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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거문오름, 삼성혈, 자연사박물관, 절물휴양림 콩 음식 맛집 수다뜰 건강밥상.


 제주여행을 하면서 아침에 먹었던 맛집 한곳 소개를 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가면 특별한 맛집 ‘수다뜰’을 만나게 됩니다. 수다뜰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의 청정 농산물을 주원료로 농업인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브랜드입니다.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이란 뜻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로 농산물가공, 천연염색, 농가맛집과 장류와 고사리등 50여 주요품목을 생산하는 공동 브랜드가 수다뜰입니다.




농업인이 직접 하는 곳 수다뜰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곳입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명도암참사리마을에서 숙박을 하고 찾아간 명도암의 수다뜰은 인근에 절물 휴양림, 거문오름, 삼성혈, 자연사 박물관 맛집으로 통하는 곳입니다.

 


특히 명도암 수다들의 특징은 매우 재주산 청태공을 이용하요 손으로 직접만들어 내는 핸드메이드 두부가 유명한 곳입니다. 인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맛있고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두부라는 입소문이나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합니다.

 



특히 수다뜰은 두부를 굳게 만드는 응고제를 절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제주 바다의 용암해수만을 사용하여 두부을 만든다고 합니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며 직접 손으로 담근 효소를 사용하고 두부를 만들 때 나오는 비지는 수다뜰 만의 전으로 부쳐서 식탁에 올라오는데 너무나 고소하여 이집만의 인기 품이 되었습니다.


 


필자는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하였습니다. 단.아침식사는 인원수에 관계없이 예약이 필수입니다. 수다뜰의 인기품목인 콩국 정식은 아침에 먹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꼭 맑은 순두부랑 비지탕과 비슷하였는데 고기를 넣지 않고 콩과 배추로만 맛을 내어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으며 콩물에 의해 구수하여 부담 없는 아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로도 너무 좋은 곳 수다뜰은 참, 특이한 차가 나왔습니다. 제주에서 많이 제배되어 육지에서도 유명한 무로 만든 차 였습니다. 은은한 무 향이 너무 좋았고 마지막에 구수한 숭늉과 함께 먹었던 수다뜰 콩국정식.





화학조미료등으로 맛을 전혀 내지 않아서인지 속세에 찌든 혀가 갑자기 굳는 듯 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손님들의 건강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맛집으로 절물 휴양림, 거문오름, 삼성혈, 자연사 박물관등을 보면서 찾아가기 좋은 곳입니다.

  





















◆거문오름, 삼성혈, 자연사박물관, 절물휴양림 맛집 명도암 수다뜰 영업정보

★상호:수다뜰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 389번지

★예약전화:064-723-2722

★메뉴:콩국정식, 두부, 콩국수, 비빔국수,

★두부만들기, 고추장, 양념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주차장 유








2014/08/30 - (제주여행)제주여행 배를 이용한 3박4일 오름을 오르다.거문오름 사려니 숲길


2014/08/28 - (제주여행/용눈이 오름)지금부터 제주여행의 대세는 오름 오르기... 용눈이 오름에서 제주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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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여행 배를 이용한 3박4일 오름을 오르다.거문오름 사려니 숲길. 섭지코지, 용눈이오름, 따라비오름


 띠띠빵빵 띠띠빵빵 제주여행을 떠나보자. 올 봄에 2박3일 댕겨온 제주여행은 제주의 문화와 생활상을 함께 볼 수 있는 여행이라면 이번 제주여행은 제주의 생성과 관계가 있는 제주오름을 오르는 일정입니다. 오름 취재를 위한 출장을 겸해 떠난 제주 여행길로 왕복 교통편은 배를 이용하여 3박 4일 일정이지만 실제 1박2일을 제주에서는 보내는 일정입니다. 배로 간다고 하니 얼마전의 세월호 사고도 있고하여 주변에서 조금은 걱정을 하는 분위기였는데 별 탈없이 편안한 배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요즘 제주여행은 비행기로 많이 갑니다. 후딱 갔따 후딱 돌아오는 여행 보다는 느긋한 배편을 이용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갑판에 올라 하늘의 별도 보고 육지를 벗어나며 반짝이는 도심의 불빛은 저곳이 어디쯤 될까하다보면 여행의  또다른 감동을 만들어 줍니다. 이번 제주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과 사려니오름, 갑마장길의 따라비 오름 그리고 용눈이 오름을 오르는 일정에 제주특별자치구의 천연기념물인 조랑말이 막 뛰어 노는  마방목지와 2003년 티비 드라마 올인 촬영지 섭지 코지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짜여졌습니다. 빡세다면 빡센 일정입니다. ㅎㅎ

 

 

먼저 부산에서 선박을 이용한 제주 여행은 중앙동의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로 가야 합니다.부산에서 국내선 배편을 이용하는 곳은 모두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서경카훼리(문의:051-469-5994)에서 운항을 하는데 아일랜드호는 화목토, 파라다이스호는 월수금에 출항을 하며 19:00에 제주항을 향해 부~~~웅~~~~ 떠납니다. 예약도 하셔야 하고 주민등록증등 신분증은 필수이며 최소한 출항 1시간 전에는 수속을 완료하셔야 됩니다.

 

 

필자는 목요일 아일랜드호 배편을 이용하였습니다. 부산항을 나오면서 바라보는 부산의 전경은 그야말로 멋진 경관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북항대교로 불리는 부산항대교가 건설되어 부산항의 모습은 한층 더 웅장한 모습입니다. 제주행 카훼리는 부산항대교 아래를 미끄러지며 빠져 나갑니다. 오륙도도 물위에 떠 있는 모습에 환호성이 절로 나옵니다.

 

 

아일랜드호 뒷편의 모습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과 그아래 외국인 부부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부산항대교와 떠나온 부산 북항의 모습을 한눈에 다 볼 수 있습니다.

 

 

배는 제주항에 닿았습니다. 지난밤 기상상태가 좋지못해 예정시간보다 60여분 가까이 늦게 도착하여 아침 일정에 차질이 왔습니다. 도착과 함께 제주항 인근에 있는 맛집에서 해장국을 먹기로 했는데 가야할 일정으로 버스안에서 김밥으로 때워야 했습니다.

 

 

거문오름입니다.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유일한 오름으로 반드시 예약을 해야만 오를 수 있습니다. 일일 400명만 입장 가능하며 인터넷은 탐방 전날까지 예약이 되며 전화예약은  탐방2일전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064-710-8981. 인터넷 http://wnhcenter.jeju.go.kr)예약을 해야만 거문오름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거문오름입구에 있는 세계자연유산센터 건물 앞에는 2005년 국가지정문화재 제444호와 2007년 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상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은  UNESCO 세계자연유산 위원회에서 5년마다 심사를 하여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재등재를 다시 평가한다고 합니다.  우산과 양산, 스키스톡, 지팡이, 샌달, 음식물등의 행위가 일체 금지되어 있습니다.

 

 

거문오름 전망대에서 본 거문오름 굼부리(분화구)입니다.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모태로 이곳에서 분출된 용암이 해안까지 흘러가면서 우리들도 잘 알고 있는 다섯개의 굴을 만들었습니다. 벵뒤굴, 만장굴,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가치를 가지고 있는 용암동굴입니다. 탐방가능시간은 오전8시~오후 1시까지 반드시 해설가와 동행하여 탐방을 할 수 있습니다. 탐방로가 태극선을 닮아 태극길로 불리며 탐방시간은 1시간~3시간30분까지 체력에 맞게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필자는 5.5km의 거문오름 알짜배기 코스를 걸었는데 2시간이 조금더 걸렸습니다.

 

 

거문오름을 걸었다면 이제는 제주의 현지 음식을 먹을 차례입니다. 이름도 특이한 '낭뜰에 쉼팡(064-784-9292)'으로 오우~ 예약을 안하고 가면 밥을 못 먹을 곳 같았습니다. ㅎㅎ 예약을 하고 갔는데도 밖에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손님들이 북적였습니다.

 

 

음식의 맛은 전혀 조미료등으로 맛을 내지 않았다는 곳이며 속세의 맛에 찌들린 사람들은 하나같이 심심한 음식이라하였습니다. 이곳은 고등어구이 찌짐 두부등을 따로 주문을 하여 한상을 만든 모습이며 제주의 음식으로는 저렴한 축에 든다고 해야 할까요. 제주에 가면 제주음식도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자연 체험로인 사려니숲길을 걷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연구원의 '난대 아열대 산림연구소' 입구로 찾아 갔습니다. 사려니 숲길을 걷는 입구는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 길과 남원읍 한남리  '난대 아열대 산림연구소(064-732-8222)' 안에 있는 사려니오름을 오르는 두 곳을 말합니다. 전체거리는 약 15km. 조천읍 비자림 숲에서 오르는 사려니 숲길은 상시 개방이 되어 아무때나 걸어 갈 수 있지만  '난대 아열대 산림연구소' 입구 사려니 숲길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만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월,화요일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 합니다.

 

 

 

 

이곳도 숲 해설가가 동행을 하여 함께 걸어가게 됩니다. 삼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사려니숲길은  압권입니다. 삼나무 전시림은 이곳 사려니 숲길의 종합편을 보는 듯 대단하며 돌아나와 사려니오름 정상을 지나 777계단을 밟고 내려서면 사려니 숲 입구에 다시 내려 옵니다. 약 5.5km  거리에다 2시간30분 쯤 소요되었습니다. 

 

 

제주시 용강동에 있는  제주마방목지입니다. 5.16 도로를 올라 서귀포 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우로 넓게 조성된 마방목지로 제주의 조랑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멀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주 조랑말은 1986년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동행한 분들은 모두 이곳에서 차를 세워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사려니오름에서 한바탕 땀을 흘렸다면 이제는 저녁을 먹을 차례입니다. 제주에서 저녁은 그 유명한 제주 흑돼지입니다. 똥돼지는 먹을 수 없지만 제주흑돼지는 먹어봐야죠. ㅎㅎ '늘봄흑돼지(064-744-9001)'로 초대를 받고 간 곳입니다. 어마어마한 규모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주분들은 모두 이집에서 흑돼지로 저녁을 먹는 줄 알았습니다.

 

 

돼지고기는 역시 두툼해야 제맛입니다.  돼지고기 육질도 좋고  껍질이 붙어 있는 흑돼지구이 끝내 준다며 모두들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맛있게 먹었던 늘봄흑돼지집.....먹고 나오니 캄캄한 밤이었습니다.




 

이제는 잠자리를 찾아가야합니다. 제주시 명림리 명도암참사리마을(064-723-0261) 생활관에 약을 하였다며 컴컴한 밤에 자꾸 골짜기로 차를 몰아 외딴곳으로 우리를 대려 갔습니다. 이곳에 찾아갈때는 미리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해서 올라가야 편합니다.

 

 

가족단위나 각종 모임 그리고 대형 교육관도 완비되어 회사 연수등에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를 위한 펜션식으로 꾸며져 주방에서 음식등 취사가 가능하도록 모든게 준비되어 있고 명도암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을 하는 곳입니다. 생활관 뒤로 한라산 백록담이 바라보이며 자연생태계가가 살아 있는 곳으로 여러가지 체험도 알 수 있습니다. 

 

 

아침은 명도암 참사리마을 인근에 있는 '수다뜰(064-723-2722)'에서 먹었습니다. 천연염색공방도 겸하고 있는데 명도암 마을의 맛집입니다. 매일 청태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내는 곳으로 유명한데 특이한점은 용암 해수를 간수로 사용하여 더욱 담백하며 맛있다는 수다뜰 맛집.

 

 

콩국정식입니다. 아침식사는 예약을 해야만 되며 인원수를 물어보니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제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명도암 수다뜰 이곳 음식점도 직접 재배한  제주산 콩과 직접 담근 효소를 사용하며 두부를 만들때 응고제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밥상입니다.

 

제주여행의 오름 탐방 세번째 가시리의 따라비 오름입니다. 이곳의 출발지는 가시리 유채꽃 프라자(064-787-1665)며 가시리 마을 팬션으로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유채꽃 프라자를 등지고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큰사슴과 작은사슴 오름이 있습니다. 큰 사슴 오름과 따라비 오름을 연결하는 가시리 갑마장길을 걸어 봅니다. 막바지에는 넓은 목초지 위에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어 너무너무 운치가 좋은 길입니다. 마을 전체가 평탄하며 중간 중간에 오름이 우뚝 솟은 모습을 하고 있어 오래 전부터 이곳에서 목축이 성행되었던 곳으로 조선시대 최대의 산마장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녹산장과 상등마를 길러 낸 곳으로 갑마장의 추억을 따라 더듬는 길입니다.

 

 

땅할아버지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따라비 오름은  주변에 거느리고 있는 오름군에 의해 붙혀진 것으로 보이며 알오름을 품고 있는 어머니모자오름, 장자오름, 새끼오름, 따라비와 함께 마치 한가족을 이루듯이 중첩되어 오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따라비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면 세개의 굼부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이한 형태의 오름을 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오름 전문꾼은 가장 아름다운 오름이라고 자신있게 소개를 하였습니다. 

 

 

용눈이 오름을 찾아가기 전에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중 한곳인 섭지코지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제주도 동쪽 해안에 혹 처럼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좁은 땅이라는 섭지와 곶을 뜻하는 코지가 합쳐져 붙혀진 이름입니다. 섭지코지 뒷쪽으로 성산 일출봉이 그림 같이 겹쳐지선경입니다

 

 

 

섭지코지를 찾아 가는 해안 절벽은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되어 있어 제주지역의 해안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2003년 티비 드라마 '올인'을 촬영한 세트장이 있던 곳으로 알려져 더욱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등 드라마와 영화로 소개가 되어 이곳이 중국의 어느 해안가를 걷는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중국인이 찾고 있습니다.

 




 


시간에 쫒기다 싶이 구좌읍 종달리의 용눈이 오름을 찾아 왔습니다. 용눈이 오름은 248m의 작은 오름으로 용와악(龍臥岳)이라 합니다. 용이 누워 있는 모습이란 뜻으로 유래되며 아래로 흘러내린 능선이 마치 부채를 펼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초원을 이루는 목초지는 말을 길렀던 목마장으로 사용되었고 제주의 오름중에서는 능선의 곡선미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합니다.

 

 

용눈이 오름 정상에서 본 굼부리의 모습입니다. 용눈이 오름을 한바퀴 도는데 30분 이면 넉넉하며 제주의 오름중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아 신혼 여행객과 가족여행객등 많은 관광객이 찾는 오름 중의 한곳입니다. 제주여행에서 한번쯤 올라보면 색다른 제주의 감흥을 느낄 것입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들렀던 제주시 연동의 이가촌(064-744-8100). 이곳은 외벽부터 내부까지 방문객의 낙서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ㅎㅎ 좀 특이한 모습입니다. 이집의 고등어 조림은 국물이 자박한게 끝내 주는 맛입니다.

 

 

단촐한 상차람이지만 메인메뉴 고등어 조림 한가지로도 모든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이가촌의 저녁식사를 뒤로하고  부산으로 돌아오기 위해 제주연안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부산에서 제주로 올때에는 서경카훼리의 아일랜드호를 이용하였지만 제주에서 부산으로 돌아갈때는 토요일 출항하는 파라다이스호를 이용하였습니다. 제주출발 시간은 부산보다 30분이 늦은 19:30분입니다.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은 다음날 7시에 닿았는데 갈때 보다는 파도가 전혀 없어 너무 편하게 돌아 왔습니다. 서경 카훼리를 이용하여 배를 타고 가는 제주여행도 경험을 해보면 너무 좋습니다. 역시 제주여행은 모든게 추억이 됩니다. 3박4일 오름여행과 맛집 그리고 관광지 포스팅 많이 기대해주세요.





2014/08/28 - (제주여행/용눈이 오름)지금부터 제주여행의 대세는 오름 오르기... 용눈이 오름에서 제주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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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진여행)울진 통고산. 왕피천과 불영사계곡을 품은 통고산을 오르다.


