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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의 유일한 섬 대도파라다이스 대도 트레킹. 하동 대도 둘레길


경남 하동군의 북쪽은 

지리산 주능선의 영신봉(1652)에서 

벽소령을 거쳐 3도의 경계인 삼도봉(1499)이, 

남쪽은 남해의 전망대인 금오산(875)이 막아섰습니다.



카카오지도 캡쳐


경남 하동 대도파라다이스 주소: 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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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근교산 지도


트랭글캡쳐



그 안에 황장산(942) 삼신봉(1289) 형제봉(1115.5) 

칠성봉(900) 구재봉(768) 등 높고 낮은 수많은 봉우리를 품어 

군에서는 지리산군을 품은 '하동 알프스'라 홍보합니다.



그만큼 하동은 

서부 경남의 산청·함양·거창과 함께 

명산이 많아 

근교산 동호인이 많이 찾습니다.

 



지리산군에서 바다까지 

모두 가진 유일한 하동군에 

유인도가 있다하면 

모두 놀랍니다.

 


금남면 노량앞바다의 대도이며 

7개의 부속섬(넓은섬·조각섬·둥글섬·주지섬·진섬·농섬·밴월도)을 거느린 

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 입니다.

 


대도는 이들 섬중에서 가장 커서 큰섬이라 불리며 

옛날에는 남북으로 길게 띠처럼 이어졌다 하여 

‘띠섬’이라 불렀습니다.



필자는 평탄한 구릉으로 최고 높이가 45m에 불과한데다 

작지만 아기자기하여 대도 파라다이스란 애칭을 가진 

대도 둘레길을 소개합니다.

 


대도는 육지인 노량항에서 

직선으로 약 3.12㎞ 떨어져 있으며 

배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마을의 형성은 330년 전인 1690년 (숙종 16)에 

남해군 이동면에 살던 부부가 

고기잡이 도중 풍랑을 피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장수 이씨 집성촌입니다. 



2003년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되었을 만큼 

주변 산세가 빼어난 대도마을은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화초로 뒤덮여 

섬 전체가 꽃동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여름에는 워터파크를 운영하여 

하동군의 4계절 웰빙 휴양관광지로 알려져 

대도둘레길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대도의 동쪽은 금오산(875m)과 연대봉(447m), 

노량해협에 놓인 남해대교노량대교 등이 

한려해상공원에 속해 자연 경관이 잘 보존되었다면 

서쪽은 광양만에 공업 한국의 심장인 

광양제철과 공단이 들어서 있습니다.



노량해협은 이순신장군의 마지막 승전지로 

왜적의 흉탄에 돌아가신 노량해전이 일어났던 곳입니다. 

 


장도 옆 남해군에는

 이충무공의 성지인 관음포가 있습니다.



이번 산행은 노량항에서 배를 타고 대도 선착장~대도방파제~범선전망대~

이상덕 정원 앞~이순신공원~밴월도 앞 일명 철모섬(금모래팬션)~

이순신 공원~대도스톤헨지(명상의 언덕)~사자상 갈림길~해양펜션

~빨간풍차 갈림길~관광안내소~농섬 인도교~해안산책로~

농섬 연륙교~빨간풍차 앞 갈림길~대도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전체 거리는 약 5㎞이며, 

약 2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대도의 풍광이 매워 아름다워 

산행 시간은 무의미합니다.

  


노량항에서 출발하여 대도항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대도마을 앞 선착장에는 마을 표석과 

나무 덱 쉼터를 조성해 쉬어 가기에 좋습니다,

 


섬 둘레길은 오른쪽이던 왼쪽이던 

어느 방향으로 돌아도 좋으나 

필자는 오른쪽으로 돌았습니다.

 


선착장을 벗어나니 굴 소비가 많은 김장철이라 

섬마을 아낙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해안을 따라 줄지어선 

민박집을 차례로 지납니다.



바다를 보며 들어선 사각 전망 쉼터에서 

하동 금오산, 둥글섬과 주지섬 사이에 

남해대교·노량대교가 보이고 

오른쪽에 남해 망운산이 파란 하늘과 

쪽빛 바다가 어울리며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육각 전망 쉼터를 지나면 

‘우럭개’로 불리는 작은동네를 지납니다.

 


‘W’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들어선 

두 마을을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대도 둘레길를 걷습니다.




