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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예천여행)내성천 물돌이 마을 삼강~회룡포 강변길 여행. 삼강주막~회룡포 강변길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조선 영조 때 실학자 신경준(1712~1751)은 산경표에서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른다’라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다섯 글자로 우리나라의 산줄기와 강줄기를 설명했습니다.


카카오지도 캡쳐

예천 삼강주막 주소: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27 




2020/11/13 - (경북여행/예천여행)우리나라 최고 물돌이마을 회룡포 회룡대에서 만나다. 예천 회룡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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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근교산 캡쳐

트랭글캡쳐



엉킨 실타래가 풀려나가듯 

산과 강은 서로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산은 물을 막지 않았고 

물은 산을 넘지 않았습니다.

 


이런 자연의 섭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예천 삼강과 물도리로 유명한 회룡포입니다.

 


백두대간은 문수·국사·운달지맥을, 

낙동정맥은·보현지맥을 분기하면서 

그 사이에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이 흘러내려 삼강이 되었습니다.



회룡포는 국사지맥의 능선 끝에 

물방울이 매달린 모습이라면 

문수지맥의 비룡산은 물방울이 

혹시나 ‘떨어질까?’ 걱정되어 

포근히 감싸 안은 형국입니다.

 


필자는 전국의 걷기 좋은 

‘우리 마을 녹색길 명품 베스트 10’에 선정된 

예천 회룡포 강변길(삼강~회룡포)을 소개 합니다.



필자는 국제신문 근교산 <536>회에 

예천 용궁면 비룡산을 소개했었습니다.



당시 산행 코스가 짧아 

비룡산~원산성~범등(삼강앞봉)~

의자봉~사림봉을 연결하며 

일부 구간은 개척했습니다.

 


현재 회룡포 등산로에서 1코스(10.7)이며 

인기코스중 한곳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삼강주막에서 

회룡포를 연결하는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다시 찾았습니다.



회룡포 둘레길은 강변길과 

올레길(2.6㎞)이 있습니다. 



올레길은 회룡포주차장에서 

제1 뿅뿅다리를 건너 회룡포마을 제2 뽕뽕다리로 한바퀴 돈다면 

강변길은 삼강나루에서 시작하여 

낙동강의 비룡교와 내성천이 빚은 

회룡포의 비경과 강변을 걷는 길입니다.

 


둘레길 중간중간에 세워놓은 

회룡포~삼강 등산안내도에서 

현위치와 빨간색 경로인 

강변길 코스을 확인합니다.

 


 이번 산행은 삼강주막이 있는 삼강문화단지 주차장~

삼강주막~비룡교~사림재~용포마을~

제2뿅뽕다리~회룡포산책길~제1뿅뽕다리~

회룡포주차장~내성천 강변길~회룡교 앞 갈림길~

장안사 입구 사거리~상저교 앞 갈림길~상저강변길~

성저마을~원산성 서문지~범등~비룡교~

삼강문화단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둘레길 거리는 13.65㎞이며, 시간은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예천군 풍양면 삼강문화단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삼강주막에서 낙동강 둑인 삼강제에 올라섭니다.

 


지천인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에 합류하여 

삼강(三江)이라 불리며, 

오래전에 강을 건너는 삼강나루터가 있었습니다.

 


오른쪽 ‘삼강절경(三江절경)’ 표지석과 

삼강교 아래를 지나 둑방 길을 갑니다.



곤충 모양의 파미르펜션을 지나 

15분이면 나오는 비룡교 입구 갈림길에서 

왼쪽 회룡포(1.4㎞)) 방향으로 꺾습니다.




낙동강에 가로 놓인 인도교인 

비룡교를 건너 갈림길에서 

오른쪽 '사림재(1.0㎞)·의자봉(0.4㎞)' 방향으로 갑니다. 

왼쪽의 범등(0.5㎞) 은 취재팀의 하산코스입니다. 



곧 등산안내도가 있는 

야외 무대 및 광장에서 

왼쪽 ‘생태 탐방로(회룡포 2.1㎞)’를 갑니다.



 


사림골을 끼고 가는 완만한 임도는 

사거리 안부인 사림재 에 올라 직진하여 

용포마을(0.5㎞)·뿅뿅다리로 내려갑니다.

왼쪽은 전망대(원산성 2.7㎞), 

오른쪽은 사림봉(1.1㎞)과 적석봉(0.8㎞) 방향 . 



가파른 임도를 내려가면 

옛 우물터가 남아 있는 

용포마을에서 왼쪽 산수유터널을 지나 

내성천에 놓인 제2 뿅뿅다리를 건너갑다.

