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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도 이곳을 보았을까.해수욕장과 상록수림이 독특한 마을의 전원풍경, 예송리해수욕장과상록수림.


보길도를 찾아가는 방법은 한반도의 남쪽끝 땅끝마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가면 된다. 필자도 예송리를 찾아가기 위해 이곳 땅끝마을에서 배를 이용하여 보길도로 들어갔다.  보길도는 고산윤선도의 섬이라할 정도로 많은 유적지가 남아 있다. 세연정, 동천석실등 제주도로 가기위한 노정에서 풍랑을 피해 잠시 들렀던 이곳 보길도에 마음이 빼앗겨 제주행을 멈추고 들어와 부연동이라 이름짓고 머물게 되는데 그만큼 보길도는 고산윤선도의 마음까지도 붙잡아 둘 정도로 매력과 함께 아름다운 섬이다. 






보길도를 가기위해 땅끝마을 선척장에서.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예의를 숭상한다는 예송리. 해수욕장과 상록수림이 독특한 마을의 전원풍경, 예송리해수욕장과상록수림.


그중 한곳이 보길도의 동남쪽에 자리한  예송리이다. "마을 주민이 모두 예의를 숭상하고 인륜도덕을 함양한다"는 뜻으로 마을 주변의 소나무들도 머리를 숙이며 예의를 갖추고 있다하여 예송리로 부른다. 그만큼 마을 전체가 순박하며 조용한 어촌마을 풍경이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예송리 마을앞의 방풍림이 천연기념물 40호, 예송리해수욕장과상록수림.


예송리 마을앞에도 300여년전에 마을 주민이 힘을 합쳐 방풍림을 조성하였다. 남쪽에서 올라오던 태풍의 길목으로  마을은 항상 태풍의 피해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다. 마을 주민이 만든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 40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울울창창한 성록수림 덕분에 마을은 태풍의 피해를 줄일수 있었고 그 덕분인지 물고기들의 서식지가 되어 마을은 살기좋은 동네가 되었다








예송리의 상록수림은 방풍림과 어부림을 겸하고 있다. 방풍림의 길이만도 약 800m이며  폭은 30m쯤 되는 반달 형태이다. 주종은 수종은 다양하며 그중 곰솔이 상당수 자라고 있다하며 가장 큰 곰솔나무를 당산나무로 정하여 마을의 안녕과 기원을 빌고 있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예송리의 볼거리는 해수욕장과 상록수림이 독특한 마을의 전원풍경, 예송리해수욕장과상록수림.



예송리의 볼거리는 상록수림과 또 한가지는 반달모양으로 이어지는 해수욕장이다. 길이만도 1km가 넘는 긴 해수욕장으로 이곳은 모래가 아닌 자갈밭 해수욕장이다. 일반 해수욕장에서는 들을 수 없는 파도소리가 이곳 해수욕장에서는 음악소리 처럼 들린다. 밀려들어온 바닷물이 빠져 나갈때 내는 "자르륵 자르륵~~~"하는 그 소리가 밤새 들여오는 예송리 해수욕장, 보길도와 함께 이곳에서 1박을 권해 봅니다. 

 


예송리상록수림과 해수욕장.




예송리해수욕장,




예송리해수욕장.




예송리상록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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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금정구맛집/침례병원맛집)남산동 초량갈비. 동구 초량동의 초량돼지갈비가 유명하지만...초량갈비


 

부산에서 돼지갈비의 명성으로는 초량갈비가 유명하다 초량돼지갈비는 부산역 건너편에 부산고등학교를 올라가는 복개도로에 양편으로 쭉 늘어서 있다. 이곳 초량돼지갈비의 유래를 보면 70~80년대 산업이 한창 호황일때 이곳 초량돼지갈비도 덩달아 호황기를 누리게 된다. 


 







(부산맛집/금정구맛집/침례병원맛집)남산동 초량갈비. 동구 초량동의 초량돼지갈비의 유래는...초량갈비


6.25 한국동란 이후 부산항으로 원조물자가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부두가 호황을 맞게된다. 그때 부두에 종사하던 노동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을 보충하며 힘든 노동으로 고단함을 풀어줄 곳이 절실하였다. 이곳 부산역 건너편은 부두와 가까워  부두의 노동자들이 퇴근과 함께 자연스럽게 들렀다가는 방앗간이 생겼는데 그게 초량돼지갈비골목이다. 노동자의 고단함을 달래었던 이곳도 세월의 뒤안길에 들어  쇄퇴의 길로 접어들게 되지만 현재에도 그당시 추억을 찾아 부모님들이 자식과 함께 찾아오는 명소 아닌 명소가 되었다. 부산에서는 초량갈비 하며는 장년층에게는 추억을 먹는 그런 장소로 변하였다.








(부산맛집/금정구맛집/침례병원맛집)남산동 초량갈비. 범어사 인근의 ..초량갈비


오늘 소개할 곳은 그런 초량갈비와 이름이 똑 같은 곳이다. ㅎㅎ 부산 동구의 초량돼지갈비와는 별개의 곳으로 초량갈비(081-517-8992)가 부산에서는 워낙 유명하다보니 고깃집은 초량을 앞에 붙혀 사용을 한다. 금정구 남산동에 있는 '초량갈비'는 이름그대로  양념돼지갈비전문점이다. 물론 국내산만 취급을 한다고 한다. 







(부산맛집/금정구맛집/침례병원맛집)남산동 초량갈비. 돼지갈비가 맛있는초량갈비


요즘은 삼겹살이 워낙 대세라 집에서나 고기집이나 삼겹살 밖에 먹었던 기억뿐이다. 오랜만에 양념갈비의 진수를 느껴보자며 초량갈비전문점의 양념갈비를 주문하였다. 양념갈비를 잘 선호하지 않는것은 삼겹살이나 목살보다는 좋지 않은 고기로 양념장에 버무려 나온다는 선입견 때문에 식당에서는 거의 먹지않았다. 


 



이곳의 돼지갈비는 그런 소문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하였다. 돼지갈비 오래만에 먹어보니 그냥 입안에서 녹아 사라지더군요. ㅎㅎ 주위가 모두 주택가라 인근의 주민들을 상대로하는 곳으로 보였는데 고기의 품질도 괜찮았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 여기 음식의 저의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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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열암곡석불좌상. 입을 닫고 살기위함인지 마스크를 한 열암곡석불좌상.



◆경주 열암곡 석불좌상◆

경주 열암곡석불좌상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13 


소재지: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산 119

남산에는 많은 불상과 삼층석탑등 신라시대의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곳이다. 흔히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경주 남산. 남산에서 삼릉과 화랑교육원이 있는 남산리를 서남산과 동남산의로 분류한다. 두곳의 문화재는 사실 여러번 포스팅을하였다. 열암곡 석불좌상이 남남산도 봄에 다녀왔던 곳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지금에 이르렀다. 석불좌상 주위로 눈이 그 당시에도 남아 있어 계절상 다시 곧 겨울이 올 것 같아 더 늦기전에 포스팅을 하였다. 남산에서면 인간과 함께 공존해온 숨결의 변화를 느껴보게된다. 남산 노곡리 열암계곡 7부 능선에 능선에 자리한 열암곡석불좌상은 항마촉지인의 자세로 연꽃좌대에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2005년 처음으로 주변에 파손된 상태로 남아 있던 불두가 발견되어 정비를 하게 되었는데 주변에 흩어져 나뒹굴던 파편을 찾아내어 끼워맞추는보수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열암곡석불좌상을 보면은 육계는 낮고 넓다. 얼굴은 양감이 있지만 코와 입주변은 깨어진 상태로 꼭 마스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불상을 보면은 당당한 자세로 안장감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혼신을 다하여빚어낸 어느 석공의 걸작품이다. 석불좌상의 광배는 화염문과 당초문 그리고 9구의 화불을 섬세하게고 세세하게 새겨 놓았다. 석불좌상을 받치고 있는 연화좌대는 상대는 앙련을 3단으로 두고 하대는 복련을 새겼다. 상하대 사이의 팔각 기둥인 중대석은 만들어 끼웠다. 이 불상은 석굴암의 본존불과 비슷하며 8~9C 통일신라시대의 조각양식과 수법을 따르고 있다.





 







광배의 모습.







마스크를 한 열암곡석불좌상




열암곡석불좌상.
















열암곡신발견마애불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열암곡석불좌상 때문에 열암곡신발견마애불도 이곳에서 발견, 열암곡석불좌상.


이곳에는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열암곡신발견마애불 발견되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이곳 열암곡의 신대륙 마애불의 발견은 참 우연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열암곡석불좌상 때문이다.  경주의 많은 불상이 머리가 떨어져 나간 상태로 불신만 발견되고 아니면 불두만 남아 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열암골의 석불좌상도 불두는 사라지고 몸만 남아 있었다. 그게 2005년에 우연찮게 답사객에 의해 계곡에서 불두가 발견이 되었다. 2007년도에 석불좌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넘어져 불상의 존재를 알 수 없는 바위의 석불입상이 또 발견하게 된 것이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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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메밀꽃 필무렵" 이효석의 고향 봉평 막국수 맛집. 초가집옛골.


 봉평하면 먼저 생각나는게 있다. 메밀꽃이다. 9월의 봉평은 온 천지를 메밀꽃으로 물들인다. 왜 봉평이 메밀꽃으로 유명을 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이곳 출신인 현대문학의 대가 이효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무렵"의 실제 배경지가 이곳이기 때문이다.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메밀꽃 필무렵" 하니 아련한 고향 생각이..봉평 막국수 맛집. 초가집옛골.


모두다 가지고 있는 고향의 아련한 동경을 생각하게 하는 봉평. 살랑살랑 가을 바람에 흔들리며 수채화을 보는 것 같은 아련함이 초가집과 함께 머리 속에 꽉 차는 것이 고향의 향수에 빠지게 한다. ㅎㅎ 그만큼 봉평은 매밀꽃이 유명한데...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막먹는다는 막국수 봉평 막국수 맛집. 초가집옛골.


메밀꽃과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은 메밀로 만든 막국수다. 강원도 어디를 가도 맛볼 수 있는 메밀막국수지만 이곳 봉평은 메밀꽃 필무렵으로 인해 남다르다 하겠다. 막국수 워낙 면발이 부드러워 막 먹는다고 하여 이름이 붙었다는 그 막국수를 먹으로 효석문화제도 구경을 하고 봉평 맛집으로 갑니다.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순수 메밀 100% 막국수 맛집. 봉평 초가집옛골.

부산에서 봉평까진 사실 400km가 넘는 거리라 메밀막국수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달려 갔습니다. 보통 메밀 막국수를 뽑을때 반죽을 해야하는데 메밀로는 반죽을 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메밀전문점은 쉽게말하면 메밀과 혼합을 하여 막국수의 면을 뽑는다는군요. 보통 50:50이라는군요. 이곳 봉평의 많은 막국수집도 이 배율을 따르고 있다합니다.






실제 막국수라지만 100% 메밀막구수가 아니라는 말씀. 그러나 봉평읍내 주민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초가집 옛골'은100% 메밀로만 만들어 내는 막국수집으로 알려져 있다네요. 메밀 100%는 반죽이 되지 않는다는 통설을 깨고 순수 메밀로만 반죽을 하여 면을 뽑는다는 초가집 옛골.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100% 순수 메밀 막국수 반죽이 노하우, 봉평 초가집옛골.


그 비결은 반죽의 노하우로 '초가집 옛골'의 비밀이겠죠. 이곳 초가집 옛골의 모든 메밀음식

은 100% 메밀로만 만든다고하네요.봉평읍내의 가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초가집 옛골' 식사도 겸할겸해서 앉아서 옛골 수육과 막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산행을 하고 내려왔고 부산까지 달려가야하니 배를 든든하게하는 수육과 막국수는 환상의 궁합입니다. ㅎㅎ 다른 것을 맛볼려해도 더 막을 수가 없더군요. 배가 불러스요.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살살 녹는다는 수육과 환상의 궁합 봉평 막국수 맛집. 초가집옛골.



배가 고픈 탓도 있겠지만 이날의 수육은 그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게...ㅎㅎ. 일행 두분도 수육이 너무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 했습니다. 수육위에 뿌려진게 보이죠. 요것은 '허브'라는군요. 허브의 역활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돼지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기 위함 아닐까요.






빨간색으로 무친게 보이죠. 수육과 함께 나오는데요 명태를 초고추장 양념에 버무린것입니다. 초가집 옛골 사장님께 물어보니 명태회라고 하더군요.  명태회와 함께 먹는 수육이 궁합이 너무 좋습니다. 서로 백년해로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잘 어울리네요.


  




옛골수육. 23000원 국내산



봉평까지 왔다면 메밀 막국수를 먹어야 큰소리를 칠수 있겠죠. 드뎌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면발은 완전 국수 면발입니다. 부산의 막국수 전문점에서 먹어본 그 면발하고는 굵기에서도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흡입을 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액체로 된 양념통 두개가 보이죠. 큰것은 벌꿀이 들어가 있고 나머지 작은통은 식초라네요. 



명태회. 군침이 갑자기 요동을 하는군요



자신의 기호에 따라 벌꿀과 식초를 뿌리고 광풍으로 흡입을 하면 되겠습니다. 막국수이름답게 막 먹어야 그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인데도 가족단위로 손님이 엄청 많이 들어오더군요.지금 메밀꽃 축제인 효석문화제가 한창입니다. 막국수도 먹고 수육도 먹고 둘러보세요. 천하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아요.












벌꿀과 식초.






















따뜻한 육수.










초가집 옛골 내부.










초가집옛골 전경.







◆초가집 옛골 홈페이지에서 발췌◆ 

홈페이지: www.yetgol.net







































 



◆초가집옛골 영업정보◆

상호:초가집 옛골

주소: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404-1 가산공원 앞

전화: 033-336-3360

메뉴:순메밀국수,순메밀묵사발, 순메밀부침,순메밀전병, 옛골수육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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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투구꽃)투구꽃이 맹독성 사약. 장희빈과 서편제 송화 눈을 멀게하였던 부자가 투구꽃의 뿌리


야생화를 가만히 보면 이름을 보고는 어찌 꽃이름하고 이리 딱 맞아 떨어지게 지었을까하고 놀라게 된다. 그런 야생화가 투구꽃으로 로마제국시대 전사가 머리에 사용하던 투구와 너무나 흡사하다. 그런지 꽃 이름도 투구꽃이다. 그외에 각시투구꽃등으로도 나뉘는데 자세히 쳐다보면 조지훈의 시 승무에 나오는 여인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승무 춤을 추는 여인의 머리에 쓴 꼬깔처럼 보인다는 것은 나만의 생각 " 얇은 사 하이얀 꼬깔은  고이 접어 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깍은 머리박사 꼬깔에 감추오고~"   승무에 꼬깔의 모습이 이모습아닐까. 투구꽃을 '초오'라한다. 맹동석으로 분류를 하는데 사약의 원료로 사용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치통 신경통 류마티스등 병을 다스리는 진통제로 사용을 한다. 모든식물이 항상 그와 반대되는 성질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데 투구꽃을 다룰때도 조심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 사극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부자라는 약재는 투구꽃의 뿌리를 말하며 장희빈이 받았던 사약이 부자이며 영화 '서편제'에서 송화의 눈을 멀게 한 것이 투구꽃의 뿌리인 부자이다. 그만큼 맹동성을 포함하지만 잘만 다스리면 우리에게 유익한 약초로서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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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단풍취)단풍잎과 똑 닮아 단풍취예요. 단풍취


모든 사물에는 이름을 붙혀 부르고 있다. 강아지, 고양이는 물론이고 하물며 자신이 아끼는 인형등에도 이름을 붙혀 부른다. 우리들이 많이 알고 있는 야생화에도 이름이 있을까. 우리꽃, 들꽃이라고도 불리는 야생화는 어떤이름으로 불릴까. 우리 조상님은 위트가 철철 넘치시는 것 같은 생각을 해 본다. 야생화에 붙혀진 이름을 하나하나 보면 신기하게도 어울리고 꼭 들어 맞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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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단풍취)단풍잎과 똑 닮아 단풍취예요. 꽃이름의 유래를 아시나요. 단풍취


ㅎㅎ 우리 생활에서 나오는 이름들을 쉽게 붙혀 사용을 하였는데  미나리와 닮았다하여 미나리아재비, 곰이 겨울잠을 자고 나와 몸을 보하기 위해 먹는다하며 곰의 발바닥를 닮았다는 곰취, 여우꼬리풀은 꽃이 여우 꼬리를 닮아 그리 부른다. 그리고 색깔과 냄새를 맡아 붙혀진 꽃도 있다. 피나물, 노루오줌등은 꽃을 꺾어면 붉은 핏물이 나와 피나물로 불리고 노루오줌냄새가 난다는 숙은노루오줌등 친근한 야생화의 이름이 많다.

