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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산행)장쾌한 능선과 밀양 숨은 조망 맛집 산행, 비학산~보담산~낙화산

 

서부 경남의 함양 산청 거창을 두고 산의 고장이라 합니다. 동부 경남에서 이들과 쌍벽인 곳이 밀양입니다, 웅장한 산세에다 1000높이의 영남알프스는 끊어지지 않고 능선이 연결되어 밀양은 필자의 텃밭이었을 만큼 뻔질나게 드나들었습니다.

이번에 밀양의 알려지지 않은 산이었다가 1998년 국제신문에 다시 찾는 근교산<125>’회에 소개되면서 명품 산행지로 인기를 끌었던 비학산(飛鶴山·317)~보담산(562)~낙화산(落花山·626)을 다시 찾았습니다.

 

 

밀양 낙화산 주소:경남 밀양시 상동면 도곡리 산 409

 

2023.01.07 - (경남 밀양 산행)'조망 맛집'인 영남알프스 범봉 원점회귀 산행. 밀양 범봉

 

(경남 밀양 산행)'조망 맛집'인 영남알프스 범봉 원점회귀 산행. 밀양 범봉

(경남 밀양 산행)'조망 맛집'인 영남알프스 범봉 원점회귀 산행. 밀양 범봉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 범봉(962m)은 억산(954m)과 운문산(1195.1m) 능선 가운데에 솟아 있습니다. 그 때문에 경유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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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당시에는 긴늪유원지가 있는 사거리에서 상동역 방향에 있는 긴늪휴게소(s-oil 주유소)에서 올랐다면, 이번에는 비학산~중산~꾀꼬리봉 환종주 들머리인 정문마을 창녕 장씨 정려각에서 시작했습니다.

비학산은 산세가 학이 날개를 펼쳤다면 보두산으로도 불리는 보담산은 옛 엄광사의 스님이 보두였다는 설과 옛날 중국에 보담이라는 고관이 죄를 짓고 귀양살이를 한데서 유래합니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는 보담산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가지산에서 분기한 운문지맥의 끝 봉우리인 비학산에서 낙화산을 잇는 능선은 해발 300~600높이인데다 5,6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가는 만큼 산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식수를 넉넉히 준비합니다. 오후 320분에 정문마을을 경유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버스 시간에 맞추려면 되도록 일찍 산행에 나서야 합니다.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정문마을회관 주차장~창녕장씨정려각~비학산~303봉 전망대~딱밭고개~301.9~잇단 고개~271.2~비암고개~볼수바위(상여듬)~보담산 정상~낙화산 정상~노산고개~안당골(구름동네)~박연구 공덕비를 지나 삼거리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다촌마을버스정류장에서 마칩니다. 산행 거리는 약 8.5이며, 5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정문마을버스정류장에 있는 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을 나와 왼쪽 화동방향으로 서연식당 앞을 지나 약 100가면 창녕 장씨 정려각에 도착합니다.

정려각과 덱 쉼터 사이 왼쪽 콘크리트길을 올라갑니다. 무덤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

비온 뒤 아침 공기는 상큼하며, 솔 향이 가득한 오솔길은 잇단 무덤을 지납니다. 오래된 밀성 손씨 세 무덤이 일렬로 내려섰습니다.

가장 위쪽 무덤의 주인이 손기후와 부인 창녕 장씨 합장묘입니다. 정문(旌門)마을의 유래가 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창원 월영대에서 몸을 던져 숨진 창녕 장씨 정려각의 부부 합장묘로 보입니다.

 

2022.11.24 -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설악산(1708m)에서 남하하던 단풍을 쫓아 필자도 강원 영월 마대산(1050.2m)을 시작으로 경북 김천 단지봉(1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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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능선이다 보니 여기에도 재선충 피해를 입어 잘려나간 소나무 그루터기와 천막용 비닐에 싸인 소나무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을 올라 30분이면 벤치가 놓인 전망대가 나옵니다.

 

정상 조망이 없어 여기서 즐기고 갑니다. 5분이면 김씨 묘가 있는 비학산 정상에 섭니다. 손바닥만 한 정상석이 있습니다.

보두산(보담산·4.0)은 김씨 묘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왼쪽은 긴늪휴게소(1.2)에서 올라오는 길.

