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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용장골 경주 남산 용장사지마애여래좌상 여행.

 

경주에서 야외박물관으로 불리는

남산 용장사지 두 번째 여행은

경주 남산 용장사지마애여래좌상입니다.

경주 남산 용장사지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2021/02/22 - (경주남산여행)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용장사지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 용장시곡석조여래좌상

 

(경주남산여행)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용장사지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 용장시곡석조

(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용장사지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 용장시곡석조여래좌상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야외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 남산 여행입니다. 경주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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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사는

조선 초 매월당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집필했던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용장사지는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곡삼층석탑,

용장사지마애불은

모두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용장사지 주위에

많은 부재가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옛 용장사는 아주 큰 규모로 보여 집니다.

2021/02/18 - (경주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경주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방가방가 이번에는 경주 배동 삼릉에 있는 여러 석불중에서 가장 찾기 힘든데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경주 남산입곡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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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옆

암벽면에

용장사지마애불이

은은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마애불은 높이는 162㎝이며

자연 암벽에 조각된 것으로

균형 잡힌 신체에

단정한 이목구비가 돋보입니다.

얼굴은 풍만하며

귀는 눈에서 목까지

크고 길게 표현되었습니다.

머리카락은 나선형이며

목에는 3개의 선으로 표현된

삼도가 뚜렷하게 남았습니다.

마애불의 왼쪽 어깨 바깥 부분에

글씨가 새겨 있으나 닳아

판독하기 어렵습니다.

용장사지마애여래좌상은

보물 제913호에 지정됐다.

통일신라시대 8세기 후반

작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1/02/18 - (경주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경주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방가방가 이번에는 경주 배동 삼릉에 있는 여러 석불중에서 가장 찾기 힘든데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경주 남산입곡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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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용장사지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 용장시곡석조여래좌상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야외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 남산 여행입니다.

 

경주 남산의 99골 중에서

내가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냈던 용장에서

용장골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용장사지입니다.

2021/02/18 - (경주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경주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방가방가 이번에는 경주 배동 삼릉에 있는 여러 석불중에서 가장 찾기 힘든데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경주 남산입곡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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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사지는

남산에서 유명한 페사지중

한곳입니다.

신라 경덕왕 때 고승이셨던 대현 스님과

조선 초 생육신 중 한분인 매월당 김시습이

이곳 용장사에서 금오신화를 집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면 용장사자지는

조선 초기 까지는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에 폐사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산 금오봉 산비탈에 터를 잡은 용장사지는

지금은 조릿대로 뒤 덮혀

당시의 흔적을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금오봉 능선을 따라 들어선

용장사곡 삼층석탑,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마애불과 절터의 흔적을 보여주는

기와조각과 석탑의 부재가 남아

용장사지의 규모를 침작할수 있습니다.

2021/02/17 - (경주남산여행)경주 배동 삼릉, 경애왕릉과 출사지로 유명한 삼릉숲 여행.

 

(경주남산여행)경주 배동 삼릉, 경애왕릉과 출사지로 유명한 삼릉숲 여행.

(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배동 삼릉, 경애왕릉과 출사지로 유명한 삼릉숲 여행. 경주 남산의 서쪽에는 배동 삼릉이 있습니다. 삼릉숲이라고도 하는데 ‘남산 위의 저 소나무’처럼 왕릉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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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주 남산 용장사지 여행에서는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보물 제 187호)을 만나보겠습니다.

석불을 받치는 대좌는

크고 작은 원형에 두툼한 게

경주 황남빵을 닮았습니다. ㅇㅇ

이를 층층이 쌓아 올린 형태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대좌 위에 앉은 불상은

불두는 유실됐습니다.

2021/01/27 - (경북건천여행)건천편백숲내음길~경주 건천 오봉산 트레킹길 원점회귀 산행

 

(경북건천여행)건천편백숲내음길~경주 건천 오봉산 트레킹길 원점회귀 산행

(경북여행/건천여행)건천편백숲내음길~경주 건천 오봉산 트레킹길 원점회귀 산행 삼국유사 지기삼사(知幾三事)편에 서기 636년 신라 27대 선덕여왕 5년, 동장군이 엄습한 겨울인데도 경주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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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 위에 가사와

옷을 고정하는 끈과

매듭이 새겨져 있습니다.

옷자락은 무릎 아래로 흘러내려

대좌를 덮고 있으며, 

손모양은 일반적인 모습과는

반대로 하고 있습니다.

2021/01/26 - (경북여행/경주여행)드라마 선덕여왕·동이 촬영지 마당바위가 있는 경주 오봉산 주사암 여행.

 

(경북여행/경주여행)드라마 선덕여왕·동이 촬영지 마당바위가 있는 경주 오봉산 주사암 여행.

