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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여행)휴가철 무더위를 잊게하는 사찰 여행,  영남3대 사찰 금정산 범어사 여행.


부산에 있는 많은 사찰 중 금정산 범어사가 대표적입니다. 

범어사의 창건연대와 창건주를 보면 678년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이며 해동의 화엄10찰 중 하나로 세웠습니다. 

금정산 범어사는 가야산 해인사 영축산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부르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금정산 범어사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

금정산 범어사 전화:051-508-3122

범어사 입장료 무료, 주차비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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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사 이후 범어사에서 수행 정진했던 고승 대덕을 보면 의상 하면 바늘처럼 붙어 다니는 원효, 표훈, 남백, 명학과 근대고승인 경허, 용성, 성월, 만해, 동산 스님 등이 주석하신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범어사의 창건 유래는 금정산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동래현 북쪽 20리의 금정산 중턱에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돌우물이 있다고했습니다.

 



항상 금빛의 광채가 났으며 물이 가득한 우물에는 금빛인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 하여 금샘이라 하였습니다. 

금어(金漁)와 금빛우물에서 범어사와 금정산이 유래했습니다.



범어사의 창건설화를 보겠습니다. 

신라 문무왕이 왜구의 침입을 항상 걱정하며 지냈는데 하루는 꿈에 신인이 나타나 이르기를 의상을 불러 금정산에 가서 화엄신중을 외우고 기도하면 왜적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하자 왕은 신인의 말을 그대로 따라 왜적을 물리 쳤다고 합니다. 

그때 세운 절이 범어사로 호국 사찰이라 하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에도 승병과 독립투사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을 섰습니다.

 


현재의 범어사 전각은 언제부터 있었던 건물일까 궁금했습니다. 

범어사는 창건 이후부터 고려를 거치고 조선 중기까지 이어져 오다가 1592년 조선 선조 2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불탔습니다.

 


부산 앞바다로 쳐들어온 왜군의 북상하는 길목에 자리한 범어사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수많은 전각이 타버려 범어사는 한동안 폐허나 다름없이 방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유재란이 끝난 후인 1602년 관(觀)선사가 중건했으나 곧이어 다시 화재로 타고 말았습니다.



1613년인 광해군 5년에 묘전스님 등이 힘을 합해 불사를 일으켜 대웅전, 용화전 나한전, 일주문 등을 중건했습니다. 

1684년 해인화상이 비로전을 세웠고 1700년에 명학화상에 이르러 팔상전, 종루, 불이문, 보제루, 천왕문 등을 건립하여 오늘날 범어사 사격을 갖추었습니다. 



먼저 범어사 경내를 들어서면 만나는 일주문이 조계문입니다. 

조계문은 범어사로 들어서는 출입문으로 삼해탈문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만법이 모두 갖추어져 일체가 통한다는 법리가 담겨 있다 합니다. 

일주문 하면 보통 기둥이 2개에다 지붕의 전각 네 귀퉁이다 보조 기둥을 세우는데 조계문은 굵은 4개의 기둥을 한일자로 세웠습니다.




조계문의 건립연대는 1614년인 광해군 6년에 양병란 이후에 묘전화상이 범어사를 중수하면서 함께 건립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에 1718년, 1781년 등 여러 번 수리가 이루어졌으며 정면 3칸에 겹처마 맞배지붕인 다포양식 건물입니다. 

보물 제 1461호 범어사 대웅전은 본존불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미래불인 미륵보살과 과거불인 제화갈라보살을 모시고 있습니다.

 


지금의 대웅전은 1614년 묘전화상이 세운 것으로 1713년에 흥보화상에 의해 다시 지어진 건물입니다. 

그러나 내부의 불단과 닫집, 삼존불상은 묘전화상이 중수할 때 조성한 그대로입니다. 

건물은 정면 3칸에 옆면 3칸이며 다포양식의 겹처마 맞배지붕건물입니다. 

기둥 위의 장식과 섬세하면서 아름다운 처마, 빗살 창호와 닫집의 섬세한 조각장식 등이 조선 중기 목조건물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물 제434호.

 



이외에도 보물 제250호 범어사 삼층석탑, 범어사 석등, 범어사 당간지주, 팔상정, 불이문의 꽃창호 무늬, 보제루 등 수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범어사를 찾는다면 바로 옆 부속암자인 대성암을 찾아볼 것을 권합니다. 

대성암은 계곡 바위에다 세웠는데 그 밑으로 물이 흐르면서 물소리가 아름답게 들린다 하여 금정 8경 중 4경인 대성은수(大聖隱水)입니다.

 




그러나 낮이라서 그런지 물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대성암 왼쪽 북문 가는 길옆 바위 너덜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대성암에서 들을 수 없었던 계곡의 물소리가 들렸습니다. 

대성암 바로 옆은 짙은 나무그늘에 큰 바위가 빼곡한 이끼 낀 계곡으로 바위를 훑으며 흘러가는 차가운 계곡 물에 마음을 씻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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