여 면을 뽑는다는 초가집 옛골.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100% 순수 메밀 막국수 반죽이 노하우, 봉평 초가집옛골.


그 비결은 반죽의 노하우로 '초가집 옛골'의 비밀이겠죠. 이곳 초가집 옛골의 모든 메밀음식

은 100% 메밀로만 만든다고하네요.봉평읍내의 가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초가집 옛골' 식사도 겸할겸해서 앉아서 옛골 수육과 막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산행을 하고 내려왔고 부산까지 달려가야하니 배를 든든하게하는 수육과 막국수는 환상의 궁합입니다. ㅎㅎ 다른 것을 맛볼려해도 더 막을 수가 없더군요. 배가 불러스요.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살살 녹는다는 수육과 환상의 궁합 봉평 막국수 맛집. 초가집옛골.



배가 고픈 탓도 있겠지만 이날의 수육은 그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게...ㅎㅎ. 일행 두분도 수육이 너무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 했습니다. 수육위에 뿌려진게 보이죠. 요것은 '허브'라는군요. 허브의 역활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돼지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기 위함 아닐까요.






빨간색으로 무친게 보이죠. 수육과 함께 나오는데요 명태를 초고추장 양념에 버무린것입니다. 초가집 옛골 사장님께 물어보니 명태회라고 하더군요.  명태회와 함께 먹는 수육이 궁합이 너무 좋습니다. 서로 백년해로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잘 어울리네요.


  




옛골수육. 23000원 국내산



봉평까지 왔다면 메밀 막국수를 먹어야 큰소리를 칠수 있겠죠. 드뎌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면발은 완전 국수 면발입니다. 부산의 막국수 전문점에서 먹어본 그 면발하고는 굵기에서도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흡입을 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액체로 된 양념통 두개가 보이죠. 큰것은 벌꿀이 들어가 있고 나머지 작은통은 식초라네요. 



명태회. 군침이 갑자기 요동을 하는군요



자신의 기호에 따라 벌꿀과 식초를 뿌리고 광풍으로 흡입을 하면 되겠습니다. 막국수이름답게 막 먹어야 그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인데도 가족단위로 손님이 엄청 많이 들어오더군요.지금 메밀꽃 축제인 효석문화제가 한창입니다. 막국수도 먹고 수육도 먹고 둘러보세요. 천하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아요.












벌꿀과 식초.






















따뜻한 육수.










초가집 옛골 내부.










초가집옛골 전경.







◆초가집 옛골 홈페이지에서 발췌◆ 

홈페이지: www.yetgol.net







































 



◆초가집옛골 영업정보◆

상호:초가집 옛골

주소: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404-1 가산공원 앞

전화: 033-336-3360

메뉴:순메밀국수,순메밀묵사발, 순메밀부침,순메밀전병, 옛골수육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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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단풍취)단풍잎과 똑 닮아 단풍취예요. 단풍취


모든 사물에는 이름을 붙혀 부르고 있다. 강아지, 고양이는 물론이고 하물며 자신이 아끼는 인형등에도 이름을 붙혀 부른다. 우리들이 많이 알고 있는 야생화에도 이름이 있을까. 우리꽃, 들꽃이라고도 불리는 야생화는 어떤이름으로 불릴까. 우리 조상님은 위트가 철철 넘치시는 것 같은 생각을 해 본다. 야생화에 붙혀진 이름을 하나하나 보면 신기하게도 어울리고 꼭 들어 맞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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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단풍취)단풍잎과 똑 닮아 단풍취예요. 꽃이름의 유래를 아시나요. 단풍취


ㅎㅎ 우리 생활에서 나오는 이름들을 쉽게 붙혀 사용을 하였는데  미나리와 닮았다하여 미나리아재비, 곰이 겨울잠을 자고 나와 몸을 보하기 위해 먹는다하며 곰의 발바닥를 닮았다는 곰취, 여우꼬리풀은 꽃이 여우 꼬리를 닮아 그리 부른다. 그리고 색깔과 냄새를 맡아 붙혀진 꽃도 있다. 피나물, 노루오줌등은 꽃을 꺾어면 붉은 핏물이 나와 피나물로 불리고 노루오줌냄새가 난다는 숙은노루오줌등 친근한 야생화의 이름이 많다.

 

잎이 단풍나무 잎을 닮아 단풍취라 부른다.

 

 

 

오늘 포스팅한 꽃은 현재 전국의 산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로 꽃 모양이 특이하다. 이꽃은 이른봄에 나물로해서도 먹는데 잎이 염팡 단풍잎을 닮아 단풍취로 부른다. 곧 붉게 물든 단풍잎을 보게 되는데 이 단풍취는 단풍나무처럼 붉은 물은 덜지 않는다. 오해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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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물봉선)죽지 못해 산다는 말이 무색한 흰물봉선. 대단한 생명력에 짝짝 박수를, 흰물봉선

 

모든것이 위치한 자리에 의해서 그 사물이 달라보이는 것은 왜일까?. 이번에 산행중 흰물봉선을 만났다. 물봉선은 분홍색, 노란색과 함께 흰색인 세가지 색상으로 나눈다. 그중 가장 흔한게 물봉선이라 불리는 분홍색이다. 봉선화는 주로 집근처 마른땅에 피는 꽃이지만 물봉선은 이름처럼 습기가 많은 곳과 물가 옆에서 생활을 한다.

 

   

 

 

노란물봉선과 흰물봉선은 물봉선 보다는 귀하다. 보통은 잘 볼 수 없고 고지대 산간지역에 물기가 있는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데 그것도 집단을 이루고 있어 워낙 흔하여 귀한 야생화에서의 존재감이라 할까 그게 많이 떨어진다. 그러나 그런 흔한 꽃도 어떤 곳에 자리를 잡았느냐에 따라 생각을 달리하게 된다. 산행에서 만난 물봉선화로 계곡의 물가도 아닌 나무둥치에서 자리를 하였다. 주위에 습한 기운이 감돌며 나무가 자라다 썩어 파여진 곳에 흰물봉선이 단아하게 뿌리를 내렸다.

 

 

 

 

1.5m 높이의 나무에  자리를 잡은 흰물봉선화. 아무리 흔한 꽃이지만 이런 곳에 있는 물봉선화는 만나기 힘들다. 우째 이곳까지 올라와서 자리를 잡았는지. 새가 씨를 물어 부리로 비비다가 자란다는  겨우살이도 아니고 그도 아니면 바람이 불어 씨가 이곳에 날려와 붙어 저절로 발하하였는지 잘은 모르지만  보면 볼 수록 신기하다.

 

 

 

 

그리고 대단한 생명력에 일제 통치때 저항의 노래로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던 홍난파의 봉선화가 생각나는게 ㅋㅋ 올 무더운 여름에도 잘 견디어 이리 아름답게 꽃을 피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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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개요.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의 양산시 밀양시 경상북도는 청도군 경주시에 광범위하게 걸려 있는 산군을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일천미터의 고봉들이 9개 모여 있는 어마어마한 산군 속에 파여진 계곡 또한 얼마나 될까. 쉽게 알려진 계곡만 해도 배내골, 운문사가 있는학심이골과 심심이골 쇠점골등 굵직굵직한 계곡들이 여름철을 맞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다. 필자도 영남알프스의 수많은 계곡을 거슬러 모두 올라보았지만 한곳만 가보질 못하였다. 배내고개를 사이에 두고는 두계곡이 걸려 있다. 청정계곡인 배내골과 그 반대편에 덕현계곡이다. 배내골이야 워낙 유명한 계곡이라 수도 없이 찾아 갔지만 덕현계곡은 처음이라 어떤계곡의 모습인지 많이 궁금하였다. 전체적인 풍경은 수수한 촌부의 모습이다. 더러 내 놓을 것이 전혀 없는 그런 아담한 계곡이며 주위에 높은 산인 가지산과 배내골등 깊은 계곡 때문에 별 주목을 받지 못한 이유도 있다. 덕현리의 중심부를 흐르는 계곡이라 덕현계곡이라 부르지만 이곳 골짜기도 워낙 깊어 천주교 박해 때에는 더욱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이곳 살티마을로 천주교인들이 숨어들었던 공소가 유명하다. 임진왜란등 전란때에는 이곳에서 화살촉을 만들었다한다. 짧은 계곡이지만 우리에게는 역사성이 있는 덕현계곡이다.

 

 



 

석남사입구 행정마을 버스 정류장출발.

 

 

 

 

 

 

팬션 앞에서 덕현계곡으로 내려선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경로.

 

 

덕현계곡 산행은 울주군 석남사입구인 덕현리 행정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행정마을버스정류장~행정마을~24번국도 굴다리~사방댐~무명폭포~사방댐~식당~사방댐~계곡 합수점~69번 지방도~배내터널~배내고개정상. gps산행거리는 6.5㎞ 정도로 아주 잛은 코스로 이곳에 올라 능동산 또는 배내봉등 다양하게 산행을 연결할 수 있다. 산행시간은 3시간이면 족하다. 필자를 덕현계곡을 폭염이 한창이던 8월 염천 뙤약볕이 작렬할 때 댕겨 왔습니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계곡화 준비.

 

계곡산행을 위해 석남사 입구 행정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앞에서 정면으로 가지산과 쌀바위 귀바위가 우뚝솟아 있고 오른쪽으로 독립산군인 고헌산이 두골짜기를 깊이 새기며 더위에 지쳐 짙푸른 산도 꾸벅구벅 졸고 있다. 행정마을 표지석을 보고 왼쪽 마을로 들어선다. 처음에는 아스팔트 도로를 50~60m 따라가며 곧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24번 밀양-울산 간 국도가 지나간다. 도로 밑의 굴다리를 나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24번국도에 붙어 나란히 걸어간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200m 가면흙길로 바뀌고 정면 저멀리 ‘브이’자의 잘록한 곳이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배내고개다. 내리쬐는 태양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샘솟고 언제 저곳에 갈가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농장으로 인해 계곡과 약간 거리가 있었는데 왼쪽으로 덕현계곡과 만난다. 정면에 최근에 지어진 펜션이 있고 그 100m 못미쳐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된다. 계곡산행의 시작점이 된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덜 알려져 한가로운 덕현계곡 산행.

 

내려서는 계곡입구는 제방공사 관계로 어지럽다. 지금부터 계곡만 따라가면 된다. 계곡의 암반을 거슬러 올라가면 되는데 물길산행을 위해서는 계곡화를 미리 준비하여 풍덩하며 물길을 타고 오르면 더욱 좋다. 숲 그늘이 넓어 계곡의 하늘을 충분히 가리고 남는다. 금방 더위는 가시고 둥줄기의 땀을 식혀준다. 이것이 계곡산행의 묘미가 아닐까. 계곡의 암반이 꽤 길어 이름이 알려진 계곡이라면 많은 사람들로 붐빌것 같은데 조용하게 가족과 함께 쉬었다 가길 좋은 그런곳이다. 계곡산행은 산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밟고 올라가는 곳이 길이다. 꼭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계곡의 바위를 밟고 산행을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입구 펜션에서 5분 이면 작은 콘크리트 다리가 양쪽으로 걸쳐있다. 이곳에 여름철 피서지에 볼 수 있는 대여용 평상이 여러 개 놓여 있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계곡에 울창한 숲으로 햇볕구경 힘들어 덕현계곡 산행 .

 

 

10분 후 고만고만한 바위로 둑을 쌓은 곳을 따라 물길을 100m 정도 가면 사방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석남사 방향의 도로와 연결되고 배내고개는 계곡을 따라 간다. 오른편에 배내골로 이어지는 69번도로가 올라가며 갑자기 비가오거나 수량이 많을 시에는 무조건 계곡 오른쪽으로 탈출을 하면 도로와 만난다. 10분이면 계곡을 막은 작은 보를 지나고 보를 50~60m 올라가면 높이 1m 정도의 작은 폭포가 나온다. 처음으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폭포를 만나니 시원하기 그지 없다. 이곳에서 오른쪽 바위를 지나가면 넓고 깊은 소가 있는 폭포가 기다린다. 높이 3m의 시원한 폭포로 이곳에서 휴식을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이 일대가 이번 계곡산행에서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계곡은 더욱 깊어지고 하늘은 빽빽하게 덮힌 숲으로 인해 햇볕 한 점 들어오지 않는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사방댐이 있는 덕현계곡.

 

수수한 계곡을 30여분 오르면 사방댐이 버티고 있다. 제법 웅장하며 수직이라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방댐을 내려서니 물줄기가 땅속으로 스며들었고 곧 물줄기가 다시 나타난다. 100m 따라가면 오른쪽 식당 앞을 지나 몇개의 보를 지나면 다시 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홍수경보기가 있는 곳에 잡목이 들어차 있고 다시 사방댐 앞에서 왼쪽으로 들어선다. 산사면을 비스듬히 따라가다 녹색 철망 담장을 보고간다. 왼쪽에 기도원 건물이 몇 채 있었든 흔적이 있고 지금은 폐허가 되었다. 100m쯤 녹색 철망 담장을 따라가 상부댐을 오르면 다시 계곡 바닥으로 내려선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종점은 배내고개.

 

계곡은 폭이 급격히 좁아지면서 가팔라지고 왼쪽으로 69번 지방도 때문인지 계곡을 따라 폐자재와 생활쓰레기가 난무한다. 이곳까지 차를 몰고 와 버리고 가는 양심은 어떤 양심인지 자연의 파괴를 보니 어안이 벙벙하다. 사방댐에서 30분이면 허물어져 가는 콘크리트 둑이 보이고 다시 이곳을 지나면 작은 폭포가 걸려 있다. 폭포를 오른쪽으로 돌아올라서면 된다. 계곡을 올라갈수록 쓰레기가 많아진다. 물줄기는 더욱 가늘어 지고 왼쪽 산사면에 작은 폐 건물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른쪽 사면을 오르면 된다. 배내골을 오르는 옛길로 이길은 배내터널 입구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터널을 빠져나가 다시 왼쪽으로 틀면 배내고개 정상에 올라선다. 정자가 놓여 있는 이곳애서 올라온 덕현계곡 전체를 완전하게 볼 수 있다.

 

 

 

배내터널

 

 

 

 

배내고개 정상에서 내려다본 덕현계곡.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교통편.

 

 

덕현계곡 산행은 석남사 입구 행정마을이다 이곳을 가기위해서는 언양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를 타야한다. 부산에서는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를 탄다. 오전 6시30분부터 20분~30분 간격 운행. 언양 터미널에서는 석남사로 가는 시내버스는 자주 있다. 행정마을에 하차한다. 산행을 마치는 배내고개에서는 종점인 이천에서 나오는 버스를 탄다. 오후 2시30분, 3시50분, 6시10분에 출발하며 배내고개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를 이용하여 석남사 주차장 또는 언양터미널 앞에서 하차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울산IC에서 내린다. 언양읍을 거쳐 석남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석남사 직전에 행정마을이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배내골 이천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행정마을에 내리면 된다.

 

 

 

덕현계곡 고도표

 

 

 

덕현계곡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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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하동맛집)하동읍내 전통시장에서 맛볼수 있는 재첩국 맛집. 한다사 섬진강첩국


여행을 가는 기쁨은 그 어느것 보다 큰 즐거움이다. 그러나 먹는 것이 따라 오지 않는다면 그 즐거움도 약간은 시들해지고 마는데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는가 보다. 8월 초 휴가기간에 하동과 구례 구간의 지리산 둘레길을 가기위해 하동시외버스터미널 4층의 찜질방에서 하루 유하고 아침 첫차를 타고 타고 가기위해서 새벽에 하동전통시장을 어슬렁 어슬렁 거닐다 들어간 집이다.








☞(경남맛집/하동맛집)하동에서 새벽차를 이용할때 좋은 재첩국 맛집. 한다사 섬진강첩국



도심에서도 새벽에 영업을 하는 식당이 없는 터라 하동같은 소도시에서는 더더욱 만나기 힘들다.  우연히 '한다사 섬진강 재첩(055-884-4530)'을 보고 식당 맞나하면서 지나갔는데 먹을 곳이 없어 뒤에 다시 찾아간곳이다. '밥됩니까' 하니 아주머니께서 '재첩국(6천원)만 됩니다.'하였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아보니 탁자가 4개 있는 단출한 식당이다. 그런데 안으로 큰 냉동고가 놓여져 일반 식당에서는 보기가 힘든 그런 것인데 곧 의문이 풀렸다.






휴가를 온 관광객인듯 하동까지 와서 재첩을 사간다고 이른 새벽에 들렀는것 같다. 그러니까 재첩을 전문으로 하는 도매점으로 지방에 택배도 발송을 한다하였다. 아침일찍이라 밑 반찬도 단출하지만 다른것은 차지하고라도 큰 대접의 재첩국이 진국이다. 이정도의 양은 하동의 전문 재첩국 식당에서는 보기가 힘들며 재첩의 양도 많이 들어 있는게 아닌가.





재첩국 도매점이다 보니 새벽에 큰 솥에 재첩을 끓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벽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필자가 먹고 나오는데 여러 사람들이 인사를 하며 식당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저렴한 가격에 재첩국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이른 아침 하동터미널에서 첫차를 타고 갈대 한그릇 하고 가면 너무 좋습니다. 바로 터미널 인근에 있거든요. ㅎㅎ일반 대중식당처럼 거나한 아침을 생각하시는분에게는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한그릇하고 여행을 가실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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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금환락지의 곡전재. 천상의 정원이 좋아요.

 

우리는 신년이 되면 항상 토정비결을 본다. 믿거나 안믿거나 한해의 운수를 보며 올해의 길운을 점치는 자신을 보면 누구나 나약한 인간의 한 단면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운세를 미리 봄으로해서 그 만큼 마음의 위안을 삼기위함일까. 조상의 묫자리를 잡는데도 좌청룡 우백호니하면서 풍수를 본다. 그리고 집터를  정할때도 풍수에 근거하여 명당터를 잡게된다.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금환락지의 곡전재.옥녀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곳 곡전재 명당터.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는 금환락지로 옥녀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 곳으로 금가락지가 떨어진곳이 남한에서는 3대명당터로 알려져 있다. 운조루와 곡전재 모두 금환락지의 명당터에 위치를 하고 있다하니 어느것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일단은 지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져진 이곳을 바라보면 문외한이 내가 보아도 좋아보이는 곳이다.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금환락지의 곡전재. 담장이 금가락지 모양 곡전재.

 

오미리의 금환락지 명당을 보고 말하기를 무장이 천명, 문장가가 만명이 나올자리라니 대대손손 장군과 벼슬아치가 끊이지 않고 나올 그런 곳이라 여겨진다. 곡전재를 보면 높은 담장으로 인해 안을 전혀 볼 수 없다. 높이가 2.5m로 사람의 키 높이 이상으로 원형 담장을 돌렸는데 이는 금가락지를 의미한다. 결론은 옥녀의 금가락지가 떨어진 장소가 이곳이란 뜻이다.

 

 

 

 

곡전재는 구례군 향토문화유산(유형)3-9호로 7천석의 박승림이 명당터를 찾기위하여 지사와 함께 전국을 유랑하며 찾은 곳이다. 1929년 이곳에다 6채 53칸의 한옥을 지었는데 1940년에 곡전 이교신이 인수하여 현재 5대째 이어오고 있다.  1998년에 1월에 동행랑과 중간 사랑채를 복원하고 누각을 지어 춘해루'라 하였고 현재는 5채 51칸의 큰 저택으로 남아 있다.