(경북여행/경주여행)드라마 선덕여왕·동이 촬영지 마당바위가 있는 경주 오봉산 주사암 여행. 방가방가 이번 여행지는 경주 서쪽에 있는 오봉산 정상의 주사암 입니다. 경주 오봉산 주사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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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은 손바닥을 아래로 하여

왼 무릎위에 올렸다면

오른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하여

다리위에 두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옆

조금 높은 곳에서 담았습니다. 

정교한 모습을 한 석불좌상과

가사는 멀리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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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방가방가

이번에는 경주 배동 삼릉에 있는

여러 석불중에서 가장 찾기 힘든데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경주 남산입곡석불두를 소개합니다.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삼릉1길 25 뒷쪽

 

2021/02/17 - (경주남산여행)경주 배동 삼릉, 경애왕릉과 출사지로 유명한 삼릉숲 여행.

 

(경주남산여행)경주 배동 삼릉, 경애왕릉과 출사지로 유명한 삼릉숲 여행.

(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배동 삼릉, 경애왕릉과 출사지로 유명한 삼릉숲 여행. 경주 남산의 서쪽에는 배동 삼릉이 있습니다. 삼릉숲이라고도 하는데 ‘남산 위의 저 소나무’처럼 왕릉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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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은 불상의 좌대,

하반신, 몸통과 불두는

각각 깨어져

현재 따로 놓였지만

그 모습만은 아주 정교합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94호에

지정 됐습니다.

경주 남산입곡석불두는

남산 정상인 금오봉 서쪽

능선 끝에 자리했습니다.

왼쪽에 삼릉계곡인 냉골이,

오른쪽은 약수계곡이며

그 사이 삿갓골 입구에 자리했는데

경애왕릉 인근에 있습니다.

현재 불두와 몸통 좌대를

남북으로 나란히 놓였지만

좌대는 주위에 흩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2021/01/27 - (경북건천여행)건천편백숲내음길~경주 건천 오봉산 트레킹길 원점회귀 산행

 

(경북건천여행)건천편백숲내음길~경주 건천 오봉산 트레킹길 원점회귀 산행

(경북여행/건천여행)건천편백숲내음길~경주 건천 오봉산 트레킹길 원점회귀 산행 삼국유사 지기삼사(知幾三事)편에 서기 636년 신라 27대 선덕여왕 5년, 동장군이 엄습한 겨울인데도 경주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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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은 둥그스럼하고

잘생긴 얼굴에 약간은 근엄한 표정을 가진

아주 미남형 얼굴입니다.

 

코 부분은 파손되었는데

혹시 아들을 얻으려는 미신에

누가 떼어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머리는 나선형 머리카락을 표현했으며

그위에 큼지막한

상투모양을 조각했습니다.

2021/01/26 - (경북여행/경주여행)드라마 선덕여왕·동이 촬영지 마당바위가 있는 경주 오봉산 주사암 여행.

 

(경북여행/경주여행)드라마 선덕여왕·동이 촬영지 마당바위가 있는 경주 오봉산 주사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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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도 큼지막하며

목에는 3개의 선인

삼도가 있습니다.

옷은 양어깨에 걸쳤으며

양다리에 타원형으로

드리운 것 같습니다.

좌대는 여러 부분으로 파괴되었으며

불상을 세웠던 사각홈이 있습니다. 

옆면은 아래위로

연꽃을 큼지막하게

장식했습니다.

전체적인 조각양식을 보아

통일신라 전성기의 작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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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보호한다고 지은 전각에 미소도 잃고 초록색 이끼가 뒤덮인 경주배동석조여래삼존입상. 경주배리삼존불


방가방가

야외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 남산 배리삼존불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경주배동석조여래삼존입상 주소:경북 경주시 배동 65-1


2019/10/02 - (경북여행/경주여행)산행하기 좋은 계절 경주 큰갓산~옥녀봉 산행

2019/09/27 - (경북여행/경주여행)형산8경인 경주 최고의 전망대 금장대 여행. 경주 애기청소 금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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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배동석조여래삼존입상은 

1963년 1월 보물 제63호에 지정되었습니다.

 


배리삼존불이라고도 줄여 말하며 

경주 남산 서쪽의 삼릉 인근에 있습니다.

 


배리삼존불은 현재 삼불사 옆에 

사방이 개방된 보호 전각안에 있습니다.

 


배리삼존불의 제작시기는 

신라시대인 7세기 작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리삼존불은 옛 선방사터에 

널부러져 있던 것을 

1923년 현재의 모습으로 세웠습니다.

 


노상에 방치되 있던 것을 근자에 

보호를 위한 전각을 지어 

그 안에 배리삼존불을 모셨습니다 ㅎㅎ




가운데 본존불은 

극락세계의 아미타여래입니다.