6분이면 안부에 내려서고 완만하게 능선을 타다, 설씨묘가 있는 298.3봉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신선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북쪽 멀리 화악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보담산 낙화산 중산 꾀꼬리봉 향로산 계령산 가래봉 천지봉 금오산 칠탄산 만어산 산성산(일자봉), 발아래 중앙고속도로와 공사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분기점이 펼쳐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2022.01.04 -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여행/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 밀양시에는 세 곳의 오지마을이 있다. 첫째가 오치이며 둘째가 소월리 셋째가 감물리입니다. 모두 산 위의 너른 분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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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 원시림 같은 산길이 이어집니다. 코팅지에 딱밭고개인데 딱딱고개라 잘 못 표시된 안부를 지나 15분이면 301.9봉에 올라섭니다.

 

 

정면에 보두산 낙화산을 보고 다시 곤두박질치듯 내려갑니다. 손가락 굵기의 밧줄이 걸린 지점을 지나 15분이면 공동산 고개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은 엄광리 뒷마을로 내려갑니다.

 

 

직진해 4분이면 또 묵은 고개를 지나 암봉(271.2)에 올라가면 주위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왼쪽 가곡저수지 뒤에 275의 봉우리를 마을에서는 낙화봉이라 합니다. 여기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이 마을에 쳐들어왔고, 박희량의 부인인 심씨가 마을 뒷산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이를 알고 왜군이 잡으러오자 절벽에서 몸을 던져 정절을 지켰다 합니다. 여흥 민씨 정려각 뒤에 심씨 부인이 떨어진 바위벼랑을 낙화암·낙화듬이라 불리며 낙화산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2021.08.30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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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우뚝 솟은 보담산을 향해 내려섭니다. 15분이면 돌탑과 큰 서어나무가 있는 비암고개(당고개)를 지납니다.

봉분이 큰 묵 묘를 지나 된비알 산길은 동덕랑 일직 손씨 묘를 거쳐 갑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바윗길 대신 왼쪽으로 갑니다. 깎아 세운 바위 벼랑을 돌아 271.2봉에서 약 45분이면 볼수바위 직전 안부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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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바위를 타고 볼수바위(454.5)을 갔다 옵니다. 깎아 세운 바위 위에는 총각·처녀가 묻혔다는 두 기의 무덤이 있으며, 비학산에서 시작하는 울퉁불퉁한 능선이 일망무제로 펼쳐집니다. 두 묘를 벌초하면 소원성취를 이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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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갈림길로 되돌아가 직진 한 뒤 약 15분 된비알 능선을 오르면 보담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정상석은 없으며 낙화산(0.7)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상동역·분항산 방향.

 

울창한 소나무 숲길은 현위치 번호 밀양 보두-2’ 표지목을 지나 20분이면 낙화산 고샅에 섭니다.

정상석이 있으며 조망은 오른쪽에 5떨어진 바위 전망대에서 즐깁니다. 중산과 꾀꼬리봉 능선 뒤로 영남알프스 일부와 발아래 함지박 능선이 두른 엄광리가 보입니다. 하산은 정상에서 동쪽 노산고개로 향합니다.

 

문방우산 갈림길인 밀양 보두-3’ 표지목을 지나 15분이면 안부 갈림길인 노산고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구름동네로 내려갑니다. 직진은 석이바위·중산 방향.

 

 

 

산길은 쏟아지듯 떨어집니다. 다리대용으로 나무 세 개를 걸쳐 놓은 계곡을 건넌 뒤 그물 울타리를 빠져나가 25분이면 안당골에 도착합니다. 지대가 높아 산허리에 항상 구름이 걸친다해 구름동네라 부릅니다.

 

2021.04.21 -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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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이 늘어선 도로를 따라 공덕비를 지나 도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25분이면 엄광 종점으로 불리는 다촌마을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밀양 산외면 비학산~보담산 낙화산 들머리 정문마을 대중교통입니다.

