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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의 대웅전을 가려면 반드시 거치는 곳이 보제루란 건물이다. 대웅전과 마주 하고 있는 보제루는 "어리석은 중생들을  부처님의 참된 진리와 가르침에 의해서 교화한다"는 취지로 건립이 되고 있으며 많은 사찰에서도 보제루란 전각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주로 아침저녁으로 예불을 드리거나 49제등 법회식을 올리는 장소로 이용을 하고 있어 규모를 갖춘 사찰에서는 보제루를 두고 있다.


 


범어사의 보제루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보제루 건물이 건립당시의 모습에서 변형이 되었다 한다. 그래서 일본 잔재를 청산한다고 하여 33만장의 기와불사를 하고 있었다. 새로 건립할 보제루 지붕에 올릴 기와를 접수하는 보제루 외벽에는 기왓장 한장 한장에 어린이의 맑은 손길로 그려진 소원들이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족의 건강 혹은 돈을 많이 벌어  잘살게 해 달라는 소원,개인의 소원등을 비는 어린중생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기왓장에 담아  새로 건립될 보제루의 지붕에 올라 간다고 생각하니 보제루의 처음 취지인 어리석은 중생들을 부처님의 법력에 의해 깨달음을 얻게 되길 의심치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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