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가장 동쪽 끝이 호미곶이라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한반도의 모든 기운이 꼬리에 몰렸다는 호미곶의 일출은
정동진 일출에 버금갈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19년을 보내고 2020년 경자년 쥐띠해를 맞아
호미곶에서 맞는 일출과 둘레길을 걸어면서 더욱 의미 있는 한해를 시작하세요.
‘근교산&그너머’에서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러
호미곶 해맞이 광장을 찾아가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걸었습니다.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은 영일만 해안을 따라 초병의 이동길과 마을길,
해안의 자갈밭을 엮어서 그런지 대부분 오르막이 없는 평탄한 길입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연오랑세오녀길, 하선대길,
구룡소길, 호미길, 해파랑길로 구성되었습니다.
5코스는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구룡포와 장기 두원리를 있는 해파랑길 구간이라
이번에 소개하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2구간과 3·4구간을 각각 묶어 두 코스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코스는 해병대 상륙훈련장,
도구해수욕장과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이 있습니다.
연오랑과 세오녀는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그 내용이 나옵니다.
연오와 세오는 부부로 돌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신라는 해와 달이 모두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신라 조정에서는 연오와 세오에게 귀국을 종용하였으나
그대신 세오가 짠 비단을 주면서 제사를 지내게 했습니다.
연오와세오 부부가 돌배를 타고 떠났던 영일만에다 비단을 놓고
제사를 지냈더니 해와 달이 다시 신라 땅을 비추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단을 놓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을 ‘ 영일현’ 또는 ‘도기야’라 불렀는데
지금의 도구해수욕장이 있는 도구리입니다.
최백호가 부른 ‘영일만 친구’의 ‘ 영일’이 여기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해병대상륙훈련장
2구간인 하선대길은 바닥이 훤히 보이는 쪽빛바다를 끼고 해안에 솟은
바위를 감상하는 수석전시장 길입니다.
크고 작은 돌을 시멘트와 으깨어 놓은 듯한데
이는 화산활동을 하면서 뜨거운 화산열에 의해
백토(벤토나이트) 성분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도구해수욕장
백문이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이라 했습니다.
어줍잖은 글로 보석 같은 절경을 논하기에는 영일만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의
자연은 너무 아름다워 꼭 한번 걸어보면 좋습니다.
도구해수욕장
호미반도해안둘레길 1·2 코스 경로를 보면 경북 포항시 동해면 일월동 청림운동장 일월 쉼터에서 출발하여 해병대 상륙 훈련장~도구 해수욕장~청룡회관~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선바위~하선대~먹바위~흥환간이해수욕장~흥환1리 마을회관 앞에서 마친다. 거리는 약 10㎞에 걷는 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입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코스는 청림동주민센터를 출발합니다.
해군항공역사관의 몰개월비행기공원에서 왼쪽으로 꺾어
청림운동장까지 800m 도로를 걷는 구간이라 제외하고
청림운동장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인조잔디 축구장이 있는 청림운동장 앞에는
일월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쉼터가 있습니다.
운동장을 돌아 갑니다.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안내판과 안내도를 지나면
해병대상륙훈련장의 백사장이 펼쳐집니다.
백사장 오른쪽 끝의 나무 덱을 따라가며
해병대상륙훈련기간에는 출입을 통제하여 우회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모래언덕을 따라 난 둘레길 중간중간에 그늘막인
오아시스 쉼터를 만들어 바다를 바라보며 쉬기에 좋습니다.
백사장의 파도 소리는 젊은 해병용사의 함성처럼 우렁차게 들립니다.
손바닥만 한 도구해수욕장을 지나면 작은 하천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넙니다.
이어지는 콘크리트 길은 동해안 자전거길과 함께 갑니다.
도구해수욕장에서 10분 정도 걸어가 호미 둘레길 안내판을 보고
왼쪽 목교를 건너 해안도로를 따라갑니다.
연오랑세오녀의 설화가 방파제 벽화로 만납니다.
임곡청년회관을 지나면 정면 야트막한 산에 청룡회관이 보입니다.
해양경찰 임곡출장소를 지나 해병대 출입문을 통과하고
청룡회관 입구 갈림길에서 왼쪽의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0.6㎞)으로 향합니다.
청룡회관을 돌아가면 곧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이 나옵니다.
신라마을 쌍거북바위 귀비고 일월대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신라마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쌍거북바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일월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연오라와 세오녀 이야기
연오랑과 세오녀는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그 내용이 나온다.
연오와 세오 부부는 돌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되었다.
