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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팔공산 동화사맛집)자연산 송이로 맛을 낸다는 구수한 6천원 순두부백반이 끝내줘요. 팔공산 동화사 맛집 산골기사식당


요즘 건강 붐을 타고 가까운 근교에 산행을 많이 갑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인 금정산이나 구덕산 아래에도 가벼운 산행과 함께 그곳에서 일행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간단한 보리밥 또는 칼국수를 주로 먹는데 자연속의 풍경을 생각한 음식 맛이 그저 그만입니다. 



 




대구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산 팔공산이 잇습니다. 올 초에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과 동화사, 갓바위를 아침 일찍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을 먹지 않아 걱정을 하며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먹을까 하다 일단 팔공산 입구에서 해결하자며 팔공산 동화사쪽으로 오르다 도로 오른쪽으로 차를 갔다 붙였습니다.

 



 

 




주말이라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등산객들로 북적이는 식당을 발견하였는데 팔공산 동화사 맛집으로 알려진 산골기사식당입니다. 음식점의 규모는 대단합니다. 1층과 2층에서 모두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단체분들도 충분히 수용을 할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24시간을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곳의 주메뉴는 순두부입니다. 필자도 순두부를 주문하였습니다. 순두부는 필자가 너무 좋아하는 음식으로 위에 부담감도 없고 고소하여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특히 산골기사식당의 순두부는 중국산과 요즘 말이 많은 유전자 변형이 의심되는 콩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국내산 콩 100%만을 사용한다하니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점 내부에 창업주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고집스러운 영감님의 사진에서 40년 넘게 두부요리만을 고집하는 산골기사식당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선친으로부터 내려오는 순두부 요리의 기본 초심이 변하지 않는 다는 뜻이겠지요.


 

 




손이 많이 가는 게 두부를 만드는 공정입니다. 그러나 순두부의 맛은 여기서 결정이 될 정도로 중요하여 소홀히 취급을 할 수 없습니다. 그와 함께 중요한게 순두부에 사용하는 육수로 바지락과 갈비살 그리고 팔공산에서 나는 송이등을 함께 넣어 해물과 육류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맛있는 육수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푸짐하게 순두부, 송이, 표고, 바지락, 양파, 대파와 청양고추로 마감을 하면 매콤하고 담백하며 구수한 순두부 백반이 완성됩니다. 순두부에 밥을 말아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과 천년고찰 동화사 그리고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팔공산 갓바위 여행에서 저렴하게 맛있는 순두부를 먹을 수 있는 맛집입니다.


 

 




 




 




 




 




 




 




 




 




 




 




 




 




 




 




 




 




 



◆팔공산 동화사, 갓바위 맛집 산골기사식당 영업정보◆

★상호:산골기사식당

★주소:대구광역시 동구 백안동 573번지

★전화:053-983-0362

★메뉴: 순두부백반, 순두부 송이 찌개 등등 

★주차장 유



 




팔공산 동화사

 




팔공산케이블카

 




팔공산 갓바위


 







2013/11/06 - (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팔공산 관봉 산행


2013/12/12 - (대구여행/팔공산 동화사)병들고 아픈 국민들을 어루만져줄 것 같은 동화사 통일약사여래대불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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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보성맛집)보성 실비식당. 보성여행 보성 녹차밭 맛집은 실비식당 백반정식이  괜찮았습니다.  


따뜻한 한끼 식사에 우리는 여행의 피로를 잊고 잘 먹었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오는 보성 백반정식. 보성에는 유명한 백반정식 집이 여럿 있습니다. 



 



보성읍내 안의 군청 주위로 보성 군민들에게도 유명한 백반정식집도 다녀 보았고 이번에는 보성역 인근에 관광객들에게 백반정식 맛집으로 통하는 곳이 있다하여 찾아갔습니다. 



 



보성 실비식당으로 음식점 옆에 아주 큰 보성농협 무료주차장이 있어 차를 이용한 여행객에게는 너무 편리하였습니다.  찾기도 너무 쉬웠고 내비게이션에 보성실비식당으로 입력하니 바로 문앞까지 안내를 해 주더군요.



 




보성은 관광지가 너무 많습니다. 보성녹차밭도 있고 조금 멀리 보성 벌교에는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의 주요 무대로서 소설속에 등장하는 많은 모델이 실제 남아 있어 겸사겸사  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보성.

 



   

 



보성에서는 또 빼 놓을 수 없는게 5월에 전 보성군의 산야를 물들이는 철쭉으로 인해 필자도 매년 여러번 방문합니다.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초암산, 계당산등 보성  명산 산행을 하면 항상 맛집은 이곳 보성에 먹고 갑니다.



 



그래서 찾아간 보성 맛집, 보성역에서 3분 거리입니다. 보성읍 보성리 보성 농협 옆 실비식당은 보성의 녹차를 먹인 녹돈돼지도 알아주지만 저렴한 백반정식도 아주 좋습니다.



 



방안으로 안내되었는데 백반정식보다는 생선구이 백반도 있어 주문하자 주문받는분이 생선구이 백반하고 백반정식하고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며 백반정식을 추천하였습니다.



 




백반정식의 상차림은 보면 20여가지가 넘는 밑 반찬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손 쉽게 손이 갈 수 있는 음식으로 집에서 먹는 집밥처럼 금방한 듯 밥이 찰진게 너무 좋았습니다.



 



하나하나 보시라고 반찬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맛있는 보성 실비식당 백반정식 ㅎㅎ 너무 맛있게 먹고 부산으로 돌아 왔습니다.



 




 




 




 




 




 




 




 




 




 




 




 




 




 




 




 




 




 




 




 




 




 



◆보성맛집 보성 녹차밭 맛집 실비식당영 업정보◆

★상호:보성 실비식당

★주소: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보성리  94-17

★전화:061-852-5804

★메뉴:백반정식, 녹돈생삼겹, 생선구이정식,

★보성 농협 옆 무료주차장 유



 





보성 사자산

 




보성 오봉산

 




보성계당산

 




보성일림산

 




보성제암산

 




보성 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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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양여행)영양 선바위 관광지. 영양군 최고의 관광지 남이포 선바위에서 남이장군의 전설을 만나다.


일자봉과 월자봉이 있는 일월산은 영양군의 진산입니다. 이곳에는 반변천의 발원지 뿌리샘이 있습니다. 뿌리샘은 영양읍과 선바위가 있는 남이포를 거쳐 낙동강으로 합류하는데 그 길이만도 106km입니다.



 

 

 

당연히 반변천 최고의 경관지는 입암면 연당리에 있는 입암으로 불리는 선바위와 남이포입니다. 서쪽의 청계천이 합류하는 남이포에 영양군에서는 이곳을 선바위 관광지로 산촌생활박물관, 농산물직판장, 석문교, 효공원, 동굴형민물고기전시관등을 조성하였습니다.



 

 

 

남이포와 선바위는 남이장군의 설화가 있습니다. 남이장군은 조선 세조때 이곳에서 역모를 일으킨 반란군을 평정하였다는 곳으로 영양군지지를 보면은 자양산 끝인 자금병과 함께 석문이라 하였고 입암, 신선바위, 선바위로도 불렀습니다.


 

 

 

 

운룡지에 지룡의 아들인 아룡과 자룡 형제는 역모를 꾀하여 반란을 일으키자 조정에서 남이장군를 출정 시켜 반란군을 진압하게 하였고 남이 장군은 다시 반란이 일어날 것을 막기 위해 차고 있던 칼로 산맥을 잘라 물길을 돌려 버리는데 이곳이 남이포입니다.



 

 

 

반변천 건너에서 바라보는 선바위는 남이장군이 칼로 산맥의 기운을 끊었던 흔적인 틈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청계천이 만나는 모서리에 정자인 남이정이 있습니다.



 

 

 

그 뒤 천길 단애의 절벽이 브이(V)자를 그리며 예리하게 두부가 잘려 나간 것 같이 뚝 잘려 나간 모습을 보고 있으면 믿을 수 없는 설화지만 역모를 꾀한 용의 전설을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양군에서는 남이포의 선바위를 두고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인 '쌍계입암'의 실제 모델이라 합니다.

 



 

 

 

 

영양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은 남이포와 선바위, 그리고 이웃한 연당리에 조선시대 3대 민가 정원인 정영방의서석지가 있습니다. 상서로운 돌마다 이름이 있다는 아름다운 정원 서석지와 함께 영양에서 즐거운 여행을 하였습니다.



 

 

 

 

 

 

 

 

 

 

 

 

 

 

 

 

 

 

 

 

 

 

 

 

 

 

 

 

 

 

 

 

 

 

 

 

 

 

 

 

 

 

 

 

 

 

 

 

 

 

 

입암으로 불리는 선바위

 

 

 

청계천과 반변천이 만나는 남이포 전경

 

 

 

 

 

 

 



조선시대 3대 민가 정원 서석지


 







2014/05/08 - (경북여행/영양여행)육지속의 섬이라는 경북영양 1박2일 여행에서 여중군자 장계향의 음식디미방과 청록파 시인 조지훈을 만나다.


2014/05/11 - (경북맛집/영양맛집)두들마을 맛집 음식디미방체험관, 조선 양반가의 특이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계향의 음식디미방.


2014/05/13 - (경북여행/영양여행)영양 서석지. 조선시대 민가 3대 정원중 하나인 영양의 서석지의 아름다움을 보고 왔습니다. 경정과 서석지


2014/05/16 - (경북여행/영양여행)한글최초 음식조리서 음식디미방을 보고 만들어 본 석류탕. 음식디미방 석류탕 체험


2014/05/17 - (경북여행/영양여행)석천서당. 올곧은 선비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두들마을 석계 이시명 의 석천서당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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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건물 동국사. 동국사에 일제 만행을 알리는 침탈 자료가 전시중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보는 곳이 근대문화유산 거리입니다. 그 중에서도 군산시 금광동 135번지에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4호인 동국사는 국내에 하나뿐인 일본식 건축물 사찰입니다.


 

 




국내의 여느 사찰과는 다른 모양의 동국사는 일본내 어느 고택을 방문하는 그런 형태의 건물입니다. 동국사의 전신인 금강사는 융희 3년인 1909년 6월 일본 조동종 승려인 우찌다에 의해 포교소로 처음 시작되었는데 이때가 한일병합 1년전입니다.



 




1913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와 현재의 대웅전과 요사를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동국사. 1945년 해방을 맞으며 정부로 이관되었다가 불교전북교당에서 1955년 인수를 하여 김남곡스님에 의해 동국사로 이름을 바꾸고 대한불교조계종 24교구 선운사의 말사입니다.



 



대웅전은 화려함과 예술성이 들어간 우리의 전통사찰 대웅전과는 완전 다른 모습으로 정면5칸, 측면 5칸의 정방형 단층팔작지붕 홑처마 형식의 기와 건물입니다. 형식은 에도시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 외관은 화려함이 절제되고 소박한 형식을 갖추었습니다.



 




지붕의 경사각은 75도의 급경사를 이루고, 건물 외벽에 “문틀의 아래위 홈대에 문짝을 끼워서 문 한짝을 밀어 다른 한짝 옆에 붙혀 여닫는 문”인 미서기문으로 되어 있으며 용마루 또한 일직선으로 전통한옥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대웅전과 연결된 요사는 일본 전통 양식으로 지어졌고 복도를 이용해 법당과 요사가 서로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동국사에 사용된 목재는 모두 일본에서 들여온 쓰기목으로 건물을 완공하였고 범종 또한 1919년 일본 경도에서 만들어 들여왔으며  종에는 창건주와 개산, 시주자, 축원문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1899년 일본인이 군산항을 강제 개항하게 하면서 해방때까지 군산은 많은 일인이 거주를 하였고 군산항을 통해 수탈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현재 동국사 대웅전 안에는 일제강점기 조선침략자료인 사진과 그 당시 자료가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스님이 조선침략에 대한 참회의뜻으로 기증하고 동국사에서 소장하고 있든 자료를 합한 5,000여점의 자료 중 일제의 무단 통치의 참상을 고발하기 위해 300여점을 엄선하여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전시기간은 2014년 3월10일~ 6월30일까지이며 일본의 악행과 만행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필자도 일제 강점기를 겪지 못했습니다. 책 또는 부모님께 일제의 만행과 치를 떨게한 잔혹함을 보았고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로 동국사는 우리나라 격동기와 개화기에 겪었던 암담함의 역사를 증명하는 건축물로서 다시는 우리 후손에게 이런 참담함의 역사를 물려주지 않는 교육자료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북여행/군산여행)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건물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은 보물 제 1718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효종 1년인 1650년에 조성되었고 높이가 160cm이며 나무에 흙을 입혀 만든 불상입니다.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로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모시고 있으며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합니다. 김제 금산사 대장전에 있던 것을 해방 후에 동국사로 모셔 왔다 합니다.

 



 

 




 




 




 




 




 




 




 




 




 




 




 




 




 




 




 




 




 




 




 




 




 




 




 




 




 




 




 




 




 




 




 




 




 




 




 




 




 




 







2014/04/24 - (전북여행/부안/군산여행)1박 2일 바쁘게 다닌 부안 변산반도와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5/01 - (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 만나는 국내 서양고전주의 3대 건물 구 군산세관를 보다


2014/05/04 - (전북여행/부안여행)변산반도 채석강과 적벽강. 서해안의 바다 경치 완결판 적벽강을 보고 왔습니다. 채석강과 적벽강


2014/05/05 - (전북여행/부안여행)새만금방조제홍보관. 단군이래 최대 토목공사로 우리나라 지도를 바꾼 새만금 방조제 현장과 홍보관을 보다.


2014/05/06 - (전북맛집/군산맛집)근대문화유산거리맛집 빈해원. 군산여행에서 꼭 먹고 온다는 62년 전통의 빈해원 자장면 맛보고 왔습니다.


2014/05/07 - (전북맛집/부안맛집)변산반도 내소사 맛집 느티나무식당. 느티나무 정자껄에 앉아 먹는 고향 같은 집 느티나무 식당 산채정식.


2014/05/14 - (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 리츠프라자호텔. 군산여행 근대문화유산 거리 최고의 숙박지로 리츠프라자호텔이 최고예요.


2014/05/20 - (전북맛집/군산맛집)새만금방조제맛집 새만금횟집. 군산여행에서 꼭 맛보고 온다는 싱싱한 활어회는 역시 새만금 횟집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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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동해의 신비 경주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걷기, 읍천항벽화마을, 이견대, 문무대왕수중릉, 감은사지 여행


경주시내에서 벗어나 동해안쪽으로 조금만 벗어나면 경주 양남면의 경주주상절리를 만난다. 주상 절리는 2천만년전인 신생대 말기에 현무질의 용암이 분출하면서 공기와 만나 빠르게 식어 굳어지고 또는 흐르고 하여 다양한 모양과 형태로 생겨난 것을 말한다. 경주의 주상절리는 일반적인 수직주상절리와 함께 솟아오른 주상절리, 경사지거나 누워 있는 주상절리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국내외적으로 희귀하다. 특히 부채꼴 주상절리와 같은 독특한 모양은 동해의 푸른 바다에서 밀물과 썰물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여 바닷가에 피는 해국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었다하여 ‘동해의 꽃’으로 부른다.


 

 



이곳 읍천리의 주상절리 조망공원에서 바라보는 부채골 주상절리를 보고나면 읍천항을 끼고 조성된 벽화마을을 만난다.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에서 아름다운 지역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갤러리와 원자력홍보관, 그리고 후반부 경주 동해안 둘레길 막바지에 만나는 감은사지와 이견대, 문무대왕 수중릉에서 신라시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문무대왕이 죽어 호국용이 되어 나라를 지킨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옷깃을 여미게 한다.


 

 




 




 




 




 




 




 




 




 




 




경주 양남면과 양북면을 잇는 동해안 둘레길은 주상절리가 있는 파도소리길과 해파랑 길을 걷는 구간이다. 둘레길 경로를 보면 하서항 파도소리길 입구~주상절리길~기울어진 주상절리~누워있는 주상절리~위로 솟은 주상절리~부채꼴 주상절리(주상절리 조망공원)~읍천항 ~읍천항 벽화마을~나아해변~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나산교차로~상라마을 정자쉼터~상라마을회관~범방재~솔밭골~구명사~구길마을회관~구길버스정류장~감은사지~해파랑길~이견대~대본삼거리~봉길리 문무대왕수증릉을 도는 둘레길로 GPS상 전체 거리는 17.5㎞. 휴식등 전체 소요시간은 약 6시간 이면 충분하다.



