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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울릉도 성인봉 등산. 울릉도 도동항~성인봉~나리분지 횡단 산행


울릉도 성인봉 산행을 하고는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울릉’은 숲이 무성한 언덕을 뜻하는 만큼 울울창창한 원시림의 섬입니다. 

울릉도 성인봉은 개인적으로 두 번째 산행 입니다. 

울릉읍에서 성인봉을 오르는 3개 코스 중에서 가장 왼쪽의 안평전에서 오르는 코스는 산사태로 지금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울릉도 성인봉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울릉도 성인봉 지도


울릉도 성인봉 지도(트랭글 캡쳐)


울릉도 성인봉 고도표(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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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성인봉 산행은 개방된 등산로가 도동의 대원사 코스와 KBS 중계소 두 코스뿐입니다. 

두코스의 산길 입구는 100여 m의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산행 거리는 KBS 중계소에서 오르면 가깝고 경사 또한 대원사 코스에 비해 편하다며 입구에서 만난 울릉도 주민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왜 힘든 데로 올라가느냐!” 하시면서요.

 



그래도 우리는 경북교육청 교직원 사택 앞 도동 버스정류장에서 대원사 방향으로 성인봉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성인봉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도동 버스정류장~대원사 갈림길~콘크리트 길 끝(도동항 전망대) 산길 입구~사동 전망대 쉼터~KBS 중계소 갈림길~팔각정 쉼터~바람 등대~나리분지 갈림길~성인봉~성인봉 전망대~나리분지 갈림길~성인수~형제봉·미륵산 갈림길~덱 전망대~신령수~알봉분지 투막집~나리분지 버스정류장 순이며 산행 거리는 약 8.5㎞에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등산로 입구에는 성인봉 약식 등산안내도가 붙어 있어서 여기가 등산로 입구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안내도에는 성인봉까지 4.1km 거리를 표시했습니다.

곧 대원사 갈림길과 만납니다. 

이정표대로 오른쪽이 성인봉 가는 길입니다. 

길옆에는 큰 성인봉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급경사의 콘크리트 포장길을 오릅니다. 

10년도 전에 똑같이 대원사 입구에서 울릉도 성인봉을 올랐습니다. 당시 성인봉을 오르면서 힘든 기억이 있었나 싶어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야생화만 생각날 뿐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된 듯 성인봉 산행은 하얀 백지로 리셋된 상태라 울릉도 성인봉을 오르면서 오늘 산행 코스를 차곡차곡 다시 채워 넣어야겠습니다. 

이것도 세월이 가면 잊혀지겠지만요.


30분이면 콘크리트 오르막길을 한 굽이 돌아서 독립가옥과 울릉도 안내도를 지났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조금만 나가면 깔대기 지형에 들어 앉은 도동마을과 도동항이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안 보면 후회하며 한마디로 그림 같은 풍경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콘크리트길 끝에 ‘성인봉 등산로’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성인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키가 큰 해송 숲 사이로 난 산길은 적당한 오르막에 깨끗하여 걷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어느덧 오르막 산길도 고개를 숙이고 사동 전망대 쉼터에 닿았습니다.


사동항 전망대 쉼터

사동항이 가장 잘 내려다보이는 조망터였으며 쉬어 갈 수 있게끔 그늘 정자가 있습니다. 

한숨을 돌렸다면 성인봉 고샅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이정표는 ‘성인봉 3.1㎞’을 알립니다. 

산길은 오른쪽 산사면을 따라 조금씩 고도를 높였습니다. 

길옆 키 큰 나무에는 연초록색의 봄옷을 조금씩 갈아입고 있습니다.

 

독도일출전망대와 사동항




KBS중계소 갈림길

20여 분이면 KBS 중계소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입니다. 

마침 정상에서 한팀이 내려오더니 중계소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대원사 코스보다 산길이 더욱 넓고 성인봉을 찾는 많은 등산객이 이 코스를 오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인봉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었습니다. 성인봉 2.6㎞.

 


다시금 왼쪽에 성인봉 능선을 두고 산사면을 에돌아갑니다. 

