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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지나 9월에 가볼 만한 산 4선을 골라 보았습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지나 이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지만 한 낮의 기온은 떨어질줄 모릅니다. 그래서 추석 연휴를 지나 9월에 온 가족이 함께 가볍게 걸을  있는 산행지 4코스를 엄선해 골라보았습니다
 ◎부산 영도 태종산 둘레길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종대 유원지에 둘레길 하면 대부분은 태종대 일주 도로를 먼저  올립니다그러나 태종대에는 주민과 마니아 산꾼이 아름 아름으로 소문을 듣고 찾는 한적한 산책길이 있습니다중간 중간 조망이 터지는 전망대와 하늘을 가리는  그늘로 ‘비밀의 숲길 불리는데초병들이 해안 초소에 근무를 서러   걷던 길입니다일명 ‘초병의 로도 불립니다지금은 해안 초소가 모두 철수 하고 없습니다.


  대신 옛날 초병들이 걷던 길이 태종산(太宗山·252허리를  바퀴 도는 둘레길로 재탄생했습니다둘레길은 법융사로 올라가는 길과 군부대에서 태종사 구간 임도를 잠시 걷는  빼고는 모두 흙길입니다또한 태종사에서 다누비 열차 광장으로 오르고 내리는  1 거리에다 2011년과 2012년에 황칠나무 1200 그루를 심어 숲길을 조성했습니다.


 황칠나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과 섬에서만 자생하며 아낌없이 주는 약용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뿌리  줄기 가지 씨앗 수액까지 약재로 쓰여 하나도 버릴게 없는 나무입니다간기능 개선항노화항암혈당고혈압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불로초 나무 불립니다둘레길은 비밀의 숲길과 황칠나무 숲길을 연결해 걷습니다황칠나무 숲에서 추석에 음식 장만으로 힘들었을 주부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산행으로 추천합니다


 태종산 둘레길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태종대 입구(회전교차로)~법융사 아래 들머리~황칠나무숲길·다누비 열차 광장 갈림길~태종사 갈림길~법융사 뒤편 철책~하리 갈림길~철책 열린 ~전망대~철책 열린 ~풍혈~동굴~군부대 후문(전씨 무덤)~군부대 정문~태종사~황칠나무 숲길~법융사 아래 들머리~태종사 입구에 도착합니다둘레길 거리는  5이며, 2시간30 안팎 걸립니다. 출처: (부산산행)부산에서 가장 큰 섬 영도 봉래산~절영해안산책길을 걷다.


 ◎경북 청도 오례산


필자는   이서국의 변방을 지켰으며오례산성(烏禮山城) 있어 오례산(烏禮山·626)으로 불리는 청도의 산을 추석 연휴을 지나 가을에 가볼 만한 산행으로 추천 합니이서국(伊西國) 삼국시대  경북 청도를 기반으로 하던 소국으로 신라에 복속되었으나   신라를 넘볼 만큼 강력했습니다. ‘삼국사기’ 2권에는 유례왕 14년에 이서국이 금성(金城) 쳤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신라가 이를  막아 위기에 처하자 어디선가 귀에 댓잎을 꽂은 신병(神兵) 나타나 함께 싸워 이서국을 물리쳤다 합니신라는 3 5  명산대천에 ··소사로 구분되는 제사를 지냈습니다대사를 지낸  산은 명활산(253소금강산(176.7혈례산입니다이중 혈례산을 경주 서북쪽의 어래산(571.6)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오례산성이 있는 청도 오례산으로도 비정할 만큼 삼국시대부터 매우 중요한 산으로 여겼습니다.


 신라 조정은 여기에다 경주를 방어하는 1~2.8 높이로 포곡식 산성을 쌓았습니다산성의 크기는 남북으로 1동서로 1.5 이며 둘레는 4.6 이릅니다산성 안은 평탄한 지형에 개울과 샘이   못이 다섯 개가 있었다 하며외부는  사방이 급경사에다 암벽을 끼고 있는 천혜 요새였습니다.  현재  곳의 우물과 개울만 확인되며서문지와 계곡에 세운 남문지봉수대와 망대 터가 남아 있습니다.


