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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의 주봉인 왼쪽의 장인봉과 선학봉, 하늘다리인 구름다리가 연결된 자란봉이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남성을 보는 것 같다.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 전망대 축융봉 산행 개요.

 

 코끼리를 보기 위해서는 코끼리 등에 올라타서는 코끼리 전체를 볼 수 없다. 코끼리의 큰 귀, 긴 코, 찢어진 눈, 꼬랑지등 전체의 꼬끼리를 보기위해서는 몇발 건너 코끼리에서 떨어져야 온전히 구경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금수강산의 산세도 산속에 들어가서는 그 산의 진면목을 다 보지 못하듯이 멀리 물러서서 봐야만 경치에 취해 입이 쩍 벌어지게 된다. 남성적인 기암의 설악산도 설악산의 능선에 올라서서 보면 일부분 밖에 볼 수 없지만 건너편 점봉산이나 주걱봉에서 바라보면 과연 설악이다하며 남설악의 진면목에 감탄을 한다. 이번에 단풍산행을 겸해 봉화군 명호면에 댕겨 왔다. 단풍의 막바지에 찾아가 솔솔하게 재미를 본 오지 산행지로 청량산은 퇴계 이황의 손때가 바위와 골짜기에 안 묻은 곳이 없을 정도로 그의 혼이 서려 있는 산이다. 어려서부터 청량산에 들어와 산경에 취해 글을 읽고 살다시피하였다는 '청량산인 이황'. 청량산을 누구보다 사랑하여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는 나와 백구뿐”이라 노래하였을 정도로 청량예찬을 하였다. 퇴계이황도 청량산을 보기위해서 이곳 축융봉에 올라 아마 청량산을 보고 진정한 청량산의 모습은 축융봉에서 봐야만 된다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마디로 청량산을 오르면서는 청량산 육육봉의 산 전체를 바라볼 수 없다. 공민왕이 난을 피해 숨어 들었다는 이곳 축융봉에 올라 청량산을 봐야만 이황, 최치원, 김생등 선각자가 이 산을 왜 찾아 들었는지 진정으로 알 수 있다. 청량산과 축융봉은 도립공원으로 연중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우는 곳이다.

 



 

 

청량산 축융봉 정상에서 본 육육봉.

 

 

 

 

광석나루의 낙동강으로 청량산 입구를 흐른다.

 

 

 

 

축융봉 들머리인 청량지문과 탐방안내소.

 

 

홍예식의 나무다리를 건넌다.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도립공원 전망대 축융봉 산행 경로.

 

청량산 축융봉 산행은 안동쪽의 왕모산과 입석을 지나 공민왕당 입구인 '산성등산로 입구' 청량지문이 있는 탐방안내소, 그리고 윗청량골의 오도마재에서 두리봉을 거쳐 축융봉 산행을 하는 4곳이 전부이다.  이번 축융봉 산행은 봉화군에서 새로 정비한 산행로를 따라 올라간다. 청량지문에서 축융봉으로 날등을 타고 올라 공민왕당 입구인 산성 등산로 입구로 하산을 하여 청량지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다. 청량산 축융봉 산행경로를 보면 청량산도립공원 들머리인 청량지문 일주문~ 탐방안내소~정자~전망대~덱 전망대~643m봉~축융봉,공민왕당 삼거리~축융봉~밀성대,공민왕당 갈림길~청량산성 전망덱~청량산성~밀성대~공민왕당, 밀성대 갈림길~청량풍혈~산성 등산로 입구 도로. GPS 산행거리는 약 6.5㎞며 산행시간은 3시간 그리고 휴식과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걷다보면 4시간이상 넉넉히 걸린다.

 

 

 

 

 

 

 

 

 

 

 

청량산 관리사무소와 박물관이 있는 광석마을

 

 

 

 

 

 

전망덱.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 축융봉은 청량지문이 들머리...

 

청량산 산행은 거의 모두 입석마을을 올라 정상인 장인봉을 거쳐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지만 축융봉은 청량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낙동강에 걸린 청량교를 건너면 바로 청량산의 입구격인 일주문 '청량지문'이 서 있고 이곳이 축융봉의 들머리다. 탐방안내소 옆에 '낙동강 예던길' 표지석이 있고 그 뒤쪽 홍예식 목조 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다리에 '축융봉 3.1㎞' 작은 안내판이 걸려 있다. 곧 정자를 지나 30m쯤 가면 바닥에 놓인 기왓장에 직진은 청량폭포로 가는 ‘예덴길’ 방향이고 오른쪽이 축융봉 방향이다.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이번 축융봉 오름길은 이정표에 약 3.1km 로 나와 있다. 거리의 중간쯤인 1.6km까지는 덱으로 된 계단이 많은 된비알 길이다. 그러나 남은 1.5km의 거리는 정상까지 산길이 완만하여 숨을 고르며 걸을 수 있다.

 

 

 

전망덱에는 청량산 장인봉과 선학봉이 보인다.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은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남성 모습, 축융봉 산행.

 

처음부터 사선을 그리며 갈지자로 능선에 올라선다. 왼쪽으로 틀어 능선의 덱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열린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얼마나 급경사길인지 올라온 높이를 가늠할 수 있다. 봉화쪽에서 흘러 내려온 낙동강이 산허리를 도려내며 흘러가는 모습과 청량산 주차장과 상가가 있는 광석마을의 모습이 성냥 곽처럼 작게 보인다. 다시 앙팡진 바위에 급경사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더욱 힘이 부친다. 지금이야 단풍이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겠지만 산행때에는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선홍빛 단풍나무에 역시 가을의 산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왼쪽으로 암봉을 둘러 쓴 청량산의 바위봉우리가 우람한 남성의 근육을 연상시키듯 보이기 시작한다. 청량지문에서 20분이면 벼랑위에 툭 불거지게 나온 전망 덱에 닿는다. 부산에서 보는 낙동강의 강폭을 보다 이곳에서 보는 강은 넓은 하천의 모습이다. 막상 낙동강이라하니 ‘에게게, 요게 낙동강’하게 된다. 이물이 흘러 부산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낙동강이 됨을 부인할 수 없다. 청량산 정상인 장인봉과 선학봉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다른 봉우리는 능선을 더 올라가야만 볼 수 있을 것 같다.

 

 

 

 

 

 

 

 

 

축융봉 정상에서 본 청량산의 모습. 청량산 전망대를 실감한다.

 

 

청량산 축융봉(850m) 정상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 축융봉 정상은 두개의 암봉 청량산 전망대. 

 

전망덱에서 돌아나와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여 다시 덱 계단을 오른다. 층층의 바위가 걸려 있어 계단이 많이 놓여 있다. 그만큼 경사가 가팔라 고도를 팍팍 높인다. 20분 뒤 산길은 경사를 눕히며 사면을 비스듬하게 올라간다. 능선에 걸린 코팅 안내판에 '축융봉 1.6㎞' 를 알린다. 정상까지 절반은 올라 왔다. 지금부터는 산길이 올라온 것에 비해 완만하다. 축융봉까지 거의 오르막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완만하게 이어진다. 왼쪽 건너편에 우뚝 선 암봉이 축융봉정상이며 짙은 숲으로 인해 정상까지는 조망을 쉽게 열어주지 않는다. 30분쯤 걸어면 청량산성의 흔적인 돌이 능선에 깔려 있고 그 위로 이번 산행에서 가장 많은 단풍나무가 화려한 무늬를 그려내고 있다. 츅융봉 정상부를 이루는 바위벼랑이 정면에 서 있고 오른쪽으로 돌면 삼거리가 나온다. 축융봉에 올랐다 되돌아와 오른쪽 공민왕당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다. 축융봉 정상은 왼쪽길, 곧 두 암봉 사이로 철계단을 오른다. 정상은 오른쪽 암봉으로 두 암봉이 높이가 비슷하다. 정상석과 청량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육육봉의 청량산 봉우리와 지명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 청량산의 모습을 짚어가며 하나하나 눈에 담을 수 있다.

 

 

 

향로봉과 연화봉의 모습

 

 

 

 

 

 

 

 

 

볼록한 청량산 축융봉 정상의 모습

 

 

밀성대, 공민왕당 갈림길.

 

 

금탑봉 아래 응진전의 모습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성을 따라 밀성대로 하산, 청량산 축융봉 산행.

 

하산은 올라온 철계단을 내려가 삼거리에서 왼쪽 내리막으로 간다. 펑퍼짐한 안부에서 다시왼쪽 임도로 내려간다. 직진 방향도 희미하지만 산행리본을 볼 수 있다. 왕모산과 윗청량골의 오마도터널 방향이다. 청량산성의 흔적으로 초입의 임도길 왼쪽으로는 나무가 없어 건너편 청량산의 산세를 보며 걸을 수 있다. 100m 가면 공민왕당과 밀성대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산길은 갈라진다. 공민왕당을 보고 바로 하산을 하느냐 또는 청량산의 산세를 하산 내내 즐기며 밀성대를 보고 하산을 하느냐. 필자는 공민왕당은 포기를 하고 청량산 조망을 선택하여 왼쪽 밀성대 방향으로 택했다. 잠시 뒤 무덤이 있는 곳에서 다시 밀성당, 공민왕당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역시 왼쪽의 밀성대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철탑을 지나며 청량산성 안내판이 큼지막하게 서 있다. 청량산성이 깔끔하게 복원되어 한결 보기가 좋다. 이곳에 덱으로 청량산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 한번 더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청량산을 감상을 하며 급경사의 나무 계단을 내려간다. 멀리 밀성대의 모습이 자그막하게 보인다. 복원된 성벽을 걷기도 하고 덱 계단을 25분 내려가면 벼랑위에 걸려 있는 밀성대에 닿는다. 하늘로 날아 오를듯한 멋들어진 정자가 놓여 있다. 이곳 밀성대는 홍건적을 피해 청량산으로 들어온 공민왕의 전설이 남아 있다. 산성을 쌓을때 다섯 마리의 말이 다닐 정도의 넓은 길인 오마대와 군율을 어긴 병사를 이곳에서 밀어 떨어트려 처형을 하였다는 밀성대로 이곳에서 밑으로 내려다 보니 오금이 저릴정도로 찌릿하다.

 

 

청량사의 모습

 

 

 

 

금탑봉 아래 절묘하게 자리잡은 응진전의 모습

 

 

청량산성 전망덱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청량사와 응진전도 조망, 청량산 축융봉 산행.

 

하산 길은 밀성대를 감아도는 성벽 위를 따라 ‘U'자 모양으로 따라간다. 성벽 끝 지점에 왼쪽 성벽 밑으로 내려서면 덱 계단이다. 덱을 이용하여 밀성대 벼랑을 돌아간다. 왼쪽으로 까마득하게 치솟은 바위를 지나 산성 의 돌을 밟다가 다시 덱 계단을 내려서길 반복한다. 10여분이면 산성을 완전히 내려서고 계곡가 갈림길 임도다. 오른쪽은 공민왕당 축융봉 방향이며 하산은 왼쪽 방향이다. 여름철 찬바람이 나온다는 풍혈을 지나면 곧 ’산성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서 있는 도로에 내려선다. 사실상 산행은 여기서 끝이지만 산행 들머리였던 청량지문까지는 왼쪽 도로를 따라 간다. 입석, 선학정을 차례로 지나 30분쯤 내려가야 온전히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밀성대. 공민왕이 군율을 어긴 병사를 절벽으로 밀어 죽게하였다는 밀성대.

 

 

밀성대에서 본 청량산계곡

 

 

 

 

 

 

축융봉공민왕당, 산성 등산로 입구 갈림길

 

 

 

 

 

 

여름에 찬바람이 나온다는 청량풍혈

 

 

산성 등산로 입구 도로.

 

 

밀성대 벼랑의 모습.

 

 

입석, 청량산 산행 들머리

 

 

밀성대.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은 부산에서 안동이나 봉화로 가야한다. 부산 노포동 동부버스터미널에서 안동 가는 버스는 오전 7시(첫차), 7시45분, 8시30분, 9시20분, 10시10분에 있고 청량산행 67번 버스는 오전 5시50분, 8시50분, 11시50분, 오후 2시50분 등에 있다. 청량산에서 안동으로나오는 버스는 오후 1시20분, 4시20분, 6시40분(막차)에 있다.

봉화를 들머리로 할 경우에는 안동에서 하루 8회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여 봉화터미널로 간다. 이곳에서 청량산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 9시40분, 오후 1시30분, 5시40분에 있고, 청량산에서 봉화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시30분, 6시20분에 있다. 안동에서 부산행 버스는 오후 8시30분(막차)까지 대략 5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자가운전은 대구부산고속도로에 이어 경부고속도로를 잠깐 타다가 금호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탄다. 남안동IC에서 내려 안동시청을 지나 35번 도로를 타면 청량산으로 간다. 네비에 청량산으로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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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개요


1년중 동짓날과 새해 그리고 대학수능을 앞두고 가장 바쁜 곳이 있다. 그중 대학수능을 앞두고 요즘 눈 코 뜰 사이 없이 바쁜 곳이 오늘 포스팅 한 곳이다. 일부는 점집을 생각하겠지만 그곳은 아니다.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 동쪽 끝에 갓을 쓰고 있는 부처가 있어 갓을 쓴 바위다하여 관봉이라 한다. 관봉정상인 갓바위 부처 앞에는 연일 관광객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는데 수능을 앞둔 요즘에는 낮에는 물론이고 밤에도 불빛의 행렬이 끝없이 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많은 인파로 붐빈다는 갓바위. 젊은 부부, 중년 부부, 노부부의 모습이 하나같이 경건함과 엄숙함이 배어 있다. 갓바위를 찾는 분들의 한결 같은 마음은 부모님의 마음이 모두 자식에게 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님의 마음은 똑 같은가 보다. 이번 팔공산 관봉 산행은 그런 의미로 산행을 하였다. 수험생은 없지만.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갓바위 부처님께 나의 앞날을 빌어 보길 위해서 찾아간 갓바위, 산행도 하고 꿩먹고 알먹고 하기위해 댕겨 왔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선본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갓바위







감나무집 옆 등산로 입구







능선 안부사거리




능선에 올라 본 갓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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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경로


팔공산 관봉 산행은 갓바위주차장에서 많이 이루어 졌는데 관봉까지 돌계단길이라 피해볼 요령으로 경산시와촌면 선본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경로는 선본사 주차장 감나무집 옆 등산로입구(산불감시초소)~능선 사거리~건들바위 전망대~856m봉 은해사 갈림길 이정표~선본사 갈림길 이정표~능성재~은해봉(891m)~870m봉~881m봉 선본사 갈림길~노적봉(891m)~선본재~관봉(갓바위)~선본사 일주문~선본사 버스정류장~선본사 주차장의 원점회귀다. GPS산행거리는 약7.5㎞며 산행시간은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휴식과 능성재에서 관봉 일원의 전망에 넋을 빼앗기다 보면 산행 시간은 더욱 길어진다.







건들바위 전망대. 파노라마를 보여주는 전망



















☞(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선본사를 한바퀴 도는 원점 산행.


원점산행으로 자가운전도 편하다. 선본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머리를 들어보면 서쪽으로 갓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주차장 위쪽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내려가다 음식점인 감나무집을 찾는다. 등산로 입구는 감나무집 오른쪽의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산길이 나있다. 입구에 등산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비포장의 넓은 길을 에돌아가면 다시 길은 내리막으로 바뀐다. 잠시 뒤 이정표가 왼쪽 방향으로 등산로임을 알리고 있다. 이정표에는 인봉(2.8㎞)을 가르킨다. 처음만나는 갈림길에선 오른쪽 방향인 완만한 길이다.










은해사갈림길.










팔공산 비로봉과 동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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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묘봉암 방향으로 올라 선본사를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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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능선사거리 까지 만나는 갈림길은 모두 왼쪽 방향이다. 키큰 소나무를 돌아 급한 오르막 산길을 15분 정도 가면 능선에 올라선다. 이정표엔 인봉(2.6㎞) 방향. 사거리 능선에서 반대로 넘어가는 길은 묘봉암 방향 가는 길이고 가야할 관봉은 왼쪽의 인봉 방향 능선을 따라간다. 능선의 왼쪽은 경산, 오른쪽은 영천의 시경계이다. 왼쪽편의 소나무 사이로 가야할 관봉인 갓바위가 보인다. 10분가량 능선을 가면 오른쪽으로 다시 묘봉암 방향 샛길이 나오고 직진 능선을 오른다. 곧 왼쪽 방향으로 갈림길은 나온다. 건들바위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로 무시하고 직진 능선을 탄다.










능성재의 옛 이정석










은해봉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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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조망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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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은 가파르다. 희미한 갈림길을 지나면 봉우리가 암반으로 이루어 전망대를 만들었다. 지도상의 건들바위다. 이곳에 올라서 보는 전망 또한 장관이다. 북서편으로 철탑이 서 있는 봉우리가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이고 그 앞 뾰쪽한 봉이 정상으로 대접받고 있는 동봉이다. 오른쪽으로 휭~ 돌면 군위의 금성산과 비봉산 ,영천 보현산에 하얀 천문대도 보인다. 남쪽으로는 영남알프스 일원과 대구시가지를 구른 비슬산이 시야를 꽉 채운다.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이 파노라마 사진을 펼친듯 장엄한 모습이다.



















팔공 컨트리클럽과 팔공산 능선




선본사 삼거리의 입석. 속리산의 임경대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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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따라 급경사의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이젠 완만한 길이다. 오솔길 같은 평탄한 길을 지나 큰 소나무가 있는 무덤을 지나면 다시 사거리다. 이정표에 인봉(1.0㎞) 방향인 직진 능선길이다. 10분 정도 급한 경사를 올라 856m봉에 선다. 관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확인된다. 방향은 직진이지만 오른쪽 넓은 길을 20m 내려가면 은해사 방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다. 이정표에 직진하면 은해사 방향이고 관봉은 왼쪽인 능성재 방향으로 따라간다.




선본사























팔공산 노적봉



☞(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발아래 팔공컨트리 클럽도 보여.


다시 바위 전망대를 지나고 능선이 들어나면서 동봉 방향으로 시야가 열린다. 능선을 따라 가다 만나는 갈림길에 왼쪽 선본사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관봉은 직진의 능성재 방향으로 살짝 오르막이다. 능성재에는 사각 지주물을 설치한 흔적이 남아있고 삼거리다. 대구와 경산, 영천이 만나는 꼭지점으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동봉(5.5㎞) 방향이고 관봉은 왼쪽 능선 길로 대구와 경산의 경계를 따라 걷는다. 곧 정면에 우뚝한 봉우리가 891m의 은해봉이다. 올라오면서 봤던 이정표의 인봉이 이곳을 말하며 봉우리를 우회할 수도 있지만 바로 봉우리를 올라간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은해봉은 동서남북 거칠 것 없는 조망이 다. 언제부터인가 모르지만 툭 불거진 바위에 북두칠성인지 성혈인지 홈이 파져 있고 그 아래 사각모양으로 깊게 파여진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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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기암 전시장.


다시 능선을 따라간다. 20여 분을 오르내리며 걷다보면 안부에 닿고 덱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다시 철 난간이 박힌 바위 사면을 오르면 이정표 삼거리다. 왼쪽은 선본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측에 작지만 속리산의 경업대를 닮은 듯한 사각형의 돌기둥이 특이하다. 갓바위(0.8㎞) 방향으로 직진하여 덱 계단을 내려 간 후 다시 계단을 오르면 왼쪽에 편편한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등산로가 아닌 오른쪽에 바위 틈으로 올라간다. 많은 사람이 다녀서인지 길이 반질반질하다. 바위에 생긴 석문을 통과하면 바위 봉우리에 스탭을 깎아 오를 수 있게 해 놓았다. 암봉에는 오목한 바위 웅덩이가 두 개 있다. 발아래 움푹파여진 골짜기에는 팔공 컨트리클럽이 자리하고 그 뒤로 팔공산맥의 능선이 옹골찬 암릉을 이루며 이곳으로 연결된다. 멀리 돌불꽃인 석화성 가야산이 솟아 있다.
















팔공산 관봉의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









☞(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석조여래좌상인 갓바위가 볼거리


암봉인 노적봉을 우회하여 돌아가면 이정표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20~30m 가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에서 왼쪽 오르막길로 간다. 큰바위를 에돌아 가면 선본재로 불리는 오거리다. 이정표에는 왼쪽 내리막이 &amp;nbsp;갓바위 선본사 방향을 표시하고 있지만여기서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가야 관봉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철 난간이 박힌 급경사를 내려가면 갓바위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갓바위가 바로 머리 위에 있다. 오른쪽 내리막은 갓바위집단시설지구인 주차장 방향이고 갓바위는 왼쪽. 석조여래좌상 앞에 기도를 하는 관광객이 넘쳐난다. 하산은 오른쪽 선본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돌계단에 이어 포장길을 30분 정도 가면 선본사 일주문과 버스정류장이고 이번에는 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더 가야 선본사 주차장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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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본사 일주문




은해보 

대중교통은 경부선을 이용하여 경산역에 내린다. 부산역에서 경산역 무궁화는 오전 5시5분(첫차)부터 30분~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며 1시간20분 소요. 경산역에서 선본사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803번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하산 후 다시 경산역으로 가기위해서는 선본사 정류장에서 매시 정각과 30분에 803번 버스는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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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운전시에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동대구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 대전 방향으로 바꿔 탄다. 이어 도동분기점에서 대구포항고속도로를 타고 포항 방향으로 가다가 청통와촌IC에서 내린다.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좌회전한 뒤 동강 교차로에서 우회전한 뒤 갓바위·선본사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네비게이션에 선본사 또는 선본사주차장을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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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임실여행)성수산 상이암. 왕건과 이성계가 기도를 올렸다는 왕의 산 성수산 전설.


임실의 성수산은 장수의 팔공산에서 흘러 내려온 능선으로 이전에는 성수산도 팔공산으로 불리었다한다. 지금의 성수산으로 바뀌게 된 것은 태조 이성계의 전설로 인해 성수산으로 부르게 되었고 임실의 주산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성수산의 지세와 산세가 보통이 아니었는 것 같다.고려와 조선을 세우는데 공헌을 한 두 스님이 일찍부터 이 산을 천자가 날 산이라는 것을 예견하고 점 찍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신라말에 도선국사는 왕건에게 성수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게 하였다. 그 후 그는 궁예를 몰아내고 신라를 굴복시켜 고려를 세워 왕이 되었다. 왕건은 관음보살이 자신의 기도를 들어 준 것을 크게 기뻐하며 그곳을 환희대라 명명 하였고 도선국사는 그 자리에 도선암의 암자를 지었다.









고려의 왕권도 서서히 쇠락의 길을 걷고 1380년 이성계는 아지발토와 운봉의 황산벌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려 승리하며 이를 황산대첩이라 부른다. 이성계는 전장에서 승리를 하고 부하장졸들은 다시 모두 고향으로 돌려보낸 뒤 그의 장수 8명과 함께 남원을 거쳐 개경으로 가기위해 전주로 가던중 일전에 무학대사가 그의 야심이 보통이 아님을 알고 이곳으로 안내하여 백일기도를 드리게 한것이 생각나 이성계는 이제 떠나면 언제 다시 올 것인가 생각하여 성수산의 상이암으로 발길을 돌려 찾아간다. 그는 그곳에서 하늘의 신에게 마음을 다하여 기도를 올리게 된다.


 



마침내 하늘도 그 정성에 감복을 했는지 하늘의 문이 열리며 어디선가 “성수만세” “성수만세” “성수만세”하며 세 번의 외침으로 화답을 하는데 이성계는 크게 기뻐하며 ‘삼청동’이라하였다. 그때문인지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여 권좌에 오르고 도선암은 하늘의 소리를 들었다하여 상이암이라 고치게하였다. 이성계는 성수만세를 3번 들었다하여 친필로 삼청동을 직접 쓴 바위를 하사하여 어필각을 지어 보존하게 하였다. 지금도 전주이씨종친회에서는 이곳을 전주이씨의 발상지로 여기고 있을 정도라 한다.


 




지금 상이암의 자리는 구룡지지의 명당으로 상이암에 삼청동이 모셔진 어필각 뒤 암봉이 용의 여의주라 한다. 여의주에 올라 기도를 하면 하늘의 기운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요즘에도 찾는이가 많다는 이야기다.







성수산 상이암을 오르는 길은 아름다운 숲속길이다.  성수산자연휴양림의 울울창창한 숲이 하늘을 가리고 10월의 성수산은 피빛이 뚝뚝 계곡으로 떨어져 붉은 단풍을 물들게 한다. 이 가을에 이성계의 성수만세 소리야 우리 같은 소시민은 들을 수 없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산세의 기운은 폐부의 찌든 마음을 치유하고도 남음이 있다. 상이암의 약수도 들이켜 보자. 하늘의 소리가 들리까 싶어 두귀도 쫑끗 열어두자. 그것이 아니라도 상이암 자체만으로도  하늘의 소리를 들었다하겠다.





☞(전북여행/임실여행)성수산의 상이암. 도선국사사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 현재는 선운사 말사.  


상이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로 선운사의 말사다. 875년인 헌강왕 1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고 1394년 인 태조 3년에 각여가 중수하였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으로 불타 1909년 대원에 의해 중건되었다. 한일합방으로 이절을 근거지로 항일운동이 일어났는데 왜인들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다시 중건 되었다 1950년 한국동란때 다시 불타는 아픔을 겪는다. 현재의 건물은 1958년 상이암재건위원들이 세웠다한다. 경내에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4호로 지정된 부도가 3기 남아 있다.







































이성계의 친필로 쓴 삼청동 각자.










중앙에 삼청동 바위가 보관되어 있는 어필각이며 그 뒤 암봉이 용의 여의주라한다.




도선암이었던 암자를 이성계는 상이암으로 고쳤다.
















부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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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팽팽한 여인의 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산행 개요.

 

통영항에서 13km의 거리에 비진도와 선유도가 나란히 물위에 떠 있다, 위에서 보는 비진도와 선유도는 흡사 성숙한 여인의 팽팽한 젖가슴을 닮았다하며 혹자는 운동을 할때 팔의 근력을 키워주는 아령을 닮았다 한다. 비진도와 선유도는 끊어질듯하면서도 긴사주로 이어져 있는데 특이한 것은 사주의 양쪽이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동쪽편에는 파도의 영향인지 누런 호박만한 크기의 둥글둥글한 돌맹이가 지천으로 깔렸다면 그 반대편인 서쪽에는 부드러운 모래로 이루어져 비진도의 하나뿐인 모래 해수욕장을 만들어 놓았다. 수심이 깊지도 않으며 조용하고 한적하여 여름철의 휴양지로 최고라는 평이다. 해수욕장의 길이가 550m이며 외항마을 해변 언덕에는 수령이 100년 이상 된 해송이 숲을 이루어 그야말로 “보배에 비할만한 섬”이란 비진의 뜻에 손색이 없다. 비진도를 ‘미인도’라하며 부른다. 선유봉 정상아래 바위를 보면 오똑한 코에 옆 모습을 한 여인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비진도의 유래는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이 이곳에서 왜적을 설렵하고 해전을 승리로 이끌어 보배로운 섬의 비진도가 되었다한다.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비진도로 출발.

 



 

비진도 내항마을회관

 

 

 

 

물탱크 갈림길에서 왼쪽 길.

 

 

내항마을의 모습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팽팽한 여인의 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산행 경로.

 

현재의 비진도와 선유도는 긴 사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산행은 주로 비진도에서 섬 뒤쪽 산허리길을 돌아 외항마을을 거쳐 선유도의 선유봉과 연결 산행을 한 후 통영으로 나오는 배편과 그리고 적당한 산행시간을 고려 할 수 있어 가장 많이 이용을 한다. 이번 비진도 산행은 원점 코스로 잡았는데 비진도 내항 선착장~비진 내항새마을회관~옛 한산초등학교 비진분교~외항마을~비진해수욕장~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망부석 전망대~미인 전망대~흔들바위~290m봉~선유봉~노루여 전망대~설풍치 입구~수포(비진암)~(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외항마을)~비진배수장~비진 내항 새마을회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gps 산행거리는 약10㎞ 정도며 산행시간만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섬 산행의 특성상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휴식시간을 감안하면 시간은 더 잡아야 한다. 그러나 배 시간 이전에는 하산을 하여야 한다.

 

 

 

 

 

건너편 선유도의 선유봉. 흡사 비상하는 매의 모습을 하고 있다.

 

 

 

 

 

 

 

 

비진도의 사주를 연결하는 몽돌해변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비진도 내항에서 출발하 선유도 선유봉의 비진도 산호길 원점 산행.

 

통영항에서 매물도 가는 배편을 이용한다. 중간 기착점인 선유봉 산행은 비진내항 선착장에서 하선하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비진내항새마을회관 담벼락에 모방송사의 1박2일 팀이 다녀갔는지 벽화가 그려져 있다. 마주한 경로당 건물 사이의 쭉 뻗은 마을길을 따라간다. 200m 뒤 콘크리트 물탱크가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현재는 폐교인 한산초등학교 비진분교 축대를 따라간다. 잠시 뒤 마을을 벗어나고 넓은 콘크리트 길은 좁은 오솔길로 바뀌면서 왼쪽으로 논밭이 잡초에 덮혀 있다. 비진도와 선유도에는 마을이 외동과 내동 그리고 수포마을 세곳인데 비진도에 외동과 내동이 있고 선유도에 수포마을이 있다. 비진도의 마을은 모두 섬의 서쪽에 있어 그 반대인 동쪽해안으로는 마을 주민들이 다니기 위한 길이 일찍부터 만들어 졌다. 오늘 산길은 그 당시 섬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느낄수 있는 풋풋한 길로 이 길을 따라 외항마을로 내려간다.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섞여 있는 길을 올라 안부에 닿는다. 마을을 연결하는 고갯길로 넓은 터에 가족 무덤이 조성되어 있다. 직진하여 오른쪽 방향으로 섬을 돌아간다. 바위와 급경사의 해안벼랑 위로 이어지는 산길은 그다지 힘은 들지 않는다. 언뜻언뜻 나무 사이로 선유봉이 고약하게 솟은 모습을 보게 된다. 바다 건너 길게 드리워진 용초도와 그 뒤로 큰섬인 거제도의 11명산인 노자산과 가라산, 망산이 날씨 탓인지 뿌연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15분이면 왼쪽 해안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지만 무시하고 직진 한다. 옹골찬 모습의 선유봉이 솟아 어서오라고 손짓을 한다. 경작지인 밭이 나오고 외항마을과 긴사주가 선유도와 함께 감탄사를 자아내며 다가온다. 곧 내항마을과 외항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에 닿는다. 이지점이 선유봉 산행후 이곳까지 되돌아와 오른쪽 도로를 따라가면 내항 마을로 가진다.

 

 

 

 

 

비진도의 사주를 연결하는 모래 비진해수욕장.

 

 

 

 

 

 

 

 

비진도 산호길을 따라간다.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비진도와 선유도를 연결하는 긴 사주가 특이한 비진도 선유봉 산행.

 

 

비진도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외항마을과 선유도를 연결하는 사주 때문에 아령같은 독특한 경관의 모습이다. 파도가 들이치는 방향에 따라 왼쪽은 몽돌 해변을 이루고 오른쪽에는 모래로 이루어져 작지만 비진도 해수욕장을 만들어 그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 사이로 도로가 만들어져 선을 긋고 있다. 끝에는 사거리길이며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있다. 오른쪽 사무소 앞으로 나가는 길이 외항 선착장으로 연결된다. 선유봉은 정면의 콘크리트 길을 직진하여 올라간다. 지금부터는 비진도의 산호길로 바닥에 파란 페인트로 선유봉 오르는 길을 표시해 놓았다. 50m 정도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좌,우 모두 선유봉 방향이다. 필자는 왼쪽의 직진길로 선유봉을 오른 후 오른쪽 길로 내려오는 코스로 잡았다. 곧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비진도 산호길'인 게이트를 지난다. 갈림길을 무시하고 뚜렷한 길을 직진하면 대나무밭 사이를 지난다. 다시 만나는 이정표갈림길에서 선유봉 방향인 오른쪽으로 오른다.

 

 

 

 

 

게이트를 통과한다.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망부석 전망대에 미인암을 바라보다.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산행.

 

초반은 완만하다. 천남성 생태 안내판 주위로 천남성의 많이 보인다. 갑자기 산길은 급경사로 치받아 오른다. 숨 질이 가픈 것도 잠시 1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선다. 왼쪽으로 30m가량 가면 목재 덱인 망부석 전망대다. 정면으로 용초도와 거제도등 많은 섬이 점점히 떠 있는 모습에 다도해를 실감할 수 있다. 정상쪽으로 돌아 보면 바위가 벼랑을 이루고 있다. 맨 오른쪽의 바위가 망부석으로 코가 오똑한 미인의 옆 모습을 하고 있다.

 

 

 

미인암

 

 

망부석전망대

 

 

 

 

미인전망대

 

 

사주로 연결된 두섬

 

 

 

 

흔들바위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미인전망대 바진도 선유봉의 최고 전망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산.