꼭 개구쟁이의 천진난만한 웃음끼가 

도드라진게 정말 귀여운 표정입니다.


그런데 현재 지붕이 붙은 전각으로 인해 

웃음끼는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좌협시는 대세지보살상입니다. 

어깨에서 발등까지 화려한 

목걸이를 걸치고 있습니다. 

 


햇볕을 가리는 전각으로 인해 

초록 이끼가 뒤덮여 

삼존불은 지금 아파하고 있습니다.



좌협시 관음보살의 두광과 불두, 

손, 발, 옷의 주름 등

햇볕이 들지 않는 

틈에 초록색 이끼가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초록이끼는 본존불에도 

대세지보살상 보다 더 

심하게 이기가 껴 있습니다.

 불두와 견장 처럼 달린 어께, 

발에 까지 ㅎㅎ 이끼가 붙어 있습니다.



우협시인 관세음보살상은 

 머리에는 두관을 쓰고 

옅은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그런데 ㅎㅎ 초록색 이끼로 

아예 완전 몸에 

분장을 한듯합니다.



불상을 보호한다고 지은 보호각이 

도리어 삼존불을 더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존불인 

아미타여래불의 미소를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어서 빨리 보호각을 철거하던지 

무슨 대책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매년 초록색 이끼를 딱아 낸다고 

대책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본존불의 좌대 한번 보세요.ㅎㅎ

이끼가 서리 내린 듯 

초록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문화재 보호를 한다고 지은 전각에 

미소도 잃고 이끼까지 낀 

본존불 아미타여래불

 


자비의 여신이라는 

관음보살상의 현재 상태, 

초록색 이끼로 방치된듯 

생각할 듯 ㅎㅎ



전각으로 햇볕이 들지 않는 

삼존불의 모습 ㅎㅎ



 삼존불 뒤편에 남아 있는 

삼방사의 조각난 부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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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남산에서 가장 당당한 경주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경주 남산 삼릉 가는 길을 걸으면서 찾았던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현재 창림사지는 울타리가 둘려 있으며 문화재 조사가 중단되었는지 조사가 끝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 확인할 수 없게 덮어둔 상태입니다. 

창림사지는 문화재청과 계림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를 하였다고 안내판에 나와 있습니다.




경주 남산 창림사지삼층석탑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산 6-1




2018/07/03 - (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신라 6대 지마왕릉을 찾아서. 경주 남산 지마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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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창림사지로 추정되는 금당지와 회랑지, 종각자리 등과 상·중·하 세 구역으로나누어진 대단한 규모임이 확인 되었습니다. 

창림사는 신라 박혁거세가 세운 궁궐터에 지어진 사찰로 알려졌으며 통일신라시대에 창건해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 초기까지 전해져오다 폐사되었다고 합니다.






폐사지에서 출토된 기왓장에 ‘창림사’라는 글자가 새겨있는 것을 보고서 창림사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비신이 없는 쌍귀부가 남아 있는데 두 거북이의 머리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발굴조사에서 동·서탑지와 팔부신중이 새겨진 탑의 상층 기단석면 등 여러 석탑의 부재와 건물터를 발굴했습니다.

 


‘무구정탑원기’가 창림사지 삼층석탑의 사리공에서 발견되어 그 내용을 근거로 855년 신라 문성왕 때에 조성된 석탑으로 확인했으나 그만 분실하여 창림사 삼층석탑은 찾았던 추사 김정희(1786~1856)가 모사해두었던 모사본만 남아 있었습니다.






‘무구정탑원기’는 탑의 건립에 관한 기록이며 참여한 인원, 석탑의 발원내용 등을 기록한 금동판입니다. 

금동판인 ‘무구정탑원기’는 사찰 문화재 일제 조사를 하다가 이천 용주사의 효행박물관에서 우연하게 발견했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이중기단에 3층의 탑신부를 올린 전형적인 신라 삼층석탑의 양식을 따랐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중 기단의 상부에 팔부신중이 양각해 있습니다. 

이는 불법을 지키는 여덟 수호신으로 조각수법과 규모에서 매우 뛰어난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입니다.








저도 전국의 많은 석탑을 만나고 다녔지만 왜 지금까지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찾지 않았지 할 정도로 그 규모가 대단하고 웅장했습니다. 

팔부신중상이 새겨진 다른 석탑인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과 국보 제35호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등 국보와 비교해도 조각수법과 기량면에서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아 보였습니다.










