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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의 원래 이름은 만덕사로 그래서 뒷산의 이름도 만덕산이 된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때인 839년에 무염선사가 창건하였다하는데 1236년 백련결사란 이름으로 시작된 불교 개혁 운동의 터전이었기 때문이다. 이 백련사를 불교계에서는 한 획을 긋는 일련의 개혁운동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백련결사란?.

"고려 고종 23년(1236년) 천태종의 요세(후일 효민국사로 추서됨) 스님이 당시 불교계의 타락을 염려하며 쇄신을 부르짖은 일종의 신앙 정화운동이다. 동시대 인물인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수선사(지금의 송광사)에서 일으킨 정혜결사(또는 수선결사)와 함께 고려 후기 양대 신앙 결사운동이다. 지눌의 정혜결사가 지해력(知解力)을 갖춘 자만을 수행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지식인 귀족 계층에 다가섰던 것과는 달리 요세의 백련결사는 염불을 통한 참회와 해탈, 구생정토(求生淨土)를 표방하며 비록 많은 죄를 지은 한낱 범부일지라도 수행하여 해탈할 수 있다고 강조, 서민과 귀족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요세 스님 이후 백련사에서는 8명의 국사가 배출됐을 정도로 백련결사의 힘은 컸고, 천태종이 고려 후기 불교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승렬기자-

그후 고려말 왜구에 의해 사찰은 불에 타고 폐찰이 되었다가 조선시대에 들어와 행오선사에 의해 중창이 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 한다.
그후 강진으로 유배를 온 다산 정약용은  백련사의 혜장선사를 만나기 위해 올랐다는 백련사... 




백련사의 만경루


대웅전은 현재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라 둘러볼 수가 없었다.


백련사 사적비는 보물 제1396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대웅전 왼쪽 맨 끝에 자리를 잡고 있다.

백련사 동백군락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백련사 원구도형의 부도는 고려시대인 14세기로 추정을 하는데 전라남도 유형 문화재 제223호로 지정 되어 있다. 부도에 당호 또는 명문으로 남겨진게 없어 누구의 부도 탑인지 알 수 없다. 탑신은 원구형이며 여타 부도탑과 특이한 점은 탑신 당산쪽에 연꽃무늬와 연주문띠를 넣었다. 동백림 숲 속 부도밭에 남아 있다. 





교통편
부산에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 순천IC에서 내린 후 시내를 통과해 순천만 방향으로 가다가 2번 국도를 만나면 보성 벌교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10분 후 삼거리에서 다시 보성 벌교 방향으로 좌회전, 계속 2번 국도를 타고 강진읍까지 간다. 강진읍 평동교차로 램프에서 다산초당 안내판을 보면서 우측으로 내려선 후 해남 진도 방향으로 좌회전, 18번 국도를 탄다. 1.6㎞쯤 가서 만나는 호산교차로에서 다산초당 백련사 방향으로 좌회전, 1㎞가량 가다가 기룡교를 지나고 강진만의 철새 전망대 그리고 백련사 입구 만덕리 신평마을,  다산초당 입구인 덕남면 만덕리 귤동마을이다. 강진콜택시(061-434-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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