 

 

 

 

곡전재는 대문과 중문사이에 천상의 화원을 연상시키듯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져 벌써 소문이 자자하다. 필자가 이곳을 방문하였을때는 8월 초순에 연일 불볕 더위로 수은주는 끝이 어디인줄 모르고 붉은 막대가 널뛰기를 하는 그런 날씨가 연일 계속되었다. 곡전재를 들어서니 녹색의 푸르름이 벌써 온도를 내려주더니 지리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세연정을 지나 마당의 화원을 휘감아 돌며 와랑와랑 흘러 갈때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완전 잊게 만들었다.

 

 

 

 

곡전재의 뜻은 성주이씨 20대손인 이교신의 호로 '곡전이 살았다'는 뜻이다. 현재에도 성주이씨 후손인 이병주씨가 생활하며 살고 있다. 조선 후기 한국 전통 목조 건축양식을 따르고 당시 영호남의 남부지방 부농의 민가 형식 가옥을 잘 보여준다.  건물의 특징을 보면 문간채, 사랑채, 안채가 모두 '一'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금환락지의 곡전재. 한옥 체험 민박 곡전재.

오미리는 현재 한옥민박집이 여럿곳 있다. 운조루와 함께 곡전재도 한옥민박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ㅣ박을 하며 전통 한옥의 멋과 금환낙지 명당의 기를 받아 봄도 좋을 것 같다. 공식적인 입장료는 없다. 불우이웃돕기 기금 1,000원을 입구에서 모금하고 있다.

 

 

 

 

 

 

 

 

 

 

춘해루.

 

 

 

 

세연정

 

 

곡전재 안채.

 

 

 

 

 

 

 

 

 

 

 

 

 

 

 

 

 

 

 

 

 

 

마당을 흘러가는 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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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봉을 오르는 중의 전망봉.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개요.


 1.000m를 넘는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는 주위에 많은 봉우리들을 거느리고 있다.  염수봉, 억산, 옹강산, 북암산, 향로산, 정각산, 구천산(영산), 능동산, 배내봉등 많은 산들이 모여 영남알프스를 이룬다. 모든 봉우리들이 독립적으로도 하나의 산군을 형성하며 많은 산꾼들을 끌어 모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특히 영남알프스중에서도 남알프스의 권역에 속하는 정각산과 구천산도 정승동을 에워싸며 하나의 산군을 이루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산행지다. 정승동 마을을 들어가는 길은 현재도 비포장의 임도길을 이루며 이곳은 경남에서 가장 전기가 늦게 가설된 오지중의 오지마을로 정승동 마을 주민이 전기가 들어온 기념으로 밀양시내에 냉장고를 구입하러 가는 것이 텔레비젼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현재에도 그 청정과 때 묻지 않은 모습이 남아 있는 정승동계곡은 도래재에서 영남알프스 천황산과 잇대어 있다.  도래재는 삼거마을에서 얼음골이 있는 남명리를 넘는 큰 고개를 말한다. 이 고개는 지대가 높아 항상 기후 변화가 심한 곳으로 남명리 사람들이 이고개를 넘어 단장면이나 표충사등을 가게 된다. 이 고개를 넘다가 기상악화로 인해 넘어가지도 못하고 도로 내려오기 일쑤라하여 고개이름이 도래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표충사 입구인 삼거마을에서 하차한다.




가운데 보이는 산이 구천산(영산)




밀양 단장면의 특산품 대추.




도로를 따라 구천마을로 향한다.




구천마을 정류장이 있는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구천마을 버스 정류장.




구천마을을 빠져나가는 중. ㅇ중단의 바위가 있는 산이 정각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경로.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은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마을에서 시작을 한다. 그러나 구천마을로 들어가는 대중교통편이 사실상 없어(하루1번) 표충사입구인 삼거마을에서 걸어 들어가야 한다. 정승봉 산행 경로를 보면 삼거마을~구천마을 버스정류장~구천마을~대영리조트펜션~녹색산장~정각산(송정자 고개) 갈림길~정승골 건넘~정승동 임도~정승동(산고을집)~끝방재~실혜봉 갈림길~전망대~정승봉 정상~827m봉~정승고개~샘터~도래재에서 마친다. 정승봉 코스는 gps 산행거리로 약14㎞며 산행시간만 5시간30분 안팎 걸린다. 날씨와 무더위 휴식을 계산하면 시간을 충분히 잡아야한다. 필자가 정승봉을 찾아간 그날은 기상청이 생긴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였던 관계로 구천산을 거쳐 구천마을 원점산행을 포기하고 탈출하였다. 대중교통편이나 자가운전을 위해서는 구천산을 넘어 구천마을 원점회귀를 꼭 권한다.





정각산과 처매듬골.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대영리조트펜션 앞을 지나간다.







녹색산장을 지나면 정승동으로 오가는 옛길이 나타난다.










정승골을 건너면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산행을 위해 삼거마을에서 구천마을까지 걸어 정승봉 산행.


표충사 입구 삼거마을에서 하차하여 버스가 가는 방향을 보고 버스 정류장에서 왼쪽 골목으로 따라간다. 삼거마을길로 옛날 이 길을 통해 구천마을로 갈 수 있었다. 큰 보호수를인 이팝나무를 지나면 도로와 만나는데 삼거마을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오면 이곳에서 서로 만난다. 얼음골 방향의 도로를 따라 20여분 간다. 구천마을 주차장에 도착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왼쪽 경로당 앞을 지나 구천마을로 들어간다. 곧 귀내슈퍼 앞을 직진하여 내려가면 마을 앞에 복개가 된 넓은 사거리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간다. 곧 복개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개울옆 ‘구천1길 24-1’가옥을 보고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든다. 골목을 따라 표고버섯 재배장을 지나면 마을을 빠져나간다. 계곡에 걸린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고 도로를 간다. 곧 대영리조트펜션을을 지나 계속 계곡 옆 길을 따라 오른다.





정승동으로 향하는 임도.









정승동의 산고을집. 앞 계곡을 건너 오른쪽.




정승동 마을 계곡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정승이 들어와 살았다는 정승동,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잠시 뒤 물나라펜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휘어 녹색산장으로 향하는 급경사로 올라간다. 곧 녹색산장 입구에서 산장 쪽으로 올라 꺾어지는 입구에서 오른쪽 검정색의 그물을 덮어쓴 표고버섯 재배장을 볼수있다. 이 길이 옛 정승동을 오가던 마을길이다. 버섯재배장만 잠시 지나면 평탄한 옛길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난다. 조금은 묵었지만 옛 정승동을 오가던 그런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오른쪽 100m 정도 아래에 정승동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다. 그 소리가 등쪽으로 뻗쳐 내리는 진한 땀을 식혀주기에는 그만이다. 너덜의 산길도 지나고 잡목구간도 지나고 돌로 축대를 쌓은 너덜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누구도 손을 보지 않아 옛길이 무너지고 있는 게 아쉽다. 20여 분 가면 왼쪽으로 희미한 갈림길이다. 송정자 고개로 오르는 길로 능선에서 왼쪽이 정각산 방향 산길이다. 정승동은 직진한다. 능선에서 내려오는 마른 계곡을 지나면 정승골의 큰 물길을 건넌다.








끝방재 사거리










실혜산 갈림길(사거리길)




정승봉으로 향해가는 일행.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끝방재로 올라야.

묵은 무덤을 잇달아 지나고 작은 계곡을 세 번째 건너 5분이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오르막길을 10여 분 가면 이정표가 있는 능선 사거리 끝방재다. 능선에는 묵은 풀이 키 만큼 자라있다. 왼쪽은 정각산(2.4㎞) 방향이고 직진하는 내리막은 송백(4.3㎞)으로 내려가는 임도길이도다. 정승봉은 오른쪽 실혜봉(3.9㎞) 방향 능선이다. 초입의 묘를 지나면 능선을 오르는 산길은 가파른 오르막이 나왔다가 평탄한 능선길로 바뀌기를 반복한다. 밀성손씨 무덤을 지나 '정각-8' 119 위치표시목을 통과하여 20분 정도 가면 '정각-7' 위치표시가 있는 사거리 고개와 만난다. 실혜봉 갈림길이다. 왼쪽은 송백마을, 직진 능선은 실혜봉 정상으로 향하고 정승봉은 2시 방향 실혜봉 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이다.





실혜봉 전경.




사자봉, 억산 깨진바위 ,범봉, 운문산 모습.




끝방재와 정긱산의 모습. 계곡의 마을이 정승동,




정승동을 당겨본 모습.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일원 전망 탁월.



실혜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길로 지금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지 그 뚜렷한 산길이 완전히 묵어서 사라질 판이다. 10여 분 사면을 가로질러 가면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 무덤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정승동 방향. 직진형의 왼쪽 길로 가면 10분 뒤 '정각-6' 표시목이 있는 삼거리와 만난다. 이곳이 실혜봉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게 된다. 정승봉과 실혜봉의 안부로 직진하면 다시 급경사 바위 오르막이 나타나며 이때까지 없던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끝방재에서 걸어왔던 능선과 그 왼쪽의 정각산에서 시작되는 능선을 따라 실혜봉이 바로 눈앞에 우뚝 솟아 있다. 그 오른쪽으로 24번 국도가 지나가고 석골사 입구의 원서리를 감싸는 북암산과 농바위 수리봉 억산 그리고 범봉과 운문산이 넘어가는 해를 받으며 붉은색을 삼키고 있다.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곧 정승봉 정상이다. 정상석이 서 있고 이곳에서는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활처럼 휘어지며 엮어져 있다. 





정승봉 정상이며 그뒤 운문산과 가지산, 백운산의 모습




왼쪽 백운산과 오른쪽 덩치 큰 산이 천황산.그 아래 24번 국도가 남명리를 지나 가지산 터널로 이어진다.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과 가마불계곡




등산객 뒤로 구천산의 모습







구천산 아래 정승고개.왼쪽 도래재 방향.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정승고개에서 도래재로 탈출.



운문산을 지나고 항상 흰구름을 이고 있다는 뜻의 백운산 뒤로 가지산이 우뚝하다. 능선은 오른쪽으로 틀어 능동산을 지나면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도 확인된다. 천황산과 남명리의 농부가 큰상투봉 작은 상투봉에 비쳐지는 해그림자를 보고 농사를 파하고 집으로 향하여 소죽을 끓였다는 이야기도 이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전설이 되어간다. 그러나 암봉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웅장하게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다.다. 구천산으로 향하는 길은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10여 분이면 묵은 폐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821m봉에 오른다. 편편한 능선을 따라 곧바로 827m봉에 오른 뒤 내리막이다. 10분 정도면 이정표가 있는 정승고개 삼거리다. 직진은 구천산 방향이고 필자가 탈출한 도래재는 왼쪽이다. 잠시 뒤 깨끗한 샘터을 지나는데 영남알프스 환종주자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존재다. 이곳에서 갈지자의 넓은 길을 따라  15분 정도 내려가면 공사 현장을 지나 도로와 만나면 아스팔트 포장이 끝난 도래재에 닿는다.





샘터.




전황산의 작은 상투봉.




도래재 정상.




도래재에서 구천마을로 향해 내려가는 도로길.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편을 밀양에서 표충사행 버스를 타야 한다. 부산역에서 밀양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5시5분(첫차), 5시40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등에 있고 밀양역에서는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터미널로 가야한다. 밀양터미널에서 표충사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 8시, 9시10분, 10시10분 등에 있다. 표충사 입구인 삼거에서 내려 구천마을까지 걸어 들어가야 한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삼거에서 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돌아가야 한다. 표충사에서 오후 3시10분, 4시20분, 4시50분, 6시10분, 7시10분, 8시30분 출발하며 삼거까지는 약5분 걸린다. 밀양역에서 부산 행 열차는 40분~1시간 간격으로 있다. 막차 11시1분.

승용차를 이용할 땐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밀양IC에서 내린다. 표충사 방향으로 가다가 삼거교 건너 삼거리에서 왼쪽 도래재 방향으로 1077번 도로를 따라 1.6㎞ 정도 가면 구천마을 입구다.

 



자연산 나물로 만든 장아찌와 흑돼지.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맛집 휴정가든민박.



구천마을에서 도래재 방향으로 300m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민박을 겸한 음식점 휴정가든민박(055-356-3878)은 한방 닭·오리 백숙과 흑돼지 삼겹살 등을 맛볼 수 있다. 주인장 배정희사장님이 직접 천황산과 구천산등 주변의 산에서 철마다 그때그때 채취해 마련한 표고버섯, 취나물, 두릅 등 자연산 산나물들로 만든 장아찌가 더욱 입맛을 돋운다. 여름이면 음식점 바로 옆 계곡에서 물놀이하면서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민박도 겸하고 있다.




정승봉 고도표

 

 

 

정승봉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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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조루 누마루.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운조루. 날다 지친 새가 둥지로 돌아온다는 운조루. 도연명의 귀거래혜사에서 취합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있는 운조루는 지리산 노고단에서 흘러 내린 능선이 형제봉을 솟구치고 그 끝이 섬진강으로 사라지기 전에 ‘구만들’를 만들었다. 그 중심에 조선영조 52년인 1776년에 경북 안동태생인 유이주란 분이 이곳에다 99칸의 대저택인 살림집을 지었다. 그는 낙안군수등 여러곳에서 국가건축의 책임자로 있었는데 건축에 다양한 식견이 많아 그 영향으로 운조루가 현재의 모습으로 건재하게 남아 있다. 운조루는 전라남도 중요민속자료 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뜻을 살펴보면 “구름속의 새처럼 숨어 사는 집“ 또는 ”구름위를 나는 새가 사는 빼어난 집“이란 뜻을 함께 가지고 있다. 이 어원은 중국의 도연명이 지은 ”귀거래혜사“에서 따왔다. ”雲無心以出岫 鳥倦飛而知還“ 이글을 풀이하면 구름은 무심히 산골짜기에서 피어오르고 새들은 날기에 지쳐 둥지로 돌아오네”에서 앞 글자인 운자와 조자를 조합하여 “운조루”의 택호를 정하였다. 유이주란 분도 종년에는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낙향하기 위함의 뜻으로 보인다. 오미마을과 운주루가 차지하고 있는 이곳은 남한의 3대명당으로 알려진 금환낙지형으로 “하늘에서 옥녀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 명당터"로 세상의 난세를 피할 수 있다는 지리산의 청학동에 비견되는 곳이다. 그것을 입증하듯이 토지면(土地面)이 원래는 금가락지를 토해낸다는 吐指面(토지면)이었다하니 지리산의 풍수설에서 지명이 나왔다하겠다.





운조루 전경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운조루. 날다 지친 새가 둥지로 돌아온다는 운조루는 누마루. 금환낙지형의 천하명당 운조루.



운조루의 가옥구조를 보면 ‘장자구처기’에 운조루의 가옥을 78칸집으로 나와 있다. 7년간 공사가 이루어 졌다니 그 규모는 짐작하고 남겠다. 화재로 대문간의 행랑채와 안사랑등 거의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는데 다시 복구를 하여 현재는 73칸으로 129평이다. 민도리형의 구조양식으로 크게 나누어 보면 안채, 사랑채, 행랑채, 제실로 구분되며 유이주가 거처하였던 사랑채는 큰사랑채와 아랫사랑채로 나뉘고 큰사랑채에 거처하면서 아랫사랑채에서 손님을 맞이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큰사랑채 서쪽에는 세 방향이 툭터인 누마루가 놓여져 있는데 운조루는 이곳을 두고 말한다. ‘이산루’ ‘족한정’ ‘운조루’‘귀만와’등의 현판이 걸려 있다. 입구의 대문칸을 들어서면 먼저 만나는 곳이 아랫사랑채다. 손님을 이곳으로 모시며 잠도 청한 곳으로 귀래정으로 불린다. 큰 사랑채에서 붙어 ‘ㄱ'자로 툭 튀어 나와 있고 ’농월헌‘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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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는 사랑채 사이의 중문을 통해 들어가며 부엌과 찬칸, 곡간, 대청이 배치되는 전형적인 조선후기 건축 양식을 취하고 있다. 솟을대문의 입구에는 뼈따귀가 걸려 있다. 원래는 호랑이 머리뼈가 걸려 있었는데 도둑맞고 현재는 말머리 뼈가 대신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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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운조루 둘러보기◆






























아랫사랑채로 귀래정으로 불렸다.




큰사랑채와 왼쪽 끝이 운조루 누마루,








안쪽에서 본 솟을 대문. 좌우로 행랑채며 현재는 한옥 민박을 겸하고 있다.







아랫사랑채.




아래사랑채와 운조루




운조루,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




타인능해의 쌀 뒤주.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운조루. 날다 지친 새가 둥지로 돌아온다는 운조루. 나눔의 실천 타인능해 운조루.


운조루에는 독특한 쌀 뒤주가 있다. 쌀 3가마가 들어간다는 뒤주의 용도는 무엇일까. 200년이 넘은 원통형 뒤주에는 누구나 쌀 뒤주를 열수 있다는 ‘타인능해’가 적혀 있다. 경주 최부자처럼 이곳 운조루의 주인도 나눔을 실천하여 배고픈 사람은 누구든 뒤주를 열어 쌀을 퍼 갈 수 있도록 하였다. 한해 수확양의 20%나 되었다니 그 양도 엄청나 이 일대에는 배를 굶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안채의 모습.













운조루 편액.































운조루.



























◆운조루의 전체 내용은 아래 운조루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더욱 많은 운조루 정보를 원하시면 방문을 해 보세요 

http://www.unjoru.net/

http://unjoru.com/bbs/board.php?board=homemain&command=skin_insert&exe=insert_iboard1_home


운조루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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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숨게스트하우스 전경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정보



어디로 떠난다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행복한 것이 아닐까. 자연을 찾아서 또는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흔히 우리가 살기위해서 필요한  의식주가 여행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여행중에 가장 필요한게 먹는 것과 자는 것이다. 그 준비만 철저히하면 무턱대고 떠나는 여행도 힐링과 함께 여유롭게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다.  



토미우리 6인실 침대실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정보


부모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 어디를 가도 항상  '잠은 가려서 자라'는  말씀. 하동군이나 구례군을 여행하시는 분에게는 잠을 가려서 잘곳을 소개한다. 특히 지리산 둘레길에서 또는 혼자 여행을 준비하는 분에게 아주 편리한 정보다. 필자도 지리산 둘레길이용때 이곳 '지리산 숨게스트하우스'에서 편안하게 1박을 하였던 곳이다. 이곳에서 보는 섬진강과 건너편 밥봉에서 내려오는 하천산 봉우리의 경치가 기가막히며 아~~~ 멋진 곳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1인용 침대.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잠자리 걱정 끝. 숨 게스트하우스 정보


혼자 여행객에게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전라도와 경상도인 구례군과 하동군의 경계에서 구례쪽으로 걸쳐 있다.  하동 쌍계사, 악양의 최참판댁, 피아골과 연곡사, 지리산 산행에도 예약과 함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특히 지리산 둘레길 16코스 가탄~송정과 17코스 송정마을~당재, 18코스 송정마을~오미마을을 계획하는 둘레꾼에게는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피아골과 화개장터 먹거리 다양.


지리산둘레길을 걷는 꾼은 미리 연락을 하여 하산지점에 픽업을 부탁하면 숨게스트하우스에서 직접 마중을 나와 둘레길을 걷고 난뒤 숙소를 잡기위해 이리저리 번거롭게 쫓아 다닐 필요가 없다. 그리고 숨게스하우스 인근에는 피아골과 화개장터가 도보로 5분과 10분거리에 있어 식사문제도 무리없이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숨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맛집 추천을 받으면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신다.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이용요금.


토미우리라하여 10인실 온돌은 1인 18,000원, 6인실 침대는 1인 20,000원이다.여름철등 성수기에는 23,000원과 25,000원으로 가격이 변동이 있고 필자는 8월초에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었다. 아 그리고 아침은 숨게스트하우스에서 커피와 토스트를 준비해 준다는군여. 저는 다음 코스 지리산 둘레길을 걷기 위해 일찍 나서는 바람에 먹어 보지 못하고 출발했습니다.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다양한 정보 교환.


