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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낙동강 전망대 김해 생림면 비암봉~테마 임도  산행, 김해 비암봉~테마 임도

 

강원 태백시 황지에서 발원하는 1300리 낙동강은 산과 들을 굽이굽이 돌아 부산 사하구 하단에서 바다와 만납니다. 낙동강의 명칭은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를 지나면서 비로써 강의 면모를 갖춘다 해 낙동강이라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상주에는 낙동강을 가까이서 보는 전망대가 유난히 많은데 나각산 비봉산 경천대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의성 관수루, 칠곡 자고산 전망대 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부산과 가까운 양산과 밀양의 낙동강변인 작원잔도와 황산잔도 사이에도 상주에 버금가는 낙동강 전망대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작원잔도에 시루봉이 있다면 황산잔도에는 최치원이 낙동강을 굽어보며 저녁노을을 즐겼다는 임경대가 있습니다. 양산의 시루봉과 임경대는 상주의 낙동강 전망대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데 올 1월에 경남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에서 상동면 여차리를 연결하는 낙동강 전망대 테마 임도까지 새로 생겨 명실상부한 낙동강 제1 전망대로 자리 잡을 기세입니다. 필자는 비암봉과 산사면을 따라 들고나는 약 3㎞ 거리의 테마 임도와 도요생태공원을 묶어 낙동강 전망대 명소길로 소개합니다. 필자는 도요리에서 출발하는 사망산~비암봉 산행을 이미 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테마 임도가 개설되지 않아 비암봉에서 용산을 잇는 산행을 했습니다. 올 초에 임도가 개통되었는데 임도만을 찾기에는 다소 거리가 짧아 비암봉을 거쳐 테마 임도로 내려 간 뒤 낙동강 조망을 즐기며 원점회귀 하는 코스를 걸었습니다. 도요리~여차리 테마임도(3.72㎞)가 개설되면서 경북에서 내려오던 낙동강 자전거길이 끊어지지 않고 낙동강 하구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테마임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자전거 타는 사람과 테마 임도를 걷는 사람만 가끔 지나다녀 낙동강 전망과 언텍트 산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가족 산행이라면 도요 생태공원과 테마 임도만을 걸어도 좋습니다. 현재 낙동강 둔치인 도요생태(문화)공원에는 가을이 내려 앉아 억새와 갈대에다 나뭇잎에는 붉고 노란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김해 생림면 비암봉~테마 임도 주소:김해시 생림면 안양로 274번길 398-7 도요마을회관

 

2020.04.02 - (경남김해여행)초가집은 많이 보았지만 갈대집은 처음보았습니다. 김해 장방리 갈대집

 

(경남김해여행)초가집은 많이 보았지만 갈대집은 처음보았습니다. 김해 장방리 갈대집

(경남여행/김해여행)초가집은 많이 보았지만 갈대집은 처음보았습니다. 김해 장방리 갈대집 제가 어릴 때에는 시골집 대부분이 초가집이었습니다. 김해 장방리 갈대집 주소:경남 김해기 한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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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경남 김해시 생림면 도요마을회관에서 출발한 뒤 금국사 입구~금국사~허씨묘 안부 갈림길~사명재(사망재)~무척지맥 갈림길~비암봉~322봉~무척산 갈림길~전망대~삼각점(292m봉)~전망대 2곳~테마 임도~테마임도 전망덱~정자 쉼터~임도 삼거리~도요배수장 앞 갈림길~도요문화(생태)공원~도요마을회관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5㎞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도요버스종점 앞

도요마을회관에서

승용차가 들어왔던 방향으로

100m 도로를 되돌아 나갑니다.

등산안내도가 세워진 금국사 입구에서 왼쪽으로 꺾어

절을 지나 물 마른 도랑을 따라 가면

콘크리트 임도와 연결됩니다.

감나무 밭을 지나 묵은 임도는

또 다른 감나무 밭에서 직진합니다.

