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하동의 지리산 둘레길을 12일로 걷기로 하고 떠난 여행이다.

둘레길을 하고 난후에는 같이 동행한 지인과 사천에 계시는 누님이

오후 2시에 하산을 하여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다.


 



 

 

 

 

다음날 약속한 시간 전에 도착을 할 줄 알았는데

갈 길은 아직 창창하게 남았고

지인의 누님은 약속장소에 다 와 간다는

연락이 오고 마음이 급하게 된 상태였다.

 

 


 

 

 

시간은 촉박하고 하여 열심히 걷고 걸었는데

진짜 혀가 3cm 나 빠질 정도로 열심히 걸었는데도

약속시간과 무려 2시간이 더 지난 상태라

부랴부랴 차에 올라타고 출발을 하였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만나는 동생 뭘 맛보게 할까하며 생각하다

찾아낸 곳이 사천의 유명한

그것도 자연산만 전문으로 하는 횟집에 가자고 하신다.

미리 예약을 하였다하시며 이집은 미리 예약을 안하면

생선회를 맛볼 수 없다고 하시는 곳이란다.


 

 

 

 

 

누님이 미리 약속을 하기는 했는데

우리와 약속시간이 틀어져 버려 연락을 하였지만

어찌되는지 모르겠다며 일단 그곳으로 가자고 하신다.

그래서 출발한 사천의 맛집 공원횟집(055-854-5722).


 

 

 

 

 

이집은 자연산만 고집하며 예약으로 그날 입도한 고기만

다 팔면 팔 고기가 없어서 더 이상은 영업을 할 수 없다는 곳인데

우리가 몇시간을 빵구 내어 그곳 사장님이 전화도 오고...

난리 아닌 난리를 친 끝에 도착을 하였다.

 

 


 

 

 

 

앞으로 사천의 바다가 펼쳐지며 뉘엿뉘엿 석양이 꼬리를 내릴 준비를 하였다.

부랴부랴 들어가 자리에 앉으니

먼저 바다의 산삼인 홍삼과 전복등 네종류가 들어 오는게 아닌가.


 

 

 

 

 

 

 점심도 먹지 못한 상태였고 싱싱한 어패류를

 오랜만에 보니 횟감을 어찌 마다 할 소냐.

그리고 나온 자연산 회 뭐라고 했는데 메모를 하질 못해

어종은 모르겠고 맛나고 찰진 회를 진짜 원 없이 먹어본 곳이다.

 


 

 

 

 

 

잠시뒤 지리가 나오는데 땀을 흘린 뒤에 먹는 시원한 국물 맛이

더욱 시원하게 느껴졌다.

누님이 이집의 죽이 끝내준다며 밥알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죽을 마지막으로 한 배 두둑이 채우며

그 날 맛집 시식을 마무리 하였는데 다시 한번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이 조개가 장관입니다.

ㅋㅋ 국물이 끝내줍니다.

ㅋㅋ 난리가 아니었지예....

 미나리 두개는 혹 모를 독 해소 차원에서....


 

 

 

 

 

 

 

 

 

 

 

 

 

 

 

 

 

 

 

 

 

 

 

 

 

 

 

 

 

 

 

 

 

 


 

 

 

 

 

 

 

 

 

 


 

 

 

 

 공원횟집 안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일몰의 광경이 장관입니다. 멋진 전망과 함께 생선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날 들어온 생선은 다 나가고 텅텅빈 수족관의 모습 ㅋㅋ

이날 전복이 사람 얼굴 만한게 들어 왔다며 애플 스마트 폰과 비교 사진입니다. 크긴크죠.ㅎㅎ

 

 

 

 

 

 

 

 

 

 

 상호:공원횟집

소재지: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09-4

연락처:055-854-5722

메뉴:자연산 생선회


 

 

 





728x90

728x90

 

 

 

 

 

 



 

하동은 섬진강을 빼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 모든 맛집이 이곳 섬진강에서부터 시작 되니까...... 물 맑은 섬진강에서 재첩을 잡고 그리고 임금님에게 진상을 하였다는 은어구이. 밥도둑 참게장등 섬진강에서 모든 게 시작 된다.  

 

 

 

 그런 곳은 이제 식상이 되어 버렸는데 하동시외버스터미널 오른쪽 건물에 1976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명성 콩국수가 있어 포스팅하였다. 하동에서는 유명하지만 인근의 진주 사천 광양 등에서도 일부러 이집의 콩국수를 맛보러 긴 길을 마다하고 달려온다는 명성콩국수.