여행객이나 둘레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숨게스트하우스 입구에 모든 정보가 수두룩하게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이곳에서 정보도 서로 얻고 교환도하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주방에서 취사도 가능하며 공동샤워등이 구비가 되어 있어 여러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가족이나 단체객을 위한 바베큐 시설도 준비되어 있어요. 우리 국민들 밖에 나가면 고기는 꼭 구워 먹는 욕심이 많은데 덱에 앉아 고기도 구워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입구에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취사도 가능하고예 이곳에 햇반과 라면은 판매를 한다는군요.







이집의 별미 2,000원 팥빙수. 많은 사람들로 정평이 나있더군요.











◆지리산 숨게스트하우스 정보 (홈페이지 캡쳐)◆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정보◆

상호:지리산 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주소: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4220

위치:19번 도로 전라남도구례군과 경상남도 하동군 경계지점.

전화:070-7784-9696

홈페이지:http://jirisan.sumhos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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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보길윤선도원림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

보길도의 유래는

 

보길도 고산윤선도와 함께 하는 보길도는 섬의 생김새가 쟁기에 끼우는 보습의 모양이라 그 어원인 '보고래'에서 보길도가 유래하였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보길윤선도원림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다 태풍을 피해 찾아간 보길도.

 

윤선도는 병자호란으로 고향의 해남에서 그의 가솔을 거느리고 뱃길을 인조가 피신을 해 있다는 강화도로 가는 도중 인조가 항복을 하였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비분강개하여 다시 뱃머리를 해남으로 돌려 그길로 제주도로 향한다.
고산윤선도가 처음 이곳 보길도에 들어오게 된것도 세속의 모든 인연을 끊기 위해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태풍으로 잠시 몸을 피한것이 인연이 되었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보길윤선도원림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보길도에서 윤선도가 처음지었던 낙서재 살림집

 

그길로 보길도에 눌러 앉게 되는데 그는 보길도의 격자봉에 올라 이곳을 바라보니  꽃망울을 터트리 직전의 연꽃이라 부용동이라 짓고 격자봉의 혈맥이 세번 꺽여 내려오는 곳에 처음으로 낙서재를 짓는다. 1637년인 인조 15년에 들어와 그가 가장 먼저 지었던 건물로 1650년 그가 이곳 낙서재에서 돌아가실때 까지 생활하였던 집이다.  

 

 

 

그는 이곳에다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뜻의 낙서재 현판을 걸고 조상의 위패를 모시며 찾아온 손님을 맞이하는  무민당을 세웠다. 그러나 지금의 낙서재와 곡수당은 모두 최근에 복원된 건물로 그 이전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그 흔적만이 남아 세월속에 묻혀 있었다.

 

 

 

 

보길도에는 그의 기인같은 행동이 많이 남겨져 있는데 그는 작은 바위 한개라도 허투로 보지 않고 많은 이름을 남겼다. 지금의 낙서재나 곡수당 그리고 동천석실은 그때의 흔적과 정취는 찾아 볼 수 없지만 이곳 툇마루에 앉아 둥근 달을 바라 보았을 것이고 저쪽 바위에 올라 하늘의 별을 세어 보았다고 생각하니 어느것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부용동에 있는 모든 고산 윤선도 유적지는 '보길윤선도원림'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곡수당과 낙서재에 비해 동천석실은 고산 윤선도 선생이 독서도 하면서 부용동과 격자봉을 바라보며 주자학 연구에 혼신을 다한곳이 아닐까. 낙서재에서 바라보는 동천석실은 그야말로 바위에 위태롭게 걸린 제비집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곡수당과 낙서재를 둘러 보고 이곳 입구로 찾아가니 차로는 갈 수가 없었다. 일행중에 연로하신분이 걸을 수 없는 처지라  젊은 우리들만 동천석실을 올라가자고 주장을 할 수도 없어 입구에서 돌아서 순천을 가기 위해 부두로 나왔다. 그게 조금은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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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수당으러 건너편 산중턱의 바위가 동천석실이 있는 곳이다.

 

 

동천석실의 모습.

 

 

보길윤선도원림 낙서재

 

 

 

 

 

 

 


 

 

 

 

 


 

 

 

 

 

 

 

 

 

 

동와와서와로 동쪽과 서족에 잠깐 휴식을 위해 지은 움막.

 

 

 

 

보길윤선도원림 동천석실

 

 

동천석실 입구 . 이곳에서 걸어야 한다.

 

 



 

 

고산 윤선도 홈페이지:http://yungosan.hosti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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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 윤선도 원림)대한민국 명승 34호 어부사시사를 창작한 세연정. 보길윤선도원림 관광정보센터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세연정 동천석실 낙서재 곡수당을 포함하고 있다. 대한민국 명승 34호로 지정되었고 고산 윤선도가 병자호란을 겪고 나서 모든 것을 버리고 은둔을 위해 제주도로 뱃머리를 돌리며 향하던둥 태풍으로 잠시 피신을 위해 보길도로 찾아 들어 갔다. 그는 이곳의 경치에 마음을 빼앗여 제주도 가는 길을 멈추고 이곳에다 안주를한다. 이곳의 산세가  마치 연꽃봉우리가 피어 터질 것 같은 의미의 부용동이라 짓고 낙서재 곡수당 그리고 건너편 바위에 동천석실을 짓고 세연정이란 조선시대 최고의 정원을 꾸며 놓고 자신의  학문 연구에 채찍을 마다하지 않는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 윤선도 원림)대한민국 명승 34호 어부사시사를 창작한 세연정. 보길윤선도원림 관광정보센터

 

보길도에서의 새연정은 먼저 규모에 놀라게된다. 한갖 외딴섬인 이곳에서 조정의 부름도 마다하고 여생을 보내고 이곳 낙서재에서 마지막으로 운명을 한다. 그의 대표작인 '어부사시사'를 세연정에서 지었다하며 그의 보길도를 향하는 그의 행적과 보길도에서의 윤선도등을 '보길 윤선도 원림 관광정보센터'에서 소상히 알아볼 수 있다. 관람료 1000원을 지불하면 먼저 만나는 건물이다. 보길도에서 고산 윤선도에 관한 문화재를 보기 이전에 이곳을 먼저 들러 보고 새연정등을 관람할 것을 권한다

 

 

 

 

 보길 윤선도 원림 관광정보센터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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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관음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개요.

 

보경사를 품은 내연산은 삼지봉과 매봉, 향로봉으로 이루어졌다. 포항시 죽장면과 송라면을 경계 짓는 향로봉은 현재 내연산과 천령산에서 가장 높은 932m의 높이로 현재 정상으로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내연산하면 761m인 삼지봉을 내연산 정상으로 모두에게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필자의 생각으로 짐작을 하면 이곳 청하골로 불리는 내연산의 산군이 워낙 깊은 골짜기와 험한 층 덤으로 이루어져 보경사와 중산리를 이루는 마을에서 보면 삼지봉이 제일 높아 보인다. 그리고 삼지봉은 3개의 능선으로 갈라지는데 북릉으로는 동대산을 이루고 동릉은 문수산, 서릉으로는 향로봉을 일으킨다. 그 만큼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의 봉우리로 옛 선인들이 이봉우리를 그냥두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옛 문헌에는 내연산을 종남산으로 나와 있다. 중국 장안의 종남산에서 따왔다는데 내연산의 산세가 중국의 종남산과 비슷한 모습을 하였던 것 같은데 이는 보경사에 은거하시던 스님들이 중국의 종남산을 보고 와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보여 진다.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내연산 유래.

 

 

내연산의 기록은 1531년의 “신증동국흥지승람”에서 내연산을 찾을 수 있지만 조선말기에 와서 내연산으로 불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내연산 삼지봉과 마주한 천령산도 “신증동국흥지승람”에는 신구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현재에는 우척봉으로도 불려지는데 “천령”은 “하늘재”란 뜻으로 이곳을 통해 죽장면으로 넘어 다녔던 것 같다 그것을 뒷받침 하는 것이 천령산에 현재에까지 남아 있는 “하늬재”의 지명이다. 천령산과 내연산 삼지봉 사이로 흐르는 계곡을 청하골, 보경사계곡, 내연골, 시명골등으로 불리며 30여리의 계곡이 이어지고 이곳에 11개의 계곡을 걸어두고 지계곡인 잘피골에 실폭을 두었다. 이를 두고 “내연산 12폭포”, “보경사 12폭포”로 부른다. 내연산은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제1폭포인 상생폭포로부터 12폭포인 시명폭포까지 12개의 폭포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환상의 계곡미를 연출한다. 제4폭포인 잠룡폭포는 영화 “남부군”의 실제 촬영장소로 지리산의 계곡을 누비던 빨치산들이 모여 피로를 풀고 몸을 씻는 목욕신을 촬영한 곳으로 이곳의 풍광이 그만큼 지리산 골짜기와 맞먹는 깊은 맛을 가진 골짜기이다. 이곳의 계곡미를 두고 작은 금강이란 뜻의 “소금강”이라 부르는데 내연산의 12폭포를 보면 허구가 아닐 정도로 빼어난 계곡임을 알 수 있다.

 

 

 

 

 

보경사 입구

 

 

 

 

 

 

보경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산행경로.

 

내연산 향로봉과 삼지봉의 산행 경로를 보면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사 앞 상가 주차장~보호수~보경사~상생폭포~삼보폭포~보현암 입구~ 잠룡폭포~무풍폭포~관음폭포~연산폭포~은폭포~쉼터~출렁다리~미결등코스 갈림길~복호폭포 안내판~실폭포 안내판~시명폭포 안내판~밤나무등코스 갈림길~시명리~매봉 향로봉 갈림길~향로봉 정상~죽장면 향로교 갈림길~밤나무등 갈림길(마당미기)~미결등 갈림길~삼지봉 정상~동대산 갈림길~은폭포 갈림길~수리더미코스 갈림길~문수봉 갈림길~문수샘~문수암 갈림길~백계당~대전3리회관~보경사 입구를 지나 출발지 주차장에서 끝내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gps산행거리는 약22㎞며 산행시간은 6~7시간이며 휴식 시간을 포함하면 더 많은 시간을 요한다. 산행 출발시에 시간 안배를 잘하여야 일몰전에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상생폭포

 

 

 

 

 

 



보현폭포

 

 

 

 

잠룡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보경사를 출발. 

 

 

출발은 포항 버스 회차 지점인 보경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상가 앞 자연보호 탑 옆의 도로를 따라가면 큰 보호수를 지나고 이내 보경사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 후 해탈문을 지나면 내연산·보경사 안내도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아직도 불사가 진행 중인지 공사가 한창인 보경사를 볼 수 있다. 신라 진평왕때 지명스남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보경사의 유래는 스님이 중국에서 불경과 팔면보경을 가지고와 이곳 연못에 묻고 그곳에다 절을 세웠다하며 보경사가 되었다. 산행이 길어 보경사를 그냥 통과하였다. 이곳까지의 길이 굵은 홍송으로 이어져 염천 땡볕의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12폭포로 향하는 길은 직진하여 수로 옆 으로 난 길을 따라 100m 정도 가면 서운암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서운암, 12폭포는 오른쪽 길을 간다. 넓고 완만한 계곡을 따르는 길로 산행때에는 계곡의 물이 여름 가뭄인지 말라 있었다. 그 연유는 잠시 뒤에 알 수 있었는데 보경사 앞으로 흐르는 관로로 물을 보내기 위해 계곡으로 흐르는 물을 막아 버렸는데 인간의 욕심인지 계곡의 물길을 완전히 막아 버리면 그 밑에 서식하는 자연생태계는 어찌되는지 조금은 물길이 흐르게끔 해주어야 할 것 같다. 약간의 오름길을 따라 10분이면 문수암 삼거리다. 오른쪽은 문수암 방향이고 하산시 문수샘을 지나 이곳 문수암으로 하산할 것을 권한다. 산행은 왼쪽 길로 직진하여 오른다.

 

 

 

 

 

무풍폭포

 

 

 

 

연산폭포

 

 




 

 

 

 

 

 

관음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12폭포중 최고의 폭포는 연산폭포.

 

 

완만한 산길을 따라 계곡 옆으로 내려가면 12폭포의 계곡이 시작된다. 청하골의 1폭포인 상생폭포다. 직폭으로 떨어지는 두 갈래의 폭포수가 시원하며 굉음이 계곡을 뒤흔든다. 폭포 산행의 시작을 알리는 폭포로서는 손색이 없는 폭포로 두줄기가 형제처럼 떨어진다하여 “쌍생폭포”로도 불렸다. 폭포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하여 폭포위에 올라선다. 이곳을 지나면 보현폭포다. 이곳에 작은 암자인 보현암이 있다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기암절벽 사이로 폭포가 돌아 앉아 있어 등산로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다시 덱 탐방로를 따르면 삼보폭포 안내판이 있다. 폭포는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계곡으로 80m 정도 내려가야 제대로 볼 수 있어 직진한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보현암 입구를 지난다. 이곳에서부터 내연산 최고의 비경 지대로 계곡은 양쪽이 깎아지른 듯한 협곡으로 변한다. 갑자기 지축을 흔드는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면 숨은 듯 자리한 잠룡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골짜기로 물기둥이 바로 떨어지는 잠룡폭포를 지나면 다소곳한 무풍폭포가 하얀 암반에 속살을 드러내며 수줍은 모습을 하고 있다. 무풍폭포 안내판을 지나면 갈림길이다. 왼족은 콘크리트 다리가 있는 관음폭포 방향이고 내연산 12폭포중 제 1경인 연산폭포는 직진하여 계단을 올라 구름다리를 올라야한다. 12폭포중 가장 으뜸은 관음폭포와 연산폭포를 말하는데 내연산의 최고 절경은 역시 학소대를 이루는 30m 높이에서 비스듬히 떨어지는 연산폭포의 말한다. 대부분 이곳을 보고 관광객은 보경사로 발걸음을 돌리는데 이곳 연산폭포가 힐링의 둘레길과 산행을 나누는 지점이다.

 

 

 

 

 

 

 




은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숨은 폭포 은폭을 지나면 폭포는 사실상 끝.

향로봉을 오르는 길은 출렁다리를 지나 되돌아 내려간다. 오른쪽 관음폭포 앞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곳에서 보는 관음폭포는 천길의 단애를 이룬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와 두 개 물줄기를 이룬 폭포는 관음보살의 현신을 보는 듯 관음폭포와 그 위로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하나의 절경으로 이루어진 비경에 감탄을 하게 된다. 콘크리트 다리 건너 향로봉을 오르는 길은 급경사의 덱 계단을 따라 오른다. 이 길이 연산폭포로 인해 끊어진 등산로를 이어주는 산길이다. 고개 같은 턱을 넘어서면 또 다른 계곡의 모습이 열린다. 조물주가 연산폭포까지의 계곡은 최고 절정의 계곡을 빚어내었다면 연산 폭포 위의 상류는 음양의 조화를 맞추듯 숨고르기를 하고 잇는 모습이다. 곧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과 만나고 왼쪽 우척봉(천령산) 가는 길이고 향로봉은 오른쪽이다. 계곡을 끼고 돌아가면 옛 화전민들이 살았던 집터 흔적이 남아 있는 곳에 우척봉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직진하여 계곡 길을 따라가면 곧 계곡을 건넌다. 이곳에서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오르면 등산로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은폭포의 장관을 보게된다. 숨어 있다는 뜻이며 폭포 위에서 바라보는 은폭포의 모습에 넋이 빼앗기게 된다. 은폭포를 뒤로하고 10여 분이면 깊은 히말라야 트레킹 중에나 만날법한 출렁다리가 작은 절벽의 소 위에 걸려 있어 긴장감을 준다.

 

 

 

 

 

 

 

어우동나무

 

 

 

 

 

 

밤나무등 갈림길

 

 

 

 

화전민 마을터 시명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400m 화전민마을 시명리를 지나 향로산으로 직등.

 

 

산허리로 난 길을 잠시 걸어면 벤치 4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산길은 계곡을 다시 건너 계곡과 200~300m의 거리를 두고 산사면을 걷는다. 미결등 코스를 따라 오르는 삼지봉 갈림길이다. 너덜을 지난 뒤 잇달아 복호1폭포와 복호2폭포 안내판을 차례를 지나고 실폭포 안내판을 지나 잘피골을 건넌다. 잘피골 300m위에 12폭포중 유일하게 주계곡이 아닌 지계곡에 폭포가 걸려 있다. 향로봉을 가기위해서는 맞은편 사면으로 오른다. 여자의 신체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가 등산로 옆에 있어 ‘어우동나무’로 이름을 지어주고 20분 정도 산허리길을 따르면 시명폭포 안내판을 지난다. 다시 능선의 삼거리와 만난다. 밤나무등 코스 갈림길로 오른쪽을 밤나무등을 따라 올라가면 마당미기 안부에 서고 향로봉 또는 죽장면 하옥리로 넘어 다닌 옛길의 흔적으로 보인다. 향로봉은 왼쪽 아래 계곡 방향으로 내려간다. 길골을 건너면 계곡 주변에 마을 이룬 화전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1980년까지 마을을 이루었다는 시명리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은 샘재 또는 경북수목원 방향으로 일반인은 산행을 삼갈것을 권하고 있다. 그만큼 길도 험하고 산행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하겠다. 오른쪽으로 오르면 향로봉 정상으로 이어진다.

 

 

 

 

 

 

매봉 갈림길

 

 

 

 

 

 

하옥리 갈림길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내연산 최고봉은 향로봉.

 

 

다시 향로봉 쪽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건너면 본격적인 된비알이 기다린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이 시작된다. 15분 정도면 안동권씨 묘와 만나고 이곳에서 ‘아이구야’하면서 자연히 쉬게 된다. 경사는 더욱 심해지고 30분을 올라야 지능선의 안부에 올라선다. 왼쪽으로 20분 정도 오르막을 더 올라야 매봉과 향로봉의 갈림길에 오른다. 왼쪽은 매봉 방향이며 오른쪽이 향로봉 가는길이다. 정상은 지척이다. 헬기장이 있어 하늘은 열렸는데 웃자란 나무로 인해 예전보다는 시원한 보망을 보여주지 못하는것 같다. 흐린날시로 인해 주위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맑은 날이면 동해로 솟아 오르는 일출이 멋진 곳으로 산꾼에게 유명하다. 하산은 이정표가 있는 방향이다. 완만하게 내려가는 능선길이지만 길이가 길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향로봉에서 10분 정도면 하옥리 향로교 방향 갈림길을 지나고 이어 밤나무등 코스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다. 여러번 나타나는 갈림길이 있지만 삼지봉 이정표를 따라간다.

 

 

 

 

 

문수샘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개요.

 

향로봉에서 60분이면 삼지봉 정상에 오르고 문수봉 방향은 직진하여 내려간다. 안부에 동대산 갈림길 이정표와 만나고 오른쪽 능선을 따라간다. 은폭포 갈림길과 수리더미 코스 갈림길을 지나면 문수봉을 돌아가는 임도급의 산길을 따라간다.

문수샘을 지나면 문수봉 갈림길 이정표와 만나고 여기서 5분 정도면 문수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문수암을 거쳐 보경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편하다. 이 하산길을 추천하며 필자는 이정표 표시가 없는 왼쪽 임도를 따라간다. 가다보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과 만나며 보경사로 내려가는 길을 철조망을 막아 두었다. 할 수 없이 임도를 30분 내려가면 이곳에 전해 오는 민간신앙 유적인 백계당을 지나고 대전3리 마을에 닿는다. 마을회관 앞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20여 분 더 달려야만 보경사 입구가 나온다.

