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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 둘레길 오미마을~방광마을. 지리산 둘레길 19구간 오미마을~방광마을 걷기.


이번 지리산 둘레길은 오미~방광마을 19구간을 걸었다. 지리산 둘레길 중에서도 가장 문화재가 많은 곳으로 꼽을 수 있다. 출발지 오미마을에는 조선시대 후기 양반가옥인 운조루와 조선 말기에 지어진 곡전재를 지난 18구간 송정~오미 구간에서 만났다. 남한 땅 3대 길지로 꼽는다는 금환락지의 명당터인 구례 오미마을을 만났다면 오미~방광마을 구간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천년고찰이 두 곳 있다. 



오미~방광마을 둘레길 중간 지점에 화엄사와 도착지인 방광마을에서 성삼재 방향 도로를 따라가면 은자의 땅이라는 천은사가 숨어 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화엄사와 천은사를 동시에 만난다는 것은 필자에게 대단한 행운이다. 지리산을 둘레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두 사찰을 들러 지 않고 간다는 것은 앙코 없는 찐빵을 먹는 것 같이 허전하며 나의 자존심 또한 허락를 하지 않는다. 



꼭 화엄사와 천은사를 탐방할 것을 추천한다. 오미~방광마을 구간은 약 12.2km , 5시간 안팎이 소요 된다. 화엄사 왕복 거리와 천은사 오르는 거리를 합하면 약 6km. 오미~방광마을의 총 거리는 18km에 화엄사 천은사 관람시간을 포함하면 3시간이 더 소요 되어 총 8시간이 필요하다. 




지리산 둘레길 19구간 오미~방광마을 둘레길 경로를 보면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운조루 버스 정류장~운조루~오미저수지~용두골 식당~용두마을 입구 사거리~하사마을 작은등샘~이규익 효자비~상사마을 입구 이정표~평전언덕~황전마을(샘골)~ 화엄사 입구 지리산 남부탐방안내소~화엄사(~지리산 남부탐방안내소)~월등파크~잇딴 삼거리~당촌마을~수한마을 샘터~수한마을 마을회관~방광사거리~방광마을 표지석~방광마을 회관~천은사 삼거리~지리산 국립공원 안내판~천은사 매표소~천은사에서 지리산 둘레길을 마친다.



구례군 토지면 오미마을 운조루 정류장에서 지리산 둘레길을 시작한다. 먼저 오미마을 쉼터의 마을 유래비와 오미정 정자를 보고 곧 한옥 민박촌을 지나면 오미저수지 둑 밑에서 둘레길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으로 꺾는다.



수로에 걸린 통나무 다리를 오르면 둘레길은 왼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갑자기 개 짓는 소리가 나면서 큰 개 두 마리가 지키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19번 도로의 용두골 식당 앞, 오른쪽 도로를 따르면 곧 토지주유소를 지나 용두마을 입구 교차로다.









이정표 상 용두재로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는 오른쪽 상사마을(1.6km) 방향을 가르킨다. 아스팔트 도로를 걷는다. 곧 하사마을의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왼쪽편에  구례읍을 감싸는 산줄기가 포근하게 펼쳐진다.




먼저 하사마을과 길 건너 제법 큰 하사저수지가 마을의 모습을 대변한다. 예전에는 마을의 중요한 식수원으로 보이는 작은 등샘에서 둘레꾼은 목을 축인다. 크~~~ 시원한 물맛으로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더불어 마을길을 따르는 지리산 둘레길은 그야말로 최고의 힐링 구간이다.




곧 전설의 고향에 나 올 효자의 표본인 될 효자 이규익 지려를 지난다. 아버지에게 자신의 허벅지 살을 떼어 드시게 하였다는 조선 후기의 실존인물 효자비를 지나 5분 쯤 가면 상사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에 ‘청내골 2.9km’ 방향인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콘크리트길은 곧 조릿대 사이의 작은 언덕을 오르며 꽤 넓은 개활지가 펼쳐진다. 상사마을에서는 이곳을 평전 언덕이라 부르며 신라 흥덕왕때 승려 도선에게 이인이 모래 위에다 그림을 그려 자신의 뜻을 전했다는 곳으로 사도리가 되었다.