 

 

 

 

 

 국수라 하기에는 면발이 굵고 칼국수라 하기에도 좀 그러하고 그 중간의 가락국수 굵기로 보면 될 것 같다. 마침 지리산 둘레길 취재가 있어 점심이나 먹고 가자며 지인이 추천한 집으로 모친이 계실 때 사천에서 콩국수 먹으러 가자면 당연히 이곳에 왔다한다.

 

 

 

 

 

 그 어머님도 맛이 있었다하니 그 친구는 추억의 장소인 곳이다. 한동안 뜸했는데 그 사이 내부 수리도 하고 하여 깔끔하니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모습이다. ㅋㅋ 식당안 앉을 수 있는 곳에 보니 초등학교때 집에서 사용하였던 책상과 똑 같은 앉은뱅이책상이 옛 추억을 생각해 내기에 충분하다.

 

 

 

 

 

 점심때보다 약간 이른 시간이라 들어가니 한가하다. 할머니께서 혼자서 손님맞이를 하는 게 아닌가. 콩국수를 주문하니 그때부터 손님이 밀려든다. 갑자기 더운 날씨라 그런지 갑자기 손님들로 들이 닥치니 매우 바쁘시다.

 

 

 

 

 

 콩국수를 주문하니 주방에서 탈탈탈 하며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아마 면발을 뽑는 것 같은데 조금 있으니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나온다. 그리고 그릇 가득히 넘칠 듯이 담겨져 나오는 콩국수의 양을 보고 놀래지 않을 수 없었다.

 

 

 

 

 

 쫄깃쫄깃한 면발과 고소함이 넘쳐 뻑뻑할 정도인 콩국 그야 말로 환상적인 맛이다. 이래서 이것을 맛보려고 먼 거리를 마다하고 달려오는구나 싶다. 하동에 여행 갈 일이 있다면 한여름 보약같은 명성 칼국수 함 먹어보세요요요.

 

 

 

 

 

 

 

 

 

 

 

 

 

 

 

 

 

 

 

 

 

 

 

 상호:명성 콩국수

소재지: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하동시외버스터미널 오른쪽 건물

연락처:055-884-3312

메뉴:콩국수, 콩물, 깨죽, 식혜

 


 

 





728x90

728x90

 

 

 

 

집 떠나면 개고생이란 말이 있다. 잠자리도 집처럼 편안하지 않으며 그리고 혼자 떠난 여행에서는 먹거리 또한 시원찮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요즘 같은 풍족 시대에 먹을 식당이 없어서 먹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는 먹을 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리저리 다녀 국밥집이나 중국집을 발견하면 횡재수를 날리며 들어서는데 홍룡사 입구인 이곳은 다행스럽게도 주위에 공장이 많아 중국집이 몇집 보였는데 그중에 눈에 확 들어오는 간판이 있었다

 

 

 

 

 

 

서민들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국밥집으로 간판이름이 마음에 쏙 와 닫는다. ‘전통 손 순대 국밥(055-374-5677)’으로 식당 한켠에 아나로그로 작성된 글을 볼 수 있는데 사용하는 순대는 도축장에서 신선한 상태로 직접 가지고 와 깨끗하게 손질을 한 후 찹쌀등 17가지 재료를 버무려 직접 손으로 내장에 속을 집어 전통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찐다는 내용으로 어딘지 모르게 믿음이 가 보인다.

 

 

 

 

 

 그 옆으로는 내장을 다듬는 모습을 직접 찍어서 사진으로 걸어 둔 것을 보니 그 만큼 재료와 순대국밥에 자신이 있어 하는 것은 아닐까. 허기진 배를 잡고 앉아 있으니 들어오시는 분이 모두 아시는 분들로 보인다.

 

 

 

 

 

 

 모두 순대국밥을 드시며 나가시는게 아닌가. 내친김에 순대국밥을 시켜 깔끔하게 한 그릇 비웠는데 옆 좌석 할아버지 얼큰하게 한잔하셨는데 ㅋㅋ ‘순대가 와 안보이노’ 하신다. 아주머니 왈 ‘잘 찾아보이소’. ‘참말로 안보인다. 진짜 들언게 맞나’. ‘예 순대를 5~6개 넣어 드립니다.’하는 소리를 뒤로 하고 나왔다.

 

 

 

 

 

 

 

 

 

 

 

 

 

 

 

 

 

 

 

 

 

 

 

 

 

 

 

 

 

 

 

 

 

 

 

 

 

 

 




728x90

728x90

 

 

 비빔칼국수4천원

 

5월을 다양하게 표현한다.

신록이 가장 왕성하게 물드는 5월

우리의 식욕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잃어만 간다.

 

 들깨칼국수 4천원

 그래서 밖에서는 점심때 항상 오늘은 무엇을 먹으러

가지하며 걱정 아닌 걱정을 한다.

