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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파노라마


 

(창녕여행/창녕가볼만한곳)화왕산. 가을의 화왕산은 또 다른 얼굴, 핏빛 억새가 한창인 창녕 화왕산 억새산행을하다


산을 많이 찾다 보면 언제부터인가 그 계절에 맞는 산행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국립공원처럼 명성이 자자하다면 야 사계절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지만, 일반 산들은 봄 산이니, 여름 산이니 아니면 겨울 산이니 하면서 대부분 찾는 계절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계절에 맞추어 산꾼이나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데 경남 창녕의 화왕산은 봄과 가을철 두 계절에 인기 있는 이름난 산입니다.





2016/10/05 - (창녕여행)화왕산 화왕산성. 화왕산은 현재 억새 앓이 중. 임진왜란 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병들의 넋이 피빛인 억새가 되었다는 화왕산성

2016/09/24 - (창녕여행)창녕석빙고. 요즘 같은 지진에 더욱 빛나는 우리 문화재, 석빙고의 무지개 천장에 내진 설계가 적용된 조선시대 얼음창고 창녕석빙고.




 

 경남에서는 내놓아라 하는 명산의 반열에 올라선 지 오래 이고요. 봄에는 핏빛의 선분홍색 진달래와 가을에는 붉은빛을 머금은 억새가 화왕산의 대표 얼굴이라면 화왕산의 기암은 또 다른 얼굴입니다. 일반 산길에서는 바위를 만나기 힘들지만, 관룡산에서 구룡산 능선과 자하골의 1번 등산로가 암릉산행의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화왕산은 5만 6천 평의 정상부 전체가 화산 분지로 절구통같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또한, 산성은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자연석성입니다. 용지라고 부르는 3개의 연못이 산성 내에 있는데 창녕조씨 탄생설화가 전해오는 신비스러운 연못입니다.


 

화왕산을 이야기할 때는 화왕산성은 빼고 할 수 없듯이 화왕산성은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도 실과 바늘 관계처럼 따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망우당 곽재우는 의병을 조직하여 화왕산성을 본거지로 삼아 활동합니다. 먼저 화왕산성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까지 200여 년 동안 평화 속에서 실용가치를 느끼지 못해 폐허가 된 것을 곽재우는 의병과 화왕산성을 고쳐 쌓았습니다.


 

그리고 왜군이 전라도로 넘어가려는 길목을 차단함과 동시에 경상도의 공략을 막는데 이 화왕산성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가을에 왜장 가토 기요마사는 전라도 운봉으로 가기 전에 먼저 화왕산성 공략을 준비하고 7만5천 명의 왜군이 산성을 포위하지만 망우당 곽재우는 7일 동안 성문을 닫아걸고 항전하여 지켜냈습니다. 이에 왜적은 화왕산성을 포기하고 함양으로 진격하여 황석산성을 공략합니다.

 

 

그리고 왜군이 전라도로 넘어가려는 길목을 차단함과 동시에 경상도의 공략을 막는데 이 화왕산성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가을에 왜장 가토 기요마사는 전라도 운봉으로 가기 전에 먼저 화왕산성 공략을 준비하고 7만5천 명의 왜군이 산성을 포위하지만 망우당 곽재우는 7일 동안 성문을 닫아걸고 항전하여 지켜냈습니다. 이에 왜적은 화왕산성을 포기하고 함양으로 진격하여 황석산성을 공략합니다.

 

 

화왕산 산행 경로는 창녕읍 말흘리 자하골 화왕산 매표소~도성암 갈림길(1.3 등산로 갈림길)~2.3 등산로 갈림길~자하정~비들재 갈림길~산불초소 갈림길~배바위~남문~동문~허준 세트장~천문관측소 막사~상월마을 갈림길~화왕산성 동문 갈림길~화왕산 정상~3 등산로 갈림길~전망덱~도성암 ~자하골매표소 순으로 총 산행 거리는 대략 9km이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에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자하곡매표소를 출발하여 20분이면 도성암 갈림길입니다. 이곳에 1.3 등산로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 3번 등산로는 산행을 끝내고 하산길이며 배바위산행은 오른쪽 1번 등산로입니다. 입구에 대형 등산안내판을 숙지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곧 약수터 갈림길에서 오른쪽 2 등산로(0.4km), 화왕산장을 차례로 지나 15분이면 ‘자하곡 1등산로 1-2’ 이정표가 나옵니다. 왼쪽은 자하곡을 거치는 ‘2 등산길(1.0km)'로 환장고개로 바로 오르는 화왕산성의 대표코스라면 화왕산 배바위로 오르는 산길은 오른쪽 ’전망대(0.25km)' 인 1 등산로(1.5km)' 방향입니다.