 






내성천이 비룡산에 막혀 

오른쪽으로 크게 방향을 틀며 흘러갑니다.


내성천






회룡포마을 강변 사거리에서 

왼쪽 올레길 표지석이 있는 

회룡포 산책길을 갑니다.

직진해도 마을 안길을 거쳐 

1 뿅뿅다리로 가 집니다.

 



회룡포 미르미로공원을 지나

회룡포 대형 표지석 앞에서 

왼쪽의 제1 뿅뿅 다리를 건너 갑니다.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가설 발판 구멍마다 

물이 퐁퐁 솟는다 해서 

뿅뿅다리로 불립니다. 





 2000년과 2009년에 

드라마 ‘가을동화’와 ‘1박 2일’이 

각각 촬영되어 전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룡교에서 1시간이면 

회룡포 주차장 입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회룡포주차장 안쪽으로 갑니다. 

왼쪽은 회룡대와 장안사 방향. 



차가 ‘ 나가는 곳’ 방향에 

‘회룡들 강변길(원산성 4.7㎞)’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강변길은 회룡교 아래에서 

왼쪽으로 틀어 

회룡포 가는 도로에 올라섭니다. 



오른쪽 장안사(회룡포전망대) 방향으로 갑니다.

 




빨간 단풍이 물든 아스팔트는 

회룡포 쉼터 갈림길을 지나 

작은 고개를 넘어면 나오는 

장안사 입구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왼쪽은 장안사 방향. 

 


콘크리트길은 삼강주막(10㎞) 안내판을 지나 

성저교 앞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오른쪽 성저강변길을 갑니다.









‘향석 2.3제’ 표지석을 지나 

상수원 보호구역 ‘달지 45’ 사각 기둥에서 

왼쪽 원산성(1.1㎞) 방향으로 

내려가면 상저마을입니다.

 


회룡포주차장에서 1시간 20분이면 

성저마을 등산로 안내도 앞에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갑니다.




약 70m를 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원산성·범등 방향이며,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왼쪽 원산성 산길을 오릅니다.

 

성저마을



지금까지 평지길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원산성 서문지에서 

오른쪽 범등(1.9㎞)으로 갑니다.







산성을 따라 설치된 침목계단을 내려 갔다 

시 맞은편 침목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범등(1.7㎞)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직진은 용포대(1.3㎞) 방향.






윤씨묘를 지나 

골짜기의 나무다리를 건너 맞은편 

범등 능선을 오른다.

 




낙동강과 삼강나루가 잘 보여 

삼강 앞봉으로 불리는 범등 정상에 

나무 전망대가 있지만 

숲에 가려 조망은 열리지 않습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비룡교로 내려가면 

나무 다리를 건너 

성저마을에서 1시간이면 비룡교에 도착합니다.

 




비룡교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삼강주막에서 회룡포 강변길을 마침니다.




경북 예천 삼강주막, 삼강문화단지 교통편입니다.


부산에서 경북 예천 삼강주막을 가는 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기차로 동대구역을 간 다음 역을 나와 

동대구터미널에서 예천터미널로 가는 

경북도청 경유 직행버스를 탐니다. 

삼강문화단지는 예천 시외버스터미널을 나와 

터미널정류장에서 하루 6차례 있는 풍양 방면 농촌버스(예천여객)를 타고 

풍양문화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27 

‘삼강주막’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회룡포를 두고 한 삽만 뜨면 

'육지속의 섬' 이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강변길을 걷고 회룡대에서 

반드시 확인합시다. ㅎㅎ 

회룡대는 장안사 상부주차장에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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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예천여행)우리나라 최고 물돌이마을 회룡포 회룡대에서 만나다. 예천 회룡포 여행


방가방가

경북 예천의 물돌이 마을 

회룡포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ㅎㅎ

 


카카오지도 캡쳐


예천 회룡포 주소: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950

예천 회룡포주차장 주소: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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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육지속의 섬마을’입니다.



회룡포마을은 내성천이

350도 휘감아 돌아나가 

한 삽만 들어내면 

진짜 육지속의 섬이 됩니다.

 


내성천이 빚어 놓은 

산과 강은 태극모양을 

하여 회룡포를 

산태극물태극이라 합니다. 



원래는 회룡포가 아니고 

의성포였습니다.

ㅎㅎ



이는 이웃한 의성군의 지명과 똑 같아 

혹시 의성군에 속해있다는 오해를 받을까 싶어 

회룡포(回龍浦)로 바꿨다고 합니다.

 


ㅋㅋ 지금 보면 의성포보다는 

회룡포 지명이 훨씬 더 좋습니다.