 

갈림길로 돌아가서 선유봉 방향으로 직진한다. 거친 길을 오르면 다시 전망대가 한곳 나오고 5분 뒤에 오똑한 콧날의 미인을 밟고 올라서는 곳에 나무 덱으로 전망대를 만들었다. 미인전망대로 선유봉 산행중 가장 빼어난 조망을 보여준다. 이 하나로 선유봉 산행의 모든 것을 보답해주는 그런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비진도와 선유도를 연결하는 사주의 모습이 끊어질 듯하며 연결되어 있는 모습에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해발 290m 봉으로 가기위해서는 다시 오르막을 50m 정도 올라야한다. 봉우리 직전에 쪼개진 바위위에 올려진 흔들바위를 만난다. 밀어보니 내 몸이 흔들리는 것 같다. 290m 봉은 전망도 열리지 않는다. 직진하여 급하게 100여m 내려서면 안부다. 다시 급경사를 올라가면 선유봉 정상이며 북쪽은 소나무가 시야를 가려 조망이 시원찮다.  정상에는 2층으로 된 목재 덱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북쪽에 비해 반대편인 남쪽으로는 그야말로 망망대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선유봉 정상

 

 

노루여 전망대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비진도의 유래는 보배로운 섬이라는 뜻.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여행.

하산길은 전망대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완만한길을 15분 정도 가면 갑자기 경사가 가팔라지고 정면으로 바다가 들어난다. 그곳에 나무 덱인 노루여 전망대다. 고추선 바위벼랑을 보고 있노라면 간담이 서늘하다. 조망은 다시 시원하게 열려 멀리 남해도까지도 시야에 잡힌다. 천천히 왼쪽 바위벼랑을 구경하면서 내려가면 이정표에 설풍치 안내판이 서 있다. 이정표가 있는 벼랑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산길은 에돌아 나간다. 짙은 수림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산길이 수포마을의 비진암까지 이어진다. 동백숲이 울창하며 봄철 동백의 붉은 피빛이 뚝뚝 떨어질때 찾는다면 장관일 것 같다. 20분 정도 가면 게이트를 빠져나와 선유봉 오르기 전에 본 국립공원사무소에 내려선다. 걸어 왔던 사주를 다시 건너 도로를 올라 더씨펜션 뒤 갈림길에 닿는다. 오른쪽 오솔길은 내항마을에서 선유봉 산행을 위해 필자가 걸어왔던 길이고 다시 내항마을로 가기위해서 왼쪽 도로를 따라간다. 바로 내항선착장으로 가진다. 도로를 따라가면서 왼쪽으로 선유도의 풍경과 사주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완만한 길을 10여 분 오르면 고개 최고점인 까꾸막 고개에 설치 된 비진배수지를 지나게 된다. 지금부터는 내리막으로 10여 분이면 출발지인 내항 마을회관에 닿는다.

 

 

 

설풍치 입구 이정표.

 

 

수포마을 비진암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팽팽한 여인의 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비진도 산행은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통영행 버스는 이용한다. 오전 5시40분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통영 버스터미널에서 600번, 670번 등 시내버스를 타고 서호시장에서 내려 통영항 여객터미널을 찾아간다. 이곳에서 비진도로 가는 배는 오전 7시, 11시, 오후 2시30분 세 차례 운항하며 40~50분소요. 통영으로 나오는 배는 오전 9시33분, 오후 1시40분, 5시5분에 비진도를 출발한다. 배편은 계절에 따라 운항시간이 바뀔수 있다. 미리 문의하고 출발하자. 한솔해운 (055)645-3717

승용차를 이용할 땐 거가대교를 타고 고현을 거쳐 14번 도로를 따라가다가 통영 시내로 들어가 미늘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간다. 통영시청 앞을 지나면 곧 통영항 여객터미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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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 정상

 

 

☞(경남여행/거창여행)가조 우두산, 거창한 동네의 거창 우두산 산행 개요.


 무엇인가 거창할 것 같은 곳은 경남의 거창군이 아닐까. 거창하게 솟은 산들로 둘러 쌓여 있는 거창군은 1000m의 고봉이 가장 많이 운집한 지자체이다. 그곳에서 가장 중심적인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 국립공원 덕유산, 거창의 북쪽을 받쳐주며 그 능선을 따라 거창의 산들이 골골를 이루며 솟아 있다. 일부는 금원산과 기백산을 만들고 또 다른 능선은 백두대간에서 가야산을 일으키기 위해 능선이 흘러간다. 수도산과 양각산, 보해산이 그 능선에 기대어 있고 그리고 우두산을 일으켜 세우니 거창의 산은 거창한 모습으로 산의 뼈대인 바위를 만들고 울창한 수림과 청청의 낙수를 만들며 산꾼을 유혹한다. 그 거창의 많은 산들 중에서 둘째가라하면 서러워할 산이 있다. 거창군 가조면의 우두산으로 예전에는 별유산으로 알려진 산이다.

제 이름 찾기의 일환으로 현재는 우두산으로 불리는데 이웃에는 의상대사가 올라 수도하였다는 의상봉이 솟아 있어 이 두 암봉이 멀리서 보면 독특하게 솟아 소의 뿔을 연상시키는것인지 거창군에는 유난히 소와 연관된 지명이 많다. 거창군은 아니지만 합천의 가야산국립공원도 우비정등 소와 연관된 지명이 있고 가조면에는 숫제 소의 모습을 한 산인지 소뿔의 양각산, 소머리인 우두령, 소의 코인 시코봉, 그리고 소의 불알인 우랑동등 소의 지명이 가장 많은 곳이 거창군으로 여겨진다.

당대의 고승이 수도한 산으로 전해지는 우두산은 독특한 산세로 의상봉으로 불리는 큰바리봉과 800m 암봉은 작은 바리봉으로 부르고 있다. 바리란 스님의 밥그릇으로 두 암봉이 엎어 놓은 바리처럼 보여 그리 부르는 것 같다. 인근의 가야산과 함께 불교적인 색체가 강한 산이기도 하다.

 

 



 

고견사 주차장 출발지, 보이는 건물은 별유산장.

 



 



 

 

견암폭포

 

 

 

 

 

 

 

 

 

☞(경남여행/거창여행)가조 우두산, 거창한 동네의 거창 우두산 산행 경로.


우두산 산행은 90% 이상이 가조의 수월리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마친다. 일부는 거창휴게소에서 비계산을 올라 연결 산행을 하거나 또는 장군봉에서 우두산 산행을 즐기는 산꾼도 있지만 이번 산행은 수월리의 고견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한 후 돌아오는 원점코스로 계획하였다. 우두산 산행 경로를 보면 거창군 가조면 고견사 주차장~별유산장~견암폭포~쌀굴 이정표 삼거리~고견사~샘터~부처불상~장군봉, 의상봉 이정표 갈림길~의상봉 아래 안부(이정표)~의상봉~우두산 정상~코끼리바위~쌀굴, 마장재 갈림길~암릉~마장재, 주차장 갈림길~고견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치는 원점 산행 코스로 gps 산행거리는 6.5㎞ 정도다.  짧은 코스지만 암릉 코스라 산행시간은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휴식과 빼어난 조망으로 산행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

 

 

 

 

 

 

 

고견사

 

 

1100년된 고견사 은행나무

 

 

 

 


☞(경남여행/거창여행)가조 우두산, 거창한 동네의 거창 우두산 산행 고견사 주차장에서 시작 .


우두산 산행은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 주차장을 출발한다. 주차장 왼쪽 산비탈을 오르는 산길은 장군봉 방향이며 정면의 고견사 표지석 옆 계단을 오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별유산장을 지나면 곧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마장재 방향으로 내려올 하산 방향이다. 직진형 왼쪽의 넓은 산길을 오른다. 잠시 후 목 재 덱 계단이 나오면서 물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견암폭포로 덱 계단 직전에서 오른쪽 샛길로 내려간다. 갈림길에 아무런 표시도 없다. 견암폭포는 20m 높이의 수직에 가까운 화강 암벽에서 굉음을 내면서 흘러 내린다. 지난밤 비가 와서 그런지 수량은 평소보다 많은 것 같다. 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덱 계단을 오른다. 폭포 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상류에 올라서면 비로서 멀리 비계산의 모습이 훼치는 장닭의 모습으로 날개 짓을 하고 있다.

 

 

 

 

 

 

 

 

 

 

 

 

 

 

 

 

 


☞(경남여행/거창여행)가조 우두산, 거창 우두산 산행 견암폭포 고견사 의상봉의 암봉이 볼거리.


계곡을 건너면 길이 갈라지지만 뒤에다시 만난다.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길을 건너 10여분이면 계곡 합수점에 쌀굴 방향 이정표가 있다.오른쪽은 쌀굴 방향이며 고견사는 왼쪽이다. 돌계단을 잠시 오르면 은행나무가 웅장한 고견사가 나타난다. 일주문 격인 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수령 1100년의 보호수 은행나무가 서 있다. 왼쪽 계단을 따르면 대웅전이다. 내부에 17세기에 만든 보물 1700호 동종을 보고 샘터에서 마른 입을 축인다.

우두산은 대웅전 왼쪽으로 오른다. 고견사 뒤 암벽에는 마애불이 새겨져 있고 산죽밭을 지나 10여 분 오르면 수십 m 높이의 의상봉이 뻗어내린 암벽아래 작은 샘터를 만들어 놓았다. 금색을 입힌 불상을 지나 너덜길을 오르면 의상봉 아래 삼거리다. 왼쪽 길은 장군봉에서 오는길. 오른쪽은 의상봉으로 암벽에 막혀 올라갈 수 없다. 의상봉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능선을 넘어가서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곧 만나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왼쪽은 장군봉 방향, 오른쪽이다. 우회하여 다시 능선으로 올라 의상봉 아래 안부에 닿는다. 이정표와 안내도가 서 있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덱 계단이다.

 

 

 

 

 

 

 

 

의상봉 정상

 

 

 

 

 

 


☞(경남여행/거창여행)가조 우두산, 거창 우두산 의상데사가 수도한 성산 의상봉.


의상봉 정상 직전까지 계단이다. 급사면의 계단을 올라서면 의상봉(1032m) 정상이다. 동서남북 1,000m의 고봉이 우후죽순처럼 솟아 키 재기를하고 있다. 올라온 방향으로는 가조의 들판이 호박속처럼 깊이 파여져 가조분지를 이루고 있다. 우두산 상봉이 지척에 있고 왼쪽으로 석화성 가야산이 불꽃처럼 피어오른다. 가야할 능선 끝이 비계산이고 그 뒤로 철탑이 보이는 봉우리가 도선국사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오도산이다. 멀리 황매산과 지리연봉이 가물거리고 수도산과 좌일곡령,향적봉에서 남덕유의 능선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멀리서 본 의상봉의 모습

 

 


☞(경남여행/거창여행)가조 우두산, 거창 우두산 암릉 산행 최고.


안부사거리로 돌아와 우두산 능선을 따라간다. 바위도 넘고 하며 정상까지는 오르막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돌아본 의상봉의 봉우리가 시커먼 모습을 한게 싸움소의 뿔을 연상시킨다. 우두산 상봉에 오르면 정상석이 있고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연결되지만 현재는 비법정 등산로라 산행을 할 수 없다. 지척에 가야산과 울퉁불퉁한 공룡능선이 남산제일봉과 함께 눈 앞에 아른거린다. 하산은 오른쪽 마장재 방향이다. 능선을 따라가면 별 무리 없이 산행을 할 수 있다.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각각의 모습을 하며 산행자를 즐겁게 한다. 오른쪽으로 머리를 들어보니 바위위에 코를 길게 내려뜨린 코끼리 바위를 볼 수 있다. 10분이면 쌀굴과 마장재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마장재 방향으로 꺾는다. 왼쪽 합천군 방향은 급사면을 이루며 전망대가 열린다. 마장재 방향으로 내려서면 전방에 남성의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모습을 한 바위 능선이 나타난다. 우두산의 최대 절경으로 비계산과 함께 잊을 수 없는 모습이다.

 

 

 

 

 

우두산 정상

 

 

 

 

코끼리 바위로 명명

 

 

 

 

 

 

 

 

 


☞(경남여행/거창여행)가조 우두산, 거창한 동네의 거창 가조 우두산 바위 전시장.


바위에 걸린 로프를 잡기도 하고 안전을 위해 덱 계단이 놓여 있어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다. 이정표 삼거리를 만나면 직진은 마장재 방향, 오른쪽 고견사 주차장으로 하산을 한다. 급한내리막을 지나면 완만해지면서 계곡을 건넌다 20여분이면 마장재와 고견사 주차장 갈림길에 내려서고 다시 10분이면 수월천의 견암폭포 아래 계곡을 건너 별유산장 직전 갈림길에 선다. 아래가 출발지 고견사 주차장이다.

 

 

 

 

 

 

 

 

 

 

 

 

 

 

 

 

 

 

 

 

 

 

 

 

 

 


☞(경남여행/거창여행)가조 우두산, 거창한 동네의 거창 우두산 산행 교통편.


서부 버스터미널에서 가조를 거쳐 거창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10시30분, 오후 4시10분 두 번 뿐이며 2시간20분 소요. 현풍과 고령을 거쳐 바로 거창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7시5분(첫차), 8시20분, 9시25분 등 하루 12차례 있다. 거창에서 가조면까지 가는 농어촌버스는 오전 6시50분, 8시, 11시30분, 오후 2시 등에 있고 가조면에서 거창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3시에 있다. 지산 방향 버스도 가조면을 거쳐 간다. 서흥여객 농어촌버스 시간 문의 (051)944-3720. 산행 기점인 고견사 주차장까지는 버스가 들어가지 않아 가조면에서부터 걸어가야 한다. 택시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거창에서 부산행 버스는 오후 3시10분, 4시10분(가조 경유), 5시, 5시50분, 6시40분(막차)에 있다. 부산행 막차를 놓친다면 밤 10시까지 있는 대구행 버스를 타고 가서 갈아타면 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칠원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로 옮겨 탄다. 이어 고령분기점에서 88올림픽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가조IC에서 내려 가조면으로 가서 고견사 방향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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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불갑사 꽃무릇으로 유명한 불갑산 산행 개요.


"영광하면 굴비 굴비하면 영광"이라하였다. 그만큼 영광에서는 굴비를 떼어내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지금도 굴비의 대명사는 영광굴비에 이견을 다는이가 없다. 그러나 그런 영광굴비에 조금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때 영광의 모든 영광을 독차지하던 영광굴비에 도전장을 내민것은 불갑사 꽃무릇이다. 9월달의 영광은 뭐니뭐니 해도 불갑사 꽃무릇에게 영광의 왕관이 돌아가는게 아닌지. 백제불교의 도래지인 불갑사에서는 상사화로 불리는 꽃무릇으로 더욱 유명하다. 지금은 꽃무릇도 지고 없지만 붉은 빛을 토하는 단풍나무가 그자리를 꿰어차고 영광 불갑산의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굴비가 아니라도 좋고, 꽃무릇이 아니라도 좋은 불갑산은 그산의 숨은 전설만으로도 깊은 매력을 가진 영광의 영광스러운 산 불갑산이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불갑사 꽃무릇으로 유명한 불갑산 산행 경로.



불갑산 산행 경로를 보자. 불갑사 주차장~느티나무 보호수~불갑사 일주문~불갑사 입구 덫고개 갈림길~덫고개~호랑이동굴~노적봉~법성봉~투구봉~장군봉~노루목~해불암 갈림길~연실봉~불상바위~구수재~불영대 갈림길(느티나무)~해불암 갈림길~도솔봉 갈림길~불갑지~불갑사를 거쳐 출발지인 주차장으로 되돌아온다. 원점회귀 산행으로 gps 산행거리는 9.5㎞ 정도며 산행시간은 3시간이면 충분하다, 휴식 및 연실봉 정상 직전의 암릉과 불갑사에서 예상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4시간 정도 걸린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불갑사 주차장에서 덫고개로 불갑산 영실봉 산행.


산행은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650년 된 보호수 느티나무가 자뭇 웅장하다. 이곳을 지나면 불갑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일주문의 기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 상태의 원목 그대로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국내산 느티나무를 사용하였다하며 그 규모가 대단하다. 도로를 따라 불갑사 경내로 들어간다. 산행시에는 꽃무릇이 막바지였는데 그래도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우는 마력의 꽃인 것 같다. 10분가량 도로를 가면 갈림길이다. 왼쪽 길인 해탈교를 건너 불갑사 방향이다. 이곳은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는 곳으로 가을철인 9월에 찾는다면 사방천지 꽃무릇이 별천지를 이룬다. 곧 불갑사가 오른쪽에 보이는 곳에서 이정표가 있다. 왼쪽으로 '덫고개(연실봉)'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 본격적인 불갑산 산행이 시작된다. 불갑사를 오른편에 두고 가면 작은 계곡을 건너고 산길은 오른다. 꽃무릇 때문인지 많은 인파로 인해 산길은 반질반질하다. 쭉쭉 뻗은 참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완만한 오르막을 6, 7분 오르면 덫고개를 앞두고 급경사로 바뀐다. 이곳을 지나면 덫고개다. 노적봉아래 호랑이굴이 있다. 이곳에 살고 있던 호랑이를 잡기 위해 덫을 설치하여 잡아 덫고개로 불린다. 덫고개는 사거리로 정자가 있고 왼쪽은 불갑사 주차장 방향이다. 능선을 넘어서는 정면 내리막 길은 묘량 방향이다. 덕고개로도 불리며 연실봉 방향은 오른쪽으로 이정표는 노적봉을 가르킨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1908년 불갑사의 마지막 호랑이가 잡힌곳  불갑산 산행.


지금부터 구수재까지는 능선을 따르면 된다. 그만큼 산길은 단순하며 별 어려움이 없이 오를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나무로도 꽤 알려져 있다. 10여 분 이면 호랑이상이 있는 작은 동굴앞이다. 불갑사의 마지막 호랑이가 살았던 곳으로 1908년 한 농부가 놓은 덫에 호랑이가 잡혀 박제로 만들어 목포 유달초등학교에 보관돼 있다고 한다. 현재 호랑이굴 앞에는 포획 100주년을 맞아 설치한 호랑이 상이 등산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굴 오른쪽을 오르면 노적봉이다. 이정표에 노적봉의 작은 이름표를 붙혀 놓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멀리 서해바다가 보이고 발아래 불갑사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투구봉, 법성봉,장군봉,연실봉으로 이어지는 불갑산 산행.


지금부터는 법성봉, 투구봉등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한다. 산길이 완만하여 서서히 고도를 올린다. 오른쪽 작은 바위 봉 아래 법성봉 이정표다. 오른쪽 정상을 올라가 보자. 아래로 불갑사와 멀리 낮은 산들이 허리를 더욱 낮추고 영광읍과 서해가 멀리까지 조망된다. 다시 내려와 정면에 보이는 투구봉으로 간다. 뾰쪽하니 힘들게 오를 것 같지만 완만한 능선을 가다 투구봉은 로프 난간이 설치된 산허리를 둘러간다. 투구봉 정상은 오르지 않고 능선에 설치된 이정표에 투구봉이 표시되어 있다. 다시 10여 분 완만한 길을 가다 장군봉 오르는 길은 급경사의 덱계단을 올라야한다. 좌우측으로 꽃무릇을 이식해 놓아 9월초에는 장관을 연출할 것 같다. 계단을 오르면 장군봉 정상이다. 정상은 작은 공터로 되어 있다. 주위로 큰나무가 많아 조망은 열어주지 않는다. 불갑산 연실봉을 향하는 길은 직진한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광주의 무등산도 우뚝한 불갑산 산행.



잠시 후 철탑 2기가 나오면 곧 임도가 올라온 노루목 사거리다. 왼쪽 콘크리트 도로는 밀재 방향인 묘량으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는 해불암으로 내려가 불갑사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연실봉을 가기 위해서는 직진한다. 곧 갈림길을 만난다. 왼쪽은 '위험한 길' 오른쪽은 '안전한 길' 이정표가 있다. 짧은 암릉을 넘어가는 왼쪽 방향이 불갑사 산행의 백미구간이다. 오른쪽은 산 사면으로 돌아가는 우회길이다. 왼쪽 계단을 오른다. 동쪽 방면은 깎아지른 벼랑이 형성되어 그 암릉에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함평 들과 광주시가지 오른쪽으로 무등산이 우뚝 큰덩치로 솟아 있고 왼쪽으로는 담양의 산인 불태산과 병풍산이 펼쳐진다. 위험한 암릉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해두었다. 암릉 끝부분에는 창문 같은 바위 구멍이 있다. 꼭 액자 속에 걸린 무등산을 보는 것 같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연실봉 정상직전의 암릉이 불갑산 산행의 백미.


곧 ‘안전한 길’에서 오는 길과 만나며 큰 바위를 에돌면 해불암과 연실봉 방향의 삼거리다. 오른쪽 내리막은 해불암 방향이고 정상은 왼쪽 산길이다. 돌로 된 계단을 지난 뒤 108계단으로 명명된 덱 계단이 이어진다. 정상 못미처 구수재 방향이 오른쪽으로 갈라진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막힘이 없다. 정상 직전 구수재 방향 갈림길로 다시 내려간다. 구수재 방향인 왼쪽으로 꺾어가면 작은 이정표와 만난다. 우뚝 솟은 바위가 불상바위며 오른쪽으로 덱 계단을 내려간다. 널찍한 흙길이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불갑산 산행 구수재에서 동백골로 하산.


15분이면 정자가 있는 구수재에 닿는다. 직진하면 함평 용천사로 넘어가고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불갑사 방향인 오른쪽 '동백골'을 따라 간다. 가늘게 흐르는 계곡의물소리를 들으며 완만한 길을 걷는다. 10분이면 바위위에 느티나무가 올라타 있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으로 불영대 올라가는 갈림길이다. 불갑사는 직진한다. 다시 불영대 오르는 길과 만나고 왼쪽으로 내려간다. 임도 길을 내려가면 해불암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잠시 뒤 불갑사제 저수지를 돌아 내려가면 불갑사 경내다. 특이하게 돌아 앉은 대웅전의 부처님을 구경하고 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돌아가면 불갑산 산행은 마무리가 된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불갑사 꽃무릇으로 유명한 불갑산 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이어 타고 가다가 동림IC에서 내려 호남대를 지나 영광 방면 22번 도로를 따라간다. 밀재를 지난 뒤 불갑사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된다. 네비에 불갑사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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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국사봉, 정읍과 임실을 가로지르는 섬진강 다목적 댐 옥정호, 전국의 사진작가가 찾는 운암면 붕어등, 





옥정호는 전라북도의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와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 사이를 가로막아 섬진강 다목적 댐을 만들면서 생긴 호수다. 1965년 식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건설되었는데 댐의 폭이 344.2m, 높이 64m, 15개의 수문에다 466백만톤의  저수량을 자랑하는 메머드급이다. 옥정호를 끼고 도는 임실군의 운암면에는운암정이 있다. 예로 부터 정자 앞 강은 깊은 소와 물의 흐림이 매우 빨랐다.그리고 주위가 산으로 둘러 쌓여 낮과밤의 일고차가 심하여 항상 물안개가 피어 올랐던 곳으로 알려져있다. 이곳에서 터를 이룬 전주최씨 운암 최응숙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는 파천을 하게되는데  한양을 버리고 의주로 피난을 가는 행렬속에 성균관 유생 52명이 선조를 따라 갔다한다. 그 중 이곳 운암면의 최응숙도 유생중의 한분으로 선조를 수행하며 동행을 하였고 임진왜란이 끝나자 바로 낙향을 결심한다.  그는 후학을 가르키며 섬진강가에  아담한 정자를 짓고 여생을  이곳에서 보내며 그의 호를 따 양요정이라 하였다.

 

 

국사봉을 오르는 전망대길 덱 계단

 

 


☞(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국사봉, 봄 가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옥정호를 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룬다는 국사봉 전망대는 이곳.


지금이야 수몰이 되어  옛 양요정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현재의 장소로 옮겨와 복원이 되었다. 항상 구름이 산허리를 감고 있어 그때문인지 최응숙의 호도 운암이다. 지금도 이곳은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동으로 흘러가는 섬섬옥수의 섬진강은 다목적 댐 건설로 인하여 넓은 호수로 바뀌어 봄과 가을철에는 전국의 사진동호인 들이 이곳 옥정호의 물안개와 작은섬 붕어등을 담기위해 장사진을 이루며 덩달아 국사봉 전망대는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다.


 

국사봉 전망대 주차장

 

 

 


☞(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국사봉, 전국의 사진작가가 찾는 운암면 옥정호와 붕어등, 옥정호의 유래를 보면,

임실의 강진면에는 옥정리가 있다.  마을에 옥구슬 같이 맑은 물이 솟는 샘이 있었다하며 조선중기때인 어느날 탁발승이 시주를 받으러 마을을 지나다가  마을을 보더니 물이 들어설 곳이라며 '머지 않아 이곳에 호수'가 생기게 될것을 예언하며 사라졌다. 그 예언 때문인지 실제로 이곳에 옥정호가 만들어졌다. 건설당시에는  운암호, 섬진강으로 불렸는데 그 전설로 인해 옥정호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외앗날로 지금은 금붕어를 닮아 붕어등으로 더 유명하다.

 

 




☞(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붕어등, 옥정호는 전주최씨의 종산으로 12명의 진사 배출이 국사봉의 유래, 


옥정호 최고의 전망대는 임실 운암면의 국사봉이다. 보통 국사봉의 한자어를 보면 나라국(國)자와 스승사(師) 또는 선비사(士)자를 쓴다. 이름의 유래를 보면 이곳 잿말의 전주최씨 집안에서 고려시대에 12명의 진사를 배출하여 국사봉(國士峯)으로 부르며 전주최씨의 종산이다. 국사봉을 오르면서 바라보는 옥정호는 선계의 모습이다. 하늘의 선녀가 요즘에도 있다면 내려와 목욕을 하고 이곳의 경치에 홀딱 빠져 천상으로 올라가기를 거부하였을 것 같다.

 

 

 

 


☞(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붕어등, 옥정호 절경은 넘실넘실 산등을 넘어가는 운해와 옥정호 일출,


필자는 지난 10월5일 서산으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각에 국사봉을 올랐다. 아쉽게도 아침에 만날 수 있는 옥정호의 운해를 볼 수 없는 것이 유감이지만 집에와 사진으로 보는 옥정호의 운해는 하늘에서 선녀가 하얀 드레스를  나풀그리며 내려오는 모습이 운해로 화한것이 아닌지,  산등성이를 스물스물 넘어가는 운해의 모습이 선녀의 옷자락이 날개짓을 하는것 같아 입에서 찐한 탄사가 절로 나온다.

 

 

 

 

 


☞(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국사봉, 옥정호 한점의 섬 붕어등 유래, 전국의 사진작가가 찾는 운암면 옥정호 붕어등, 

국사봉 오르는 길은 옥정호 둘레길의 '옥정호 마실길' 을 오르는길이다. 처음부터 덱으로 만든 계단이 시작된다. 이곳만 지나면 곧 첫번재 전망대와 만난다. 이곳에서 보는 옥정호와 그 속에 잠겨 있는 붕어등의 모습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좀더 높은 곳에서 금붕어를 닮은 붕어등을 보기 위해 또 다시 발걸음을 옮기면 국사봉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옥정호의 모습은 올라온 수고를 충분히 보상을 해준다. 옥정호 중간에 뜨 있는 붕어등은 옛지명이 '외앗날'이다. 문화해설사 강명자님은 "산의 능선 끝을 날등이라 하는데 바깥날등 이란 뜻으로  '외앗날이 되었다'는 해설을 하였다. 

 

 

 

 


☞(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국사봉, 붕어등은 금붕어를 닮아 명명, 

현재는 옥정호의 붕어등이 많이 알려졌지만 1970년대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였던 '서진 룸살롱 사건'의 범인이 이곳 붕어등에 낚시를 하면서 도피 생활을 하다 검거가 되는 사건이 터졌다. 그 당시 붕어등하면 모르던 사람이 '서진 룸살롱 사건 범인이 잡혔던 곳'하면 '아 그곳' 하고 알 정도로 유명세를 탓다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붕어등의 모습은 염팡 금붕어의 모습이다. 옥정호를 헤움치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모습에 세상에서 가장 큰 금붕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전망대를 향해 올라온 사람은 이곳에서 거의 내려가지만 국사봉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산길을 약간 올라야 한다. 그리 부담이 가는 길은 아니다. 누구나 싶게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정상으로 가는 산길에 전망을 여러곳 열어 준다. 옥정호 방면의 전망은 볼수 없지만 반대로 겹쳐지는 산의 모습을 보면서 임실이 산지가 70%임을 실감할 수 있다




 

 


☞(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국사봉, 옥정호 드라이브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혀,


북으로는 모악산이 우뚝 솟아 있고 남동쪽으로는 주변의 산들과 완전 다른 엄청 큰 산이 멀리서도 보여 아마 저정도의 산 높이면 덕유산으로 여겨진다. 이곳 옥정호에요즘 인기있는 드라이브길이 조성되어 있다. 옥정호의 물안개와 함께 주변의 산세가 어울려 한폭의 한국화를 보여주는 이 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우수상으로 뽑을 정도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가진 곳으로 살아가면서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을 하고 싶은 곳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옥정호 드라이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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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해운대여행/장산너덜길) 해운대 장산 너덜길 산행 개요.

 

부산의 산을 꼽아보면 먼저 금정산을 생각한다. 그 다음이 진구의 백양산과 해운대의 장산으로 높이는 백양산이 조금 높지만 인기도는 장산과 호불호를 다툰다. 부산의 산중 3위 고봉은 자랑하는 장산은 해운대의 주산으로 바닷가와 인접해 있어 여타 산 보다 한층 더 높아 보인다. 그런 장산이 최근까지는 부산시민에게는 환대를 받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해운대 장산과 좌동 일원이 군사시설에 묶여 산행다운 산행을 할 수 없는 이유가 가장 큰 요인이되었다. 지금은 좌동에 신도시가 조성되며 군사시설도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 하여 새로운 산행대상지로 급부상하였는데 부산의 장산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이 없어 이번 기회에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장산은 6천2백만년~7천4백만년 전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화산활동으로 인해 형성되었다. 정상일원의 능선에는 평평한 분지를 두었고 반여동과 센텀시티 방향은 급사면의 산세를 형성하고 있다. 상상해보라 화산활동에 공룡이 이곳을 어슬렁어슬렁 거리며 다녔다는 것을 말이다. 석기시대에는 장산에 장산국의 부족국가가 있었다하며 삼국시대에 와서는 이곳 장산국은 용맹하여 신라에서는 눈의 가시 같은 존재였다. 신라 탈해왕 23년에 거도장군에게 명령하여 장산국을 치게하였다. 부산인터넷 신문인 BUVI NEWS에서는 장산국에 대해 동국여지승람을 빌어 설명하였다.“옛장산국은 일명 내산국으로 대군을 일으켜 가야국을 쳤다. 그리고 신라가 이를 쳐서 거칠산국으로 두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장산의 이름에 관해서도 알아보자. 장산에는 돌복숭아가 여타 산보다 많아 장산으로 불렸다하는데 거칠산국의 뜻도 거친 복숭아를 의미한다는 뜻이다. 민간신앙에서 전해내려오는 “고씨레”도 장산국의 시조인 고씨성을 가진 족장의 설화에서 시작하였다하니 그 의미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부산여행/해운대여행/장산너덜길) 해운대 장산 너덜길 산행 경로.

해운대의 장산은 해운대 신도시에 있는 대천공원에서 많은 산행이 이어진다. 그러나 장산 너덜길은 반송동의 윗반송인 '남흥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시작된다. 산행경로를 보면 남흥아파트 버스정류장~경동아파트~영산대학교 뒷 능선 갈림길~경찰훈련장 도로(등산로) 입구~반송3동 체육공원~장천사~위봉 갈림길~체육공원~동국아파트 갈림길~잇딴 너덜~성불사 갈림길~중봉 갈림길~무인산불감시카메라~억새밭-정상 갈림길~억새밭~목장터~장산 도로~헬기장~돌탑 오거리~덱 전망대~산성산 갈림길~삼한5차아파트를 거쳐 남흥아파트 버스정류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GPS 산행거리는 16㎞ 정도며 산행시간은 5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장산 너덜길은 시원한 조망권과 휴식을 포함하면 산행시간은 그 이상이 소요된다.

 

 

 

 

 

 

 

 

 

 

 

 

 

 

 

 

 

☞(부산여행/해운대여행/장산너덜길) 해운대 장산 너덜길 산행, 반송동 윗반송 남흥아파트 버스정류장 하차.

 

처음에는 장산순환허리길로 불렸는데 완전 개통후 이름을 다시 공모하여 장산 너덜 길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장산 너덜길의 출발을 위해 반송동 남흥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시내버스는 이곳에서 되돌아 나간다. 버스정류장 맞은편이 남흥아파트며 왼쪽 2차로 도로를 걸어 간다.도로가 만나는 “T"자 삼거리로 정면 오른쪽이 삼한5차아파트 입구다. 그 왼쪽으로 스테인리스 봉이 설치된 난간의 좁은 길로 올라간다. 곧 숲으로 본격적인 너덜길의 시작인다. 산불초소와 안내도 그리고 장산너덜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 삼환5차아파트 뒤 철망담장을 따라 가면 된다. 두 번의 갈림길이 나오지만 무시하고 오른쪽의 넓은 길만 따라간다. 곧 영산대학교에서 올라오는 사거리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 이정표가 있다. 왼쪽 반송3동 동네체육공원(2㎞) 방향이다. 다시 만나는 사거리에 '장산 이야기 일곱째 고개' 안내판과 너덜길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 방향인 체육공원 이정표를 보고 간다.

