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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산행)부산에서 가장 큰 섬 영도 봉래산~절영해안산책길을 걷다.

 

필자는 부산 영도의 주봉으로 할아버지봉인 조봉(祖峯), 아들봉인 자봉(子峯·391), 손자봉인 손봉(孫峯·363) 3대가 모여 다복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봉래산(蓬萊山·396.2)을 산행했습니다

 

영도 봉래산 주소:부산 영도구 청학동 산 54-10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2021.05.21-(부산기장여행)5그루 소나무가 1그루 같아 보인다는 우산 같이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기장죽성리해송

 

(부산기장여행)5그루 소나무가 1그루 같아 보인다는 우산 같이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기장죽성리

(부산여행/기장여행)5그루 소나무가 1그루 같아 보인다는 우산 같이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기장죽성리해송 방가방가 이번 여행은 부산 기장 죽성리 언덕에 우산을 펼친 듯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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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는 삼국시대부터 말을 키우는 국마장이 있어 목도(牧島)라 했습니다여기서 자란 말이 한번 달렸다 하면 그림자가 못 따라온다 해 절영도(絶影島)로도 불렀습니다.

영도는 절영도를 줄여 부르고 있습니다영도는 특히 명마에 관한 전설이 많습니다.

 33대 성덕왕이 삼국통일을 이룬 김유신의 공을 치하해 그의 손자인 김윤중에게 절영도 명마를 하사 했다고 하며후백제 왕인 견훤이 절영도 명마를 고려 왕건에게 선물 했다는 이야기는 옛 문헌으로도 남아 있습니다

봉황이 날아드는 산에서 유래한다는 봉래산은 중국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불이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 불사약인 불로초를 구하러 왔던 산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한반도의 정기를 끊으려고 일본인들이 조봉에다 쇠말뚝을 박고 ‘목마른 산’ 고갈시킨다는 의미로 고갈산(枯渴山)이라 불렀습니다.

2009년 조봉에 봉래산 정상석을 세우려고 땅을 파다 쇠말뚝을 발견해 뽑아내기도 했습니다.

봄에는 육지와 떨어진 섬 산을 많이 찾습니다영도다리와 부산대교로 연결해 섬 아닌 섬으로 취급받지만봉래산은 엄연한 섬 산입니다.

리 곁에 가까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데그레서 더욱 봉래산~절영해안산책길 산행을 추천합니다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외나무약국버스정류장~산정로 노인 쉼터~산제당~불로초공원·봉래산 정상 갈림길~불로초공원~불로문 전망덱~KT중계소~KBS 송신소~ 길과 산길 갈림길~봉래산 정상~ 전망대~안부 갈림길~자봉~손봉~고신대학교·반도보라아파트갈림길~임도~18 산불 초소~절영종합사회복지관  도로~75광장~절영해안산책길~흰여울 해안터널~이송도 전망대~흰여울 마을(변호인 촬영지)~흰여울 마을 1 출입구로 나오면 산행은 끝납니다산행거리는  6.2이며, 3시간 안팎 걸립니다워낙 바다 조망이 빼어나 산행 시간은  의미가 없습니다.

영도구 신선동 외나무약국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약국 오른쪽 목욕탕으로 가는 좁은 골목을 빠져나가면 이내 건물 뒷길에 닿고오른쪽으로 꺾어 예쁘게 단장한 신선동 안심 골목길인 ‘세갈래길을 갑니다.

3,4분이면 ‘중복길’ 삼거리에 올라섭니다건너편에 부부세탁소가 보이고 호국관음사·대법사·산제당길로 직진합니다도로를 따라 가면 다시 산복도로 입니다

정면의 산정로 노인 쉼터 오른쪽 대법사로 올라갑니다바로 나오는 봉래산 둘레길 갈림길에서 봉래산 정상(1.1산제당(0.25)으로 직진합니다왼쪽은 해돋이 전망대 방향입니다

극락암을 거쳐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틀 면 이내 오른쪽 복천사에서 오는 둘레길과 만나 직진합니다호국관음사와 산제당을 차례로 지나 10분이면 산길로 접어듭니다

다시 5분이면 왼쪽에 돌탑과 노거수가 보이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잘못 세워진 이정표로 5 위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 있어야  방향이 맞습니다.