아주 잘 바꾼것 같습니다. ㅎㅎ





의성군의 유래를 보면 

곡류하는 내성천에 의하여 

회룡포는 기묘하게 이루어진 지형이었습니다. 



이 지형이 의로운 자연환경을 이루었다해 

‘의’자와 내성천의 ‘성’자를 따서 

‘의성’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가를 의미하는 

‘포’자를 합해 ‘

의성포’라 했습니다.




회룡포에서가장 유명한곳은 

회룡포주차장과 회룡포 사이에 흐르는 

내성천에 놓인 뿅뿅다리입니다.

 


뿅뿅다리는 

공사장의 가설발판을 

다리로 사용했습니다



강물이 발판의 구멍으로 

퐁퐁하면서 올라와 퐁퐁다리라 불렀는데 

모 언론에서 뿅뿅다리로 소개되면서 

뿅뿅다리로 바뀌었다합니다.

 


회룡포 강변 산책길에서 보면 

비룡산의 회룡대가 

봉우리 바로 아래 보입니다.



회룡포의 최고 전망대는 

비룡산에 있는 

회룡대와 용포대입니다.

 


내성천 건너 마을이 용포마을입니다. 

마을 왼쪽 능선에 

내성천과 금천이 흘러 

낙동강에 합류하는 

삼강으로 넘어가는 사림재가 있습니다.




 회룡포는 제1전망대이며 

용포대는 제2전망대입니다.

 


내성천 전경입니다. 

금빛모래가 엄청납니다.ㅎㅎ 

준설을 해야 홍수를 막을 것 같습니다.



요건 회룡포에서 용포마을과 

연결된 제2 뿅뿅다리입니다.




원래 제2 뿅뿅다리는 없었는데 

뿅뿅다리가 유명해져 관광지가 되면서

새로 놓은 다리입니다. 



필자는 장안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회룡대에서 내성천이 휘감으며 흐르는 

회룡포를 눈으로 즐겼습니다.

 


회룡포 최고 전망대인 

회룡대입니다.




회룡포는 2000년과 2009년에

가을동화와 1박 2일이 촬영되면서 

전국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물돌이마을 회룡포를 

사진입니다. ㅎㅎ









회룡포는 2005년 8월에 

명승 제 16호로 지정될 정도로 

주변 경관이 정말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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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예천여행)삼강나루캠핑장과 곤충모양인 파브르펜션이 가족 캠핑족에게 인기. 예천 삼강나루캠핑장 파브르펜션


방가방가 

이번 여행은 경북 예천 삼강주막 

삼강문화단지내에 있는

 삼강나루캠핑장&파브르펜션입니다.



삼강나루캠핑장&파브르펜션 정보입니다. 


삼강나루홈페이지 주소:

http://m.xn--939ap9fowi7mi22il0kvxl.com/

삼강나루캠핑장&파브르펜션 주소: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114-1

삼강나루캠핑장&파브르펜션 전화:054-652-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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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주막하시면 

모두 아실것입니다.ㅎㅎ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과 만나 

세 강이 만난다는 삼강!



예로부터 이곳 삼강에는 

낙동강 하구에서 배로 올라온 많은 물산이 

이곳에서 내려졌으며 

그 물산은 영남 내륙으로 흩어졌습니다.



또한, 영남의 선비들이 

한양에 과거 시험을 보려면 

영남대로중 한곳인 삼강나루에서 강을 건너 

'경사 스러운 소식을 전해 준다'는 

문경새재를 넘어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비와 보부상은 

이곳 삼강주막에서 봇짐을 풀고 

주막에서 하루 유하고 강을 건넜습니다.



당시 선비와 보부상이 묵었던 삼강주막을 대신하여 

 현재에는 삼강나루캠핑장&파브르펜션이 조성되어 

그때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삼강나루캠핑장&파브르팬션은 

삼강주문화단지 내인 

삼강제방옆에 조성해 

낙동강을 굽어보며 있습니다.



필자가 찾았을때는 ㅎㅎ

왜래종이자 생태계 파괴 식물이라는 

핑크뮬리도 끝물이었습니다.



 핑크뮬리와 곤충펜션이 만들어 내는 

올해 마지막 가을 분위기에 

삼강나루캠핑장의 파브르펜션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파브르 펜션은 모두 10동의 

곤충모형 숙소로 지어졌는데

거북이, 토끼, 꿀벌, 나비, 매미, 메뚜기. 

무당벌레, 방아깨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였습니다.