 

잎이 단풍나무 잎을 닮아 단풍취라 부른다.

 

 

 

오늘 포스팅한 꽃은 현재 전국의 산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로 꽃 모양이 특이하다. 이꽃은 이른봄에 나물로해서도 먹는데 잎이 염팡 단풍잎을 닮아 단풍취로 부른다. 곧 붉게 물든 단풍잎을 보게 되는데 이 단풍취는 단풍나무처럼 붉은 물은 덜지 않는다. 오해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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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물봉선)죽지 못해 산다는 말이 무색한 흰물봉선. 대단한 생명력에 짝짝 박수를, 흰물봉선

 

모든것이 위치한 자리에 의해서 그 사물이 달라보이는 것은 왜일까?. 이번에 산행중 흰물봉선을 만났다. 물봉선은 분홍색, 노란색과 함께 흰색인 세가지 색상으로 나눈다. 그중 가장 흔한게 물봉선이라 불리는 분홍색이다. 봉선화는 주로 집근처 마른땅에 피는 꽃이지만 물봉선은 이름처럼 습기가 많은 곳과 물가 옆에서 생활을 한다.

 

   

 

 

노란물봉선과 흰물봉선은 물봉선 보다는 귀하다. 보통은 잘 볼 수 없고 고지대 산간지역에 물기가 있는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데 그것도 집단을 이루고 있어 워낙 흔하여 귀한 야생화에서의 존재감이라 할까 그게 많이 떨어진다. 그러나 그런 흔한 꽃도 어떤 곳에 자리를 잡았느냐에 따라 생각을 달리하게 된다. 산행에서 만난 물봉선화로 계곡의 물가도 아닌 나무둥치에서 자리를 하였다. 주위에 습한 기운이 감돌며 나무가 자라다 썩어 파여진 곳에 흰물봉선이 단아하게 뿌리를 내렸다.

 

 

 

 

1.5m 높이의 나무에  자리를 잡은 흰물봉선화. 아무리 흔한 꽃이지만 이런 곳에 있는 물봉선화는 만나기 힘들다. 우째 이곳까지 올라와서 자리를 잡았는지. 새가 씨를 물어 부리로 비비다가 자란다는  겨우살이도 아니고 그도 아니면 바람이 불어 씨가 이곳에 날려와 붙어 저절로 발하하였는지 잘은 모르지만  보면 볼 수록 신기하다.

 

 

 

 

그리고 대단한 생명력에 일제 통치때 저항의 노래로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던 홍난파의 봉선화가 생각나는게 ㅋㅋ 올 무더운 여름에도 잘 견디어 이리 아름답게 꽃을 피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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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어느 종교단체로 보이는 곳입니다. 우연히 산을 내려오다 본 곳인데 이런글이 보이네요. '일달일날 별따사이 녜뉘새뉘 예뉘살이' ㅎㅎ발음도 잘 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이거 해석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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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엄청 더웠죠. 사람도 길을 걷다 더위로 쓰러지는 판인데 해남전통시장 좌판위의 생선도 축처진 뭐 불알마냥 늘어져 있군요. ㅋㅋ 주인장의 극약 처방. 건물내부의 환풍을 담당하는 환풍기가 제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생선위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환풍기에 2개의 다리가 달려있네요. 보이나요. 문어다리 마냥 길게 나온 다리에 풀어헤친 나일론 끈이 춤을 추며  돌아갑니다. 생선에 달아 붙는 똥파리등을 후치는 역활이군요. ㅎㅎ 예전에는 파리채로 한놈한놈 때려 잡았는데 이제는 손 하나 가딱하지 않고 그 역활을 하게 만드니ㅎㅎ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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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개요.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의 양산시 밀양시 경상북도는 청도군 경주시에 광범위하게 걸려 있는 산군을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일천미터의 고봉들이 9개 모여 있는 어마어마한 산군 속에 파여진 계곡 또한 얼마나 될까. 쉽게 알려진 계곡만 해도 배내골, 운문사가 있는학심이골과 심심이골 쇠점골등 굵직굵직한 계곡들이 여름철을 맞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다. 필자도 영남알프스의 수많은 계곡을 거슬러 모두 올라보았지만 한곳만 가보질 못하였다. 배내고개를 사이에 두고는 두계곡이 걸려 있다. 청정계곡인 배내골과 그 반대편에 덕현계곡이다. 배내골이야 워낙 유명한 계곡이라 수도 없이 찾아 갔지만 덕현계곡은 처음이라 어떤계곡의 모습인지 많이 궁금하였다. 전체적인 풍경은 수수한 촌부의 모습이다. 더러 내 놓을 것이 전혀 없는 그런 아담한 계곡이며 주위에 높은 산인 가지산과 배내골등 깊은 계곡 때문에 별 주목을 받지 못한 이유도 있다. 덕현리의 중심부를 흐르는 계곡이라 덕현계곡이라 부르지만 이곳 골짜기도 워낙 깊어 천주교 박해 때에는 더욱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이곳 살티마을로 천주교인들이 숨어들었던 공소가 유명하다. 임진왜란등 전란때에는 이곳에서 화살촉을 만들었다한다. 짧은 계곡이지만 우리에게는 역사성이 있는 덕현계곡이다.

 

 



 

석남사입구 행정마을 버스 정류장출발.

 

 

 

 

 

 

팬션 앞에서 덕현계곡으로 내려선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경로.

 

 

덕현계곡 산행은 울주군 석남사입구인 덕현리 행정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행정마을버스정류장~행정마을~24번국도 굴다리~사방댐~무명폭포~사방댐~식당~사방댐~계곡 합수점~69번 지방도~배내터널~배내고개정상. gps산행거리는 6.5㎞ 정도로 아주 잛은 코스로 이곳에 올라 능동산 또는 배내봉등 다양하게 산행을 연결할 수 있다. 산행시간은 3시간이면 족하다. 필자를 덕현계곡을 폭염이 한창이던 8월 염천 뙤약볕이 작렬할 때 댕겨 왔습니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계곡화 준비.

 

계곡산행을 위해 석남사 입구 행정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앞에서 정면으로 가지산과 쌀바위 귀바위가 우뚝솟아 있고 오른쪽으로 독립산군인 고헌산이 두골짜기를 깊이 새기며 더위에 지쳐 짙푸른 산도 꾸벅구벅 졸고 있다. 행정마을 표지석을 보고 왼쪽 마을로 들어선다. 처음에는 아스팔트 도로를 50~60m 따라가며 곧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24번 밀양-울산 간 국도가 지나간다. 도로 밑의 굴다리를 나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24번국도에 붙어 나란히 걸어간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200m 가면흙길로 바뀌고 정면 저멀리 ‘브이’자의 잘록한 곳이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배내고개다. 내리쬐는 태양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샘솟고 언제 저곳에 갈가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농장으로 인해 계곡과 약간 거리가 있었는데 왼쪽으로 덕현계곡과 만난다. 정면에 최근에 지어진 펜션이 있고 그 100m 못미쳐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된다. 계곡산행의 시작점이 된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덜 알려져 한가로운 덕현계곡 산행.

 

내려서는 계곡입구는 제방공사 관계로 어지럽다. 지금부터 계곡만 따라가면 된다. 계곡의 암반을 거슬러 올라가면 되는데 물길산행을 위해서는 계곡화를 미리 준비하여 풍덩하며 물길을 타고 오르면 더욱 좋다. 숲 그늘이 넓어 계곡의 하늘을 충분히 가리고 남는다. 금방 더위는 가시고 둥줄기의 땀을 식혀준다. 이것이 계곡산행의 묘미가 아닐까. 계곡의 암반이 꽤 길어 이름이 알려진 계곡이라면 많은 사람들로 붐빌것 같은데 조용하게 가족과 함께 쉬었다 가길 좋은 그런곳이다. 계곡산행은 산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밟고 올라가는 곳이 길이다. 꼭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계곡의 바위를 밟고 산행을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입구 펜션에서 5분 이면 작은 콘크리트 다리가 양쪽으로 걸쳐있다. 이곳에 여름철 피서지에 볼 수 있는 대여용 평상이 여러 개 놓여 있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계곡에 울창한 숲으로 햇볕구경 힘들어 덕현계곡 산행 .

 

 

10분 후 고만고만한 바위로 둑을 쌓은 곳을 따라 물길을 100m 정도 가면 사방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석남사 방향의 도로와 연결되고 배내고개는 계곡을 따라 간다. 오른편에 배내골로 이어지는 69번도로가 올라가며 갑자기 비가오거나 수량이 많을 시에는 무조건 계곡 오른쪽으로 탈출을 하면 도로와 만난다. 10분이면 계곡을 막은 작은 보를 지나고 보를 50~60m 올라가면 높이 1m 정도의 작은 폭포가 나온다. 처음으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폭포를 만나니 시원하기 그지 없다. 이곳에서 오른쪽 바위를 지나가면 넓고 깊은 소가 있는 폭포가 기다린다. 높이 3m의 시원한 폭포로 이곳에서 휴식을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이 일대가 이번 계곡산행에서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계곡은 더욱 깊어지고 하늘은 빽빽하게 덮힌 숲으로 인해 햇볕 한 점 들어오지 않는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사방댐이 있는 덕현계곡.

 

수수한 계곡을 30여분 오르면 사방댐이 버티고 있다. 제법 웅장하며 수직이라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방댐을 내려서니 물줄기가 땅속으로 스며들었고 곧 물줄기가 다시 나타난다. 100m 따라가면 오른쪽 식당 앞을 지나 몇개의 보를 지나면 다시 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홍수경보기가 있는 곳에 잡목이 들어차 있고 다시 사방댐 앞에서 왼쪽으로 들어선다. 산사면을 비스듬히 따라가다 녹색 철망 담장을 보고간다. 왼쪽에 기도원 건물이 몇 채 있었든 흔적이 있고 지금은 폐허가 되었다. 100m쯤 녹색 철망 담장을 따라가 상부댐을 오르면 다시 계곡 바닥으로 내려선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종점은 배내고개.

 

계곡은 폭이 급격히 좁아지면서 가팔라지고 왼쪽으로 69번 지방도 때문인지 계곡을 따라 폐자재와 생활쓰레기가 난무한다. 이곳까지 차를 몰고 와 버리고 가는 양심은 어떤 양심인지 자연의 파괴를 보니 어안이 벙벙하다. 사방댐에서 30분이면 허물어져 가는 콘크리트 둑이 보이고 다시 이곳을 지나면 작은 폭포가 걸려 있다. 폭포를 오른쪽으로 돌아올라서면 된다. 계곡을 올라갈수록 쓰레기가 많아진다. 물줄기는 더욱 가늘어 지고 왼쪽 산사면에 작은 폐 건물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른쪽 사면을 오르면 된다. 배내골을 오르는 옛길로 이길은 배내터널 입구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터널을 빠져나가 다시 왼쪽으로 틀면 배내고개 정상에 올라선다. 정자가 놓여 있는 이곳애서 올라온 덕현계곡 전체를 완전하게 볼 수 있다.

 

 

 

배내터널

 

 

 

 

배내고개 정상에서 내려다본 덕현계곡.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교통편.

 

 

덕현계곡 산행은 석남사 입구 행정마을이다 이곳을 가기위해서는 언양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를 타야한다. 부산에서는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를 탄다. 오전 6시30분부터 20분~30분 간격 운행. 언양 터미널에서는 석남사로 가는 시내버스는 자주 있다. 행정마을에 하차한다. 산행을 마치는 배내고개에서는 종점인 이천에서 나오는 버스를 탄다. 오후 2시30분, 3시50분, 6시10분에 출발하며 배내고개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를 이용하여 석남사 주차장 또는 언양터미널 앞에서 하차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울산IC에서 내린다. 언양읍을 거쳐 석남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석남사 직전에 행정마을이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배내골 이천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행정마을에 내리면 된다.

 

 

 

덕현계곡 고도표

 

 

 

덕현계곡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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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하동맛집)하동읍내 전통시장에서 맛볼수 있는 재첩국 맛집. 한다사 섬진강첩국


여행을 가는 기쁨은 그 어느것 보다 큰 즐거움이다. 그러나 먹는 것이 따라 오지 않는다면 그 즐거움도 약간은 시들해지고 마는데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는가 보다. 8월 초 휴가기간에 하동과 구례 구간의 지리산 둘레길을 가기위해 하동시외버스터미널 4층의 찜질방에서 하루 유하고 아침 첫차를 타고 타고 가기위해서 새벽에 하동전통시장을 어슬렁 어슬렁 거닐다 들어간 집이다.








☞(경남맛집/하동맛집)하동에서 새벽차를 이용할때 좋은 재첩국 맛집. 한다사 섬진강첩국



도심에서도 새벽에 영업을 하는 식당이 없는 터라 하동같은 소도시에서는 더더욱 만나기 힘들다.  우연히 '한다사 섬진강 재첩(055-884-4530)'을 보고 식당 맞나하면서 지나갔는데 먹을 곳이 없어 뒤에 다시 찾아간곳이다. '밥됩니까' 하니 아주머니께서 '재첩국(6천원)만 됩니다.'하였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아보니 탁자가 4개 있는 단출한 식당이다. 그런데 안으로 큰 냉동고가 놓여져 일반 식당에서는 보기가 힘든 그런 것인데 곧 의문이 풀렸다.






휴가를 온 관광객인듯 하동까지 와서 재첩을 사간다고 이른 새벽에 들렀는것 같다. 그러니까 재첩을 전문으로 하는 도매점으로 지방에 택배도 발송을 한다하였다. 아침일찍이라 밑 반찬도 단출하지만 다른것은 차지하고라도 큰 대접의 재첩국이 진국이다. 이정도의 양은 하동의 전문 재첩국 식당에서는 보기가 힘들며 재첩의 양도 많이 들어 있는게 아닌가.





재첩국 도매점이다 보니 새벽에 큰 솥에 재첩을 끓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벽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필자가 먹고 나오는데 여러 사람들이 인사를 하며 식당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저렴한 가격에 재첩국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이른 아침 하동터미널에서 첫차를 타고 갈대 한그릇 하고 가면 너무 좋습니다. 바로 터미널 인근에 있거든요. ㅎㅎ일반 대중식당처럼 거나한 아침을 생각하시는분에게는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한그릇하고 여행을 가실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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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은 향교다. 각 고을마다 향교가 있었는데 이곳 하동에도 물론 하동향교가 있었다. 읍내를 배회하다가 찾아갔는데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복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였다. 풍화루를 새로 세우고 동재에도 한창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매년 조금씩 문화재 복원공사가 진행된다 하였다.

 

 

 

 

복원공사중이라 그런지 자재로 향교 내부가 너무 어수선하여 볼짬도 없었다. 공사하시는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제 단청공사만 남았다는 이야기였는데 지금쯤은 올해 공사는 모두 마무리가 되였을 것 같다..  하동향교를 들어서기 위해서는 풍화루를 통해서 들어간다. 향교 정문의 역활을 하며 2층의 누각이다. 정면3칸에다 측면이 2칸으로 팔작지붕 모양세다. 유생들의 휴식과 여름철에는 이곳에 나와 학업등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하동향교는 1415년인 태종15년에 고전면 고하리에 처음으로 건립되었다. 향교는 유교의 옛 성현을 받들고 모시는 곳으로 이곳에서 인재 육성과 미풍양속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긴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다. 교육기관의 중추적인 역활을 담당하였던 하동향교는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화재로 소실되어 버린다. 그 후 1660년에와 현종때 횡천면에다 복원을 하였다.