거리가 가까워 대중교통도 괜찮으며 승용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밀양시 산외면 산외로 125-7 정문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정문버스정류장 뒤쪽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대중교통은 직행버스는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터미널로 갑니다. 기차는 부산역에서 밀양역으로 간 뒤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터미널 행은 오전 79시 등에 출발합니다. 부산역에서 밀양역은 첫차 오전 510분부터 수시로 있습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직행버스는 석남사·얼음골(오전 758201040)행과 표충사(오전 81030)행이 있으며, 시내버스는 얼음골(620935) 표충사(910) 엄광(오전 9) 감물(오전 810) 국전(오전 830)행을 타고 정문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엄광마을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320730분에 있으며 승용차 회수는 정문마을정류장에서 내리면 되고, 밀양 터미널은 바로 가면 됩니다. 밀양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35107시에 있습니다. 밀양역에서 부산역행은 밤 1150분 까지 있습니다.

※밀양 비학산~보담산~낙화산 맛집, 설봉돼지국밥

 맛집 한곳 추천합니다. 밀양하면 돼지국밥이 생각날 정도로 밀양에서 돼지국밥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알려진 많은 돼지국밥 식당에서 밀양 향토음식점에 지정된 밀양시 내이동 설봉돼지국밥(055-356-9555)이 괜찮습니다. 진한 육수에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돼지(사진내장·순대·섞어·따로국밥 각 8000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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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밀양맛집)밀양에서 돼지국밥이 맛있는 설봉돼지국밥에서 국밥 맛 보세요. 


여기는 밀양에서 돼지국밥을 가장 맛있게 한다는 설봉돼지국밥입니다. 

밀양 위양지를 찾았다가 저녁을 먹으려고 지난 여행에서 일부러 찾았던 설봉돼지국밥.

설봉돼지국밥은 예전의 위치에서 30m 쯤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이전하여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밀양돼지국밥 밀양설봉돼지국밥 주소:경남 밀양시 내이동 772-1

밀양돼지국밥 밀양설봉돼지국밥 전화:055-356-9555




2019/05/06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이 지금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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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설봉돼지국밥도 한옥의 가정집을 개조하였던데 새로 옮겨 이전개업한 설봉돼지국밥도 오래된 한옥을 현대식으로 인테리어한 푸근한 음식점입니다.  

주말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저녁 8시가 가까웠는데도 식당은 손님으로 꽉차 있었습니다.  그만큼 손님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식당 앞쪽에는 담장을 헐어내고 차를 주차할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이곳에도 주차할 공간이 없어 이중 주차를 했습니다. 

ㅎㅎ 밥먹다가 달려가서 차도 한번 빼주고 했습니다.




1인이고해서 식당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파라솔이 쳐진 야외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꼭 야외에 소풍 나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섞어돼지 국밥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역시 설봉지국밥의 육수가 제대로였습니다. 



돼지국밥에는 머니머니해도 부추인 정구지가 빠찔수 없습니다. 

봄향기가 가득한 정구지는 한가득 넣어야만 국밥이 제맛입니다.

특히 저는 돼지국밥에 정구지를 많이 넣는게 맛있어서 더욱 많은 정구지를 넣었습니다.




돼지국밥 뚝배기 안에 돼지고기가 푸짐하고 제대로 들었습니다. 

함 보세요. 돼지고기가 푸짐하죠. ㅎㅎ 

사진을 보아도 입안에 군침이 저절로 돌지 않나요.

설봉돼지국밥 맛집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 이시간에도 입안에 군침이 돕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로 내부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알수 있죠.  ㅎㅎ 

이를 보면 밀양에서 설봉돼지국밥은 정말 많이 알려진 맛집입니다



국밥을 먹고 바깥으로 나와서 본 설봉돼지국밥집 모습입니다. 

주차는 요런모양으로 하면 됩니다  

제차도 한쪽에 보이네요. ㅎㅎ



밀양 무안이 돼지국밥이 원조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돼지국밥은 밀양향토관광음식에 지정된 모양입니다. 

밀양향토관광음식인 돼지국밥을 설봉돼지국밥에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설봉돼지국밥 전경 사진을 담으려고 했는데 바깥에 손님이 많아서 담지 못하고 출발하면서 차안에서 사이드미러를 보면서 한장 담아 보았습니다. 

저기 옛날 상수도였던 우물에 설치한  펌프도 보입니다. 

그만큼 옛날 모습이 많이 묻어 나는 설봉돼지국밥 내부 모습입니다. 