 경북에서는 하늘아래 첫동네로 부르는 울진군은 청정지역의 계곡과 산을 여럿 품고 있다. 울진을 대표하는 산으로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용소골을 품고 있는 응봉산과 백암온천으로 유명한 백암산, 그리고 왕이 피신하여 몸을 숨겼다는 왕피천 계곡의 통고산이다. 이번 산행은 울진 3산 중에서 불영사 계곡과 왕피천을 끼고 산이 물이 되고 물이 산이 될 것 만 같은 오지 중의 오지 산으로 알려진 통고산을 찾았다.



응봉산과 백암산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너무나 맑아 보일 듯 말 듯 항상 구름을 이고 있는 산이다. 통고산의 전설을 보면 고대국가였던 실질국의 안일왕이 다른 부족과 전투를 하다 패해 쫒기게 되자 이곳 통고산에 숨어들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깊은 계곡과 높디높은 산을 오르다 보니 몸은 지치고 탈진을 하게 되어 “ 뭐 이런 곳이 다 있노” 하면서 통곡을 하였다하여 통곡산으로 불리다가 통고산이 되었다한다.




이곳에 흐르는 불영사 계곡의 아름다움이 일찍부터 알려져 신라 진덕여왕때에 의상대사는 계곡의 풍치에 반해 절터를 찾다가 산태극과 수태극이 만나는 곳에 세웠다는 불영사 때문에 후에 불영계곡이 되었다. 또한 불영사를 둘러 싼 능선이 인도의 천축산을 닮아 천축산이라 부를 정도로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여 불영사 계곡 일원이 1979년 12월에 명승 제6호와 울진군에서는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되고 있다.




길이 67.75km의 왕피천도 이곳 통고산의 남쪽 비탈을 깎아 내며 흘러간다. 자연의 보고로 알려진 왕피천은 금장산에서 발원을 하여 신원리를 거치면서 유로를 북동쪽으로 바꾸게 되어 ‘장수포천’이라 불리며 서면의 왕피리 마을를 거치면서 왕피천으로 바뀌는데 통곡을 하며 통고산을 넘어온 실직국 왕이 몸을 숨기며 이곳에서 살았을 정도로 은둔의 골짜기로 지금은 여름철 휴양지로 아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시사철 산행하기에 너무 좋은 통고산은 보통 두곳에서 산행이 이루어 진다. 먼저 낙동정맥의 답운치에서 정맥길을 따라 통고산까지 오르는 길과 통고산 자연휴양림에서 산행이다. 이번 통고산 산행에서 필자는 후자인 통고산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산행을 선택하였다.

 






통고산 산행을 위해서는 애림교에서 통고산자연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좁은 심미골 계곡을 끼고 난 시멘트 포장길를 2km 따라 가면 통고산자연휴양림를 지나고 좀 더 올라가면 차량을 통제하는 차단기 직전에 좁은 주차 공간이 나온다. 산행 경로를 보면 차량통제 차단기~사방댐~임도 갈림길~윗 사방댐~합수계곡~임도~이정표~왕피리 갈림길~낙동정맥 합류(왕피리 갈림길)~정상~낙동정맥 이탈(휴양림 갈림길)~임도~샘터~잇 딴 임도~임도갈림길 합류~차량 통제 차단기 순으로 통고산 산행의 전체 거리는 7.5㎞ 안팎이며 전체적인 산행 시간은 약 3시간30분 소요된다. 또한 산길이 단순하여 등산로의 이정표를 잘 따른다면 길 찾기도 쉽다.  산행 안내도 와는 역 박향을 걸었다. 



 

통고산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으로 차량통제 차단기 직전 주차장에서 시작을 하여 이곳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남부지방산림청 안내문에는 '이 지역은 우리나라 제일의 금강소나무 숲입니다'하며 금강송 지대임을 알리고 있다. 실제로 산행을 하다보면 쭉쭉 뻗은 미끈한 금강송을 보게 된다. 먼저 차량 통행 차단기를 통과하여 비포장 임도 길을 따르면 오른쪽 계곡에 사방댐이 만들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10여 분 임도 길을 오르면 소여물통, 쟁기등 농기구등이 놓여 있는 작은 움막을 지난다. 최근에 사방댐 공사를 한 곳에 다다르면 임도길이 갈라진다. 오른쪽의 임도길은 통고산 정상을 찍고 하산을 하여 내려오는 길이며 산행을 위해서는 직진 임도를 오른다. 최근 공사를 끝낸 사방댐을 지나면 계곡이 서로 합류하는 지점 의 정면 능선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이곳만 잘 찾는다면 산행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초반에는 조금 가파르게 이어진다. 산길 주변으로 아름드리 금강송이 모습을 드러낸다. 장정 둘이가 양팔을 벌려 겨우 손이 닿을까 말까할 정도로 큰 둥치를 가진 금강소나무는 황장목 또는 미인송이라 부른다. 그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금강소나무로 최근에는 숭례문 복원공사를 하면서 이곳의 금강송이 기둥으로 사용이 되었다. 예로부터 금강소나무는 궁궐등을 짓거나 복구에 사용되었고 왕실의 관을 짜는데 사용을 하여 함부로 출입을 할 수 없도록 엄격히 관리가 되었다는 귀한 금강 소나무을 이번 통고산 산행에서 원 없이 만날 수 있다. .



40여분을 능선을 따라 오르면 통고산를 횡단하는 임도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통고산 정상부가 보이고 능선을 가기위해서는 왼쪽 10m 쯤에 있는 산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산길은 오른쪽 방향으로 이어지고 금강소나무 밑을 10여분 따라가면 이정표에 왼쪽 왕피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인지 내려가는 길이 희미하다.




오른쪽인 통고산 방향을 25분 쯤 이어가면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낙동정맥 합류 삼거리로 왼쪽 산길은 왕피리 이정표가 붙어 있고 또한 부산 몰운대 방향이라 정맥꾼들이 달아 놓은 많은 안내 리본이 있다. 통고산 정상은 오른쪽으로 2분만 가면 된다. 무인산불 카메라와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면 바로 통고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석 뒷면에 통고산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신통찮으며 10m 전방 헬기장에서는 동서로 전망이 열린다. 서쪽으로 함백산 소백산 태백산 일월산과 청량산등이 조망되고 동쪽으로는 불영계곡과 천축산 동해를 볼 수 있다.

 




헬기장을 지나 낙동정맥길인 북쪽방향으로 10분쯤 능선을 따라가면 오른쪽 휴양림 방향과 답운재, 삼수령 방향인 낙동정맥 갈림길에 도착한다.





통고산 자연휴양림은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서고 10분이면 임도와 만나고 임도를 따라 가도 되지만 임도를 가로질러 산길을 따라 하산한다. 중간에 샘터 이정표도 나오며 네 번째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20여분 가면 통고산 오를 때 만났던 임도 삼거리를 지나 차단기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통고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경북여행/울진여행)울진 통고산. 왕피천과 불영사계곡을 품은 통고산 교통편.


필자는 통고산을 가기위해 부산에서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건천IC에서 내렸다. 건천 톨게이트를 나와 갈림길에서 좌회전 한 뒤 곧바로 다시 좌회전하여 포항방면 20번 국도를 탄다. 북경주IC에서 내려 경주에서 올라오는 7번 국도와 합류한 후 포항 방면으로 달린다. 강동을 지나면 유금IC에서 다시 28번 포항 외곽도로를 타고 영덕 방면으로 가면 도로는 성곡IC에서 자연스럽게 다시 7번 국도와 만나 흥해를 지나 북진한다, 7번 국도는 영덕을 지나 울진읍까지 달려 울진남부교차로에서 내리면 좌회전 후 다시 수산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성류굴과 불영계곡 방면으로 이동한다. 다리 직전 봉화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불영계곡을 따라 난 36번 도로를 타고 불영사 입구를 지나 봉화 방면으로 28㎞가량 가면 통고산자연휴양림 입구에 닿는다. 부산에서 3시간30분쯤 걸린다. 내비에는 통고산자연휴양림를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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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용눈이 오름)지금부터 제주여행의 대세는 오름 오르기... 용눈이 오름에서 제주를 보다.


제주 여행을 처음하는 분들은 먼저 제주에서 이름난 관광지를 찾고 두 번째가 한라산 산행, 세 번째 쯤 방문하면 이제 요즘 대세라 하는 제주 올레길과 둘레길을 걷는다 합니다. 그리고 제주에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여행 마니아의 마지막 제주여행은 오름이라 합니다.

 


이를 두고 혹자들은 이제 제주 여행은 올레길도 끝나고 오름이 대세라 하였습니다. 제주에서는 한라산을 제외한 오름만 해도 386개라 합니다. 하루에 한 개만 올라도 1년 내내 올라야 할 정도로 많은 오름. 여행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 오름이 여러 개 있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필자도 오름을 올라봤습니다. 오름 중에서도 가장 쉽다는 용눈이오름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는 전경은 오르는 수고에 비해 최고의 전경이라는 평입니다. ㅎㅎ 말 잔등처럼 부드러운 능선길이라 아이나 어른이나 신혼부부등 남녀노소가 함께 손잡고 걸어 오를 수 있는 용눈이 오름. 지금부터 찾아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삼나무는 이곳에서 전혀 볼 수 없고 용눈이 오름 전체가 초지로 겨이삭, 개민들레, 잔디, 제비꽃, 할미꽃 등 부드러운 풀로 덮혀 있어 꼭 초원의 목장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지금은 말을 볼 수 없지만 월래는 이곳에도 방목을 하였던 곳입니다. 가을 여행 추천지로는 최고 일 듯합니다. 정상에 올라 오름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 시간은 30분이면 넉넉합니다. 차도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오를 수 있어 제주 오름을 대표한다 하겠습니다.

 


용눈이 오름은 모두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용눈이 오름을 용와악(龍臥岳)이라 합니다.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라하며 현재는 ‘용눈이 오름이라 부르고 있지만 유래를 보면 ’용이 놀고 있는 모습‘이라 합니다.



높이가 248m로 뒷동산 같은 산봉우리지만 남북으로 길게 비스듬히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용논이가 변해서 용눈이가 되었다는 설이 신빙성이 있다 합니다. 여러 개의 등성이가 아래로 흘러 내려 마치 부채를 펼쳐 놓은 모습을 하고 있어 육지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오름을 보면 꼭 경주를 찾는 기분이라 해야하나요. 경주의 왕릉이 여기저기 뭉쳐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용눈이 오름을 오르는 입구에서 보면은 말발굽형을 이룬 분지로 이루어져 있고 남서쪽으로는 작은 오름들이 여러 개 잇대어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보면 제주방언으로 굼부리라 하는 분화구가 터져 있고 그 둘레로 세 개의 봉우리가 왕눈이 오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필자도 지질은 잘 모르지만 왕눈이 오름의 모습을 보면 여러번 화산 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을 해 봅니다.



제주 여행에서 오르기 쉽고 또한 조망도 끝내주는 왕눈이 오름 요즘 제주여행의 대세라 하는 오름 여행 꼭 추천합니다.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36-47번지 내비에 왕눈이 오름을 입력하면 됩니다.

 

 

◆제주여행 사진으로 보는 용눈이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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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창여행)감악산 연수사. 물맞는 약수탕이 유명한 감악산 연수사에서 얼음물을 맞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에는 감악산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약수탕으로 유명한 연수사가 있습니다. 감악산 산정의 높이가 952m이며 연수사는 약 700m의 높이에 위치를 하여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너무 좋습니다. 높은 위치에 있는 감악산이지만 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임도가 열려 있어 연수사 앞 까지 승용차가 올라가게 되어 누구나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연수사의 연혁을 보면은 신라시대인 애장왕 3년(802년)에 감악조사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창건설화를 보면은 감악조사가 지금의 절 남쪽에다 절터를 정하고 그곳에서 절에 사용할 기둥과 서까래등을 다듬어 세워 두었는데 밤새 나와 보니 서까래가 사라지고 없어 감악조사가 현재의 대웅전에서 발견하고 깨달은 바가 있어 지금의 절터에 연수사를 창건하게 됩니다.

 

 

연수사는 또한 신라 헌강왕이 이곳에 와 약수를 마시고 목욕을 하여 불치병인 중풍을 말끔히 치유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며 사찰의 이름도 약수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에도 이물을 맞기 위해 거창군민들은 여름휴가를 이곳에서 지낼 정도라 합니다.

 

 

물맞이 온 마을 주민에게 물어보니 연수사 위에 있는 약수바위 아래에서 비가 오나 가뭄이 드나 사실사철 일정한 양이 나온다며 물 온도도 일정하게 유지한다 하였습니다. 올해 여름철에 필자가 직접 맞아 보았는데 물의 온도가 성능 좋은 냉장고에 넣어 둔 얼음물을 뒤집어 쓸 정도로 찬물 이였습니다. ㅋㅋ 이바 딱딱하며 부딪칠 정도였습니다.

 

 

 

그 뒤 연수사는 조선시대인 이조 숙종때 벽암선사(1575-4660)에 의해 다시 중수되며 연수사의 중흥기를 맞게 됩니다. 거창군에서 가조면의 우두산 고견사와 함께 쌍벽을 이룰 정도로 알려졌다는 연수사는 현재 변변한 문화재도 하나 없습니. 지금의 연수사가 규모를 갖추게 된 것은 1991년 혜일스님에 의해 대웅전등 건물이 들어섰고 그 후 주지 석전스님에 의해 증 보수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 연수사 일주문 옆에는 수령 600년이 넘었다는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 할 정도 높고 큰 은행나무로 둘레가 7m, 높이는 38m, 동서남북으로 20m 이상 가지가 뻗어나가 가을철에는 노란 은행잎으로 감악산과 연수사를 물들입니다. 은행나무 침대가 아닌 연수사 은행나무는 전설이 전해내려 옵니다.

 

 

고려 때로 한여인이 왕손에게 시집을 갔으나 청상과부가 되어 유복자를 낳은 뒤 연수사로 들어와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됩니다. 어느듯 1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아이는 건강하고 영민하게 무럭무럭 자랐는데  노승이 아이를 위해 공부를 시켜야 한다며 여승을 설득합니다.

 

 

그녀는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허락을 하였고 헤어지기 전날 아이는 홀어머니가 걱정이 되어 절 뒤에 전나무를 심고는 이 나무는 사철 푸르게 자랄것이니 저를 보듯이 키워 달라며 부탁을 합니다. 어머니 또한 아들에게 나는 절 입구에 은행나무를 심고 기다릴테니 혹 내가 없더라도 어미를 보듯 하라며 서로 헤어 졌다합니다.

 

 

그 뒤 모자의 애뜻함을 아는지 전나무와 은행나무는 무럭무럭 자라 아들 전나무와 엄마 은행나무는 수백년을 서로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1980년 경 휘몰아친 강풍에 전나무는 부러져 죽고 은행나무만 잎이 무성하게 드리우며 아들 전나무를  그리워하며 연수사 앞 뜰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수사 은행나무는 수나무라 합니다.




 

 

 

 

 

 

 

 

 

 

 

600년된 연수사 은행나무

 

 

 

 

연수사 물맞는 약수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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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청여행)점필재 김종직의 부친 김숙자의 일원정을 만나고 왔습니다.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에는 일원정 누각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황강이 흐르고 뒤로는 거창의 진산인 감악산이 우뚝 솟아 있는 배산임수의 자리에 자리한 일원정은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선산 김씨 강호 김숙자()1389~1456)의 후손들과 지역의 유림들이 건립을 하였던 정자입니다.



이곳은 김숙자와 함께 정몽주, 길재, 김종직,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등 칠현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이분들 모두 조선시대 성리학의 계승을 받들며 이어왔던 분들입니다.