깊은 골짜기에는 희끗희끗한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그 두께가 장난이 아니었으며 울릉도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게 거짓말이 아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등산로 주위에는 섬노루귀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어 귀한 울릉도 야생화를 만나길 기대했습니다.


말잔등


섬노루귀







봉래폭포 건너편 말잔등은 고도를 높이며 조금씩 연녹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게 곧 봄이 지나갈 듯 보였습니다. 

골짜기에 놓인 덱다리와 출렁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직진하는 우회 길과 왼쪽 가파른 통나무 계단 길은 정자 쉼터에서 서로 만납니다.




가파른 왼쪽 길을 10분 만에 올라 우회 길과 만나는 정자 쉼터에 닿았습니다. 

정자 앞쪽은 촛대바위와 저동항이 열리는 시원한 전망대였습니다. 

땀을 훔친 다음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성인봉까지 이제 1.3㎞ 남았습니다. 

지난겨울이 아직도 남아 있는 키 큰 나무 아래에는 초록색의 양치식물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괭이눈(?)


맞는지 모르겠지만, 괭이눈으로 보이는 야생화도 무리 지어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예뻤는지……. 산행의 피로가 싹 달아났습니다. 

눈이 녹아 칠척거리는 산길을 올랐더니 바람 등대입니다.

 



바람등대

왼쪽은 폐쇄된 안평전 하산길입니다. 

바람 등대는 등대가 실제 있는 게 아니고 이곳에 올라서면 서쪽에서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갑자기 휘몰아친다고 해서 얻은 이름입니다. 

힘든 구간은 다 올라왔다는 바람 등대는 성인봉의 어깨 쫌에 해당합니다.

 


오솔길의 편안한 능선길이 오른쪽으로 이어집니다. 

성인봉은 이제 지척입니다. 

정상 직전에 나리분지 하산길이 왼쪽에 열립니다.

 


직진하여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의 정상석을 한번 쓰담 쓰담 하며 등정을 서로 축하했습니다.

 정상의 조망은 부분적으로 막힘이 있지만 그래도 시원하니 거침없이 펼쳐졌습니다.




울릉도에 왔다 하면 울릉도의 꼭짓점을 올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고생한 만큼 우리에게 꼭 보답을 해주는 산이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정상 뒤로 10m쯤 내려가면 예전에 성인봉 정상을 올랐을 때 보지 못했던 알봉과 나리분지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와~~ 울릉도 성인봉 최고의 전망대였습니다. 

알봉(538m)과 나리분지에 병풍을 두른 듯한 형제봉(915m) 미륵산(900.8m) 송곳산(605.6m) 나리봉(816m) 나리령(799m) 말잔등(968m) 등 900m 안팎의 능선이 내 가슴에 오롯이 새겨질 만큼 특별한 선경이었습니다.




성인봉 산행의 고생은 이 한 장면으로 모두 씻어 주었습니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와 나리분지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갈림길을 벗어나면서 하산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화산폭발의 영향인지 하산길의 고도를 급하게 떨어뜨렸습니다.

 


숫제 일직선의 덱계단은 끝이 보이지 않으며 내려갔습니다. 

올라오는 사람은 옆의 안전 지지목을 잡고 용을 쓰며 올라가는 게 안쓰러웠지만 하산하는 우리도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덱계단도 오래되어 끼익 끼익 하며 귀곡산장을 연상시켰습니다.

 




그래도 덱계단 끝은 보였고 성인수(聖人水)가 있는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야만 먹는다는 약수인지 모르겠지만, 성인(性人)인 나도 먹어야겠다며 시원한 약수를 한 사발 들이켰습니다.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갔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 나리분지로 향했습니다.









산사면을 돌아 여러 그루의 큰 고목이 있는 형제봉·미륵산을 잇는 편안한 능선을 따라갑니다. 

이제는 나무계단이 없겠지 생각했는데 그것은 내 생각뿐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나리분지는 오른쪽 덱계단이며 또다시 급하게 떨어졌습니다. 

길지 않은데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덱쉼터에서 또다시 알봉과 나리분지의 조망을 만끽했습니다. 