 

 

 

 

1736년 영조12년에 다시 지금의 자리로 옮겨오게 되었는데 일반향교와 같이 전학후묘의 배치를 따랐다. 하동향교도 교육과 제례의 두 영역으로 나누었는데 명륜당은 교육을 담당한 공간으로 앞쪽에다 배치를 하고 제례를 모시는 공간인 대성전은 뒤쪽에다 두었다. 명륜당, 대성전,내삼문, 풍화루, 동서재등의 건물로 이루어졌는제 산비탈의 지형적인 영향으로 향교의 중심축인 명륜당이 한쪽으로 조금 비켜 앉아 있고 한단 밑 좌우로  동재와 서재를 두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3호이며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현재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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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금환락지의 곡전재. 천상의 정원이 좋아요.

 

우리는 신년이 되면 항상 토정비결을 본다. 믿거나 안믿거나 한해의 운수를 보며 올해의 길운을 점치는 자신을 보면 누구나 나약한 인간의 한 단면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운세를 미리 봄으로해서 그 만큼 마음의 위안을 삼기위함일까. 조상의 묫자리를 잡는데도 좌청룡 우백호니하면서 풍수를 본다. 그리고 집터를  정할때도 풍수에 근거하여 명당터를 잡게된다.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금환락지의 곡전재.옥녀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곳 곡전재 명당터.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는 금환락지로 옥녀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 곳으로 금가락지가 떨어진곳이 남한에서는 3대명당터로 알려져 있다. 운조루와 곡전재 모두 금환락지의 명당터에 위치를 하고 있다하니 어느것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일단은 지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져진 이곳을 바라보면 문외한이 내가 보아도 좋아보이는 곳이다.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금환락지의 곡전재. 담장이 금가락지 모양 곡전재.

 

오미리의 금환락지 명당을 보고 말하기를 무장이 천명, 문장가가 만명이 나올자리라니 대대손손 장군과 벼슬아치가 끊이지 않고 나올 그런 곳이라 여겨진다. 곡전재를 보면 높은 담장으로 인해 안을 전혀 볼 수 없다. 높이가 2.5m로 사람의 키 높이 이상으로 원형 담장을 돌렸는데 이는 금가락지를 의미한다. 결론은 옥녀의 금가락지가 떨어진 장소가 이곳이란 뜻이다.

 

 

 

 

곡전재는 구례군 향토문화유산(유형)3-9호로 7천석의 박승림이 명당터를 찾기위하여 지사와 함께 전국을 유랑하며 찾은 곳이다. 1929년 이곳에다 6채 53칸의 한옥을 지었는데 1940년에 곡전 이교신이 인수하여 현재 5대째 이어오고 있다.  1998년에 1월에 동행랑과 중간 사랑채를 복원하고 누각을 지어 춘해루'라 하였고 현재는 5채 51칸의 큰 저택으로 남아 있다.

 

 

 

 

곡전재는 대문과 중문사이에 천상의 화원을 연상시키듯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져 벌써 소문이 자자하다. 필자가 이곳을 방문하였을때는 8월 초순에 연일 불볕 더위로 수은주는 끝이 어디인줄 모르고 붉은 막대가 널뛰기를 하는 그런 날씨가 연일 계속되었다. 곡전재를 들어서니 녹색의 푸르름이 벌써 온도를 내려주더니 지리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세연정을 지나 마당의 화원을 휘감아 돌며 와랑와랑 흘러 갈때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완전 잊게 만들었다.

 

 

 

 

곡전재의 뜻은 성주이씨 20대손인 이교신의 호로 '곡전이 살았다'는 뜻이다. 현재에도 성주이씨 후손인 이병주씨가 생활하며 살고 있다. 조선 후기 한국 전통 목조 건축양식을 따르고 당시 영호남의 남부지방 부농의 민가 형식 가옥을 잘 보여준다.  건물의 특징을 보면 문간채, 사랑채, 안채가 모두 '一'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금환락지의 곡전재. 한옥 체험 민박 곡전재.

오미리는 현재 한옥민박집이 여럿곳 있다. 운조루와 함께 곡전재도 한옥민박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ㅣ박을 하며 전통 한옥의 멋과 금환낙지 명당의 기를 받아 봄도 좋을 것 같다. 공식적인 입장료는 없다. 불우이웃돕기 기금 1,000원을 입구에서 모금하고 있다.

 

 

 

 

 

 

 

 

 

 

춘해루.

 

 

 

 

세연정

 

 

곡전재 안채.

 

 

 

 

 

 

 

 

 

 

 

 

 

 

 

 

 

 

 

 

 

 

마당을 흘러가는 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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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봉을 오르는 중의 전망봉.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개요.


 1.000m를 넘는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는 주위에 많은 봉우리들을 거느리고 있다.  염수봉, 억산, 옹강산, 북암산, 향로산, 정각산, 구천산(영산), 능동산, 배내봉등 많은 산들이 모여 영남알프스를 이룬다. 모든 봉우리들이 독립적으로도 하나의 산군을 형성하며 많은 산꾼들을 끌어 모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특히 영남알프스중에서도 남알프스의 권역에 속하는 정각산과 구천산도 정승동을 에워싸며 하나의 산군을 이루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산행지다. 정승동 마을을 들어가는 길은 현재도 비포장의 임도길을 이루며 이곳은 경남에서 가장 전기가 늦게 가설된 오지중의 오지마을로 정승동 마을 주민이 전기가 들어온 기념으로 밀양시내에 냉장고를 구입하러 가는 것이 텔레비젼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현재에도 그 청정과 때 묻지 않은 모습이 남아 있는 정승동계곡은 도래재에서 영남알프스 천황산과 잇대어 있다.  도래재는 삼거마을에서 얼음골이 있는 남명리를 넘는 큰 고개를 말한다. 이 고개는 지대가 높아 항상 기후 변화가 심한 곳으로 남명리 사람들이 이고개를 넘어 단장면이나 표충사등을 가게 된다. 이 고개를 넘다가 기상악화로 인해 넘어가지도 못하고 도로 내려오기 일쑤라하여 고개이름이 도래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표충사 입구인 삼거마을에서 하차한다.




가운데 보이는 산이 구천산(영산)




밀양 단장면의 특산품 대추.




도로를 따라 구천마을로 향한다.




구천마을 정류장이 있는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구천마을 버스 정류장.




구천마을을 빠져나가는 중. ㅇ중단의 바위가 있는 산이 정각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경로.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은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마을에서 시작을 한다. 그러나 구천마을로 들어가는 대중교통편이 사실상 없어(하루1번) 표충사입구인 삼거마을에서 걸어 들어가야 한다. 정승봉 산행 경로를 보면 삼거마을~구천마을 버스정류장~구천마을~대영리조트펜션~녹색산장~정각산(송정자 고개) 갈림길~정승골 건넘~정승동 임도~정승동(산고을집)~끝방재~실혜봉 갈림길~전망대~정승봉 정상~827m봉~정승고개~샘터~도래재에서 마친다. 정승봉 코스는 gps 산행거리로 약14㎞며 산행시간만 5시간30분 안팎 걸린다. 날씨와 무더위 휴식을 계산하면 시간을 충분히 잡아야한다. 필자가 정승봉을 찾아간 그날은 기상청이 생긴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였던 관계로 구천산을 거쳐 구천마을 원점산행을 포기하고 탈출하였다. 대중교통편이나 자가운전을 위해서는 구천산을 넘어 구천마을 원점회귀를 꼭 권한다.





정각산과 처매듬골.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대영리조트펜션 앞을 지나간다.







녹색산장을 지나면 정승동으로 오가는 옛길이 나타난다.










정승골을 건너면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산행을 위해 삼거마을에서 구천마을까지 걸어 정승봉 산행.


표충사 입구 삼거마을에서 하차하여 버스가 가는 방향을 보고 버스 정류장에서 왼쪽 골목으로 따라간다. 삼거마을길로 옛날 이 길을 통해 구천마을로 갈 수 있었다. 큰 보호수를인 이팝나무를 지나면 도로와 만나는데 삼거마을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오면 이곳에서 서로 만난다. 얼음골 방향의 도로를 따라 20여분 간다. 구천마을 주차장에 도착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왼쪽 경로당 앞을 지나 구천마을로 들어간다. 곧 귀내슈퍼 앞을 직진하여 내려가면 마을 앞에 복개가 된 넓은 사거리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간다. 곧 복개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개울옆 ‘구천1길 24-1’가옥을 보고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든다. 골목을 따라 표고버섯 재배장을 지나면 마을을 빠져나간다. 계곡에 걸린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고 도로를 간다. 곧 대영리조트펜션을을 지나 계속 계곡 옆 길을 따라 오른다.





정승동으로 향하는 임도.









정승동의 산고을집. 앞 계곡을 건너 오른쪽.




정승동 마을 계곡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정승이 들어와 살았다는 정승동,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잠시 뒤 물나라펜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휘어 녹색산장으로 향하는 급경사로 올라간다. 곧 녹색산장 입구에서 산장 쪽으로 올라 꺾어지는 입구에서 오른쪽 검정색의 그물을 덮어쓴 표고버섯 재배장을 볼수있다. 이 길이 옛 정승동을 오가던 마을길이다. 버섯재배장만 잠시 지나면 평탄한 옛길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난다. 조금은 묵었지만 옛 정승동을 오가던 그런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오른쪽 100m 정도 아래에 정승동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다. 그 소리가 등쪽으로 뻗쳐 내리는 진한 땀을 식혀주기에는 그만이다. 너덜의 산길도 지나고 잡목구간도 지나고 돌로 축대를 쌓은 너덜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누구도 손을 보지 않아 옛길이 무너지고 있는 게 아쉽다. 20여 분 가면 왼쪽으로 희미한 갈림길이다. 송정자 고개로 오르는 길로 능선에서 왼쪽이 정각산 방향 산길이다. 정승동은 직진한다. 능선에서 내려오는 마른 계곡을 지나면 정승골의 큰 물길을 건넌다.








끝방재 사거리










실혜산 갈림길(사거리길)




정승봉으로 향해가는 일행.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끝방재로 올라야.

묵은 무덤을 잇달아 지나고 작은 계곡을 세 번째 건너 5분이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오르막길을 10여 분 가면 이정표가 있는 능선 사거리 끝방재다. 능선에는 묵은 풀이 키 만큼 자라있다. 왼쪽은 정각산(2.4㎞) 방향이고 직진하는 내리막은 송백(4.3㎞)으로 내려가는 임도길이도다. 정승봉은 오른쪽 실혜봉(3.9㎞) 방향 능선이다. 초입의 묘를 지나면 능선을 오르는 산길은 가파른 오르막이 나왔다가 평탄한 능선길로 바뀌기를 반복한다. 밀성손씨 무덤을 지나 '정각-8' 119 위치표시목을 통과하여 20분 정도 가면 '정각-7' 위치표시가 있는 사거리 고개와 만난다. 실혜봉 갈림길이다. 왼쪽은 송백마을, 직진 능선은 실혜봉 정상으로 향하고 정승봉은 2시 방향 실혜봉 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이다.





실혜봉 전경.




사자봉, 억산 깨진바위 ,범봉, 운문산 모습.




끝방재와 정긱산의 모습. 계곡의 마을이 정승동,




정승동을 당겨본 모습.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일원 전망 탁월.



실혜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길로 지금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지 그 뚜렷한 산길이 완전히 묵어서 사라질 판이다. 10여 분 사면을 가로질러 가면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 무덤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정승동 방향. 직진형의 왼쪽 길로 가면 10분 뒤 '정각-6' 표시목이 있는 삼거리와 만난다. 이곳이 실혜봉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게 된다. 정승봉과 실혜봉의 안부로 직진하면 다시 급경사 바위 오르막이 나타나며 이때까지 없던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끝방재에서 걸어왔던 능선과 그 왼쪽의 정각산에서 시작되는 능선을 따라 실혜봉이 바로 눈앞에 우뚝 솟아 있다. 그 오른쪽으로 24번 국도가 지나가고 석골사 입구의 원서리를 감싸는 북암산과 농바위 수리봉 억산 그리고 범봉과 운문산이 넘어가는 해를 받으며 붉은색을 삼키고 있다.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곧 정승봉 정상이다. 정상석이 서 있고 이곳에서는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활처럼 휘어지며 엮어져 있다. 





정승봉 정상이며 그뒤 운문산과 가지산, 백운산의 모습




왼쪽 백운산과 오른쪽 덩치 큰 산이 천황산.그 아래 24번 국도가 남명리를 지나 가지산 터널로 이어진다.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과 가마불계곡




등산객 뒤로 구천산의 모습







구천산 아래 정승고개.왼쪽 도래재 방향.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정승고개에서 도래재로 탈출.



운문산을 지나고 항상 흰구름을 이고 있다는 뜻의 백운산 뒤로 가지산이 우뚝하다. 능선은 오른쪽으로 틀어 능동산을 지나면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도 확인된다. 천황산과 남명리의 농부가 큰상투봉 작은 상투봉에 비쳐지는 해그림자를 보고 농사를 파하고 집으로 향하여 소죽을 끓였다는 이야기도 이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전설이 되어간다. 그러나 암봉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웅장하게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다.다. 구천산으로 향하는 길은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10여 분이면 묵은 폐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821m봉에 오른다. 편편한 능선을 따라 곧바로 827m봉에 오른 뒤 내리막이다. 10분 정도면 이정표가 있는 정승고개 삼거리다. 직진은 구천산 방향이고 필자가 탈출한 도래재는 왼쪽이다. 잠시 뒤 깨끗한 샘터을 지나는데 영남알프스 환종주자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존재다. 이곳에서 갈지자의 넓은 길을 따라  15분 정도 내려가면 공사 현장을 지나 도로와 만나면 아스팔트 포장이 끝난 도래재에 닿는다.





샘터.




전황산의 작은 상투봉.




도래재 정상.




도래재에서 구천마을로 향해 내려가는 도로길.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편을 밀양에서 표충사행 버스를 타야 한다. 부산역에서 밀양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5시5분(첫차), 5시40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등에 있고 밀양역에서는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터미널로 가야한다. 밀양터미널에서 표충사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 8시, 9시10분, 10시10분 등에 있다. 표충사 입구인 삼거에서 내려 구천마을까지 걸어 들어가야 한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삼거에서 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돌아가야 한다. 표충사에서 오후 3시10분, 4시20분, 4시50분, 6시10분, 7시10분, 8시30분 출발하며 삼거까지는 약5분 걸린다. 밀양역에서 부산 행 열차는 40분~1시간 간격으로 있다. 막차 11시1분.

승용차를 이용할 땐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밀양IC에서 내린다. 표충사 방향으로 가다가 삼거교 건너 삼거리에서 왼쪽 도래재 방향으로 1077번 도로를 따라 1.6㎞ 정도 가면 구천마을 입구다.

 



자연산 나물로 만든 장아찌와 흑돼지.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맛집 휴정가든민박.



구천마을에서 도래재 방향으로 300m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민박을 겸한 음식점 휴정가든민박(055-356-3878)은 한방 닭·오리 백숙과 흑돼지 삼겹살 등을 맛볼 수 있다. 주인장 배정희사장님이 직접 천황산과 구천산등 주변의 산에서 철마다 그때그때 채취해 마련한 표고버섯, 취나물, 두릅 등 자연산 산나물들로 만든 장아찌가 더욱 입맛을 돋운다. 여름이면 음식점 바로 옆 계곡에서 물놀이하면서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민박도 겸하고 있다.




