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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남해 창선면 여행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보세요.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보물섬 남해에는 걷고 싶은 길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 남해도를 대표하는 힐링 코스는 13개로 조성된 남해 바래길입니다. 1코스 다랭이 지겟길을 필두로 알찬 코스로 꽉 짜여 있어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산책길입니다.



다양한 남해 바래길 코스에서 특히 봄 마중가려 걷는다는 남해 고사리 밭길은 둘레길 내내 대관령목장의 초원길을 걷는 착각이 들 정도로 지천이 고사리입니다. 전국 고사리 총생산량의 40%를 이곳에서 나온다고 하니 남해의 고사리재배단지 규모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 고사리 밭길 중간쯤 해안 길에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게 됩니다. 남해는 해안 절벽이 빼어나 지질 명소로 익히 알려졌지만 경남 고성처럼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는 처음 들어 본 것 같습니다. 하기야 고성과 남해는 서로 가까이 있어 이곳에도 공룡이 많이 서식은 했을 것 같습니다.


남해 바래길에서 좀체 만나기 힘든 공룡 발자국화석을 남해 여행길에 둘러보았습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이며 천연기념물 제49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약 1억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로 보고 있는 정말 오래된 공룡 발자국 화석입니다. 화폐 1억 원이면 서민인 저에게는 어마어마한 돈인데 1억 년 하니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 산지는 작은 입자인 사암으로 그 두께는 약 20cm이며 해안선을 따라 길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안선에 노출된 화석이다 보니 바닷물이 들어 왔을 때는 아쉽게도 물에 잠겨 확인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공룡발자국 화석은 사암층에서 발견되는데 육식공룡인 수각류 발자국과 초식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 발자국, 익룡 발자국이 함께 발견됩니다.


특히 남해 가인리 공룡발자국은 사람 발자국과 유사한 형태인 익룡 발자국의 보행렬이 특징입니다. 익룡발자국 모양화석은 모두 6마리가 여러 방향으로 걸어간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모두 65개가 발견되었습니다.

네발로 걸었다는 흔적은 앞발 자국이 나타나지 않아 두 발로 걸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발자국의 크기는 약 260cm로 모양도 사람 발자국과 흡사하고 보행 폭은 12cm로 아주 좁습니다. 2족보행의 용각류 공룡 발자국으로 추정을 하지만 다른 생물종의 흔적일수도 있다합니다. 



적어도 5개 이상의 보행렬이 관찰되는데 긴 행렬은 약 18m입니다. 용각류 공룡은 동에서 서로 이동을 하며 22개의 발자국을 남겼는데 네발로 걸었으며 덩치가 큰 초식공룡으로 보입니다. 발길이는 55cm, 보폭은 2m 정도 됩니다.



조각류 공룡은 3개의 긴 발가락이 찍힌 발자국에 5마리가 12개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발길이는 27cm 정도이며 보폭은 80cm로 제법 큰 규모입니다. 수각류 공룡은 암반의 왼쪽에 2개가 관찰됩니다. 날카로운 발톱구조를 가진 것을 보면 육식성의 수각류 공룡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발길이는 약 35cm 크기입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을 찾을 수 있으며 덩치가 작은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룡의 피부 흔적 화석 등도 발견되었다며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안내판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에서는 다양한 공룡 화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물섬 남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아이를 위해 공룡화석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곳을 함께 여행한다면 자라나는 아이에게 무한한 꿈과 희망을 키워줄 것 같습니다.    

#남해가인리화석산지 #공룡발자국 #여행 #국내여행 #남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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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에 와 활을 쏘았다는 태종무열왕은 과연 어디에서 활을 쏘고 망중한을 즐겼을까.

그곳은 등대 아래편에 천길의 단애가 휘둘러져 있는 태종바위와 신선바위가 아닐가 싶다. 태종대를 한때는 신선대로도 불렸는데 태종바위와 신선바위를 합해서 모두 신선대로 불렸다. 언제부턴가 왼쪽의 바위를 무열왕이 쉬었을 법 하다하여 태종바위라 부르고 우측의 망부석이 있는 바위를 신선바위라 부른다.


그 이전에는 공룡들의 놀이 공간이였나보다. 태종바위 일원에 무수히 많은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어 학계의 많은 관심을 가졌다. 공룡의 멸종기때 후기 백악기말인 6500만년~7000만년전에 생선된 발자국화석이다. 그 후 하늘의 선녀들이 하강하여 평평한 이곳 바위에 내려와 놀고 갔다는 전설과 신선들이 이곳의 절경에 반해 장기를 두며 '과연 여기가 무릉도원일쎄' 무릎을 치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다하여 오늘날에 신선대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곳 신선바위에는 선녀들이 내려와 놀고 아이를 낳고 갔다는 이야기와 그의 흔적들이 도처에 남아 있다 한다. 바위에는 아이의 태를 끊은 가위와 실패의 흔적이 있으며 출산한 선녀의 왼쪽과 오른쪽의 무릎이 닿은 흔적이 남아 있는데 오른쪽의 흔적이 더 깊게 선명하게 남아 있다 하는데 그것은 출산할 때 오른쪽 다리에 더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란다.