성인봉 정상 아래 전망대보다는 약간 규모가 작았지만, 산행의 감동을 안겨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다시 계단을 한참 내려가면 계곡에 걸린 덱다리를 건너고 흙길의 임도로 바뀝니다.

 








신령수



지금부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리분지의 원시림을 걷습니다. 

힘든 구간은 다 지났음을 알리는 알봉분지의 신령수에서 다시 한 번 목을 축이고 갔습니다. 

알봉분지의 억새로 만든 투막집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나리분지는 오른쪽이지만 잠시 투막집을 둘러보았습니다.

 




알봉뷴지 투막집



원시림의 숲길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듯 천근만근 무겁게만 느껴졌던 발걸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습니다. 

울타리로 둘러쳐진 천연기념물 울릉국화와 섬백리향은 아직 꽃이 필 계절이 아니라 먼발치에서 보며 그냥 지나갔습니다.


연령초



 


성인봉은 그 마음을 알아서인지 고고한 선비를 연상시키는 학 같은 연령초를 나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오래전 성인봉 산행에서도 만났던 야생화인데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제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을 벗어나고 나리분지의 버스종점에서 울릉도 성인봉 횡단 산행을 마무리하며 늘 푸른 산장에서 씨껍데기 동동주와 삼나물로 하산을 마무리했습니다.

 

나리분지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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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55년만에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 여행. 공암 삼선암 나리분지


울릉도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울릉도 일주여행을 시작 했습니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55년만인 최근에 개통했습니다. 

아니 무슨 도로공사가 55년 만에 완공되었는지 정말 오랜 세월이 걸렸습니다. 

화산석이라 지반도 약하고 하여 일부 터널은 장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터널을 뚫었다는데 그게 장장 29년이 걸렸다고 하니 정말 '한국인의 의지'를 보는듯 했습니다.





55년만에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울릉군청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206-1

55년만에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울릉군청 전화:054-791-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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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의 울릉도 대표향나무


울릉도 일주도로는 1963년에 도로개설 계획을 세우고 1976년에야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번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를 거듭하여 2001년 관음도 입구인 섬목까지 도로가 완공되었습니다. 

천부리 섬목~저동리 내수전 구간인 약 4㎞ 거리만을 남겨두었습니다. 

이 구간은 해안절벽 구간입니다. 

공사비와 난공사로 인해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2011년 와서야 공사가 재개되었습니다. 

섬목, 내수전, 와달리 3개 터널을 뚫는 난공사 끝에 2018년 터널이 뚫리고 2019년 3월에 울릉도 일주도로가 완공되었습니다.

 

 

거북바위 


그 완공을 축하하는 울릉도일주도로 개통 행사가 2019년 3월 29일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완전한 울릉도 일주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울릉도를 일주하는 관광코스는 인기폭발중이었습니다. 

울릉도 관광은 A와B 두 코스가 있으며 A 코스는 울릉도 일주 관광이며 4시간이 소요된다 했습니다,

우리는 A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울릉도 일주 관광의 시작은 제가 묵었던 숙소인 울릉관광호텔부터 시작했습니다. 

울릉관광호텔과 울릉 두레 펜션은 울릉 두레 관광에서 직영하는 숙소입니다. 

울릉도를 2박 3일 여행하면서 숙소와 울릉도 여행을 한꺼번에 해결하여 정말 편했던 여행입니다. 

도동항에서 머리를 들면 먼저 보이는 게 절벽에 박힌 듯 자리한 울릉도 향나무입니다. 

우리나라 최고령의 향나무로 약 2,000살이라는 데 깜짝 놀랐습니다. 

높이가 4m. 둘레가 2m인 울릉도를 상징하는 나무로 경상북도 지정보호수로 지금 관리하고 있으며 낭떠러지에 붙어 있어 사람은 위험해서 올라갈 수 없습니다.



해안도로와 연결된 사동항을 지납니다. 

울릉도에서는 모래가 정말 귀한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울릉도에서 집이나 공사용 모래는 모두 육지에서 들어옵니다. 

