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북김천여행)가야산과 수도산 명성에 가려진 숨은 단풍 산행지 김천 치유의 숲, 단지봉 산행. 

 

처음 산행을  때는 동네 뒷산을 쫓아다니다 조금 이력이 붙으면 전국의 명산을 찾아 다닙니다그러다 초보 딱지를 떼는 관문으로 노고단(1502)에서 천왕봉(1908) 이르는 지리종주를 하고는 경북과 경남을 경계 짓는 수도산(1313) 가야산(상왕봉·1430) 잇는 능선 종주에 도전합니다

 

김천 단지봉 산행 출발지 내비게이션 주소: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168-3 수도마을회관

 

2021.01.13 - (경북김천여행)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도량 김천 수도산 수도암 여행. 김천 수도산 수도암

 

(경북김천여행)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도량 김천 수도산 수도암 여행. 김천 수도산 수도암

(경북여행/김천여행)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도량 김천 수도산 수도암 여행. 김천 수도산 수도암 김천 수도산 수도암은 859년 헌안왕 때 도선국사가 청암사를 창건하고 수도도량으로 세운 암자입

yahoe.tistory.com

 

 

지리종주와 수도~가야 종주를 무사히 끝냈다면 어느 정도 산행에 재미와 자신감이 붙어 비로써 산꾼이 됩니다산꾼의 ‘등용문’ 격인 수도산과 가야산  종주에는 김천시 증산면 단지봉(丹芝峰·1326.7) 반드시 거쳐갑니다.

가야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정상이 펑퍼짐해  단지를 엎어 놓은 모습입니다그러나 들머리인 수도마을에서는 좌일(대)곡령(1257.6) 단지봉으로 부른다 했습니다

현재 정상석이  있는 단지봉은 밋밋해서 ‘민봉으로 불린다며 한사코 잘못된 이름이라 했습니다필자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 단지봉으로 표기돼 이에 따릅니다.

필자는 수도산과 가야산의 명성에 가려 단풍 산행지로 언급조차 되지 않는 단지봉을  찾았습니다그런데 단지봉은 숨은 단풍명소였습니다.

정상에서 수도 녹색숲 모티길로 하산하는 ‘아름다운 숲길’ 능선은 붉고 노란 단풍이  덮은 단풍 터널 길로 취재팀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단지봉 들머리인 ‘김천 치유의  52 규모로 자작나무·굴참나무·잣나무 군락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이 힐링 되며 명상길과 덱 산책길 등을 조성해  산행이 아니더라도 치유의 숲길만 걸어도 좋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산행  해발 920 높이의 수도암을 찾아보면 좋습니다.

단지봉 산행 경로는 수도리 주차장을 출발해 수도마을회관~수도 녹색숲 모티길(김천 치유의 인현왕후길(수도암갈림길~아름다운 숲길·수도녹색숲모티길 갈림길~김천 치유의  힐링센터~자작나무숲 사거리~전망대( 쉼터)~ 능선 단지봉·수도산 갈림길~단지봉·중촌마을 갈림길~ 곳의 송곡령~헬기장~단지봉 정상~아름다운 숲길·두리봉 갈림길~녹색숲 모티길(임도합류~임도(잣나무숲·전망대·황점마을갈림길~잣나무 ~송골 물소리 쉼터~삼거리~해탈교~수도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거리는  10이며 4시간 30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수도마을 주차장에서 마을 정류장을 지나  인현왕후길·수도 녹색숲 모티길·수도암 가는 길로 직진합니다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를 지나 수도마을회관 앞의 진입교를 건너 해탈교 갈림길에서도 인현왕후 길·수도 녹색숲 모티길은 직진합니다왼쪽은 걸어서 가는 김천 치유의  방향이며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마을 주차장에서  10분이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왼쪽 수도 녹색숲 모티길·김천치유의 (400)으로 갑니다오른쪽은 수도암·인현왕후  방향입니다.  6 정도 평탄한 임도를 가면 갈림길에서 모티길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직진은  아름다운 숲길 방향

  힐링 센터 앞에서 취재팀은 오른쪽 모티길을 따라 임도를 갑니다왼쪽 치유의 숲과 자작나무 숲길로 가도 됩니다.

 

 

15  완만한 임도를 가면 자작나무  사거리에 도착합니다오른쪽 자작나무 숲길·전망대(0.34방향으로 꺾어 임도를 벗어납니다왼쪽은  숲속 교실(힐링 센터)에서 올라오는 길이며직진은 단지봉 방향 이정표가 달렸습니다

 

2021.01.05 - (경북김천여행)수도산 최고의 조망처인 수도암에서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다.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경북김천여행)수도산 최고의 조망처인 수도암에서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다. 청암사수

(경북여행/김천여행)수도산 최고의 조망처인 수도암에서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다.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방가방가김천 수도산의 청암사를 여행하면서 내친김에 수도암 여행까지 하고

yahoe.tistory.com

 

 

 

 

자작나무 숲을 빠져나가면 전망대  갈림길에서 오른쪽 단지봉 정상으로 능선을 탑니다왼쪽의 전망대는 나무에 가려 조망이 없습니다.

 

 

산길은 뚜렷하며 나뭇가지 사이로 왼쪽은 단지봉오른쪽은 수도산이 보입니다

 

 

완만하던 길은 된비알 길로 바뀌며  전망대에서  25분이면 수도산~단지봉 능선에 올라섭니다단지봉(3.08) 왼쪽으로 꺾습니다오른쪽은 수도산 방향.

