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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순창산행)순창 걷기 좋은 둘레길, 요강 바위가 있는 '예향 천리 마실길 2·3코스' 

 

액운이 겹친다는 말이 있습니다이번 산행에서 딱 그런 경우를 경험했습니다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이때까지 필자의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준 내비게이션이 먹통이 된 줄도 모르고 출발했습니다광주·대구고속도로로 빠져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오른쪽으로 들어섰습니다그런데 내비게이션은 무음에다 경로표시는 직진으로 돼 있어 다시 나와 통영·대구고속도로를 그대로 탔습니다곧 잘못된 것을 알았습니다전북 장수군과 임실군을 돌아  순창군 적성면 석산리 강경마을 입구 벌동산(461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순창 요강바위 주소: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814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2020.12.09-(전북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전북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전북여행/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방가방가이번 순창 여행은 채계산 산행을 하고 짜투리 시간에 인근에 있는 적성면 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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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빼어난 곳이라 전원 주택지를 조성해 놓았습니다산행은 전원주택지 끝 집에서 돌계단을 올라 바로 시작하면 됩니다그런데 여기에 넓게 밭을 조성해 빼곡하게 두릅나무 묘목을 최근에 심었습니다.

이게 액운의 최고 정점을 찍었습니다요즘은 농작물을 키우는 사유지를 통과하는 게 자칫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일행과 논의 끝에 아쉽지만 벌동산을 연결한 예향천리 마실길 대신 예향천리 마실 길 2,3코스를 걷는 둘레길로 변경 했습니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 했던가코스를 바꾸는 덕분에 적성강가의 아름다운 마을을 뜻한다는 강경마을 어르신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벌동산은 지금은 폐사하고 없지만 취암사가 있어 취암산으로 불렀다 합니다그게 벌이 많아 벌동산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산에는 궁궐의 임금님도 부럽지 않은 의자 바위와 삵이 닭을 물고가 잡아먹었다는 ‘살괭이굴이 있다고도 했습니다그러면서 취재팀에게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여시(여우)바위를 보지 못했나 하시면서, ‘밤에 마을로 들어오는 주민들을 많이 홀렸제’ 했습니다.

마을은 벌동산에서 흘러 내려온 야트막한 능선이 감싼 형국입니다이는 누에의 몸통에 해당하며마을 앞을 지키는 불암산(290.2) ‘누에머리라 했습니다필자가 보기에도 영락없는 누에머리 였습니다또한 그 아래 개울을 누에머리골이라 부른다고도 했습니다

마을로 들어오면서 눈에 띄었던 높은 산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는 두류봉(545.6)으로 표기돼 있지만 어르신은 두리봉이라 한다 했습니다이는 ‘  발음이 쉬운 ‘로 불렀을 수도 있습니다주위에서 가장 높아 전망이 아주 좋다 했습니다.

오른쪽에 둥글게 불뚝 솟은 봉우리는 생이봉(상여봉·513)이며 벌동산과의 사이 잘룩이는 ‘새의 목을 뜻하는 새목재로 여기를 넘어가면 섬진강의 두무소로 내려간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순창 예향천리 마실길 2·3코스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강경마을 입구 자전거 쉼터~강경마을~마을  고개 안부~도왕 마을 갈림길~새목재~벌동산 갈림길~사방댐~현수교~요강바위~현수교~석문~섬진강 마실 캠핑장(징검다리 갈림길)~강경마을 입구 자전거 쉼터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이다둘레길 거리는  8이며, 3시간 안팎 걸립니다요강바위의 비경과 주변 용궐산 무량산 벌동산 사이로 흐르는 섬진강의 산세가 아름다워 자꾸 둘레꾼의 발길을 붑잡아 산행 시간은  의미가 없습니다.

정자와 원두막운동기구가 있는 자전거 쉼터에서 도로를 나와 오른쪽으로 꺾으면 강경마을 입구 삼거리 입니다왼쪽은  필자가 요강바위를 거쳐 도착하는 예향천리 마실길 3코스입니다.

강경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둘레길은 북서쪽 ‘강경길’ 도로를 따라 갑니다강경길과 사이에 전원주택을 오르는 콘크리트길은 벌동산 방향입니다왼쪽 누에머리골에 물소리가 요란합니다.