아니 우리에 겐 이 보다 큰 걱정이 있을까 싶다.




 

 

 그래서 잃어 버린 입맛이 돌아 올 음식으로

메콤한 것을 찾게 되는데 올봄 잃어버린 입맛을

돌아오게 할 비빔 칼국수를 포스팅하였다.

 

 

 

 교대역 국제빌딩 옆의 새부산분식(051-504-0250)으로

여기는 2층에서 분식집을 한다.

점심때는 다 그러하듯이 이곳도 발 디딜 틈이 없이

손님으로 북적이는 집으로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 갔다.

 

 

 

 

 

 취양에 맞게 비빔칼국수와 들깨 칼국수를 주문하니

그때부터 뚝딱이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 뒤 나오는 음식 비빔칼국수와 들깨 칼 국수.

대학과 직장인 밀집지역이라 양이 엄청 많아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맛 또한 없으면 않되겠지요.

맛은 기본이며 비빔칼국수 메콤한게 달아 난 입맛도 돌아 오게 할 것 같다.

들깨 칼국수도 고소함이 칼국수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

 

 

 

 

 

 요즘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와 입맛을 잃어 버렸다 싶을 때는

비빔칼국수 한 그릇 어때요....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폰카로 촬영 )

 

 

 

 

 

 

 

 

 

 

 

 

 

 

 

 

 

 


 

 

 

 

 

 

 


 

 

 

 

 

 

 

 

 

 

 

 

 

 

 

 

 




728x90

728x90

 

 

 비빔냉면(5천5백원+숯불고기)


 

이제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는 것 같다.

시원한게 생각나는 요즘 그래서인지 유명한 밀면집이나

냉면집 팥빙수집 앞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회비빔냉면(6천5백원+숯불고기)

시원한 냉면이 댕기는 요즘이라

창선동 수향냉면(051-256-9392)집을 포스팅을 하였다.

예전 냉면 그릇의 두툼한 냉면을 생각하고

유명 냉면집을 찾아가면 실망감만 든다.

 

 

양이 적어 사실 한 젓가락 휘저어면 바닥을 들어내는

냉면 그릇을 보고 이게 과연 일인분이 맛나 싶을 정도이다.

 

 

 

 

그래서 나온게 곱빼기라니 항상 냉면 보통을 먹고 나오면

아쉬움이 남았는데 보통으로 배를 불리는 곳이 있고

젊은 친구들이 맞이 찾는 집이 있어 포스팅하였다.


 

 

 

 

 고깃집에 가서 고기를 구워 먹고 후식으로

이때까지 냉면을 많이 시켜 먹었는데 이곳은

냉면과 고기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고기 값이 냉면에 포함되어 있는 저렴한 집으로

물냉면과 숯불고기가 49백원이니 이 얼마나 저렴한가.

 

 

 

 개인적인 식성을 고려하여 지인과 함께가 회비빔냉면(65백원)

비빔냉면(55백원)을 시켰는데

이곳은 숯불에 구운 고기는 기본으로 따라 나오니

보통으로 배를 불리며 나올 수 있는 곳이다.


 

 

 

 

 고기 맛을 보니 숯불에 구워서 숯의 냄새가 은은한게

비빔냉면과 함께 먹으니 별미가 될 정도이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고기와 함께 먹기에는 비빔이 좋은 것 같았다.


 

 

 

 

 

숯불구이에 싸먹는 냉면이라는 슬로건에 숯불에 고기 한 점에

냉면을 싸 먹는 그 맛이 궁금하시지예...

그럼 저렴한 이곳 함 가보세요. 냉면전문점에서 먹는 맛보다는

조금은 탁한 것 같지만 맛은 그 냥 무난한 편입니다.


 

 

 

 

 

아 그리고 육수와 물은 셀프입니다.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상호:수향냉면

소재지:부산광역시 중구 창선동 창선파출소 왼쪽골목에서 종각집가는 길

연락처:051-256-9392

메뉴:냉면+숯불고기 종류

 






728x90

728x90

 

 

 

 

물회하면 포항이 원조처럼 되어 앞에 수식어로 포항물회라 붙는다. 그 만큼 물회의 이미지가 포항으로 굳어져 있는데 물회의 탄생비화는 뱃사람들이 바쁜 선상 생활에서 물에 후루루 말아서 먹을 수 있도록 생선회와 초장를 함께 버무려 먹었던게 오늘의 물회 시초이다.

 

 



 

 

 

 

그런데 그 물회가 생선회가 아닌 쇠고기의 양짓살로 만든다면 물회를 좋아하는 분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쇠고기로 무슨 물회를 만든단 말인가. 그러나 실제로 쇠고기 양짓살로 만든 물회가 부산 재송동의 돈방석에 있다.