 

 

상생폭포

 

 

보현폭포

 

 

 

 

연산폭포

 

 

 

 

관음폭포

 

 




은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교통편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는 네비에 보경사를 치면 된다. 부산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경주IC에서 내린다. 7번국도를 타고 포항 방면으로 가다가 포항 시내에 들어서기 전 유금IC에서 28번인 포항 우회 도로를 탄다. 다시 성곡IC에서 7번 국도를 만나서 흥해 청하를 지나 송라면사무소 소재지에서 이정표를 따라 보경사 방향으로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편은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으로 간다. 오전 6시4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을 맞은편 정류장에서 보경사 행 510번 버스를 탄다. 오전 7시25분(첫차), 9시20분, 10시45분, 낮 12시15분 등 하루 9차례 운행한다. 보경사에서 포항 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3시10분, 4시40분, 6시, 7시40분(막차)에 있다. 포항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8시30분까지 대략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밤 10시30분, 11시30분 등 심야버스도 있다.

 


내연산 12폭포 포항시 홈페이지 캡쳐



 

내연산 12폭포 포항시 홈페이지 지도 캡쳐

 



내연산 고도표

 



내연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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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과 8월에 긴 장마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장마다운 장마를 보지 못하였다. 한여름의 폭염 만이 내리쬐는 염천의 뙈약뼡 같은 장마를 경험한 올해 오늘도 날씨가 엄청 더울 것 같다. 이런 날씨 상황에서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가 산초나무에서 호랑나비들이 무리를 지어 팔랑팔랑 하며 이리로 저리로 막날라다니는게 아닌가.






수십마리의 호랑나비 무리들이 이리 많이 몰려 나분분 난분분 하듯 "겨울철 이리저리 흩날리는 눈 처럼" 날라다니는 나비의 공연은 처음보는 것 같다.  올해 날씨가 너무 더워 매미들의 개체가 늘어나며 극성스럽게 운다고 뉴스에 나오고 실제로 아파트 창문에 붙어 목청것 울어제껴 잠못드는 밤을 만들고 하던데 나비의 울음소리는 듣지 못했지만 펄럭이는 날개짓이 장관이다. 얼마나 빠른지 1초에 몇번 움직이는지 ㅎㅎㅎ. 






둘레길을 걷든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놀았는데 이리 호랑나비를 동영상으로 담아 보기도 처음인 것 같다. 날개를 움직이는게 얼마나 빠른지 동영상으로 감상을 함 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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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구례맛집/피아골맛집)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먹는 소머리국밥 둘레꾼이 먹을 만한 섬진강 강변에 자리잡은 토지면 피아골 연곡사 맛집 진웅가든.



올 여름휴가때 찾아간 경남 하동군 화개면과 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의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다. 보통 지리산 둘레꾼은 당일 산행에서는 별 어려움이 없어나 1박2일 이상을 할 때에는 많은 문제점이 따른다.  특히 잠과 끼니를 때우는 일인데 뭐 남들처럼 여행경비가 넉넉하다면야 요즘 많이 생기는 호화로운 펜션과 가든에서 편안하게 잠도자고 풍성하게 차려 배물리 먹는 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전남맛집/구례맛집/피아골맛집)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먹는 소머리국밥 둘레꾼이 먹을 만한 섬진강 강변에 자리잡은 토지면 피아골 연곡사 맛집 진웅가든.


그러나 만날천날 밖으로 싸 돌아다니는 사람을 좋아하는 가정은 아무도 없다. 그것도 가족과 함께가 아닌 혼자 방랑을 한다며 배낭을 가지고 가출 아닌 가출을 해버리니   집에서는 좋아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러다 보니 항상 경비는 빠듯하게 움직인다. 좀 큰 도시에서는 찜질방을 전전하며 아니면 요즘 지리산 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청한다. 이러면 경비면에서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다.


 



☞(전남맛집/구례맛집/피아골맛집)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먹는 소머리국밥 지리간 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추천 토지면 피아골 연곡사 맛집 진웅가든.


지리산둘레길 게스트하우스인 숨에서 하루를 자기로하고 식사가 제일문제로 다가왔다. 이곳에는 라면과 햇반이 전부라 점심도 빵으로 때운 마당에 라면을 먹을수 없어 게스트 사장님께 먹을 만한 맛집을 부탁하니 피아골 입구의 진웅가든을 소개해주었다. 다른 곳은 가격만 비싸다며 진웅가든을 다른둘레꾼에게 소개를 해 드렸는데 대체적으로 괜찮은 평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전남맛집/구례맛집/피아골맛집)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재첩대신 먹는 소머리국밥 섬진강 강변에 자리잡은 토지면 피아골 연곡사 맛집 진웅가든.


섬진강가에 있는 식당들은 보통 재첩국이나 참게탕 그것도 아니면 가든식의 음식점이 대부분이라 혼자 다니는 나로서는 먹는게 불편한게 많다.  요즘 보통 혼자서는 먹을 수 없는 식당이 많아 찾아 들어가기가 꺼려진다. 진웅가든은 옥호는 고기를 굽는 고급음식점 처럼 가든이 붙어 있지만 일반 소머리국밥 전문점이다.  그리고 소머리수육과 섬진강가라 그런지 재첩정식을 함께 취급하고 있는 단출한 식당이다.


 



휴가철인데도 워낙 날씨가 찜통더위라 너무 더워서 그런지 소머리국밥집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염천 뙈약볕에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면서 너무 땀도 흘렸고 기가 빠져서인지 곰탕으로 영양보충을 위해 소모리국밥을 주문하였다. 섬진강가에 재첩정식을 먹는게 정상이지만 하동에서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다음날 지리산 둘레길을 원할하게 하기위해서는 육고기 맛도 조금은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ㅎㅎ 곰탕과 함께 차려진 밑 반찬 어머님이 차려주시는 그런 반찬 같지 않나요. 하동 구례구간 지리산 둘레길하면 지겹도록 만나는 지리산표 고사리에다 먹음직 스러운 김치를 척 걸쳐 먹는 소머리국밥 지리산 둘레길 마니아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식당앞 섬진강 강가 풍경 건너편 구례 하천산의 풍경



◆구례 피아골 진웅가든 영업정보◆

상회:진웅가든

주소:전남 구례군 토지면 외곡리 피아골 입구 외곡삼거리

전화:061-782-1680

메뉴:소머리국밥, 소머리수육, 재첩정식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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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전남 완도군의 아름다운 섬 보길도를 찾아가게 되었다. 출발은 땅끝마을 선착장에서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 금오도 거문도 홍도 보길도등 섬여행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곳이 보길도며 이곳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의 이야기를 빼고 보길도를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만큼 고산윤선도에게는 아름다운 섬 보길도 였고 보길도또한 고산윤선도와 함께하여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보길도 유래는...



완도군청의 홈페이지를 보면 보길도에 대한 유래가 나와있다. "영암에서 큰 부자가 선친의 묫자리를 잡기위해 이곳 보길도로 지관을 대동하고 들어 왔는데 그 지관이 보길도의 산세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이섬에는 명당자리가 11곳이 있다며 십용십일구.보길(十用十一口.甫吉)이라하였다. 지관이 이르기를 이곳에는 명당터가 11곳으로 현재 10곳은 묫자리가 들어서 있고 나머지 한곳도 묫자리가 이미 정해졌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갔다한다. 그 이후 보길도로 불리어졌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병자호란으로 은둔을 위해 찾아간 보길도.



고산 윤선도와 보길도는 어떤 인연이 있었을까. 1636년 인조14년에 일어난 병자호란에 인조는 한양을 버리고 강화도, 남한산성으로 피난처를 옮기기에 급급하였다. 윤선도는 그의 식솔들과 함께 인조를 지키기 위해 강화도, 남한산성으로 찾아가지만 청나라에 두손을 들고 항복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기탱천하여 그는 그길로 그의 고향 해남으로 발길을 돌린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태풍을 피해 찾아간 보길도에 그의 왕국 세연정을 세우다.



해남에서의 고산윤선도는 두번다시 조정과 세속의 일에는 나서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은둔을 위해 제주도로 뱃머리를 돌렸다. 제주도로 향하는 도중 태풍을 만나 피하기 위해 우연히 찾아 들어간 곳이 보길도이며 그는 이곳의 산세에 매료되어 재주도로 향하던 뱃길을 멈추게 된다. 이곳의 지형이 연꽃의 모습이라 부용동이라 이름짓고 낙서재란 작은 정자를 세웠다. 그와 함께 동천석실등과 함께 지은 또 하나의 정자가 조선시대 정원의 진수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세연정이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부용동의 세연정 뜻은.


세연정(洗然亭)의 세연은 어떤 뜻을 가졌는지 궁금하다. '주변 경관이 물에 몸을 씻을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의 뜻이며 '고산연보'에는 1637년 윤선도가 부용동을 처음 발견하고 지은 정자라 되어 있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양파 껍질 같은 정자 세연정.


세연정 정자는 다섯개의 편액이 걸려 있다. 중앙에 세연정이. 동쪽에는 호광루가 서쪽에는 동하각, 남쪽에는 낙기란, 서쪽에는 칠암헌의 편액을 따로 걸었는데 세연정은 꼭 양파같은 정자라 생각된다. 껍질을 벗기니 안에 또 양파가 들어 있는 것 처럼 세연정 안에는 또 다른 세연정이 들어가 있는 모양세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세연정의 건축미에 감탄.


고산윤선도는 다방면으로 재능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그중 또 하나의 재능은 세연정과 그가 손수 가꾸었다는 정원을 보면서 건축가적인 감각이 매우 뛰어난것 같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탄성이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것만 보아도 요즘에 태어 났다면 정치가가 아닌 건축설계를 하는 건축가가 되어도 세계 최고의 CEO는 따논 당상으로 보인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굴뚝다리의 판석보가 현재 유일.


세연정을 둘러싸고 있는 연못의 물은 판석보를 거치게 된다. 요즘 같은 건기에는 돌다리가 되어 밟고 건너는 기능을 하며 길게 굴뚝 처럼 생겨서인지'굴뚝다리'로도 불린다. 연못의 물을 가두는 역활도 하지만 비가 많이 올때는 연못의 물이 판석보를 통해 물이 넘쳐 나가면서 폭포가 되도록하였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세연정에서 윤선도의 어부사시사가 지어졌다.


연못안에는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도록하는 기능을 가진 석조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남아 있다. 세연정에는 또 인공으로 만든것으로 보이는 동대와 서대가 남아 있는데 자연석을 쌓아 올린 평평한 모습이다. 이곳에서 어부사시사가 불려지면 사람들은 어울려 춤을 추며 즐겼던 것으로 보인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조선시대 최고의 정원정자 세연정.


필자도 담양의 소쇄원,구례의 온조루, 옥산의 독락정, 양동의 관가정, 밀양의 월연정등 조상들의 숨결이 묻어난 멋들어진 정자를 많이 찾아 보았다. 모든 곳이 그 나름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정자로 싯구가 저절로 머리속을 맴돌 정도로 주위의 경관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곳이다. 나름대로 우리 조상들의 삶의 공간인 정자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이곳 보길도의 세연정 처럼 그리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감동의 쓰나미를 느끼게한 세연정.


보길도의 세연정을 처음 접하고 그 웅장한 모습에 요즘 아이들이 말하는 '감동의 쓰나미'였다. 밀양 영남루를 처음 접할때의 그 감동을 이곳 세연정에서도 느꼈다. 영남루 처럼 규모도 웅장하며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정자의 구조를 보면 일반 정자와는 다른 독특한 구조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더욱 놀랬다.

 

 

 

 

고산윤선도 그분은 어찌 이곳에다 이런 세연정을 지을 생각을 하였는지 아름다운 세연정을 보며 감탄만하고 또 하나의 고산 윤선도 유물이 남아 있는 곡수재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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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맛집/포항맛집/흥해맛집)흥해 다원 회 센타. 흥해에서 먹어본 포항 물회.

 

포항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여럿있다. 그중 그 유명한 과메기와 물회로 이들 앞에는 항상 포항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그만큼 포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번에 포항 송라면에 있는 내연산 보경사 12폭포를 산행하였다. 20km가 넘는 긴 산행으로 몸은 갈증 해갈을 요구하는 듯 시원한 물회를 생각나게하였다.

 



 

 

 

 

☞(경북맛집/포항맛집/흥해맛집)흥해 다원 회 센타. 꿩대신 닭 흥해에서 먹어본 포항 물회.

 

일행과 의견 일치 속에 포항  죽도시장에서 꼭 먹고 가야겠다는 일념으로 산행을 하고 내려 오니 너무 늦은 시간이고 부산까지 돌아갈 시간까지 계산을 하니 오늘내로 못 갈것 같은 생각이 들어 휴게소에서 먹자고 계획을 수정하였다. 메콤하며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할 것 같은 물회는 물건너 갔다며 부산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경북맛집/포항맛집/흥해맛집)흥해 다원 회 센타. 흥해에서 유명한 남성종합시장 다원회센타.

 

7번국도를 타고 내려오다 식당을 찾으며 뭘 먹지 하다가 어느듯 차는 흥해로 들어 왔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자며 차를 틀어 무작정 읍내로 들어 갔는데 먹을 만한 음식점은 찾을 수 없었고 머릿속에 아직 물회의 여운이 남아 있어 지나가는 흥해주민에게 '여기 물회 잘하는 곳 있습니까?'하고 물어니 '있지요' 하며 '요리로 가서 저리로 가면 된다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다원 회 센타'는 남성 종합 시장에 있었다. 밤 10시가 가까웠는데 골목을 사이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룸에는 손님이 있었다. 흥해에서 유명한 집인가 보다며 물회됩니까 하니 되기는 되는데 20분안에 드셔야 한다는게 아닌가. 왜요 하니 단체 손님이 10시에 예약이 되어 있다며 그러니 곤란해 하였다.

 

 

 

 

☞(경북맛집/포항맛집/흥해맛집)흥해 다원 회 센타. 흥해에서 먹어본 포항 물회.

 

ㅎㅎ '답답한 놈이 우물을 판다'고 20분이면 충분합니다. 걱정 마시고 물회주세요 하며 자리에 앉았다. 포항 죽도시장의 그 물회는 못 먹고 가지만 같은 포항 하늘의 흥해에서는 먹고 가야겠다는 일념으로 기다리니 밑 반찬이 나오네요. 사실 물회는 여러 반찬이 안나오는데 이곳은 요리 차려져 나옵니다.

 

 

 

 

물회를 주문하면 매운탕, 국수사리, 꽁치를 준다는 안내문구처럼 꽁치 국수 팔팔 끓는 매운탕이 차례로 나오는군요. 먼저 붉은 양념장을 물회 그릇에  넣어 사리국수를 비벼 먼저 먹고  포항 물회의 진수인 흥건하게 물이 들어간 물회에 밥을 말아서 후루룩 마시듯이 게글스럽게 먹었습니다.

 

 

 

 

배 고픈 탓도 있지만 시원한 물회가 자꾸 입으로 당기게 하더군요. 그리고 꽁치는 왕소금이 그대로 붙어 있어 잘 보고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 흥해도 바다에 앉아 있어 모든 어류들이 싱싱합니다. 수족관에 물고기가 많이 들어 앉아 있더군요. 군침만 삼키며 물회만 잘 먹고 부산으로 go go....

 

 

꽁치

 

 

 

 

국수사리

 

 

 

 

매운탕

 

 

 

 

 

 

 

 

 

 

 

 

 

 

 

 

 

 

 

 

 

 

 

 

 

 

 

 

 

 

◆다원회센타 영업정보

상호:다원회센타.

주소: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남성 종합시장내

전화:054-262-1934

메뉴:각종 회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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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숨은 맛집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식도락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맛집을 찾아 떠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완도의 섬 보길도를 둘러보다가 중간에서 보길도 관광도 마다하고 순천 별량면으로 찾아가게 한 맛집이다. 필자는 첨 방문이지만 함께한 일행분들이 여러번 방문하여 그 맛을 익혀 알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본인도 순천으로 go go.....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고산 윤선도의 보길도 관광을 마다하게 만든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고산 윤선도의 보길도도 밀어낸 맛집 순천시 별량면 용두산장. 이곳은 일반적으로 찾아가기가 힘이 든다. 별량면 용두마을에 위치하는데 ㅎㅎ 네비양의 말을 듣고 착실하게 찾아가는게 안전 빵~~~~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숨은 맛집 찾아가는 것이 곧 힐링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처음가는 저로서는  아니 무슨 이런곳에 맛집이 있다말이지....네비양의 안내는 자꾸 시골을 찾아가고.....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 

이곳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제법 넓었습니다. 이 시골 바닥에 이리 넓은 주차장이 있다는 것은 나만 모르는 맛집이 있다는 사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다는 것이겠죠.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정원에 호수가 있는 숨은 맛집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주차장에 내려 숲길을 걸어가면 일반가정집 같은 용두산장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앞에 호수가 있어요. 아마 바다를 막았는지 모르지만 제법 큰 호수와 그 중간에 정자도 있고 이곳 용두산장에서 'A'급 위치는 이곳 호수속의 정자가 제일 좋은 위치라 합니다.






 

우리 일행은 정자에 먼저 온 손님들이 있어 할 수 없이 호수가를 빙돌아 설치된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곳에서도 바라보는 호수와 정자 그리고 순천만쪽의 풍경이 멀리 가지 않아도 힐링이 될 정도입니다.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맛조개와 장뚱어탕이 일품인 숨은 맛집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힐링도 하고 맛난 맛조개구이와 장뚱어탕도 먹을 수 있는 용두산장. 그야말로 1석2조 아니 1석3조입니다.

먼저 먹기 쉬운 맛조개구이를 시켜보았습니다.  조개가 바구니에 담아 나옵니다. 모두 살아 있는 모습입니다.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맛조개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요. 장뚱어탕이 일품인 숨은 맛집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바구니에 담긴 맛조개를 불판위에 주루룩 올리니 잠시 뒤 조개 껍질의 물기가 사르륵 말라갑니다. 그만큼 조개 자신에게 뜨겁다는것이겠죠. 그러면서 잠시 귀 꾹 다문 입을 조금씩 벌리면 발 같은 촉수를 쏙 빼내며 나 다익어 갑니다 하는 행동을 취합니다. 맛조개의 운명은 이제 이런 모습으로 끝장나게 됩니다.






부산서 좀체 가기 힘든 보길도도 밀어내고 찾아간 용두산장 맛조개 맛집. 과연 이런맛에 사람들을 유혹하는구나 싶더군요. 맛조개 얼마나 맛이 있으면 조개 앞에 맛이 붙었을까. 과연 맛조개 이름에 누를 끼치지 않는 그런 맛이구나. 조개를 너무 익히면 질겨서 먹기 힘들어요 ㅎㅎ

 






꽉 다문 입을 벌리고 이리 두 다리 같은 발이 밖으로 나오면 먹으면 됩니다. 맛조게도 무장해제를 하고 '날 잡아잡숴'하는 표정입니다. 육질이 부드럽고 너무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짱뚱어탕을 안먹어 볼 수가 없죠. 일행들의 의견이 일전에 먹었던 짱뚱어탕은 맛이 영아니라며 내켜하지 아는 눈치였습니다. 그러면서 장뚱어탕 1개를 시켰는데 오 너무 맛있어 하는 눈치였습니다. 아니 이런 맛이 아니였는데 하면서요. ㅎㅎ그 원인은 맛조개가 너무 맛있어서 조개를 엄청 먹고 배를 채웠다는군요. 그 다음에 장뚱어탕이 들어오니 모두 한숟가락만 먹고 숟가락을  놓았다하더군요.


