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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흔히 연리지를 사랑목이라한다. 몸은 두개이지만  가지가 서로 만나 한몸이 되는 것을 사랑목이라 하며 흔히 두사람이 만나 화목하게 사는 것을 이 연리지와 비교를 하는 데 자연의 오묘함을 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 많은 연리지를 볼 수 있는데 지난 일욜 삼신봉에서 불일폭포로 산행을 하는 중 등산로 상에서 본 연리지이다.소나무의 연리지는 많이 보았지만 특이하게 단풍나무는 처음이라 신기하였다. 가까이 자란 두 단풍나무가 거의 몸을 붙이며 서로 다정하게 올라가다가 한 순간은 서로를 확인하는 지 잠시 떨어져 이별을 하는 듯 사이가 벌어지더니 그것도 잠시 그러나 그 이별이 서로 아쉬움으로 남는지 가지를 뻗어 서로 한몸이 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듯 보인다.
우리의 삶도 이런 연리지 처럼 되었서면 한다.
서로를 사랑하고 잠시 멀어져도 다시 결이 통하는
연리지 처럼 살아가는 내가 되었서면 한다.






뒷모습의 연리지로 서로 한몸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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