 




 




 




 




 




 




 




 




먼저 파도소리길에 있는 경주 주상절리를 보기위해서 하서항이 있는 하서4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대형 주차장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안내판이 있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하서항에서 시작하여 읍천항까지 1.5㎞ 구간을 말하며 동해안을 걷는 해파랑길 11구간의 일부분이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에는 현재 다양한 모양의 주상절리를 걸어가면서 볼 수 있도록 전망대와 안내판 그리고 데크 등이 조성된 주상절리 조망공원으로 아름다운 해안길이다.



 




 




 




 




 




 




 




 




 




바다를 끼고 걷노라면 만나는 주상절리 마다 감탄을 하게 된다. 특히 주상절리의 핵심인 부채꼴 주상절리를 보면은 자연의 신비함에 저절로 입을 다물지 못 한다. 어떻게 이런 모습의 주상절리가 만들어 질 수 있을까하며 그저 자연의 경이로움에 놀랄 뿐이다. 덱으로 만든 전망대에 올라 좀 더 높은 위치에서 동해의 꽃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게 하였고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이 이곳에 촬영이 되었는지 안내판이 있다. 자연히 이곳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부채꼴 주상절리를 지나면 더 이상의 주상절리는 나타나지 않으며 출렁다리를 건너면 읍천항이 바라보이는 방파제다. 지금부터는 주상절리길이 끝나고 어촌마을에 조성된 벽화마을이 시작된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라 여겨질 정도의 다양한 벽화로 가득찬 열린 미술관 '읍천항 갤러리'를 보고 걷노라면 자연스럽게 작품의 세계에 빠져 들며 유명작가의 작품부터 새내기 대학생의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바다의 풍경과 해녀와 잠수부, 어촌인 읍천항의 생활상을 그대로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벽화마을을 보면서 월성원자력이 보이는 나아 해변으로 걸어간다.


   

 




 




 





 



 










 

 



 




 




 




 

 





 




 



긴 해수욕장이 연결되는 나아해변에는 해파랑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 건너편에 월성원자력발전소가 가까이 보인다. 왼쪽에 방풍림 역할을 한 울울창창한 해송이 공원으로 조성 되어 있고 이 길을 따라 진행하면 월성원자력본부 출입문 앞에 닿는다. 직진하는 길은 옛 31번 국도로 감포, 포항 방면으로 이어지던 길이지만 새로운 도로가 뚫여 일반인의 출입은 통행이 제한된다. 왼쪽으로 유턴하여 90도 꺾으면 원전홍보관이 있는 갈림길이다. 홍보관에서 오른쪽 도로로 꺾어 100m쯤 가면 나아교차로다. 새로 뚫린 31번 국도가 왼쪽으로 흘러가고 '자연보호 표지석' 앞에서 왼쪽의 도로로 직진한다. 10여분 이면 31번 국도의 나산교차로인 사거리와 만난다.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여 나산천을 끼고 상라리 방향으로 간다.




 




 




 




 




 




 




 




 




 




 



30여분 도로를 가면 상라교를 건너고 상라마을 정자나무 쉼터를 지나 3분 후 오른쪽으로 꺾어 상라마을로 들어선다. 마을회관을 지나면 바로 T자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 콘크리트 포장길을 30m쯤 가면 마을길을 만나는 사거리다. 작은 수로를 넘어 직진하면 좁은 흙길의 농로를 따라 정면에 보이는 향나무 숲 방향으로 간다. 무덤을 두른 향나무 숲을 가로질러 다시 산자락에 보이는 무덤 방향으로 길을 올라간다. 만나는 무덤 오른쪽에 산길이 열려 있다. 임도 급의 넓은 길을 따라가면 큰 무덤 앞에서 길은 끝나고 오른쪽으로 난 산길을 타면 고개를 오르던 옛길로 여러기의 무덤이 있다. 마을에서는 이 고개를 범방재로 부르며 마치 분지를 이루듯 편평한 지형이다.





 




 




 




 



 




 









 



마을 분들의 구전에 의하면 일명 ‘범방우’하 하는데 이곳에 장군이 태어날 지형이라 하여 그것을 막기 위해 산을 깎아내어 평지로 만들어 버렸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풍수를 보는 지관과 함께 다니며 우리나라 명당의 혈은 모조리 끊었다하는데 혹시 그가 이따위 짓을 하였는 것이 아닐까 짐작을 해본다. 현재는 사람의 왕래도 없어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주의를 해야하는 구간이다. 왼쪽으로 능선을 타다가 보이는 정면의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능선에 산길이 있다. 만나는 쌍무덤에서 오른쪽 능선을 향해 비스듬히 타면 능선에 닿고 오른쪽으로 산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간다.





 




 





 




 



정면에 송전철탑이 있고 이곳에서 직진하는 길을 버리고 왼쪽 내리막길을 타야한다. 다시 송전철탑을 만나고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이 시작된다. 앞으로 넘어질 정도로 급하지만 길은 뚜렷하다. 10분이면 계곡을 건너 둑을 따라 왼쪽의 묵정밭을 통과한 후 다시 비스듬히 산으로 오른다. 작은 고개를 넘으면 대나무 숲인 삼거리다. 직진하며 이곳 부터는 임도길이 시작된다. 5분이면 솔밭골 마을에 내려선다.




 




 




 




 




 




 




 



솔밭골엔 육신당 현판이 걸린 옛 서원이 있다. 관리가 되지 않아 허물어 지기 일보직전이지만 그 모습만은 선비의 모습이 살아 있는 듯 품위가 있다. 육신(六愼)은 말, 행동, 거처, 재물, 술, 여자인 여섯 가지를 삼간다는 뜻으로 문화 유씨 류태호가 그의 선친 류치능의 유훈을 받들기 위해 조선 고종 15년(1878)에 세운 서당으로 1998년 4월에 서원에서 보관중이던 235점의 서책과 문헌, 현판 등이 모두 도난당했다.


  


 




 




 




 


미니마을인 솔밭골은 동서남북이 모두 낮은 산으로 둘러져 그야말로 세상과 담을 쌓은 듯한 그런 마을같다. 부지런히 마을길을 걸어 20분이면 큰 마을인 구길리의 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다시 10분 이면 구길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대종천을 건너 구길버스정류장이 있는 929번 지방도와 만나고 감은사지는 우측으로 꺾는다. 도로에는 차량행렬리 빈번하고 인도가 따로 없어 주위를 해야 한다. 10여분 후 감은사지 도로 표지판이 나오고 왼쪽으로 꺾으면 국보 제112호인 감은사지 쌍탑이 있는 사적 제31호 감은사지에 닿는다. 동탑과 서탑으로 감은사탑은 제작연도를 알 수 있는 탑 중 가장 큰 규모라 한다. 쌍탑 뒤에 남아 있는 금당 터는 호국용으로 변한 문무대왕이 이곳 금당에서 몸을 쉬게하였다는 전설을 보여주는 듯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시 이견대로 향하기 위해서는 해파랑길을 따라간다.


 


 




 




 




 




 



감은사지 관광안내선터가 있는 주차장에서 안내판 오른쪽 길이다. 마지막 민가 직전에 이견대 이정표가 있고 오른쪽 산길을 탄다. 급한 오르막을 5분쯤 타면 능선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길을 따른다. 잠시뒤 무덤에서 전망이 열리며 마지막 종착점인 문무대왕 수중릉이 한점으로 보인다. 도로에 내려 왼쪽 100m에 사적 제159호인 이견대가 동해바다의 대왕암을 바라보고 있다. 신라 31대 신문왕이 전설속의 피리인 만파식적을 부왕인 문무대왕에게 받았다는 이견대에서 왔던 길을 400m쯤 되돌아가면 대본삼거리, 왼쪽 대종천에 걸린 대종교를 건너 5분이면 봉길리 해수욕장에 닿고 사적 제158호 문무대왕 수중릉이 바라보인다.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은 죽어서도 용이 되어 바다건너 왜구로 부터 신라를 보호하기 위해 이곳 바다 속의 암초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후세에는 이를 대왕바위, 대왕암, 문무대왕수중릉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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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언양JC에서 울산고속도로로 옮겨 타 울산톨게이트를 통과한다. 신복로터리에서 울산항 유니스트 방향으로 7번 국토를 타고 직진, 울산북구청 앞 교차로까지 간다. 이곳에서 강동 정자해변 방향으로 직진(31번 국도), 무룡터널을 통과한 후 12㎞가량 진행해 양남교차로에서 우측 해변으로 꺾으면 주상절리 입구 주차장에 닿는다. 둘레길 갑사 후 문무대왕릉에서 차량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매시 15분마다 있는 울산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if !supportEmptyParas]-->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경우 경주시외버스주차장 맞은편에서 150번 시내버스를 탄다. 첫차 오전 6시30분부터 7시10분, 8시, 9시10분, 9시50분 등 40~60분 간격 운행. 답사를 마친 후에도 문무대왕릉 앞에서 이 버스를 타고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면 된다. 막차는 양남면 소재지에서 오후 8시50분 출발한다.




 




 







2014/05/21 - (경주여행/감은사지 이견대 문무대왕수중릉 여행) 호국용 문무대왕의 혼이 깃든 경주 감은사지 이견대 대왕암 이른 봄여행


2014/05/24 - (경북여행/경주여행)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갤러리. 읍천벽화마을 나드리 너무 좋아요.


2014/05/25 - (경북여행/경주여행)동해의 꽃으로 부르는 경주 양남 부채꼴 주상절리.독특한 경주주상절리를 보면서 누구나 감탄하게 됩니다.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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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고성여행)남해안 3대 기도도량 고성 무이산 문수암을 찾아가다. 


남해를 바라보며 많은 암자가 있습니다. 남해도 금산의 보리암과 여수 금오산 향일암 그리고 고성 무이산 문수암을 남해 3대 기도도량으로 불립니다. 얼마 전 부처님오신날 직전에 찾아간 무이산 문수암은 그야말로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자리에 절묘하게 자리를 잡아 남해 3대 도량의 첫 번째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조망이 좋았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 말사인 문수암은 신라 31대 신문왕8년(688년)때 의상대사가 창건을 하였습니다. 의상대사의 문수암 창건 설화를 보면은 대사께서 남해 금산(보광산)으로 기도를 가던 도중 이곳을 지나다가 얼 풋 선잠을 들게 되는데 그때 노승이 나타나 “내일 아침에 걸인을 따라 보광산보다 무이산을 먼저가보라”는 꿈을 꾸다 깨어납니다.



 



의상대사는 꿈결이지만 이상타 생각하며 아침을 맞았습니다. 과연 의상대사 앞으로 한 걸인이 걸어가는게 아닙니까. 어디로 가시는 길이냐고 물어보니 무이산을 간다하기에 의상은 같이 갈 것을 부탁하며 동행을 하게 됩니다. 



 




걸인을 따라 산속을 걸어가던 대사는 점점이 떠 있는 수많은 섬들과 무이산 정상부 아래를 이루는 천길 단애에 다섯 개의 바위가 마치 오대산의 오대 중 중대라 하며절경에 감탄을 합니다. 걸인과 대사가 큰 바위 앞에 다다르자 걸인이 바위를 가르키며 “저곳이 나의 침소다”하니 또 한 걸인이 나타나 함께 바위 틈새로 사라져 버려 의상대사는 두 걸인이 들어간 바위를 유심히 보며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그 바위틈에서 문수보살을 보고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꿈속에 노승은 관음보살이고 두 걸인은 문수와 보현 보살임을 알게 된 의상은 이곳에다 문수단을 세우고 문수암을 창건합니다. 지금도 문수암 대웅전 안 오른쪽에 있는 바위 틈 석벽에 천연의 문수보살상을 볼 수 있도록 유리문을 달아 놓았습니다.


 

 




문수암은 의상대사 이후 많은 고승들이 거쳐 갔고 신라 화랑도가 이곳에서 심신을 연마하였을 정도로 산자수려한 모습으로 이곳을 오르는 모든 관광객은 감탄을 합니다. 문수암은 중창과 중건의 사료는 알 수 없고 워낙 급한 산비탈에 터를 닦아 세운 암자다 보니 사라호 태풍때 건물이 붕괴되어 새로 중건을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1971년 입적한 청담스님은 1955년 이곳 문수암에서 수도를 하였고 한국불교 정화운동과 통합 조계종 2대 종정, 총무원장등을 지낸 한국 불교계의 큰스님으로 1973년 신도들에 의해 문수암에 청담대종사의 사리탑이 모셔져 있습니다.

 



 

청담대종사 사리탑

 




 




 




 




 




천불전

 




 




 




 




 




 




오른쪽의 유리문을 보면 문수 보현 두 보살이 들어 갔다는 바위 틈을 볼 수 있습니다.

 




 




 




 




 



 




반야사 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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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동해의 꽃으로 부르는 경주 양남 부채꼴 주상절리.독특한 경주주상절리를 보면서 누구나 감탄하게 됩니다.


경상북도 양남면 하서리에는 나룻배가 건너 다녔다하여 진리로 부르는 마을이 있으며 현재는 이곳에 하서항이 있습니다. 법정동명은 하서4리로 신라 17대 내물왕 때 밤나무가 너무 많은 포구라 하여 율포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신기하게도 마을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없어 하서에서 배를 타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곳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채꼴 주상절리가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찾는 명승지가 되었습니다. 누워있는 주상절리, 위로솟은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부채꼴 주상절리등 주상절리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이곳에는 주상절리 조망공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만들어진 구조이며 주상절리의 생성은 지하에 있던 뜨거운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부분을 뚫고 표면으로 분출되어 식거나 지면의 갈라진 틈 등을 따라 흐르다가 식으면서 만들어지는 현상입니다.






동해안은 신생기 말기에 현무암질 용암이 광범위하게 분출된 지역임을 암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는 5각 또는 6각형의 돌기둥이 수평으로 발달해 있는데 흡사 장작을 쌓아 놓은 모습을 한 누워있는 주상절리와 신생대 말기에 분출된 현무암 용암이 냉각되면서 수많은 세월을 풍화와 침식을 거치며 5~6각형의 기둥으로 모습이 나타나 위로 솟는 주상절리, 기우러진 주상절리등 다양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경주주상절리에서는 뭐니뭐니 해도 부채꽃 주상절리가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이곳에 분출된 현무암질 용암은 수직방향이 아닌 수평방향의 주상절리가 마치 부챗살과 같은 모습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경주 부채꼴 주상절리를 한송이 해국이 바다위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핀 것 같아 ‘동해의 꽃’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경주양남면 주상절리의 부채꼴 모양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희귀한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모양의 주상절리로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어 경주시에서는 이곳을 주상절리 야외박물관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읍천항을 끼고는 경주주상절리와 읍천항 벽화마을, 양북면과 감포읍의 문무대왕수중릉, 이견대, 감은사지등과 연계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에 너무 좋은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지로 이곳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아내며 사극드라마의 재미를 더욱 느끼게 하였습니다.


























































































2014/05/21 - (경주여행/감은사지 이견대 문무대왕수중릉 여행) 호국용 문무대왕의 혼이 깃든 경주 감은사지 이견대 대왕암 이른 봄여행


2014/05/24 - (경북여행/경주여행)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갤러리. 읍천벽화마을 나드리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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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갤러리. 읍천벽화마을 나드리 좋아요.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은 한때 조용한 포구로 동해안을 드라이버하는 사람들이 가끔 들르는 곳이었습니다. 이웃한 경주 주상절리가 열리고 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면서 이제는 동해안의 1번지의 관광지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읍천항과 이웃한 곳에는 월성원자력 발전소가 있고 그 사이에 있는 읍천항. 읍천항은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월성 원자력본부에서 벽화마을을 조성하였습니다. 읍천항의 벽화마을은 전국의 내노라하는 작가분에서부터 그림을 전공하는 분까지 다양한 분들이 모여 작품을 뽐내었고 항구의 모습과 어릴적 추억이 꿈틀거리는 벽화들로 가득합니다.





읍천의 유래를 보면 신라시대때부터 어업 중심항구로 이곳 인근에서 자연부락으로 가장 큰 마을을 형성하였습니다. 읍내, 읍냇개, 읍내포라고 부르던 것이 읍천, 읍천포라 부르게 되었으며 월성원자력이 이곳에 들어오면서 읍천마을은 아마 많은 위축이 된 것 같습니다.





현재의 읍천항은 살아 있는 벽화들로 인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갤러리'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시작된 벽화마을 읍천항,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경주 주상절리의 둘레길이자 해파랑길인 파도소리를 걸어보고 철썩이는 파도와 함께 멋진 그림을 감상해 보세요. 



