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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창간기획 특집 “영호남 화합의 길 열다”를 시작하면서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첫발을 딛어 하동 송림까지 1구간인 14.5km를 걸었다. 민족 저항시인 윤동주의 유고집이 보관된 정병욱 가옥과 복사본이지만 그의 필사본을 만날 수 있었던 망덕포구에서의 출발은 더욱 우리의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1구간은 영호남 화합의 차원에서 호남 쪽 섬진강을 걸었다면 2구간은 영남 쪽 섬진강 길을 따른다.



출발지는 경남 하동군 하동읍 창평리 하동 송림숲이다. 1구간의 도착점인 하동 송림숲에서 섬진강 대로를 따라 악양면 평지리 최참판댁까지 걷는 구간으로 섬진강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걷고 섬진강과 호흡 하는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

 


길을 걷기 전에 먼저 하동 송림 숲을 둘러보자. 아침운동을 나온 많은 시민들이 이곳 소나무 숲을 걷고 있다. 1745년(영조21년) 하동부사 전천사가 마을로 불어오는 모래와 바람을 막기 위해 방풍림으로 조성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 섬진교를 완공하고 제방공사를 하면서 일부 송림이 훼손되었고 지금도 620주의 소나무가 섬진강과 어울려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55호이며 2005년 2월에는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지정되었다.

 






하동송림 숲 주차장에서 본격적으로 영호남화합의 길 2구간을 시작한다. 먼저 지난주 끝낸 섬진교 삼거리로 가기위해서는 다리 밑 까지 간다. 다리 옆 오른쪽 계단을 오르면 바로 삼진교 삼거리와 만나고 왼쪽 도로를 건너면 이순신 백의 종군로 표지석이 있는 작은 공원을 돌아 화개, 악양 방면 19번 도로를 따른다.





곧 강변을 따라 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15분이면 도로 건너편에 오룡정 빗돌이 보이고 하동나루터 쉼터에 닿는다. 섬진강 나루에서 가장 번창하였고 임실에서 하동과 화개까지 불길처럼 일어난 동학혁명과 지리산 빨치산의 활동무대로 이용되면서 차츰 나루의 기능은 사라지고 지금은 나루의 흔적도 찾기가 쉽지 않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속 무대로 하동읍내 장터에서 주막을 열었던 월선이가 용이가 이곳에 나타날까 싶어 하염없이 기다린 나루터이기도 하다.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이순신 장군은 합천 초계 권율 도원수의 백의종군하라는 명을 받고 이곳을 지나갔다는 표지석도이 있다.



 

“하동포구 80리에 물새가 울고

 하동포구 80리에 달이 뜹니다“

 권대우 시인의 ‘하동포구’ 노래비와 ‘지리산‘ ’산하‘의 작가 하동군 북천 출신의 나림 이병주 문학비도 있다. 




섬진강 둑길을 따라 걷는 2구간 영호남 화합의 길은 이곳에서 최고의 경관를 보여준다. 섬진강 건너 백운산과 강의 유속이 느려져 모래 등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섬인 하중도에 초록의 융단이 깔렸고 오른쪽 구재봉에서 긴 능선이 섬진강으로 살며시 내려 않는 전형적인 강촌의 모습이다.






10분이면 황토색을 입힌 둑길도 끝나고 두곡마을 회관 앞을 지난다. 현재 19번 국도 섬진강대로는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이라 도로가 어수선하다. 두곡삼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남원, 구례 방향으로 직진한다.

 


자동차가 다니는 2차선 도로 왼쪽 공사 중인 도로를 걸어면 자연스럽게 섬진강의 강둑으로 도로를 건설중이다. 섬진강을 끼고 공사중인 강변도로는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와 10월의 늦더위도 날려 버리게 한다.

 


20여분이면 생뚱맞게 ’2014 광양국제매화축제‘ 안내판이 있고 맞은 편 섬진강 건너 골짜기 안에 30여만평의 산비탈을 개간하여 현재 60여 가구가 매실 농사를 짓고 있는 유명한 광양의 매화마을이다. 한창 매화가 필 때면 관광객과 함께 산 전체가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모습이라는 매화마을은 국내 최대의 매실 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강을 끼고 대나무가 길게 숲을 이루고 공사중인 도로를 벗어나 강변으로 난 길을 따른다. 독립가옥과 만나 왼쪽 콘크리트길을 내려가면 전망데크다. 찾는 이 없는 전망데크는 외로움에 지쳐 간혹 철새들만 자리를 차지하고 취재팀이 올라가니 놀랬는지 날개를 퍼덕이며 섬진강 건너 전남 광양으로 달아 난다.



하늘을 나는 작은새도 영호남의 경계가 없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서 영호남 화합의 길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사각정자에서 잠시 쉬었다. 다압쪽으로 모래톱이 발달해 있고 백운산에서 흘러온 호남정맥이 매봉을 지나 쫓비산은 매화마을을 감싸며 영호남 화합의 길을 시작한 섬진강 하구 망덕산 아래 망덕포구로 연결된다.




데크를 내려와 직진하면 울타리를 두른 과수원을 지나 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도로와 만나고 간혹 보이는 빨간색 ’이순신 장군 백의 종군로‘ 리본도 보고 하면 길 찾기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 비에 씻겨 내려간 둘레길은 매실밭과 배밭 밤나무 밭을 지나고 밤 네톨이 있는 밤나무쉼터를 지나 다시 과수원과 나무 조림지, 대나무 숲을 차례로 지나면 길은 공사중인 도로 밑에 선다. 돌을 싼 철망을 밟고 올라서면 공사를 하다 멈춘 도로에 올라서고 왼쪽 방향 흙길을 따라가면 구도로와 연결된다.






새로 딱은 도로에 자동차가 달리고 취재팀은 아스팔트가 깔린 구 도로를 걷는다. 왼쪽의 섬진강 둑이 높아 강은 보이지 않고 오른쪽에 보이는 마을은 흥룡마을이다. 그 뒤에 솟은 산이 구재봉이고 먹점마을은 골짜기에 숨어 있어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먹점골 마을버스 정류장과 먹점마을을 안내하는 장승을 지나면 다시 왼쪽 강변으로 내려가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른다. 눈 앞에 대나무 숲이 보이며 곧 흙길로 바뀐다. 대나무 숲 오른쪽으로 잡풀이 덮힌 길을 따라가면 끝 부분에 길이 약간 에매하지만 바로 쉼터가 보인다.

 




두꺼비 쉼터로 전망 데크에서 55분 걸렸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복두꺼비 길‘ 안내판이 있고 섬진강을 상징하는 두꺼비 두 마리 조형물이 있다. 다압면 도사리 섬진나루에서 섬진강의 유래가 된 두꺼비 전설이 내려오는데 1385년 고려 우왕때 왜구들이 이곳까지 쳐들어오자 어디선가 두꺼비 수십만 마리가 몰려나와 울부짖자 왜구들이 놀라 물러갔고 왜구에 쫒긴 우리병사들이 나루에 도착하여 붙잡히게 되자 두꺼비가 다리를 놓아 두꺼비 등을 밟고 무사히 건넜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모래가 많아 다사강, 모래내, 두치강으로 불렸는데 그 후 두꺼비 섬자에 나루진자를 붙혀 섬진강이 되었다. 왜구의 소행이 두꺼비도 용서를 할 수 없었는 것 같다. ’흥룡, 먹점 마을 가는 길‘ 안내판을 지나 배밭과 대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도로에 닿고 전망데크의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섬진강은 왼쪽으로 꺾여 돌아가고 형제봉 아래에 있는 오늘의 목적지 최참판댁은 더욱 가까이 보인다. 20분이면 버드나무 쉽터에 도착하며 조선시대 일두 정여창이 초여름 쌍계사에서 화개골의 보리가 익어가는 들녘을 보고 지었던 시가 있다.