 

2020.12.10-(전북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여행/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 채계산(釵계山·342m)은 강천산(584m),회문산(837m)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에 꼽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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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와 돌무더기에 선돌이 서 있는 마을 앞 당산을 지나 약 15분이면 강경마을회관에 닿습니다이정표를 따라 마을회관 오른쪽 새목터(2.8)로 갑니다왼쪽은 도왕 마을(0.9방향이며새목재 임도에서 다시 만나는 우회하는 둘레길입니다.

도왕 ‘임금이 도착했다는 뜻을 가졌다 하며두류봉 아래에 임금과 신하가 아침 조회를 여는 형상의 대혈처가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합니다마을 뒤 나지막한 고개에 올라서면 정면에 두류봉과 불끈 솟은 생이봉이 눈길을 끕니다.

임도는 평탄하게 이어집니다콘크리트와 비포장 길이 번갈아  나타나는데 원시림에 버금갈 정도로 숲이 우거졌습니다숲의 향기를 음미하며 타박타박 걷습니다강경 마을에서 30여분이면 Y자 갈림길이 나옵니다오른쪽 새목터(2.5)로 갑니다왼쪽은 도왕 마을에서 은적골을 거쳐 오는 길입니다.

 

 

7분이면 잘록이인 새목재에 올라서고 다시 10분이면 벌동산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완만하게 에돌아가는 임도는 사방댐을 지나 두무소골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섬진강에 합쳐지면서 소를 만들었습니다용과 천년 묵은 지네의 싸움에서 용이 이겨 승천했다는 두무소(頭無沼)입니다.

 

2022.01.06-(전북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전북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전북여행/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겨울 산행의 백미라는 눈 산행을 싫어하는 산꾼은 없습니다. 지난 번 내린 폭설에 근교산 필자도 눈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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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 휘하의 풍수가 두사춘이 이곳의 지세를 보고 춤을 추었다는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임실군을 거쳐 온 섬진강은  두무소 부터 순창군 적성 땅을 적시며 흘러 따로 적성강(赤城江)이라 합니다.

둘레길은 강변을 돌아 30분쯤이면 현수교 앞 갈림길에 도착합니다요강 바위를 보려면 장군목에 놓인 100 길이의 다리를 건너갑니다.

 

 

 

여기서 보는 산세가 그저 그만입니다다리 아래 강바닥에 깔린 바위에 요강바위가 있습니다그 뒤로  옹골차게 솟은 용궐산과 무량산이 병풍을 둘렀습니다.

장군목은 용궐산과 무량산 사이 산세가 장군대좌형의 명당이라 한데서 유래하며두 산이 장구의 잘록한 허리부분에 해당된다고 해 ’장구목으로도 불립니다.  내룡 마을 어르신은 장구목인데 언제부턴가 장군목으로 부르게 됐다 했습니다.

요강바위 팻말을 보고 오른쪽으로 틀어 강가로 내려섭니다최근에 잦은 비로 강물이 불어 요강바위로 가는 징검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일행은 양말과 신발을 벗고 물에 잠긴 징검다리를 건넜습니다깊이가 약 2인 요강바위는 6·25 전쟁 때는 주민 여럿이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으며,  

 

2022.12.01-(전북순창여행)물도리 하는 게 한사코 한반도지형이 아니라는 순창 무직산 산행. 순창 무직산

 

(전북순창여행)물도리 하는 게 한사코 한반도지형이 아니라는 순창 무직산 산행. 순창 무직산

(전북순창여행)물도리 하는 게 한사코 한반도 지형이 아니라는 순창 무직산 산행 우리나라에 강이 감입곡류하며 빚은 지형을 한반도에 비유하는데, 강원 영월 선암마을 전망대와 정선의 상정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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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을 당했다가 다시 찾기도 했다 합니다자식을 못 낳는 여인이 요강바위에 들어가 빌면 아이를 얻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필자는 뙤약볕인데다 용궐산자연휴양림(치유의 숲앞에서 강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잠겼을 것으로 보고다시 현수교를 건너 왼쪽 향가유원지 방향으로 꺾었습니다.

섬진강 자전거 길로 예향천리 마실길이 함께 합니다강에는 크고 작은 바위가 많이 보이는데,  요강바위에서 시작해 용궐산 무량산과 벌동산 사이를 흐르는 적성강(섬진강)을 따로 만수탄(萬壽灘)이라 한답니다.

