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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산서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97호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일직손씨의 격재 손조서를 추모하기 위해
1753년에 서산서원으로 건립되었다.

격재 손조서는 조선시대 충,절,의 신하로
자는 인조 호는격재 휘는 조서 본관은 안동으로 안동 손씨라고도 한다.

벼슬은 통종대부호조참의, 집현전 학사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이곳 밀양 용평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436년에 급제를 하여 사헌부 감찰 병조정랑
재임시 단종이 왕위에 오르자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한직으로 물러났다.

그후 수양대군이 단종을 손위하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용평으로 낙향하여 용연정을 짓고 강학하였다.

그후 수양대군인 세조가 여러번 불렀으나 벼슬을 사양하며
이곳 용연정에서 세상과 문을 닫고 살았다.


그의 학덕은 점필재 김종직의 반열이요
한훤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이 스승으로 삼았던 격재선생.

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한 사당으로
고종때와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이 내려지면서
서원은 훼철되어 서산고택, 또는 철운재로 편액되었다..

지금 혜산서원에 들어서면
여타 밀양서원 예림서원등을 둘러 보아도 서원을 가르는 담장이 사실 없다.

그러나 혜산서원은 서원안의 건물을 담장으로 나누어 진 것을 볼 수 있다.
혜산서원은 전(田)자의 모양을 취하고 있다.
일반서원은 보통 일(一)자 형태로 교육과 제례의 배치를 하는데
혜산 서원은 북쪽에는 사당, 북동쪽에는 강당건물을 남서쪽에는 제수를 준비하는 전사청 남동쪽에는 서당으로 각각 구분을 하여 담장이 쳐져 있다.


당시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한 조치로 보이며
서원이 아닌 재실과 가정집으로 위장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진다.

1971년 옛 서원 터를 넓혀 중건한 후
각지역으로 흩어진 일직손씨 오현들을 한자리에 모셨다 한다.

현재 이곳에는 격재 선생의 문집책판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98호가 보관되어 있다.






































혜산서원의 600년 된 차나무

다죽리 혜산 서원 안에는 600년된 차나무 세그루가 있다 한다.
다죽리 인근인 엄광리에는 야생차밭이 있는데 그 유래를 보면
보두라는 중이 중국에서 가져와 차나무를 엄광사부근에 심었는데
그 차나무가 다죽리까지 번졌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나 일직손씨의 손관은 본관이 안동의 일직면으로
손관이 안동에서 밀양으로 세거지를 옮길 때 함께 가져 온 것으로 전해지는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차나무이다.



혜산서원 앞의 차나무








찾아가는 길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행 시외버스는 오전 7시부터 매시 정각에 출발한다.  1시간 소요. 부산역에서는 밀양행 열차가 5시10분 5시50분 6시35분 6시55분 7시45분 8시35분 9시25분 10시20분등  많이 있다 밀양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  밀양터미널에서 남명리 얼음골행 및 표충사행 어떤 버스를 타도 다원마을에 정차한다.
얼음골6시10분 9시35분 (직행)10시55분 7시05분 8시, 9시05분, 10시40분, 11시30분
표충사6시20분 9시10분 (직행)7시35분,8시45분 10시10분 11시20분
그리고 감물행 고례행 국전행 시내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밀양IC~울산 언양 24번~금천리 용평~굴다리 통과~ 산외면 다원리 방향 우회전~산외면 사무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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