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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여행)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포항 호미곶을 찾아가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3·4 코스


호미곶은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 속해있습니다. 

대보면에서 2010년 1월 1일 호미곶면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한반도 최고 동단인 호미곶면은 동해면과 구룡포읍,영일만과 동해에 접해 

면의 규모는 아주 작은 반면에 호미곶의 지명에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 오른다는 일출 여행지로 

알려져 전국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포항 호미곶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26





2020/01/02 - (경북여행/포항여행)한반도 최동단인 호랑이 꼬리 호미곶 여행, 새해 일출 명소인 호미곶 해맞이 광장

2019/12/27 - (경북포항여행)겨울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었던 영일만 호미곶 호미반도해안둘레길 1·2코스. 포항 호미반도해안둘레길 1·2코스

2019/12/26 - (경북포항여행)해와 달이 사라졌다는 전설의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여행.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2019/12/25 - (경북포항여행)해군6항공전단 항공역사관 물개월 비행기 공원 여행. 물개월 비행기 공원

2019/12/24 - (포항호미곶맛집)새콤달콤 물회국수, 포항물회 호미반도둘레길 맛집 대궁회타운. 포항 대궁회타운

2019/12/23 - (포항구룡포맛집)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촬영지 여행에서 찾았던 포항만의 맛 모리국수 성은모리국수

2019/12/16 - (포항구룡포맛집)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의 촬영팀과 동백이도 먹고 갔다는 맛있는 구룡포 소문난 할매국수

트랭글캡쳐



호미곶을 장기곶, 동외곶이라 부릅니다. 

육당 최남선은 ‘조선상식지리’에 장기일출을 

조선 10경에 꼽았을 만큼 호미곶 일출을 격찬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영일만 해안을 따라 호미곶을 찾아가는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을 조성하여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바다를 끼며 호미곶 해맞이 광장까지 이어집니다, 

1·2 코스에 이어 3·4 코스 역시 시시각각 바뀌는 

해안절경의 아름다움에 열린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필자는 포항시 동해면의 청림 운동장~선바위~홍환 해수욕장을 잇는 호미반도해안둘레길 

1·2 코스에 이어 동해면과 호미곶면을 잇는 구룡소길과 호미길인 

호미반도해안둘레길 3·4 코스를 소개합니다.



3 코스인 구룡소길에는 물이 흘러내린듯 

오랜세월 동안 해풍이 빚은 바위와 고려 충렬왕 때 

아홉마리의 용이 등천하며 남겼다는 구룡소의 소와 굴은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더욱 신비감이 듭니다.



4코스 호미길의 종착지인 

호미곶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4계단 해안단구이며 

해맞이 광장의 상징이 된 상생의 손과 

1908년에 벽돌로만 쌓았다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호미곶 등대가 있습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3·4코스 경로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1리 마을회관에서 시작해 

장기목장성비~발산1리 어민복지회관~장군바위~발산2리 포구~해안초소 갈림길~

구룡소 전망대~대동배1리 버스정류장~대동배교회~대동배2리 버스정류장~

모아이상 전망대~서상만 시비~호미숲 해맞이 터~독수리바위~

호미곶항~이육사 시비를 거쳐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마무리합니다. 

전체 거리는 약 12.5㎞, 걷는 시간은 4시간 안팎입니다.



호미반도해안둘레길 3·4 코스 출발은 1,2 코스 도착지였던 

흥환 1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합니다. 

세찬 바람이 몰아쳐 출발부터 발걸음이 무겁고 두 뺨은 얼얼 했습니다.

 


그래도 가야할길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흥환 마을 포구를 돌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안내도에서 

구룡소길과 호미길을 숙지하고 콘크리트 해안길을 걷습니다.

 


500m를 가서장기목장성비를 보호하는 비각을 지납니다. 

동해안자전거길은 함께 가다 헤어 지기를 반복합니다.



발산1리 어민복지회관을 지나 홍등대와 백등대가 

 길잡이 역할을 하는 발산항에 도착하니 

마을 아주머니 두분이 해풍에 멸치를 말리고 있습니다.

 



“아니 남해에서만 멸치가 나는 줄 알았는데 여기에서도 멸치가 잡히네예” 하니 

“여름과 가을에 안나던 멸치가 이제 잡힙니더”하며 

빠른 손놀림으로 맛국물용과 볶음용 멸치를 골라 보여주셨습니다.



해양경찰서 발산출장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왼쪽인 ‘구룡소 3.6㎞·모감주군락지 2.0㎞’ 방향입니다. 

콘크리트 길이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몽돌 길을 걷습니다.

 


형형색색의 빛을 내는 몽돌 꽃길은 더딘 발걸음을 자꾸만 잡았습니다. 

