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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많은 음식점들이 유독 남도에 몰려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 노라 하는 음식점에서 떡 차려져 나오는 밥상을 받고 보 면은 모두 뒤로 까무라칠 정도로 한상 가득 차려져 나온다.
차려진 밥상을 보자. 주인공은 뒤로 하고 먼저 조연배우들의 맛부터 보아야 진정한 맛집이 아닐까. ㅋㅋ 김정태 같은 명 조연배우들의 갈고 딲은 솜씨일까. 
 




 



하나같이 밑 반찬들이 주연배우를 능가하는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 입에 착착 감기는 뚝배기의 선지국하며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부드러운 계란찜하며 남도의 맛이 듬뿍 들어있는 꼴뚜기인지 모를 젓갈류하며 모두 주연배우 뺨 칠 정도로 능가하는 밑반찬이다.
지인이 하는 말 “형님 여기 이거 한번 드시보이소”하며 연신 반찬을 내한테 밀어 준다. ㅋㅋ.




어떤 곳이기에 거창한 멘토로 시작을 하는지...

담양에서 그 유명하다는 떡갈비가 보성에서는 녹차를 먹인 떡갈비로 바뀌어 원판을 능가하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하여 찾아가보았다.

보성녹차떡갈비집(061-853-0555)



산행 취재 땜에 늦은 시간에 찾아간 집이지만 큼지막한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들어서 있어 보성의 맛집이라 생각되며 쥔장에게 앉을 자리가 있냐고 하니 방으로 들어가란다.
방문을 여는 순간 오골오골 사람들로 인해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꽉 차있다.



일단 자리에 앉아 돼지떡갈비 2인분을 주문하니 먼저 나오는게 음식이 아닌 테이블을 덮는 하얀 종이가 나온다. 자 일단 식탁을 덮자 기다렸다는 듯이 밥상으로 올라오는 반찬류들....



순식간에 식탁이 가득차 버린다. 무엇부터 먹을볼까. ㅋㅋ. 고민아닌 고민을 해본다.
팔팔 끓어져 나오는 뚝배기에 무엇인가 싶어 숟가락을 넣어 보니 뽀얀 국물의 콩나물 선지국이 아닌가. 한숟가락을 퍼 호~ 호~ 불며 먹어보니 얼었던 온몸이 깨춤 추듯이 녹는게 아닌가. 또 하나의 뚝배기에는 아이스크림 같은 부드러운 계란찜이 올라오고....ㅎㅎ 반찬류 맛을 끝내면 이제는 주연배우의 명품 연기맛을 보아야 할 차례,
주연배우의 연기력이 과연 어느 정도일까. 납작한 뚝배기 같은 그릇에 달구어진 자갈에다 그 위에 올려져 나오는 노릇노릇 익어진 떡갈비...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등장하는 주연배우의 모습이 왜 주인공인지 알 것 같다. 지글지글하는 요란한 소리가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한다.
젓가락으로 먼저 한 부분을 잘라 맛을 보니 간이 적당이 들어가 있으며 고소한게 구수하며 입맛에 딱 맛 있는게 아닌가. 어린이에게도 딱 좋은 것 같다.
자 지금부터 주연인 떡갈비 사냥을 시작해 본다. 상추와 떡갈비 그리고 갖은 밑반찬으로 쌈 사먹는 그 맛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입맛을 다시게 한다.
가격 또한 저렴하여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우리 입장에서는 외식다운 음식을 먹고 온 것 같아 포만감을 느끼며 부산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 ㅎㅎ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상호:보성녹차떡갈비
소재지: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루산리 27-1 우산사거리
연락처:061-853-0555,0300
메뉴:소,돼지 떡갈비. 녹차냉면 불땐곰탕.
떡갈비 주문시는 밥 값 별도 1천원

찾아가기
남해고속도로 순천IC에서 내려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자 마자 여수 장흥 순천만 방향 왼쪽 도로를 탄다. 곧바로 17번 국도를 버리고 우측 순천 벌교 순천만 방면 도로를 타고 직진, 순천시내를 5㎞가량 관통한다. 이후 고가도로를 타기 직전 벌교 순천만 방향으로 우회전, 순천청암대학 앞까지 간다. 이후 보성 벌교 방면으로 좌회전, 2번 국도를 타고 가다 보성인터체인지에서 우측으로 내려 주공아파트가 있는 우산사거리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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