 




그럼 김숙자선생은 어떤 분인지 궁금합니다.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김종직 선생은 모두 다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점필재 김종직선생의 부친으로 스승이었던 야은 길재로 부터 성리학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는 다시 많은 제자와 그의 아들인 김종직에게 실천 중시 학풍을 물려주게 되고 김종직은 평생을 두고 아버님의 가르침을 따랐다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선산 출신인 김숙자를 배향하는 일원정이 왜 있는 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종직은 밀양에서 출생을 하였고 그의 무덤도 현재 밀양에 남아 있는데 그의 부친 김숙자에 관한 유물이 이곳 거창에 남아 있다하니 말입니다. 한 가지 의문이 풀리는 것은 김숙자의 처갓집이 밀양이며 김숙자 또한 관직을 사직한 후 밀양으로 내려와 그해 사망하는데 조선시대 처가에 들어가 사는 풍속을 보면 김종직선생의 밀양이 고향인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현재 거창 남상에는 김숙자 유물이 두 점 있습니다. 1706년에 후손들에 의해 건립된 남상 대산리의 김숙자 사당이며 1905년 선산김씨 후손들과 지역 유림들이 건립한 남상 전척리 일원정입니다.



본채와 객사로 이루어진 두 채의 건물 일원정은 어떤 연유로 이곳까지 내려와 지어졌는지 관리하는 후손 분에게 물어보았지만 시원한 답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 문화재 청을 인용하여 보면 본채인 일원정은 정면 4칸에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지붕이며 2칸은 넓은 마루를 깔았고 온돌을 깔아 넣은 2칸의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툇마루를 두었고 계자난간을 설치하였습니다.




오른쪽의 객사는 정면 5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기와집으로 방과 마루를 넣었습니다. 일원정은 서원 역할도 한 것으로 보이며 일원정을 마주하고 김숙자 신도비가 황강 언덕에 세워져 있습니다. 신도비는 일정에 쫒기다 보니 사진으로 담아오지를 못했네요.



거창의 일원정은 경상남도 남상면 전척리 530번지에 선산김씨 문중의 소유로 1983년 8월에 문화재자료 제7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교통편은 내비에 일원정을 입력하면 위치가 바로 나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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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여행)관산 고려 공예태후 정안사와 각시소인 아지의 전설을 듣다. 꿈은 이루어진다.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당동마을은 인종의 왕비로 간택된 공예태후 임씨의 친정마을입니다. 그 당시 정치상황을 보면 고려 16대와 17대 임금이었던 예종과 인종에 등장하는 사람이 이자겸으로 두 임금의 장인이 됩니다.



인종의 아버지 예종에게는 둘째딸을 왕비로 보내고 그 사이에 난 아들 인종에게 또 셋째와 넷째 딸을 왕비로 보내게 됩니다. 권력욕에 눈이 뒤집어진 이자겸. 자연히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참 황당한 것은 촌수로 보면 인종은 이모를 부인으로 맞이한 게 됩니다. 그러나 과한 권력욕 때문에 이자겸은 난을 일으키게 되고 척준경과 병부상서 김향에 의해 이자겸의 난은 평정을 합니다.

 


그 후 다시 왕비 간택이 이루어졌는데 그 분이 장흥 관산의 임원후(1089~1156) 둘째딸로 뒤에 고려 3왕의 어머니인 공예태후가 됩니다. 공예태후가 왕비에 간택 된 데는 꿈이야기가 있습니다.

 





필자도 꿈을 많이 꿉니다. 그러나 전부 개꿈인지 ㅎㅎ......되는 일이 없습니다만 공예태후는 비단한필로 꿈과 바꾸어 고려의 왕비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월래 인종의 왕비로 간택된 분은 임원후의 첫째 딸입니다. 그럼 둘째딸이 왕비가 된 사연과 아지의 전설이 궁금합니다



언니는 왕비의 간택을 기다리며 보내는 어느 날 밤 우연찮게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바구니를 가지고 친구들과 산나물을 뜯으러 나섰고 천관산의 구룡봉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볼일을 보게 되었는데 얼마나 많은 양을 보았던지 천관산 아래 마을이 모두 물바다가 됩니다. 갑자기 파고가 일렁이더니 바다속에서 용이 일곱색깔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몸부림을 치며 붙잡으려하다가 깨어나서 보니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이 하도 생생하고 이상하여 혼자만 알고 있으려다 동생에게 지난밤에 꾼 꿈 이야기를 털어 놓게 됩니다. 언니의 꿈이야기를 듣고 있던 동생은 비단 한필을 주면서 언니의 꿈을 자신에게 팔아라면서 조르고 하여 언니는 별 뜻 없이 꿈을 팔고 말았습니다.



얼마 후 꿈을 산 동생이 왕비로 간택이 되었는데 언니는 자신을 책망하며 허탈감과 슬픔으로 앓다가 초당 앞 연못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다는 전설입니다. 처녀가 빠져 죽은 연못이라 아사지 또는 각시소로 부르며 장흥군에서 2004년에 복원을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꿈으로 인해 고려의 역사가 바뀌었습니다만 지금은 각시소에 그때 언니의 원혼을 달래기 위함인지 예쁜 연꽃이 피어 있습니다.  천관산의 효자송과 공예태후의 친정마을인 옥당마을을 가족과 함께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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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거창맛집)거창 거열산성 건계정 맛집 삼산이수. 거창 함토음식인 갈비탕과 갈비찜이 유명한 삼산이수에서 갈비탕 먹고 왔습니다.


거창하면 경남에서는 함양산청과 함께 오지로 통합니다. 오지로 통하는 만큼 때묻지 않고 산 좋고 물이 맑아 산자수려한 곳 거창에는 향토음식도 질펀한 옛 정취가 담겨 있습니다.

 


거창에서 맛있는 음식하면 생각나는게 추어탕과 갈비탕입니다. 추어탕은 어탕국수로 더욱 유명하여 거창읍의 황강가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음식으로 지정된 갈비찜은 왜 거창이 유명하게 되었는지 더욱 궁금하게 만듭니다.




공기도 맑고 물이 좋아서 그런지 거창한우가 맛이 엄청 좋았다합니다. 특히 타 군보다도 덩치도 엄청 크고 뼈도 통뼈로 불 릴만큼 튼실하여 갈비탕을 끓여내면 너도 나도 뼈따귀에 붙은 살들을 뜯어 먹는데 그야말로 먹을 게 있다 할 정도로 양이 많았다는 거창 갈비탕. 지금의 그 명성은 그때 소문이나 거창의 갈비탕이 유명하게 되었다 합니다.

 




거창에서 한우를 가장 많이 키웠던 마을이 원동마을입니다. 그 덕분인지 한국전쟁이 끝나고 난 뒤 한집, 두집 갈비탕집이 생겼는데 이곳을 들렀다 먹고 간 사람들에 의해 마을이름이 갈비탕마을로 불려 질 정도였다 합니다.



지금도 서변리 원동마을을 지나가다 그 때의 맛을 잊지못해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합니다. 원동마을 입구 도로가에는 “갈비찜 갈비탕 전문점 삼산이수”란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거창 출장길에 일부로 경로를 바꿔 삼산이수를  찾아갔습니다.

 



부산까지 돌아올 시간도 급하지만 일부러 찾아간 삼산이수, 시간이 있다면 퍼질러 앉아 갈비찜이라도 먹고 가면 좋은데 식사만하기 위해 갈비탕을 주문하였습니다. 티비에도 여러번 거창 맛집으로 소개가 되었다합니다.



갈비탕과 갈비찜에 사용되는 갈비는 삼산이수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습니다. 먼저 갈비가 들어오면 하루이상 물에 푹 담가 둡니다.

 


그러면 핏기가 빠지게 되고 이것을 건져내어 뜨거운 물에 반복하여 씻어내어 핏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그런다음 양파와 배를 갈아 그 안에 소갈비를 재어 둔다 합니다. 삼산이수의 갈비는 반드시 가마솥에 삶는답니다.

 



갈비의 제 맛을 느끼기에는 두꺼운 가마솥이 제일이라는 설명으로 ㅎㅎ 가마솥이 압력솥 역할을 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정성을 들여 끓여내는 갈비탕과 갈비찜. 이곳에 차려지는 모든 식재료는 구매를 위해 새벽시장에 나가 사장님이 두 눈으로 확인을 한 뒤 구입을 한다며 그 만큼 믿도 먹을 수 있다는 말씀...............



먼저 숟가락을 뚝배기에 넣어 내용물을 들어보았습니다. 주문한 갈비탕 보통 입니다. 뼈따귀에 고깃살이 붙어 있는 소갈비 2대가 딱 들어 있습니다. 



갈비 1개를 뜯어 뼈와 살을 분리하니 ㅎㅎ 고깃살이 많아 보입니다. 갈비탕 양념장으로 간을 맞추어 봅니다. 그리고 나서 밥을 말아 먹는게 갈비탕은 최고입니다. 시원한 국물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갈비탕 한그릇.........



머니머니 해도 갈비탕은 깍두기와 함께 먹는게 최곱니다. 국내산 배추와 무로 담아 아삭하니 갈비탕과는 환상을 이룹니다. 갈비살이라 그런지 퍼석하지 않는게 너무 맛이 좋았던 삼산이수 갈비탕.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메뉴판을 보니 한우가 아닌 호주산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특 갈비탕이 있지만 갈비가 2대라 갈비탕의 내용이 조금은 부족한 듯 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갈삐찜과 함께 먹는 다면 모르겠지만 ㅎㅎ 갈비탕만을 먹어서 그런지 일행과 나오면서 일행의 눈치를 보니 같은 생각. 아~~~ 갈비의 양이 조금더 많았다면.....너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럼 특을 먹어야 하나...ㅋㅋ



삼산이수 정원이 끝내주는군요. 가족과 함께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담에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거창 향토음식인 갈비찜을 꼭 한번 먹고 와야겠습니다.














◆거창  거열산성 건계정 맛집 삼산이수 영업정보

★상호:삼산이수

★주소: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서변리 4-2

★전화:055-942-1844

★메뉴:갈비탕과 갈비찜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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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서구맛집)송도해수욕장 설빙. "아빠! 다 녹는다 아이가. 마 먹자"며 사진 찍는 아빠를 원망하게 만든 설빙의 빙수 맛보세요


  쨔쨘~~~~. 우리집 옆에도  드뎌 설빙이 생겼습니다. 해수욕장 1호인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해변가에 설빙이 문을 열었는데 방학이라 요즘 딸이 내려와 있어 용기를 내어 댕겨 왔습니다.  



설빙, 설빙하며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하여 혼자가기는 용기도 나지 않고 딸에게 설빙한번 먹자며 '가자고 가자고' 노래를 불렀더니 드디어 응답이 왔습니다. 아빠 설빙 먹으러 '가자고 가자고요'..........하며 ㅋㅋ



서로 무뚝뚝하여 전혀 대화를 하지 않는 큰애와 함께 나선 설빙 먹는 길..............와 송도해수욕장이라 그런지 젊은 층 보다는 나와 비슷한 연령대 부터 시작하여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설빙의 대표음식은 우유로 만든 얼음을 갈아낸 ㅎㅎ 진짜 눈꽃송이 같은 부드러운 얼음에 인절미와 콩고물 그리고 연유를 넣은 인절미 빙수라며 두 애가 가서 인절미빙수와 블루베리치즈 빙수를 주문하고 왔습니다.



빙수의 재료는 단순 그자체인데 가끔 회사 옆에 있는 옛날 빙수를 보면 잘게 갈아 낸 빙수와 우유 그리고 단팥이 전부인데 어떤 포스로 나올지 너무 궁금하였습니다.

 


퓨전 빙수라 할까요. 얼음과 함께 먹는 인절미와 고물...........별 맛이 없을 것 같은데도 오~우 자꾸 스푼 질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시죠 빙수 먹는 방법........ 빙수를 서로 섞어 먹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한스푼식 빙수를 그대로 떠먹어야 빙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 블루베리치즈빙수는 장난이 아닌데요.......떨어질듯 엄청 담겨져 있습니다. 딸이 하는 말이 다른 설빙점 보다 내용물이 아주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ㅎㅎ 아마 이제 open해서 그런 것 같다며 생각을 해봅니다만 초심의 마음이 변치 않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인절미 빙수와 블루베리치즈 빙수를 함께 담아 봤습니다. 사진찍는다고 하니 " 아빠! 다 녹는다. 마 먹자"며 난리 부르스도 아니라........ㅎㅎ 그래 먹자며 숟가락을 들어봅니다.




빙수가 태산일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ㅎㅎ 참 옛날 빙수인 팥빙수만 보다가 이런 퓨전빙수도 다 만나보는군요...........



블루베리 한알과 빙수를 푹 떠 맛을 보았습니다. ㅋㅋ 달콤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아마 싫어 할 듯합니다.  ㅎㅎ 집의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설빙의 블루베리치즈빙수.  요즘 젊은 층의 입맛에 맞아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 군에 제대한 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던 설빙 송도점.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두애 손을 잡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송도해수욕장에 놀러오시면 정말 좋습니다. 모래사장과 맑은 바닷물, 주위의 경치도 빼어나 일제강점기때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생긴 해수욕장에서 설빙 빙수도 같이 먹고 하면 말입니다.











◆송도해수욕장 맛집 설빙영업정보요◆

★상호:설빙 (부산 송도점)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송도해변로 93 2층

★전화:051-202-0011

빙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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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한벽당. 빼어난 전경의 한벽당(한벽루)에 올라 여름 무더위를 삭히다. 


한벽당은 전주한옥마을여행에서 꽤 발품을 팔아야합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승암산 자락의 바위를 깎아 그 위에 누각을 올려 더욱 기품 있는 모습입니다.



이 누각은 태조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는데 큰 공을 세운 월당 최담 선생이 1404년 태종4년에 세운 별장입니다. 누각 앞으로 흐르는 전주천의 맑은 물소리를 듣고 빼어난 정경에 심취하여 많은 시인묵객이 이곳을 찾아 글을 남겼다하며 ‘한벽청연’이라 하여 전주8경에 꼽혔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한벽의 뜻은 옥처럼 맑고 시리도록 찬 물이 바위에 부딪쳐 흐르는 정경이 ‘벽옥한루’와 같아 한벽이라 불렀다하며 월당선생의 남아 있는 기록으로 보아 선생의 호를 따 월당루로도 불려 졌던 것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왜인들이 한벽당의 정기를 끊기 위해 1931년 10월 전주~남원간 전라선을 개통하면서 한벽루 아래로 관통하는 터널을 뚫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한벽루는 여행객의 여름쉼터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원한 전경을 보여주며 잠시 무거운 다리를 내려놓고 쉬어 봅니다. 그 새 흐르는 땀은 어느 듯 사라지고 온몸에 새로운 기운이 솟아오르며 다음여행지로 떠날 수 있는 힘을 충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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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풍남문. 전주를 대표하는 풍남문 구경하고 왔습니다.


서울을 상장하는 것은 국보1호인 숭례문입니다. 그럼 전북 전주를 상징하며 대표하는 것은 풍남문이라 전주시민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전주시민에게는 풍남문이 전주를 상징한다고 하겠습니다.



풍남문은 원래 전주부성의 4대문 중 남문을 말하며 고려 공양왕때인 1389년 전라 관찰사 최유경에 의해 3층 누각으로 전주부성과 함께 세워졋습니다. 풍남문은 조선 후기의 문루 형태를 잘 보여 주는데 그 이유는 원래 고려때 건립된 것으로 조선 영조때인 1767년 정유재란의 대화재로 소실되고 말았습니다.




1768년 전라관찰사 홍낙인에 의해 2층의 누각으로 중건이 되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후 풍남문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905년 일본에 의해 우리나라의 국권이 침탈 당하면서 조선통감부는 전주성의 4대문중 풍남문을 남겨두고 3문이 철거되는 비운을 맞습니다.



특히 풍남문은 고창에서 발생한 농민 항쟁인 동학혁명군이 전주로 진격해 오면서 집강소가 설치되었던 장소이며 1801년 호남의 사도 유항검과 교인들이 풍남문 밖에서 참수형을 당하여 그의 목을 효수하였던 곳입니다.