4인 가족에 맞도록 지어진 곤충 펜션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지 

금요일인데도 많은 가족 캠핑족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핑크뮬리와 곤충 펜션은

 가을 분위기를 내며 정말 잘 어울립니다. ㅎㅎ


삼강나루캠핑장 홈페이지 캡쳐


그리고 삼강나루캠핑장 내에는 

데크 시설도 있습니다. 

곤충 펜션과 마주보고 넓은 시설에 20개의 

데크 시설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삼강나루 캠핑장 파브르펜션은 

주중과 주말로 요금이 나뉘며 

비수기와 성수기의 요금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파브르펜션은 

비수기인 주중(월~목요일)은 8만원, 주말은 10만원,  

성수기는 주중과 주말(금~일) 모두 같은 12만원입니다.



삼강나루캠핑장 대크 시설은 

주중(월~목요일) 평일 비수기는 3만원, 주말은 4만원,  

성수기는주말(금~일)과 주중 모두 같은 4만원입니다.



파브르펜션의 10개 요금은 똑 같으며 

20개 데크 시설 요금도 같습니다.


삼강나루캠핑장의 파브르펜션과 데크 시설 사용은

삼강나루캠핑장 홈페이지(예약:http://www.xn

-939ap9fowi7mi22il0kvxl.com/pension_resv/resv_form1.htm)에서 

예약을 하셔야 이용할수 있습니다.




캠핑장 이용시 주의사항입니다.

미리 읽어 보시고 즐거운 캠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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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예천여행)가을빛에 물든 삼강문화단지와 삼강주막여행. 예천 삼강주막 여행


방가방가

오랜만에 또 예천의 삼강문화단지내에 있는 

삼강주막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다음지도캡쳐


예천 삼강주막·삼강문화단지 주소: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53-23

예천 삼강주막·삼강문화단지 전화:054-650-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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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8 - (안동여행)하회마을 풍산류씨 대종택 양진당.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하회마을 양진당을 만나다.



삼강과 삼강나루는 

해전이나 변함없이 

그대로였습니다. 




삼강은 

세 개의 강이 서로 만나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봉화에서 발원한 내성천과 

문경에서 발원한 금천이 모여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에 합류하면서 

삼강으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삼강교가 놓여 

쉽게 자동차로 건너갈 수 있지만 

그 이전에는 낙동강을 건너는 

삼강나루에서 돛단배를 타고 다녔습니다.





동래 낙동강 하구에서 

소금배와 각종 물산을 실은 배가 

낙동강을 거슬러 

안동의 하회마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 길목인 삼강나루에도 

짐을 부렸습니다.



그 이유는 삼강나루에서 싣고 온 

소금과 물산을 영남 내륙으로 보내는 

중요한 길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삼강나루에는 

항상 많은 사람이 붐볐습니다.

 


그리고 동래에서 한양으로 가는 

세가지 길이 있는데 

이를 영남대로라 합니다.

 


추풍령으로 넘는 길과 죽령길, 

그리고 문경새재입니다.

 


그중에 문경새재길이 

이곳 삼강나루를 거쳐갔습니다.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올랐던 

영남의 유생은 

모두 이곳 삼강나루를 거쳐 

문경새재를 넘어 다녔습니다.

 




그 이유는 추풍령은 과거에서 

추풍낙엽처럼 떨어진다 하였으며 

죽령은 과거에서 ‘죽’을 쑨다하여 

모두 피했습니다.






문경새재는 ‘좋은 소리가 들린다’는 고개 

즉 장원 소식을 전해주는 고개라하여 

모든 과거객은 삼강나루를 건너다녔습니다.



삼강주막은 이들에게 

따뜻한 잠자리와 배고품 면해주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 삼강주막이 

2005년까지 존재했습니다. 

 




삼강주막의 마지막 주모는 

풍양면 출신인 유옥현 할머니입니다. 




34세에 남편과 사별하고 

2남 2녀를 키우기위해 

삼강주막을 넘겨받아 

2005년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50여년을 삼강나루를 지켰습니다.



유 할머니는 글자와 숫자를 배우지 못해 

손님의 외상은 부엌 부뚜막 위 흙벽에 

자신만이 알 수 있는 표시를 했습니다.



 현재에도 벽에는 할머니가 그었던 

금이 남아 있습니다.



막거리 한잔이면 짧게, 

한주전자면 길게 금을 그었고 

외상값을 다 갚았다면 

가로금을 그어 지웠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가로금이 없는 것은 

외상값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의 삼강주막은 110년전에 지어졌으며 

규모는 작지만 기능에 충실하게 지어진집으로 

2007년 복원했습니다. 