 



독특한 기둥모양의 주상절리가 ‘동해의 꽃’으로 변화한 모습은 대한민국의 신비일 정도로 독특한 모습입니다. 월성원자력을 지나 양북과 감포에 걸쳐있는 문무대왕의 수중릉과 신라31대 신문왕이 동해의 용에게서 만파식적을 받았던 이견대, 왜구로부터 신라를 지키기 위해 동해의 용으로 변한 문무대왕이 몸을 쉬게 하였던 감은사지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이곳은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갤러리 읍천항 둘러보기






































































































































 




2014/05/21 - (경주여행/감은사지 이견대 문무대왕수중릉 여행) 호국용 문무대왕의 혼이 깃든 경주 감은사지 이견대 대왕암 이른 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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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거창맛집)거창스포츠파크, 거열산성 맛집 구구추어탕. 거창 향토음식인 추어탕과 어탕국수 맛있게 하는 구구추어탕.


사방을 둘러보아도 산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거창, 거창한 동네 거창에는 필자는 산행을 위해 많이 찾아갑니다. 거창 가조의 우두산, 장군봉, 오도산, 미녀봉 보해산, 양각산, 수도산, 단지봉, 북덕유산, 남덕유산, 금원산, 기백산등 그야 말로 굵직굵직한 한덩치 하는 산이 다 모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격렬한 산행에서 땀을 뺀 뒤 먹는 음식이 거창에는 따로 있습니다. 산행을 정리하고 거창에 가면 꼭 먹고 오는 음식. 먹지 않고 돌아온다면 섭섭할 정도로 아쉬움이 남는 음식인 추어탕. 이번에도 가조의 미녀봉을 산행하고 일부로 88고속도로에 차를 올려 거창읍내로 달려가 먹고 온 구구추어탕은 역시 진국이었습니다.

 

 

 

 

 

여느 추어탕 집과는 다른 걸죽한 맛을 항상 느끼며 먹습니다. 조금은 늦은 저녁 시간이었는데도 구구 추어탕은 손님으로 넘쳐 났습니다. 겨우 한자리 잡아 앉았습니다. 어탕국수와 공기밥을 시켰습니다. 추어탕과 어탕국수는 무엇이 다른 고 하니 추어탕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추어탕이며 어탕 국수는 추어탕에 국수를 넣어 그때그때 끓여내는 음식입니다.

 

 

 

 

 

추어탕의 재료는 잡어와 양식 미꾸라지, 메기를 사용하여 푹 끓여 내고 다진 마늘을 많이 사용하며 일체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는게 구구추어탕 최사장님의 음식철학이라 합니다. 그러나 구수한 진국의 추어탕으로 손님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것을 보면 구구식당만의 비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지....

 

 

 

 

 

아마 그것은 손님이 먹는 음식이 아닌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며 음식에 모든 정성을 들여 만들기 때문으로 필자는 생각합니다. 주방에 계시는 사장님 인상이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흔히 약이나 음식은 정성이 반이라 합니다. 약처럼 그만큼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드는 구구식당의 추어탕으로 여름나기 원기를 회복하고 왔습니다.

 

 

 

 

 

 

 

 

 

 

 

 

 

 

 

 

 

 

 

 

 

 

 

 

 

 

 

 

 

 

 

 

 

 

 

 

 

 

 

 

 

 

 

 

 

 


 

 

 

 

 

 

 

 

 

 

 

 

 

 

 

 

 

 

 

 

 

 

 

 

 

 

 

 

 

 

 

 

 

 

 

 

 

 

 

 

 

 

 ◆거창 맛집 구구추어탕 영업정보◆

★상호:구구추어탕

★주소: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 1485-50

★전화:055-942-7496

메뉴:어탕국수와 추어탕

★주차장 음식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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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의령맛집)충익사, 자굴산 맛집 종로식당. 대통령 맛집으로 유명한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이 진국.


경남의령에는 3미가 있습니다. 망개떡과 소바 그리고 소고기국밥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의령에서 가장 유명한다는 종로식당의 쇠고기 국밥을 먹기 위해 산청의 황매산을 갔다가 들렀습니다. 의령에 왼 종로식당. 종로식당하면 김또깡이 생각나는데 전혀 서울 종로와는 관계가 없다는 사실. 처음 의령장터에서 음식을 판매하는데 음식점 신고를 하고 장사를 하라며 의령읍장님이 종로식당이라는 상호를 지어주었다합니다.

 

 

 

 

 

종로식당은 오래된 역사만큼 쟁쟁한 분이 많이 다녀갔습니다. 고 박정희전대통령과 전두환전대통령이 다녀갔다하여 대통령 국밥으로 불리며 의령의 대통령 맛집입니다. 흔한 말로 국밥집에서 농담 삼아 하는 말이 있습니다. 고기가 적게 들어있다는 뜻으로 ‘소가 목욕만 하고 지나갔다’는 농을 합니다. 그러나 의령 종로국밥은 깍두기 같이 뭉텅뭉텅 썰어 넣은 덩어리가 수북이 들어가 있습니다.

 

 

 

 

 

시원한 국물 맛과 함께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우국밥은 이곳 의령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짜배기 국밥입니다. 의령국밥거리에 있는 종로국밥은 가정집으로 대문을 들어서면 왼쪽 단층 건물 안이 식당입니다. 내부에 소고기 국밥을 끓이는 무쇠로 만든 가마솥이 걸려 있으며 요즘은 참 보기 드문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밥을 담은 뚝배기에 소고기국을 담아 내 옵니다. 진국의 소고기 국밥만 있다면 밑반찬은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종로식당의 김치는 소고기국밥과 너무 잘 어울려 뚝배기 맛이 장맛이라는 속담처럼 국밥의 맛을 더욱 맛있게 해줍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에 2대째 이어오는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  한뚝배기가 아닌 "한 국밥 하실래요"가 절로 나오는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을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한뚝배기 안하실래예".

 

 

 

 

 

푸짐하니 뭉탱이로 들어 있는 소고기...

 

 

 

 

김치와 어울려 더욱 맛있는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은 50년의 전통이 말을 해 줍니다.

 


 

 

 

 

 

 

 

 

 

 

 

 

 

무쇠로 만든 가마솥에 끓여 낸 종로식당 소고기국밥, 국물이 끝내줘요...

 

 

 

 

 

 

 

 

 

 

 

 

 

 

 

 

 

 

 

 

 

 

◆의령 자굴산 맛집 종로식당 영업정보

★상호:종로식당

★주소: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의령국밥골목

★전화:055-573-0303

★메뉴:수육, 소고기국밥, 곰탕

★주차장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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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여행/감은사지 이견대 문무대왕수중릉 여행) 호국용 문무대왕의 혼이 깃든 경주 감은사지 이견대 대왕암 여행.


경주는 노천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많은 신라시대의 불교유적이 있습니다. 경주 남산을 위시한 경주 시내에 수 없이 많은 문화재를 보면서 신라인의 예술성과 믿을 수 밖에 없는 전설 등을 듣고 있노라면 그 속으로 자연히 빨려 들어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만큼 흥미 진지한 이야기가 있는 신라의 서라벌  속으로 달려가 봅니다.



 

 

 

이번 경주 여행은 양북면과 감포읍에 있는 문무대왕 전설의 감은사와 이견대, 문무대왕릉의 대왕암을 찾아 갔습니다. 고향이 경주라 자주는 가 보질 못하지만 그래도 여러 번 가보았던 곳이며 학창 시절 때 한번쯤 들었던 호국용 이야기와 만파식적은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먼저 토함산의 추령고개(지금은 추령터널을 지나면 금방임)를 넘어 쏜살같이 내려가면 일렁이는 동해 바다가 펼쳐집니다. 바다에 닿기 전 왼쪽으로 웅장한 쌍탑이 있는곳이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의 감은사지입니다.



 

 

 

감은사지는 문무대왕이 죽어 호국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는 곳입니다.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굴복시키고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은 언제나 바다 건너 왜구가 걱정이었습니다. 왜구와 가까운 위치에 있던 남해안과 동해안의 경주와 울산에는 왜구의 잦은 출몰로 백성들의 핍박이 심해 부처님의 원력으로 이들을 물리치기 위해 문무왕은 감은사를 짓습니다.


 

 

 

 

문무대왕은 절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죽자 그의 아들인 31대 신문왕이 부왕의 유업을 받들어 절을 완공하며 ‘아버지 은혜에 감사하다’는 뜻인 ‘감은사’로 이름 하였습니다. 현재 감은사지는 동탑과 서탑이 세워져 있으며 옛 절터의 흔적인 금당 터가 남아 있습니다.


 

 

 

 

금당터 아래는 움푹 파여진 모습이며 이곳으로 동해의 용으로 화한 문무대왕이 대종천을 거슬러 올라와 이곳에서 몸을 쉬게 하였다는 곳입니다. 1959년 발굴 조사가 시작되었는데 금당의 바닥구조는 마치 바위를 깎아 마루를 깔듯이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문무왕의 전설이 더욱 신빙성을 갖게 합니다.



 

 

 

금당 앞의 쌍탑을 보겠습니다. 국보 제 112호 지정된 감은사지 동서 3층석탑은 682년 신문왕 2년에 창건된 감은사의 부속 석탑입니다. 창건연대를 알 수 있는 가장 오래된 탑으로 높이는 13.4m에 이중 기단 위에 몸체돌을 세우고 처마 밑은 직각으로 꺾어 5단의 계단식 받침이 층단을 이루게 하였습니다. 지붕돌 위는 곡면을 이루어 우리나라 석탑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은사지 동서 3층 석탑의 특징은 하나의 큰돌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닌 수십개에 이르는 부분석재로 조립되었다는 점이며. 1959년부터 1960년까지 서탑을 해체복원하였고 1996년에는 동탑을 해체하여 복원하였습니다. 그 때 동서 탑에서 금동제 사리함과 사리가 들어 있는 수정 사리병이 발견되었습니다.



 

 

 

 

 

 

 

 

 

 

 

 

 

 

 

 

 

 

 

 

 

 

 

 

 

 

 

 

 

 

 

 

 

 

 

 

 

 

 

 

 

 

 

 

 

 

 

 

 

 

 

 

 

 

 

 

 

 

 

 

 

 

 

 

 

 

 

 

 

 

 

 

감포읍 대본리에는 이견대가 있습니다. 신라 문무왕이 죽어서도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킨다며 수중릉을 만들었던 대왕암을 볼 수 있는 정자입니다. 삼국유사의 기록에는 신문왕은 호국용이 된 부왕 문무왕을 위해 감은사를 완공하였고 이견대는 바다에 나타난 용을 보고 나라에 큰 이익을 얻었다는 곳으로 신문왕은 이견대에서 문무왕과 김유신이 보냈다는 대나무로 만든 피리인 만파식적를 받았던 곳입니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이견대는 중국의 주역인 ‘비룡재천이견대인(飛龍在天 利見大人)’에서 글귀를 빌려 “큰 용이 바다에 있는 것을 보았다”다며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문왕이 문무왕을 생각하며 세웠던 이견대는 없어졌지만 현재의 이견대에 세워진 정자는 1970년에 발굴하여 건물지를 확인하고 1979년에 신라의 건축 양식을 추정하여 세웠던 정자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는 해안과 불과 200m 떨어진 곳에 암초가 있습니다. 옛날부터 대왕암, 문무대왕 수중릉이라 불렀습니다.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문무왕을 모신 곳으로 죽어서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군주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왕암은 자연석을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현재도 알 수 있듯이 동서남북으로 네 군대 인공수로가 있습니다. 물은 동쪽으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가게 하여 항상 수면이 잔잔하게 유지가 됩니다. 그 속에 길이 3.7m, 폭 2.06m의 거북모양의 돌로 만든 덮 게가 놓여 있고 그 안에 문무대왕의 유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진실을 알기 위해 이곳 대왕암 발굴 계획을 세웠다가 곧 철수를 하였다 합니다. 조사를 하면 대왕암이 문무대왕릉의 전설이 맞다, 아니다는 금방 알 수 있겠지만 모든 진실을 꼭 밝혀내는 것보다도 국민의 가슴속에 각인되어 있는 위대한 문무대왕의 큰 뜻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참고:신라사람들 ‘동해지역 문화유적 답사 자료집’ http://www.isill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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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맛집/군산맛집)새만금방조제맛집 새만금횟집. 군산여행에서 꼭 맛보고 온다는 싱싱한 활어회는 역시 새만금 횟집이 최고였습니다.


군산 새만금 횟집에서 싱싱한 회를 먹고 왔습니다. 사장님이 ‘군산수협 중매인 1호’라 합니다. 중매인의 꼼꼼한 눈과 손으로 확인한 후 항상 싱싱한 회로 직접 횟집을 운영하여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군산 비응도동에서는 아주 인기 있는 맛집으로 소문이 난 새만금횟집.

 

 

 

 

 

군산에는 인기 있는 여행지가 많이 있습니다. 군산과 부안을 잇는 33km 세계 최대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와 군산 구시가지에 있는 근대문화역사거리, 은파호수공원, 월명공원, 동국사, 선유도, 금강철새전망대,고군산군도 등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떠난 군산 1박2일 여행길, 새만금 방조제의 '신시도 배수갑문  33센터'의 전망대를 구경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미리 예약된 새만금 횟집을 갔습니다.



 

 

 

군산의 지인이 추천한 새만금 횟집의 규모를 보고 엄청 놀랬습니다. 3층의 대형건물로 모두 횟집으로 사용을 하였습니다. 1층은 식탁이 놓여 있고 2층은 식탁과 룸, 3층도 룸 같습니다. 일행은 2층 방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지인의 이야기로는 2008년 8월에 open한 군산 최고의 맛집에다 모범음식점으로 특히 음식이 모두 정갈하다고 합니다. 바다가 있는 군산까지 왔다면 싱싱한 회도 맛봐야 할 것 같아 회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필자는 집이 부산이라 싱싱한 회를 자주 보아 와서 군산의 활어는 어떤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군산 새만금 횟집은 'SBS 출발모닝 와이드'와 'KBS 6시 내고향' 등 공중파에도 맛집으로 여러번 소개가 되었고 활어 횟감을 직접 인근 바다에서 잡아 사용하여 군산 시내는 물론이고 서천, 익산까지 손님이 몰려 와 픽업차량을 운영하고 있다합니다. 


 


 

 

 

 

회정식을 보면 싱싱한 회와 해삼, 멍개, 문어, 연어, 조개관자, 소라로 구성된 6가지 해물, 김마끼, 초밥, 고구마 튀김, 샐러드, 홍어찜, 조개탕, 구이, 매운탕과 반찬4가지로 식탁 차려집니다. 6가지의 싱싱한 해물이 넘 맛있어 보입니다. 



 

 

 

곁다리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국물이 있어야죠. ㅎㅎ 손님을 생각하는 사장님의 센스가 보입니다.  시원한 조개 국물이 여행으로 피로한 속을 확 풀어 줍니다.  조개도 엄청 나게 들어 있습니다.



 

 

 

버터에 구워서 그런지 고소한 새송이도 나오고....



 

 

 

싱싱한 횟감에 빠질 수 없는게 곡주 아닌가요.  자연상 송이가 20% 이상 들어가 있어 몸과 마음을 다스리게 한다는 몸에 좋은 술, 양생주를 한잔 쭉 마시면 세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쫄깃쫄깃한 홍어찜도 너무 맛있고...



 

 

 해삼, 멍개, 문어, 연어, 조개관자, 소라로 구성된 6가지 해물도 맛보고....


 

 

 

노릇노릇하게 구운 생선도 턱하니 올라와 있습니다.



 

 

 

어느 정도 곁다리 음식을 비우면 회정식의 메인 회가 올라 옵니다. 싱싱한 광어와 숭어회로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합니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입맛을 다시게끔 하는 새만금 횟집의 싱싱한 회 침을 꿀꺽 삼켜 봅니다.



 

 

 

 

 


새만금 횟집의 최대 히어로 양배추 절임입니다.  김 또는 깻잎 상추등 채소를 주는 음식점도 있지만 특이한 양배추 절임으로 먹는 회는 새만금횟집에서 처음입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참기름을 뒤집어 쓴  싱싱한 낙지가 너무 고소합니다

.

 

 

 

회초밥도 너무 맛이 있어요. ㅎㅎ

 일행 끼리 싸움하지 말고 맛있게 갈라 먹었습니다.