 


1908년 전동성당을 건립하면서 풍남문의 헐어버린 성벽의 돌들은 전동성당의 주춧돌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순교자의 피로 세워진 전동성당은 그래서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1978년 풍남문 보수 공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현재 있는 홍예식 문루에서 옹성의 기단이 12m 지점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발견된 기단대로 복원 과정을 거치는데 여담쌓기와 치석 6856개로 옹성을 축조 하여 오늘날의 풍남문이 모습을 드러내었고  전주를 대표하는 문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풍남이란 중국 한나라의 고조가 태어난 곳이 풍패인데 '풍패의 남쪽'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왕조의 기원인 전주를 그런 의미로 비유를 하여 풍남문이라 하였습니다.



오늘도 당당히 전주성을 지키는 풍남문을 보기 위해 필자는 전주여행에서 가장 먼저 이곳을 찾아 왔습니다. 풍남문과 함께 순교의 현장인 전동성당,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한옥마을등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 전주 풍남문 여행이었습니다. 보물제308호이며 명견루라는 별칭이 있다..



◆풍남문 사진으로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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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무진정. 한여름의 무더위도 걱정없는 정자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함안의 무진정. 


전국으로 여행을 다녀보면 많은 고택과 고가를 만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연못을 두고 그 위 언덕에 정자를 올려놓은 곳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의 아름다운 민간정원 세 곳이 모두 이러한 경우입니다.




보길도의 세연정과 담양의 소쇄원, 영양의 서석지는 모두 발 아래 독특한 모양의 연못과 정원을 두고 있으며 한국의 민간 정원중 최고로 꼽고 있습니다. 필자도 이곳을 모두 다녀 보았습니다.




이번 함안군 함안면 여행에서 만난 무진정도 3대 한국의 아름다운 민간정원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연못에 비친 무진정 정자의 모습은 따로 표현할 말이 부족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무진정을 찾아가는 길은 단순합니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가다 함안IC로 내려 오른쪽으로 꺾어 가야읍을 관통하는 함안대로를 10여분 달리면 오른쪽에 우거진 숲과 연못이 보입니다. 이곳이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입니다.

 


무진정 누각에는 1542년 6월 어느날 지은 주세붕선생의 무진정 기문이 있습니다. 선생은 그해 완공된 무진정을 보고 “지리산에서 삼백리를 말갈기가 떨치듯 물결이 용솟음치듯 치달아 함안의 진산인 여항산을 이루며 목마른 용이 물을 마시고 고개를 치켜드는 것 같은 산마루에 집을 지은 것이 무진정이다”며 무진정을 격찬하고 있습니다.

  


무진정은 조삼선생이 낙향하여 남은여생을 후진양성에 힘쓰기 위해 지은 정자로 그의 호를 따 무진정이라 하였습니다. 선생은 생육신의 한사람인 조려(1420~1489)의 손자로 1473년에 태어나 1489년에 진사시에 합격을 하고 1507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함양, 창원, 대구, 성주, 상주의 부사와 목사에 재수됩니다.



선생은 관직에 있으며 목민관으로서 청렴함과 선정을 배풀어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하였습니다. 이에 시기와 질투, 당파싸움만 일삼는 조정관리에 환멸을 느낀 조삼선생은 낙향을 결심합니다. 낙향 후 그의 절친인 신재 주세봉과 한강 정구 선생등과 교류합니다.

  


앞면 3칸에 옆면이 2칸인 무진정은 여덟 팔자모양 형태의 팔작지붕이며 앞면의 중앙에는 온돌방 대신 마루방을 넣었습니다. 또한 정자 전체를 지면에서 띄운 누마루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진정이 있는 이곳 아래에는 물길이 흐르는 습지였다합니다. 이곳에 축대를 올리고 조삼선생이 연못 둘레에 왕버들과 느티나무 그리고 소나무를 직접심어 오늘날의 무진정 모습이 되었다합니다.




요즘 여름 날씨는 장난이 아니게 무덥습니다. 특히 가마솥 무더위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더운 한낮에도 이곳에만 들어서면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리는 무진정은 그 바람이 여항산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라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여름철의 무진정은 동서남북 문짝을 들어 올려놓았습니다.



삼베옷을 입고 대청에 드러누워 시원한 바람을 맞고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으며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인 함안군 함안면의 무진정 어때요???????????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무진정은 1976년 12월20일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다.




◆함안 무진정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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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합천여행)허불산 청강사. 4월에 가장 아름답다는 절집 허굴산 청강사를 보고오다.

우리는 야무지게 생긴 사람을 보고 속이 꽉 찼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 만큼 빈틈이 없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자연에서도 흔치 않은 이름이 있습니다. 허굴산으로 속이 굴처럼 텅텅 비었다는 뜻인데 실제로 허굴산을 가까이 가 보면 완벽하게 꽉 차 있는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기암괴석과 함게 황계천에 드리워진 황계폭포와 수백년은 됨직한 노송등 어느 하나 빠트림이 없이 완벽한 모인데 왜 허굴산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옛 전설에는 허굴산을 허불산으로도 불렀습니다. “산을 들어서는 입구에서 이산을 바라보면 산의 중턱에 있는 굴 안에 부처님이 좌정하여 있는 것 같아 바랑을 벗어두고 부처님을 배알하기 위해 올라가면 부처님은 없고 허굴만 있다하여 허굴산이라 한다고 합니다.



그 허굴산의 배꼽에 청강사란 아담한 절집이 현재 있습니다. 연꽃모양을 한 듯 입을 벌리고 선 큰 바위를 비집고 들어서 있는 작은 절집은 그래서 더욱 정이 갑니다. 청강사를 들어서는 입구에는 일주문 대신 수백년은 넘어 보이는 아름드리 정자나무가 청강사의 연륜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절의 유래를 보면 청강사가 있던 이곳은 원래 고려 때에 창건된 허굴사의 절터였다합니다. 그러나 절터의 흔적만 남게 되었던 이곳에 처음으로 불사를 일으킨 이는 합천군 쌍백면의 유학자 정규락선생입니다.

 


선생은 스스로 청강거사라 하였고 1891년인 20세에 진사과에 합격 하지만 국운이 일인에 의해 짓밟히는 것을 보고 세상을 등져 허굴산에 은둔하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이곳에 만귀암을 짓지만 선생은 입적을 하고 그의 아들인 정방해 선생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12동에 80여칸의 절을 완공하며 사찰의 규모를 갖추게 됩니다. 또한 만귀암은 부친의 아호를 따 청강사로 바꾸어 오늘에 이르며 현재는 불가에 귀의한 후손 혜광스님이 주지로 있습니다.



청강사는 당대의 선승 동산스님과 정강 스님도 주석을 하며 수행을 하신 곳으로 현재 대웅전에 모신 부처님은 거창 감악산 연수사에서 모셔온 인도 전단향 목불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웅전 현판은 독립운동가 오세창 선생의 글씨이며 로전과 산신각 그리고 칠성각의 현판은 서예가 오제봉선생과 정현복 선생의 글씨라합니다.



아담한 절집인 청강사는 있는 듯 없는 듯 허굴산과 함께 동화되어 있으며 청강사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4월이라 합니다. 이때쯤이면 산과 절을 에워싼 산 벚꽃이 마치 눈발이 흩 날리 듯 청강사를 감싼다합니다.



화려함은 없지만 아담하며 조용한 절집 합천 허불산 청강사를 대병면 여행시 찾아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웅전 현판글씨는 독립운동가 오세창 선생이 섰다.


거창 감악산 연수사에서 모셔온 인도전단향 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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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토요상설시장맛집 장흥구쁘한우관. 김주혁, 차태현등 1박2일 출연팀이 맛보고 격찬한 장흥삼합 장흥꾸쁘한우관이 최고.


장흥은 사계절로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관광명소와 산행을 위해 찾는 장흥도 너무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먹방 여행중에서도 빠질 수 없는 곳이 이곳 장흥입니다. 특히 장흥에서 많이 생산되는 수산물과 임산물등으로 인해 많은 먹거리가 알려져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장흥 토요시장에서 요즘 최고의 인기를 달리는 것이 장흥삼합니다.



KBS2TV 1박2일에서도 장흥삼합의 인기를 실감하였다는데 출연진이 모두 “맛있다며”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합니다. 장흥삼합의 재료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ㅎ 첫째는 전국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장흥 한우입니다. 입에서 그저 살살 녹는다는 말이 맞을 듯합니다.

 



물의 고장 장흥은 산으로 빙 둘러 병풍을 치고 있으며 앞으로는 득량만의 남해 바다가 열려 사람이나 가축이나 살기가 좋은 곳입니다. 특히 장흥 한우는 물과 풀이 풍부하여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어 관내 3천여 농가에서 장흥한우 5만6천 여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장흥 한우는 최고의 육질로 고기가 부드러워 어르신이나 어린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맛있게 드실 수 있으며 영양가 또한 뛰어 납니다.



두 번째가 키조개입니다. 안양면 수문포의 득량만 앞바다에서 주로 잡아옵니다. 장흥의 키조개 주산지로 키 모양의 껍질을 하고 있으며 육질이 쬰득하며 십 는 맛이 한바디로 끝내줘 조개중에서도 최고로 인기를 얻습니다.



세번째가 표고버섯으로 깊은 산속에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귀한 버섯입니다. 참나무등에 뿌리를 내리는 고고한 빛의 표고버섯은 공기와 물 등이 전혀 오염이 되지 않은 그야말로 청정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 자연무공해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장흥은 전국 표고버섯 생산량의 13%, 전라남도에서는 85%를 담당하는 그야말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어 한마디로 장흥은 그 만큼 깨끗한 환경을 유지한다하겠습니다. 또한 표고버섯 재배에 최고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 장흥이 사람이 살기에도 그만큼 좋을 것 갔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장흥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을 합해 장흥 삼합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장흥삼합이 되기 위해서는 이 모두 장흥산이라는 말씀..........



자 지금부터 장흥삼합을 먹기 위해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장흥토요시장으로 찾아갑니다. 옛날에는 전통시장이었는데 지금은 장흥토요시장으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합니다. 이곳에는 장흥에서 생산되는 모든 물품을 만날 수 있는 장흥 최대의 장터입니다. 상설공연도 관람하고 장흥삼합도 먹고...............먼저 장흥한우를 구입해야겠습니다.

 


한우를 따로 구입하면 어디서 구워먹는지 걱정된다고요???????????? 괜한 걱정입니다. 횟감 생선을 따로 구입하여 초장집에 가서 먹는 부산의 어시장처럼 정육점에서 고기를 따로 구입하여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에 찾아가면 됩니다. 그러면 여행 경비도 절약이 되고 고기도 먹을 수 있고 여행객의 기본이자 1석2조의 효과가 납니다.



일행은 장흥한우를 구입하기 위해 장흥토요시장안에 있는 “소몰고 불판으로”을 찾아갓습니다. 매장 입구에는 큰 누렁소가 한 마리 엎드려 있어 이곳이 정육점인지 확 눈에 들어 옵니다. 이곳에서 부위별로 고기를 구입하여 “장흥구쁘한우관”으로 찾아갔습니다.





1박2일팀이 이곳에서 장흥삼합을 먹고 출연하였습니다. 입구에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등 출연진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지네끼리 맛있게 먹고 'V'자를 그리고 있습니다. "1박2일" ㅎㅎ



장흥구쁘한우관의 상차림입니다. 토속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제 스타일......장흥삼합에서 한우만 준비되어 키조개하고 표고버섯을 구입하지 못했다고요라. 이곳에서 키조개와 표고버섯은 싱싱하고 물좋은 놈으로 준비를 하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장흥 삼합의 표고버섯과 키조개입니다. 이 모두가 장흥의 청량한 공기와 물을 먹고 자란 장흥이 키워낸 보배들입니다. 싱싱하고 너무 좋아 보입니다. 이제 장흥삼합이 모두 준비 되었습니다. 



시원한 속풀이용 국물도 준비됩니다. .........


 

고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파조래기 입니다. ㅎㅎ 그런데 이곳의 파조래기는 약간 특이합니다. 고춧가루를 부린게 아니고 ㅎㅎ 



쟌~~~~ 장흥한우를 뺀 장흥구쁘한우관의 상차림입니다.



소몰고 불판으로에서 구입한 장흥한우입니다. 맛을 보기 위해 한우를 부위별로 세종류 구입하였습니다. ㅋㅋㅋㅋ 진홍색의 색상이 '살아있네'  사진좀 찍자고 하니 일행이 빨랑 구워 먹자고 난리 부르스입니다. 

 


장흥한우까지 합세한 장흥삼합 상차림입니다. ㅎㅎ 기대가 됩니다. 가끔 한우만 구워 먹는데 한우에다 키조개, 표고버섯을 먹는 맛이 어떨지 둥둥둥...........





한우는 숯불이 너무 과하면 안됩니다. 월래 칙착하면 한우는 다 구웠는데....키조개와 버섯도 올려 놓습니다.




캬~~~~~~~~~~너무너무 맛있게 익었ㅋㅋㅋ불조절을 잘못했나요 조금 탄 느낌도 나는게 뭔가 잘못 구웠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삼합의 기본을 갖추어 봅니다. 싱싱한 상추를 깔고 키조개를 올리고 장흥한우 한점과 표고버섯을 올리면 먹기 좋은 장흥 삼합이 됩니다. 

  


장흥 한우의 다른 부위도 올려 봅니다. 한번씩 고기 종류를 바꾸어 구워 먹습니다. 살살 녹는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너무 맛있는 장흥 삼합.............장흥여행에서 꼭 맛봐야할 장흥 음식입니다.



한번먹고 두번먹고 자꾸만 먹고 싶은 장흥 한우 "이제 그만" 해도 자꾸 손이 갑니다.




입은 맛있는 음식만 먹는게 아니죠ㅎㅎ 입을 잘못놀려 구설수에 오르는 연예인, 정치인 등이 많습니다. 우리 모두 '입은 재앙의 문이다'를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그 많은 고기를 먹고 난뒤 또 먹는게 남았죠. 나의 신조는 고기는 고기. 밥은 밥..........일행과 함께 숭늉, 물냉면, 비빔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끝내줍니다. 물냉면이...헐 얼얼얼~ 합니다.






처음 나왔던 상차림이 부족하다고요. 일하시는 분이 "더 필요한게 없습니까" 미리미리 챙겨주는 센스가 너무 좋습니다. 장흥구쁘한우관 짱~~~~


◆장흥 구쁘 한우관에서 만난 1박2일 출연팀 사인◆








◆장흥토요시장 장흥맛집 장흥구쁘한우관 영업정보◆

★상호:구쁘한우관

★주소: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장흥토요시장 공연장 앞(2층)

★전화:061-864-2800

★메뉴:돼지갈비, 삼합, 꽃등심, 멍게비비밥, 토하젓비비밥

★탐진강 수변 대형 주차장 유


◆맛있게 한우를 구워 먹었던 구쁘 한우관





◆한우를 구입한  소몰고불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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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정남진 전망대. 한반도의 남쪽 끝인 정남진 구경하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심은 서울의 광화문입니다. 광화문에서 정 동쪽에는 그 유명한 동해의 정동진이 있습니다. 또한 정북쪽은 한반도에서 가장 춥다는 중강진으로 광화문과 중강진을 일직선으로 선을 그어 밑으로 쭉 내리면 닿는 곳이 이곳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와 삼산리입니다.



이에 착안을 하여 장흥군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정남진을 정하고 정남진 우드랜드, 정남진 물축제등 장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관산읍의 최동쪽에 있어 오래전부터 해뜨는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정해역으로 알려진 득량만에서 솟아 오르는 일출은 보는 사람의 혼을 빼 버릴 정도로 아름다워 매년 정월 보름날에는 마을의 안녕과 평안 그리고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고 있는 곳입니다.