이를 보면 그만큼 창림사지 삼층석탑의 작품성이 우수하다고 하겠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오랫동안 비지정 문화재로 수모를 받아오다가 2015년 3월 보물 제1867호에 지정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처참하게 파괴되어 방치된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976년에 와서야 파괴된 부재를 새로 끼워 맞추어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팔부신중 중 현재 네 분의 팔부신중만 남아 있는 이유는 모두 새로운 부재로 보강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건립 당시 석탑의 원형은 잃어버렸으나 복원된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그래도 남산자락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예술성이 뛰어난 석탑임이 틀림없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남산 자락에 우뚝 솟은 그 모습이 정말 당당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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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여행)경주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 남산 감실부처 할매부처로 불리는 경주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 


경주 남산을 지탱하는 바위는 모두 소홀히 취급 할 수 없습니다. 이는 남산의 수많은 바위에 신라인의 숨결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경주 남산을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지붕 없는 박물관 또는 야외박물관이라 말합니다. 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보 1점에다 수많은 문화재가 보물로 지정되었고 단일장소로서 남산은 가장 많은 문화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주남산 불곡석불좌상(불곡마애여래좌상)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산 56

경주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 보물 제198호



2016/07/09 - (경주 남산 여행/경주 남산 가볼만한 곳)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경주 남산의 많은 불상과 석탑 문화재에서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된 경주남산칠불암마애불상군

2016/06/20 - (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경주 남산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을 보지 않고는 경주남산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없는 경주 남산의 모나리자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

2016/04/28 - (경주여행/경주남산여행)동남산 서출지와 이요당, 연과 베롱나무가 꽃이 필때 최고 이름값을 한다는 1500년된 서출지와 조선시대 정자 이요당 여행.

2016/04/26 - (경주여행/남산여행)염불사지 삼층석탑. 은은한 스님의 독경소리가 들린다는 경주 남산리 염불사지 삼층석탑 여행하기.

2013/03/08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남산)보일듯 말듯한 섬세한 조각기법이 예술.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그리고 지금도 확인되지 않은 많은 문화재가 바위 속에서 세상에 드러나기를 기다리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는 말인데 경주 남산에서 유행하는 웃스게 소리가 있습니다. 발에 채는 돌멩이도 문화재 일줄 모르니까 조심해서 다루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아직 발견되지 않은 문화재가 있나 싶어 ㅎㅎ 보물찾기하는 심정으로 경주 남산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경주 남산여행에서는 아직 가보지 못했던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입니다. 경주 남산 불곡마애여래좌상은 주변의 보리사 석조여래좌상과 탑곡 여래불상군이 골짜기를 달리하며 몰려 있습니다. 항상 보리사와 옥룡암의 불상은 여러 번 찾았으나 조금은 외따로 떨어져 있는 불곡마애여래좌상은 좀체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터에 이번에 답사하게 되어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감실에 모신 부처님은 여럿 있지만 바위를 조각한 석조불상과 바위면을 새긴 마애불에서 비해 상대적으로 그 숫자가 많지 않습니다. 하물며 경주 남산의 많은 부처님에서는 더 귀한 존재입니다. 경주 남산에서 만나는 감실 부처라는 신선암 마애불도 있지만, 이는 감실 흉내만 조금 낸 수준이라 한다면 불곡마애여래좌상은 온전하게 자연석을 1m 쯤 깊숙하게 파내고 그 안에다 돋을새김으로 1.42m 부처님을 조각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경주 남산의 감실부처는 남자가 아닌 여자의 모습입니다. 처음 불곡 마애여래좌상을 보고 “어! 우리 엄마내”하며 나도 모르게 고함을 질렀습니다. 진짜 엄마를 닮았습니다. 고개를 살짝 숙인 단아한 여인상인데 그 모습 때문인지 경주 남산 할매부처라는 애칭이 붙었습니다.











불곡 마애여래좌상의 제작 시기는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선덕여왕 재위 때인 7세기 전반에 제작되었으며 감실부처의 모델은 신라 여인으로 보기도 하지만 일부에서는 선덕여왕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는 당시 여왕의 이미지와 함께 황룡사 구층목탑, 첨성대, 배동석불, 경주 남산 삼화령 애기부처 등 융성했던 신라불교 시기였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불곡 마애여래좌상을 보면 마음씨 좋으며 후덕한 엄마의 모습에 왜! 이제야 찾아왔는지 많이 후회되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뵙고 싶어 바위를 올랐습니다. 누구의 정성인지 모르겠지만 굵은 양초가 여러 개 불을 밝히며 꺼지지 않고 제 몸을 태우고 세상을 밝히는 게 꼭 할매 부처의 마음을 보는 듯했습니다.