 

곧 임도가 왼쪽으로 꺾이는데서

산길은 오른쪽 물 마른 계곡을 올라갑니다.

 

금국사 입구에서 25분이면

산길은 자연스럽게 허씨묘가 있는

안부에 도착해 비암봉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사망산(사명산) 방향.

 

곧 사명재를 지나 된비알의 산길은

‘사명산 가는 길’ 팻말이 붙은

무척지맥 갈림길에서 끝나는데

비암봉은 왼쪽입니다.

오른쪽은 도요고개 방향.

279m봉을 돌아 사명재에서 30분이면

비암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작은 돌무덤과 기둥이 썩은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왼쪽 무척산 정상(4.5㎞) 방향으로 급하게 내려갑니다.

안부에서 다시 된비알 능선을 올라 314m봉을 지나갑니다.

완만한 능선은 다시 안부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으로 322m봉 산비탈을 돌아

채약산 전망대를 지나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2020.03.27 - (김해한림면여행)수양버들에 봄물이 올랐어요? 연둣빛으로 갈아 입은 화포천습지생태공원 화포천아우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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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자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낙동강을 따라가는 왼쪽 능선 길로 갑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은 무척산 방향.

 

완만한 능선 길을 20분 즈음 가면

왼쪽에 첫 번째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삼각점(292m) 봉우리를 내려가면

두번째 전망대를 지나 세 번째 바위 전망대에서

양쪽으로 조망이 막힘없이 열리는

낙동강 바라기에 최적의 전망대입니다.

 

 

S자로 물길이 굽어 도는데,

강 건너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만어산

금오산 천태산 시루봉 토곡산 오봉산 장군봉

금정산 금동산 신어산 석룡산 무척산이,

발 아래는 낙동강에 머리를 박고 물을 마신다는 용산과

강 건너 둔치의 기와 건물은 가야진사입니다.

 

2018.11.07 - (경남여행/김해여행)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얼 쑤~ 김해민속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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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가야를 복속시킬 때 내왕하던 나루터로

시도 민속 문화재(7호)로 지정된 가야진사에는

‘가야진지신’의 위폐를 모신 사당입니다.

물길로 파인 가파른 마사 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작은 봉우리가 연달아 이어지며 173m봉을 지나

오른쪽으로 틀면 곧 임도에 내려갑니다.

도요리는 왼쪽입니다.

 

직진하는 능선길과 오른쪽 임도는 용산 방향.

이제부터 낙동강 최고의 전망이 펼쳐지는 테마 임도를 걷습니다.

임도를 만들려고 깎은 절개지는

온통 노란 산국이 차지했습니다.

길옆에는 코스모스도 눈인사를 합니다.

 

 

 

10분이면 낙동강 전망 덱에 도착합니다.

능선 전망대의 전망과 별반 다르지 않는데

가야진사와 용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테마 임도 전망 덱

2018.10.30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여행. 가을빛이 좋은 김해 한림면 화포천 습지를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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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를 수상요트가

굉음을 내며

시원하게 달립니다.

 

 

일부 경사가 급한 곳에만

콘크리트 포장이 되었을 뿐

비포장 흙길에다

완만한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산비탈의 들고나는 고불고불한 임도는

흙먼지 풀풀 날리며 강마을을 찾아가는

신작로 같아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테마 임도

 

 

 

 

정자쉼터를 지나 35분이면

태양열자전거공기주입기를 지나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 테마임도는 끝이 납니다.

왼쪽은 선로사 방향.

취재팀은 오른쪽으로 비포장 임도를 갑니다.

 

10분이면 이정표와 선로사 안내판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도요 배수장을 지납니다.

왼쪽은 도요마을회관으로 곧장 갑니다.

도요배수장

 

이제부터 낙동강 둔치인

도요생태공원 산책길을 걷습니다.