현재 아래 윗마을을 구분하여 상사, 하사마을로 불린다. 평전언덕 갈림길에서 지리산 둘레길은 왼쪽 ‘평전언덕 176m’이정표를 보고 흙길을 올라간다. 지리산 둘레길 ‘평상거리 176m’ 이정표를 따라 약간 내려서면 작은 계곡에 나무다리가 걸렸다.





곧 만나는 ‘평상거리’ 이정표에서 둘레길은 ‘상사마을 뒷길 186m’ 방향이다. 키 큰 조릿대 숲을 지나 독립가옥이 있는 콘크리트임도를 만나면 오른쪽 ‘종골 삼거리 186m’ 방향 임도를 걸어간다. 이정표에는 ‘상사마을 뒷길’이다.





무덤을 지나 다시 숲속 길로 이어지고 ‘종골 삼거리’에서 ‘상사마을 삼거리 417m’ 방향의 오른쪽 오르막이 지리산 둘레길이다. 작은 계곡을 연달아 건너면 콘크리트 임도와 만나고 곧이어 가랑마을 뒤에 삼밭재로 오르는 등산로 이정표가 있지만 무시하고 직진한다.






곧 구례읍 전망이 훤히 드러나는 정자에 선다. 지리산 둘레길은 콘크리트 임도로 이어진다. 삼거리가 있는 오른쪽 산비탈에 공적비가 있고 왼쪽으로 내려간다. 다시 농장 같은 건물 앞에서 갈림길을 만나면 오른쪽 흙길로 접어든다.







소나무가 숲을 이루면 정면에 사방댐이 나온다. 사방댐 직전 삼거리에서 오른쪽 오르막을 타며 둘레길은 나무 다리를 건넌다. 10분이면 소나무 숲을 빠져나가고 작은 저수지 둑을 지나면 마을로 내려가는 콘크리트 임도다. 지리산 둘레길인 화엄사 입구 황전마을은 지척이다








화엄사 앞으로 지나온 계곡을 마산천이라 한다. 마산천 둑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곧 계곡을 건너는 징검다리를 지나 오른쪽 계곡의 둑길을 따라 간다. 황전마을(샘골)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왼쪽 비탈길을 오르면 산사랑 펜션 앞 도로. 오른쪽 보도블록이 깔린 도로를 가면 곧 지리산국립공원 남부탐방안내소 앞이다. 





다시 도로를 따라 화엄사 방향 메인도로를 올라가면 대화엄성지 표지석을 지나고 곧 매표소와 일주문이 나온다. 필자가 찾았간 주말의 화엄사는 단풍으로 올해 마지막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가 있었다.




덱 탐방로에 단풍나무가 빼곡이 늘어서 지나는 발걸음을 더디게 하였다. 오른쪽에 걸린 장죽교를 건너 장죽전 녹차 시배지를 잠시 다녀오자.장죽전은 정만우 스님이 쓴 화엄사적기에 신라흥덕왕 3년인 828년에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이 차종자를 가져와 화엄사 아래 산 기슭에 처음 심었다는 곳이다.





장죽전 녹차 시배지 기념비와 쉼터가 있다. 돌아나와 '시의 동산'과 부도전을 거쳐 20여 분이면 화엄사 일주문 앞에 닿는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돈 된 화엄사의 규모에 놀라게 된다.






끝까지 오르면 화엄사를 대표하는 동서오층석탑과 대웅전 그리고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중인 각황전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인 각황전 석등을 구경하고 다시 지리산 탐방안내소 앞으로 돌아온다.





식당상가 앞 까지 내려오면 지리각 식당과 토박이식당 사이로 난 도로가 지리산 둘레길이다. 곧 월등파크호텔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 콘크리트 오르막을 50m쯤 탄다. 이번에는 임도를 버리고 왼쪽 소나무 숲으로 들어선다.





초반에는 오르막의 완만한 둘레길이 20여분 이어진다. 산길은 무덤을 지난 뒤 둘레길 이정표 삼거리에 닿고 곧 콘크리트 임도를 만난 뒤 50~60m 내려가 오른쪽 숲길로 접어든다. 완만한 내리막을 타면 무덤을 지나고 둘레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콘크리트 임도와 만나면 오른쪽이다.








간이상수도와 창고 건물을 지나 직진하면 논밭과 과수원을 지난다. '길상암' 안내판을 따라가면 콘크리트 관로가 지나가고 길상암은 왼쪽으로 보이고 직진하여 산허리를 돌고 콘크리트 임도는 계속된다. 10분 정도면 임도가 산비탈의 논밭 사이로 뚫여 있고 곧 둘레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꺾어 10m 뒤 다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으로 꺽어 대나무 숲길로 내려선다.