그러자 신라는 해와 달이 모두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신라 조정은 연오와 세오에게 귀국을 종용했으나
그 대신 세오가 짠 비단을 주면서 제사를 지내게 했다.
부부가 돌배를 타고 떠났던 곳에다 비단을 놓고 제사를 지냈더니
해와 달이 다시 신라 땅을 비추었다는 이야기이다.
비단을 놓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을 ‘ 영일현’ 또는 ‘도기야’라 불렀는데
오늘날 도구해수욕장이 있는 도구리이다.
최백호가 부른 ‘영일만 친구’의 ‘영일’이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주차장에서 1코스 연오랑세오녀길이 끝납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안내도 왼쪽의 덱 계단을 내려서면
곧바로 2코스 선바위길이 시작합니다.
철망 펜스 사이를 내려서면 길을 살짝 벗어나 해안 절벽 위에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쪽을 보면 바위 절벽이 사람의 얼굴을 닮았습니다.
조릿대 사이로 난 덱 길을 지나면 도로와 만납니다.
200m를 가면 갈림길에서 왼쪽 도로로 내려가면 입암1리 작은 포구가 나옵니다.
영일만 해안 몽돌길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입암리 과메기 덕장
입암1리 담벼락 벽화
레스토랑 아래 해안의 몽돌 길과 과메기 덕장을 지나면 입암2리 선바위와 만납니다.
선바위
여왕바위
킹콩바위
선바위에서 먹바위까지 가는 길은 선바위길의 최고 비경 코스로
단체 관광객은 이 구간만 둘러보고 가기도 합니다.
전체 코스를 걷기에 시간이나 체력이 부담된다면
선바위길 구간만 걷는 것도 괜찮습니다.
힌디기
경북 포항시 오천읍 청림리 바다가운데 물에 떠있는 듯한 바위가 하조대입니다.
갈매기의 놀이터인 하조대는 파도가 심하면 물에 잠기는 암초입니다.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동해 용왕과 사랑을 속삭이며 놀고 갔다하여
‘하조대’ ‘하잇돌’이라 부른다합니다.ㅎㅎ .
먹바위
수문장 격인 선바위에서 선바위에서 700m 떨어진 하조대까지 바다에다 쇠기둥을 박아
덱 길을 깔아서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들게 하였습니다,
남근바위, 폭포바위 , 킹콩바위, 여왕바위, 흰디기, 먹바위 등 바위 형상에 따라
그에 어울리는 이름이 붙어있어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징어 피데기 ㅋㅋ 초장에 콕...
마산리마을회관을 지나 화장실 건물 옆 몽돌 해안 길로 다시 내려갑니다.
말뚝을 닮은 2개의 비문바위를 지나면 다시 긴 덱 탐방로가 이어집니다.
흰색 바위가 눈부신데 미인의 얼굴 안쪽으로 구멍이 뚫려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군상바위와 전망대
홍환간이해수욕장
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홍환해수욕장이 길게 이어지며
끝까지 가서 나무다리를 건너 흥환1리 마을회관 앞에서
호미반도둘레길 1·2코스를 마무리합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2코스를 찾아가는 교통편입니다.
부산동부버스터미널에서 포항행 버스는 오전 6시40분(첫차)부터 오후 8시20분(막차)까지 대략 1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오전 5시15분부터 운행하는 구룡포행 200번(배차 간격 15분) 좌석버스를 타고 ‘해군항공역사관’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건널목을 건넌 다음 북동쪽 방향의 도로인 ‘청림로’를 따라 800m 가면 청림운동장의 일월 쉼터에서 출발.
이번 코스를 마치는 ‘흥환리’ 버스정류장에서 포항시외버스터미널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호미곶에서 오후 3시, 대동배에서 4시45분, 7시 출발하는 ‘동해지선’ 버스를 타고 ‘도구2리 마을회관’ 정류장에서 내려 포항시외버스터미널행 200번 버스로 환승합니다.
포항시외터미널에서 부산행 버스는 오후 8시30분까지 있어며 심야버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경북 포항시 남구 일월동 713 청림운동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합니다.
버스를 이용해 승용차를 회수한다면 200번으로 갈아탄 뒤 해군항공역사관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버스 시간이 맞지 않다면 동해 개인택시(054-284-4757)를 이용하며 흥환해수욕장에서 청림운동장까지 요금 1만5000원 선,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호미지맥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호랑이 꼬리 호미곶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한반도의 모습을 보면 백두산의 호랑이가 포효하고 있는 모습이라 한다. 일제 강점기때 일본인들이 호랑이의 기운을 깎아 내리기 위해 우리 한반도 지형을 토끼로 비유하여 나약한 민족으로 만들어 버렸다. 광복 후에는 백수의 왕인 용맹한 호랑이로 다시금 명예 회복을 하여 이제 호랑이의 기운이 뻗쳐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우뚝 서는 날만 남았다.