호박만한 몽돌이 바위절벽에 박힌 게 꼭 곰보를 닮았습니다. 



해풍의 미세한 흔적이 만들어낸 바위벼랑을 보면서 

동행한 김윤옥(50)씨는 대만의 예류 지질공원에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연신 “예쁘다”를 연발할 정도로 

해안길은 완전 지질공원입니다.










몽돌 길 끝에 울릉도 정벌에 나선 이사부장군의 화신인지 

늠름한 모습을 한 장군바위가 취재팀을 반깁니다. 

발산 2리 포구에 도착했지만 모감주군락지 이정표는 

보이지 않고 대신 ‘호미곶 관광지 10.1㎞ ’ 이정표가 나타났습니다.

 




과메기가 해풍에 맛있게 건조되고 있습니다. ㅎㅎ 







마을을 벗어나니 다시 몽돌길이 이어집니다. 

하늘을 바친 듯 우뚝한 바위절벽을 보면서 

“자르륵 자르륵”몽돌을 할퀴는 파도가 우는 소리를 듣습니다. 










바위절벽으로 해안은 더 이어 갈수 없어 

오른쪽 산자락의 덱 계단을 올랐다가 다시 해안으로 내려섭니다.

 








시커면 바위는 꼭 제주도 해안을 걷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안초소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움푹 패인 골에 

바위 병풍을 두른 구룡소를 돌아가면 끝에 전망대가 나옵니다.










 

덱계단을 내려서면 콘크리트길은 대동배1리정류장까지 이어집니다. 

마을회관을 지나 대동배교회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야트막한 산을 타고 넘으면 대동배 2리 표지석과 

버스정류장인 도로에 닿습니다.






다리를 건너 왼쪽 마을 길로 내려섭니다. 

정자가 있는 대동배2리 포구를 지나 방파제를 넘으면 다시 몽돌 길입니다. 

큰 바위를 돌아가는 덱 길이 바다에 놓였고 덱 중간에 모아이상 전망대가 있습니다.












모아이상 바위

무뚝뚝한 포항 뱃사람의 얼굴을 보는 듯 합니다. 

구만리의 펜션과 연수원의 풍경이 펼쳐지며 곧 호미곶 해안도로와 만납니다.

 









왼쪽에 둘레길 안내도와 서상만 시비에서 

3 코스 구룡소길은 끝나고 4 코스 호미곶 해안도로를 

따라가는 호미길이 시작합니다.

 





악어바위


독수리바위




호미곶 소나무숲 과 독수리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멀리 호미곶해맞이광장의 새천년 기념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해안의 테트라포트는 동해안의 갈매기 쉼터이며 

호미곶항과 대보 2·3 어촌계 사무실 앞을 지나갑니다.

 






해양경찰서 호미곶파출소와 이육사의 청포도 시비를 지나 

상생의 손 조형물이 세워진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호미반도해안둘레길 4 코스를 마무리합니다.











··

호미반도해안둘레길 3·4 코스 교통편입니다.

부산동부버스터미널에서 포항행 버스는 오전 6시40분(첫차)부터 

오후 8시20분(막차)까지 대략 1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오전 5시 15분 부터 운행하는 

200번(배차간격 15분) 버스를 이용하여 도구2리마을회관정류장에서 내려 

오전9시10분 호미곶행 ‘동해지선’을 환승합니다. 

흥환버스정류장에서 내려 호미반도해안둘레길 3·4 코스 출발지인 

흥환1리 마을회관은 200m 거리입니다. 

둘레길을 마치고 호미곶에서는 포항시외버스터미널로 

바로가는 버스는 없고 구룡포에서 환승해야 합니다. 

호미곶 버스정류장에서 구룡포행은 오후 3시10분, 4시20분, 

5시20분, 6시20분, 저녁 7시10분(막차)에 있습니다 . 

구룡포 환승센터에서 포항시외버스터미널행은 200번, 210번 버스가 수시로 있습니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8시30분까지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2490 번길 22 흥환1리 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하면 됩니다.

호미곶 버스정류장에서 3·4 코스 출발지인 흥환버스정류장은 

 오후 3시 도구2리 마을회관행 ‘동해지선’ 단 1회뿐입니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버스 시간이 맞지 않다면 구룡포등대콜택시(054-284-8282)를 이용합니다.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흥환1리마을회관까지 요금 2만3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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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여행)한반도 최동단인 호랑이 꼬리 호미곶 여행, 새해 일출 명소인 호미곶 해맞이 광장


한반도의 동쪽 끝을 호미곶이라 합니다. 

격암 남사고는 한반도를 앞발을 든 호랑이에 비유하면서 

연해주를 할퀴는 모습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백두산은 호랑이의 코 부분이고 

포항 영일만의 장기곶은 호랑이의 꼬리라 하였습니다. 