 

 

굴참나무가 주종인 능선길은 단지봉까지 두 번의 송곡령을 지납니다

 

 

2019.09.0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수도산 인현왕후길 여행.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수도산 인현왕후길 여행.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수도산 인현왕후길 여행. 김천 인현왕후길 김천 수도산의 인현왕후길을 걸었습니다. 수도산은 산속의 산으로 둘러싸인 첩첩산중이라 흔히 내륙의

yahoe.tistory.com

 

 

 

조금씩 고도를 높일수록 붉고 노란 단풍의 색상은 더욱 짙습니다화려한  단풍을 담을 욕심에 취재팀의 발걸음은 자꾸만 더뎌집니다.

 

 

삼거리에서  60분을 훨씬 넘겨 편평한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단지봉 정상은 왼쪽 두리봉(9.3)으로 50  떨어졌습니다오른쪽은 내촌 입구에서 올라오는  . 

 

정상에는 세 개의 정상석과 삼각점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면 동쪽으로 구불구불한 능선이 좌일곡령을 지나 두리봉으로 이어지고   석화성 가야산이 솟았습니다.

 가야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남산제일봉 두무산 비계산 오도산 우두산 미녀봉 범봉 지리산 박유산 보해산 덕유산 수도산  거창 합천의 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하산은 북쪽 두리봉(8.7)으로 향합니다남쪽은 몽석마을 방향

 

 

2021.01.11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경북 김천 수도산(修道山13168)은 '신령이 깃던 산'이란 뜻에서 불령산(佛靈山), 선령산(仙靈山), 신선대(神仙臺), 선

yahoe.tistory.com

 

철쭉숲을 빠져나가면 활엽수의 나뭇잎은  떨어지고  붉은 단풍잎만 남았습니다.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아름다운 숲길(0.71방향으로 갑니다직진하면 수도~가야 종주길인 두리봉(8.31방향입니다.

딘풍 터널입니다. 단풍 구경하세요.

 

 

 

취재팀이 답사할 때는  하늘이 노랗게 물들 정도로 단풍터널 길이었습니다

 

 

 

2019.08.23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무흘구곡이라 아세요. 무흘구곡은요?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과 김천시 증산면을 끼고 흐르는 계

yahoe.tistory.com

 

 

 

 

 

 

단풍에 취해 20분이면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모티길  임도에 도착합니다아름다운 숲길은 안내도 오른쪽인 맞은편 능선으로 직진합니다오른쪽은 수도 녹색숲 모티길(10) 황점리 방향이며왼쪽은 취재팀이 출발했던 수도 녹색숲 모티길(치유의 ·5) 갑니다

2분이면 왼쪽 아름다운 숲길 시점 방향으로 꺾어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물길로 산길 찾기가 힘듭니다

 

이때는 주황색 리본과 고로쇠 채취용 검정색 호스를 따라가면 왼쪽에 산길이 나옵니다

 

묵은 길로 25분이면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는 갈림길 임도에 내려섭니다.

 

필자는 잣나무 숲길(1.45) 직진합니다왼쪽은 전망대로 가며 오른쪽은 황점마을 방향입니다

 

2021.01.06 - (경북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언택트'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경북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언택트'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경북여행/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에서 흘러내리는 옥동천이 대가천이 되면서 성주 금수면의 성주호에 모두

yahoe.tistory.com

 

 

 

 

 

한적한 숲길은 두 번의 잣나무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20분이면 아름드리 잣나무가 빼곡한 숲에 도착해 숲속의 (0.67힐링센터(1.25) 직진합니다

여기가 잣나무숲입니다. 

잣나무 숲을 보고 다시 사거리로 되돌아 올라옵니다. 

 

 

손곡 물소리 쉼터

 

 

 

개울을 건너 정자가 있는 송곡 물소리 쉼터를 지나 8분이면 작은 개울 앞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 야자매트 길을 내려갑니다직진하면 힐링센터로 가는 모티길 방향.

4분이면 앞서 거쳤던 해탈교에 내려서고 왔던 길을 되짚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김천 수도산 단지봉 대중교통 시간입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가 먼데다 여러 번 대중교통 환승으로 불편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168-3 수도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 한 뒤 마을입구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주차비 무료.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김천역에 내려 김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례로 간 뒤 수도리로 가는 버스로 바꿔 탑니다부산역에서 김천역행은 오전 510 537 627 642 654 739 821 851분 등에 있습니다 230분소요김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30분 지례행 버스를 탑니다지례 상부정류장에서 내린 뒤 오전 815분 수도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 수도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니다산행 뒤 수도마을정류장에서 김천시외버스터미널행은 오후 3시 한차례 있습니다김천역에서 부산역은 오후 433 58 546 627 714분 등이며, 1058(막차)까지 있습니다.