 





강을 끼고 난 길은 흙길과 데크길이 번갈아 나오고 15분이면 개치마을의 은행나무 쉼터에 도착한다. 마을 아주머니 두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우리를 보고 “이 더운데 어디서 오는겨”하며 물어 본다. 하동에서 걸어 온다고 하니 ’젊은 양반들 사람 잡겠네“ 하시며 바닥을 훔친 뒤 쉬었다 가라는 말에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앉아 한참을 쉬었다.

 


담쟁이가 둘러쳐진 돌담이 정겨운 마을 쉼터에서 최부자집 방향은 왼쪽 악양천의 다리를 건넌다. 교각 공사 현장으로 더 나갈 수 없어 오른쪽 섬진강을 두른 강변도로에 올라선다. 벚꽃나무 가로수가 줄지어 봄이면 환상적인 벚꽃길이 된다. 




10분이면 평사리 공원 입구, 왼쪽 공원으로 내려가 강변 길을 다른다. 1955년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이 섬진강 백사장과 쌍계사에서 촬영되었는데 이곳에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주인공 노경희가 지리산에서 내려와 자유를 찾아가는 장면이 촬영되었다는 표지석이 서 있다.




소나무와 잔디가 분위기 있게 다듬어 진 평사리 공원은 문화 생태 탐방로 박경리 ‘토지길’ 안내판과 섬진강 노래비를 보면서 강변 공원길을 걸어간다. 분수대와 여름철 텐트로 장사진을 이루었던 캠핑장도 지나 공원 끝까지 걸어가면 문화생태탐방로와 연결된다. 하늘을 덮은 대나무 숲속 길이 연결된다.




15분이면 봉대천의 수문이 설치 된 도로가 나오고 악양과 화개 갈림길인 평사리 삼거리다. 소상낙원 표지석 우측으로 성제봉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영호남 화합의 길은 섬진강을 따라 화개로 가야하지만 망덕포구의 윤동주 유고집과 함께 코스길을 정할 때 악양을 배경으로 쓴 박경리의 ‘토지’는 반드시 만나야 한다는 결론을 얻어 오른쪽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으로 향한다.

 


외둔마을을 지나면 오른쪽 무딤이들로 불리는 악양들판의 부부소나무를 볼수 있다. 무릇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소나무로 많은 사진사들이 출사지로 선택을 한다. 동정호 생태공원 갈림길과 만나면 직진한다.



중국 호남성 악양에 있는 동정호와 하동 악영의 지명이 같아 동정호라 부르며 복원과정을 거쳐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둘러 볼 것을 권한다. 곧 소설 ”토지“ 최참판댁 안내판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향한다. 고소성 방향이며 다시 이정표가 고소성과 최참판댁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 오르막을 따른다.

 




주차장과 박경리 토지 문학비를 지나면 악양 소상팔경중 7경인 ”평사리 흰모래밭에 기러기가 줄지어 앉고 있다“의 평사낙안(平沙落贋)에서 음을 취하였다는 평사리의 상평마을 최참판댁 매표소 앞이다. 이곳에서 영호남 화합의 길 2구간을 마친다.



교통편은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부산에서 하동가는 시외버스는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 8시, 9시, 10시, 11시 등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여 하동송림까지는 도보로 20분 내외 걸린다. 둘레길이 끝나는 악양 평사리에서 하동으로 돌아오는 버스도 30분~1시간 간격으로 자주 있다. 하동에서 부산행 버스는 오후 2시30분, 3시20분, 4시30분, 5시30분, 6시20분, 7시30분(막차)에 출발한다. 막차를 놓쳤을 경우에는 진주를 경유하여 오면 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하동IC에 내린 뒤 19번 국도를 따라 하동읍까지 들어가면 된다. 하동송림은 19번 국도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송림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무료. 최참판댁에서 돌아올 땐 버스를 이용해 하동읍까지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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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제23회 자갈치축제)가을철 최고 축제인 자갈치 축제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했습니다.


2014년 부산 자갈치 축제가 지난 10월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자갈치시장은 한국 최대의 수산물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 수산물 유통의 중심입니다. 부산 자갈치는 1678년 조선 순종4년에 국제교역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되고 일제강점기인 1928년 일본인 매축왕 이케다씨가 조선 총독부에 남항 건설 허가를 취득하여 1931년 4월에 현재의 자갈치 해안을 매축하여 준공하게됩니다. 그 이전에는 이곳 자갈치는 백사장 대신 자갈이 깔려 자갈+고기치가 합해져 자갈치로 불렸습니다. 남항이 건설되면서 선착장과 방파제가 들어와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지금의 충무동해안시장 주변의 생선 상인들이 1946년 10월에 '생어상조합'을 결성한게 지금의 자갈치시장이 생기게 되었다는 이야기............



외지인의 처음 부산을 방문하며 찾는 곳이 이곳 자갈치 시장으로 그와 함께 우스게 소리로 ‘부산하면 자갈치 아잉교’하며 부산 대표 어시장인 자갈치에서 펄덕펄덕 뛰는 생선회를 맛보기 위해 꼭 찾고 있습니다. 싱싱한 생선회와 함께 자갈치를 상징하는 ‘자갈치 아지매’는 부산 자갈치의 대명사로 억척스럽고 강인한 생활력의 상징이자 부산 어머니를 대표합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제23회 부산자갈치 축제가 자갈치 시장과 신동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어제 자갈치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불꽃 축제가 있었습니다. 예정시간은 19시10분인데 조금 이른 시간에 폭죽을 쏘아 올려 처음에는 시간도 되지 않아 예행연습을 하는 가 생각을 했습니다. ㅎ ㅎ 그런데 신나게 축포를 쏘아 올리는게 자갈치 축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 였습니다. 부산 영도와 남부민동을 잇는 남항대교에서 불꽃놀이를 보았는데 오늘따라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그래도 불꽃놀이 멋지게 잘 보았니다.




























2014/10/09 - (부산여행/자갈치 시장)자갈치축제한다 아잉교, 싱싱한 회 먹으러 자갈치 시장에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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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자갈치 시장)자갈치축제한다 아잉교, 싱싱한 회 먹으러 자갈치 시장에 오이소


부산 자갈치하면 모두 다 아시죠. gg 대한미국 어머니를 대표하는 자갈치 아지매가 있는 자갈치 시장 올해도 어김없이 제23회 자갈치 축제가 열립니다.

일시:2014년 10월9일(목)~12일(일) 4일간이며 오늘부터 한다 아잉교

일제시대까지는 이곳이 자갈마당이라 자갈에다 고기치가 붙어 자갈치시장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자갈은 없지만 그 대신 자갈치 아지매가 있다 아잉교. 풍성하고 다양한 먹거리 살거리가 넘쳐나는 곳 자갈치시장은 한국최대의 수산물시장입니다. 완전 퍼덕퍼덕 살아 있는 활어의 천국인 자갈치 시장에서 축제도 보고 맛있는 생선회도 맛보고 생동감 넘치는 곳 자갈치 시장 방문 너무 좋습니다.