할매부처의 머리부분은 두건이 귀부분을 덮은 듯 보였으며 둥근 얼굴에 눈은 돌하르방의 왕방울 같이 큼지막하게 표현했습니다. 어깨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옷은 양쪽 어깨에 걸친 통견입니다. 양손은 축 늘어진 소매 속에 서로 포개어 감춘 듯 보이며 부자연스러운 자세에서 발은 오른쪽만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할매부처는 고개를 살짝 숙인게 성당의 마리아상과도 모습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두 종교의 관점이 같아서인가봅니다. 감실부처는 감실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자연채광을 한 온화한 부처의 얼굴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는 하루해가 가장 낮게 비칠 때인 동지를 전후해서 불그레한 빛이 바위를 비추면 꼭 살아 움직이는 듯 따뜻한 피가 흘러 바위가 화색이 돌면서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온전한 부처님이 드러납니다.

 



이 감실 부처님으로 인해서 부처님이 계시는 골짜기를 뜻하는 불곡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경주 남산은 많은 부처님이 있습니다. 대부분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지만 그 이전의 고신라 부처는 몇분 남아 있지 않는데 그중에 감실할매부처는 고신라 부처로서 현재 남아 있는 초고령 부처님 중 한 분입니다. 경주 남산 여행에서 꼭 보고와야 할 부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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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경주남산여행)동남산 서출지와 이요당, 연과 베롱나무가 꽃이 필때 최고 이름값을 한다는 1500년된 서출지와 조선시대 정자 이요당 여행. 


봄이 시작될 무렵인 4월에 다녀왔던 양산 경주여행 이번 포스팅은 동남산의 서출지와 이요당입니다. 서출지와 이요당은 오래전에 가을이 시작될 때 한번 여행을 했으며 이번의 봄 여행은 또 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서출지와 이요당 주위 가볼만한 여행지◆


2016/04/26 - (경주여행/남산여행)염불사지 삼층석탑. 은은한 스님의 독경소리가 들린다는 경주 남산리 염불사지 삼층석탑 여행하기.


2011/01/12 - (경주여행/남산 신선암 마애불)신선암 마애불에서 기도하는 보살님


2012/09/24 - (경주남산여행)보리사 마애석불. 잔잔하며 엷은 미소가 아름다운 보리사 마애석불


2012/11/01 - (경주남산여행)살인미소 짓는 부처님의 모습이 경주남산 보리사 석불좌상으로 태어나다. 미륵곡석조여래좌상


2013/02/21 -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신선이 빚었을 것 같은 우아한 모습




 

처음 서출지를 찾았을 때는 여름 뒤라 그런지 연잎이 서출지를 완전히 뒤덮고 있어 여름철 신록의 맛을 완전히 느꼈다면 이번 여행은 두꺼운 이불 같은 묵은 낙엽을 완전히 털어내고 서출지에 새봄에 맞는 새 이불을 덮을 준비를 하는 듯 연못이 말끔히 정돈된 상태였습니다.


 

서출지는 까마귀 전설이 있습니다. 왜 서출지에 까마귀 전설인지 궁금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신라 21대인 소지왕 때입니다. 어느 날 소지왕이 궁 밖을 나왔다가 어쩌다 보니 남산 아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까마귀와 쥐가 나타났는데 쥐가 소지왕에게 하는 말이 “까마귀가 날아가는 쪽을 따라가라.” 하였습니다.


 

 

 

소지왕의 명을 받은 신하는 까마귀를 따라가는데 서출지 인근에서 멧돼지 두 마리가 싸우는 것을 보고 그에 정신이 팔려 까마귀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때 연못에서 노인이 나타나 봉투를 주면서 소지왕에게 꼭 전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소지왕은 “봉투를 보면 두 명이 죽을 것이요 만약에 보지 않으면 한 명이 죽는다”는 글을 보고 소지왕은 생각하기를 편지를 보고 두 명이 죽는 것보다 차라리 보지 않고 한 명이 죽는 게 나은 생각이라며 봉투를 뜯어보지 않을까 했습니다.


 

 

 

신하가 봉투를 보고 말하기를 “두 명은 백성을 말하며 한 명은 임금을 뜻한다”며 소지왕에게 봉투를 뜯어 볼 것을 고하였습니다. 소지왕은 봉투 안의 편지에 화살로 거문고 통을 쏘라는 뜻인 ‘사금갑(射琴匣)’을 보고 궁궐로 돌아와 화살로 거문고 통을 쏘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악’하며 외마디 비명이 나 통 안을 보니 궁녀와 승려가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소지왕은 그들을 잡아 참형시켰고 서찰을 받아 임금의 목숨을 구한 연못이라며 서출지(書出池)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서출지에는 까마귀가 임금의 목숨을 구했다며 정월 보름에 감나무 밑에 찰밥을 묻어 까마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제삿밥을 주는 풍습이 생겼는데 이는 ‘오기일(烏忌日)’로 지금도 경주에는 그 풍습이 남아 있다 합니다.