울릉도 개척민이 도착하여 섬을 한 바퀴 돌았으나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던 고운 모래를 발견하고는 ‘옥 같은 모래가 바다에 누워 있다.’ 하여 와옥사(臥玉沙)로, 뒷산의 모양이 사슴이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여 와록사(臥鹿沙)라 불렀습니다. 

현재는 사(沙)자만 따서 사동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울릉도 입도민 중에는 경주와 전남 장흥에서 살던 주민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동리에는 폐교된 장흥초교라든지 다리 이름인 장흥교 등 고향을 잊지 못하여 남긴 지명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사동리를 지나면은 남양리 지형이 홈통처럼 생겼다 하여 통구미라 부릅니다. 또한, 마을 앞 거북바위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데 마치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 하여 통구미라 부른다는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거북바위에는 6~9마리의 거북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울릉도 신호등이 있어요”하는 통구미 터널입니다. 

편도 일 차선의 도로이며 터널 입구에는 울릉도에서 최초의 신호등을 달았습니다. 이게 공중파를 타면서 울릉도의 명물 신호등이 되었습니다. 

터널을 빠져나와 띠띠빵빵 띠띠빵빵 하며 마이크로버스는 해안을 달려 남동과 남양 터널을 빠져나가면 또다시 시원한 해안가가 이어집니다. 

남양피암터널을 지나면 제법 큰 마을인 남양마을입니다. 

남양항에 사자바위를 보호하려는 듯 기암절벽이 호위하고 있는데 오른쪽 끝에 장군의 투구를 닮았다는 투구봉이 늠름하게 서 있습니다.

우람한 용모가 울릉도를 지키는 장군 같아 믿음이 갔습니다.


투구봉과 사자바위





사자바위와 투구봉에 얽힌 전설이 있습니다. 

가요 ‘독도는 우리 땅’에 등장하는 이사부 전설입니다. 

신라 때 이사부는 뱃머리에 나무를 깎은 사자를 세우고 울릉도 정벌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우산국(울릉도)의 우해왕은 어쩌지 못하고 투구를 벗고 이사부에게 항복하고 멸망했습니다. 

지금 사자바위가 이사부가 뱃머리에 실었던 나무 사자이며 우해왕이 벗어놓은 투구가 투구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사자바위


해안 길을 따라가다 구암마을을 지나면 차는 360도를 돌아가는 수층교를 지납니다. 

급사면 지형의 울릉도에만 볼 수 있는 도로입니다. 

수층터널 등 여러 터널을 빠져나오면 버스는 바다를 내려다보며 꼬불꼬불 잘도 달려갑니다.



투구봉


버섯바위



이제 울릉도 최고의 경치를 자랑한다는 태하리입니다. 

우리가 찾았을 때는 때마침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태하는 김(해초)이 많고 안개가 자주 끼어서 태하라 부릅니다.




태하리 유채밭







또한, 태하에는 황토굴이 있습니다. 

굴 아래쪽 동굴 면에 황색으로 굵은 띠가 보여 처음에는 철분 때문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모두 황토였으며 황토가 많아서 황토구미라고 불립니다. 

울릉도 황토에 관한 두 가지 전설이 있습니다. 

조선조정에서는 3년에 한 번씩 삼척 영장을 울릉도에 순찰 보냈는데 갔다 왔는지 확인하려고 황토구미의 황토와 향나무를 조정에 바치도록 했습니다.



삼척의 사또가 관기와 바다에서 배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다 갑자기 돌풍을 만나 표류하여 울릉도에 도착했습니다. 

울릉도는 당시 공도로서 사람이 살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굶주림에 먹을 것을 찾았으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궁한 나머지 누군가 황토를 발견하고 조금씩 먹어 목숨을 연명했는데 먹어본 사람마다 그 맛이 제각각이라 황토구미라 불렀다 하며 그 맛이 먹을 만했다고 합니다.


황토굴 


태하와 현포 사이에는 바람을 기다린다는 대풍령이 있습니다. 

대풍령은 향나무가 많으며 상남무재 절벽 위에는 울릉 등대가 뱃길을 안내합니다. 