대숲을 지나면 수한마을에 내려선다. 지리산둘레길 안내도와 낙서판, 그리고 둘레꾼의 목을 축여주는 약수터가 있다. 돌담이 예쁜 마을길을 내려가면 수한마을회관 앞. 오른쪽으로 꺾어 느티나무 보호수를 지나면 마을을 벗어나면서 논사이 도로를 간다. 곧 861번 지방도와 만나는 방광사거리 오른쪽은 천은사, 성삼재 방향, 왼쪽은 구례읍 방향이다. 방광마을은 용전길을 따라 직진한다. 100m 쯤 가면 방광마을 표지석이 있고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지리산과 함께 잘 어울리는 느티나무 한그루를 지나 만나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방광마을로 들어선다. 먼저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500년 느티나무가 여러그루 있는 마을 쉼터를 지나면 지리산 둘레길 오미~방광 구간이 끝나는 방광마을회관이다. 







이곳에서 지리산 둘레길은 끝이 나지만 천은사 탐방을 위해 회관 앞길을 직진한다. 100m 쯤 골목길을 가면 오른쪽에 보호수 느티나무 가 있고 직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다 2차로 도로와 만나면 오른쪽으로 간다. 천은사 삼거리에서 천은사는 왼쪽 도로다. 성삼재로 오르는 도로라 많은 차량들이 다닌다.





“하늘아래 첫 동네 심원 마을 가는 길” 도로를 따라가다가 우측 급커브 지점에 곰이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안내판이 서 있다. 안내판 뒤쪽 천은저수지 아래 배수로 출입을 막는 철망펜스 옆 콘크리트길을 따라간다.






길은 많이 묵었지만 다시 도로와 만나고 곧 천은사 매표소다. 천은사는 지척에 있다. 구례군 광의면의 천은사 규모는 화엄사에 뒤 떨어지지만 괘불탱 등 보물 3점과 전남 유형문화재 극락보전이 있다.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 둘레길 오미마을~방광마을. 지리산 둘레길 19구간 오미마을~방광마을 교통편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화엄사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오전 7시부터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 출발지까지 거리가 멀어 답사 시간에 제한을 받는 만큼 첫차인 7시 버스를 타는 게 좋다. 3시간30분 정도 소요. 지리산 둘레길 오미~방광 출발지인 오미마을 운조루 정류장에는 구례터미널에서 오전6시40분. 8시40분. 10시40분에 있다.

 

천은사에서 구례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시10분, 4시10분, 5시30분(막차)에 출발하고 구례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4시30분, 5시30분, 6시30분(막차)에 있다.

 

내비게이션에 운조루 입력








2014/12/11 -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둘레길을 만나다 동방천~황전마을 화엄사입구지리산 남부 탐방안내소.


2014/12/03 - (전남여행/구례여행)화엄사 동·서오층석탑. 부처님의 원력으로 화엄사의 지기를 다스리기 위해 조성한 화엄사 동·서오층석탑.


2014/12/01 - (구례여행/마산면 효자 이규익 지려)허벅지 살을 베어 부친을 봉양한 하늘이 내린 효자 이규익 지려 찾아가기...


2014/11/28 -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화엄사에서 화엄사 각황전과 화엄사원통전전사사자탑을 보고 왔습니다. .


2014/11/26 - (전남여행/구례화엄사여행)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부처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혀 줄 광명등 국보 제12호 각황전 앞 석등.


2014/11/17 - (전남맛집/구례맛집)구례 산수유맛집 영실봉식당. 제주산 갈치로 만든 갈치탕 얼큰 한 국물이 끝내줘요. 구례 영실봉 식당.


2014/10/30 - (전남맛집/구례맛집)화엄사 맛집 지리각식당. 지리산이라 더욱 맛있는 산채비빔밥 맛집 지리각식당.


2014/10/16 - (전남구례여행)구례공용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올려요. 노고단(성삼재)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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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구례여행)화엄사 동·서오층석탑. 부처님의 원력으로 화엄사의 지기를 다스리기 위해 조성한 화엄사 동·서오층석탑.