 











◆제23회 자갈치 축제 행사 일정◆

◆자갈치 축제 여는 마당



◆자갈치 축제 오이소마당



◆자갈치 축제 보이소 마당



◆자갈치 축제 사이소 마당



◆자갈치 축제 무대행사 일정


◆자갈치 축제 체험행사 일정

◆자갈치 축제 전시및 특별행사 일정

◆자갈치 축제 행사 프로그램


◆자갈치 축제 행사장 안내

◆자갈치 축제 교통편

◆자갈치 축제 교통편 지하철 1호선 노선도

(행사 일정은 자갈치 축제 홈페이지에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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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동구여행)범일동 이중섭거리. 한국의 고흐 '이중섭 범일동 풍경'으로 만나다.


이중섭(李仲燮 1916~1956)을 우리는 비운의 화가, 천재화가, 한국의 고흐 등 많은 수식어가 붙습니다. 그의 예술세계는 41년간 짧은 생애지만 한국화단을 대표할 만큼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분의 일생 중 부산에서도 화가 이중섭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는 1950년 한국동란이 발발하자 피난을 와 1954년까지 생활을 하였던 곳으로 알려지면서 동구청에서 이중섭 스토리텔링 작업을 거쳐 현재 이중섭 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중섭은 1950년 12월 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피난을 온 후 범일동 피난민촌에서 생활을 합니다. 그때 머문 곳이 지금의 범일동 1497번지입니다.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부두 노동일을 하며 생활을 합니다. 

그런 생활속에서도 이중섭의 예술혼은 타오르는 불꽃처럼 꺼지지 않고 그의 작품 중 최고라 평가 받는 ‘범일동 풍경’이 탄생합니다. 그의 일본 유학시절 만난 일본인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한국명이남덕)는 일본이 패망을 하자 그해 4월 목숨을 걸고 현해탄을 건너 이중섭을 찾아오지만 곧 이어 터진 전쟁과 함께 그의 생활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부산 범일동에서의 생활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회고하는 마사코씨는 1952년 아들 둘과 함께 생활고 해결을 위해 친정이 있는 일본으로 돌아가고 이중섭은 혼자 생활을 하다 1956년 서울 서대문 적십자병원에서 영양실조로 숨을 거두게 됩니다.



지난 주말 이중섭거리를 찾아 범일동으로 달려갔습니다. 교통부로 불렸던 범곡교차로에는 옛 보림극장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참 70년~80년대에는 부산사람이라면 보림극장을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유명하였습니다. 그 당시 영화는 개봉관이 아닌 후줄근한 2편동시 상영관이지만 이미자, 남진, 나훈아, 하춘하 등 당대의 기라성 같은 가수들의 ‘리사이틀’ 장소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보림극장 말고도 삼성극장 , 삼일극장이 줄지어서 요즘 같으면 비프거리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보림극장 건물을 지나면 보림의원과 보림주차장이 차례로 나옵니다. 이 사이 골목이 중앙대로 533번길입니다. 지금은 골목도 정비를 하여 그런지 많이 넓어 졌지만 얼마전까지 만해도 이곳은 좁은 골목길이었습니다.



동구청에서 이중섭거리를 만들면서 그에 관한 홍보물 또는 안내판 하나 만날 수 없는 게 의아할 뿐입니다. 만들어 놓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인지. 참.... 길을 따라 들어서면 근방에서 가장 역사가 있는 할매돼지국밥집이 나옵니다.



역사는 60여년으로 전쟁 후의 범일동과 같이 한다하겠습니다. 1956년 처음 문을 열었다는 할매돼지국밥은 범천로타리 옆 삼화고무가 호황기를 누릴 때 공장의 노동자들이 값싸게 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소주도 한잔 기우리는 장소였습니다. 긴 역사 만큼 여러번 장소를 옮겼지만 이곳 범일동을 벗어 나 본적이 없으며 1970년 지금의 장소로 옮겨와 국밥집을 하고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만큼 단골손님이 워낙 많아 끼니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기둥에 이중섭거리를 알리는 듯 강민자가 그린 작은 소 그림을 만납니다.



국밥집을 지나면 정면 축대에 이중섭의 부조가 붙어 있습니다. 이곳을 찾기 전까지는 긴 가 민가 하였습니다. 김춘수의 “내가 만난 이중섭”에서 “광복동에서 만난 이중섭은 머리에 바다를 이고 있었다. 동경에서 아내가 온다고 바다보다도 진한 빛깔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




1916년 이중섭이 태어날 때부터의 기록, 그리고 1951년 범일동 생활의 ‘피난민에서 자유인으로‘. 1952년 마사코가 일본으로 떠나 '부두의 이별, 나는 곧 따라 가리다‘  아내 마사코가 생계를 위해 두아이와 일본으로 돌아 간 후 곧 따라기겠다는 절절한 사연 등 1956년 그가 사망할 때 까지의 일대기가 벽면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길은 조금씩 오르막이지만 길은 갑자기 사거리가 나옵니다.













정면에 '중섭' 밑 화살표가 오른쪽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초행길인 필자는 화살표 오른쪽의 골목을 뜻하는 것으로 알고 직진하여 올라 갔는데 골목은 계단길로 바뀌어 할 수 없이 내려와 돌아다녔다가 '희망길 100계단' 중간에서 이중섭 거리를 만나 역으로 되짚어 계단을 내려 왔습니다.



‘시에스 월드빌 앞 사거리에서 반드시 오른쪽으로 꺾어 길을 따라 쭉 나가면 호천경로당을 만나게 되고 길은 잘 찾았습니다.


호천경로당


이곳부터 좌우로 이중섭의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봄의 아이들 1953년“”부부 1953년“ (구상네가족 1955” “춤추는 가족 1953년”등........왼쪽 ’범곡로 53번길‘ 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리를 들어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 긴 계단에 ’희망길 100계단‘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필자는 계단을 세어보지 않았지만 세어본 분이 180계단이라 함). 계단을 한발 한발 밟고 올라 갑니다.




“나의 소중하고 귀중한 귀여운 사람이여! 잘 있었소?” “우표 값이 없어 편지를 사흘에 한통 낼 수가 없다는게 말이오” “당신의 편지가 늦어지는 걸로 보아 혹시 당신이나 아이들이 감기로 눕지나 않았는지요?” 등 글귀가 붙어 있습니다. 

 



아마 이중섭과 일본으로 돌아간 아내 마사코와의 편지내용 중 일부분인 것 같습니다. 글을 보면서 당시의 이중섭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그려 봅니다. 







계단 중간쯤 숨을 고르면 다시 직진하는 계단과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로 나누어 집니다. “아빠가 사다 놓은 종이가 떨어져 한 장 밖에 없어서 그림을 한 장만 그려 보낸다. 엄마와 태성이 태현이 셋이 사이좋게 봐 다오” 아마 아이 둘과 마사코 아내를 그린듯 하며 화가 이중섭이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절절히 담겨져 있습니다.




“화이트가 없어 얼마 전부터 페인트를 대용으로 자꾸자꾸 그리고 있소” 이중섭의 궁핍한 생활을 보게하는 대목으로 진정 예술가는 가난해야만 작품이 나오는 것인지... 참담함 마음이 듭니다.