호랑이 꼬리 호미곶 해맞이 광장 주소:경상북도 포항시 넘구 호미곶면 대보리 226

호랑이 꼬리 호미곶 해맞이 광장 전화:054-27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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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은 장기곶, 동외곳으로도 불립니다.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완성하려고 호미곶을 7번이나 찾으면서 

호미곶을 한반도의 최고 동단이며 호랑이의 꼬리라고 했습니다.



호미곶은 원래 대보면이었으나 2010년 1월 1일 부로 

호미곶면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한반도의 기운이 모두 모였다는 호미곶은 

요즘은 떠오르는 대세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육당 최남선은 '조선상식지리'에 장기일출을 조선 10경에 올렸을 정도로 

호미곶 일출은 동해 최고를 자랑합니다.  

그 덕분에 호미곶은 새해가 오면 항상 많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필자는 새해를 몇일 앞두고 호미곶을 찾았습니다. 

요즘 동백꽃 필무렵인지 드라마 때문에 평일인데도 

구룡포와 호미곶은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ㅎㅎ 

올해 호미곶도 어김없이 관광객이 넘쳐 났을 것 같습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는 많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연오랑세오녀상입니다. 

연오랑세오녀가 돌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되면서 신라에는 해와 달이 

모두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신라의 기운이 모두 일본으로 넘어 갔다는 말을 듣고는 

연오랑세오녀에게 돌아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연오는 돌아갈수 없다고 하면서 

세오가 짠 비단을 내어주며 가져가게 했습니다. 

신라 사신은 귀국하여 비단을 가지고 연오와 세오녀가 돌배를 탄 곳에다 

비단을 놓고 재를 지냈습니다. 




그러자 신라에 해와 달이 다시 나타났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비단은 나라의 보물로 삼아 보관했는데 이곳을 귀비고라 했습니다. 

비단을 놓고 재사를 지낸곳을 '영일현' 또는 '도기야'라 불렀으며 

오늘날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입니다.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입니다. 

호랑이를 한반도에 비유한 조형물과 수많은 호랑이들이 호미곶에 모여 있습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상생의 손'에서 왼손입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의 국립등대박물관안에는 1908년 건립된 호미곶 등대가 있습니다. 

철근을 전혀 사용하지도 않고 벽돌로만 쌓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입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새천년 한민족 해맞이 축전 개최지였습니다. 

새천년기념관, 상생의 손, 성화대, 불씨함, 

연오랑세오녀상, 햇빛채화기와 공연장 등이 있습니다.





호미곶등대입니다. 대보 등대, 장기 등대라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중 하나입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국립등대박물관에 있습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상징물은 상생의 손입니다. 

1999년 6월에 제작하여 12월에 완공하였으며 

사람의 양손을 청동으로 만들어 

바다와 육지에 마주보며 세웠습니다.

육지는 왼손이고 바다는 오른손이며 

상생과 화합을 상징 합니다. 

 


호미곶에 주로 잡히는 돌문어 조형물 ㅎㅎ

요놈 한마리면 오랫동안 먹을수 있을 듯 

역시 문어는 삶아 초장에 콕 찍어 한입에 오물오물 씹어야 제맛입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전망덱에서 본 호미곶 해안단구



호미곶 해맞이 광장 전망덱의 '희망의 해돋이' 조형물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전망덱입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전망덱에서 본 호미곶 등대와 새천년 기념관입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전망덱에서 본 상생의 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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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여행)겨울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었던 영일만 호미곶 호미반도해안둘레길 1·2코스. 포항 호미반도해안둘레길 1·2코스


동해안 일출 일번지 중 한 곳이 호미곶입니다. 

한반도를 호랑이에 비유하면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합니다. 

옛 문헌에도 이를 찾을 수 있는데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의 대가인 격암 남사고는 한반도를 두발을 든 호랑이에 비유하면서 

백두산을 코에, 호미곶을 꼬리에 해당한다고 했습니다.





호미곶을 찾아가는 호미반도해안둘레길 1·2 코스 출발지 청림운동장 주소: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일월동 713




2019/12/26 - (경북포항여행)해와 달이 사라졌다는 전설의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여행.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2019/12/25 - (경북포항여행)해군6항공전단 항공역사관 물개월 비행기 공원 여행. 물개월 비행기 공원

2019/12/24 - (포항호미곶맛집)새콤달콤 물회국수, 포항물회 호미반도둘레길 맛집 대궁회타운. 포항 대궁회타운

2019/12/23 - (포항구룡포맛집)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촬영지 여행에서 찾았던 포항만의 맛 모리국수 성은모리국수

2019/12/16 - (포항구룡포맛집)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의 촬영팀과 동백이도 먹고 갔다는 맛있는 구룡포 소문난 할매국수



호미반도둘레길지도


트랭글캡쳐



고산자 김정호 또한 대동여지도를 완성하면서 호미곶을 7번이나 찾았다고합니다.  