 

2022.02.11-(부산기장여행)3봉우리가 삿갓을 닮았다는 부산 근교 삼각산 산행. 기장 삼각산

 

(부산기장여행)3봉우리가 삿갓을 닮았다는 부산 근교 삼각산 산행. 기장 삼각산

(부산여행/기장여행)3봉우리가 삿갓을 닮았다는 부산 근교 삼각산 산행. 기장 삼각산 필자는 양쪽 날개를 활짝 펼치며, 독수리가 먹이를 노리는 듯 산세가 웅장한 대운산(742.6)과 천년 고찰 장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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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불로초공원(0.5조내기 역사공원(1.1)으로 갑니다오른쪽은 봉래산정상으로 곧장 갑니다

최근에 잦은 비로 졸졸 물소리를 내며 흐르는 샘터를 지나 10분이면 화장실과 헬기장이 들어선 불로초 공원에 도착합니다봉래체육공원으로도 불립니다.

지난 해 부산시에서 주는 아름다운 조경상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봉래산 정상은 500 거리입니다왼쪽은 청학동 조내기역사공원에서 올라오는 임도입니다.

요즘  간식으로 고구마를 즐겨 먹지만시배지가 영도라는 사실은 잘 모릅니다, 1763년 조엄이 통신사로 일본을 가면서 대마도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간식으로 나온 고구마를 보고는 구황작물로 좋겠다 싶어 종자를 구해 영도에 처음 심었습니다. 조엄의 ‘를 따 영도에서는 고구마를 ‘조내기라 부르고 있습니다

무병장수와 행운을 준다는 불로문(不老門)을 통과해 원형 전망 덱을 갔다 옵니다전망 덱에서 보는 조망이 장수를 안 하고 못 빼길 만큼 입이 떡 벌어지게 합니다.

 

 

 

KT 이동통신 중계소와 KBS송신소를 지나면 봉래산 데크로드와 등산로 갈림길이 나옵니다여기서 왼쪽 보행 약자를 배려해서 만든 약 700 길이의 완만한 나무 덱 길을 걷습니다.

 

 

 

2022.04.15-(부산서구여행)부산의 산토리니라는 서구 전망대 천마산 둘레길을 걷다. 부산 천마산 둘레길

 

(부산서구여행)부산의 산토리니라는 서구 전망대 천마산 둘레길을 걷다. 부산 천마산 둘레길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의 산토리니라는 서구 전망대 천마산 둘레길을 걷다. 부산 천마산 둘레길 지난 주말 봄을 재촉하는 비가 전국적으로 내렸습니다. 그러나 50년만이라는 겨울 가뭄에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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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돌계단은 정상으로 바로 갑니다중간 중간 조망이 터집니다. 10분쯤이면 전망 덱이 나옵니다자봉을 가면서 다시 거치므로 직진해 먼저 정상에 섭니다.

삼각점과 정상석 뒤로 영도 구민을 지켜준다는 할매 바위가 있습니다.

 

전망 덱을 넓게 조성해 안전하게 동쪽 북항 조망을 즐길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오른쪽 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오륙도 신선대 장산봉(이기대공원해운대해수욕장 광안대교 장산 금련산 황령산 천성산 금정산 백양산 구봉산 구덕산이 펼쳐지며발아래 부산항대교와 감만 부두 등 부산 시가지가 펼쳐집니다

정상석 오른쪽 바위 전망대로 나가면 서쪽 남항 조망이 열리는데승학산 장유봉 불모산  천마산 장군봉 암남공원 가덕도(연대봉거제도의 명산이 길게 이어집니다.

 

송도해수욕장 남항대교 영도다리 부산대교 용두산·민주·대청공원(충혼탑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가 총망라 될 만큼 세세하게 보여 봉래산을 부산 최고 전망대로 손꼽습니다.

 

정상석 왼쪽 산길로 내려가면 갈림길에 영도 할매 전설 안내판이 섰습니다오른쪽은 복천사·함지골청소년수련원에서 올라  오는 길입니다

필자는 자봉(0.4고신대학교(1.1)로 직진한 뒤 앞서 지나쳤던 전망 덱에 섭니다

패러글라이딩 동호인이 활공장으로 사용하던 봉우리인데 나무 덱을 깔고 철쭉을 심어 이제 이륙을 할 수 없게 해놓았습니다

 

 

2023.09.14-(부산 산행)부산 최고 섬산행으로 가덕도 등뼈를 걷는 연대봉~웅주봉 산행. 가덕도 연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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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행)부산 최고 섬산행으로 가덕도 등뼈를 걷는 연대봉~웅주봉 산행. 가덕도 연대봉 부산 가덕도 연대봉(煙臺峰·459m)과 경남 김해 무척산(702.5m)은 등산 동호인에게는 도선을 타며 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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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가 있는 안부 갈림길에 내려선 뒤 자봉·손봉으로 직진해 능선을 탑니다.