필자는 오른쪽 쓰러질 것 같은 집을 지나 골목을 빠져나오면 산복도로의 마사코 전망대에 닿습니다. 이중섭 거리는 입구에서 400m 쯤 됩니다. 일본인 아내 마사코 이름을 따 '마사코 전망대'입니다. 현재 전망대만 볼 수 있고 나머지는 폐쇄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중 1층은 주민사랑방과 이중섭 갤러리가 들어서고 2층은 전망대와 이중섭의 편지글 등으로 꾸며져 지난 4월달에 문을 연 '이중섭 범일동 풍경' 거리, 이중섭 거리를 알리는 입구의 홍보용 간판도 없고 막대한 세금을 들여 지은 전망대 건물은 아직도 잠을 자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중섭 범일동 풍경‘이 그 저 풍경이 아니고 부산 범일동에서 만날 수 있는 천재화가의 '이중섭 범일동 풍경'거리를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현재 이중섭 전시관은 제주도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부산 범일동에서 만나는 이중섭 범일동 풍경 거리는 가족의 여운이 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마사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이중섭거리는 부산의 특징인 부산만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산골짜기로 파고 들어간 일명 달동네로 불렸던 집들은 현재 모두 정리가 되어 아담한 주택과 아파트로 자리를 잡았고 산복도로로 오르는 계단길과 골목길은 그 당시 화가 이중섭이 팍팍한 삶을 위해 오르내렸던 그 길입니다. 그의 예술혼이 절정의 꽃을 피웠던 곳 범일동 이중섭 거리에서 '한국의 고흐' 이중섭님을 만나보세요.



☞(부산여행/동구여행)범일동 이중섭거리. 한국의 고흐 '이중섭 범일동 풍경'으로 만나다. 교통편


교통편은 지하철이 편리합니다.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여 범일역에서 하차를 한 후 현대 백화점쪽으로 오릅니다. 현대백화점을 보고 오른쪽 도로를 끝까지 가면 철길을 건너는 육교가 나옵니다. 육교를 건너면 보림극장이 있었던 옛 교통부 범곡교차로입니다.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걸어 가 건널목을 건너면 옛 보림극장 건물로 지금은 1층에 마트가 있습니다. 그 왼쪽이 '이중섭 범일동 풍경' 입구입니다.




















2014/09/10 - 부산 달동네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 산복도로 어르신의 발이 된 모노레일 승차기


2014/09/06 - (부산여행/갈맷길)갈맷길 3-2코스. 이바구가 주렁주렁 달린 가을철 걷기 좋은 코스 갈맷길에서 힐링을 하다.


2014/08/08 - (부산맛집/동구맛집)부산역 초량이바구길맛집 대건명가돼지국밥.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만한게 없어 갈맷길 맛집 대건명가돼지국밥.


2014/06/09 - (부산여행/동구여행)초량이바구길. 근대의 역사길을 따라가는 초량 이바구길을 만나다.초량 이바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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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2014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제 딸의 사진 전시를 축하해주기 위해 아빠로서 이 글을 적습니다. 


‘사진 날개를 달다’주제로 ‘2014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이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전시기간은 2014년 10월8일~10월15일 까지

스페인,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호주, 미국등 외국작가 20여명과 국내 유명작가와 공모작가 80여명의 사진 작품이 전시 됩니다. 또한 특별전시로 국내외 유명작가 초대전, 호주 선교사 들이 본 1890년~1900년데 한국 근대 사진을 서양인의 눈을 통해 담은 사진전입니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전설의 사진가와 원로 사진작가 각 5명의 ‘기록. 역사가 되다’ 옛 작품을 전시하며 기억과 회상, 결혼사진전, 미디어 아트 사진전이 열립니다. 




마냥 어린애 인줄 알았던 딸이 어느새 커 이제는 사진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우리 애가 이번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2014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에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눈 여겨볼 참신한 젊은 작가들”에 소개된 이송희가 제 딸입니다. 과 선배들과 전시회를 열었던 적은 한번 있지만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제 딸 이송희를 축하해주기 위해 아빠로서 이 글을 적습니다. 











2014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관람안내와 입장료, 약도 정보



2014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관람 정보

(사진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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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중구여행)부산보수동책방골목.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방골목을 가보니,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헌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아요.

이제 10월의 문턱을 넘어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학장시절에는 이맘때쯤이면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 책 읽기에 좋은 날씨라 하였습니다. 요즘은 그것도 많이 바뀌어 독서는 이제 계절을 따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책하면 부산에서는 보수동 책방골목을 떠 올립니다. 새 책도 팔지만 주로 헌책을 팔던 곳으로 너무나 유명합니다. 필자도 학창시절에 이곳을 일주일에 한번 꼴로 다녔습니다. 남들이 생각하면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한 학생으로 생각을 하겠지만 전공서적보다 필자는 산악서적을 구한다고 뻔질나게 다녔습니다.

 

 

그만큼 열성적으로 다녀 전공서적을 구했다면 아마 국내 아주 유명한 화학박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는 전공서적보다는 조선일보에서 나온 오래된 월간지인 '산'지, 미국의 ‘마운틴’ 일본의 ‘산과 계곡’과 산악도서, 산과 관련된 고서적 구입을 위해 헌책방을 뒤지고 물어보고하며 많은 책을 구입하였고 한편으로 원하는 책을 구입하면 그날은 아주 요즘 말로 기분이 째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보수동 책방골목 포스팅을 하는 순간에도 그 때의 희열이 느껴지는 것은 그 당시 그래 미쳤던 것 같습니다. 초중고 교과서와 대학의 전공서적, 그리고 외국의 잡지와 원서 등을 모두 구할 수 있었던 보수동 헌책방 골목은 구하지 못하는 책이 없을 정도로 우리에게는 유익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참고서를 싼다며 엄마를 졸라 새 책 값을 받아 이곳에서 헌책을 구입한 후 남는 돈으로 군것질을 하고 아버지에게 들켜 혼구멍이 난 경험도 우리세대에게는 모두 한번쯤 있던 추억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헌책방은 차츰 설자리를 잃고 하나, 둘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모든게 풍족해지다 보니 새 책 만을 원하는 그런 세상이 온 것입니다.

 

 

보수동 책방의 유래를 보면 1950년 6.25 한국동란으로 대구를 거쳐 부산이 임시 수도가 됩니다. 전세가 자꾸만 밀리면서 피난민도 남으로 남으로 함께 내려와 닿은 곳이 부산입니다. 부산은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전국의 피난민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는데 함경북도에서 피난온 부부가 이곳 보수동에서 헌 잡지를 내다 놓고 판매를 한 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네 개의 서점이 문을 열었는데 피난 온 대학과 학교들이 분교를 열면서 많은 헌책이 필요 하게 되었고 또한 공급과 수요가 넘쳐나 차츰 헌책방 골목은 규모가 커졌습니다. 지금의 글방쉼터가 보문서적이 있던 자리로 70년대까지는 70개의 점포가 들어설 정도로 그야말로 호황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보수동 헌책방골목은 예술인들 사이에서는 아지트였습니다. 피난온 예술인들은 지금의 용두산 공원이 예술인들 사이에는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 역할을 하여 매일 용두산을 오르내렸고 보수동 헌책방을 일과처럼 들렀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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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동 책방골목은 단순히 헌책만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 근대 문화가 숨 쉬고 있는 곳입니다.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보수동책방 주인들이 상가번영회를 조직하여 사라져가는 보수동 책방 골목을 살리기 위해서 1996년부터 보수동 책방골목축제와 헌책방 사진전시회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단순한 책만 판매하는 곳이 아닌 누구나 들러 쉬었다 가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북 카페 등을 꾸며 놓았습니다. 책도 만나고 차도 마시며 맛있는 먹거리가 함께하는 보수동 책방골목을 이번 가을에 자녀와 함께 한번 찾아보세요.