 

 

서로 자하정에서 만나며 필자는 전망대 방향으로 올랐습니다. 60m 나가면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 ‘시가 있는 숲(0.1km)’ 갈림길에서도 앞과 똑같이 배바위는 '전망대(0.9km)'와 1등산로(정상 2.2km)'방향입니다. 모두 자하정에서 두 산길이 합쳐지며 ‘1 등산로’ 이정표를 보고 갑니다. 다시 ‘2 등산로(0.05km)’, ‘전망대(0.08km’) 삼거리이며 여기서는 오른쪽 전망대 방향 계단을 올라 자하정이 있는 능선에서 한숨을 돌립니다.

 

 

 

 

 

 

산행은 화왕산(정상 2.0km) 방향. 창녕읍이 발아래 보이고 이제부터 가장 재미있는 바위 산길이 시작됩니다. 그런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끄러짐에 조심하면 그리 위험한 곳은 없습니다. 바위 능선을 따라 한발한발 오르면 공룡 능선처럼 바위가 삐쭉삐쭉 솟았고 군데군데 안전밧줄이 설치되어 설악산도 부럽지 않은 산세에 그저 감탄만합니다. 또한, 조망이 확 열리면서 화왕산 정상도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입니다.

 

 

 

 

 

 

 

 

 

 

 

 

 

 

 

 

 

 

 

 

 

 

 

 

자하정에서 1.3km면 주능선에 닿으며 오른쪽은 '비들재(3.5km)' 방향, 배바위는 왼쪽 '화왕산(0.7km)' 방향입니다. 왼쪽으로 꺾어 목탁같이 생긴 바위 전망대에서 다시 한 번 화왕산과 주위를 둘러봅니다. 자하곡과 용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바위길이 그대로 드러난게 그속에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움푹 팬 화왕산성 안에는 그야말로 정오의 햇빛을 받은 은빛 억새가 반짝여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화왕산성 안에는 그야말로 정오의 햇빛을 받은 은빛 억새가 반짝여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산불초소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잘록하니 말안장 같은 능선을 내려서면 서문 터인 환장고개를 거쳐 화왕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길, 이번 산행은 남문과 동문을 거쳐 가는 산행이라 오른쪽 우뚝 솟은 배바위 방향입니다. 지척에 있어 금방 도착합니다.

 

화왕산배바위


배바위

 

높이가 50m는 됨직한 웅장한 배바위는 가운데 도끼로 찍어 낸 듯 쩍 갈라져 금방이라도 화왕산 용지의 용이 튀어 오를 것 같은 으스스한 분위기입니다. 배바위의 유래는 오래전 온 세상이 물난리로 물에 잠겼을 때 이 바위에다 배를 묶었다 하며 배바위 정상 바위에는 움푹 팬 홈이 있습니다. 이는 전란 때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가 이물에서 세수했으며 이를 곽재우 세숫대야라 합니다.

 

 

 

 

그래도 배바위에 서면 전망하나는 기가 찹니다. 창녕읍 옥천계곡의 전경이 함지박 형태로 펼쳐져 아늑한 느낌이며 화왕산에서 능선을 이은 관룡산, 구룡산, 영취산, 병봉, 영축산 등 창칼같이 삐쭉삐쭉 솟은 창녕의 내놓으라 하는 산이 하늘 금을 긋고 있습니다. 배바위에서 남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화왕산

 

 

 

 

10분이면 헬기장을 지나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복원된 성곽이 구불구불 이어집니다. 이곳의 억새는 사람 키를 훌쩍 넘길 만큼 크며 숲을 이룹니다. 그러나 억새에 취하다 보면 미끄러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남문은 계곡에 세워졌는데 용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이곳으로 빠져나갑니다.

 

남문 

 

 

화왕산성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쌓은 석성으로 성곽의 둘레는 약 2.7km입니다. 3개의 연못과 9곳의 샘이 있었으며 문지, 건물터에다 5~6세기경에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문에서 오른쪽 성문을 나가면 옥천마을 방향이며 동문은 성벽을 따라 직진합니다.

 

창녕조씨 득성비 

 

동문 

곧 창녕조씨 득성비를 지나고 150m면 이정표가 있는 동문입니다. 옛 석성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끼 낀 동문을 빠져나갑니다. 허준 영화세트장(0.6km)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임도를 600m 걸어갑니다.

