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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삼층석탑

보물 제678호
소재지: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 경내

운문사 대웅보전 즉 비로전 앞의 쌍탑인 운문사 삼층석탑은 전형적인 9세기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원래 운문사의 탑은 금당 앞에 5층이 황탑이 있었다 한다. 그러나 지금은 대웅전(비로전) 앞의 삼층석탑만 남아 있다. 대웅전 앞의 쌍탑인 삼층석탑은 운문사의 풍수지리와 관계가 있다. 운문사 사액을 보면 '호거산운문사'이며 왕건이 보양국사에게 고마움의 보답으로 내린 '운문선사'란 사액때문에  운문사로 개칭되었다 한다.
 

운문사는 여타 사찰에 비해 독특한 구조를 두고 있다.  보통 산을 등지고 가람배치를 하지만  운문사는 사찰건물과 험준한 산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형상이다. 그리고 비로전인 현 대웅보전은 운문사의 행주형으로 배에 비유를 하고 있다. 배는 언제던지 침몰을 할 수 있어 그 비보로서 대웅전 앞에 삼층석탑인 쌍탑을 좌우로 배치하여 균형을 맞추었다 한다. 
    

대웅전 앞의 삼층석탑은 높이 5.4m의 쌍탑이며 상층기단 사면 안에 돌려 넣은 팔부중상의 모습은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탑을 보면 상부보다 하부가 다소 약해 보여 다소 무거운 감이 있지만 간결하면서 군더더기가 없으며 세련미와 날렵함이 한층 느껴지는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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