고산자는 호미곶을 우리나의 가장 동쪽 끝임을 확인하고는 호랑이 꼬리라고 했습니다. 

한반도의 가장 동쪽 끝이 호미곶이라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한반도의 모든 기운이 꼬리에 몰렸다는 호미곶의 일출은 

정동진 일출에 버금갈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19년을 보내고 2020년 경자년 쥐띠해를 맞아 

호미곶에서 맞는 일출과 둘레길을 걸어면서  더욱 의미 있는 한해를 시작하세요.

 



‘근교산&그너머’에서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러 

호미곶 해맞이 광장을 찾아가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걸었습니다.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은 영일만 해안을 따라 초병의 이동길과 마을길, 

해안의 자갈밭을 엮어서 그런지 대부분 오르막이 없는 평탄한 길입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연오랑세오녀길, 하선대길, 

구룡소길, 호미길, 해파랑길로 구성되었습니다. 

5코스는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구룡포와 장기 두원리를 있는 해파랑길 구간이라 

이번에 소개하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2구간과 3·4구간을 각각 묶어 두 코스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코스는 해병대 상륙훈련장, 

도구해수욕장과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이 있습니다. 

연오랑과 세오녀는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그 내용이 나옵니다. 

연오와 세오는 부부로 돌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신라는 해와 달이 모두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신라 조정에서는 연오와 세오에게 귀국을 종용하였으나 

그대신 세오가 짠 비단을 주면서 제사를 지내게 했습니다. 

연오와세오 부부가 돌배를 타고 떠났던 영일만에다 비단을 놓고 

제사를 지냈더니 해와 달이 다시 신라 땅을 비추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단을 놓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을 ‘ 영일현’ 또는 ‘도기야’라 불렀는데 

 지금의 도구해수욕장이 있는 도구리입니다. 

최백호가 부른 ‘영일만 친구’의 ‘ 영일’이 여기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해병대상륙훈련장

2구간인 하선대길은 바닥이 훤히 보이는 쪽빛바다를 끼고 해안에 솟은 

바위를 감상하는 수석전시장 길입니다. 

크고 작은 돌을 시멘트와 으깨어 놓은 듯한데 

이는 화산활동을 하면서 뜨거운 화산열에 의해 

백토(벤토나이트) 성분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도구해수욕장


 


백문이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이라 했습니다. 

어줍잖은 글로 보석 같은 절경을 논하기에는 영일만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의 

자연은 너무 아름다워 꼭 한번 걸어보면 좋습니다.

 

도구해수욕장

호미반도해안둘레길 1·2 코스 경로를 보면 경북 포항시 동해면 일월동 청림운동장 일월 쉼터에서 출발하여 해병대 상륙 훈련장~도구 해수욕장~청룡회관~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선바위~하선대~먹바위~흥환간이해수욕장~흥환1리 마을회관 앞에서 마친다. 거리는 약 10㎞에 걷는 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입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코스는 청림동주민센터를 출발합니다. 

해군항공역사관의 몰개월비행기공원에서 왼쪽으로 꺾어 

청림운동장까지 800m 도로를 걷는 구간이라 제외하고 

청림운동장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인조잔디 축구장이 있는 청림운동장 앞에는 

일월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쉼터가 있습니다. 

운동장을 돌아 갑니다.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안내판과 안내도를 지나면 

해병대상륙훈련장의 백사장이 펼쳐집니다.

 


백사장 오른쪽 끝의 나무 덱을 따라가며 

해병대상륙훈련기간에는 출입을 통제하여 우회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모래언덕을 따라 난 둘레길 중간중간에 그늘막인 

오아시스 쉼터를 만들어 바다를 바라보며 쉬기에 좋습니다.



백사장의 파도 소리는 젊은 해병용사의 함성처럼 우렁차게 들립니다. 

손바닥만 한 도구해수욕장을 지나면 작은 하천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넙니다.

 


이어지는 콘크리트 길은 동해안 자전거길과 함께 갑니다. 

도구해수욕장에서 10분 정도 걸어가 호미 둘레길 안내판을 보고 

왼쪽 목교를 건너 해안도로를 따라갑니다. 

연오랑세오녀의 설화가 방파제 벽화로 만납니다.





임곡청년회관을 지나면 정면 야트막한 산에 청룡회관이 보입니다. 