그리고 바위 절벽에는 풍화작용으로 구멍이 여러 개 뚫려 있으며 배를 묶어두는 구멍 이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배를 묶는 구멍이라고 하기에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돛단배를 바다에 띄우려면 바람이 불어야 하는데 그 바람을 기다린다고 해서 기다릴 대(待)자인 ‘대풍령’이라 불렸으며 울릉도 오징어도 대풍령에서 말린 오징어는 최상품으로 쳐주었다고 합니다.



태하동에는 대풍령에 관한 성하신당의 전설이 있습니다. 

조선 태종 때 안무사 김인우가 사람을 태우고 배를 띄웠으나 바람이 불지 않아 출발을 할 수 없었으나  꿈에 산신령이 일러준 그대로 하니까 바람이 불어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이곳 대픙감의 비경은 풍경을 찍는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 10대 비경지중 한곳이라며 격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선녀도 깜놀할 정도로 선경이었습니다. 

반드시 사각 기둥에 연결된 계단을 올라 화산지질의 해안가로 나가보세요. 진짜 비경이 따로 없습니다.
















향나무자생지인 대풍감은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49호에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1,900㎡입니다. 

바닷가에 솟은 해안절벽에 자란 향나무는 엄청나게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생장이 아주 더뎌 혹독한 자연환경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자랍니다. 그때문에 대풍감의 향나무는 울릉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다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다른 집단과 격리된 상태로 남은 덕분에 향나무의 원종이 그대로 남아있어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고합니다.






버스는 다시 돌아 나와 양의 창자를 연상시킨다는 구절양장의 도로를 7번 꺾어가며 고도를 높여 고개를 넘어갑니다. 강원도 산판길에나 볼 수 있을 법한 도로인데 ㅎㅎ 이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지도상으로는 울릉도 일주 관광의 1/2을 여행했습니다. 

후반부는 전반부보다 더욱 알찬 여행이 기다립니다. 

울릉도의 3대 절경인 공암과 삼선암, 관음도를 보는 코스입니다.

 



올라온 만큼 버스는 다시 내려가 현포항에 닿았습니다. 

버스는 다시 해안가를 달려갑니다. 

저 멀리 반달모양인 바위에 구멍이 뚫려 있어 멀리서 보아도 코끼리가 물 마시는 모습을 꼭 빼 닮았습니다. 

아!! 그래서 공암을 코끼리 바위라 하구나 생각했습니다. 

멀리서 보니까 구멍이 아주 작아 보였습니다. 실제로는 넓이가 10m 이며 소형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크기라 합니다.

 

시루봉

오른쪽 송곳봉과 시루봉 등 울릉도의 진수를 만끽하는 바위군상이 주변에 즐비했습니다. 

천부항에서 버스는 알봉과 나리분지를 찾아 힘든 오르막길을 올랐습니다. 

나리분지 전망대가 있는 고개를 넘는 순간 일행들 입에서 모두 감탄사가 흘러나왔습니다.

나리와 알봉분지, 성인봉, 미륵산, 천두산이 부채를 펼친 듯 한 폭의 진경산수화였습니다. 

버스는 나리분지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30분간 휴식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나리 분지를 잠시 걷는 일행도 있었으며, 우리는 늘푸른산장식당에서 나리분지에만 있다는 씨껍데기 동동주와 눈개승마인 삼나물을 안주 삼아 첫날 여행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3가지 맛이 난다는 삼나물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고기를 찢어 씹어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리 분지는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울릉도에서 하나 뿐인 평지입니다. 

동·서로는 1.5㎞, 남북은 2㎞의 면적인 나리분지는 화구원 안에 있던 알봉(538m)의 활동으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알봉분지와 나리분지가 되었습니다. 

현재 나리분지에만 사람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나리’의 유래를 보면 마을에 처음 정착한 사람이 야생화인 섬말나리 뿌리를 캐 먹고 목숨을 연명했다고 하여 나리골이라고 불렀습니다. 

나리 마을은 개척 당시에는 93가구에 500여 명으 주민이 살았을 정도로 울릉도에서 가장 큰 마을이었습니다. 