 

 

 

드라마 허준세트장 


허준영화세트장이 나오고 드라마 허준 외에도 이곳에서 상도, 대장금, 내가 왕이로소이다, 왕초 등 여러 드라마가 촬영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촬영이 없어선지 완전 폐가 분위기입니다. 100m쯤 더 임도 길을 진행하면 고개 정상에 올라섭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희미한 산길을 따라가면 경북대학교 동아리 천문관측소가 나오고 그 뒤 능선에 올라 왼쪽으로 꺾습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km 남짓. 사람의 통행이 워낙 없어선지 웃자란 억새로 산길이 모두 묻혀버렸습니다. 바닥을 자세히 보면 사람이 다닌 길이 보입니다. 뚜렷했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다 보면 상월마을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상월마을(3.0km) 내려가는 옛길입니다. 화왕산(0.6km) 정상은 직진입니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화왕산성이 시작되는 봉우리입니다. 갑자기 하늘이 열리듯 수림을 빠져나온 기분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억새의 서걱거림이 울림이 되어 가슴을 파고듭니다. 건너편에는 우리가 걸어왔던 배바위가 장군처럼 우뚯합니다.

 

 

 

 전란 때 배바위에 올라 의병을 독려했을 홍의장군 곽재우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비약적인 생각일까요??? 이제 화왕산 정상은 500m, 눈앞에 빤히 보입니다. 우고좌저, 오른쪽은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고 왼쪽은 완만한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한 산성길입니다. 화왕산성 최고의 조망에다 물결치는 억새의 장관을 마음껏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 앞 화왕산 전위봉, 정상은 이제 팔을 뻗으면 닿을 듯 한 거리입니다.


 

 

 

 

 

 

서문·환장고개 

 

 

울긋불긋 화려한 등산복 차림을 한 산꾼들이 먼저 올라와 정상 등정의 기분을 마음껏 내고 있습니다. 우뚝한 정상석을 두고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입니다. 여기서 하산은 올라간 정상을 30m쯤 되내려오면 오른쪽에 3 등산로(자하곡매표소 2.8kn)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직진하면 물론 서문인 환장고개에서 2 등산로로 내려가도 됩니다. 3 등산로는 목마산성 방향기도 하지만 목마산성을 알리는 이정표는 없습니다. 키가 큰 솔숲길을 300m 내려가면 전망대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200m만 가면 덱 전망대입니다. 창녕읍 전경이 펼쳐지며 날씨가 흐려 이날 조망은 별로입니다.

 

 

 

 

전망대에서 등산로로 복귀하는 샛길로 내려가면 다시 자하곡매표소 방향 너른 길입니다. 매표소 2.3km 이정표에서 본격적인 내리막길입니다. 목마산성 가는 길은 이정표 뒤 오른쪽 능선입니다. 참고하세요. 워낙 많은 등산객이 오르내려서 그런지 하산길이 반질반질합니다.

 

 

 

 

 

 

미끄럼을 주의하며 500m쯤 내려오면 1·2 등산로와 3 등산로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 매표소(1.8km) 방향입니다. 도성암에 가까워 질수록 수백 년은 됨직한 굵은 소나무 하며 솔향이 그윽합니다.

 

 

 

 

 

 

 


이제 오른쪽으로 절집인 도성암이 보입니다. 도성암에서 매표소는 1.3km, 자하곡에 걸린 다리를 건너면 산행을 시작하면서 만났던 1·3 등산로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출발지 자하곡매표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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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여행/창녕가볼만한곳)화왕산 화왕산성. 화왕산은 현재 억새 앓이 중. 임진왜란 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병들의 넋이 피빛인 억새가 되었다는 화왕산성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 정상부에는 둘레 2.6km에 달하는 화왕산성이 있습니다. 화왕산성은 정확하게 언제쯤 쌓았는지 알 수 없지만 대략 5~6세기로 추정을 하며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 시대까지 산성의 가치로써 그 효용성이 아주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화왕산성을 기술한 가장 오래된 기록을 보면 ‘태종실록’입니다. 기록에는 태종 10년 2월에 화왕산성과 경상도와 전라도의 산성을 고쳐지었다고 남아 있어 당시에도 화왕산성의 수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화왕산성 남문 

그러나 성종 때에 이르는 200여 년의 계속된 평화로 화왕산성은 그 기능을 잃어 폐성이 되었다는 기록이 동국여지승람에 남아 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화왕산성은 창녕은 물론이며 현풍, 영산까지 포함하는 군사적 요충지가 되었으며 홍의장군 곽재우가 화왕산성을 근거지로 의병활동을 하면서 무너진 산성을 고쳐지었습니다


 

 

 

화왕산성을 거점으로 곽재우의병장은 왜군이 진주를 거쳐 전라도 방면으로 진출하려던 계획을 차단하고 동시에 경상도로 들어오는 왜군까지 화왕산성으로 봉쇄할 수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그 후에도 여러 번 중수하여 지금까지도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화왕산성은 화왕산의 급격한 지세와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다 보니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했습니다. 또한, 위치에 따라 축성방법을 달리했다는 점도 이채롭습니다. 성내의 구조를 보면 동서남북으로 모두 성문이 있었으며 현재 남문과 동문만 복원되었습니다. 또한, 용지로 불리는 연못이 3곳 있었고 샘터도 각각 9개소가 있었다 합니다.