 

 

 

 

 

 

 

 

 

 

 

 

 

 

 

 

 

 

☞(부산여행/해운대여행/장산너덜길) 해운대 장산 너덜길 산행, 장산순환허리길을 장산 너덜길로 바꾸다.

 

 

둘레길이라 그리 경사가 급한 곳은 없다. 처음부터 완만한 길을 걷는다. 잠시 뒤 뚜껑이 있는 고무통이 샘터다. 이곳을 지나면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왼쪽 길이다. 곧 송전탑 삼거리에서 오른쪽 편안하게 돌아가는 길이다. 10분 정도면 작은 봉우리를 돌아가면 급경사를 내려가게 된다. 곧 삼거리다. 왼쪽 길도 뚜렷하지만 이 길은 아랫 반송 방향 가는 길. 왼쪽 방향 직진길로 가 계곡을 건너면 경찰훈련장 입구의 도로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꺾어 자율방범초소 옆에 작은 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여기서 “등산로” 방향인 왼쪽 너른 길로 올라간다. 다시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고 길은 넓게 이어진다. 첫 번째 갈림길의 오른쪽에 돌탑이 있다. 이정표가 없어 직진하기 쉬어 주의를 해야한다. 돌탑이 있는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낮은 돌담장이 길게 쳐진 반여3동 체육공원 테니스코트가 보이고 이정표(정상 4.8㎞)가 나온다.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틀어 코트 돌담을 왼쪽으로 돌아가면 너덜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직진은 영산대역 방향, 왼쪽 출렁다리를 건넌다.

 

 

 

 

 

 

 

 

 

 

 

 

 

 

 

 

 

 

☞(부산여행/해운대여행/장산너덜길) 해운대 장산 너덜길 산행. 주봉은 위봉의 오기 주의요망,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직진하면 장천사로 오르는 넓은 임도와 만난다. 오른편에 약수터가 있다. 너덜길은 왼쪽 장천사 방향으로 오르면 관음상이 서 있는 주차장이다. 오른쪽 끝 화장실 옆으로 나간다. 만나는 송전탑 사거리에서는 재송동 방향의 이정표를 보고 직진하는 내리막 길이다. 곧 삼거리와 만나고 왼쪽 반여동 방향 오르막을 간다. 잠시 뒤 너덜길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이정표에 “주봉 갈림길” 방향이다. 한참동안 “주봉 갈림길”이 나오지만 이 이정표는 “위봉”의 오기로 주의를 요한다.

 

 

 

 

 

 

 

 

 

 

 

 

 

 

 

 

 

☞(부산여행/해운대여행/장산너덜길) 해운대 장산 너덜길 산행. 최고의  장산전망대 장산너덜길.

 

30여 분 완만한 둘레길을 걸으면 '다섯째 고개' 안내판이 있는 위봉 갈림길인 능선 오거리다. 오른쪽이 위봉 방향이다. 너덜길은 직진 방향으로 능선을 넘어가는 10시 방향이다. '중봉 위 갈림길' 방향 내리막길이다. 곧 T자 삼거리와 만나면 왼쪽 방향, 약수터가 나어지만 식용불가로 먹을 수 없다. 사거리길에서 체육시설 방향으로 직진한다. 10여 분 뒤에 전망대다. 반여동과 금정구의 아파트가 금정산의 산허리가지 잠식하여 있고 아파트 위로 금정산 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지금부터 만나는 이정표의 '중봉 위 갈림길' 방향을 따라간다. 동국아파트 위 사거리를 지나면서 부터는 장산 너덜길의 이름답게 큰 바위가 엉켜있는 넓은 너덜이 나온다. 금강케이블카와 동래 방향에서 바라보면 장산의 긴 너덜이 이곳이다. 배산, 황령산과 금정산, 백양산 멀리는 엄광산등이 보인다. 장산이 왜 조망의 산인지 이곳을 걸어보면서 실감을 할 수 있다.

 

 

 

 

 

 

 

 

 


 

 
 
 

 

 

 

 

 

 

 

 

☞(부산여행/해운대여행/장산너덜길) 해운대 장산 너덜길 산행 . 센텀시티와 광안대교 전망대 장산너덜길,

 

다시 너덜을 지나 20분이면 '셋째 고개' 안내판과 사거리다. 직진해서 폭포사 방향으로 간다. 물이 졸졸 흐르는 샘이 있고 이정표에 성불사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면 해운대의 우동인 센텀시티와 광안대교등 지금의 전망은 모두 잊어라 할 것은 같은 기막힌 조망을 선사한다.너덜을 지나 산 허리를 돌면 이정표가 있는 중봉 위 사거리다. 직진해서 내려가는 길은 대천공원 방향이다. 오른쪽은 옥녀봉과 중봉 방향, 너덜길과 억새밭은 왼쪽으로 꺾어 급경사를 오른다. 잠시지만 큰 나무가 없어 주변 전망이 탁 트인다. 무인산불카메라가 설치된 곳에 올라서니 가물가물 실루엣처럼 대마도가 아른 거린다. 장산 정상 쪽으로 10분 정도 올라가면 이정표와 만난다. 정상과 억새밭으로 갈라지는 갈림길로 억새밭 방향인 오른쪽 길이다.

 

 

 

 

 

 

 




 

 

 

 

 

 

 

 


 


 

 

 

☞(부산여행/해운대여행/장산너덜길) 해운대 장산 너덜길 산행. 장산의 억새밭에서 가을 만끽.

 

 

편안하게 이어지는 오솔길로 너덜 한곳을 지나면 이곳이 군사시설물이 있었던 지역임을 알리는 지뢰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이곳을 지나면 억새밭이다. 솜털이 뽀송보송한 은빛 억새가 바람에 춤을 춘다. 장산에서는 가장 넓은 억새밭으로 역광을 받은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산불감시초소 옆길을 따라 직진해서 내려가면 덱 계단이 나오고 이후 세군대의 갈림길과 만난다. 첫번째 삼거리에서는 왼쪽 장산마을 방향이며 다시 너덜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340도 꺾어 10m 가면 이정표가 없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 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옛목장터로 이곳에 철쭉등을 조성해 놓았다. 흑염소가 무리를 지어 다니고 억새밭 사이로 가면 장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꺾어 포장도로를 따라 50m 뒤에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흙길로 올라간다. 능선의 넓은 길에 너덜길 이정표가 있고 왼쪽의 임도 길을 따라가면 헬기장이다. 다시 산길이 시작되며 10분 정도 완만한 길을 가면 급경사 하산길이다.

 

 

 

 

 

 

 

 

 

 

 

 

 

 

 

 

 

☞(부산여행/해운대여행/장산너덜길) 해운대 장산 너덜길 산행. 원점회귀를 위해 경동아파트로 하산,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곧 반송의 개좌산과 운봉산 동부산대학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지나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돌탑 오거리다. 왼쪽은 경찰 훈련장을 거쳐 반여3동 체육공원으로 내려가고 경동아파트는 체육시설을 가로질러 직진해서 반송2, 3동·기장 방향으로 간다. 곧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산성산 방향으로 살짝 오르면 덱 전망대가 나온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모습에 넋을 빼 놓고 구경하다가 얼렁 자리를 뜬다. 곧 산성산 삼거리에서 반송 2, 3동 방향으로 진진한다. 바로 이정표 없는 Y자 갈림길에서는 왼쪽 방향으로 틀어 가면 사거리가 나온다.경동 아파트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왼쪽 방향으로 꺾어 내려간다.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오른쪽 영산대 방향이며 100m 뒤 만나는 경동아파트 갈린길 이정표 사거리에서는 직진해서 영산대 방향으로 하산이다. 송전탑을 지나 묘지 삼거리에서는 오른쪽 경동아파트 방향이며 곧 출발지인 삼환아파트 뒤 삼거리다. 5분이면 남흥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장산 너덜길을 마칠 수 있다.

 

 

 

 

 

 

 

 

☞(부산여행/해운대여행/장산너덜길) 해운대 장산 너덜길 산행 교통편.

 

 

장산 너덜길의 기점이자 종점인 반송동 경동아파트는 도시철도 4호선인 영산대역 2번 출구로 나와 189번과 189-1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남흥아파트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장산너덜길을 걸을 수 있다.

 

 

※2013년 10월 1일 해운대 구청의 산림계 직원분이 전화를 하였네요. 반여동 마을 주민에게 질의를 하니 현재 국립지리원 발행의 지도에 나와 있는 위봉이 오기로 잘못되었다하며 주민들의 증언과 국립지리원에서 주(胄:투구주)봉이 맞다는 회신이 와 현재 장산 너덜길의  주봉 이정표로 모두 교체를 하고 있다합니다. 빠듯한 예산으로 전부 교체를 못하고 일부만 교체를 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산행 포스팅의 위봉은 주봉으로 바로 잡지만 현재 이정표가 그대로 남아 있어 포스팅은 그대로 두겠습니다.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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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 북문.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국내에서 만리장성으로 통하는 금정산성.


범어사에서 정상인 고당봉을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거치게 되는 성문이 북문이다. 금정산성의 총길이가 18km로 산성의 모양이 흡사 고구마를 닮아 있는데 동서 남북으로 4대문을 두고 있다. 북문은 금정상 정상 아래의 편편한 평지에 자리를 잡고 있다. 북으로 고당봉이 솟아 있고 남으로는 금정산 주능선인 원효봉을 거쳐가는 최저점에 설치된 성문이다. 금정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등 숱한 외침으로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1703년(숙종23년)에 축성되었다. 그러나 금정산성은 신라시대때 부터 존재하였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1701년(숙종27년) 경상감사 조태동의 건의로 착공이 되었다.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국내에서 만리장성으로 통하는 금정산성북문. 원효스님이 화엄경을 강설, 화엄벌로 불려


1807년(순조7년)에 동래부사 오한원이 동문을 준공하였고 그 이듬에 서문, 남문, 북문에 문루를 세웠다. 세월이 흘러가며 일제강점기때 일인에 의해 완전히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72년 부터 동, 서, 남문 복원 공사를 시작하여 1974년에 일부 마무리가 되었다. 1989년에 북문을 복원 준공하여 4대문중 가장 마지막에 복원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북문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세심정과 금정산 문화 탐방 지원센타 건물이 있는 일대를 북문광장이라 부른다. 미륵사를 창건한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화엄경을 펼쳐 놓고 설파를 하였다하여 화엄벌로 전해지며 임진왜란때는  범어사,국청사 해월사 미륵암등의 스님이 승병이되어 훈련을 받았던 장소이다.다. 근대에 와서는 일제 강점기때인 1919년 범어사 3월 만세 운동의 거사를 위해 기미독립선언서을 가지고 왜경의 눈을 피하기 위해 경부선 물금역에 내려 금정산 고당봉(801.5m)을 넘어 이곳 북문을 통과하여 청련암으로 향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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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국내에서 만리장성으로 통하는 금정산성북문. 규모가 가장 작은 익공계 팔작지붕.


금정산성 북문은 4대문중 규모가 가장 작다. 그러다 보니 동문 서문 남문은 웅장하며 규모가 큰  문루의 형태를 갖추었지만 북문은 아치형의 장식도 없고 초라한 문루는 정면1칸, 측면 1칸의 익공계 팔작지붕의 단층으로 금정산의 망루 규모와 비슷하다. 그러나 '금정산성부설비"의 기록을 보면 "만사람이 모두 힘을 합해 149일만에 북문의 초루가 완성되었다"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완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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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고당봉 암괴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개요.

 

금정산으로 오르는 산길은 수도 없이 많다. 어릴 적 금정산 아래는 마을보다는 논밭이 전부였는데 지금의 금정산 아래 구서동과 남산동은 빌딩 숲으로 변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그때의 한가로움은 사라지고 금정산을 파고들며 자꾸만 들어서는 콘크리트 건물들이 곧 금정산의 심장도 굳게 할 것 같다. 그 만큼 금정산은 지금 한마디로 위기에 와 있다.

부산의 진산하면 금정산을 꼽는다. 금정산은 8부능선의 금샘에서 그 이름을 따왔는데 큰 바위위에 마르지 않는 샘이 있어 그곳에 하늘에서 내려온 금어가 살고 있다는 전설에 의해 금정산이라 부르며 범어사의 창건 설화가 되었다. 지금은 하나의 전설 나부랭이가 되었지만 금정산은 낙동정맥의 종착점이자 시발점으로 전국의 산꾼을 불러 모으는데 부족함이 없다.

금정산 고당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 또는 노포역과 2호선인 호포에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이번 금정산 산행은 조금은 색다르게 고당봉을 오르기로 꾸며 보았다. 계명봉의 둘레길을 따라 사송리를 돌아 사배고개에서 고당봉 언저리로 오르는 임도길을 지나 고당봉을 경유 북문을 거쳐 범어사로 내려오는 짧지만 아름다운 산길이다.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출발.

 

 

작장마을의 갈맷길 이정표와 마을 유래 안내판.

 

 

용천사 갈림길. 범어사와 갈맷길은 왼쪽 길이지만 이번 산행은 직진한다.

 

 

임도 삼거리와 만난다.

 

 

 

 

천마산과 거문산이 조망된다.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경로.

 

산행경로를 보면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작장마을~용천사 갈림길~계명봉 둘레길 삼거리~낙동정맥 계명봉 지경고개 갈림길~사송마을 갈림길~샘터~사배고개~잇딴 계명봉 갈림길~낙동정맥 사거리~금정산 고당봉~고당샘~금정산 문화탐방지원센타~북문~금강암 입구~범어사~범어사 버스정류장순으로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이며 휴식시간을 합하면 5시간 안팎으로 사색을 즐기는 산행을 할 수 있다.

 

 

 

회동 아홉산과 개좌산 운봉산이 보인다.

 

 

 

 

 

 

 

 

 

 

대룡마을 길림길 이정표. 계명봉 방향 직진.

 

 

갈림길 왼쪽길.

 

 

낙동정맥이 만나는 묵은 밭.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출발.

 

도시 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을 나와 7번 국도 건널목을 건넌다. 장터국밥의 가건물이 정면에 있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인도를 걷는다.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갈맷길로 150m 정도 걸으면 이정표가 있고 전봇대에 ‘작장1길’ 안내판이 걸려 있다. 삼일부동산을 보며 오른쪽으로 90도 꺾어 작장마을을 지난다. 양산으로 향하는 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왼쪽으로 돌면 작장마을 유래 안내판과 갈맷길 범어사 방향 이정표가 있다. 마을의 지세가 까치 발바닥 모양으로 까치가 걸어 들어오는 형국의 뜻이란다. 범어사 방향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을 간다. 따문따문 민가들이 나타나고 4분이면 용천사 갈림길이다. 범어사 방향과 갈맷길은 영천사 방향인 왼쪽길이고 진행 방향은 오른쪽인 직진길이다. 100m 걸어가면 콘크리트 포장길도 끝나고 본격적인 흙길의 소나무 숲길이다. 넓은 임도로 이어지는 길을 200m 오르면 ‘T'자형 길과 만난다. 내려쬐는 햇볕을 뒤로하고 가을이 왔는지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콧등을 스친다. 뒤돌아보면 회동수원지를 감싸는 아홉산 능선과 개좌산 운봉산이 큰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다.

경동아파트와 사송리 갈림길에서 오른쪽인 사송리 방향이다. 계명봉을 두르는 둘레길로 많은 시민들이 이길을 따라 걷는다. 계곡의 잠수교를 건너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우회길이다. 밭뙈기가 나타나고 거문산과 철마산 그 앞으로 공덕산의시야가 펼쳐진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길이 하늘을 가리며 다시 갈림길을 만나면 이번에도 오른쪽 방향이다. 짙은 솔향이 은은한게 아주 좋은 느낌의 길이다. 금정구청에서 만든 생활체육시설이 이곳까지 올라와 있다. 우리민족은 운동하다가 아마 죽은 사람이 있는가 보다. 이곳까지 운동기구가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니 말이다. 직전의 우회하던 갈림길이 이곳에서 만나며 길은 하나로 합쳐진다. 다시 운동시설이 나타나고 벌써 길에는 낙엽이 뒹굴고 바람에 흩날린다. 벤치가 놓여 있는 곳에서 시몬을 생각하며 낙엽 뒹구는 소리를 들어 봄도 어떨지...

 

 

 

 

 

 

 

 

 

사송고개로 오르는 삼거리.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계명봉 둘레길을 걸어 사배고개로 향한다.

 

경동아파트 삼거리에서 25분이면 대룡마을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계명봉 방향인 직진길이다. 곧 돌탑이 3기 서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 길로 살푼이 올라서면 다시 오솔길이 이어진다. 관목숲이 빼곡이 들어차 햇볕한줌 들어오지 않는 최고의 둘레길이다. 갑자기 산길이 어수선하며 능선을 향해 나가는데 작은 계곡을 지난다. 희락원과 마을의 식수원을 알리는 안내판에 정작 계곡은 먼지를 펄펄 날릴 정도로 말라 있다. 

능선을 넘어서면 김해김씨와 밀양박씨묘를 지나고 10분이면 낙동정맥길인 사거리와 만난다. 왼쪽은 계명봉을 향하고 오른쪽은 지경고개 방향이다. 넓게 개간을 한 곳에 지금은 잡풀이 웃자라 있다.

고당봉을 가기위해서는 직진한다. 지능선으로 작은 길이 여럿 있지만 무시하고 큰길만을 고집하며 간다. 20분이면 사송마을과 사배고개 방향의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 사배고개 방향이다.

 

 

 

샘터

 

 

 

사배고개. 이정표가 있는 임도 빵향으로 내려선다.

 

 

임도의 고당봉 3.2km 방향.

 

 

 

 

임도사거리. 왼쪽 고당봉 방향.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범어사 뒤 임도길을 걸어 고당봉으로 향한다.

 

계곡에 걸린 작은 잠수교를 건넌다. 계곡이 황량하니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 계곡을 끼고 오르는 길은 건너기를 반복한다. 9분이면 샘터에 닿는데 계명봉에서 흘러내리는 샘물이다. 계곡은 모두 말라 있지만 그래도 나오는 물소리는 우렁차다. 100m를 올라서면 ‘Y'자 갈림길이 나오고 두 길은 사배고개에서 서로 만난다.

오거리 안부인 사배고개는 낙동정맥이 관통되는 중요한 길로 오른쪽은 장군평전이 있는 갑오봉 방향이며 고당봉까지 능선을 따라간다. 왼쪽은 닭울음소리가 들렸다는 계명봉방향길,

답사산행로는 직진하여 10m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임도다. 왼쪽은 범어사(0.5km) 방향, 오른쪽이 고당봉(3.2km)으로 향한다. 정면에 원효봉에서 흘러 내려온 남산과 상마부락, 하마부락을 볼수 있다. 넓은 임도길인 고당봉가는 길은 산꾼들에게는 매력이 떨어지는 길이다. 그와 반대로 유산객들은 손쉬운 이길을 많이 오르내린다. 연휴중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다니고 있다. 정면으로 고당봉이 보이다가 임도가 오른쪽으로 틀면서 곧 울창한 숲속으로 임도길이 사라진다. 6분이면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작은 4각 표지목이 서 있다. 오른쪽은 장군봉 방향이며 고당봉(2.3km)은 왼쪽으로 꺾는다. 사송고개에서 직진하여 오면 이길과 서로 만나게 된다. 10분이면 이정표 삼거리와 만나고 오른쪽은 장군봉 방향이며 고당봉(1.9km)은 직진한다. 다시 15분이면 오른쪽 방향인 미륵불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고당봉(0.9km)은 직진한다. 능선이 가까워질수록 임도길은 돌계단도 나타나고 9분이면 고당봉을 우회하는 샛길이 왼쪽으로 열린다. 금정산에서 유명한 남근석과 북문방향으로 가는 우회길이다. 고당봉은 직진의 너른길을 오른다. 하늘을 뒤 덮던숲도 사라지고 높고 파란하늘이 들어난다. 벌써 길옆에는 억새가 하얀 털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낙동정맥길인 서거리 능선에 오르다.

 

 

 

 

 

 

정상직전의 계단길

 

 

달팽이 계단.

 

 

고당봉 정상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암괴로 이루어진 부산의 진산 금정산 고당봉.

 

 

5분이면 장군봉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20m 가면 낙동정맥이 흘러가는 능선에 오른다. 십자 길이다. 왼쪽은 고당봉(0.3km), 오른쪽은 호포방향, 넘어서면 화명동 방향이다.

이곳에서 보는 고당봉의 암괴가 억새와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왼쪽 고당봉 방향으로 30m 들어서면 금정산 안내도가 있고 잣나무 숲이 시작된다. 이곳이 고당봉으로 오르는 갈림길, 왼쪽길은 고당봉을 우회하여 금샘 또는 북문으로 바로 가고 고당봉 산길은 오른쪽 방향이다. 잣나무 숲을 빠져나가면 암괴 사이를 비집고 올라 바위를 타고 넘어간다. 철계단 아래에 다시 안내도와 만나고 왼쪽 방향은 금샘(0.35km), 고당봉(0.1km)은 오른쪽 계단을 밟고 오른다. 달팽이 같은 계단을 올라가면 고당봉 아래턱에 닿고 덱을 건너면 고당봉 표지석을 만난다. 이곳에서 보는 전망은 툭 불거진 암봉답게 전망이 거침없다. 서쪽으로 낙동강과 양산천이 서로 만나고 물금 오봉산, 토곡산, 영남알프스 영축산 천성산, 김해 신어산등 크고 작은 산들이 늘어서 있다. 하산은 북문(1.1km) 방향 덱 계단을 내려간다.

 

 






북문으로 하산. 전망덱과 고모영신당.

 

 

 

 

금정산 문화 탐방지원센타.

 

 

북문을 빠져 나간다.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하산은 '금정산 문화탐방 지원센타' 방향인 북문으로,

 

 

금정산 고당할미를 모신 고모영신당을 지나면 전망덱, 이곳에서 금정산 주능선을 다시한번 둘러본다.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오른쪽 갈림길로 화명동 방향, 북문은 왼쪽길이다. 고당봉 안내판을 지나 덱 계단을 다시 내려오면 왼쪽에 고당샘이 있다. 금샘과 고당봉에서 오면 이곳에서 만나는 우회길이다. 큰길을 따라 내려선다. 다시 금샘 갈림길을 지나고 정상에서 15분이면 미륵사 갈림길에 무사히 내려선다. 금정산 고당봉 안내판과 금샘,가천리 마애불 이정표가 있다. '금정산 문화탐방지원센타' 건물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공터가 나온다. 옛날에는 이곳이 그 유명한 금정산 북문습지인데 이곳에 쓰레기를 매립하고 야영장을 만들면서 습지가 반토막이 나 버렸다. 아쉽지만 현재는 반쪽의 습지지만억새가 자라고 있어 아쉬움을 달래준다. 잠시 후 북문과 만난다. 임진왜란때 설치된 산성으로 그 규모가 무려 18km나 된다. 직진은 동문으로 이어지는 금정산 주능선길이고 왼쪽 북문을 빠져 나가면 범어사로 내려가는 본격적인 하산 길이다.   

 

 

금강암 입구.

 

 

범어사 대웅전.

 

 


 

범어사 조계문.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북문에서 범어사 방향으로 하산, 90번 버스 이용.

 

왼편으로 북문에서 고당봉으로 올라가는 산성이 장관이며 이번 산행의 최대 볼거리다. 다시 숲속길로 내려서지만 산길은 넓은 돌로 바닥을 만들어 나에게는 아주 불편하다. 이곳을 지나면 자연석이 널려 있고 그 사이로 빠져나가면 덱이 길게 누워 있다. 폐쇄되었던 원효암 갈림길이 누군가 다시 열어 두었고 범어사 1.4km 이정표를 지나면 돌계단을 내려간다. 왼쪽에 너덜이 길게 내려온다. 산길 옆  넓은 바위가 마당바위이며 이곳을 지나면 범어사는 지척이다. 금강암 갈림길을 지나면 더 넓은 암괴류를 만난다. 금정산 8경의 하나인 대성운수가 이곳을 말하며 암괴를 휘감아 돌아가는 물소리를 대성암에서 과연 어떤 소리가 될지 궁금하다. 원효암 입구를 지나면 바로 대성암 입구로 산행은 사실상 이곳에서 끝난다. 곧 범어사 후문으로 들어가면 중심건물로서 보물인 범어사 대웅전이 반기고 새로 단장한 보재루에도 단청이 화려하게 입혀져 있다.

천왕문을 빠져나와 보물인 조계문을 지나면 곧 매표소, 이곳을 내려서면 범어사 버스 정류장에서 90번 버스를 탈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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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여행)오륜동 아홉산, 회동수원지에 솟아 있는 아홉산 산행 개요.


부산의 산 중에서 아홉산은 두 개가 있다. 회동수원지를 끼고 있다하여 회동 아홉산과 철마면과 좌천을 경계한 철마 아홉산을 말한다. 두산의 높이는 354m와 360m로 도토라 키재기를 하듯이 비슷하다. 이번 산행은 회동수원지를 감고 있는 회동 아홉산을 포스팅하였다. 보통 회동동은 회동동 버스 종점에서 동대교를 거쳐 아홉산을 찍고 철마면의 추어탕 집으로 하산을 하는 게 정설이다. 교통도 편리하고 손쉽게 반나절을 산행할 수 있는 코스로 힘도 들이지 않고 산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아홉산은 철마면 장전리의 장전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아홉산의 북쪽 끝에서 시작하여 회동동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잡아보았다. 현재 아홉산 아래에는 부산 인근에서는 매우 큰 상수원이 자리 잡고 있다. 한때 이곳은 출입을 할 수 없도록 엄하게 통제를 하였는데 최근에는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와 갈맷길이 조성이 되어 친숙하게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 왔다. 아홉산하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어릴적 이곳 오륜동 본동에 친구가 있어 가끔 친구를 따라 이곳에 가 볼 기회가 있어 오륜동에서 아홉산을 바라보면 엄청 크게 다가왔다. 그 친구 말에 의하면 아홉산에는 호랑이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마을 어른들로부터 들었다며 수원지 건너 아홉산에는 가지 않는다고 하였다. 산 높이는 보잘 것 없지만 능선에서 회동수원지로 내려 뻗은 지능선은 보면 참빗을 연상하게 한다. 그만큼 많은 능선이 흘러내려 엄청 너른 품을 보여준다.






 

 

 

 

 

 

 

 

 

 

 

 

 

 




☞(부산여행/금정여행)오륜동 아홉산, 회동수원지에 솟아 있는 아홉산 산행 경로.



아홉산 산행을 위해서는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서 나와 2-3번 철마행 마을버스를 타고 철마면 장전리 장전2교 삼거리에서 하차를 한다. 산행 경로를 보면 장전2교 삼거리~장전구곡가 빗돌~장전교 상수원 보호 표지판~철탑~장년산 정상(240m)~삼거리~219m봉~주능선 삼거리~333m봉~개좌고개 갈림길~아홉산 정상(354m)~347m봉~300m봉~전망대 봉~ 철탑~임도~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 입구~99번 버스 종점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 시간은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부산여행/금정여행)오륜동 아홉산, 회동수원지에 솟아 있는 아홉산 산행 은 장전교에서 출발.



산행을 위해 철마행 2-3번 마을 버스를 이용하여 장전2교 삼거리에 하차를 한다.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간다. 최근에 도로정비를 하여서 구간구간 잘 정비되어 있다. 장전구곡가 빗돌을 지나 5분이면 장전교와 상수원 보호 구역 안내판 30m 앞에서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나무에 ‘앞산(아홉산)’과 ‘회동수원지’ 안내판이 나무에 겹쳐 있어 쉽게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처음부터 된비알의 오름길이다. 70m쯤 올라서면 무덤 터가 나온다. 무덤 왼쪽 끝에서 산길이 열려 있다. 가끔 청미래 덩굴이 바지 단을 잡아당기지만 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30m 올라서면 왼쪽으로 바위쉼터가 있다 그러나 전망은 철마천 건너편에 도독고산이 막고 있어 신통치 않다. 다시 돌아나와 길을 오른다. 뒤돌아 보니 도독고산 줄기 뒤로 철마산과 거문산이 머리카락만 보여 주고 있다. 장전교에서 14분이면 철탑 밑을 통과한다. 왼쪽 나무 사이로 철마면소재지의 집들이 옹기종기 엉켜있고 멀리 좌천 달음산의 바위가 무게감 있게 느껴진다. 다시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니 올라온 만큼 철마산과 거문산이 더욱 솟아 이제 허리춤쯤 볼 수 있다. 소나무가 여러그루 모여 운치를 더 하고 특이하게 돌을 모아 4각 모양으로 단을 쌓아 놓았다.




 

 

 

 

 

 

 

 

 

 

 

 

 

 





☞(부산여행/금정여행)오륜동 아홉산, 회동수원지에 솟아 있는 아홉산 산행. 오륜동에서 보면 아홉개의 봉우리.



살짜기 봉우리를 오르면 산길은 편안하게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금정산 고당봉이 오똑 솟아 흡사 붓끝을 연상시킨다. 김해에서는 고당봉을 문필봉으로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왼쪽으로는 나무 사이로 철마면소재지의 모습이 온전히 드러난다. 아홉산 방향은 직진한다. 10m쯤 가면 산길은 살짝 내려가고 정면을 보니 가야할 능선에 봉우리가 두개 겹쳐 보인다. 뒷 봉우리가 더 높아 아홉산과 연결된 능선으로 보인다. 안부에 내려서면 다시 약간 오르막 길로 다시 봉우리에 올라선다. 철마면소재지는 더 가까이 다가와 있고 장년산 정상까지는 능선길이 편안한다. 철탑에서 20분 소요. 정상이라지만 하나의 둔덕으로 주변의 나무로 인해 전혀 조망이 없다. ‘산그리움’에서 장년산 정상을 알리는 작은 푯말을 달아 놓았다. 진행 방향은 표지판 앞에서 왼쪽 능선을 30m 따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철마면소재지 방향이며 아홉산은 오른쪽 길이다. 산길은 소나무 숲길을 따라 조금씩 내려가고 옛 사거리로 보이는 곳에서 바닥을 찍고 밋밋한 봉우리를 올라서니 뚜렷한 갈림길과 만난다. 오른쪽은 회동수원지의 진명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아홉산 방향은 왼쪽 길을 따라 간다. 산길은 다시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고 정면에 아홉산 능선이 더 높게 솟아 있다. 능선은 오른쪽으로 활처럼 휘어 내려간다.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고 사거리 갈림길과 만난다. 오른쪽은 회동수원지의 진명교 방향으로 다닌 흔적이 있어 보이나 직진한다. 묘지를 15m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의 직진 오르막 길이다. 처음 산행 중에 바위가 걸려 있고 전망이 열리면서 지나온 장년산 능선이 발아래 보이고 고개를 드니 철마산 거문산과 천성산까지 모습을 드러낸다. 왼쪽으로는 금정산맥의 장군봉과 고당봉 능선이 흘러 상계봉 파리봉까지 확인이 된다. 




 

 

 

 

 

 

 

 

 

 

 

 

 

 



☞(부산여행/금정여행)오륜동 아홉산, 회동수원지에 솟아 있는 아홉산 산행. 조망권이 탁월.



오른쪽 바위전망대에서는 철마면과 정관으로 넘어가는 곰내재, 그 오른쪽으로 함박산(치마산) 천마산 달음산이 장막을 치고 그 앞으로 철마 아홉산이 있다. 아홉산 능선인 365m봉 직전까지는 서서히 올라간다. 이제 회동수원지의 상류 모습을 조금은 볼 수 있다. 구서동의 아파트가 금정산 허리춤에 말뚝을 박고 있고 파리봉과 나비암을 이룬 바위가 빛을 받아 반짝인다. 장년산 정상에서 35분이면 아홉산 능선에 올라선다. 왼쪽은 철마면 소재지 방향 아홉산은 오른쪽 내리막길이다. 40m 내려서니 왼쪽으로 개좌산이 우뚝 솟아 있다. 아홉산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고만고만한 능선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능선에만 올라서면 그만큼 힘들지 않고 산행을 할 수 있다. 살짝 올라서는 지점에 이씨(李氏) 표지석을 지난다. 333m봉에 올라서면 산길은 왼쪽 방향 갈림길이 열린다., 개좌고개 방향이다. 오른쪽 직진길로 내려선다. 다시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의 뚜렷한 길은 개좌고개 방향으로 내려간다. 아홉산은 직진한다. 살짝 올라 능선을 따르면 또다시 갈림길 직진한다. 하늘이 조금씩 열리더니 갑자기 정면이 뻥 뚫리며 바위 봉우리가 나타난다. 이곳에 올라서니 누군가 매직으로 아홉산 353m이라 적어 놓았다. 오른쪽 회동수원지와 부엉산의 절벽인 오륜대를 정면에서 볼 수 있다. 갈림길에서 20분 소요, 직진하면 다시 전망대 회동수원지 방향으로 많은 능선들이 갈라져 나간다. 흡사 참빗을 연상시킨다. 여러번 갈림길을 거치지만 능선을 따르는 산길을 택해 간다. 능선길은 서서히 전망이 열린다.




