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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공중화장실이나 도시철도등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주로 소변기 위에는 항상 홍보글이 붙는다. 그게 내용을 보면 한 발짝만 앞으로 라 던지 아니면 “남자기 흘리는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던지 별의 별 문구가 다 붙어 있다. 이번 집 앞 남항방파제 인근에 산보를 갔다가 공중 화장실에 들어 가 소변을 볼려고 지퍼를 내렸다가 황당한 문구를 보고 다시 지퍼를 올려 버렸다.
그리고 나서 주위를 다시 둘러보며 혹시 누가 보고 있나 싶어 확인 후 볼일을 보았는데 그 내용이 “저를 깨끗이 사용하시면 오늘 본 것을 평생 비밀로 하겠다”는 황당한 문구에 빵 터져 버렸다. ㅎㅎ 문구 내용이 딱 맞는 것 같다.
소변기는 나의 모든 것을 보았는데 그 걸 발설하겠다는데 그 어느 누가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하지 않을까. 그리고 보니 공중화장실인데도 여기 화장실은 깨끗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조금 거시기한 내용입니다. 불쾌했다면 패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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