정승봉 고도표

 

 

 

정승봉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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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조루 누마루.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운조루. 날다 지친 새가 둥지로 돌아온다는 운조루. 도연명의 귀거래혜사에서 취합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있는 운조루는 지리산 노고단에서 흘러 내린 능선이 형제봉을 솟구치고 그 끝이 섬진강으로 사라지기 전에 ‘구만들’를 만들었다. 그 중심에 조선영조 52년인 1776년에 경북 안동태생인 유이주란 분이 이곳에다 99칸의 대저택인 살림집을 지었다. 그는 낙안군수등 여러곳에서 국가건축의 책임자로 있었는데 건축에 다양한 식견이 많아 그 영향으로 운조루가 현재의 모습으로 건재하게 남아 있다. 운조루는 전라남도 중요민속자료 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뜻을 살펴보면 “구름속의 새처럼 숨어 사는 집“ 또는 ”구름위를 나는 새가 사는 빼어난 집“이란 뜻을 함께 가지고 있다. 이 어원은 중국의 도연명이 지은 ”귀거래혜사“에서 따왔다. ”雲無心以出岫 鳥倦飛而知還“ 이글을 풀이하면 구름은 무심히 산골짜기에서 피어오르고 새들은 날기에 지쳐 둥지로 돌아오네”에서 앞 글자인 운자와 조자를 조합하여 “운조루”의 택호를 정하였다. 유이주란 분도 종년에는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낙향하기 위함의 뜻으로 보인다. 오미마을과 운주루가 차지하고 있는 이곳은 남한의 3대명당으로 알려진 금환낙지형으로 “하늘에서 옥녀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 명당터"로 세상의 난세를 피할 수 있다는 지리산의 청학동에 비견되는 곳이다. 그것을 입증하듯이 토지면(土地面)이 원래는 금가락지를 토해낸다는 吐指面(토지면)이었다하니 지리산의 풍수설에서 지명이 나왔다하겠다.





운조루 전경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운조루. 날다 지친 새가 둥지로 돌아온다는 운조루는 누마루. 금환낙지형의 천하명당 운조루.



운조루의 가옥구조를 보면 ‘장자구처기’에 운조루의 가옥을 78칸집으로 나와 있다. 7년간 공사가 이루어 졌다니 그 규모는 짐작하고 남겠다. 화재로 대문간의 행랑채와 안사랑등 거의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는데 다시 복구를 하여 현재는 73칸으로 129평이다. 민도리형의 구조양식으로 크게 나누어 보면 안채, 사랑채, 행랑채, 제실로 구분되며 유이주가 거처하였던 사랑채는 큰사랑채와 아랫사랑채로 나뉘고 큰사랑채에 거처하면서 아랫사랑채에서 손님을 맞이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큰사랑채 서쪽에는 세 방향이 툭터인 누마루가 놓여져 있는데 운조루는 이곳을 두고 말한다. ‘이산루’ ‘족한정’ ‘운조루’‘귀만와’등의 현판이 걸려 있다. 입구의 대문칸을 들어서면 먼저 만나는 곳이 아랫사랑채다. 손님을 이곳으로 모시며 잠도 청한 곳으로 귀래정으로 불린다. 큰 사랑채에서 붙어 ‘ㄱ'자로 툭 튀어 나와 있고 ’농월헌‘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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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는 사랑채 사이의 중문을 통해 들어가며 부엌과 찬칸, 곡간, 대청이 배치되는 전형적인 조선후기 건축 양식을 취하고 있다. 솟을대문의 입구에는 뼈따귀가 걸려 있다. 원래는 호랑이 머리뼈가 걸려 있었는데 도둑맞고 현재는 말머리 뼈가 대신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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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운조루 둘러보기◆






























아랫사랑채로 귀래정으로 불렸다.




큰사랑채와 왼쪽 끝이 운조루 누마루,








안쪽에서 본 솟을 대문. 좌우로 행랑채며 현재는 한옥 민박을 겸하고 있다.







아랫사랑채.




아래사랑채와 운조루




운조루,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




타인능해의 쌀 뒤주.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운조루. 날다 지친 새가 둥지로 돌아온다는 운조루. 나눔의 실천 타인능해 운조루.


운조루에는 독특한 쌀 뒤주가 있다. 쌀 3가마가 들어간다는 뒤주의 용도는 무엇일까. 200년이 넘은 원통형 뒤주에는 누구나 쌀 뒤주를 열수 있다는 ‘타인능해’가 적혀 있다. 경주 최부자처럼 이곳 운조루의 주인도 나눔을 실천하여 배고픈 사람은 누구든 뒤주를 열어 쌀을 퍼 갈 수 있도록 하였다. 한해 수확양의 20%나 되었다니 그 양도 엄청나 이 일대에는 배를 굶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안채의 모습.













운조루 편액.































운조루.



























◆운조루의 전체 내용은 아래 운조루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더욱 많은 운조루 정보를 원하시면 방문을 해 보세요 

http://www.unjoru.net/

http://unjoru.com/bbs/board.php?board=homemain&command=skin_insert&exe=insert_iboard1_home


운조루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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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숨게스트하우스 전경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정보



어디로 떠난다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행복한 것이 아닐까. 자연을 찾아서 또는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흔히 우리가 살기위해서 필요한  의식주가 여행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여행중에 가장 필요한게 먹는 것과 자는 것이다. 그 준비만 철저히하면 무턱대고 떠나는 여행도 힐링과 함께 여유롭게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다.  



토미우리 6인실 침대실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정보


부모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 어디를 가도 항상  '잠은 가려서 자라'는  말씀. 하동군이나 구례군을 여행하시는 분에게는 잠을 가려서 잘곳을 소개한다. 특히 지리산 둘레길에서 또는 혼자 여행을 준비하는 분에게 아주 편리한 정보다. 필자도 지리산 둘레길이용때 이곳 '지리산 숨게스트하우스'에서 편안하게 1박을 하였던 곳이다. 이곳에서 보는 섬진강과 건너편 밥봉에서 내려오는 하천산 봉우리의 경치가 기가막히며 아~~~ 멋진 곳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1인용 침대.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잠자리 걱정 끝. 숨 게스트하우스 정보


혼자 여행객에게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전라도와 경상도인 구례군과 하동군의 경계에서 구례쪽으로 걸쳐 있다.  하동 쌍계사, 악양의 최참판댁, 피아골과 연곡사, 지리산 산행에도 예약과 함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특히 지리산 둘레길 16코스 가탄~송정과 17코스 송정마을~당재, 18코스 송정마을~오미마을을 계획하는 둘레꾼에게는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피아골과 화개장터 먹거리 다양.


지리산둘레길을 걷는 꾼은 미리 연락을 하여 하산지점에 픽업을 부탁하면 숨게스트하우스에서 직접 마중을 나와 둘레길을 걷고 난뒤 숙소를 잡기위해 이리저리 번거롭게 쫓아 다닐 필요가 없다. 그리고 숨게스하우스 인근에는 피아골과 화개장터가 도보로 5분과 10분거리에 있어 식사문제도 무리없이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숨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맛집 추천을 받으면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신다.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이용요금.


토미우리라하여 10인실 온돌은 1인 18,000원, 6인실 침대는 1인 20,000원이다.여름철등 성수기에는 23,000원과 25,000원으로 가격이 변동이 있고 필자는 8월초에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었다. 아 그리고 아침은 숨게스트하우스에서 커피와 토스트를 준비해 준다는군여. 저는 다음 코스 지리산 둘레길을 걷기 위해 일찍 나서는 바람에 먹어 보지 못하고 출발했습니다.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다양한 정보 교환.


여행객이나 둘레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숨게스트하우스 입구에 모든 정보가 수두룩하게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이곳에서 정보도 서로 얻고 교환도하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주방에서 취사도 가능하며 공동샤워등이 구비가 되어 있어 여러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가족이나 단체객을 위한 바베큐 시설도 준비되어 있어요. 우리 국민들 밖에 나가면 고기는 꼭 구워 먹는 욕심이 많은데 덱에 앉아 고기도 구워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입구에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취사도 가능하고예 이곳에 햇반과 라면은 판매를 한다는군요.







이집의 별미 2,000원 팥빙수. 많은 사람들로 정평이 나있더군요.











◆지리산 숨게스트하우스 정보 (홈페이지 캡쳐)◆






































◆지리산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정보◆

상호:지리산 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주소: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4220

위치:19번 도로 전라남도구례군과 경상남도 하동군 경계지점.

전화:070-7784-9696

홈페이지:http://jirisan.sumhos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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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보길윤선도원림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

보길도의 유래는

 

보길도 고산윤선도와 함께 하는 보길도는 섬의 생김새가 쟁기에 끼우는 보습의 모양이라 그 어원인 '보고래'에서 보길도가 유래하였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보길윤선도원림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다 태풍을 피해 찾아간 보길도.

 

윤선도는 병자호란으로 고향의 해남에서 그의 가솔을 거느리고 뱃길을 인조가 피신을 해 있다는 강화도로 가는 도중 인조가 항복을 하였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비분강개하여 다시 뱃머리를 해남으로 돌려 그길로 제주도로 향한다.
고산윤선도가 처음 이곳 보길도에 들어오게 된것도 세속의 모든 인연을 끊기 위해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태풍으로 잠시 몸을 피한것이 인연이 되었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보길윤선도원림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보길도에서 윤선도가 처음지었던 낙서재 살림집

 

그길로 보길도에 눌러 앉게 되는데 그는 보길도의 격자봉에 올라 이곳을 바라보니  꽃망울을 터트리 직전의 연꽃이라 부용동이라 짓고 격자봉의 혈맥이 세번 꺽여 내려오는 곳에 처음으로 낙서재를 짓는다. 1637년인 인조 15년에 들어와 그가 가장 먼저 지었던 건물로 1650년 그가 이곳 낙서재에서 돌아가실때 까지 생활하였던 집이다.  

 

 

 

그는 이곳에다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뜻의 낙서재 현판을 걸고 조상의 위패를 모시며 찾아온 손님을 맞이하는  무민당을 세웠다. 그러나 지금의 낙서재와 곡수당은 모두 최근에 복원된 건물로 그 이전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그 흔적만이 남아 세월속에 묻혀 있었다.

 

 

 

 

보길도에는 그의 기인같은 행동이 많이 남겨져 있는데 그는 작은 바위 한개라도 허투로 보지 않고 많은 이름을 남겼다. 지금의 낙서재나 곡수당 그리고 동천석실은 그때의 흔적과 정취는 찾아 볼 수 없지만 이곳 툇마루에 앉아 둥근 달을 바라 보았을 것이고 저쪽 바위에 올라 하늘의 별을 세어 보았다고 생각하니 어느것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부용동에 있는 모든 고산 윤선도 유적지는 '보길윤선도원림'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곡수당과 낙서재에 비해 동천석실은 고산 윤선도 선생이 독서도 하면서 부용동과 격자봉을 바라보며 주자학 연구에 혼신을 다한곳이 아닐까. 낙서재에서 바라보는 동천석실은 그야말로 바위에 위태롭게 걸린 제비집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곡수당과 낙서재를 둘러 보고 이곳 입구로 찾아가니 차로는 갈 수가 없었다. 일행중에 연로하신분이 걸을 수 없는 처지라  젊은 우리들만 동천석실을 올라가자고 주장을 할 수도 없어 입구에서 돌아서 순천을 가기 위해 부두로 나왔다. 그게 조금은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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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수당으러 건너편 산중턱의 바위가 동천석실이 있는 곳이다.

 

 

동천석실의 모습.

 

 

보길윤선도원림 낙서재

 

 

 

 

 

 

 


 

 

 

 

 


 

 

 

 

 

 

 

 

 

 

동와와서와로 동쪽과 서족에 잠깐 휴식을 위해 지은 움막.

 

 

 

 

보길윤선도원림 동천석실

 

 

동천석실 입구 . 이곳에서 걸어야 한다.

 

 



 

 

고산 윤선도 홈페이지:http://yungosan.hosti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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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 윤선도 원림)대한민국 명승 34호 어부사시사를 창작한 세연정. 보길윤선도원림 관광정보센터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세연정 동천석실 낙서재 곡수당을 포함하고 있다. 대한민국 명승 34호로 지정되었고 고산 윤선도가 병자호란을 겪고 나서 모든 것을 버리고 은둔을 위해 제주도로 뱃머리를 돌리며 향하던둥 태풍으로 잠시 피신을 위해 보길도로 찾아 들어 갔다. 그는 이곳의 경치에 마음을 빼앗여 제주도 가는 길을 멈추고 이곳에다 안주를한다. 이곳의 산세가  마치 연꽃봉우리가 피어 터질 것 같은 의미의 부용동이라 짓고 낙서재 곡수당 그리고 건너편 바위에 동천석실을 짓고 세연정이란 조선시대 최고의 정원을 꾸며 놓고 자신의  학문 연구에 채찍을 마다하지 않는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 윤선도 원림)대한민국 명승 34호 어부사시사를 창작한 세연정. 보길윤선도원림 관광정보센터

 

보길도에서의 새연정은 먼저 규모에 놀라게된다. 한갖 외딴섬인 이곳에서 조정의 부름도 마다하고 여생을 보내고 이곳 낙서재에서 마지막으로 운명을 한다. 그의 대표작인 '어부사시사'를 세연정에서 지었다하며 그의 보길도를 향하는 그의 행적과 보길도에서의 윤선도등을 '보길 윤선도 원림 관광정보센터'에서 소상히 알아볼 수 있다. 관람료 1000원을 지불하면 먼저 만나는 건물이다. 보길도에서 고산 윤선도에 관한 문화재를 보기 이전에 이곳을 먼저 들러 보고 새연정등을 관람할 것을 권한다

 

 

 

 

 보길 윤선도 원림 관광정보센터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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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관음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개요.

 

보경사를 품은 내연산은 삼지봉과 매봉, 향로봉으로 이루어졌다. 포항시 죽장면과 송라면을 경계 짓는 향로봉은 현재 내연산과 천령산에서 가장 높은 932m의 높이로 현재 정상으로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내연산하면 761m인 삼지봉을 내연산 정상으로 모두에게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필자의 생각으로 짐작을 하면 이곳 청하골로 불리는 내연산의 산군이 워낙 깊은 골짜기와 험한 층 덤으로 이루어져 보경사와 중산리를 이루는 마을에서 보면 삼지봉이 제일 높아 보인다. 그리고 삼지봉은 3개의 능선으로 갈라지는데 북릉으로는 동대산을 이루고 동릉은 문수산, 서릉으로는 향로봉을 일으킨다. 그 만큼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의 봉우리로 옛 선인들이 이봉우리를 그냥두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옛 문헌에는 내연산을 종남산으로 나와 있다. 중국 장안의 종남산에서 따왔다는데 내연산의 산세가 중국의 종남산과 비슷한 모습을 하였던 것 같은데 이는 보경사에 은거하시던 스님들이 중국의 종남산을 보고 와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보여 진다.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내연산 유래.

 

 

내연산의 기록은 1531년의 “신증동국흥지승람”에서 내연산을 찾을 수 있지만 조선말기에 와서 내연산으로 불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내연산 삼지봉과 마주한 천령산도 “신증동국흥지승람”에는 신구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현재에는 우척봉으로도 불려지는데 “천령”은 “하늘재”란 뜻으로 이곳을 통해 죽장면으로 넘어 다녔던 것 같다 그것을 뒷받침 하는 것이 천령산에 현재에까지 남아 있는 “하늬재”의 지명이다. 천령산과 내연산 삼지봉 사이로 흐르는 계곡을 청하골, 보경사계곡, 내연골, 시명골등으로 불리며 30여리의 계곡이 이어지고 이곳에 11개의 계곡을 걸어두고 지계곡인 잘피골에 실폭을 두었다. 이를 두고 “내연산 12폭포”, “보경사 12폭포”로 부른다. 내연산은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제1폭포인 상생폭포로부터 12폭포인 시명폭포까지 12개의 폭포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환상의 계곡미를 연출한다. 제4폭포인 잠룡폭포는 영화 “남부군”의 실제 촬영장소로 지리산의 계곡을 누비던 빨치산들이 모여 피로를 풀고 몸을 씻는 목욕신을 촬영한 곳으로 이곳의 풍광이 그만큼 지리산 골짜기와 맞먹는 깊은 맛을 가진 골짜기이다. 이곳의 계곡미를 두고 작은 금강이란 뜻의 “소금강”이라 부르는데 내연산의 12폭포를 보면 허구가 아닐 정도로 빼어난 계곡임을 알 수 있다.