 

※김천 단지봉 산행 뒤 맛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흑돼지로 유명한 김천 지례면의 65년 된 ‘장영선원조지례삼거리불고기(054-435-0067)’식당으로 양념 불고기가 특히 맛있습니다. 양념불고기는 죤득한 육질의 흑돼지를 초벌 구이한 뒤 연탄불에 한 번 더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연탄불에 구운 석쇠 양념불고기는 오후 6시 이전에 도착해야만 맛 볼 수 있습니다취재팀은 시간이 늦어 불판에 가스불로 구워 먹었습니다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730분 까지양념불고기 소(사진·2) 3만원 

 

2021.01.02 - (경북여행/김천여행)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

 

(경북여행/김천여행)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

(경북여행/김천여행)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통일 신라 때 청암사를 창건한 도선국사는 수도도량으로 불령산 정상 아래에 수도암을 창건했습니다. 청암사 수도암 주소: 경북 김천시 증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북여행/김천여행)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도량 김천 수도산 수도암 여행. 김천 수도산 수도암


김천 수도산 수도암은 859년 헌안왕 때 

도선국사가 청암사를 창건하고 

수도도량으로 세운 암자입니다.





김천 수도산 수도암 주소: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513-6


2021/01/11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2021/01/06 - (경북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언택트'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2021/01/05 - (경북김천여행)수도산 최고의 조망처인 수도암에서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다.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2021/01/02 - (경북여행/김천여행)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

2019/09/0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수도산 인현왕후길 여행.

2019/08/2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의 문턱에 다시 찾고싶은 사찰 김천 수도산 청암사 여행

2019/08/23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도선국사께서 수도산 정상 아래에서 

수도암터를 찾아내고는 너무나 기뻐 

7일 동안 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수도암은 

수도 도량으로 선풍을 일으켜 

불령산으로 불리던 산이 

수도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수도암은 6·25 한국동란을 거치면서

전소되었으나 현재 대단한 규모 중창했습니다. 

수도암은 청암사의 부속암자이지만 

본 사찰인 청암사를 능가할 만큼 큰 규모였습니다.

 


청암사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보물 제296호),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보물 제297호), 

청암사수도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307호)이 남아 있으며 

창건 당시로 보이는 건물의 초석과 기단석이 남아 있습니다.



수도암은 근대 선승으로 추앙받는 경허스님과 

한국 전쟁에 전소되면서 법전대종사가 크게 중창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당우는 대적광전 약광전 선원 관음전 

나한전 노전 등이 있습니다.

 




대적광전에 모셔진 석조비로자나불상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석굴암의 불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 예술성은 정말 대단하다고 합니다.

 


이 불상을 9세기경에 경남 거창군 가북면 북석리에서 제작하여 

노승이 등짐으로 운반하게 되었습니다. 

노승이 절 앞까지 와서 그만 칡덩굴에 걸려 넘어지자 

산신령을 불러 칡덩굴을 없애라고 크게 꾸짓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수도암 주위로는 칡덩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필자는 노승이 등짐으로 옮겨온 불상은 

대적광전에서 스님들이 불경을 외우며 

행사를 진행해서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대신 대적광전과 약광전 앞에 각각 서 있는 

삼층석탑과 약광전 안의 약광전석불좌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도암삼층석탑은 도선이 수도암을 창건하면서 세웠다고 하는데 

수도암 절터가 옥녀가 베를 짜는 형국이라 하여 

두 기의 삼층석탑을 베틀의 기둥으로 삼아 세웠다고 합니다.

 


도선국사 글귀가 선명한 

돌 기둥입니다.





약광전 석불좌상 관을 쓰고 있어 

보살상으로 보이지만 

손가짐에서 여래불로 보이며 

약광전에 모신 것을 보면 약사여래불로 보입니다.

 


728x90

728x90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경북 김천 수도산(修道山13168)은 

'신령이 깃던 산'이란 뜻에서 불령산(佛靈山), 

선령산(仙靈山), 신선대(神仙臺), 선유봉(仙遊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김천 수도산 정상 주소:경북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김천 수도산 들머리 수도마을회관 주소: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168-3 

 

2021/01/06 - (경북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언택트'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2021/01/05 - (경북김천여행)수도산 최고의 조망처인 수도암에서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다.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2021/01/02 - (경북여행/김천여행)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

2019/09/0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수도산 인현왕후길 여행.

2019/08/2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의 문턱에 다시 찾고싶은 사찰 김천 수도산 청암사 여행

2019/08/23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수도산의 들머리인 청암사 일주문 편액의 

‘불령산 청암사’에서 이를 알 수 있습니다.

 

 

통일신라 때 도선국사가 

수도산에 들어와 청암사를 창건한 뒤

이 터를 발견하여 수행처로 

수도암을 창건했다 합니다.

 

 

수도암은 수도도량으로 선풍을 크게 떨쳐 

불령산이 수도산으로 바꿔부르게 되었습니다.

 

 

수도산은 백두대간의 삼도봉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덕산재에서 

다시 솟구쳐 대덕산과 초점산을 빚었습니다.

 

 

경상남·북도와 전라북도가 만나 

삼도봉으로 불리는 초점산에서 분기한 수도지맥이 

수도산을 거쳐 합천군의 성산을 내려서며 

황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말정마을에서그 맥을 다합니다.

 

 

수도기맥에서 단지봉에 이어 

두번째 높은 수도산은 

가야산과 능선을 잇는 종주 산행으로 

유명세를 탓습니다.

 

 

그런 만큼 근교산 취재팀은 

수도산을 다양한 코스로 소개했습니다.

 

 

 

노선 버스가 다니는 청암사에서 수도산으로 오르는 코스 부터 

거창에서 흰데미산~양각산~수도산~구곡령~심방, 

우두령~시코봉~수도산, 월매봉과 사이의 수도산 자연휴양림 코스 등 

모두 장거리 산행을 즐기는 산악동호인에게 인기코스였습니다.