한반도의 머리는 백두산이며 그 반대로 호랑이의 기운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꼬리 부분은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면의 호미곶이다. 즉 호랑이 꼬리를 말하며 이전에는 장기곶으로 불렸다. 포항시에서 호미곶면 호미곶으로 이름을 바꾸어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기운이 이곳에서 시작됨을 알리고 있다.
호랑이 꼬리 부분은 포항시의 동해면과 호미곶, 구룡포읍으로 이루어진 돌출된 지형이며 그중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때의 아픈 역사가 남아 있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이곳에는 일본인 가옥이 현재 즐비하게 보존되어 그때의 뼈아픈 기억을 되새겨 볼수 있다. 우리들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 거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잃이 없어야 겠다. 구룡포를 동해의 어업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조선총독부가 방파제를 쌓아 작은 포구 였던 구룡포가 동해안 최대의 항구가 되었다. 일본인 수산업자 도가와 야스브로 등 일본인이 몰려들어 동해의 어업권을 참탈하며 어장을 싹쓸이 하였고 항구를 만들기 위해 방파제를 쌓아 만든 땅에 일본인들이 대거 거주하게 되었다. 해방과 함께 일인들은 물러가고 적산가옥으로 남아 있던 건물은 무너지고 철거되던 것을 포항시가 새롭게 정비를 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구룡포항에 있는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는 산행 전·후에 꼭 둘러 볼 것을 권한다.
산꾼들은 포항의 동쪽 끝에 무슨 산이 있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곳에도 분명히 산이 있다. 낙동정맥이 울산 땅으로 접어들면서 만나는 봉우리가 삼강봉이다. 호미지맥의 분기점으로 이곳에서 호미곶으로 끊어 질 듯 능선이 이어진다. 호미곶 직전에 박바위가 있는 응암산과 명월산이 그곳이다.
먼저 산행을 위해서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으로 간다. 응암산~명월산 산행 경로를 보면 구룡포 초등학교~구룡포 읍민 복지회관~대암사 갈림길~염창골 장기 목장성 탐방로 입구 안내판~목장성 탐방로, 박바위 갈림길~응암산(박바위)~불암사 갈림길~말봉재·봉수대 갈림길~까치바위 전망대 갈림길~까치바위 전망대(~까치바위 전망대 갈림길)~임도 오거리~발산봉수대, 마봉루(~다시 임도 오거리)~임도 삼거리~임도 사거리~오거리~명월산~임도 사거리~호미지맥갈림길~해파랑길 갈림길~호미곶요양실버타운~대보저수지~안병락 공덕비 앞 호미곶 갈림길~호미곶면 대보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거리는 약 15.5㎞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으로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시간은 더 걸린다.
구룡포읍에서 먼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보고 산행을 한다면 구룡포항을 빙 도는 도로를 따라 ‘구룡포 환승센터’ 앞 까지 간다. 이곳에서 여의주해수사우나 왼쪽으로 가면 예전에 구룡포 입구를 알리는 석문이 있던 곳이다. 왼쪽으로 꺾어 면 구룡포초등학교다. 학교를 오른쪽으로 돌면 구룡포 읍민 복지회관 뒤로 돌아간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하천을 끼고 간다. 염창골로 불리는 골짜기 안을 끝까지 들어간다. 대암사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장기목장성 탐방로 입구와 목장성 유래를 설명한 큰 안내판이 있다. 이정표를 보고 왼쪽 하천에 놓인 작은 다리를 건너면 밭뙈기 사이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농사를 짓는 밋밋한 계곡을 따라 가면 끝 부분에 산으로 오르는 침목계단이 나오고 바로 능선 사거리 안부다. 직진하면 장기 목장성 탐방로 방향, 산행은 오른쪽으로 꺾어 박바위 방향 능선을 향한다. 5분이면 울퉁불퉁한 바위 사면을 잠시 걷는다. 뒤돌아서면 염창골을 지나 온 마을길과 멀리 구룡포항이 보인다. 다시 바위 능선을 지나면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입구 방향, 박바위는 왼쪽이다.