 

머리를 들어 용궐산 암벽 용여암(龍女岩)에 설치한 덱 계단 ’하늘 길과 무량산의 그림 같은 풍경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숲 그늘인데다 단풍나무 가로수 길입니다붉게 단풍물이 드는 가을에 걸어도 좋겠습니다자전거를 탄 사람이 많이 지나다녔습니다

 

석문을 거쳐 강 건너 용궐산자연휴양림에서 징검다리를 건너오면 만나는 '섬진강마실캠핑장'을 지납니다

 

2023.10.21-(전북 순창 산행)순창의 인수봉 아미산 산행, 순창 아미산

 

(전북 순창 산행)순창의 인수봉 아미산 산행, 순창 아미산

(전북 순창 산행)순창의 인수봉 아미산 산행, 순창 아미산 지난 해 전북 순창군 무직산(572m)을 산행하고 순창읍으로 향하다 멀리 마이산(686m)의 한 봉우리를 보는 듯 우뚝 솟은 암봉을 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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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무량산 아래 강변에 정자가 보입니다. '여섯 노인'을 뜻하는 육로정(六老亭)입니다

정자 아래 돌섬 주위는 ‘시객들의 흥겨운 노래 소리가 종소리처럼 들린다 ‘종호(鍾湖)’라 하고바위에는 종호암(鍾湖巖구준암(九樽巖조대(釣臺육로암(六老巖금암(琴巖)  산인동(散人洞등 글자가 새겨져 있다 합니다. '육노'에서 대표적인 분이 양운거(1613~1672)로 종호석문 등의 글씨를 바위에 남겼으며, '아홉 개의 술통'을 뜻하는 바위(구준암)에다 술을 부어 마셨다 합니다.

조선시대 연산군 때 무오사와와 갑자사와를 겪은 양배·양돈 형제는 낙향해 이곳에서 낚시를 하며 시를 읊고 산림처사로 지냈습니다형제가 낚시 하던 바위를 '배암' '돈암'이라 하며 지금도 강가에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합니다. '휴드림'을 지나 현수교에서 약 60분이면 자전거 쉼터에 도착합니다.

 

※순창 예향천리마실길, 용궐산,요강 바위 대중교통 입니다.

먼 거리라 대중교통은 당일 산행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버스 환승 시간이 맞지 않아 불편합니다. 승용차가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원주택 주소인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강경길 76-1’ 주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강경마을 입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도로변에 자전거 쉼터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남원을 간 뒤 동계로 가는 남원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남원행 버스는 오전 620(경유) 810분 등에 출발합니다. 진주 함양 등을 거쳐 가며 약 4시간, 직통은 약 2시간40분 소요. 남원공용터미널을 나와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260번 외령·동계행 시내버스는 오전 6408451150분 오후 3550분이며, 기점에서 출발해 잠시 뒤에 도착합니다. 동계에서 내립니다. 강경마을입구 자전거 쉼터는 택시(동계개인택시063-653-5817·653-4402·택시비 12000원 선)를 탑니다. 산행 뒤 택시를 불러 동계로 나갑니다. 동계에서 남원으로 가는 시내버스는 오후 4645분에 있습니다. 남원에서 부산은 오후 350(경유) 오후 630(직통)에 출발합니다.

 

 

※순창 예향천리마실길 2,3코스, 용궐산, 요강 바위 맛집 입니다.

맛집 한곳 추천합니다. 도토리묵 전문점인 요강바위 입구에 있는 농가 맛집 장구목가든(010-4139-3988)’이 괜찮았습니다. 도토리묵은 직접 쑤며 텃밭에서 뜯은 푸성귀로 샐러드를 만드는 자연밥상입니다. 도토리묵밥(사진) 12000.

 

2019.12.18-(전북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전북여행/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순창 용궐산은 진안 팔공산 천상데미산 아래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가에 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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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순창 용궐산은 진안 팔공산 천상데미산 아래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가에 솟은 순창의 명산입니다. 

용궐산은 암산이면서 암산으로 보이지 않는 그저 평범한 산이라 생각하며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용궐산으로 변경되 전에는 용골산으로 불렸습니다. 