 오례산성 환종주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거연리 주차장~ 계단~서문지~조망바위·주차장 가는  갈림길~조망바위~석을산·오례산성정상 갈림길~오례산 정상~조망대 갈림길~전망대~부처골 갈림길~조망대· 없음 이정표~전망대~봉수대· 없음 이정표(전망대)~봉수대~개울 건넘~망대 갈림길~520(삼거리)~망대(전망 )~서문지~거연리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거리는  6.5이며, 3시간30 안팎 걸립니다. (경북청도산행)전망이 빼어난 오례산 오례산성 환종주, 청도 오례산 오례산성 출처: https://yahoe.tistory.com/category/영남의 산/밀양.청도.창녕 [이창우(金井山)의 내청춘 산에 걸고:티스토리]


 ◎양산 천성산 화엄벌


추석을 전후하면서 부터 억새로 유명한 산은 관광객과 등산객으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영남알프스 화왕산 무장산 등 부산과 가까운 억새 군락은 쉬운 산행이 없을 정도로 1~2시간 이상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만 광활하게 펼쳐지는 억새를 볼 수 있어 일반인은 쉽게 엄두를 못 냈습니다. 이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화엄벌의 억새로 유명한 천성산(千聖山·920.2)은 그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승용차로 해발 750 높이인 원효암 주차장에서 출발하며 상봉까지 3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입니다정상에서 보는 화엄벌의 일렁이는 억새 물결은 주변 경관과 어울려 그야 말로 장관을 연출합니다화엄벌() 넓이는 124000( 37500)입니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당나라 승려 1000 명에게 화엄경을 펼쳐놓고 설법  데서 유래하며모두 성인이 되어 원적산으로 불리던 산도 천성산으로 바뀌었습니다.


 화엄벌은 고산 습지로 자연환경 변천을   있는 이탄층이 형성되어 있습니다앵초 물매화 잠자리난 흰제비난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담비 도룡뇽 산골조개  다양한 습지동·식물이 서식합니다봄은 철쭉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원효암은 646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합니관음바위 거북바위 천광약사여래바위가 양쪽으로 절을 감싸고 대웅전 뒤로 장대를 세운  치솟은 바위는 원효암을 수호하는 호법 신장 바위라 합니.


 천성산~화엄벌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원효암 주차장~원효암 철문 갈림길~아스팔트 임도~천성산 2·천성산 1 갈림길~천성산 2(은수고개천성산 1(홍룡사갈림길~콘크리트 사각기둥~천성산 2(은수고개천성산 1(홍룡사갈림길~ 군부대 입구(천성산 1·원효암)갈림길~천황산 1(원효봉정상~홍룡사·원효암 갈림길~화엄벌~홍룡사·용주사 갈림길~돌탑봉(786)~홍룡사·용주사 갈림길~홍룡사·원효암 갈림길~원효암·홍룡사 갈림길~원효암을 지나 원효암 주차장에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경남 양산 산행)40분만 산타면 억새군락이 펼쳐지는 천성산~화엄늪 산행. 양산 천성산~화엄벌 출처: https://yahoe.tistory.com/category/영남의 산/양산 김해 [이창우(金井山)의 내청춘 산에 걸고:티스토리]