 

 화왕산성 동문

 

현재에는 연못 한곳을 복원했는데 원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도심지 분수대같이 복원하여 그저 허울뿐인 모습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차라리 복원하지 말고 그대로 두었다면 주변과 더욱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복원한 연못은 창녕조씨 득성 설화지입니다.


 

 

1760년대에 만들어진 ‘여지도서’ 창녕조와 1832년 ‘경상도읍지’ 창녕조에, 1895년 ‘영남읍지’ 창녕조에 기록되었으며 창녕조씨 득성지에다 득성비를 세운이는 1897년 당시 경상관찰사 조시영이였습니다.


 

 

창녕조씨 득성 설화를 보면 신라 진평왕 때에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 예향이 피부병을 얻어 고심하던 차에 화왕산 정상에 용지라 부르는 연못이 있는데 그곳에서 목욕하면 피부병에 효음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향은 그 소문을 듣고 창녕화왕산 정상의 연못에서 목욕하다 그만 용의 아들과 사귀게 되었고 그사이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이의 겨드랑이에 조(曺)자가 있어 성을 조 씨라 하고 계룡이라 하였습니다. 창녕조씨득성비는 높이가 2.5m. 너비가 1.6m의 자연석에 ‘창녕조씨 득성지지(昌寧曺氏得姓之地)’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용지로 불리는 3곳의 연못과 득성비는 도지정 기념물 제246호로 2003년 4월에 지정하였고 화왕산성은 1963년 1월에 사적 제6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창녕조씨 득성 설화를 보면 신라 진평왕 때에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 예향이 피부병을 얻어 고심하던 차에 화왕산 정상에 용지라 부르는 연못이 있는데 그곳에서 목욕하면 피부병에 효음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향은 그 소문을 듣고 창녕화왕산 정상의 연못에서 목욕하다 그만 용의 아들과 사귀게 되었고 그사이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이의 겨드랑이에 조(曺)자가 있어 성을 조 씨라 하고 계룡이라 하였습니다.

 

 

창녕 화왕산성 주소:경남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산 322

 창녕 화왕산성 전화:055-530-8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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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개요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에는 옥천사지가 있다. 관룡사를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옥천사지는 신돈의 모친이 이곳에서 노비로 있다 신돈을 나았다. 신돈은 고려시대에 개혁정치를 실시하다 처형되고 만다. 그런 이유인지 옥천사는 폐사가 되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옥천사로 인해 마을이름도 옥천리가 되었는데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다’.

 



 

 

 관룡사 석장승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에 송이가 나와요

 

옥천사를 지나면 불뫼로 불리는 화왕산 가는길과 원효대사께서 화왕산 용연삼지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본 후 관룡사로 부르게 된 관룡사로 가는 길이 여기서 갈라진다. 신라시대 증법국사께서 창건 하였다는 천년 고찰 관룡사, 절 뒤 천혜의 암벽을 끼고 있는 것이 소금강이라 할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명산에는 대찰이 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이곳 옥천리에는 솔향이 그윽한 산이다. 가을철에는 송이가 채취되는 산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신비감을 주는 산이다.

 

 

 

 원효의 전설이 있는 관룡사

 

 두기의 부도가 있는 산길 방향으로 들어선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산행 경로

 

화왕산에 비해 덜 알려진 구룡산은 그야말로 천혜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신기하게도 화왕산에서 보기 힘든 바위가 이곳에 다 모여 있는 것 같다. 원효가 보았다는 그 아홉용이 이 병풍바위가 아닐까 먼저 구룡산 산행은 관룡사 입구 이정표 앞에서 출발한다. 부도 2기~부도 1기~안부 삼거리(~전망대)~암릉길~능선 삼거리~암릉길~구룡산 정상~굴덤(동굴)~화왕산·관룡사 삼거리(~바위봉우리 전망대)~청룡암을 거쳐 관룡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이번 산행의 전체거리는 5.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4시간30분 걸린다. 이번 산행은 시간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 오르는 모든 곳이 전망대며 바위라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능선에 올라 처음 만나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병풍바위 전경

 

 툭튀어 나온 바위는 배바위며 오른쪽 누런 봉우리는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

 

 

 

 

 병풍바위 전경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원점회귀 산행

 