 

 

 

 

 




 

 

 

 

 

 

 

 

 

 


☞(부산여행/금정여행)오륜동 아홉산, 회동수원지에 솟아 있는 아홉산 산행. 부산 상수원 회동수원지 조망 운치.



도착지와 부산시내의 우후죽순처럼 솟은 아파트하며 회동동과 황령산의 모습과 삭막한 빌딩의 모습을 보는 그것도 장관이다. 능선은 편안하게 이어진다. 또 다시 전망대가 나타나며 회동수원지가 온전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산속에 잠겨 있는 수원지 부산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싶을 정도로 운치가 있다. 산길은 다시 내려서며 돌탑이 서 있다. 살짝 오르막을 가면 그 끝 왼쪽에 바위가 툭 불거져 전망대가 열린다. 이곳에서 걸어왔던 아홉산 능선과 개좌산 운봉산 그리고 회동수원지 금정산등을 원 없이 바라 볼 수 있다. 산길은 곤두박질 치듯이 내려서며 갑자기 앞에 바위가 툭 튀어나오면서 낭떨어지 전망대가 나온다. 건너편 봉우리에 단풍 빛이 선명하다. 급경사라 산길에 잔돌이 많아 미끄럽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을 하며 안부에 내려선다. 왼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지만 직진하여 능선을 오른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하니 하산길은 왼쪽에 있다. 오른쪽에 10m 내려가면 절벽위에 마지막으로 회동수원지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소나무와 함께 운치를 더한다. 이곳에서 마음껏 구경을 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미끄러워 조심해야 한다. 잠시 뒤 철탑에 내려서면 전망이 나오고 회동수원지 하부댐과 기치창검을 두른 것 같은 해운대 센텀시티의 고층 빌딩이 맹렬하게 솟구쳐 있다.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로 이어지는 임도에 내려선다 오른쪽은 상현마을로 가는 길이다. 왼쪽 임도 길을 따라 철탑을 지나면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 입구임을 알리는 이정표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간다. 동재교를 지나면 99번 버스종점 이곳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부산여행/금정여행)오륜동 아홉산, 회동수원지에 솟아 있는 아홉산 산행 교통편.


장전교 들머리를 가기위해서는 도시철도 1호선 종점역인 노포역으로 가야한다. 역을 나와 왼쪽으로 마을버스 정류장과 시내버스 정류장이 서로 붙어 있다. 철마행 버스는 도시철도 범어사역에서 출발한다. 오전 7:25, 8:05, 8:45, 9:40, 10:25, 11:40, 30분 이내 도착한다. 회동동 도착지에서는 99번, 42번 179번 버스가 수시로 운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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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해운대여행)해운대 장산 걷기. 대천공원에서 쉬엄쉬엄 걸어 보는 장산 둘레길.


장산은 부산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은 하나의 거대한 암봉으로 낙동정맥의 종지부를 찍는 곳이다. 두번째가 금정산에서 몰운대로 이어지는 능선을 잇기 위해 마지막 힘을  다해 솟은 봉우리로 부산의 산에서 2번째로 높다. 그 다음이 해운대구의 중심에 솟아 있는 피라미드 같은 모양이 장산이다. 장산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조망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광경을 보여준다.






이곳 장산 아래에는 해운대의 근간을 이루는 신도시가 조성이 되어 있다. 폭포사를 끼고 흐르는 계곡은 이곳 좌동 시민에게는 대천공원이란 이미지를 넘어서 하나의 생활속에 존재한다. 그만큼 해운대에서는 장산이 중요한 위치다. 부산 시민의 휴식처 장산을 휘~~~둘러 보는 길을 걸어 보았다.



 



해운대구 좌동의 대천공원에서 시작한다. 물론 장산에서 가장 빼어난 계곡이 이곳이며 장산에서 유익한 폭포가 있고 사찰이름도 폭포사라 부른다. 이곳을 입구로하여 폭포사 방향으로 걸어간다. 








산림욕장 표지석이 있고 많은 시민들로 붐빈다. 맞은편에는  장산안내도와 장산산림욕장 안내도가 있다. 정상 체육공원 방향의 넓은 길을 따라 오른다.














산림욕장을 지나면 곧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은 폭포사 체육공원방향, 오른쪽 산길로 접어 든다. 이정표에는 체육공원(산책로) 0.9km를 알리고 있다.










산림욕장의 산책길이라 그런지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안한 길이다. 










너덜지대를 지나면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ㅔ서 올라오는 길은 체육공원과 폭포사에서 오는 길이고 장산마을은 오른쪽 오르막이다. 작은 바위에 원각사가 표시되어 있다.



















먼저 만나는 독립가옥. 음식점을 겸하고 있다 이곳 집앞 갈림길에서 독립가옥을 왼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해운대 해수욕장 옆의 동백섬과 센텀시티의 고고의 빌딩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다.  곧 원각사 절집을 지나게 된다. 이곳에서 건너편 장산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솔길을 따라 쉬엄쉬엄 가게된다.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오솔길로 능선이라 그런지 건너편에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등줄기의 땀을 식혀준다. 






해운대의 고산마을인 장산마을로 아직도 이곳에서 생활을 한다. 이곳은 군부대에서 올라오는 길과 서로 만난다. 오른쪽의 부대 방향으로는 일반인은 출입을 할 수 없다. 반드시 왼쪽 임도를 따라간다. 
















마지막 집을 빠져나감면 왼쪽으로 가을이 왔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억새가 장산과 함께 멋진 연출을 준비중이다.

곧 하얀 솜털을 흐트리며 장산의 추억을 이야기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구곡산 모롱이를 한굽이 돌면 전봇대에 볼록거울이 붙어 있다. 이곳에는 아무 이정표도 찾을 수 없다. 그저 볼록거울이 이정표 구실을 한다. 거울 왼쪽으로 오솔길이 넘어간다. 사거리와 만나고 직진하여 산비탈로 이어진 넓은 길을 따라간다. 걷기에는 너무 좋은 오솔길이다. 장산에도 이런 길이 숨어 있다니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다시한번 걸어 보고 싶다. 











좌천의 달음산과 대운산 망월산의 매바위등 기장의 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른쪽 끝에는 요즘 뇌물수수로 한창 시끄러운 고리원자력 건물도 보인다. 약수터에서 목도 축이고 돌탑도 지나며 걸어가는 길 힐링이 저절로 될 것 같다.










































이길의 끝에는 돌탑이 있는 오거리다. 오른쪽 체육공원을 지나가는 길은 부산 5산종주길로 이어지고 또한 기장의 산성산 방향이다.  왼 콬크리트 포장이 된 반송방향으로 내려간다.





곧 출입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막고 선다. 경찰견 훈련을 한다는 곳으로 일반인은 출입을 삼가해야하며 왼쪽 체육공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테니스 코트장이 있는 체육공원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장산 너덜길 이정표. 이곳에서 출렁다리를 건너게  된다.  직진은 영산역 방면...


 







장천사 아래 갈림길로 이곳에는 샘터가 있다. 자외선으로 소독을 하여 내 보낸다는 약수터에서 왼쪽 장천사 방향을 올라간다. 장천사와 큰 관세음보살상 사이로 올라서면 장산능선상에 있는 헬기장 방향의 오름길이다. 


















급경사로 이어져 힘은 들디만 중간에서 만나는 전망대가 가슴속을 시원하게 해준다. 발아래 윗반송 아랫반송으로 불리는 반송리며 그 뒤로 운봉산과 개좌산, 아홉산, 장군봉, 금정산 고당봉, 파리봉등 부산시의 동래구와 금정구의 모습까지도 시원하게 보여준다.

















능선에 올라서면 엣 부대로 올라가는 도로와 만난다. 이곳이 억새밭으로 전에 목장이 있던곳이 현재는 억새밭으로 변했다. 장산에서 만날 수 있는 억새밭으로 부산에서는 억새의 장관을 만날 수 있는 곳 중의 한곳이다.














폭포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오른쪽으로 억새밭이 나무들 사이로 흔들린다. 조금만 더 지나면 솜털을 흩날리는 억새의 장관을 볼수 있다.





















장상에도 많은 너덜이 있다. 그중에서 규모가 꽤 큰 장산너덜을 만날수 있다.





체육공원 직전의 야경. 주변에는 어느새 어둑어둑하니 사위가 잠들어 있다.  약 14km의 거리며 쉬엄쉬엄 걷다보니 5시간쯤 걸렸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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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교에서 바라본 금정산 능선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회동수원지에서 오지의 부산 산을 찾아서. 철마 도독고산

 

부산에서는 가장 넓은 면적이 기장군이다. 그리고 지역이 넓은 만큼 가장 많은 산군을 가지고 있다. 기장을 대표하는 산으로는 달음산과 대운산 철마산등 400~700m의 산들이 수두룩하다. 그런 기장군과 경계를 짓고 있는 서쪽에는 금정구가 자리한다. 금정구와 기장군 철마면의 물이 흘러 잠기는 곳이 회동수원지로 부산에서 가장 큰 상수원지이다. 이곳은 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엄격하게 통제가 되었지만 근래에 와서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함인지 지금은 회동수원지를 삥 둘러 수변산책로가 조성되었다. 이곳에서 시작하는 고름재~도독고산은 시민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100~200m의 능선을 따라 걷는 길로 산세를 보면 둘레 길을 걷는 느낌이다. 그래도 산은 산, 근교산이 다 그러하듯 짧은 오르내림이 여러번 반복되는 코스로 권투에서 잔 펀치를 많이 맞다보면 ko패를 당하듯이 이 번 산행도 쉽게 보면 곤란하다. 회동수원지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을 볼 수 있는 조망은 살포시 내려앉은 나비를 보는 것 같이 온화하다.

 



 

출발지 상현마을

 

 

회동수원지.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회동수원지에서 오지의 부산 산을 찾아서. 철마 도독고산 산행 경로.

 

이번 산행은 회동수원지 상류인 선두구동의 상현마을에서 출발한다. 산행 경로를 살펴보면 상현마을 버스정류장~선동교~강릉김씨 상현당 입구~ 웰빙 주말농장 입구~동래 정씨 묘~애국지사 추규영 묘~잇단 갈림길~금정산 전망대~삼각점봉(264m, 지형도에는 261m)~송전탑~고름재~삼거리~252m봉~공덕산 갈림길~266m봉 거문산 갈림길~벌목지대 사거리 고개~216m봉~산불지역~도독고산~극락암~장전교~장전구곡가 돌비~장전2교 삼거리~진명교~웰빙주말농장~상현마을로 도는 원점 산행 코스다. gps 산행거리는 약 14㎞ 이며 산행시간은 5시간 소요된다. 휴식시간과 산길의 상태를 감안하며 산행시간은 더 잡아야한다.

 

 

 

들머리에 있는 동래정씨묘

 

 

애국지사 추규영씨묘

 

 

 

 

멀리 회동수원지가 보인다.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회동수원지에서 오지의 부산 산을 찾아서. 철마 도독고산. 동래정씨 묘에서 산길 진입.

 

상현마을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산행이 시작 된다. 철마 방향으로 회동수원지를 끼고 도로가 이어진다. 갈맷길이며 이길을 따라간다. 잠시 후 선동교를 건너면 왼쪽으로 강릉 김씨 상현당 입구와 만나고 철마방향 오른쪽 도로를 따라간다. 현재 이곳은 도로정비가 잘 되어 있다. 음식점인 죽림원 간판을 지나 100m쯤 가면 아직 도로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 폭이 1차로로 줄어드는 지점이 나온다. 왼쪽에 웰빙주말농장이고 농장 입구 간판 맞은편에 동래 정씨 무덤이 있다 무덤이 산행 시작점이다. 무덤을 돌아 올라간다. 그 위에 1919년 동래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해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추규영 묘가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아쉬운점은 금정구청이 설치한 안내판이 무덤 앞에만 있어 도로 입구에도 안내판을 세워주길 바란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이곳에 애국지사 묘가 있는 사실조차 알 수가 없어 아쉽다.

 

 

 

사거리 안부.왼족이 상현당으로 내려가는 길

 

 

전망대에서 본 금정산 주 능선

 

 

 

 

 

 

고름재

 

 

 

무덤을 잇달아 지나면 산길은 묵은 듯 가느다란 길로 변한다. 왼쪽에 농장임을 표시하는 녹색 그물망이 쳐져있고 길은 토끼길 처럼 희미하게 이어진다. 그물망도 왼쪽으로 돌아내려가고 산길은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최근까지 뚜렷한 산길이었는데 지금은 잡풀이 많이 웃자라 있다. 오른쪽으로 가면 길은 살짝 내려간다. 완만한 오르내림을 10여 분 하면 펑퍼짐한 둔덕 같은 봉우리에 소나무가 빼곡하다. 나무사이로 부엉산의 오륜대와 회동수원지를 비로소 볼 수 있다. 능선을 따라 산길은 왼쪽으로 돌아간다. 펑퍼짐한 능선을 따라가면 상현당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와 만난다. 이곳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간다. 곧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이번산행에서 중요한 갈림길이다. 답사로는 반드시 왼쪽 길이다.

 

 

 

 

 

252m봉에서 본 조망. 오른쪽 긑에 장산도 보인다.

 

 

벌목지대에 내려선다.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회동수원지에서 오지의 부산 산을 찾아서. 철마 도독고산. 금정구와 기장군 철마면을 연결하는고름재.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어지는데 사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왼쪽은 상현당에서 올라오는 길이며 오른쪽의 산길은 사라져 가고 있다. 이고개가 철마면에서 상현마을로 넘어가는 옛고개로 옛날에는 많은 통행이 있었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소나무 재선충으로 훈증 중인 안부 사거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틀어 능선에 올라간다. 능선을 따라 15분 올라가면 우뚝 선 큰 바위를 지난다. 소나무가 울창한 숲사이로 경부고속도로와 지경고개 금정산 고당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르막을 살짝 오르면 제법 큰 소나무가 한그루 있고 바위 무더기가 있는 곳에서 금정산 주능선을 관망할 수 있다.  깨끗한 금정산의 능선을 볼 수 있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면 삼각점 봉(264m·양산 315)이다. 산세는 낮지만 엄청 깊은 곳으로 들어 온 느낌이다.

100m를 직진하여 가면 묵은 임도길에 내려선다. 직진하는 오른쪽 능선길 대신 왼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을 내려간다. 철탑을 세우기 위해서 뚫은 임도로 보여 ‘근교산’ 리본을 촘촘히 달아두었다. 이 길은 송전탑에서 사라진다. 송전탑 아래를 빠져나와 정면으로 능선을 따라간다. 시야에 우뚝한 봉우리가 왼쪽은 철마산이며 오른쪽은 거문산이다. 10분동안 완만하던 능선은 왼쪽으로 길이 꺾여 내려간다. 희미하게 있던 길도 이곳에서는 사라지고 근교산 리본을 잘 확인하고 내려가면 고름재에 무사히 내려서게 된다. 혹 근교산 리본을 찾을 수 없다면 오른쪽 방향으로 조심해서 내려가면 얼마 안가 도로에 내려선다. 기장군 철마면에서 금정구 두구동을 넘는 유일한 도로라 차량의 통행이 빈번하다.

 

 

 

 

 

철마면 소재지도 보인다.

 

 

고름재와 상현마을로 가는 도로.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회동수원지에서 오지의 부산 산을 찾아서. 철마 도독고산. 철마산과 거문산 멀리 장산등도 보여.

 

왼쪽 도로를 따라 금정구 방향쪽으로 올라간다. '금정구 선동' 도로표지판에서 20m 더 가면 오른쪽 산으로 오를 수 있는 희미한 지점을 찾을 수 있다. 무작정 올라 왼쪽으로 비스듬히 돌아서 능선으로 오른다. 이곳에도 산길은 기대하기 어렵다. 청미래 덩굴이 바지 단을 잡아 당기지만 못갈 정도는 아니다. 예전에 넘어 다닌 고갯길이 보이지만 지금은 묵은 길로 변해 있어 사람이 통행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능선만을 따라 가면 오른쪽에 농장이 자리한 독립가옥을 보게 된다. 이곳부터는 능선을 오르는 희미한 길이 보이고 곧 펑퍼짐한 봉우리에 오른다.

오른쪽으로 길을 만들다 싶이 내려간다. 곧 뚜렷한 등산로와 만난다. 왼쪽은 금정구 두구동 임석·수내마을 방향에서 올라오는 산길이다. 진행방향은 오른쪽이다. 산길은 조금씩 올라간다. 왼쪽으로 공덕산에서 오는 능선이 보이고 그 뒤로 철마산이 쫑긋 솟아 있다. 15분 이면 252m봉에 오른다. 삼거리며 오른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보인다. 고름재로 이어지는 도로로 내려가게 된다. 남쪽 방향만 전망이 트인다. 개좌산과 운봉산 뒤로 해운대 장산도 보인다. 왼쪽으로 내려간다. 잠시 뒤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왼쪽은 수내마을에서 올라오는 산길이다. 20m 직진하면 무덤 앞 갈림길이다. 왼쪽은 공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며 도독고산은 오른쪽 무덤 뒤로 올라 간다. 지금까지는 기장군 철마면과 금정구의 경계를 따라 걸었지만 이제 부터는 기장군 철마면 안으로 들어선다. 265m봉을 우회하여 능선에 올라서면 오른쪽 방향이다. 바로 무덤과 만나고 산길은 266m봉으로 약간 올라간다. 봉우리에서는 왼쪽으로 리본도 붙어 있고 뚜렷한 길이 내려간다. 이 길은 거문산과 철마면소재지 방면으로 가는 길이다. 탈출로로 하면 된다. 도독고산은 직진형 오른쪽 내리막이다. 30m 뒤에 가장 중요한 갈림길과 만난다. 엉뚱한 방향으로 빠져버리는 직진형 오른쪽 길이 뚜렷하게 내려가 무심코 따라가면 완주를 할 수 없게 된다. 주의를 해야한다. 가야할 왼쪽 능선은 보이지도 않고 산길의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출발지 상현마을로 가는 갈맷길 코스.

 

 

장전구곡가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회동수원지에서 오지의 부산 산을 찾아서. 철마 도독고산, 철마면 소재지로 향하는 능선길을 걷다.

 

하지만 이곳만 내려서면 다시 희미한 길이 연결된다. 잠시 급경사 길을 내려서면 능선은 한결 부드럽게 이어진다. 산길의 흔적만을 따라가면 되는데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오른쪽 내리막으로 간다. 10분 후 면 벌목을 한 상태로 도로 공사 중인 고개가 나온다. 여기서 그동안 갑갑하게 내려왔던 산길을 일시에 보상을 해 주는 느낌이다. 10여분 산길을 올라가면 216m봉이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산길은 다시 희미하게 바뀌고 편안한 능선도 잠시 넘어진 나무에서 근교산 리본을 유심히 찾아야 한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토끼길을 따라 가면 다시 능선이 연결된다. 예전의 고개 길 흔적이 남아 있고 이 곳을 지나면 옛날 초소 같은 건물이 있었던 모양의 구조물을 만난다.

콘크리트 구조물이 사각형으로 남아 있는 공터를 지나 희미한 능선 길을 올라 철마천과 금정구로 넘어가는 도로가 보이는 능선에 오른다. 산불의 흔적도 보이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틀어 봉우리에서 내려가면 이제 철마면 소재지와 왼쪽으로 달음산의 모습도 보게된다. 목적지가 다 온 것을 느낄 수 있다. 무덤을 지나고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펑퍼짐한 도독고산 정상에 오른다. 풀이 무성한 정상을 지나면 내리막이다. 무덤을 잇달아 지나 10여 분 내려가면 극락암을 거쳐 장전마을 도로에 내려선다. 왼쪽은 철마면 소재지 방향 이고 상현마을은 오른쪽 도로를 따라간다.

부산시에서 지정한 갈맷길로 철마천을 끼고 이어진다. 이곳에서 산행을 끝내고 싶다면 왼쪽 장전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노포역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상현마을은 도로를 따른다. 먼저 장전교를 지나고 굽어도는 곳에 장전구곡가의 시비가 서 있다. 다시 산모랭이를 돌아가면 장전2교 삼거리로 오른쪽은 두구동 방향이며 회동수원지와 출발지 였던 상현마을은 직진길이다. 지금도 도로공사가 진행중으로 이곳에 도로 확장 공사가 왜 필요한지 알 수 가 없다. 이길을 따라 걷다보면 옛 다리를 허물고 다시 다리를 만드는 지점이 나온다. 옛이름이 ‘진명교’다.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를 걸어 오면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공사중인 다리를 건너 먼지 풀풀 나는 도로를 따라가면 웰빙주말농장을 지나고 90여분만에 출발지인 상현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장전2교 삼거리

 

 

진명교. 현재 새로 다리를 세우고 있다.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회동수원지에서 오지의 부산 산을 찾아서. 철마 도독고산 교통편.

 

금정구 선두구동 상현마을까지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구서역 2번 출구로 나간다. 도로 건너편에 금정경찰서 종합민원실 입구다. 그곳 마을버스정류장에서 금정 3-1번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 1시간 간격으로 매시 30분에 출발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금정 3번 마을버스가 역시 1시간 간격으로 매시 45분에 출발한다.

돌아올 땐 상현마을 버스정류장에서 금정 3-1번 버스를 타고 도시철도 구서역이나 노포역으로 가면 된다. 구서역 행은 밤 10시15분까지 매시 15분에 출발하며, 노포역 행은 9시45분까지 매시 45분에 출발한다. 주말과 휴일에 운행하는 금정 3번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단, 비가 올 땐 운행하지 않는다.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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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래봉을 지나 산행막바지인 보래령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하산한다.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개요.

 

오지의 산행지인 회령봉과 보래봉 산행들머리는 봉평면이다. 일년중 봉평의 9월은 전국의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계절이다. 하얀 메밀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순간은 별천지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럽“의 실제 배경이기도 한 이곳은 9월6일~22일까지 메밀꽃 축제인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이효석의 생가와 그의 소설속의 배경인 봉평도 둘러 보고 가까운 회령봉~보래봉 산행도 하면서 내려와 봉평의 대표맛인 순 메밀로 만든 메밀막국수도 먹어보자.

 

 

 

 

 

회령봉~보래산 등산안내도로 산행들머리다.

 

 

 

 

회령봉 쉼터 민박을 지나면 사실상의 입구.

 

 

회령봉을 오르는 길은 처음에는 까꾸막길.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경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회령봉~보래봉 코스는 봉평면 소재지에서 424번 지방도를 따라 홍천군 방향으로 가면 덕거리가 나온다. 신흥종교인 세계정교 인근의 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 회령봉 쉼터 민박~흥정리 회령봉 삼거리~1309m 삼각점봉~회령봉 정상~한강기맥 삼거리~용수골 갈림길 안부~연리목~보래봉 정상~보래령~임도~보래령터널 입구~세계정교~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산행 코스다. gps 산행거리는 10㎞ 정도며 산행시간은 4시간 쯤 소요된다.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이상이 걸린다. 이곳 회령봉~보래봉은 국립지리원 지형도를 보면 1331m로 나와 있다. 엄청 고도가 높은 산이지만 출발이 700m가 넘은 고지대이다 보니 그리 힘들지는 않다.

 



 

 

 

 

 

 

 

썩은 나무에 둥지를 튼 흰물봉선.

 

 

회령봉 오름길애서 본 보래봉의 모습.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연지기에서 산행 시작.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경로.

 

산행은 연지기 회령봉 등산 안내도에서 시작된다. 안내도가 424번 도로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있어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보래봉 터널 까지 갔다면 돌아내려와야 한다. 회령봉 쉼터 민박집으로 들어가는 자갈길을 올라간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보래봉이며 그 오른쪽 잘록이가 홍천군 내면으로 넘어 다닌 보래령이다. 하산시 막바지에 이곳을 거쳐 내려온다. 100m쯤 올라가면 회령봉 쉼터 민박인 주택이 나온다. 여기서 나무판의 '등산길' 안내판을 보고 주택 뒤를 돌아가면 산길 입구가 나온다. 오른쪽 방향으로 밭과 산의 경계에 묵은 임도가 나온다. 100m 뒤 오른쪽 산비탈로 올라가는 산길을 유심히 찾아야 한다.

 

 

 

산죽길의 호젓한 등산로.

 

 

1220m 삼거리봉으로 흥정리 회령봉 방향 이정표가 있다.

 

 

 

흥정산의 모습

 

 

 

 

 

 

 

 

 

산길은 처음부터 급경사다. 웃자란 풀과 가시나무등이 성가시게 잡아 체지만 산길만은 뚜렷하다. 가파른 사면을 일직선으로 오르는 느낌이다. 10분이면 묵은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 임도를 따라 100m 가서 오른쪽능선으로 오르는 산길로 들어선다. 고산답게 아름드리나무가 나뒹굴며 등산로를 막고 있다. 초입부터 순식간에 고도를 높인다. 그만큼 숨 가프게한다. 10분이면 숨을 고를수 있는 평탄한 구간이 나타나고 오른쪽 용수골 건너 보래봉이 나무 사이로 모습을 보여준다. 보래봉에서 왼쪽 회령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멀리서 보면 거의 굴곡이 느껴지지 않는 일자 능선이다.

 

 

 

 

1309m의 삼각점봉. 회령봉 정상은 이곳에서 6분거리에 있다.

 

 

1331m 회령봉 정상

 

 

 

 

표고버섯 맞나요 (?)

 

 

무릎 높이의 키 작은 산죽 사이로 길이 이어지며 임도 갈림길에서 20분이면 이방골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현재 통행이 거의 없는지 산길은 많이 묵었다. 회령봉은 오른쪽 길로 살짝 내려간다. 산행시작부터 오르던 급경사는 나타나지 않고 유순한 오르막이다. 이곳 일대는 강원도 산 답게 단풍나무가 지천이다. 가을철 이곳을 찾아도 붉은 단풍잎에 취할 것 같다. 이방골 삼거리에서 3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1220m 삼거리봉이다. 이정표에는 왼쪽은 흥정리 방향으로 내려가고 오른쪽이 회령봉(1.1㎞) 방향이다.

 

 

 

한강기맥 갈림길. 일명 회령봉 삼거리

 

 

 

 

용수골 삼거리 안부.

 

 

연리목의 모습.

 

 

 

 

보래봉 정상으로 용수골 갈림길.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표고차가 느껴지지 않는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

 

1220m에서 1330m의l 회령봉까지는 표고차가 100m로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 조금씩 올라 무릎까지 올라오는 산죽을 헤치며 간다. 왼쪽 나무사이로 흥정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구불구불한 능선길을 따라 가다 잠시 급경사를 오르면 잡풀이 덮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1309m의 삼각점 봉우리로 이곳에 연지기 방향의 하산로가 열려 있는데 잡목이 우거져 길찾기가 쉽지 않다. 어느 회령봉 지형도에는 정상 높이로 표시하지만 잘못된 높이다. 이곳에서 회령봉은 지척에 있다. 진행방향에서 왼쪽 잡풀을 내려서면 길이 이어진다. 5분 정도 서서히 능선을 타고가다 살짝 올라가게 된다. 이곳 정점이 회령봉 정상이다. 정상은 펑퍼짐하며 꽉 들어찬 나무로 인해 전혀 주변을 볼 수 없다. 깊은 산답게 멧돼지가 밭갈이를 너무 착실하게 해 놓은 흔적들을 여러곳에서 볼 수 있다. 회령봉의 뜻은 모든 산의 신령들이 이산으로 모여들었다는 뜻과 회령장군이 이곳에 기거하였다는 설이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보래령.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한강기맥 능선을 따라 보래봉으로 이어진다.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회령봉~보래봉 산행.

 

 

정상 안내판 앞에서 오른쪽 방향의 완만한 능선길을 간다. 서서히 내려가는 능선을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곧 한강기맥 갈림길인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길은 한강기맥의 끝지점인 양평 양수리 방향이며 보래봉 방향은 오른쪽이다. 이 능선을 가면 운두령을 지나 오대산으로 가게 된다. 5분정도 완만한 능선을 걷는다. 1224m봉을 지나면 갑자기 급경사 내리막이다. 잠시 뒤 용수골 갈림길이 있는 안부다. 오른쪽 방향이 용수골인 세계정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보래봉은 직진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20여 분 오른다. 그 중간에 참나무의 연리목을 만나게 된다.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하는 연리목은 힘겨워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은 완만해지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5분이면 잡목으로 둘러 쌓인 보래봉 정상이다. 보래봉 정상에서 용수골(2.4km)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오른쪽으로 표시되어 있다. 최근에는 통행을 한 흔적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여 진다. 조망도 볼 수 없고 하여 얼렁 이정표의 보래령 방향으로 내려선다.

 

 

 

 

 

 

 

임도에 내려서면 왼쪽으로.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보래령에서 하산 한 후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으로 GOGO. 회령봉~보래봉 산행.

완만한 능선 길을 15분 정도 가면 산길은 가파른 구간이 번갈아 나타나며 10분 정도 내려가면 보래령이다. 습기를 많이 먹고 있는 길이라 미끄럽다. 직진해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운두령을 거쳐 백두대간과 연결된다.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오른쪽 방향으로 꺾는다. 이제는 내리막이다. 6분쯤 내려가면 물길과 계곡을 잇따라 건너며 현재 공사 중인 임도에 내려선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424번 지방도인 보래령터널 입구에 닿는다. 왼쪽 도로를 따라 15분이면 출발지인 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로 되돌아온다.

 

 

 

보래령 터널입구인 도로에 내려선다.

 

 

회령봉 입구 출발지 도착.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 교통편.

회령봉~보래봉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으로 자가승용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산에서는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동대구분기점에서 대전 방향 경부고속도로를 탄다. 금호분기점에서 다시 중앙고속도로를 탄다. 만종분기점에서 강릉 방향 영동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장평IC에서 내려 6번 국도와 424번 지방도를 이어 가면 산행 출발지인 덕거리에 닿는다. 네비에는 회령봉 또는 보래봉, 봉평 보래봉 터널로 치면 부근까지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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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개요.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의 양산시 밀양시 경상북도는 청도군 경주시에 광범위하게 걸려 있는 산군을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일천미터의 고봉들이 9개 모여 있는 어마어마한 산군 속에 파여진 계곡 또한 얼마나 될까. 쉽게 알려진 계곡만 해도 배내골, 운문사가 있는학심이골과 심심이골 쇠점골등 굵직굵직한 계곡들이 여름철을 맞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다. 필자도 영남알프스의 수많은 계곡을 거슬러 모두 올라보았지만 한곳만 가보질 못하였다. 배내고개를 사이에 두고는 두계곡이 걸려 있다. 청정계곡인 배내골과 그 반대편에 덕현계곡이다. 배내골이야 워낙 유명한 계곡이라 수도 없이 찾아 갔지만 덕현계곡은 처음이라 어떤계곡의 모습인지 많이 궁금하였다. 전체적인 풍경은 수수한 촌부의 모습이다. 더러 내 놓을 것이 전혀 없는 그런 아담한 계곡이며 주위에 높은 산인 가지산과 배내골등 깊은 계곡 때문에 별 주목을 받지 못한 이유도 있다. 덕현리의 중심부를 흐르는 계곡이라 덕현계곡이라 부르지만 이곳 골짜기도 워낙 깊어 천주교 박해 때에는 더욱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이곳 살티마을로 천주교인들이 숨어들었던 공소가 유명하다. 임진왜란등 전란때에는 이곳에서 화살촉을 만들었다한다. 짧은 계곡이지만 우리에게는 역사성이 있는 덕현계곡이다.

 

 



 

석남사입구 행정마을 버스 정류장출발.

 

 

 

 

 

 

팬션 앞에서 덕현계곡으로 내려선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경로.

 

 

덕현계곡 산행은 울주군 석남사입구인 덕현리 행정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행정마을버스정류장~행정마을~24번국도 굴다리~사방댐~무명폭포~사방댐~식당~사방댐~계곡 합수점~69번 지방도~배내터널~배내고개정상. gps산행거리는 6.5㎞ 정도로 아주 잛은 코스로 이곳에 올라 능동산 또는 배내봉등 다양하게 산행을 연결할 수 있다. 산행시간은 3시간이면 족하다. 필자를 덕현계곡을 폭염이 한창이던 8월 염천 뙤약볕이 작렬할 때 댕겨 왔습니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계곡화 준비.

 

계곡산행을 위해 석남사 입구 행정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앞에서 정면으로 가지산과 쌀바위 귀바위가 우뚝솟아 있고 오른쪽으로 독립산군인 고헌산이 두골짜기를 깊이 새기며 더위에 지쳐 짙푸른 산도 꾸벅구벅 졸고 있다. 행정마을 표지석을 보고 왼쪽 마을로 들어선다. 처음에는 아스팔트 도로를 50~60m 따라가며 곧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24번 밀양-울산 간 국도가 지나간다. 도로 밑의 굴다리를 나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24번국도에 붙어 나란히 걸어간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200m 가면흙길로 바뀌고 정면 저멀리 ‘브이’자의 잘록한 곳이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배내고개다. 내리쬐는 태양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샘솟고 언제 저곳에 갈가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농장으로 인해 계곡과 약간 거리가 있었는데 왼쪽으로 덕현계곡과 만난다. 정면에 최근에 지어진 펜션이 있고 그 100m 못미쳐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된다. 계곡산행의 시작점이 된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덜 알려져 한가로운 덕현계곡 산행.