 

 

수도산만을 찾는 등산등호인은 

교통의 오지였던 수도암까지 이제 승용차로 갈 수 있어 

수도암에서 정상을 오른 다음 

되돌아 오는 코스를 많이 선호합니다.

 

 

그리고 수도리 주차장에서 수도암까지 1㎞ 도로를 올라 

수도산 정상을 거쳐 구곡령에서 수도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도 짧은 수도산 산행으로 많이 선호합니다.

 

 

필자는 수도산만을 찾는 수도산 산행을 계획하면서 

수도암까지 1㎞ 도로를 피해 인현왕후길을 이용하여 

사각정자가 있는 ⑦번 스토리죤에서 수도산 정상을 올라 

구곡령에서 수도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수도산 산행 후 승용차로 수도암 여행을 합니다.

 

 

이번 산행은 수도리 주차장에서 수도암 가는 길~

국립 김천치유의 숲·수도암 갈림길 ~수도암·인현왕후길 갈림길~

인현왕후길(①~⑥번) 스토리 죤~ ⑦번 스토리 죤 갈림길~

청암사 갈림길~수도암·수도산 정상 갈림길~수도암·수도산 정상 갈림길~

단지봉·수도산 정상 갈림길~수도산 정상~단지봉·수도산 정상 갈림길~

구곡령~국립김천치유의 숲~국립 김천치유의 숲·수도암 갈림길~

수도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주차장에서 

‘수도암 가는길·인현왕후길 ’방향 마을길을 갑니다.

 

 

마을 회관 앞의 진입교와 해탈교를 차례로 지나 

마을을 벗어나면 나오는 삼거리 도로에서 

오른쪽 수도암·인현왕후길로 갑니다.

 

 

 

왼쪽은 취재팀의 하산길이며 

국립 김천치유의숲, 모티길 방향.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인현왕후길은 

오른쪽이며 안내판이 있습니다.

 

 

왼쪽 도로는 수도암 방향. 

‘인현왕후 그 발자취를 찾아서’ 스토리죤 안내판과 

인현왕후길 개념도를 참고합니다.

 

 

평탄한 임도는 구불구불한 능선을 에돌아갑니다. 

인현왕후 가례·눈물·청암사와의 인연·기도로

①~⑥번까지 이어지는 인현왕후의 일대기인 스토리죤은 

정자가 있는 ⑦번 ‘인현왕후의 환궁’을 끝으로 행복하게 끝납니다.

 

 

취재팀은 행복하게 끝나는 인현왕후와 다르게 

여기서 끝나며 왼쪽으로 꺾어 본격적인 수도산 능선을 오릅니다. 

직진 임도는 청암사 ·수도산 기존 등산로 방향,

 

 

오른쪽 능선길은 인현왕후길. 

20분 능선의 산길을 오르면 

청암사에서 올라오는 기존 등산로와 만나 

수도산은 왼쪽 길로 갑니다.

 

 

오른쪽은 청암사 하산길. 

곧 노란 ‘국가지점번호(라마 4510 6397) 

안내판을 처음 만납니다.

 

 

낙엽 수북한 된비알 능선을 올라갑니다. 

겨울 날씨답지 않게 날씨는 포근하여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건너 좌일곡령과 펑퍼짐한 단지봉이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며 

청암사 경계석을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수도산 정상(2,370m)으로 갑니다.

 

 

왼쪽은 수도암(880m)방향. 

10분이면 왼쪽 수도암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 오른쪽능선을 갑니다.

 

 

곧 가지가 4개 뻗은 큰 소나무를 

지나면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헬기장 갈림길을 지나 전망이 

시원하게 열리는 신선대에 올라섭니다.

 

 

수도산의 조망이 신선도 탄복해서 그런지 

정상을 지나서는 서봉으로 불리는 신선봉이 또 있습니다.

 

 

서쪽으로 피뢰침을 꼿은 듯한 

뾰쪽한수도산 정상석이 보입니다. 

 

 

전망대 능선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수도산 정상 (70m)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왼쪽은 단지봉(4.5㎞) 방향. 

좁쌀크기 만한 수도산 정상부는 

남북으로 길다란 바위에 삼각점과 돌탑,

정상석이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그대신 조망만은 특급입니다. 

서쪽으로 백두대간과 덕유산이 보이며 

시계 반대 방 향으로 시코봉 뒤로 

양각산 흰대미산 보해산, 단지봉, 가야산, 독용산, 

삼방산, 월매산, 초점산 ,대덕산, 

지리산, 대구 팔공산 등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산은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오른쪽 단지봉으로 갑니다.

 

 

 

 

암봉인 동봉에서 다시 한번 조망을 즐깁니다. 

경사가 급해 조심합니다.

 

 

 

 

30분이면 고도를 한껏 낮춘 사거리 구곡령에 내려서면 

수도리주차장은 이정표에 아무 표시가 없는 왼쪽 길로 갑니다.

 

 

 

 

초반에 산죽길을 지나 

자작나무 능선을 내려갑니다.

 

 

20분이면 콘크리트 임도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김천치유의숲을 지나 갈림길에서 

수도리 주차장은 양쪽 모두 갈 수 있습니다.

 

 

 

취채팀은 왼쪽 길로 간 다음 

인현왕후길 직전 갈림길에서 

오른쪽 도로를 되짚어 내려와 

수도리 주차장에서 마쳤습니다.

 

 

김천 수도산 교통편 입니다.