 

 

 

 

 

보경사 입구

 

 

 

 

 

 

보경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산행경로.

 

내연산 향로봉과 삼지봉의 산행 경로를 보면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사 앞 상가 주차장~보호수~보경사~상생폭포~삼보폭포~보현암 입구~ 잠룡폭포~무풍폭포~관음폭포~연산폭포~은폭포~쉼터~출렁다리~미결등코스 갈림길~복호폭포 안내판~실폭포 안내판~시명폭포 안내판~밤나무등코스 갈림길~시명리~매봉 향로봉 갈림길~향로봉 정상~죽장면 향로교 갈림길~밤나무등 갈림길(마당미기)~미결등 갈림길~삼지봉 정상~동대산 갈림길~은폭포 갈림길~수리더미코스 갈림길~문수봉 갈림길~문수샘~문수암 갈림길~백계당~대전3리회관~보경사 입구를 지나 출발지 주차장에서 끝내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gps산행거리는 약22㎞며 산행시간은 6~7시간이며 휴식 시간을 포함하면 더 많은 시간을 요한다. 산행 출발시에 시간 안배를 잘하여야 일몰전에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상생폭포

 

 

 

 

 

 



보현폭포

 

 

 

 

잠룡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보경사를 출발. 

 

 

출발은 포항 버스 회차 지점인 보경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상가 앞 자연보호 탑 옆의 도로를 따라가면 큰 보호수를 지나고 이내 보경사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 후 해탈문을 지나면 내연산·보경사 안내도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아직도 불사가 진행 중인지 공사가 한창인 보경사를 볼 수 있다. 신라 진평왕때 지명스남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보경사의 유래는 스님이 중국에서 불경과 팔면보경을 가지고와 이곳 연못에 묻고 그곳에다 절을 세웠다하며 보경사가 되었다. 산행이 길어 보경사를 그냥 통과하였다. 이곳까지의 길이 굵은 홍송으로 이어져 염천 땡볕의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12폭포로 향하는 길은 직진하여 수로 옆 으로 난 길을 따라 100m 정도 가면 서운암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서운암, 12폭포는 오른쪽 길을 간다. 넓고 완만한 계곡을 따르는 길로 산행때에는 계곡의 물이 여름 가뭄인지 말라 있었다. 그 연유는 잠시 뒤에 알 수 있었는데 보경사 앞으로 흐르는 관로로 물을 보내기 위해 계곡으로 흐르는 물을 막아 버렸는데 인간의 욕심인지 계곡의 물길을 완전히 막아 버리면 그 밑에 서식하는 자연생태계는 어찌되는지 조금은 물길이 흐르게끔 해주어야 할 것 같다. 약간의 오름길을 따라 10분이면 문수암 삼거리다. 오른쪽은 문수암 방향이고 하산시 문수샘을 지나 이곳 문수암으로 하산할 것을 권한다. 산행은 왼쪽 길로 직진하여 오른다.

 

 

 

 

 

무풍폭포

 

 

 

 

연산폭포

 

 




 

 

 

 

 

 

관음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12폭포중 최고의 폭포는 연산폭포.

 

 

완만한 산길을 따라 계곡 옆으로 내려가면 12폭포의 계곡이 시작된다. 청하골의 1폭포인 상생폭포다. 직폭으로 떨어지는 두 갈래의 폭포수가 시원하며 굉음이 계곡을 뒤흔든다. 폭포 산행의 시작을 알리는 폭포로서는 손색이 없는 폭포로 두줄기가 형제처럼 떨어진다하여 “쌍생폭포”로도 불렸다. 폭포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하여 폭포위에 올라선다. 이곳을 지나면 보현폭포다. 이곳에 작은 암자인 보현암이 있다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기암절벽 사이로 폭포가 돌아 앉아 있어 등산로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다시 덱 탐방로를 따르면 삼보폭포 안내판이 있다. 폭포는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계곡으로 80m 정도 내려가야 제대로 볼 수 있어 직진한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보현암 입구를 지난다. 이곳에서부터 내연산 최고의 비경 지대로 계곡은 양쪽이 깎아지른 듯한 협곡으로 변한다. 갑자기 지축을 흔드는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면 숨은 듯 자리한 잠룡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골짜기로 물기둥이 바로 떨어지는 잠룡폭포를 지나면 다소곳한 무풍폭포가 하얀 암반에 속살을 드러내며 수줍은 모습을 하고 있다. 무풍폭포 안내판을 지나면 갈림길이다. 왼족은 콘크리트 다리가 있는 관음폭포 방향이고 내연산 12폭포중 제 1경인 연산폭포는 직진하여 계단을 올라 구름다리를 올라야한다. 12폭포중 가장 으뜸은 관음폭포와 연산폭포를 말하는데 내연산의 최고 절경은 역시 학소대를 이루는 30m 높이에서 비스듬히 떨어지는 연산폭포의 말한다. 대부분 이곳을 보고 관광객은 보경사로 발걸음을 돌리는데 이곳 연산폭포가 힐링의 둘레길과 산행을 나누는 지점이다.

 

 

 

 

 

 

 




은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숨은 폭포 은폭을 지나면 폭포는 사실상 끝.

향로봉을 오르는 길은 출렁다리를 지나 되돌아 내려간다. 오른쪽 관음폭포 앞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곳에서 보는 관음폭포는 천길의 단애를 이룬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와 두 개 물줄기를 이룬 폭포는 관음보살의 현신을 보는 듯 관음폭포와 그 위로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하나의 절경으로 이루어진 비경에 감탄을 하게 된다. 콘크리트 다리 건너 향로봉을 오르는 길은 급경사의 덱 계단을 따라 오른다. 이 길이 연산폭포로 인해 끊어진 등산로를 이어주는 산길이다. 고개 같은 턱을 넘어서면 또 다른 계곡의 모습이 열린다. 조물주가 연산폭포까지의 계곡은 최고 절정의 계곡을 빚어내었다면 연산 폭포 위의 상류는 음양의 조화를 맞추듯 숨고르기를 하고 잇는 모습이다. 곧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과 만나고 왼쪽 우척봉(천령산) 가는 길이고 향로봉은 오른쪽이다. 계곡을 끼고 돌아가면 옛 화전민들이 살았던 집터 흔적이 남아 있는 곳에 우척봉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직진하여 계곡 길을 따라가면 곧 계곡을 건넌다. 이곳에서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오르면 등산로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은폭포의 장관을 보게된다. 숨어 있다는 뜻이며 폭포 위에서 바라보는 은폭포의 모습에 넋이 빼앗기게 된다. 은폭포를 뒤로하고 10여 분이면 깊은 히말라야 트레킹 중에나 만날법한 출렁다리가 작은 절벽의 소 위에 걸려 있어 긴장감을 준다.

 

 

 

 

 

 

 

어우동나무

 

 

 

 

 

 

밤나무등 갈림길

 

 

 

 

화전민 마을터 시명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400m 화전민마을 시명리를 지나 향로산으로 직등.

 

 

산허리로 난 길을 잠시 걸어면 벤치 4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산길은 계곡을 다시 건너 계곡과 200~300m의 거리를 두고 산사면을 걷는다. 미결등 코스를 따라 오르는 삼지봉 갈림길이다. 너덜을 지난 뒤 잇달아 복호1폭포와 복호2폭포 안내판을 차례를 지나고 실폭포 안내판을 지나 잘피골을 건넌다. 잘피골 300m위에 12폭포중 유일하게 주계곡이 아닌 지계곡에 폭포가 걸려 있다. 향로봉을 가기위해서는 맞은편 사면으로 오른다. 여자의 신체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가 등산로 옆에 있어 ‘어우동나무’로 이름을 지어주고 20분 정도 산허리길을 따르면 시명폭포 안내판을 지난다. 다시 능선의 삼거리와 만난다. 밤나무등 코스 갈림길로 오른쪽을 밤나무등을 따라 올라가면 마당미기 안부에 서고 향로봉 또는 죽장면 하옥리로 넘어 다닌 옛길의 흔적으로 보인다. 향로봉은 왼쪽 아래 계곡 방향으로 내려간다. 길골을 건너면 계곡 주변에 마을 이룬 화전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1980년까지 마을을 이루었다는 시명리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은 샘재 또는 경북수목원 방향으로 일반인은 산행을 삼갈것을 권하고 있다. 그만큼 길도 험하고 산행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하겠다. 오른쪽으로 오르면 향로봉 정상으로 이어진다.

 

 

 

 

 

 

매봉 갈림길

 

 

 

 

 

 

하옥리 갈림길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내연산 최고봉은 향로봉.

 

 

다시 향로봉 쪽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건너면 본격적인 된비알이 기다린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이 시작된다. 15분 정도면 안동권씨 묘와 만나고 이곳에서 ‘아이구야’하면서 자연히 쉬게 된다. 경사는 더욱 심해지고 30분을 올라야 지능선의 안부에 올라선다. 왼쪽으로 20분 정도 오르막을 더 올라야 매봉과 향로봉의 갈림길에 오른다. 왼쪽은 매봉 방향이며 오른쪽이 향로봉 가는길이다. 정상은 지척이다. 헬기장이 있어 하늘은 열렸는데 웃자란 나무로 인해 예전보다는 시원한 보망을 보여주지 못하는것 같다. 흐린날시로 인해 주위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맑은 날이면 동해로 솟아 오르는 일출이 멋진 곳으로 산꾼에게 유명하다. 하산은 이정표가 있는 방향이다. 완만하게 내려가는 능선길이지만 길이가 길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향로봉에서 10분 정도면 하옥리 향로교 방향 갈림길을 지나고 이어 밤나무등 코스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다. 여러번 나타나는 갈림길이 있지만 삼지봉 이정표를 따라간다.

 

 

 

 

 

문수샘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개요.

 

향로봉에서 60분이면 삼지봉 정상에 오르고 문수봉 방향은 직진하여 내려간다. 안부에 동대산 갈림길 이정표와 만나고 오른쪽 능선을 따라간다. 은폭포 갈림길과 수리더미 코스 갈림길을 지나면 문수봉을 돌아가는 임도급의 산길을 따라간다.

문수샘을 지나면 문수봉 갈림길 이정표와 만나고 여기서 5분 정도면 문수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문수암을 거쳐 보경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편하다. 이 하산길을 추천하며 필자는 이정표 표시가 없는 왼쪽 임도를 따라간다. 가다보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과 만나며 보경사로 내려가는 길을 철조망을 막아 두었다. 할 수 없이 임도를 30분 내려가면 이곳에 전해 오는 민간신앙 유적인 백계당을 지나고 대전3리 마을에 닿는다. 마을회관 앞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20여 분 더 달려야만 보경사 입구가 나온다.

 

 

상생폭포

 

 

보현폭포

 

 

 

 

연산폭포

 

 

 

 

관음폭포

 

 




은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교통편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는 네비에 보경사를 치면 된다. 부산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경주IC에서 내린다. 7번국도를 타고 포항 방면으로 가다가 포항 시내에 들어서기 전 유금IC에서 28번인 포항 우회 도로를 탄다. 다시 성곡IC에서 7번 국도를 만나서 흥해 청하를 지나 송라면사무소 소재지에서 이정표를 따라 보경사 방향으로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편은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으로 간다. 오전 6시4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을 맞은편 정류장에서 보경사 행 510번 버스를 탄다. 오전 7시25분(첫차), 9시20분, 10시45분, 낮 12시15분 등 하루 9차례 운행한다. 보경사에서 포항 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3시10분, 4시40분, 6시, 7시40분(막차)에 있다. 포항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8시30분까지 대략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밤 10시30분, 11시30분 등 심야버스도 있다.

 


내연산 12폭포 포항시 홈페이지 캡쳐



 

내연산 12폭포 포항시 홈페이지 지도 캡쳐

 



내연산 고도표

 



내연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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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과 8월에 긴 장마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장마다운 장마를 보지 못하였다. 한여름의 폭염 만이 내리쬐는 염천의 뙈약뼡 같은 장마를 경험한 올해 오늘도 날씨가 엄청 더울 것 같다. 이런 날씨 상황에서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가 산초나무에서 호랑나비들이 무리를 지어 팔랑팔랑 하며 이리로 저리로 막날라다니는게 아닌가.






수십마리의 호랑나비 무리들이 이리 많이 몰려 나분분 난분분 하듯 "겨울철 이리저리 흩날리는 눈 처럼" 날라다니는 나비의 공연은 처음보는 것 같다.  올해 날씨가 너무 더워 매미들의 개체가 늘어나며 극성스럽게 운다고 뉴스에 나오고 실제로 아파트 창문에 붙어 목청것 울어제껴 잠못드는 밤을 만들고 하던데 나비의 울음소리는 듣지 못했지만 펄럭이는 날개짓이 장관이다. 얼마나 빠른지 1초에 몇번 움직이는지 ㅎㅎㅎ. 






둘레길을 걷든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놀았는데 이리 호랑나비를 동영상으로 담아 보기도 처음인 것 같다. 날개를 움직이는게 얼마나 빠른지 동영상으로 감상을 함 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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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서 본 에어쇼

 

 

지난 8월15일과 16일 양일간 하늘에서 제트기 소리가 요란하더니 아파트 창문을 흔들고 시야에서 차츰 멀어지더니 저쪽 태종대 앞바다로 달아난다. 그러다 갑자기 방향을 훽 틀어 다시 우리 아파트 앞으로 냅다 달려 오더니 송도해수욕장으로 꽁지에 색색의 연기를 뿜으며 사라진다. 왠 에어쇼지 하며 이리 싱겁게도 끝나노하고 있는데 갑자기 뒷골에서 천둥 같은 굉음이 들리며 북항에서 비행 편대가 날아오더니 전투기 기체가 아파트 전체를 덮을 기세로 지나가는게 아닌가. 아~~~아깝다.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이 온 엄청 큰 전투기를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다. 에어쇼를 하면 한다고 사전에 공고를 해야 딱 대기를 하고 준비를 하며 기다릴텐테 ㅎㅎ 그래도 아파트 베란다에서 다양하게 무엇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은 아파트라 해야하나요. 

 



 

 

 

 

 

 

 

 

 

 

연기는 에어쇼를 하던 전투기가 남기고간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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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구례맛집/피아골맛집)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먹는 소머리국밥 둘레꾼이 먹을 만한 섬진강 강변에 자리잡은 토지면 피아골 연곡사 맛집 진웅가든.



올 여름휴가때 찾아간 경남 하동군 화개면과 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의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다. 보통 지리산 둘레꾼은 당일 산행에서는 별 어려움이 없어나 1박2일 이상을 할 때에는 많은 문제점이 따른다.  특히 잠과 끼니를 때우는 일인데 뭐 남들처럼 여행경비가 넉넉하다면야 요즘 많이 생기는 호화로운 펜션과 가든에서 편안하게 잠도자고 풍성하게 차려 배물리 먹는 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전남맛집/구례맛집/피아골맛집)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먹는 소머리국밥 둘레꾼이 먹을 만한 섬진강 강변에 자리잡은 토지면 피아골 연곡사 맛집 진웅가든.


그러나 만날천날 밖으로 싸 돌아다니는 사람을 좋아하는 가정은 아무도 없다. 그것도 가족과 함께가 아닌 혼자 방랑을 한다며 배낭을 가지고 가출 아닌 가출을 해버리니   집에서는 좋아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러다 보니 항상 경비는 빠듯하게 움직인다. 좀 큰 도시에서는 찜질방을 전전하며 아니면 요즘 지리산 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청한다. 이러면 경비면에서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다.


 



☞(전남맛집/구례맛집/피아골맛집)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먹는 소머리국밥 지리간 둘레길 숨 게스트하우스 추천 토지면 피아골 연곡사 맛집 진웅가든.