탑은 부처님의 무덤을 말합니다. 스투파, 수구파, 탑파라고도 부르는데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기 위해 만든 조형물을 말하며 불사리탑인 석탑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구시나가라(kusinagara)의 보리수 밑에서 열반에 들은 후 사리가 8개국에 나누어져 탑파를 쌓기 시작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사찰에서 신성시하며 부처님의 몸에 비유한 사찰의 가장 중심 건물인 대웅전 앞에다 새웁니다.

 


화엄사 동오층석탑(보물제1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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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말기 헌강왕 원년인 875년에 화엄사 서탑과 함께 도선국사에 의해 조성된 탑입니다. 신라와 백제의 양식이 조화를 이루며 혼합된 탑으로 화엄사 홈페이지에서는 “부처님의 모든 탑이 거짓과 꾸밈이 없고 순수하여 진실 그대로 참된 진리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는 부처님 도량은 참된 장소요. 세계요. 법계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탑이다”라 하여 화엄사 동오층석탑을 두고 증명탑, 다보탑, 다보분좌탑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화엄사 대웅전 앞에 있는 동·서오층석탑은 두탑이 서로 비슷한 크기이지만 생긴 모습은 완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서탑은 광을 낸 뺀질이처럼 조각과 장식면에서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반해 동탑은 아무런 장식도 없이 그저 수더분한 시골 아낙의 단아한 모습을 한 탑 입니다. 온갖 기교와 재주를 피우지 않은 동오층석탑이지만 멋스러운 자태에서 풍기는 맛은 고고하며 우아하기까지 합니다. 1층의 기단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렸으며 기단의 각 면에는 모서리와 가운데 기둥을 본뜬 조각을 두었습니다.


 


또한 탑신은 1층 몸돌이 높이에 비해 넓어 안정감이 있으며 각층 몸돌 넓이의 폭이 줄어드는 것에 비해 높이의 폭이 줄어드는 게 작아서 한층 늘씬하며 키가 커 보입니다. 지붕돌은 경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평평하며 얇게 얹혀 져 있는데 몸돌에 따라 지붕돌의 크기가 줄어드는 게 큰 편이며 특히 1층과 2층의 한층 차이는 더 큽니다. 맨 꼭대기 상륜부에는 머리장식 받침인 노반과 엎어 놓은 그릇 모양인 복발, 연꽃봉우리 모양의 보주가 완벽한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탑은 2층의 기단인데 특이하게도 동오층석탑은 1층 기단에 세워진 석탑으로 기단부의 돌구성이 다소 짜임새 있는 모습이 아닌 느슨한 경향이 있는 점으로 보아 서탑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할 수 있습니다.


석탑에서 오층의 의미는 욕계, 색계, 무색계, 보살계, 불계를 나타내고 장식과 꾸밈이 없음은 청정한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단층 기단은 신라고승 의상이 깨달음의 경계와 법에 대해 표현한 7언30구의 게송인 일승법을 뜻하여 동오층석탑은 화엄세계인 연화장 세계 즉 연꽃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나타내는 탑이라 합니다.


 

화엄사 서오층석탑(보물제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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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동탑은 아무런 조각 이 없는 그저 평범한 석탑의 모양이라면 서탑은 조각과 장식이 화려할 정도로 가득합니다. 화엄사 서오층석탑도 헌강왕 원년인 875년에 도선국사에 의해 조성한 탑입니다. 백두대간 혈맥의 웅대한 힘과 태극을 그리며 흐르는 섬진강의 두 힘이 서로 충돌하여 땅의 기운이 대가람 화엄사란 배를 흔들어 버릴 태세라 풍수지리설의 대가인 도선국사는 부처님의 원력으로 막아보고자 동·서오층석탑에 부처님사리를 봉안하여 화엄사의 중심에 조성을 하였습니다.




 2층 기단에 5층의 탑신을 세웠는데 아래 기단 각면의 안상속에 십이지신상을 네방향으로 나누어 배치를 하였고 위층 기단은 각 면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본떠 두면으로 나누어 팔부신중을 그 안에 새겼습니다.