 

2018.10.29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분청도자관. 김해분청도자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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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쉼터 앞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오른쪽 강 건너 우뚝한 암봉은 시루봉입니다.

생태공원 산책길은 억새와 같대가

햇빛을 받아 더욱 반짝입니다.

도요문화(생태)공원

 

 

 

 

 

갈림길에서 왼쪽 화장실 앞을 지나

강둑에 올라 직진해 도요배수장에서 30분이면

도요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경남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 비암봉~테마임도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부산에서 김해행 경전철을 탄 뒤 봉황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환승, 종점인 도요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경전철은 사상역에서 오전 5시부터 출발하며 봉황역에서 내립니다. 1번 출구로 나온 뒤 봉황역 정류장에 61번 도요행 시내버스를 탑니다. 풍유동 차고지에서 오전 5시40분, 8시(외동 출발), 11시 40분이며 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 산행 뒤 김해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1시, 4시30분, 7시40분 등에 출발하며 김해터미널(남문) 정류장에서 내린 뒤 봉황역에서 경전철을 탑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경남 김해시 생림면 안양로 274번길 398-7 도요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18.10.24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장유 김해목재문화체험장. 목재 체험 놀이터 김해목재문화체험장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장유 김해목재문화체험장. 목재 체험 놀이터 김해목재문화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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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국가의 중요 4대강에 제사를 지냈던 '사독' 중 한곳인 원동 용당나루 가야진사 공원 여행. 원동 가야진사 공원


경남 양산시 원동에는 ‘가야진사’라 불리는 특별한 문화재가 있습니다.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신라와 가야의 국경으로 

삼국시대 신라 눌지왕때 가야를 정벌하면서 강을 건넜던 

용당나루터가 있던 곳으로 옥지주라 불렀습니다.

 




양산 원동 가야진사, 가야진사공원 주소: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들길 43-70 (용당리 616-1)




2020/03/06 - (양산원동여행)부산과 가까운 매화 여행지 원동매화축제 순매원 매화가 절정. 양산 원동 순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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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5 - (양산여행/원동여행)원동 신흥사. 배내골 여행과 함께 화려한 건물 대광전이 돋보이는 양산 원동 신흥사 구경하기.




이곳에 가야진사가 세워져 있는데 이는 낙동강을 건너는 

뱃길의 안전과 낙동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제사를 지냈던 곳입니다. 

현재에도 원동의 당곡마을 낙동강변 모래밭에는 

1406년 태종6년에 지어진 가여진사의 사당이 남아 있습니다.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1300리를 달려 

강의 하구인 양산을 지나면서 황산강으로 불렀습니다. 

이는 낙동강 위쪽에 홍수가 나 물이 범람하면서 

누런 황톳물이 흘러 물금과 원동에 

이르는 이곳을 황산강이라 따로 불렀습니다.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영남대로에서 

물금과 원동의 낙동강변 길을 황산잔도라 합니다. 

삼랑진 작원간도, 문경의 토끼벼루와 함께 

영남대로 3대 험로입니다.



황산잔도는 조선시대 한양으로 올라가던 과객이 

술을 거나하게 먹고 밤길을 걷다가 

숱하게 물귀신이 되었던 곳입니다.

 


용당나루터의 가야진사를 삼국사기에서는 

한강과 금강, 낙동강, 형산강(곡천강)을 국가의 주요 4대강에 제사를 지냈던 

‘사독’의 하나로 아주 중요하게 여겼던 곳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라에서 매년 향축과 칙사를 내려 보내어 

매년 제사를 지내게 했는데 현재에 까지 이어져 

마을의 안녕과 홍수와 가뭄이 들 때에는 가야진사에서 

용신에게 비를 내려 줄 것을 염원하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합니다.



낙동강 건너편에 보이는 둥근산은 용산입니다. 그 왼쪽에 용소가 있습니다. 



용산과 용소입니다.

원동에서 용당나루터의 뱃길이 이어지던 곳입니다.