 

내려서는 계곡입구는 제방공사 관계로 어지럽다. 지금부터 계곡만 따라가면 된다. 계곡의 암반을 거슬러 올라가면 되는데 물길산행을 위해서는 계곡화를 미리 준비하여 풍덩하며 물길을 타고 오르면 더욱 좋다. 숲 그늘이 넓어 계곡의 하늘을 충분히 가리고 남는다. 금방 더위는 가시고 둥줄기의 땀을 식혀준다. 이것이 계곡산행의 묘미가 아닐까. 계곡의 암반이 꽤 길어 이름이 알려진 계곡이라면 많은 사람들로 붐빌것 같은데 조용하게 가족과 함께 쉬었다 가길 좋은 그런곳이다. 계곡산행은 산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밟고 올라가는 곳이 길이다. 꼭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계곡의 바위를 밟고 산행을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입구 펜션에서 5분 이면 작은 콘크리트 다리가 양쪽으로 걸쳐있다. 이곳에 여름철 피서지에 볼 수 있는 대여용 평상이 여러 개 놓여 있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계곡에 울창한 숲으로 햇볕구경 힘들어 덕현계곡 산행 .

 

 

10분 후 고만고만한 바위로 둑을 쌓은 곳을 따라 물길을 100m 정도 가면 사방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석남사 방향의 도로와 연결되고 배내고개는 계곡을 따라 간다. 오른편에 배내골로 이어지는 69번도로가 올라가며 갑자기 비가오거나 수량이 많을 시에는 무조건 계곡 오른쪽으로 탈출을 하면 도로와 만난다. 10분이면 계곡을 막은 작은 보를 지나고 보를 50~60m 올라가면 높이 1m 정도의 작은 폭포가 나온다. 처음으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폭포를 만나니 시원하기 그지 없다. 이곳에서 오른쪽 바위를 지나가면 넓고 깊은 소가 있는 폭포가 기다린다. 높이 3m의 시원한 폭포로 이곳에서 휴식을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이 일대가 이번 계곡산행에서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계곡은 더욱 깊어지고 하늘은 빽빽하게 덮힌 숲으로 인해 햇볕 한 점 들어오지 않는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사방댐이 있는 덕현계곡.

 

수수한 계곡을 30여분 오르면 사방댐이 버티고 있다. 제법 웅장하며 수직이라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방댐을 내려서니 물줄기가 땅속으로 스며들었고 곧 물줄기가 다시 나타난다. 100m 따라가면 오른쪽 식당 앞을 지나 몇개의 보를 지나면 다시 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홍수경보기가 있는 곳에 잡목이 들어차 있고 다시 사방댐 앞에서 왼쪽으로 들어선다. 산사면을 비스듬히 따라가다 녹색 철망 담장을 보고간다. 왼쪽에 기도원 건물이 몇 채 있었든 흔적이 있고 지금은 폐허가 되었다. 100m쯤 녹색 철망 담장을 따라가 상부댐을 오르면 다시 계곡 바닥으로 내려선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종점은 배내고개.

 

계곡은 폭이 급격히 좁아지면서 가팔라지고 왼쪽으로 69번 지방도 때문인지 계곡을 따라 폐자재와 생활쓰레기가 난무한다. 이곳까지 차를 몰고 와 버리고 가는 양심은 어떤 양심인지 자연의 파괴를 보니 어안이 벙벙하다. 사방댐에서 30분이면 허물어져 가는 콘크리트 둑이 보이고 다시 이곳을 지나면 작은 폭포가 걸려 있다. 폭포를 오른쪽으로 돌아올라서면 된다. 계곡을 올라갈수록 쓰레기가 많아진다. 물줄기는 더욱 가늘어 지고 왼쪽 산사면에 작은 폐 건물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른쪽 사면을 오르면 된다. 배내골을 오르는 옛길로 이길은 배내터널 입구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터널을 빠져나가 다시 왼쪽으로 틀면 배내고개 정상에 올라선다. 정자가 놓여 있는 이곳애서 올라온 덕현계곡 전체를 완전하게 볼 수 있다.

 

 

 

배내터널

 

 

 

 

배내고개 정상에서 내려다본 덕현계곡.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교통편.

 

 

덕현계곡 산행은 석남사 입구 행정마을이다 이곳을 가기위해서는 언양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를 타야한다. 부산에서는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를 탄다. 오전 6시30분부터 20분~30분 간격 운행. 언양 터미널에서는 석남사로 가는 시내버스는 자주 있다. 행정마을에 하차한다. 산행을 마치는 배내고개에서는 종점인 이천에서 나오는 버스를 탄다. 오후 2시30분, 3시50분, 6시10분에 출발하며 배내고개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를 이용하여 석남사 주차장 또는 언양터미널 앞에서 하차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울산IC에서 내린다. 언양읍을 거쳐 석남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석남사 직전에 행정마을이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배내골 이천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행정마을에 내리면 된다.

 

 

 

덕현계곡 고도표

 

 

 

덕현계곡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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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봉을 오르는 중의 전망봉.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개요.


 1.000m를 넘는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는 주위에 많은 봉우리들을 거느리고 있다.  염수봉, 억산, 옹강산, 북암산, 향로산, 정각산, 구천산(영산), 능동산, 배내봉등 많은 산들이 모여 영남알프스를 이룬다. 모든 봉우리들이 독립적으로도 하나의 산군을 형성하며 많은 산꾼들을 끌어 모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특히 영남알프스중에서도 남알프스의 권역에 속하는 정각산과 구천산도 정승동을 에워싸며 하나의 산군을 이루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산행지다. 정승동 마을을 들어가는 길은 현재도 비포장의 임도길을 이루며 이곳은 경남에서 가장 전기가 늦게 가설된 오지중의 오지마을로 정승동 마을 주민이 전기가 들어온 기념으로 밀양시내에 냉장고를 구입하러 가는 것이 텔레비젼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현재에도 그 청정과 때 묻지 않은 모습이 남아 있는 정승동계곡은 도래재에서 영남알프스 천황산과 잇대어 있다.  도래재는 삼거마을에서 얼음골이 있는 남명리를 넘는 큰 고개를 말한다. 이 고개는 지대가 높아 항상 기후 변화가 심한 곳으로 남명리 사람들이 이고개를 넘어 단장면이나 표충사등을 가게 된다. 이 고개를 넘다가 기상악화로 인해 넘어가지도 못하고 도로 내려오기 일쑤라하여 고개이름이 도래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표충사 입구인 삼거마을에서 하차한다.




가운데 보이는 산이 구천산(영산)




밀양 단장면의 특산품 대추.




도로를 따라 구천마을로 향한다.




구천마을 정류장이 있는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구천마을 버스 정류장.




구천마을을 빠져나가는 중. ㅇ중단의 바위가 있는 산이 정각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경로.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은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마을에서 시작을 한다. 그러나 구천마을로 들어가는 대중교통편이 사실상 없어(하루1번) 표충사입구인 삼거마을에서 걸어 들어가야 한다. 정승봉 산행 경로를 보면 삼거마을~구천마을 버스정류장~구천마을~대영리조트펜션~녹색산장~정각산(송정자 고개) 갈림길~정승골 건넘~정승동 임도~정승동(산고을집)~끝방재~실혜봉 갈림길~전망대~정승봉 정상~827m봉~정승고개~샘터~도래재에서 마친다. 정승봉 코스는 gps 산행거리로 약14㎞며 산행시간만 5시간30분 안팎 걸린다. 날씨와 무더위 휴식을 계산하면 시간을 충분히 잡아야한다. 필자가 정승봉을 찾아간 그날은 기상청이 생긴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였던 관계로 구천산을 거쳐 구천마을 원점산행을 포기하고 탈출하였다. 대중교통편이나 자가운전을 위해서는 구천산을 넘어 구천마을 원점회귀를 꼭 권한다.





정각산과 처매듬골.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대영리조트펜션 앞을 지나간다.







녹색산장을 지나면 정승동으로 오가는 옛길이 나타난다.










정승골을 건너면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산행을 위해 삼거마을에서 구천마을까지 걸어 정승봉 산행.


표충사 입구 삼거마을에서 하차하여 버스가 가는 방향을 보고 버스 정류장에서 왼쪽 골목으로 따라간다. 삼거마을길로 옛날 이 길을 통해 구천마을로 갈 수 있었다. 큰 보호수를인 이팝나무를 지나면 도로와 만나는데 삼거마을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오면 이곳에서 서로 만난다. 얼음골 방향의 도로를 따라 20여분 간다. 구천마을 주차장에 도착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왼쪽 경로당 앞을 지나 구천마을로 들어간다. 곧 귀내슈퍼 앞을 직진하여 내려가면 마을 앞에 복개가 된 넓은 사거리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간다. 곧 복개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개울옆 ‘구천1길 24-1’가옥을 보고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든다. 골목을 따라 표고버섯 재배장을 지나면 마을을 빠져나간다. 계곡에 걸린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고 도로를 간다. 곧 대영리조트펜션을을 지나 계속 계곡 옆 길을 따라 오른다.





정승동으로 향하는 임도.









정승동의 산고을집. 앞 계곡을 건너 오른쪽.




정승동 마을 계곡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정승이 들어와 살았다는 정승동,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잠시 뒤 물나라펜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휘어 녹색산장으로 향하는 급경사로 올라간다. 곧 녹색산장 입구에서 산장 쪽으로 올라 꺾어지는 입구에서 오른쪽 검정색의 그물을 덮어쓴 표고버섯 재배장을 볼수있다. 이 길이 옛 정승동을 오가던 마을길이다. 버섯재배장만 잠시 지나면 평탄한 옛길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난다. 조금은 묵었지만 옛 정승동을 오가던 그런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오른쪽 100m 정도 아래에 정승동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다. 그 소리가 등쪽으로 뻗쳐 내리는 진한 땀을 식혀주기에는 그만이다. 너덜의 산길도 지나고 잡목구간도 지나고 돌로 축대를 쌓은 너덜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누구도 손을 보지 않아 옛길이 무너지고 있는 게 아쉽다. 20여 분 가면 왼쪽으로 희미한 갈림길이다. 송정자 고개로 오르는 길로 능선에서 왼쪽이 정각산 방향 산길이다. 정승동은 직진한다. 능선에서 내려오는 마른 계곡을 지나면 정승골의 큰 물길을 건넌다.








끝방재 사거리










실혜산 갈림길(사거리길)




정승봉으로 향해가는 일행.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끝방재로 올라야.

묵은 무덤을 잇달아 지나고 작은 계곡을 세 번째 건너 5분이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오르막길을 10여 분 가면 이정표가 있는 능선 사거리 끝방재다. 능선에는 묵은 풀이 키 만큼 자라있다. 왼쪽은 정각산(2.4㎞) 방향이고 직진하는 내리막은 송백(4.3㎞)으로 내려가는 임도길이도다. 정승봉은 오른쪽 실혜봉(3.9㎞) 방향 능선이다. 초입의 묘를 지나면 능선을 오르는 산길은 가파른 오르막이 나왔다가 평탄한 능선길로 바뀌기를 반복한다. 밀성손씨 무덤을 지나 '정각-8' 119 위치표시목을 통과하여 20분 정도 가면 '정각-7' 위치표시가 있는 사거리 고개와 만난다. 실혜봉 갈림길이다. 왼쪽은 송백마을, 직진 능선은 실혜봉 정상으로 향하고 정승봉은 2시 방향 실혜봉 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이다.





실혜봉 전경.




사자봉, 억산 깨진바위 ,범봉, 운문산 모습.




끝방재와 정긱산의 모습. 계곡의 마을이 정승동,




정승동을 당겨본 모습.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일원 전망 탁월.



실혜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길로 지금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지 그 뚜렷한 산길이 완전히 묵어서 사라질 판이다. 10여 분 사면을 가로질러 가면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 무덤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정승동 방향. 직진형의 왼쪽 길로 가면 10분 뒤 '정각-6' 표시목이 있는 삼거리와 만난다. 이곳이 실혜봉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게 된다. 정승봉과 실혜봉의 안부로 직진하면 다시 급경사 바위 오르막이 나타나며 이때까지 없던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끝방재에서 걸어왔던 능선과 그 왼쪽의 정각산에서 시작되는 능선을 따라 실혜봉이 바로 눈앞에 우뚝 솟아 있다. 그 오른쪽으로 24번 국도가 지나가고 석골사 입구의 원서리를 감싸는 북암산과 농바위 수리봉 억산 그리고 범봉과 운문산이 넘어가는 해를 받으며 붉은색을 삼키고 있다.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곧 정승봉 정상이다. 정상석이 서 있고 이곳에서는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활처럼 휘어지며 엮어져 있다. 





정승봉 정상이며 그뒤 운문산과 가지산, 백운산의 모습




왼쪽 백운산과 오른쪽 덩치 큰 산이 천황산.그 아래 24번 국도가 남명리를 지나 가지산 터널로 이어진다.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과 가마불계곡




등산객 뒤로 구천산의 모습







구천산 아래 정승고개.왼쪽 도래재 방향.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정승고개에서 도래재로 탈출.



운문산을 지나고 항상 흰구름을 이고 있다는 뜻의 백운산 뒤로 가지산이 우뚝하다. 능선은 오른쪽으로 틀어 능동산을 지나면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도 확인된다. 천황산과 남명리의 농부가 큰상투봉 작은 상투봉에 비쳐지는 해그림자를 보고 농사를 파하고 집으로 향하여 소죽을 끓였다는 이야기도 이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전설이 되어간다. 그러나 암봉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웅장하게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다.다. 구천산으로 향하는 길은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10여 분이면 묵은 폐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821m봉에 오른다. 편편한 능선을 따라 곧바로 827m봉에 오른 뒤 내리막이다. 10분 정도면 이정표가 있는 정승고개 삼거리다. 직진은 구천산 방향이고 필자가 탈출한 도래재는 왼쪽이다. 잠시 뒤 깨끗한 샘터을 지나는데 영남알프스 환종주자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존재다. 이곳에서 갈지자의 넓은 길을 따라  15분 정도 내려가면 공사 현장을 지나 도로와 만나면 아스팔트 포장이 끝난 도래재에 닿는다.





샘터.




전황산의 작은 상투봉.




도래재 정상.




도래재에서 구천마을로 향해 내려가는 도로길.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편을 밀양에서 표충사행 버스를 타야 한다. 부산역에서 밀양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5시5분(첫차), 5시40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등에 있고 밀양역에서는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터미널로 가야한다. 밀양터미널에서 표충사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 8시, 9시10분, 10시10분 등에 있다. 표충사 입구인 삼거에서 내려 구천마을까지 걸어 들어가야 한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삼거에서 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돌아가야 한다. 표충사에서 오후 3시10분, 4시20분, 4시50분, 6시10분, 7시10분, 8시30분 출발하며 삼거까지는 약5분 걸린다. 밀양역에서 부산 행 열차는 40분~1시간 간격으로 있다. 막차 11시1분.

승용차를 이용할 땐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밀양IC에서 내린다. 표충사 방향으로 가다가 삼거교 건너 삼거리에서 왼쪽 도래재 방향으로 1077번 도로를 따라 1.6㎞ 정도 가면 구천마을 입구다.

 



자연산 나물로 만든 장아찌와 흑돼지.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맛집 휴정가든민박.



구천마을에서 도래재 방향으로 300m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민박을 겸한 음식점 휴정가든민박(055-356-3878)은 한방 닭·오리 백숙과 흑돼지 삼겹살 등을 맛볼 수 있다. 주인장 배정희사장님이 직접 천황산과 구천산등 주변의 산에서 철마다 그때그때 채취해 마련한 표고버섯, 취나물, 두릅 등 자연산 산나물들로 만든 장아찌가 더욱 입맛을 돋운다. 여름이면 음식점 바로 옆 계곡에서 물놀이하면서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민박도 겸하고 있다.




정승봉 고도표

 

 

 

정승봉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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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관음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개요.

 

보경사를 품은 내연산은 삼지봉과 매봉, 향로봉으로 이루어졌다. 포항시 죽장면과 송라면을 경계 짓는 향로봉은 현재 내연산과 천령산에서 가장 높은 932m의 높이로 현재 정상으로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내연산하면 761m인 삼지봉을 내연산 정상으로 모두에게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필자의 생각으로 짐작을 하면 이곳 청하골로 불리는 내연산의 산군이 워낙 깊은 골짜기와 험한 층 덤으로 이루어져 보경사와 중산리를 이루는 마을에서 보면 삼지봉이 제일 높아 보인다. 그리고 삼지봉은 3개의 능선으로 갈라지는데 북릉으로는 동대산을 이루고 동릉은 문수산, 서릉으로는 향로봉을 일으킨다. 그 만큼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의 봉우리로 옛 선인들이 이봉우리를 그냥두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옛 문헌에는 내연산을 종남산으로 나와 있다. 중국 장안의 종남산에서 따왔다는데 내연산의 산세가 중국의 종남산과 비슷한 모습을 하였던 것 같은데 이는 보경사에 은거하시던 스님들이 중국의 종남산을 보고 와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보여 진다.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내연산 유래.

 

 

내연산의 기록은 1531년의 “신증동국흥지승람”에서 내연산을 찾을 수 있지만 조선말기에 와서 내연산으로 불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내연산 삼지봉과 마주한 천령산도 “신증동국흥지승람”에는 신구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현재에는 우척봉으로도 불려지는데 “천령”은 “하늘재”란 뜻으로 이곳을 통해 죽장면으로 넘어 다녔던 것 같다 그것을 뒷받침 하는 것이 천령산에 현재에까지 남아 있는 “하늬재”의 지명이다. 천령산과 내연산 삼지봉 사이로 흐르는 계곡을 청하골, 보경사계곡, 내연골, 시명골등으로 불리며 30여리의 계곡이 이어지고 이곳에 11개의 계곡을 걸어두고 지계곡인 잘피골에 실폭을 두었다. 이를 두고 “내연산 12폭포”, “보경사 12폭포”로 부른다. 내연산은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제1폭포인 상생폭포로부터 12폭포인 시명폭포까지 12개의 폭포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환상의 계곡미를 연출한다. 제4폭포인 잠룡폭포는 영화 “남부군”의 실제 촬영장소로 지리산의 계곡을 누비던 빨치산들이 모여 피로를 풀고 몸을 씻는 목욕신을 촬영한 곳으로 이곳의 풍광이 그만큼 지리산 골짜기와 맞먹는 깊은 맛을 가진 골짜기이다. 이곳의 계곡미를 두고 작은 금강이란 뜻의 “소금강”이라 부르는데 내연산의 12폭포를 보면 허구가 아닐 정도로 빼어난 계곡임을 알 수 있다.

 

 

 

 

 

보경사 입구

 

 

 

 

 

 

보경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산행경로.

 

내연산 향로봉과 삼지봉의 산행 경로를 보면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사 앞 상가 주차장~보호수~보경사~상생폭포~삼보폭포~보현암 입구~ 잠룡폭포~무풍폭포~관음폭포~연산폭포~은폭포~쉼터~출렁다리~미결등코스 갈림길~복호폭포 안내판~실폭포 안내판~시명폭포 안내판~밤나무등코스 갈림길~시명리~매봉 향로봉 갈림길~향로봉 정상~죽장면 향로교 갈림길~밤나무등 갈림길(마당미기)~미결등 갈림길~삼지봉 정상~동대산 갈림길~은폭포 갈림길~수리더미코스 갈림길~문수봉 갈림길~문수샘~문수암 갈림길~백계당~대전3리회관~보경사 입구를 지나 출발지 주차장에서 끝내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gps산행거리는 약22㎞며 산행시간은 6~7시간이며 휴식 시간을 포함하면 더 많은 시간을 요한다. 산행 출발시에 시간 안배를 잘하여야 일몰전에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상생폭포

 

 

 

 

 

 



보현폭포

 

 

 

 

잠룡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보경사를 출발. 

 

 

출발은 포항 버스 회차 지점인 보경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상가 앞 자연보호 탑 옆의 도로를 따라가면 큰 보호수를 지나고 이내 보경사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 후 해탈문을 지나면 내연산·보경사 안내도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아직도 불사가 진행 중인지 공사가 한창인 보경사를 볼 수 있다. 신라 진평왕때 지명스남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보경사의 유래는 스님이 중국에서 불경과 팔면보경을 가지고와 이곳 연못에 묻고 그곳에다 절을 세웠다하며 보경사가 되었다. 산행이 길어 보경사를 그냥 통과하였다. 이곳까지의 길이 굵은 홍송으로 이어져 염천 땡볕의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12폭포로 향하는 길은 직진하여 수로 옆 으로 난 길을 따라 100m 정도 가면 서운암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서운암, 12폭포는 오른쪽 길을 간다. 넓고 완만한 계곡을 따르는 길로 산행때에는 계곡의 물이 여름 가뭄인지 말라 있었다. 그 연유는 잠시 뒤에 알 수 있었는데 보경사 앞으로 흐르는 관로로 물을 보내기 위해 계곡으로 흐르는 물을 막아 버렸는데 인간의 욕심인지 계곡의 물길을 완전히 막아 버리면 그 밑에 서식하는 자연생태계는 어찌되는지 조금은 물길이 흐르게끔 해주어야 할 것 같다. 약간의 오름길을 따라 10분이면 문수암 삼거리다. 오른쪽은 문수암 방향이고 하산시 문수샘을 지나 이곳 문수암으로 하산할 것을 권한다. 산행은 왼쪽 길로 직진하여 오른다.

 

 

 

 

 

무풍폭포

 

 

 

 

연산폭포

 

 




 

 

 

 

 

 

관음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12폭포중 최고의 폭포는 연산폭포.

 

 

완만한 산길을 따라 계곡 옆으로 내려가면 12폭포의 계곡이 시작된다. 청하골의 1폭포인 상생폭포다. 직폭으로 떨어지는 두 갈래의 폭포수가 시원하며 굉음이 계곡을 뒤흔든다. 폭포 산행의 시작을 알리는 폭포로서는 손색이 없는 폭포로 두줄기가 형제처럼 떨어진다하여 “쌍생폭포”로도 불렸다. 폭포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하여 폭포위에 올라선다. 이곳을 지나면 보현폭포다. 이곳에 작은 암자인 보현암이 있다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기암절벽 사이로 폭포가 돌아 앉아 있어 등산로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다시 덱 탐방로를 따르면 삼보폭포 안내판이 있다. 폭포는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계곡으로 80m 정도 내려가야 제대로 볼 수 있어 직진한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보현암 입구를 지난다. 이곳에서부터 내연산 최고의 비경 지대로 계곡은 양쪽이 깎아지른 듯한 협곡으로 변한다. 갑자기 지축을 흔드는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면 숨은 듯 자리한 잠룡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골짜기로 물기둥이 바로 떨어지는 잠룡폭포를 지나면 다소곳한 무풍폭포가 하얀 암반에 속살을 드러내며 수줍은 모습을 하고 있다. 무풍폭포 안내판을 지나면 갈림길이다. 왼족은 콘크리트 다리가 있는 관음폭포 방향이고 내연산 12폭포중 제 1경인 연산폭포는 직진하여 계단을 올라 구름다리를 올라야한다. 12폭포중 가장 으뜸은 관음폭포와 연산폭포를 말하는데 내연산의 최고 절경은 역시 학소대를 이루는 30m 높이에서 비스듬히 떨어지는 연산폭포의 말한다. 대부분 이곳을 보고 관광객은 보경사로 발걸음을 돌리는데 이곳 연산폭포가 힐링의 둘레길과 산행을 나누는 지점이다.

 

 

 

 

 

 

 




은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숨은 폭포 은폭을 지나면 폭포는 사실상 끝.

향로봉을 오르는 길은 출렁다리를 지나 되돌아 내려간다. 오른쪽 관음폭포 앞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곳에서 보는 관음폭포는 천길의 단애를 이룬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와 두 개 물줄기를 이룬 폭포는 관음보살의 현신을 보는 듯 관음폭포와 그 위로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하나의 절경으로 이루어진 비경에 감탄을 하게 된다. 콘크리트 다리 건너 향로봉을 오르는 길은 급경사의 덱 계단을 따라 오른다. 이 길이 연산폭포로 인해 끊어진 등산로를 이어주는 산길이다. 고개 같은 턱을 넘어서면 또 다른 계곡의 모습이 열린다. 조물주가 연산폭포까지의 계곡은 최고 절정의 계곡을 빚어내었다면 연산 폭포 위의 상류는 음양의 조화를 맞추듯 숨고르기를 하고 잇는 모습이다. 곧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과 만나고 왼쪽 우척봉(천령산) 가는 길이고 향로봉은 오른쪽이다. 계곡을 끼고 돌아가면 옛 화전민들이 살았던 집터 흔적이 남아 있는 곳에 우척봉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직진하여 계곡 길을 따라가면 곧 계곡을 건넌다. 이곳에서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오르면 등산로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은폭포의 장관을 보게된다. 숨어 있다는 뜻이며 폭포 위에서 바라보는 은폭포의 모습에 넋이 빼앗기게 된다. 은폭포를 뒤로하고 10여 분이면 깊은 히말라야 트레킹 중에나 만날법한 출렁다리가 작은 절벽의 소 위에 걸려 있어 긴장감을 준다.

 

 

 

 

 

 

 

어우동나무

 

 

 

 

 

 

밤나무등 갈림길

 

 

 

 

화전민 마을터 시명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400m 화전민마을 시명리를 지나 향로산으로 직등.

 

 

산허리로 난 길을 잠시 걸어면 벤치 4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산길은 계곡을 다시 건너 계곡과 200~300m의 거리를 두고 산사면을 걷는다. 미결등 코스를 따라 오르는 삼지봉 갈림길이다. 너덜을 지난 뒤 잇달아 복호1폭포와 복호2폭포 안내판을 차례를 지나고 실폭포 안내판을 지나 잘피골을 건넌다. 잘피골 300m위에 12폭포중 유일하게 주계곡이 아닌 지계곡에 폭포가 걸려 있다. 향로봉을 가기위해서는 맞은편 사면으로 오른다. 여자의 신체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가 등산로 옆에 있어 ‘어우동나무’로 이름을 지어주고 20분 정도 산허리길을 따르면 시명폭포 안내판을 지난다. 다시 능선의 삼거리와 만난다. 밤나무등 코스 갈림길로 오른쪽을 밤나무등을 따라 올라가면 마당미기 안부에 서고 향로봉 또는 죽장면 하옥리로 넘어 다닌 옛길의 흔적으로 보인다. 향로봉은 왼쪽 아래 계곡 방향으로 내려간다. 길골을 건너면 계곡 주변에 마을 이룬 화전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1980년까지 마을을 이루었다는 시명리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은 샘재 또는 경북수목원 방향으로 일반인은 산행을 삼갈것을 권하고 있다. 그만큼 길도 험하고 산행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하겠다. 오른쪽으로 오르면 향로봉 정상으로 이어진다.

 

 

 

 

 

 

매봉 갈림길

 

 

 

 

 

 

하옥리 갈림길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내연산 최고봉은 향로봉.

 

 

다시 향로봉 쪽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건너면 본격적인 된비알이 기다린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이 시작된다. 15분 정도면 안동권씨 묘와 만나고 이곳에서 ‘아이구야’하면서 자연히 쉬게 된다. 경사는 더욱 심해지고 30분을 올라야 지능선의 안부에 올라선다. 왼쪽으로 20분 정도 오르막을 더 올라야 매봉과 향로봉의 갈림길에 오른다. 왼쪽은 매봉 방향이며 오른쪽이 향로봉 가는길이다. 정상은 지척이다. 헬기장이 있어 하늘은 열렸는데 웃자란 나무로 인해 예전보다는 시원한 보망을 보여주지 못하는것 같다. 흐린날시로 인해 주위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맑은 날이면 동해로 솟아 오르는 일출이 멋진 곳으로 산꾼에게 유명하다. 하산은 이정표가 있는 방향이다. 완만하게 내려가는 능선길이지만 길이가 길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향로봉에서 10분 정도면 하옥리 향로교 방향 갈림길을 지나고 이어 밤나무등 코스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다. 여러번 나타나는 갈림길이 있지만 삼지봉 이정표를 따라간다.

 

 

 

 

 

문수샘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개요.

 

향로봉에서 60분이면 삼지봉 정상에 오르고 문수봉 방향은 직진하여 내려간다. 안부에 동대산 갈림길 이정표와 만나고 오른쪽 능선을 따라간다. 은폭포 갈림길과 수리더미 코스 갈림길을 지나면 문수봉을 돌아가는 임도급의 산길을 따라간다.

문수샘을 지나면 문수봉 갈림길 이정표와 만나고 여기서 5분 정도면 문수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문수암을 거쳐 보경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편하다. 이 하산길을 추천하며 필자는 이정표 표시가 없는 왼쪽 임도를 따라간다. 가다보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과 만나며 보경사로 내려가는 길을 철조망을 막아 두었다. 할 수 없이 임도를 30분 내려가면 이곳에 전해 오는 민간신앙 유적인 백계당을 지나고 대전3리 마을에 닿는다. 마을회관 앞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20여 분 더 달려야만 보경사 입구가 나온다.

 

 

상생폭포

 

 

보현폭포

 

 

 

 

연산폭포

 

 

 

 

관음폭포

 

 




은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교통편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는 네비에 보경사를 치면 된다. 부산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경주IC에서 내린다. 7번국도를 타고 포항 방면으로 가다가 포항 시내에 들어서기 전 유금IC에서 28번인 포항 우회 도로를 탄다. 다시 성곡IC에서 7번 국도를 만나서 흥해 청하를 지나 송라면사무소 소재지에서 이정표를 따라 보경사 방향으로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편은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으로 간다. 오전 6시4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을 맞은편 정류장에서 보경사 행 510번 버스를 탄다. 오전 7시25분(첫차), 9시20분, 10시45분, 낮 12시15분 등 하루 9차례 운행한다. 보경사에서 포항 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3시10분, 4시40분, 6시, 7시40분(막차)에 있다. 포항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8시30분까지 대략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밤 10시30분, 11시30분 등 심야버스도 있다.

 


내연산 12폭포 포항시 홈페이지 캡쳐



 

내연산 12폭포 포항시 홈페이지 지도 캡쳐

 



내연산 고도표

 



내연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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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2폭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개요


담양군 용면의 치재산(591m)과 용추봉(584m) 아래를 휘감아 흐르는 4km의 계곡이 영산강의 시원으로 불리는 가마골이다. 가마골의 유래는 이곳 골짜기에 그릇을 굽던 가마터가 많았다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용추봉 임도 공사때 용추사의 기와를 구웠던 가마터의 흔적이 발견됨에 가마골의 지명이 사실임을 말해주고 있다. 낮은 산에 긴 골을 타고 이어지는 가마골은 6.25동란과 함께 가슴아픈 역사가 골짜기를 타고 흐른다. 소설 남부군의 실제 현장이기도한 가마골은 1950년 가을 우리 국군의 대반격으로 밀려 내려왔던 전선이 역전이 되어 다시 북으로 밀고 올라가게 되었다. 그때 북으로 함께 올라가지 못한 북한군유격대 패잔병들이 이곳 가마골에 집결을 하여 몸을 숨기며 저항을 하게 된다. 그야 말로 피비린내 나는 싸움으로 낮에는 국군의 토벌대가 차지하면 밤에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빨치산들이 출몰하여 살인과 탈취, 방화, 납치등이 5년간이나 이어졌다. 당시 장성군 북하면 출신 김병억이 사령관으로 있던 노령지구 사령부의 3개 병단이 이곳에 숨어 지냈다한다. 그만큼 소탕이 장기화 됨에 가마골 골짜기 안에는 탄약제조창, 군사학교, 인민학교, 정치보위학교, 정미소등의 시설까지 갖추며 끝없는 저항을 하였다. 1955년 3월 완전히 소탕 될 때까지 우리 육군8사단, 11사단, 전남도경이 합동작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를 내고 막을 내렸던 현장이다. 용소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산길로 올라서면 그 당시 사령관이 은신하였던 폭포와 굴이 흔적으로 남아 사령관 계곡으로 불린다. 가마골 최대의 비경인 용소는 승천을 하지 못하고 떨어져 죽은 용의 피 맺힌 원한이 절규라도 하듯 용소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굉음소리는 진혼곡이 되어 계곡을 뒤흔들며 용소로 빨려 사라진다. 그때의 구슬픈 영혼들의 넋이 붉은 핏빛이 되어 용소를 적시든 그 가마골은 간데없고 지금은 하나의 유원지가 되어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는 곳이 되었다. .

