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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의 한재미나리는 전국구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청도읍의 4개리인 초현리 평양리 상리 음지리를 또 다른 말로 한재라 부른다.
이 한재는 울산 밀양등에서 현풍, 풍각, 창녕을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이곳의 밤티재를 거쳐 가는 지름길이라 한다.
화악산과 남산의 태산준령이 떠받들고 있는 험준한 고갯마루로 들어온 길 말고는 산으로 둘러 싸인 고립무언인 것이다.




 



이곳을 넘나드는 고개를 대현이라 불렀다.
대현의 또 다른 말인 한재라 불렀다 하며 이곳의 험준함과 주위의 산으로 인해 이 일대에 맹수도 득실거렸겠지만 산속생활로 인해 뱀에 의해 마을 주민이 숨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상리의 마을에서는 뱀을 숭배의 대상으로 여겨 매년 음력 7월14일에 마을의 신목에다 뱀신을 제향하며 근래에까지 모셨다하는데 지금은 사라졌다한다.




그만큼 이 한재는 깊은 골짜기로 이루어지며 또한 물이 차가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악산에서 흘러내린 섬섬옥수의 계곡수로 기른 미나리는 예로부터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올려졌을 만큼 명성을 날렸다.
그 전통이 현재에 까지 이어져 왔는데 이곳 한재 미나리의 특징은 지금은 화악산의 지하수를 개발하여 그 깨끗한 지하수로 한재미나리를 재배한다.



물을 뽑아 올려 미나리꽝에 가두고 있다가 일정 온도 이하로 물 온도가 떨어지면 물을 다 빼버리고 다시 지하수를 뽑아 올려 가두는 방법을 반복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청정의 무공해 미나리라 할만하다.
마을 주민의 말에 의하면 올해 미나리 채취는 예년보다 한달 정도 늦게 시작되었다 한다.
아마 윤달에다 설이 빨리 찾아와서 라며 말씀을 하시는데 주말에 찾아간 한재의 미나리꽝에는 아직은 이른지 미나리 작업장에 빈 곳이 많이 보인다.




한곳을 찾아 들어가니 미나리 다듬기에 여념이 없다.
미나리를 고르는 사람, 그리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흐르는 지하수에 연신 씻고 있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바쁘다. 이 작업장에서 오늘의 별미인 미나리를 시식할 수 있다.
단 이곳은 모든 준비를 하여야만 된다. 삼겹살을 준비하고 쌈장, 마늘등 모든 것을 본인이 가져가야 된다. 작업장에서 제공되는 것은 불판과 가스렌지와 여분의 가스만 제공 된다.



그러나 미나리 작업장에서 퍼질러 앉아서 구워 먹는 삼겹살과 미나리의 독특한 향기와 맛은 오래오래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미나리의 좋은 점은 복어탕에는 꼭 들어가는데 혹 남아 있을 복어의 독을 해독해주는 해독작용등 무지무지하게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정보를 알 수있습니다.
 
삼겹살이 필요하면 주위의 고깃집에서 배달을 시킬 수 있다. 미나리 1kg 9000원에 판매, 백화점 납품용인 4kg 36000원


한재 미나리 먹는 방법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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