 

 

서출지는 임씨 집성촌인 경주시 남산동에 있습니다. 연못의 둘레는 약 200m이며 조선 현종 5년(1664년)에 임적이라는 분이 서출지 연못에다 ‘ㄱ'자 모양을 한 정자를 짓고 이요당 현판을 걸었는데 남산과 연못의 운치가 너무나 좋아 그래서 이요당(二樂堂)이라 했던 것 같습니다.


 

 

 

 

서출지와 이요당은 연꽃과 꽃이 피면 백일 동안 간다는 백일홍이 필 때면 최고의 이름값을 할 정도로 볼만합니다. 그 시기에는 서출지가 전국 사진동호인의 출사 일 번지로 몸값이 제일 비싸집니다. 그때쯤 저도 삼각대를 들고 다시 한 번 서출지와 이요당 여행을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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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남산여행)염불사지 삼층석탑. 은은한 스님의 독경소리가 들린다는 경주 남산리 염불사지 삼층석탑 여행하기. 


야외박물관이자 문화재의 보고로 부르는 경주 남산은 파도파도 마르지 않는 샘처럼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경주 남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어떤 문화재와 다시 만날까 싶어 떠나기 전부터 내 가슴은 한참을 설레었습니다.




◆경주 남산 염불사지 주위 가볼만한 여행지◆


2012/09/24 - (경주남산여행)보리사 마애석불. 잔잔하며 엷은 미소가 아름다운 보리사 마애석불


2012/09/28 - (경주남산여행)장인의 조각솜씨에 경탄, 화강암을 시루떡이라 생각했는지-경주남산탑곡마애불상군


2012/11/01 - (경주남산여행)살인미소 짓는 부처님의 모습이 경주남산 보리사 석불좌상으로 태어나다. 미륵곡석조여래좌상


2012/11/05 - (경주남산여행)각기 다른 동,서탑의 모양이 특이한 경주 남산리 삼층 석탑


2013/02/04 -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신발견 마애불을 보면 신이 있다고 믿을 수 밖에... 열암곡 신발견 마애대불


2012/09/30 - (경주여행)경주남산서출지. 추석날 고향 같은 분위기가 좋은 서출지와 이요당


2013/02/21 -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신선이 빚었을 것 같은 우아한 모습


2011/01/12 - (경주여행/남산 신선암 마애불)신선암 마애불에서 기도하는 보살님



 

이번에는 동남산 자락에서 필자가 처음 만나는 전 염불사지 삼층석탑입니다. 워낙 문화재가 많아 염불사지 삼층석탑은 따로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으며 절터인 염불사지만 사적 제31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전 염불사지 동탑

 

염불하면 다 아시지요. 스님이 목탁을 두드리며 외우는 독경 소리를 말합니다. 많은 사찰 이름에서 염불사는 사실 생소한데 이곳에는 삼국유사에서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어느 스님이 하루에 몇 번씩 시간을 정해 놓고 염불을 외우셨습니다. 그 소리가 서라벌 내 동서남북 360방 17만 호에 들리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목탁을 두드리며 나무아미타불을 외우셨습니다. 매일 스님의 독경 소리를 듣다 보니 사람들은 그를 공경하게 되었고 스님을 염불사(念佛師)라 불렀습니다. 그 후 스님이 입적하자 흙으로 스님의 소상을 만들어 민장사(敏藏寺)에 모시게 되었고 스님이 목탁을 치며 나무아미타불을 외웠던 동남산 아래 피리사(避里寺)를 염불사(念佛寺)로 고쳐 부르며 스님의 극락왕생을 빌었습니다.”


 전 염불사지 서탑

 

전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모두 무너져 있었고 탑재는 도지동의 이거사지 삼층석탑의 1층 옥개석과 조합하여 1963년 불국동 구정광장에 삼층석탑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러다 2008년 1월 염불사지 삼층석탑을 복원하고자 해체하였고 2007년 6월부터 시작된 복원작업은 2009년 1월에 동·서 쌍탑인 삼층석탑을 복원 완료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탑에는 사리장엄구를 봉안했던 사리함이 다른 석탑에서 볼 수 없는 2개가 들어 있었고 3층 탑신의 방형 사리공이 투공되고 탑재 등을 종합해보면 전 염불사지 삼층석탑은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염불사지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1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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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 삼화령. 삼화령의 연꽃대좌 미륵불은 어디에...

 

경주 남산은 뚜껑없는 박물관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이 없을 것이다. 그만 큼 신라시대 문화재의 불상 석탑이 천년의 세월을 망각하며 오늘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그 불상과 석탑이 세월의 무게앞에는 어쩔 수 없는지 올바른 모습으로 남아 있는 것을 찾기가 힘들정도이다. 불상은 불두가 달아나고 석탑은 해체되어 내가 석탑이었다며 그 흔적만 남아 있는 것도 부지기수다.