 





가마골 생태공원 용연폭포 주차장

























용연1폭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경로



강천산과 이웃한 용추봉은 사실 순창의 강천산 그늘에 묻혀 알려지지 못한 곳이다. 강천산의 출렁다리 못지 않은 용소의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비경의 가마골은 담양의 명산임을 단박에 보여준다. 용추봉 산행 경로를 보면 원점회귀 산행을 즐길수 있다. 용추봉 정상을 전후한 등로는 호남정맥길이 포함되며 용추봉 정상에서 즐기는 조망은 그야 말로 일망무제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코스는 전남 담양군 용면 가마골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가마골생태공원 용연폭포 주차장~용소.용연폭포 삼거리~용연 1폭포~용연 2폭포~신선봉.용추사 임도 삼거리~용연사방댐 삼거리~용추사~용연리 기와가마~호남정맥 사거리~용추봉 정상~호남정맥 삼거리~임도 사거리~신선봉 정상~시원정~출렁다리~용소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산행이다. 이번 산행은 전국을 연일 찜통으로 몰아넣고 있어 무더위를 피해볼 요령으로 가마골 산행을 잡아 보았다. 용연 1.2폭포가 있는 용추사계곡으로 오른 후 가마골 용소로 내려오는 산행으로 GPS 산행거리는 9.5㎞ 정도며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 안팎이다. 그러나 폭포에서의 휴식등을 생각하면 시간은 더 걸린다. 












용연2폭포















임도 갈림길









용추사 갈림길







용연 사방댐




용추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용연1폭포를 향해...



산행은 가마골 용연폭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관리사무소 오른쪽 임도로 들어서면 화장실과 생태공원 안내도를 지나면 삼거리다. 직진임도 길은 용소를 거쳐 내려오는 하산방향이며 용추봉 산행은 오른쪽 방향 용연폭포와 용추사를 보고 올라간다. 와랑와랑 물소리가 간지럽게 들리는 계곡 옆으로 자연석이 깔려진 길을 오른다. 등산로에 들어서면 숲이 드리워져 그늘을 만들다 보니 안과 밖의 온도차를 실감할 수 있다. 5분이면 산길이 갈라진다. 왼쪽의 용연 1폭포 방향으로 오른다. 폭포를 보고 나면 두 길은 서로 만나게 된다. 50m 오르면 높이 20m에 2단 폭포인 용연 1폭포가 나타난다. 계곡 넓이에 비해서 수량이 풍부하여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가마터













영지버섯







담양 추월산.




내장산 국립공원






용추봉 정상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용추사 앞 백두산 천지 같은 용연 사방댐.



등산로는 계곡을 건너 맞은편으로 오르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던 산길과 만난다. 용연 1폭포를 보면서 오르면 폭포의 상단을 거쳐 계곡을 끼고 간다. 10분이면 용연2폭포 갈림길로 폭포로 내려 간 후 되돌아 와야한다. 1폭포보다 더 높은데다 직폭이라 떨어지는 물줄기가 더 세차고 요란하다. 폭포 밑으로 물보라가 흩날리며 시원한 냉기가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느낌이다. 다시 산길로 복귀하여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폭포 쪽으로 안전을 위해 나무 펜스가 설치 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 넓은 임도가 시작된다. 이런 계곡 안에 분지가 형성된 것에 놀라게 된다. 정면에 호남정맥의 용추봉이 둥근원을 그리며 능선이 돌아간다.

 




호남정맥갈림길











임도








정광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가마터 복원.


왼쪽 계곡으로 사방댐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을 지나면 임도 삼거리다. 왼쪽 계곡을 건너면 신선봉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용추봉은 직진하여 용추사·가마터 방향이다. 임도를 따라 굴다리를 지나면 삼거리길이다. 왼쪽으로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하는 제법 큰 규모의 용연사방댐이 만들어져 있다. 용추사 방향인 왼쪽으로 간다. 작은 다리가 걸린 사방댐 끝부분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이 용추사 방향이다. 용추사는 폐사지 같은 느낌으로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 일부로 용추사만을 위해서는 들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예전에는 계곡을 꽉 채웠을 아주 큰 사찰이 있었던 절터의 규모다. 용추사 표지석이 있는 입구 삼거리까지 되돌아가 왼쪽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올라간다. 100m 쯤 가다보면 잡풀이 우거진 오른쪽에 용연리 기와가마가 복원되어 있다. 3기의 가마터가 발견됐는데 그 중 복원한 것은 2호기이다. 내부로 들어가 가마 구조를 살펴볼 수 있고 용추사에 딸린 가마로 절에 사용할 기와를 전문으로 구웠다한다.




 




치재산의 모습 오른쪽 골짜기에 정광사가 보인다.









신선봉










치재산 신선대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을 통과. 추월산 순창 강천산 산성산 금성산 무등산 내장산국립공원 조망.



10분 정도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방향의 소로 길을 들어서면 산길로 변한다. 임도 길의 흔적이었지만 지금은 묻혀진 상태로 오솔길이 뚜렷하게 나 있다. 5분이면 호남정맥길과 만나는 안부의 사거리다. 지금부터 전라남.북도의 경계선이자 호남정맥길을 따른다. 왼쪽 능선 길을 오른다. 처음부터 조릿대가 산길을 방해한다. 능선을 따라 20여분 쉼없이 오르면 506m봉이다. 정면에 용추봉 정상이 보이고 걸어온 뒷쪽으로는 암봉이 길게 누운 추월산 능선에 그 왼쪽으로 금성산성이 있는 금성산과 순창의 강천산 산성산의 산군이 나무 사이로 모습을 보인다. 15분 정도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헬기장이라 그런지 사방이 탁 트인 용추봉 정상이다.




 




가마골과 건너편 사령관계곡
















산행 출발지 용연폭포 주차장




용소에 걸린 출렁다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용소는 신선봉을 향해.



360도 원을 그리며 조망권이 열린다. 올라온 방향으로 추월산과 왼쪽의 강천산 사이로 멀리 무등산이 보인다. 추월산 오른쪽에는 내장산 국립공원의 울퉁불퉁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헬기장을 가로질러 숲으로 내려간다. 호남정맥을 안내하는 리본을 왼쪽 능선을 내려간다. 조릿대를 헤치고 20분이면 작은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곳에는 뚜렷하게 삼거리가 만들어져 있다. 왼쪽은 신선봉과 오른쪽 내리막은 호남정맥길인 치재산으로 이어진다. 신선봉으로 가기위해 왼쪽으로 꺾는다. 528m봉을 지나 완만한 능선은 임도로 내려선다. 왼쪽으로 돌면 이정표가 있다. 산길은 직진으로 신선봉 방향 능선으로 올라가면 용소로 가게 된다.



 

시원정








출렁다리








영산강의 시원 용소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남부군의 빨치산 활동무대. 



조릿대 숲 사이 평탄한 능선 길을 지나면 나무 벤치 3개가 있는 봉우리다. 다시 조망이 시원한 바윗길에서 치재산을 바라보면 정상아래 위태위태 자리잡은 정광사가 신기할 정도로 바라보인다. 곧 신선봉 정상이며 이곳에서 보는 남쪽의 조망은 강천산과 추월산, 무등산, 내장산 등이 좀 더 가까이 보인다. 건너편 빨치산 사령관 김병억이 몸을 숨겼다는 사령관계곡이 가마골로 급하게 떨어진다. 신선봉에서 용소까지의 하산은 급경사 내리막이다. 잔돌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30분이면 시원정에 닿는데 무덤을 지나면서 산길이 갑자기 곤두박질치듯 내려간다. 안전을 위해 로프를 설치한 구간도 지난다. 산길은 숨을 고른 뒤 왼쪽으로 틀어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왼쪽에 거대한 바위벼랑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왼쪽 계곡아래로 출발지인 용연폭포 주차장이 보인다. 바윗길을 내려가면 시원정 정자다. 계곡 반대편과 연결되는 출렁다리를 건너본다. 등산로를 올라가면 빨치산 사령부가 있던 사령관 동굴로 올라가는 등산로며 출렁다리 중간쯤 위에서 바라보는 용소는 가히 압권이다. 용소로 가기위해서는 시원정에서 내려온 산길 오른쪽 등산로로 내려간다. 곧 영산강의 시원인 용소 옆 가마골 상류로 올라가는 임도에 내려선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아침의 출발지인 주차장이다.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교통편


용추봉코스는 원점회귀라 자가 운전이 편리하다. 부산에서 출발해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순천 분기점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으로 바꿔 탄다. 남원 분기점에서 다시 88올림픽고속도로 광주 방향으로 가다가 순창IC에서 내려 792번 도로를 타고 담양 방향으로 가다 보면 가마골생태공원 입구가 나온다. 돌아올 때 담양읍을 들렀다면 담양IC에서 88고속도로를 탄 뒤 호남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어 타고 부산으로 가면 된다. 네비에 담양군 용면 가마골을 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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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가 바뀐 한반도 모습.(사진:안남면사무소제공)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개요.

 

 자연은 한낱 인간이 생각하기에는 경이로움을 종종 느끼게 한다. 신비감에 젖어 사물에 대한 감탄을 터트리게 만드는 자연의 조화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산의 형상이 만삭의 여인을 빼어 닮은 거창의 미녀봉하며 대흥사에서 바라본 두륜산과 구미시에서 바라본 금오산은 누워 있는 부처의 모습을 너무나 빼어 닮아 보는 사람도 박수를 치며 맞장구를 치게 만든다. 한때 남녀의 ‘거시기’를 닮은 남근석이나 여근석은 전국에 유사한게 너무 많아 요즘은 이야기의 소재도 되지 않는다. 최근에 와서 애국심과 함께 떠오르는 자연의 모습이 있다. 너무나 닮아 자연의 조화에 머리가 숙여 질뿐인데 우리나라 지도와 닮아도 너무나 똑같은 한반도 지형이 그것이다. 대표적인 한반도지형은 영월군에 있는 선암마을로 서강의 지류에 있다. 이곳은 영월군 한반도면으로 면의 명칭까지도 변경하면서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을 알리고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옥천군의 한반도로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을 거울로 보는 모습과 똑 같은 곳이다.

 



 

안남면 면사무소 출발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배를 묶었다는 전설.

 

 

생김세가 역 한반도 지형이라 다른 한반도 지형과 모습이 달라 지금 화제다. 충북 옥천군을 관통하는 금강의 강물이 대청호에 잠기기전에 물길이 휘감아 돌아나가는 곳에 있다.. 선암마을로 흐르는 물길과 반대로 되다보니 한반도 지형의 모습도 반대로 만들어 졌다. 그 영향으로 선암마을의 한반도를 거울로 보는 모습이 되어버려 너무 신기할 정도다. 두 곳 모두 지명이 배와 관계가 있는 것도 우연의 일치일까.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주암마을의 옛 지명은 바위가 배를 닮았다는 배바우다. 아주 옛날에 이곳에 배를 묶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는 곳인데 금강과는 2km의 거리를 두고 있어 생뚱맞은 이야기라 주민들은 생각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대청호가 만들어져 만수위 일 때는 이곳 배바위까지 물어 차 올라온다며 그 당시의 전설이 사실로 바뀌어 졌다며 모두 놀래는 눈치다. 지금 배바우는 일제 때 깨 부수어버려 남아 있지 않으며 그 지명만 현재 남아 있다. 한반도 지형을 보기 위해서는 둔주봉을 올라 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찾아가야 한다.

 

 

안남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산행 경로.

 

둔주봉 산행은 먼저 충북 옥천군 안남면 면사무소를 찾아가야 한다. 안남면사무소 주차장~ 점촌고개~한반도 전망대~금정골·고성 갈림길~둔주봉 정상~피실~금정골 삼거리~고성 삼거리~독락정·양수장~독락정마을~안남면사무소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gps 산행거리는 13㎞ 정도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으로 여유를 가지며 산행을 할 수 있다.

 

 

 

 

 

 

 

 

점촌고개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안남면사무소에서 출발.둔주봉

 

안남면사무소에 대형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한다. 면사무소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100m가량 안남초등학교 앞까지 간다. 학교 입구 앞이 사거리며 이곳에 둔주봉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 '한반도 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안남교회를 지나면 삼거리에 닿는다. ‘둔주봉 가는 길’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간다. 10분이면 삼거리를 만나고 다시 왼쪽 길이다. 산 허리로 난 콘크리트 포장길를 따라가면 안부인 점촌고개다. 이 길은 인포리의 점촌마을까지 이어지며 둔주봉은 고개에서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한반도 전망대와 둔주봉 가는 길이며 초입엔 통나무 계단이 설치돼 있다.

 

 

 

 

 

한반도 전망대.

 

 

한반도 전망대에서 본 역 한반도 모습.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쭉쭉 뻗은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며 경사도 완만하다. 요즘 같은 폭염에서도 강바람과 그늘이 드리워 선선함이 들 정도다. 한반도 전망대까지 산길은 등산로라 하기보다는 관광지라 할 정도로 산길를 잘 다듬어 놓았다. 중간에 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나면 100m 정도 급경사 오르막이며 이어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면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 올라선다. 나무로 만든 정자가 있어 쉬어가며 금강 건너편의 한반도 지형을 바라 볼 수 있다. 선암마을의 한반도 모양이 반대로 된 모습이다

 

 

정상 직전의 갈림길, 고성 금정골과 갈린다.

 

 

 

 

둔주봉 정상으로 정상석에는 등주봉으로 표기.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금강의 모습이 흘러간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피실로 하산.

 

 

둔주봉 정상 가는 길은 산불초소를 지나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대체로 완만하다. 중간 중간 약간의 오르막이 성가시지만 별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다. 10분이면 둔주봉 정상 직전이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은 정상을 거치지 않고 금정골과 고성 하산길이다. 정상은 직진한다. 급경사를 오르면 둔주봉 정상석과 마주하며 휘돌아가는 금강의 물줄기가 산과 산 사이를 비집고 ‘s'자로 돌아간다. 정상석에는 등주봉(登舟峯)이라 새겨져 있다. 옛 지명은 등주봉으로 불렸는데 그 연유는 '배바우'의 지명과 무관하지 않다. 예전에 큰물이 들면 봉우리에 배를 맸다거나 봉우리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의미로 보인다. 정상석 정면의 길로 내려가면 고성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과 만난다. 피실로 내려가는 길은 정상에 오르기 직전 정면으로 바로 이어진다. 입구에 '피실 가는 길' 작은 이정표가 숨은 듯 있다.

 

 

하늘나리꽃

 

 

 

 

피실로 하산하면 만나면 이정표.

 

 

 

 

 

금강천변을 따라간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금강천변을 끼고 걷는 대청호 오백리길.

 

 

피실까지 하산길은 급경사 내리막이다. 경사가 급하고 잔돌이 많아 비가 온 뒤 하산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면 막바지에 칡덩굴과 잡풀에 산길이 막혀 암담하게 된다. 발아래를 자세히 보면 하산길은 뚜렷하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를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고 금강이 바로 눈앞에 바라보이는 피실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가면 점촌고개로 올라간다. 독락정은 왼쪽으로 금강을 옆에 끼고 걷는다. 최근 중부지방의 장마로 물이 불어 날 시에는 강변길로 걸을 수 없다. 그때는 점촌고개 방향으로 올라가야 한다. 지금부터 독락정 까지 이어지는 강변길은 둔주봉 최고의 둘레길로 ‘대청호 오백리길’ 구간이다

 

 

금정골 갈림길,

 

 

 

 

고성 갈림길.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금정골과 고성 차례로 지나.

 

강변을 걷는 길은 웃자란 풀이 성가시게도 하지만 걷기에는 편안하다. 20분이면 작은 계곡을 건너고 다시 7, 8분이면 금정골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길은 둔주봉 정상에서 금정골로 내려오면 이곳으로 하산을 한다. 계곡은 녹음이 드리워져 있고 수량이 풍부하며 쉬어가기에 너무 좋다. 이곳 부터는 넓고 평탄한 임도를 걷는다. 20분이면 고성 삼거리에 닿고 지금 부터는 뚜렷한 임도길이 이어진다. 금강물이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천천히 흘러간다. 20분 정도 가다가 모퉁이를 돌아서면 정면 능선이 둔주봉으로 가기 위해 올랐던 곳이다. 자세히 보면 한반도 전망대 정자가 올려다보인다. 오른쪽 강 건너편 낮은 산 줄기가 한반도 지형의 옆모습이다.

 

 

정능 선면에 한반도 정망대가 있다.

 

 

'u'자로 물이 흘러간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한반도 지형의 남쪽 부분.

 

 

양수장의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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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독락정 일때 최고의 풍광 자랑.

 

 

강변으로 난 임도를 따라 15분 가면 독락정 양수장이 있고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올라선다. 왼쪽에는 예전 선비들이 모여 담론하던 정자로 충북 문화재 자료인 독락정이 있다. 독락정의 위치가 낮아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없지만 돌아나가는 금강 줄기의 모습이 가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옛 선비들이 이곳에 정자를 지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러나 현대에와서 만든 양수장이 호젓한 금강줄기를 완전히 망치게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시설물도 주변의 경치를 고려하여 조금만 비켜서 설치를 하였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독락정을 지나면 곧 독락정 마을의 경로당이며 이곳에서는 왕복2차선의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간다. 10분이면 출발지인 안남면사무소에 닿는다.

 

 

 

 

 

 

 

 

 

독락정.

 

 

 

 

 

독락정 마을.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교통편.

 

둔주봉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부산에서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어 타고 가다가 금강IC에서 내려 금강을 따라 575번 도로를 가면 안남면사무소에 닿는다. 또는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바꿔 타고 다시 낙동분기점에서 청원상주고속도로를 이어 탄 뒤 보은IC에서 내려 옥천군 안남면으로 가도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부산에서 옥천으로 바로 가려면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가 오전 5시5분(첫차), 5시40분, 7시50분 등 하루 11회 있다. 3시간20분가량 소요. 옥천에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후 4시35분, 7시58분, 다음 날 새벽 1시에 출발한다. 옥천에서는 안남면으로 가는 군내버스가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안남에서는 들어온 버스가 회차해 옥천으로 다시 들어간다. 오후 7시40분 막차. 옥천에서 대전행 버스는 밤 10시25분 막차.

 

 

둔주봉 고도표

 

 

 

둔주봉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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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개요

 


경상북도 청도군과 경주시, 경남 밀양시와 양산시,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영남알프스는 그야말로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1,000m의 봉우리가 9개나 솟아 있어 스위스의 알프스 풍광을 연상시킨다며 그리 부르고 있다. 산세가 높고 넓다 보니 자연스럽게 깊고 비경의 골짜기가 파여져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에게 영남알프스는 하늘 같은 존재이다. 청도군의 영남알프스는 현재 운문사 생태 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예전부터 입산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배너미나 아랫재등 도둑산행을 하곤하였는데 원래 청도군에서 관리를 하였던 운문산을 대구환경청에서 관리를 하게 되면서 앞으로 학심이골 산행은 힘들어지게 되었다.었다. 내년부터는 학심이골 심심이골 천문지골등 운문사에서 이어지는 모든 등산로는 출입이 통제된다. 그러나 새로 둘레길을 조성하여 놓은 학소대와 심심이골의 아랫재까지는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아 해설사인 가이드와 함께만 산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 이외는 전면 통제와 입산시는 과징금을 부과한다하니 올해 열심히 다녀야 할 것 같다.



울산시 울주군과 경북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운문령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석남사사와 가지산 온천으로 하산하는 갈림길.

 

 

 

 

 

 

가지산 귀바위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경로.

 

학심이골 산행은 울산시 울주군과 경북 청도군의 경계인 운문령을 출발해 석남사 갈림길~임도~운문산휴양림 삼거리~귀바위~상운산 정상~전망덱 임도~학심이골 입구~무명 폭포~학소대 갈림길~학소대(~다시 갈림길)~삼거리~비룡폭포(~다시 삼거리)~환경감시초소 사거리~학심이골-심심이골 갈림길 삼거리~사리암 주차장을 거쳐 운문사에서 마친다. gps상 산행거리는 14㎞ 정도며 산행시간만 5시간, 계곡에서 휴식을 포함하면 시간은 더 쇼요된다.

 

 

 

멀리 가지산 쌀바위도 보인다.

 

 

운문산 휴양림 갈림길

 

 

가가이선 본 귀바위의 모습

 

 

귀바위 정상.

 

 

 

 

 

 

상운산 정상.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운문령에서 시작.

 

들머리인 운문령은 찾아가기가 쉽다. 언양 터미널에서 대구 경산행 버스를 타고 가다 운문령에서 내리면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가 가는 방향에서 왼쪽이 가지산과 학심이골 가는 방향이며 오른쪽은 문복산 또는 낙동정맥 능선인 고헌산 방향이다. 가지산 방향인 왼쪽에 등산안내도가 있고 콘크리트 길을 잠시 올라가면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 환경감시초소와 만난다. 이곳을 찾는 등산객에게 ‘운문산 생태 경관 보존지역’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하고 있다. 결론은 2014년인 내년부터 능선에서 학심이골의 등반과 하산등 일체의 산행을 금지하며 출입시에는 법칙금등을 부과한다는 이야기다. 올해가 가지전에 열심히 학심이골을 찾아 볼 것을 권한다. 임도 길을 따라 슬렁슬렁 올라서면 안부의 5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쌍두봉과 가지산 쌀바위 방향 삼거리. 왼쪽 하산길이다.

 

 

 

 

 

 

 

 

헬기장과 전망덱이 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학심이골 입구로 경고문 안내판이 서 있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상운산 경유.

 

석남사 갈림길로 왼쪽으로 두갈래의 길로 나뉘는데 그중 왼쪽 능선 길은 가지산온천에서 산불초소를 지나 올라오는 등산로고 오른쪽은 석남사 안의 불당마을에서 올라오는 기존 등산로다. 이곳에서 진행 방향 임도를 두고 왼쪽 능선길을 따라간다. 물론 오른쪽의 임도길을 따라가도 된다. 중간에 서로 3번 정도 만나고 학심이골 입구로 함께 가게 된다. 제법 경사가 급한 오름 길로 빠르게 고도를 높인다. 10분이면 임도를 만나지만 계속 산길를 따라 오른다. 다시 5분 정도면 나무벤치가 3개 설치된 콘크리트 임도와 만난다. 이곳에서 왼쪽 임도를 따라 학심이골 입구로 바로 갈 수 있다. 상운산은 건너편 능선의 산길을 올라간다. 입구에 상운산 이정표가 서 있다.

 

 

 

 

 

 

 

학심이골의 무명폭포

 

 

 

학소대 갈림길

 

 

 

 





학소대폭포.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귀바위와 상운산 올라.

 

평행선으로 달려가던 산길과 임도 길은 10분이면 임도와 거리를 두며 경사가 가팔라진다. 왼쪽으로 귀바위와 가지산, 능동산,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등이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보면 웅장한 덩치의 고헌산도 눈에 들어온다. 곧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운문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직진하면 곧 귀바위를 올려다 볼 수 있는 지점이다. 멀리서 보면 부처의 귀를 닮았다하여 귀바위로 불린다. 잠시 뒤 귀바위 정상에 오른다. 주변의 영남알프스 산세들이 막힘이 없이 펼져진다. 그야 말로 일망무제의 수직어가 아깝지 않다. 상운산 정상을 향하면 길은 울창한 숲 속의 완만한 오르막 능선이다. 10분이면 바윗길을 올라 상운산(1114m) 정상에 선다. 북쪽인 운문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는 전망을 가리는 나무가 없어 문복산과 옹강산등 경북의 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학소대 각자.

 

 

덱을 따라 하산한다.

 

 

 

 

 

 






학소대2폭으로 비룡폭포라 부른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입구 '경고문' 안내판 .

 

학심이골 방향을 가기위해서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20m만 가면 중요한 삼거리다. 오른쪽은 운문산자연휴양림과 쌍두봉, 삼계리 방향이다. 이정표의 왼쪽 쌀바와·가지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습기가 많아 내려서는 길은 미끄럽다. 10분이면 귀바위 오르기 전에 만났던 임도와 이곳에서 만난다. 헬기장과 전망덱이 설치되어 있다. 오른쪽으로 꺾어 가지산 쌀바위 방향의 임도를 따라 간다. 편편한 길을 5~6분 가다가 길이 왼쪽으로 꺾이는 곳에 학심이골 산행 주의 이동통신이 터지지 않는다는 경고문 안내판이 있는 곳이 학심이골로 내려가는 입구다. 현재는 하산을 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출입자체가 불가능하다. 고도가 높은 만큼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 북사면이라 눅눅하게 습기가 차 있는 하산길에 중간중간 산죽밭이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학심이골의 장관.

 

 

 

 

 

 

배넘이재 갈림길로 환경초소가 있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학의 둥지 학소대 비경 감탄.

 

40여 분 하산하면 물소리가 들리면서 계곡을 건넌다. 이 곳을 내려서면 이름없는 10여 m 높이의 폭포를 만난다. 그래도 부산인근에서 높이 10m급의 폭포는 만나기 힘들다. 무더운 여름철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면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하다. 잠시 뒤 비탈진 암벽에 물기를 머금고 있는 곳을 지난다. 겨울철에는 주의를 해야하는 구간으로 가는 로프가 묶여져 있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 계곡을 건너고 넓은 갈림길에 내려선다. 오른쪽은 덱으로 만든 나무가 설치된 운문사 둘레길이 조성 되어 있고 학소대는 왼쪽방향으로 꺾는다. 작은 나무 이정표가 서 있다. 잠시 뒤 오른쪽에 비룡폭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직진하면 곧 학소대 전망대인 덱이 나타난다. 운문사 둘레길을 조성하며 만든 학소대 전망덱으로 정작 폭포는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학소대 앞으로 나가면 30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이다. 학심이골 최대의 비경지대로 이곳에는 항상 무지개가 서려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계곡의 바위를 건너면 바위면에 학소대(鶴巢臺)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학심이골 심심이골 갈림길.합수점이다.

 

 

심심이골의 비경.

 

 

 

 

 

 

 

 

사리암 주차자으로 가기위해서는 큰골을 건넌다.

 

 

사리암 주차장

 

 

신화랑 에코트레일길을 따라 간다.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학소대2폭의 비룡폭포.

 

다시 돌아 나와 온 길을 되짚어 올라간다. 비룡폭포 갈림길를 지나 나무로 만든 다리가 있는 삼거리까지 돌아간다. 내년부터 비룡폭포 길은 폐쇄를 하는 것인지 정확히는 알 수가 없다. 다리를 건너면 덱을 바위면에 설치하여 길을 만들어 놓았다. 곧 돌계단을 내려간다. 10분이면 비룡폭포를 거쳐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비룡폭포를 보기 위해서 내려간다. 작은 폭포가 걸려 있는 암반의 계곡을 건너 40~50m 올라가면 학소대 1폭으로 불리는 비룡폭포와 만난다. 비경의 학심이 좌골에 걸려 있는 비룡폭포는 4단까지만 눈에 보일 뿐이다. 작은 소를 이루며 몇 번이고 돌아나가는 물줄기는 부산인근에서는 이곳 영남알프스가 유일한 것 같다. 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간다. 삼거리에서 하산을 계속한다. 급경사를 돌계단으로 내려가게 만들어 놓았다.

 

 

 

 

 

 

 

 

 

 

 

 

 

 

 

운문사.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사리암 주차장에서 통제.

 

다시 계곡을 건너 넓은 길을 10분 정도 가면 환경감시초소가 있는 사거리다. 오른쪽은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 계곡를 건너 배넘이재로 가고, 왼쪽은 초소 뒤로 올라 가지산 북릉과 심심이골로 가게된다. 운문사 길은 직진하는 넓은 길을 따라간다. 곧 심심이골에서 내려오는 계류와 만난다. 이곳이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이 만나는 합수점 삼거리며 왼쪽 이정표에는 아랫재까지 3.7㎞로 나와 있다. 징검다리를 건너 운문사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널찍한 임도를 내려가면 사리암 주차장 직전의 큰골인 계곡을 건넌다. 이곳에 철문이 잠겨져 있어 대구지방 환경청에서 나와 현재 올라가는 등산객을 통제 하고 있다. 사리암 주차장 화장실 오른쪽 구석에 운문사로 이어지는 '신화랑 에코트레일'의 흙길이 조성되어 있다. 운문사의 솔바람길 처럼 소나무가 쭉쭉 뻗은 길을 따라 30분이면 범종각아래 운문사 입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운문사 버스 정류장 까지는 솔바람길을 따라가면 된다.

 

 

 

 

 

 

 

운문사 경내

 

 

 

 

운문사 솔바람길.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심이골 산행 교통편.

 

학심이골 출발지인 운문령에 승용차 주차공간이 없이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부산에서 운문령으로 갈려면 노포동 동부버스터미널에서 언양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6시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언양에서는 동곡·경산·남대구행 버스를 타고 운문령에서 내린다. 오전에는 9시, 10시30분 두 차례 뿐이다.

운문사에서는 부산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청도로 들어가거나 언양행 버스를 타면 된다. 청도행 버스는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한다. 운문사 주차장에서 출발지 운문령과 언양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2시35분, 5시25분 두 차례 있다. 대구로 가는 버스는 오후 7시40분까지 40분~1시간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청도에서는 부산으로 가는 열차가 오후 5시39분, 5시58분, 6시42분, 7시16분, 8시46분(해운대역 도착), 10시4분(막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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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경로



부산 인근의 청도는 보물 같은 곳이다. 청도란 수식어답게 오지로 인식이 되는 물맑고 산세 좋은 곳이다. 청도 방면으로 많은 산행을 떠나고 산길도 만들고 하지만 이번에는 생소한 산을 찾아갔다. 청도군 금천면의 숨은 오지마을로 이번 산행은 경북 청도군 금천면 사전리 남전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동래정씨 묘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밀성박씨 묘~점삐알산~430m봉~488m봉~함박등(삼각점)~삼거리~굴띠산(409.6m)~송전탑~삼거리(비슬지맥 청도-경산 경계 만남)~327m~농원~304m~삼거리(용산-갈고개 갈림길)~송전탑~ 금천면 갈지리 갈고개 휴게소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거리는 11㎞ 정도로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이면 된다. 이번 함박등 산행은 산길이 뚜렷하지 않은 개척 산행이라 충분한 식수와 함께 반드시 긴옷을 착용해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오지 산행으로 험로.



금천면 동곡 버스 정류장에서 갈고개 김전리 버스를 이용하여 사전리 남전 정류장에 내리면 산행이 시작된다. 현재 도로 확장 공사 관계로 버스 정류장이 서 있지는 않다.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의 도로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이번 산행지인 함박등이다. 함박등의 의미는 소천2리 생미마을에서 함박등이라 부르고 있다. 보통 동네 인근의 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지명이다. 대개 함박산과 함께 작약산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함박꽃을 작약꽃으로도 불리기 때문이다. 보통 함박산 아래 마을 어르신들의 설명으로는 옛날에는 함박꽃이 많이 피었다 하여 그리 부른다는데 이곳의 함박등은 대구의 매일신문사에서 기획 취재한 ‘운문에서 화악까지’ 32회에는다르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함박은 함지박으로 통나무를 깎아 만든 바가지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산의 모양이 함지박같이 생겼다고 보는 것 같다. 함박등 산행의 출발은 뒤쪽의 '사전2길' 방향의 2차선 도로를 들어서면 교량를 건넌 뒤 갈림길이 나온다. 다리 옆에 독립가옥이 있고 오른쪽은 대국사 방향, 왼쪽의 마을길을 따라 직진해서 200m쯤 가면 마지막 집을 지나 소나무로 조경한 것 같은 규모가 큰 동래정씨 묘에 닿는다. 정씨묘 끝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함박산 초입이다. 과수원가는 농로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샛길이 보인다. 이길을 따라 묘지를 지나는데 밀양박씨 묘 3기 있는 곳에서 위를 보며 능선으로 올라야한다. 능선에 오르는 산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아 산길을 만들면서 올라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들머리 찾기.



오른쪽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30~40m 올라가면 희미한 능선 길과 만난다. 조금 더 오르면 석축을 쌓은 반듯한 밀성박씨 묘를 지나면서 산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경사가 가팔라진다. 산길은 별 어려움 없이 능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오른다. 오른쪽 건너편 산자락에 큰 규모의 대국사가 보인다. 10분 정도면 길이 가팔라지고 곧 이번 산행의 첫 번째 봉우리인 356m의 점삐알산에 오른다. 산행 시작전에 마을 어른신이 ‘산 아래 오래전부터 그릇을 굽는 가마터가 있어 그리 부른다 아이가’하시며 ‘이 더운데 우찌 갈라고’ 하시기에 ‘저 능선으로 올라가면 됩니까'하며 손짓을 하니 ’봄에 나물도 뜯고 하며 댕긴다 아이가‘ 하신다. 작별인사를 하고 동래정씨 옆으로 들어가니 그곳에서 농사일을 하시던 어르신이 ’그쪽에 길이 없다‘며 다부 들어 왔던 길을 나가라며 입구를 설명해주시는데 나중에 그곳으로 가 산길을 찾는다고 1시간 이상을 허비하고 다른 분에게 ’이곳에 봄에 나물을 뜯고 하며 올라가는 산길이 있다는데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하니 ’따로 산길은 없고 그냥 올라가면 된다‘는 황당한 이야기에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할 수 없이 다시 처음 출발지 동래정씨로 왔다. 초입에서 90분 이상을 허비하고 오늘의 목적지 경산시 용성면 용산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한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갈림길 주의.