 ◎경북 경주 마석산


마석산(磨石山·531) 최근 기암이 알려지면서 경주에서 새로운 산행지로 떠올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습니다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경계를 살짝 벗어나 있어 산행은  다른 제약이 없습니다마석산은 2002 필자가 금오봉(467.9)~고위봉(495)~마석산 종주 산행을 2회에 걸쳐   거쳐갔던 산입니다이제는 고위봉에서 마석산을 잇는 능선은 비법정 탐방로에 포함되어  이상 종주 산행은   없게 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당시 마석산에 대한 정보는 전혀 찾을  없었습니다그저 동네 뒷산의 수더분한 산으로  개의 봉우리에 백운대마애불입상과 마석산삼층석탑이 전부였습니다이마저도 주능선과 떨어져 있어 종주 산행을 하면서는 찾아갈  없었습니다그런데 마석산에는  문화재만 있는  아니었습니다석문 용문사 백운대 맷돌바위 유두바위 대포바위 가시개바위 남근석 선돌 독수리바위 삼지창바위  하나같이 이름과 맞는 형상의 기암괴석이 즐비해 보물찾기를 하듯 이를 찾아가는 재미가 솔솔 합니.


 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맷돌산’, 빼쪽빼쪽한 돌이 많아 ‘뺏돌산이라 불렀다이게 한자로 마석산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맷돌산의 유래를 보면  정상의 맷돌바위가 제내리에서 보면 맷돌의 손잡이로 보인다 하며 세상이 물난리가 났을  꼭대기가 맷돌만큼 남기고 물에 잠겼다는 설도 있습니다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보광사버스정류장~두꺼비식당~용문사 주차장~석문~용문사(백운대마애불입상)~395~작은마석산·마석산 갈림길~마석산 정상~대포바위 갈림길~유두·대포바위~대포바위 갈림길~맷돌바위~가시개바위 갈림길~가시개바위~가시개바위 갈림길~420.3~남근석~선돌(남근석)~삼지창 바위~외딴 농가를 거쳐 북토버스정류장에서 마칩니다산행거리는  6.5이며 3시간30 안팎 걸립니다. 출처: https://yahoe.tistory.com/category/영남의 산/대구 경상북도 [이창우(金井山)의 내청춘 산에 걸고:티스토리]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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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산행)수더분한 500m급 산에 기암괴석이 엄청난데 깜놀, 경주 마석산 산행.

 

필자는 지도를 들고 숨은 보물을 찾으러 가는 재미 있는 산행지 경북 경주 마석산(磨石山·531)을 소개합니다. 마석산은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경계에서 남쪽으로 살짝 벗어나 있으며, 필자에게는 낮 설지 않은 산입니다.

 

 

경주 마석산 산행 내비게이션 주소:경북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 70-14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2022.10.04 - (경주산행)남산 문화재 답사 산행. 삼릉숲·신선암마애불·칠불암·열암곡 마애불·천룡사지삼층석탑.

 

(경주산행)남산 문화재 답사 산행. 삼릉숲·신선암마애불·칠불암·열암곡 마애불·천룡사지삼층

(경주산행)삼릉숲·신선암마애불·칠불암·열암곡 마애불·천룡사지삼층석탑, 남산 문화재 답사 산행. 필자의 고향마을 뒤 산인 경주 남산을 찾았습니다. 필자는 경주 남산을 찾았을 때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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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02년 국제신문에서 소개했던 다시 찾는 근교산<296>·<297>’회에 금오봉(467.9)~고위봉(495)~마석산 종주 산행을 2회에 걸쳐 소개하면서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산행은 금오봉과 능선을 잇는 종주 산행이었고 뒤에 치술령(767)으로 능선을 연결 할 욕심에 지금의 맷돌바위에 올라 조망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며 제내리로 하산했습니다.

당시 마석산에 대한 정보는 세 개의 봉우리에 백운대마애불입상과 마석산삼층석탑이 전부였습니다. 그것도 주 능선과 많이 떨어져 있어 찾아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석산에는 두 문화재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석문 용문사 맷돌바위 유두바위 대포바위 가시개바위 남근석 선바위 독수리바위 삼지창바위 등 하나같이 이름과 딱 맞는 형상의 기암괴석이 즐비했습니다.