지리산둘레길 게스트하우스인 숨에서 하루를 자기로하고 식사가 제일문제로 다가왔다. 이곳에는 라면과 햇반이 전부라 점심도 빵으로 때운 마당에 라면을 먹을수 없어 게스트 사장님께 먹을 만한 맛집을 부탁하니 피아골 입구의 진웅가든을 소개해주었다. 다른 곳은 가격만 비싸다며 진웅가든을 다른둘레꾼에게 소개를 해 드렸는데 대체적으로 괜찮은 평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전남맛집/구례맛집/피아골맛집)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재첩대신 먹는 소머리국밥 섬진강 강변에 자리잡은 토지면 피아골 연곡사 맛집 진웅가든.


섬진강가에 있는 식당들은 보통 재첩국이나 참게탕 그것도 아니면 가든식의 음식점이 대부분이라 혼자 다니는 나로서는 먹는게 불편한게 많다.  요즘 보통 혼자서는 먹을 수 없는 식당이 많아 찾아 들어가기가 꺼려진다. 진웅가든은 옥호는 고기를 굽는 고급음식점 처럼 가든이 붙어 있지만 일반 소머리국밥 전문점이다.  그리고 소머리수육과 섬진강가라 그런지 재첩정식을 함께 취급하고 있는 단출한 식당이다.


 



휴가철인데도 워낙 날씨가 찜통더위라 너무 더워서 그런지 소머리국밥집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염천 뙈약볕에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면서 너무 땀도 흘렸고 기가 빠져서인지 곰탕으로 영양보충을 위해 소모리국밥을 주문하였다. 섬진강가에 재첩정식을 먹는게 정상이지만 하동에서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다음날 지리산 둘레길을 원할하게 하기위해서는 육고기 맛도 조금은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ㅎㅎ 곰탕과 함께 차려진 밑 반찬 어머님이 차려주시는 그런 반찬 같지 않나요. 하동 구례구간 지리산 둘레길하면 지겹도록 만나는 지리산표 고사리에다 먹음직 스러운 김치를 척 걸쳐 먹는 소머리국밥 지리산 둘레길 마니아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식당앞 섬진강 강가 풍경 건너편 구례 하천산의 풍경



◆구례 피아골 진웅가든 영업정보◆

상회:진웅가든

주소:전남 구례군 토지면 외곡리 피아골 입구 외곡삼거리

전화:061-782-1680

메뉴:소머리국밥, 소머리수육, 재첩정식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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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등 인근 산에서 직접 채취한 약초로 만든 밑 반찬



☞(경남맛집/밀양맛집/표충사맛집)천황산맛집 휴정가든민박. 직접 채취한 자연산 약초 나물로 나오는 자연밥상 백숙맛집 휴정가든민박.


사람에게만 인연이란게 있을까. 우리에겐 묘한 인연이 있던 집으로 밀양 표충사 인근의 맛집 휴정가든민박집이다. 2007년 4월26일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 밀양 취경산~명필봉 산행 때 맛집으로  그 당시에 단장면 사연리의 휴정을 소개한적이 있다. 백숙을 전문으로 하였고 봄철 음식점 주위 사연리에는 미나리를 많이 재해 마을 주민인 이웃 사촌에게 조금이라도 미나리 판매에 도움이 될까하고 미나리와 함께 삼겹살을 판매하였던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다.








☞(경남맛집/밀양맛집/표충사맛집)천황산맛집 휴정가든민박. 2007년 취재 하였던 백숙 맛집 휴정가든민박. 영남알프스 재약산 맛집.



우리와 인연은 그 이전부터 국제신문 근교산 애독자로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서로 또 바쁜 삶을 살다보니 연락은 거의 하지 못하고 지냈다.그 후 휴정 음식점을 같은 밀양의 단장면 구천리로 옮겼다는 소식은 바람으로 전해 듣고 알고 있었지만 갈 기회가 생기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에 산행취재로 갈 기회가 생겨 산행 후 먹을만한 음식점 취재를 부탁하였다. 흔쾌히 응해주시고하여 다음날찾아 뵙기로 하며 도착 1시간 전에 연락을 하기로 하고 끊었다.






취재 산행을 하기로 한 날 수온주가 기상대가 생긴이래 가장 덮다며 열사병 일사병에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며 나라 안이 폭염에 난리를 쳤다. 밀양의 날씨 또한, 밖에 코만 내 놓아도 숨이 턱턱 맛힐 지경으로 더운 그런날이었다. 이런날 취재 산행을 간다고 출발을 하였는데 그 취재산행이 잘 될리가 없어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고 탈출을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때가 아마 저녁8시가 가까워진 시간이였다. 사장님께 전화를 하니 연락을 하기로 한 사람들이 연락이 없다보니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있었다며 우리를 태우러 오겠다는 아닌가. 







1시간 전에 연락해 가장 맛있는 백숙에다 맛집 취재를 계획했는데 늦은 시각으로 모두 물건너가고 말았다. ㅋㅋ 백숙은 둘째치고 우리 배도 등쪽과 친구하자며 붙어서 안떨어 질라고 난리가 났다. 우선 급한대로 사장님이 흑돼지라도 구워 먹자며 준비를 하신다. 





이곳 휴정가든민박집 사장님은 부산 푸른산악회의 열성회원으로 골수 산악인이다. 그만큼 모든 일에 열성을 가지고 하신다. 이곳에 나오는 음식만 보아도 사장님의 마음자세를 알수 있다. 그냥 먹자며 차려 나온 음식을 내가 사진을 막 찍고 하니 막고 난리다. 이리 음식을 막 내 놓고 찍으면 안된다며 다음에 정식으로 하자며.... 






이곳의 밑 반찬은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약초 나물등으로 담은 자연산 장아찌가 주를 이룬다. 이곳 배정희사장님이 뒤산인 천황산 재약산 구천산 정각산으로 직접 채취를 나가서 손수 따온 자연산 나물로 음식을 만들고 요리를 한다. 그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다. 취나물은 기본이고 곰취, 응개나무등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것 부터 구하기 힘든 버섯등 그때 그때 나오는 재료로만 음식을 만들다 보니 그만큼 단골 손님도 많은 곳이다.





흑돼지를 물어 보니 전에 음식점을 했던 사연리 특산물이 미나리라 미나리 판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봄철에 흑돼지를 판매 한다는 이야기....이곳은 백숙전문점으로 아주 백숙이 맛있다. 2007년 4월 취재때 백숙사진이 있어 그때 그사진을  올려 놓았다. 사장님의 정성으로 끓이는 백숙 너무 좋아요. 








그 당시 휴정가든민박의 백숙기사 내용을 올려 놓는다."가마솥에 당귀 구지뽕 삼백초 오가피 등을 달인 물에 오리나 닭을 고운다. 밥도 그 약물에 짓는다. 쌈은 상추와 깻잎 외에 오가피순 씀바귀 산달래 등 계절에 맞게 나온다. 나물이나 약초는 관련 전문가인 배 씨 이외에도 부산의 지인들이 평소 산행하면서 직접 캐온 것을 사용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묵은지나 깻잎도 기가 막히다. 오리백숙도 약물과 함께 나오는...."혹 밀양의 표충사에서 먹을 만한 맛집 또는 휴식을 위한 민박을 찾는 분에게 권합니다. 














직접 채취한 나물로 만든 장아찌





직접채취한 자연산 나물로 만든 장아찌










흑돼지구이






















2007년 4월달에 취재당시 찍었던 백숙 시진

















◆가을철 휴정가든민박 사진◆





































◆휴정 가든 민박 옆의 삼막골 계곡. 여름철에는 피서지로 끝내주는곳◆









◆휴정가든 민박 영업정보◆

상호:휴정가든민박

주소: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1345-9

전화:055-356-3878

메뉴:한방백숙, 옻닭, 오리불고기, 흑돼지

주차장 완비. 민박문의 단체손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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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전남 완도군의 아름다운 섬 보길도를 찾아가게 되었다. 출발은 땅끝마을 선착장에서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 금오도 거문도 홍도 보길도등 섬여행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곳이 보길도며 이곳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의 이야기를 빼고 보길도를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만큼 고산윤선도에게는 아름다운 섬 보길도 였고 보길도또한 고산윤선도와 함께하여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보길도 유래는...



완도군청의 홈페이지를 보면 보길도에 대한 유래가 나와있다. "영암에서 큰 부자가 선친의 묫자리를 잡기위해 이곳 보길도로 지관을 대동하고 들어 왔는데 그 지관이 보길도의 산세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이섬에는 명당자리가 11곳이 있다며 십용십일구.보길(十用十一口.甫吉)이라하였다. 지관이 이르기를 이곳에는 명당터가 11곳으로 현재 10곳은 묫자리가 들어서 있고 나머지 한곳도 묫자리가 이미 정해졌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갔다한다. 그 이후 보길도로 불리어졌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병자호란으로 은둔을 위해 찾아간 보길도.



고산 윤선도와 보길도는 어떤 인연이 있었을까. 1636년 인조14년에 일어난 병자호란에 인조는 한양을 버리고 강화도, 남한산성으로 피난처를 옮기기에 급급하였다. 윤선도는 그의 식솔들과 함께 인조를 지키기 위해 강화도, 남한산성으로 찾아가지만 청나라에 두손을 들고 항복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기탱천하여 그는 그길로 그의 고향 해남으로 발길을 돌린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태풍을 피해 찾아간 보길도에 그의 왕국 세연정을 세우다.



해남에서의 고산윤선도는 두번다시 조정과 세속의 일에는 나서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은둔을 위해 제주도로 뱃머리를 돌렸다. 제주도로 향하는 도중 태풍을 만나 피하기 위해 우연히 찾아 들어간 곳이 보길도이며 그는 이곳의 산세에 매료되어 재주도로 향하던 뱃길을 멈추게 된다. 이곳의 지형이 연꽃의 모습이라 부용동이라 이름짓고 낙서재란 작은 정자를 세웠다. 그와 함께 동천석실등과 함께 지은 또 하나의 정자가 조선시대 정원의 진수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세연정이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부용동의 세연정 뜻은.


세연정(洗然亭)의 세연은 어떤 뜻을 가졌는지 궁금하다. '주변 경관이 물에 몸을 씻을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의 뜻이며 '고산연보'에는 1637년 윤선도가 부용동을 처음 발견하고 지은 정자라 되어 있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양파 껍질 같은 정자 세연정.


세연정 정자는 다섯개의 편액이 걸려 있다. 중앙에 세연정이. 동쪽에는 호광루가 서쪽에는 동하각, 남쪽에는 낙기란, 서쪽에는 칠암헌의 편액을 따로 걸었는데 세연정은 꼭 양파같은 정자라 생각된다. 껍질을 벗기니 안에 또 양파가 들어 있는 것 처럼 세연정 안에는 또 다른 세연정이 들어가 있는 모양세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세연정의 건축미에 감탄.


고산윤선도는 다방면으로 재능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그중 또 하나의 재능은 세연정과 그가 손수 가꾸었다는 정원을 보면서 건축가적인 감각이 매우 뛰어난것 같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탄성이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것만 보아도 요즘에 태어 났다면 정치가가 아닌 건축설계를 하는 건축가가 되어도 세계 최고의 CEO는 따논 당상으로 보인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굴뚝다리의 판석보가 현재 유일.


세연정을 둘러싸고 있는 연못의 물은 판석보를 거치게 된다. 요즘 같은 건기에는 돌다리가 되어 밟고 건너는 기능을 하며 길게 굴뚝 처럼 생겨서인지'굴뚝다리'로도 불린다. 연못의 물을 가두는 역활도 하지만 비가 많이 올때는 연못의 물이 판석보를 통해 물이 넘쳐 나가면서 폭포가 되도록하였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세연정에서 윤선도의 어부사시사가 지어졌다.


연못안에는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도록하는 기능을 가진 석조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남아 있다. 세연정에는 또 인공으로 만든것으로 보이는 동대와 서대가 남아 있는데 자연석을 쌓아 올린 평평한 모습이다. 이곳에서 어부사시사가 불려지면 사람들은 어울려 춤을 추며 즐겼던 것으로 보인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조선시대 최고의 정원정자 세연정.


필자도 담양의 소쇄원,구례의 온조루, 옥산의 독락정, 양동의 관가정, 밀양의 월연정등 조상들의 숨결이 묻어난 멋들어진 정자를 많이 찾아 보았다. 모든 곳이 그 나름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정자로 싯구가 저절로 머리속을 맴돌 정도로 주위의 경관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곳이다. 나름대로 우리 조상들의 삶의 공간인 정자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이곳 보길도의 세연정 처럼 그리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감동의 쓰나미를 느끼게한 세연정.


보길도의 세연정을 처음 접하고 그 웅장한 모습에 요즘 아이들이 말하는 '감동의 쓰나미'였다. 밀양 영남루를 처음 접할때의 그 감동을 이곳 세연정에서도 느꼈다. 영남루 처럼 규모도 웅장하며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정자의 구조를 보면 일반 정자와는 다른 독특한 구조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더욱 놀랬다.

 

 

 

 

고산윤선도 그분은 어찌 이곳에다 이런 세연정을 지을 생각을 하였는지 아름다운 세연정을 보며 감탄만하고 또 하나의 고산 윤선도 유물이 남아 있는 곡수재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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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 지자체마다 열을 올리는 것이 자체적인 수익창출이다. 그 중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이 드라마 셋트장으로 인기 있는 드라마는 촬영중이나 종영이 되어도 그 때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 드라마 촬영장은 한 두번씩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그러면 부수적으로 그곳의 다른 관광산업도 관광객으로 덩달아 호황을 누려  지역 경제가  활성화가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인기있던 드라마 촬영장도 세월이 지나감에 잊어지며 그에 따라 관리부족 또는 더 이상의 드라마 촬영이 없어지면 태반이 폐허가 되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합천 영상테마파크' '문경 드라마셋트장' 그리고' 완도의 청해포구 촬영장'등은 그나마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고 계속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지금도 찾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 셋트장은 사실 가보면 엉성하게 지은 가 건물들을 이용하여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하는 곳으로 그 자체로는 관광 수익성이 약하다. 건물 자체로는 아무 볼거리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드라마나 영화의 줄거리로 엮이다 보면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역활을 하는것 같다.  그런데 완도의 청해포구 촬영장을 가보고 어안이 벙벙하였다. 나의 단순한 생각인지 모르지만  어느 국보급의 문화재를 보는 것도 아니고 입장료가 5천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비슷한 드라마 셋트장 입장료중에서는 가장 비싼곳이 아닐까 싶다. 같은 드라마셋트장인 합천과 문경등 5천원의 입장료를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다. 혹 드라마 촬영이라도 한다면 그나마 이해를 한다. 배우나 탈렌트를 볼 욕심에..

 

 

 

 

입장료는 그렇다하고 더욱 우리를 놀라게 한것은 입구에 골프카다. 일행분중에 연로하시고 다리가 불편한분이 있어 드라마 촬영장으로 못내려 가겠다하시며 우리만 갔다 오라고 하였다. 마침 옆에 골프카(?)가 있기에 이걸 타고 가면 되겠다 싶어 문의를 하니 4만원이란다. 그것도 그날은 운행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그러고 보니 '청해포구 촬영장 안내도'에 "미니 관람차로 관람해 보세요"하는 문구가 눈에 보였다. 그분은 할수 없이 정자에 앉아 있겠다며 우리보고 갔다오라기에  일정상 어쩔수 없어  걸어가며 생각하였다. 관람차를 타고 도는데 4만원이면 촬영장이 엄청 넓은 모양이다는 생각을.... 