 


신선바위위에는 삼각뿔 모양의 바위가 올려 져 신기하기 까지하다. 그 바위를 망부석이라 부른다. 이 바위는 왜구에게 끌려간 지아비를 이 바위에 올라 일본쪽을 바라보며 비가 오나 눈이오나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다 바위로 굳어 졌다는 전설이 있다.



비단 이 여인내만의 이야기일까. 임진왜란 때 끌려간 수많은 우리 백성과 도공등의 이야기 일 것이다. 그런 아픔이 스며 있는 이곳 태종대 신선바위는 주말의 무이파로 인해 그때의 울분을 토하는 듯 파도 소리만 더욱 요란하게 울릴 뿐이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남포동 6번출구를 나와 8번,30번, 88번을 이용하면 되고 부산역방면 9번 출구에서 88번 101번을 이용하면 태종대까지 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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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암각화 박물관은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333-1에 위치를 하고 있으며 2008년 5월에 개관을 하였다.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모형을 만들어 전시를 하였고 우리조상의 선사시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울산암각화 박물관의 내부모습




















대곡천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휘돌아가는 물길의 모습이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집청정
경주최씨의 정자로 17c중반 운암 최신기가 세웠다. 고려말 정몽주께서 이곳 경치와 풍광에 반해 반구대에서 시를 읊은 후 이것을 애석하게 여겨 세웠다 하며 지금은 14대 손인 최원석에 의해 한국 효 정신은 부모로 부터 받은게 아니라 주의 모든이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에서 나온다하여 집청정을 예절방으로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다.



반고서원
숙종38년인 1712년 언양의 유생들이 모여 포은 정몽주, 회재 이언적, 한강 정구 선생을 기려 반고서원을 세우고 제사를 지냈다. 1871년인 고종 8년에 흥선대원군에 숭유억불정책에 의해 서원은 문을 닫게 되었다 한다. 그 후 지역 유림들이 포은대영모비(1885), 포은대실록비(1890), 반고서원유허비실기(1901) 3기의 비석을 세우미 사인댐에 의해 수몰되어 1965년 현위치로 이전을 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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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12경과 대곡천 비석사이로 보이는 반고서원유허비는 고려말 충신인 포은정몽주의 학덕을 기려 그 후세에 그의 학덕을 높이 기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서 비석을 세웠다.포은 선생은 고려 우왕2년인 1376년에  성균관 대사성의 벼슬에 있으며 '친원배명'의 외교정책에 반대하다  이곳에서 1년 정도 귀향을 왔다 한다.이곳 반구대에 올라 '중양절감회'란 시를 짓고 그의 자취를 남겼는데 후세에 그의 발자취를 찾아 반구대를 포은대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연로개수기
반구서원에서 반구대암각화 쪽으로 가는 길에 '연로개수기(硯路改修記)'를 볼 수 있는데 훼손된 글자가 많아 전체 내용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 다만 순치 12년이라는 연호로 봐서 숙종조인 1655년 이전에도 이미 이 길이 있었다는 점, '연로'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벼루를 만드는 돌이 있는 길'이라는 의미로 '벼루길'을 뜻하지 않았을까 추정하는 점 등만 알려져 있다. 어쨌든 이 길이 최소 350여 년 전에도 있었던 길이다.

울주 대곡리 공룡발자국화석 유적.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과 마찬가지로 약 1억 년 전인 전기 백악기의 공룡들의 유적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울산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국보 제285호 지정되어 울산지역에 있는 두개의 국보중 하나이다.높이는 3m, 넓이는 6.5m로 중앙 바위면에  새겨진 그림을 중심으로 좌우로 300점의 그림이 산재해 있다. 이조각은 울산이 선사시대때 부터 고래잡이가 성행을 하였던 것을 보여 준다. 그림의 내용을 보며 고래,물개,바다거북, 사슴, 멧돼지,개등이 새겨져 있다. 연중 사연댐으로 인해 우기철에는 물속에 잠겨 있다가 갈수기인 11월 이후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암각화 전망대에서는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하며 망원경으로 찾아보아야 한다. 지금은 암각화를 보존하고 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물을 빼 놓아 뭍으로 올라와 있는 암각화를 볼 수 있다.