필자는 동네 뒷산 같은 수더분한 산에 이런 기암이 숨어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산 아래 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맷돌산빼쪽빼쪽한 돌이 많아 뺏돌산이라 불렀습니다. 이게 한자로 바뀌면서 마석산이 되었습니다.

맷돌산의 유래를 보면 산 정상의 맷돌바위가 제내리에서 보면 맷돌의 손잡이로 보인다 하며, 온 세상이 물난리가 났을 때 마석산 꼭대기가 맷돌만큼 남기고 물에 잠겼다는 설도 있습니다.

마석산 아래 북토리에는 말무덤지명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신라 눌지왕 때 박제상이 볼모로 잡혀간 왕자를 구하러 왜국에 급히 떠나게 되었습니다.

박제상은 집에 소식을 전하려고 타고 다니는 말에다 편지를 묶어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말은 집을 찾아가다 길을 잃고 온 산을 헤매다 지쳐서 죽었습니다. 그 말을 묻은 게 말무덤이며 마릉(馬陵)이라고도 합니다.

마석산은 최근에 기암들이 알려지면서 경주에서 새로운 산행지로 떠올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으나, 정작 등산로에는 그 흔한 이정표 하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취재팀이 경주시가 너무 마석산을 홀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시에다 등산로 문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안에 이정표와 최소한의 편의 시설을 갖춘 마석산 등산로 조성 계획을 갖고 있다는 대답을 해왔습니다.

 

2022.11.21 - (경주맛집)경주남산맛집, 삼릉맛집, 진짜 맛집인줄 모르고 찾았다 엄청난 맛집이었던 남정 부일기사식당

 

(경주맛집)경주남산맛집, 삼릉맛집, 진짜 맛집인줄 모르고 찾았다 엄청난 맛집이었던 남정 부일

(경주맛집)경주남산맛집, 삼릉맛집, 진짜 맛집인줄 모르고 찾았다 엄청난 맛집이었던 남정 부일기사식당 방가방가 경주 남산 맛집을 찾아갑니다. 남산 아래에 있으며, 삼릉 입구에 있어 경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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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로는 다음과 같다. 보광사버스정류장~두꺼비식당~용문사 주차장~석문~용문사(백운대마애불입상)~395~작은마석산·마석산 갈림길~마석산 정상~대포바위 갈림길~유두·대포바위~대포바위 갈림길~맷돌바위~가시개바위 갈림길~가시개바위~가시개바위 갈림길~420.3~남근석~선돌(남근석)~삼지창 바위~외딴 농가를 거쳐 북토버스정류장에서 마친다. 산행거리는 약 6.5이며 3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숨겨진 기암을 찾아 가는 산행인 만큼 산행시간 예측은 무의미합니다.

내남면 명계리 보광사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 버스 진행 방향으로 70즘 가면 백운대마애불입상과 용문사 안내판이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두꺼비식당 왼쪽 콘크리트길이 용문사를 올라가는 마석산 들머리입니다.

전원주택 사이를 빠져나가면 왼쪽으로 남산국립공원인 천왕지봉과 고위봉이 보입니다. 포장길은 비포장 임도로 바뀌며 용문사 주차장을 지납니다.

보광사버스정류장에서 약 20분이면 용문사 가는 길팻말을 보고 오른쪽 돌계단을 오르면 용문사 일주문격인 석문이 나옵니다. 편평한 바위가 비스듬하게 걸쳐진 석문을 통과하면 곧 용문사에 올라섭니다.

대웅전과 산신각 요사채가 전부인 아담한 사찰이며, 오른쪽에는 백운대라 불리는 너른 암반 직벽에 부처님을 돋을새김 한 백운대마애불입상이 있습니다. 4·6높이인 석불은 통일신라시대 작품이며, 미완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왼쪽으로 묵장산과 멀리 고헌산 등 영남알프스 산군이, 오른쪽 끝에 단석산이 보입니다. 마석산은 대웅전과 마애불 사이 돌계단을 올라 산신각 앞을 지납니다.