 

 

 

 

사실 내려가면서 본 청해포구 촬영장의 크기는 시골의 작은 동네 규모였다. 우리가 마음먹고 걷는다면 10~20분도 걸리지 않을 거리였고 택시를 타고 돌아도 기본요금도 나오지 않을 거리로 보이는데 4만원을 받는 것은 아무리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관람차로 편의를 제공한다지만 너무 무리한 요금으로 보인다.그리고 완도 드라마촬영장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관람하는데 부모님과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곳이다.  포구로 내려서는 내리막길이 급해 무릎등이 불편한 노인분들에게는 무리가 따를수 있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비를 받거나 택시요금처럼 시간을 정해 요금을 받는 것이 타당하겠다. 무조건 4만원으로 하는 것은 하루종일 빌리는 금액은 아닌게 아닌지. 그리고 길어야 30~40분 이내에 끝나는 관람차 요금이 4만원이면 완도군측에서는 적당하게 책정된 금액이라 생각을 하겠지만 그래도 미터요금제나  시간등 관람 시간을 정해  요금을 받는 것이 합당한 조치가 아닐까.  관람차는 노약자 보호를 위한 차원에서도 좋은 취지로 보인다. 그러나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 생각된다면 지금의 금액체계는 수정을 하는것이 맞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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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완도여행)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영화 드라마 cf촬영으로 유명한 청해포구 촬영장.


완도에 가면 꼭 들러보고 온다는 관광지가 있다. 영화나 드라마 cf 촬영의 명소라하는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으로 옛 우리 조상들의 삶과 모습을 그대로 재현을 하여 그 한 단면을 옅볼수 있다. 해상왕 장보고의 일대기가 이곳에 촬영되었고 신돈, 서동요, 대조영, 주몽,순옥이,태왕사신기, 이산, 대왕세종,추노, 김만덕, 김수로,근초고왕등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와 근대를 아우르는 드라마가 모두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전남여행/완도여행)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해안선의 어촌풍경과 다도해의 전망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을 찾아가는 길도 너무 아름다운 길이다. 완도교를 건너면서 해안선으로 이어져 달려가는 완도 일주길은 보이는 것은 다도해와 망망대해의 바다라 도심에서 생활하며 꽉 막힌 가슴속을 힐링해주는 그런  아름다운 길이다.  해안선을 따라 실타레 처럼 엉켜있는 어촌의 풍경이 고요의 바다에 잠겨 관광객의 고함소리가 정적을 깨트린다.  






☞(전남여행/완도여행)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영화 드라마 cf촬영으로 유명한 청해포구 촬영장 황토방에서 숙식.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은 저잣거리, 포구, 본영,해변등 눈으로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이곳 청해포구 촬영장에서 보는 저녁 노을은 이일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한다. 저잣거리에는 숙식을 위한 황토방이 만들어져 있어 저녁노을도 구경하고 다양한 먹거리등을 즐길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 완도에서 여행을 이곳에서 숙식해도 괜찮을 것 같다. 
















청해포구 촬영장 눈으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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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2폭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개요


담양군 용면의 치재산(591m)과 용추봉(584m) 아래를 휘감아 흐르는 4km의 계곡이 영산강의 시원으로 불리는 가마골이다. 가마골의 유래는 이곳 골짜기에 그릇을 굽던 가마터가 많았다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용추봉 임도 공사때 용추사의 기와를 구웠던 가마터의 흔적이 발견됨에 가마골의 지명이 사실임을 말해주고 있다. 낮은 산에 긴 골을 타고 이어지는 가마골은 6.25동란과 함께 가슴아픈 역사가 골짜기를 타고 흐른다. 소설 남부군의 실제 현장이기도한 가마골은 1950년 가을 우리 국군의 대반격으로 밀려 내려왔던 전선이 역전이 되어 다시 북으로 밀고 올라가게 되었다. 그때 북으로 함께 올라가지 못한 북한군유격대 패잔병들이 이곳 가마골에 집결을 하여 몸을 숨기며 저항을 하게 된다. 그야 말로 피비린내 나는 싸움으로 낮에는 국군의 토벌대가 차지하면 밤에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빨치산들이 출몰하여 살인과 탈취, 방화, 납치등이 5년간이나 이어졌다. 당시 장성군 북하면 출신 김병억이 사령관으로 있던 노령지구 사령부의 3개 병단이 이곳에 숨어 지냈다한다. 그만큼 소탕이 장기화 됨에 가마골 골짜기 안에는 탄약제조창, 군사학교, 인민학교, 정치보위학교, 정미소등의 시설까지 갖추며 끝없는 저항을 하였다. 1955년 3월 완전히 소탕 될 때까지 우리 육군8사단, 11사단, 전남도경이 합동작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를 내고 막을 내렸던 현장이다. 용소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산길로 올라서면 그 당시 사령관이 은신하였던 폭포와 굴이 흔적으로 남아 사령관 계곡으로 불린다. 가마골 최대의 비경인 용소는 승천을 하지 못하고 떨어져 죽은 용의 피 맺힌 원한이 절규라도 하듯 용소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굉음소리는 진혼곡이 되어 계곡을 뒤흔들며 용소로 빨려 사라진다. 그때의 구슬픈 영혼들의 넋이 붉은 핏빛이 되어 용소를 적시든 그 가마골은 간데없고 지금은 하나의 유원지가 되어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는 곳이 되었다. .

 





가마골 생태공원 용연폭포 주차장

























용연1폭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경로



강천산과 이웃한 용추봉은 사실 순창의 강천산 그늘에 묻혀 알려지지 못한 곳이다. 강천산의 출렁다리 못지 않은 용소의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비경의 가마골은 담양의 명산임을 단박에 보여준다. 용추봉 산행 경로를 보면 원점회귀 산행을 즐길수 있다. 용추봉 정상을 전후한 등로는 호남정맥길이 포함되며 용추봉 정상에서 즐기는 조망은 그야 말로 일망무제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코스는 전남 담양군 용면 가마골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가마골생태공원 용연폭포 주차장~용소.용연폭포 삼거리~용연 1폭포~용연 2폭포~신선봉.용추사 임도 삼거리~용연사방댐 삼거리~용추사~용연리 기와가마~호남정맥 사거리~용추봉 정상~호남정맥 삼거리~임도 사거리~신선봉 정상~시원정~출렁다리~용소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산행이다. 이번 산행은 전국을 연일 찜통으로 몰아넣고 있어 무더위를 피해볼 요령으로 가마골 산행을 잡아 보았다. 용연 1.2폭포가 있는 용추사계곡으로 오른 후 가마골 용소로 내려오는 산행으로 GPS 산행거리는 9.5㎞ 정도며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 안팎이다. 그러나 폭포에서의 휴식등을 생각하면 시간은 더 걸린다. 












용연2폭포















임도 갈림길









용추사 갈림길







용연 사방댐




용추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용연1폭포를 향해...



산행은 가마골 용연폭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관리사무소 오른쪽 임도로 들어서면 화장실과 생태공원 안내도를 지나면 삼거리다. 직진임도 길은 용소를 거쳐 내려오는 하산방향이며 용추봉 산행은 오른쪽 방향 용연폭포와 용추사를 보고 올라간다. 와랑와랑 물소리가 간지럽게 들리는 계곡 옆으로 자연석이 깔려진 길을 오른다. 등산로에 들어서면 숲이 드리워져 그늘을 만들다 보니 안과 밖의 온도차를 실감할 수 있다. 5분이면 산길이 갈라진다. 왼쪽의 용연 1폭포 방향으로 오른다. 폭포를 보고 나면 두 길은 서로 만나게 된다. 50m 오르면 높이 20m에 2단 폭포인 용연 1폭포가 나타난다. 계곡 넓이에 비해서 수량이 풍부하여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가마터













영지버섯







담양 추월산.




내장산 국립공원






용추봉 정상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용추사 앞 백두산 천지 같은 용연 사방댐.



등산로는 계곡을 건너 맞은편으로 오르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던 산길과 만난다. 용연 1폭포를 보면서 오르면 폭포의 상단을 거쳐 계곡을 끼고 간다. 10분이면 용연2폭포 갈림길로 폭포로 내려 간 후 되돌아 와야한다. 1폭포보다 더 높은데다 직폭이라 떨어지는 물줄기가 더 세차고 요란하다. 폭포 밑으로 물보라가 흩날리며 시원한 냉기가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느낌이다. 다시 산길로 복귀하여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폭포 쪽으로 안전을 위해 나무 펜스가 설치 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 넓은 임도가 시작된다. 이런 계곡 안에 분지가 형성된 것에 놀라게 된다. 정면에 호남정맥의 용추봉이 둥근원을 그리며 능선이 돌아간다.

 




호남정맥갈림길











임도








정광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가마터 복원.


왼쪽 계곡으로 사방댐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을 지나면 임도 삼거리다. 왼쪽 계곡을 건너면 신선봉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용추봉은 직진하여 용추사·가마터 방향이다. 임도를 따라 굴다리를 지나면 삼거리길이다. 왼쪽으로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하는 제법 큰 규모의 용연사방댐이 만들어져 있다. 용추사 방향인 왼쪽으로 간다. 작은 다리가 걸린 사방댐 끝부분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이 용추사 방향이다. 용추사는 폐사지 같은 느낌으로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 일부로 용추사만을 위해서는 들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예전에는 계곡을 꽉 채웠을 아주 큰 사찰이 있었던 절터의 규모다. 용추사 표지석이 있는 입구 삼거리까지 되돌아가 왼쪽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올라간다. 100m 쯤 가다보면 잡풀이 우거진 오른쪽에 용연리 기와가마가 복원되어 있다. 3기의 가마터가 발견됐는데 그 중 복원한 것은 2호기이다. 내부로 들어가 가마 구조를 살펴볼 수 있고 용추사에 딸린 가마로 절에 사용할 기와를 전문으로 구웠다한다.




 




치재산의 모습 오른쪽 골짜기에 정광사가 보인다.









신선봉










치재산 신선대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을 통과. 추월산 순창 강천산 산성산 금성산 무등산 내장산국립공원 조망.



10분 정도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방향의 소로 길을 들어서면 산길로 변한다. 임도 길의 흔적이었지만 지금은 묻혀진 상태로 오솔길이 뚜렷하게 나 있다. 5분이면 호남정맥길과 만나는 안부의 사거리다. 지금부터 전라남.북도의 경계선이자 호남정맥길을 따른다. 왼쪽 능선 길을 오른다. 처음부터 조릿대가 산길을 방해한다. 능선을 따라 20여분 쉼없이 오르면 506m봉이다. 정면에 용추봉 정상이 보이고 걸어온 뒷쪽으로는 암봉이 길게 누운 추월산 능선에 그 왼쪽으로 금성산성이 있는 금성산과 순창의 강천산 산성산의 산군이 나무 사이로 모습을 보인다. 15분 정도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헬기장이라 그런지 사방이 탁 트인 용추봉 정상이다.




 




가마골과 건너편 사령관계곡
















산행 출발지 용연폭포 주차장




용소에 걸린 출렁다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용소는 신선봉을 향해.



360도 원을 그리며 조망권이 열린다. 올라온 방향으로 추월산과 왼쪽의 강천산 사이로 멀리 무등산이 보인다. 추월산 오른쪽에는 내장산 국립공원의 울퉁불퉁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헬기장을 가로질러 숲으로 내려간다. 호남정맥을 안내하는 리본을 왼쪽 능선을 내려간다. 조릿대를 헤치고 20분이면 작은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곳에는 뚜렷하게 삼거리가 만들어져 있다. 왼쪽은 신선봉과 오른쪽 내리막은 호남정맥길인 치재산으로 이어진다. 신선봉으로 가기위해 왼쪽으로 꺾는다. 528m봉을 지나 완만한 능선은 임도로 내려선다. 왼쪽으로 돌면 이정표가 있다. 산길은 직진으로 신선봉 방향 능선으로 올라가면 용소로 가게 된다.



 

시원정








출렁다리








영산강의 시원 용소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남부군의 빨치산 활동무대. 



조릿대 숲 사이 평탄한 능선 길을 지나면 나무 벤치 3개가 있는 봉우리다. 다시 조망이 시원한 바윗길에서 치재산을 바라보면 정상아래 위태위태 자리잡은 정광사가 신기할 정도로 바라보인다. 곧 신선봉 정상이며 이곳에서 보는 남쪽의 조망은 강천산과 추월산, 무등산, 내장산 등이 좀 더 가까이 보인다. 건너편 빨치산 사령관 김병억이 몸을 숨겼다는 사령관계곡이 가마골로 급하게 떨어진다. 신선봉에서 용소까지의 하산은 급경사 내리막이다. 잔돌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30분이면 시원정에 닿는데 무덤을 지나면서 산길이 갑자기 곤두박질치듯 내려간다. 안전을 위해 로프를 설치한 구간도 지난다. 산길은 숨을 고른 뒤 왼쪽으로 틀어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왼쪽에 거대한 바위벼랑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왼쪽 계곡아래로 출발지인 용연폭포 주차장이 보인다. 바윗길을 내려가면 시원정 정자다. 계곡 반대편과 연결되는 출렁다리를 건너본다. 등산로를 올라가면 빨치산 사령부가 있던 사령관 동굴로 올라가는 등산로며 출렁다리 중간쯤 위에서 바라보는 용소는 가히 압권이다. 용소로 가기위해서는 시원정에서 내려온 산길 오른쪽 등산로로 내려간다. 곧 영산강의 시원인 용소 옆 가마골 상류로 올라가는 임도에 내려선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아침의 출발지인 주차장이다.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교통편


용추봉코스는 원점회귀라 자가 운전이 편리하다. 부산에서 출발해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순천 분기점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으로 바꿔 탄다. 남원 분기점에서 다시 88올림픽고속도로 광주 방향으로 가다가 순창IC에서 내려 792번 도로를 타고 담양 방향으로 가다 보면 가마골생태공원 입구가 나온다. 돌아올 때 담양읍을 들렀다면 담양IC에서 88고속도로를 탄 뒤 호남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어 타고 부산으로 가면 된다. 네비에 담양군 용면 가마골을 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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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맛집/포항맛집/흥해맛집)흥해 다원 회 센타. 흥해에서 먹어본 포항 물회.

 

포항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여럿있다. 그중 그 유명한 과메기와 물회로 이들 앞에는 항상 포항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그만큼 포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번에 포항 송라면에 있는 내연산 보경사 12폭포를 산행하였다. 20km가 넘는 긴 산행으로 몸은 갈증 해갈을 요구하는 듯 시원한 물회를 생각나게하였다.

 



 

 

 

 

☞(경북맛집/포항맛집/흥해맛집)흥해 다원 회 센타. 꿩대신 닭 흥해에서 먹어본 포항 물회.

 

일행과 의견 일치 속에 포항  죽도시장에서 꼭 먹고 가야겠다는 일념으로 산행을 하고 내려 오니 너무 늦은 시간이고 부산까지 돌아갈 시간까지 계산을 하니 오늘내로 못 갈것 같은 생각이 들어 휴게소에서 먹자고 계획을 수정하였다. 메콤하며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할 것 같은 물회는 물건너 갔다며 부산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경북맛집/포항맛집/흥해맛집)흥해 다원 회 센타. 흥해에서 유명한 남성종합시장 다원회센타.

 

7번국도를 타고 내려오다 식당을 찾으며 뭘 먹지 하다가 어느듯 차는 흥해로 들어 왔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자며 차를 틀어 무작정 읍내로 들어 갔는데 먹을 만한 음식점은 찾을 수 없었고 머릿속에 아직 물회의 여운이 남아 있어 지나가는 흥해주민에게 '여기 물회 잘하는 곳 있습니까?'하고 물어니 '있지요' 하며 '요리로 가서 저리로 가면 된다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다원 회 센타'는 남성 종합 시장에 있었다. 밤 10시가 가까웠는데 골목을 사이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룸에는 손님이 있었다. 흥해에서 유명한 집인가 보다며 물회됩니까 하니 되기는 되는데 20분안에 드셔야 한다는게 아닌가. 왜요 하니 단체 손님이 10시에 예약이 되어 있다며 그러니 곤란해 하였다.

 

 

 

 

☞(경북맛집/포항맛집/흥해맛집)흥해 다원 회 센타. 흥해에서 먹어본 포항 물회.