이번 산행은 별 특징이 없는 봉우리로 연결 되어 있다. 그저 길을 만들며 산길을 헤쳐 나가는 연속이다. 길이 없다보니 하산시에는 빠져나가는 능선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아차하면 다른 곳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능선을 타고 가다가 간벌한 곳을 지나면 430m 봉에 오른다. 잠시 뒤 달성서씨 묘와 밀양박씨 묘를 잇달아 지나며 산길은 조금 가팔라진다. 석축을 쌓은 오래된 폐무덤을 지나면 곧 펑퍼짐한 488m 봉 정상이다. 직진하면 완만한 내리막이다. 왼쪽으로 보니 나무사이로 건너편에 멀리 학일산(693m)이 살짝 보인다. 안부에서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이번 코스의 최고 지점인 함박등에 올라선다. 물론 숲에 싸여 조망도 없다. 정상을 표시하는 것은 삼각점(동곡426)이 있고 안내 표지판 뒤로 내려간다. 하산길은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을 내려간다. 능선길은 희미하며 15분 정도 내려서면 유의를 해야한다. 직진하면 우봉골로 내려가 진다. 이곳에서 유의하며 11시 방향의 왼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잘 찾아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굴띠산과 연계



가파른 길을 잠시 내려가면 안부에 닿는다. 오른쪽 우봉골 방향으로 희미한 길이 내려가고은 굴띠산은 직진하는 오르막이다. 가파른 경사를 올라 봉우리에 올라서고 건너편에 정상이 보인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10여 분 이면 무덤을 지난다. 잠시 뒤면 간벌지대를 지나 삼각점(동곡422)이 있는 굴띠산 정상(409.6m)이다. 굴띠산 아려 굴이 있다하여 불린다. 삼각점 안내 표지판을 지나 1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늘이 트인 안부를 지나 송전탑에 무성한 잡풀을 헤쳐 나가야 한다. 이곳에서 송전탑 밑을 지나 직진한다. 사람들의 흔적은 보이는데도 여름철이라 키 만큼 자란 잡풀과 칡넝쿨을 150m 정도 뚫고 가면 청도군과 경산시의 경계인 비슬지맥과 만나는 삼거리다. 여기서부터는 지맥종주길이 산길이 뚜렷해진다. 왼쪽으로 꺾는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용성면의 진산 용산.



150m 정도 가면 삼거리다. 이곳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20분 정도면 왼쪽 아래로 콘크리트 도로가 보인다. 농원의 울타리를 따라 오른쪽을 따라간다.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산으로 들어선다. 비슬지맥이라 안내리본이 많이 붙어 있어 길 찾기는 쉽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주금씩 오르막으로 바뀐다. 20분이면 체력도 고갈되고 하여 힘들다는 생각이 들때쯤 산길은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가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완전 꺾어 내려가는 길은 용성면의 진산인 용산가는 길. 오늘 산행 계획인 용산(435m)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다시 송전탑과 만나고 그 아래에는 칡덩굴과 까시나무, 잡풀이 무성하고 산길은 더더욱 오리무중이다. 할 수 없이 시간이 촉박하여 갈고개로 방향을 바꾸어 하산하기로 하고 삼거리까지 되돌아 올라 왔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즉 직진방향)으로 5분 정도면 다시 송전탑을 지난다. 길은 뚜렷한데 역시 잡풀 때문에 고생이다. 산길은 조금씩 높이를 낮추고 20여 분이면 청도 동곡과 경산을 연결하는 도로의 갈고개에 내려선다. 건너편에 갈고개휴게소에서 여장을 풀며 버스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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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산행 출발지 금천면 사전리 남전마을로 가기위해서는 부산역을 출발하는 청도행 열차를 이용한다. 오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등에 있다. 청도역을 나와 청도터미널에서 동곡·운문사 방면 버스를 타고 동곡에 내리면 된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40분 출발. 동곡에서는 김전리 갈고개행 새마을 버스를 탄다. 오전에는 8시, 10시10분 두 차례 있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50분 기차를 타면 청도와 동곡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연결된다.

 산행을 마치는 갈고개 휴게소 정류장에서 동곡이나 경산 방향 버스를 타면 된다. 동곡행 버스는 오후에는 5시20분, 7시에 있다. 경산 자인행 버스는 대략 1시간 간격이며 오후 7시, 8시30분, 9시, 9시25분(막차)에 있다. 동곡에서는 운문사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운문사에서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하며 동곡에는 15~20분 뒤 도착한다. 자인에서는 경산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경산역이나 청도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면 된다.산행을 마치는 갈고개 휴게소 정류장에서 동곡이나 경산 방향 버스를 타면 된다. 동곡행 버스는 오후에는 5시20분, 7시에 있다.

경산 자인행 버스는 대략 1시간 간격이며 오후 7시, 8시30분, 9시, 9시25분(막차)에 있다. 동곡에서는 운문사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운문사에서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하며 동곡에는 15~20분 뒤 도착한다. 자인에서는 경산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경산역이나 청도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면 된다.



함박등 고도표




함박등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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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 폭포.



(경북여행/청도여행)시원하게 더위를 날려 버릴 운문사 학심이골 학소대 폭포 비경



울산광역시와 경남의 양산시 밀양시 그리고 경북 청도군과 경주시에 걸쳐져 있는 큰 산군을 영남의 비경이라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1000m의 거대한 산군이 얼키고 설키며 용트림하듯이 뒤틀려 솟은 봉우리 봉우리에는 저마다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영남알프스의 맹주는 가지산이다. 1241m로 정상은 피라미드와 흡사하다. 그 꼭지점에서 세개의 능선을 만들어 달려나가니 낙동정맥과 운문지맥의 분기점이다. 능선과 능선 사이에는 바위가 깎여 나가고 그곳으로 골이 생겨 물이 흘러 간다. 


  



가지산정에서 흘러 내리는 많은 계곡중에서도 유독 정상에서 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학심이골이라 칭한다. 이름처럼 이계곡에 학이 노닐었는지는 모르지만 계곡은 그야 말로 선경이라  하늘의 선녀가 학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해도 믿을것 같다.   






30m 높이의 학소대에서 학심이 골은 절정을 이루는데 열린 하늘에서 암벽을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에 그만 어안이 벙벙해진다.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수에 무지개가 서려있어 더욱 신비감을 자아낸다. 바위 한쪽에 학소대란 글이 새겨져 있는데 인간의 발길을 거부하듯 숨어 있는 폭포가 흡사 학의 둥지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아늑하다.


 




황계복이 쓴 '영남알프스'에는  "학심이골의 비경은 학소대 폭포다. 폭포는 제1폭포, 제2폭포, 쌍폭으로 나누어진다. 모두 그 규모가 웅장하고 경관도 수려하다. 주변의 깎아 지른 암벽과 깊고 넓은 소(沼)는 세속에 찌든 인간의 마음을 확 씻어줄 것만 같다.  그런데 계곡 깊숙이 숨어 있는 높이 30m의 이 빼어난 폭포를 보는 청도 사람들의 표현은 좀 덤덤하다".고 표현하였다. 






영남알프스의 북알프스는 운문사에서는 자연휴식년제라하여 항상 입산을 통제하여 왔다. 그러나 비경의 학심이골을 보기 위해서 가지산 능선이나 배너미재등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찾곤하였는데 2014년 부터는 이곳을 '운문산 생태 환경 보존 지역'으로 묶어 출입을 작정하고 막을 태세다. 이때까지  눈감아준 도둑산행은 내년부터는 대구 환경청에서 사법권을 발동하여 모두 벌금형을 때린다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사리암 주차장에서 심심이계곡과 이곳 학소대까지는 인터넷으로 회원을 받아 앞으로 운행을 한다고 한다. 물론 자연 해설사가 인솔하에 줄서기 관광을 이곳에서도 내년부터 실시를 한다네요. 이제 산행도 문화재 관광처럼 깃발을 세우고 줄을 세워 다니는 시대가 찾아 온것이다. 자연의 보고인 학심이골의 비경 이참에 함 찾아가 더위를 시켜보세요. 올해는 괜찮다는 상주 관리인 이야기. 그러나 사리암주차장에서는 여전히 막고 있어 들어갈수 없다.































비령폭포로 불리는 학소대1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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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널방. 금오도비렁길 최고의 풍광.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개요.


금오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는 섬으로 2000여개의 유.무인도 중에서 21번째의 섬이다. 금오도에서 대표되는 산은 대부산으로 더 알려진 매봉산이며 함구미에서 시작하여 우학리의 검바위까지 산행을 할 수 있다. 섬 산행이다 보니 육지에서는 배시간등 제약이 따라 여천등에서 산행을 마무리 할 수 밖에 없다. 금오도는 당일로 찾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여행지로 1박2일이나 2박3일 일정으로 찾는다면 더 없는 여행이 될 것이 확실하다. 첫날은 금오도 매봉산 산행. 그리고 둘째날은 금오도 비렁길. 셋째날은 금오도와 안도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요즘은 외지인에게는 매봉산 산행 보다 금오도의 비렁길이 더 알려져 있다. 1코스인 함구미 선착장에서 시작하여 5코스의 장지 마을까지 장장 23km의 긴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이다. 둘레길을 걷는 내내 나타나는 새로운 해안선은 둘레길 걷기의 묘미가 아닌지. 금오도 비렁길도 금오도 주민이 외지인에게 가장 추천하는 코스가 있다. 최고의 코스로는 1코스~3코스로 추천을 하는데 그중에서 금오도 주민은 2~3코스가 가장 좋으며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를 단연 금오도비렁길의 으뜸 코스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금오도 비렁길은 해안의 기암절벽을 따라 개설된 걷기 코스로 둘레길 걷기의 선풍을 타고 돌풍을 일으키며 여수시의 핵심 코스가 되었다.




우학리 남면 면사무소 앞 버스 정류장.




안도대교가 보이는 장지마을




장지마을 대합실 출발.













200년된 보호목 노거수










장지입구 이정표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은 벼랑의 여수 사투리,



‘비렁길’은 ‘벼랑’의 우리말로 여수 사투리이다. 금오도 비렁길의 대부분은 금오도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주민의 삶의 길로 이길을 따라 땔감과 낚시등을 하러 다녔다. 금오도 비렁길의 특징은 우선 하늘을 가리는 빼곡한 숲길이다. 동백나무와 해송이 대부분 숲길을 이루며 해안 절벽을 에돌아 이어지는 발길은 금오도 만의 매렷있는 둘레길이다. 보통 금오도비렁길과 매봉산 산행은 함구미 마을에서 시작을 한다. 그러나 이번 금오도 비렁길은 역으로 5코스 장지마을 대합실에서 시작을 한다. 금오도 매봉산을 산행한 뒤 우학리에서 하루를 자고 섬을 빠져 나갈 요령이라면 이 방법도 추천할만하다.

 







본격적인 비렁길 들머리 5코스 출발.




숲구지 전망대




막포마을터의 운치 있는 길.




왼쪽의 충산 모습.
















심포마을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둘레길 경로.


비렁길 걷기는 5코스의 종점인 여수시 남면 금오도 장지마을의 '장지대합실'에서 떠날 준비를 한 후 출발한다. 숲구지 전망대~막포 전망대~막개 삼거리~심포마을(5·4코스 경계)~온금동 전망대~온금동~사다리통 전망대~학동 삼거리(4·3코스 경계)~갠자굴통 삼거리~매봉 전망대~갈바람통 전망대~직포 삼거리(3·2코스 경계)~촛대바위 전망대~굴등 전망대~두포 삼거리(2·1코스 경계)~신선대~대부산 삼거리~초분~송광사터~수달피비렁 전망대~미역널방을 거쳐 함구미 선착장에서 마친다.실제 거리는 23㎞ 정도로 답사시간은 7시간30분~8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9~10시간 안팎 걸린다


 

심포마을의 200년된 소나무




심포마을 쉼터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온금동 전망대.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5코스 출발은 장지마을.



5코스로 가기위해서는 남면사무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안도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안도대교가 보이는 장지마을에 내리면 선착장에 ‘장지대합실’에서 떠날 준비를 하고 둘레길이 시작된다. 금오도 비렁길에는 갈림길 마다 안내 이정표가 꼼꼼히 설치되어 길을 잃어 버릴 일은 드물다. 그 만큼 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수령 200년의 팽나무 보호수를 지나면 역순이다 보니 곧 비렁길 '장지 입구' 이정표와 만난다. 여기서 정면의 마을을 빠져 나가는 오르막 콘크리트 길로 간다. 답사로 오른쪽에 구름을 이고 있는 산은 봉수대가 있는 망산(341m)이다. 조금만 올라가면 길이 갈라지며 올라온 장지마을과 안도의 풍광이 그림같이 잔잔하다. 본격적인 비렁길의 시작이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돌담으로 난 오솔길로 들어선다. 망산 허리를 돌아가는 길로 남해 섬 산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다. 너덜길 중간에 숲구지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고 작은 너덜을 지나면 막포 전망대다. 이곳을 벗어나면 주민들이 살았던 곳으로 보이는 막터에 도착된다. 석축을 쌓았던 집터 같은 흔적에 지금은 밭 고랑이 되어 있는 운치 있는 길이다. 곧 콘크리트 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왼쪽 충산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일종고지 0.7㎞'로 흔적이 드물며 잡풀이 우거져 길 상태는 좋지 않아 보여 심포마을로 직진한다. 포장 된 도로를 내려가면 5코스와 4코스 경계인 심포마을이다.

 

 











사다리통전망대



















매봉전망대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둘레길 최고의 코스에 꼽혀.



심포마을 삼거리에 수령 150년의 보호수 소나무 두그루가 운치있게 서 있다. 마을 앞 해안도로를 끝까지 걸어면 버스정류장이고 정자 쉼터가 있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오른쪽 방향인 도로를 직진 하면 우학리 남면사무소 방향이며 비렁길은 왼쪽으로 꺾어 방파제 길을 간다. 방파제 끝에 설치된 목재 덱 탐방로를 거쳐 15분 정도 에돌아가면 바위 벼랑 위의 온금동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보면 걸어온 5코스 해안의 충산이 바다로 빨려 들어가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 벼랑의 여수 사투리인 비렁길엔 로프와 난간이 설치돼 있어 둘레길의 안전에 많은 신경을 섰다. 70~80m 높이의 해안에서 솟아 오른 벼랑길을 오르내리며 20분을 더 가면 사다리통 전망대다. 과연 금오도비렁길의 속살를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해안길이다. 모퉁이를 돌면 등대가 보이고 학동 포구 쪽으로 해안선이 깊숙이 들어간다. 동백나무 터널을 지나면 곧 4코스와 3코스 경계인 학동 삼거리다.

 








갈바람통







갈바람통전망대










촛대바위




굴등전망대 갈림길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매봉산 전망대 오르막 벅차.



시멘트 길을 따라 가면 울창한 동백나무 숲으로 올라간다. 20분쯤 편안한 숲길을 걸으면 갠자굴통 삼거리다. 오른쪽 능선을 넘어가면 직포로 바로 가는 편한 길이며 왼쪽 매봉 전망대로 가는 길은 비렁길 코스 중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 구간이다. 매봉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서는 덱이 설치된 계단을 올라야 한다. 해발 170m 높이의 매봉 전망대는 비렁길 최고의 전망대를 자랑하지만 이날 가랑비와 함께 운무가 많이 끼어 매봉전망대의 장관을 볼 수 가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매봉전망대는 비렁길 코스 최고 높이며 매봉 정상은 해발 194m이다. 정상을 오르지 않고 왼쪽으로 돌아 능선을 따라 길게 뻗은 해안선을 내려간다. 동백 숲 속 급경사 길을 내려가면 다시 암반 전망대가 나타난다. 매봉산을 떠 바치고 있는 벼랑은 에메랄드 물빛과 함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10분 정도면 어디선가 파도가 바위와 부딪혀 내는 울림이 들린다. 바위가 'v'자로 찢어진 협곡을 이곳 마을에서는 ‘갈바람통’이라 부른다. 그 옆 암벽이 갈바람통 전망대다. 10분 정도 동백 숲 속 내리막을 지나면 직포 입구고 해안선을 따라 걸어가면 직포삼거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이 3코스와 2코스 경계인셈이다.



 

두포마을 1코스 종점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촛대바위와 볼거리 많아.



콘크리크 포장 길을 5분 정도 가다 도랑을 건너면 주택이 나오고 갈림길에 이정표는 오른쪽 방향을 가르킨다. 10여 분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촛대바위 전망대다. 뒤쪽으로 뾰쪽한 촛대바위가 버티고 있다. 산허리를 따라 15분가량 가면 집 몇 채를 지나게 된다. 굴등마을로 도로의 이정표는 왼쪽으로 굴등전망대를 알리고 있다. 왼쪽 덱 계단으로 50m만 내려가면 굴등 전망대다. 되돌아 올라오면 두포 삼거리에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길이 20분 정도 이어진다. 거북 모양의 샘터를 지나면 2코스와 1코스의 경계인 두포 삼거리에 닿는다.

 

 

 





신선대.
















대부산 갈림길









초분.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초분등 이색 볼거리.



두포와 함구미 사이의 1코스는 5개 코스 중에서 가장 긴 코스지만 경사가 완만하여 크게 힘들지 않다. 두포마을의 해안 길을 끝까지 가면 정면에 꼭 재실 건물로 착각하기 쉬운 공중화장실과 만난다. 이 옆 대나무 숲으로 1코스 비렁길이 이어진다. 30분 정도면 벼랑위의 신선대에 오른다. 걸어온 해안선과 송광사 절터 방향의 해안선이 신선이 되어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다. 이곳으로 가까이 가다보면 더욱 많은 비렁길 탐방객을 만난다. 보통 당일 비렁길 코스는 1코스 또는 2코스 까지 걷고 금오도를 빠져 나가는게 일상이 되 이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 비렁길의 참 맛을 느낄요령이라면 풀코스인 5코스까지 걷기를 권해본다. 완만하고 편안한 숲길이 하늘을 완전히 닫아 버렸다. 중간에 거북이 입에서 뿜어내는 샘에서 목을 축인 후 임도 길 같은 넓은 길을 따라간다. 20분이면 금오도 산행길인 대부산(매봉산) 삼거리 이정표가 있다. 비렁길은 왼쪽으로 꺾는다. 곧바로 남해 섬마늘의 장례 풍습인 초분 안내판을 지나 15분이면 함구미가 내려다보이는 이정표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함구미로 바로 내려가진다.



 







함구미마을.




함구미마을 갈림길.










송광사터.




비렁길 전망대.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미역 널방 최고의 비렁길 찬사.



체력과 많은 시간으로 인해 뱃 시간이 촉박하다면 이곳으로 탈출하면 된다. 송광사 절터 방행은 왼쪽 오르막이다. 콘크리트 길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가면 높은 암벽 아래 제법 너른 밭이 있는 곳이 옛송광사 옛터다. 전설에 의하면 "보조국사께서 모후산에 올라가 명당의 절터를 찾기위해 나무로 깎은 새 세 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 마리는 현재의 순천 조계산 아래 송광사 국사전에 앉고 한 마리는 고흥군 금산면 송광암에, 마지막 한 마리는 이곳 여수의 금오도에 앉았다. 이를 삼송광이라 하며 고려 명종 25년인 1195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이곳 금오도에 절을 세운 기록이 있어 이곳을 송광사터로 추정된다". 곧 바위 절벽에 덱으로 만든 수달피비렁 전망대를 지난다. 덱 탐방로를 따라 해안절벽을 아스라하게 벗어나면 왼쪽 벼랑이 솟구쳐 있다. 미역널방으로 설치미술 작품이 운치를 더 한다. "마을 주민이 채취한 미역을 지게에 지고 이곳에 올라와 미역을 널어 말렸다는 미역널방에는 풍수혈로 바둑혈이라는 명당터다. 현재에도 미역널방 중간에 작은 무덤이 한기 있고 바둑돌 역활을 하던 작은 바윗돌이 현재는 사라지고 없다" 한다. 이제 함구미까지는 본격적인 하산길로 높게 돌담이 쳐져 마을의 흔적을 보이는 용두마을을 지나 30분이면 함구미 선착장에 닿는다.







미역 널방.









미역널방. 금오도비렁길 최고의 풍광.







용두마을










함구미 선착장 도착.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 벼랑의 여수 사투리 금오도비렁길 교통편.



여수에서 금오도로 들어가는 길은 선착장이 3군데다. 일단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여수 가는 버스는 오전 7시30분(첫차), 9시30분 등에 있고 노포동 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6시35분(첫차), 7시25분, 8시35분 등에 출발한다.

여수에서 금오도로 들어갈 땐 주로 여수항과 신기항을 이용한다.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면사무소가 있는 우학행 배가 오전 6시20분, 오후 2시30분에 출발하고, 함구미행은 오전 6시10분, 9시40분, 오후 2시50분에 있다. 돌산도의 남쪽 끝인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으로 가는 배는 운항시간이 가장 짧고 편수도 많다. 오전 7시45분, 9시10분, 10시30분, 낮 12시, 오후 2시30분, 4시, 6시에 신기를 출발하며 30분 뒤에 다시 여천을 출발한다. 여수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정류장에서 신기를 거쳐 향일암으로 가는 버스가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5코스 장지부터 시작한다면 마을버스를 이용하기는 어렵다. 우학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오전 7시35분 한 차례 장지로 들어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아님  

금오도에서는 버스 시간이 맞지 않을 땐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정지운수 (061)665-9544, 남면택시 (061)666-2651, 2652






금오도 비렁길 고도표




금오도 비렁길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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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사지 쌍사자석등.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쌍사자석등의 유래는...

 

먼저 석등의 의미 부터 알아보자. 불교에서는 석등이 어떤 존재일까.  등불을 밝히는 것은 공양중에서도 최고로 치며 오래전 부터 등불을 안치하는 공양구가 있었다. 보통 석등은 다섯단계로 구분을 하여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 화사석, 옥개석으로 나누고 옥개석 위에 상륜부인 보주를 올린다. 특히 화주석은 등불을 밝히는 곳으로 시대와 지역에 따라 사각형 육각형 팔각형의 형태를 하고 있다. 석등의 역사를 보면 국내에서는 익산 미륵사지에서 백제의 석등 파편이 출토되어 삼국시대에도 석등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백제의 석등은  통일신라시대 까지도 영향을 끼쳐 백제의 팔각형 화주석이 전해져 오고 있다. 영암사지의 쌍사자 석등과 같은 모양은 통일신라시대 부터 많이 만들어져 조선시대에 까지 이어졌다.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표지 모델로 더 유명세...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에 대해 알아보자. 팔각형의 화사석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을 두었고 위로는 지붕돌을 올렸다. 중대석은 사자를 배치하여 가운대 받침돌을  제외한 각부분이 통일 신라시대의 기본형태인 8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쌍사자를 받치고 있는 아래받침돌에는 복련인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사자는 서로 가슴을 맞대며 뒷발은 아래받침돌을 딛고 앞발은 들어서 화사석 아래의 윗 받침돌을 받들고 있다.사자의 머리는 위로 향하고 갈퀴와 꼬리 그리고 근육등은 우람하여 백수의 왕 사자를 표현하였다. 화사석은 8각 기둥으로 네면에 창을 만들었고 그 외의 네면에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화사석을 덮고 있는 8각 지붕돌은 각 귀퉁이에 자그마한 귀꽃이 조각되어 있다.  쌍사자석등을 보면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 작품으로 쌍사자석등의 걸작품인 국보 제5호 법주사 쌍사자석등과 어께를 나란히 하는 걸작품이다.  이곳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도 남모르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 일인들이 본국으로 가져 가기 위해 반출을 시도하다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어 면사무소에서 보관을 하였다. 그 후 1959년 원래 자리인 영암사지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웠졌다.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6권의 표지모델로 나와 더욱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보물제 353호

 

 

 

 

 

 

 

 

 

 

 

 

 

 

 

 

 

 

영암사지 삼층석탑.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삼층 석탑. 탑의 의미는.

 

사찰에서 석탑은 어떤 의미일까. 스투파, 수두파 또는 탑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건축물을 말하며 불사리탑인 석탑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구시나가라(kusinagara)의 보리수 밑에서 열반에 들은 후 사리가 8개국에 나누어져 탑파를 쌓기 시작한데서 비롯되었다. 즉 부처님의 무덤으로 보면된다. 모든 사찰에서 신성시하며 사찰의 중심에 탑을 세우고  부처님의 몸에 비유한 대웅전을 바라보며 세운다.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삼층석탑의 구조는.


 

영암사지 삼층 석탑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1969년에 복원을 한 후 부터다. 그 이전에는 탑신이 무너져 있었으며 현재 남아있는 영암사지로 보나 온전한 석탑 상태는 아니었던 같다.  2단의 기단에다 3층 석탑을 세웠는데 통일신라석탑의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기단석은 모서리와 그 가운데 기둥 모양의 홈을 파서 올렸다. 3층 석탑을 쌓아 올린 몸돌과 지붕돌은 하나의 돌을 깎았고 몸돌 모서리에 기둥을 새겼다.  맨 밑의 몸돌은 좀 높은 편이며 올라가면서 2.3층의 몸돌은 낮게 만들었다. 지붕돌 또한 올라가면서 크기가 조금씩 작아지고 밑변에 수평인 4단의 받침을 새겨 넣었다. 지붕돌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네 귀퉁이에 각진 끝부분이 살짝 치켜 올라가는 모습이 전형적인 우리의 기와지붕을 연상케한다.  보물 제480호로 쌍사자석등과 같은 시기인 통일신라 9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영암사지 귀부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귀부의 유래.

 

 

영암사지에는 좌우 한쌍으로 거북 모양의 귀부가 남아 있다. 귀부란 거북 형상의 등에 사각의 홈을 내어 그 위에 탑신을 올리는 받침대 역활을 하였다. 이러한 방식은 중국 당나라에서 전해져 왔고 국내에서는 통일신라시대 부터 당의 영향을 받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비석의 형식을 이루었다 현재 이수는 사라지고 없지만 거북 모양의 귀부를 찬찬히 들여다 보면 두 귀부가 같은 듯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 놓여진 귀부는 거북의 등무늬가 6각형이고 비신을 세우기 위해 만든 사각형의 모서리에는 아름다운 운상(구름무늬)이 세겨져 있다. 몸은 거북이며 머리는 용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다. 왼쪽의 귀부도 6각형의 등무늬를 하였고 비신을 세우기 위한 사각형 홈에 안상과 중앙에 연꽃잎을 새겨 놓았다.  머리는 용의 모습에 가깝고 여의주를 물고 있다. 탑신등 비석은 존재하지 않아도 정교하게 조각한 귀부는 여의주를 물고 날아 갈듯한 맴씨를 뽐내고 있는게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9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며 보물 제 489호이다.


 

 

 

 

 

 

 

 

 

 

 

 

 

 

 

 

 

 

당간석.

 

 

 

식수통.

 

 

 

 

 

 

 

 

 

 

 

 

 

 

 

 

 

 

 

 

 

 

 

 

 

 

 

 

 

 

수령 600백년된 느티나무 .현재 영암사 입구에 당당히 지키고 있다.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삼층석탑, 귀부가 남아 있는 영암사지에 대해서... 

 

 

신령스러운 바위 산을 이루는 감암산 모산재는 신령스런 산이란 뜻인 영암산이라 부른다. 신라 시대 창건된 것으로 보여지는 영암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여지며 영암사의 사찰 이름 그대로 신령스러운 바위들로 뭉쳐진 그 아래 자리한 사찰터다. 언제 창건된 사찰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현재 남아 있는 유적과 기록을 보면 그 연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사료에 의하면 고려현종 5년(1014년)에 적연선사가 이곳에 서 83세로 입적을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그 이전 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인 홍각선사비의 비문 조각에서도 영암사라는 사찰 이름이 나오는데 886년에 이 비석이 세워진 것으로 보면 그 이전부터 영암사가 존재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절터에는 통일신라시대 9C에 만들어진 쌍사자석등(보물제353호)과 삼층석탑(보물제480호), 귀부(보물 제489호)그리고 당시 흔적등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석재와 이곳에서 출토된 금동여래입상은 8세기 작품으로 영암사의 창건연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라 볼 수 있다.  영암사지는 왜 폐사를 당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곳에 있는 폐사된 사찰의 기록을 보면 '빈대잡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옛 속담이 있다. 빈대가 득실거려 폐사 되었다는 기록이 의외로 많으며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으로 인해 많은 사찰이 사라지고 결정적인 것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등 전란으로 인해 많은 사찰이 폐허가 되다 싶이하였다. 영암사지도 그러한 전철을 밟은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영암사의 건물터를 보면 기존의 신라시대 절터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사적지 13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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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재로 찾아가다 담은 사진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개요.

 

합천땅에는 북으로는 국립공원 가야산과 서로는 군립 공원 황매산을 품고 있다. 두산의 공통된 특징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야산 정상의 바위가 불꽃같다 하여 석화성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산청군과 경계한 황매산은 남으로 능선을 길게 뻗어 모산재와 감암산 그리고 부암산을 솟구치며 기암 전시장으로 전국의 산꾼을 불러 모우는데 손색이 없다. 황매산은 봄의 철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멀리서 보면 붉은 듯 누런 황색을 띠고 있다. 산세 또한 매화낙지형이라 황매산이라 부른다.

 



 

모산재 암릉의 모습

 

 

모산재와 황매산 등산로 안내판

 

 


 

 

모산재 식당앞 삼거리

 

 

감암버스정류장. 대중교통 이용시 이곳에서 하차.

 

 







모산재로 오르는 산길.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의 유래.

 

 

황매산과 이웃한 모산재는 하나의 바위로 된 암봉이다. 모산재의 뜻은 찾기가 힘들다. 그러나 돛대바위 위에 천하 명당이 있어 무지개가 항상 피어 오른다며 무지개터로 불린다. 무지개터 앞에 용마바위가 있고 이곳은 비룡상천형의 명당터라 이곳에다 묘를 쓰면 본인 집안은 자손만대에 부귀와 권세를 누리지만 산 아래 마을에는 가뭄과 흉년등 갖은 질병으로 인해 마을에서 묘를 사용할 수 없도록 이곳에다 흙을 파 웅덩이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모산재는 유래한다. 못이 있다는 산으로 못산 또는 못재로 불렸다. 지금도 이곳에는 그 때의 흔적인 웅덩이가 잡초에 덮혀 남아 있다. 세월이 흘러 자연스럽게 어원이 모산재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로 합천군의 설명이며 또는 모산의 의미는 '띠의 산'을 말한다. 띠는 잔디 보다 키가 크서 옛날에 농가에서 띠잎으로 도롱이등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사용 하였다. 띠는 풀중에 가장 순결한 풀이다. 모산은 순결한 산을 의미하며 정상부근에 순결바위가 있음이 우연이 아니다(가회면의 홈페이지). 마을에서는 잣골덤 또는 신령스러운 산이라하여 영암산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산아래 영암사지에서 나온 이름으로 보인다. 모산재는 합천8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산이다.

 

 

 

산행리본이 장식을 하고 있다.

 

 

모산재 오르는 길. 서서히 바위가 나타난다.

 

 

 

 

모산재는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인파로 붐빈다.

 

 

모산재의 바위 군상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산행 경로

 

 

모산재 산행 경로는 정상까지 한번 치받아 오르다가 바로 하산을 하는 코스지만 산행시간에 비해 많은 체력을 요한다. 산행은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모산재 승용차 주차장을 출발한다. 감암(감바위)마을~황룡사 갈림길~모산재 등산로 입구~ 돛대바위~무지개터~황매산·모산재 갈림길~모산재 정상~암릉~순결바위~국사당~영암사~영암사지를 거쳐 모산재 승용차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산행거리는 6km 산행 시간은2시간30분이며 휴식과 전망이 좋은 암산이라 4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모산재를 오르다 본 염암사와 영암사지.

 

 

 

 

 

 

 

 

 

 

직립하다 싶이 선 나무계단. 이곳을 올라서면 돛대바위.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산행은  감암마을에서 시작.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모산재 (승용차)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밑 도로에서 왼쪽으로 100m쯤 가면 모산재식당 앞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영암사지 가는 길로 들어선다. 입구에 이정표(모산재 1.7㎞, 영암사지 0.6㎞)가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버스를 타고 오면 이곳 감암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좁은 콘크리트 포장길을 걸어 마을을 지나면 우거진 소나무 사이로 길게 누운 하나의 암릉과 마주 보게 된다. 그야 말로 바위 절벽으로 입이 쩍 벌어진다. 5분이면 왼쪽으로 황룡사 갈림길이 나오면 직진이다. 곧 작은 계곡을 만나고 이곳에 이정표(모산재 1.3㎞)가 서있다. 본격적인 모산재 등산로 들머리다. 계곡을 끼고 오르면 이내 마사토의 산길로 접어든다.

 

 

 

모산재의 비경 돛대바위.

 

 

모산재 정상을 거쳐 하산길 능선도 암릉으로 이어진다.

 

 

 

 

 

 

돛대바위 뒤로 보이는 허굴산의 모습.

 

 

감암산에서 부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왼쪽 오독한 봉우리가 부암산.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돛대바위가 들머리에서 보여.