파란 물탱크를 거쳐 정면의 지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능선을 탑니다. 소나무 숲길에 쌍무덤이 나옵니다. 잇단 갈림길에서 산악회 안내 리본을 참고합니다.

 

395봉을 넘어 완만한 산길은 용문사에서 20분이면 다시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마사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안부에 내려서고 임도를 만나 직진합니다.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깔딱 고개 같은 산길을 오릅니다.

20분이면 삼거리 봉우리에 올라 마석산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금천사 작은마석산에서 올라오는 길.

 

2021.10.29 - (경북경주여행)아기 장수와 아사달, 아사녀 전설 경주 아기봉산과 영지 둘레길을 걷다.

 

(경북경주여행)아기 장수와 아사달, 아사녀 전설 경주 아기봉산과 영지 둘레길을 걷다.

(경북여행/경주여행)아기 장수와 아사달, 아사녀 전설 경주 아기봉산과 영지 둘레길을 걷다. 필자가 주로 장거리 산행을 많이 하다 보니 괜찮은 산행지인데 코스가 짧아 외면했던 곳이 여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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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길에는 송이 채취를 금한다는 표지기가 달려 있습니다. 10분이면 폐헬기장인 마석산 정상에 섭니다. 조망이 열리지 않아 직진합니다. 정상석 앞 남쪽은 제내리로 내려갑니다.

2·3분이면 집채만 한 맷돌바위 직전 폐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꺾어 유두바위 대포바위를 갔다 옵니다.

 

 

 

2분이면 왼쪽에 젖꼭지를 닮은 유두바위와 30아래쪽에 홍두깨를 닮은 대포바위가 나옵니다. 남근석으로도 불립니다.

 

북쪽으로 천왕지봉 고위봉 금오봉 작은마석산이 보입니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로프가 묶인 15높이의 맷돌바위를 올라갑니다. 손잡이와 발 디딜 곳이 많으나 고도감이 상당해 조심해야 합니다.

 

2021.05.12 - (경북경주여행)영남알프스 9봉 경주 문복산에서 봄을 맞다. 경주 문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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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영남알프스 9봉 경주 문복산에서 봄을 맞다. 경주 문복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산행지는 1000m 봉우리가 9개나 솟아 산군을 이룬 영남알프스입니다. 영남알프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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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서면 동쪽으로 조망이 열립니다. 왼쪽 동대봉산에서 시계방향으로 토함산 삼태봉 동대산 무룡산 묵장산이, 발아래 영지와 아기봉산 외동읍 들판이 펼쳐집니다.

 

맷돌바위를 내려와 오른쪽으로 돌아갑니다.

 

김씨 묘를 지나 약 15분이면 420.3봉 직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시개바위를 보고 옵니다.

가위의 방언으로 3.4분이면 두 개로 갈라진 바위가 하늘을 보며 서 있습니다. 다시 앞서 갈림길로 되돌아옵니다.

 

 

420.3봉을 돌아 남근석을 지납니다. 5분이면 크고 작은 바위가 엉켜 있는 암릉이 나오며 조망이 터집니다.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오른쪽에 창 같이 뾰쪽한 4즘 높이의 바위가 서 있습니다.

 

2021.02.22 - (경주남산여행)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용장사지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 용장시곡석조여래좌상

 

(경주남산여행)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용장사지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 용장시곡석조

(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용장사지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 용장시곡석조여래좌상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야외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 남산 여행입니다. 경주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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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 촛대바위 남근석으로 불리는데, 그 모양이 부산 금정산의 남근석과 흡사합니다.

 

 

독수리 바위 아래에 세 개의 바위가 비스듬하게 하늘을 찌르는 삼지창바위가 있습니다.