해양경찰 임곡출장소를 지나 해병대 출입문을 통과하고 

청룡회관 입구 갈림길에서 왼쪽의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0.6㎞)으로 향합니다.





청룡회관을 돌아가면 곧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이 나옵니다. 

신라마을 쌍거북바위 귀비고 일월대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신라마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쌍거북바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일월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연오라와 세오녀 이야기


연오랑과 세오녀는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그 내용이 나온다. 

연오와 세오 부부는 돌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되었다. 

그러자 신라는 해와 달이 모두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신라 조정은 연오와 세오에게 귀국을 종용했으나 

그 대신 세오가 짠 비단을 주면서 제사를 지내게 했다. 

부부가 돌배를 타고 떠났던 곳에다 비단을 놓고 제사를 지냈더니 

해와 달이 다시 신라 땅을 비추었다는 이야기이다. 

비단을 놓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을 ‘ 영일현’ 또는 ‘도기야’라 불렀는데 

오늘날 도구해수욕장이 있는 도구리이다. 

최백호가 부른 ‘영일만 친구’의 ‘영일’이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주차장에서 1코스 연오랑세오녀길이 끝납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안내도 왼쪽의 덱 계단을 내려서면 

곧바로 2코스 선바위길이 시작합니다.

 






철망 펜스 사이를 내려서면 길을 살짝 벗어나 해안 절벽 위에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쪽을 보면 바위 절벽이 사람의 얼굴을 닮았습니다.

 









조릿대 사이로 난 덱 길을 지나면 도로와 만납니다. 

200m를 가면 갈림길에서 왼쪽 도로로 내려가면 입암1리 작은 포구가 나옵니다.




영일만 해안 몽돌길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입암리 과메기 덕장 



입암1리 담벼락 벽화



레스토랑 아래 해안의 몽돌 길과 과메기 덕장을 지나면 입암2리 선바위와 만납니다.



선바위


여왕바위


킹콩바위

선바위에서 먹바위까지 가는 길은 선바위길의 최고 비경 코스로 

단체 관광객은 이 구간만 둘러보고 가기도 합니다. 

전체 코스를 걷기에 시간이나 체력이 부담된다면 

선바위길 구간만 걷는 것도 괜찮습니다.

 



힌디기



경북 포항시 오천읍 청림리 바다가운데 물에 떠있는 듯한 바위가 하조대입니다. 

갈매기의 놀이터인 하조대는 파도가 심하면 물에 잠기는 암초입니다.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동해 용왕과 사랑을 속삭이며 놀고 갔다하여 

‘하조대’ ‘하잇돌’이라 부른다합니다.ㅎㅎ .

 



먹바위



수문장 격인 선바위에서 선바위에서 700m 떨어진 하조대까지 바다에다 쇠기둥을 박아 

덱 길을 깔아서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들게 하였습니다, 

남근바위, 폭포바위 , 킹콩바위, 여왕바위, 흰디기, 먹바위 등 바위 형상에 따라 

그에 어울리는 이름이 붙어있어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징어 피데기 ㅋㅋ 초장에 콕...

 






마산리마을회관을 지나 화장실 건물 옆 몽돌 해안 길로 다시 내려갑니다. 

말뚝을 닮은 2개의 비문바위를 지나면 다시 긴 덱 탐방로가 이어집니다.














흰색 바위가 눈부신데 미인의 얼굴 안쪽으로 구멍이 뚫려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군상바위와 전망대




홍환간이해수욕장







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홍환해수욕장이 길게 이어지며 

끝까지 가서 나무다리를 건너 흥환1리 마을회관 앞에서 

호미반도둘레길 1·2코스를 마무리합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2코스를 찾아가는 교통편입니다.

부산동부버스터미널에서 포항행 버스는 오전 6시40분(첫차)부터 오후 8시20분(막차)까지 대략 1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오전 5시15분부터 운행하는 구룡포행 200번(배차 간격 15분) 좌석버스를 타고 ‘해군항공역사관’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건널목을 건넌 다음 북동쪽 방향의 도로인 ‘청림로’를 따라 800m 가면 청림운동장의 일월 쉼터에서 출발.

 

이번 코스를 마치는 ‘흥환리’ 버스정류장에서 포항시외버스터미널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호미곶에서 오후 3시, 대동배에서 4시45분, 7시 출발하는 ‘동해지선’ 버스를 타고 ‘도구2리 마을회관’ 정류장에서 내려 포항시외버스터미널행 200번 버스로 환승합니다. 

포항시외터미널에서 부산행 버스는 오후 8시30분까지 있어며 심야버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경북 포항시 남구 일월동 713 청림운동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합니다. 