 

탑신인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서 몸돌은 각층 모서리에도 기둥모양을 새겨두었습니다. 1층 몸돌 네면에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여 배치를 하였고 각층의 지붕돌은 밑면에 5단의 받침을 넣고 처마 밑은 수평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상륜부인 머리장식에는 2층의 단을 둔 받침위로 연꽃봉우리 장식을 한 보주를 올렸고 석탑의 형태를 보면 높아선지 약간은 불안한 감이 들지만 전체적인 상하의 체감비율에 지붕돌을 경쾌하게 처리한 수법등이 탑과 조화를 이루어 우아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래층의 기단에 십이지신상을 조각한 예는 흔하지 않은 석탑으로 팔부중과 사천왕상을 함께 조각한 것은 탑속에 모셔진 부처님 사리를 보호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보입니다. 동오층석탑과 같은 통일신라시대 9세기 작품으로 추정을 하며 화엄사 서오층석탑을 옹호탑이라 부릅니다.


 팔금강

 사천왕상

이는 십이지신, 팔금강과 사천왕은 부처님의 법과 부처님 제자를 지키고 보호하는 신이란 의미에서 입니다. 동오층석탑의 단층기단과 달리 서오층 석탑의 2층 기단은 불이법을 표현한 것으로 상대적이고 차별적인 상태를 초월하여 절대적이고 평등한 진리의 세계의 이치를 표현한 탑입니다.(참고:화엄사 홈페이지)


  팔금강

  사천왕상

  사천왕상

  팔금강

  사천왕상

  팔금강

 십이지신상

  십이지신상

 

 

 

☞(전남여행/구례여행)화엄사 동·서오층석탑. 부처님의 원력으로 화엄사의 지기를 다스리기 위해 조성한 화엄사 동·서오층석탑 교통편.


부산에서는 화엄사를 찾아가기가 너무 편하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화엄사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첫차 오전 7시부터 평균 1시간 간격으로 있다. 3시간30분 안팎 소요. 화엄사 구경을 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버스는 올 때 내렸던 화엄사 입구 버스정류소에서 타면 된다. 오후 1시10분, 3시10분, 4시10분, 5시10분, 6시10분(막차)에 구례 하동을 거쳐 부산에 도착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로 가다가 순천분기점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를 탄다. 황전IC에서 내려 구례구역과 구례군청 앞을 지나면 구례터미널을 거쳐 화엄사로 가면 된다. 내비게이션 화엄사 입력.








2014/11/28 -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화엄사에서 화엄사 각황전과 화엄사원통전전사사자탑을 보고 왔습니다. .


2014/11/26 - (전남여행/구례화엄사여행)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부처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혀 줄 광명등 국보 제12호 각황전 앞 석등.


2014/11/25 - (경남여행/하동여행/구례여행)평사리~화개장터 섬진강 둘레길. 박경리의 토지길과 섬진강 100리 길을 따라 걷는 둘레길,


2014/10/30 - (전남맛집/구례맛집)화엄사 맛집 지리각식당. 지리산이라 더욱 맛있는 산채비빔밥 맛집 지리각식당.


2014/10/16 - (전남구례여행)구례공용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올려요. 노고단(성삼재)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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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구례화엄사여행)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부처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혀 줄 광명등 국보 제12호 각황전 앞 석등.

구례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지가 화엄사입니다. 많은 국보와 보물등 문화재를 품고 있어 문화재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화엄사를 빼 놓고 둘레길 여행을 할 수 없어 짧은 시간을 내어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범위가 워낙 넓어서 한 번에 다 볼 수 없다면 보지 못한 것은 다음기회에 만나기로 하면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화엄사에서는 각황전과 각황전 앞 석등, 동·서탑, 대웅전, 사사자석탑등 반드시 보고 올 것을 체크하고 올라갔습니다.


 

그럼 먼저 각황전 앞에 웅장한 모습으로 턱 버티고 있는 석등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현존하는 석등 중에서 최고의 석등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합니다. 그 높이만도 636㎝로 돌을 깎아 만든 석등으로는 믿기지 않을 큰 규모로 보는 이로 하여금 위압감을 들게 합니다. 


 

각황전 앞 석등에 대해 문화재청 자료를 참고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석등은 사찰의 중심건물인 대웅전이나 탑과 같은 중요한 건축물 앞에 부처의 광명을 상징하여 설치를 합니다. 광명등이라고도 하여 등불을 밝히는 공양이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중에서 최고의 의미를 가진다합니다.