현재 나리분지에는 울릉도 형태의 너와로 이은 너와집 1개소와 투막집 4개소만 남아 있습니다. 

버스는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나리분지 전망대에서 본 나리분지 전경










다시 천부항을 지나서는 이번에는 삼선암을 보는 여행입니다. 

삼선암도 공암 같이 바다에 뿌리를 두고 있어 눈으로만 구경해야 했습니다. 

삼선암은 울릉도의 3대 비경 중에서 1경에 꼽는 경승지입니다. 

멀리서 보면 2개로 보이고 가까이서 보면 3개의 섬이라 삼선암이라 부릅니다.



삼선암은 세 선녀의 전설이 있습니다. 

이곳의 경치에 반한 세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자주 목욕을 하고 돌아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선녀는 놀기에 바빠 그만 돌아갈 시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받아 세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삼선암 전설입니다. 


삼선암



삼선암을 가까이서 보면 두 바위는 풀과 나무가 자라고 있으나 일선암은 풀 한 포기도 자라지 않는 완전 바위 섬입니다. 

일선암은 막내 선녀가 변한 바위라고 합니다. 

사람이나 선녀나 막내는 막내인가 봅니다. 

하늘에 올라갈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조금만 더 놀다 가자고 두 언니를 졸랐고 그만 막내의 등살에 올라갈 시간을 넘겨 버렸습니다. 

옥황상제는 진노하였고 막내 때문에 시간을 놓쳐버린 것을 알고 더욱 노하여 일선암은 풀 한 포기도 자라지 않게되었다 합니다.


 

관음도 전경


옥녀 바위 아래에 구멍이 뚫려 있으며 도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버스가 빠져나갈까 걱정 했는데 ㅎㅎ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버스는 슝슝하고 잘도 빠져나갔습니다. 

도로가 좁아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 삼선암이 가장 잘 보이는 조금 떨어진 곳에다 주차했습니다. 

삼선암의 전설을 곱씹어보며 삼선암의 전경을 카메라에 담고는 관음도 입구인 섬목에 도착했습니다. 




섬목은 울릉도 일주도로가 개통하기 전까지는 이곳이 마지막 종착지였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돌아 나갔으나 최근에 일주도로가 개통되어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섬목터널과 외달리터널, 내수전터널을 통과해서 금방 저동항에 도착했으나 늦어져 도동항으로 바로 직행하여 우리는 저녁을 해결 하려고 총총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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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맛집. 약초로 통하는 울릉도 산채비빔밥 나리분지 늘푸른산장식당. 


울릉도 하면 가장 대표적인 게 울릉도 오징어와 울릉도 산나물입니다. 

요즘은 울릉도에서도 오징어는 귀한 존재이나 산나물은 가격이 많이 비싸졌지만 그래도 지천으로 널려 있어 울릉도를 산나물의 천국이라 부르는 이유입니다.





울릉도 약초로 통하는 산채비빔밥 늘푸른산장식당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49

울릉도 약초로 통하는 산채비빔밥 늘푸른산장식당 전화:054-791-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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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산나물의 대표산지는 화산분화구가 있는 나리분지입니다. 

나리분지는 일반적인 분화구와는 다르게 생소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이나 백두산 천지 등 대부분 분화구는 깊고 넓은 웅덩이가 패여 있습니다.

 


더덕무침

울릉도는 분출된 화산재가 분화구를 메워 편편하고 운동장같이 넓은 고원을 만들었습니다. 

화산재의 나리분지는 씨만 뿌려놓으면 나물 밭이 될 정도로 비옥한 토지라고 합니다. 

또한, 한겨울 울릉도는 눈이 많고 늦게까지 오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삼나물무침

지난 4월 말경에 울릉도 성인봉 산행을 했을 때도 무슨 만년설인지 골짜기마다 흰 눈이 쌓여 있어 부산에서는 눈 구경하기 조차 힘든데 싶어 일부러 눈을 밟으면서 산행을 했습니다. 

그만큼 눈이 늦게까지 오다보니 새싹이 올라온 산나물은 눈을 뒤집어쓰기가 일수입니다.

