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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다가 흥분되는 경우기 딱 한가지 있다. 사람이 먹는 음식가지고 장난을 치는 분들이다. 뉴스를 보다가 흥분이 되어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는 말이 “저런 놈은 당장에 사형을 시켜야 한다”며 읊게 된다. 아니 우리 이웃 블로그 모두의 마음일것이다.
부산에서는 요즘 음식중에서도 알콜이 들어간 소주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단체에서 집회도 개최한다는 뉴스를 접하였는데 급기야 퇴근하다 보니 문 손잡이에 전단지가 붙어 있는게 아닌가. 처음에는 광고성 전단지가 신년 이고 하여 요즘 많이 붙어 있어 그럴려니 하면서 때어 쓰레기통에 버릴려고 보니 광고성 전단지가 아니고 경남의 모 소주회사를 성토하는 전단지가 아닌가.
요즘 그 회사가 이물질로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을 아는지라 궁금하여 내용을 읽어보니 어떻게 한다는 내용은 없고 그 회사 소주에 이물질 나왔다는 내용 뿐이었다.
아니 이런 전단지를 돌릴정도면 뭐 땡땡땡땡소주 불매운동을 지금부터 벌린다던지 아니면 언제 어디에서 모여서 땡땡소주 추방집회를 하자던지 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대책다운 안을 제시하여 전단지를 돌려야 하는데 앙코 없는 이런 무의미한 전단지는 무엇 때문에 돌리는지.
부산의 시민단체 12개 이름으로 만들어 졌다하는데 뼈대 하나 없는 그저 그런 내용의 전단지는 무슨 이유로 돌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전단지 내용을 읽어보면 더 가관이다. “착한 소비자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만 되어 있고 12개 참가 단체 이름만 나와 있는데 세상에 그 흔한 대표 전화번호도 없는 이런 전단지를 어찌 믿어라는 건지.
궁금하여 뭘 물어 볼려고 해도 어디에다 물어보아야 할지....
ㅋㅋ 진전성을 주기위해 회원을 모집한다는 것과 후원금을 접수한다고 계좌번호만 달랑 나와 있어면 모든게 된다는 식인지. 이단체의 저의가 의심스러울 뿐이다.
하하, 음식물 이물질도 최근까지 여러 기업에서 나왔는 걸로 알고 있다. 어린이 분유에서 나온 이물질, 유명죽의 재 사용등등 수도 없이 많은데 왜 이때까지 이보다 더한 것도 일언방구 한마디 없다가 하필 경남의 소주 회사만 지칭하여 그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것은 부산의 소주 업체와 경쟁관계가 된 회사라 애향심의 발로에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그 보다 더 괘씸하게 생각되는 것은 전단지의 내용 대로라면 1월25일 부산시청 직원 회식때 땡땡땡땡소주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데 시청직원 회식때에도 부산에서 나온 D소주를 애용하지 않는 것을 “착한 소비자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는 시청에 더 성토해야 맞는게 아닌가.
그래도 부산시청 직원 회식때는 미우나 고우나 부산에서 생산되는 소주를 먹어주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다. 회식비는 개인의 주머니에서 나갔는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나도 부산사람으로 애향심도 있고 누구보다도 부산의 소주를 사랑해왔는데 알맹이 하나 없는 이런 불필요한 전단지는 안돌리는 것 보다 못한 역효과만 가져 올 뿐이다..
제발 먹는것 가지고 장난 치지 맙시다. 그래도 안되면 극형이나 무기형으로 다스려 사회와 완전 격리를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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