 

 

돌계단을 오르면 정면으로 눈을 들어 까마득한 바위위에 날아 갈듯 한 돛대바위가  보인다. 사각 표지목인 '모산재 1.1km 이정표를 지나며 서서히 바윗길을 타고 오른다. 황룡사에서 올라오는 길의 출입을 막기 위해 세운 철망 담장에 산행 리본이 엄청 달려 있다. 고도를 높일수록 뒤돌아보면 전망이 트인다. 발아래 대기 저수지와 자굴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사길이라 그런지 미끄러워 바위에 발을 놓을때 마다 주위를 해야한다. 아님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이정표(모산재 0.8㎞)를 지나면서 바위를 밟고 산행이 시작된다. 그야말로 바위를 탄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로프를 잡기도하고 또는 바위를 잡기도하며 올라야 한다. 그만큼 체력 소모가 많은 구간이다. 복병은 암반이라 전망은 너무 좋은데 반해 햇볕이 내려쬐어 그늘를 피할 만한 곳이 없다.

 

 

 

천하명당의 무지개터

 

 

모산재 정상으로 이어지는 숲길.

 

 

모산재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돛대바위. 모산재 산행의 올라온 산길이 다 들어난다.

 

 

모산재 하산은 암릉을 타고 내려간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돛대바위 전망 탁월.

 

 

'모산재 0.6㎞' 이정표를 지나면 거의 수직으로 선 듯한 급경사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이곳을 올라서면 모산재의 명물 돛대바위와 만난다. 모산재의 바람을 받아 순풍하는 돛단배의 돛대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곳은 거대한 하나의 암반이다. 풍수학자들은 이곳을 전국에서 최고로 꼽는 생기의 장이라 부르고 있다. 돛대바위를 돌아가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낮은 산들 뒤로 대암산에서 태백산으로 잇는 대병면의 산들이 펼쳐지며 왼쪽으로 속이 비었다는 허굴산과 금성산 의룡산 악견산등 합천의 삼산이 합천호를 두고 솟아 있다. 돛대바위 건너편 능선은 모산재 정상에서 하산하는 암릉으로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이 만리장성 같은 모습으로 내려간다.

 

 

 

 

 

 

 

 

 

 

황매산의 모습.

 

 

 

 

모산재 암릉에 올라선 바위. 마치 두부를 자른듯 틈이 벌어져 있다.

 

 

바위틈을 빠져 나가고 있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철쭉 명산 황매산과 마주보고 있다.

 

 

돛대바위에서 150m 정도 바위를 타고 올라가면 나무 그늘이 나오고 평탄한 바위와 만난다. 시원한 전망이 펼쳐진다. 무지개터 안내판 뒤로 뻗은 능선이 감암산에서 부암산으로 이어지고 뒤로 정수산과 둔철산 그리고 지리산 웅석봉이 아스라이 솟아 있다. 이정표(모산재 0.3㎞)에서 오른쪽 숲에 무지개터로 불리는 작은 웅덩이가 있다. 천하제일의 명당터로 모산재의 유래를 만들었다. 이곳부터 황매산 갈림길까지 잠시 숲속의 산길을 따라간다. 능선을 바꾸어 타는 지점으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은 황매산 정상(4.0㎞)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곧 모산재 정상이다. 정상도 하나의 커다란 암반으로 돌탑이 서 있고 마주보며 바위위에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바위 틈을 빠져나가면 천길 단애. 간담이 녹아 내린다.

 

 

모산재를 내려오며 뒤돌아 본 암릉.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순결바위.단정치 못한 사람은 바져 나올 수 없다는 전설의 바위.

 

 



 

 

국사당. 태조 이성계의 왕위 등극을 위한 제단.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최대 볼거리 암릉과 순결바위.

 

 

본격적인 하산길에 접어 든다. 직진하여 내려서면 숲속으로 들어간다. 급하게 내려가면 벼랑 위 전망대가 나온다. 발아래는 끝이 보이질 않을 절벽으로 간담이 써늘하다. 돛대바위에서 보면 툭 불거진 바위로 보이는 곳이다. 이곳을 벗어나면 본격적인 암릉으로 햇볕을 맞으며 걸어야 한다. 오른쪽은 천길 낭떨어지며 국내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싶을 정도로 특이한 느낌을 준다. '영암사지 1.2㎞' 이정표를 지나면 더욱 거대한 암릉이 펼쳐지고 곧 두 개의 바위가 두부를 쪼개 놓은 듯 암릉에 올려져 있는 곳을 지난다. 흡사 제2의 순결바위처럼 보이는 곳으로 한사람이 빠져 나갈 수 있는 바위 틈이다. 이곳을 나가보면 그야말로 간이 콩알만 해진다. 잠시 뒤 순결바위 이정표를 만나고 오른쪽 끝에 순결바위가 있다. 사생활이 물란한 사람이 갈라진 바위틈에 들어가면 바위가 오무러들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

 

 

 

 

 

영암사. 암릉으로 병풍을 두른 모산재 능선

 

 

영암사지.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하산 후 만나는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이 예술.

 

 

이곳에서 모산재의 암릉이 끝나고 갑자기 급경사 내리막 산길이 이어진다. 철 난간과 나무계단을 10여분 내려서면 곧 국사당이다. 태조이성계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기도를 올렸다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숲 그늘로 완만한 내리막을 걷는다. 간이매점을 지나면 곧 영암사다. 영암사를 지나면 사적 제131호 영암사지와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를 만나게 된다. 이곳의 쌍사자 석등은 유홍준교수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6권의 표지모델로 유명하다. 이곳을 지나면 곧 올라갈 때 지났던 모산재 등산로 입구 삼거리다. 10여분이면 다시 모산재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영암사지를 지키는 600년된 느티나무

 

 

영암사지의 쌍사자석등.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표지 모델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 버스를 타고 삼가에서 내린다.7시(첫차),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등에 있다. 삼가에서는 오전 8시40분, 9시50분,에 덕만행 군내버스를 타고 감암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하루 4회 운행으로 이 버스를 놓치면 삼가 동성택시 (055)932-4656을 이용해야 한다. 산행을 끝낸 후 덕만에서 삼가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 3시10분, 5시25분에 있다. 감암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삼가에서는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오후 3시50분, 4시20분, 4시50분, 5시30분, 6시20분, 7시20분(막차)에 있다.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7시 버스를 타고 부산에서 출발해야 한다.

 

합천의 모산재 산행은 대중 교통편은 시간 맞추기가 아슬아슬하여 원점회귀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 군북IC에서 내려 의령을 지나 20번 도로를 타고 간다. 대의면 소재지에서 합천 방면 33번 도로를 탄다. 다시 삼가면 소재지에서 60번 도로를 타고 가회면 소재지를 지나면 곧 대기마을을 거쳐 모산재 주차장에 닿는다.

 

모산재 고도표

 

 

 

모산재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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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개요.


산청군 시천면 덕산은 남명조식선생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남명선생은 처가가 있는 김해 대동면 신어산자락에 산해정을 짓고 후학을 양성하다가 48세에 외가가 있는 삼가면 토리마을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조선시대의 풍습으로 양반내들은 결혼과 함께 처가입향을 하였다. 조식선생의 부친도 처가인 삼가면 외토리로 입향을 하여 남명선생을 낳았다. 선생은 삼가가 외가이며 고향이 된다.  외토리에서 선생은 뇌룡정과 계부당을 짓고 후학을 양성한다. 선생은 55세에 이곳 뇌룡정에서 왕과 조정을 조롱하는 을묘사직소(단성소)를 올린 후 61세가 되어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다 보이는 덕산에 산천재를 짓고 학문 연구와 후학양성에 매진하며 이곳에서 여생을 보낸다. 그 만큼 덕산은 남명선생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곳이다. 덕산서원과 선생이 찾아와 즐겼다는 백운계곡이 모두 덕산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국가문화재 사적 305호인 산천재와 별묘 신도비 남명기념관 그리고 묘소등이 조성 되어 있다. 산천재 뜰 앞에는 남명선생이 손수 심었다는 460년된 남명매가 남아 있다. 남명선생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이곳에 산청군에서 개설한 남명등산로가 있어 소개를 한다.






사리버스정류장의 옛 산천재 모습




덕산교를 건너면




사리마을회관 옆의 수양산 등산로 입구.











시무산 정상. 삼각점이 있다.




402m봉 갈림길 . 수양산~덕산교 나무판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경로.



산행경로를 보면 산천재와 남명기념관이 있는 사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 덕산교~사리마을회관~임도~시무산 정상~402m봉~판짐재~수양산 정상~감나무 밭~벌목봉 정상~지리산 둘레길 사거리(용무림재)를 거쳐 안마근담 갈림길~마근담~사리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잡았다. 산행거리는 13.5㎞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 이상이 걸린다.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 사거리인 용무림재에서 왼쪽은 마근담 계곡 방향이고 그 반대 방향인 오른쪽은 남명선생이 찾아 들었다는 절경의 백운계곡으로 여름산행지로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시천면 소재지와 구곡산.




수양산 정상. 작은 안내판이 정상임을 알린다.







뒷 봉우리가 벌목봉. 300m의 표고차를 극복해야 한다.







안부의 감나무 밭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사리마을에서 시작.



산행은 산청군 시천면 사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산천재와 남명기념관이 나오며 하산 후 들러 보도록 하자. 수양산 산행은 그 반대인 진주방향이다. 덕산교를 건너면 사리마을회관이 나오고 맞은 편 산으로 임도길이 올라간다. 입구 나무에 리본이 많이 걸려 있어 쉽게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지그제그 임도 길을 잠깐 올라가면 무덤을 지나 비포장 임도로 바뀐다. 다시 앞에 무덤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크게 꺾어 돈다. 5분 뒤 수양산 등산길은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산길로 올라간다. 이곳도리본이 여럿 걸려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등산로 옆으로 오래된 철조망이 따라 올라간다





벌목봉 오르는 된비알 산길.




벌목봉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







벌목봉을 내려 오면서 보이는 백운계곡과 웅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지리산 둘레길인 용무림재. 이곳에서 왼족인 마근담 방향.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시무산과 판짐재를 지나면 수영산.



산길은 서서히 오름길이다. 무덤 하나를 지나며 급경사 된비알로 갈지자로 이어지다 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이 완만해지면서 시무산 정상에 올라선다. 시무산의 내력은 알 수 없지만 '산청454' 삼각점이 박혀 있다. 이번 산행 내내 조망이 시원찮다. 그러나 그만큼 숲 그늘을 제공하는 산길은 완만한 능선을 따라 왼쪽 10시 방향으로 간다. 다시 시무산과 비슷한 높이인 402m봉에 닿는다. '수양산/덕산교' 방향을 알리는 작은 나무판이 걸려 있는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가파르게 내려간다. 산길은 곧 완만해지며 정면 나무 사이로 수양산 전위봉인 판짐재(454m)가 솟아 있다. 멀리서 보면 수양산으로 착각하기 쉽다.







마근담으로 내려가는 지리산들레길.








콘크리트 임도로 내려서면 왼쪽 사리 임도 방향.




안마근담 갈림길. 이곳에서도 역시 왼쪽마근잠 방향.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최대의 고비 벌목봉 오름길.



10분이면 사거리 고개가 나온다.왼쪽으로 내려가는 흔적이 뚜렷하다. 수양산은 직진해서 정면의 완만한 오르막을 타야한다. 15분 후 왼쪽 소나무 사이로 시천면 소재지인 덕산과 덕천강, 구곡산이 높게 솟아 있다. 잠시 뒤면 밑에서 본 454m봉 판짐재에닿는다. 수양산은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간다. 묘터인지 넓은 공터를 지나면 수양산 정상이다. 정상석 대신 나무판에 수양산이라 적혀 있고 '산청455' 삼각점과 시멘트 원기둥이 서 있다. 여기도 시무산 정상 처럼 조망은 기대하기 힘들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벌목봉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표고차가 300m 이상이다. 벌목봉을 가기위해서는 정면으로 내려간다.




마근담 펜션.




감투봉의로 이어지는 능선.







필자의 모습.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지리산둘레길인 용무림재에서 마금단 계곡 하산.  



안부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 10분이면 삼거리다. 오른쪽은 개간지라 나무를 걸쳐 막아 놓았다. 왼쪽으로 가면 곧 임도 갈림길을 만나 직진한다. 6분이면 감나무밭에 선다 봄철에는 고사리가 지천으로 올라와 있는 농장으로 등산객은 농작물에 욕심을 내면 안될 것 같다. 정면으로 직진하여 소나무 숲 방향으로 들어선다. 여기도 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숲에 들어서면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곧 파 놓은 물길을 지나 간다. 산길은 잠시 뒤 이번 산행의 최고 고비와 직면한다. 급격한 오르막 경사로 고도차 300m나 극복해야한다. 이곳에서는 체력안배를 잘하여 천천히 올라야하며 급경사라 쉬기도 마땅찮다.





마근담에 있는 고목.













물의 맑기가 옥수인듯 깨끗한 마근담계곡.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아쉽다.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백운게곡을 보며...



급경사를 20여 분 올라가면 산길은 벌목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잠시 후 743m 벌목봉 정상에 오른다. '벌목봉 743m'라 적힌 나무판이 걸려 있고 이곳 또한 조망이 없다. 옆에는 폐헬기장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고도를 그 만큼 높혀서인지 지리산 둘레길인 용무림재까지는 완만한 내리막이다. 하산 길 능선 오른쪽으로 깊게 파여진 골짜기가 백운계곡이다. 산길은 완만해지면서 지리산 둘레길과 만나는 용무림재 사거리다. 둘레길 이정표 뒤 능선길은 웅석붕으로 올라가는 산길이다. 입구에 지리산둘레길이 아니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오른쪽은 백운계곡으로 내려가는 지리산 둘레길이고 원점회귀를 하기 위해서는 왼쪽인 마근담 방향이다.








마근담계곡의 어느 집 정원의 모습. ㅋㅋ 남근석 같기더도하고







출발지 사리 버스 정류장.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마근담으로 내려서는 지리산 둘레길 신바람. 



넓은 임도를 걷다 다시 잠시 길이 좁아졌다가 다시 넓어진다. 많은 둘레길 탐방객으로 인해 산길은 잘 나 있다.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지리산 둘레길 코스답게 정비된 길을 따라 20분이면 콘크리트 임도로 내려선다. 왼쪽 내리막길이다.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 6, 7분 가면 사리에서 안마근담으로 올라가는 도로와 만나는 삼거리다. 여기서도 마근담 펜션이 있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마근담계곡이 보이고 20여분 넓은 콘크리트 길을 내려가면 마근담교를 건넌다. 여기서부터는 작은 폭포와 소가 이어지지만 아쉽게 상수원보호구역이라 계곡을 바라만 봐야 하는 게 안타깝다. 한참을 내려가면 새로 만든 큰 다리를 지나 아스팔트 도로로 바뀌고 더욱 도로는 넓어 진다. 마을을 지나 도로 끝까지 내려가 삼거리에서 왼쪽은 출발지 사리 버스정류장이고 산천재와 남명기념관은 오른쪽에 있다.

 




산천재와 남명매




남명기념관.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교통편. 



산청군 시천면 사리는 진주에서 들어가야 한다. 진주행 버스는 사상시외버스터미널이에서 수시로 있다. 진주터미널에서 오전 8시, 8시35분, 9시5분, 9시30분, 10시 등에 출발하는 중산리나 홍계·대원사행 버스를 이용하여 기사님께 사리 정류장을 부탁하면 편리하다. 하산 후 사리에서 진주 가는 버스는 오후 8시(막차)까지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번 코스는 원점회귀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진주분기점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단성IC로 나와 20번 국도를 만나면 우회전해 중산리 방향으로 가다가 사리교차로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 들면 출발지 사리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수양산~마근담 계곡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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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겨울 산을 올라가는데 정상인 비로봉에서 하산하는 등산객의 손에 삽이 들여 있는게 아닌가. 아니 산에 왠 삽하며 자세히 보니 손잡이가 짧고  입부분이 엄청 넓은모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재질도 보통 삽의 쇠가 아닌 고무판 같은 재질이 아닌가. ㅎㅎ 무슨 삽이 고무판 재질......




 

 

 

그 궁금증은 바로 풀 수 있었는데 경사진 비탈면이 나오니까 바로 앉아 미끄럼을 타고 내려가는게 아닌가. 그 삽의 용도가 미끄럼용인 것이었다. 비료 포데기등은 그런 것은 많이 보았지만 미끄럼을 탈 수 있도록 전용으로 만들어 나왔다니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것 같다. 그러나 산행에서는 저런 모습은 뒷 사람에게나 올라오는 사람에게 자칫 충돌이나 빙질로 변해 부상의 위험을 초래하니 삼가해주면 좋을 것 같다. 자신 혼자 즐기자고 여러 사람을 위험에 빠트려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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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절묘하게 자리잡은 암자 청룡암.

 

산행을 다녀보면 명산의 절묘한 자리에는 절이 들어서 있다. 그 위치에 감탄을 하면서 어찌 이런곳에 자리를 잡았을까 하며 신기해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창녕에도 그런곳이 있다. 창녕의 진산은 불뫼로 불리는 화왕산이다. 화왕산과 능선을  이웃한 관룡산 아래 아홉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원효대사가 자리를 잡았다는 관룡사가 1300년의 시계를 넘어서며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관룡사에서 청룡암으로...

 

관룡사 뒤로는 바위가 병풍을 치고 있는 형국이다. 이 바위를 마을에서는 병풍바위로 불리는데 승천한 아홉마리의 용이 관룡산 능선을 이루며 병풍바위로 굳어진 것이 아닐까싶다. 그만큼 병풍바위의 모습만을 떼어놓고 보면 월출산이나 설악산의 한 부분을 옮겨 놓은 것 처럼 절경이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관룡사에서 청룡암으로 걸어 서 올라야해...

 

병풍암 암벽 밑에 제비가 처마 밑에 집을 짓듯이 메달린 것처럼 청룡암의 작은 암자가 바위벽에 걸려 있다. 터를 보면 작은 산신각과 요사체겸용의 작은 건물이 전부인 청룡암은 그 흔한 임도도 없다. 그때문에 관룡사에서 고스락을 올라 이곳까지 800m 발품을 팔아야한다. 그러나 오르막의 산길이라 힘이 든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암자에 올라보니 바람소리가 더 요란하며  청룡암에 찾아가는 발자국소리도 스님의 수행에 방해가 될까봐 미안하여 숨죽여 오른다. 암자 밑 축대 밑에 한평도 될까 싶은 작은 채마밭이 수확을 끝내고 떨어진 시레기가 꽁꽁 얼어 있다. 돌담으로 둘러쳐진 아담한 청룡암으로 들어서면 스님들의 겨울 나기용 땔감이 처마 밑까지 자리를 잡고 있다. 이곳의 날씨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이  혹독한 겨울을 연상하게 한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주위에 불가의 영취산, 영축산 이름이 있어

 

자리잡은 위치만큼  180도 펼쳐진 전망은 감탄을 연발한다. 신선이 따로 없는 그런 위치다. 내려다보면 골짜기가 옥천리를 휘감고 돌아나가고 좌우로 쭈뼏쭈뼏 솟은 봉우리는 또 하나의 구룡일까. 그런까닭에 이 옥천골에는 영축산, 영취산이란 산도  있다. 모두 불가에서 나온 이름으로 인도에 있는 산이다. 석가모니께서 법화경을 설법한 곳으로 여기 산봉우리의 모습이 인도의 산과 닮았다하여 그리 부르고 있다. 그럼 여기도 그만큼 불심이 깃드는 불가의 땅이 아닐까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읍 관룡사 청룡암.

 

얼기설기 엮은 듯 지은 암자를 돌아가면 암벽에 작은 구멍이 나 있다. 오래전부터 있었던것으로 보이며 인공으로 뚫은 흔적에 작은석불이 안치되어있다. 이곳을 둘러보고 산신각을 올라가니 모양새를 갖춘 모습이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유명사찰보다는 그래도 정감이 가는 암자다. 필자가 생각하는 절이라면 청룡암 같은 암자의 모습이다. 수도승의 자세로 수행하는 스님들이 있는 진정한  암자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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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구맛집집)꽃마을커피집. 등산 중 마실 수 있는 커피 한잔

요즘 현대인의 생활은 커피로 아침을 시작해서 커피로 저녁을 마무리 한다. 업무시간에도 물 보다 즐겨 마시는 게 커피가 되다 보니 커피의 중독성에 빠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이 커피를 즐겨 먹는 것 같다. 수많은 맛집 중에 이번에 커피 집을 소개하는 것은 난생 처음이다. 그래서 커피에 대한 제반 지식도 없고 그냥 마시길 좋아 하는 한사람으로 산행을 하다가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를 한다. 산행 때는 보온병에 꼭 챙겨 갈 정도로 국민의 차가 되 버린 커피, 산상에서 식사 후 의례히 먹지 않으면 뭐가 빠진 느낌의 커피,

 

 



 

 궁금증을 자아낸 많은 티켓이 매일 출근 도장을 찍을 것 같은 커피메니아들...

 

 

☞(부산서구맛집)꽃마을 커피집. 산에서 출근 도장 찍는 분들이 있는 커피집

 

부산의 구덕산~엄광산 산행 중에 해발 220m 구덕령의 꽃마을을 지나게 된다. 이곳을 지날 경우 시간을 잘 맞추면 꽃마을의 음식인 시락국을 먹고 맛있는 커피 한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커피 집의 이름이 ‘커피집’이다. 촌스러운 이름이지만 그만큼 정감이 간다.

 

카페가 아닌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지만 그래도 야무진 모습이다. 입구와 내부의 장식이 어느 카페 못지않은 멋도 있다. 한쪽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티켓이 뭔가 싶어 보니 모두 회원제로 출근 도장을 찍는 것 같다. 이 곳 산에 올라와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내려가는 멋스러운 분들이 이리 많을까 싶다. 나도 이참에 커피 마시고 출근 티켓 함 만들어 봐~~

 

 

 

 

 

 

☞(부산서구맛집)꽃마을커피집. 구덕령의 애칭인 꽃마을의 유래

 

구덕령은 부산 서구 대신동과 사상구 학장동을 잇는 해발 220m의 고개를 말한다. 이곳의 지형이 구덩이 처럼 넓은 들을 이루고 있어 구렁들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그 후 한자음으로 바뀌다 보니 구덕으로 불렀다. 구덕령 고개마루에는 일본인들이 지네들은 깨끗한 물을 먹기 위해 상수원을 시설을 만들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수원지가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수원지 기능은 상실되었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자갈치의 해산물을 이고 지고 이고개를 넘어 밀양 김해 양산 방면으로 넘어 다닌 유일한 길로 이곳 산마루에 객주가 없을 수 없다. 그 후 6.25가 끝나고 피난민들이 모여 들어 그들의 생계를 위해 꽃을 피워 내다 팔아 꽃마을이란 예쁜 예칭을 얻었다.

 

 

 

 

 

 

 

 

 

 

 

 

 

 

 

 

 

 

 

 

 

 

 

 

 

 

 

 

 

 

 

 

 

 

 

산속의 구덕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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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계곡의 구만폭포(여름철의 일부 자료사진)





장수사지 쌍탑





정면의 큰 바위가 흰덤바위이고 그 오른쪽 바위두개는 장군바위의 모습



영남알프스에는 수많은 계곡이 있는데 그것도 단산의 700m대의 능선에서 이리 아름다운 비경이 계곡 내내 이어지는 것은 사실 그리 흔하지않다. 구만산 계곡 또는 애절한 통장수의 한이 서린 통수골 계곡으로 불리는 산인데 구만산으로 근교 산 꾼에게는 익히 소문난 산이다. 그래서 구만산은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에서 출발하여 봉의 저수지나 구만산장으로 내려오는 산행 코스등을 많이 이용하는데 청도에서는 구만산 산행을 하기에는 쉽지가 않다, 장연리 장수골에서 육화산을 거쳐 흰덤봉을 오르내리는 정도인데 이번에 장군바위 능선을 타고 올라 능사지굴을 거쳐 구만산 정상으로 가는 길을 열어 보았다. 이번 코스는 장수골 마을에서 보면 좌우로 툭 튀어 나온 바위가 보인다. 장군바위로 기막힌 조망을 연출하며 흰덤봉 능선에 올라서기 직전에 만나는 능사지굴의 아찔한 벼랑길 등 근교산에서는 보기 드문 재미난 산길이다. 계곡수가 철철 넘치는 통수골이지만 이번 답사 때는 가뭄으로 물길이 가늘어 아쉬움이 남았는데 지금 내리는 장맛비로 인해 예전의 계곡미를 다시 볼 수 있을 듯하다. 이번 산행은 경북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 장수골 노인회관 앞을 출발해 마을을 빠져나오면 임도갈림길~장군바위~전망대~능사지굴~능선 삼거리~장수골 갈림길~구만산 갈림길~통수골 삼거리~구만산 정상(785m)~억산·구만산장 갈림길~구만폭포~구만약물탕을 거쳐 구만산장에서 마무리한다. 전체 산행거리는 10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 30,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정도 걸린다.



장군바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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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골 노인회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경부선의 상동역으로 가야한다. 상동역 앞의 슈퍼에서 동곡행 버스를 이용하여 온막에서 하차를 하면 된다. 버스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역 앞 택시를 이용하면 30여분 걷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장수골노인회관에 도착하기 전에 왼쪽 계곡 건너 감나무 밭 사이에는 이곳이 큰 절터의 흔적을 보여 주는 장연사지 흔적인 장수사지 쌍탑이 남아 있다. 둘러보고 가자. 장수골 노인회관을 출발하면 마을 중앙을 관통하는 계곡의 오른쪽을 따라 간다. 200m쯤 올라가면 다리와 넓은 터가 나온다. 이곳이 영남알프스 둘레길의 장수골마을을 통과하는 지점이다. '식수원출입금지' 안내판과 농약빈병수거함이 있는 곳에서 다리를 건넌 뒤 오른쪽 길이다.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 '장연사' 표지를 따라 왼쪽 길로 간다. 잠시 뒤 '남양임도' 안내판이 나오고 바로 위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든다. 정면에 흰덤바위와 장군바위가 보인다. 100m가량 가면 계곡을 건너 임도를 걷는다. 3~4분 가다 보면 막다른 과수원 입구 철문에서 임도가 끝나고 왼쪽 오르막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흰덤바위로 일명 백암







능사지굴






10분 정도의 넓은 길은 예전 장군 바위 옆 묘지까지 경운기가 다닌 것 같은 묵은 듯하지만 뚜렷한 길을 따른다. 무덤 3기가 있고 그 뒤쪽으로 이장한 무덤 터를 지나가면 장군바위가 나타난다. 밑에서 올려다볼 땐 규모를 짐작하기 어렵다가 실제 올라서 보면 거대한 규모와 가릴 것 없는 조망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발아래 장수골 깊은 골짜기가 내려다보이고 건너편에 병풍을 두른 것 같은 육화산이 올려다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들어오는 입구인 온막리 마을과 장수골마을, 동창천, 장연리의 작은 마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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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로는 장군바위에서 다시 무덤 터로 나와 오른쪽 능선 오르막길로 들어선다. 묵은 산길이지만 사람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4~5분이면 T자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길이 묵어서인지 나뭇가지들이 옷과 배낭을 잡아끈다. 능선을 따라 오른다는 생각으로 넓은 길을 찾아 오르면 틀림없이 사람들이 오르내린 흔적이다. 가파른 오르막에다 좌우로 희미한 갈림길을 만나기도 하지만 무시하면 된다. 길은 가팔라졌다가 완만해지기를 반복한다. 만나는 바위끝에는 어김 없이 전망대를 보여주는데 건너편 흰덤봉의 이름을 낳은 흰덤바위(백암)가 천길의 단애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작은 설악산의 한 면을 보는 것 같다. 여기를 지나 소나무 숲으로 10여 분 오르면 희미한 삼거리가 나온다. 직진하면 흰덤봉으로 잇는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고 답사로는 오른쪽이다. 낙엽 덮인 희미한 길은 바윗길과 연결된다. 이곳 중간에 천길 절벽의 단애 위에 뚫여 있는 능사지굴이 나온다. 여러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뚫여 있는 모습이 꼭 자연적인 모습 보다는 인공적으로 판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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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능사지굴을 거쳐 흰덤봉-육화산 능선에 올라서기까지는 수십 미터 높이의 낭떠러지 위로 난 좁은 길을 아슬아슬하게 지난다. 벼랑 옆으로 난 좁은 길을 올라 100m쯤 가면 능선 삼거리에 닿는데 비가 올 때나 비온직후는 미끄러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정면 건너편에 구만산이 올려다 보인다. 왼쪽은 흰덤봉 구만산 가는 길이고 답사로는 오른쪽 육화산 방향으로 간다. 편안한 능선길을 10여 분 가면 장수골 갈림길이다. 오른쪽 내리막으로 가면 장수골로 내려서고 구만산으로 가는 답사로는 직진이다. 100m 정도 더 가면 구만산 방향으로 내려서는 삼거리다. 직진하는 길은 육화산으로 연결된다. 왼쪽 내리막으로 10분이면 통수골 계곡에 내려선다. 정면으로 계곡 맞은편으로 올라서면 구만폭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 '밀양 하-1' 119 표지가 선 곳에서 지계곡을 건너 맞은편 능선으로 오른다. 30분 정도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서 바라보면 통수골이 얼마나 깊은 계곡인지 실감할 수 있다. 가파른 오르막을 10분 더 오르면 나무에 둘러싸인 구만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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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로는 직진하면 된다. 완만한 길을 4~5분 가면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 봉이다. 왼쪽은 억산 방향이고 하산로는 오른쪽 구만산장 방향이다. 이 길은 통수골과 가인계곡 중앙에 솟은 능선을 따라 구만산장까지 계속 내려가 진다. 답사로는 이정표 삼거리에서 100m 정도 간 뒤 능선을 버리고 오른쪽 사면으로 내려서는 묵은 길이다. 들어서는 지점을 찾기가 쉽지 않으니 길의 흔적을 보며 유의해서 찾아야 한다. 경사가 급하고 낙엽이 두껍게 쌓인데다 낙엽 밑에 잔돌이 많아 상당히 미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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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계곡을 따라 20분 정도 내려가면 바위벽을 만난다. 바위 밑에 '밀양 하-3' 표지가 있고 암벽 중앙에 작은 바위굴이 뚫여 있다. 10분이면 구만산을 오르기 위해 지계곡을 건널 때 본 '밀양 하-1' 119 표지가 선 지점에 닿는다. 여기서부터는 통수골 물길을 옆에 두고 내려간다. 10분 정도 내려가 구만폭포 위 벼랑길을 지나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통수골의 유래를 만든 통장수가 이곳을 지나다 물통이 바위벽에 부딪혀 중심을 잃고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한다. 왼쪽 아래로 내려가면 구만폭포다. 답사 때는 오랜 가뭄으로 가느다란 물줄기만 폭포를 적시고 있었다. 비가 온 뒤나 여름철에는 42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굉음과 폭포수는 장관을 연출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곳 폭포에서 비가 오는 날은 가족을 걱정하는 통장수의 흐느낌을 들을 수 있다한다. 하산은 계곡 옆으로 이어지면서 몇 차례 가로지른다. 5분 정도 내려가면 폭이 넓은 너덜지대를 지난다. 이곳이 입구는 좁은 호리병의 모습으로 계곡안을 넓어 전형적인 피난처인 것이다. 임진왜란등 많은 전란속에서 9만명이나 난을 피해 이골짜기로 숨어 들어왔다는 전설을 가지고있다. 30분을 더 내려가면 구만약물탕이다. 이전의 아슬아슬한 와이어 계단길은 사라지고 2년 전 만든 나무 계단이 대신하고 있다. 10여 분이면 구만암을 거쳐 구만산장 입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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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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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이번 산행을 위해서는 부산역에서 열차 편으로 상동역까지 가야 한다. 오전 755, 1025분에 있다. 상동역에 내리면 역 앞에서 출발해 동곡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온막리에서 내린다. 오전 710, 810, 955, 1155. 30분 소요. 상동역 앞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장수골 노인회관까지 17000. 하산지인 송백에서는 버스를 이용해 밀양으로 들어간다. 얼음골에서 오후 5시 출발하는 농어촌 버스와 오후 4, 540, 620, 720분에 석남사를 출발하는 시외버스가 송백을 거쳐 밀양으로 간다. 송백까지 오는 시간 20분 정도를 고려해 버스 시간을 맞추면 된다.밀양터미널에서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거쳐가는 부산행 직행버스가 매시 운행하며 오후7시가 막차. 밀양역의 열차는 수시로 있다.


구만약물탕











주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곡과 맛집을 포스팅 하였다.

부산 경남 인근에서는 소문이 난 계곡으로 구만계곡이 있는데

그 곳 입구에 구만산장(055-353-725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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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에 이곳에서 터를 잡은 박한엽씨 부부는

그 당시 국제신문 가볼만한 근교산에서

구만산 산행을 취재하여 소개를 하였는데

너무 많은 산행객들이 몰려들었고

그 중에 어떤 분들은 닭백숙을 하지 않느냐며 물어

그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의 구만산장이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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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구만산장은 워크샵, 사원단합대회, 회식, 동창회, 황토민박

그리고 펜션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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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돼지바베큐, 흑염소불고기등 단체객을 위한 요리도 있지만

소그룹의 가족을 위한 유황오리, 촌닭백숙등도 준비가 되어

3~4인의 가족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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