 

 

 

 

 그 탄생비화도 드라마틱하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만들었다는데 서권정 본부장이 첫 아이를 임신한 아내가 물회가 먹고 싶다하여 횟집에서 물회를 구입해 왔는데 아내가 먹지 못하는 것을 보고 고민 끝에 만든 게 양짓 살로 만든 쇠고기 물회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양지물회는 맛있다며 잘 먹는 것을 보고 개발한 메뉴라 한다. 그 탄생비화가 부인을 향한 순애보라 할까.

돈방석에 들어서면 실제로 방석이 돈이다. 돈 다발에 앉아 음식을 먹는다니 생각만 해도 괜찮은 것 같다. 내 평생에 돈뭉치 위에 앉아 음식 맛을 언제 보겠는가 생각하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이곳에서 개발한 양지물회를 주문하니 따뜻한 숭늉이 먼저 나오고 잠시 뒤 수수한 밑반찬이 나온다. 메밀과 그리고 특이하게도 계란 후라이도 나온다.

잠시 뒤 메인인 양지물회가 나오는데 곱게 갈은 얼음슬러시와 김 배 양파 고추 오이 그리고 양짓살, 얼음슬러시 위 양념장은 양지물회에 맞도록 개발한 양념장으로 3개월을 숙성시켜 나오는 이집만의 비법이다.

그리고 얼음슬러시도 양지를 고은 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럼 양지물회의 먹는 방법은 일반 물회와 별반 다르지 않는데 먼저 양념장과 함께 양지물회를 잘 섞어 밥을 말아 먹는데 따뜻한 밥에 의해 얼음슬러시가 녹아 물로 변한다. 그럼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된다.

 

 

 

 

 

 밥을 다 먹고나면은 남은 국물에 메밀국수를 넣어 마무리를 하면 된다. 마침 방문한 이날에도 젊은 부부 한 팀이 물회를 먹고 있었는데 나누는 대화를 엿들어 보니 맛이 참 특이하다하는게 아닌가.

 

 

 

 

 그런데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는데 너무 세콤한 맛이 강한게 내 비위에 거슬렸다. 그리고 양지물회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 대패처럼 얇게 썰은 양짓살의 너무 양이 작았다.

 

 

 

 

 

 삶은 뒤 얼려서 쉽게 자르도록 하였는 것 같은데 얼은 양지살이 올려져 있으나 말려 있어 양은 많아 보이는데 실제로 보니 고기의 양이 작아 야채만 먹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상호:돈방석

소재지: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2동 1117-12. 재송2동 동사무소 부근

연락처:051-752-0687

메뉴:양지물회, 한우국밥, 불고기

주차장 식당앞 약3대


 

 

 

 

 

 




728x90

728x90

 

 

 

 

흔히 말하는 여름은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음식을 많이 찾는다.

그래서 부산 사람들에게는 시원한 얼음 슬러시로 마무리한

밀면이나 아님 해안가라 물회등이 여름철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늘 포스팅 할 집은 중앙동에서도 물회로 유명한 곳이다.

중앙동은 인근의 세관과 부산 금융의 중심지라하여 

 옛날부터 사무실 밀집 지역이다.

그래서 넥타이 부대들이 점심시간 때는 북새통을 이루는 곳으로 모든 식당들이 바쁘다.

 

 

 

 

그 바쁜 와중에도 더욱 바쁜 집이 있는데 여름철 별미 물회만

그것도 딱 한종류의 물회만 사계절 판매하는 동해물회이다.

골목안에 들어 가 있어 입구의 간판만 없다면 찾기가 힘든 집이다.

 

 

 

 

 골목을 들어서면 오른편에 동해물회 입구로 안으로 들어서니

점심시간이 지난 뒤에도 많은 손님들로 앉아 있다.

메뉴가 한가지라 사람 입장 숫자가 물회 주문 숫자이니

 몇명입니까 하고 물어보면 몇 명이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나오는게 이집은 물수건이 아니라 뜨끈뜨끈한

황색의 수건을 집게로 들고 식탁위에 놓고 간다. ㅋㅋ

손을 닦는데 수건을 주는 곳을 잘 보지를 못해 신기하기까지하다.

 

 

 

 

 ㅎㅎ그러고 밑 반찬이 나온다.

간결하다 물회그릇에 모두 들어가 있어 그런지 하기야 반찬이필요가 없을 것 같다.

깻잎과 상추등 야채는 푸짐하게 나오는데 이것은 비빈 물회를 쌈을 사서 먹기 때문이다.

 

 

 

 

 

잠시 뒤 물회가 들어오는데 한켠에 고추장이 자리를 하고

다진 마늘과 잔파 김 그 밑에 오이채가 그릇을 덮고 있다.