 

 

 

고소한 고구마와 새우튀김도 맛 볼 수 있는 군산 맛집 새만금횟집.



 

 

 

싱싱한 회를 초장에 찍어 먹어도 보고 ...



 

 

 

양배추 절임에 올려 먹어도 보았습니다. 굳이 채소가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게 회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운탕이 없군요. ㅎㅎ

배가 너무 불러 밥을 먹지 않고 먼저 나오는 바람에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ㅎㅎ


 

 

 

새만금횟집의 회정식 가격은 1인분에 25,000원입니다. 4인이면 10만원인데 1인당 1만원을 추가하여 총 14만원이 되면 싱싱한 회가 무한 리필이 됩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분은 이 방법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배가 빵빵하도록 싱싱한 회를 원 없이 먹을 수 있는 새만금 횟집.


   

 

 

 

요번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 모두 슬픈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선행도 일등인 새만금횟집 사장님께 박수를 짝짝. 5월1일~5월15일까지 냉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유가족분께 기부하였다는 기사를 우연히 군산쪽 신문을 보다 알았습니다.



 

 

 

마음 씀씀이도 예쁜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새만금횟집은 손님도 정성으로 왕으로 모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군산여행에서 맛있고 싱싱한 회를 잘 먹었습니다.



 

 

 

 

 

 

 

 

 

 

 

 

 

 

 

 

 

 

 

 

 

 

 

 

 

 

 

 

 

 

 

 

 


◆군산 새만금방조제 맛집 새만금횟집 영업정보

★상호:새만금횟집

★주소:전라북도 군산시 비응도동 62-12번지

★전화:063-464-1001

★메뉴:자연산회 전문점, 박대탕

★주차장 유




새만금 방조제

 




월명공원

 




구군산세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구조선은행, 군산근대건축관

 




진포해양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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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사상맛집)수입쇠고기가 맛있는 엄궁동 외식1번가 서부산점에서 고기 먹고 왔습니다. 외식1번가 서부산점


엄궁동 외식1번가 서부산점에서 모임이 있어 점심시간 때 방문했습니다. 규모도 엄청 나고 내부는 이태리 어느 왕실에 와서 음식을 먹는 기분입니다. 넓은 홀에 손님이 엄청 많습니다. 



 



이곳은 점심시간에 방문을 하면 좋은게 점심특선과 함께 냉면 또는 된장과 밥을 포함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일행은 생갈비살 소금구이를 주문하였습니다. 고기는 수입산으로 호주산과 미국산이 섞어 나옵니다. 



 



얼마전 티비 프로에서 한우 키우는 곳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유통기간이 지난 썩은 빵과 라면등을 먹이는 것을 보았는데 그러면 금방 살이 찌고  한우는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되니 꼭 한우를 고집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한우를 먹는 것 보다 차라리 호주산이나 미국산을 먹는게 훨씬 정신 건강이 편할 것 같습니다. 외식1번가의 배추 물김치 역시 ㅎㅎ 최고였습니다. 살짝 얼려 식감이 너무 좋았고 질 좋은 수입육인 갈비살과 함께 먹는 맛은 최고였습니다.



 



쇠고기는 칙착하여 바로 먹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구워면 쇠고기의 맛이 떨어져  은은한 숯불에 구워 먹는게 최고죠. 외식1번가의 갈비살 1인분은 180g인데 양이 한사람이 먹어도 충분한 양입니다. 그리고 떡갈비는 서비스로 나오고요.


 

 



원들의 서비스 친절도는 대단합니다. 물김치와 채소등 모두 한번씩 더 추가 주문을 하였는데 아주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었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난뒤 식사를 주문하였습니다. 냉면과 된장 중 택일할 수 있는데 저는 비빔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냉면만 주문시에는 8천원이며 저녁에 고기를 먹고 난 뒤 주문을 하면 6천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점심시간때는 30% 저렴한 가격으로 냉면과 밥은 고기 가격에 포함되어 1석2조입니다. 든든하게 배도 채우고 나올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 친구와 가족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외식1번가 서부산점(예약전화:051-324-5757)에서 저렴하게 맛있고 편안하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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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밀양맛집/긴늪유원지맛집)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 입구 풍년식당김치찌개 추어탕이 맛있어요.

음식의 기본인 김치찌개가 맛있는 곳입니다. 부산과 대구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밀양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면 밀양 쪽으로 멋들어진 소나무 숲이 나옵니다. 북천수라 불리는 밀양강가에 기회 송림 또는 긴늪 유원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기회송림은 필자가 대학 다닐때 부산에서 많이 찾아 오던 부산 인근의 여행지였습니다. 기회송림의 역사를 보면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름철 비가 오면 항상 강물이 넘쳐 기회마을의 가옥과 전답이 침수를 반복하였는데 마을 주민이 힘을 합해 강둑을 높이 쌓고 그 위에 소나무를 심어 방풍림으로 조성을 하였습니다. 


 

 



지금 긴늪유원지는 수령 120년이 넘은 소나무 9500여그루가 그늘을 제공하여 장관입니다. 여름철 이곳에서 물놀이와 캠핑을 즐기는 분이 항상 넘쳐나는 곳으로 긴늪유원지를 끼고 추어탕과 김치찌개를 맛있게 하는 풍년식당이 있습니다. 



 



필자는 항상 이집에 가면 김치찌개를 먹는데 이곳을 찾는 마을 주민은 대체로 추어탕을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아마 추어탕이 전문인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는 저도 추어탕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밀양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먹는 긴늪 삼거리의 풍년식당, 고속도로 입구라 현지 주민과 여행객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풍년식당은 긴늪 삼거리에 있지만 찾기가 힘이 듭니다. 도로를 끼고 있는 것이 아닌 장백산 칼국수 뒷쪽 송림숲 가까이 골목안에 있어 처음 간다면 찾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승용차는 식당 입구까지 차가 들어 갑니다.


 

 



밑 반찬이 하나하나 정성으로 차려나와 깔끔하며 다 맛이 있습니다. 김치찌개 또한 떠돌이 여행객을 상대로 파는 음식점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 곳이라 김치찌개가 시원하며 얼큰한게 너무 맛있습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 톨게이트를 나오면 주위로 여행지가 많습니다. 영남루, 위량지, 표충사, 얼음골, 얼음골 케이블카등을 찾아가는 길목에 있는 맛집이라 편리합니다. 밀양 여행길에 함 들러 보세요.

 




 




 




 




 




 




 


 



◆추어탕 상차림◆

 




 




 




 




 




 




 




 





 



◆밀양 긴늪 유원지 맛집 풍년식당 영업정보◆


★상호:풍년식당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긴늪삼거리


★전화:055-355-3946

★메뉴:정식, 김치찌개, 추어탕 등등

★식당앞 주차장 유(인근 긴늪유원지 주차장)




밀양 영남루


 



산외면 긴늪유원지(기회송림)풍경


 



기회송림숲


 



밀양강 긴늪유원지 풍경


 



밀양강 긴늪 유원지 소나무 숲


 














밀양강 월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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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양여행)석천서당. 올곧은 선비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두들마을 석계 이시명 의 석천서당을 가다.


영양의 산골 언덕에 형성된 마을이 있습니다. 두들마을이라 불립니다. 이는 재령이씨 석계 이시명(1590~1670) 선생이 개척한 마을로 선생의 자는 화숙이며 호는 석계입니다. 그의 부친은 운악 이함으로 1590년 영해부 인양리에서 출생하였습니다.



 




1612년 진사시에 합격을 하지만 병자호란으로 인조가 청나라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신하의 예를 갖추는 삼전도의 치욕적인 굴욕을 통탄하며 선생은 영해의 나랏골에서 영양의 석보로 옮겨와 석계초당을 짓고 네 아들과 함께 은둔하며 속세를 등집니다.



 



또한 1653년에 선생은 세상에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요령으로 일월산 수비 골짜기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를 보다 못한 부인 장계향이 권유를 하여 처갓집 인근인 안동 풍산읍에 거처를 정하여 명나라의 이름을 따 대명동이라 이름 짓고 후학 양성에 매진합니다.



 



장인 경당 장흥효(1564~1633)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퇴계 이황과 학봉 김성일의 학통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석계 이시명 선생은 처사의 삶을 사는 올곧은 장인 장흥효처럼 벼슬길에 연연하지 않는 강직한 선비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두들마을의 석계초당은 이시명 사후에 그의 넷째 아들인 이항재가 두들마을에서 부친의 유업을 이었고 그가 죽자 자손들이 영조46년인 1770년에 석계초당을 중건하고 그 이듬해 완공하여 석천서당으로 고쳐불렀습니다.


 

 



순조31년인 1831년에 후손들과 지역 유림이 힘을 합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중건하였고 고종28년인 1891년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당고에는 ‘석계선생운집’ ‘항재선재운집’ ‘영천집’등 목판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석천서당은 두들산을 배산으로 한 경사진 언덕에 남서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서당 주위로 방형의 토석 담장을 둘렀고 오른쪽으로 3칸의 출입문을 내었습니다. 건물은 정면 4칸에 측면2칸으로 팔작지붕이며 좌우 1칸은 온돌이 들어간 큰 방을 달아 내고 가운데 2칸은 큰 마루를 깔았습니다.



 



건물의 정면과 좌우에는 2자의 쪽마루를 달아 평난간을 둘렀고 좌우의 방에서 마루로 향하게 한 창호의 모습이 특이합니다. 석천서당의 툇마을에 앉아 있노라니 낭낭한 학동의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머리를 들고 담장 밖을 내려다보면 마을 앞을 흐르는 화매천과 영덕군 지품면으로 이어지는 911번 지방도, 농부의 바쁜 손놀림이 봄이 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318, 

문화재자료 제79호



 




 




 




 




 




 




 




 




 





 







2014/05/08 - (경북여행/영양여행)육지속의 섬이라는 경북영양 1박2일 여행에서 여중군자 장계향의 음식디미방과 청록파 시인 조지훈을 만나다.


2014/05/11 - (경북맛집/영양맛집)두들마을 맛집 음식디미방체험관, 조선 양반가의 특이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계향의 음식디미방.


2014/05/13 - (경북여행/영양여행)영양 서석지. 조선시대 민가 3대 정원중 하나인 영양의 서석지의 아름다움을 보고 왔습니다. 경정과 서석지


2014/05/16 - (경북여행/영양여행)한글최초 음식조리서 음식디미방을 보고 만들어 본 석류탕. 음식디미방 석류탕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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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양여행)한글최초 음식조리서 음식디미방을 보고 만들어 본 석류탕.

340여년전 조선 중기의 음식 맛은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합니다. 여중군자 장계향의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은 ‘음식의 맛을 내는 방문’의 뜻으로 이 책안에 조선시대 양반가의 음식 조리법이 그대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장계향이 19세에 석계 이시명에게 시집 온 후 줄곧 경북영양의 두들마을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두들마을은 조선시대 광제원이 있던 자리로 언덕위에 원이 있던 마을이란 뜻의 원두들, 원리라 부르고 있습니다. 실제 이곳 두들마을을 방문해본 필자의 눈으로도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언덕위에 그림 같이 앉아 있어 내려다보는 경관은 그 어느 곳과 비교하여도 멋들어진 모습입니다.

 

 

 

 

 

이곳의 시계는 1600년대 장계향선생의 음식디미방을 집필하던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들어 온 느낌입니다. 음식디미방 체험관, 음식디미방 교육관, 음식디미방 전시관, 장계향 선생 예절관 등 고래등 같은 건물이 세워져 있고 재령이씨의 고가들이 더해진 모습에 흡사 조선시대 양반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행은 이곳의 음식디미방 교육관에서 음식디미방 체험프로그램 중 석류탕을 직접 만들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여러 음식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보고 시식도 할 수 있는 전통음식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영양군 문화관광과(전화 054-682-7764)에 신청을 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음식디미방은 장계향 선생이 일흔이 넘은 나이에 쓴 현존하는 최초, 최고의 한글 조리서입니다. 언문으로 쓴 것은 재령이씨의 부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읽도록 하기 위함이며 전통 음식의 지침서로서 가문의 전통을 잇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이 음식디미방에 담겨 있습니다.

 

 

 

 

 

음식디미방에는146항목의 음식 조리법과 조리기구를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고 또한 술을 만드는 방법이 51항목으로 그 당시 양반가의 손님 접대가 상당한 비중이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식디미방을 기초로 만드는 음식 만들기 체험은 석류탕과 빈자법, 석이편법, 잡과편법중에서 석류탕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얼핏 들어서 재료에 석류가 들어가나 싶겠지만 석류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만두 같이 빚어내는데 석류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석류탕으로 부릅니다.

 

 

 

 

 

석류탕의 재료를 보면은 꿩고기 또는 닭이나 기름진 고기와 무, 미나리, 두부, 표고버섯, 석이버섯, 잣가루, 밀가루등이 체험관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만두에 들어가는 소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기를 잘게 썰어 다지듯이 두드립니다.

 

 

 

 

 

무, 미나리, 두부, 표고버섯, 석이버섯을 잘게 썰어 두드린 다음 기름장에 후춧가루를 넣고 후라이팬에 고기와 달달 볶아주면 석류탕의 만두 소가 완성 됩니다. 이제 석류탕의 만두피를 만들어야 합니다. 밀가루를 가는 체에 친 다음 물로 반죽을 합니다.

 

 

완성된 석류탕. 음식디비방의 조리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적당히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1~2스푼 정도 반죽한 밀가루를 올려 스푼으로 돌려 피를 얇게 만듭니다. 지진 피에 만두 소와 잣가루를 함께 넣은 뒤 손으로 작은 석류 모양으로 만들어 주면 석류탕의 만두는 완성됩니다.

 

 

여중군자 장계향 흉상

 

 

 

재령이씨 집안에서 내려오는 반가 음식인 석류탕은 육수에 고기가 들어간 석류 모양의 만두로 종가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접대 음식으로 많이 이용이 되었다 합니다. 직접 고기도 다지고 밀가루도 불에 지지보며 직접 손으로 석류 모양의 만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음식디미방 조리서를 재령이씨 석계종파 종부께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장계향 음식디미방 조리책을 이용하며 남든 음식 정부인상은 이곳 체험관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서툴고 피가 얇아 옆구리도 터지고 하였지만 열심히 만들어 너무 좋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장계향 음식디미방 체험관에서 너무 즐거운 석류탕 체험과 맛도 보고 하였습니다. 하 하 세계 유명 호텔의 쟁쟁한 요리사는 모두 남자라는데 이 길로 함 나셔 볼까요.

 

 

 

 

 

 

 

 

 

 

 

 

 

 


 


음식디미방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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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중구남포동맛집)용두산공원, 영도대교 맛집 서울삼계탕. 서민의 영양식 삼계탕을 서울삼계탕에서 단디 체력 보강 하였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맛집 골목으로 유명했던 곳이 관공서가 많았던 부산 중구의 남포동, 광복동 골목이었습니다. 싱싱한 회는 자갈치 시장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현재에는 이곳도 시청이 옮겨감에 지각 변동이 생겨 맛집 골목도 시류를 따라 서면 또는 연산동에 많이 형성 되었는데 그러나 부산의 중심지였던 중구는 부산 맛집의 텃주대감이 모여 있던 곳으로 지금껏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 여럿 남아 있습니다.

 


 




그 중 한곳이 남포동에 본점이 있는 서울 삼계탕입니다. 서울삼계탕은 1960년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50년이 훨씬 넘는 세월로 부산의 삼계탕 집을 대표한다하겠습니다. 삼계탕은 계절이 바뀌는 요즘 같은 계절에 보양식처럼 많이 먹습니다. 가장 저렴하지만 잘 먹고 몸을 보했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삼계탕을 먹기 위해 남포동의 서울 삼계탕에 찾아 갔습니다.

 

 

 




 




 

 





 



 


서울 삼계탕의 특징은 국물이 걸죽할 정도로 진하며 고기 또한 쫀득하니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면 삼계탕에 사용되는 닭은 보통 5~6주 정도 자란 닭을 사용하는데 평균 5주쯤이면 몸무게는 600~700그람이 나가고 우리가 말하는 영계로 삼계탕으로 사용하기 적당하다는 말씀. 서울 삼계탕에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완제품의 삼계탕을 사용하는 게 아니고 지하에 있는 주방에서 그날 판매할 만큼의 삼계탕용 닭을 일일이 손질을 합니다.