구룡산은 원점회귀 산행이라 출발과 도착이 같은 곳이다. 관룡사 아래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관룡사를 보고 와도 되며 하산 후 둘러보자. 관룡사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가면 왼쪽으로 화왕산 관룡사 현판과 함께 관룡사다. 이곳 주차장 끝에 이정표가 서 있다. 관룡사 경내를 통해 용선대(0.6km)로 갈 수 있지만 구룡산은 청룡암(0.9km) 가는 길의 오른쪽이다. 부도탑 두기로 가는 방향이 들머리이다. 곧 작은 계곡을 건너 두 기의 부도 앞에서 길이 이어진다. 잠시 오르막을 지나면 사거리 안부로 직진해 능선을 넘어 간다. 잠시 뒤 부도 한기를 지나고 절터였던 듯한 석축 사이를 지난다. 석축을 지나면 곧 갈림길 오른쪽 산길이다. 마른 계곡을 건너면 산길은 왼쪽으로 올라간다. 5분이면 능선 위 안부 삼거리다. 진행 방향은 왼쪽이지만 잠시 오른쪽의 봉우리에 올라보자. 구룡산 병풍바위의 전경이 펼쳐진다. 바위 끝에 둥지를 튼 청룡암과 화왕산의 배바위도 보인다. 그 오른쪽 'V'능선 뒤로 누런 억새로 덮인 화왕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삼거리로 돌아와 직진 오르막을 오른다.

 

 

 

 암릉길의 모습

 

 

 

 

 

 

 

 

 

 능선에서 바라본 관룡사 전경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구룡산

 

오르막길은 바위가 많은 만큼 중간중간 조망하기 좋은 곳이 나타난다. 그러나 눈이 올때나 빙판져 있을 대는 산길이 위험하다 그 만큼 주의를 요한다. 100m가량 가면 바위를 타고 오른다. 올려다본 병풍바위는 작은 금강산이라 할 만큼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발아래 관룡사의 모습도 보이고 전망대와 바위들을 넘어서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능선 삼거리다. 구룡산은 왼쪽이지만 오른쪽 50m 전방에 기막힌 전망대가 있어 잠시 들렀다 보고 온다. 멀리 영남알프스와 천성산이 보이고 토곡산과 무척산, 신어산, 금정산등 근교산들이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창녕 영취산과 덕암산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다.

 

 

 

 

 

 

 

 

 

 능선 전망대에 올라 본 전경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정상에 오르다.

 

돌아와 직진한다. 정면에 덩치가 큰 봉우리가 구룡산이다. 암봉을 올라선다. 빙판 길이라 주의를 해야한다. 그러나 오른쪽에 우회하는 길도 있다. 바윗길을 내려서면 안부갈림길이다. 직진한다. 다시 올라서서 왼쪽으로 길을 벗어나면 산행중 툭 튀어나온 바위를 보았는데 그곳으로 가는 길이다. 신기할 정도로 여겼던 전망대다. 아찔한 만큼 빼어난 조망을 보여주는 곳이다. 다시 내리막이다. 암봉을 돌아 다시 급경사 오르막이다. 이제 암릉도 끝나고 5분이면 옛 헬기장이었던 구룡산 정상이다. 정상임을 알리는 표석은 없고 이정표와 스텐리스 등산 안내도가 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굴덤 동굴을 지나다

 

오른쪽 길은 심명고개를 거쳐 영취산~종암산~덕암산을 지나 부곡온천이나 함박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화왕산 종줏길이다. 하산은 화왕산 방향 왼쪽 길이다. 북쪽 사면으로 산길이 내려간다. 이길은 능선의 병풍바위 암벽 봉우리를 돌게 되어 있는 길이다. 이곳을 돌아 내려서면 암벽 아래 동굴인 굴덤이 있다. 가로 20m, 높이 3m, 깊이 10m 정도로 제법 큰 동굴엔 기도처인 듯한 움막이 있다. 송신탑이 있는 비슬산 조화봉이 멀리 바라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이정표가 선 능선 삼거리다.

 

 

 

 

 

 

 

 산행중에 볼 수 있는 독특한 바위 전망대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전망대산 관룡사로 하산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화왕산(3.4㎞)이고 원점회귀를 위한 하산은 관룡사(1.0㎞) 방향 내리막이다. 여기서 화왕산 방향으로 100m 정도 가면 우뚝 솟은 바위봉우리 위에서 멋진 조망을 할 수 있다. 직진하여 관룡산을 거쳐 용선대로 돌아와도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산행의 청룡암을 보기 위해서 관룡사 갈림길까지 왔던 길을 돌아간다. 좌우로 암벽이 호위하듯 선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10분이면 청룡암 입구를 지나고 20분 정도면 관룡사에 닿는다.

 

 

 

 

 

 

 

 

 

 

 

 구룡산 정산

 

 구룡산의 굴덤으로 불리는 동굴

 

 

 

 관룡사 관림길. 원점회귀를 위해 하산하는 갈림길

 

 관룡사 하산길 100m 옆의 전망봉

 

 

 

 

 

 

 

 

 

 청룡암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화왕산군립공원의 구룡산 산행 교통편

 

승용차로는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칠원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영산IC에서 고속도로를 내린 뒤 영산면을 빠져나와 계성교차로에서 창녕읍 방향 5번 국도를 따라간다. 3㎞가량 가서 계성천을 건너기 전 우회전해 화왕산군립공원 관룡사 방향으로 들어간다. 매표소 지나 갈림길에서 좌회전하면 관룡사로 간다.