밑을 살짝 걷어보면 시원한 배와 잡어인지 회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회 먹는 방법은 벽을 보면 설탕 한숟가락에다

식초 두숟가락을 넣은 후 팍팍 잘 섞어 먹어면 된다고 되어 있다.

잘 비빈 물회를 깻잎에 사 서 먹어 보면 무덥든 더위도 확 하고 달아 날 것 이다.

 

 

 

 

맵다고 생각되면 콩나물국을 들이키면 되고

적당히 먹고 나면 나머지 양념장 위에다 밥을 올리고

또 다시 팍팍 비벼 비빔밥으로 해서 먹으면 꿀맛이다.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상호:동해물해

소재지: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2가 22-1 현대증권 건너편 골목안

연락처:051-245-6583

메뉴:물회


 

 

 

 

 

 

 

 

 




728x90

728x90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중에는 특히 밀면이 있지만

돼지국밥도 부산음식이라 해도 이견을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돼지국밥은 원래 밀양시 무안면 시장통에서 처음 유래가 되었다 한다


 



 

 

 

1940년경 최달성옹이 양산식당이란 옥호를 가지고

돼지국밥을 끓여 냈는데 독특하게도

모든 간은 본인이 맞추어 먹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가업은 3대째 이어 내려와 지금은 그 손자들이

무안 시장부근에서 돼지국밥 집을 경영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돼지국밥집은 모두 밀양이란 지명을 많이 사용을 한다.

처음 태생이 밀양이지만 부산으로 내려와 자리를 굳힌 돼지국밥은

한집 건너 있을 정도로 많아져 부산의 음식이 되어 버렸다.


 

 

 

 

오늘 포스팅할 음식은 물론 따끈따끈한 돼지국밥이다.

그 흔한 밀양이란 지명도 아니고 인간의 장수를 기원한다는 뜻일까?.

장수촌 돼지국밥이란 옥호를 사용하며 돼지국밥집으로 이미 뿌리를 내렸다.


 

 

 

 이집의 경영 방식은 독특하여

건데기는 남기더라도 국물만은 다 먹고 가라는 문구가 벽에 붙어 있다.

사골뼈를 36시간 동안 가마솥에 고아서 만들어 그만큼 진국이라는 뜻일 것이다.


 

 

 

 

부산교대 역 인근의 이사벨 여고 입구 굴다리 옆에 위치한

장수촌 돼지국밥은 위치적인 면에서도 그런지

기사님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입맛 까다로운 기사님들의 입맛까지도 맞추었다면 그 집의 국물은 진국이 아닐까 싶다.

 

 


 

 

음식점 안으로 들어서니 식사시간 때가 지나서인지 한가롭다

아주머니 분들이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이집 분위기를 대변해준다.

먼저 기본인 돼지국밥을 시키는데 위생상 이집은 모두 따로 국밥으로 해서 준비가 된다.


 

 

 

 팔팔 끓어 나오는 뚝배기에 부추가 올려 져 있으며

 양념장으로 기본간은 되어 있는 상태이다.

본인의 입맛에 맞추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되고

그리고 예로부터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로는 국수는 장수를 뜻한다는 의미이다.

먹어주면 오래 산다고 하니 꼭 챙겨 먹으세요.


 

 

 

 

그러면 오래 살겠구나 싶어 기분도 좋아 지고

ㅎㅎ 국수를 따뜻한 물에 풀어서 고기와 먼저 건저 먹어 면 된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고기가 있어 부추에 올려 고기를 적당히 건저 먹고

나면 공기 밥의 밥을 넣어 말아서 먹어 면 따뜻한 국밥을 먹을 수 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는 아삭아삭하여 돼지국밥과는 천생배필로 여겨 질 정도로 괜찮은 맛이다.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상호:장수촌돼지국밥

소재지: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리 부산교대역 1번출구 인근,

이사벨여고 무궁화관과 동해남부선 철로 굴다리 사이에 위치.

연락처:051-506-9594

메뉴:돼지국밥,돼지수육

 

 

 

 

 




728x90

728x90

 

 

 

 

몇 해 전 유행처럼 번졌던 찜질방의 숯가마에서

삽을 이용하여 고기를 구워 먹던 3초 삼겹살

그 삼겹살이 하나의 음식점 안으로 들어 왔다.

하단의 3초 삽 삼겹살051-204-0600)에가면 한쪽에 작은 숯가마터를

만들어 자체 제작한 삽을 이용하여 삼겹살을 초벌 구이하여 나오는 것이다.

 



 

 

 

돼지고기는 한돈의 고기를 사용해서인지

고기질이 괜찮으며 넓은 홀로 회사원의 회식장소와

가족의 모임등 다양하게 이용을 할 수 있다.