 

 

 




 



 

삼계탕을 만드는 주재료를 보면은 인삼, 대추, 밤, 은행 찹쌀등을 삼계용 닭 몸통 안에 꾹꾹 눌러 내용물을 충실히 채우고 재료가 새 나오지 않도록 한 다음 큰 솥에 20여마리를 넣고 삶아 냅니다. 따로 또 육수를 만드는데 닭머리와 닭발, 닭목을 넣고 약재로는 율무, 구기자, 황기등과 서울 삼계탕의 비법을 추가하여 푹 고아내면 삼계탕의 육수가 됩니다.

 


 




 




 



이를 다시 닭을 삶은 물과 섞어 내면 온전한 서울삼계탕의 육수로 뚝배기에 삼계를 담아 육수를 넣고 팔팔 끓여 낸 다음 들께가루, 다진 마늘, 땅콩을 추가로 올리면 고소하며 구수한 서울삼계탕이 완성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손님의 식탁으로 올라오게 되는데 얼마나 팔팔 끓여내는지 식탁에 도착을 한 뒤에도 한참이나 육수가 튀어 오를 정도로 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뜨거워 조심해야 합니다. 멋모르고 한 숟가락 먹었다가 목 다 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한국인의 입맛에는 뜨거워야 제 맛입니다. 후~후~ 불면서 먹는 삼계탕은 보약에 비유할 정도입니다. 연하면서도 쬰득한 살코기 한 점과 인삼주는 삼계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최고 맛입니다.

 


 


 

 

 삼계탕을 먹기 위해서는 먼저 국자를 꾹꾹 눌러 삼계를 해체합니다. 삼계가 품었던 인삼이며 황기며 찹쌀 등을 모두 내 놓으며 삼계의 운명은 끝이 납니다. 이제는 먹는 순서만 남았습니다. 찹쌀에 순살 닭고기를 한 점 올리고 잘 익은 김치와 함께 먹는 맛은 먹어보지 않고는 말을 못합니다. 그리고 알싸한 고추로 마무리를 하면 갑자기 축 쳐진 어께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서민의 영양 보양식인 삼계탕을 서울삼계탕에서 단디 체력 보강 하고 왔습니다.

 

 


 




 




 




 




 




 






 




 



 

용두산공원, 영도대교 맛집 남포동 서울삼계탕 영업정보

★상호:원조 서울삼계탕

★주소: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2가 26번지(서울 깍두기 건너편)

★전화:051-245-3696

★메뉴:삼계탕외

★주차장 무


 




 

영도다리(영도대교)



 

용두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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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 숙박 리츠프라자호텔. 군산여행 근대문화유산 거리 최고의 숙박지로 리츠프라자호텔이 최고예요. 


부안을 둘러보고 새만금 방파제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군산이 나옵니다. 군산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조선 말기에는 작은 어촌 마을에 불과했다는 군산은 일본인이 수탈을 목적으로 군산항을 개항하게 됩니다. 전주와 만경평야, 충청도에서 생산 된 쌀을 이곳 군산항에서 모조리 일본으로 보내는 창구 역할을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일본인의 주거가 많아 지면서 건물을 짓게 됩니다. 그 후 해방이 되어 일본인은 물러갔고 남아 있는 건물은 파괴도 되었지만 일부는 군산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 현재 남아 있습니다. 군산시에서는 남아 있는 건물을 근대문화유산거리로 지정을 하여 보호하고 구 18 은행, 구 조선은행, 구 군산세관, 동국사, 일본인 가옥, 해망굴 등등 문화재로 지정을 하여 관리 및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군산 관광의 1번지가 이곳이 아닐 가 싶습니다. 군산은 이외에도 고군산 군도의 선유도 무녀도 장축도등 많은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군산을 당일로 보고 돌아가기는 힘이 듭니다. 필자 일행은 1박2일 여행으로 부안을 출발하여 군산을 찍고 돌아가는 코스를 계획으로 먼저 부안을 보고 군산에 있는 리츠프라자호텔에다 미리 예약이 된 상태라 숙박을 위해 찾아 갔습니다.

 

 

 

 

 

호텔 객실에서도 바라보이는 은파유원지 호수공원은 야경이 좋은 곳으로 청춘 남녀의 데이트 장소와 휴식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외지의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호텔을 나와 산책도 하며 다음날 구 군산 시가지와 근대문화유산거리를 돌아보기 위해서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시내에서 만난 군산 시민이 어디서 잤느냐고 물어보기에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자고 왔다하니 군산에서 가장 좋은 호텔이라고 하였는데 여행객의 숙박시설로는 최고였습니다.. 리츠프라자호텔은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위한 트윈침대와 부부 숙박객을 위한 더블침대, 그리고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는 온돌방도 갖추고 있어 따뜻하게 몸을 풀 수 있습니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 합니다. 남들 눈에는 한량 같아 보이는 여행이지만 잠자리가 불편하면 다음날 여행에 많은 지장을 받습니다.

 

 

 

 

 

잠자리가 중요하여 우리는 동성 간이라 트윈침대 방을 선택하였습니다. 리츠프라자호텔에서의 숙박은 여행객의 피로를 싹~ 날려 주었습니다.

 

 

 

 

 

다음날 보니 리츠프라자호텔은 웨딩홀과 세미나실, 회갑과 상견례, 연회실 카페등 군산시민을 위해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푹 자고 일어났다면 든든한 아침은 필수입니다. 1층의 레스토랑에서 뷔페가 준비됩니다.

 

 

 

 

 

야채와 과일등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으로 준비 되어 있는데 밥심으로 산다는 분을 위해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군산 시내 탐사를 해야겠죠. 밥값은 해야 된다는 신념으로 사는 필자는 부지런히 군산 여행을 하기위해 리츠프라자호텔 문을 나섰습니다.

 


 

 

 

 

 

◆리츠프라자호텔군산 내부 시설과 뷔페 구경하기◆


 

 

 

 

 

 

 

 

 

 

 

 

 

 

 

 

 

 

 

 

 

 

 

 

 

 

 

 

 

 

 

 

 

 

 

 

 

 

 

 

 

 

 

 

 

 

 

 

 

 

 

 

 

 

 

 

 

 

 

 

 

 

 

 

 

 

 

 

 

 

 

 

 

 

 ◆군산 숙박지 리츠프라자호텔 영업정보◆

상호:리츠프라자호텔

주소:전라북도 군산시 나운동 1195-49번지

예약전화:063-468-4681

홈페이지:http://www.ritzplaza.co.kr




2014/04/24 - (전북여행/부안/군산여행)1박 2일 바쁘게 다닌 부안 변산반도와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5/01 - (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 만나는 국내 서양고전주의 3대 건물 구 군산세관를 보다


2014/05/04 - (전북여행/부안여행)변산반도 채석강과 적벽강. 서해안의 바다 경치 완결판 적벽강을 보고 왔습니다. 채석강과 적벽강


2014/05/05 - (전북여행/부안여행)새만금방조제홍보관. 단군이래 최대 토목공사로 우리나라 지도를 바꾼 새만금 방조제 현장과 홍보관을 보다.


2014/05/06 - (전북맛집/군산맛집)근대문화유산거리맛집 빈해원. 군산여행에서 꼭 먹고 온다는 62년 전통의 빈해원 자장면 맛보고 왔습니다.


2014/05/07 - (전북맛집/부안맛집)변산반도 내소사 맛집 느티나무식당. 느티나무 정자껄에 앉아 먹는 고향 같은 집 느티나무 식당 산채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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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양여행)영양 서석지. 조선시대 민가 3대 정원중 하나인 영양의 서석지의 아름다움을 보고 왔습니다. 


조선시대 3대 정원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정원이 현재 남아 있습니다. 담양의 소쇄원과 보길도 세연정 그리고 영양의 서석지입니다. 필자는 담양 소쇄원과 보길도 세연정을 가보았는데 영양의 서석지는 좀체 볼 기회를 찾지 못하다가 이번에 영양을 1박2일 여행 하면서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왔습니다. 막 은행나무 고목에 물이 올라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 입고 있었습니다.

 

 

 

 

 

봄의 서석지도 좋지만 은행나무에 노란 단풍잎이 물드는 대구의 도동서원처럼 가을의 서석지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석지는 석문 정영방 선생이 1636년 영양의 입암으로 이주하여 서석지와 경정, 주일재, 운서헌, 유종정을 짓고 인근의 석계 이시명, 조전, 조임과 교류를 하였던 별서입니다.

 

 

 

 

 

 

 

 

그럼 정영방 선생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선생은 지금의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우망리에서 1577년(선조10년) 출생하여 5세때 5촌 당숙이었던 정조의 양자가 되어 안동의 송천으로 옮겨갑니다. 그 후 상주 우산에 거처하던 우복 정경세의 제자가 되어 학문을 갈고 닦아 1605년인 선조38년에 진사시에 오르게 됩니다.

 

 

 

 

 

스승 정경세가 조정에 천거하지만 광해군 때 어지러운 정국에 회의를 느껴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낙향하여 산림거사를 자처하며 초야에 묻혀 학문연구로 일생을 보냅니다.

 

 

 

 

 

 

경정앞에 만든 연못인 서석지에서 이곳의 연당마을 지명이 유래되었고 정영방선생은 마을 주변에서 찾은 아흔개의 작은 바위를 연못 안에 배치 하였습니다. 암석 하나하나 마다 이름을 지어 시를 짓는 것이 바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이였고 그 자체가 경정과 함께 한폭의 산수화였습니다. 선생은 연못안의 암석이 흰빛을 띤 상스러운 돌이란 뜻으로 서석이라 하였습니다

 

 

 

 

 

인공으로 만든 연못인 서석지 주위로 경정과 주일재를 두고 있습니다. 주일재 앞에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 국화를 심어 조선시대 꼿꼿한 선비 정신을 나타내는 사우단을 만들어 경정에 앉아 서석지를 바라보며 항상 마음을 갈고 닦았을 것 같습니다. 

  

 

 

 

서석지는 가로가 13.4m 세로가 11.2m 에 높이는 1.3~1.7m의 크기로 모양은 요(凹)자형 입니다. 연못안에 상운석등 평소 물위에 드러낸 것이 60여개고 침수 된 돌이 30개로 물이 읍청거에서 유입되어 토예거로 나가는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게하여 넘치는 법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이 선비의 정신이 아닌지요. 조선시대 민가의 3대 정원인 서석지에 연꽃이 필때 쯤 경정에 앉아 시원하게 여름을 나고 싶습니다.

 





 

 

 


 

 

 

 

 

 

 

 

 

 

 

 

 

 

 

 

 

 

 

 

 

 

 

 

 

 

 

 

 

 

 

 

 

 

 

 

 

 

 

 

 

 

 

 

 

 

 

 

 

 

 

 

 

 

 

 

 

 

 

 

 

 

 

 

 

 

 

 

 

 

 

 

 

 

 

 

 

 

 

 

 

 


 



조선시대 민가 3대 정원 완도 보길도 세연정

 




조선시대 민가 3대 정원 담양 소쇄원


 






2014/05/08 - (경북여행/영양여행)육지속의 섬이라는 경북영양 1박2일 여행에서 여중군자 장계향의 음식디미방과 청록파 시인 조지훈을 만나다.


2014/05/11 - (경북맛집/영양맛집)두들마을 맛집 음식디미방체험관, 조선 양반가의 특이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계향의 음식디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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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백제의 중흥을 이끈 공주 공산성을 걸어 보았습니다.


공주시의 중앙을 흐르는 금강 천변에 솟은 110m의 공산에는 현재 백제시대의 왕성이 있습니다. 금강에 접해 있는 포곡형 산성이며 능선과 계곡에 쌓았던 성으로 백제 22대왕인 문주왕때인 475년 한성(서울)에서 이곳 공주(옛 지명 옹주)로 천도하여 성왕 때인 538년에 사비(지금의 부여)로 옮겨 갈 때까지 5대 64년간 백제의 왕이 거주하였던 산성으로 보여 집니다.



 



성의 이름은 다양하게 불렸는데 백제때는 웅진성으로 불리다가 고려에 와서는 공주산성, 조선으로 넘어와서는 쌍수산성으로 불렸고 처음 축성 당시인 백제시대 때는 토성으로 쌓았다가 차츰차츰 보수와 개축을 하면서 동쪽의 일부만 토성으로 남기고 모두 석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성의 둘레는 2,660m며 동서남북에 사대문을 두었고 성안에는 왕궁의 추정지와 임류각지의 백제 유적과 쌍수정, 영은사 등 조선시대의 유적도 다수 남아 있습니다. 2011년 이곳 공산성 발굴 작업에서 출토된 갑옷과 마갑에 백제시대 때인 645년의년도가 세겨져 있었다합니다. 공산성을 걸으면서 둘러보는데 60분쯤 소요가 됩니다. 아름다운 금강의 경치를 보고 그 때의 백제시대로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의 비석군


공산성의 금서루를 오르는 길에서 비석군을 만나게 됩니다. 공주시 곳곳에 있던 비석들로 공주와 관련된 분의 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석을 한곳에 모아 놓았는데 송덕비와 제민천교영비 등 47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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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의 비석군 김효성 비,


비석군중에 목사 김효성(1585~1651) 비는 문화재 자료 제71호로 지정되었고 조선시대 공주목사였던 김효성의 선정을 기려 순조28년(1828)에 세운비석입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의 비석군 제민천교 영세비


제민천교 영세비입니다. 공주시 향토문화재 기념물 제20호이며 순조17년인 1817년에 제민천이 대홍수로 범람하고 재민천에 놓여 있던 다리가 떠내려가자 새로 건립한 사실을 기리는 비석입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 금서루


비석군을 지나면 공산성의 4대문중 서문인 금서루와 만납니다. 현재의 모습은 1993년에 복원을 하였는데 정면3칸, 측면1칸이며 1859년에 편찬된 공산지와 동문조사 자료를 토대로 본래 서문의 위치에서 약간 남쪽으로 옮겨지어졌습니다. 금서의 성문을 통과하면 공산성의 안으로 들어섭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 공산정.


왼쪽 금강천변의 봉우리에 공산정이 우뚝합니다. 성벽을 보수 중이라 출입을 막아 놓았는데 올라가 보았습니다. 공산성 서북쪽 산마루에 있는 누각으로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금강교, 공주의 모습을 한눈에 전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강의 낙조와 야경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합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 쌍수정과 공주 떡 인절미 유래.


이제는 공산성에도 봄빛이 완연히 올라 고목마다 초록색으로 치장을 하였습니다. 성곽을 따라 걸어 쌍수정으로 향합니다. 영조10년(1734년)에 관찰사 이수항이 공주로 피난 온 인조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입니다. 인조는 1624년 이괄이 반란을 일으키자 공주로 피난을 와 6일을 머물게 됩니다. 인조는 이곳의 두그루 나무밑에서 반란이 진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기대었던 나무에 정상품의 작위를 줍니다. 이 후 쌍수산성으로 불렀고 이수항은 나무가 늙어 죽자 그 자리에 삼가정을 지었는데 이 건물이 쌍수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공주로 피난 온 인조와 인절미의 전설을 아시나요. 이괄의 난을 피해 잠시 공주로 피난온 인조에게 임씨 댁에서 콩고물을 무친 떡을 진상하였습니다. 인조가 그 떡을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 절미라며 신하에게 떡 이름을 물어보았지만 알 수 없다하여 임씨 댁에서 만들어 임절미라 부르다가 인절미로 바뀌었다 합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 쌍수정 사적비.


쌍수정 아래에는 비각이 있습니다. 쌍수정 사적비로 유형문화재 제35호입니다.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산성에 머물렀던 6일 동안의 기록으로 행적과 공산성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숙종34년(1708년)에 세웠고 인조때 영의정을 지낸 신흠이 비문을 짓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남구만의 글씨라 합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 진남루


다시 만나는 진남루는 공산성의 남문입니다. 문화재자료 제48호로 조선시대에는 삼남의 관문이었습니다. 조선 초기에 토성이었던 산성을 석성으로 다시 쌓은 뒤 세운 문루로 1971년 진남루를 해체하여 정면 3, 측 2칸으로원래의 모습으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영동루와 공북루등 공산성에는 많은 문화재와 이야기가 남아 있지만 일행과의 약속으로 공산성을 전체 다 볼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지 못했던 공산성을 다 둘러 보고 싶습니다. 공주 10경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공산성을 즐겁게 둘러 보았습니다.



 




 




 




공산성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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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맛집/영양맛집)두들마을 맛집 음식디미방체험관, 조선 양반가의 특이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계향의 음식디미방.