주막 뒤로는 500년이 넘은 회화나무가 

삼강나루와 주막의 역사를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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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순대(054-653-6220). 토종 한방순대(사진 위)가 기가 막히다. 돼지막창에 파 부추 깻잎 양배추 두부 등 12가지 재료와 약초가루 2가지를 버무려 속을 채워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 1인분 5000원. 갖은 양념을 한 오징어를 연탄불에 구운 오징어 석쇠구이(5000원·사진 아래)와 순대 전골(사진 가운데)도 일품이다. 비결은 시어머니 황해옥(76), 며느리 양옥자(47) 씨가 20여 년간 맞춰온 손맛이다. 순대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병천순대로 유명한 천안의 단국대 교수들이 우연히 이곳을 들러 한방순대 맛을 본 후 "병천순대보다 훨씬 더 맛있다"고 평했을 정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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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순대는 그뒤 다시 찾아 가 보았지만 주인부부의 친절함에 더욱 정이가는 집이였다. 변함없는 그 맛과 가격에 예천 비룡산 감동을 이어 갈 수 있다.함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고 보는 맛, 먹는 맛, 걷는 맛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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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경북 예천군에는 용과 관계된 지명을 가진 곳이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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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대에서 바라본 회룡포마을, 내성천이 휘감아 육지속의 섬으로 만들어 버렸다.

회룡포,용포,비룡산,용궁면등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이 물이있어야 하는 법, 예천군에는 용왕이 살고 있는 바다의 용궁이 뭍으로 올라와 있어니 용이 승천을 하기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하늘로 올라 갈 날을 기다리는 중인 것 같다,낙동강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 그리고 죽월산에서 발원한 금천이 서로 만나는 삼강 인근의 회룡포는 내성천이 내려오다 다시 거슬러 역류하는 모습으로 물리 흘러 오메가 형상을 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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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몸을 틀 듯이 휘감은 물동이 마을

국내에는 3곳으로 안동의 하회마을과 동강의 병방치등 물돌이로 한국의 비경이 아닐 수 없다. 그증에서 회룡포는 단연 으뜸으로 한삽만 떠 버리면 육지속의 섬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이다.산은 물을 가르지 못하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하는 산태극 수태극의 평범한 순리를 자연은 그대로 순응을 하며 따르다 보니 물동이 현상이 생겨나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또한 회룡포에는 명물이 있다. 공사 현장에 가면 구멍이 뚫인 철판을 볼 수 있다. 그것으로 내성천을 건너 가는 유일한 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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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을 건너 회룡포로 들어서는 유일한 뽕뽕다리, 가을동화 촬영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일명 뽕뽕다리로 얼마전 모방송국 에서 가을동화를 촬영하여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비룡산을 휘감은 내성천과 만나는 지점을 삼강이 만난다하여 삼강이라 부른다. 그 강에는 예전부터 강가를  가로지르는  나룻배와 주막이 있어 강을 건너는 민초들에게 삶의 질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오고가는 장터 같은 모습이였을 것이다. 지금은 새로 생긴 다리로 주막과 나룻배는 옛 꿈속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되어 지나가는 차량들에게는 한낮 추억에 불가 할 것이다. 삼강나루터에는 유옥연 할머니께서 마지막으로 주막을 지켰지만 90세를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었어니, 님의 흙벽에 걸린 외상장부만 세월을 잊고 주인을 기다리고있다. 현재는 주막이 경북 민속자료 제134호 지정되어 복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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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만나는 삼강 나루터. 지금은 새로생긴 다리로 나루터는 사라지고 흔적만이 느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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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을 도강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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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종남산~팔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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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최고 걸작품 섬마을 삼문동이 한눈에

비슬지맥 마지막 구간…걷는시간만 5시간30분 강행군

정상에서 바라본 물돌이마을 삼문동 풍광 한폭의 그림

영남알프스 산군 배경 더하면 예천 회룡포보다 한 수 위

여름 코스 치곤 벅차지만 샘터 한 곳 있어 나서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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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기에는 영락없는 섬이지만 자세히 보면 섬은 결코 아니다. 이 섬 아닌 섬 주변을 강줄기가 한 바퀴 돌아나가기에 먼발치서 보면 마치 육지 속의 섬마을로 보이기 때문이다. 모래 한 삽만 뜨면 섬이 될 것 같은 육지 속의 섬마을을 두고 호사가들은 물돌이동 또는 물돌이마을이라는 사전에도 없는 예쁜 이름을 안겼다.