 

 

 관룡사로 하산

 

 

대중교통은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창녕행 버스는 오전 7시(첫차), 7시50분, 8시40분, 9시20분에 있다. 1시간10분 소요, 요금 6400원. 관룡사 가는 옥천행 버스는 창녕터미널을 나와 오른쪽으로 100m 정도에 있는 영신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오전 7시(첫차), 9시40분, 12시에 있다. 30분 소요, 요금 1500원. 매표소가 있는 옥천에 내려서 관룡사까지는 1.8㎞를 걸어가야 한다. 옥천에서 창녕 가는 버스는 오후 4시30분, 6시30분(막차)에 있다. 창녕에서 부산으로 가는 차는 오후 5시20분, 6시10분, 6시50분, 7시40분, 8시30분(막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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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무장산


산 이름은 등산로 입구 절터인 무장사지터가 있어 이곳은 태종 무열왕(김춘추)이 삼국을 통일한 후 이제 더 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왔다하여 투구와 병기를 묻은 곳이라 무장사라 하였다 한다. 그 뒤의 산을 무장산으로 부르는데 ‘무장사지 삼층석탑’과 ‘무장사 사적비 이수와귀부’가 현재 남아 있다. 이곳은 어떤 이유로 억새가 만발하게 되었을까.

 


1970년대 초부터 정상일대에 젖소를 키우던 오리온 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초지가 억새로 뒤덮혀 버리게 되어 15년 전부터 오늘과 같은 억새 산행지가 되었다. 산행은 보문단지 뒤 덕동호 골짜기 안으로 경주시 암곡동 왕산마을에서 시작한다. 왕산마을~암곡펜션입구~입산통제소(산불초소)~무장사지 삼층석탑~억새군락지(옛오리온목장)~무장산 정상~폐비닐하우스 갈림길~안부~성황재 갈림길~잇단 전망대~664봉(삼각점)~650봉~안부 갈림길~황룡사지·동대봉산 갈림길~동대봉산 갈림길~임도~출입문~상수원 보호구역 초소~왕산마을 순으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5시간30분 소요된다..


산행은 크게 계곡을 타고 올라가 억새군락지를 보고 폐비닐하우스를 지나 안부 부터는 능선을 타는 산길이 이어진다. 세 부분으로 구분돼 있어 산행 하는 재미가 여타 산 보다도 훨씬 좋으며 억새 산행만 월할 경우에는 폐비닐 하우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하면 산불초소 방향으로 내려선다.



 

원점회귀가 가능하여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경주IC~포항 울산 직진~보문관광단지 우회전~보문관광단지 천북 좌회전~포항 천북 좌회전(경주생활체육공원)~천북 암곡~암곡 덕동~암곡휴게소(암곡노인회관)~왕산마을 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은 국제신문 홈페이지, 동영상 참조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30&key=20081017.22029194920

 

 

*창녕 화왕산~관룡산

 

 

창녕 화왕산 하면 억새 산행지로는 두말 할 필요 없이 전국구인 산으로 누구나 아~하며 무릎을 칠 것이다. 봄에는 진달래 산행지로도 각광을 받지만 실질적으로는 억새 산행지가 더 유명한 명산이다. 화왕산은 산 정상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산성이 임진왜란때 이곳에서 곽재우 장군이 전공을 올렸다 한다. 산성의 크기는 18만4800㎡(5만6천평)으로 이곳 전부가 억새밭으로 덮혀 있다. 한때 창녕군에서 이곳에 화왕산 갈대제를 열었을 정도이다.


산성안에는 3개의 연못인 용지와 ‘창녕조씨 득성비’그리고 허준 드라마 세트장, 관룡사의 용선대등 많은 볼거리가 산제해 있어 가을 억새 산행지로는 최적의 코스이다. 원점 회귀를 위해 옥천리 관룡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옥천리 화왕산 주차장~임도(제1등산로)~차량 차단시설~이동통신 기지국~화왕산성 남문~헬기장~배바위~화왕산 정상~동문~허준세트장~옥천삼거리~관룡산 정상~용선대~관룡사~화왕산 주차장 순으로 걷는 시간만 4시간10분 정도지만 억새와 배바위등 역사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콘텐츠를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족히 7시간은 잡아야 한다.