섬 전체가 공원을 걷는 느낌입니다. 

보도블록이 깔린 길을 왼쪽으로 돌면 

곰솔 전망대가 나옵니다.

 


언덕에 범선이 놓여 

범선전망대로도 불립니다. 

 


범선전망대에 올라서니 

갑자기 세찬 바닷바람이 휘몰아 쳐 

바람막이 재킷을 꺼내 입었습니다.



후크 선장이 지키고 선 범선을 지나면 

오른쪽에 하동화력화력발전소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이며 

그 뒤로 광양의 억불봉과 백운산이 선명합니다.

 


광양만을 막아 들어선 

갈사만조선산업단지와 

광양제철소가 저멀리 보입니다.







노량 앞바다를 보며 들어선 

그림 같은 전원주택을 뒤로하며 

이상덕 정원을 지나 

이순신 공원에 도착합다.

 











정면의 노량앞바다에서 

불멸의 승리로 이 나라를 구했던 장군을 생각하며 

오른쪽 금모래 힐링 팬션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2008년 3월 폐교된 

노량초교 대도분교가 

지금은 팬션으로 바뀌었으며



둘레길에서 유일하게 걷는 

백사장이 있습니다. 














백사장을 지나면 썰물에만 건너는 

일명 철모섬을 갔다 옵니다. 

밴월도와 마주 보고 있는 돌섬이 

꼭 군인이 쓰는 철모를 닮았습니다.



다시 이순신 공원 갈림길로 

돌아와 직진합니다.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대도스톤헨지로 갑니다.

왼쪽은 빨간풍차 방향. 



사각 돌기둥이 서 있는 대도스톤헨지에서 

필자는 지중해 팬션 방향으로 직진했지만 

팬션 이후 길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반드시 대도스토헨지 직전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나오는 사자상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됩니다.










해양 팬션을 왼쪽으로 돌면 

워터파크가 있는 힐링공원이 있습니다. 

 


빨간 풍차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편의점이 있는 관광안내소 갈림길에서 직진 합니다.







오토캠핑장을 지나 두 섬을 연결하는 

농섬 인도교를 건너 왼쪽으로 틀어 

해안에 설치된 약 700m 길이의 덱 산책로를 갑니다.









밀물에는 바다물이 

산책로 아래까지 들어차 

바다 위를 걷는 기분입니다.






덱 산책로 중간의 광장에서 

오른쪽 정자 전망대에서 

남해도 최고봉인 망운산을 보고 옵니다.

 




썰물에는 물이 빠져 

바다가 갈라지면서 땅이 드러나 

농섬과 본섬인 대도를 오고 갔지만 

지금은 연도교가 놓였습니다. 



현재 다리 아래는 물이 빠지면 

마을 어촌 체험장으로 이용됩다.





다리를 내려서면 

빨간풍차 앞 갈림길에서 

선착장은 오른쪽 길을 갑니다. 





 대도 아일랜드호 선착장 앞에 

대도 안내도와 대도를 알리는 

여러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대도파라다이스’ 대형 입간판을 지나 

대도항 선착장에서 둘레길을 마칩니다. 



경남 하동군 대도 교통편


이번 트레킹은 시간만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이 모두 편리합니다. 

하동군 대도를 가려면 먼저 노량대교 서쪽에 있는 노량항 선착장으로 가야 합니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교를 거쳐 남해로 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가다 남해대교 입구 ‘구노량’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오전 6시30분, 8시30분, 9시30분, 10시55분. 

미리 버스 기사에게 구노량 정류장 하차를 말해둬야 합니다. 

정류장에서 노량대교 홍보관을 지나 노량항 선착장까지 걸어갑니다.

 


약 1.5㎞ 거리에 25분 소요. 

노량항에서 대도행 배편은 겨울철(11월~이듬해 2월) 오전 7시30분, 10시30분에 있으며 

대도에서 나오는 배편은 오후 3시30분, 5시에 있습니다. 

구노량 정류장에서는 수시로 지나는 직행버스를 타고 진교에 가거나 

남해터미널에서 오후 4시15분, 5시5분, 7시20분(막차)에 출발하는 진교 경유 부산행 버스를 타면됩니다. 

남해터미널에서 약 15분 소요. 

경유지라 승객이 없으면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니 미리 가서 기다립니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742-12 ‘노량항’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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