현재 널리 알려진 국내의 대표적인 물돌이동은 예천 회룡포, 안동 하회마을, 영주 무섬마을. 셋 다 경북 북부에 위치해 있다. 한 바퀴 휘감아 흐르는 물굽이와 금빛 모래톱으로 둘러싸인 육지 속의 섬마을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이를 보려는 관광객이 사시사철 전국에서 몰려든다.

부산과 인접한 밀양땅에도 물돌이마을이라 부를 만한 곳이 있다. 바로 삼문동이다. 정확히 말해 삼문동은 앞서 언급한 세 곳의 물돌이마을보다 침식이 더 진행돼 엄연한 작은 섬이다. 밀양의 안산 종남산에 오르면 발아래 오롯이 확인된다. 규모나 주변 산세와의 조화를 고려한다면 경북 북부의 물돌이마을보다 한 수 위다. 한마디로 천혜의 경관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밀양의 물돌이마을인 삼문동에는 아파트촌이 들어서 고풍스러운 옛 맛이 남아 있지 않다. 되레 삭막하다. 농지와 시골마을 그리고 이를 감싸는 물굽이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회룡포 등 기존 물돌이마을과 견줘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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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 정상에서 본 밀양시 삼문동 풍광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밀양강에 둘러싸여 있는 물돌이마을인 삼문동 좌측에는 영남루를 위시한 밀양시가지가, 맨 뒤로는 가지 운문산 등 영남알프스가 한눈에 펼쳐진다. 밀양시청 제공. 동영상 www.kookje.co.kr

예천군은 회룡포를 널리 알리기 위해 회룡대라는 정자를 세웠고, 안동의 경우 하회마을보존회에서 전통 나룻배를 띄워 강 건너 마을 조망이 가능한 부용대로 안내하고 있다.

흔히 장삼이사들이 품속의 보석의 진가를 잘 알지 못하듯 밀양시는 아직도 물돌이마을인 삼문동의 소중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렇다면 종남산에서 내려다보이는 밀양 삼문동을 잠시 살펴보자. 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밀양강과 그 좌측으로 영남루 등 밀양시가지 전체가 한눈에 펼쳐지고 물돌이마을 뒤로는 저 멀리 가지 운문 천황 재약산 등 영남알프스 주요 산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한 폭의 한국화를 그려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풍광이 소위 밀양 10경에 왜 포함되지 않았는지 의아심이 들 정도이다.

만일 이 삼문동을 회룡포나 하회마을처럼 개발하지 않고 옛 모습 그대로 남겨두고, 이 풍광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종남산의 한 지점에 접근성이 빼어난 전망대를 조성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도심 속 섬마을로 유명세를 타면서 밀양을 넘어 전국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관광이라는 측면에서 백년대계를 세우지 못한 밀양고을 옛 원님들의 단견이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영남알프스라는 천혜의 경관을 지닌 '산의 도시' 밀양시가 한번쯤 곱씹어야 할 대목인 듯 싶다.


이번 주 산행지는 밀양 종남산~팔봉산. 산세로 봐선 비슬지맥의 마지막 구간이다. 다시 말해 낙동정맥 사룡산 분기점에서 선의 용각 비슬 화악산 등을 거쳐 낙동강으로 떨어지기 전의 구간이다.

산행은 상남면 기산리 예림대동아파트~체육시설 오거리(관음사 갈림길)~봉화재~전망대~헬기장~비슬지맥 갈림길(방동 갈림길)~샘물 갈림길~종남산(남산봉수대·664m)~헬기장~임도(남산고개)~청도 김씨묘~유대등(철탑)~밤나무숲~철탑~팔봉산(삼각점)~비슬지맥 갈림길~상남면 연금리 외금동 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5시간30분 정도. 해발고도는 높지 않지만 오르내림이 심해 여름 산행 치고는 다소 벅찬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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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예림대동아파트 입구에서 50m쯤 가면 '가요무대 노래연습장'이라 적힌 간판이 눈에 띄는 건물 앞에서 좌회전, 아파트 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우측 포장로를 따라가면 갈림길. 좌측 로뎀나무어린이집 쪽 대신 직진하면 이내 갈림길. 약재로 쓰이는 맥문동밭에서 일하던 한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종남산에 가려면 좌측으로 가라고 일러준다. 축사 옆 좁다란 길로 살짝 오르면 임도. 이 임도는 종남산 산허리를 잇는 순환도로. 아쉽게도 이 임도를 제법 걸어야 한다. 100m 정도 걸으면 10시 방향의 제일 뒤 높은 봉우리가 종남산이다.

