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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오대산 상원암, 영축산 통도사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ㅋㅋ 모두 산 밑의 사찰.

예 사찰 맞습니다.

그리고요...

“적멸보궁”입니다.

예 맞습니다. 맞고예...

흔히 말하는 5대 적멸보궁이라 일컫는 사찰입니다.

 

 






적멸보궁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들 사찰에 가보면 사찰의 중심인 대웅전이고 어디를 가던지간에 부처님 모습의 불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왜 일까요.



이곳 사찰들은 석가모니불의 진신 사리를 모셔 놓았기 때문에 따로 부처님의 모습인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 합니다. ㅎㅎ.

그럼 영축산 통도사로 함 찾아 가 봅시다.



실제 통도사 대웅전의 그 큰 법당안에도 들어서 보면 따로 부처님의 모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 대신 북쪽으로 큰 창문이 붙어 있습니다. 그 안으로 보이는 것은 부처님 진신 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의 모습인 사리탑이 눈에 들어오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장중한 그 모습에 입이 쩍 벌어집니다.



대웅전 좌우로 금강계단 안으로 들어 설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통도사의 가장 큰 중심건물인 대웅전과 금강계단은 신라선덕여왕 15년인 646년 자장율사에 의해 세워졌다합니다. 어마어마하게 오래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하 왜 하필 금강계단이라 이름을 붙였을까 궁금하네요. 계단(戒壇)의 의미는 불교의 계(戒)를 수여하는 의식이 행하는 장소라 합니다. 이곳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통도사의 근본정신은 이곳 금강계단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도사를 삼보 사찰중 불보사찰이라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금강계단 모습은 자장율사가 처음 세운 그 당시의 모습은 아니라고 합니다.
세월의 무게만은 어쩔 수 없는 지 이곳 금강계단도 여러번의 중수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합니다. 그러나 삼국유사의 기록를 찾아보면 그 기본 골격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 보여 집니다하니 자장율사가 처음 세운 금강 계단의 모습도 이 모습과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고려, 조선시대에와 금강계단을 수호하는 천인상과 신장상, 불좌상등이 새롭게 조성된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금강계단의 앞 대웅전도 임진왜란때 소실 된후 인조23년인 1645년에 우운대사에 의해 다시 중건되었다 합니다.
보통 기존의 대웅전은 일(一)자 형태로 장중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게 보통인데 여기 통도사의 대웅전은 정(丁)자 형태를 하고 장중과 위엄을 모두 갖추고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 서, 남 모두 정면의 모습을 취하고 있어 그 당시의 통도사 대웅전의 위상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하 용의해인 2012년 임진년입니다.

흑룡의 기운과 부처님의 가피로 블로그님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빌어 봅니다.

찾아가기

부산에서 이동할 경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동역 앞에서 새벽 5시32분부터20~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언양행 버스를 타고 통도사 입구인 신평에서 내린다. 매표소인 일주문을 거쳐 통도사 소나무 숲길을 따라 들어서면 통도사이고 맨 끝 부분에 금강계단이 있다.

또 KTX 울산역을 이용하면 수도권 시민들도 2시간30분만에 통도사 일주문까지 도착 가능하다.
울산역 앞에서 새벽 5시2분부터 25~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13번 버스를 타면 30분만에 통도사에 닿는다.
자가용 이용자는 경부고속도로 통도사IC에서 내려 35번 국도를 타고 통도사 방향으로 좌회전, 1㎞쯤 가다가 통도사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하면 된다.매표소가 있는  일주문을 통과하면 다리를 건너 통도사 대형 주차장이 나온다.




통도사대웅전과금강계단
국보제290호
소재지: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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