필자가 대학 다닐때인 1980년대 초반까지도 

배가 다녔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김해 무척산 산행을 할때에는 빈드시 이곳으로 하산해서 

배로 강을 건너 원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꿈같은 이야기로 그때 산행이 그립습니다. ㅎㅎ

낙동강의 모습입니다.




가야진사의 전면입니다. 

최근에 수리 했음을 보여주는 나무 기둥이 완전히 새것입니다. 



1880년 이만도 불망비





가야진사의 3칸짜리 솟을대문이며 왼쪽에 출입문이 열려 있습니다.

예전에는 출입문이 닫혀 있어 들어갈수 없었습니다. ㅎㅎ

 



용산제 재실로 보여집니다. 










가야진사의 사당입2니다. 

낙동강을 보며 북쪽의 천태산을 등지고 있습니다.

앞면 1칸에 옆면 1칸의 맞배지붕의 아담한 기와건물입니다.



사당을 들어서는내삼문은 굳게 닫혔으나 

사당안에는 제상과 머리 셋이 달린 용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왜! 머리 셋 달린 용신을 모시게 되었는지 

그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아주 오랜 옛날에 양주도독부의 전령이 공문서를 가지고 

대구로 향하다가 이곳 원동의 주막에서 하루 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전령의 꿈에 용 한 마리가 나타나 

자신은 요 앞 용소에 살고 있는 용이라 이야기하면서 

남편용이 첩만을 사랑하여 그 첩용을 죽여주면 

꼭 은혜를 갚겠다하며 사라졌습니다.

 


다음날 전령은 용소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진짜 용 두 마리가 물속에서 밀월을 즐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첩용과 남편용임이라 생각하고는 

전령은 단칼에 용 한 마리를 죽여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만 첩용이 아닌 남편용을 죽여 버리고 말았고 

이를 안 본처용은 죽은 남편용 앞에서 슬피 울다가 

전령에게 은혜를 갚는다고 그를 태우고 강 속 용궁으로 갔는데 

그 이후 전령은 아직도 물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슬픈 용신설화입니다. ㅋㅋ



그 일이 있은후 마을에는 

가뭄과 기근 등 재앙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을에서는 이곳에다 사당을 짓고는 

용 세마리와 전령의 영혼을 위호하는 제사를 매년 지내게 되었고 

매년 봄가을에 돼지를 잡아 통째 용소에 던지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이전 까지는 

비닐하우스 등이 들어차 있었으나 발굴작업을 거쳐 

지금은 정비되어 지민의 휴식처인 가야진사 공원이 되었습니다.



자전거 길과 영남대로를 걷는 둘레꾼의 

터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망도 끝내줍니다.



필자가 찾은 날에는 ‘문화재 지킴이 돌봄’이에서 

봄을 맞아 한창 보수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제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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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원동여행)낙동강 가야진사. 신라와 가야의 접경지 용당나루터와 용신설화가 전해오는 가야진사.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1300리를 달려와 부산 을숙도에서 남해 바다로 거침없이 흘러갑니다. 그런 낙동강은 황산강의 옛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아마 그 연유는 윗 지방에 홍수가 나면 이곳 하류에는 항상 누런 황톳물이 흘러내려 황산강으로 불린것은 아닌지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도 낙동강의 하류에는 황산이란 이름이 구전으로도 남아 있습니다.

 

 

 

 

물금에서 원동으로 이어지는 영남대로길을 황산잔도라 불려지며 물금장을 황산장으로 불렸던 것을 보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낙동강은 신라와 가야의 접경 지역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크고 작은 충돌이 생겼고 황산강의 상류인 원동과 김해시 상동을 잇는 용당에는 용당나루터 있었습니다.