버스를 이용해 승용차를 회수한다면 200번으로 갈아탄 뒤 해군항공역사관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버스 시간이 맞지 않다면 동해 개인택시(054-284-4757)를 이용하며 흥환해수욕장에서 청림운동장까지 요금 1만5000원 선, 

콜택시는 반드시 동해쪽 개인택시를 불러야 합니다.



해병대상륙훈련장 모래언덕 오른쪽에 엄청나게 넓은 면적의 비닐하우스입니다. 

시금치와 부추가 해풍을 먹고 자라고 있습니다. 

품질이 우수하여 대도시 유명 백화점에 팔려나가는 포항 동해면의 특산품이라 합니다.

포항 시금치 많이 드시고 천하장사 뽀빠이 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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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여행)해와 달이 사라졌다는 전설의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여행.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해와 달이 없다면 우리 지구상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ㅋㅋ 

아마 주야 칠흙같은 어둠이 될것입니다. 

신라시대 때 해와 달이 사라진 때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해와 달이 사라졌다는 전설이 있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주소: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123




2019/12/25 - (경북포항여행)해군6항공전단 항공역사관 물개월 비행기 공원 여행. 물개월 비행기 공원

2019/12/24 - (포항호미곶맛집)새콤달콤 물회국수, 포항물회 호미반도둘레길 맛집 대궁회타운. 포항 대궁회타운

2019/12/23 - (포항구룡포맛집)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촬영지 여행에서 찾았던 포항만의 맛 모리국수 성은모리국수

2019/12/16 - (포항구룡포맛집)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의 촬영팀과 동백이도 먹고 갔다는 맛있는 구룡포 소문난 할매국수

2017/11/30 -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오어사. 10월 여행지 포항 오어지와 오어사의 단풍에 반하다.

2016/09/27 - (포항여행)운제산 오어사. 1300여년전 원효대사께서 쓰든 삿갓과 보물 제1280호 오어사 동종을 포항 오어사에서 만나다.

2016/09/30 - (포항여행/포항가볼만한곳)포항 운제산 오어사 자장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있는 운제산 오어사 자장암 절집구경. 자장암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연오랑과 세오녀 편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신라시대 제8대 아달라왕 즉위 4년인 157년 연오랑과 세오녀는 

영일만 해안에서 부부로 살았습니다.


일월대

어느날 연오랑은 바닷가로 나와 바위에 붙은 해초를 따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위가 움직여 연오를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습니다. 




일본에서는 돌배를 타고온 연오를 비상한 사람이라 생각하여 

그를 왕으로 추대하였습니다. 

세오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되어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귀비고

바위에 벗어 놓은 남편의 신발을 보고 바위에 올랐더니 

바위는 기다렸다는 듯이 세오를 태우고는 일본으로 쏜살같이 가버렸습니다. 

일본사람이 보고 왕에게 보고하였습니다.

 

쌍거북바위

연오는 세오를 만나 귀비로 삼았습니다. 

그러자 신라에는 해와달이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일관이 해와 달의 정기가 모두 일본으로 가버렸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이에 왕은 일본으로 사신을 보내어 두사람을 찾았습니다. 

연오는 하늘의 뜻이라며 신라로 돌아가지 않겠다하고는 

세오가 짠 명주비단을 내어주며 이 비단을 놓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사신은 돌아와 왕에게 고하고는 비단을 놓고 제사를 지내자 

다시 해와 달이 환하게 신라를 비추었습니다. 

왕은 비단을 나라의 보물로 삼아 창고에 보관하게 했는데 이를 귀비고라 불렀습니다.

 


또한. 비단을 놓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을 영일현 또는 도기야라 불렀습니다. 

포항 앞 바다를 영일만이라 하며 여기에서 유래합니다.



짚을 엮은 초가이며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 신라마을을 재현했습니다.



재현한 신라마을




재현한 신라마을 ㅎㅎ



비단을 놓고 제사를 지낸곳을 도기야라하는데 오늘날 도구해수욕장이 있는 도구리입니다.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을 테마로 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영일만 해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나보세요




연오랑세오녀테미공원의 해안절벽은 ㅋㅋ

완전 사람 얼굴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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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호미지맥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호랑이 꼬리 호미곶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한반도의 모습을 보면 백두산의 호랑이가 포효하고 있는 모습이라 한다. 일제 강점기때 일본인들이 호랑이의 기운을 깎아 내리기 위해 우리 한반도 지형을 토끼로 비유하여 나약한 민족으로 만들어 버렸다. 광복 후에는 백수의 왕인 용맹한 호랑이로 다시금 명예 회복을 하여 이제 호랑이의 기운이 뻗쳐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우뚝 서는 날만 남았다.