이번 산행의 기점인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는 김천에서 가장 오지마을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기가 불편합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이용해 김천역에 간 뒤 도보로 10분 거리인 김천공용터미널로 갑니다. 김천터미널에서 수도리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으며 지례로 가서 하루 2번 있는 수도리행 버스를 갈아타야 합니다. 김천터미널에서 오전 7시30분 지례행 버스를 타야 지례에서 오전 8시15분 수도리행 버스 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산행 후 수도리 종점에서 나오는 버스는 오후 3시에 출발하며 지례에서 내려 김천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168-3 수도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 찾아가면 마을 입구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728x90

728x90



(경북여행/김천여행)수도산 최고의 조망처인 수도암에서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다.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방가방가

김천 수도산의 청암사를 여행하면서 

내친김에 수도암 여행까지 하고 왔습니다.



 


청암사 수도암 주소: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438 수도암

청암사 수도암 전화:054-437-0700


2021/01/05 - (경북김천여행)수도산 최고의 조망처인 수도암에서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다.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2021/01/02 - (경북여행/김천여행)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

2019/09/0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수도산 인현왕후길 여행.

2019/08/2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의 문턱에 다시 찾고싶은 사찰 김천 수도산 청암사 여행

2019/08/23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김천 불령산 수도암은 

본찰인 청암사에 비해 

청암사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보물 제296호), 

청암사수도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307호),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보물 제297호))의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에는

보물 제297호인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 보겠습니다.

 


현재의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 석탑이며 

대적광전과 약광전 앞에 각각 있어 

동·서탑이라 하나 두 탑의 사이가 멀며 

조성 양식도 달라  

쌍 탑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도암에 세워진 삼층석탑은 

"옥녀가 베를 짜는 모습"이라는 

‘옥녀직금(玉女織錦)’의 위치에 세워졌으며 

삼층석탑은 베틀의 기둥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럼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 보겠습니다.



서쪽에 세워진 대적광전 앞의 서탑은 4.25m이며 

동탑에 비해 높이가 조금 높습니다.

 


이중 기단이며 중석 각면에 

모서리 기둥과 안기둥 1주가 

새겨져 있습니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층마다 1매씩이며, 

1층 몸돌에만 연꽃대좌 위에 

여래좌상을 돋을새김 했습니다.

 















동쪽에 세워진 약광전 앞의 동탑은 3.76m 이며

단층 기단위에 3층의 몸돌을 올렸습니다.





1층 몸돌은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형태로 

모서리 기둥을 새겼습니다.

 




각면의 모서리 기둥 안쪽에 

5㎝ 깊이의 감실을 만들어 

그 안에 연꽃대좌위에 

여래좌상을 돋을새김 했습니다.



면석에는 

안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은 

수도산 상부에 위치하고 있어 

조망이 끝내 줍니다.

 





단지봉과 좌일곡령, 

석화성이라는 가야산 상봉이 

바라다 보이는 최고의 위치입니다.

 






수도암은 청암사를 창건한 도선국사가 

수도도량으로 수도암을 창건했다고 합니다.



이탑은 859년(헌안왕 3)에 

도선국사가 조성했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디지털김천문화대전·안내판 참조)

728x90

728x90


(경북여행/김천여행)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통일 신라 때 청암사를 창건한 도선국사는 

수도도량으로 불령산 정상 아래에 

수도암을 창건했습니다.



 



 

청암사 수도암 주소: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438 수도암

청암사 수도암 전화:054-437-0700


2019/09/0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수도산 인현왕후길 여행.

2019/08/2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의 문턱에 다시 찾고싶은 사찰 김천 수도산 청암사 여행

2019/08/23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수도암이 참선도량으로 워낙 유명해지다보니 

불령산이 수도산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을 만큼 

수도암은 수도도량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청암사 수도암에는 

현재 3점의 보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청암사의 부속암자인데도 

현재 청암사보다 더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보물 제296호 

약광전 석불좌상을 만나보겠습니다. 

석불좌상을 약광전(藥光殿)에 봉안하고 있는데요 

약사전은 볼수 있으나 

약광전은 다른 사찰에서 보지 못한 전각입니다. 



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은 

머리에 관을 쓰고 있습니다. 

이마는 좁은데 그 가운데 

커다란 백호가 박혀 있습니다.



얼굴은 사각형에 가까울 만큼 

투박하며 풍만합니다. 

눈과 코는 가늘과 짧으며, 

입술은 주툼하게 나타내어 

온화하고 중후한 느낌을 줍니다.

 


귀는 길게 늘어졌으며 

목에는 세줄인 삼도가 

그어져 있습니다. 



몸에는 얇게 선으로 표현된 

법의를 걸치고 있으며 

좁은 어깨는 단정한 모습을 하여 

경직된 느낌입니다.

 



머리에 관을 쓴 것을 보면  

보살이라 생각되지만 

전박적인 모습이나 

손가짐을 보면 

여래상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약광전에 

모신 것으로 보아 

약사여래로 보입니다.



경직된 불상과 도식적인 옷주름 표현, 

광배와 앉아 있는 모습 등에서 

10세기경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안내판 참조)

728x90

728x90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무흘구곡이라 아세요. 

무흘구곡은요?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과 김천시 증산면을 끼고 흐르는 계곡입니다.

김천의 수도산에서 시작하여 가야산을 돌아내려 가는 골짜기이며 굽이치는 계곡마다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들어진 경관을 만납니다.