 

 

 

보수동 책방 골목 중간 쯤에 있는 가게입니다. 추억의 간식인 팥도너츠, 고르케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보수동 책방골목 맛집으로 알려져 주말이면 이리 줄을 서는 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필자도 궁금하여 고르케 맛을 보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추억의 맛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으로 30년이 넘는 동안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맛있는 간식도 먹고 책도 싸고.

 

 

3개 2,000원하는 고르케입니다. ㅎㅎ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책은 살아야 한다' 는 글귀처럼  보수동 책방 골목은 전통의 맥을 이어야 합니다. 책방골목 안내도가 있는 사거리에 '책방골목 벽화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딸과 함께 보수동 책방골목을 찾은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벽화도 보고 엄마와 따뜻한 정도 쌓을 수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

 

 

 

 

 

 

 

 

 

 

다시 돌아 내려와 책방 골목을 구경합니다. 책방골목이 인기가 있을 때는 하루3,000명이 넘게 찾았다합니다. 지난 주말에 찾은 보수동 책방 골목은 독서의 계절이 무색할 정도로 여유가 있습니다. 우리모두 헌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아요.

 

 


 


 

 

 

 

 

 

 

 

 

 

 

 

 

 

 

 

 

 

 

 

 

 

 

 

2014/09/07 - (부산여행/부산깡통야시장 여행)부산에서 유일한 야시장 부평동깡통야시장 돌아보고 왔습니다.

 

2014/08/06 - (부산맛집/중구맛집)부평동깡통야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맛집 수목횟집. 까탈스러운 국제시장 부평동깡통시장 상인들의 입맛을 평정한 숨은 맛집 수목횟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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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해운대비프빌리지)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 비프빌리지 하루 스케치.


지난 10월5일 찾아간 해운대 비프 빌리지 부산국제영화제의 주무대입니다. 일요일이라 그런 지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는데 특히 중국 관광객들로 여기가 부산 해운대가 아닌 중국의 어느곳을 관광하게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해운대비프빌리지 즉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아가기위해서는 대중교통편이 편합니다. 버스도 좋은 수단이지만 해운대비프빌리지를 갈때는 도시철도(지하철) 2호선을 타면 금방 도착됩니다. 물론 하차는 동백역이나 해운대역으로 하면 되는데 동백역은 조선비치 앞으로 해서 동백섬과 해운대를 걸으면서 갈 수 있습니다.



바쁘다면 ㅎㅎ 걷기 싫은 분들은 바로 해운대역에 하차를 하면 됩니다. 도시철도 2호선 내부 바닥의 사진입니다. 영화제 기간이라 유명영화인의 핸드프린팅을 도배를 하여 더욱 부산국제영화제의 인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필자도 물론 해운대역에서 내렸습니다.



드디어 해운대해수욕장이 아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비프빌리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삼등분하여 중앙에 해운대비프빌리지 무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프 2014 야외무대입니다. 이곳이 영화배우와 관객등이 호흡을 함께하는 무대입니다. 이날 태풍 영향인지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파도도 높고 그리고 모래바람으로 쪼끔 고생을 하였습니다. ㅋㅋ 오후 3시30분에 임권택 감독 '화장'의 무대인사라 벌써 부터 자리를 잡고 이리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참 그 열의가 대단하다 생각되었습니다. 



방송매체들도 이리 미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도 시간은 캄캄하게 기다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ㅎㅎ주위를 둘러 보면서 구경하다 저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ㅎㅎ 드디어 임권택 감독의 화장이 무대인사를 인사하였습니다. 배우 안성기씨는 국민배우로 알려져 너무 유명하죠. 그리고 김규리양. 김호정씨와 임권택 감독님이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화장은 '칼의 노래' 김호 작가님의 원작을 영화한 하였습니다. 2005년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으로 부인의 암투병과 남편 그리고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나가며 102번째 임권택 감독님의 작품입니다.




그런 와중에 안성기의 암투병을 하는 아내역을 맡은 김호정이 실제 암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영화입니다. 처음 제의가 들어 왔을때는 고사를 하였는데 임권택 감독님의 작품이라 김호정은 운명이라 생각하며 출연하게 되었다는 후문. 배우나 연기자,가수등은 무대위에서 말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비프 빌리지를 알리는 안내판입니다. 또한 뒷면은 부산국제영화제을 알리는 안내판입니다. 



2차대전 당시 전차부대의 활약상을 보여 주는 ‘퓨리’의 홍보물은 거대한 탱크입니다. 브래드 피트 신작으로 신날 것 같은 영화입니다. 복을 입은 미인과  탱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ㅋㅋ 사진이 뒤죽박죽 올라갔습니다. '꽃나' 김희애씨 사진이 먼저 올라왔네요. 사진이 엄청 급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올해의 배우' 심사위원과 '우아한 거짓말'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우아한 특급고백, 김희애'는 해운대비프빌리지에서 야외 토크로 진행이 되었는데 영화배우 김희애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화장의 나머지 사진이 이제야 올라오네요 안성기씨와 김규리가 함께한 사진입니다.



화장에 함께 출연한 김규리, 김호정이 함께한 사진입니다.




탱크 앞에서 누군가 포즈를 .... 찰칵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비프빌리지에 마련된 홍보부스의 모습입니다.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물론 모든 부스들이 홍보용이다 보니 체험 또는 무료관람이었습니다.








날씨는 청명 그 자체였습니다. 가을 하늘 처럼 높고 맑은 하늘에 붉은 비프빌리지의 모습이 너무 곱습니다.  



비프빌리지 뒷면에는 오래된 영화 포스트가 붙어 있습니다. 국경선, 하숙생 ㅎㅎ 고최무룡씨와 신성일씨가 주연이었습니다.



70년대 3대 여배우 트로이카는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씨 였습니다. 그 당시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물바가지를 든 분이 정윤희 입니다. 





패티킴의 초우, 최희준의 하숙생등 그 당시 노래가 히트를 하면서 영화로도 많이 제작이 되었습니다. 


'가시를 삼킨 장미' 유지인과 신성일 저도 이 포스터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포스트가 그 달시로서는 아주 야하다고 해야하나요?. ㅎㅎ



오래된 영화기록물 포스트도 구경을 하고 .............



유키사다 이사오. 미우라 하루마, 리우시시, 장효전

국내외 영화인의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아르젠토

김희애

야외오픈 토크의 주인공으로 최민식, 김희애, 박유천의 포스트가 걸려 있습니다. 세분중 일요일 김희애 오픈 토크를 보게되었습니다.


최민식

박유천

해운대 달맞이 쪽의 모습입니다. 







'해운대에 올라' 조선시대 이안눌의 시로 1608년 동래부사로 부임하여 해운대를 보고 남긴 대표시입니다.  

철지난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저쪽 끝 부분에 비프빌리지가 보이네요.


이날 부산 영화의 전당입니다. 일요일 하루 해운대 비프빌리지와 황옥공주 인어상, 최치원의 '해운대' 각자,누리마루를 보고  짧지만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2014/10/07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화장'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임권택감독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빌리지 야외무대 인사.


