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여름철 성수기에는 먹기 힘든 계절음식이 있다. 그런 음식들은 보통 여름철 시원하게 땀을 식혀줄 수 있는 음식으로 냉면을 꼽는다.
살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육수에 말아 나오는 냉면 한그릇이 오장육부의 폐까지도 알싸하게 만들어 여름철 별미로 꼽는다.
아니 소문난 냉면집마다 문전성시를 이루어 쉽게 맛 볼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ㅎㅎ 그래서 필자는 한여름철에는 먹기 힘든 면 종류를 그래도 한가한 요즘 철에 찾아가 먹는 재미 또한 솔솔하여 많이 찾는다.ㅋㅋ 






냉면은 원래 함흥냉면이니 평양냉면이니 하면서 이북지방에서 주로 먹던 음식으로 6.25 한국전쟁과 함께 피란을 온 실향민들이 냉면이 생각날때 해 먹은 음식으로 부산 지방에서는 메밀을 구하기가 힘이 들어 그 대체음식으로 나온게 밀면이다.
밀면의 태생은 이러한 기구한 운명을 가지고 있는 부산만의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냉면의 메밀대신 그당시 미군구호품으로 나온 밀가루와 감자나 고구마 전분을 섞어 면으로 만들어 사골에 육수를 뽑아 말아 먹어 고향의 향수를 달래곤 하였다.


.
그럼 밀면은 언제부터 누구에 의해 음식점으로 시작을 하였을까.흔히 말하는 최초의 원조집이 궁금하여 알아보니 함경도 흥남 내호에서 친정어머니가 냉면집을 하였는데  함께 피난을 내려와 열게 되었다 한다. 정한금씨로 1952년 남구 우암동에 흥남 고향의 이름을 따 "내호냉면'의 밀면점이 그 시초로 보고 있다.

그후 편육과 약초를 달인 육수등으로 진화하며 오늘날의 밀면음식점이 탄생하게 된 초석이 되었다.

오늘 포스팅 한 밀면전문점은 사계절 밀면만 전문으로 하는 국제밀면9051-501-5507)으로 부산의 밀면집을 거론할 때는 빠지지 않는 집이다.
부산의 3대 밀면이니, 5대밀면이니 하면 부산의 음식답게 많은 전문점들 중에서도 거론되는 집으로 유명하다.



국제신문 뒤편 외진 곳에 위치하고도 그 유명세는 식지 않는 집이다.
 무덥기 시작할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는 사실상 먹기가 힘든 집이기에 밀면 마니아층만 찾는 요즘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즐겨 찾는다.
밀면에는 없어서는 안될 새콤한 무우채는 이집만의 맛으로 입맛을 돋우며 그래도 겨울철 주전자에 나오는 육수는 따뜻하여 몸을 녹이는데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십(十)자로 가위질한 모습, 계란은 밀면을 먹기 전에 먹는 센스~~~~ 










상호:국제밀면
소재지: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1동 242-23 국제신문 뒤 위치
연락처:051-501-5507
메뉴:밀면전문점 (비빔,물)

찾아가는 길:
도시철도 교대역 5번 출구로 나와 진행 방향으로 직진을 하면 동부화재 건물 직전
에서 좌측골목으로 들어선다.  거학초등학교와 대각선 방향에 위치를 하고 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