 


부지깽이

이런 독특한 울릉도의 날씨에서 자라다 보니 향이 더욱 진해서 산나물이 아니고 약초라고도 합니다. 

울릉도의 청정 공기와 지하에서 샘솟는 물을 먹고 자란 산나물은 꼭 이슬만 먹고 자랐다 할 정도로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산나물을 꼽으면 첫 번째가 명이나물입니다.

 

명이나물

1883년 울릉도 개척단이 입도하였으나 습한 기후와 척박한 환경에 엄청나게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만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산마늘로 연명했고 울릉도에서 질긴 목숨을 이어준 나물이라 하여 명이나물이라 부릅니다.

 


명이나물김치



섬쑥부쟁이인 부지갱이나물도 있으며 눈개승마인 삼나물과 울릉도 더덕 등 무수한 나물이 울릉도 전역과 나리분지에서 재배하여 채취합니다. 

이러다 보니 나리분지의 가장 대표 품목이 산나물입니다.

 





울릉도에서 산나물 반찬이나 산채비빔밥을 먹어보지 못했다면 울릉도 현지인은 울릉도 여행을 헛했다고 말합니다. 

이번 울릉도여행에서 먹고 온다는 산채비빔밥을 산나물 일번지인 나리분지에서 이틀을 먹고 왔습니다. 

2박 3일 여행 중에서 나리분지의 늘푸른산장식당을 2번 찾았습니다.

 




첫 번째는 55년 만에 울릉도일주도로가 개통되었는데 울릉도 일주 관광을 하면서 중간 기착지인 나리분지에서 20~30분의 휴식시간을 줍니다. 

늘푸른산장식당에서 울릉도에서도 이곳 나리분지에서만 판매하는 씨껍데기술과 눈개승마인 삼나물을 안주 삼아 첫날 여행의 피로를 동동주로 풀었습니다.

 




삼나물은 3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삼나물이라 부릅니다. 

3가지 맛을 들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쇠고기 식감이었습니다. 

보기에도 소고기를 찢어 놓은 느낌이 듭니다. 

씨앗으로 만든 씨껍데기술(씨앗동동주)은 울릉도 현지인도 나리분지에 와야만 사고 맛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귀한 씨껍데기술과 삼나물 안주의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그 다음 날 울릉도 성인봉 산행을 하고 점심 약속을 나리분지 버스종점인 늘푸른산장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추가로 더덕무침, 삼나물무침을 주문하여 푸짐한 한 상을 받았습니다.





늘푸른산장식당의 산채비빔밥은 큰 그릇에 부지깽이, 전호, 미역취, 삼나물을 푸짐하게 담아 내었으며 참기름과 깨소금을 가득 뿌려 더욱 고소한 향이 진동했습니다. 

바로 비벼 먹게끔 준비되었는데 산행을 하고 온 터라 밥 달라고 뱃속에서 뱃고동이 막 울었습니다.

 


산채비빔밥 그릇에 꼬실꼬실한 하얀 쌀밥을 붓고 고추장은 약간만 넣었습니다. 

밥알은 짓이기지 않도록 살살 숟가락으로 비볐습니다. 뱃속은 요동을 치고 침만 삼키는 인내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씨껍데기술과 삼나물



숟가락으로 잘 비빈 산채비빔밥을 푹 퍼서 따로 주문한 매콤한 더덕 무침을 비빔밥에 올려 입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시중의 일반 더덕하고는 맛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익히지도 않았는데 심도 없으며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향긋한 더덕 향이 더욱 입맛을 돋우게 했습니다.






산채비빔밥과 함께 먹는 삼나물 무침도 밥도둑이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맛있습니다. 

삼나물은 씨껍데기술만 잘 어울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늘푸른산장식당은 산채비빔밥만 주문해도 밑반찬이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명이나물로 만든 김치와 절임, 부지깽이무침 절임 등 다양하게 조리한 나물을 맛볼수 있었습니다. 

산속이라고 산나물만 있는 게 아니었고 울릉도 해안에서 채취한 자연산 미역 등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은 밥상으로 울릉도에서만 맛보는 맛이었습니다.












나리분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나리분지, 알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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