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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맛집) 궁항정. 지리산둘레길 10코스 민박집 궁항정

 

지리산 둘레 길을 걷다보면 사실 먹고 자고 하는 기본적인게 제일 불편하다. 그러나 나 같은 경우에는 산에서 단련되고 비박도 많이 한 터라 별 걱정 없이 장비를 챙겨 담아 큰 배낭을 메고 2박3일 일정으로 출발하였다.

 

그런데 항상 뜻대로 되지 않는게 인간의 마음인 듯, 지리산둘레길 10코스의 중간 기착지에는 궁항리를 통과한다. 이곳 궁항리에는 옛 초등학교를 인수하여 생활하시는 분이 있다. 경남 김해 건설공고에서 교편을 잡은 선생님으로 정년퇴직과 함께 이곳에 내려와 생활하신다고 하였다. 강선생님과 사모님께서 이곳을 민박집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함양쪽 지리산 둘레길은 처음 개통과 관심으로 인해 많은 먹거리와 민박집들이 들어서 있지만 하동 구례등 다른쪽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상태라 이곳 궁항정이 사막의 오아시스 처럼 고마운 곳이다.

 

 



 

 

 

 

☞(지리산둘레길맛집)궁항정(055-884-1660). 궁항정의 식사는 괜찮아요.

 

저녁에 모기 땜에 민박을 할 요령으로 찾아가니 들어오란다. 먼저 식사는 하기에 배낭 안에 다 들어있어 식사는 안한다고 하니 그럼 그만 들어와서 같이 밥을 먹자는게 아닌가. 마침 민박하시는 분과 가족들이 같이 식사를 하시는 중이라... 지금 해 먹으면 언제 먹겠냐 하시며 말이다. 그런데 배낭안에 부식이 많이 남은터라 그걸메고 다닐 것이 걱정도 되고....

 

 

 

 

 

 

☞(지리산둘레길맛집)궁항정. 아침은 5천원의 궁항정 건강밥상을 받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부산을 떠니 아침식사는 물어보기에 먹고 가겠다하니 들어와서 먼저 먹고 가란다. 이른 아침인데도 해는 벌써 떠올라 궁항리의 깊은 골짜기도 환하게 밝았다.

시골에 계실 때 엄마가 해주시던 밥상을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기본 반찬류는 모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는 채소로 이용을 하며 그 외는 따로 구입을 하여 사용한다. 모든 반찬의 기본양념은 매실 엑기스로 먼저 한다고 하는데 매실 좋은 것은 다 아는 사실.... 그리고 이집의 음식은 주인 부부가 직접 먹는 음식이며 그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감이 가는 궁항정의 밥상, 이만하면 오랜만에 먹어보는 시골표 밥상이 아닐까.

 

 

이곳 음식점의 맛은 저의 주관적인 입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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