김천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주소: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이는 조선 중기의 학자인 한강 정구선생이 중국 남송 때의 유학자인 무이9곡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아홉 곳의 절경지마다 이름을 짓고는 칠언절구의 시를 남겼습니다.

 


무흘구곡에 대해서 알아보면 성주 쪽에는 1곡 봉비암, 2곡 한강대, 3곡 배바위, 4곡 선바위, 5곡 사인암인 5곳이라면 김천 쪽에는 4곳이며 6곡 옥류동, 7곡 만월담, 8곡 와룡암, 9곡 용추폭포입니다.

 


무흘무곡의 거리는 대략 35㎞ 내외라고 합니다. 

이번에 차를 타고 성주호에서 김천 증산면의 수도리 방향으로 여행하면서 차창을 통해 본 대가천의 무흘9곡은 절경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하나 안내판이 붙어 무흘구곡을 안내하지만 자는 무심코 목적지를 향해 지나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달래려고 무흘구곡의 9곡인 용추폭포는 꼭 보고와 야겠다는 생각으로 찾았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그 아래에 내려 우레와 같은 굉음과 함께 꽂듯이 떨어지는 물줄기는 한마디로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진짜 한강 정구선생이 아니라도 시상이 저절로 떠오를듯했습니다








한강 정구는 무흘9곡의 시에서 9곡 용추를 노래한 7언절구를 옮겨보았습니다.

 

“구곡회두갱위연(九曲回頭更喟然)

 

아심비위호산천(我心非爲好山川)

 

원두자유난언묘(源頭自有難言妙)

 

사차하수문별천(捨此何須問別天)“을

 

“아홉 굽이 머리 돌려 다시금 한숨 쉬나니

 

내 마음 산천이 좋아 이러함이 아니로다

 

근원은 본디부터 말로 못할 묘함이 있나니

 

이곳을 버려두고 다른 세상 물어야만 하나?“로 안내판은 뜻풀이하고 있습니다.


 









용추(龍湫)는 용이 사는 연못을 뜻하며 그만큼 신비로운 느낌이 듭니다. 

가뭄이 심할 때는 이곳에서 기우재를 지냈다고 합니다.






무흘구곡의 대미를 장식해서 그런지 때마침 17m 높이에서 바위 홈을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물보라와 함께 흩어지는 물줄기를 보면서 금방이라도 용이 하늘로 올라갈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수도산에서 타고 내려온 수도계곡은 불영동천이라하여 옥동천으로 불립니다. 

용추폭포는 김천시의 여름철 10대 피서지로 이름을 올리는 곳이라서 그런지 폭포 주위에 많은 피서객이 마지막 무더위를 즐겼습니다.





옥동촌 소폭포









더위야 물럿거라란 말이 저절로 나올 만큼 용추폭포는 나의 마음과 등골을 얼어붙게 했습니다. 

이제 무흘구곡의 9곡에서 첫발을 들였으니 어서 빨리 1곡에서 8곡 여행에 한번 나서야겠습니다.

728x90

728x90

 


공덕산 정상에서 본 금정산 조망


 

 




 

산행 출발지 선두구동주민센타 정류장에 하차하면 입구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개요

 

봄은 무엇으로 시작을 알릴까?. 4월부터 온산을 분홍색으로 물들이는 진달래가 남해 쪽에서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대금산 영취산을 찍은 진달래가 동시에 창원 마산을 찍고 부산을 올라왔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마땅한 진달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없다. 진달래를 보기 위해 창원이나 거제도를 달려 나가야 한다. 그러나 시간제약과 제반경비도 무시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작은 경비로 온산을 짙게 물들인 진달래를 부산근교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어디 없을까. 부산에도 그런 곳이 있다. 전국의 진달래 명산 보다는 규모도 작고 비할 바도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충분히 달래주고도 남는다. 그리고 진달래 명산에 비해서 인파가 적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선두구동주민센타 건물이 보이고 왼쪽은 철마산. 오른쪽은 공덕산

 

 

조정언비 뒤로 철마산이 보인다.

 

 

조종언비와 조리마을 당수나무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경로.

 

이번 코스는 부산시 금정구에서 시작한다. 금정구와 기장군의 경계상에 솟은 공덕산을 거쳐 거문산으로 오르는 코스로 300~500m 급의 작은 산이다. 출발은 금정구 두구동의 '선두구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선두구동주민센타~조정언비·연꽃소류지~법룡사 입구~공덕산 정상~266m봉 삼거리~기도도량 임도 갈림길~거문산 정상~진달래 군락~소산마을~임도~수도암~문연정~홍연폭포를 거쳐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웅천 버스정류장에서 끝낸다. gps 산행거리는 약11㎞ 며 산행시간은 4시간 소요. 휴식을 포함하면 5~6시간 걸린다.

 

 

 

공덕산 입구인 법룡사. 직진하여 산으로 오른다.

 

 

 

 

공덕산 오름길에서 본 부산의 진산 금정산맥.

 

 

 

 

4월의 꽃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선두구동주민센타에서 시작.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선두구동 주민 센터 버스정류장에 내리면서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정류장 맞은편에 선두구동 주민센터와 연꽃소류지 그리고 법룡사 안내판이 있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들어선다. 주민센터를 지나고 삼거리에서 '연꽃 소류지' 안내판을 따라 왼쪽 길로 따른다. 골목길을 벗어나면 연꽃 소류지 옆의 당산나무가 보인다. 나무 아래엔 소류지 조성 경위와 공덕을 기린 ‘조정언비’가 있다. 7~8월에는 연꽃으로 만발한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지만 쓰레기가 널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법룡사를 향해 콘크리트 길을 따라 가면 산 밑 법룡사 입구에 도착된다. 여기서 정면의 산길로 올라간다.