2014/10/06 - (부산국제영화제/김희애)영화배우 김희애,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밀회' 김희애 토크쇼.(2)


2014/10/06 - (부산국제영화제)영화배우 김희애,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김희애 토크.(1)


2014/10/05 - (부산국제영화제/남포동 비프광장)“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전선 12척이 남아 있나이다“ 명량 영화배우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 .


2014/10/04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김남길 이이경 등 해적 출연 배우 무대인사.


2014/10/02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깨알 같은 정보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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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화장'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임권택감독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빌리지 야외무대 인사.


부산국제영화제가 현재 부산에서 열려 이제 부산국제 영화제도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5일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인 ‘화장’이 이번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출연 배우와 임권택 감독이 인사를 왔습니다. 뭐 임권택 감독님이야 한국에서 거장 중에 거장으로 예술성 있는 작품을 많이 만드는 감독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편제, 천년학등 지금까지의 임권택감독님 작품을 보면 화장 또한 많은 기대가 됩니다. 또한 감독님 외 출연 배우로는 국민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안성기씨와 여배우 김규리, 김호정이 임권택 감독님과 함께 무대 인사를 하였습니다. ‘칼의 노래’를 쓴 김훈작가의 ‘화장’은 2005년 이상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임권택 감독 '화장'의 원작입니다. 암에 걸린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가 영화의 줄거리로 남자는 안성기, 안성기의 아내역은 김호정이며 안성기의 또 다른 여자로는 김규리가 열연을 하였답니다. 김호정씨는 화장에서 암으로 투병하다 죽게 되어 처음에는 출연을 고사 하였다는 후문.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자신이 지금 암 투병중이라 마음의 부담감을 떨쳐낼 수 가 없었다며, 그러나 배우로써 담담하게 뇌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 역할을 위해 과감하게 삭발을 하였고 뇌수술 촬영을 임했다며 야외 무대 인사에  나온 김호정씨의 짧은 머리가 더욱 빛나 보입니다. 그리고 '화장'은 2015년 1월 개봉 예정.




◆'화장'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임권택감독  사진으로 만나기◆








































2014/10/06 - (부산국제영화제/김희애)영화배우 김희애,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밀회' 김희애 토크쇼.(2)


2014/10/06 - (부산국제영화제)영화배우 김희애,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김희애 토크.(1)


2014/10/05 - (부산국제영화제/남포동 비프광장)“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전선 12척이 남아 있나이다“ 명량 영화배우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 .


2014/10/04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김남길 이이경 등 해적 출연 배우 무대인사.


2014/10/02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깨알 같은 정보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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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김희애)영화배우 김희애,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밀회' 김희애 토크쇼.


지난 10월5일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올해 처음 신설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이자 ‘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오픈토크가 열렸습니다. “우아한 특급고백 김희애”란 타이틀로 열렸던 그의 배우로서의 삶과 인간 김희애의 진면목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50여분간 그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태풍의 영향인지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 또한 쌀쌀한 가운데 많은 분들이 꽃누나 김희애씨를 보기 위해 몰려 왔습니다. 역시 김희애씨의 인기를 실감하였습니다. 올해의 드라마 화제작 ‘밀회’는 김희애의 토크에 많은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유아인과 17년이란 나이차는 극복하기 힘든 ...............ㅋㅋ 여름철 이라든지 야외 촬영후 자신의 피부관리법을 설명하였는데 역시 미인은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 자신의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만난 김희애◆





































2014/10/06 - (부산국제영화제)영화배우 김희애,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김희애 토크.(1)


2014/10/05 - (부산국제영화제/남포동 비프광장)“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전선 12척이 남아 있나이다“ 명량 영화배우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 .


2014/10/04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김남길 이이경 등 해적 출연 배우 무대인사.


2014/10/02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깨알 같은 정보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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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영화배우 김희애,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밀회' 김희애 토크쇼.


지난 10월5일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김희애 오픈토크가 열렸습니다. “우아한 특급고백 김희애”란 제목으로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50분 동안 듣고 보았습니다. 특히 이번 토그에서는 올해 가장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 ‘밀회’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마 유아인과 17년이란 너무 큰 나이 차이 때문인지...........ㅎ ㅎ 역시 미모는 뛰어 났습니다. 뭐 성격 또한 ‘꽃보다 누나’에 나왔던 그 모습을 여러 번 보여 주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만난 김희애◆


























2014/10/05 - (부산국제영화제/남포동 비프광장)“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전선 12척이 남아 있나이다“ 명량 영화배우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 .


2014/10/04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김남길 이이경 등 해적 출연 배우 무대인사.


2014/10/02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깨알 같은 정보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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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남포동 비프광장)명량 영화배우 이정현, 권율, 진구, 오타니 료헤이와 영화감독 김한민  무대인사.


부산국제영화제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어제 명량 출연 배우들이 왔습니다. 늦은 밤인 오후 8시20분부터 시작된 명량 야외무대 인사는 한국영화사상 대기록인 1,8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답게 영화인과 관광객의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갑자기 어디서 그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드는지....ㅎㅎ 영화의 인기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남포동 비프광장 명량 출연배우는 최민식는 나오지 않았지만 명량에서 비중있는 열연을 하였던 이정현, 권율, 진구, 오타니 료헤이와 영화감독 김한민등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명량은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진도의 울돌목에서 단12~13척의 배로 왜선330척을 맞아 싸워 한산도 대첩과 세계 해전사에 빠지지 않는 승리입니다. 

“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전선 12척이 남아 있나이다“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 명량 출연 배우 무대 인사 사진 보기◆
























2014/10/04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김남길 이이경 등 해적 출연 배우 무대인사.


2014/10/02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깨알 같은 정보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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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김남길 김원해, 이이경 등 해적 출연 배우 무대인사.


지난 10월 2일 부산 국제영화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부산 국제영화제가 10월3일 부터 개최되었습니다. 첫날인 어제 3일은 개천절 3일 연휴의 시작이라 그런지 남포동 비프광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한마디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ㅎㅎ 남포동 비프광장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것은 국제영화제 기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마디로 인산인해를 이룬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는데 사람들로 떠밀려다녀야 할 정도 였습니다.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정오 12시 관능의 법칙을 필두로 관광객과의 만남을 시작하였습니다.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2시 역린과 4시30분 해적:바다로 간 산적 출연진이 나왔습니다. 우연찮게 남포동비프광장에 갔다 만난 해적:바다로 간 산적 출연진 김남길과 김원해, 이이경 등 배우분들이 무대 인사를 시작하였는데 참 열광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 복잡았고 요즘은 셀프봉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동영상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든 부산 국제영화제, 대한민국 영화제를 대표하는 축제였습니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 야외무대인사 동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2014/10/02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깨알 같은 정보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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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서구맛집)충무동새벽시장, 충무동 해안시장 맛집 마산칼국수, 호호호 뜨거워요. 손칼국수 맛있는 시장표 마산칼국수.

부산시 서구와 중구 해안가에는 많은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자갈치 시장. 충무동 해안시장, 충무동 새벽시장, 충무동 골목시장 등 골목을 사이에  두고 시장으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종종 이곳 전통시장을 가끔  나가봅니다. 부산아지매의 대표인 자갈치 아지매의 활기찬 모습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시장 구석구석을 구경도 하고 이야기도 듣고 하다보면 금 방 배가 꺼져 버립니다.

 

 

전통 시장에가면 왜 갑자기 배가 쉽게 꺼지는지 그래서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충무동 일방통행 도로에서도 해안시장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 입구에 시장 음식의 대표격인 칼국수집이 여럿 있습니다. 그것도 손 칼국수입니다. 