 조선에서 현모양처인 어머니는 수도 없이 많을 것입니다. 그중 조선시대 훌륭한 어머니를 대표하는 분은 율곡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과 10명의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낸 장계향을 꼽습니다.



 



율곡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이야 워낙 유명하신 분이고 또 5만원권 지폐에도 모습을 보여 세 살 먹은 아이도 알만큼 훌륭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장계향(1598~1680)에 대해서는 전통음식분야를 전공하시는 분이 아니면 모든 분들이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신사임당과 함께 조선의 어머니를 대표하는 분입니다.


 

 



조선의 위대한 어머니 여중군자 장계향은 70세에 한글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남기신 분입니다. 선조31년(1598년) 경북 안동 금계리 퇴계 이황의 학통을 이은 부친 경당 장흥효의 외동딸로 태어나 19세에 장계향은 아버지의 제자인 석계 이시명의 아내가 됩니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시와 그림, 글씨에 뛰어 났지만 한 남자의 아내와 아이들의 어머니로서 그저 평범한 여인의 삶을 살며 자녀에게는 공부보다는 인성이 먼저라고 깨우치게 하였고 과거시험 공부보다 성리학을 몸소 실천하는 삶을 가르쳤습니다. 선생은 전처소생의 두 아이와 차별 없이 키웠는데 7명의 아들이 모두 벼슬길에 올라 사람들은 ‘칠현자’로 불렀습니다.



 




현재 영양군 석보면 원리 두들마을에 가면은 300년이 넘은 도토리나무50여그루가싱싱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장계향 선생이 손수 심었는데 이는 전란과 흉년으로 민초의 삶은 배고픔의 연속일 때 그녀는 집 앞에 가마솥을 걸어두고 매일 도토리 죽을 쑤어 마을사람에게 나누어 배고픔을 달래게 하였습니다.



 




그의 시아버지 운악 이암 문집에 실려 있는 내용으로 요즘으로 말하면 사회사업가라 할까요. 선생은 어려운 이웃을 보면은 그냥 넘어가지 못하였다합니다.



 




장계향의 음식 디미방은 340여년전 후손을 위해 남긴 조리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가한 딸자식은 이 책을 가져갈 생각을 하지 말고 베껴 갈 것이며 책을 잘 보관하여 후손에게도 가문의 전통을 잇는 지침서가 되도록 당부를 하였습니다.



 




음식디미방은 조선중후기 경상도 지방의 사대부가에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식품 보관법 등을 기록하였던 책으로 가루음식과 떡 종류의 조리법 및 어육류, 각종 술담그기를 자세하게 기록한 책입니다.장계향 선생은 친정 어머니로 부터 배운 음식 조리법과 스스로 개발한 음식조리법등을 다루었고 17세기 중엽 한국인의 식생활을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음식디미방은 귀중한 자료라 합니다.


 

 



장계향의 음식디미방체험관에서는 전통음식  중 40여종을 한정식 메뉴로 재해석하고 51종의 주류에서 감향주, 백화주, 유화주 등을 개발하여 전통한식브랜드 음식디미방의 음식복원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음식디미방체험관에서는 새롭게 해석한 전통음식 시식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디미방의 어만두,

 




소부상(3만원)과 정부인상(5만원)으로 2010년 수원에서 거주하던 종손과 종부가 두들마을로 귀향하면서 음식디미방의 조리 방식를 계승하고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 되었습니다. 필자 일행은 정부인상을 미리 예약하였습니다.



음식디미방의 대구껍질누르미

 



 음식디미방의 전통 음식을 시식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 수입니다. 3일전에 예약이 되어야 하며 예약자수가 총 10명은 되어야 준비가 된다고 합니다. 한 팀이 10명이 아닌 그날 예약자 수가 10명이 넘으면 준비가 되며 요즘 주말은 예약자가 10명이 넘는다며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음식디미방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합니다.



음식미미방의 빈자법과 연근채

 



정부인상에 올라오는 음식디미방의 한정식 요리를 보겠습니다. 먼저 전채가 나옵니다. 떠먹는 술인 감향주와 장계향이 구휼을 위해 쑤었던 도토리 죽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요리는 잡채, 어만두, 동아누르미, 연근채, 빈자법, 대구껍질누르미, 가제육, 수증계가 접시를 비우고 나면 차례로 식탁에 올라옵니다.



 



전통음식을 모두 먹고나면 밥과 국에 간고등어 한식차림이 준비됩니다. 후식으로는 석이편, 화전, 오미자화채 또는 계피차가 나오며 정부인상은 끝이 납니다. 음식디미방의 음식은 일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조상들이 먹던 옛 방식 그대로 음식을 만드는 건강한 밥상입니다. 영양 두들마을 여행이면 독특한 음식 음식디미방 체험관(054-682-7764)에서 전통 요리를 맛보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음식디미방의 요리 동아누르미

 




음식디미방의 가제육

 




 




떠먹는 술 감향주

 




 




 




 


 




 




 




 




 




음식디미방의 도토리 죽

 




 




 




 




 




 




 




 



 





 




 




 




 




 




 




 




 




 




 




여중군자 장계향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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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구서울역)야경이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구 서울역을 보고 화려함에 깜짝 놀랬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에는 서울역이 있습니다. 국내 철도의 중심으로 서울역에서 전국으로 대동맥이 연결 됩니다. 서울역은 구 서울역사와 신서울역사가 있습니다. 현재 서울역이야 시민과 화물의 안전한 수송을 담당하며 오늘도 국내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인정을합니다.



 




그럼 구 서울역을 함 볼까요?. 서울역의 전신은 경성역입니다. 경성역은 1922년 착공되어 3년 후인 1925년 9월에 완공되엇습니다. 도쿄대학의 쓰커모토 야스시에 의해 설계가 되었는데 일제 강점기 주권도 빼앗긴 뒤라 조선총독부 철도국 공무과 건축계에서 담당을 하였습니다.



 




건축규모는 대지 면적이 약 7만평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의 건물로 그 당시 건축물로서는 특이한 형태로 설계 건축되어 국내에서 진기한 건축물로 여겼습니다. 도쿄역에 이어 동양 제2역으로 경성역이 이름이 오를 정도로 대단한 규모였다합니다.



 




1층은 매표소 중앙홀, 조선인과 일본인이 사용하던 대합실이 각각 나누어져 있었고 귀빈예비실, 귀빈실, 역장실등이 있었다면 2층에는 식당과 사무실, 지하층에는 역무실이 있었다합니다.


 

 




철근콘크리트 벽돌조로 지어진 구 서울역은 중앙에 내부로 자연광선을 끌어 들이는 비잔틴 풍의 돔을 올려 우아함과 섬세함을 주었다. 구 서울역은 르네상스 풍의 절충식 건물로 중앙돔을 두고 소첨탑 좌우로 건물을 올려 스위스의 루체른 역사를 본떠 설계를 하였습니다.

 




 




구 서울 역사는 90세가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수탈과 핍박의 세월을 고스란히 기억하는 건물중 하나로 2004년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안식을 위해 신역사에 자리를 물려주고 1925년 경성역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구 서울역사는 문화재청의 관리하에 사적 제284호로 지정 보호와 관리되고 있습니다.(워키백과 일부 참고)


 

 




 




 




 




 




 




 




 




남대문(숭례문)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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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산청합천여행)황매산 철쭉산행, 철쭉의 바다에 빠질 것 같은 5월 황매산 철쭉 보고 왔습니다.


5월 요맘때 가장 인기를 끄는 산이 있다. 경남 산청과 합천을 경계로 솟은 황매산이다. 황매산은 독립 산군의 범위가 넓어 큰 산 또는 넓은 의미의 산이라 한뫼산으로 불리며 한자어로 바뀌면서 황매산이 되었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를 상징하며 매(梅)는 귀하다는 뜻으로 풍요로움을 뜻한다 그 만큼 황매산은 모두를 품어 줄 것 같은 너른 품을 가지고 있으며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올리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전설이 있다. 황매산은 풍수지리적으로 활짝 핀 매화 꽃잎을 닮은 매화낙지의 명당터며 황매산 아래에는 합천호를 두고 있다. 합천호에 비쳐진 황매산 정상의 세봉우리가 물에 반영될 때 마치 물속에서 매화꽃이 피어 오른다하여 이를 두고 수중매로 칭송할 정도로 아름다워 황매산을 영남의 금강산이라 부른다.





조선초 무학대사의 전설이 봉우리와 골짜기마다 이야기를 숨기고 있는 산 황매산은 효렴봉과 함께 효의 산이며 3무의 산이다.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무학대사가 황매산에서 수도를 할 때 일이다. 어머니가 무학대사의 뒷바라지를 위해 이곳 황매산을 오르내리다가 칡덩굴에 걸려 넘어지고 땅가시에 긁혀 살이 짖어지고 스물스물 기어다니는 뱀에 놀란 사실을 알고 황매산 산신령에게 100일 기도를 드렸다. 그 뒤 부터는 뱀과 땅가시 칡덩굴이 황매산에서는 볼 수 없다고 하는데 이번 황매산 산행에서 뱀을 만나 깜짝 놀랐다. 푸르름이 짙어 갈 때 쯤 황매평전에는 진홍빛의 철쭉이 융단을 깔아 놓아 천상의 화원이 된다. 이번주가 황매산에는 절정의 옷을 갈아 입을 것 같다.





























황매산 산행은 주로 합천의 영암사지에서 시작하여 모산재를 오르는 코스와 산청의 영화주제공원에서 오르는 코스가 대중적인 코스이다. 또한 건각들은 차황면의 장박리와 합천호에 있는 대병면사무소에서 시작을 한다. 모두가 황매산을 오를 수 있지만 이맘때면 합천의 황매산은 관광객이 타고온 차량으로 접근이 쉽지 않아 황매산 산행을 겸한 철쭉 산행을 조금은 수월한 산청에서 오르기로 하였다. 황매산의 철쭉 산행에 맞게 알짜 만 볼 수 있도록 코스를 꾸며 보았다.






























산행 경로는 산청군 차황면 상법리 토궁산장, 천황재, 감암산 입구~토궁산장 갈림길~큰 표지석 갈림길~임도 이탈~천황재~병풍바위~배내기봉~철쭉 군락지~초소 전망대~베틀봉~봉수대~황매평원 사거리~나무 덱 길~황매산성 망루~황매산영화주제공원 주차장~식당가~임도~만암마을 버스정류장~토궁산장 입구 순이며 전체 거리는 약 10km 쯤 된다. 초소 전망대를 전후한 철쭉 군락지는 천상의 화원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철쭉 산행 답게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래도 시간의 여유가 있다. 산행시간과 함께 약 4시간 쯤 걸렸다.






























산창군 황매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차황면의 덤우재 또는 단계에서 출발지인 상법리로 들어와야 한다. 필자는 덤우재를 넘어서 상법리로 향했다.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서자 펼쳐지는 장쾌한 황매산 남릉은 그야말로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수직의 암벽으로 솟구친 황매산 정상부와 베틀봉를 이루며 솟은 인수봉의 축소판인 전덤 암봉, 바위가 병풍을 이룬 병풍 바위, 감암산과 부암산에 점점히 박혀 있는 큰바위들에 어느듯 황매산 속으로 빠져 든다. 출발지인 토궁산장 입간판이 있는 입구에서 머리를 들어보면 마치 기치창검을 세운 암봉과 기암괴석이 병풍을 펼친 듯 단애를 이루고 있어 산을 찾는 산꾼에게는 오르고 싶다는 충동이 어느산 보다도 강하게 느껴온다. 입구에 설치된 산행안내도를 살핀 다음 콘크리트 포장로를 따라 천황재로 향한다. 정면 오른쪽에 옴폭 들어간 곳이 1차 목적지인 천황재다.
































 








산 밑으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전덤바위와 칼바위, 가마바위 병풍바위의 암석이 쏟아질 듯 위태위태하다. 10분이면 첫 번째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 길은 안내판에 ‘등산로 없음’ 이고 천황재는 오른쪽 토궁산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두 번째 갈림길에서는 감암산 등산로와 토궁산장 모두 이정표가 오른쪽을 가르키지만 천황재는 왼쪽길로 직진한다. 5분쯤 가면 대형 입석이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은 농장으로 들어가고 천황재 방향은 왼쪽 길이다. 100여m 가면 능선 끝에 무덤이 보이고 다시 대형 입석(표지석)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오른쪽의 임도길을 오다. 100m쯤 오르면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절개지를 살짝 오르면 산길로 진입할 수 있다. 희미하여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처음 만나는 산길은 희미하지만 올라갈수록 옛길이 능선으로 뚜렷하게 나 있다. 지그제그의 길을 20분쯤 오르면 길은 오른쪽 작은 계곡을 따라 간다. 5월의 계곡에는 초록색으로 치장을 하여 생명이 움트며 잠시 후 베틀봉과 감암산 사이 고개인 천황재에 닿는다. 오거리 갈림길로 이곳까지 60분이 걸렸다



























필자가 올랐던 당시에는 천황재의 철쭉이 화려한 모습으로 만개하여 올라온 우리 일행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였다. 오른쪽은 감암산을 거쳐 부암산 가는 길, 능선을 넘어 반대편 올라오는 산길은 합천의 대기마을에서 오르는 길이다. 그 왼쪽의 또 다른 길은 모산재 방향으로 우회하는 산길이며 황매산 정상 방향은 왼쪽으로 꺾어 오르막 능선을 탄다. 갑자기 '절벽 주의' 작은 안내판을 지나면서 산길은 갑자기 험해진다. 출발하면서 본 병풍바위 암릉으로 위험 구간이지만 안전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좌우가 천길 단애라 주의를 해야한다. 병풍바위를 올라서면 '지리산 전망대' 안내판을 두 군데 만난다. 이 날은 지리산 천왕봉쪽으로 짙게 구름이 끼어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은 볼 수 없었다. 그 아래 웅석봉, 둔철산 정수산과 오른쪽 붓끝 같이 뾰쪽한 필봉과 왕산 등을 조망할 수 있었다.





























능선을 따라 7분쯤 가면 길 왼쪽에 솥뚜껑 같이 둥그스럼한 바위 봉우리를 지나는데 배내기봉(885m)으로 아주 옛날에 이곳으로 배가 넘어 다녔다는 전설이 있다. 배내기봉 앞으로 조금만 나가면 바위 전망대다. 오른쪽 아래로 전덤바위, 칼바위, 가마바위 등이 서 있어 작은 금강산을 보는 것 같은데 마을 촌로에게 물어보니 전덤은 나라를 뜻한다하였다. 이곳 전덤에는 무학대사가 수도를 한 뒤 칼을 꽂은 바위인 칼바위와 무학대사가 어머니를 가마에 태우고 갔다는 가마바위, 어머니와 병풍을 치고 하루 잤다는 병풍바위, 목이 마른 어머니에게 병의 물을 주었다는 병바위, 자신의 덧신을 벗어 어머니에게 주었다는 덧신바위등 무학대사와의 전설을 훤히 꿰고 있었다.

































배내기봉을 지나면 황매산에서 유명한 철쭉 평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직은 철쭉이 꽃망울만 맺혀 있는데 초소아래 모산재 갈림길 주변은 온통 철쭉이 만개하여 꽃밭을 이룬다.일행과 함께 모산재 방향의 움푹 파인 산사면에 내려 갔다. 철쭉으로 융단을 깔아 놓는 듯 만개하여 근래 화려한 철쭉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았다며 너도 나도 추억 남기기에 바쁜 시간이었다. 여유롭게 철쭉 사진도 찍고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뒤 초소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초소전망대에 올라서니 황매산과 삼봉의 웅장한 모습과 황매평전의 모습이 모두 드러난다. 이곳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전투 장면이 촬영되었다. 동쪽으로는 허굴산 악견산 의룡산 금성산 등 합천의 삼산도 시원하게 조망된다. 바로 왼쪽의 봉긋한 봉우리가 오늘 산행의 최고봉 베틀봉이다. 5분쯤이면 산길은 갈라진다. 넓은 우측길을 두고 왼쪽 철쭉이 빼곡한 좁은 길을 오르면 곧 베틀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보는 황매산과 황매평전의 모습은 최고의 압권이었다. 우리는 왼쪽의 바위 봉으로 내려 갔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멋진 사진을 담았다. 산청의 영화주제공원에서 시작한 철쭉이 황매산 정상으로 불이 붙은 듯 철쭉꽃이 활활 타오르며 삼봉등 황매산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사진 포인트이다. 다시 봉우리로 올라와 봉수대 방향으로 잠시 내려가면 넓은 우회 등산로와 만난다. 5분이면 봉수대에 닿고 황매산 방향으로 직진하면 황매평전 사거리 안부. 직진하여 황매산성으로 이어지는 나무 덱을 따라간다. 황매 산성의 망루를 지나 덱을 따라 하산을 하면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오른쪽 임도길을 천천히 걸어가면 좌우로 만개한 철쭉으로 황매산 정상부와 함께 마지막 장관을 보여준다.






