 




신동리 마을앞 바다에는 보일 듯 말 듯 한 작은 암초가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가슴앓이 섬으로 불리는데 유래를 보면 작은 돌섬을 샘 섬이라 불렀는데 암초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가슴앓이가 나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마을 출신 문인 이승우씨의 대표소설인 ‘샘 섬’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삼산리의 정남진 전망대를 찾아가는 날에 마침 비가 내렸습니다. 바다에는 온통 물안개가 올라 모든 섬을 집어 삼키며 흑백화면을 보는 듯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일행이 정남진 전망대 입구에서 이런 흐린 날은 올라가야 아무것도 볼 수 없다하여 그저 밑에서 정남진 전망대 타워만 구경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정남진을 찾아가자 하였습니다. 



신당 마을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남쪽 끝’이란 뜻으로 끝말이라 불렀다는 곳이며 정남진 타워 인근인 삼산방조제에 정남진을 상징하는 조형물인 ‘둥근바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남진을 의미하는 상징물로 2005년 김선두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스텐레스 스틸 판에 제작된 작품은 둥근하늘, 둥근 바다, 둥근 땅을 의미하며 삼면의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둥근바다에는 장흥을 대표하는 산인 천관산의 천관보살을 상징하는 연꽃과 풍요로운 득량만 바다속에 살고 있는 여러 수산물을 형상화 하였고 둥근 하늘은 신화속의 새로 남쪽을 상징한다며 즉 정남진을 의미하며 상스러운 주작은 곧 장흥이 상스러운 땅임을 표현하며 별은 이땅과 사람들이 지닌 꿈이라는 작가의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둥근 땅에 표현된 작품은 천관산 아래에 장흥 위씨의 장천재재실이 있습니다. 그 앞에 비스듬 누운 소나무는 600년이 되었다는 태고송으로 올곧은 선비의 정신을 말하며 태고송 아래에서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는 문림예향의 고장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장흥여행에서는 정남진을 꼭 방문하여 전남진전망대타워에서 남해의 다도해를 구경하며 우리나라 남쪽 끝인 정남진 신당리와 삼산리에서 멋진 여행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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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여행)천관읍 효자송. 노모의 휴식처로 심었다는 효자송이 우산을 펼치듯 넓은 그늘을 만들고 있는 모습에 놀라다.. 

예로부터 마을마다 마을을 대표하는 나무가 있습니다. 흔히 마을의 신을 모신 당산에 느티나무든지 또는 팽나무, 소나무, 어떤 곳은 참나무도 마을을 지키는 수호목으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을사람들의 애환을 묵묵히 바라보며 마을과 함께 호흡을 해온 마을 지킴이인 나무를 마을에서는 당산나무라 부릅니다.




장흥여행에서 천관산 아래를 삥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천관산을 대표하는 등산로가 있는 곳으로 장흥 위씨 사당인 장천재에는 천관산을 대표하는 600년된 태고송이 있습니다. 천관산 산행에서 이곳 태고송은 여러번 보았지만 산행이 아닌 순수 장흥 여행에서 태고송이 아닌 효자송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연륜이야 태고송에 비해 많이 짧지만 풍기는 내면은 장천재의 태고송을 압도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옥당리는 장흥위씨 집성촌으로 마을에 효자송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옥당마을에 위윤조(1836년생)란 분이 어머니를 위해 심었다합니다.



그 당시 우리는 농업이 주였고 이곳 관산은 어업과 농업을 함께하였습니다. 때약볕에서 밭농사를 짓는 늙은 노모를 본 아들은 항상 마음이 아팠습니다. 휴식을 하면서 햇볕 한 점 피할 수 없는 것에 어머니가 시원한 그늘에서 맘 편히 쉴 수 있도록 심었다하여 마을에서는 효자송으로 부릅니다.

 



효자송의 내력대로라면 160여년 쯤 되었지만 나무의 크기와 굵기로 봐 아주 오래 된 소나무로 여겨지며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족히 300년 이상으로 추정을 할 뿐입니다. 소나무의 종류는 곰솔인데 흔히 바닷가에서 자라 해송이라고도 부릅니다.




나무의 높이는 9m이며, 밑둥 둘레가 3.81m이며 나무가지의 둘레는 30m 이상으로 세 개의 큰 가지가 우산을 펼치듯 넓게 퍼져 있습니다. 그늘을 위함인지 옆으로 가지가 너무 뻗어 나가 효를 받든다는 의미에서인지 장흥위씨 문중에서 가지를 지탱하는 받침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나무의 이름에 걸맞게 마을 분들이 농사를 짓다가 언제든지 쉴 수 있게 사시사철 푸르름을 잃지 않고 오늘도 마을 사람들에게 정자나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효자송으로 천연기념물 제356호입니다. 장흥군 관산읍 효자송이며 소재지는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166-1번지입니다.







인근에 있는 600년된 소나무 태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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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합천여행)용주면 황계폭포. 합천8경에서 돋보이는 황계폭포의 굉음에 간담이 서늘합니다.........


남명 조식선생은 합천의 황계폭포를 찾아와 지은 두시가 전하는데 그 중 한시가 황계폭포 입구에 세워놓은 자연정의 빗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럼 남명선생이 칭송과 극찬을 한 황계폭포 시를 읊어 보겠습니다.



“달아맨 듯 한 줄기 물 은하수처럼 쏟아지니.

구르던 돌 어느새 만 섬의 옥돌로 변했구나.

내일 아침 여러분들 논의 그리 각박하지 않으리.

물과 돌 탐내고 또 사람가지도 탐낸다 해서.“






황계폭포는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황계리 산 156번지에 마치 하늘에 걸린 듯 지면으로 내려 꼽히며 2단의 폭포를 이룹니다. 폭포를 두르는 좌우로 병풍을 두르듯 암벽이 둘러쳐져 인간의 근접을 허락하지 않는 그런 곳에 황계폭포는 걸려 있습니다.



황계폭포를 보기 위해 들어가는 입구는 오직 덕계교 방향 뿐입니다. 이곳에서 물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자연정을 만나게 됩니다. 입구 안내판에 600m는 잘못 표기된 것 같습니다. 200~250m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자연정과 남면선생의 시 한수를 감상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층암절벽에 푸른 이끼를 이고 있는 것이 숱한 세월을 견디어 온모습과 떨어지는 굉음에 등골이 한여름의 오아시스처럼 싸늘합니다.



바람소리 물소리를 맞으며 짙은 숲을 나오면 계곡은 왼쪽으로 꺾어 2단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상단은 이마가 툭 튀어 나온 바위위에서 물을 쏟아내고 하단은 두줄기의 물줄기가 마치 용이 하늘로 먼저 올라가듯 경쟁을 하는 모습입니다.



폭포 밑의 소에는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짚어 명주실 한꾸러미를 다 풀어도 닿지 않는다며 마을의 구전을 들어보면 용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합니다.



인근의 동네사람들이 여름철에 모여 황계폭포에서 물맞이를 많이 했다며 논일 하다 이곳에서 물을 맞고 더위를 달랬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합천군 안에서는 이만한 폭포는 찾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덕분인지 황계폭포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합천 8경 중 7경에 황계폭포의 이름을 올려놓았습니다.



옛날부터 근방에 이름을 알려 주위의 황매산과 허굴산, 금성산, 악견산이 모여 합천의 명산인 대병3산이 되었는데 이 황계폭포가 일조를 하였습니다. 울퉁불퉁한 바위로 이루어진 산세와 함께함께 절경을 이루는 황계폭포는 시인묵객들이 빠질 수 없는 곳입니다.





지리산을 노래한 남면조식선생을 위시하여 많은 분들이 황계폭포를 예찬하였다합니다. 황계폭포를 찾아 얼마남지 않은 여름 무더위를 훅~~하고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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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진도여행) 진도 세방낙조전망대. 한반도 최남단 낙조전망지에 선정된 세방낙조전망대를 보고오다.

한반도에서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진도군 지산면의 세방 낙조 전망대는 두말하면 잔소리죠. 전국적으로 낙조전망대로 유명하여 중앙기상대에서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대로 선정 되었습니다. 


 

진도를 일주하는 해안도로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올망졸망 물위에 떠 있는 다도해와 함께 남도 최고의 낙조전망대로 각광받는 세방낙조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세방 앞바다에는 불도, 혈도, 주지도인 손가락섬, 양덕도인 발가락섬, 사자를 닮은 광대도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조물주의 걸작품에 떨어지는 일몰의 장관은 신이 아니라면 도저히 창조하지 못할 걸작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버 코스는 건설교통부가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해안 길입니다. 바다를 보고 뒤  철옹성 같은 동석산을 보고 있노라면 이곳을 신선이 사는 거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신선도 이곳을 보고는 탄성을 지를 것 같은 세방낙조전망대에보는 낙조 장관의 여운이 오래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이웃에 급치산전망대 와 함께 진동에서는 최고의 낙조 전망대로 알려져 있어 진도 방문시 꼭 멋진 노을 전망대를 함 찾아 보세요.


 

 

 

 

 

 

 

 

 

 

 

 

 

 

 

 

 

 

 

 

세방낙조전망대에서 본 저녁 노을...............

권봉우 블로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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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사하구맛집)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맛집 가마솥추어탕. 50년 전통의 가마솥 추어탕 한그릇에 무더위를 훅~하고 날려보세요. 다대포몰운대 가마솥추어탕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몸을 돋우는 음식을 많이 찾아 먹습니다. 그래서 찾아 간 곳 입니다. ㅎㅎ 이열치열.....열은 열로서 식혀야  우리 몸이 건강해 지듯 땀을 한바가지 흘리면서 먹는 팔팔 끓는 추어탕 한그릇이면 여름철 무더위도 봄눈 녹듯이 사라지는 곳이 있어 댕겨 왔습니다. 


 

부산 사람이라면 모두다 아는 곳입니다. 몰운대가 있는 다대포입니다. ㅎㅎ 더 쉬운 말로는 몰운대 입구에 있습니다. 해무에 섬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여 몰운대로 불리게 되었는데 지금은 낙동강에서 밀려 내려온 모래로 인해 섬이 아닌 육지화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한반도의 등뼈인 낙동정맥의 출발지이자 종착지로 많은 산꾼들이 찾고 있는 곳 이며 부산의 힐링코스인 갈맷길과 다대포 둘레길도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부산의 많은 해수욕장의 하나인 다대포해수욕장과 세계 기네스에 올라 있는 낙조 분수등 부산 사람에게는 너무 많이 알려진 다대포 물운대..............


 

가볍게 몰운대, 갈맷길을 따라 걷고 아미산 전망대에 올라 떨어지는 낙조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사하구의 다대포 몰운대입니다. 바닷가라 다대포 어시장이 가까이 있어 '부산하면 싱싱한 회가 제일 아잉교'하며 이구동성으로 횟집을 찾아 갑니다.

 

 

물론 부산하면 싱싱한 회는 기본 아잉교, 그러나 다대포 몰운대 맛집으로 회도 있지만 50년이 넘은 소문난 추어탕집이 있어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가마솥 추어탕'으로 할머니 대에 부터 이어온 집이라하는데 이곳으로 옮겨온지는 4년 쯤 되었다는 사장님 말씀...........


 

대로변에 있어 찾기도 쉽습니다. 낙조 분수 앞 삼거리에서 옛 몰운대 들어가는 길 입구에 있습니다. 가마솥 추어탕은 바닷가를 끼고 있어 추어탕을 먹으면서 바다도 볼 수 있습니다. 전망이 너무 좋은 곳입니다. 출입구도 도로쪽과 바닷가  양쪽으로 나 있어 추어탕을 먹은 뒤 여유롭게 걸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대포 일출 포인드로 유명한 곳이며 나무로 만든 낚시배의 선척장이 길게 이어져 있어 운치 또한 너무 좋아 데이트 족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몰운대에 관한 약은 그만 팔도록하고 가마솥 추어탕안으로 들어서면 방으로 안내됩니다.들어가는 입구에서 주방을 보면 큰 가마솥이 두개 올려져 있습니다. 그곳에는 추어탕이 들어가 있는데 진짜 가마솥에서 추어탕을 끓여내는 곳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주문은 단조롭습니다. 추어탕 전문점이다 보니 아주머니게서 "깔끔 입니까 걸쭉입니까"며 물어 봅니다. 메뉴판에 보면 깔끔추어탕과 걸쭉추어탕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갈끔은 맑은 국물로 경상도 식이고 걸쭉은 들께가루가 들어가는 전라도식입니다.


 

필자는 맑은국물의 깔끔보다는 들깨가 들어가 구수한 걸쭉이 좋아 걸쭉추어탕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밑 반찬이 줄줄이 나옵니다. 사실 추어탕집에 가면 차려나오는 밑 반찬이 단출한데 이곳은 정식을 먹을 정도로 여러가지 나와 너무 좋았습니다.



그때그때 구워서 그런지 너무 맛 있었던 메밀부꾸미 ㅎㅎ그리고 초무침도 좋았습니다. 시골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맛있는 반찬 생각나시죠. 이곳 가마솥 추어탕에서는 옛스러움이 가득한 반찬으로 한개라도 버릴 것도 없이 제 입에 다 맞았습니다.  


 

맛있는 추어탕을 먹기 위해서는 먼저 땡초와 마늘을 조금 넣습니다. ㅎㅎ 반드시 맛을 보고 넣어야 합니다. 아니면 너무 맵을 수 있습니다. 필자도 적당한 양을 넣었습니다.



약방에 감초 아시죠, ㅎㅎ 추어탕의 감초는 산초입니다. 경상도에서는 산초를 빼면 추어탕을 먹지 않았다 할 정도로 산초가 중요합니다. 미꾸라지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맛을 더욱 좋게합니다. 그런다고 산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됩니다. ㅎㅎ 그럼 못먹습니다. 이것도 맛을 보고 적당히 넣어주세요. 그래야 맛있는 추어탕이 탄생합니다.



산초와 마늘, 땡초를 다 넣었습니다. 이제는 숟가락으로 휙~휙~ 저어 주시면 됩니다. 



 

들께가 들어간 국물입니다. 걸쭉하니 벌써 입안에 군침이 몰려옵니다. 구수한 걸쭉 추어탕 강추입니다.



미꾸라지는 모두 갈아 낸 뒤 걸러 사용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국물이 걸쭉한게 내용물이 충실합니다. 식사시간 때 몰려드는 손님과 직접 맛을 보면 그집의 음식 맛을 압니다



추어탕은 역시 밥을 말아서 푹~푹~ 떠 먹어야 제맛입니다. 


 

이와 함께 아삭하며 맛있는 김치를 올려 함께 먹는게 추어탕과는 환상의 궁합입니다. 





가마솥 추어탕은 가격도 저렴하여 착한가격에 착한식당으로 부산시사하구에서 인정을 한 곳입니다. 특히 미꾸라지는 중국산이 아닌 국내산 100%를 사용한다며 음식점 입구에 떡하니 붙어 있습니다. 물론 쌀과 김치는 당연히 국내산이고요....


 

추어탕 전문점이다 보니 추어탕으로 만두도 만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갈길이 멀어서 맛을 보지 못하고 가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 또 들러 꼭 맛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마솥 추어탕 내부에서 밖으로 본 모습입니다.



국내산 미꾸라지가 수족관에 바글바글 합니다. 요게 추어탕의 주 재료인 미꾸라지 ㅎㅎ 미꾸라지는 원래 가을철 추수를 다 끝내고 농부가 논에 나가 물기가 질펀하게 남아 있는 논을 삽으로 파 그 안에 몸을 숨기고 있는 미꾸라지를 잡아 푹 끓여 먹는 가을 보양식입니다. 한여름 농사 짓기에 축난 몸을 이 추어탕으로 회복을 하였다는 말씀................ 


 

맛있는 추어탕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가마솥 추어탕, 필자도 한그릇 뚝딱하고 다음 여정이 있어 뙈약볕을 걷기 위해 발걸음을 옮겻습니다. 





