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서 50대의 중년이 먹어보고 반한 맛, 콩나물과 삼겹 오징어 뽁음

산행을 하다가 지인이 형님 오늘은 부산대 앞에서 저녁을 먹자고하는게 아닌가.

그러자면서, 부산대 앞으로 가기로 하였다.
산행을 마친 후 내친걸음으로 부산대역에 내려
대학 정문 쪽으로 걸어가는데 젊음의 거리답게
많은 학생들로 붐벼 생동감이 있어 좋은 것 같다.

 

이곳에서 과연 어떤 것을 먹을지 궁금도하여 지인이 안내해주는 곳으로 따라가니
대학 정문의 좌측 편에 있는 오보레(051-517-0111)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어떤곳인가 궁금도 하고 따라 들어가니 역시 학생들의 취향에 딱 어울리는 깔끔한 인테리어하며
젊은 직원이 손님을 받으니 활기가 넘치는 그런 곳이었다.

메뉴판을 받아 들고 “오징어 삼겹 콩나물뽁음(1인분 6,500원)”이 괜찮습니다. 하는게 아닌가.
그럼 그거로 하지 뭐하니 잠시 뒤 간단한 기본 찬 3가지가 깔렸다.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단출하다.

그러나 부드러운 계란찜은 아마 매운맛을 드시는 분께
입안의 매운맛 제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자구 숟가락질이 가니...ㅋㅋ
불판에 대패삼겹살과 콩나물 그리고 물오징어 한 마리가 올라오는게 아닌가.

색감이 아주 좋은 것 같다.
잠시 뒤 직원분이 능수능란한 솜씨로 뒤집고
오징어를 자르고 하는게 손동작이 워낙 빨라
달인코너에 나가도 되겠다며 실없는 소리를 해 본다.

우리나이에는 이런 곳을 와보기도 힘들 뿐들어
난생처음으로 이런 곳을 와보니 자주는 못 오드라도 가끔식은 와야 할 것 같다.
음식은 깔끔하며 내 입맛에도 맞는 것 같아 괜찮았고

여기다가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 같다.
다 먹고 나니 밥을 뽁아주는게 아닌가.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상호:오보레 부산대점
소재지: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3동 420-39 부산대 정문앞 사거리에서 좌측
연락처:051-517-0111
대표 메뉴:순대뽁음,오징어 삼겹 콩나물 뽁음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