 

 

 

 

남산을 가다보면 해목령 삼화령등 고개가 현재에도 남아 있다. 삼화령은 신라시대때 부터 이용된 길로 서라벌에서 언양으로 이어지든 고갯길이다. 그 삼화령이 현재에도 우리가 이용을 하고 있는 임도길이라면 우리는 천년전의 시간여행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 삼화령. 삼화령의 연꽃대좌 전삼화령은...

 

최치원이 진성여왕에게 시무십일조를 올린 곳인 상서장에서 올라오면 안내판에 전삼화령 표지판이 있다. 삼화령과 전삼화령. 남산을 사이에 두고 두곳의 삼화령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상하다. 전삼화령인 이곳에서 삼화령 애기부처가 출토되어 이곳을  삼화령으로 보는 이도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 삼화령. 불국토는 경주 남산 삼화령의 연꽃대좌

 

그래서 앞에 전할전(傳)자를 붙혀 전삼화령이라 하지만 삼화령을 연꽃대좌가 있는 이곳으로 보는 이가 지배적이다. 삼화령 안내판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삼화령을  삼화수리라 하는데 수리의 뜻은 산정상 즉 봉우리를 말한다. 금오봉과 고위봉 그리고 이곳 연꽃대좌가 있는 곳을 말하며 남산을 불국토 즉 부처님 산으로 보고 세봉우리를 하나의 연꽃으로 비유한 것은 아닌지 그래서 삼화령이라 이름을 붙혔을까. 안내도에는 세개의 봉우리가 삼각형을 이룬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삼화령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 삼화령. 삼화령의 연꽃대좌 충담스님과 경덕왕의 전설...

경덕왕과 충담스님의 일화로 경덕왕은 덕망있는 스님을 찾아 가르침을 받고 왕사로 임명하려하지만 충담스님은 극구 사양을 한다. 경덕왕도 어쩔 수 없는지 스님에게 가르침으로 향가를 지어 달라고 하니 스님은 흔쾌히 허락을 하며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는데 "(중략)~임금은 임금같이 신하는 신하같이 백성은 백성같이 살면 나라는 태평을 지속한다"는 "안민가"로 자신의 할도리를 다하면 자연히 나라는 태평성대를 이룬다는 이야기로 오늘남 귀감이 되는 대목이다. 이 얼마나 멋진 글인가.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 삼화령. 충담스님 삼화령의 연꽃대좌 미륵불에게 차를 공양...

 

요즘 정치인들을 위해 충담스님이 남긴 것이 아닐까. 충담스님은 이곳 삼화령  연꽃대좌의 부처님께  매년 3월3일과 9월9일날에   차를 공양했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나온다. 그럼 삼화령의 미륵부처는 어떤 연유로 이곳에 있게 된 것일까.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 삼화령. 삼화령의 연꽃대좌 미륵불의 전설 생의사는 어디에...

 

 

선덕여왕때로 올라간다. 어느날 생의스님의 꿈에  노승이 나타나 자신을 따라오라고 하였다. 노승은 남산의 골짜기로 안내를 하면서 내가 이곳에 묻혀 있어니 나를 꺼내어 시원한 곳에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사라졌다. 스님은 그곳의 풀을 묶어 표시를 한 후 꿈에서 깨어 났다. 지난밤의 꿈이 하도 생생하여 그곳을 찾아가 보니 꿈속에서 묶어두었던 풀을 발견하고 흙을 파니 돌미륵이  나왔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 삼화령. 삼화령의 연꽃대좌 미륵불은 60대 임도 공사중 분실...

생의스님은 미륵불을 현재의 연꽃대좌가 있는 이곳에 안치를 하고  공양을 위해 생의사를 지었는데 현재도 절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곳 연꽃대좌의 미륵불도 1941년인 일제강점기때는 상반신이 잘려나간 상태로 연꽃대좌위에 남아 있었다하며 그 후 1960년대 남산에 있는 지금의 임도를 개설하면서 종적을 감추었다전한다. 혹 누군가가 임도를 개설할때 트럭이 올라오고하니 그때 업어 간것은 아닌지...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 삼화령. 삼화령의 연꽃대좌 미륵불을 위한 가림막 설치...

 

지금 연꽃대좌를 보면 지름이 2m이며 미륵불을 보호하기 위해 지붕을 설치한 흔적으로 네 귀퉁이에 기둥을 세운 것으로 보여지는 홈이 남아 있다. 연꽃대좌 아래에는 충담스님이 차를 올렸던 곳으로 보여지는 편편한 곳이 아직도 남아 있다하니 천년전의 흔적을 지금도 볼 수 있다니 놀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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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상서장과 시대의 풍운아 최치원. 최치원 그는....