 



 

 

 

이곳은 신라 눌지왕(재위 417~458)때 가야를 정벌하기 위해 강을 건너고 왕래하던 나룻터가 있던 곳으로 일명 옥지주로 불렀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이어오기까지 낙동강을 건너는 뱃길의 안전과 강물의 범랑을 막기위해 제사를 지내왔던 곳으로 가야진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원동의 당곡마을 건너편 모래톱에는 1406년(태종6)에 지어진 가야진사의 사당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의 한강, 금강, 포항의 곡천강등과 함께 국가의 주요 4대강에 제사를 지냈덩 ‘사독’의 하나였다고 삼국사기에 나와 있다합니다. 나라에서는 매년 이곳에 향축과 칙사를 보내어 국가의식으로 매년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합니다. 세월이 흘러 현재에도 그 전통은 이어져 이곳에서 마을의 안녕과 홍수로부터 마을을 지켜줄 것을 기원하며 가뭄이 들 때에는 이곳에서 용신에게 비를 내려줄 것을 염원하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합니다.

 

 

 

 

사당을 보면 정면 1칸에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의 작은 건물입니다. 사당 안에는 제상과 함께 머리 셋 달린 용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용은 상상속의 동물로 물을 다스리는 신입니다. 천태산과 강 건너 용산을 잇는 지점으로 땅의 기운이 모이는 곳에 가야진사가 있다 합니다.

 

 

 

 

 

현재 가야진사가 있는 이곳은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으로 대대적인 정비를 거쳤습니다. 주위를 모두 정비되고 발굴작업도 거쳐 현재는 공원화되어 자전거 길의 쉼터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경남여행/양산원동여행)낙동강 가야진사. 신라와 가야의 접경지 용당나루터와 조강지처를 버린 용의 전설이 궁금해요.

 

가야진사에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해옵니다. 옛날 호랑이가 담배를 피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양주도독부의 전령이 공문서를 가지고 대구로 가던 길에 이곳 원동의 주막에 하루를 묵게 되었습니다. 그 날밤 꿈에 용 한 마리가 나타나 자신은 요 앞 용소에 살고 있는 용이라 이야기하며 남편용이 첩만을 사랑 하고 자신은 멀리하니 그 첩용을 죽여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러면 꼭 그 은혜를 갚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음 날 용의 딱한 사정을 듣고 전령은 용소로 달려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용 두 마리가 밀월을 즐기는 것을 보고 첩용과 남편용임을 직감하고 전령은 단숨에 용을 한 마리 죽였습니다. 그러나 전령은 실수로 그만 첩룡이 아닌 남편용을 죽이게 된 것을 안 본처용은 죽은 남편용 앞에서 슬피울다가 전령에게 보답을 한다며 그를 태우고 강 속 용궁으로 사라졌다는 용신설화입니다.

 

 

 

 

 

그 이후 주변 마을에는 가뭄과 기근등 재앙이 끊이지 않아 지금의 자리에 사당을 짓고 용세마리와 전령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돼지를 잡아 통째 용소에 던지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가야진사에는 그 용신제의 전수를 위한 전수관도 함께 지어져 있습니다.

 

 

 

 

가야 진사 맞은편에 낮이 막한 둥근 산이 용산입니다. 보기에도 용이 강물 안으로 머리를 박고 있는 모습으로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현재 이곳 용산 목을 가로지르며 부산대구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목이 끊어져 용의 기운이 다 빠졌다하여 마을에서 진정을 하여 끊어진 고속도로 위를 연결하는 공사를 실시하여 겨우 숨만 이어지도록 해놓았습니다. 용산 앞에는 물빛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여 깊이를 모르는 웅덩이가 전설 속에 첩과 함께 밀월을 즐긴 용소입니다.

 

 

 

 

 

 

 

 

 

 

 

 

 

 

가야진사

 

 

사진상의 강이 낙동강입니다. 강건너편에 흰 건물이 있는 앞이 용소이며 오른쪽 작은 산이 용산입니다. 그 뒤로 현재 신대구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발굴당시 유적지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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