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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서구맛집)송도해수욕장 설빙. "아빠! 다 녹는다 아이가. 마 먹자"며 사진 찍는 아빠를 원망하게 만든 설빙의 빙수 맛보세요


  쨔쨘~~~~. 우리집 옆에도  드뎌 설빙이 생겼습니다. 해수욕장 1호인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해변가에 설빙이 문을 열었는데 방학이라 요즘 딸이 내려와 있어 용기를 내어 댕겨 왔습니다.  



설빙, 설빙하며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하여 혼자가기는 용기도 나지 않고 딸에게 설빙한번 먹자며 '가자고 가자고' 노래를 불렀더니 드디어 응답이 왔습니다. 아빠 설빙 먹으러 '가자고 가자고요'..........하며 ㅋㅋ



서로 무뚝뚝하여 전혀 대화를 하지 않는 큰애와 함께 나선 설빙 먹는 길..............와 송도해수욕장이라 그런지 젊은 층 보다는 나와 비슷한 연령대 부터 시작하여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설빙의 대표음식은 우유로 만든 얼음을 갈아낸 ㅎㅎ 진짜 눈꽃송이 같은 부드러운 얼음에 인절미와 콩고물 그리고 연유를 넣은 인절미 빙수라며 두 애가 가서 인절미빙수와 블루베리치즈 빙수를 주문하고 왔습니다.



빙수의 재료는 단순 그자체인데 가끔 회사 옆에 있는 옛날 빙수를 보면 잘게 갈아 낸 빙수와 우유 그리고 단팥이 전부인데 어떤 포스로 나올지 너무 궁금하였습니다.

 


퓨전 빙수라 할까요. 얼음과 함께 먹는 인절미와 고물...........별 맛이 없을 것 같은데도 오~우 자꾸 스푼 질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시죠 빙수 먹는 방법........ 빙수를 서로 섞어 먹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한스푼식 빙수를 그대로 떠먹어야 빙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 블루베리치즈빙수는 장난이 아닌데요.......떨어질듯 엄청 담겨져 있습니다. 딸이 하는 말이 다른 설빙점 보다 내용물이 아주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ㅎㅎ 아마 이제 open해서 그런 것 같다며 생각을 해봅니다만 초심의 마음이 변치 않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인절미 빙수와 블루베리치즈 빙수를 함께 담아 봤습니다. 사진찍는다고 하니 " 아빠! 다 녹는다. 마 먹자"며 난리 부르스도 아니라........ㅎㅎ 그래 먹자며 숟가락을 들어봅니다.




빙수가 태산일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ㅎㅎ 참 옛날 빙수인 팥빙수만 보다가 이런 퓨전빙수도 다 만나보는군요...........



블루베리 한알과 빙수를 푹 떠 맛을 보았습니다. ㅋㅋ 달콤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아마 싫어 할 듯합니다.  ㅎㅎ 집의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설빙의 블루베리치즈빙수.  요즘 젊은 층의 입맛에 맞아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 군에 제대한 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던 설빙 송도점.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두애 손을 잡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송도해수욕장에 놀러오시면 정말 좋습니다. 모래사장과 맑은 바닷물, 주위의 경치도 빼어나 일제강점기때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생긴 해수욕장에서 설빙 빙수도 같이 먹고 하면 말입니다.











◆송도해수욕장 맛집 설빙영업정보요◆

★상호:설빙 (부산 송도점)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송도해변로 93 2층

★전화:051-202-0011

빙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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