주차장 또한 넉넉하여 주차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3초 삽 삼겹살은 2층으로 들어서니 앞에서 기다리란다.

셋팅이 안되었다며 잠시 뒤 들어가니

기본 야채등 완전하게 셋팅이 되어 있어

고기만 주문을 하면 되게 돼 있었다.

 

 

 

 

 

주문한 고기는 누드 삼겹살과 항정살등

모두 일단은 초벌구이를 하여 다시 나온다.

설명판을 보면 손잡이가 있는 삽에다 구워서 나오면서

 손잡이는 분리를 해서 나온다고 되어 있다.

 

 

 

 

직원들이 삼겹살을 잘라주며 부추와 김치를 잘라

고기와 섞어 먹도록 만들어 주는 게 아닌가.

고기를 먹고 난 뒤 밥은 삽 위에 볶아도 주고

공기밥으로도 주는데 따라 나오는 반찬이 입맛을 떨어지게 하였다.


 

 

 

 

 

명색이 모범음식점이면 이런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말이다.

나물무침등 채소 종류를 자세히 보면 끝 부분이 모두 검게 변해 있다.

밭에서 뽑거나 낫으로 빌때 그대로 구입을 하여 물에 씻고

바로 무치고 음식을 하여서인지 끝 부분이 죽어 있는 것이 눈에 뛴 것이다.

 

 

 

 

 그 식당 사장님은 과연 집에서도 그리해 드시는지 궁금하다.

야채나 나물등을 구입해 오면 주방에서 다시 다듬어

끝 부분은 칼질을 하고 깨끗하게 해서 손님상에 올라와야 하는데

그대로 씻어 올라오니 음식 맛이 날까.

 

 

 

 

이때까지 맛있게 먹은 고기의 맛도 달아날 판이다.

3초 삽 삼겹살 사장님은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

모범 음식점이란 명칭이 부끄럽지 않도록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자체제작한 삽이 걸려 있다.ㅎㅎ

 

 

 

 

 

 

 

 

 

 

 

 

 

 

 

 

 

 

상호:3초 삽 삼겹살 하단본점

소재지: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474번지

연락처:051-204-0600

메뉴:돼지고기 전문점 삼겹살구이

 

 

 

 

 

 

 





728x90

728x90

 

어제 지인들과 모임이 있어 찾아간 횟집

맛집 포스팅 보다는 이번에는 부산의 소주중 양대 산맥인 D사와 M사가 지금 저도 소주 시장을 걸고 목숨을 건 담판을 하고 있다.ㅋㅋ 그래서 부산 소주업체에서는 패션왕의 신세경이를 발탁하였는데 신세경이 다른 모습으로  5종셋트가 있다는게 아닌가. ㅋㅋ 5종 셋트를 다 모울때까지 마신 소주가 9병 그래서 겨우 5종셋트를 모우고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ㅎ ㅎ 술을 먹어서 그런지 너무 카메라를 들이 됐나 촛점이 하나도 안맞내예...다음에 다시 병을 하나하나씩  잡고 찍어야 겠습니다.ㅎㅎ

아침까지 술이 안께서 얼굴이 달아올라....

신세경이 5종셋트로 사람 여럿 잡을 것 같습니다.

 



 

 

 

 

 

 

 

 

 

 

 

 

 

 

 




728x90

728x90



  단풍산행과 억새산행은 가을 산행의 2대 백미다. 특히 억새산행만 놓고 본다면 부산을 비롯한 영남의 산꾼들은 그야말로 복 받은 사람들이다. 부산 시내만 살펴 봐도 승학산 백양산 금정산 철마산 등 가볍게 훌쩍 다녀올 만한 억새산행지가 즐비하다. 게다가 조금만 발품을 팔면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 천성산 화왕산 경주 무장산 등 전국적 명성의 억새산행지를 다녀올 수 있으니 말이다. 사실 영남알프스 일대는 전국 최고의 억새평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이나 철원의 명성산, 전남 장흥의 천관산, 광주 무등산 등을 모두 가봐도 가을의 신불평전이나 천황산 사자평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산꾼들은 보다 새로운 억새명산을 찾아 헤매기 일쑤다. 억새군락지의 규모 면에서야 조금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처음 밟아보는 산에서의 새로운 느낌이 충분히 그 아쉬움을 상쇄해 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새로운 느낌의 억새산행지를 찾는 부산 울산 경남 산꾼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싶은 마음으로 '근교산&그너머' 취재팀은 이번 주 충남 제일의 억새산행지로 알려진 오서산(烏棲山·790.7m)을 찾았다.




