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함양산행)경남 함양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와불산 산행
경남 함양군은 올해 1월1일부터 15개 명산을 오르는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모두 1000m가 넘는 고봉으로 관내에는 두 개의 국립공원과 접해 있어 15개 산에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1915.4m)과 국립공원 10호인 남덕유산(1507.4m)을 포함해 금원산(1352.5m) 황석산(1191m) 거망산(1184m) 기백산(1330.8m) 월봉산(1281.7m) 삼봉산(1186.7m) 백운산(1278.9m) 대봉산(1254.1m) 도숭산(1041m) 감투산(1036.7m) 영취산(1075m) 삼정산(1261m) 와불산(1212.5m)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국의 산을 찾아 산행을 하는 필자도 도숭산을 제외하고 당연히 한 번식은 산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한지도 오래된 곳도 있지만 여러 번 다시 찾았던 산도 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남덕유산 대봉산 황석산 등입니다. 필자는 이번에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행사에 맞추어 15개 산을 전부 찾을 수는 없고 해서 다시 올랐던 산을 빼고 여덟 산을 골랐습니다. 와불산 삼정산 영취산 도숭산 금원산 월봉산 삼봉산 백운산입니다.
필자는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첫 번째 산행은 비법정탐방로에 묶여 출입 통제가 한 동안 되었던 지리산군의 와불산(臥佛山)입니다. 와불산은 산 이름과 정상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발단은 점필재 김종직(1431~1492)이 함양군수로 재임할 때 4박5일 간 지리산 등반을 하면서 쓴 기행문인 ‘유두류록(遊頭流錄)’ 때문입니다. 유두류록에는 와불산과 상내봉(1211m)의 지명은 없고 그 대신 미타봉(彌陀峰1164.9m) 향로봉(香爐峰)이 나옵니다. 필자도 2000년 7월 27일에 산청 오봉계곡~새봉~상내봉’을 산행하면서 송대 마을 주민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정상의 바위는 상내 바위라 하고 봉우리는 상내봉이라 한다 했습니다. 당시에는 와불산의 지명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 뒤에 지리산 산행을 하면서 멀리서 보이는 암봉이 부처가 누워 있는 형상으로 보여 와불산으로도 불린다는 것을 알았고, 실제로 누워 있는 부처님 모습으로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550년 전 김종직은 불두(佛頭) 형상을 한 바위를 아미타불을 뜻하는 미타봉이라 기록해 놓았고, 현재 와불산 정상의 2단 바위(상내 바위·일명 오뚜기 바위)를 두고는 향로봉이라 했습니다. 향을 피루는 그릇인 ‘향로’를 경상도 방언으로 ‘상내’라 한다고 하니 이제 이해가 되었습니다. 산행 초입의 유두류록 안내도에 표시된 상내봉이 김종직이 본 미타봉입니다. 누워 있는 부처님인 와불(臥佛) 형상은 미타봉에서 상내봉(향로봉)을 거쳐 함양독바위까지를 말합니다.
함양 와불산 주소:경남 산청군 금서면 오봉리 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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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마천면 와불산(상내봉)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암정사 주차장~서암정사 갈림길~벽송사~용유담·와불산 갈림길~미타봉~코끼리바위~삼거리봉~상내봉 정상~용유담 갈림길~벽송사~서암정사~서암정사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입니다. 산행거리는 안내도 기준 약 10.4㎞이며, 5시간 안팎 걸립니다.

서암정사 주차장을 나와 왼쪽으로 틀어 벽송사 방향으로 찻길을 올라갑니다.

이내 나오는 서암정사 갈림길에서 벽송사는 오른쪽입니다. 서암정사는 와불산 산행을 하고 내려오면서 둘러보도록 합니다.