5분 뒤 체육시설이 보이는 관음사 갈림길인 오거리. 이정표를 따라 좌측 헬기장(1㎞), 종남산 정상(2.7㎞) 방향으로 간다. 밋밋한 포장로가 부담스러워 산길이 없을까 기웃거리던 산행팀. 15분 뒤 마침내 좌측 산길을 찾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국 8분 뒤 임도와 만난다. 40m쯤 뒤 다시 산길로 올랐지만 이번엔 6분 뒤 임도와 만난다. 삼세번이라고 이번엔 우측 대각선 방향으로 가로질러 산으로 진입해도 역시 2분 뒤 임도로 내려선다. 하는 수 없이 임도를 따라간다. 2~3분 뒤 좌측 나무를 베어 벤치를 조성한 쉼터를 지난다. 봉화재다.

여기서 50m쯤 가면 좌측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성주 도씨 가족묘를 지나면 또 임도. 이정표가 안내하는 '남산 등산로 2㎞' 방향 임도 대신 이 임도를 가로질러 오르면 좌측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본격 산행이 시작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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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로 걷다 모처럼 만난 산길. 하지만 코가 땅에 닿을 만큼의 된비알로 산꾼들이 흔히 말하는 깔딱고개의 연속이다. 1차 목적지인 주능선상의 헬기장까지는 40분. 도중 만나는 우측 전망대에서 삼문동 물돌이마을이 보이니 잠시 감상하자.

헬기장에 서면 우측으로 봉수대가 확인될 정도로 종남산 정상이 손에 잡힌다. 대개 깔딱고개를 지나와 지친 상태에서 "저길 어떻게 올라가"하고 지레 겁을 내지만 20여 분이면 올라선다. 처음엔 3분쯤 내려간 후 능선삼각지에서 경사가 가팔라지기 시작해 파란 물탱크 앞 삼거리를 만난다. 우측 '방동 가는 길'이라고 적힌 이 길이 비슬지맥길. 이 길로 내달리면 방동고개~우령산을 거쳐 비슬산 사룡산으로 이어진다. 그러니까 종남산은 비슬지맥에서 7분 정도 비켜나 있는 셈.

이 비슬지맥 갈림길에서 50m쯤 오르면 '샘물터 150m'라고 적힌 팻말이 걸려 있다. 상남면 청년회에서 만든 것이다. 이번 코스에서 유일한 샘터이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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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에서 본 야경.

정상석과 남산봉수대 이정석이 나란히 서 있는 정상 봉수대에 서면 조망이 가히 압권이다. 우선 물돌이마을과 밀양시가지, 그 뒤로 가지 운문 천황 재약산 등 영남알프스 산군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그 우측 2시 방향으로 낙타등처럼 생긴 쌍봉인 팔봉산과 그 우측 뒤로 비슬지맥의 종점인 붕어등,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 하남평야가 확인되고, 그 뒤로 만어산 구천산 금오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좌측 뒤인 8시 방향으론 밀양시에서 보면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형상인 복호암과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우령산이, 그 뒤로 화왕 관룡 덕암 종암산 등 창녕 밀양의 산도 확인된다.

다시 헬기장으로 와서 우측 숲길로 향한다. 본격 비슬지맥 종주길이다. 곧 갈림길. 좌로 내려선다. 지형도를 봐도 한눈에 좌측으로 능선이 휨을 알 수 있다. 오래 전 태풍으로 인해 수목들이 쓰러져 있어 길찾기에 다소 애로가 있지만 국제신문 리본을 촘촘히 달아 놓았다.

20분 뒤 임도에 닿는다. 산행 초입의 임도와 연결되는 길이다. 좌측으로 200m쯤 직진, 곡각지점 우측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부드러운 솔가리길이지만 간벌을 하지 않아 죽어가는 송림길이다.

이때부턴 이름 없는 무명봉을 수차례 오르내리며 능선길을 내달린다. 숲길 좌측으로 물돌이마을이 보이기도 하고, 청도 김씨묘를 지나 시야가 트이는 지점에선 우측으로 종남산 정상도 볼 수 있다.

이렇게 40여 분. 저 멀리 숲 사이로 팔봉산이 희미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때론 울울창창한 숲길이 헷갈리기도 하지만 비슬지맥 종주자들의 리본이 안내자 역할을 한다. 팔봉산의 모습을 본 뒤 30분쯤 뒤 송전철탑을 지난다. 철탑에는 '유대등(342m)'이라고 적힌 건건산악회 최남준 씨의 팻말이 걸려 있다. 비로소 1시 방향으로 팔봉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여기서 또다시 내려갔다 올라서면 뜻밖에도 밤나무숲. 화물운반용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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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숲에서 10분쯤 가볍게 오르면 잡풀과 덩굴이 무성한 지점에 철탑이 서 있고 이곳에서 다시 8분쯤 마지막 젖 먹던 힘을 다하면 삼각점이 있는 팔봉산(391m)에 오른다. 주변 숲에 가려 조망은 없지만 동쪽 으로 만어 구천 천태산과 신대구부산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내달린다.