 

 

 

 

 가마솥 추어탕 정문의 모습

 

  가마솥 추어탕 후문의 모습


다대포 몰운대 화손대 

다대포 몰운대 낙조분수


다대포 몰운대 

몰운대 다대포 객사 

다대포 윤공단

다대포 몰운대  아미산 전망대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아미산 전망대맛집 가마솥 추어탕 영업정보◆

★상호:가마솥추어탕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더대1동 465-3

★전화:051-263-2020

★메뉴:추어탕과 미꾸라지튀김, 추어 군만두 찐만두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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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양여행)영양 일월산 산행. 숲이 짙어 여름철 산행하기 좋은 산 일월산에 오르다


일월산은 많은 등산로가 있다. 그중 대표적인 등산로가 필자가 산행을 시작한 용화리 윗대티 마을이다. 용화리는 일월산과 함께 숨은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데 아주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곳 용화리에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는데 모두가 바라는 소원을 이루며 하늘로 올라갔다하여 그 자리에 용화사를 창건하였고 현재 그곳에는 용화리 3층석탑이 흔적처럼 남아 있다. 인근에는 일자봉에서 타고 내려온 골짜기를 강림골로 부른다. 반변천의 발원지가 일월산에서 시작되며 산세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선녀가 내려 와 계곡에 목욕을 하였다는 선녀탕의 전설이 남아 있다. 일월산은 경북의 내륙에서 가장 먼저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정상에는 달과 해를 의미하는 일자봉과 월자봉이 가까이 솟아 있다.

 

윗대티 주차장


또한 일월산은 여성의 산으로 음기가 강하여 옛날부터 무속인들 사이에서는 성스러운 산으로 여기며 그믐날 내림굿을 받으면 신통력이 더욱 좋아진다고 한다. 일월산에는 황씨 부인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하는데 대표적인 전설 를 소개하면 지금으로 부터 약160여년 전 순조때 산아래 청기면 당리에 남편인 우씨와 부인 황씨가 혼인을 하여 알콩달콩 금실 좋은 부부로 살았다. 이들 사이에 딸만 아홉이 태어났는데 그러다보니 시어머니의 핍박과 학대가 날이 갈수록 심하였다. 황씨부인 또한 아들을 생산하지 못하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집을 나와 자취를 감추게되는데 어느날 일월산에 있는 삼막에서 황씨 부인은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억울하게 죽은 황씨부인은 이명준의 꿈에 나타나 자기를 위한 당사를 지어달라고 하며 황씨 부인의 한을 풀어 주기위해 그 자리에 당을 지어주고 황씨 부인당이라 불렀다.




또 다른 전설은 결혼 첫날밤 신랑에게 소박맞고 일월산을 헤메다 죽은 황씨 부인의 전설로 부인이 죽기전에 잘못을 뉘우친 신랑에게 이곳에 신당을 지어 자신의 원혼을 달래줄 것을 부탁하였다. 근대에 와서는 부산의 박보살이 병에 걸려 전국의 좋다는 의원을 두루 찾아다니고 하였지만 병명조차 알 수가 없었다. 어느 날 한여인이 현몽으로 일월산의 황씨부인인데 사당을 지어 나를 지극정성으로 섬기라는 말을 듣고 일월산을 찾아들어 월자봉 아래를 헤메다 박보살은 족두리를 쓴 석상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지금의 황씨사당을 지어 심신을 다하여 기도하니 그의 병은 씻은 듯이 나았다. 또한 황씨부인 신이 내려 용한 무당이 되었다는 일월산 황씨부인 이야기....










일월산 산행의 대표적인 코스는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윗대티마을이다. 여남은 민가가 남아 있는 윗대티마을에는 일월산 주차장이 잘 만들어져 있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을 하였다. 먼저 산행경로를 보자. 윗대티마을 주차장~화엄정사~큰골 갈림길~반변천 발원지 뿌리샘~임도 갈림길~큰골 갈림길이정표~KBS중계소 밑 ‘T'자 갈림길~월자봉~임도~황씨부인당~일월산 표지석~KBS중계소 밑 ‘T'자 갈림길~일자봉 방향 우회 등산로~전망대~일자봉(해맞이공원)~윗대티, 선녀탕갈림길~1025m봉~윗대티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일월산 전체 산행 거리는 약 11㎞이며 휴식 시간을 포함한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 이 소요된다. 영양의 일월산은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봉인 일자봉(日字峰·1217.6m)과 서쪽의 월자봉(月字峰·1177m. 표지석 높이는 1205m)으로 현재 일자봉은 공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으며 두 봉우리는 오누이 처럼 거리를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윗대티마을 주차장에 설치된 산행안내도를 참고하여 갈길을 숙지하자, 계곡을 끼고 마을안쪽으로 이어지는 콘크리트길을 간다. 마을안내도에서 보았듯이 ‘농촌녹색체험마을’이라 전체적으로 잘 가꾸어져 있다. 이곳도 어느 농촌과 다름없이 사람구경하기가 힘이 들며 화엄정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계곡길이 이어진다. 넓게 닦여진 등산로 왼쪽으로는 청정수가 경쾌한 소리를 내며 아래로 흘러간다. 영양의 대표적인 물줄기인 반변천의 최상류로서 반변천 발원지인 뿌리샘도 지나게 된다. 계곡을 건너면 갈림길과 만나고 오른쪽으로 둘레길 마냥 편한 길을 걸어간다. 키 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햇볕 한 점 들지 않는 계곡은 대낮인데도 컴컴할 정도다. 산새들의 새소리에 박자를 맞추며 20여분 걸었을까 큰골 갈림길로 최근에 세운 정자와 그네가 있는 곳에 닿는다.








반변천 발원지 뿌리샘


왼쪽 계곡에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면 곧장 월자봉으로 오를 수 있다. 필자는 반변천의 발원지도 볼 겸하여 오른쪽 길인 직진길을 따른다. 주계곡의 대티골에는 사람의 흔적이 별로 없는지 푸른색의 이끼가 덮혀 있고 와폭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여름철 산행에서의 시원한 청량제와 같다. 15분쯤 계곡을 따라 더 들어가면 산길은 왼쪽으로 계곡에 걸린 나무다리를 건넌다. 산길을 따라 살짝 오르면 영양군의 젖줄인 반변천의 발원지 뿌리샘이 나온다. 낙동강의 지류인 뿌리샘에서 시원한 물맛을 보기위하여 샘터로 내려가니 독사가 흐르는 물에 몸을 걸치며 열을 식히고 있는지 혀만 날름거리며 꼼짝을 하지 않는다. 시원한 약수를 먹기 위해 도망가길 기다려도 보고 하였지만 뱀은 자리를 비껴줄 생각을 하지 않아 할 수 없이 산행을 위해 출발하였다. 아마 반변천을 지키는 찌낌이가 아닌가 싶다.

 






계단길을 오르니 왼쪽으로 봄철이면 산나물 축제를 여는 산나물체취시험장이 나온다. 출입금지 경고문이 붙어 있다. 이곳을 지나 5분이면 곧 임도 갈림길이 나온다. 월자봉은 왼쪽 댓골 방향이다. 산길은 임도길 처럼 넓게 닦여져 있어 잠시 뒤의 악몽 같은 오르막 산길도 모르고 희희낙낙하며 따라간다. 이내 머리를 들면 멀리 일자봉이 보이며 산허리로 난 넓은 길을 15분쯤 타고가면 일월산 이정표가 있는 큰골 갈림길에 도착한다. 벤치가 2개 놓여 있고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길은 산행시작 후 만났던 큰골 갈림길 이정표의 정자에서 왼쪽 계곡을 따라 오면 만나는 길이다. 지금부터 임도급의 산길을 버리고 오른쪽 일월산 0.9km 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오른다. 본격적인 일월산 산행이 시작되며 급격사를 오르는 길이라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무더운 여름철이라도 짙은 나무 숲길 때문에 햇볕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땀은 비오듯 쏟아진다.

 






 40여분을 쉼 없이 오르면 어느듯 파란 하늘이 바로 머리위에 보인다. 비로서 능선에 있는 KBS중계소가 보이며 T자 갈림길에 닿는다. 왼쪽은 일자봉 방향이지만 필자는 오른쪽 월자봉을 갔다가 다시 이곳에 와서 일자봉으로 가게 계획을 세워 오른쪽 황씨 부인당과 월자봉 방향으로 간다. 능선에 오르면 바로 중계소 옆이고 다시 갈림길이다. 왼쪽의 직진 길은 콘크리트 임도길로 내려서 황씨 부인당으로 바로 가게 된다. 이정표에 월자봉 정상은 오른쪽 방향. 완만하게 이어진 능선의 산길을 따라 간다. 약 6분이면 해와 달을 상징하는 일월산중 달을 의미하는 봉우리 월자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석에는 1205m로 표기돼 있지만 실제 높이는 1177m쯤 된다. 이곳의 조망은 복동쪽으로 열리는데 울진의 통고산과 백암산, 금장산, 봉화군의 산이 파노라마를 이루는 조망처로 오늘은 날씨가 흐려 아쉽다.




황씨부인당


왔던 길을 되돌아가도 되지만 황씨 부인당을 보고 가기위해 정상 직전의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좁은 능선길을 탄다. 10분 정도면 아스팔트 임도에 닿는다, 왼쪽 공군부대와 방송중계소 방향을 걸어간다. 오른쪽 천화사로 하산하는 갈림길을 지나 100m면 왼쪽에 우리나라 무속신앙의 발상지라 할 정도로 유명한 황씨 부인당이 나온다. 무당들의 기도중에 일월산신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이 우연은 아니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부인당을 둘러보니 한쪽에 작두와 장검이 보이고 누군가 기도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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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00m를 가면 KBS중계소 갈림길이다. 일월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정상석도 이곳에 있다. 월래 일월산 정상은 군부대 안에 있어 궁여지책으로 이곳에다 세운 모양이다. 이곳에서 일자봉을 가는 길은 쿵쿵목이를 거쳐 가는 방법이 있고 또 한방법은 필자가 가는 코스이다. 필자가 답사당시 쿵쿵목이 방향 이정표가 엉뚱한 곳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실제 쿵쿵목이 갈림길은 일월산 정상석이 있는 임도 길에서 직진하여 공군부대 방향으로 100여m 더 올라가면 오른쪽 방향의 임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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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일자봉을 가기위해서 중계소 옆 월자봉 오름길에 거쳤던 돌탑앞 삼거리를 지나 왔던 길을 다시 따라간다. 다시 일자봉갈림길과 만나게 되고 직진한다. 일자봉 가는 길은 편평하게 시작되지만 산길은 너덜길을 지나기도 하고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조금은 힘들게 이어진다. 25분쯤이면 왼쪽에 전망대가 나오고 올라온 계곡과 능선이 모두 조망된다. 31번 국도에 영양터널과 월자봉에서 보았던 울진 통고산 백암산 등이 한눈에 꽉 차게 들어온다. 일자봉 정상이 다가오면 한바탕 된비알과 씨름을 해야 한다.






힘겹게 오르면 갑자기 앞이 열리면서 전망덱이 나온다. 영양군의 해맞이 장소로 일자봉 해맞이 공원이다. 맑은 날에는 동해도 볼 수 있으며 바다에서 떠오르는 첫해를 만나기 위해 1월1일 인근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봉을 찾는다 한다. 실제 정상은 군부대 안에 있어 이곳에다 일월산 정상석을 세웠으며 뒷면에는 영양 두들마을 출신인 소설가 이문열이 일월산을 칭송하며 쓴 일월송사가 세겨져 있다.










이제부터 윗대티마을로 하산을 해야한다. 해맞이 공원 나무덱를 내려서면 데크를 사이에 두고 길이 갈린다. 왼쪽으로 빠져 10여분 내려가면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강림골에서 용화리 선녀탕으로 하산하는 길이며 윗대티 주차장 방향은 직진하는 능선을 탄다. 순한 능선이 이어지다 갑자기 내리막으로 돌변하며 급하게 고도를 낮춘다. 막바지에 이르면 키큰 소나무들이 하늘로 쭉쭉 뻗은 멋진 산길을 지나고 왼쪽으로 머리를 돌리면 일자봉이 하늘금을 긋고 있다. 일자봉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하여 80여분이면 윗대티 주차장 위 민가에 내려서고 대티골에 걸린 작은 다리를 건너 오른쪽에 출발지인 윗대티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경북여행/영양여행)영양 일월산 산행. 숲이 짙어 여름철 산행하기 좋은 산 일월산 교통편.

경상북도 영양군의 일월산 출발지인 윗대티마을을 가기위해서는 자가운전이 편리하며 부산에서는 경부고속도로를 올라 경주를 거쳐 건천IC에서 빠져 나간다. 건천 톨게이트를 나와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회전하면 곧 포항방면 20번 국도로 좌회전한다. 자동차전용도로를 따라 북경주 인테체인지에서 7번 국도와 만나면 포항방면이다. 강동교를 건너면 유금인터체인지에서 포항시 외각도로인 28번 도로를 타 흥해 영덕방향으로 달린다. 성곡인터체인지에서 다시 7번 도로와 만나고 흥해를 지나 올라간다. 영덕을 지나 영해면 송천교차로에서 창수, 영양 방면 918번 지방도로로 바꿔 탄다, 영양읍에서는 31번 국도를 이용하여 현동 봉화 방면으로 올라가면 일월면 일월삼거리에서 태백 현동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일월산 아래로 향한다. 용화사 선녀탕 안내판에서 1km 쯤 31번 도로를 따라 더 들어가면 왼쪽으로 일월산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끝까지 들어가면 넓은 윗대티 주차장이 나온다. 내비게이션에 윗대티를 입력하면 된다. 


용화사지삼층석탑



◆일월산 고도표

◆일월산 지형도

◆다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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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연제구맛집)부산교대, 교대역, 국제신문 맛집. 그날 돈가스는 그날 만 판매를 한다는 교대역 으뜸돈까스집 너무 맛이 좋아요

부산 교육대학앞에 맛있는 돈가스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과 국제신문이 있어 너무너무 찾아가기 쉬운 곳입니다. 교대역 앞에는 현재에도 맛있는 돈가스집이 있습니다. 교대 학생이나 인근 직장인, 주민들에게도 입소문이 나  맛집 블로거에게 익히 알려진 돈가스 집인데요 그 곳 말고도 요근래 새로생긴 '으뜸돈까스'집을 알려드릴까 싶습니다. 




국제신문하고 50m 거리에 있는 골목인데요?????????????베트남 쌀국수를 하던 자리였습니다. ㅎㅎ 매일 다니면서 보던 곳인데 이곳은 여러번 주인이 바뀐 음식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대로 된 음식점이 자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어느날 보니 으뜸 돈가스집이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제대로 될까 싶었습니다. ㅎㅎ 매장 방식이 의자에 앉아 먹는게 아니고 방석을 깔고 앉아서 먹는 방석식이거든요. 돈가스에서는 생소한 형태입니다. 방석에 앉아서 먹는 방식은예...........



그 뒤 점심 식사시간에 지나가 보면 손님으로 꽉차 있는 것을 보았는데 동료가 저녁을 먹기 위해 맛있는 돈가스 집을 소개해 준다며 가자고 하였습니다. 회사를 나와 찾아간 곳이 으뜸 돈까스입니다. 그런데 오후 6시 쯤 된 것 같았는데 창문에 오늘 영업이 끝났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ㅋㅋ 황당했습니다. 돈가스집이 오후 6시에 문을 닫는게 말입니다..... 손님이 많아 점심때는 먹을 엄두도 나지 않아 그 뒤 다시 저녁을 먹기 위해 으뜸 돈가스로 갔습니다. 영업이 마감 되었다는 안내문구가 없어 들어가게 되었는데 다행이다하며 자리에 앉는데 성공...........