거북이를 닮았다는 반구대의 바위



 <찾아가는길>
자가운전시: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 ~35호국도 경주,봉계방면 ~ 울산 암각화 박물관 앙애판을 보고 우회전 ~ 울산 암각화 박물관순~반구대암각화
대중교통편 이용시: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을 나와 언양시장입구을 지나면 첫번째 사거리, 여기서 우측으로 틀면 메디팜 효성약국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언양에서 308, 313, 318버스를 타고 반구대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한후 진현마을 방향으로 들어서면 된다. 울산 암각화 박물관까지는 도보로 30분가량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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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천전리 각석. 선사시대때 새긴 암각화의 모습, 천전리 각석

 

울주군 천전리 각석(국보147호)은 1970년 12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암각화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곳이다. 1973년 5월4일 국보로 지정되었고 넓이는 9.5m,높이는 2.5m바위이다.물이 산을  휘감아 도는 대곡천 옆 15도 정도 앞으로 넘어 질 듯 자연 처마 형태로 된 경사진  바위에  새겨져 있다. 대곡천에 산재해 있는 암석의 종류는 중생대 백악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퇴적암류로 사암과  함께 외층을 이루어 쉽게 깨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선사시대때의 우리조상들이 뾰쪽한 돌등을 쪼아서 홈을 내는 방식으로기하학적인 무늬( 동심원, 나선형,마름모와 추상적인 문양), 또는 각종 동물문양과 인물 그리고 그림과 글씨도 함께 섞여 있고 기마행열도, 동물, 용등 다양한 내용등으로  새겨져 있다. 천전리 각석에는 선사시대 부터 신라시대의 생활상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해설사 건물을 지나면 잠수교를 건너야 각석으로 갈 수 있다.

천전리 각석으로 현재는 접근을 막기위해 스덴봉이 설치 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보다. 비바람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 풍화작용이 심해 언제 우리의 국보가 사라질지 모를 일이다. 하루빨리 비바람을 막아주고 관관객의 손이 타지 않는 보호 시설이 시급하다.



기하학무늬인 둥근무늬, 우렁무늬, 마름모골무늬, 굽은무늬, 가지무늬등과 사슴,호랑이, 파충류,물고기, 서있는 입상과 얼굴상등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문양을 새겨 놓았다.
청동기 시대에도 여러문양의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농경문화를 이루며 풍요와 다산을 비는 종교적상징으로 해석을 할 수 있다. 


천전리 각석은 날카로운 금속도구를 사용여 새긴 새선화, 인물상, 돛을 단 배, 말들이 행렬을 이루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신라시대때로 볼 수 있으며 신라 법흥왕의 동생인 사부지갈문왕이 을사년(525년)에 대곡천에 놀러와 새긴것과 그의 부인이 남편인 사부지갈문왕이 죽자 그의 아들(후에 진흥왕)을 대리고 남편의 흔적을 찾아 왔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한다. 


몰지각한 관광객이 낙서한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현재의 보존 상태를 짐작할수가 있다.


천전리 각석에서 보면 대곡천의 아름다음에 푹 빠질 것이다. 계곡건너 공룡발자국의 흔적이 나타난 바위면이 있다. 공룡발자국을 찾아 갈려면 다시 나가 잠수교를 건너자 마자 우측으로 틀면 곧 공룡발자국이 있는 바위면이다.

대곡천 계곡의 아름다운 풍광

공룡발자국이 있는 암반의 모습으로 계곡건너 천전리 각석을 찾아 온 관광객을 볼 수 있다.



왼쪽사진을 보면 둥근홈이 파져 있는 공룡발자국으로 이일대에 200개의 공룡발자국을 찾을 수 있다 한다. 이곳은 약1억년전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초식 공룡인 울트라사우루스등 중대형 공룡들의 발자국 화석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천전리 각석으로 들어오는 들머리의 모습

원시의 길로 대곡천의 산허리를 돌아 반구대 암각화로 산길이 뚫여 있다. 자연친화적인 산길로 대곡천의 아름다운 모습에 발걸음이 자꾸만 더뎌진다. 우측으로는 대곡천과 천전리 각석이 시종일관 눈길을 잡는다.


<찾아가는길>
자가운전시: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 ~35호국도 경주,봉계방면 ~ 천전삼거리 ~ 대곡박물관~천전리 각석순
대중교통편 이용시: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을 나와 언양시장입구을 지나면 첫번째 사거리, 여기서 우측으로 틀면 메디팜 효성약국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언양에서 308, 313, 318버스를 타고 천전삼거리인 구량천변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후 대현마을 방향으로 들어서면 된다. 천전리 각석까지는 도보로 35분가량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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