 

 

마석산의 숨은 보물을 찾아가는 산행은 여기서 끝납니다. 왔던 길을 되짚어 용문사로 되돌아가거나, 북토 마을로 하산을 결정합니다. 필자는 직진해 북토 마을로 향했습니다.

 

 

2020.09.23 - (경주여행)보호한다고 지은 전각에 미소도 잃고 초록색 이끼가 뒤덮인 경주배동석조여래삼존입상. 경주배리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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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을 따라 약 12분이면 늘어선 권씨 묘를 지나 임도와 만납니다. ‘하산 길팻말을 보고 오른쪽이며, 임도를 따라 외딴 농가를 내려갑니다.

 

농가 입구 사거리에서 직진해 작은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왼쪽 길입니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북토안길로 직진합니다. 마을 주차장을 지나 30분이면 북토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경주 마석산 대중교통입니다.

 거리가 가까워 경주에서 연결하는 시내버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이 낫습니다. 원점회귀가 아니고 횡단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은 매우 불편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삼지창바위에서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용문사로 하산하거나 북토 마을에서 불국사 콜택시(054-746-9292)를 불러야 합니다. 택시요금 25000원 선. 승용차 이용 때는 경북 경주시 내남면 내외로 1090-80 ‘마석산 용문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용문사 입구 뚜꺼비식당 뒤 공터에 주차하거나 용문사 못미처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동부터미널에서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터미널을 나와 오른쪽 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명계행 506번과 입실로 가는 508번 좌석버스로 바꿔 탑니다. 동부터미널에서 경주행은 첫차 오전 620분부터 20~3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506번은 오전 810, 508번은 오전 610, 9시에 출발합니다. 보광사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북토버스정류장에서 601번 좌석버스는 낮 1250분 오후 3505458시에 출발하며 경주터미널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경주에서 부산행은 밤 1040(막차)까지 다닙니다.

 

2021.02.17 - (경주남산여행)경주 배동 삼릉, 경애왕릉과 출사지로 유명한 삼릉숲 여행.

 

(경주남산여행)경주 배동 삼릉, 경애왕릉과 출사지로 유명한 삼릉숲 여행.

(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배동 삼릉, 경애왕릉과 출사지로 유명한 삼릉숲 여행. 경주 남산의 서쪽에는 배동 삼릉이 있습니다. 삼릉숲이라고도 하는데 ‘남산 위의 저 소나무’처럼 왕릉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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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찾는 근교산 경주 남산(금오산~마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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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을 대표하는 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 그뒤로 형산강 상류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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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의 금오산과 고위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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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가 달아난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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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각육존불로 바위면을 끍어 육존불을 모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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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계곡 마애입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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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석

산에 불이 났다. 산비탈 하나가 통째로 화마에 휩싸였다. 수십년된 소나무들은 시커멓게 그을렸다. 한창 물이 올라야 할 이때 밑둥이 잘려 흉물스럽게 썩고 있다. 그루터기만 덩그렇게 남았다.

그러나 그 가운데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소나무 몇 그루가 섰다. 가지, 줄기는 물론 아슬아슬하게 달린 솔방울까지 검게 탔지만 그 속에서 돋아난 시퍼런 솔잎. 한때 울창했을 가지마저 다 부러지고 이제 한 뼘이나 될까말까한 작달막한 새 가지에 새 솔잎이 푸르름을 더한다.

경주 남산을 흔히 노천 박물관이라 일컫는다. 신라 천년의 숨결을 아직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남산 골짜기마다 서린 신라의 정신은 화상을 입은 몸으로 싱싱한 솔잎을 피워 낸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으로 되살아나고 있었다.

남산의 자락 금오산 비탈에 서서 시커먼 소나무가 피워 낸 푸른 잎사귀를 보면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품지 않을 도리가 없다.

산행코스는 삼릉~석조여래좌상~상선암~전망대~금오산~476m봉~바람재~작은마석산~금천사~노곡리. 약 6시간 소요.

