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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을 여행하다 보면그 마을의 수호신을 만날 수 있다.
느티나무 팽나무 은행나무등을 심어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짧게는 100년에서 길게는 1000년을 이어오며 그마을과 역사를 같이한다.
그래서 마을에서는 마을의 신으로 모시며 받들고 있다. 






청도군 매전면 내리 안마을의 당산나무도

안내동마을의 얼굴마담이다.
수령350년인 이 느티나무는 인물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매끈한 몸매와 위험과 기품을 한께 갖춘 당산나무로
사방 팔방으로 그의 너른 품으로 그늘을 제공한다.  


마을사람만을 위한 나무가 아닌
여행자 또한 그 넓은 품안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해본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의 향기에
어느새 짧은 토막잠도 청해 본다. 
그래서 한여름의 당산나무는 좋은 것이다.
곧 메미가 울것이며 그메미가 마을에 진동할때쯤
다시 당산나무 아래는 동네사람으로 북적이겠지...
새참의 기쁨을 나누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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