곧 큰바위가 드러나면서 멀리까지 시야가 트인다. 동해가 더욱 크게 펼쳐지고 시루떡을 올려놓은 것 같은 2층의 바위가 박바위다. 가까이서 보니 흡사 대형 문어와 닮아 보인다. 바위 봉우리에는 금정산의 금샘과 비슷한 크기의 웅덩이가 있다. 시원한 전망과 층암절벽을 이루는 응암산의 모습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곧 암반 위에 세워진 응암산(鷹巖山·일명 박바위·158m) 정상석.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구룡포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것 같다. 박바위는 멀리서 보면 매의 형상을 닮았다하며 혹자는 한반도의 포효하는 호랑이를 닮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바위가 바가지를 엎어 놓은 형상이라 박바위라는 설명. 이곳에서 주위를 돌아보면 강원도 어느 산골짜기에 들어와 있을 정도로 겹겹이 산으로 에워 쌓여 있다.
멀리 남서쪽으로 토함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진행은 정자 왼쪽 방향에 이정표가 있다. 일자능선의 소나무 숲길을 잠시 따르면 만나는 임도에서 왼쪽으로 간다. 잠시 후 갈림길, 임도를 계속 가도 되지만 그래도 걷는 재미를 위해서 오른쪽 산길로 들어선다. 곧 만나는 T자 갈림길에서 오른쪽 말봉재 방향 대신 산행은 왼쪽이다. 다시 임도와 만나고 진행 방향 임도를 100m 쯤 가면 왼쪽 샛길로 들어선다. ‘목장성 옛길’ 7번 표시가 있다. 산행은 임도를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약 600m 쯤 내리막을 가면 안부 옆에 임도가 지나간다. 길은 다시 오르막으로 바뀌며 산길이 갈라진다. 직진하면 목장성 능선을 따라 발산 봉수대 밑 오거리로 바로 간다. 까치 바위 전망대를 가기위해 왼쪽으로 들어서고 다시 갈림길에서 이정표의 오른쪽 봉수대 방향을 올라간다. 무너진 목장성의 흔적들을 오른쪽에 보면서 간다.
다시 능선이 갈라지는 까치바위전망대 갈림길, 왼쪽으로 100여m면 이번 산행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까치바위 전망대에 닿는다. 봉수대를 가기위해서는 다시 갈림길 까지 되돌아와 안내판의 봉수대(300m) 방향으로 향한다. ‘말 목장성 감사나눔 둘레길’을 가면 임도 오거리에서 발산봉수대와 마봉루는 직진 오르막이다.
발산 봉수대는 조선 중기에 왜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가 고종 31년(1894년)에 철폐됐다. 마봉루 정자에서 호미곶 방향을 보면 가야할 능선길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다시 올라온 임도 오거리로 되돌아가 오른쪽 방향 임도를 따라 간다. 잠시 뒤 호미곶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와 만난다. 진행방향은 오른쪽 방향 임도.
20여분 임도를 걸으면 사거리가 나오고 이정표의 왼쪽 ‘호미곶 해맞이 광장’ 방향 비포장 임도 방향. 다시 임도를 20여분 가면 '덕성학원' 사유지 출입금지 안내판에서 왼쪽 오르막을 오른다. 곧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호미지맥의 명월산(189m) 정상이다. 산불초소 직전 왼쪽으로 유심히 살펴보면 내려가는 길이 열려 있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오른쪽으로 20여분 임도를 걸어가면 사거리다. 직진하여 강사리 방향 . 약 400m 정도 가면 임도 갈림길, 왼쪽으로 올라가는 너른 길이 호미곶으로 향하는 호미지맥길이지만 필자는 직진 임도를 계속 간다.
1㎞ 쯤 골짜기를 타고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오르막이 시작된다. 1.5㎞ 오르막 임도를 타면 능선을 자연스럽게 넘어 다시 내리막으로 바뀐다. 곧 해파랑길 이정표가 나오고 산길은 임도를 버리고 왼쪽 해파랑길로 접어든다. 좁은 임도 길은 새로 만들었는지 불안해 보인다. 보기 좋은 소나무도 구경을 하면 어느 듯 ‘호미곶요양실버타운’이 나온다.
이제부터 도로를 따라 실버타운을 나가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이다. 곧 대보저수지를 두른 후 둑 밑으로 내려서면 ‘성농 하병락 공덕비’가 있는 삼거리. 왼쪽은 해파랑길로 호미곶 방향, 오른쪽 길로 계속 내려가 929번 지방도에 있는 대보 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호미지맥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호랑이 꼬리 호미곶 교통편
부산에서 대중교통은 먼저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종점에 있는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오전 6시40분부터 10분 간격 운행. 포항시외버스 터미널 앞으로 나와 구룡포 행 200번 좌석버스를 타고 구룡포환승센터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먼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보기 위해서는 종점인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약13분 간격으로 운행.