  




결론은 역시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적당히 먹는 것이 그 음식의 맛을 유지하는 비결인것 같습니다. 맛조개를 많이 먹었다면 장뚱어탕은 적당히 맛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나오면서 용두산장 앞의 끝없는 갯벌을 보고 왔는데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맛조개도 이곳에서 잡히는가요 하니 그렇다하더군요. 못생긴 장뚱어야 물론이고요.


 





입에서 감칠맛 나는 맛조개와 장뚱어탕 ㅎㅎ 여름철에 먹는 것만 너무 좋습니다. 혹 순천만이나 지금 순천 정원박람회가 한창이죠. 순천가는 기회에 있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너무 맛도 좋고 경치도 좋은 그런 곳입니다. 

















































































◆용두산장 영업정보◆

상호:용두산장

주소: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구룡리 용두5-2번지

전화:061-742-5533

메뉴:맛조개구이, 장뚱어탕, 낙지전골 등등

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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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동래맛집)동래역 맛집 막쓰리물횟집. 포항물회의 유래 


포항물회의 역사는 우리 서민의 역사다. 지금이야 물회가 하나의 음식으로 평가를 받아 여러곳에서 유행처럼 번져나 그 지방의 음식으로 바뀌었지만 물회의 역사는 고달픈 선원들의 주린배를 채워주는 선상의 음식이었다. 고기잡이 선원들이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잡은 고기를 대충 썰어 고추장과 비벼 물을 넣고 밥을 말아 먹었다는 포항물회. 마시듯이 얼렁 먹고 다시 어망을 당겨 1초의 시간이라도 아껴야 하기때문에 포항물회가 태어났다.


 




☞(부산맛집/동래맛집)동래역 맛집 막쓰리물횟집. 포항물회를 잘하는 메가마트 맛집, 막쓰리물횟집.



그 물회가 포항물회란 이름표를 달고 뭍으로 상륙을 하였다. 지금은 전국 곳곳에 포항물회란 이름으로 한여름철 보양식으로 식도락가를 유혹하고 있다. 도시철도 동래역 앞에는 메가마트를 위시하여 인근에 직장인들을 위한 먹자촌이 형성된 곳이다. 이곳에 가면 다양하게 요즘말하는 뜨는 음식점의 집합체라 할까....없는 것이 없다.






☞(부산맛집/동래맛집)동래역 맛집 막쓰리물횟집. 먹자골목으로 변한 메가마트 앞 포항물회 막쓰리 물횟집 



멀리 산행을 갔다가 일부러 시원한 것을 먹기 위해 현지에서 먹지 않고 이곳까지 달려 왔다. 여름철에는 뭐니뭐니해도 얼음이 들어간 물회가 최고가 아닐까. 이곳 메가마트 앞 '막쓰리물회'는 어패류 전문점이다.  술안주용 포항물회부터 해물탕과 용왕이 먹을 것 같은 조개찜등은 익히 유명한 집으로 알려져 있다.





술보다는 우리도 배를 채우는게 우선이라 포항물회를 주문하고 나는 회덮밥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포항물회와 회덮밥 이 담긴 그릇이 나오는데 ㅎㅎ

내용물은 똑 같아요. 단지 물회 그릇이 회덮밥 보다 큰게 나오더군요 






☞(부산맛집/동래맛집)동래역 맛집 막쓰리물횟집. 포항물회 여름철에 먹어야 제맛 막쓰리 물횟집. 

물회는 이름처럼 시원한 육수또는 물을 넣어 비벼먹는 방법도 있지만 고추장 양념에 그냥 비벼먹는 비빔회를 더 좋아하여 막 비볐습니다.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골고루 비벼 메콤하게 먹는 물회와 회 덮밥 한여름 더위에 노출된 육신의 체온을 내려주기에는 그저 그만이다.







차가운 물회와 회덮밥에 팔팔 끓는 지리의 환상 궁합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더운 여름철 아니 요즘은 사계절 음식이 되어 버린 물회 한그릇하시고 무더위 날려 보세요.



물회9,000원













회덮밥 9.000원



































◆막쓰리 물횟집 영업정보◆

상호:막쓰리 물횟집

주소: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553-12. 도시철도 동래역 메가마트 옆

전화:051-553-7588

메뉴:포항물회,회덮밥,조개찜등 해군 총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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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해남을 대표하는 인물 윤선도.



전남 해남하면 떠 오르는 인물이 있다. 해남하면 윤선도 윤선도하면 해남으로 상충되는 해남를 대표하는 분이 고산 윤선도다. 고산 윤선도 또한 부산 기장과도 인연이 남다른 분이다. 기장의 황학대에서 7년간의 유배 생활을 한 흔적들이 그곳에서 옅볼 수 있다. 이곳에서 해남으로 다시 유배생활을 떠났다는 이야기...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팔방미인 고산 윤선도.


조선조의 문신이요 정치가요 시조시인으로 다방면으로 일천하신 고산윤선도 선생의 유적지가 이곳 두륜산 도립공원 인근인 해남읍 백연동인 연동리에 남아 있다. 600년 전통의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종택인 녹우당을 덕음산이 감싸고 있는 형태로 전국 최고의 명당터 중 한곳이라 한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해남윤시 종택 녹우당.


현재 이곳 고산유적지인 녹우당 앞에는 오랜역사가 있음을 보여주는 은행나무와 비자림이 남아 있고 사랑채인 녹우당과 윤씨 고가들이 현재 복원공사가 진행중이다. 먼저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을 보자.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윤두사 윤덕희 윤용 삼대의 뛰어난 그림 실력. 



해남윤씨 어초은공파의 600년 역사의 유물이 잘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는 윤선도 뿐만아닌 그와 윤씨가의 이름을 드날린 우리나라 풍속화의 시원인 공재 윤두서 낙서 윤덕희 청고 윤용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윤선도와 그의 후손들이 모두 예술가의 피를 물려 받아선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분들이 즐비한 해남윤씨가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팔방미인 고산 윤선도.



고산윤선도의 삶을 보자. 그의 인생의 대부분은 귀양과 은거로 점철된다. 남인의 거두로서 26세에 진사시에 급제하고 30세에 이이첨을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7년간의 유배생활을 하였다. 42세에 별시에 급제를 하고 봉림대군과 인평대군의 사부가 되었다. 그 후 해남금쇄동과 보길도에서 은거하며 ‘산중신곡’ ‘어부사시사'의 저서를 남겼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팔방미인 고산 윤선도의 손자 윤두서.



윤두서는 26세에 진사과에 급제한 뒤 정계에 나아가지 않고 그는 학문에 힘을 쏟아 경학 시문학 병법 천문 음악 공예 수학 기하학 의학 복서 지리등 다방면으로 해박한 지식을 가졌고 특히 그림과 글씨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윤두서 자화상은 국보 제240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는 인물화와 말을 즐겨 그렸고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풍속화를 많이 남겨 풍속화의 시원으로 불리고 있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고산 윤선도의 아들 윤덕희.



윤덕희(1685~1766) 벼슬은 정릉현감을 지냈고 아버지 윤두서의 영향을 받아 그도 그림에 남다르게 뛰어났다. 특히 인물과 산수인물 말등을 잘그렸다. '도담절경도' '미인감도' '월아송하관폭도'등이 남아 있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윤두서의 손자 윤용.



운용(1708-1740)도 28세에 진사시에 올랐고 그도 할아버지 윤두서와 아버지 윤덕희의 피를 이어 받아선지 그림과 글씨에 뛰어났다. 그의 재능을 하늘도 시샘하였는  33세의 일기로 사망을 하였다. 특히 화조 나비 잠자리등의 조총도에서는 남들이 따를 수 없는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살펴 꼭 같은 그림을 그렸다는 정약용의 평가가 전한다. 그의 작품은 '나물캐는 여인'등 많은 작품이 남아 있다. 














































































































































윤두서 윤덕희 윤용의 3대에 걸친 그림을 감상하세요


























국보제 240호인 윤두서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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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맛집 천일식당. 역대 대통령이 찾은 진정한 맛집 해남 천일식당. 90년 삼대 천일식당



해남에서 유명한 맛집이 있다. 떡갈비 집으로 삼대 90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천일식당이다. 해남읍 매일시장애 위치하고 있는 천일식당은 단층의 기왓집 건물로 7~80년대 대학가 하숙집 같은 분위기다. 천장은 낮아 머리가 다일듯 말듯한 우리 고향의 옛집 같은 이곳에서 긴 세월을 이어오고 있다.


 






☞(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맛집 천일식당. 역대 대통령의 찾은 진정한 맛집 해남 천일식당, 블로그들 사이에 호불호로 갈리는 천일식당


삼대를 이어온 긴세월이라 그런지 손님들의 고객층도 변하여선지 맛집 블로그에서는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린다. 맛집이다. 또는 형편없다는 혹평으로 뚜렷하게 갈린다. 이곳도 이제 손님의 입맛을 쫓아 현대감각의 입맛을 찾아가는야 아니면 90년의 옛 맛을 그대로 따라가는냐...기로에 선것 같다.





☞(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맛집 천일식당. 박정희 김대중 전대통령이 찾은 대통령 맛집 해남 천일식당.


긴 역사 답게 천일식당은 대통령의 맛집이다. 역대 대통령께서 두분이나 이곳을 들렀다하는 해남의 맛집이다. 박정희전대통령과 김대중전대통령께서 이집의 떡갈비를 드시고 가셨다하니 대단한 집은 대단한 집인가보다.


 



 남도음식이야 깔리는 반찬의 가지수가 많은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많아도 너무 많은 것 같다. 그 큰 밥상에 쫙 갈리는 것을 보면 여기가 남도구나 실감을 할 수 있다. 일일이 사진을 찍다가 너무 많아 ㅎㅎ대충 찍었는데...






☞(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맛집 천일식당. 역대 대통령의 찾은 진정한 맛집 해남 천일식당, 남도 사대부의 잔치상에 빠지지 않는 떡갈비 천일식당


모든 반찬 하나하나가 주위에서 나오는 밑반찬으로 만들어져 더더욱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하기는 충분하다. 전남에는 떡갈비가 왜 이리 유명할까. 담양 정읍등 남도의 떡갈비는 무엇이 다를까. 순수 한우의 갈빗살을 추려 그 살을 칼로 다져 구워나오는 남도의 떡갈비는  양반 사대부의 잔치상에 빠지지 않고 나온 것에서 그 유래를 잧을 수 있다.


 



☞(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맛집 천일식당. 역대 대통령의 찾은 진정한 맛집 해남 천일식당, 메뉴는 떡갈비와 불고기 두가지 천일식당.


천일식당의 메뉴는 딱 두가지 떡갈비 25,000원, 불고기 19,000원 모두 주문을 하였다. 떡갈비 ㅎㅎ 떡판 처럼 다른지방에서 먹는 것 보다는 영 볼품이 없어 보인다. 음식도 요즘은 모양인데 빵떡처럼 둥글게 만들어 현대의 추세를 쫓아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90년의 연륜답게 떡갈비와 불고기 묵은 장맛이라 할까. 90년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해남읍 매일시장의 천일식당 떡갈비 90년의 역사를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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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개요

 


경상북도 청도군과 경주시, 경남 밀양시와 양산시,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영남알프스는 그야말로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1,000m의 봉우리가 9개나 솟아 있어 스위스의 알프스 풍광을 연상시킨다며 그리 부르고 있다. 산세가 높고 넓다 보니 자연스럽게 깊고 비경의 골짜기가 파여져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에게 영남알프스는 하늘 같은 존재이다. 청도군의 영남알프스는 현재 운문사 생태 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예전부터 입산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배너미나 아랫재등 도둑산행을 하곤하였는데 원래 청도군에서 관리를 하였던 운문산을 대구환경청에서 관리를 하게 되면서 앞으로 학심이골 산행은 힘들어지게 되었다.었다. 내년부터는 학심이골 심심이골 천문지골등 운문사에서 이어지는 모든 등산로는 출입이 통제된다. 그러나 새로 둘레길을 조성하여 놓은 학소대와 심심이골의 아랫재까지는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아 해설사인 가이드와 함께만 산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 이외는 전면 통제와 입산시는 과징금을 부과한다하니 올해 열심히 다녀야 할 것 같다.



울산시 울주군과 경북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운문령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석남사사와 가지산 온천으로 하산하는 갈림길.

 

 

 

 

 

 

가지산 귀바위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경로.

 

학심이골 산행은 울산시 울주군과 경북 청도군의 경계인 운문령을 출발해 석남사 갈림길~임도~운문산휴양림 삼거리~귀바위~상운산 정상~전망덱 임도~학심이골 입구~무명 폭포~학소대 갈림길~학소대(~다시 갈림길)~삼거리~비룡폭포(~다시 삼거리)~환경감시초소 사거리~학심이골-심심이골 갈림길 삼거리~사리암 주차장을 거쳐 운문사에서 마친다. gps상 산행거리는 14㎞ 정도며 산행시간만 5시간, 계곡에서 휴식을 포함하면 시간은 더 쇼요된다.

 

 

 

멀리 가지산 쌀바위도 보인다.

 

 

운문산 휴양림 갈림길

 

 

가가이선 본 귀바위의 모습

 

 

귀바위 정상.

 

 

 

 

 

 

상운산 정상.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운문령에서 시작.

 

들머리인 운문령은 찾아가기가 쉽다. 언양 터미널에서 대구 경산행 버스를 타고 가다 운문령에서 내리면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가 가는 방향에서 왼쪽이 가지산과 학심이골 가는 방향이며 오른쪽은 문복산 또는 낙동정맥 능선인 고헌산 방향이다. 가지산 방향인 왼쪽에 등산안내도가 있고 콘크리트 길을 잠시 올라가면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 환경감시초소와 만난다. 이곳을 찾는 등산객에게 ‘운문산 생태 경관 보존지역’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하고 있다. 결론은 2014년인 내년부터 능선에서 학심이골의 등반과 하산등 일체의 산행을 금지하며 출입시에는 법칙금등을 부과한다는 이야기다. 올해가 가지전에 열심히 학심이골을 찾아 볼 것을 권한다. 임도 길을 따라 슬렁슬렁 올라서면 안부의 5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쌍두봉과 가지산 쌀바위 방향 삼거리. 왼쪽 하산길이다.

 

 

 

 

 

 

 

 

헬기장과 전망덱이 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학심이골 입구로 경고문 안내판이 서 있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상운산 경유.

 

석남사 갈림길로 왼쪽으로 두갈래의 길로 나뉘는데 그중 왼쪽 능선 길은 가지산온천에서 산불초소를 지나 올라오는 등산로고 오른쪽은 석남사 안의 불당마을에서 올라오는 기존 등산로다. 이곳에서 진행 방향 임도를 두고 왼쪽 능선길을 따라간다. 물론 오른쪽의 임도길을 따라가도 된다. 중간에 서로 3번 정도 만나고 학심이골 입구로 함께 가게 된다. 제법 경사가 급한 오름 길로 빠르게 고도를 높인다. 10분이면 임도를 만나지만 계속 산길를 따라 오른다. 다시 5분 정도면 나무벤치가 3개 설치된 콘크리트 임도와 만난다. 이곳에서 왼쪽 임도를 따라 학심이골 입구로 바로 갈 수 있다. 상운산은 건너편 능선의 산길을 올라간다. 입구에 상운산 이정표가 서 있다.

 

 

 

 

 

 

 

학심이골의 무명폭포

 

 

 

학소대 갈림길

 

 

 

 





학소대폭포.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귀바위와 상운산 올라.

 

평행선으로 달려가던 산길과 임도 길은 10분이면 임도와 거리를 두며 경사가 가팔라진다. 왼쪽으로 귀바위와 가지산, 능동산,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등이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보면 웅장한 덩치의 고헌산도 눈에 들어온다. 곧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운문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직진하면 곧 귀바위를 올려다 볼 수 있는 지점이다. 멀리서 보면 부처의 귀를 닮았다하여 귀바위로 불린다. 잠시 뒤 귀바위 정상에 오른다. 주변의 영남알프스 산세들이 막힘이 없이 펼져진다. 그야 말로 일망무제의 수직어가 아깝지 않다. 상운산 정상을 향하면 길은 울창한 숲 속의 완만한 오르막 능선이다. 10분이면 바윗길을 올라 상운산(1114m) 정상에 선다. 북쪽인 운문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는 전망을 가리는 나무가 없어 문복산과 옹강산등 경북의 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학소대 각자.

 

 

덱을 따라 하산한다.

 

 

 

 

 

 






학소대2폭으로 비룡폭포라 부른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입구 '경고문' 안내판 .

 

학심이골 방향을 가기위해서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20m만 가면 중요한 삼거리다. 오른쪽은 운문산자연휴양림과 쌍두봉, 삼계리 방향이다. 이정표의 왼쪽 쌀바와·가지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습기가 많아 내려서는 길은 미끄럽다. 10분이면 귀바위 오르기 전에 만났던 임도와 이곳에서 만난다. 헬기장과 전망덱이 설치되어 있다. 오른쪽으로 꺾어 가지산 쌀바위 방향의 임도를 따라 간다. 편편한 길을 5~6분 가다가 길이 왼쪽으로 꺾이는 곳에 학심이골 산행 주의 이동통신이 터지지 않는다는 경고문 안내판이 있는 곳이 학심이골로 내려가는 입구다. 현재는 하산을 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출입자체가 불가능하다. 고도가 높은 만큼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 북사면이라 눅눅하게 습기가 차 있는 하산길에 중간중간 산죽밭이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학심이골의 장관.

 

 

 

 

 

 

배넘이재 갈림길로 환경초소가 있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학의 둥지 학소대 비경 감탄.

 

40여 분 하산하면 물소리가 들리면서 계곡을 건넌다. 이 곳을 내려서면 이름없는 10여 m 높이의 폭포를 만난다. 그래도 부산인근에서 높이 10m급의 폭포는 만나기 힘들다. 무더운 여름철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면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하다. 잠시 뒤 비탈진 암벽에 물기를 머금고 있는 곳을 지난다. 겨울철에는 주의를 해야하는 구간으로 가는 로프가 묶여져 있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 계곡을 건너고 넓은 갈림길에 내려선다. 오른쪽은 덱으로 만든 나무가 설치된 운문사 둘레길이 조성 되어 있고 학소대는 왼쪽방향으로 꺾는다. 작은 나무 이정표가 서 있다. 잠시 뒤 오른쪽에 비룡폭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직진하면 곧 학소대 전망대인 덱이 나타난다. 운문사 둘레길을 조성하며 만든 학소대 전망덱으로 정작 폭포는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학소대 앞으로 나가면 30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이다. 학심이골 최대의 비경지대로 이곳에는 항상 무지개가 서려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계곡의 바위를 건너면 바위면에 학소대(鶴巢臺)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학심이골 심심이골 갈림길.합수점이다.

 

 

심심이골의 비경.

 

 

 

 

 

 

 

 

사리암 주차자으로 가기위해서는 큰골을 건넌다.

 

 

사리암 주차장

 

 

신화랑 에코트레일길을 따라 간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학소대2폭의 비룡폭포.

 

다시 돌아 나와 온 길을 되짚어 올라간다. 비룡폭포 갈림길를 지나 나무로 만든 다리가 있는 삼거리까지 돌아간다. 내년부터 비룡폭포 길은 폐쇄를 하는 것인지 정확히는 알 수가 없다. 다리를 건너면 덱을 바위면에 설치하여 길을 만들어 놓았다. 곧 돌계단을 내려간다. 10분이면 비룡폭포를 거쳐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비룡폭포를 보기 위해서 내려간다. 작은 폭포가 걸려 있는 암반의 계곡을 건너 40~50m 올라가면 학소대 1폭으로 불리는 비룡폭포와 만난다. 비경의 학심이 좌골에 걸려 있는 비룡폭포는 4단까지만 눈에 보일 뿐이다. 작은 소를 이루며 몇 번이고 돌아나가는 물줄기는 부산인근에서는 이곳 영남알프스가 유일한 것 같다. 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간다. 삼거리에서 하산을 계속한다. 급경사를 돌계단으로 내려가게 만들어 놓았다.