뼈골()자가 들어간 것을 보면 용궐산 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용궐산 모든 곳이 전망대라 생각될 만큼 시원하고 끝내주는 조망산입니다. 

용궐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내룡마을 주차장 출발~내룡재(장군목재)~귀룡정 갈림길~삼형제바위~용궐산 정상~된목~느진목~용궐산 치유의 숲 입구~섬진강 징검다리~섬진강 자전거길~석문~현수교~요강바위~내룡마을 주차장 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7.5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인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섬진강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출발지 내룡마을 주소: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704-1




2019/12/18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순창 용궐산 지도


트랭글 캡쳐



순창 용궐산은 섬진강가에 솟은 숨은 명산으로 산행 출발은 

용궐산 치유의숲이나 장군목이라 불리는 내룡마을입니다. 

이번 용궐산 산행은 장군목유원지의 요강바위가 있는 

내룡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내룡마을 버스정류장과 주차장, 용궐산 표지석이 있으며 섬진강과 마주합니다. 

왼쪽은 전라남도 광양만을 향해 물줄기가 흘러갑니다. 

처음은 미진하지만 그 끝은 장대하다는 ㅋㅋ 

광양만에서 섬진강의 강물은 노도를 맞는 듯  웅장합니다. 




오른쪽 섬진강의 모습입니다. 

진안의 팔공산 천상데미에서 흐른 물길은 용트림 하듯 돌아 이곳 장군목을 빠져 나갑니다. 

용궐산 산행 막바지에 만나는 현수교도 보이고 

그 아래에 '자연이 만들어 낸 기물' 요강바위가 있습니다. 



순창 용궐산 산행은 주차장을 나와 장군목 토종가든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용궐산(2.3㎞) 방향으로 향합니다. 

내룡고개 또는 장군목재(장구목재)라 불리는 고개까지 콘크리트길을 걸어갑니다. 



내룡마을회관앞에서 본 용궐산 전경입니다. 

용에 골은 해골을 연상시킨다는 용골산은  신성한 용에 해골 ㅋㅋ 이 무슨 망발의 산이름 

용이 나는 형상을  뜻하는 용궐산으로 그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내룡마을을 벗어나면서 마을 앞을 흐르는 섬진강쪽을 보았습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솟은 무량산 능선과 벌동산 능선이  서로 빗장을 걸었습니다.



장군목제 직전에 다시한번 용궐산을 올려 보았습니다.  ㅋㅋ

겉모습은 그저 평범한 산으로 보이나 속살은 거대한 바위의 연속입니다.



내룡고개(장군목재)라 불리는 안부에 올랐습니다. ㅎㅎ

 고개를 그대로 넘어가면 석전마을(1.6㎞)로 향합니다. 

여기서 용궐산은 오른쪽 오르막 능선 길입니다.

 


용궐산(1.5㎞) 정상까지 거리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그대신 편안한 길이 없는 줄창 오르막 산길입니다. 

팀목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바위에 묶인 로프 길도 오릅니다. 

위험한 곳은 그리 없어 보입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인 만큼 숨을 돌리며 천천히 오릅니다.



집채만한 이런 크기의 바위가 등산로 주위에 도사리고 있지만 ㅋㅋ 

용궐산 등산로와는 전혀 상관없으니 안심하시면 됩니다.

 


용궐산 산행 내내 섬진강을 계속 보고 걷습니다. 

산이 겹겹히 포개어져 섬진강은 이리 꺾이고 저리 꺾이며 끝없이 물길이 이어갑니다. 




용궐산 산행 출발지였던 내룡마을 주차장과 내룡마을 전경입니다. 

건너편은 벌동산(461m)입니다. 



내룡마을에서 시작하여 기산 허리의 콘크리트길이 내룡고개로 이어집니다.

필자가 내룡고개로 올라 왔던 길입니다. 



내룡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귀룡정(1.5㎞)으로 내려가는데 낙엽때문인지 하산길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용궐산은 직진하며 이제 0.7㎞ 남았습니다.



이제부터 용궐산의 특징인 시원한 전망대가 나타났습니다. 

섬진강의 물길이 'S'라인을 그었습니다. 

그 뒤에 뾰쪽한 봉우리는 회문산이고 왼쪽은 여분산입니다.




삼형제바위 아래를 지나갑니다. ㅋㅋ

바위가 엄청나게 큰 규모였습니다. 