삼릉 정류장에 내려 길을 건넌다. 고개를 직각으로 젖혀야 가지가 보일 만한 미끈한 소나무 숲이다. 상선암 이정표를 따라 간다. 100m쯤 가면 삼릉. 능을 향해 가지를 늘어뜨린 소나무가 왕에 대한 무한한 경배를 표하는 듯하다.

곧은 소나무, 굽은 소나무, 누운 소나무. 인간사의 고난과 절개와 기쁨을 표현하는 것 같다. 숲을 지나다 보면 너무나 예쁘게 자란 소나무들과 사랑에 빠진다.

15분쯤 가면 상선암과 금오산 갈래길. 상선암으로 오른다. 석조여래좌상과 마애관음보살상이 나온다. 다시 5분이면 선각육존불. 이때부터는 발걸음이 더뎌진다. 온갖 바위가 다 예술품으로 보이고 혹시 그 동안 발견되지 않은 신라 문화 유산을 내가 찾아 내지 않을까 두리번 두리번.

5분쯤 가면 검은 표지석이 있다. 왼쪽으로 올라 보물 제666호 석불좌상. 손상된 부분을 시멘트로 발라 석불은 부루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석불좌상 앞을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서 계곡을 건넌다. 무안박씨 묘를 지나 능선으로 오른다. 여기서 상선암까지는 약 10분. 약수를 한사발 마시고 다시 출발. 5분 뒤 마애석가여래좌상 앞에 이른다. 은은한 미소로 냉골과 상선암을 굽어보고 있다.

올라서면 네 갈래길이다. 오른쪽 금오산으로.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멀리 경부고속도로와 남산 삼릉계곡 입구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키 3m쯤 될까한 소나무가 섰다. 바위 틈에 뿌리를 박고 곱게 자랐다.

절벽을 타고 걷다 보면 지나온 마애석가여래좌상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100m 정도 가면 왼쪽 바위틈에 산신당이 있다. 갈래길에서 직진한다. 땀을 식힐 만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금오산 정상(468m).

11시 방향으로 치술령, 10시 방향으로 마석산이다. 토함산에 안긴 경주 시내가 아득히 보인다. 고즈넉한 산에 뻐꾹새만 뻐꾹뻐꾹 운다.

임도를 보고 내려선다. 산불 피해지역에 남산 자생 소나무를 심었다. 1m쯤 될까말까한 엇비슷한 키에 하늘로 팔을 벌린 새로난 순 모양이 사막의 선인장 같다. 100m 가다 임도 내리막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왼쪽 능선으로.

능선 하나를 넘어 임도와 다시 만날 때쯤 오른쪽으로 용장골이다. 김시습이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집필했다는 용장사지가 있다. 임도에 내려서기 직전 연꽃 무늬가 선명한 삼화령 대연화 좌대. 좌대에 앉으면 용장골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임도에서 왼쪽으로. 15분쯤 가면 ‘전망대 2.5㎞ 칠불암 2㎞’ 이정표. 임도에서 나와 오른쪽 능선을 탄다. 10분에 걸쳐 두번 가파른 오르막이 있다. 정상에선 오른쪽으로 직진. 20분쯤 가다 갈래길이 나오면 왼쪽.

용장마을 3.4㎞를 가리키는 이정표 앞에선 직진한다. 5분쯤 가면 ‘칠불암 200m 금오산 2.9㎞’ 이정표.

여기서 왼쪽으로 몇 걸음 가자. 기막힌 전경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해발 500m도 되지 않는 남산의 산비탈 하나가 온통 바위로 이뤄진 장관을 펼쳤다. 지금까지 순탄하던 것과 달리 여기서부터는 다소 거칠고 갈래길이 많다.

‘새갓골석불좌상 750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보면 능선을 빠져 왼쪽 아래로 내려선다. 내리막을 걷다 묘지 3기를 지나면 갈래길을 만난다. 왼쪽으로.