■ 충남 제3위 봉우리… 10㎞ 남짓 4시간 걸려

   
충남 보령시와 홍성군의 경계에 우뚝 솟은 오서산은 서해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로 알려져 있지만 정상부 능선에 펼쳐진 억새밭으로 인해 산꾼들에게는 가을철에 가장 인기가 높은 산이다. '근교산&그 너머' 이창우 산행대장이 정상 주변 억새밭을 통과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 청소면과 홍성군 광천읍의 경계를 이루는 오서산은 서해안의 산 답게 규모가 육중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둔산(879m) 계룡산(847m)에 이어 충청남도에서 세 번째로 높다는 점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계룡산 대둔산 등이 내륙으로 치우쳐 있는 데 반해 오서산은 천수만이 코 앞에 내려다 보이는 해안에 위치해 있고, 야트막한 바닷가 산들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옛날부터 서해 중부해안을 항해하는 뱃사람들에게는 '서해의 등대산'으로 통한 산이다.

따라서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과 천수만의 풍광이 더 없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정상 주변에서 오서정에 이르는 2㎞ 남짓한 능선에 넘실 대는 억새의 물결은 서해의 잔잔한 파도, 시원한 바람, 새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새롭고도 특이한 가을산의 풍경을 연출한다. 부산 기준으로 왕복 700㎞에 달하는 먼 거리이기는 하지만 원거리 당일 가을 산행지로 충분히 가볼만 한 산이다. 오서산이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서식했다고 해서 명명됐다. 요즘은 까마귀는 잘 보이지 않고 까치는 간간이 눈에 띈다.




산행은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 성연주차장에서 출발해 이곳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로 진행된다. 총거리 10㎞,산행시간은 휴식 포함 4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산악회들은 주로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에 위치한 정암사(淨岩寺)에서 출발, 보령 관내인 성연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애용하지만 취재팀은 자가용 이용자의 차량 회수 용이성 등을 고려해 원점회귀 코스를 잡았다.



■ 정상~오서정 2㎞ 억새능선 걷는 맛 일품

   
산행 기점인 성연리 성동마을의 거대한 은행나무.
주차장에 있는 산행 안내도를 한 차례 훑어 본 후 성동마을 진입로를 따라 오른다. 인근에 칠갑산이 있어서일까. 이 마을에도 콩밭이 많다. 하지만 철이 철인지라 '콩밭 메는 아낙네'는 잘 보이지 않는다. 키 크고 둥치 굵은 은행나무 아래를 지날 때 어엿한 풍채를 자랑하는 육산(肉山)인 오서산 일대가 병풍처럼 둘러 서 있음을 알게된다. 10분 후 마을안 갈림길에서 '등산로(시루봉) peak 3.1㎞' 이정표가 가리키는 우측으로 길을 잡는다. 나중에 하산하게 되면 이 지점에서 다시 합류하게 된다는 점, 미리 알아두자. 간이 매점을 지나고 서서히 마을을 벗어나 오르막이 시작된다. 울창한 밤나무밭을 통과해 오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시루봉 0.8㎞' 이정표를 보면서 오르는 길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짙은 숲길.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 리본을 본 인근 산꾼들이 하산하면서 "아유, 반갑구먼유. 인터넷으로 기사 잘 보고 있는 팬이어유. 부산서 여기까지 참 멀리도 왔네유. 산행도 취재도 즐겁게 하고 가세유"라며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반가움을 표시한다.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비교적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15분 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정표 상 '오서산 정상 2.3㎞' 방향으로 15분만 더 오르면 해발 559m인 시루봉이다. 어느새 이마와 등줄기에 땀이 흥건하다. 시루봉을 지나 정상까지는 이제 완만한 오르막 능선길이어서 크게 힘든 구간이 없다.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키 큰 나무들은 사라지고 주변 풍광이 시원하게 드러난다. 시루봉에서 출발해 30분쯤 가면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봉우리를 지난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국립 오서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 할 수 있지만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와 있는 정상을 향해 능선길로 직진한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억새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해를 넘어 온 바람에 몸을 실은채 이리저리 춤 추는 억새가 장관이다.





   
시루봉에서 정상으로 향하다 뒤돌아본 풍경.
3분 후 닿은 오서산 정상에는 높이 2m 안팎의 큰 정상석과 그보다 조금 작은 정상석 2개가 나란히 서서 산 아래 천수만을 바라보고 있다. 서쪽 보령 방향은 천수만과 원산도 등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들이, 동쪽은 고추로 유명한 청양군의 농촌마을들이 훤하다. 진행 방향 능선을 따라 시선을 좇아가면 멀리 오서정 자리에 설치된 전망데크가 보인다. 능선을 따르는 길은 흔들리는 억새를 친구 삼아 신나게 내달릴 수 있는 구간이다. 5분 후 금북정맥에 합류되는 갈림길을 만난다. 우측으로 가면 공덕고개로 내려서게 되지만 취재팀은 '정암사 2.5㎞' '오서정 1.0㎞' 이정표를 따라 정면 바위 왼편을 비켜 직진한다.