오른쪽 건너편에 우뚝한 산은 지리산 주능선인 제석봉에서 능선을 잇는 창암산이고, 그 왼쪽 잘록이 아래가 칠선계곡 입구인 ‘두지터’입니다. 신라에 나라를 내어주고 지리산으로 들어간 가락국 구형왕이 은거하면서 군량미를 보관하던 창고 즉 ‘뒤주’가 있었던 곳이라 합니다. ‘두지’는 ‘뒤주’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10분 남짓이면 한국 선불교의 종가인 벽송사(碧松寺)에 닿습니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절터였던 자리에 1520년 벽송 지엄(1464~1534) 대사가 중건 했습니다. 청허휴정(서산대사) 부휴선수 송운유정(사명대사) 청매인오 등 108명의 조사가 배출되어 벽송사를 두고 ‘백팔조사 행화 도량(白八祖師行化道場)’이라 일컫습니다.

6.25동란으로 지리산에서 활동하던 빨치산과 인민군의 야전병원으로 이용되면서 소실되었다가 1960년께 원응 스님이 불사를 일으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인송과 도인송 삼층석탑(보물 제474호)과 불에 타다만 목장승이 볼거리입니다.

산행은 해우소(화장실)가 있는 벽송사 주차장에서 와불산(5.0㎞)·적조암(8.5㎞)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 산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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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김종직의 유두류록길 탐방 안내도와 ‘금계~동강’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서 있습니다. 와불산까지 탐방 안내도를 참고 합니다.


2, 3분이면 임도를 가로 질러 돌계단을 오릅니다.

울창한 솔숲 길로 벽송사를 왼쪽에 두고 올라갑니다.



약 15분이면 와불산(4.3㎞)·적조암(7.8㎞) 이정표가 길 안내를 하는 능선에 올라섭니다. 이제 부터 벽송 능선을 탑니다.

오르고(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사업을 하면서 산길을 정비했는지 새 야자매트가 깔려 있습니다. 3, 4분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와불산(4.0㎞)은 능선을 직진합니다. 왼쪽은 지리산 둘레길로 임천강의 용유담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굴참나무 신갈나무 등이 빼곡하게 들어선 완만한 능선 길로 연둣빛 이파리가 속세에서 찌든 눈의 피로를 씻어주었습니다, 약 300m 가면 또 갈림길, 아무런 표시가 없는 직진 능선을 타고 762봉을 넘어도 되지만, 필자는 오른쪽 산사면 길로 봉우리를 우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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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숯가마 터와 산죽 밭을 거쳐 다시 능선 길과 합쳐집니다.

오르막과 완만한 산길이 번갈아 나오고 잣나무 숲을 통과합니다. 드디어 국립공원 구역에 들어섰는지 국립공원 안내리본이 달렸고 사각기둥이 서 있습니다.

오른쪽 광점골 뒤로 영랑대를 품은 울퉁불퉁한 하봉이 보입니다. 해발 약 950m를 넘으면서 산길은 가팔라집니다.


와불산(1.7㎞) 이정표를 지나 부처 머리를 뜻하는 미타봉 아래 암벽지대에 용유담 갈림길에서 1시간20분쯤이면 도착합니다.

바위에 걸린 로프를 잡고 오릅니다.


오른쪽에 잇따라 조망이 열리는 두 번의 암반 전망대가 있습니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섰고 정면의 하봉에서 왼쪽은 써리봉이고 오른쪽은 반야봉이며, 하봉에서 아래로 뻗은 능선은 청이당이 있었다는 쑥밭재, 진주독바위를 거쳐 새봉으로 이어집니다.