오로시까스와 철판돈까스를 주문하였는데 동료는 먹어봤는지 철판돈가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오로시가스........우리 뒤를 이어 가족분인데 꼬맹이와 엄마 그리고 할머니가 들어 왔습니다. 그 분들이 주문을 마치니 여지 없이 영업이 종료되었다는 안내문구를 붙혔습니다.



으뜸 돈가스의 영업마감은 오후8시인데 벌써 마감이라 물어 봤습니다. "왜 벌써 영업을 마치나요" 하니 "돈가스가 다 떨어지고 없습니다"는 대답이 돌아 왔습니다. 그러면서 재고를 안남기기 위해 그 날 판매할 양보다 조금 작은 70% 정도의 돈가스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즉 그날 팔 돈가스는 그날 판매를 다 한다고 합니다. 재고를 남겨 다음날 판매를 안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이곳에서 으뜸돈까스를 처음 오픈하면서 카레돈가스를 판매하였다합니다. 그런데 카레가 항상 재고가 남아 그것때문에 버릴 수도 없고 다음날 카레를 재사용하는 것도 있을 수 없고하여 과감하게 메뉴판에서 빼 버렸다합니다. ㅎㅎ 속으로 대단하다며 그런다고 잘 나가는 매뉴를 빼 버리다니.........그런 고집이 오늘날에 으뜸 돈까스를 만든 것 같습니다. 



그 고집때문에 어린이와 할머니를 모시고 가족과 함께 찾는 구나 생각이 되었습니다. 겉 모습만 번지리한 여느 일본식돈가스 집보다 인테리어는 떨이지지만 이곳 사장님의 고집이 최상의 맛으로 으뜸의 돈가스를 만들어 내 놓을 것 같습니다. 



필자가 주문한 오로시돈까스입니다. ㅎㅎ 돈가스에 위에 하얀 떡같은게 올려져 있더군요. 돈가스라고 다 돈가스가 아닌것 같습니다. 일본식돈가스라 그런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위에 올려진 하얀 물체는 무입니다. 무를 갈아서 수분을 빼고 올려 놓은 것 같습니다.



갈아낸 무 안의 모습입니다. 요래 한점을 떼어내어 돈가스에 올리고 겨자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무는 아무 맛이 가미가 안되어 있습니다. 같이간 일행이 주문한 철판돈가스입니다. 식탁에 놓였는데도 지글지글 한 소리가 나더군요.........ㅎㅎ




밑에 양파을 깔고 ㅎㅎ 군침이 절로 돌았습니다. 위에 나풀거리는게 머시기라 하던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뒤에 확인하니 '가쓰오부시'라 하네요. 큼지막한 살코기가 너무나 좋았던 으뜸돈까스의 돼지고기는 모두 국내산만 사용합니다. 주방입구에 '정성으로 가득한 한돈'이라는 스티커도 붙어 있습니다. 



 



젊은 대학생들도 든든하게 먹었다 할 정도 충분한 양이며 맛도 으뜸인 곳입니다. 그날 만든 제품은 다음날 재 사용을 하지 않아 조금은 일찍 찾아가야 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 아참 되도록이면 점심 시간은 피해서 찾아가세요. 복잡해서요.














◆부산교대역 국제신문 맛집 으뜸돈까스 영업정보◆

★상호:으뜸돈까스

★주소:부산광역시 연제구 교대로 22번길 40

★전화:051-503-1128

★메뉴:로스, 히레, 치킨까스. 오로시까스, 철판돈까스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8시 (제품 소진시 일찍 문을 닫습니다) 






 

2012/03/29 - 돈가스로 일본 돈가스 본토를 접수하겠다는 용감한 형제들, 부산교대 본토점

 

2012/01/16 - 짬뽕도 아닌것이 우동도 아닌 것이 본토점의 짬우동 그래 바로 이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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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노력항여객선터미널)장흥 노력항에서 2시간대에 제주도에 간다는 오렌지호. 제주도 여행에서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철 대한민국 최고의 피서지는 제주도입니다. 제주도는 섬이라 버스를 이용하거나 열차로는 제주까지 도저히 갈 수 없습니다. 제주도를 가기위해서는 항공이나 배편뿐인데 주로 서울, 인천이나 부산에서 비행기 또는 배편을 이용해야합니다. 그외에도 목포 또는 많은 여객선 터미널과 공항이 있습니다.



그럼 제주와 연결되는 배편중 육지에서 제주도와 가장 가까운 곳은 어디일까요??????????ㅎㅎ 그곳은 장흥입니다. 장흥과 연결된 작은섬 노력도인데 예로 부터 이섬의 노인분들은 밤낮(?)으로 힘이 엄청 세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합니다. 

 


이곳 장흥의 노력항이 제주도 성산으로 가는 제이에이치페리 소속의 오렌지호입니다.  뭐 들리는 소문으로는 쾌속선이라 합니까. 그것중에서는 국내 단일배로 가장 큰 배라합니다. 들어오는 오렌지배를 보를 보니 과연 엄청 큰 배였습니다. 색상도 예쁘고예 큰배라 안전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주도 성산항까지 소요시간이 약 2시간 30분이라하니 엄청 빠름니다.  빠름빠름 빠름 ㅎㅎ..........물위에서 제비가 날라갈 것 같은 흔히 '물찬제비'라 할요??????? 

제주도로 가는 배편은 시간이 너무 걸려 불편하고 깝깝하다는 편견이 많았는데 이곳 장흥에서 제주 배편을 타면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제주도에 빨리 도착하여  당장 바로 여행을 시작 하고도 남음이 있겠습니다. 또 한가지 좋은 점은 제주여행에서는 교통입니다.



제주도여행에서 필수인  렌터카와 호텔, 관광지 등이 오렌지존 협력업체로 등록이 되어 있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 출발하면서 자가운전으로 갈 경우에는 가는 동안 여러 관광지도 구경하면서 장흥 노력항으로 달려 가 오렌지호에 승용차도 싣고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운전하여 가족과 안전하게 제주도 구석구석을 여행 할 분은 요런 방법도 너무 좋습니다. ㅎㅎ

 


배편만 이용할 분은 장흥의 맨끝 노력항여객선 터미널을 찾아가기가 너무 불편하다고요................ㅎㅎ 그런 걱정은 붙들어 메 두세요. 장흥 노력항에서 장흥 버스터미널과  광주 순천으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면. 반대로 광주와 순천에서 노력항으로 출발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무료셔틀버스의 광주 순천 출발지를 보면 광주역에서 출발하여 광천동 신세계 백화점 앞을 경유하고 순천은 순천역 광장 관광안내소 앞에서 출발합니다.



장흥 터미널의 면적은 2700평이며 주차공간은 승용차 기준으로 27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크기 입니다. 관광버스는 4주차창에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주도를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여행 할 수 있는 장흥 노력항 여객선 터미널 제주 여행시에 너무 편리 합니다. 


◆장흥노력항여객선터미널과 제주행  오렌지호 구경하세요◆


















노력항에서 제주행 오렌지호에 탑승을 기다리는 차량들의 행렬............

제주에서 출발하여 장흥 노력항에 도착한 오렌지호. 승객들이 먼저 하선을 하고 있습니다.


승객이 모두 내렸다면 차량들이 줄줄이 나오는 모습...............

무료셔틀버스


◆오렌지호 장흥~제주 성산 여객 운임은 얼마..........제이에이치페리캡쳐


◆오렌지호 장흥~제주 성산 차량 운임은 얼마..........제이에이치페리캡쳐


◆오렌지호 장흥~제주 성산 여객 운임과 무료 셔틀버스 시간..........제이에이치페리캡쳐


◆오렌지호 장흥~제주 성산 여객 주의사항..........제이에이치페리캡쳐


오렌지호 문의와 홈페이지

회사:제이에이치페리 

전화:1544-8884

홈페이지:http://www.jhfer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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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전통시장맛집 수정식당. 의령의 3미중 으뜸인 소고기국밥 맛있게 끓여 내는 수정식당. 여름철 보양식....... 넘맛있어요.


 의령에서 가장 의령답다는 맛이 3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소고기국밥 둘째는 의령소바, 셋째는 망개떡입니다. 그러나 의령 3미에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두가 첫째로 꼽는 맛입니다. 의령의 3미는 모두 서민과 밀접하여 더욱 정이 가 지금도 그 당시의 흔적을 쫒아 의령 장터로 달려가곤 합니다.



합천에 일이 있어 갔다 오며 의령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일부로라도 먹기 위해 찾아간다는데 의령을 지나가면서 안먹고 갈 수 없다며 찾아간 소고기국밥집 수정식당. 늦은 시간이라 빨리 밟아 의령의 소고기국밥 골목으로 꺾어 들어갔습니다.



전통 소고기 국밥집은 모두 한 골목에 몰려 있어 찾기도 쉽고 하여 첫집부터 들렀지만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맨 끝집인 수정식당 까지 갔는데 아직 간판에 불이 밝혀져 있어 간판의 불을 내리기 전에 빨 랑 들어갔습니다.

 


주차장은 수정식당 앞 모퉁이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통음식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세월과 창업자의 피눈물이 있어야 됩니다. 수정식당의 소고기 국밥집도 50여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국내산 한우만을 고집하며 고남순덕 할머니에 의해 의령장터에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2세인 김희남씨에 의해 전통의 소고기국밥 맛을 잇고 있습니다. 수정식당의 소고기국밥은 정성으로 만들어진다 하겠습니다. 어머니의 방식을 아직도 고집하고 있는데 새벽4시부터 소고기 국용 육수를 끓인다고 합니다.




먼저 소머리와 사태등을 푹고는데 의령 소고기국밥은 살코기로만 삶아 육수를 만든다합니다. 끓여 낸 가마솥에서 수육용 삶은 고기를 빼낸 후 콩나물, 대파와 무, 고춧가루등 양념을 넣어 다시 한번 더 끓여 맛을 냅니다.

 


손님상에 나갈 때 밥과 함께 다진마늘과 후추를 넣고 나면 의령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의령소고기국밥이 탄생합니다. 의령소고기국밥은 남녀 누구나 좋아하는 서민음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녹초가 된 몸을 이곳 소고기국밥 한그릇으로 기운을 회복하며 지난밤 먹었던 술의 해장도 단연 의령이 소고기국밥 중 으뜸이라 하겠습니다. 수정식당 입구 오른쪽에는 작은 쪽문이 있습니다. 밖에서 안으로 볼 수 있는 문으로 수정식당을 상징하는 가마솥이 걸려 있습니다.




수정식당에서는 무쇠 가마솥으로 소고기국밥을 끓여 냅니다. 필자는 늦어서 가마솥의 소고기국은 보지 못했지만 국밥을 먹고 나오면서 깨끗이 청소가 되어 반질반질할 정도로 광택이 나는 가마솥을 보았습니다.



내일 새벽에 다시 이곳 가마솥에서 맛있는 소고기국이 완성되어 수정식당 소고기국밥을 찾는 손님을 기다릴 것 같습니다. 의령을 가면 반드시 먹어보고 간다는 의령의 보배로운 맛집 수정식당에서 맛있는 소고기국밥을 먹고 왔습니다.

 







수정식당에는 지역 신문에도 여러번 소개가 된 맛집입니다. 생전의 창업자 남순덕 할머니의 모습에서 정성을 다하여 끓여내는 소고기국밥을 알 수 있습니다.














◆의령맛집 의령전통시장맛집 수정식당 영업정보◆

★상호:수정식당

★주소: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중동 361(의령전통시장내 소고국밥골목)

★전화:055-573-2465

★메뉴:소고기국밥, 소고기곰탕, 소고기수육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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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동구맛집)부산역 초량이바구길맛집 대건명가돼지국밥.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만한게 없어 갈맷길 맛집  대건명가돼지국밥.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에 맛있는 국밥집이 있다하여 댕겨 왔습니다. 위치는 요.. 부산역 건너편에서 오른쪽 정발장군 동상 쪽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초량 전통시장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에 대건명가돼지국밥집이 있습니다. 필자는 갈맷길과 초량이바구길을 걷고 난 뒤 저녁 시간이라 들어다 앉았는데 글쎄............자리가 손님들로 꽉 차 있어 놀랐습니다. 음, 맛있는 집이구나 생각을 했다 아잉교...ㅎㅎ

 


돼지국밥하고 수육백반하고 별 반 가격차이도 나지 않아 수육백반을 주문하였습니다. 이곳 식당안에는 대형 티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CC-TV로 주방 내부와 돼지사골을 끓이는 가마솥을 보여주는데 위생상태 까지 모든 것이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식당 입구를 들어서는 오른쪽에 가마솥이 걸려 있습니다.



대건명가돼지국밥에서는 100%국내산 돼지를 사용하여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돼지사골로 진한 육수를 빼기 때문에 일체 다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부 돼지국밥집을 보면 사골 흉내를 내기위해 프리마나 우유등을 넣는 것이 방송에 나오고 하는 것을 보았는데 대건명가돼지국밥은 절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약속으로 이를 사용하였을 시는 1억원을 배상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대건이라는 상호가 사장님의 이름을 사용하였는데 그 옹고집으로 만드는 국밥이라 더욱 구수하며 찰진 찐한 돼지국밥.

 







대건명가돼지국밥에서는 국밥도 국밥이지만 수육도 끝내줍니다. 이집만의 비법으로 수육 삶는 방법을 자체 연구 개발하여 가장 맛있는 돼지수육 삶는 방법을 알았다는데 이곳까지 오기위해 수많은 시행 착오을 겪었다 합니다.



돼지의 기름을 쏙 빠지게 하는 특수 방법이 비법이라 합니다. 구수하며 퍼석하지 않고 쬰득하여 단맛이 배어난다는 영양만점의 수육은 수육백반으로도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각종 한약재로 100% 순사골로 우려낸 육수는 돼지 특유의 잡내가 나지 않아 요즘 같은 여름철 몸보신용으로 그저그만입니다. 국밥에 따라 나오는 밑 반찬 또한 정성으로 만들어 돼지국밥을 한층 더 맛있게 해 줍니다.

   


찐한 육수에 봄철 나는 정구지는 장모가 사위에게도 주지 않는다는데...... 정구지(부추)를 사골국물에 넣습니다...........





머니머니해도 역시 돼지수육은 상추쌈이 최고입니다. 수육 한점에 정구지도 올리고 양파와 된장을 푹 찍은 마늘 한점이면 최고의 수육 막는 방법입니다. 아참 빠진게 있습니다. ㅎㅎ 돼지고기는 역시 새우젓에 먼저 찍은 뒤 먹어야 맛있습니다.





입안에 군침을 저절로 돌게하는 부산의 대표음식 돼지국밥. 부산여행에서 가장 가까운 부산역 인근인 초량 전통시장에 있습니다. 맛있는 돼지국밥 드시고 샤으샤 힘내세요. 





◆부산역 앞 명가돼지국밥 인근 볼거리

초량전통시장

초량 차이나 타운 거리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길 초량 이바구길

초량이바구길의 장기려박사 기념관 더 나눔

갈맷길, 초량 이바구길의 옛 백제병원

갈맷길, 초량 이바구길의 옛 남선창고 흔적인 담장

초량이바구길 쉼터 이바구 정거장과 일제 강점기 방공호

초량이바구길의 기다리는 마음 시인 김민부 전망대


부산의 관문 부산역


◆부산역, 갈맷길, 초량이바구길 맛집 대건명가돼지국밥 영업정보

★상호:대건명가돼지국밥

★주소: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348-2(초량전통시장입구)

★전화:051-442-1117

★메뉴:돼지국밥과 수육

★주차장 유, 24시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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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함안여행) 함안대산리석불, 함안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을 보고 왔습니다.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의 대사골 마을에 3구의 불상이 현재 남아 있으며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이라 부릅니다. 불상이 고려시대 양식을 따르고 있어 그 당시 창건된 사찰터로 추정을 합니다.

 

 

그러나 왜, 언제 폐사되었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고 현재는 절터에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좌우의 협시보살 사이에 머리와 손 , 다리등이 훼손된 석불이 있습니다.