하산후 옥천리는 자연산 송이 버섯를 채취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고향보리밥(055-521-2516)의 송이밥이 송이 향이 진하며 맛이 좋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정표 기준으로 남해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 영산IC~영산 방향 좌회전~대구 창녕 5번 국도~화왕산 우회전 1070번 군도~옥천~화왕산 군립공원, 관룡사 좌회전~화왕산 주차장 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은 국제신문 홈페이지, 동영상 참조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2&key=20071005.22029193021

 

 

*양산 금정산 장군봉

 

 

부산의 진산은 금정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억새 산행지하면 쌍수를 들고 금정산에 억새 산행지가 어디 있냐고 반문을 할 것이다. 그러나 금정산에도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여타 산처럼 범위가 넓지는 않아 사실 부산시민들에게 등한시 받아 온게 사실이지만 양산 동면의 장군평전을 이야기 안할 수가 없다. 국토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는 장군봉이란 이름이 나와 있지 않으며 실제로 상학산과 계명봉 그리고 금정산만 명시되어 있다.
 


장군봉은 구덕산악회 고장두석씨이며 이곳 봉우리에 올라보니 장군의 기상처럼 늠름하게 혼자 버티고 서 있어 장군봉이라 명명하였다 하며 그 옆 평전은 자연스럽게 장군평전이 되었다. 낙동정맥이 지나가는 718봉 봉우리에 최근에 갑오봉이란 새로운 표지석이 세워졌다. 새로운 산행로를 오르는 코스로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산행을 할 수 있다. 양산시 동면 금산리 금선사~임도 갈림길~움막~습지~주능선(고당봉·장군봉 갈림길)~범어사기 석표~대형 철탑~샘터~718봉~장군봉(737m)~암릉길~727봉~잇단 철사다리~은동굴 갈림길~임도~(차단기)~금선사 순으로 순수하게 걷는 시간만 4시간35분 정도 소요되는데 산행시간은 길 찾기등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6시간은 잡아야한다.
 


원점회귀산행으로 승용차를 이용할시에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화명동 부산 도시 철도 2호선을 통과~양산 35번 국도~언양 남양산IC~국도변 '양촌 촌국수' 간판 지나~국도변 대형 입간판 '금선사 삼호공원 양어장' 방향 우회전~삼호공원~금선사 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은 국제신문 홈페이지,동영상 참조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2&key=20070928.22029194810

 

 

*부산 사하구 승학산


부산의 억새 산행지는 승학산을 이야기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새울 것이다. 그 만큼 억새 산행지로는 대적할 산이 주위에 없을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승학산 정상에 올라서서 낙동강 넘어로 떨어지는 낙조는 억새와 함께 승학산의 1경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황홀경에 빠지게 한다. 무학대사가 이산을 보고 학이 날아 오르는 듯한 모습에 승학산이라 하였다. 승학산 산행은 부산 도시 철도를 이용하여 느긋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 1호선 괴정역~괴정성당 옆 동산빌라 입구~한샘약수터~헬기장~부산기상레이더관측소(시약산)~시약정~부산항공무선표지소(구덕산)~산불감시초소~잇단 헬기장~승학산 정상~동아대 하단캠퍼스 순으로 이어진다. 3시간 정도 소요 되는데 동아대 하단캠퍼스에서 역순으로도 승학산 산행을 많이 한다. 그러나 이곳은 급한 오르막이 정상까지 이어져 산행 초보자에게는 매우 힘이 드는 코스이다. 그래서 조금은 수월한 대티고개나 구덕령 꽃동네, 그리고 괴정역 코스로 올라 동아대 하단캠퍼스로 하산을 권한다. 한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은 국제신문 홈페이지 참조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10&key=20031009.01001R00870

 

 

*양산 천성산 화엄벌

 

 

양산 천성산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의 이야기를 빼고는 논할 수 없다. 원효가 불광산 척판암에서 신통력으로 보니 당나라 승려 1,000명을 예지력으로 구하니 당나라 승려가 이곳 천성산에 원효대사를 찾아오니 원효가 이들 1,000명을 모두 화엄경을 설법하여 성인이 되게 하여 천성산이 되었다 한다. 원효가 화엄경을 설법한 곳이 화엄벌로 3만8천평의 너른터에 봄에는 철쭉꽃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억새가 춤을 추는 700m의 산상공원이다. 1999년에는 이곳이 고산습지로 새롭게 조명이 되어 2002년 환경부로부터 ‘화엄늪 습지 보호구역’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홍룡사의 홍룡폭포를 보고 화엄벌로 오를 수 도 있지만 석계에서 능선을 따라 걷는 것이 천성산의 진 면모를 보는 것 같아 추천을 하며 원적산 봉수대는 경남기념물118호로 천성산의 옛이름이다. 전국의 봉수대중 봉수지 고사지 건물지등의 기초가 유일하게 남아 있다.