 

ㅎㅎ '답답한 놈이 우물을 판다'고 20분이면 충분합니다. 걱정 마시고 물회주세요 하며 자리에 앉았다. 포항 죽도시장의 그 물회는 못 먹고 가지만 같은 포항 하늘의 흥해에서는 먹고 가야겠다는 일념으로 기다리니 밑 반찬이 나오네요. 사실 물회는 여러 반찬이 안나오는데 이곳은 요리 차려져 나옵니다.

 

 

 

 

물회를 주문하면 매운탕, 국수사리, 꽁치를 준다는 안내문구처럼 꽁치 국수 팔팔 끓는 매운탕이 차례로 나오는군요. 먼저 붉은 양념장을 물회 그릇에  넣어 사리국수를 비벼 먼저 먹고  포항 물회의 진수인 흥건하게 물이 들어간 물회에 밥을 말아서 후루룩 마시듯이 게글스럽게 먹었습니다.

 

 

 

 

배 고픈 탓도 있지만 시원한 물회가 자꾸 입으로 당기게 하더군요. 그리고 꽁치는 왕소금이 그대로 붙어 있어 잘 보고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 흥해도 바다에 앉아 있어 모든 어류들이 싱싱합니다. 수족관에 물고기가 많이 들어 앉아 있더군요. 군침만 삼키며 물회만 잘 먹고 부산으로 go go....

 

 

꽁치

 

 

 

 

국수사리

 

 

 

 

매운탕

 

 

 

 

 

 

 

 

 

 

 

 

 

 

 

 

 

 

 

 

 

 

 

 

 

 

 

 

 

 

◆다원회센타 영업정보

상호:다원회센타.

주소: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남성 종합시장내

전화:054-262-1934

메뉴:각종 회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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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숨은 맛집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식도락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맛집을 찾아 떠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완도의 섬 보길도를 둘러보다가 중간에서 보길도 관광도 마다하고 순천 별량면으로 찾아가게 한 맛집이다. 필자는 첨 방문이지만 함께한 일행분들이 여러번 방문하여 그 맛을 익혀 알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본인도 순천으로 go go.....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고산 윤선도의 보길도 관광을 마다하게 만든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고산 윤선도의 보길도도 밀어낸 맛집 순천시 별량면 용두산장. 이곳은 일반적으로 찾아가기가 힘이 든다. 별량면 용두마을에 위치하는데 ㅎㅎ 네비양의 말을 듣고 착실하게 찾아가는게 안전 빵~~~~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숨은 맛집 찾아가는 것이 곧 힐링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처음가는 저로서는  아니 무슨 이런곳에 맛집이 있다말이지....네비양의 안내는 자꾸 시골을 찾아가고.....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 

이곳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제법 넓었습니다. 이 시골 바닥에 이리 넓은 주차장이 있다는 것은 나만 모르는 맛집이 있다는 사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다는 것이겠죠.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정원에 호수가 있는 숨은 맛집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주차장에 내려 숲길을 걸어가면 일반가정집 같은 용두산장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앞에 호수가 있어요. 아마 바다를 막았는지 모르지만 제법 큰 호수와 그 중간에 정자도 있고 이곳 용두산장에서 'A'급 위치는 이곳 호수속의 정자가 제일 좋은 위치라 합니다.






 

우리 일행은 정자에 먼저 온 손님들이 있어 할 수 없이 호수가를 빙돌아 설치된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곳에서도 바라보는 호수와 정자 그리고 순천만쪽의 풍경이 멀리 가지 않아도 힐링이 될 정도입니다.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맛조개와 장뚱어탕이 일품인 숨은 맛집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힐링도 하고 맛난 맛조개구이와 장뚱어탕도 먹을 수 있는 용두산장. 그야말로 1석2조 아니 1석3조입니다.

먼저 먹기 쉬운 맛조개구이를 시켜보았습니다.  조개가 바구니에 담아 나옵니다. 모두 살아 있는 모습입니다.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시 별량 맛집 용두산장. 맛조개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요. 장뚱어탕이 일품인 숨은 맛집 맛조개 구이 용두산장.



바구니에 담긴 맛조개를 불판위에 주루룩 올리니 잠시 뒤 조개 껍질의 물기가 사르륵 말라갑니다. 그만큼 조개 자신에게 뜨겁다는것이겠죠. 그러면서 잠시 귀 꾹 다문 입을 조금씩 벌리면 발 같은 촉수를 쏙 빼내며 나 다익어 갑니다 하는 행동을 취합니다. 맛조개의 운명은 이제 이런 모습으로 끝장나게 됩니다.






부산서 좀체 가기 힘든 보길도도 밀어내고 찾아간 용두산장 맛조개 맛집. 과연 이런맛에 사람들을 유혹하는구나 싶더군요. 맛조개 얼마나 맛이 있으면 조개 앞에 맛이 붙었을까. 과연 맛조개 이름에 누를 끼치지 않는 그런 맛이구나. 조개를 너무 익히면 질겨서 먹기 힘들어요 ㅎㅎ

 






꽉 다문 입을 벌리고 이리 두 다리 같은 발이 밖으로 나오면 먹으면 됩니다. 맛조게도 무장해제를 하고 '날 잡아잡숴'하는 표정입니다. 육질이 부드럽고 너무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짱뚱어탕을 안먹어 볼 수가 없죠. 일행들의 의견이 일전에 먹었던 짱뚱어탕은 맛이 영아니라며 내켜하지 아는 눈치였습니다. 그러면서 장뚱어탕 1개를 시켰는데 오 너무 맛있어 하는 눈치였습니다. 아니 이런 맛이 아니였는데 하면서요. ㅎㅎ그 원인은 맛조개가 너무 맛있어서 조개를 엄청 먹고 배를 채웠다는군요. 그 다음에 장뚱어탕이 들어오니 모두 한숟가락만 먹고 숟가락을  놓았다하더군요.


  




결론은 역시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적당히 먹는 것이 그 음식의 맛을 유지하는 비결인것 같습니다. 맛조개를 많이 먹었다면 장뚱어탕은 적당히 맛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나오면서 용두산장 앞의 끝없는 갯벌을 보고 왔는데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맛조개도 이곳에서 잡히는가요 하니 그렇다하더군요. 못생긴 장뚱어야 물론이고요.


 





입에서 감칠맛 나는 맛조개와 장뚱어탕 ㅎㅎ 여름철에 먹는 것만 너무 좋습니다. 혹 순천만이나 지금 순천 정원박람회가 한창이죠. 순천가는 기회에 있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너무 맛도 좋고 경치도 좋은 그런 곳입니다. 

















































































◆용두산장 영업정보◆

상호:용두산장

주소: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구룡리 용두5-2번지

전화:061-742-5533

메뉴:맛조개구이, 장뚱어탕, 낙지전골 등등

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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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가 바뀐 한반도 모습.(사진:안남면사무소제공)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개요.

 

 자연은 한낱 인간이 생각하기에는 경이로움을 종종 느끼게 한다. 신비감에 젖어 사물에 대한 감탄을 터트리게 만드는 자연의 조화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산의 형상이 만삭의 여인을 빼어 닮은 거창의 미녀봉하며 대흥사에서 바라본 두륜산과 구미시에서 바라본 금오산은 누워 있는 부처의 모습을 너무나 빼어 닮아 보는 사람도 박수를 치며 맞장구를 치게 만든다. 한때 남녀의 ‘거시기’를 닮은 남근석이나 여근석은 전국에 유사한게 너무 많아 요즘은 이야기의 소재도 되지 않는다. 최근에 와서 애국심과 함께 떠오르는 자연의 모습이 있다. 너무나 닮아 자연의 조화에 머리가 숙여 질뿐인데 우리나라 지도와 닮아도 너무나 똑같은 한반도 지형이 그것이다. 대표적인 한반도지형은 영월군에 있는 선암마을로 서강의 지류에 있다. 이곳은 영월군 한반도면으로 면의 명칭까지도 변경하면서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을 알리고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옥천군의 한반도로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을 거울로 보는 모습과 똑 같은 곳이다.

 



 

안남면 면사무소 출발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배를 묶었다는 전설.

 

 

생김세가 역 한반도 지형이라 다른 한반도 지형과 모습이 달라 지금 화제다. 충북 옥천군을 관통하는 금강의 강물이 대청호에 잠기기전에 물길이 휘감아 돌아나가는 곳에 있다.. 선암마을로 흐르는 물길과 반대로 되다보니 한반도 지형의 모습도 반대로 만들어 졌다. 그 영향으로 선암마을의 한반도를 거울로 보는 모습이 되어버려 너무 신기할 정도다. 두 곳 모두 지명이 배와 관계가 있는 것도 우연의 일치일까.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주암마을의 옛 지명은 바위가 배를 닮았다는 배바우다. 아주 옛날에 이곳에 배를 묶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는 곳인데 금강과는 2km의 거리를 두고 있어 생뚱맞은 이야기라 주민들은 생각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대청호가 만들어져 만수위 일 때는 이곳 배바위까지 물어 차 올라온다며 그 당시의 전설이 사실로 바뀌어 졌다며 모두 놀래는 눈치다. 지금 배바우는 일제 때 깨 부수어버려 남아 있지 않으며 그 지명만 현재 남아 있다. 한반도 지형을 보기 위해서는 둔주봉을 올라 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찾아가야 한다.

 

 

안남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산행 경로.

 

둔주봉 산행은 먼저 충북 옥천군 안남면 면사무소를 찾아가야 한다. 안남면사무소 주차장~ 점촌고개~한반도 전망대~금정골·고성 갈림길~둔주봉 정상~피실~금정골 삼거리~고성 삼거리~독락정·양수장~독락정마을~안남면사무소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gps 산행거리는 13㎞ 정도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으로 여유를 가지며 산행을 할 수 있다.

 

 

 

 

 

 

 

 

점촌고개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안남면사무소에서 출발.둔주봉

 

안남면사무소에 대형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한다. 면사무소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100m가량 안남초등학교 앞까지 간다. 학교 입구 앞이 사거리며 이곳에 둔주봉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 '한반도 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안남교회를 지나면 삼거리에 닿는다. ‘둔주봉 가는 길’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간다. 10분이면 삼거리를 만나고 다시 왼쪽 길이다. 산 허리로 난 콘크리트 포장길를 따라가면 안부인 점촌고개다. 이 길은 인포리의 점촌마을까지 이어지며 둔주봉은 고개에서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한반도 전망대와 둔주봉 가는 길이며 초입엔 통나무 계단이 설치돼 있다.

 

 

 

 

 

한반도 전망대.

 

 

한반도 전망대에서 본 역 한반도 모습.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쭉쭉 뻗은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며 경사도 완만하다. 요즘 같은 폭염에서도 강바람과 그늘이 드리워 선선함이 들 정도다. 한반도 전망대까지 산길은 등산로라 하기보다는 관광지라 할 정도로 산길를 잘 다듬어 놓았다. 중간에 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나면 100m 정도 급경사 오르막이며 이어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면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 올라선다. 나무로 만든 정자가 있어 쉬어가며 금강 건너편의 한반도 지형을 바라 볼 수 있다. 선암마을의 한반도 모양이 반대로 된 모습이다

 

 

정상 직전의 갈림길, 고성 금정골과 갈린다.

 

 

 

 

둔주봉 정상으로 정상석에는 등주봉으로 표기.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금강의 모습이 흘러간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피실로 하산.

 

 

둔주봉 정상 가는 길은 산불초소를 지나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대체로 완만하다. 중간 중간 약간의 오르막이 성가시지만 별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다. 10분이면 둔주봉 정상 직전이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은 정상을 거치지 않고 금정골과 고성 하산길이다. 정상은 직진한다. 급경사를 오르면 둔주봉 정상석과 마주하며 휘돌아가는 금강의 물줄기가 산과 산 사이를 비집고 ‘s'자로 돌아간다. 정상석에는 등주봉(登舟峯)이라 새겨져 있다. 옛 지명은 등주봉으로 불렸는데 그 연유는 '배바우'의 지명과 무관하지 않다. 예전에 큰물이 들면 봉우리에 배를 맸다거나 봉우리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의미로 보인다. 정상석 정면의 길로 내려가면 고성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과 만난다. 피실로 내려가는 길은 정상에 오르기 직전 정면으로 바로 이어진다. 입구에 '피실 가는 길' 작은 이정표가 숨은 듯 있다.

 

 

하늘나리꽃

 

 

 

 

피실로 하산하면 만나면 이정표.

 

 

 

 

 

금강천변을 따라간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금강천변을 끼고 걷는 대청호 오백리길.

 

 

피실까지 하산길은 급경사 내리막이다. 경사가 급하고 잔돌이 많아 비가 온 뒤 하산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면 막바지에 칡덩굴과 잡풀에 산길이 막혀 암담하게 된다. 발아래를 자세히 보면 하산길은 뚜렷하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를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고 금강이 바로 눈앞에 바라보이는 피실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가면 점촌고개로 올라간다. 독락정은 왼쪽으로 금강을 옆에 끼고 걷는다. 최근 중부지방의 장마로 물이 불어 날 시에는 강변길로 걸을 수 없다. 그때는 점촌고개 방향으로 올라가야 한다. 지금부터 독락정 까지 이어지는 강변길은 둔주봉 최고의 둘레길로 ‘대청호 오백리길’ 구간이다

 

 

금정골 갈림길,

 

 

 

 

고성 갈림길.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금정골과 고성 차례로 지나.

 

강변을 걷는 길은 웃자란 풀이 성가시게도 하지만 걷기에는 편안하다. 20분이면 작은 계곡을 건너고 다시 7, 8분이면 금정골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길은 둔주봉 정상에서 금정골로 내려오면 이곳으로 하산을 한다. 계곡은 녹음이 드리워져 있고 수량이 풍부하며 쉬어가기에 너무 좋다. 이곳 부터는 넓고 평탄한 임도를 걷는다. 20분이면 고성 삼거리에 닿고 지금 부터는 뚜렷한 임도길이 이어진다. 금강물이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천천히 흘러간다. 20분 정도 가다가 모퉁이를 돌아서면 정면 능선이 둔주봉으로 가기 위해 올랐던 곳이다. 자세히 보면 한반도 전망대 정자가 올려다보인다. 오른쪽 강 건너편 낮은 산 줄기가 한반도 지형의 옆모습이다.

 

 

정능 선면에 한반도 정망대가 있다.

 

 

'u'자로 물이 흘러간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한반도 지형의 남쪽 부분.

 

 

양수장의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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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독락정 일때 최고의 풍광 자랑.

 

 

강변으로 난 임도를 따라 15분 가면 독락정 양수장이 있고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올라선다. 왼쪽에는 예전 선비들이 모여 담론하던 정자로 충북 문화재 자료인 독락정이 있다. 독락정의 위치가 낮아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없지만 돌아나가는 금강 줄기의 모습이 가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옛 선비들이 이곳에 정자를 지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러나 현대에와서 만든 양수장이 호젓한 금강줄기를 완전히 망치게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시설물도 주변의 경치를 고려하여 조금만 비켜서 설치를 하였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독락정을 지나면 곧 독락정 마을의 경로당이며 이곳에서는 왕복2차선의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간다. 10분이면 출발지인 안남면사무소에 닿는다.

 

 

 

 

 

 

 

 

 

독락정.

 

 

 

 

 

독락정 마을.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교통편.

 

둔주봉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부산에서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어 타고 가다가 금강IC에서 내려 금강을 따라 575번 도로를 가면 안남면사무소에 닿는다. 또는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바꿔 타고 다시 낙동분기점에서 청원상주고속도로를 이어 탄 뒤 보은IC에서 내려 옥천군 안남면으로 가도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부산에서 옥천으로 바로 가려면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가 오전 5시5분(첫차), 5시40분, 7시50분 등 하루 11회 있다. 3시간20분가량 소요. 옥천에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후 4시35분, 7시58분, 다음 날 새벽 1시에 출발한다. 옥천에서는 안남면으로 가는 군내버스가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안남에서는 들어온 버스가 회차해 옥천으로 다시 들어간다. 오후 7시40분 막차. 옥천에서 대전행 버스는 밤 10시25분 막차.

 

 

둔주봉 고도표

 

 

 

둔주봉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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