한반도의 머리는 백두산이며 그 반대로 호랑이의 기운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꼬리 부분은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면의 호미곶이다. 즉 호랑이 꼬리를 말하며 이전에는 장기곶으로 불렸다. 포항시에서 호미곶면 호미곶으로 이름을 바꾸어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기운이 이곳에서 시작됨을 알리고 있다. 



호랑이 꼬리 부분은 포항시의 동해면과 호미곶, 구룡포읍으로 이루어진 돌출된 지형이며 그중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때의 아픈 역사가 남아 있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이곳에는 일본인 가옥이 현재 즐비하게 보존되어 그때의 뼈아픈 기억을 되새겨 볼수 있다. 우리들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 거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잃이 없어야 겠다.  구룡포를 동해의 어업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조선총독부가 방파제를 쌓아 작은 포구 였던 구룡포가 동해안 최대의 항구가 되었다. 일본인 수산업자 도가와 야스브로 등 일본인이 몰려들어 동해의 어업권을 참탈하며 어장을 싹쓸이 하였고 항구를 만들기 위해 방파제를 쌓아 만든 땅에 일본인들이 대거 거주하게 되었다. 해방과 함께 일인들은 물러가고 적산가옥으로 남아 있던 건물은 무너지고 철거되던 것을 포항시가 새롭게 정비를 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구룡포항에 있는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는 산행 전·후에 꼭 둘러 볼 것을 권한다.

 


산꾼들은 포항의 동쪽 끝에 무슨 산이 있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곳에도 분명히 산이 있다. 낙동정맥이 울산 땅으로 접어들면서 만나는 봉우리가 삼강봉이다. 호미지맥의 분기점으로 이곳에서 호미곶으로 끊어 질 듯 능선이 이어진다. 호미곶 직전에 박바위가 있는 응암산과 명월산이 그곳이다.






먼저 산행을 위해서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으로 간다. 응암산~명월산 산행 경로를 보면 구룡포 초등학교~구룡포 읍민 복지회관~대암사 갈림길~염창골 장기 목장성 탐방로 입구 안내판~목장성 탐방로, 박바위 갈림길~응암산(박바위)~불암사 갈림길~말봉재·봉수대 갈림길~까치바위 전망대 갈림길~까치바위 전망대(~까치바위 전망대 갈림길)~임도 오거리~발산봉수대, 마봉루(~다시 임도 오거리)~임도 삼거리~임도 사거리~오거리~명월산~임도 사거리~호미지맥갈림길~해파랑길 갈림길~호미곶요양실버타운~대보저수지~안병락 공덕비 앞 호미곶 갈림길~호미곶면 대보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거리는 약 15.5㎞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으로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시간은 더 걸린다.



구룡포읍에서 먼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보고 산행을 한다면 구룡포항을 빙 도는 도로를 따라 ‘구룡포 환승센터’ 앞 까지 간다. 이곳에서 여의주해수사우나 왼쪽으로 가면 예전에 구룡포 입구를 알리는 석문이 있던 곳이다. 왼쪽으로 꺾어 면 구룡포초등학교다. 학교를 오른쪽으로 돌면 구룡포 읍민 복지회관 뒤로 돌아간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하천을 끼고 간다. 염창골로 불리는 골짜기 안을 끝까지 들어간다. 대암사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장기목장성 탐방로 입구와 목장성 유래를 설명한 큰 안내판이 있다. 이정표를 보고 왼쪽 하천에 놓인 작은 다리를 건너면 밭뙈기 사이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농사를 짓는 밋밋한 계곡을 따라 가면 끝 부분에 산으로 오르는 침목계단이 나오고 바로 능선 사거리 안부다. 직진하면 장기 목장성 탐방로 방향, 산행은 오른쪽으로 꺾어 박바위 방향 능선을 향한다. 5분이면 울퉁불퉁한 바위 사면을 잠시 걷는다. 뒤돌아서면 염창골을 지나 온 마을길과 멀리 구룡포항이 보인다. 다시 바위 능선을 지나면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입구 방향, 박바위는 왼쪽이다.





곧 큰바위가 드러나면서 멀리까지 시야가 트인다. 동해가 더욱 크게 펼쳐지고 시루떡을 올려놓은 것 같은 2층의 바위가 박바위다. 가까이서 보니 흡사 대형 문어와 닮아 보인다. 바위 봉우리에는 금정산의 금샘과 비슷한 크기의 웅덩이가 있다. 시원한 전망과 층암절벽을 이루는 응암산의 모습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곧 암반 위에 세워진 응암산(鷹巖山·일명 박바위·158m) 정상석.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구룡포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것 같다. 박바위는 멀리서 보면 매의 형상을 닮았다하며 혹자는 한반도의 포효하는 호랑이를 닮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바위가 바가지를 엎어 놓은 형상이라 박바위라는 설명. 이곳에서 주위를 돌아보면 강원도 어느 산골짜기에 들어와 있을 정도로 겹겹이 산으로 에워 쌓여 있다.