 

 

직접 홍두께를 돌리고 칼로 썰어낸 칼국수는 기계로 뽑아 낸 칼국수 와는 면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사장님 팔뚝을 보니 얼마나 많은 칼국수를 만들었는지 뽀빠이처럼 울퉁불퉁 합니다.

 

 

무덥든 날씨가 요 몇일 상간에 갑자기 쌀쌀합니다. 이때는 따끈한 칼국수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충무동 해안시장의 여러집중 마산 칼국수입니다.  귀신도 겁을 낸다는 팥칼국수를 먹기위해 입구에 걸린 홍보문을 보고 들어 갔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제격일 것 같아 팥칼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미리 밀가루는 반죽을 해 놓고 매번 주문과 동시에 밀어서 칼국수를 만들어 냅니다. 만들어 둔 칼국수 면보다는 그때 그때 만드는게 훨씬 더 맛이 쫄깃합니다. 또한 요게 전통시장에서 칼국수를 먹는 재미라 생각합니다.

 

       

 

팥칼국수가 떡 하니 나왔습니다. 큰 대접이에 팥과 칼국수의 양이 엄청 많습니다. 팥칼국수는 팥죽처럼 설탕을 넣어 먹는데 소금도 넣어 먹나 봅니다.

 

 

먹음직스러운 깍두기는 칼국수에 최고죠, ㅎㅎ 칼국수를 맛있게 먹는 팁은 맛있는 깍두기와 함께 드세요. 다 알고 있는 팁이라고요????    깍두기가 없다면 칼국수는 정녕 앙코없는 찐방 맛입니다.

 

 

필자는 소금 대신 설탕을 조금 넣었습니다. 맛을 보니 팥죽 자체가 당분이 많아 꼭 안넣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먼저 맛을 보고 넣어주세요. 김이 모락모락나는 팥 칼국수는 공기와 접해서 그런지 표면에 약간 껍질인지 끼드라고예..... 그런데 엄청 뜨겁습니다. 멋 모르고 먹었다가는 뜨거워 입 천정이 홀라당 벗겨 질 뻔 했습니다.

 

 

팥죽에 빠진 칼국수입니다. 팥죽과 함께 만나는 칼국수의 맛이 특이합니다. 달달하며 구수하여 한끼 식사로도 배가 부르고 영양분이 충분합니다.

 

 

국물이 찐한 것을 진국이라 합니다. 팥 칼국수의 팥물도 진국처럼 너무 너무 찐합니다. 충무동 해안시장인  전통시장에서 먹는 시장표 칼국수는 역시 마산 칼국수가 짱입니다. 전통시장도 구경하고 칼국수도 먹고 즐거운 여행은 덤으로 합니다.

 

 

그럼 주위 여행지를 소개 할께요. 부산공동어시장 아시죠 전국의 수산물은 이곳에서 취급한다 할 정도로 규모가 엄청 난 곳입니다. 그리고 남부민동의 남항 등대에서 보는 자갈치 시장의 전경이 끝내줍니다.

 

 

또한 너무나 유명한 감천문화마을과 아미동비석문화마을, 최민식갤러리, 임시수도기념관, 용두산공원, 국제시장, 보수동 깡통야시장 도 가까이 있어 마음만 먹는다면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충무동해안시장,새벽시장 맛집 마산 칼국수 영업정보

★상호:마산칼국수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동1가 12-139, (서구 자갈치로 10) 충무동해안시장

★전화:051-243-7226

메뉴:손칼국수, 팥칼국수, 냉칼국수, 팥죽 등

 

 

 

충무동해안시장  입구 오른쪽에 있습니다

 

 

 



 남부민동 등대에서 바라본 남항 전경.

 남부민동 등대

 부산 공동 어시장

 아미동 최민식갤러리(1969년 부산 자갈치시장. 갤러리 사진 촬영)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최민식 갤러리 아미문화학습관

용두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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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입니다.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


2014년 10월2일부터 11일 까지 10일 동안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로 벌써 19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초청작이 79개국에 312편, 월드 프리미어 96편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이 상영이 됩니다. 상영관은 7개 극장 33개관으로 센텀시티의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며 해운대에서는 메가박스 해운대에서 상영을 합니다. 또한 부산 극장가로 유명하였고 부산국제영화제의 모태였던 남포동은 메가박스 부산극장이 상영관입니다.

  




19년 세월을 이어오면서 더욱 탄탄하게 발전하여온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 회고전과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조지아와 터키 특별전 19편과 한국영화의 고고학 1편이 준비되었고 매년 세계 영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영화사에 기억될 위대한 영화인을 선정하여 그의 업적을 기리는 핸드프린팅 이벤트도 어제 전야제때 열렸습니다. 올해는임권택 감독, 대만 배우 왕우와 아일랜드 감독 짐쉐리단, 닐조던이 영애를 않았습니다. 부산국제 영화제는 예년에 비해 아시아권에서도 덜 알려지고 또한 영화산업이 열악한 곳의 작품과 작가를 발굴하여 다른 영화제와 차별을 꾀하였다합니다. 명실 공히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부산시민을 넘어 전국적인 영화축제입니다. 올해 이슈가 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 작품에 출연한 배우와의 조우도 함께 하여 영화를 좋아하는 시민은 너무 뜻 깊은 영화제입니다. 스크린 속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유명배우를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 인사에서 만나 보세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영화제목과 일시, 참여배우와 장소 등을 알 수 없었는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를 포스팅하였습니다. 좋아하는 영화와 출연배우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세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

 일시

 시간

 내용

 장소

 10월3일 금요일

 12:00

 관능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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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0

 제보자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4:00

 역린

 남포동비프광장 야외무대

 

 14:20

 연애의 맛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5:30

 나의사랑 나의 신부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6:30

 해적:바다로 간 산적

 남포동비프광장 야외무대

 

 17:05

 역린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8:00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남포동비프광장 야외무대

 

 19:10

 해무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일시

 시간

 내용  장소

 10월4일 (토요일)

 12:00

 자유의 언덕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2:50

 사랑이 이긴다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3:10

 다우더

 남포동비프광장 야외무대

 

 14:40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7:00

 다우더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7:30

 우아한 거짓말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8:00

 마담 뺑덕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8:30

 EFP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9:15

 해적:바다로 간 산적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20:20

 명랑

  남포동비프광장 야외무대






 

 

 

 장소

 10월5일 일요일

 15:30

 화장

 해운대비프빌리지야외무대

 10월7일 화요일

 16:00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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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9일 목요일

 13:30

 비전 뉴 커런츠 배우들

 영화의 전당 두레리옴광장

 10월10일 금요일

 17:00

 비전 뉴 커런츠 배우들

  영화의 전당 두레리옴광장



            10월5일 일요일                17:20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만남과 자리, 초청작중 가장 이슈가 되는  작품의 게스트와 관객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이벤트명

 게스트

 일시

 장소

 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배우의 탄생-박유천

 박유천

 10월3일 금요일 16:00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오픈토크(마성의 여인, 아시아 아르젠토)

 아시아 아로젠토

 10월3일 금요일 18:10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오픈토크(중일 영화인의 특별한 만남)

 유키사다 이사오, 미우라 하루마,리우 시시, 장효전

 10월4일 토요일 13:30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이순신이 된 연기신 최민식)

 최민식

 10월4일 토요일 15:20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우아한 특급고백, 김희애

 김희애

 10월5일 일요일 17:20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지난 영화제의 레드카펫과  야외무대인사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지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강한나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김윤혜



해운대 비프 빌리지



남포동 비프광장



영화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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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문화학습관 최민식갤러리,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최민식 갤러리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흑백사진을 보면 세월의 깊이를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이야 흔하디흔한 칼라시대에 살고 있어

흑백의 사진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죽으라고 흑백사진을 찍는 분이 있었습니다.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1957년부터 사진을 시작하여

오직 인간(Human)의

참모습을 담았던 분입니다.