 

석등은 모두 다섯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 화사석과 옥개석으로 위에 상륜부인 보주를 올립니다. 그 중 화사석은 등불을 밝히는 곳을 말합니다. 시대에 따라 사각형, 육각형, 팔각형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화엄사 앞 석등의 화사석은 팔각형으로 4개의 창문이 동서남북으로 뚫여 불빛이 사방으로 퍼지도록 한 백제의 화사석 형태로 통일신라시대에도 그 영향을 끼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대석을 보면 8각의 바닥돌 위에 큼지막하게 복련과 귀꽃을 조각해 놓았고 그 위로는 중대석인 장고 모양의 간주석을 세웠습니다. 배가 불룩한 특이한 기둥형태의 간주석은 통일신라 후기에 많이 사용되었던 양식입니다. 그 위에 앙련을 조각한 상대석은 8각의 화사석을 받치도록 하였고 화사석 위에 올린 8각의 옥개석 지붕돌은 귀퉁이마다 큼지막한 귀꽃을 달았습니다. 또한 상륜부는 보륜과 보개, 보주가 완벽하게 남아 있는 석등으로 정상부를 크게 장식 한 것이 특징이며 전체적 완성미가 아주 뛰어난 작품입니다.


 

석등의 연대는 통일신라 헌안왕 4년인 860년에서 경문왕 13년인 873년 사이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을 하며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 걸작품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국보 제12호

 

☞(전남여행/구례화엄사여행)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부처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혀 줄 광명등 국보 제12호 각황전 앞 석등. 대중 교통편은....


부산에서는 화엄사를 찾아가기가 너무 편하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화엄사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첫차 오전 7시부터 평균 1시간 간격으로 있다. 3시간30분 안팎 소요. 화엄사 구경을 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버스는 올 때 내렸던 화엄사 입구 버스정류소에서 타면 된다. 오후 1시10분, 3시10분, 4시10분, 5시10분, 6시10분(막차)에 구례 하동을 거쳐 부산에 도착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로 가다가 순천분기점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를 탄다. 황전IC에서 내려 구례구역과 구례군청 앞을 지나면 구례터미널을 거쳐 화엄사로 가면 된다. 내비게이션 화엄사 입력.



2014/11/25 - (경남여행/하동여행/구례여행)평사리~화개장터 섬진강 둘레길. 박경리의 토지길과 섬진강 100리 길을 따라 걷는 둘레길,


2014/11/17 - (전남맛집/구례맛집)구례 산수유맛집 영실봉식당. 제주산 갈치로 만든 갈치탕 얼큰 한 국물이 끝내줘요. 구례 영실봉 식당.


2014/10/30 - (전남맛집/구례맛집)화엄사 맛집 지리각식당. 지리산이라 더욱 맛있는 산채비빔밥 맛집 지리각식당.


2014/10/16 - (전남구례여행)구례공용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올려요. 노고단(성삼재)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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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사는 천관산의 북서쪽인 관산읍 농안리의 용소 골짜기인 해발 300m에 위치를 하고 있다. 절터의 앉은 지형이 특이한 모습으로 갑자기 바닷가에서 솟은 특이한 지형위에 넓은 분지를 이루는 이곳에 신라시대 진흥왕때 영통화상이 창건을 하였다 한다. 창건당시에는 화엄사란 꽤 큰 사찰로 주위에 89암자를 거느린 대 사찰이었다 하나 지금은 그저 조계산의 승보사찰인 송광사 말사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천관사의 폐찰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어나 바닷가에 위치한 관계로 임진왜란등 많은 외침으로 인해 사찰의 규모는 급격하게 축소된 것을 알 수 있지만 그래도 1659년 에 간행된 지제산사적기에서도 천관사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있으며 조선 후기에 와서도 천관사 극락보전을 중수하며 그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으로 보아 조선후기까지도 절의 규모가 남아 있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현재 사찰의 규모를 갖추게 된 것은 1963년 와서 장한택 스님이 대웅전과 칠성당을 중건하면 서 부터이다 현재는 대웅전이 극락보전으로, 칠성당은 도통스님이 다시 중창을 하며 삼성각으로 바뀌었고 아마 최근에 와 범종각이 새로운 모습으로 건립이 되었다. 현재 천관사는 2008년 10월부터 너른 터에 문화재 발굴작업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천관사삼층석탑(보물795호) 석등(전남유형문화재제134호), 5층석탑(전남유형문화재제135호)등의 문화재가 남아 있고 천관산의 특이한 산세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한다.


대웅전이었는데 1963년에 극락보전 바꾸어 오늘에 이름
극락보전 내부에 모습으로 삼존불이 모서져 있다.
칠성각의 건물을 삼성각으로 바꾸었다 한다.