 

 

 

 

 

 

 

 

 

 

 

 

 

 

 

운문사.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사리암 주차장에서 통제.

 

다시 계곡을 건너 넓은 길을 10분 정도 가면 환경감시초소가 있는 사거리다. 오른쪽은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 계곡를 건너 배넘이재로 가고, 왼쪽은 초소 뒤로 올라 가지산 북릉과 심심이골로 가게된다. 운문사 길은 직진하는 넓은 길을 따라간다. 곧 심심이골에서 내려오는 계류와 만난다. 이곳이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이 만나는 합수점 삼거리며 왼쪽 이정표에는 아랫재까지 3.7㎞로 나와 있다. 징검다리를 건너 운문사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널찍한 임도를 내려가면 사리암 주차장 직전의 큰골인 계곡을 건넌다. 이곳에 철문이 잠겨져 있어 대구지방 환경청에서 나와 현재 올라가는 등산객을 통제 하고 있다. 사리암 주차장 화장실 오른쪽 구석에 운문사로 이어지는 '신화랑 에코트레일'의 흙길이 조성되어 있다. 운문사의 솔바람길 처럼 소나무가 쭉쭉 뻗은 길을 따라 30분이면 범종각아래 운문사 입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운문사 버스 정류장 까지는 솔바람길을 따라가면 된다.

 

 

 

 

 

 

 

운문사 경내

 

 

 

 

운문사 솔바람길.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교통편.

 

학심이골 출발지인 운문령에 승용차 주차공간이 없이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부산에서 운문령으로 갈려면 노포동 동부버스터미널에서 언양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6시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언양에서는 동곡·경산·남대구행 버스를 타고 운문령에서 내린다. 오전에는 9시, 10시30분 두 차례 뿐이다.

운문사에서는 부산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청도로 들어가거나 언양행 버스를 타면 된다. 청도행 버스는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한다. 운문사 주차장에서 출발지 운문령과 언양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2시35분, 5시25분 두 차례 있다. 대구로 가는 버스는 오후 7시40분까지 40분~1시간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청도에서는 부산으로 가는 열차가 오후 5시39분, 5시58분, 6시42분, 7시16분, 8시46분(해운대역 도착), 10시4분(막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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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경로



부산 인근의 청도는 보물 같은 곳이다. 청도란 수식어답게 오지로 인식이 되는 물맑고 산세 좋은 곳이다. 청도 방면으로 많은 산행을 떠나고 산길도 만들고 하지만 이번에는 생소한 산을 찾아갔다. 청도군 금천면의 숨은 오지마을로 이번 산행은 경북 청도군 금천면 사전리 남전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동래정씨 묘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밀성박씨 묘~점삐알산~430m봉~488m봉~함박등(삼각점)~삼거리~굴띠산(409.6m)~송전탑~삼거리(비슬지맥 청도-경산 경계 만남)~327m~농원~304m~삼거리(용산-갈고개 갈림길)~송전탑~ 금천면 갈지리 갈고개 휴게소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거리는 11㎞ 정도로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이면 된다. 이번 함박등 산행은 산길이 뚜렷하지 않은 개척 산행이라 충분한 식수와 함께 반드시 긴옷을 착용해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오지 산행으로 험로.



금천면 동곡 버스 정류장에서 갈고개 김전리 버스를 이용하여 사전리 남전 정류장에 내리면 산행이 시작된다. 현재 도로 확장 공사 관계로 버스 정류장이 서 있지는 않다.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의 도로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이번 산행지인 함박등이다. 함박등의 의미는 소천2리 생미마을에서 함박등이라 부르고 있다. 보통 동네 인근의 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지명이다. 대개 함박산과 함께 작약산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함박꽃을 작약꽃으로도 불리기 때문이다. 보통 함박산 아래 마을 어르신들의 설명으로는 옛날에는 함박꽃이 많이 피었다 하여 그리 부른다는데 이곳의 함박등은 대구의 매일신문사에서 기획 취재한 ‘운문에서 화악까지’ 32회에는다르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함박은 함지박으로 통나무를 깎아 만든 바가지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산의 모양이 함지박같이 생겼다고 보는 것 같다. 함박등 산행의 출발은 뒤쪽의 '사전2길' 방향의 2차선 도로를 들어서면 교량를 건넌 뒤 갈림길이 나온다. 다리 옆에 독립가옥이 있고 오른쪽은 대국사 방향, 왼쪽의 마을길을 따라 직진해서 200m쯤 가면 마지막 집을 지나 소나무로 조경한 것 같은 규모가 큰 동래정씨 묘에 닿는다. 정씨묘 끝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함박산 초입이다. 과수원가는 농로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샛길이 보인다. 이길을 따라 묘지를 지나는데 밀양박씨 묘 3기 있는 곳에서 위를 보며 능선으로 올라야한다. 능선에 오르는 산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아 산길을 만들면서 올라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들머리 찾기.



오른쪽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30~40m 올라가면 희미한 능선 길과 만난다. 조금 더 오르면 석축을 쌓은 반듯한 밀성박씨 묘를 지나면서 산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경사가 가팔라진다. 산길은 별 어려움 없이 능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오른다. 오른쪽 건너편 산자락에 큰 규모의 대국사가 보인다. 10분 정도면 길이 가팔라지고 곧 이번 산행의 첫 번째 봉우리인 356m의 점삐알산에 오른다. 산행 시작전에 마을 어른신이 ‘산 아래 오래전부터 그릇을 굽는 가마터가 있어 그리 부른다 아이가’하시며 ‘이 더운데 우찌 갈라고’ 하시기에 ‘저 능선으로 올라가면 됩니까'하며 손짓을 하니 ’봄에 나물도 뜯고 하며 댕긴다 아이가‘ 하신다. 작별인사를 하고 동래정씨 옆으로 들어가니 그곳에서 농사일을 하시던 어르신이 ’그쪽에 길이 없다‘며 다부 들어 왔던 길을 나가라며 입구를 설명해주시는데 나중에 그곳으로 가 산길을 찾는다고 1시간 이상을 허비하고 다른 분에게 ’이곳에 봄에 나물을 뜯고 하며 올라가는 산길이 있다는데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하니 ’따로 산길은 없고 그냥 올라가면 된다‘는 황당한 이야기에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할 수 없이 다시 처음 출발지 동래정씨로 왔다. 초입에서 90분 이상을 허비하고 오늘의 목적지 경산시 용성면 용산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한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갈림길 주의.



이번 산행은 별 특징이 없는 봉우리로 연결 되어 있다. 그저 길을 만들며 산길을 헤쳐 나가는 연속이다. 길이 없다보니 하산시에는 빠져나가는 능선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아차하면 다른 곳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능선을 타고 가다가 간벌한 곳을 지나면 430m 봉에 오른다. 잠시 뒤 달성서씨 묘와 밀양박씨 묘를 잇달아 지나며 산길은 조금 가팔라진다. 석축을 쌓은 오래된 폐무덤을 지나면 곧 펑퍼짐한 488m 봉 정상이다. 직진하면 완만한 내리막이다. 왼쪽으로 보니 나무사이로 건너편에 멀리 학일산(693m)이 살짝 보인다. 안부에서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이번 코스의 최고 지점인 함박등에 올라선다. 물론 숲에 싸여 조망도 없다. 정상을 표시하는 것은 삼각점(동곡426)이 있고 안내 표지판 뒤로 내려간다. 하산길은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을 내려간다. 능선길은 희미하며 15분 정도 내려서면 유의를 해야한다. 직진하면 우봉골로 내려가 진다. 이곳에서 유의하며 11시 방향의 왼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잘 찾아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굴띠산과 연계



가파른 길을 잠시 내려가면 안부에 닿는다. 오른쪽 우봉골 방향으로 희미한 길이 내려가고은 굴띠산은 직진하는 오르막이다. 가파른 경사를 올라 봉우리에 올라서고 건너편에 정상이 보인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10여 분 이면 무덤을 지난다. 잠시 뒤면 간벌지대를 지나 삼각점(동곡422)이 있는 굴띠산 정상(409.6m)이다. 굴띠산 아려 굴이 있다하여 불린다. 삼각점 안내 표지판을 지나 1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늘이 트인 안부를 지나 송전탑에 무성한 잡풀을 헤쳐 나가야 한다. 이곳에서 송전탑 밑을 지나 직진한다. 사람들의 흔적은 보이는데도 여름철이라 키 만큼 자란 잡풀과 칡넝쿨을 150m 정도 뚫고 가면 청도군과 경산시의 경계인 비슬지맥과 만나는 삼거리다. 여기서부터는 지맥종주길이 산길이 뚜렷해진다. 왼쪽으로 꺾는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용성면의 진산 용산.



150m 정도 가면 삼거리다. 이곳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20분 정도면 왼쪽 아래로 콘크리트 도로가 보인다. 농원의 울타리를 따라 오른쪽을 따라간다.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산으로 들어선다. 비슬지맥이라 안내리본이 많이 붙어 있어 길 찾기는 쉽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주금씩 오르막으로 바뀐다. 20분이면 체력도 고갈되고 하여 힘들다는 생각이 들때쯤 산길은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가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완전 꺾어 내려가는 길은 용성면의 진산인 용산가는 길. 오늘 산행 계획인 용산(435m)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다시 송전탑과 만나고 그 아래에는 칡덩굴과 까시나무, 잡풀이 무성하고 산길은 더더욱 오리무중이다. 할 수 없이 시간이 촉박하여 갈고개로 방향을 바꾸어 하산하기로 하고 삼거리까지 되돌아 올라 왔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즉 직진방향)으로 5분 정도면 다시 송전탑을 지난다. 길은 뚜렷한데 역시 잡풀 때문에 고생이다. 산길은 조금씩 높이를 낮추고 20여 분이면 청도 동곡과 경산을 연결하는 도로의 갈고개에 내려선다. 건너편에 갈고개휴게소에서 여장을 풀며 버스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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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산행 출발지 금천면 사전리 남전마을로 가기위해서는 부산역을 출발하는 청도행 열차를 이용한다. 오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등에 있다. 청도역을 나와 청도터미널에서 동곡·운문사 방면 버스를 타고 동곡에 내리면 된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40분 출발. 동곡에서는 김전리 갈고개행 새마을 버스를 탄다. 오전에는 8시, 10시10분 두 차례 있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50분 기차를 타면 청도와 동곡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연결된다.

 산행을 마치는 갈고개 휴게소 정류장에서 동곡이나 경산 방향 버스를 타면 된다. 동곡행 버스는 오후에는 5시20분, 7시에 있다. 경산 자인행 버스는 대략 1시간 간격이며 오후 7시, 8시30분, 9시, 9시25분(막차)에 있다. 동곡에서는 운문사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운문사에서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하며 동곡에는 15~20분 뒤 도착한다. 자인에서는 경산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경산역이나 청도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면 된다.산행을 마치는 갈고개 휴게소 정류장에서 동곡이나 경산 방향 버스를 타면 된다. 동곡행 버스는 오후에는 5시20분, 7시에 있다.

경산 자인행 버스는 대략 1시간 간격이며 오후 7시, 8시30분, 9시, 9시25분(막차)에 있다. 동곡에서는 운문사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운문사에서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하며 동곡에는 15~20분 뒤 도착한다. 자인에서는 경산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경산역이나 청도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면 된다.



함박등 고도표




함박등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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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 폭포.



(경북여행/청도여행)시원하게 더위를 날려 버릴 운문사 학심이골 학소대 폭포 비경



울산광역시와 경남의 양산시 밀양시 그리고 경북 청도군과 경주시에 걸쳐져 있는 큰 산군을 영남의 비경이라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1000m의 거대한 산군이 얼키고 설키며 용트림하듯이 뒤틀려 솟은 봉우리 봉우리에는 저마다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영남알프스의 맹주는 가지산이다. 1241m로 정상은 피라미드와 흡사하다. 그 꼭지점에서 세개의 능선을 만들어 달려나가니 낙동정맥과 운문지맥의 분기점이다. 능선과 능선 사이에는 바위가 깎여 나가고 그곳으로 골이 생겨 물이 흘러 간다. 


  



가지산정에서 흘러 내리는 많은 계곡중에서도 유독 정상에서 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학심이골이라 칭한다. 이름처럼 이계곡에 학이 노닐었는지는 모르지만 계곡은 그야 말로 선경이라  하늘의 선녀가 학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해도 믿을것 같다.   






30m 높이의 학소대에서 학심이 골은 절정을 이루는데 열린 하늘에서 암벽을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에 그만 어안이 벙벙해진다.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수에 무지개가 서려있어 더욱 신비감을 자아낸다. 바위 한쪽에 학소대란 글이 새겨져 있는데 인간의 발길을 거부하듯 숨어 있는 폭포가 흡사 학의 둥지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아늑하다.


 




황계복이 쓴 '영남알프스'에는  "학심이골의 비경은 학소대 폭포다. 폭포는 제1폭포, 제2폭포, 쌍폭으로 나누어진다. 모두 그 규모가 웅장하고 경관도 수려하다. 주변의 깎아 지른 암벽과 깊고 넓은 소(沼)는 세속에 찌든 인간의 마음을 확 씻어줄 것만 같다.  그런데 계곡 깊숙이 숨어 있는 높이 30m의 이 빼어난 폭포를 보는 청도 사람들의 표현은 좀 덤덤하다".고 표현하였다. 






영남알프스의 북알프스는 운문사에서는 자연휴식년제라하여 항상 입산을 통제하여 왔다. 그러나 비경의 학심이골을 보기 위해서 가지산 능선이나 배너미재등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찾곤하였는데 2014년 부터는 이곳을 '운문산 생태 환경 보존 지역'으로 묶어 출입을 작정하고 막을 태세다. 이때까지  눈감아준 도둑산행은 내년부터는 대구 환경청에서 사법권을 발동하여 모두 벌금형을 때린다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사리암 주차장에서 심심이계곡과 이곳 학소대까지는 인터넷으로 회원을 받아 앞으로 운행을 한다고 한다. 물론 자연 해설사가 인솔하에 줄서기 관광을 이곳에서도 내년부터 실시를 한다네요. 이제 산행도 문화재 관광처럼 깃발을 세우고 줄을 세워 다니는 시대가 찾아 온것이다. 자연의 보고인 학심이골의 비경 이참에 함 찾아가 더위를 시켜보세요. 올해는 괜찮다는 상주 관리인 이야기. 그러나 사리암주차장에서는 여전히 막고 있어 들어갈수 없다.































비령폭포로 불리는 학소대1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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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널방. 금오도비렁길 최고의 풍광.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개요.


금오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는 섬으로 2000여개의 유.무인도 중에서 21번째의 섬이다. 금오도에서 대표되는 산은 대부산으로 더 알려진 매봉산이며 함구미에서 시작하여 우학리의 검바위까지 산행을 할 수 있다. 섬 산행이다 보니 육지에서는 배시간등 제약이 따라 여천등에서 산행을 마무리 할 수 밖에 없다. 금오도는 당일로 찾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여행지로 1박2일이나 2박3일 일정으로 찾는다면 더 없는 여행이 될 것이 확실하다. 첫날은 금오도 매봉산 산행. 그리고 둘째날은 금오도 비렁길. 셋째날은 금오도와 안도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요즘은 외지인에게는 매봉산 산행 보다 금오도의 비렁길이 더 알려져 있다. 1코스인 함구미 선착장에서 시작하여 5코스의 장지 마을까지 장장 23km의 긴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이다. 둘레길을 걷는 내내 나타나는 새로운 해안선은 둘레길 걷기의 묘미가 아닌지. 금오도 비렁길도 금오도 주민이 외지인에게 가장 추천하는 코스가 있다. 최고의 코스로는 1코스~3코스로 추천을 하는데 그중에서 금오도 주민은 2~3코스가 가장 좋으며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를 단연 금오도비렁길의 으뜸 코스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금오도 비렁길은 해안의 기암절벽을 따라 개설된 걷기 코스로 둘레길 걷기의 선풍을 타고 돌풍을 일으키며 여수시의 핵심 코스가 되었다.




우학리 남면 면사무소 앞 버스 정류장.




안도대교가 보이는 장지마을




장지마을 대합실 출발.













200년된 보호목 노거수










장지입구 이정표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은 벼랑의 여수 사투리,



‘비렁길’은 ‘벼랑’의 우리말로 여수 사투리이다. 금오도 비렁길의 대부분은 금오도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주민의 삶의 길로 이길을 따라 땔감과 낚시등을 하러 다녔다. 금오도 비렁길의 특징은 우선 하늘을 가리는 빼곡한 숲길이다. 동백나무와 해송이 대부분 숲길을 이루며 해안 절벽을 에돌아 이어지는 발길은 금오도 만의 매렷있는 둘레길이다. 보통 금오도비렁길과 매봉산 산행은 함구미 마을에서 시작을 한다. 그러나 이번 금오도 비렁길은 역으로 5코스 장지마을 대합실에서 시작을 한다. 금오도 매봉산을 산행한 뒤 우학리에서 하루를 자고 섬을 빠져 나갈 요령이라면 이 방법도 추천할만하다.

 







본격적인 비렁길 들머리 5코스 출발.




숲구지 전망대




막포마을터의 운치 있는 길.




왼쪽의 충산 모습.
















심포마을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둘레길 경로.


비렁길 걷기는 5코스의 종점인 여수시 남면 금오도 장지마을의 '장지대합실'에서 떠날 준비를 한 후 출발한다. 숲구지 전망대~막포 전망대~막개 삼거리~심포마을(5·4코스 경계)~온금동 전망대~온금동~사다리통 전망대~학동 삼거리(4·3코스 경계)~갠자굴통 삼거리~매봉 전망대~갈바람통 전망대~직포 삼거리(3·2코스 경계)~촛대바위 전망대~굴등 전망대~두포 삼거리(2·1코스 경계)~신선대~대부산 삼거리~초분~송광사터~수달피비렁 전망대~미역널방을 거쳐 함구미 선착장에서 마친다.실제 거리는 23㎞ 정도로 답사시간은 7시간30분~8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9~10시간 안팎 걸린다


 

심포마을의 200년된 소나무




심포마을 쉼터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온금동 전망대.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5코스 출발은 장지마을.



5코스로 가기위해서는 남면사무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안도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안도대교가 보이는 장지마을에 내리면 선착장에 ‘장지대합실’에서 떠날 준비를 하고 둘레길이 시작된다. 금오도 비렁길에는 갈림길 마다 안내 이정표가 꼼꼼히 설치되어 길을 잃어 버릴 일은 드물다. 그 만큼 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수령 200년의 팽나무 보호수를 지나면 역순이다 보니 곧 비렁길 '장지 입구' 이정표와 만난다. 여기서 정면의 마을을 빠져 나가는 오르막 콘크리트 길로 간다. 답사로 오른쪽에 구름을 이고 있는 산은 봉수대가 있는 망산(341m)이다. 조금만 올라가면 길이 갈라지며 올라온 장지마을과 안도의 풍광이 그림같이 잔잔하다. 본격적인 비렁길의 시작이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돌담으로 난 오솔길로 들어선다. 망산 허리를 돌아가는 길로 남해 섬 산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다. 너덜길 중간에 숲구지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고 작은 너덜을 지나면 막포 전망대다. 이곳을 벗어나면 주민들이 살았던 곳으로 보이는 막터에 도착된다. 석축을 쌓았던 집터 같은 흔적에 지금은 밭 고랑이 되어 있는 운치 있는 길이다. 곧 콘크리트 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왼쪽 충산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일종고지 0.7㎞'로 흔적이 드물며 잡풀이 우거져 길 상태는 좋지 않아 보여 심포마을로 직진한다. 포장 된 도로를 내려가면 5코스와 4코스 경계인 심포마을이다.