그분은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 1세대로 부르는 

고 최민식 작가님입니다. 

그분의 작품인 흑백사진에서

 우리 부모님의 일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처절하게 살아야 했던 이유가 사진에 담겨져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우리 부모님은 눈물을 삼키며 그 어려웠던 순간을 넘겼습니다.



최민식선생님의 흑백사진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길입니다.

부산 서구 아미동에 있는 아미문화학습관 2층에 최민식갤러리가 있습니다.



최민식 선생님 갤러리는 생전에 그분이 다니시던 

충무동, 자갈치시장, 부민동, 남부민동, 영도 등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산복도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산복도로 흔히 달동네라 부르는 동네입니다. 

달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마을 아미동은  또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 공동묘지입니다.



광복이 되면서 일본인은 본국으로 돌아가고 남겨진 무덤들.....

한국동란과 강제로 끌려간 우리 동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부산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습니다.

공동묘지를 까뭉게고 그 위에 집을 지었다는 아미동 비석마을. 

무덤앞의 상석이 석축이되고 빗돌이 대들보가 되고 

지금도 비석마을에 가면 부모님들의 치열했던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민식님의 사진에서는 그런 인간의 내면적인 모습까지 사진에 담았습니다. 

최민식갤러리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는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최민식님은 민중의 숨소리에서 

"민중들의 숨소리가 들린다. 

이 얼마나 인간의 체취가 흐르는가.

 민초라고 불리는 이름없는 백성들이 

바로 역사적 생명력의 원천이 아닐까. 

그들이 마련해 놓은 역사의 무대 위에서 

이루고 있는 것을 나는 사진으로 포착한 것이다"



민중의 숨소리와 체취까지도 담아내려고 하신 최민식님

그분의 작업실입니다. 

선생님의 혼을 담은 사진이 이곳에서 나왔습니다.

 

생전에 열정적으로 하시던 선생님의 모습.

 "진정한 나눔은 그저 나눔일 뿐. 거기에는 계산이 없다.

베풀기 위해 내 눈은 항상 낮은 곳을 향해 있다."



최민식님의 작품을 평론한 조세희(소설가)님은 

『종이거울 속의 슬픈 얼굴』에서 

"사진기라는 도구를 들어 눈에 댔을 때, 그의 망막을 아프게 찌른 것은 상처 입은 동족의 슬픈 얼굴이었다. 민족주의는 박살이 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고통과 억압이 아주 넓게 퍼져 있는 땅에서 그가 해야 할 일은 한 가지 밖에 없었다. 그것은 희생자들이 직면한 악몽과 같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었다."(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에서 발췌)




최민식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빵떡모자에 웃는 모습은 이웃의 아저씨 같습니다.




전쟁 후의 부산 모습입니다. 

부산의 역사가 담겨져 있습니다. 



선생님은 천진난만한 아의 웃음을 사랑했습니다. 




요즘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60~70년대 사진입니다.  

엉덩이를 들어 낸 아이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1960년 부산역 유세장 사진을 보면 

그당시 부산시민이 다 모였을 것 같습니다.



영도다리와 자갈치 시장 쪽 사진 같습니다. 

부산 아지매를 대표하는 자갈치 아지매....





1969년 부산자갈치 시장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이 한장의 사진이 

선생님 담고자하시는 사진을 

모두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참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적인 모성애입니다.



소년시대입니다. ㅎㅎ 나의 어릴적 모습 같습니다. 

저런 모습이 이제 중년이 되었습니다.



소녀시대입니다. 참 어렵고 힘든 시절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입니다. 

지금과는 완전 다른모습이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엄청 많은 곳입니다. 





1964년 부산 범일동의 모습입니다. 

식수가 귀하다 보니 양동이에 을 받기 위해 늘어선 줄입니다. 

요즘은 이런 모습은 찾을 수 없습니다. 




1963년 부산 부민동의 사진입니다. 

산을 깎아 터를 만든 판자집입니다. 

이때는 전기도 귀한 시절이라 자연채광을 받기위해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도록 집을 지었고

부산의 산복도로에 지은 집들은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현재의 부민동입니다. 

판자집이 들어선곳은 아예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전부 바뀌었습니다. 

1963년과 2014년 50년의 수레바퀴가 굴러 갔습니다. 




갤러리 쉼터에서 창밖을 바라 보면, 

선생님의 57년 활동 무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게 최민식갤러리의 모습으로

먼저 선생님의 약력을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사용하시던 유품들이 전시된 공간이 한쪽에 따로 있습니다.


선생님의 저서와 관련된 책들입니다. 

선생님이 사용하시던 카메라와 유품들입니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선생님의 빵떡모자와 구두입니다.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최민식님

최민식님은 1928년 황해도 연안에서 태어 났습니다. 1957년 동경중앙미술학원 디자인과 2년 과정을 마치고 사진작업을 처음시작하였습니다. 애드워드 스타이켄의 “인간 가족”을 접하면서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여 인간을 소재로 담았고 1962년에 카톨릭계의 한국자선회에서 사진을 담당한게 인간을 소재로 사진을 찍는 계기가 되었다.




3층 건물에는 까페가 마련된 전망대입니다. 

이곳까지 걸어오는 게 보통이 아닌데 

시원한 커피도 한잔하며 여유도 즐겨보세요.




이제 아미동 비석문화마을과 감천문화마을로 구경을 떠나볼까요.



◆최민식갤러리(아미문화학습관) 상세 정보◆

최민식갤러리(아미문화학습관)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천마산로 410호

문의전화:051-240-4495~6

운영시간과 휴무: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단 주말은 오후5시까지). 갤러리 월요일 휴무

★대중교통편: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하차-걸어서 20분 소요

버스이용:87번 -양성슈퍼 하차(걸어서 15분 소요). 134번-아미초등학교 앞 하차(걸어서 8번 소요)

마을버스:1번, 2번, 2-2번-충무동 서구청 앞, 토성역, 아미파출소 앞에서 감천문화마을 행 버스 이용-아미골 공영주차장 앞 하차 50m 

감천문화마을 도보 10분 거리

★주차장 유

★6개월에 한번 작품 교체

 

 

 


 





2014/09/19 - (부산여행/서구여행)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산행, 우리 집 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최고의 가을 산행 코스 천마산.


2014/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만 아시나요. 일본인 공동묘지 위의 동네 비석문화마을과 최민식 갤러리도 만나보세요.


2014/09/17 - (부산맛집/사하구맛집)감천문화마을 맛집 팥찌. 감천문화마을의 전경이 너무 좋은 팥찌에서 시원한 팥빙수가 3천원. 넘 좋아요.


2013/01/26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처절했던 한국전쟁 후의 부산 모습을 전시한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2


2013/01/22 - (부산맛집/서구맛집)1박2일 이승기 아침 복불복으로 먹었던 신창돼지국밥, 감천문화마을 갈때 좋은 신창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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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9 -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여행)한국전쟁으로 형성된 마을로 한국의 산토리,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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