 

 

 

금정산 전경 발아래는 금정구의 노포동 두구동 일대

 

 

 

 

공덕산 정상. 헬기장이다. 그 뒤로 철마산

 

 

철망펜스를 따라간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공덕산 정상 조망 탁월.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산길은 반질반질하다. 처음 오르면 산길은 가파르지만 곧 유순해진다. 왼쪽으로 철마산이 우뚝하고 등산로 옆으로 진달래가 만발하여 꽃대궐을 이룬다. 5분 뒤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반질반질 한 것으로 보아 마을 주민의 약수터가 골짜기에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공덕산은 왼쪽 오르막이다. 상대적으로 덜 다닌 느낌의 산길이다. 지금부터는 경사가 조금씩 가팔라진다. 10분이면 금정산의 조망이 확 열리는 능선을 지난다. 철마산과 그 오른쪽에 우리가 가야할 거문산도 보인다. 다시 참호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오른쪽에 중리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오른쪽 금정산 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곧 헬기장이 있는 공덕산 정상으로 gps상 290m를 가르키고 있다. 아무런 표시가 없이 산불초소만 덜렁 있다.

 

 

 

266m봉에서 내려서는 길. 산길이 뚜렷하지 않다.

 

 

 

 

정면의 거문산을 향해 다시 올라야 한다.

 

 

거문산 올라가는 들머리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출입통제지역 주의.

 

정상의 조망도 수준급이다. 남서쪽 끝으로 장산과 센텀시티 빌딩이 뚜렷하게 보이고 진구와 동래구 금정구의 모습이 올망졸망 펼쳐진다. 거문산 방향은 산불감시초소 왼쪽길이다. 능선을 따라가면 출입통제지역임을 알리 듯 철망 담장이 쳐져 있다. 철망 담장 따라 길이 10분 정도 이어진다. 산길은 철망 담장을 오른쪽으로 벗어나는데 거문산 방향은 계속 철망을 따라 가야한다. 오른쪽 뚜렷한 길로 계속 가면 고름재를 지나 회동수원지의 상현마을로 갈수 있다. 희미한 산길를 오르면 다시 능선에 올라서고 왼쪽 철망을 따른다. 산길은 다시 철망을 두고 265봉을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이곳부터는 철조망을 완전히 벗어난다. 능선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266m봉이다. 이곳에서는 직진하여 내려서면 안된다. 왼쪽 거문산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산길은 희미하고 급한 내리막이라 흔적이 뚜렷하지 않다. 직진한다는 생각으로 내려가면 월성 박씨 무덤을 지나고 다시 6기의 가족 무덤을 만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뚜렷한 산길을 내려선다. 만나는작은 계곡에서는 왼쪽으로 너른 길을 따라간다. 직진하여 무덤이 보이는 방향으로 내려가면 작은 다리를 건너 올라간다.

 

 

 

 

 

 

 

정상직전에 등산로에 진달래가 만발하다.

 

 

정상직전 전망대에서 본 모습이 압권이다.

 

 

철마산의 모습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거문산 오름길 된비알 각오.

 

농원길인듯 100m가량 나가면 콘크리트 임도를 만난다. 왼쪽으로 '기도도량' 표지판이 있는 두 갈래 길에서 오른쪽 길로 100m쯤 가면 본격적인 거문산 등산로 입구가 오른쪽에 있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뚜렷한 산길로 큰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길이다. 편안하지만 이것도 잠시 10분 정도 오르면 묵은 무덤을 지나면서 경사가 가팔라진다. 이어지든 소나무 숲에서 참나무가 빼곡한 길이다. 산길은 대체적으로 코가 땅에 다일 정도로 급하게 올라간다. 잠시 숨을 고르고 또다시 급한 오르막을 20분 정도 올라 해발 500m대에 접어들면 산길은 숨을 죽이며 주위로 진달래 능선이 펼쳐진다. 능선과 왼쪽 사면이 온통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다. 잠시 뒤 전망대다. 정면의 공덕산과 더 멀리 금정산 그리고 오른쪽 철마산등 주위의 조망이 시원하다. 곧 거문산 정상이다. 정상석 뒤로 바위로 된 달음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석 오른쪽 길은 중리와 철마면사무소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다. 소산벌은 정상석 왼쪽이다.

 

 

 

거문산 정상의 모습

 

 

진달래 군락지 뒤로 소산벌과 정관의 아파트 모습.

 

 

멀리 달음산 정상도 보인다.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진달래 군락지로 내려가고 있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부산 3대 고산마을 소산벌.경관 압권.