최치원은 868년인 문성왕때 약관 12세의 나이로 당나라 유학길에 올라 7년만인18세에 귀국하여 빈공과에 장원으로 급제를 하였다. 그러나 신라 말기의 조정은 그에게 그 어떤 것도 뜻을 펼칠 수 없어 진성여왕에게 '시무십여조'란 상소문을 이곳 상서장에서올렸고 그것이 더욱 조정대신들로 부터 미운털이 되었다. 이에 40세에 그는 모든 관직을 사직하고 여행길을 오르는데 그의 행적을 보면 놀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부산 해운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  동백섬에 그의 호를 딴 해운대란 각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고 낙동강 하구였던 물금 임경대에서 그는 낙동강의 저녁노을을 보았을 것이다. 그는 지리산 쌍계사 위 불일폭포에서 학을 불러 타고 다녔고 재임시에는 함양의 태수로 있으면서 상림숲을 조성하여 물난리 등 재난을 막기 위해 인공림을 조성하여 현재에도 그 덕을 후대에서 관광지로 덕 보고 있다.

 

 

 

 말년에는 가야산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생활을 하며 짚신 한짝을 남겨두고 홀연히 학을 불러타고 신선이 되었다 한다. 현재 경주최씨 시조로 추앙받고 있다. 그러나 경주최씨는 원조 최소벌도리공의 24대 손이 최치원공이다.

 

 

 이곳 상서장은 진성여왕에세 나랏일을 걱정하며 '시무십여조'를  올린곳으로 조선 순조 이후에 건립한 것이라 한다. 그만큼 최치원은 시대를 잘못 타고난 분으로 생각된다. 최치원은 신라말의 정치상황에 높은 학식과 능력을 발휘해 보지도 못하고 산천을 떠돌며 여생을 마감한 최초의 풍운아가 최치운이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46호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274번지로 서라벌 대로에 위치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국의 사찰에는 원효의 전설이 없다면 사찰로서 대접을 못 받고 전국의 명승에는 고운 최치원의 전설이 없는 곳이 없는데 이를 보면 두분은 모두 신출귀물한 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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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여행)경주남산탑곡마애불상군. 경주남산탑곡마애불상군의 배경...

 

현재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의 절터였다. 신인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으로 이곳 남쪽에 삼층석탑이 남아 있어 배반동 탑곡이라 불린다. 마애불상군 아래 큰바위에 그 당시 목조 건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으로 추측을 해보면 탑곡마애불상군의 남쪽면인 삼존불상을 주존으로 모신 것으로 여겨진다.

 

 



 

 

 

☞(경주남산여행)경주남산탑곡마애불상군. 탑곡마애불상군의 명칭은 왜...

 

탑곡마애불상군은 탑곡마애조상군으로도 불린다. 높이 약9m. 넓이가 30m의 바위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곳 바위에 34점의 많은 불상군이 새겨져 있어 그리 부르고 있다.

 

 

 

 

 

 

 

 

 

☞(경주남산여행)경주남산탑곡마애불상군. 탑곡마애불상군 북쪽면..

 

먼저 바위 앞으로 다가가면 정면에 보이는 바위가 북쪽면이다. 현재 이곳에는 9층탑과 7층탑이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그 중간에 석가여래가 연꽃위에 좌정을 하고 두 탑 앞에는 사자 두 마리가 새겨져 있다. 그러나 마모가 심해서 본인의 눈으로는 사자인지 확인을 할 수 없었다.

 

 

 

 

☞(경주남산여행)경주남산탑곡마애불상군 동쪽바위면

중앙에 여래상을 새겼고 그 주위로 비천상 승려상 보살상 인왕상 나무등을 새겼다. 불상과 보살상등은 연꽃 무늬를 조각한 대좌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를 모두 갖추었다. 비천상은 하늘을 날고 승려는 불상과 보살에게 공양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노출로 인해 자연 마모로 아쉬움이 많다.

 

 

 

 

 

 

 

 

 

 

 

 

 

☞(경주남산여행)경주남산탑곡마애불상군 남,서쪽바위면

 

남쪽면의 삼존불에는 여래상과 보살상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서쪽 바위면은 석가가 그 아래에 앉아 도를 깨우쳤다는 보리수 나무 두그루와 여래조상을 새겨 놓았다.

 

 

 

 

☞(경주남산여행)경주남산탑곡마애불상군 조성시기

 

통일신라시대 마애불상군으로 이곳에서 신인사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나왔다. 8c에는 불상에 입가에만 옅은 미소가 나타나지만 이곳 불상군은 눈가에까지 옅은 미소가 표현 된 것으로 보아 7c 후반 통일신라시대때로 추정을 하며 신인사가 7c중엽 명랑스님에 의한 신인종의 종파이다.

 

위의 내용은 'daum 문화 유산(http://heritage.daum.net/heritage/16540.daum#intro)'의 내용을 기초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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