15분이면 단적비연수 촬영지였던 영화주제공원 주차장 앞에서 왼쪽 콘크리트 길을 내려서면 식당 앞의 갈림길과 만난다. 오른쪽은 법평리의 신촌마을 방향이며 상평리로 가기위해서는 상가 앞의 왼쪽 임도를 간다. 40여분 임도길을 걸으면서 황매산 정상과 베틀봉, 전덤바위등 황매산의 기암들을 구경하고 만암마을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를 만난다.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 10분이면 출발지인 토궁산장 입구에 도착한다.




























대중교통편을 이용시에는 일단 산청까지 가야한다.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산청행 시외버스는 새벽 5시40분이 첫차며 약 30~50분 간격 운행. 약 2시간20분 소요, 1만1900원. 산청터미널에서 상법리행 버스는 하루 3회로 오전에는 8시10분 단 한 차례 뿐이다. 40분 소요. 산행 후 상법리에서는 산청 터미널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 2시15분, 5시40분에 있다. 사실 대중 교통편은 시간 맞추기가 불편하다.

자가운전일 경우에는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IC에서 내려 산청 방향으로 좌회전, 다시 우회전 해 경호교를 건넌 후 산청도서관 지나 농협 앞에서 진주 함양 방면으로 좌회전 한다. 100m가량 이동 후 삼거리에서 거창, 차황면 방면 11시 방향 좌회전 후 9㎞쯤 진행한 뒤 차황면소재지 주유소 앞에서 영화주제공원, 상법리 방향으로 좌회전 황매산로를 따라 6㎞쯤 가면 산행 들머리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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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양여행)육지속의 섬이라는 경북영양 1박2일 여행에서 여중군자 장계향의 음식디미방과 청록파 시인 조지훈을 만나다.


1년쯤 되었을까? 우연한 기회에 장계향과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에 관한 책을 읽다가 책장을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선 여인 장계향에 관한 음식 조리서와 김유의 ‘수운잡방’의 내용을 저술한 책으로 ‘선비의 멋 규방의 맛’으로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실 기획으로 이숙인외 4명의 공저였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잊고 있다가 지난 주 영양군에 1박 2일 여행을 가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장계향의 음식디미방 조리서에 나오는 음식을 직접 체험도 하고 고가 체험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연락을 받고 사실 많이 망설였습니다.


 



경북영양은 아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육지 속의 섬이라 할 정도 교통의 오지에 속합니다. 요즘 도로의 발달로 거미줄처럼 나 있는 고속도로에서도 1시간을 더 달려가야만 진입할 수 있는 영양군, 그러나 여중군자 장계향선생을 알 수 있는 기회다 싶어 찾아간 영양군 장계향의 두들마을, 긴 버스여행에 지친 마음을 가지고 조금은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두들마을의 57횟집(054-683-8057)에 미리 전화를 해둔 터라 정식을 먹었는데 이곳의 차려 진 채소는 모두 이곳 영양이 원산지라 믿고 먹을 수 있다합니다. 단 이곳은 미리 예약을 해야만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두들마을을 먼저 둘러 보기로 하였습니다.









두들마을은 석계고택, 석천서당, 이원박고택, 유우당 등의 고택과 여중군자 장계향 예절관, 음식디미방체험관, 교육관, 전시관등이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들도 잘 알고 있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웅시대’등의 소설가 이문열의 고향이며 종가집입니다.






그의 광산 문학관(054-682-8123)과 북카페도 이곳에 세워져 이문열 선생의 집필실로 사용됩니다. 이문열의 ‘선택’은 장계향선생이 주인공이며 장계향의 넷째 아들인 항재 이승일의 12대 손이라 합니다.


 















그럼 먼저 여중군자 장계향은 어떤 분인지 궁금합니다. 70세가 넘어 최초의 한글 조리서를 집필한 분으로 남아 있는 한글조리서중 가장 오래된 책입니다. 장계향은 경북 안동의 서후면 경당 장흥효(1564~1633)의 외동딸로 영해 인량리에 살던 부친의 제자 석계 이시명(1590~1674)에게 19세에 출가를 합니다.









전처소생의 자식을 합해 10명의 자녀를 모두 훌륭하게 키워냈습니다. 장계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조판서등 모두 벼슬길로 나아간 아들 7형제를 ‘칠현자’로 부르며 그의 어머니 장계향을 여중군자로 남자도 받기 힘든 군자의 칭호를 받을 정도로 군자로서 덕을 갖춘 여성이라 칭송을 하고 있습니다.





음식디미방의 뜻은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으로 풀이되며 표지 2장을 합해 30장이며 총 146종류의 음식을 수록하였습니다. 면과 떡이 18종, 생선과 고기 74종, 주류 및 초류인 식초가 54종으로 일상생활에서 먹는음식의 재료와 조리법, 보관법을 상세히 기록하여 조선후기 반가음식의 특성을 잘 알 수 있게 하였습니다.














먼저 ‘음식디미방 전통주 체험관’에서 칠일주를 빚었습니다. 막걸리로 발효과정이 7일이라는 7일주도 만들어 보고 음식디미방 체험관에서는 저녁을 겸한 장계향의 음식디미방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전통 음식 체험 메뉴는 소부상(3만원)과 정부인상(5만원)으로 필자 일행은 정부인상을 체험하였습니다. 전채로는 감향주와 도토리죽(단호박죽)이 나왔고 숟가락으로 퍼먹는 술인 감향주는 이곳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전채가 나오고 나면 주요리가 나옵니다.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방식으로 요리한 잡채, 어만두, 동아누르미, 연근채, 화전, 빈자법, 수증계, 대구껍질누르미, 가제육이 나오고 밥을 포함한 식사류 한상차림이 준비됩니다. 식사를 끝내면 후식으로 석이편, 오미자화채가 나왔습니다.






장계향의 음식디미방 요리의 재료는 무공해 청정지역의 신선한 야채와 해물, 화학조미료를 배제한 우리몸에 이로운 재료들로 모든 음식 준비를 합니다. 음식디미방 체험(체험문의 054-682-7764)을 원하실 때는 3일전에 미리 예약을 하여야만 됩니다.






음식 재료준비를 위해 필요하며 10인 이상이면 가능합니다. 한팀이 10명이 아닌 예약손님이 10명을 넘어 면 준비가 된다합니다. 요즘 같은 주말에는 예약 손님이 넘쳐 언제든지 체험을 할 수 있다 합니다.






요리 체험을 하고 난뒤 장계향 예절관에서 장계향 선생에 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필자 일행은 이원박 고택에서 고택 체험을 하고 다음날 아침은 전날 점심을 먹었던 57횟집에서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음식디미방 교육관에서 시연 및 실습을 받았습니다. 실습 메뉴는 석류탕이며 일종의 만두입니다. 만두소는 꿩고기, 닭고기 혹은 기름진 고기를 다지고 무, 미나리, 두부, 표고와 석이버섯, 잣가루를 볶은 다음 만두피에 넣고 만두의 모양이 작은 석류를 닮게 만들어 맑은 장국에 안쳐 한그릇에 3~4개씩 담아 술안주로 쓴다고 합니다. 시연과 실습을 마치고 주실마을의 청록파 조지훈 생가로 갔습니다.






영양에 조지훈선생의 생가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생가인 호은종택이 ‘경북도 기념물 제78호’로 종택 앞에 봉우리가 붓끝 모양인 문필봉과 연적봉이 있고 이곳에 물을 대는 골짜기가 있어 주실마을은 연적에 먹과 글이 마를 날이 없다합니다. 그 덕분인지 주실마을은 학자가 많이 나오는 곳으로 현재 박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마을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된 주실숲에서 조지훈의 서정적인 시심이 탄생한 것은 아닌지 이곳 주실마을에는 지훈문학관과 조지훈 시비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어디선가 조지훈의 대표 시인 ‘승무’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주실마을을 뒤로하고 영양 산촌생활박물관을 갔습니다. 경북 영양의 산간지역 생활상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전시한 박물관으로 많은 볼거리가 있으며 무속인들 사이에는 황씨 부인을 모신 일월산을 성산으로 여기는 것도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산촌생활박물관에서 입암면 신구리 선바위 관광지로 이어진 둘레길을 따라 걸어 갑니다.














선바위 가든(054-682-7429)의 산채비빔밥으로 맛난 점심을 먹고 분재수석야생화 전시관을 보았습니다. 선바위는 촛대를 세워 놓은 것 같은 바위 모습을 하며 조선시대 남이장군이 역모자들의 난을 평정한 전설이 전하는 곳으로 절벽을 끼고 두 하천이 서로 만나는 이곳을 남이포라 합니다. 이곳에서 마지막 영양 여행지인 서식지로 갔습니다.












선바위와는 가까이 있어 꼭 찾아 가 볼 것을 권합니다. 보길도 세연정, 담양의 소쇄원과 함께 우리나라 3대정원으로 불리며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 광해군 5년인 1613년 석문 정영방 선생이 경정 앞에 만든 연못입니다.


 



선생은 광해군때 세상이 어지럽자 이곳 서석지에서 은둔하며 학문에 전념하였다 합니다. 서석지는 ‘상스러운 돌이 가득한 연못’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영양 여행을 마무리 하고 안동으로 나와 부산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여행을 한 영양의 이모저모 특히 장계향 선생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으며 조지훈생가와 서석지등 1박2일동안 짧은 시간에 영양의 구석구석을 여행 하였습니다. 이제 영양에서 보고 경험하였던 여행지를 포스팅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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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맛집/부안맛집)변산반도 내소사 맛집 느티나무식당. 느티나무 정자껄에 앉아 먹는 고향 같은 집 느티나무 식당 산채정식.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그것도 천년 고찰이 있는 곳이라면 더욱 그러하겠지요. 지난 1박2일 부안~군산 여행에서 가장 먼저 도착하여 둘러보기로 한 곳 내소사. 백제 무왕 34년인 633년에 혜구두타가 절을 짓고 큰 절은 대소래사, 작은 절은 소소래사라 하였다는 이야기.





그 후 대소래사는 소실되고 소소래사가 현재의 내소사가 되었다합니다. 내소사의 압권은 뭐니 뭐니 해도 대웅보전입니다. 쇠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목침으로 건물을 올렸다는 내소사의 대웅전. 또한 내소사 대웅전에는 파랑새의 전설이 전하여 내소사를 찾는 재미를 더 합니다.








부산에서 천년고찰 내소사를 찾아가는 길은 보통 길이 아니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였지만 내소사 주차장에 도착 하니 점심시간이 다 되어 배에서는 벌써 밥을 달라는 신호가 왔습니다. 내소사 일주문 앞의 느티나무 식당에 미리 예약이 되어 있어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시골마을의 정자껄에 서 있는 느티나무가 상호이다 보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집니다. 내소사 입구에는 절의 수호신인양 턱 버티고 있는 고목이 있습니다, 천년을 견뎌옴직한 느티나무입니다. 이 느티나무에 의해 느티나무 식당이 된 것 같습니다.









여름철 짙푸른 녹음이 우거질 때는 매미 소리와 산새의 영접을 받으며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티나무 식당은 천년고목의 느티나무로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산채정식으로 예약을 한 뒤라 음식이 일부 차려져 있었습니다.








사실 도심에서는 먹기 힘든 음식이라 이런 사찰 앞에서는 꼭 먹게 되는 음식이 산채정식, 산채비빔밥입니다. 느티나무 식당의 산채 정식은 전라도의 푸짐한 음식과 어울려 식탁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넉넉한 인심이 좋았습니다.

























 



















자연의 향과 내소사의 운치로 비벼 먹는 산채 정식에 반주가 빠질 수 없다는 일행의 성화로 부안 특산품인 줄포 생 막걸리와 뽕 와인을 시켰습니다. 텁텁한 막걸리에는 역시 파전과 도토리묵이 최고의 안주였습니다. 뽕 와인 또한 토속적인 음식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의외로 잘 맞아 일행은 다 비웠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처럼 이제 배도 든든하여 운치 있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을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내소사에서 최고일 정도로 알려져 있는 전나무 숲의 바람을 맞으며 우리 일행은 내소사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부안 변산 내소사 맛집 느티나무식당 영업정보◆

★상호:느티나무식당

★주소: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29 (내소사 일주문 앞)

★전화:063-581-7773

★메뉴:산채정식, 젓갈백반, 뽕잎 고등어 백반, 청국장, 산채비빔밥 등등

★내소사 주차장 유



내소사 전나무 숲길




파랑새의 전설이 있는 내소사 대웅전







변산 직소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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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맛집/군산맛집)근대문화유산거리맛집 빈해원. 군산여행에서 꼭 먹고 온다는 62년 전통의 빈해원 자장면 맛보고 왔습니다.


군산은 많은 근대역사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구 군산세관,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군산 제3청사등 머리를 들면 보이는 건물이 일제강점기 세워진 건축물입니다. 군산시에서는 이 거리를 ‘근대문화유산거리’로 조성하였고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반드시 맛보고 온다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군산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는 빈해원 중국집입니다. 62년은 거뜬히 넘겼는 것 같습니다. 오래된 건물로 인해 이곳에도 많은 드라마 촬영도 있었습니다.






MBC드라마의 ‘빛과 그림자’가 이곳 빈해원에서 촬영되었다는군요. 또한 무한도전의 2인자 박명수의 고향이 이곳 군산입니다. 고향특집으로 이곳의 빈해원에서 촬영을 하였다합니다. 그 만큼 군산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필자도 근대문화역사거리를 걷다가 중국집 빈해원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점심은 약속이 되어 있어 할 수 없이 저녁에 와서 먹기로 하고 개정동의 이영춘 가옥으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그곳을 둘러 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군산시내의 빈해원을 찾아 갔습니다. 위치를 가늠할 수 없어 길가는 주민에게 빈해원을 물어 보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해망로길의 구 조선은행 건물 맞은편의 골목안에 쉽게 잡아 갔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와 관광객으로 손님들이 많이 붐볐습니다.


 






군산에오면 꼭 맛보고 간다는 빈해원 중국집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였습니다. 중국집의 기본인 자장면을 주문하였습니다. 나오는 동안 내부를 둘러 보았는데 입구에서 보면은 작아 보였는데 여느 중국집의 규모는 따라 올 수 없도록 규모가 큰 것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60년이 넘은 전통이어서 그런지 내부의 모습이 가끔 중국영화를 보면 나오는 중국의 식당에 와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2층은 모두 룸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부산으로 가야하는 막차시간도 다가오고 하여 자리에 앉았습니다. 곧 자장면이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일반 자장면 집과는 별 차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그 맛을 보니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지 일반 중국집과 다른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자장면 하나가지고 그 집의 음식 맛을 평가할 수 는 없지만 6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잇게 한 게 이 음식이 아닐 가 생각을 해봅니다.

 







맛 집을 찾는 미식가에 호불호가 갈린다는 빈해원, 필자가 먹어본 자장면은 저에게는 딱 맞는 그런 맛입니다. 군산 기네스에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이름이 올라 있는 빈해원은 맛을 떠나서도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 맛집으로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군산시외버스 터미널가는 버스 정류장을 몰라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바쁜 와중에서도 저를 위해 큰 길까지 나와 버스 정류장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던 모습은 빈해원의 고객을 대하는 마음을 알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부산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 맛집 빈해원 영업정보◆

★상호:빈해원

★주소:전라북도 군산시 동령길 57

★전화:063-445-2429

★메뉴:전통중국요리전문점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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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부안여행)새만금방조제홍보관. 우리나라 지도를 바꾼 대 역사 새만금 방조제 현장과 홍보관을 보고 왔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의 토목 공사라며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였던 부안과 군산을 잇는 대규모 간척사업 새만금방조제, 지금은 완공되어 바다로 끝도 없이 방조제가 이어져 있습니다. 부안의 변산반도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찾는다는 새만금홍보관은 이날도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고 필자 일행도 부안과 군산 1박2일 여행에서 가보았습니다.