붉은 스프레이로 ‘와불’을 표시한 바위 뒤 암봉이 김종직의 유두류록에 미타봉이라 했던 봉우리입니다. 송대 마을에서 보면 누워있는 부처님의 머리 부분입니다.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바위가 험해 올라가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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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불산(0.5㎞) 이정표에서 건너편에 살짝 보이는 바위는 함양독바위로 불리는 ‘노장대’입니다. 유두류록에는 ‘독녀암(獨女巖)’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왼쪽에 코끼리를 닮은 바위를 거쳐 약 20분이면 삼거리 봉에 섭니다. 상내봉은 왼쪽 적조암(3.5㎞) 방향입니다. 오른쪽은 웅석봉과 천왕봉을 잇는 지리 주능선의 새봉 방향인데 비법정탐방로에 묶여 있어 출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0m 앞에 공깃돌 같은 바위가 올려진 2단 바위가 상내봉 정상이며 김종직의 유두류록에 향로봉으로 나오는 봉우리입니다.

그러나 최고봉은 뒤쪽의 봉우리가 약 1.4m 더 높습니다. 답사 때는 정상석 대신 정상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지금은 와불산을 알리는 정상판이 바위에 붙어 있습니다.

동쪽으로 조망이 열립니다. 왕산 필봉 뒤로 멀리 황매산이 보이며 시계방향으로 감암산 부암산 정수산 한우산 자굴산 둔철산 웅석봉 깃대봉 등이 펼쳐집니다. 발아래 오봉계곡 뒤는 산청읍입니다.

여기서 직진해 능선을 타면 함양 독바위와 적조암을 거쳐 함양군 휴천면 동강마을로 내려가는 김종직의 유두류록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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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왔던 길을 되짚어 하산합니다. 1시간40분이면 용유암 갈림길에서 직진해 벽송사에 떨어지고, 다시 10분이면 서암정사에 도착합니다. 자연석에 불상을 정교하게 세긴 석굴법당이 있으며, 금니(金泥, 금물)를 가지고 화엄경을 사경해 전시중입니다.

1시간40분이면 용유암 갈림길에서 직진해 벽송사에 떨어지고, 다시 10분이면 서암정사에 도착합니다. 자연석에 불상을 정교하게 세긴 석굴법당이 있으며, 금니(金泥, 금물)를 가지고 화엄경을 사경해 전시중입니다

※경남 함양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와불산 교통편 입니다.
먼 거리라 대중교통보다는 승용차로 가는 게 낫습니다. 승용차로 갈 때는 서암정사 주차장 주소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광점길 27-59’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주차 무료.
대중교통은 부산시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함양으로 이동한 뒤 함양지리산고속터미널에서 추성행 군내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함양행은 진주 원지 산청 생초 수동 등을 거쳐 가는 경유버스는 오전 6시20분 7시20분에 있고 직통은 오전 7시 9시 등에 출발합니다. 경유버스는 3시간, 직통버스는 1시간50분 걸립니다.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추성행 시외 일반은 오전 7시20분 한 차례 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을 나와 함양농협 옆에 시내·농어촌버스인 함양지리산고속(055-963-3745)터미널에서 추성 가는 버스를 탑니다. 함양에서 오전 6시30분 7시30분 8시 8시30분 9시 10시 10시30분 등이며 추성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추성정류장에서 서암정사주차장은 버스가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갑니다. 추성교를 건너 공중화장실 입구 삼거리에서 벽송사·서암정사 안내판을 보고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왼쪽입니다. 걸어서 약 20분 소요.
산행 뒤 추성정류장에서 함양지리산고속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20분 5시20분 5시50분 7시20분 7시50분(막차)에 출발합니다. 추성에서 출발하는 시외 일반은 오후 5시30분에 나갑니다. 함양에서 부산행은 경유는 오후 3시18분에 있고 직통버스는 오후 4시 6시30분에 떠납니다.

※ 경남 함양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와불산 맛집
맛집 한곳 추천합니다. 마천 하면 똥돼지로 불리는 흑돼지가 알려졌는데 마천흑돼지촌(055-963-6856)이 괜찮았습니다. 비계층이 얇고 두툼 한 고깃살은 쫀득하며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흑돼지를 투명한 수정 돌판에 구워 더욱 맛있습니다. 흑돼지 모듬·삼겹살·목살(사진) 각각 1인분 150g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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