 

 











사다리통전망대



















매봉전망대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둘레길 최고의 코스에 꼽혀.



심포마을 삼거리에 수령 150년의 보호수 소나무 두그루가 운치있게 서 있다. 마을 앞 해안도로를 끝까지 걸어면 버스정류장이고 정자 쉼터가 있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오른쪽 방향인 도로를 직진 하면 우학리 남면사무소 방향이며 비렁길은 왼쪽으로 꺾어 방파제 길을 간다. 방파제 끝에 설치된 목재 덱 탐방로를 거쳐 15분 정도 에돌아가면 바위 벼랑 위의 온금동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보면 걸어온 5코스 해안의 충산이 바다로 빨려 들어가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 벼랑의 여수 사투리인 비렁길엔 로프와 난간이 설치돼 있어 둘레길의 안전에 많은 신경을 섰다. 70~80m 높이의 해안에서 솟아 오른 벼랑길을 오르내리며 20분을 더 가면 사다리통 전망대다. 과연 금오도비렁길의 속살를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해안길이다. 모퉁이를 돌면 등대가 보이고 학동 포구 쪽으로 해안선이 깊숙이 들어간다. 동백나무 터널을 지나면 곧 4코스와 3코스 경계인 학동 삼거리다.

 








갈바람통







갈바람통전망대










촛대바위




굴등전망대 갈림길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매봉산 전망대 오르막 벅차.



시멘트 길을 따라 가면 울창한 동백나무 숲으로 올라간다. 20분쯤 편안한 숲길을 걸으면 갠자굴통 삼거리다. 오른쪽 능선을 넘어가면 직포로 바로 가는 편한 길이며 왼쪽 매봉 전망대로 가는 길은 비렁길 코스 중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 구간이다. 매봉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서는 덱이 설치된 계단을 올라야 한다. 해발 170m 높이의 매봉 전망대는 비렁길 최고의 전망대를 자랑하지만 이날 가랑비와 함께 운무가 많이 끼어 매봉전망대의 장관을 볼 수 가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매봉전망대는 비렁길 코스 최고 높이며 매봉 정상은 해발 194m이다. 정상을 오르지 않고 왼쪽으로 돌아 능선을 따라 길게 뻗은 해안선을 내려간다. 동백 숲 속 급경사 길을 내려가면 다시 암반 전망대가 나타난다. 매봉산을 떠 바치고 있는 벼랑은 에메랄드 물빛과 함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10분 정도면 어디선가 파도가 바위와 부딪혀 내는 울림이 들린다. 바위가 'v'자로 찢어진 협곡을 이곳 마을에서는 ‘갈바람통’이라 부른다. 그 옆 암벽이 갈바람통 전망대다. 10분 정도 동백 숲 속 내리막을 지나면 직포 입구고 해안선을 따라 걸어가면 직포삼거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이 3코스와 2코스 경계인셈이다.



 

두포마을 1코스 종점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촛대바위와 볼거리 많아.



콘크리크 포장 길을 5분 정도 가다 도랑을 건너면 주택이 나오고 갈림길에 이정표는 오른쪽 방향을 가르킨다. 10여 분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촛대바위 전망대다. 뒤쪽으로 뾰쪽한 촛대바위가 버티고 있다. 산허리를 따라 15분가량 가면 집 몇 채를 지나게 된다. 굴등마을로 도로의 이정표는 왼쪽으로 굴등전망대를 알리고 있다. 왼쪽 덱 계단으로 50m만 내려가면 굴등 전망대다. 되돌아 올라오면 두포 삼거리에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길이 20분 정도 이어진다. 거북 모양의 샘터를 지나면 2코스와 1코스의 경계인 두포 삼거리에 닿는다.

 

 

 





신선대.
















대부산 갈림길









초분.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초분등 이색 볼거리.



두포와 함구미 사이의 1코스는 5개 코스 중에서 가장 긴 코스지만 경사가 완만하여 크게 힘들지 않다. 두포마을의 해안 길을 끝까지 가면 정면에 꼭 재실 건물로 착각하기 쉬운 공중화장실과 만난다. 이 옆 대나무 숲으로 1코스 비렁길이 이어진다. 30분 정도면 벼랑위의 신선대에 오른다. 걸어온 해안선과 송광사 절터 방향의 해안선이 신선이 되어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다. 이곳으로 가까이 가다보면 더욱 많은 비렁길 탐방객을 만난다. 보통 당일 비렁길 코스는 1코스 또는 2코스 까지 걷고 금오도를 빠져 나가는게 일상이 되 이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 비렁길의 참 맛을 느낄요령이라면 풀코스인 5코스까지 걷기를 권해본다. 완만하고 편안한 숲길이 하늘을 완전히 닫아 버렸다. 중간에 거북이 입에서 뿜어내는 샘에서 목을 축인 후 임도 길 같은 넓은 길을 따라간다. 20분이면 금오도 산행길인 대부산(매봉산) 삼거리 이정표가 있다. 비렁길은 왼쪽으로 꺾는다. 곧바로 남해 섬마늘의 장례 풍습인 초분 안내판을 지나 15분이면 함구미가 내려다보이는 이정표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함구미로 바로 내려가진다.



 







함구미마을.




함구미마을 갈림길.










송광사터.




비렁길 전망대.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미역 널방 최고의 비렁길 찬사.



체력과 많은 시간으로 인해 뱃 시간이 촉박하다면 이곳으로 탈출하면 된다. 송광사 절터 방행은 왼쪽 오르막이다. 콘크리트 길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가면 높은 암벽 아래 제법 너른 밭이 있는 곳이 옛송광사 옛터다. 전설에 의하면 "보조국사께서 모후산에 올라가 명당의 절터를 찾기위해 나무로 깎은 새 세 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 마리는 현재의 순천 조계산 아래 송광사 국사전에 앉고 한 마리는 고흥군 금산면 송광암에, 마지막 한 마리는 이곳 여수의 금오도에 앉았다. 이를 삼송광이라 하며 고려 명종 25년인 1195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이곳 금오도에 절을 세운 기록이 있어 이곳을 송광사터로 추정된다". 곧 바위 절벽에 덱으로 만든 수달피비렁 전망대를 지난다. 덱 탐방로를 따라 해안절벽을 아스라하게 벗어나면 왼쪽 벼랑이 솟구쳐 있다. 미역널방으로 설치미술 작품이 운치를 더 한다. "마을 주민이 채취한 미역을 지게에 지고 이곳에 올라와 미역을 널어 말렸다는 미역널방에는 풍수혈로 바둑혈이라는 명당터다. 현재에도 미역널방 중간에 작은 무덤이 한기 있고 바둑돌 역활을 하던 작은 바윗돌이 현재는 사라지고 없다" 한다. 이제 함구미까지는 본격적인 하산길로 높게 돌담이 쳐져 마을의 흔적을 보이는 용두마을을 지나 30분이면 함구미 선착장에 닿는다.







미역 널방.









미역널방. 금오도비렁길 최고의 풍광.







용두마을










함구미 선착장 도착.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 벼랑의 여수 사투리 금오도비렁길 교통편.



여수에서 금오도로 들어가는 길은 선착장이 3군데다. 일단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여수 가는 버스는 오전 7시30분(첫차), 9시30분 등에 있고 노포동 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6시35분(첫차), 7시25분, 8시35분 등에 출발한다.

여수에서 금오도로 들어갈 땐 주로 여수항과 신기항을 이용한다.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면사무소가 있는 우학행 배가 오전 6시20분, 오후 2시30분에 출발하고, 함구미행은 오전 6시10분, 9시40분, 오후 2시50분에 있다. 돌산도의 남쪽 끝인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으로 가는 배는 운항시간이 가장 짧고 편수도 많다. 오전 7시45분, 9시10분, 10시30분, 낮 12시, 오후 2시30분, 4시, 6시에 신기를 출발하며 30분 뒤에 다시 여천을 출발한다. 여수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정류장에서 신기를 거쳐 향일암으로 가는 버스가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5코스 장지부터 시작한다면 마을버스를 이용하기는 어렵다. 우학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오전 7시35분 한 차례 장지로 들어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아님  

금오도에서는 버스 시간이 맞지 않을 땐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정지운수 (061)665-9544, 남면택시 (061)666-2651, 2652






금오도 비렁길 고도표




금오도 비렁길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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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득이 혼자 즐긴다는 독락정을 창건.




☞(충북여행/옥천여행/독락정)혼자 즐긴다는 옥천의 독락정.


독락이란 혼자 즐긴다는 뜻이다. 경주시 안강읍 옥천리에는 회재 이언적이 만년에 내려와 소일하며 즐겼다는 독락당이 있다. 자계천변에 다리를 걸치면 서 있는 독특한 계정을 보면 그의 풍류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아마 그래서 혼자로도 즐길 수 있는 곳은 아닌지.


 





☞(충북여행/옥천여행/독락정)옥천 독락정. 금강천변에 혼자 즐긴다는 옥천의 독락정.

경주 안강의 독락당과 같은 당호를 걸고 있는 곳이 또 있다. 서로의 살아 온 시대는 다르지만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안주리에 강물이 휘감아 도는 남강천변에 홀로 즐기기 좋은 정자가 서 있어 안강의 독락당과 비교가 된다. 흐르는 강물을 그저 바라만 보아도 괜찮을 것 같은 그런 곳이다.


 




☞(충북여행/옥천여행/독락정)옥천의 독락정. 초계주씨 주몽득이 창건한 독락정.



문화재청의 자료를 보면 "독락정은 조선 시대 40년(1607)절충장군 중추부사의 벼슬을 지낸 주몽득이 이괄의 난을 진압한 후 그의 나이 57세에 이곳에 독락정을 창건하였다. 원래는 주변의 경치가 너무 빼어나 혼자 즐기며 주위의 선비들과 함께 이곳에서 담론과 풍류를 즐기는 정자 였지만 후 대에 와서는 유생들의 학문을 연구하는 서원으로 바뀌었다. 독락정은 1772년인 정조 48년에 고쳐 지은 후 여러번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건물규모를 보면 정면3칸에 옆면 2칸으로 여덟팔(八)자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독락정 현판은 당시 군수였던 심후의 필체며 마루에는 송근수의 '율사기문'등 10여편점의 기문 액자가 걸려 있다".


  


ㅋㅋ 금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다 잡아 먹은 독락정 양수장.




☞(충북여행/옥천여행/독락정)옥천의 독락정. 독락정 양수장으로 주변 경치를 망쳐.


지금의 독락정은 어떠한가. 주몽득선생이 이곳에 독락정을 지을 당시와는 현재 많이 다르다. 그 당시 독락정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정자을 휘감아 돌듯한 착각에 빠질듯 금강의 물줄기는 흘러갔고 여름이면 학동들이 흐르는 개울에서 조잘거리며 물고기를 잡았던 아름다운 모습에 주몽득 선생은 혼자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것이다. 현재 이곳에는 독락정 양수장 건물이 정면에 턱 버티고 있어 지금은 한낮 그저 그런 풍경을 보여 준다. 굳이 아름다운 이곳에 정수장을 세워야 했을까 꼭 세워야 했다면 조금 비켜서서 독락정을 세웠다면 독락정의 그 값어치는 더욱 높혀 지겠다. 


  




☞(충북여행/옥천여행/독락정)옥천의 독락정. 문화재 관리 소홀이 아쉬운 독락정.



주몽득의 독락정을 찾아 솟을 대문을 들어서니 어디선가 왱왱왱~~~하는 사이렌 소리가 귓전에 작게 들린다. 눈앞에 벌들이 자신의 할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듯 주인이 되어 독락정 앞 뜰을 가득 채우고 있다.  객인 우리는 그 벌들을 피한다고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정작 벌은 마루 아래에 난 구멍으로 열심이 들락날락을 하고 있다. 벌들이 현재 집을 지었는데 이곳 문화재를 담당하시는 분은 무엇을 하는지 문화재로 지정을 하였다면 그에 따른 관리를 하여야 하는데 문화재자료 23호란 말이 무색하다. 문화재를 안심하고 바랄 볼 수 있는 조처가 아쉽다. 마루바닥 아래다 보니 송근수의 율사기문등 10여점의 기문액자는 볼 엄두도 못내고 옆으로 돌아 뒷 모습을 열심히 보고 나오는 수밖에 없다.







당시 군수 심후의 독락정 현판 글씨




마루 바닥 아래 벌들이 집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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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서백당. 매일 참을 인자를 백번 쓴다는 뜻.서백당(書百堂).

 

우리 속담에 참을 인(忍)자 세번을 쓰면 살인도 면한다는 옛말이 있다. 아무리 밉고 죽이고 싶은 철천지 원수라도 기껏해야 忍자 세번으로 그 마음의 응어리가 풀어 진다고 하는데 그럼 매일 하루에 참을 인(忍)자 100번을 쓴다면 어찌 될까. 철천지 원수라도 33번은 살릴수 있다. 이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루어 낼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런 당호를 가진 곳이 있다. 경주 양동마을의 서백당으로 원래는 서인백(書忍百)이었다한다. 서인백의 유래를 보면 어느 해 중국에 9대가 한집안에 살았는데 왕이 이곳을 지나다 그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 어찌 9대가 이리 한집에 살 수 있었냐고 물어니 그는 붓과 종이를 들고 오더니 참을 인(忍)자를 100번 쓴다음 임금에게  이러면 안될 것이 없다며 빙긋이 웃었다한다.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서백당. 매일 참을 인자를 백번 쓴다는 서백당 경주손씨 종택.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곳이 경주 양동마을의 서백당이다. 월성(현 경주)손씨 손소(1433년)~1484년)가 이곳에 처가 입향을 하면서 이곳에다 집을 지었는데 이곳이 월성손씨의 종택이다. 흔히종택은 어떤곳인가 종손은 문중을 위하여 자신은 버려야하는 무거운 자리다. 그럼 얼마나 많은 참을 인(忍)자를 가슴에 새겼는지 알 수있다. ㅎㅎ 뜬 구름 같은 이야기는 접어두고,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서백당. 매일 참을 인자를 백번 쓴다는 서백당 물자형 명당..

 

양동마을에 있는 서백당에 대해 알아보자. 서백당의 입지는 양동마을을 감싸고 있는 설창산과 문장봉에서 뻗어 내려온 네줄기의 능선이 물(勿)자 형을 이루는 독특한 지형을 이룬다. 이는 양동마을 주차장이 있는 입구에서는 그 마을 존재 조차 보이지 않으며 안으로 들어서야만 양동마을의 모습이 들어나 온전하게 볼 수있는 물자형세다.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서백당. 매일 참을 인자를 백번 쓴다는 서백당 3명의 현인 배출.

양동마을은 예로부터 이중환의 택리지와 일제강점기때 일본인 무라야마 지준의 조선의 풍수에도 삼남의 4대 길지로 언급한 명당터로 알려져 있다. 손소는 세조2년에 서백당을 지을때 지관으로 부터 이곳의 지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곳을 정한것으로보여진다.  서백당이 있는 이곳은 혈이 모이는 지점으로 3명의 현인이 배출된다는 곳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서백당. 매일 참을 인자를 백번 쓴다는 서백당. 손중돈과 이언적 배출 또 한명은.

손소때에 벌써 두명의 현인이 태어 난것을 알 수 있다. 손소의 둘째 아들이 우재 손중돈(1463년~1529년)으로 정2품 의정부 우참잔의 벼슬에 올랐던 분이며 손소의 외손자며 손중돈의 생질인 동방5현의 회재 이언적이 또  한분이다.

 

 

사랑채와 내실을 가르는 작은 담장으로 왼쪽은 사랑채며 담장 오른쪽은 3명의 현인중 두명은 배출 되었지만 남은 한분은 반드시 월성손씨에서 배출 되어랴 한다며 며느리만 해산을 할 수 있다는 산실.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서백당. 매일 참을 인자를 백번 쓴다는 서백당. 550년 향나무 손소가 직접 심어.

아직도 월성손씨 종택에서는 한분의 현인이 태어날만을 학수 고대하고 있는데 이곳 서백당에서는 손씨의 며느리는 서백당의 산실에서 해산을 할 수 있지만 출가한 딸은 서백당의 산실에서 몸을 풀수 없다고 하며 몸을 풀러온 딸들은 이웃의 일가 친척집으로 내려 보낸다한다. 마지막 남은 현인 한분은 반드시 월성손씨에서 나와야 한다는 뜻이며 다른 문중에 빼앗길 수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서백당. 매일 참을 인자를 백번 쓴다는 서백당의 구조는.

서백당의 구조를 보면 먼저 한일자형의 대문채를 들어서면 앞에 사랑채와 만난다. 사랑채와 연결되는 안채는 'ㅁ'자 형태를 취하며 오른쪽으로 손소를 모신 사당이 있다. 안채는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고 사랑채는 지붕의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사랑방과 잠을자는 침방이 대청을 두고 'ㄱ'자 모양으로 놓여 있다. 그리고 대청을 사이에 두고 사랑방과 작은 사랑방이 서로 마주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작은 사랑방을 모서리쪽에 두었다. 툇마루가 작은 사랑방과 대청으로 연결된 점이 이채로우며  서백당 현판의 맞은 편에는 손소가 이 집을 짓고 기념하기 위해 직접 심었다는  550년된 향나무를 보며 월성손씨에게는 서백당의 존재가 어떠한지 알 수 있을 것다.

 

 

 

현재에는 안채 방향으로 가는 입구는 출입을 통제하는 바리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양동마을의 여러 건물이 현재에도 그의 후손들이 함께 거쳐를 하고 있어 건물의 보존상태가 얼마나 양호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550년의 풍진 세월도 잘 견디며 이어온 건축물 서백당. 우화하며 화려한 것 같으면서도 단정한 여인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고가의 모습이다.

 

 

 

 

 

 

세월의 때가 켜켜히 배어나오는 기둥과 마루에는 그 당시 손중돈과 이언적이 태어났을때의 븐주한 모습이 그려지며 지금 보고 있는 향나무를 그 당시 두 현인도 보았다고 생각하니 그  흔적을 찾아보며 서백당을 내려와 향단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월성손씨 며느리에게만 내어 준다는 산실.

 

 

 

 

 

 

 

 

 

 

 

 

 

 

 

 

 

 

 

 

 

양동아을 문화관에 있는 서백당 미니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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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사지 쌍사자석등.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쌍사자석등의 유래는...