3,4분이면 자봉을 지나고 약 12분이면 손봉에 도착해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Y자 갈림길에서 오른쪽 반도보라아파트(0.7)  갑니다왼쪽은 고신대학교 방향.

 

 

 

 

 

 

 

 

덱 계단을 지나 임도를 가로 질러 둘레길 사거리에서도 반도보라아파트로 직진합니다

 

 

산불초소(18앞의 철망 문을 통과하면 절영초교 입구 도로에 내려서면 절영종합사회복지관 앞입니다삼거리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반도보라아파트 앞을 지나 해안도로인 ‘절영로에 닿습니다.

 

2020.06.22-(부산남구맛집) 최초 밀면 맛이 궁금하다면, 100년 역사 밀면 원조 우암동 내호냉면. 내호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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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에서 약 30분이면 건널목을 건너 ‘75 광장에 도착합니다이제 광장을 대표하던 누각은 태풍에 뜯겼는지 안 보입니다

여기서 흰여울 마을로 가는 길은 도로 옆 덱 길을 걷는 절영해랑길과 절영해안산책길이 있습니다. 필자는 절영해안산책길로 갑니다.

 

7번 이정표에서 절영 전망대·출렁다리로 침목계단을 내려갑니다. T자 삼거리에서 오른쪽 대마도 전망대·남항대교 방향으로 꺾어야 하지만왼쪽 중리 선착장 방향에 주전자섬 형제도 목도 묘박지 등 바다 경치가 터지는  절영 전망대을 잠시 갔다 옵니다.

 

 

이제부터 들고 나는 바위 벼랑의 해안가를 걷습니다출렁다리~대마도 전망대~해녀촌을  거쳐 약 30분이면 흰여울 해안터널에 닿습니다.

 

 

 

 

 

2020.06.30-(부산남구여행)부산항대교 동항성당 포토존 우암동 마실길 걷기. 동항성당 포토존 우암동마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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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남구여행)부산항대교 동항성당 포토존 우암동 마실길 걷기. 동항성당 포토존 우암동마실길 방가방가부산 남구 우암동 마실길을 동항성당 야경 시간에 맞추어 걸었습니다.ㅎㅎ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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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입구에는 인증 샷을 남기려는 관광객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터널을 빠져나가면  이내 갈림길오른쪽 흰여울 바다전망대로 꺾어 피아노 계단을 오릅니다.

 

전망대를 지나 화장실 직전 갈림길에서 왼쪽 흰여울 마을로 들어섭니다오른쪽은 해랑길에서 내려오는 길.

 

 

 

 

영화 변호인 촬영지가 ‘카페 변호인으로 바뀌었으며영화 기록관을 지나 흰여울마을 1번 출입구에서 산행을 마칩니다여기서 보건고 버스정류장은 왼쪽이며 5분쯤 떨어졌습니다.

 

 

 

※영도 봉래산 대중교통입니다.

원점 회귀 산행이 아닌 데다 승용차는 주차가 불편해 대중교통이 낫습니다.
대중교통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에서 6번 출구로 나가 영도대교·남포역정류장에서 6, 9, 82, 85번 시내버스를 탄 뒤 외나무약국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부산보건고정류장에서 6, 7, 9, 70, 71, 82, 85, 508번 버스를 타고 영도대교·남포역정류장에서 내려 도시철도를 이용합니다.

 

2020.06.23-(부산남구여행)일제강점기 소막사를 한국동란때는 피난민촌이 된 사연, 부산 우암동 소막마을 여행.

 

(부산남구여행)일제강점기 소막사를 한국동란때는 피난민촌이 된 사연, 부산 우암동 소막마을

(부산여행/남구여행)일제강점기 소막사를 한국동란때는 피난민촌이 된 사연, 부산 우암동 소막마을 여행. 방가방가 부산 남구 우암동에는 일제강점기 시설인 소막사로 인해 마을의 명칭이 소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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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은 영도이다 이곳 영도는 봉래산이 원추형으로 이루어져 동쪽은 그래도 완만한 능선을 만들어 사람들이 발을 붙일수 있도록 하였지만 서쪽 절영산책로쪽으로는 그야 말로 급경사를 형성하여 사람들의 발걸음을 허용하지 않았다 . 그래서 인지 자연스럽게 왼쪽 북항방향으로 주거지를 이루게 되었다. 영도는 절영도의 줄임말로 말이 뛰어 자신의 그림자도 따라오지 못하는 명마를 의미하는 것으로 예전 신라시대부터 이곳에는 말을 키우는 목마장이 있었다 한다.