대보 정류장에서 돌아오기 위해서는 호미곶 종점에서 나오는 구룡포읍 행 버스를 탄다. 오후 3시10분, 4시20분, 5시20분, 6시20분, 7시, 8시10분(막차)에 출발. 대보 정류장에는 5분 이내 도착. 구룡포에서는 포항시외버스터미널 까지 다시 200번 버스를 타면 된다.
자가운전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간 뒤 건천IC에서 빠져 포항 방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탄 뒤 구룡포읍으로 가면 된다. 내비게이션은 구룡포항으로 입력.
☞(경북여행/포항여행)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해수욕장 옆에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절리는 판상절리와 주상절리로 구분되는데 이는 쪼개지는 방향에따라 결정됩니다. 그럼 주상절리란? 용암이 바닷물 또는 공기와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기둥모양을 굳어진 형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무등산의 입석대와 서석대, 천연기념물 제415호인 포항시 달전의 주상절리, 제주 중문단지 해안의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443호이며, ‘동해의 꽃’으로 로 불리는 독특한 부채살 모양의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천연기념물 제536호입니다.
모두 4각~6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용암이 분출하면서 굳는 속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기둥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구룡포 해수욕장 옆에 있는 삼정리 주상절리는 다른 지역에서 나타난 모습과는 달리 화산이 폭발하는 모양을 연상할 수 있는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삼정리 주상절리 안내판을 인용하면 “화산이 폭발할 때 사선으로 용암이 분출하면서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어 흡사 용암폭발 지점과 분출 장면이 그대로 사진에 담긴 듯 멈추어 있는 모습”의 주상절리라 합니다.
그저 자연의 신기함과 오묘함에 놀랄 뿐입니다. 우리나라 주상절리군이 다 그러하듯이 모두 절경과 함께 하고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구룡포 여행중에 우연히 구룡포해수욕장을 보고 있는데 지질등에 관심이 많은 일행이 이곳까지 왔는데 주상절리를 보고 가자는 말에 찾아 갔습니다.
구룡포해수욕장을 따라 들어서면 길은 작은 지능선을 넘어서게 됩니다. 갑자기 시야가 뻥 뚫리듯이 한적한 바다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그곳에 ‘주상절리’ 작은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2~3대 정도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언덕에서도 보이지만 더 자세히 보기 위해 해안가로 내려갔습니다. 바둑판처럼 그어진 선을 보면 ‘꼭’ 신선이 이곳의 모습에 반해 내려와 바둑을 두다 올라갔을 곳이라는 전설 한토막이 있을 법한 곳입니다.
바닥이 훤히 들어난 청정의 바닷물에 삐쭉삐쭉 솟은 주상절리군의 모습은 마치 하늘의 신전 기둥이 이 모양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 큰 비약일까요. 호랑이의 기가 다 모였다는 꼬리 호미곶 여행길에 만날 수 있는 구룡포 주상절리를 가족과의 여행에서 만나보세요.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사진으로 만나보기◆
◆구룡포에서 호미곶 대중교통편◆
구룡포 출발 오전7시, 7시45분, 8:40분, 9시30분, 10시50분에 호미곶으로 출발합니다. 버스 출발과 함께곧 구룡포 해수욕장 안내를 듣고 하차하면 됩니다.
