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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상의 이유로 자전거를 많이 이용한다. 
원래는 짐수송용등 가까운 거리의 이동수단으로 편리하게 이용되던 자전거가 이제는 하나의 레져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자전거하면 생각나는게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께서 손녀를 자전거에 태워 산책하시던 모습이 먼저 생각이 나 자전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그 자전거가 이제는 종류별로 나누어 용도에 따라 구분이 되어 나온다. 산악용인 mtb등 여러 종류로 나누어 나와 자전거의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호인들이 무리지어 오솔길을 다니는 모습들을 이제는 쉽게 접할 수 있고 그리고 낙동강에 지금 자전거 길 공사가 진행 되어 온나라를 자전거 나라로 만드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지하철역이나 관공서에 작은 자전저보관대를 넘어서 이제는 자전거 주차장이 만들어 지고 있다.
사진은 그 중에 한곳인 밀양역에 설치된 자전거 주차장의 모습이다. 이름도 생소한 자전거 주차장을 보고 처음에 내 눈을 의심하였다.  반듯하게 지어진 2층의 건물, 외벽에는 자전거 바퀴모양으로 도안을 하여 깔끔한게 자전거 주차장도 이제는 있어야 되는구나 싶어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다.


안을 들어다 보니 시설에 비해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포함해 넉넉하게 잡아도 30대도 될똥말똥한게 아닌가. 밀양역 자전거 주차장은 2011년 8월16일 문을 열었다하며 총공사비 6억2천만원을 들이고 스쿠러 30대, 자전거200대를 동시에 댈 수 있는 2층 구조로 만들었다. 7개월 동안 홍보부족인지 모르지만 참 주먹구구식 행정에 눈 먼 돈만 작살나는 꼴이 되어 버렸다. 더 가관인것은 그 넓은 2층 주차장도 상,하 기계식 시설에 자전거 2대가 대어져 있는 모습에 아연 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밀양역에 자전거 주차장인데 부산이나 대구 서울등을 다니러 가는분들이 양복에 자전거를 타고 오겠는가.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면서 와 자전거를 여기 주차하고 대구나 부산 서울로 간다, 지나가는 강아지도 웃겠다. 그리고 겨울은 칼바람 맞아가며 타고 온다는 생각인지...그럴 경우 혼자 보다는 2인이상인데 가족 수 만큼 자전거를 타고 주차를 한다는 생각인지...그런 모습은 영화를 보면 일제시대때나 옛날 우리의 아버님이 장날에 뒷 좌석에 씨암닭 한마리 잡아 묶어 오는 그런 풍경을 연상해서  만들었는가 모르지만  너무 동떨어진 생각이라 생각된다.
아님 자전거 동호인들을 겨냥해서 만들었는가,
부산이나 서울 대구등지의 자전거 마니아 들이 자전거를 타러와서 여기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이용하라고 친절히 만들어 놓았는지, 자전거를 타러 오신분은 자전거를 타지 여기에 무엇때문에 주차를 하겠는가.



자전거 주차장을 만든 것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너무 대책없는 크기와 규모때문이다. 현재 자전거 주차된 상황과 규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만한 시설을 할 필요성이 있을까 싶다. 밀양시에서 지었다면 막대한 세금을 쏟아 부었고 아니면 ㅋㅋ 코레일에서...설마,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적자라 하며 만날 계약직 직원들을 짜르는 뉴스가 연일 나오더니 이제는 코레일이 흑자로 돌아 왔는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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