암봉인 용궐산 정상이 올려다 보입니다. ㅎㅎ

 이제 용궐산 정상은 지척입니다. 



삼형제바위로 올라가면 전망대입니다. ㅋㅋ

일부로 삼형제바위 봉우리에  올라서 본 회문산입니다. ㅋㅋ

 아래쪽애서 본 전망과 거의 비슷합니다.

 


정상직전의 암봉입니다. 깎아지른 바위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ㅎㅎ

소나무도 멋지네요 



삼각형은 내룡마을 뒤쪽의 기산입니다. 

기산 뒤 섬진강 건너는 임실군 구담마을이며 김용택시인의 생가가 있습니다.

오른쪽 바위가 조금전 지났던 삼형제 바위. 




용궐산 정상은 철계단을 올라갑니다. 



정상 직전 암봉에서 본 섬진강과 회문산입니다.



성미산 무직산 함박산 쪽 전경입니다. 



남원과 순창의 경계인 풍악산 전경입니다.

가운데는 어치마을입니다.



용궐산 정상석과 전망덱 ㅋㅋ

서쪽 섬진강 쪽은 까마득한 바위 절벽이라 조망이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왼쪽은 용궐산과 함께 산행하는 무량산입니다. 

왼쪽 멀리 지리산도 보입니다



출발했던 내룡마을 전경입니다. 

임도는 장군목재에서 내려오는 용궐산 치유의 숲 방향 임도입니다. 



이제 하산 합니다. 

달구벼슬능선이며 칼날 능선을 따라갑니다.



사거리이며 '오르기 힘든 고개'라는 뜻인 된목입니다. 

무덤도 있으며 오른쪽은 용굴(0.3㎞)과 귀룡정(1.8㎞) 방향 하산길 입니다.

필자는 용굴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용굴 밖에서 담았습니다. 

바위가 포개진 모습입니다.



용굴 안에서 밖을 보고 담았습니다. 

 다시 된목으로 올라갔습니다. ㅎㅎ

용굴까지 왔다가 올라가면 약 30분 쯤 걸렸습니다.




된목에서 다시 소나무 능선을 내려갑니다. 

암반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섬진강을 담았습니다. 




느진목재입니다. 왼쪽 어치마을과 무량산 산길이 갈라집니다. 

어치계곡·섬진강 방향의 직진입니다. 



암반에 뿌리 내린 천년송입니다. 

뒤틀린 소나무의 자태와 섬진강의 물길이 닮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를 빼고 담았습니다. 

대슬랩 바위가 펼쳐집니다.



전망은 좋은데 안전시설물이 전혀 없어 조심해야 합니다.ㅋㅋ




다시 소나무 숲 하산입니다. 

햇빛을 받은 초록색의 소나무는 더욱 운치있습니다.



암반에 걸린 계단을 내려갑니다. 



용궐산 대슬랩입니다. 



문인석이 세워진 오래된 묘지에서 섬진강을 보았습니다.



이정표 갈림길 ㅋㅋ 오른쪽 요강바위 귀룡정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ㅋㅋ

오른쪽 수로 뚝을 따라 갑니다.

임도에 내려서고 70m 쯤 이면 임도에서 왼쪽 쉼터로 내려갑니다. 



쉼터에서 다시 왼쪽으로 내려서면 섬진강옆 용궐산 치유의 숲 입구입니다.



순창 섬진강길 14번 푯말이 서 있습니다.



섬진강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섬진강의 수량이 많을 때는 건널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용궐산치유의숲 앞 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룡마을로 바로 갑니다.




건너편 용궐산 치유의숲에서 섬진강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넜습니다.

이제 장군목 현수교(1.6㎞) 방향으로 향합니다.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갑니다. 

 


섬잔강 건너 조금전에 내려왔던 용궐산의 달구벼슬 능선입니다. 



석문입니다. 왼쪽 바위에 한자로 석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시한번더 내룡마을 뒤 용궐산 전경입니다.



요강바위 근방의 현수교입니다. 

현수교를 건너면 바로 요강바위 입구입니다. 


현수교에서 바라본 용궐산입니다. 

요강바위는 사진 가운데 너른 암반에 있습니다.



현수교 왼쪽 임실방향 구담마을이 살짝 보입니다. 