 

먼저 석등의 의미 부터 알아보자. 불교에서는 석등이 어떤 존재일까.  등불을 밝히는 것은 공양중에서도 최고로 치며 오래전 부터 등불을 안치하는 공양구가 있었다. 보통 석등은 다섯단계로 구분을 하여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 화사석, 옥개석으로 나누고 옥개석 위에 상륜부인 보주를 올린다. 특히 화주석은 등불을 밝히는 곳으로 시대와 지역에 따라 사각형 육각형 팔각형의 형태를 하고 있다. 석등의 역사를 보면 국내에서는 익산 미륵사지에서 백제의 석등 파편이 출토되어 삼국시대에도 석등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백제의 석등은  통일신라시대 까지도 영향을 끼쳐 백제의 팔각형 화주석이 전해져 오고 있다. 영암사지의 쌍사자 석등과 같은 모양은 통일신라시대 부터 많이 만들어져 조선시대에 까지 이어졌다.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표지 모델로 더 유명세...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에 대해 알아보자. 팔각형의 화사석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을 두었고 위로는 지붕돌을 올렸다. 중대석은 사자를 배치하여 가운대 받침돌을  제외한 각부분이 통일 신라시대의 기본형태인 8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쌍사자를 받치고 있는 아래받침돌에는 복련인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사자는 서로 가슴을 맞대며 뒷발은 아래받침돌을 딛고 앞발은 들어서 화사석 아래의 윗 받침돌을 받들고 있다.사자의 머리는 위로 향하고 갈퀴와 꼬리 그리고 근육등은 우람하여 백수의 왕 사자를 표현하였다. 화사석은 8각 기둥으로 네면에 창을 만들었고 그 외의 네면에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화사석을 덮고 있는 8각 지붕돌은 각 귀퉁이에 자그마한 귀꽃이 조각되어 있다.  쌍사자석등을 보면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 작품으로 쌍사자석등의 걸작품인 국보 제5호 법주사 쌍사자석등과 어께를 나란히 하는 걸작품이다.  이곳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도 남모르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 일인들이 본국으로 가져 가기 위해 반출을 시도하다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어 면사무소에서 보관을 하였다. 그 후 1959년 원래 자리인 영암사지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웠졌다.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6권의 표지모델로 나와 더욱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보물제 353호

 

 

 

 

 

 

 

 

 

 

 

 

 

 

 

 

 

 

영암사지 삼층석탑.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삼층 석탑. 탑의 의미는.

 

사찰에서 석탑은 어떤 의미일까. 스투파, 수두파 또는 탑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건축물을 말하며 불사리탑인 석탑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구시나가라(kusinagara)의 보리수 밑에서 열반에 들은 후 사리가 8개국에 나누어져 탑파를 쌓기 시작한데서 비롯되었다. 즉 부처님의 무덤으로 보면된다. 모든 사찰에서 신성시하며 사찰의 중심에 탑을 세우고  부처님의 몸에 비유한 대웅전을 바라보며 세운다.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삼층석탑의 구조는.


 

영암사지 삼층 석탑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1969년에 복원을 한 후 부터다. 그 이전에는 탑신이 무너져 있었으며 현재 남아있는 영암사지로 보나 온전한 석탑 상태는 아니었던 같다.  2단의 기단에다 3층 석탑을 세웠는데 통일신라석탑의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기단석은 모서리와 그 가운데 기둥 모양의 홈을 파서 올렸다. 3층 석탑을 쌓아 올린 몸돌과 지붕돌은 하나의 돌을 깎았고 몸돌 모서리에 기둥을 새겼다.  맨 밑의 몸돌은 좀 높은 편이며 올라가면서 2.3층의 몸돌은 낮게 만들었다. 지붕돌 또한 올라가면서 크기가 조금씩 작아지고 밑변에 수평인 4단의 받침을 새겨 넣었다. 지붕돌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네 귀퉁이에 각진 끝부분이 살짝 치켜 올라가는 모습이 전형적인 우리의 기와지붕을 연상케한다.  보물 제480호로 쌍사자석등과 같은 시기인 통일신라 9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영암사지 귀부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귀부의 유래.

 

 

영암사지에는 좌우 한쌍으로 거북 모양의 귀부가 남아 있다. 귀부란 거북 형상의 등에 사각의 홈을 내어 그 위에 탑신을 올리는 받침대 역활을 하였다. 이러한 방식은 중국 당나라에서 전해져 왔고 국내에서는 통일신라시대 부터 당의 영향을 받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비석의 형식을 이루었다 현재 이수는 사라지고 없지만 거북 모양의 귀부를 찬찬히 들여다 보면 두 귀부가 같은 듯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 놓여진 귀부는 거북의 등무늬가 6각형이고 비신을 세우기 위해 만든 사각형의 모서리에는 아름다운 운상(구름무늬)이 세겨져 있다. 몸은 거북이며 머리는 용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다. 왼쪽의 귀부도 6각형의 등무늬를 하였고 비신을 세우기 위한 사각형 홈에 안상과 중앙에 연꽃잎을 새겨 놓았다.  머리는 용의 모습에 가깝고 여의주를 물고 있다. 탑신등 비석은 존재하지 않아도 정교하게 조각한 귀부는 여의주를 물고 날아 갈듯한 맴씨를 뽐내고 있는게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9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며 보물 제 489호이다.


 

 

 

 

 

 

 

 

 

 

 

 

 

 

 

 

 

 

당간석.

 

 

 

식수통.

 

 

 

 

 

 

 

 

 

 

 

 

 

 

 

 

 

 

 

 

 

 

 

 

 

 

 

 

 

 

수령 600백년된 느티나무 .현재 영암사 입구에 당당히 지키고 있다.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삼층석탑, 귀부가 남아 있는 영암사지에 대해서... 

 

 

신령스러운 바위 산을 이루는 감암산 모산재는 신령스런 산이란 뜻인 영암산이라 부른다. 신라 시대 창건된 것으로 보여지는 영암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여지며 영암사의 사찰 이름 그대로 신령스러운 바위들로 뭉쳐진 그 아래 자리한 사찰터다. 언제 창건된 사찰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현재 남아 있는 유적과 기록을 보면 그 연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사료에 의하면 고려현종 5년(1014년)에 적연선사가 이곳에 서 83세로 입적을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그 이전 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인 홍각선사비의 비문 조각에서도 영암사라는 사찰 이름이 나오는데 886년에 이 비석이 세워진 것으로 보면 그 이전부터 영암사가 존재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절터에는 통일신라시대 9C에 만들어진 쌍사자석등(보물제353호)과 삼층석탑(보물제480호), 귀부(보물 제489호)그리고 당시 흔적등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석재와 이곳에서 출토된 금동여래입상은 8세기 작품으로 영암사의 창건연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라 볼 수 있다.  영암사지는 왜 폐사를 당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곳에 있는 폐사된 사찰의 기록을 보면 '빈대잡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옛 속담이 있다. 빈대가 득실거려 폐사 되었다는 기록이 의외로 많으며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으로 인해 많은 사찰이 사라지고 결정적인 것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등 전란으로 인해 많은 사찰이 폐허가 되다 싶이하였다. 영암사지도 그러한 전철을 밟은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영암사의 건물터를 보면 기존의 신라시대 절터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사적지 13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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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재로 찾아가다 담은 사진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개요.

 

합천땅에는 북으로는 국립공원 가야산과 서로는 군립 공원 황매산을 품고 있다. 두산의 공통된 특징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야산 정상의 바위가 불꽃같다 하여 석화성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산청군과 경계한 황매산은 남으로 능선을 길게 뻗어 모산재와 감암산 그리고 부암산을 솟구치며 기암 전시장으로 전국의 산꾼을 불러 모우는데 손색이 없다. 황매산은 봄의 철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멀리서 보면 붉은 듯 누런 황색을 띠고 있다. 산세 또한 매화낙지형이라 황매산이라 부른다.

 



 

모산재 암릉의 모습

 

 

모산재와 황매산 등산로 안내판

 

 


 

 

모산재 식당앞 삼거리

 

 

감암버스정류장. 대중교통 이용시 이곳에서 하차.

 

 







모산재로 오르는 산길.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의 유래.

 

 

황매산과 이웃한 모산재는 하나의 바위로 된 암봉이다. 모산재의 뜻은 찾기가 힘들다. 그러나 돛대바위 위에 천하 명당이 있어 무지개가 항상 피어 오른다며 무지개터로 불린다. 무지개터 앞에 용마바위가 있고 이곳은 비룡상천형의 명당터라 이곳에다 묘를 쓰면 본인 집안은 자손만대에 부귀와 권세를 누리지만 산 아래 마을에는 가뭄과 흉년등 갖은 질병으로 인해 마을에서 묘를 사용할 수 없도록 이곳에다 흙을 파 웅덩이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모산재는 유래한다. 못이 있다는 산으로 못산 또는 못재로 불렸다. 지금도 이곳에는 그 때의 흔적인 웅덩이가 잡초에 덮혀 남아 있다. 세월이 흘러 자연스럽게 어원이 모산재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로 합천군의 설명이며 또는 모산의 의미는 '띠의 산'을 말한다. 띠는 잔디 보다 키가 크서 옛날에 농가에서 띠잎으로 도롱이등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사용 하였다. 띠는 풀중에 가장 순결한 풀이다. 모산은 순결한 산을 의미하며 정상부근에 순결바위가 있음이 우연이 아니다(가회면의 홈페이지). 마을에서는 잣골덤 또는 신령스러운 산이라하여 영암산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산아래 영암사지에서 나온 이름으로 보인다. 모산재는 합천8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산이다.

 

 

 

산행리본이 장식을 하고 있다.

 

 

모산재 오르는 길. 서서히 바위가 나타난다.

 

 

 

 

모산재는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인파로 붐빈다.

 

 

모산재의 바위 군상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산행 경로

 

 

모산재 산행 경로는 정상까지 한번 치받아 오르다가 바로 하산을 하는 코스지만 산행시간에 비해 많은 체력을 요한다. 산행은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모산재 승용차 주차장을 출발한다. 감암(감바위)마을~황룡사 갈림길~모산재 등산로 입구~ 돛대바위~무지개터~황매산·모산재 갈림길~모산재 정상~암릉~순결바위~국사당~영암사~영암사지를 거쳐 모산재 승용차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산행거리는 6km 산행 시간은2시간30분이며 휴식과 전망이 좋은 암산이라 4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모산재를 오르다 본 염암사와 영암사지.

 

 

 

 

 

 

 

 

 

 

직립하다 싶이 선 나무계단. 이곳을 올라서면 돛대바위.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산행은  감암마을에서 시작.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모산재 (승용차)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밑 도로에서 왼쪽으로 100m쯤 가면 모산재식당 앞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영암사지 가는 길로 들어선다. 입구에 이정표(모산재 1.7㎞, 영암사지 0.6㎞)가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버스를 타고 오면 이곳 감암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좁은 콘크리트 포장길을 걸어 마을을 지나면 우거진 소나무 사이로 길게 누운 하나의 암릉과 마주 보게 된다. 그야 말로 바위 절벽으로 입이 쩍 벌어진다. 5분이면 왼쪽으로 황룡사 갈림길이 나오면 직진이다. 곧 작은 계곡을 만나고 이곳에 이정표(모산재 1.3㎞)가 서있다. 본격적인 모산재 등산로 들머리다. 계곡을 끼고 오르면 이내 마사토의 산길로 접어든다.

 

 

 

모산재의 비경 돛대바위.

 

 

모산재 정상을 거쳐 하산길 능선도 암릉으로 이어진다.

 

 

 

 

 

 

돛대바위 뒤로 보이는 허굴산의 모습.

 

 

감암산에서 부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왼쪽 오독한 봉우리가 부암산.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돛대바위가 들머리에서 보여.

 

 

돌계단을 오르면 정면으로 눈을 들어 까마득한 바위위에 날아 갈듯 한 돛대바위가  보인다. 사각 표지목인 '모산재 1.1km 이정표를 지나며 서서히 바윗길을 타고 오른다. 황룡사에서 올라오는 길의 출입을 막기 위해 세운 철망 담장에 산행 리본이 엄청 달려 있다. 고도를 높일수록 뒤돌아보면 전망이 트인다. 발아래 대기 저수지와 자굴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사길이라 그런지 미끄러워 바위에 발을 놓을때 마다 주위를 해야한다. 아님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이정표(모산재 0.8㎞)를 지나면서 바위를 밟고 산행이 시작된다. 그야말로 바위를 탄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로프를 잡기도하고 또는 바위를 잡기도하며 올라야 한다. 그만큼 체력 소모가 많은 구간이다. 복병은 암반이라 전망은 너무 좋은데 반해 햇볕이 내려쬐어 그늘를 피할 만한 곳이 없다.

 

 

 

천하명당의 무지개터

 

 

모산재 정상으로 이어지는 숲길.

 

 

모산재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돛대바위. 모산재 산행의 올라온 산길이 다 들어난다.

 

 

모산재 하산은 암릉을 타고 내려간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돛대바위 전망 탁월.

 

 

'모산재 0.6㎞' 이정표를 지나면 거의 수직으로 선 듯한 급경사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이곳을 올라서면 모산재의 명물 돛대바위와 만난다. 모산재의 바람을 받아 순풍하는 돛단배의 돛대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곳은 거대한 하나의 암반이다. 풍수학자들은 이곳을 전국에서 최고로 꼽는 생기의 장이라 부르고 있다. 돛대바위를 돌아가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낮은 산들 뒤로 대암산에서 태백산으로 잇는 대병면의 산들이 펼쳐지며 왼쪽으로 속이 비었다는 허굴산과 금성산 의룡산 악견산등 합천의 삼산이 합천호를 두고 솟아 있다. 돛대바위 건너편 능선은 모산재 정상에서 하산하는 암릉으로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이 만리장성 같은 모습으로 내려간다.

 

 

 

 

 

 

 

 

 

 

황매산의 모습.

 

 

 

 

모산재 암릉에 올라선 바위. 마치 두부를 자른듯 틈이 벌어져 있다.

 

 

바위틈을 빠져 나가고 있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철쭉 명산 황매산과 마주보고 있다.

 

 

돛대바위에서 150m 정도 바위를 타고 올라가면 나무 그늘이 나오고 평탄한 바위와 만난다. 시원한 전망이 펼쳐진다. 무지개터 안내판 뒤로 뻗은 능선이 감암산에서 부암산으로 이어지고 뒤로 정수산과 둔철산 그리고 지리산 웅석봉이 아스라이 솟아 있다. 이정표(모산재 0.3㎞)에서 오른쪽 숲에 무지개터로 불리는 작은 웅덩이가 있다. 천하제일의 명당터로 모산재의 유래를 만들었다. 이곳부터 황매산 갈림길까지 잠시 숲속의 산길을 따라간다. 능선을 바꾸어 타는 지점으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은 황매산 정상(4.0㎞)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곧 모산재 정상이다. 정상도 하나의 커다란 암반으로 돌탑이 서 있고 마주보며 바위위에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바위 틈을 빠져나가면 천길 단애. 간담이 녹아 내린다.

 

 

모산재를 내려오며 뒤돌아 본 암릉.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순결바위.단정치 못한 사람은 바져 나올 수 없다는 전설의 바위.

 

 



 

 

국사당. 태조 이성계의 왕위 등극을 위한 제단.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최대 볼거리 암릉과 순결바위.

 

 

본격적인 하산길에 접어 든다. 직진하여 내려서면 숲속으로 들어간다. 급하게 내려가면 벼랑 위 전망대가 나온다. 발아래는 끝이 보이질 않을 절벽으로 간담이 써늘하다. 돛대바위에서 보면 툭 불거진 바위로 보이는 곳이다. 이곳을 벗어나면 본격적인 암릉으로 햇볕을 맞으며 걸어야 한다. 오른쪽은 천길 낭떨어지며 국내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싶을 정도로 특이한 느낌을 준다. '영암사지 1.2㎞' 이정표를 지나면 더욱 거대한 암릉이 펼쳐지고 곧 두 개의 바위가 두부를 쪼개 놓은 듯 암릉에 올려져 있는 곳을 지난다. 흡사 제2의 순결바위처럼 보이는 곳으로 한사람이 빠져 나갈 수 있는 바위 틈이다. 이곳을 나가보면 그야말로 간이 콩알만 해진다. 잠시 뒤 순결바위 이정표를 만나고 오른쪽 끝에 순결바위가 있다. 사생활이 물란한 사람이 갈라진 바위틈에 들어가면 바위가 오무러들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

 

 

 

 

 

영암사. 암릉으로 병풍을 두른 모산재 능선

 

 

영암사지.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하산 후 만나는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이 예술.

 

 

이곳에서 모산재의 암릉이 끝나고 갑자기 급경사 내리막 산길이 이어진다. 철 난간과 나무계단을 10여분 내려서면 곧 국사당이다. 태조이성계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기도를 올렸다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숲 그늘로 완만한 내리막을 걷는다. 간이매점을 지나면 곧 영암사다. 영암사를 지나면 사적 제131호 영암사지와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를 만나게 된다. 이곳의 쌍사자 석등은 유홍준교수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6권의 표지모델로 유명하다. 이곳을 지나면 곧 올라갈 때 지났던 모산재 등산로 입구 삼거리다. 10여분이면 다시 모산재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영암사지를 지키는 600년된 느티나무

 

 

영암사지의 쌍사자석등.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표지 모델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 버스를 타고 삼가에서 내린다.7시(첫차),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등에 있다. 삼가에서는 오전 8시40분, 9시50분,에 덕만행 군내버스를 타고 감암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하루 4회 운행으로 이 버스를 놓치면 삼가 동성택시 (055)932-4656을 이용해야 한다. 산행을 끝낸 후 덕만에서 삼가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 3시10분, 5시25분에 있다. 감암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삼가에서는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오후 3시50분, 4시20분, 4시50분, 5시30분, 6시20분, 7시20분(막차)에 있다.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7시 버스를 타고 부산에서 출발해야 한다.

 

합천의 모산재 산행은 대중 교통편은 시간 맞추기가 아슬아슬하여 원점회귀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 군북IC에서 내려 의령을 지나 20번 도로를 타고 간다. 대의면 소재지에서 합천 방면 33번 도로를 탄다. 다시 삼가면 소재지에서 60번 도로를 타고 가회면 소재지를 지나면 곧 대기마을을 거쳐 모산재 주차장에 닿는다.

 

모산재 고도표

 

 

 

모산재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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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의 모습.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낙선당. 낙선당은 손종로의 호에서 따와...


낙선당은 손소의 셋째 아들인 만재 손숙돈이 분가 할 때 지은 건물로 낙선당은 병자호란때 순절한 손종로(1598~1636)의 호에서 따 왔다. 





낙선당의 입구. 처음 보이는 건물이 대문채.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낙선당. 낙선당은 천석꾼의 집을 말해주듯 곳간을 많이 두고 있다.


낙선당의 가옥 주인은 천석꾼으로 알려져 있어선지 나락을 보관하는 곳간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디딜방아채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안에서 본 대문채.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낙선당. 낙선당은 1540년대 건물이라지만...


낙선당은 1540년대 건물이라지만 확실한 연대는 알 수 없다. 건물의 구조를 보면 대문채 사랑채 안채로 나누며 중문채와 함께 'ㅁ'의 형태지만 조금은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다. 



낙선당 편액.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낙선당. 낙선당은 건물 형태는....


서백당 뒤로 비탈진 오르막을 오르면 만나는 낙선당은 먼저 대문채와 만난다. 대문을 통할 수 없고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안에서 대문채를 보면 정면3칸에 옆면 1칸으로 중간에 출입구인 대문을 두고 왼쪽에는 행랑채를 달고 오른쪽은 마굿간을 두었다. 



대문채와 곳간채.




행랑채 오른쪽으로 4칸의 곳간채 건물에 방을 한칸 넣었고 대문채를 마주보며 사랑채를 지었다. 사랑채는 중문채와 연결 되는 것 같이 한일(一)자 형으로 길게 이어져 있지만 안채와 서로 연결 된다. 



중문채로 7칸.



정면 4칸에 옆면 1칸의 사랑채는 왼편에 2칸의 대청을 넣었고 오른쪽으로 사랑방을 2칸 넣어 방을 만들었다. 그 옆 중문을 통해 안채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중문채를 통해 들어가면 안채.




중문채는 모두 7칸으로 긴 형태의 건물이다. 중간에 1칸의 중문이 있고 왼편에 2칸은 방이며 나머지는 모두 나락을 보관하는 창고를 만들었다. 현재 안채는 아직도 손종로의 후손이 이곳에 거처를 하고 있어 들어 가 볼 수 없다.






낙선당의 모습과 이곳 안채 사랑채등을 자세히 보면 조선시대 양반가옥의 기단에 비해 매우 낮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양동마을의 양반가옥중에서는 가장 낮은 축대가 아닌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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