임도에 들어서 갈래길을 만나면 직진하고 10분쯤 걷다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10분 뒤 또 갈래길. 직진하고 다시 10분 뒤 임도 갈래길에선 왼쪽으로. 바로 등산로와 연결된다. 5분쯤 가다 갈래길에선 직진한다.

다소 지루하고 헷갈리는 등산로가 끝나고 임도를 만난다. 직진. 벌목지대와 무덤을 연속으로 지나다 능선에 오른다. 왼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임도를 벗어나 능선 등산로에 붙는다. 20분쯤 가면 다시 임도와 만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하산.

잠시 내려가다 왼쪽에 무덤이 있고 앞에 산죽 터널이 나오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여기서 금천사까지는 약 20분.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15분쯤 가면 노곡2리 백운대마을이 보인다.

논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면 산행이 끝난다.

/ 김용호기자

/ 문의=다시찾는 근교산 취재팀

051-500-5150, 245-7005

===============================================떠나기 전에

경주 남산은 신라 오악의 하나로, 옛 서라벌의 남쪽 땅에 웅크리듯이 솟아오른 작지만 큰 바위산이다. 500m도 안 되는 동네 뒷산 같은 야트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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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금오산(金鰲山· 471m)과 고위산(高位山·494m)을 가르켜 부르는 이름이다. 뻗어 내린 능선과 수많은 골짜기, 그리고 봉우리마다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며 신라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신라 불교의 성지이다. 110여개의 절터, 118체의 석불과 마애불, 석탑과 폐탑이 96기에 이른다.

볼거리가 많은 남산 산길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가족산행으로는 삼릉-석조여래좌상-선각육존불-보물 제666호 석불좌상-상선암-마애석가여래좌상-금오산 정상- 옥수골마애대불-삼릉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3시간이면 충분하다.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문화재에 대한 자료를 갖추면 더욱 좋은 가족산행을 할 수 있다.

근교산 지면에 소개되었던 포석정-금오산-고위산-천룡-틈수골 코스는 남산종주의 대표적인 코스로 5시간이면 산행을 할 수가 있다.

/사진.이창우 산행대장 www.yahoe.co.kr

==============================================교통편

부산 노포동종합터미널에서 경주행 버스를 탄다. 10분 간격 출발. 경주에선 삼릉행 시내버스를 탄다. 500 501 593 506 507번. 500번이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나머지는 하루에 서너 차례 있다. 25분 소요.

산행 끝지점인 노곡2리 옛날순대집 앞에서 경주행 버스를 탄다. 506번이 16시25분과 18시50분에 지나간다. 508번은 18시30분쯤에 있다. 경유지이므로 시간은 정확치 않다. 여유를 둬야 한다. 여기서 20분쯤 걸어 이조마을까지 내려가면 봉계에서 내려오는 경주행 버스가 30분마다 지나간다. 금아교통 054-742-2690.

교통편은 변경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kyh73@kookje.co.kr
입력: 2002.05.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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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부근에서 본 전경으로 왼쪽사진은 갈길인 고위산과 마석산의 전경이며 오른쪽사진은 건너 토함산의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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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에서 삼화령으로 내려가는 능선상에 대연화 좌대가 설치 되어 있다. 불상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연꽃 무늬가 뚜렷한 좌대만이라도 앉아 있는 위치가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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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화 좌대에서 본 고위산과 과 우측은 삼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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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령에서 봉수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칠불암 갈림길 이정표와 만나다, 칠불암 방향 중간에 바위벼랑을 끼고 보면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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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암 갈림길의 이정표와 바위절벽 밑으로 칠불암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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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갈 능선인 마석산이 왼쪽으로, 건너편 산은 박제상의 전설이 서린 치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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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의 공룡능선인 이무기 능선 고위산을 지나 틈수골능선상에서 보았다. 그뒤로 남성미가 넘치는 금오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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