다시 현수교 오른쪽 용궐산 산행출발지 장군목이라 불리는 내룡마을과

섬진강에는 요강바위가 있습니다.



용궐산 등산로와 섬진강문화생태탐방로, 예향천리 마실길 안내도입니다.

이번 섬진강의 순창 용궐산 산행은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계했습니다.



여기가 섬진강 요강바위입니다. ㅎㅎ

 이곳 요강바위 암반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요강바위입니다. 

둘레 1.6m, 깊이 2m인 요강을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요강바위에 올라가 소변을 누면 아이를 얻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요강바위는 모래, 자갈 등이 바위의 오목한 곳에 들어가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여 바위를 마모시켜 

난 지형으로 이를 돌개구멍이라 합니다.

 


요강바위를 보고 이제 장군목인 내룡마을은 지척입니다.



순창여인들의 길 안내판





용궐산 등산로 입구가 저기 보입니다. ㅋㅋ




장군목인 내룡마을이자 용궐산 주차장입니다. 

필자도 이곳 용궐산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용궐산 원점 회귀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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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순창여행)이런 요강 하나 갖고 싶어요?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섬진강은 전북 진안의 천상데미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전남의 광양만에서 바다와 만납니다. 

그 가운데 섬진강 상류의 순창군을 끼고 소용돌이 치듯 

물길이 굽어도는 곳에 장군목유원지가 있습니다. 

장군목은 이 일대에 장군대좌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 얻은 지명이며 

이곳 지형이 장구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순창 요강바위 주소: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섬진강 장군목유원지 






용궐산과 무량산 그리고 벌동산이 막아선 심산유곡의 강물이 흘러가며 

섬진강에 각양각색의 바위를 빚어놓았습니다. 

용이 몸을 뒤틀며 승천하려는 듯한 문양이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런 문양의 바위가 3㎞가량 이어지며 

그 중심에 섬진강의 명물 순창 요강바위가 자리했습니다.  




섬진강의 순창 요강바위는 오랜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기물입니다. 

요강바위의 둘레는 1.6m, 깊이는 2m 무게는 15톤에 

가운데 구멍이 뚫린 형태입니다.



그 모양이 요강처럼 생겼다해서 얻은 이름입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요강바위에 올라가 소변을 보면 아들을 얻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6,25 한국동란때에 북한군이 쳐들어오자 

주민 5명이 요강바위에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합니다. 

사람 5명이 들어갈 크기는 아닌데 하여튼 

이곳 사람들은 아주 신성시하는 바위입니다.






그러다보니 요강바위를 탐내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도벌꾼에 요강바위는 도둑맞아 마을 주민들이 전국에 수배하여

 겨우 찾아 원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순창 요강바위






장군목의 바위와 요강바위는 다양한 크기의 돌개구멍입니다. 

모래나 자갈등이 바위의 오목한 곳에 들어가 소용돌이치면서 

회전하여 바위를 마모시켜 만든 지형을 말합니다.







물살이 빠른 하천의 상류에서 주로 형성되어 

반복적인 회전 운동으로 작은 구멍이 차츰 

큰 구멍으로 넓어져 요강바위와 같은 

특이한 형상을 만들어냈습니다.

 







사암이나 화강암 같은 단단한 바위에서 잘 만들어지며 

대부분 원형이나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요강바위는 주위의 바위와 어우려져 마치 연꽃을 닮은듯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요게 요강바위입니다.








섬진강의 요강바위 역시 돌개구멍으로 생겨 났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모래나 자갈에 의해 소용돌이 치면서 

마모되어 깊은 항아리 모양으로 오목하게 파여졌습니다.

   





용틀림하듯 깊게 패인 홈통이 수천년 아닌 수만년 동안 

개구멍에 의해 생겨 났다고 생각하니 

자연의 신비는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울퉁불퉁한 바위면은 용솟음치는 파도를 닮았습니다. 



자연의 신비 돌개구멍에 물이 가득합니다. 

언듯보면 둥그스럼하여 공룡발자국으로 착각하기가 쉽습니다. 



순창 섬진강 장군목유원지의 요강바위 일원의 바위 군상.





섬진강의 명물 장군목 요강바위 이 하나만으로도 섬진강의 신비를 다 보여줍니다. 

순창여행을 계획한다면 섬진강 요강바위를 꼭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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