 

 

석불 뒤로 일부 광배만 남아 있는데 불상을 깎은 돌의 질과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 불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이리 처참하게 파괴가 되었는지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좌우의 협시보살을 보면 두 불상의 모양이 서로 비슷하게 조각이 되어 있고 손모양만 약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두 보살상의 대좌는 모두 상대와 하대로 나누어졌고 팔각으로 된 하대에는 코끼리 눈을 본떠 만든 문양인 안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 안상 안에 귀꽃이 새겨져 있으며 상대는 원형이며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좌대위의 보살상은 긴 얼굴을 하고 눈, 코, 입은 훼손되었는데 특히 눈 주위로 더 파괴가 심합니다.

 


 

두 보살상 모두 머리에는 두건 같은 복두를 쓰고 우리 고유의 한복 같은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단정하게 여민 옷은 가슴에서 서로 교차되어 길게 내려온 옷 위로 왼쪽 어깨에 매듭을 한 고리로 고정을 한 편단우견 차림의 겉옷을 또 하나 걸치고 있습니다.

 

 

허리에는 끈 묶음을 하였고 주름이 긴 옷은 무릎 부위에서 타원형으로 묘사 된 게 이런 특징은 고려시대의 불상 양식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조각수법이 약간은 무거운 느낌의 옷을 표현하였고 왼쪽의 보살은 가슴과 배에 손을 대고 있으며 오른쪽의 보살은 왼손을 배에 올리고 오른손은 물병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공식명칭은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으로 불리며 1963년 1월 보물 제71호로 지정되었고 비바람에 노출되어 있던 것을 전각을 지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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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중구맛집)부평동깡통야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맛집 수목횟집. 까탈스러운 국제시장  부평동깡통시장 상인들의 입맛을 평정한 숨은 맛집 수목횟집이요


부산의대표적인 중심지 중구에는 국제시장, 부평동깡통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등 부산을 대표하는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6.25 한국동란과 함께 형성된 시장으로 6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긴 역사와 함께하는 맛 집 한곳을 다녀 왔습니다.


 

부평동 깡통시장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요즘은 부평동깡통야시장으로 젊은이에게는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부산은행 부평동 지점 오른쪽 골목으로 내려서면 부평맨숀 1층 상가 앞을 지나게 되는데 부평동깡통야시장 입구입니다.

 

 

부평맨션 1층 안쪽으로 들어서면 50년이 넘게 2대째 이어오는 수목횟집이 있습니다. 보기에는 시내의 번드러한 횟집에 못 미치지만 시내의 쟁쟁한 횟집을 능가하는 맛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수목횟집은 김소경(83세) 할머니가 운영하는 곳으로 현재는 따님인 강명(57)씨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주로 계절에 맞는 횟거리를 내 놓는 식당으로 주위에 알려져 있는데 단골 고객은 국제시장, 깡통시장 등에서 수십년간 식당 밥으로 단련된 까다로운 입맛을 자랑하는 분들입니다.


 

이 모든 분들의 입맛을 평정한 비결은 어머님의 손맛을 그대로 전수받은 강씨의 찰진 손맛 때문입니다. 수목횟집의 대표음식은 머니 머니해도 싱싱한 회입니다. 일반 횟집처럼 생선회의 양을 많이 보이게 하기 위한 방석(?)은 사양합니다.


 

싱싱한 회를 유지하기 위해 옥돌 접시를 사용하며 그날그날 판매할 양만큼 자갈치에서 공급을 받아서 횟감들이 너무 너무 싱싱합니다. 찰지며 입에 착착 감기는 생선회는 주인장의 칼질에 이력이 붙어 있습니다.


 

 

 

 

 


 싱싱한 회를 유지하기 위해 옥돌 접시를 사용하며 그날그날 판매할 양만큼 자갈치에서 공급을 받아서 횟감들이 너무 너무 싱싱합니다. 찰지며 입에 착착 감기는 생선회는 주인장의 칼질에 이력이 붙어 있습니다.



두툼하며 싶으면 싶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인 싱싱한 생선회는 농어회로 지금 가장 맛이 오른 제철 생선입니다. 필자는 이날 우럭 조림이 있어 매운탕은 따로 먹지를 않았습니다. 매운탕 맛은 한마디로 끝내주는 맛으로 시원하며 최곱니다.





수목횟집에서 또 한 가지 자신하는 것은 우럭 조림입니다. 싱싱한 우럭을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 손질하여 조리를 합니다. 국물이 자박하니 너무 맛이 좋습니다. 자꾸자꾸만 손을 가게 만드는 우럭조림. 두툼하게 살이 올라 있어 너무 먹을 게 있습니다.

 




달콤 매콤하여 누구나 좋아하게 만드는 우럭조림도 밥상에서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점심 시간때 인근의 유별난 입맛을 잠재우는 별미로 최고라 합니다.

 



주인 강씨의 정성스러운 솜씨는 밑반찬에서도 나옵니다. 집에서 먹는 어머니의 정성으로 집 밥처럼 푸근하며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부산 부평동 깡통야시장, 국제시장, 보수동책방골목, 용두산공원등 부산 중구를 관광하다 은근히 회가 생각날 때 함 찾아가세요. 수목횟집 숨은 맛집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우럭 조림은 1인분 한마리에 1만원이며 제철 생선회는 3만원~5만원까지 ~~~~~~~~~~~~~~












◆부평동깡통야시장, 보수동책방골목 숨은 맛집 수목횟집 영업정보◆

★상호:수목횟집

★주소: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 2가 77번지(부평맨션 1층)

★전화:051-245-3601

★메뉴:제철생선회, 회비빔밥, 회백밥,장어구이, 생선구이조림



부산 부평동깡통야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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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함안여행)함성중학교 교정의 함안 주리사지 사자석탑.  해태상을 보는 것 같아요. 주리사지 사자석탑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소재지 인근에 있는 함성중학교에는 독특한 불교 유적이 현재 세워져 있습니다. 교문을 들어서면 좌우로 공적비와 사자석탑 등 절터에 있던 파석을 옮겨 놓았는데 그 연유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현재의 유물은 함안군 여항면 여항산의 주리사터에 있었던 것으로 일제시대때 함안면사무소로 옮겨왔고 그 후 광복을이 된 뒤 다시 이곳 함성중학교로 옮겨 오면서 기단부와 몸돌등도 하나 없이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합니다. 현재의 남아 있는 석재와 그 당시 조성 방식과 석탑의 규모를 볼때 통일신라시대 말기의 5층 석탑으로 추정이 됩니다.





몸돌은 남아 있지 않지만 지붕돌은 완만한 흐름으로 균형감을 잘 이루었고 네 귀퉁이의 처마 끝을 살짝 올려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린 석탑입니다. 상륜부는 대부분 파괴되었으며 주리사지 사자석탑은 기존의 석탑과 다른 특징을 보여 줍니다.



네 마리의 사자로 몸돌을 떠받들도록 한 것은 구례 화엄사의 사사자석탑과 제천 월악산 사자빈신사지석탑 등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석탑입니다.

 



주리사지 사자석탑의 네 마리 사자를 보면은 모두 앉아 있는 모습을 하며 밖으로 들어 낸 이빨에서 사자의 위용을 나타내었습니다. 우람한 눈은 살아 있는 듯 생동감이 넘치고 휘날리듯 섬세하게 조각된 갈기는 백수의 왕 사자를 잘 표현하였다는 평입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함주지’를 보면은 주리사터는 현재 주서리 좌촌마을과 대촌마을 사이로 추정하며 함안면 북촌리 함안 중학교 교정에 주리사지 사자석탑을 복원 해 놓았습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으며 복원을 할 때 제작연대가 비슷한 월악산 사자빈신사지석탑의 사자탑재 부분을 참고하였고 상륜부는 지리산에 있는 실상사삼층석탑을 보고 3층 규모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현재의 주리사터 사자석탑은 수려하며 완벽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네 마리의 사자도 기쁜지 금방이라도 사자가 몸을 세우며 포효할 것 같습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함안 주리사지 사자석탑 안내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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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고영완고택(무계고택).누구나 보면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고영완 고택을 댕겨 왔습니다.

 

장흥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하여 찾아갔습니다. 장흥군청에서 2.2km 남짓한 거리의 장흥읍 평화리 89번지 고영완 고택입니다. 일명 무계고택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마을을 들어서는 입구에 먼저 반겨주는 게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과는 비교 할 수 없지만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가 마을입구를 호위하듯 수문장처럼 솟아 있는 것이 너무 인상적이며 싱그러운 모습입니다.

 

 

마을길을 따라 들어서면 정글의 밀림처럼 오른쪽으로 산비탈에는 굵기가 종아리만한 맹종죽 군락지가 여름 하늘을 더욱 푸르게 만들고 바람이라도 조금 불면 사각사각 지네들끼리 부딪혀 내는 소리가 마치 한여름의 장맛비가 쏟아지는 것처럼 시원합니다. 여름을 시원하게 날것 같은 평화리마을 풍경에 눈 호강을 합니다. 

 

 

 

 

 

마을 앞에는 송백정의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에는 키큰 소나무가 네그루 있었는데 지난해 태풍 때 두그루는 그만 고사하고 현재는 두그루만 하늘을 받칠 듯이 서 있습니다. 또한 연못을 돌아가면서 수령 100년이 넘은 베롱나무 50여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7~8월 베롱나무가 꽃을 피울때는 이곳 연못이 마치 불이 난 듯 붉은 모습이 활활 타오르는 듯 장관이라 합니다.

 

 

 

 

 

 

 

생명이 다한 베롱나무 꽃이 연못에 고인 물위에 떨어지면 마치 한과에 올려진 꽃처럼 보여 한과연못으로도 부리고 있습니다. 연못을 정원삼은 고영완 고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택입구를 들어서면 먼저 만나는게 두그루의 큰 느티나무입니다. 서로가 당기듯 한 모습으로 보여 사랑나무로 불린다 합니다.

 

 

마침 필자가 찾아간 날이 주인장께서 출타중이라 문이 굳게 닫혀 있어 내부를 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문패을 보니 고병선님으로 되어 있으며 고택은 1988년 3월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16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고병선님의 증조할아버지 였던 고재극이 철종때인 1852년에 건립하였습니다. 원래 정화사 절터였던 자리에 세워진 고택이라 정화사 현판이 붙어 있다합니다. 3단의 기단위에 본채는 정면5칸에 측면 2칸과 앞쪽으로 길게 툇마루를 넣은 일(一)자형 목조 건물에 기와를 올린 전형적인 남부 지방의 건물형태로 팔작지붕집입니다.

 

 

 

 

 

 현재 집을 관리하고 있는 고병선님의 부친인 고영완님은 연희전문학교 시절 항일독립운동을 하다 왜경에 검거되어 옥살이를 하신 독립유공자 집안이며 제2대, 5대 국회의원을 지내신 분입니다.

 

 

고택 내부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던 것은 고택을 감싸고 있는 운치 있는 풍경 때문이었습니다. 수백년은 됨직한 굵직은 느티나무에 마음을 빼앗기고 베롱나무와 맹족죽, 마을입구의 메타세콰이어 등을 보면서 장흥의 진산 억불봉과 함께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마을이라 이름 그대로 평화마을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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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양여행)일월면 월록서당. 조지훈의 주실마을에 있는 월록서당을 만나다.

 경북에서 하늘아래 오지인 곳이 영양이라합니다. 그만큼 많은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 영양땅. 그중에서도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은 영산 일원산의 산신인 해와 달의 정기를 받아서인지 많은 문인들이 배출된 곳으로 그중에서도 근대에 와서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이 이곳 주실마을에서 출생하였습니다.



먼저 주실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마을 입구를 가리는 울울창창한 숲입니다. 조지훈 선생의 시비가 서 있으며 어릴적 선생이 개구쟁이처럼 뛰어 놀았던 곳이라 합니다. 마을로 들어서는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방둑길이 이어집니다.

 


이곳에 일월산을 등지고 서 있는 주실마을의 월록서당은 영산 서당을 서원으로 승격한 후 서당으로는 영양군에서 가장 먼저 생겼습니다. 1765년 영조41년에 주곡리의 한양조씨, 도곡리 함양 오씨, 가곡리 야성 정씨가 힘을 합하여 세운 서당으로 옥천 조덕린의 손자인 월하 조운도(1718~1796) 선생, 만곡 조술도 선생이 중심이 되어 1773년에 건립하였습니다.






서당 옆으로는 장군천이 흐르고 마을 뒤를 감싸고 있는 매방산 아래에 그림과 같이 앉아 있습니다. 서당을 마주보고 선 문필봉의 영향으로 많은 명현석학이 배출된 월록서당은 최근에 복원공사를 한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의 외벽과 문짝 등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 있어 이곳을 찾았던 필자의 마음도 한결 가벼운 마음이었습니다.







서당을 빙 두른 담장은 방형의 토석으로 쌓아 올린 낮은 담장을 둘러 밖에서도 내부를 훤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월록서당을 들어서는 입구를 앞쪽에 배치를 하였으며 맞배지붕의 사주문을 올려 출입구로 삼았습니다. 서당 건물은 정면 4칸에 측면 2칸의 일자형 목조와가의 홑처마집으로 좌우 1칸씩은 큰 온돌방을 넣었고 중앙의 2칸은 마루를 깔았습니다.


월록 서당의 현판 글씨는 정조 때 영의정을 지낸 번암 체제공 선생의 친필이라 전하며 조선 후기 건축구조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월록서당은 경상북도 율형문화재 제17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에 현재 있습니다.

조지훈 생가와 문학관등 주변에 많은 문화재가 있는 주실마을 영양여행에서 꼭 찾아 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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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옥천여행)조헌과 칠백의총 이야기. 조헌선생 이지당을 만나다. 옥천 이지당.

조헌(1544~1592)과 칠백의사, 국사시간에 교과서에서 배웠습니다. 그 당시 가슴 뭉클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 조헌과 칠백의총 이야기. 그분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는 옥천 이지당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이전에 조헌선생이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라 합니다. 그럼 조헌선생은 어떤 분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유학자이자, 경세사상가 그리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장이 됩니다. 자는 여식이며 호는 중봉, 본관은 배천, 시호는 문열공입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명나라를 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도요토미히데요시는 조정에 길을 내어 달라며 사신을 보내옵니다. 조헌은 사신을 죽이고 전쟁에 대비하여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낙향하여 왜란에 대비합니다.



1592년(선조25년) 조헌선생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경명, 김천일, 곽재우, 정인홍과 함께 호서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계룡산 갑사에서 승군을 일으킨 영규대사와 합심하여 청주성을 함락하고 많은 전과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700명의 흩어진 의병을 다시 규합하여 금산으로 향합니다. 호남 순찰사 권율과 영규대사와 함께 금산을 함락하기 위해 배수의 진을 쳤지만 권율장군에게서 출병 날짜를 미루자는 연락을 받습니다.



왜군은 조헌과 영규대사가 이끌고 있는 의병의 약점을 간파하고 역습을 시도하여 조헌과 영규대사와 승병, 700명의 의병은 모두 금산전투에서 장렬하게 산화합니다.



조헌 선생 사후인 1604년 선조는 이조판서에 추증하고 1609년 광해군때 ‘표충’의 사액을 내렸으며. 1754년에 다시 영의정으로 추증하고 문묘에 종사되었습니다.

 


이지당(二止堂)은 선생이 지방의 영재들과 학문을 논하던 사당으로 각신마을 앞에 있어 각신서당으로도 불렀습니다. 뒤에 송시열(1607~1689)의 “산이 높으면 우러러 보지 않을 수 없고, 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는 고산항지경행행지(高山仰止景行行止)에서 따와 이지당이라 하였습니다.





1901년인 광무 5년에 인근의 4대 문중(금, 이, 조, 안)에서 정면 7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으로 새로 세웠으며 현재 대청에는 이지당기와 이지당 강학조약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이지당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42호이며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이백6길 126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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