그만큼 신선들이 산다는 신령스런 곳이 영도의 봉래산이다. 그래서 인지 일제강점기때에는 잔악한 일본군들이 한반도 점령의 교두보로 조선의 정기를 끊고 조선의 기를 말라죽이기 위해서 봉래산을 고갈산으로 고쳐 최근까지 불렀다. 그러나 우리 산 이름 찾기의 일원으로 봉래산의 원래 이름을 다시 부르게 되었다하니 이 얼마나 반가운일인가.



영도 봉래산에는 도심의 산 답게 다양한 산길이 뚫여 있다 산길과 봉래산둘레길, 그리고 절영 해안 산책로등 문 밖을 나서면 봉래산을 밟을 수 있는 영도구민에게는 고마운 존재이다. 봉래산 산행과 절영해안 산책로, 태종대등은 여러번 소개를 하였기에 언급을 피하고 봉래산 둘레길을 소개하기로 한다.

둘레길 경로를 보면 신선초등학교-복천사 봉래산둘레길-산제당-청봉약수터-청학동생태자연공원-장사바위-고신대학갈림길-목장원 임도 삼거리-함지골 편백 산림욕장-복천사. 7.3km로 약 3시간의 편안한 산길이다.


롯데백화점 남포점의 영도다리 입구에 있는 정류장에서 6번를 이용하면 되는데 신선초등학교 입구에서 하차를 하면 둘레길 들머리에 손 쉽게 갈 수 있다. 학교 정문을 지나면 복천사 표지석이 서 있다. 봉래산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길이 있지만 복천사로 오르면 절 입구에서 봉래산 둘레길이 연결된다. 먼저 복천사를 둘러보자.


고려말에 나옹화상이 창건하였는데 영도에서는 가장 연륜이 있으며 영도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자료에는 고려시대부터 해운암으로 불리다가 1912년 복천사로 바뀌었다하며 유형문화재 7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여름의 장마로 인해 큰 생채기를 입어 아직도 복구가 끝나지 않았다. 복천사 입구로 다시 나오면 울타리 사이에봉래산 둘레길 안내판이 서 있다. 그곳으로 들어서면 이정표대로 산제당을 찾아가면 된다.



동네 뒷산 답게 좌우로 빠져 나가는 갈림길이 수 없이 많다. 그때는 산허리를 돈다고 생각하며 좌우로 많이 내려가거나 올라가면 되돌아와 다시 둘레길을 찾는게 현명하다. 20여분 후 영도를 지키는 산신할미를 모시는 산제당 뒷문으로 내려선다. 둘레길은 산제당 정문을 보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곳에는 작은 암자들이 연이어 만나는데 호국관음사, 극락암, 대법사를 돌아나가면 또다시 둘레길과 만난다. 이정표에는 해돋이 배수지이며 편백나무숲을 지나고 유림아파트 갈림길을 지나 우측으로 올라가면 청봉약수터와 만난다. 이곳에서 트럼펫을 부는 마을분을 만났다. 시원한 물을 한사발 들이키며 다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15분이면 청학동의 생태자연공원에 들어서는데 울타리가 쳐져 있다.

 



편백 숲 사이로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설치 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올라와 여가를 즐기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장사바위 혜련사 표지석을 지나고 엄층 큰 바위군을 만난다. 이곳에 이처럼 큰 바위가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안내판을 보니 장사바위로 자신에게 배풀어준 주민들의 은혜를 갚기 위해 그림자 같은 괴물과 담판을 벌여 죽었는데 그후 거인은 신발모양의 큰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다. 지금도 바위위에는 장사가 신발로 변했다는 그 바위가 있다한다.




둘레길은 갈림길을 무시하고 목장원 이정표를 따라간다. 고신대학, 자봉, 손봉의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돌아가는 목장원이정표 방향으로 나가면 소로길은 임도길로 바뀌고 이길은 목장원으로 이어진다. 함지골 편백 산림욕장 입구 삼거리에서 우측 복천사 방향으로 따라가면 다시 오솔길의 둘레길로 바뀌게 된다.







너널지대를 만나고 전망데크가 설치된 이곳에서 서구의 암남공원과 진정산, 장군봉, 천마산, 시약산, 구덕산, 엄광산등 다대포 몰운대까지 그 모습을 들어낸다. 돌탑이 있는 이곳을 지나면 약수터를 만나고 복천사는 지척이다. 그만큼 봉래산 둘레길은 조망의 길이다. 청학동방향에서는 백양산과 금정산, 황령산, 금련산, 장산, 이기대와 신선대, 해양대학의 조도와 태종산등부산시내의 왠만한 산들은 모두 조망을 즐길수 있는 갈맷길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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