멀리 남서쪽으로 토함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진행은 정자 왼쪽 방향에 이정표가 있다. 일자능선의 소나무 숲길을 잠시 따르면 만나는 임도에서 왼쪽으로 간다. 잠시 후 갈림길, 임도를 계속 가도 되지만 그래도 걷는 재미를 위해서 오른쪽 산길로 들어선다. 곧 만나는 T자 갈림길에서 오른쪽 말봉재 방향 대신 산행은 왼쪽이다. 다시 임도와 만나고 진행 방향 임도를 100m 쯤 가면 왼쪽 샛길로 들어선다. ‘목장성 옛길’ 7번 표시가 있다. 산행은 임도를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약 600m 쯤 내리막을 가면 안부 옆에 임도가 지나간다. 길은 다시 오르막으로 바뀌며 산길이 갈라진다. 직진하면 목장성 능선을 따라 발산 봉수대 밑 오거리로 바로 간다. 까치 바위 전망대를 가기위해 왼쪽으로 들어서고 다시 갈림길에서 이정표의 오른쪽 봉수대 방향을 올라간다. 무너진 목장성의 흔적들을 오른쪽에 보면서 간다.





다시 능선이 갈라지는 까치바위전망대 갈림길, 왼쪽으로 100여m면 이번 산행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까치바위 전망대에 닿는다. 봉수대를 가기위해서는 다시 갈림길 까지 되돌아와 안내판의 봉수대(300m) 방향으로 향한다. ‘말 목장성 감사나눔 둘레길’을 가면 임도 오거리에서 발산봉수대와 마봉루는 직진 오르막이다.






발산 봉수대는 조선 중기에 왜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가 고종 31년(1894년)에 철폐됐다. 마봉루 정자에서 호미곶 방향을 보면 가야할 능선길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다시 올라온 임도 오거리로 되돌아가 오른쪽 방향 임도를 따라 간다. 잠시 뒤 호미곶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와 만난다. 진행방향은 오른쪽 방향 임도.






20여분 임도를 걸으면 사거리가 나오고 이정표의 왼쪽 ‘호미곶 해맞이 광장’ 방향 비포장 임도 방향. 다시 임도를 20여분 가면 '덕성학원' 사유지 출입금지 안내판에서 왼쪽 오르막을 오른다. 곧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호미지맥의 명월산(189m) 정상이다. 산불초소 직전 왼쪽으로 유심히 살펴보면 내려가는 길이 열려 있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오른쪽으로 20여분 임도를 걸어가면 사거리다. 직진하여 강사리 방향 . 약 400m 정도 가면 임도 갈림길, 왼쪽으로 올라가는 너른 길이 호미곶으로 향하는 호미지맥길이지만 필자는 직진 임도를 계속 간다.








1㎞ 쯤 골짜기를 타고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오르막이 시작된다. 1.5㎞ 오르막 임도를 타면 능선을 자연스럽게 넘어 다시 내리막으로 바뀐다. 곧 해파랑길 이정표가 나오고 산길은 임도를 버리고 왼쪽 해파랑길로 접어든다. 좁은 임도 길은 새로 만들었는지 불안해 보인다. 보기 좋은 소나무도 구경을 하면 어느 듯 ‘호미곶요양실버타운’이 나온다. 






이제부터 도로를 따라 실버타운을 나가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이다. 곧 대보저수지를 두른 후 둑 밑으로 내려서면 ‘성농 하병락 공덕비’가 있는 삼거리. 왼쪽은 해파랑길로 호미곶 방향, 오른쪽 길로 계속 내려가 929번 지방도에 있는 대보 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호미지맥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호랑이 꼬리 호미곶 교통편


부산에서 대중교통은 먼저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종점에 있는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오전 6시40분부터 10분 간격 운행. 포항시외버스 터미널 앞으로 나와 구룡포 행 200번 좌석버스를 타고 구룡포환승센터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먼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보기 위해서는 종점인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약13분 간격으로 운행.

대보 정류장에서 돌아오기 위해서는 호미곶 종점에서 나오는 구룡포읍 행 버스를 탄다. 오후 3시10분, 4시20분, 5시20분, 6시20분, 7시, 8시10분(막차)에 출발. 대보 정류장에는 5분 이내 도착. 구룡포에서는 포항시외버스터미널 까지 다시 200번 버스를 타면 된다.

자가운전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간 뒤 건천IC에서 빠져 포항 방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탄 뒤 구룡포읍으로 가면 된다. 내비게이션은 구룡포항으로 입력.





응암산 박바위 고도표

응암산 박바위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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