하산은 좌측으로 내려선다. 급내리막길이다. 시야가 트이는 지점에 서면 우측으로 한국화이바 밀양공장이, 좌측으로는 상남면 연금리 외금마을이 동시에 보인다. 이어 만나는 갈림길에서 산행팀은 좌측으로 내려선다. 우측길이 비슬지맥길이지만 좌측 외금마을 쪽이 교통이 편리하기에 이 길을 택했다.

갈림길에서 20분이면 산을 벗어나 마을에 닿고, 여기서 좌측으로 30m쯤 가서 만나는 우측 도랑을 따라 내려가면 버스정류장 인근의 '우리약국' 앞에 도착한다.

종남산 정상 봉수대에서 바라본 모습. 날씨가 흐려 삼문동이 희미하게 보인다.

# 떠나기 전에

- 종남산, 영남루와 함께 밀양인들의 지지않는 망향의 표상

밀양시 상남, 부북, 초동면에 걸쳐 있는 밀양의 안산 종남산은 영남루와 더불어 고향을 떠난 밀양사람들의 지지 않는 망향의 표상이다.

산꾼들은 통상 이웃한 종남~덕대, 종남~우령산 종주 코스를 애용하지만 이 두 코스를 모두 소개한 산행팀은 비슬지맥으로 이어지는 무명의 팔봉산을 연결했다. 여름 코스로 다소 길지만 도중 샘터가 한 곳 있는 데다 물돌이마을과 주변 조망이 빼어나 한번 나서볼 만하다.

종남산의 원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 이후 밀양땅 남쪽에 위치해 있어 남산으로 불리다가 다시 종남산(終南山)으로 변했다. 옛날 큰 해일이 났을 때 이 산의 정상이 종지만큼 남아 종지산으로 불리다 역시 남쪽에 있어 종남산으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 또 의적 종남이가 숨어 살던 산이라 해 종남산이라 불리게 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종남산에 서면 섬마을인 삼문동을 감싸는 밀양강과 그 밀양강이 만나는 낙동강의 유장한 흐름 및 너른 들녘, 그리고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져 오랫동안 뇌리에 남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창우 대장은 주변 산세와 관련, 삼문동을 이렇게 비유했다. 만어산에서 굽이쳐 내려오는 능선은 산성산을 쳐올린 후 맨 끝으로 용두산에서 그 맥이 밀양강으로 빠져든다. 밀양강에 떠 있는 섬마을인 삼문동은 용의 여의주에 해당되지 않을까 라고.

# 교통편

-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남밀양IC로 나와 첫 번째 좌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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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부버스터미널에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이용, 곧바로 밀양터미널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전 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 3800원. 밀양터미널에서 들머리 상남면 예림대동아파트행 버스는 오전 6시40분, 6시45분, 8시10분, 9시10분, 11시50분에 있다. 1000원. 시내버스의 경우 터미널에서 나와 길을 건너 LG슈퍼 앞에서 7-1번을 타면 된다. 9시5분, 10시10분, 11시40분(이상 평일), 주말엔 9시40분, 10시30분 추가. 택시(055-352-3333, 356-5656, 355-5555)를 이용하면 5000원 정도 나온다.

한국화이바 밀양공장과 날머리 외금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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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머리 외금마을(금동) '우리약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5번 버스를 타면 밀양역을 거쳐 밀양터미널에 갈 수 있다. 오후 1시33분, 2시53분, 3시38분, 4시18분, 5시48분, 6시23분, 7시38분, 8시29분. 밀양터미널에서 부산행 직행버스는 매 정시에 출발하며 막차는 오후 8시에 있다. 밀양역에서 부산행 경부선 열차는 수시로 있다. 날머리에서 밀양터미널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6000원 안팎.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남밀양IC~청도 밀양 25번 국도 우회전~첫 번째 신호등(호야 카센터) 앞에서 좌회전~예림대동아파트 순. 날머리 외금마을에서 차를 회수하기 위해선 5번 버스를 이용하면 들머리 예림대동아파트에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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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국제신문 산행팀 (051)500-5168 이창우 산행대장 www.yahoe.co.kr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글·사진=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 입력: 2008.07.17 19:40 / 수정: 2008.07.17 오후 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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