■ 천수만 등 서해 바다 바라보는 조망도 일품

   
오서산 정상에서 주위를 돌아보면 사방 거칠 것 없다.
10분 후 '성동마을 2.4㎞'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 좀 더 가면 쉰질바위 갈림길을 통과한다. 다시 7분 후 '성연 용못' 갈림길에서 잠시 멈춰서 지도를 확인한다. 직진한 후 오서정 전망데크에 들렀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왼쪽 성연 용못 방향으로 하산해야 하는 주요 갈림길이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부터 3분 후 닿는 오서정 전망데크에 이르는 구간의 억새밭이 정상 부근에 비해 훨씬 더 풍성한 느낌을 주고 주변 풍치도 빼어난 느낌이다. 전망데크에서 직진해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 서면 정암사까지 가거나 던목고개를 거쳐 아차산까지 갈 수 있다.

전망데크에서 다시 갈림길로 돌아오면 본격적인 하산이다. 잠시 후 돌탑을 지나 10분쯤 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무조건 직진해야 한다. 유순한 산길은 마치 산책로를 걷고 있는 느낌이다. 30분 후 화장실과 산행안내도가 서 있는 문수골 임도에 닿으면 직진하지 말고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꺾는다. 신암터마을의 '오서산 시남산장' 표지석 앞을 통과하면 임도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 주차장 방향 임도를 따른다. 10분쯤 가면 출발할 때 거쳤던 성동(성골)마을 은행나무 인근 갈림길에 닿는다. 천수만 너머 서해 바다로 떨어지는 태양의 불그스럼한 빛그림자가 사위를 감싼다.



◆ 떠나기 전에

- 1박2일로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 가 볼만

   
오서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1.5㎞가량 떨어진 오서정 주변의 억새밭이 가장 풍성한 느낌을 준다.
충남 보령은 사실 부산 시민들로서는 당일에 다녀오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오서산 산행을 계획할 때 아예 1박2일 정도로 계획을 짜서 하루는 산행을 하고 하루는 여행을 해 보는 것도 좋다. 보령은 여름철 머드축제로 유명하지만 '서해안의 해운대'라고 불리는 대천해수욕장도 유명하다. 또한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 현상이 일어나는 곳 가운데 서해안에서 최고로 꼽히는 무창포해수욕장도 좋다. 바닷길 갈라지는 현상은 여름철이 아닌 계절에도 지속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볼거리가 될 듯하다. 매월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 해 하루 2~3회씩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린다. 바닷길을 따라가며 게 조개 등을 잡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바닷길을 볼 수 있는 날짜와 시간은 보령시 문화관광홈페이지(http://ubtour.go.kr/index.jsp)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교통편

- 대중교통 이용 불편, 편도 4시간 잡아야



산행 기점인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당일 산행을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자가용을 이용하더라도 고속도로를 5차례나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다소 복잡하다. 우선 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 동대구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옮겨 탄 후 대전의 회덕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탄다. 6분 후 유성JC에서 당진대전고속도로로 갈아탄 후 31㎞쯤 가서 서공주JC에서 다시 서천공주고속도로를 타고 청양 서천 방면으로 간다. 20㎞쯤 가서 만나는 청양IC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간 후 학암삼거리에서 정산 공주 방면으로 우회전, 4㎞쯤 가다가 서정리사거리에서 칠갑산로를 보면서 청양 보령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3㎞쯤 가서 천장삼거리에서 청양 보령 방면(칠갑산로)으로 우측 도로를 타고 12㎞쯤 간 후 탄정삼거리에서 보령 대천해수욕장 방면으로 청양우회로를 타고 좌회전한다. 36번 국도다. 이후 11㎞쯤 가다가 화성면쪽 우측(강고지1길)으로 빠져나가 610번 지방도로를 타고 화성면 소재지로 들어선다. 화성우체국 인근 화성삼거리에서 화강-신산로 청소방면으로 우회전(610번 지방도), 6.5㎞쯤 가다가 용두삼거리에서 오서산 청소 방면으로 우회전, 4㎞쯤 가면 주차장에 닿는다. 4시간 소요.



문의=생활레저부 (051)500-5169,
  • 국제신문
  •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 이승렬 기자 bungse@kookje.co.kr




  • 여기로 들어가시면 본인이 촬영한 오서산 억새산행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00&key=20111014.22028190735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