밀양 가시면은 설봉돼지국밥에서 국밥 맛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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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밀양맛집)밀양설봉돼지국밥. 돼지국밥 원조 밀양의 환상적인 맛 설봉돼지국밥


돼지국밥의 원조는 부산과 밀양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이는 6.25 한국전쟁과 함께 이북의 피난민에 의해서 처음 들어왔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밀양 무안면의 무안시장에서 처음 돼지국밥이 만들어졌다 하며 현재에도 무안면에는 그의 후손이 돼지국밥집을 하고 있습니다.




밀양돼지국밥맛집 설봉돼지국밥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699-1

밀양돼지국밥맛집 설봉돼지국밥 전화:055-356-9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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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해서 돼지국밥 하면 밀양이란 옥호를 많이 달고 있나 봅니다. 

돼지국밥이 어디가 원조란 게 그 무슨 대수겠습니까. 맛만 있다면 장땡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맛집은 밀양 시내 내이동에 있는 설봉돼지국밥집을 찾았습니다.

 


진작부터 소문을 익히 들었던 곳입니다. 

간다 간다 하다가 이제야 설봉돼지국밥집을 찾았습니다. 

돼지국밥의 중요 요소가 돼지 특유의 비릿한 노린내를 잡는 것이 그 집 음식 맛을 좌우하는데 설봉돼지국밥 역시 돼지 노린내가 전혀 느끼지 않았고 국밥이 술처럼 술술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는 돼지국밥 맛집입니다.



위치는 도롯가에 붙은 게 아니고 도로에서 한 블록 안쪽으로 치우쳤지만, 항상 손님으로 넘쳐나는 곳입니다. 

역시 손님의 입맛으로 소문난 알려진 맛집이었습니다. 

설봉돼지국밥집은 옛 가정집을 고친 국밥집이라 더욱 정감이 갔습니다.



마침 동행하는 일행도 없고 해서 혼자 찾아갔는데 방안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온돌방에다 앉은뱅이 식탁에서 먹는 밀양돼지국밥은 역시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옛날 영남대로를 따라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선비의 허기를 달래었을 법한 그런 주막 같은 느낌의 분위기에 그만큼 정감이 갔습니다.



먼저 소금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봅니다. 

이는 일거양득의 효과인데요 음식의 간도 보면서 새우젓은 돼지와 상극이라 혹 돼지고기를 잘못 먹다가 체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새우젓과 함께 먹는 돼지국밥은 체하는게 없다고 합니다. 

이설은 정설이 아니고 야설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우젓의 고장은 전남의 서해안입니다. 

새우젓을 파는 가게에서 장사도 안되고 하여 집에 키우던 돼지에게 새우젓을 사료로 먹였습니다. 

다음날 보니 튼실했던 돼지가 그만 입에 거품을 물고 죽어 있었습니다. 

새우젓 장사는 이상하다 하면서 새우젓을 먹였는데 왜 돼지가 죽어버렸지 하며 골몰하다 돼지와 새우젓은 서로 상극이라서 돼지가 죽었다며 이는 돼지고기와 새우젓을 함께 먹으면 절대로 체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래서 그 설이 오늘날까지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돼지는 새우젓에 죽은 게 아니었습니다.

새우젓을 만들면서 소금을 팍팍 치는데 돼지는 새우와 함께 먹은 소금 과다 섭취로 물이 켜서 사망했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돼지국밥에 새우젓이 빠진다면 ‘앙코 없는 찐빵’의 밋밋한 맛과 같습니다. 

그러니 새우젓을 적당히 넣어드세요. 

부추보다는 정구지라해야 더더욱 돼지국밥 맛이 살아납니다. 

정구지도 돼지국밥에 꼭 함께 따라나옵니다. 

정구지를 팍팍 넣고 숟가락으로 잘 섞어서 후루루 물 마시듯 먹어야 맛있는 돼지국밥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통한 고추와 양파는 돼지국밥의 맛을 한층 더 돋구어주는 필수 액세서리. 꼭 추가하게 된다는.... 

밀양에 가면은 반드시 먹고 온다는 첫 번째 음식 돼지국밥, 

밀양설봉돼지국밥에서 맛있게 한 끼 해결하고 다음 여행지로 출발 크크 돼지를 먹어서 그런지 목소리가 칼칼한 게 돼지 멱따는 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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