산행은 상북면 소재인 석계리에서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석계리~임도~원적산 봉수대~(차량)차단기~화엄벌~'군사시설보호구역' 팻말 이정표~원효암 갈림길~원효암~대형 주차장~작전도로~낙동정맥 산길~전망대~철탑~평산리 장흥부락 순으로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번 코스는 원점 회귀가 아니라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들머리인 상북면 석계로 가기 위해서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동역(종점)이나 온천장역 시외버스 정류장 앞에서 언양행 12번 완행버스를 타고 석계(상북면사무소)에서 내린다. 첫 차는 오전 5시20분에 있으며 이후 7~9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1시간 정도 걸린다.

 

 

날머리 덕계에선 덕계시장 스파편의점 앞 버스정류장에서 부산행 일반버스(50, 58, 147) 및 좌석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울산~부산간 운행하는 1127번 버스를 타도 된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은 국제신문 홈페이지 참조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23&key=20041015.22033181116

 

*영남알프스 신불산, 천황산 일원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 양산시 원동면의 접경에 걸쳐져 있는 산으로 지역민에게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왔다.

보통 신불산 산행은 신불산 공룡능선으로 불리는 홍류폭포 좌측인 칼바위 능선을 타고 신불산 정상을 올라가는 것이 대표적인 산행코스이나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해 억새 산행철에는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권하는 코스는 신불산 직등능선으로 홍류폭포 우측능선을 타고 오르면 여기도 조망이 매우 뛰어나며 한적한 산행을 즐길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때 신불산은 지리산에서 도망온 파르티잔 잔당들의 영남지역 최대 근거지 였다 한다. 지금도 그때의 흔적들이 남아 있어며 이곳 주민들은 그때 이야기를 하면 아직도 치를 뜬다. 낮에는 아군이 지켜 평온한 듯 하지만 밤만되면 빨갱이들이 설쳐 피난을 가거나 죽은 자가 숱하게 많다한다. 산행경로는 등억온천단지 내 온천교~간월산장~홍류폭포·간월재 갈림길~간월산 방향~신불산(험로)·간월산 갈림길~신불산 방향~갈림길~전망대~잇단 밧줄 걸린 암벽~영남알프스 주능선~신불산 정상~신불평원~군부대 사격장 안내문길~쓰리랑릿지 출발점~아리랑릿지 출발점~임도~장제마을~LG주유소 옆 버스정류장순으로 6시간 족히 걸린다. 원점회귀 삼행은 신불산 정상에서 다시 왔던길을 돌아내려와 간월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간월재에도 광명추파 억새의 군무를 확인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에는 이외에도 많은 억새 산행지가 있다. 밀양의 천황산~재약산이 그곳이다.


  천년고찰 표충사를 기점으로 이어지는 천황산은 전국의 억새 산행지에 올려도 손색없는 코스로 국내 최대 규모의 억새군락지인 사자평과 천황재의 광명추파는 천황~재약을 억새산행지로 단번에 올려 놓고도 남음이 있다. 표충사 우측계곡인 옥류동천은 흑룡폭퐁와 층층폭폭의 비경을 품고 있으며 좌측계곡은 금강동천으로 금강폭포를 안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천황~재약 산행은 표충사를 기점으로 우측 옥류동천을 끼고 올라 사자평을 지나 재약산 천왕봉을 거쳐 천왕봉 정상에서 금강동천을 타고 내려오는게 일반적인 산행코스이다.

(국제신문DB)
이번에는 산행을 달리하여 재약5봉이니 재약8봉에도 나와 있는 문필봉 즉 필봉을 경유하여 천황산으로 오르는 산행을 소개한다. 전체적인 산행 경로는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매바위마을~너덜~전망대~필봉(665m)~필봉 삼거리~헬기장~도래재 삼거리~상투봉~남명리 삼거리~천황산(1189m)~천황재~내원암~표충사 순. 걷는 시간만 4시간50분 걸린다.

 


이번 신불산 산행은 들머리와 날머리의 거리가 멀어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다.노포동종합터미널(051-508-9966)에서 언양행 시외버스는 오전 6시30분 첫차 이후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1시간10분 정도

 

 

 

 

산행 기점인 간월 입구 또는 온천교에 가기 위해선 언양시외버스터미널 후문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10m 정도 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 323번 대우여객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오전 9시10분, 10시10분, 11시10분, 낮 12시30분에 출발한다. 15~20분 걸린다.

  (국제신문db)

 

날머리인 LG한일주유소 옆 버스정류장에서 신평행 시내버스(12, 12-1, 63, 67번)는 8~1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신평시외버스터미널(055-382-6624)에서 노포동종합터미널행 시외버스는 오후 3시10분, 3시45분, 4시20분, 4시55분, 5시30분, 6시, 6시30분, 7시, 7시35분, 8시10분, 8시40분(막차) 출발한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제신문 홈페이지 참조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23&key=20040625.22029190833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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