 

완만한 내리막도 잠시 평지 같은 길이 이어진다. 부산 근교에서는 보기가 힘든 진달래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10분 정도 가면 다시 작은 오르막. 전방으로 진달래가 활짝 핀 모습이 보이고 그 뒤로 산속의 마을인 소산벌이 한폭의 그림과 같다. ‘V' 자 골짜기 사이로 보이는 아파트는 정관 신시가지 모습이다. 하산길은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선다. 이곳부터 거문산의진달래 군락지가 절정을 이룬된다. 군락지 가운데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걸어보자. 산행시에는 진달래가 더문더문 피어 있었는데 지금쯤은 만개하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계단이 끝나고 진달래 군락지를 벗어나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50m만 가면 덱이 설치된 임도에 내려선다. 왼쪽은 철마산 방향의 임도길이고 하산은 오른쪽으로 간다. 콘크리트 포장로를 만나고 소산곤충마을에서 뒤돌아 보면 거문산 진달래의 진면목을 관찰할 수 있다. 갈림길을 만나면 삼거리다. 오른쪽 길로 간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소산벌로 올라오는 마을 길이다. 문래봉 자락을 돌아가는 길로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어면서 내려가면 즐겁지 않을 수 없다. 아쉬운점은 오른쪽 계곡이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기장군의 각성을 촉구해 본다.

 

 

 

소산마을 임도로 내려서면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뒤돌아 본 거문산 진달래 군락지 모습.

 

 

소산벌 마을의 전경.뒤로 문래봉이 솟아 있다.

 

 

문연정.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부산 최고 폭포 기장 6경 홍연폭포 장관.

 

20여 분 후 길이 돌아가는 지점에 오른쪽 흙길로 질러 내려가는 길을 따른다. 다시 콘크리트 길과 만나고 갈림길에서 오른쪽 수도암으로 내려간다. 종무소를 지나 작은 계단을 내려가면 문연정 정자 옆을 지나 주차장이다. 오른쪽 임도길을 따라100m 가면 홍연폭포를 보고 되돌아 나온다. 홍연폭포는 45도 경사의 암반을 따라 폭포수가 60~70m로 떨어져 내린다. 부산시내 폭포 중에서는 최고 최대의 폭포가 아닐까 싶다. 되돌아가 도로를 따라가면 저수지를 지나 다리 아래를 통과하면 '중리' 표지판이 선 갈림길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망월산 종합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300m 정도 가면 웅천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홍연폭포 기장6경이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교통편.


 

공덕산~거문산 산행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거리가 멀어도 승용차를 이용해도 된다. 하산 후 2-3 버스를 타고 나오다 선두구동주민센타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금정 2-2, 금정2-3 마을버스를 타고 '선두구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에 내린다. 10분 소요. 버스는 오전 7시25분, 8시5분, 8시45분, 9시40분, 10시25분에 범어사 팔송을 출발해 노포동터미널을 거쳐간다.

산행을 마치는 기장군 철마면 웅천 버스정류장에는 금정 2-3번과 기장 6번 73번 시내버스가 운행한다. 73번 버스는 반송을 오간다. 웅촌에서 반송행 버스시간은 오후 3시40분 4시45분 5시45분 6시55분등이며 막차는 10시30분. 노포동 버스터미널로 돌아가려면 금정 2-3번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 20분 소요. 버스는 웅천에서 오후 3시10분, 3시55분, 5시45분 등 40~5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막차는 밤 10시30분에 있다.

 

 

 

 

 

 

 





728x90

728x90

(대웅전 뒤로 솟은 유가바위의 암봉을 볼 수 있다. )
비슬산에는 천년 고찰 유가사가 있다.
흔히 천왕봉을 최근에 와서는 대견봉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 대국 즉 중국의 당나라 태종이 세숫대야에서 보았다하여 비슬산 최고봉을 대견봉이라 부른다한다.
그 대견봉아래 유가종의 총본산격인 유가사가 천년의 풍경소리를 이어오고 있다. 신라 흥덕왕 2년인 827년에 도성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한다.
유가사 뒤의 암봉이 유(瑜:아름다운 구슬) 가(伽:부처님) 즉 아름다운 구슬이 부처님을 형상화하였다 하여 유가사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실제로 유가사 뒤 유가바위를 보면 둥근 구슬 같기도 하고 부처님 같기도 한 모습으로 유가사를 지키고 있다.
889년인 진성여왕3년때 원잠선사가 중수하였고 천년의 세월을 이어오는 동안 학변선사, 일행선사등 여러 스님들에 의해 중수되는 과정을 거쳐 1682년인 숙종때 도경화상이 대웅전을 보수하고 그 뒤에 낙암선사가 다시 중수하였다한다.
천년의 역사동안 많은 고승대덕이 열반에 들었는데 유가사 서쪽 500m에 부도밭이 있어 15기의 부도탑이 조성되어 있다. 지
금 유가사 아래편 화강암 바위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시의 구절구절을 바위에다 글을 새겨 유가사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

(유가사 일주문. 유가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며 주차장 인근에 있다.)

*유가사 석조여래좌상

유형문화재 제50호

소재지: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양리144


유가사 석조여래 좌상은 불상과 대좌가 모두 같은 재질의 화강암으로 조성 되어 있어며 얼굴과 무릎은 부분적으로 시멘트로 덧칠을 하여 보수를 하여 눈에 거슬리지만 전체적으로불상의 원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다.
불상의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고 상투머리인 육계가 정수리에 높이 솟아 있다. 목에는 세 개의 주름인 삼도가 뚜렷하고 얼굴은 갸름한 형태를 하고 있다.

유가사 입구의 소나무와 등산객들...
유가사입구에 있는 비슬산가는길 싯귀





좌측의 둥근바위가 유가바위로 아름다운 구슬같은 부처님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측의 큰바위는 병풍암이다
유가사 부속암자인 수도암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