먼저 새만금 방조제가 궁금합니다. 새만금의 뜻은 오래 전부터 곡창지대로 유명한 김제, 만경평야를 새롭게 일구어 낸다는 의미로 ‘새롭게 생겨나는 땅’이며 ‘만금’과 ‘새’를 붙혀 새만금이라 합니다. ‘만금’은 많은 재물과 부를 가져다 주는 뜻으로 새만금 방조제가 우리나라를 살기좋은 나라,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 것 같습니다.


 



새만금종합개발사업으로 시작된 새만금간척사업은 전북 부안군과 김제시, 군산시 일원에 다목적 용지를 만드는 공사입니다. 동진강과 만경강 하구의 100km 해안선과 비웅도, 고군산군도, 변산반도까지 33km의 바다를 막는 방조제 사업으로 여의도의 약 140배에 달하는 면적이 육지화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지도가 바뀌는 순간입니다.










새만금 방조제는 완공 후 기네스에 올라 있습니다. 세계 최장의 방조제 길이로 우리의 토목기술의 우수성이 세계에 입증되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 후 단군이래 최대의 토목공사였던 새만금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의 필 수 코스가 되었으며 새만금 방조제의 가력배수갑문은 국내.외 전문가들을 불러 들이는 견학장소가 되었습니다.





간척현장의 역사를 짐작하게 하는 새만금 방조제는 현재 주위의 자연과 생태계가 동화된 모습입니다. 새만금 홍보관은 부안군 변산면 새만금로에 있습니다. 구 전시관을 철거하고 2012년 7월에 새롭게 개관한 홍보관은 지하 1층에 지상 3층의 규모입니다.


 






새만금 종합 홍보관 전시실에는 한국 간척 기술의 발전사, 국토 이용 상의 현안 문제, 상류유역과 호수내 수질 개선의 환경 친화적 개발, 국내 철새도래지 및 새만금 지구 모형 설명, 배수 갑문 모형등 새만금 방조제의 오늘과 내일을 알아볼 수 있고 방조제로 인한 효과등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전시된 공간입니다. 필자도 이번 방문으로 그저 환경 파괴의 현장으로 만 생각을 하였는데 생각을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홍보관 둘러보기◆





















































































































































































2014/04/24 - (전북여행/부안/군산여행)1박 2일 바쁘게 다닌 부안 변산반도와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5/04 - (전북여행/부안여행)변산반도 채석강과 적벽강. 서해안의 바다 경치 완결판 적벽강을 보고 왔습니다. 채석강과 적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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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부안여행)변산반도 채석강과 적벽강. 서해안의 바다 경치 완결판 적벽강을 보고 왔습니다. 


부안과 군산을 1박2일로 계획하고 떠난 여행에서 먼저 내소사를 들렀다가 채석강과 적벽강을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채석강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3호이며 부안을 대표하는 명승지입니다. 수 만권의 책을 켜켜이 쌓아 놓은 듯한 채석강은 당나라의 시인 이태백이 놀았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이름을 얻었다합니다.





변산반도의 채석강은 물때가 맞지 않아 볼 수 없다고 하여 할 수 없이 일행과 함께 적벽강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채석강에서 2km의 거리를 두고 있는 적벽강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습니다.






적벽강 입구 도로에 차를 주차하고 안내판의 수성당과 후박나무 군락지를 보고 따라 갔습니다. 오른쪽 층암절벽의 해안가가 적벽강입니다. 단애를 보면서 수성당 방향으로 들어가는데 규모는 별로 크지 않은 유채꽃이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며 만발하여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변산면에서 수성당 주변 경관 조성사업 일환으로 여름에는 메밀,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조성을 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유채꽃을 보고 왼쪽의 후박나무 군락지로 향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난대성 식물입니다. 늘상 푸른 식물로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남해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데 이곳 부안군 변산반도의 후박나무가 북방한계선으로 이곳 후박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방풍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적벽강의 수성당을 보러 갑니다. 1974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수성당은 서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곳 수성당에도 전설이 있습니다.








개양할미의 전설로 그의 슬하에는 딸을 여덟명을 두었는데 팔도에 한명씩 주고 막내딸과 함께 칠산 앞바다를 보며 적벽강에 살았습니다. 개양할미는 서해를 걸으다니면서 바다의 깊이를 재어 깊은 곳은 메우고, 또한 풍랑을 다스려 어부들의 안전항해를 지켜주며 지나는 선박을 보호하였습니다.





수성당의 건물은 조선시대 순조1년(1801년)에 세워졌다합니다. 현재의 건물은 1996년에 새로 지은 건물로 매년 음력 정초에 주민들이 당제를 올려 풍어와 안전운항, 마을의 평안을 이곳에서 빌고있습니다.


 












이곳을 내려와 적벽강의 바닷가로 내려가 봅니다. 적벽강은 2km의 해변을 말합니다. 후박나무 군락지에서 서쪽의 해안선이 용두산을 돌아 암반과 단애를 이룬 해안절벽을 말하며 역암과 황토가 섞여 퇴적 산화되어 붉은 색의 암반으로 이루어져 적벽강이라 부릅니다.


 









또한 적벽강은 중국 송나라때 시인 소동파(1036~1101)가 놀았다는 중국 황주의 적벽강과 비슷하여 이름을 따 왔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입니다. 특히 이곳은 바닷가로 툭 튀어 나온 용두산을 받치고 있는 암반의 모습이 사자와 닮아 ‘사자바위’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곳의 사자가 포효하며 몸을 일으키는 날은 우리가 서해바다를 넘어 대륙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 높이는 날이 될 것입니다. 하루빨리 잠자는 사자가 깨어나길 빌어 봅니다.


 
































2014/04/24 - (전북여행/부안/군산여행)1박 2일 바쁘게 다닌 부안 변산반도와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5/01 - (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 만나는 국내 서양고전주의 3대 건물 구 군산세관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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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보성여행)천상의 화원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철쭉능선, 사자산의 철쭉을 미리 보다. 사자산 개요.


 한반도의 봄은 남쪽에서부터 찾아온다. 그러다 보니 봄의 꽃인 진달래는 거제도 대금산을 필두로 전국의 산하를 물들이고 나면 5월의 꽃인 철쭉이 서서히 기지개를 켠다. 철쭉은 보성과 장흥의 경계에 있는 제암산, 사자산, 일임산으로 부터 서서히 시작을 하여 북진을 한다. 제암산에서 능선을 타고 일림산을 잇는 호남정맥은 그야 말로 천상의 화원일 정도로 이맘때 가장 많은 산 꾼을 끌어 모우며 가슴을 설레게 한다. 예년보다 10여일 빠른 철쭉 소식을 안고 달려간 보성과 장흥의 사자산은 장흥에 전체를 묻어둔 장흥의 산이지만 원점 산행을 위해 보성의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을 하였다.



제암산자연휴양림 주차장 산행 출발



장흥에서는 사자산 억불산 제암산을 장흥3산이라 하며 특히 사자산은 그 위세가 포효하는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장흥읍을 보고 있어 장흥의 진산이다. 사자산의 정상은 일명 미봉으로 사자의 꼬리를 말하며 잘룩한 허리를 지나 장흥쪽으로 솟구친 암봉이 사자의 머리인 두봉이다. 이를 두고 사자가 하늘을 우르러는 사자앙천형의 형상으로 일명 장흥의 스핑크스로 불린다. 일제 강점기때 사자두봉을 두고 일본인은 후지산과 흡사한 모양이라하여 장흥 후지산이라 불렸을 정도로 장쾌한 산세를 자랑하며 기품이 있는 산이다. 철쭉 산행을 겸하여 찾아가는 사자산 산행을 떠나보자.









임도가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가는 부분에 제암산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곰재 사거리





















☞(전남여행/보성여행)천상의 화원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철쭉능선, 사자산의 철쭉을 미리 보다. 사자산 산행경로.


사자산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보성군 웅치면 제암산자연휴양림으로 가야한다. 제암산자연휴양림주차장을 출발하여 돌아오는 원점산행으로 산행 코스를 정하였다. 먼저 산행 경로를 보면 제암산자연휴양림~곰재~곰재산~망경굴~제암산철쭉제단~간재~사자산~고산이재~561.7m봉~골치재~골치재입구 이정표~제암산자연휴양림 방향임도~담안제 저수지~제암산자연휴양림을 돌아오는 코스로 전체 거리는 14.5km, 산행 시간은 철쭉구경과 휴식등을 포함하여 5시간쯤 걸린다. 능선길이 8.5km이며 골치재에서 제암산 자연휴양림까지 돌아오는 임도길이 약 6km쯤 된다.

 



곰재산으로 오르는 길에 만나는 전망대





곰재산 정상




망경굴
















제암산 철쭉제단









☞(전남여행/보성여행)천상의 화원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철쭉능선, 사자산의 철쭉을 미리 보다. 사자산 산행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다.


제암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산행 안내도를 먼저 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곰재 방향 이정표를 보고 오른다. 임도를 덮고 있는 가로수에는 단풍나무가 빼곡하고 가을철에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장관일 것 같다. 숲속의 집인 진달래1호를 지나면 시멘트포장로가 오른쪽 역‘U'자 모양으로 크게 휘어지면서 이곳에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제암산 2.7㎞' 이정표를 보고 산행로로 접어든다. 데크로 만든 길을 두 차례나 가로질러 15분이면 사거리 안부인 곰재다. 길은 안부까지 편안하게 이어진다.  오른쪽은 제암산 정상 가는 길, 사자산은 왼쪽 방향이다.















간재 삼거리





















곰재에서부터 사자산 정상부 일대까지 펼쳐지는 약 2.3㎞의 능선이 제암산 절쭉군락지를 대표하는 곳이다.지난주 필자가 방문했던 제암산 철쭉군락지는 비로서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이 절정 일 것으로 보이며 등산로 좌우로 철쭉나무들이 빽빽이 뒤 덮고 있어 이때쯤 산상의 화원길을 만들 것 같다. 제암산 등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20분쯤 쉬엄쉬엄 걸어서 길 오른쪽에 불룩 솟은 전망대에 올라본다. 정면에 칼날처럼 우뚝 솟은 임금바위가 천하를 호령하듯 당당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며 서쪽 장흥읍 일대와 동쪽 보성군 웅치면의 풍경이 점차녹색으로 갈아입는 모습은 자연의 조화일까. 나의 두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미봉으로 불리는 사자산 정상















이곳에서 곰재산은 지척이다. 2분이면 627m봉의 곰재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큰 바위가 떡 버티고 있고 정면에 한 마리 사자가 장흥을 주시하는 듯 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 일대가 제암산 철쭉으로 명성을 더 날리는 곳이다. 간재로 가기 전에 오른쪽 능선 100m 아래쪽에 있는 망경굴에 잠시 다녀오자. 입구에 안내판이 붙어 있고 망경굴은 큰 바위 아래에 너비 3m, 깊이 3m쯤 되는 공간으로 굴보다는 햇볕을 피하고 비 바람을 막아주는 공간으로 쉼터로는 제격이다. 다시 곰재산 정상으로 돌아와 진행 방향 철쭉능선을 간다. 편평한 능선 좌우가 모두 철쭉나무로 덮고 있는 철쭉능선이다.








철쭉이 완전 개화하면 장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10분이면 제암산 철쭉제 행사가 열리는 철쭉제단을 통과한다. 다시 사자산을 가기위해서는 내리막을 타면 곧 간재에 닿는다. 오른쪽은 장흥군 제암산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산길이며 사자산은 직진방향이다. 편안한 능선길이 사자산을 앞두고 갑자기 된비알의 오르막이 시작된다. 만개할 철쭉을 생각하며 오르니 힘든 줄도 모르고 어느듯 사자산 정상 아래에 설치된 전망덱이다. 간재에서 10여분 이면 사자의 꼬리 부분인 미봉정상이다. 이곳에서 오른쪽 방향은 사자 머리인 두봉(570m)으로 갈 수 있지만은 하산을 위해 왼쪽인 일림산 방향으로 향한다.




















중앙의 우뚝한 암봉이 장흥의 스핑크스인 사자두봉



사자산 정상부에서 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북쪽으로는 지나온 곰재산과 철쭉군락지 그리고 제암산, 동쪽은 일림산, 서쪽으로는 두봉과 억불봉, 남쪽으로는 장흥 앞바다등 사방팔방 막힘이 없이 한눈에 꽉 찬다. 하산 길은 능선에 걸린 암릉길을 100m정도 내려서면 길은 왼쪽으로 꺾어 나무 계단을 내려간다. 이곳도 철쭉의 사열을 받고 내려서면 원두막 모양의 쉼터인 고산이재 갈림길이다. 철쭉 산행만을 위한다면 이곳에서 왼쪽 제암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선다. 필자 일행은 골치재까지 가기로 하고 능선을 따라 직진한다.


 














고산이재 삼거리






고만고만한 능선길을 20여분 달리면 두번째 원두막 쉼터를 지나고 561.7m봉은 가파른 오르막 길이다. 산죽이 덮힌 등산로길을 올라 10여분 가량 능선을 따라 살짝 내려서면 일림산를 오르기 전 편편한 사거리 안부인 골치재 갈림길, 일임산은 직진이지만 여기서 용추폭포 방향인 왼쪽으로 하산한다. 넓은 길을 100m쯤 가면 제암산자연휴양림 방향 임도에 내려서고 오른쪽에서 오는 임도는 용추폭포 방향에서 올라는 등산길, 원점회귀 산행을 위해 왼쪽의 임도를 걷는다. 완만한 임도를 약 6㎞ 걸으면 주차장 옆 담안제 저수지를 돌아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닿는다.





















골치재사거리



승용차를 이용하여 남해고속도로 광양IC에서 내린 후 톨게이트 지나 인동사거리에서 직진. 2.5㎞쯤 뒤 세풍교차로에서 오른쪽 순천 방면 도로를 탄다. 해룡IC에서 영암-순천 고속도로로 진입 후 36㎞쯤 가 보성IC를 나와 톨게이트를 통과한다, 150m쯤 가면 춘정교차로에서 벌교 장흥 방면으로 좌회전한뒤 4.2㎞ 더 가 초당교차로에서 장흥 목포 방면 2번 국도로 우회전하여 6.4㎞ 후 조리교차로에서 웅치 방면 좌회전 한 뒤 5.2㎞ 를 더 가서 웅치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제암산 일림산 방면으로 우회전 해 4㎞ 가면 제암산자연휴양림이다. 내비게이션에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입력한다.






제암산자연휴양림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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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공주여행숙박)공주여행은 금강관광호텔이 있다면 숙박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여행을 떠나면서 느끼는게 잠자리의 불편함입니다. 필자도 자주 1박2일 여행을 다니다 보니 여행지마다 느껴보는 잠자리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지난 공주 여행 숙박지에는 관광호텔이라 그런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공주시외고속터미널이 가까이 있는 공주 금강관광호텔은 앞으로 공주의 젖줄인 금강이 흐르고 건너편에 공산성이 있습니다. 금강관광호텔에서 방을 잡아 놓고 금강의 강변길을 걸었습니다. 불을 밝히고 있는 금강 둔치에 많은 분들이 걷고 하며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필자는 공산성의 야경에 매료 되어 공산성의 불빛을 따라 걸어서 인도교의 금강철교를 건너 공산성 앞까지 갔다 왔습니다.


 



충분한 운동이 되더군요. 덤으로 공산성 야경도 담을 수 있엇습니다. 금강관광호텔은 건물외관과 내부 모습도 아주 세련되게 디자인 되어 숙박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금강관광호텔은 온돌과 침실, 트윈룸등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으며 건물안에 고급 유흥주점과 레스토랑, 오락실등 부대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불편함이 없는 곳입니다.







특히 관광호텔이다 보니 공주를 찾는 외국인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라 합니다. 침실도 큼지막하며 화장실을 포함한 욕실은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두 개가 될 정도 였습니다. 신관동의 금강관광호텔이다 보니 주위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산성, 황새바위성지,공주대학박물관, 정안천 생태박물관, 석장리 박물관, 박동진판소리전수관, 무령왕릉, 죽고개 중동성당 및 근대박물관,충남역사박물관등 금강관광호텔을 중심으로 있어 공주여행에서 너무 좋은 숙박지입니다.





필자 일행도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공산성과 무령왕릉, 좀 멀리 떨어진 마곡사를 여행하였습니다. 잠자리가 편하면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금강관광호텔이 있는 공주 여행에서 숙박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금강관광호텔 홈페이지 발췌





공산성 야경.




공산성 모습



◆공주여행 숙박지 금강관광호텔 영업정보◆

★상호:금강관광호텔

주소: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예약전화:041-852-1071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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