2012년 임진년 용띠해도 이제 일력달력이 한장을 남기 두었다. 이 한장만 떼면 대망의 2013년 계사년 뺌띠해이다. 2012년도 다사다난한 한해로 우리에게는 18대 대선이란 큰 행사가 있었다. 2013년은 이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중요한 싯점에 모두 새해의 큰 꿈을 안고 첫해를 보기위해서 일출명소를 찾아 떠난다. 그런데 일출 명소를 찾아 떠났는데 망상 일출시간을 모르고 간다면 이 얼마나 황당한 순간인가. 그래서 전국의 일출명소를 완벽하게 정리를 하였다. 기상청과 천문우주지식정보의 일출시간을 총망라하여 참고를 하도록하였다. 해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기운다. 그래서 전국의 일출 장소는 모두 동해안으로 몰여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여러분 궁금하지 않나요. 그럼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시간, 설악산 대청봉, 포항 호미곶의 일출시간등이 궁금하지 않나요, 그리고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 백록담의 일출시간은 몇시몇분일까요?. 그럼 지역별 일출시간을 보자
☞(2013년 일출)전국일출명소 일출시간(해돋이)
기상청 자료를 참고하면
강원도
일출시간
거진 해맞이 공원
7:43
강릉경포대
7:40
양양낙산사
7:42
대관령(선자령)
7:40
망상해변
7:30
삼양 대관령 목장
7:41
새천년해안도로
7:38
설악 해맞이 공원
7:42
설악산
7:43
설악산 대청봉
7:43
속초해변
7:42
강릉송정해수욕장
7:40
정동진해변
7:39
주문진해변
7:41
추암해변
7:38
치악산
7:42
태백산 천재단
7:38
하조대
7:41
화진포해변
7:44
경상북도
일출시간
구미금오산
7:38
문경돈달산
7:39
울진망양해수욕장
7:36
청송,포항면봉산
7:35
감포문무대왕릉
7:32
예천봉덕산
7:39
영덕삼사해상공원
7:34
상주남산근린공원
7:39
안동일출암
7:38
영덕해돋이공원
7:34
울릉도저동항
7:31
울진월송정
7:35
의성구봉산
7:37
영양일월산
7:36
청송양수발전소댐
7:36
포항호미곶
7:37
예천흑응산
7:39
울산광역시
일출시간
간절곶 해맞이 공원
7:31
강동해변
7:32
대왕암공원(울기등대)
7:32
몽돌해수욕장
7:32
경상남도
일출시간
거창감악산
7:38
거제몽돌개
7:33
지리산(천왕봉)
7:38
삼천포대교
7:36
은모래비치해수욕장
7:35
통영이순신공원
7:34
광주광역시
일출시간
무등산
7:40
사직공원
7:41
충청북도
일출시간
청원문의문화재단지
7:42
청주 부모산, 우암산
7:43, 7:42
진천봉화산
7:44
대전광역시
일출시간
계족산
7:42
구암사연화봉
7:41
보문산성
7:42
식장산해맞이공원
7:41
충청남도
일출시간
서산도비산
7:47
서천마랑포구
7:45
성주산일출전망대
7:45
태안신진도항
7:48
당진왜목마을
7:47
경기도
일출시간
과천관악산
7:46
이천설봉공원
7:44
고양행주산성
7:48
전라북도
일출시간
고창방장산
7:42
새만금방조제
7:44
부산광역시
일출시간
구덕산
7:32
다대포해수욕장
7:32
용두산공원
7:35
임랑해수욕장
7:32
해운대해수욕장
7:32
황령산봉수대
7:32
서울특별시
일출시간
도봉산 마당바위
7:47
남산
7:39
북한산(삼각산)
7:47
불암산
7:47
수락산용굴암
7:47
아차산고구려정
7:47
청계산
7;46
인왕산
7:47
하늘공원
7:47
대구광역시
일출시간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
7:36
산성산
7:36
와룡산
7:36
운암지수변공원
7:36
천을산
7:35
화원동산
7:36
제주자치구
일출시간
한라산 백록담
7:38
섭지코지
7:36
성산일출봉
7:36
우도
7:36
전라남도
일출시간
영암월출산
7:41
여수향일암
7:36
해남땅끝마을
7:40
목포유달산
7:42
완도일출공원
7:39
담양호
7:40
나주가야산
7:41
고흥남열해수욕장
7:37
무안도리포해수욕장
7:43
신안상라봉전망대
7:46
영암영암호
7:42
순천화포해변
7:38
화순백아산
7:40
천문우주지식정보제공 일출장소 및 일출시간
일출장소(명소)
일출시간
독도
7:26:27
울산간절곶
7:31:26
울산방어진
7:31:27
기장삼성리
7:32:41
부산태종대
7:31:44
부산해운대
7:31:46
경주감포문무대왕릉(수중릉)
7:31:56
포항석병리
7:32:17
포항호미곶
7:32:30
포항강사리
7:33:41
울진망양정
7:35:31
제주성산일출봉
7:36:18
동해추암
7:37:53
동해망상해수욕장
7:38:29
정동진
7:39:00
강릉경포대
7:39:50
양양낙산사
7:41:48
서울남산
7:46:50
자신이 원하는 지명은 인근의 지명을 참고하면 되겠다. 우리나라 일출시간은 오전7시31분에서7시47분 사이에 끝이 날 것 같다.그러니 그 시간때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