*천관사삼층석탑(天冠寺三層石塔)

보물 제795호
지 정 일: 1984.11.


극락보전 좌측 한켠에 떨어져 있는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천관 보살을 모섰다는 천관사의 삼층석탑은 기단은 2단이고 3층의 탑신을 올린 고려시대 작품이다.

탑신을 받치고 있는 기단은 아래·위층 모두 모서리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본떠 새겨두었다. 탑신은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쌓아 올렸으며, 층마다 몸돌의 모서리에 기둥 형태의 조각을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얇게 4단씩이고, 윗면에 흐르는 경사가 아래로 내려올수록 완만하며, 네 귀퉁이에서는 경쾌하게 치켜올라 세련된 느낌을 준다.
탑의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네모난 노반(露盤)과 둥그런 복발(覆鉢)이 한돌에 새겨져 올려져 있다.

전체적으로 비례감이 알맞아 안정감이 느껴지며 단아함을 풍긴다. 기단 각면의 가운데기둥이 생략되고, 지붕돌의 받침이 얇아져 퇴화된 수법을 보여주는데, 이는 통일신라에서 고려로 시대가 바뀌면서 일부 양식이 지방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들을 통해 이 탑은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측된다.



출처:문화재청 홈페이지 입니다.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VdkVgwKey=12,07950000,36

*천관사 석등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4호)
지정일:1986년 2월7일
소재지:장흥군 관산읍 농안리 740


천관사 극락보전 앞에 있는 석등으로 절에 불을 밝혀두었을 때 사용을 하는 것으로 등불을 밝히는 부분을 화사석(火舍石)이라 한다. 화사석은 동서남북 네군대에 창을 만들어 불빛이 퍼저 나가도록 하였다 . 아래에는 3단으로 받침을 두었고 받침부분에는 아래로 향하는 연꽃을 세기고 윗받침에도 연꽃을 새겨 서로 대칭을 주었다. 그 중간에 육각의 기둥을 세웠다. 연꽃 무늬를 새긴 아랫단 아래에는 8각으로 된 1개의 넓은 돌을 깔고 각면에는 안상을 넣은 것을 볼 수 있다. 지대석은 4각의 넓은 돌을 사용하여 안정감을 주었다. 화사석 위로는 지붕돌을 올렸는데 아랫부분은 평면이지만 위선은 귀퉁이가 모두 올려간 것을 볼 수 있다.



그 위로 연꽃봉우리를 올려 놓아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

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VdkVgwKey=21,01340000,36&queryText=V_KDCD=21

*천관사5층석탑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5호
지정일 : 1986.02.07


천관사에 서 있는 5층 석탑으로, 1층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렸다.

기단과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좌우 기둥모양을 조각하였다.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두었고, 윗면은 경사가 매우 급하며 꼭대기에는 꽃봉오리 모양의 머리장식이 남아 있다.

2층기단이 주류인데 반해 1층으로 줄어들고, 지붕돌 받침도 3단으로 줄어드는 등 통일신라의 전형 양식에서 벗어나 있어 고려시대의 석탑임을 추정 할 수 있다.

출처:문화재청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VdkVgwKey=21,01350000,36&queryText=V_KDCD=21

2008년 10월 부터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천관사 좌측에서 본 모습입니다.

극락보전과 삼성각은 초라한 모습이지만 최근에 조성된 범종각은 화려하고 사찰의 규모에 비해 웅장하다.

종의 문양



천관사 뒤편의 천관산은 하늘의 면류관을 쓴듯 각종 바위의 전시장으로 천관사에서 보는 산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찾아가는길:승용차 이용시 순천I.C~장흥~벌교 장흥 순천만 2번~고흥 벌교 장흥 강진 낙안민속마을 2번 좌회전~청암대학앞 장흥 보성 벌교 2번~장흥 벌교 나로 우주센타~목포 벌교 2번~목포 보성 장흥~목포 장흥 보성차밭~목포 장흥 제암산 천관산~천관산 목포 장흥2번도로~목포 강진 ~천관산 관산 23번 지방도 우회전 후 좌회전(순지교차로)~굴다리~대덕 관산 23번지방도~천관산9.5km안내판~관산 우측 837번 지방도~관산읍소재지~ 칠량 837번 우회전~ 용전리 와룡마을~천관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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